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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엄마 아빠와 함께 가는 어린이날 여행 특선

    5월이다.벌써 아이들의 기분은 하늘을 날지만,부모들은아이들을 어떻게 만족시켜줘야 할지 걱정부터 앞선다.지나친 배려는 오히려 가족여행의 묘미를 반감시키기 마련.아이와 부모가 어우러져 즐길 수 있는 곳으로 눈을 돌려보자.충남 태안의 몽산포·청포대 해수욕장의 갯벌,당진에 새로 생긴 함상공원,전남 장성의 홍길동 축제 등을 소개한다. ◆몽산포,청포대 해수욕장 갯벌=몽산포 해수욕장은 좌우로 끝이 보이지 않을 만큼 넓은 해변을 자랑한다.그 길이가남쪽으로 청포대에 이르기까지 13㎞에 달한다. 이곳 갯벌은 모래가 단단해 장화 없이도 신발을 신은 채들어갈 수 있는게 특징.6시간 간격으로 하루 두 번 밀물과 썰물이 이어진다.썰물 때 폭이 3㎞에 달하는 갯벌이 바닥을 드러낸다. 호미와 소금 약간,조개 담을 봉지만 갖추면 백합조개와맛조개 캘 준비 끝.갯벌을 다니다 보면 조그만 구멍에서물이 퐁퐁 솟아나는 것을 볼 수 있는 데 이곳에 소금을 살살 뿌리면 신기하게도 맛조개가 쏙 올라온다.이곳 주민들은 쇠꼬챙이처럼 생긴 도구를 사용하기도 한다.100가지 문양을 지녔다고 해 이름붙여졌다는 백합조개는 호미로 캐야 한다.백사장을 긁으면 모래 밑에 진흙이 나오고 그 속에백합조개가 숨어 있다. 서해안고속도에서 서산IC로 빠져야 편하다.32번 국도를타고 태안읍을 거쳐 77번 국도를 타고 20분 정도 남행하면 오른쪽으로 해수욕장 표지판이 보인다.울창한 송림속으로 길게 뻗은 해수욕장이 바로 몽산포해수욕장,그 아래가 청포대해수욕장이다.문의 태안군청 문화관광과(041-670-2544),몽산포해수욕장 번영회(041-672-2971). ◆삽교호 함상공원=지난 달 11일 개장한 동양 최초의 군함 테마공원이다.불과 1∼2년전까지 우리 바다를 지키다가퇴역한 상륙함 ‘화산함’과 구축함인 ‘전주함’을 충남도가 임대해 테마공원으로 꾸몄다.운영은 ㈜삽교호 함상공원이 맡고 있다. 길이 100m,폭 15m의 화산함엔 해군과 해병대의 성장,연평해전에서의 활약상,함정과 함포의 변천사,군 특수용품 등이 영상설명을 곁들여 전시돼 있다. 대공·대함·대잠 전투능력을 갖춘 구축함 전주함엔 5인치 함포를비롯,미사일,어뢰,폭뢰,기관포 등이 원형 그대로 보존돼 있어 호기심 많은 아이들의 인기를 독차지하고있다.또 군함 내부 동선을 따라 함장실,수병 내무반,레이더실 등을 차례로 돌아볼 수 있다.배 밖 야외공원에도 수륙양용장갑차와 항공기 등을 전시해 놓았다. 함상공원은 서해안고속도로를 타고 가다 서해대교를 건너자마자 나오는 송악IC에서 5분 거리에 있다.근처에 갯 내가득한 장고항과,도비도 포구,TV드라마 ‘갯마을’ 촬영지인 안섬포구 등이 있어 하루 코스로 돌아보기에 적당하다.문의 (041)362-3321,363-9229. ◆홍길동 축제=전남 장성군이 주최하는 축제로 올해로 4회째를 맞는다.3일부터 5일까지 장성문화센터와 홍길동 생가터에서 ‘만남! 우리친구 홍길동’을 주제로 다양한 프로그램이 진행된다.첫 날인 3일에는 홍길동의 업적을 기리는 ‘홍길동 추모제’와 축하공연,‘마당극 홍길동전’이 펼쳐지며,4일에는 초중고생들이 참가하는 ‘홍길동 문향축전’,‘홍길동 씨름대회’‘비단검무시연’,무예극 ‘의적홍길동’ 공연이 이어진다.5일어린이날에는 축제의 하이라이트 ‘전국 홍길동 선발대회’ 결선이 열리고,통일 기원극 ‘꽃등 들어 님오시면’‘홍길동 자료 전시회’ 등이 열린다. 1300년 역사의 고찰 백양사와 백학봉 중턱의 영천굴,김인후선생의 필암서원,축령산 휴양림 등도 홍길동 축제 관람과 더불어 들러볼 만한 곳들이다.호남고속도로 장성IC에빠져 24번 국도를 타고 철길과 황룡강을 차례로 건너면 축제행사장인 문화센터와 생가터를 알리는 표지판이 나온다.문의 (061)390-7227. 임창용기자 sdragon@
  • 동해안 해수욕장 ‘새단장’

    영동·중앙고속도로 개통이후 처음 맞는 올여름 황금 피서철을 앞두고 강원도 동해안해수욕장의 편의시설 등 시설개선 투자가 대폭 확대된다. 강원도 환동해출장소는 오는 7월10일부터 8월20일까지 본격적인 해수욕장 개장을 앞두고 동해안 6개 시·군의 90여개해수욕장에 지난해 113억원보다 2배 가까이 늘어난 206억원을 투자해 모두 229건의 시설개선사업을 펼친다고 30일 밝혔다. 동해안해수욕장의 시설 투자가 이같이 급증한 것은 영동·중앙고속도로 전구간 확장 개통으로 올해 피서객이 사상 최대인 1500만명에 달할 것으로 예상되기 때문이다. 또 동해시의 세계캠핑카라바닝대회(5월16∼27일)와 삼척 세계동굴엑스포(7월10일∼8월10일) 등 각종 국제행사가 열린다는 점도 크게 고려됐다.주요 투자사업은 ▲동해시 망상동 자동차 야영대회장 조성 ▲삼척시 맹방해수욕장 진입로 확장·포장 ▲강릉시 경포동 생태공원 조성 ▲속초시 관광안내센터 신축 ▲양양군 백사장 청소기 구입 ▲고성군 주차장 확장·포장 등이며 화장실,급수대,샤워장 등 편의시설 확충에도 20억 8200만원이 투입될 예정이다. 강원도는 이와함께 고성군 죽왕면 오호리·삼포리·문암리일대 봉수대해수욕장을 ‘강원도 대표 해수욕장’조성 대상지로 선정,오는 2011년까지 단계적으로 해송휴양림,오토캠프장,별장식 콘도,생태체험공원,어촌체험 관광항 조성사업을벌여 나가기로 했다.또 동해 세계캠핑카라바닝대회장도 망상해수욕장과 연계해 관광 휴양명소가 되도록 지원대책을 강구해 나갈 방침이다. 강원도 환동해출장소는 해수욕장 입장료 징수에 대해서는서해안고속도로 개통으로 피서객 유치경쟁이 더욱 치열해진다는 점을 감안해 종전처럼 면제할 것을 시·군에 권고키로했다. 강릉 조한종기자 bell21@
  • 안면도, 솔향에 취할까… 낙조에 빠질까…

    봄이 저문다.성미 급한 요즘 사람들을 닮았는지,화사한 꽃의 향연을 제대로 펼쳐보지도 못한 채,봄이 저물고 있다. 조금만 걸어도 송글송글 맺히는 땀.예년 같으면 선뜻한 한기를 느꼈을 법한 바람이 제법 시원하게 느껴진다.숲속에서느끼는 바람 만큼 시원한 게 있을까.솔향 그윽한 안면도를찾았다. 솔숲과 낙조(洛照)의 섬으로 불리는 안면도.이름 그대로 편히(安) 잠드는(眠) 섬이다.남북으로 32㎞나 길게 늘어진 섬엔 맨 북쪽의 몽산포해수욕장을 시작으로 섬 끝 바람아래해수욕장까지 20여개 해수욕장이 자리잡고 있다. 삼봉,밧개,꽃지,샛별,장돌 등 해수욕장 이름도 정겹기 그지 없다.모두 낙조의 아름다움을 느끼기에 부족함이 없지만,그중 안면도 중간에 위치한 꽃지해수욕장의 낙조는 특별하다. 이곳의 낙조 포인트는 백사장에서 정면으로 보이는 할미·할아비바위다.새빨간 태양이 온세상을 붉게 물들이며 두 바위 가운데로 떨어지는 장관은 금슬 좋은 할미,할아비가 태고적부터 하루도 빠짐 없이 펼쳐온 ‘사랑놀이’가 아닐까. 안면도의 해변 백사장은 조수간만의 차가 커 모래톱이 길고 경사가 완만한 것이 특징.모래가 단단해 발이 빠지지 않기때문에 산책하기에도 좋다. 가족들과 함께라면 게와 조개,고동을 잡는 재미도 쏠쏠하다.특히 굵은 모래와 자갈이 섞여 있는 곳엔 석화와 바지락이지천이다.아쉬운대로 아무 돌멩이나 집어 석화를 깨고 새끼손톱만한 굴을 꺼내 먹으면 된다.호미를 미리 준비하면 바지락도 꽤 캘 수 있다. 햇볕이 따갑게 느껴지면 안면도를 병풍처럼 두르고 있는 솔숲으로 가보자.꽃지해수욕장에서 남쪽으로 1.6㎞ 거리에 있는 안면도자연휴양림(041-674-5019)엔 80∼120년의 해송 70만여 그루가 빽빽이 들어서 있다.솔숲에서 뿜어내는 솔향과바람이 뼛속 깊이 상쾌함을 선사한다. 산림전시관도 마련돼 있어 자녀에게 나무에 대한 산교육의기회를 제공해줄 수도 있다.휴양림 안에는 통나무집도 18동있어 숙박이 가능하다.신청자가 많기 때문에 최소한 한 달전 예약을 해야 한다.요금은 2만∼7만원. 가는 봄이 못내 아쉽다면 오는 26일부터 5월 19일까지 꽃지해수욕장 일대에서 열리는 꽃박람회장을 찾으면 된다.아직마무리 공사가 한창이라 어수선하지만 개장때에는 국내 첫국제공인 꽃박람회로 열리는 만큼 그 규모와 화려함이 대단할 것으로 예상된다.박람회 주제는 ‘꽃과 새 문명’. 실내 및 야외 전시장 24만여평에 해외 31개국 170여개 단체가 각국에서 옮겨온 수천만송이의 꽃을 선보이게 된다.특히중국 운남성의 ‘무초’(춤추는 꽃),중국 대련시의 ‘꽃화석’,네덜란드의 ‘퀴켄호프 튤립’,베네주엘라의 ‘아마존 수련’,호주의 ‘실소철’ 등 평소 보기 어려운 국가별 특이식물이 눈길을 끌 것으로 보인다. ◆여행 가이드 [가는길] 지난 해 서해안고속도로 개통 덕분에 안면도길이한결 빨라졌다. 서울,인천,경기 북부에선 서해안고속도로를 타고 홍성 IC로 빠지는 것이 편하다. 천수만방조제를 지나면 바로 안면도 입구다. 그 밖의 지역에선 32호 국도를 이용해 당진∼서산을 거쳐 649호 지방도를 이용,부석으로 빠지면 안면도 방향 이정표가 나타난다. 먹거리 방포,꽃지 등 해수욕장 인근에서 싱싱한해산물을맛볼 수 있다.특히 이달 들어 맛이 들기 시작한 꽃게와 실치(뱅어)회,붕장어통구이 등은 안면도의 대표적 먹거리이다. 잠자리 해수욕장 인근 어디에나 민박집이 많다.요금은 2만∼5만원.지난 해 꽃지해수욕장 인근 중장리에 250여실 규모의 콘도인 롯데오션캐슬(041-671-7000)이 생겨 가족단위 여행객들이 많이 찾고 있다.안면도 닷컴(www.anmyondo.com)이나 태안군청 홈페이지(www.taeangun.chungnam.kr)에서 자세한 정보를 얻을 수 있다. 안면도 임창용기자 sdragon@
  • 필리핀 도스팔마스섬 시간 멈춘 허니문커플의 낙원

    4월이 가까워오면서 주말 공항을 오가는 신혼부부들이 제법 늘었다.고된 결혼식의 피로를 풀고 신혼의 단꿈을 즐기려는 이들의 눈엔 희망과 사랑이 가득하다. 요즘 허니문여행은 발품을 파는 여행보다는 푹 쉬며 즐기는 형태가 대세다.깨끗한 자연속에서 번잡한 세상을 잊고둘만의 시간을 가지며 평생에 남을 만한 추억을 만들기 위한 것. 따라서 가능하면 비행시간이 짧으면서 일정이 복잡하지않은 여행상품이 인기다.아무래도 3∼5시간 거리인 동남아쪽이 가장 무난하다.얼마 전까지만 해도 태국쪽이 각광받았으나 최근엔 섬이 많은 필리핀을 선호하는 커플이 늘어나는 추세다. 필리핀엔 허니문커플이 머물 만한 리조트가 즐비하다.그중에서도 필리핀 남서쪽에 위치한 팔라완 군도는 유네스코가 청정보호구역으로 지정할 만큼 깨끗함을 자랑한다.팔라완에서도 엘니도,이사벨,도스팔마스 등이 주목받는 리조트다.그 중 가장 덜 알려졌으면서도 비교적 원시적인 청정환경을 갖춘 곳으론 단연 도스팔마스가 꼽힌다. 시간이 정지된다면 아마 이런 분위기가 날 듯하다.에메랄드빛의 물속에서 움직이는 듯 멈춘 듯 노니는 형형색색의열대어.부드러운 모래 해변과 섬 가득한 야자수.남녘바람의 시원함을 느끼며 그늘에 누워 있노라면 ‘느리게 산다’란 의미가 새롭게 다가온다. 도스팔마스는 팔라완섬 중앙 오른쪽에 자리잡은 미니섬이다.해변을 따라 맨발로 한바퀴 걸으면서 시간을 재보니 50분 정도 걸린다. 작은 보트를 타고 내려다보는 섬 주변 바다는 그야말로‘수중화원’이다.손을 내밀면 닿을 것 같은 각양각색의산호들.하지만 깊이가 3m 이상이다.스노클링 장비를 갖추고 뛰어내려 얼굴을 물속에 담그면 산호색깔이 한층 선명해진다.산호 사이를 노니는 열대어들과 어우러지면 마치자신이 물고기가 된 듯 착각에 빠진다. ◆리조트=화교 사업가가 숙박 및 수상레포츠 시설 등을 갖춘 리조트를 지난 98년부터 운영하고 있다.물위에 자리한수상코티지가 10개,해변의 가든코티지가 40채 있다.수상코티지 발코니에 서면 발 밑에서 떼지어 헤엄치는 열대어들을 바라보며 둘만의 밀어를 즐길 수 있다.가든코티지는 2층에 침대가 2개나 놓인 다락방까지 갖춰 가족단위의 여행객에게도 부족함이 없다.리조트엔 코티지 이외에도 스파시설 및 수영장,바,레스토랑 등을 갖추고 있다. ◆즐길 거리=각종 무동력 수상레포츠를 즐길 수 있다.청정보호구역이기 때문에 동력레포츠는 금하고 있다.먼저 배를 타고 섬 주변과 인근 무인도 등을 둘러보는 호핑을 권할만 하다.특히 배로 20여분 나가면 멀리서 마치 백사가 헤엄치는 듯한 느낌을 주는 ‘스네이크섬’이 인상적이다.4㎞ 길이의 백사장만으로 이루어진 섬이다. 섬 주변 바다 일부엔 바닷물을 먹고 자라는 망그로브 나무들이 꽉 들어차 있다.나무 사이를 노를 저어가며 누비는 카약도 흥미 만점.낚시를 즐기는 커플도 많다.보트로 바다위 곳곳에 마련된 3∼4평 크기의 쉼터에 내려주면 마음껏 둘만을 시간을 즐기며 낚시를 할 수 있다.원하면 낚은물고기도 바로 요리해준다.무전기가 지급되기 때문에 필요할 때 종업원을 불러 식사 등을 주문할 수 있다. 이밖에 난파선이 잠들어 있는 10m 아래 적도의 바다세계를 만끽할 수 있는 스쿠버디이빙도 즐길수 있으며,밤엔당구,탁구,다트,가라오케 시설을 이용할 수 있다. ◆볼거리 및 여행상품=팔라완에서 도스팔마스 섬에 가기위해 자동차로 이동하는 동안 악어농장 및 개방교도소 등에 들러볼 만하다.이곳엔 악어의 생태를 연구하기 위한 연구시설과 농장이 있다.개방교도소는 필리핀 교도소의 특이한 한 형태다.수용자 가족 뿐만 아니라 일반인들도 들어가 시설을 둘러보고 수용자들이 만든 각종 공예품을 살 수있다. 도스팔마스 5박6일 상품을 우정여행사(02-364-0617)가 마닐라 인근 관광을 포함해 130만원대에 판매하고 있다.수상레포츠를 무제한 이용할 수 있다.인터넷여행사인 ㈜다모아투어(www.damoatour.co.kr)도 비슷한 가격대의 상품을 곧내놓을 예정이다. 도스팔마스 글 임창용기자 sdragon@ ■필리핀 도스팔마스섬 가는길. 필리핀 마닐라에서 다시 국내선 항공기를 타고 팔라완섬으로 이동해야 한다.1시간 10분 정도 비행하면 섬 중간에있는 푸에르토 프린세사 공항에 닿는다.마치 우리나라 시골 기차역처럼 소박한 모양이 정겹다. 공항에서도스팔마스행 배가 떠나는 부두까지 자동차로약 30분,부두에서 도스팔마스까지 배로 40분 정도 걸린다. 부두까지 가는 동안,또는 부두에서 공항으로 오는 동안 악어농장이나 개방교도소를 둘러볼 수 있다.팔라완 섬은 청정보호구역으로 엄격히 통제돼 바다 주위는 물론 시내까지 담배꽁초 하나 보기 어려울 정도로 깨끗하다.여행 기분에 취해 무심코 담배꽁초라도 버리다간 벌금을 물어야 하니조심해야 한다.도스팔마스까지 여행객이 적으면 스피드보트를,많으면 필리핀 전통선박인 방카를 이용하게 된다.시원한 바람을 맞으며 바닷물을 가르면서 나가는 재미가 쏠쏠하다.
  • 남녘엔 지금 꽃잔치 한창

    남녘에는 지금 꽃잔치 준비 중이다.지리산에는 엊그제 내린 눈이 채 녹지도 않았는데 그 아래 섬진강 둔치에는 새해 첫 꽃 매화가 한창이다.눈속에도 매화는 기상을 잃지않았다.하나 둘 꽃망울을 툭툭 터트리다가 어느덧 활짝 피어났다.은은한 매화 향기가 전남 광양 다압면 섬진마을을휘감고 돈다.선계인듯 하다.구례 산동마을 양지 바른곳에서 벌써 노란 산수유가 꽃을 하나씩 틔우고 있다.이곳에서도 산수유 꽃을 맞기 위한 준비로 가슴 설레고 있다. ■섬진강 매화축제. 섬진강 둔치 10리가 온통 매화꽃으로 뒤덮였다.꽃잎이 떨어져 강물도 잉크를 푼양 울긋불긋 물들고 있다. 24일까지 전남 광양 다압면 섬진마을 제6회 매화축제가열리고 있다.지난 9일부터 시작된 올해 행사는 예년 보다훨씬 긴 무려 보름간 계속된다.역대 축제중 가장 길다. 섬진마을(1572㏊)에는 400여만 그루의 매화나무가 심어져 있다. 지금은 80%가량 꽃망울을 터트렸다.16∼17일쯤 절정에 이르고 이달말까지 꽃을 감상할 수 있다. 가족이나 연인들이 맘놓고 꽃을 완상하도록 하기 위해 평일에는 행사가 없고 토·일요일에만 열린다.홍쌍리여사의청매실 농원에 들러도 좋다. 토·일요일에는 의미있는 행사가 이어진다.▲16일 길놀이 농악·도립 국악단 공연·서울 동촌 서커스단의 공연·개막식·불꽃놀이가 예정돼 있다. ▲17일 전국 노래자랑·사물놀이·탈춤공연 ▲23일 광양버꾸놀이·농악 한마당으로 흥을 돋운다. 섬진마을에서 다리 하나 너머에 있는 경남 하동의 포구공원에 들러 백사장을 거닐어도 좋을 듯 하다.섬진강 특산품인 재첩 국과 무침,매실차·매실주 시음회에도 참가해 볼만 하다.(061)772-9988. 광양 남기창기자 kcnam@ ■고양 행주대첩제…왜적 무찌른 권율장군 기리기. 임진왜란때 권율 장군의 관군과 의병,승려,인근 부녀자등 2300여명이 혼연일체가 되어 1만여 왜적을 사상한 행주대첩 제409주년을 기념하는 행사가 14일 경기 고양시 행주산성 충장사 일원에서 열린다.충장공 권율장군을 비롯한대첩 당시의 선열들을 기리는 제례가 이날 오전 10시부터거행된다.또 부대행사로 남녀궁도대회,고양 송포 호미걸이 등 민속놀이와 참례객 음복 떡 나누기도 있다. 궁도대회에는 250여 궁사가 참가한다.민속놀이로 호미걸이 보존회 농악팀,성석동 진밭두레 농악대와 행주동 농악대 등 220여명이 참가,전통 민속놀이가 재현된다. 행주산성을 탐방하는 역사기행도 마련됐다.이날 오후 2시30분부터 7시까지 관내 초등학교 학생 100명과 학부모 50명이 참가해 산성과 사원,대첩기념관 등을 둘러볼 수 있다. 고양 한만교기자 mghann@ ■지리산 산수유축제. 지리산이 노랗게 단장하고 있다.매화와 함께 봄의 전령인 산수유가 지리산 골골에 흐드러지게 핀다. 제4회 산수유 꽃 축제가 22일부터 24일까지 전남 구례군산동면 지리산 온천단지에서 열린다.산수유 군락지는 위안리와 관산리 등 30여만평.원달리 달전마을에는 수백년 된고목 산수유가 보호수로 지정돼 있다.평촌·상위마을에는아름드리 나무가 앙증맞게 꽃을 피우고 있다.현재 절반가량 피어 있고 행사 전후로 활짝 피며 이달말까지 꽃을 감상할 수 있다. 행사기간 산수유로 만든 떡과 팥죽,순두부를 덤으로 맛볼 수 있다.즉석에서 산수유 음식 요리하기에 참가도 가능하고 산수유와 작설차의 만남,지리산 야생화 전시전,산수유꽃길 걷기대회 등도 기대해 봄직하다. 첫날 음악회와 송대관·정수라의 축하공연,전국 기초자치단체의 10개 합창단이 참여한 ‘이른 봄에 들려오는 소리’에 이어 이튿날 사물놀이·세계 전통민속놀이·노래자랑·불꽃놀이 등이 펼쳐진다.(061)780-2224,2227. 구례 남기창기자
  • [우리고장 NGO] 포항지역사회硏

    ***‘행동하는 과학적 양심세력’. ‘포항지역의 행동하는 과학적 양심세력’ 경북 포항시민들이 포항지역사회연구소(소장 李在涉)를두고 일컫는 말이다.포항지역의 뜻있는 지식인들이 모여지역사회가 안고 있는 각종 현안과 갈등에 대해 과학적이고도 양심적인 해법을 제시하고 있기 때문이다.그래서 지역에서는 시민들의 가려움과 아픈 곳을 긁어주고 어루만져 주는 역할을 톡톡히 해낸다는 평가다. 지난 88년 지역출신으로 평소 사회운동에 관심이 많은 교수와 교사,변호사,기자 등 전문직 인사들로 결성됐다.국내 대다수 사회단체들이 90년 이후 우후죽순처럼 생겨난 것을 감안하면 시민운동의 선봉장이 된 셈이다. 20여명의 회원으로 출범했지만 지금은 회원수가 180여명에 이른다.이 연구소가 지난 10여년간 불어난 조직에 걸맞게 각종 이슈에 대한 다양하고 심도있는 정책방향 제시로현안사업을 해결한 것은 부지기수다. 우선 95년 포항지역 최초의 4년제 종합대학으로 문을 연한동대학 설립에 기여한 공을 꼽을 수 있다.91년 이 연구소는 인구 50만인 지역에 4년제 종합대학이 설립되어야 한다는 타당성 연구조사에 이어 시민토론회를 개최했다.당시로서는 지역의 어느 누구도 감히 생각조차 하지 못한 일이었다.이후 이것이 바탕이 되어 들불처럼 전개된 4년제 종합대학 설립을 위한 범시민운동이 결실을 맺는 쾌거를 일궈냈다. 92년에는 지역에 법원과 검찰청 기관이 신설돼야 한다는당위성을 제시하자 곧바로 지역기관·단체들의 대정부 청원운동으로 이어졌다.물론 결과는 성공했다. 특히 이 연구소는 창립 이후 지금까지 각종 지역문제 연구보고서로 300여쪽 분량의 계간지인 ‘포항연구’를 발간해 오고 있다.이미 다양한 지역사회 현안 진단과 대안제시 등의 소중한 글들이 30권의 책으로 묶여졌다. 이밖에 지역의 환경·교육·문화 문제 등을 다룬 40여편의 각종 논문 발표와 유선방송을 통한 지역문제 생방송 토론,전국 최초의 ‘형산강’단행본 책자 발간 등으로 시민 공동체의식 확립에도 앞장서고 있다.또 송도해수욕장의 백사장 유실문제와 한동대 사태해결 등을 위한 방안제시와 투쟁도 빼놓을 수 없다.이런 노력을 통한 눈부신 성과는 부산과 광주 등 전국 지역사회연구소 설립에 벤치마킹이 되고 있다. 이 소장은 “‘포항 발전에는 포항지역사회연구소가 있다’는 평가를 항상 받을 수 있도록 회원 모두가 자만하지않고 노력해 나갈 각오”라고 다짐했다. 포항 김상화기자 shkim@
  • 얘들아, 달따러 가자

    26일은 정월 대보름.이날은 선조들이 아침 일찍 일어나 부럼을 깨 먹는 일로 하루를 시작해 해가 뜨기 전에 더위를 팔기도 했다.또 가축에게 동쪽으로 뻗은 복숭아 나뭇가지를 꺾어 목에 걸어두거나 소에게 왼새끼를 꽈서 몸에 매어주며 “올해는 더위 먹지 말라.”고 말하면 여름 내내 더위를 피할수 있다는 속설이 전해온다.우리네는 오곡밥과 함께 귀밝이술마시기,시절 음식인 복쌈이나 묵은 나물·달떡을 먹는 등의 풍속이 있다.또 낮에 줄다리기·다리밟기·고싸움·돌싸움·탈놀이·별신굿·용왕굿 등 지역별로 향토색 짙은 행사를 갖기도 한다. 어스름할 무렵이면 어린이들의 쥐불놀이를시작으로 달집 태우기·강강술래 등이 밤이 깊어지도록 이어진다. 대보름을 전후로 전국 각지에서 한해의 안녕과 소원성취를 기원하는 다양한 행사를 소개해 본다. ■부산·경남. ●제4회 송정미역축제=26일 송정해수욕장에서 지신밟기·미역 시식회·달집 태우기 등이 열린다.광안리해수욕장에서도연날리기·달집태우기 등이 펼쳐지고,남구 이기대공원에서대보름 달맞이 관광축제가 개최된다.낙동강 둔치에서도 달집축제·달맞이축제·용왕제·달집태우기 등이 펼쳐진다. ●임오년 정월대보름 시민대축제=26일 오후 3시 경남 진주귀빈예식장 밑 남강 둔치에서 장승제·연날리기·굴렁쇠굴리기·부럼깨기·엿치기·귀밝이술먹기 등과 함께 진주오광대각설이 팀의 농악과 오광대공연이 준비돼 있다.달집태우기·쥐불놀이도 있다. ●마산시장기 제5회 민속놀이대회=25일 마산종합운동장 보조경기장에서 윷놀이·투호놀이·자치기·연날리기·농악·달집태우기 등이 열린다. ■수도권. ●월드컵 16강 진출기원 민속놀이=26일 인천 남구 문학동 도호부청사에서 인터넷 공모로 선발된 시민 가족 16개 팀이 월드컵 16강 진출 성공을 기원하는 윷놀이·팽이치기·제기차기 등의 민속놀이 경연대회가 열린다.또 액막이 풍물굿·지신밟기·은율탈춤·뱃노래·삼현육각 등이 공연되고 탈 만들기·염색공예·짚풀 및 목공예품 제작 과정도 보여준다.서예가들이 시민들에게 ‘입춘대길(立春大吉)’과 가훈도 써 준다. ●얘들아 모여라 달맞이 가자=26일오후 2시부터 경기 군포체육공원에서 풍물놀이·줄넘기·널뛰기·제기차기·윷놀이·연날리기 등 전통놀이와 귀밝이술먹기·부럼먹기·더위팔기 등 문화체험 마당이 펼쳐진다.보름달을 보며 한 해의 소원을 빌고 쥐불깡통을 돌리며 대형 달집을 태우는 대동제 달맞이 굿도 열린다.(031)390-0147. ●민속놀이 한마당=26일까지 경기 용인 민속촌에서 여러 민속놀이와 함께 지게지기·새끼꼬기·절구질 등 전통 생활 체험장이 열린다.낮 12시 오곡밥·부럼·나물 등 대보름 음식을 맛볼 수 있다.달집태우기는 26일 오후 4시.입장료는 어른 8500원,중고생 5500원,5세 이상 어린이 4000.(031)286-2111. ■대전·충청. ●풍년 기원제=25일 대전 동구 대신·비룡동에서 장승제,용운동에서 탑제,소제동에서 당산제,산내동에서 디딜방아뱅이놀이가 열린다.25∼26일 중구 문화동 서대전 시민공원과 은행동 으능정이 거리 등에서 송액 연날리기·줄다리기·제기차기가 열리고 26일 태평동에서 목신제가,유천동에서 거리제가 펼쳐진다.서구 둔산동 샘머리 공원에서 목신제·송액·연날리기가,관저동 구봉산에서 산신제가 개최된다.25일 대덕구 법동에서 석장승제,장동 산디마을 탑제,읍내동 당아래거리제가 각각 열린다. ●제3회 장승축제=25,26일 충남 천안시 풍세면 보성리에서주민화합과 질병 예방을 기원한다.아우내문화원이 주관한다. ●제3회 달집축제=26일 충남 예산읍 공주대 산업과학대학 운동장에서 열린다.오전 10시 예산여중의 지신밟기를 시작으로 풍년 기원제·장승제·장승깎기·널뛰기·제기차기·투호등이 펼쳐진다. ●제1회 정월대보름 남석교 답교놀이=26일 오후 2시 충북 청주시 상당구 남문로1가 남석교에서 답교놀이가 70여년 만에처음으로 재현된다.길놀이·기원제·남석교 사진전도 열린다.남석교는 1920년 일제의 도시계획에 의해 땅속에 묻혀버렸다. ■호남. ●민속놀이 한마당=26일 오후 3시 국립전주박물관에서 국악공연·태껸시연·지신밟기·달집태우기 등이 열린다.오후 2시 전주시 완산구 다가공원에서는 새끼꼬기·달걀꾸러미 만들기·귀밝이 나누기·팽이치기 등의 민속놀이가 펼쳐진다. ●달아달아 밝은 달아=26일오후 7시부터 남원시 국립민속국악원 공연장에서 신명나는 굿판이 펼쳐진다.굿판은 풍년 축원굿·태평성대를 기원하는 소리와 춤·달맞이 등 네마당이다.또 팽이치기·널뛰기·제기차기도 열리며 호두·땅콩 등부럼을 선물로 나눠 준다. ●우리연 날리기대회=26일 전남 목포 해양유물전시관에서 초·중·고생이 참여하는 연날리기 대회가 열린다.또 여수 거북공원과 장생포공원 일대에서 세계엑스포 여수유치를 기원하는 대보름 축제가 개최된다. ●민속놀이 한마당=25일 오전 10시 영광군 모량면 운당리 영당마을에서 지신밟기·당산제가 열리고 26일 진도군 운림산방 소치생가에서 전통혼례식이 재현된다. ■대구·경북. ●제3회 대구정월 대보름 굿행사=26일 달성군 다사읍 세천리 금호강 둔치에서 당산굿·지신밟기·탈놀이·파장굿·달집태우기 등이 열린다.행사를 주최하는 달성 다사농악보존회.(053)585-4048. ●풍물굿 한판=25∼27일 대구 봉상문화거리·염매시장·동대구시장·방천시장 등에서 극단 함세상의 신명나는 풍물굿 한판이 펼쳐진다.(053)427-8251. ●금오대제=26일 경북 구미시 금오산 잔디밭 일대에서 달집태우기·지신밟기·쥐불놀이가 열린다. ●이색 대보름 행사 3題. ■달집 태우며 한해 소망 비는 '해운대 달맞이 온천축제'. “온천물로 피로를 풀면서 바다 너머 떠오르는 보름달에한해 소원을 빌어보세요.” 올해 열리는 월드컵 대회와 부산아시안게임의 성공을 기원하는 ‘제20회 해운대 달맞이 온천축제’가 25,26일 부산 해운대해수욕장 일대에서 다채롭게 열린다.달맞이 온천축제는 전통문화의 발전과 재현 등에 힘써 온 ㈔부산해운대지구발전협의회와 ㈔해운대문화관광협의회의 공동 주최. 정월 대보름 전날인 25일에는 해운대백사장과 호안도로에서 해운대의 옛모습과 축제 20주년을 기념하는 사진전·국제연날리기대회·윷놀이·널뛰기·투호 등의 민속놀이 체험장이 운영된다. 26일에는 달집태우기와 쥐불놓기가 열린다.달뜨는 시각(오후 4시53분)에 맞춰 백사장에 설치된 대형 달집에 불을놓아 달집을 태우며 한해 소원을 비는 것이다. 특히 전남해남에서 온 강강술래 팀이 국민 화합을 기원하는 공연으로 축제의 절정을 이룬다. 이어 아시안게임과 월드컵의 성공을 기원하는 의미에서학생 2002명이 2002개의 쥐불 깡통을 일제히 돌려 밤하늘을 수놓는다.또 ‘2002촛불기원제’도 개최된다.행사동안해운대의 25개 대중 온천탕은 요금을 20% 할인(2700원)해준다.(051)746-0276. 부산 김정한기자 jhkim@ ■성남 판교 쌍용줄다리기. 수도권에서는 좀처럼 보기 힘든 쌍용줄다리기가 택지개발지구로 개발이 예정된 경기 성남시 판교에서 재현된다. 26일 오후 6∼9시 성남시 분당구 판교동 판교파출소 앞빈터에서 ‘널다리 판교 쌍용줄다리기’가 열린다. 쌍용줄다리기는 단체행사로,주로 산간·해안·도서지방에서 열리는 외줄다리기와는 달리 평야지대에서 성행된 민속놀이.원형고리 형태로 만들어진 암줄에 숫줄을 끼운 상태로 벌이는 이 줄다리기는 암줄이 이겨야 풍년이 든다고 해서 항상 암줄이 이긴는 것으로 끝난다. 이번 행사에는 주민들로 구성된 판교동 쌍용줄다리기 보존회 회원 220여명이 참가한다.풍악놀이와 주민들이 마련한 대보름 음식을 즐길 수도 있다. 성남 윤상돈기자 yoonsang@ ■광주 칠석동 고싸움. 매년 정월 대보름 날에 광주 남구 칠석동에서는 고싸움놀이(중요 무형문화재 제33호)가 펼쳐진다.논농사 문화를 배경으로 남쪽지방에서 유래한 고싸움놀이는 볏짚으로 만든고를 맞부딪쳐 상대쪽의 고를 떨어뜨리면 이기는 민속행사.일사불란한 통제력과 협동심이 요구되며 ‘줄패장’의 지휘에 따라 전후 좌우를 이동하며 진퇴를 거듭하는 방식이다. 고싸움놀이 보존회(회장 강판백·68)는 정월 대보름날 낮 12시 칠석동 고싸움전수관 마당에서 고싸움을 시연한다. 전야제는 25일 오후 6시30분부터 강강술래·살풀이·품바타령·쥐불놀이 순으로 진행된다.이어 26일 오전 1시부터1간동안 할머니 당산제·당산굿·농악 등이 열리며 주민모두 모여 풍년과 안녕 등을 기원한다. 광주 최치봉기자 cbchoi@kdaily.com.
  • 동해안 횟집해수관 관리 엉망

    영동·중앙고속도로 개통 이후 강원도 동해안을 찾는 관광객은 크게 늘고 있으나 해당 지역 시·군들이 깔끔한 관광지 가꾸기에 소홀하다는 지적이다. 특히 겨울 바다를 즐기려는 관광객들이 급증했는 데도 강릉시 주문진의 경우 횟집들이 바닷물을 끌어 들이는 수십개의 해수관을 해안도로 변 백사장에 무질서하게 방치,눈살을 찌푸리게 하고 있다. 또 주문진항 주변에는 폐어선들이 방치돼 있으며,강릉 사천항 주변에도 폐가전제품과 폐그물 등이 어지럽게 버려진 채 수개월 동안 수거되지 않고 있다. 새천년 해안도로가 뚫리면서 삼척시의 대표적 관광명소로 떠올라 하루 평균 400여명의 수도권 관광객이 찾는 정라동 회센터 앞 해안에도 제멋대로 깔아 놓은 해수관이 어지럽게 널려 있다. 삼척시는 올해 바닷물을 공동으로 공급할 수 있는 양수장을 만들고,개별 관로는 모두 철거할 계획을 세웠지만 예산 부족으로 차질을 빚고 있다. 동해 망상해수욕장 일대 백사장에도 피서철에 설치됐던많은 구조물이 아직도 철거되지 않은 채 방치돼 미관을 해치고 있다.이밖에도 속초·양양 등의 해안과 방파제 주변에는 폐어망을 포함한 어구 등 각종 쓰레기가 곳곳에 쌓여 있는 실정이다. 이 같은 현상은 갈수록 늘고 있는 동해안 관광객을 위한세심한 배려가 아직도 계획 단계에 머물고 있기 때문이라는 지적이다. 가족과 함께 해변을 찾은 관광객 김지미(40·서울 송파구 방이동)씨는 “겨울 바다를 보기 위해 동해안을 찾았지만 해안과 항·포구에 쓰레기가 쌓이고 폐어선들이 무질서하게 버려져 있어 정취를 제대로 즐기지 못했다.”고 말했다. 강릉 조한종기자 bell21@
  • 동장군 물렀거라 북극곰 나가신다

    “이한치한(以寒治寒).” “겨울바다 수영에 자신있는 사람은 다 모여라.” 한겨울 매서운 바닷바람이 살을 에이는 부산 해운대해수욕장.수영복 차림의 남녀노소가 바닷가에 뛰어들어 파도를 거스르며 힘차게 유영(遊泳)한다. 어느새 추위는 저만큼 가고 겨울철 물놀이가 그저 신이 날뿐이다. 독특한 겨울 스포츠 행사인 ‘북극곰 수영대회’가 올해로15회째를 맞으면서 27일 오전 10시 부산 해운대해수욕장에서 시작한다.북극곰 수영대회는 관광 비수기인 겨울철 해운대 지역의 관광 붐을 조성하고 국제적으로 친선을 도모하기위해 웨스틴조선비치호텔이 지난 88년부터 해마다 열어오고있다. 조선비치호텔은 올해 행사 규모를 예년보다 배이상 크게계획하고 참가자를 1500명으로 잡았다.올해에는 특히 월드컵 축구대회와 부산아시아경기대회등 대규모 국제 행사를앞두고 주한 외국인들이 많이 참석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기때문이다. 또한 외국에서 운영하는 북극곰 수영대회 조직에도 행사를알리는 등 해외 홍보에도 적극적이다.그래서 이번 대회에는외국인들의참가가 그 어느때보다 많을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북극곰 수영대회 참가자들은 백사장에서 먼저 준비체조로몸을 푼다.다음 백사장 20m를 달린뒤 바닷물로 뛰어들어 왕복 80m를 헤엄쳐 돌아오는 경기.우열이나 등수를 가리기보다는 겨울 바다에서의 수영을 통해 건강을 다지는 행사다. 참가 희망자는 미리 신청해야 한다.참가자에겐 기념 셔츠,수영모,대형 타올,도시락 등을 선물로 준다.참가비는 3만원이다. ‘북극곰 수영대회’는 여름에 열리는 ‘모래 작품전(6월)’,가을의 ‘오킴스 철인 3종 경기(9월)’와 함께 이 호텔의 연례 행사로 해를 거듭할수록 열기를 더해가고 있다. 한편 호텔측은 부산을 뺀 다른 지역 참가자들을 위해 ‘북극곰 수영 대회 패키지’를 운영한다.서울역에서 새마을호가 26일 오전 10시 출발하며 1박 2일 숙박과 아침 식사,수영대회 입장권,점심 식사,서울행 항공편(27일)등으로 가격이 25만∼42만원으로 다양하다. 참가 문의는 조선비치호텔(051-749-7201)이나 홈페이지(www.chosunbeach.co.kr)로 하면 된다. 부산 김정한기자 jhkim@
  • 클릭 2002월드컵/ 16강 열쇠 ‘뒷심’ 키워라

    ■대표팀 체력강화 지옥훈련. ‘관건은 파워와 지구력’ 한국 축구대표팀의 거스 히딩크 감독이 월드컵 16강 해법으로 파워와 지구력 강화를 지목했다.이에 따라 북중미골드컵대회에 대비,미국 샌디에이고에서 전지훈련중인 대표선수들은 근력강화와 체력훈련 강도를 높여가고 있다. 대한축구협회에 따르면 미국 도착 첫날 휴식,이튿날 패싱과 헤딩연습을 통해 몸풀기를 한 대표팀은 3일째인 11일강도높은 웨이트 트레이닝을 실시한데 이어 12일엔 숙소주변의 코로나도 베이 백사장에서 지옥훈련을 방불게 하는달리기 연습을 했다.그 결과 황선홍 유상철 등 고참들은몸살증세를 호소했고 애초부터 감기증세를 보였던 김남일은 백사장 달리기 이후 탈진해 13일 오전훈련에 불참했다. 히딩크 감독이 이처럼 파워와 체력강화에 몰두하는 까닭은 한국팀의 3대 당면과제인 스피드,파워,지구력 중에서스피드 강화엔 많은 시간이 걸리지만 파워와 지구력은 월드컵 이전까지 충분히 향상시킬 수 있다는 판단을 내렸기때문이다.히딩크 감독은 유럽 등 강팀과 맞서려면 “파워와 지구력이 강해져야 한다”며 남은 기간 동안 이 부분에 중점을 둘 것임을 시사했다.따라서 월드컵 개막까지 파워강화 프로그램을 수행하면서 3월부터 지구력 강화훈련을병행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이는 히딩크 감독이 선수들에게 휴가를 떠나보낼 때마다꾸준한 웨이트 트레이닝 훈련을 강조한 것과 맥을 같이 하는 것이다. 히딩크의 이같은 판단은 한국 부임 후 우리 선수들이 개인기량 면에서는 유럽팀에 크게 뒤지지 않는다는 점을 확인한데서 비롯됐다.또 선수들의 의지와 성실성도 예상 외로 뛰어나 가능성을 보았다는게 히딩크 감독의 평소 생각이었다. 히딩크 감독은 12일 마이애미의 한 스페인어 방송과 가진 인터뷰에서도 “골드컵 첫상대인 미국은 전술과 기술적인 면에서는 위협적이지 않지만 체력적으로 강한 팀이어서터프하게 나올 것”이라고 밝혔다.객관적 전력에서 앞서는 팀에 대한 이같은 평가는 체력과 지구력의 중요성이 그만큼 크다는 점을 암시한 것으로 풀이된다. 한편 일본에서 활약중인 황선홍 유상철에 이어 최용수도소속팀(이치하라)으로부터 복귀요청을 받아 이들 3명은 오는 24일의 쿠바전을 마치고 함께 소속팀으로 돌아가게 됐다.이들은 각각 소속팀이 실시하는 메디컬 테스트를 받기위해 복귀명령을 받았다.히딩크 감독은 그러나 우리가 쿠바전 이후 8강전에 나서더라도 선수 충원 없이 나머지 22명으로 경기에 임할 것이라고 밝혔다. 박해옥기자 hop@
  • 보령시, 네발오토바이 단속 ‘모르쇠’

    충남 보령시(시장 申俊熙)가 관광특구인 대천해수욕장 백사장에서 불법 영업중인 오토바이에 대해 시민들의 끊임없는문제제기에도 불구하고 ‘모르쇠 행정’으로 일관,비난을 사고 있다. 특히 피서철이면 대천 해수욕장을 찾는 관광객들의 차량에대해 가혹할 정도로 주차료를 징수하면서도 법적 단속근거가 명확한 오토바이들의 불법 영업에 대해 단속을 기피하고 있어 공정성을 상실한 편파행정이라는 비판에 직면하고 있다. 한겨울인 요즘에도 대천해수욕장에는 평일의 경우 49㏄짜리 ‘와우’라는 네발 오토바이 30∼40대가 백사장을 질주한다.주말이면 100대가 넘는 오토바이들이 백사장을 불법으로 누비며 백사장의 한겨울 정취를 훼손하고 또 관광객들의 안전도 위협하고 있는 실정이다. 그러나 이곳을 관할하는 보령시의 단속은 겉돌고 있다.태안해양경찰서가 오토바이 업자 8명을 공유수면관리법 위반 혐의로 입건,이 가운데 3명을 조사중인 것이 고작이다. 이에 따라 보령시의 불법행위 방치를 비난하는 네티즌들의글이 시 홈페이지를 연일 뜨겁게 달구고있다. ID를 ‘변봉애’라고 밝힌 네티즌은 “네발 오토바이가 너무 무서워 아이들에게 아예 백사장에서 공놀이를 하지 못하도록 했다”고 불만을 터뜨렸다. ‘대전사람’은 “무적 오토바이들이 매연을 내뿜으며 설쳐대는 백사장이 무서워 잠시도 있지 못하고 돌아왔다”며 “어린이 등 운전을 잘 못하는 사람까지 돈을 받고 오토바이를 타게 했다”고 성토했다. ‘김현호’는 “이런 글 보내봤자 소용없지만 친구의 여동생이 오토바이에 머리를 끼인 채 끌려갔다”고 분개했다. 이에 대해 보령시 관계자는 “업자들이 단속할 때만 피했다가 단속이 끝나면 다시 영업하고 있다”며 “단속인력이 3명밖에 안돼 계속 단속하지는 못하고 있다”고 말했다. 그러나 해수욕장 주변에서 음식점을 운영하는 한 시민은 “보령시가 피서철에는 관광특구의 진입로에서부터 진입 차량에 대해 하루 4,000원 이상의 주차료를 꼭꼭 받아 챙긴다”면서 “그런 보령시가 오토바이 불법영업에 대해서는 ‘인력부족’을 핑계로 방치하고 있는 진짜 속사정을 도대체 모르겠다”고 꼬집었다. 보령 이천열기자 sky@
  • 스키·온천·겨울바다 절경 벗삼아 1년여독 말끔히

    ■중앙고속도로 주변 가볼만한 명소. 최근 중앙고속도로가 완전개통되면서 주변 산하(山河)의 명소들이 하루아침에 확 달라보인다.‘옷이 날개’가 아니라‘길이 날개’였나.춘천에서 대구까지 총 연장 280㎞.6시간가까이 걸리던 길이 뻥 뚫린 고속도로(춘천∼홍천∼횡성∼원주∼제천∼단양∼풍기∼영주∼예천∼안동∼의성∼군위∼대구)를 타고 마음먹고 달리면 3시간이면 닿게 됐다.고속도로 근처 길목길목에 엎드린 ‘가볼만한 곳’들을 새삼 살펴보자. 엄두를 못내 멈칫거렸던 낯선 길 위로 훌쩍 한번 나서보자. 중앙고속도로의 확장 개통으로 올 겨울엔 성우 휘닉스 용평 등 영동권 주요 3개 스키장이 ‘물’을 만났다.영남지역 스키어들의 1일 방문권에 들면서 올 겨울엔 야간스키가 특히 활기를 띠고 있다. 지난 1일부터 성우는 상급자용 C5 트레일 등 6개 슬로프를오후 10시까지 운영하고 있다.향후 전체 슬로프 20개의 70%를 야간에 개방할 예정.리프트는 주중 성인 2만9,000원,소인 1만9,000원.주말 성인 3만2,000원,소인 2만1,000원.(033)340-3000 휘닉스 파크에서도 야간스키를 즐길 수 있다.4개 슬로프를개방하며 개장시간은 오후 6시30분부터 9시30분까지.리프트주중 성인 2만3,000원,소인 1만6,000원.주말 성인 2만4,000원,소인 1만7,000원.(033)333-4500 5개 슬로프를 개방한 용평은 평일과 일요일은 오후 6시부터 9시30분까지,금·토요일은 오후 11시·오후 10시까지 각각차별운영한다.리프트 주중 2만5,000원,주말 2만7,000원.(033)335-5757 겨울방학을 맞은 자녀들과 부담없이 찾아갈수 있는 드라이브 코스.조선 단종이 유배됐다가 17세 꽃다운 나이에 사약을 받고 생을 마감한 곳이다.고즈넉한 주변 정취가 어린이들에게 자연스레 역사의식을 심어주기에도 제격이다.서강(西江)나루터에서 배로 강을 건너 백사장을 조금만 걸어올라가면 소나무 숲을 만나는데 하늘이 보이지 않을 만큼 울창하다.단종의 묘 장릉을 찾아보려면 10여리만 더 가면 된다.강원도 원주 못미쳐 만종분기점에서 우회전,중앙고속도로 서제천 교차로를 빠져나가 38번 국도를 탄다. 조금만 부지런을 떨면 여유있게 당일코스 여행이 가능하다.2만여평에 빼곡히 들어선 고려시대세트장의 위용에 입이 딱 벌어진다.문경새재 주변에 널린 문화유적지 및 휴양지들을 대여섯시간이면 두루 둘러볼 수 있다는 것도 매력이다.새재박물관,타임캡슐,전통도예단지,문경온천,문경활공장,문경석탄박물관 등이 가깝다. 불영사는 울진읍에서 서쪽으로 약 20㎞ 떨어진 천축산 기슭에 자리해 있다.신라 진덕여왕 5년(651년)에의상대사가 세운 절로 지금은 비구니들의 청정도량이다.불영사는 맑은 날이면 서쪽 산 꼭대기에 있는 부처모양의 바위그림자가 앞뜰 연못에 뜬다 하여 붙여진 이름. 아기자기한 유적들이 많기로도 소문나 있다.보물 제1201호인 대웅보전,응진전,3층 석탑 부도 등 문화재만도 4점이다.600년된 은행나무,260여년전 스님 6명이 그린 후불탱화 등도꼭 챙겨볼 볼거리. 내친김에 불영계곡의 숨은 절경들을 들춰보는 재미도 쏠쏠하지 않을까.불영사를 중심으로 장장 15㎞에 걸쳐 길게 펼쳐진 계곡에는 광대코바위,주절이 바위,창옥벽등 명소가 30여개나 된다.계곡 아래에서 산머리를 돌아가는 36번 국도는 환상의 드라이브 코스. 영동고속도로 남원주 IC에서 중앙고속도로를 타고 제천∼단양∼풍기를 거쳐 봉화에 이르러 36번 국도로 진입하면 된다. 백암산 절경이 손에 닿을 듯 가까운 백암온천에 대해서야 구구한 설명이 필요없겠다.섭씨 46도의 수온에다 라듐이 다량 함유된 국내 유일의 방사능 알칼리성 온천.뜨뜻한 온천물에 지친 몸을 푹 담갔다가 울진 대게탕 한그릇 비우고나면 여독은 거짓말처럼 가신다. 중앙고속도로 완전개통으로 가장 큰빛을 보게 된 곳 중의 하나.안동∼청송∼영덕 국도를 골라타면 주왕산을 거쳐 영덕에 닿는다.강구항을 나서 918번 지방도를 따라 북쪽 축산항까지 이어지는 강축해안도로는 동해의 거친 겨울 파도를 감상하기엔 그만이다.영덕에서 해맞이를 계획하는 건 어떨까.강구항에서 축산 방향으로 9.8㎞만올라가면 강축해안도로변 작은 언덕에 ‘영덕 해맞이 공원’이 있다. 메모사항.요즘이 영덕 대게가 일년중 가장많이 잡히는 철이라 값이 생각밖에 저렴하다는 사실.바닷바람에 오들오들떨면서 따끈따끈한 대게 살을 발라먹는 ‘그림’이라니.생각만 해도 운치가 철철 넘친다. 황수정기자 sjh@.
  • 백사장 찍은 사진처럼

    백사장 흔적을 찍은 사진일까,그림일까? 모래를 이용해 20년 이상 작품을 만들어온 김창영(44)이 22일부터 12월1일까지 박영덕화랑에서 ‘Sand Play’(모래장난) 시리즈 전시회를 갖는다. 그의 작품은 마치 모래위에 장난을 친 것처럼 보이지만실제는 그림이라는 특징을 갖고 있다. 작업과정은 설명을 필요로 할 만큼 색다르다.먼저 강력접착제를 이용해 캔버스에 모래를 붙인다.모래 두께는 작가의 의도에 따라 표면에 얇게 입히기도 하지만 4㎝ 안팎으로 두껍게 붙이기도 한다.그 다음 붓에 유채를 묻혀 모래에 칠을 한다.(02)544-8481유상덕기자 youni@
  • [한강 그곳에 가면] 철새·어류 보금자리 ‘밤섬’

    한강이 서울의 젖줄이라면 밤섬은 한강의 ‘자궁’같은 곳이다.수많은 어류가 그곳 그늘에서 알을 까고,그들의 비릿한 살냄새를 맡은 새떼가 하늘 가득 무리지어 찾아와 알을낳고 새끼를 치는 곳이 밤섬이다. 여의도와 마포 사이 서강대교 아래에 야트막한 둔덕처럼누운 밤섬(栗島).해마다 깊어가는 가을과 함께 이곳에는 수많은 철새무리가 찾아와 회색의 도시에 생명의 소리를 전한다. 이곳에 둥지를 트는 새는 천연기념물인 흰꼬리수리,황조롱이,원앙,쇠부엉이,칡부엉이 등을 비롯해 청둥오리,쇠오리,비오리,흰비오리,호사비오리,고방오리,재갈매기,논병아리,왜가리에 말똥가리까지 25종이 넘는다.이들 텃새와 철새들이 어우러져 ‘조류 박물관’이라 하기에 전혀 손색이 없는장관을 연출해 낸다. 이곳이 그냥 새무리의 낙원이 된 것은 아니다.부드러운 퇴적토와 다양한 식생구조가 어류의 산란·서식에 적합해 자연스럽게 훌륭한 먹이사슬을 이루고 있으며 이런 조건이 추위와 굶주림에 내몰린 새들을 그냥 지나치지 못하게 하는명소를 만들었다. 최근 서울시생태조사 결과 섬 주변에서는 메기,쏘가리,잉어는 물론 희귀어종인 두우쟁이까지 모두 30종에 이르는 각종 어류들이 관찰됐다. 뿐만 아니라 자갈밭,모래밭,개펄,습지로 이뤄진 섬의 곳곳에는 특이한 식생대도 형성돼 있다. 침수식물중 물속에 잠겨 생육하는 말즘을 위시해 물위에떠서 사는 생이가래에 애기부들,택사,줄,갈대,솔방울고랭이가 있으며 습지식물인 물억새,물쑥,개똥쑥,부처꽃,여뀌바늘,낙지다리 등이 육상 관속식물 189종 및 수생 관속식물 54종 등과 좁다란 곳에 어울려 진귀한 생태 드라마를 엮어내고 있다.섬 주변에는 버드나무 군락이 자리를 잡아 홍수로부터 섬을 든든하게 지켜주고 있다. 학자들은 특히 늘상 환삼덩굴 군락을 눈여겨 본다.윗밤섬보다 해발고도가 낮아 범람으로 인한 생태교란이 잦은 아랫밤섬에 주로 서식하는 환삼덩굴을 통해 섬의 생태변화를 예측할 수 있기 때문이다. 지금이야 ‘철새의 낙원’이니,‘생태계의 보물창고’니하지만 불과 20년 전만 해도 밤섬은 개발의 발굽에 밟혀 버려진 ‘서울의 사생아’였다. 지난 68년2월 당시 서울시는 밤섬을 통째로 폭파,이곳에서 채취한 골재와 모래로 지금의 여의도 윤중제를 쌓았다. 위,아래 두 개의 섬으로 이뤄진 15만7,000여㎡의 밤섬에는당시 배를 짓고 고기잡던 62가구 443명의 주민이 살았으나이 바람에 모두 고향 ‘밤섬’을 떠나야 했다. 그러나 자연의 섭리는 무서웠다. 한강 수심속으로 사라진밤섬이 한강물이 실어나른 퇴적물로 차츰 섬의 윤곽을 되살려내 지금의 밤섬을 일궈낸 것. 맑은 물에 잠긴 은모래 백사장이 고와 마포8경에 들었던밤섬이 서울의 은밀한 ‘샅’ 혹은 ‘자궁’으로 되살아나면서 이곳을 보는 시민들의 생각도 많이 바뀌었다. 이 섬을 ‘생명문화재’로 꼽으며 해마다 청소활동에 나서는가 하면 서울시는 지난해 이곳을 생태보전지역으로 지정,일반인의 출입을 통제하고 있다. 매년 11월부터 2월까지는 이곳에 새무리의 비상을 엿볼 수있는 조망대가 설치된다.위압하듯 들어선 서강대교가 이 섬의 생태를 위협하는 최대의 장애물이지만 역설적으로 이 다리에서 보는 밤섬이 가장 실감난다.이런 조망이 부담스럽다면 서강대교 북단에 들어선 레스토랑과 카페를 찾는 것도색다른 밤섬 즐기기에 그만이다. 그 옛날 한강의 강심을 유유자적 가르던 황포돛배의 서정이 그립다면 여의도 선착장에서 철새유람선을 타는 것도 좋다.가을∼겨울 사이에 하루 3∼4차례씩 밤섬과 한강대교를돌아오는 철새유람선을 타면 가까이서 새들을 살펴볼 수 있다. 밤섬을 더 가까이서 체험하고 싶으면 서울시가 겨울철에매월 실시하는 철새 모이주기 행사에 참가하는 것도 좋다. 자연스레 생태를 접하고 환경에 눈을 뜨는 계기도 된다. 심재억기자 jeshim@
  • 충남 해산물 축제 연기 잇따라

    잠잠하던 콜레라가 충남 홍성에서 발생하면서 도내 서해안 일대의 각종 해산물 축제가 잇따라 연기되거나 일정을잡지 못한 채 헤매고 있다. 충남도는 16일 지역 주민 박모씨(54·여)가 콜레라 환자로 밝혀져 오는 22일부터 한달간 열릴 예정으로 돼있는 ‘홍성 남당리 대하축제’를 10월 이후로 무기한 연기한다고밝혔다. 이와 함께 보령시 무창포의 ‘대하·전어 축제’도 20일∼다음달 19일로 일정을 잡았다가 동해안의 콜레라 발생으로 1주일 연기했으나 홍성에서 콜레라 환자가 나오자 또다시 일정 연기가 불가피하게 됐다. 또 다음달 8일로 예정했던 ‘서천 홍원항 전어축제’와격년으로 열리는 ‘안면도 백사장 대하축제’도 10월 중순이후로 개최시기가 늦춰졌다. 이밖에 천안시 삼거리공원에서 열리는 ‘천안 농수산물축제’도 이달 말쯤으로 계획했다가 다음달 10일로 연기했다. 한편 콜레라 발생으로 인해 서해안지역 음식점의 매상이절반 이하로 떨어지는 등 된서리를 맞고 있다.충남도 관계자는 “수온이 17도 이하로 떨어지는 9월 말이나 10월 초부터는 콜레라가 더 이상 발생하지 않을 것”이라며 “콜레라의 예방과 수산물 축제의 성공을 위해서 일정을 늦추는 게 불가피했다”고 말했다. 대전 이천열기자 sky@
  • 번지점프 안전 ‘구멍’

    피서철 해변에 설치된 번지점프가 신세대 관광객들에게큰 인기를 끌고 있으나 안전 관련 법 규정이 전무해 대책마련이 시급하다. 강원도 강릉 경포해수욕장의 경우 99년부터 지금까지 매년 해수욕장 개장기간동안 백사장에 번지점프대가 설치돼 운영되고 있으나 관광진흥법 등 관련 법규에 정기 안전점검 등 번지점프 관련 조항이 전혀 없어운영자 자율 관리에 의존하는 실정이다. 특히 번지점프는 놀이시설처럼 유원시설로도 지정되지 않아 유원시설 안전을 진단하는 전문기관 점검조차 의뢰할수 없어 인명피해 발생시 이용객과 운영자 모두가 피해자가 될 공산이 크다. 지난 16일 강릉시 안현동 경포해수욕장 백사장에 설치된높이 25m 정도의 번지점프를 즐기던 피서객이 지면 2∼3m높이에서 줄이 끊어져 바닷물에 빠졌지만 다행히 큰 부상은 없었다. 강릉시 관계자는 “번지점프가 해수욕장의 명물이지만,관련 업무를 주관할 중앙부처조차 없어 난감하다”고 말했다. 강릉 조한종기자
  • 넘쳐나는 쓰레기 피서지 ‘몸살’

    올해 전국의 해수욕장과 계곡 등에는 계속된 무더위로 피서 인파가 몰리면서 북새통을 이뤘다. 특히 피서객들이 떠난 자리에는 각종 쓰레기가 쌓여 생태계 파괴는 물론 전국적으로 처리비용만 수백억원에 달하고 있다. [피서 인파] 올해 강원도 동해안을 찾은 피서객수가 사상 최대를 기록할 전망이다.강원도 환동해출장소에 따르면 지난달 10일 강원도 95개 해수욕장이 개장한 이후 15일 현재까지모두 1,177만여명의 피서객이 찾아온 것으로 잠정 집계됐다. 지난해 총 입장객 1,077만2,000여명을 이미 100만명이나 초과한 것이며 95년(627만1,000여명)의 2배에 가까운 수치다. 전국에서 가장 많은 31개 해수욕장이 몰린 태안지역도 올해피서객 수가 825만명에 달해 지난해 814만명보다 11만여명이 늘었다. [쓰레기 투기] 강원도 강릉시 경포해수욕장에서 매일 10여t의 쓰레기가 발생하는 등 95개 해수욕장에서는 하루 평균 180여t의 쓰레기가 쏟아져 나온다.쓰레기 치우는데 600여명이매달리고 있다. 밤에 몰래 쓰레기를 버리는 얌체족도 많다.이들은 밤중에술을마신 뒤 술병과 안주를 백사장에 그대로 남겨두거나 모래속에 파묻고 가버린다.경포대해수욕장에서 야간에 버려지는 쓰레기 양이 매일 1t이 넘는다. 행락지 쓰레기는 처리비용도 생활 쓰레기(t당 10만원)보다2배 이상 비싸 t당 20만∼24만원에 이른다.강원도는 쓰레기처리비용만도 14억여원에 이를 것으로 추정한다. 더 큰 문제는 쓰레기에 국토가 오염된다는 점이다.환경부관계자는 “생태계를 파괴하고 수질 오염 등으로 전염병 발생위험을 높인다”고 말했다. [무질서] 해수욕장 주변은 몰려든 오토바이 폭주족과 마구터뜨려 대는 폭죽 소음 등으로 피서객들은 물론 인근 주민들까지 밤잠을 설치기 일쑤였다. 대천해수욕장은 각종 놀이기구에서 나는 기계음과 음악소리 등의 소음에 인근 주민들까지 소음공해에 시달렸다.전북 부안경찰서는 관내 6개 해수욕장에서는 지난달 개장 이래 폭력 5건,경범죄 5건,자연공원법위반 14건 등 모두 42건의 범법행위가 적발돼 50명이 불구속 또는 즉심에 회부됐다. 전국 종합
  • 인천 승봉도·사승봉도…숨겨진 순수·기적같은 아름다움

    동해 바다를 보기 위해 찜통처럼 달아오른 고속도로에서12시간을 보내다 파김치가 됐다는 사람들이 많다.계곡마다넘쳐나는 인파와 바가지 상혼에 몸과 마음이 만신창이가됐다는 이도 적지 않다. 이맘 때 ‘어디 사람 없고 호젓한데 없나.추천해달라’는 채근을 자주 듣는다.멀리 찾지 말고 가까운 인천 앞바다를 돌아보자. ‘인천 앞바다에 사이다가 있어도…’라고 노래할 만큼 늘상 가까이 두고도 대수롭지 않게 지나쳐버리는 그 바다에 남해 큰바다 못지않은 바다와 섬들이 있다. 인천광역시 옹진군 자월면.붉은 달빛이 아름다운 해당화의 자월도를 시작으로,봉황의 머리를 닮았다는 승봉도,드넓은 백사장이 곱기만 한 사승봉도,풍광좋은 소이작도,부아산 등산로와 구름다리가 있는 대이작도 등. 인천 연안부두에서 34㎞,쾌속선으로 50분∼1시간20분 걸리는 승봉도는 최고 1㎞까지 썰물이 빠져나가도 갯벌이 나타나지 않는 이일레해수욕장과 남대문바위,촛대바위 등 절경을 감추고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덩달아 무인도였던 사승봉도를 찾는 이들이 최근 갑자기늘었다.모 방송국에서 몇년전 방영했던 무인도 체험 프로그램의 무대로 알려졌고 드라마 ‘마지막 승부’를 촬영한곳으로도 유명하다. 뜻밖의 아름다움을 선사하는 인천 앞바다로 떠나자. 이일레해수욕장이 10여년전부터 알려져 0.36㎢,10만평이 채 안되는 작은 섬에 민박집만 40∼50여채가 들어섰다. 승봉리 마을 초입에 자리한 인천 주안남초등학교 승봉분교 서정민 교사(39)는 “올 봄 갑자기 증·개축하는 사람들이 많아져 마을이 완전히 달라졌다”고 말한다.70년대만해도 학생이 200명에 달했던 이 분교에 다니는 학생은 겨우 6명. 어른 키보다 한참 높은 대숲으로 둘러싸인 분교가참 예쁘다며 서울에서 온 이들이 많이 들어와 본다고 서교사는 전한다. 승봉리 뒷길을 10여분 걸으면 남대문바위가 나온다. 코끼리처럼 생긴 바위가 바닷물에 코를 박고 서 있다. 남해 어느 바닷가에서 본 코끼리바위와 흡사하다.남대문바위 근처모래톱으로 젊은 연인들이 햇빛이 살랑거리는 바다를 거닌다. 갯벌이 드러나자 삼삼오오 가족들이 호미 하나씩 들고 바지락 캐기에 열중하고 있다.1시간 정도 개흙을 긁었다는한 가족은 소쿠리 가득 담긴 바지락을 보여준다.사실 이일레해수욕장에서도 호미를 든 가족들을 쉽게 찾을 수 있다. 여기에서 또 30여분을 남쪽으로 걸어 들어가면 촛대바위가 나온다.이 두 바위 사이에는 호젓하기 그지 없는 바다가 조용히 도시인들의 마음을 끌어당긴다.두 바위를 보려면 물이 완전히 빠져야 한다.8월 기준 오전 10시30분 이후가능하다. 승봉도 포구에서 보트 타고 10분 정도 달리니누군가 “아니,서해 바다에 이런 곳이 다 숨어 있었나”하고 연신 입을 쩍 벌린다.고운 모래가 꼭 부드러운 아기살처럼 느껴진다. 사승봉도는 소리로 먼저 만난다.찌르레기,매미 등 섬을뒤덮은 수풀에 사는 온갖 풀벌레 울음이 우렁차다. 보트에서 짐을 진 채 휙,해수욕장으로 바로 몸을 던진다. 유일한 주민이자 관리인인 서창화씨네는 이곳을 ‘수영장’이라고 불렀다.그만큼 사람반 물반인 유명 해수욕장과달리 이곳 바다는 수영장처럼 편안하다는 뜻 아닐까. 가로 500m 정도의 모래밭이 펼쳐지는데 산이라고 할 것도없는 야트막한 모래산이 두 자락 펼쳐져 있다. 50m도 안되는 이 산을 넘으니 2.5㎞ 정도 해안선이 펼쳐지는데 모래가 진짜 보드랍다.병정들이 열심히 돌아다니다가 인기척에놀라 화들짝 구멍으로 들어가 머리를 감춘다.바닷게들. 물이 빠지면 섬이 모래로 연결돼 섬전체를 걸어서 돌아볼수 있다.3시간 정도면 섬을 완전히 한바퀴 돌 수 있다. 대개 보트에 실려온 이들이 저녁 무렵 승봉도로 빠지는탓에 사승봉도의 일몰은 더 찬란한 아름다움으로 밀려온다.뭉게구름이 듬성듬성 낀 날 노을은 더 멋진 감흥을 제공한다.피서 절정기인데도 너무 호젓하다 싶다. 물이 완전히 빠지는 오전 11시를 전후해서 사승봉도와 상공경도 사이를 잇는 바닷물도 빠지고 모래가 치솟으며 섬이 연결된다.우르르 쾅,굉음을 내며 모래밭이 모습을 드러내는 장관을 구경하는 재미도 각별하다. 텐트촌 위 산길을 호젓하게 걷다 보면 서씨의 민박이 나온다.섬의 동쪽에는 이 민박이,서쪽에는 텐트촌이 형성된셈이다.저녁 무렵엔 텐트촌에서 서해로 떨어지는 붉은덩어리를 환송하고 다음날 민박에 있는 정자에서 아침을 맞는다. 밤 11시 민박집 전기가 갑자기 나간다.발전기를 돌리다보니 모두들 의무적으로 취침해야 한다.전기가 꺼지자 별들이 노래하고 달빛이 춤추는 진짜 밤이 왔다.완만하고 부드러운 밤바닷가에 나가본다.멀리 등대불빛도 보이고 영종도 국제공항을 이륙한 비행기 불빛도 보이고,도시를 떠난길손의 사념은 깊어만 간다. 임병선기자 bsnim@. ■승봉도·사승봉도 여행 가이드. [가는 길] 인천 연안부두에서 승봉도까지 원광해운 소속파라다이스호(50분 1만6,050원)와 올림픽호(1시간20분 1만400원)가 하루 3회(아침 9시30분,낮 2시,오후 4시) 운행되나 피서철에는 5∼6편으로 증편된다.안개·태풍 등에 따라운항사정이 수시로 바뀌므로 출발 전에 반드시 전화문의하는 것이 좋다.(032)884-3391 승봉도에는 120개의 객실을 갖춘 동양 승봉콘도미니엄(032-832-1818,02-2604-6060)을 비롯,일도네(032-831-8941)등 시설 좋고 깔끔한 원룸형 민박들이 많다. 사승봉도 관리인 서창화씨 집(032-831-6651∼2)에선 무작정 건너온 이들에게 텐트를 빌려주기도 하며 민박집도 운영한다.단,민박 시설은 쾌적하지 않은 편이다. 승봉도에서 사승봉도까지 배편은 강석주씨(032-831-3655)에게 문의하면 된다.서씨에게 미리 전화하면 소이작도에서건너가는 배편까지 알아봐 준다.소이작도에서 건너가는 게승봉도에서 건너는 것보다 뱃삯이 40% 정도 싸다.
  • ‘시원한 여름’을 다운로드 받자

    오늘은 절기상 가을로 들어선다는 입추(立秋).하지만 여전히 한여름 폭염이 계속돼 산과 바다를 찾아 휴가를 떠나는길마다 북새통을 이루고 있다.매년 찾아오는 한여름 더위. 인터넷에선 어떤 피서 방법이 있을까? ■온라인 ‘특급 피서법’우선 시원한 바다를 하루종일 구경할 수 있는 곳이 있다.여름 피서지로 유명한 부산 해운대.그 해수욕장 풍경을 24시간 내내 보여주는 인터넷방송 ‘락티비닷컴’(www.raktv.com). 웹캠을 설치해놓고 해수욕장을 생중계하고 있는 것.하루 두차례 백사장 이곳저곳을 샅샅이 보여주는 등 해수욕을 즐기는 피서객의 모습을 생생하게 전해준다. 더 서늘한 곳도 있다.피서지가 아니라 남극 세종기지(sejong.kordi.re.kr).사이트에 들어가면 “여기는 지구 남쪽 끝얼음나라에 세워진 남극 세종기지입니다.머나먼 고국에서잘 오셨습니다”라는 인사말이 반긴다.남극의 풍경을 담은동영상과 남극의 정취를 느낄 수 있는 사진들을 볼 수 있으며,대원들에게 안부 메시지도 남길 수 있다. 한편 더위를 물리치는 데 빠질 수 없는 것이 바로공포영화.올 여름엔 공포영화에다 엽기영화까지 개봉돼 등골을 오싹하게 만들고 있다.엠파스(www.empas.com)는 공포영화와 엽기영화를 편당 300원의 저렴한 가격으로 볼 수 있어 안방피서로는 제격이다. 또 쇼핑몰과 포털 사이트는 여름철 바캉스 시즌을 맞아 많은 경품을 걸고 네티즌을 유혹하고 있다.그러나 일일이 찾아다니기는 조금 귀찮은 법.이러한 경품정보를 실시간으로제공하는 곳이 있다.경품정보 전문 사이트 ‘와르르(warrr. co.kr)’에 들어가면 ‘경품 속보창’을 통해 새로 시작하는 경품 이벤트를 알 수 있다. 아예 계절을 뛰어넘는 곳도 있다.겨울을 준비하면서 네티즌들을 붙잡는 곳이 그런 곳.‘LG MART(www.lgmart.co.kr)’는 ‘크리스마스 카운트다운’ 이벤트를 진행 중이다.크리스마스 당일까지 매일 한번씩 방문체크 해 방문횟수가 많은사람들에게 푸짐한 선물을 준다.. 이런 특별 피서법이나 경품 타기 이벤트를 배달해 주는 사이트 외에 여름철 건강도 챙겨주는 곳이 있다.특히 찜통더위를 이겨내느라 축난 몸을 추스르고자 한다면 여름철보신음식과 관련된 사이트들이 제격이다.또 보신 음식은 체질에따라 먹어야 한다는 한방 사이트들이 늘어났는데, ‘사상의학(www.sasang.com)’ 사이트 같은 곳이 대표적이다. 아직 뜨거운 여름해는 머리 위에 있지만 가을도 멀지 않았다.모니터 속에서 마지막 여름 더위를 이기고 가을로 떠날알뜰한 채비를 하는 것은 어떨까?전효순 kdaily.com 기자 hsjeon@kdaily.com
  • 3일부터 합천 황강모래축제 연다

    경남 합천군은 1일 합천청년회의소 주최로 대양면 황강일대에서 3일부터 5일까지 전국규모의 황강모래축제를 연다. 축제기간중에는 전국 모래조각대회,강변영화제,서울팝스오케스트라 초청공연,작은 음악회,모래밭축구대회,배구대회,물씨름대회,물따라 달리기대회 등 다양한 문화체육행사가 열린다.조각 및 축구대회에는 전국에서 모두 80여개 팀이 참가할 예정이다. 이밖에 구조활동 및 화재진압을 실습하는 119 체험행사를 비롯해 국수빨리먹기,물풍선 터뜨리기,퀴즈 동서남북 등여러 오락행사가 마련된다. 축제가 열리는 황강은 100여리에 이르는 긴 백사장과 강변에 고려 제27대 충숙왕 7년(1321년)에 창건된 함벽루가있어 많은 관광객들이 찾고 있다. 특히 누각 처마물이 직접 황강으로 떨어지도록 특이하게지어진 함벽루는 주변 경관이 뛰어나 예부터 많은 유명 문인들이 찾았으며 남명 조식,우암 송시열 선생이 쓴 현판이걸려있다. 합천 이정규기자 jeo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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