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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보스니아 회교정부­세계/치열한 포격전 재개/유엔보호구역서

    【사라예보 AP 연합】 보스니아정부군이 점령하고 있는 유엔보호지역인 스레브니차에서 6일 이 지역을 포위한 세르비아계와 이를 방어하려는 회교계가 탱크,박격포,대포등을 동원한 치열한 전투를 벌였다고 유엔관리들이 밝혔다. 사라예보의 유엔대변인 짐 랜데일은 세르비아계 병력이 최근 며칠동안 스레브니차 남쪽에서 대거 이동했으며 6일 새벽 3시(현지시간)경 세르비아계가 로켓 6발을발포하면서 전투가 시작됐다고 말했다. 보스니아 정부라디오는 『이번 사태는 스레브니차가 유엔안전지대로 선포된 이후 가장 맹렬한 공격』이라고 말하고 이날 아침까지 수 백발의 포격이 계속돼 최소한 민간인 5명이 부상했다고 보도했다. 수도 사라예보 주변에서도 5∼6일 산발적인 포격이 계속돼 민간인 2명이 죽고 17명이 부상했다고 보스니아 정부가 발표했다.
  • 지하 구조작업에 1백명 동참(「삼풍」참사/자원봉사자)

    ◎TV 보고 달려와 하루 20시간 강행군/부녀회·의료팀 포함 2천명이 구슬땀 삼풍백화점 붕괴사고 현장에서 온몸을 던져 구조작업을 벌이고 있는 자원봉사자들의 24시간은 짧기만 하다. 기능공,광부,식사를 제공하는 아주머니,승려,은행원,의료팀 등 남녀노소와 직업 구분없이 「죽음의 현장」에 뛰어든 2천여명의 자원봉사자들. 지난달 29일 사고 당일부터 나온 사람들이 대부분이다.그런데도 별로 지친 기색을 내 보이지 않는다.붕괴현장 이웃 도로변이나 잔디밭에서 신문지 및 스티로폴을 깔고 새우잠을 자는 등 열악한 여건하에서도 이웃사랑의 희생정신을 실천하고 있다. 경찰·소방대원·군인등 정규복구팀들은 차량 등 일정한 숙소에서 교대로 휴식을 취하고 있어 이들 자원봉사자에 비해 그나마 사정이 나은 편이다. 자원봉사자 가운데 활약이 가장 돋보이는 사람들은 지하현장에서 구조작업에 직접 참여하고 있는 1백여명.언제 또 다시 붕괴사고가 있을 지 모르는 위험한 상황에서 정규 구조대원 못지 않은 활약을 하고 있다. 수천t 무게의 콘크리트 더미와 매캐한 유독가스 냄새도 이들의 앞을 가로막지 못했다.어렴풋하게 인기척만 들려도 누구보다 먼저 달려가 「생사」부터 확인했다. 상가집에 들렀다 기능공이 필요하다는 소식을 듣고 달려온 이혁재(39·성남시 중원구 은행 2동)씨.지난달 30일 저녁 한종찬(41·대리석시공기술자)씨등 다른 자원봉사자 3명과 함께 119구조대원들도 붕괴위험이 도사려 몸을 사렸던 백화점 B동 지하 3층에서 목숨을 무릅쓰고 생존자 수색작업을 벌였다. 멀리 대구에서 서울에 출장왔다가 사고 현장으로 달려온 이창원(27·개인사업·대구시 북구 산격 3동)씨는 1일 하오 8시쯤 A동 지하 3층에 갇혀있던 24명을 구조하다가 왼쪽 발목을 삐어 치료를 받기도 했다. 발목 부상을 입고서도 밤새 이리저리 뛰어 다니며 구조작업을 벌인 이씨는 2일 상오 10시쯤 『좀 쉬는게 좋겠다』는 의료진의 권유를 뿌리치고 간단한 치료를 받은 뒤 다시 매몰현장으로 들어갔다. 백발이 성성한 할아버지들도 젊은이에 뒤질세라 피땀을 함께 흘렸다. 서울 성북구 길음 3동 강선오(69·도봉구 길음3동)씨등 60대 할아버지 4명은 30일 새벽 2시부터 저녁 10시까지 한번도 쉬지않고 철근절단작업을 하면서 「노익장」을 과시했다. 절단공으로 35년 동안 일해왔다는 강할아버지는 그러나 작업 도중 무릎을 다쳐 구조작업에 더 이상 동참할 수 없게 되자 땅을 치며 안타까워 했다. 비극의 현장에서는 대만의 명상단체인 「수마하이」국제협회직원 2명이 붕괴소식을 듣고 30일 입국해 사고현장에서 장갑과 양말·우산등을 나줘주며 국경을 초월한 봉사활동을 벌여 눈길을 끌었다.
  • “광주 계엄군 헬기난사 없었다”

    ◎진압참여 육군항공여단 출신 박형우씨 증언/공격용 7대 출동했지만 탄약장전 안해/무장 시민군 상대 50m 저공비행 불가능/“정찰활동만 실시” 당시 헬기 대대장도 주장 80년 광주민주화운동때 계엄군이 헬기에서 시위군중들에 대해 난사했다는 주장은 사실과 다르다고 당시 시위대 진압을 위해 현지에 파견됐던 육군항공여단요원이 19일 주장했다. 80년5월19일 육군 제1항공여단 101항공대 소속 헬기 무장사로 광주에 출동했었으며 현재 방콕에서 스피커제조업체인 로열하코사 대표이사로 있는 박형우(49·태국거주,당시 계급 준위)씨는 방콕에서 가진 인터뷰에서 당시 헬기에서는 사격을 한 일이 결코 없다고 말했다.다음은 박씨의 증언 요지. ­언제 광주로 출동했는가. ▲80년5월19일 출발해 계엄군의 진압이 완료된 27일께 귀대한 것으로 기억된다. ­각 항공대에서 광주로 출동한 헬기 기종과 대수와 용도는. ▲모두 12대로 이 가운데 사실상의 공격용헬기는 7대다. ­89년2월 국회 광주특위 청문회에서는 31대의 헬기가 동원됐다는 증언이 있었는데,그렇다면 나머지 19대는 어디서 동원됐는가. ▲광주진압에 동원된 헬기는 제1항공여단에서 출동한 12대 말고도 인근 타부대에서 O1관측기,OH58정찰기,UH1H다목적헬기 등이 주로 병력수송을 위해 차출됐었다. ­광주사태 당시 현지서 선교사로 일했던 미국인 아놀드 피터슨 목사(52·일리노이주 거주)의 「목격담」에 의하면 80년5월21일 하오 3∼4대의 헬기가 광주 일원 상공에서 경고전단 살포후 시위군중을 향해 기관총을 난사해 14명의 사망자를 포함,1백여명의 사상자를 냈다고 하는데…. ▲납득이 가지 않는다.실제로 공격에 가담할 수 있는 헬기는 101및 502항공대에서 파견된 7대인데 맹세컨대 약실에 탄약을 장전한 적이 없다.무장사가 탄약을 장전해야 사수가 사격을 할 수 있다. ­상부로부터 발포지시를 받은 것 아닌가. ▲받지 않았다.받았다면 탄약을 관리하고 장전하는 무장사가 제일 먼저 알 것이 아닌가. ­그래도 일부 언론보도에 의하면 당시 어떤 광주시민은 헬기가 약 50m 상공을 저공비행하면서 기총난사하는 것을 목격했다고 하는데. ▲상식적으로도 이해하기 힘든 대목이다.헬기가 출동한 때는 이미 시민군이 무장하기 시작한 시점이다.50m 상공이라면 이 거리는 지상에서 헬기를 백발백중 명중시킬 수 있는 거리다.이를 뻔히 아는 조종사가 50m 상공을 저공비행하면서 기총소사를 했다는 것은 납득이 가지 않는다. ­50m 상공에서 불을 뿜으며 사격하는 것을 봤다는 사람이 있는데. ▲주민들이 봤다는 것은 예광탄의 불줄기가 아니라 헬기 헤드라이트 불빛일 가능성이 높다.만약 50m 상공에서 집중포화를 맞았다면 명중된 곳이 불바다가 됐을 것이고 주변 사람은 누구나 목격했을 것이다. ­헬기서 기관총 쏘는 소리를 들은 사람도 많다고 하는데. ▲총을 쏘지 않아도 총소리 같은 것을 들을 수 있다.AH1J코브라 공격용 헬기와 MD500 경무장헬기는 날개가 회전익으로 몸통 위에서 프로펠러가 돌아갈 때 공기의 와류 또는 기체 블레이드의 피치 각도가 맞지 않을 때 날개면이 공기와의 마찰로 기관총소리 처럼 「타타타」 소리가 난다.시민들은 이 소리를 총소리로 오인했을 가능성이 있다.
  • “등소평 사후 중국투자 어떻게”/업계 「새 전략짜기」부심

    ◎「새 실력자 줄대기」비상체제/회장 직접 방중,정보수집 나서 중국 정국이 권력변동의 회오리에 휩싸이면서 우리 재계의 발걸음이 바빠지고 있다.최근 등소평 일가는 물론 이붕 총리의 제거설이 나돌면서 정국 대변혁의 가능성에 대비,새로운 정보수집은 물론 투자전략 마련에 부심하고 있는 것이다. 특히 강택민 주석 등의 상해파가 부정부패 척결의 성공으로 권력기반을 강화하더라도 과도체제로 끝날 가능성이 크다고 판단,장기적으로 각 성의 실력자 및 차세대 지도자들의 부상에 신경을 곤두세우고 있는 것도 최근의 재계 분위기이다. 이때문에 재벌 총수가 직접 북경으로 날아가 정보 수집과 사태 파악에 나서는가 하면 북경 지사와 각 사업장을 통해 고위층들의 움직임을 매일 보고받는 비상 체제를 구축했다. 특히 중국에 대규모 프로젝트를 추진중인 대기업들은 최근 세를 얻고 있는 상해파는 물론 차세대 지도자를 중심으로 새로운 인맥형성에 나서고 지방 분권에 대비,각 성의 당서기 등 실력자들의 동향도 분석하고 있다. 가장 눈에 띄게 움직이는그룹은 대우.김우중 회장은 지난 2일 북경을 방문,상해파의 핵심인물인 중국 이남풍 부총리 등 고위인사를 만난 것으로 알려졌다. 대우는 3억달러의 산동성 시멘트 공장과 15억달러에 이르는 북경 근교의 자동차 부품 합작공장은 물론,미국 기업과 합작으로 20억달러 규모의 「베이징 그랜드 파크」 건설 계획 등 굵직한 사안이 걸려있다.따라서 중국 진출 초기 돈독한 관계를 유지했던 장백발 북경시 상무부시장 등 북경 및 천진 출신의 고위인사들이 경질 위기를 맞으면서 긴급점검이 필요했다는 분석이다. 북경발언으로 파문을 일으켰던 이건희 삼성그룹 회장이 지난 달 북경을 방문한 것도 이와 무관치 않다.그는 강택민 주석과 이붕 총리는 물론 고위 관리들을 두루 만나 인맥 형성을 위한 포석을 마무리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외에도 15억달러의 야심적인 합작 정유사업을 추진중인 선경이나 뒤늦게 중국에 진출한 LG 등도 현지 사무실과 직보 체제를 갖춰 중국 투자 전략을 다시 짜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대한무역진흥공사의 이인석 중국실장은 『현재득세하는 인물 위주로 대중국 경제협력 창구를 일원화하는 것보다 장기적으로 차세대 지도자와 지방 실력자들을 찾아야 한다』며 『상해파가 권력을 쥔다하더라도 의리를 중시하는 중국이기 때문에 과거의 창구도 항상 유지해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 “북경 이기염 시장 수일내 축출”/홍콩지

    ◎부시장 장백발과 함께 구금될듯 【홍콩 연합】 북경시의 이기염 시장(56)과 장백발 상무부시장(60)및 다른 고위관리들이 최대규모의 반부패수사가 진행되고 있는 가운데 「수일내로」축출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고 홍콩의 영자지 사우스 차이나 모닝 포스트와 중국어 일간지 신보가 29일 북경발 1면 머릿기사 등으로 보도했다. 포스트지는 북경의 정통한 소식통들을 인용,이기염 시장과 장백발 상무부시장및 중국공산당 북경시위원회의 다른 관리들이 곧 사직서들을 제출하거나 구금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고 말했다. 이는 진희동 북경시 당위서기(64)가 사직서를 제출한데 뒤이은 것이라고 이 신문은 말했다. 최근의 고위및 하급 관리들에 대한 체포들은 강택민 당총서기(68)의 심복인 상해방 파충담(64) 중장이 사령원인 인민무장경찰에 의해 수행됐다고 포스트지는 말했다. 일부 지도자들의 비서들과 많은 하급 관리들은 이미 정치범 수용소인 북경교외 진성감옥에 수감돼 있는 것으로 알려져있다고 이 신문은 말했다. 중국어 일간지 신보는 당중앙과 국무원은 새 북경시장에 「상해방 인물」 기용 여부를 두고 크게 어려움을 겪고 있다고 보도했다.
  • 세월의 흔적/김영화 한림대교수·영어학(굄돌)

    ㅁ씨는 대학에 들어가면서부터 경제적인 자립을 한 셈이다.취직을 한 후부터는 동생들 학자금보조를 비롯해서 부모님 몫이라고 할 수 있는 가계의 일부분을 지금껏 맡아 왔다.결혼할 때는 빚을 지고 전세 단칸방에서부터 시작했지만 그래도 맞벌이 20여년만에 조그마한 아파트도 한채 마련했고 골드 크레디트카드로 한달에 한번쯤 식구들과 외식을 즐길 수 있는 생활을 하게 되었다.애들도 이제 그럭저럭 대학에 다니고 있고 이제는 좀 홀가분하게 자신의 일을 하는데 많은 투자를 할 수 있겠다는 생각이 든다. ㅁ씨는 요즈음 자신의 모습을 보기가 두려워진다.며칠전 버스에서 좌석을 양보해주던 어린 학생의 모습과 거울속의 백발섞인 자신의 모습이 겹쳐지면서 가슴이 덜컥 내려앉는다.어느덧 돌이킬 수 없는 세월이 흘러간 흔적이 크게 남아 있다.대학입시에서 막 벗어나 친구들 만나기에 한창 바쁘던 막내딸이 『엄마 아빠는 왜 함께 음악회도 좀 다니고 그러지 않으세요?』하던 말이 생각나 가슴이 휑해진다. ㅁ씨는 지금껏 선배님들을 섬겨온 셈이다.그들의권위와 연륜을 존경하고 뒤따르려고 해왔다.감히 선배님을 앞설 생각은 하지도 못했다.그래서 50이 넘은 이후에는 윗사람 노릇을 올바르게 해보려고 마음도 단단히 먹고 있다.그런데 어느날인가 ㅁ씨의 친구가 명예 조기퇴직을 하게 되었다며 찾아왔다.그 친구는 다행히 먹고 사는 걱정은 하지 않아도 되는 듯 하나 아무튼 바삐 굴러가던 바퀴가 갑자기 서야되는 순간처럼 온통 마음이 혼란스럽다.경험과 지식이 큰 재산이라고 믿어온 ㅁ씨에게는 충격이 아닐 수 없다.
  • 시화 방조둑길 30리를 달려보고(박갑천 칼럼)

    일직선으로 서해를 뻗어나간 시화 방조둑길 11.7㎞,30리를 달려본다.아직 일반에는 개방되지않은 바닷길.사상 가장 큰 간척지로 될 새만금의 방조둑길 길이가 모두 33㎞라고는 해도 단일구간으로서는 이 시화방조둑길이 국내에서 가장 길다.낮은땅의 나라 네덜란드에 그보다 더 긴 게 있다지만 이건 세계적명물이라 할만하다. 출발점인 시흥군 군자면쪽에서 그 바닷길이 닿는 건너편의 옹진군 대부도쪽을 바라보니 날씨 탓인가,가물가물한다.그걸 이어낼 엄두를 어떻게 냈던 걸까.달리고 있는 길의 너비는 30m 정도이나 밑바닥은 1백여m.좌우로는 20m깊이를 말해주는 파란물결이 철썩인다.나라의 힘을 새삼 느낀다. 그리스신화에서의 바다의 신 포세이돈인지 아니면 토끼의 간을 욕심낸 「토끼전」의 용왕인지는 모르되 아무튼 바다의 주재자에게 냈던 도전장.그러나 그 바다의 통치자가 어디 호락호락한 존재던가.부어대는 흙은 말할 것 없고 트럭만한 바윗덩이를 갖다 메워도 물살의 힘으로 흘려버리는 심술을 부렸다.그렇대서 닻감을 수야 없는 일.홍로점설과도같은 역사는 계속되었다.우공이산이라 했던가.주변의 30여개 야산들이 바닷속으로 들어갔다.그래서 바다의 신으로부터 받아낸 항복문서의 결과가 1,2단계합쳐 5천3백여만평(담수호까지는 7천8백여만평)땅이다.상전이 벽해된다 했지만 이건 벽해가 상전된 것 아닌가. 「삼국사기」 법흥왕 18년조에 『유사에게 명하여 둑을 보수케 했다』는 기록이 보이듯이 둑은 예로부터 농업과의 관계가 깊다.하건만 그 공사는 장비가 갖추인 오늘날 같을 수가 없다.지금도 그 터가 남아 있는 전북 김제∼포교사이의 벽골제공사도 그랬다.서기 330년에 쌓았는데(「삼국사기」글해이사금 21년조)쌓을 때의 어려움이 전설로 내려온다.­둑을 종일 쌓아놔도 이튿날이면 버력입은듯 무너져 있었다.공사가 터덕거릴밖에.어느날밤 공사책임자 꿈에 백발노인이 나타나 『말뼈(마골)를 묻고 쌓아보라』는 것이었다.그렇게 했더니 무너지지 않았다.그 길이가 1천8백보였다. 그런 벼농사 위한 둑쌓기는 나중에 땅넓히기로 발전해온다.규모가 커지는만큼 어려움도 커진다.그 간척사업에 대해서는 생태계문제하며 환경문제등을 놓고 논란이 벌어지기도 한다.하지만 좁은 땅덩이,한정된 국토에서 효율적이용을 위해 택하지 않을 수 없는길.긍정적 시각위에서 대책을 세워나감이 옳을듯하다.
  • 중,북경시 관리 60명 체포/부패관련… 행정 마비상태/홍콩지

    ◎당정지도부 대폭 경질 검토 【홍콩 연합】 중국지도부는 잇단 부패추문들과 부시장의 자살사건으로 북경시지도부가 마비상태에 빠짐에 따라 시의 당정지도부 경질을 검토중이라고 홍콩의 성도일보가 중국소식통들을 인용,10일 머리기사로 보도했다. 성도일보는 왕보삼북경시상무부시장이 부패에 연루돼 지난 4일 권총으로 자살하고 이를 전후해 60여명의 시관리들이 부패문제로 체포돼 북경시지도부가 마비상태에 빠졌다고 말하고 나간 국무원 비서장,황국 상해시당위서기,소앙 사천성장이 북경시의 새 지도자로 이미 거론됐다고 밝혔다. 홍콩연합보도 북경소식통을 인용,부패로 조사받은 북경시 관리들이 40여명이라고 말하고 중국지도부는 올해내로 북경시지도부를 개편해 「본보기」로 삼을 것이라고 전했다. 이와 관련,북경시의 일부 고위관리들은 시의 최고 실력자인 진희동 시당위서기에게 최근 부패추문들에 책임을 지고 사임하라고 촉구했다고 영자지 홍콩 스탠더드와 이스턴 익스프레스는 말했다. 진은 왕보삼을 시장조이(시장보)에 발탁하는 등 왕의후원자로 분류돼왔다. 진희동의 아들인 북경의 부동산 대부 진소동과 이기염 현시장의 아들 및 진과 이 및 장백발상무부시장의 전·현비서들도 현재 조사받고있다고 홍콩언론들은 말했다.
  • 모든 최신무기 생산 가능/북 김광진 주장

    【내외】 북한은 현재 고도로 현대화된 군사장비를 갖추고 있으며 『마음만 먹으면 어떠한 최신무기도 생산해 낼수 있는 강력한 군수공업체계를 갖추고 있다』고 북한군 차수 김광진이 9일 주장했다. 김광진은 이날 평양 2·8문화회관에서 열린 김정일의 국방위원장 추대 2돌기념 중앙보고대회 「보고」를 통해 이같이 밝히고 전체 북한군은 『자기의 군사직무에 정통함은 물론 백발백중의 사격술과 무쇠같은 체력을 갖출 것』을 강조했다고 북한의 중앙방송과 평양방송이 보도했다.
  • 「재신」북경부시장 자살 파문/북경시 고위층 부패만연 “대변”

    ◎시돈줄 장악… 시정 전부문서 전횡/경제비리 조사중 자해… 연루 입증 중국 북경시의 경제담당 현직 상무부시장겸 시계획위원회 주임 왕보삼(60)이 경제범죄에 연루돼 조사를 받던중 4일 자살,중국정가에 큰 파문을 일으키고 있다. 오랫동안 북경시의 자금줄을 장악해와 「재신」으로 불렸던 그의 자살은 건설 인가과정에서 부패가 개입된 것으로 보도된 천안문 광장옆 상가단지인 「동방광장」 사건 등 북경시 고위층이 관련된 부패 의혹 사건들이 최근 줄을 잇고있는 가운데 발생했다. 이번 사건은 특히 중국에 만연한 부패의 심각성을 고위간부의 자살로써 생생하게 웅변했다는 점에서 주목되며 그에 대한 조사는 「중앙정부의 부패척결에 대한 결심」을 보여주는 것이라고 홍콩의 명보가 1면 머리기사로 보도했다. 연합보도 『왕보삼은 오랜 기간 줄곧 북경시의 「재신」이었고 권력은 극도로 막강했으며 진희동의 깊은 신뢰하에 수도 북경의 「재정 명맥」을 장악해 왔다』고 보도하고 왕이 동방광장 사건과 수도강철총공사 사건후 숨을 죽이고 지내왔다고전했다. 중국이 자금을 지원하는 대공보도 같은날 1면 주요기사에서 자살한 그는 『북경시의 재정,세무,계획,외자,공업등의 대권을 장악해왔다』고 말했다. 북경에서 출생하고 자란 북경토박이인 왕보삼은 북경시 재정국 과장,국장을 거치며 재정국 서기였던 진희동의 부인을 통해 진과 밀착해왔으며 이에따라 진은 83년 북경시장이 되면서 왕을 시장조리(시장조이·시장보)로 발탁했다. 그후 왕은 91년 부시장에 이어 93년부터 장백발과 어깨를 나란히 하며 상무부시장직을 맡아왔다.이같은 경력때문에 그는 중국정가에서 진희동계 인물로 분류돼 있다. 일부 중국분석가들은 이번 사건과 관련,진희동세력이 동방광장 사건을 비롯해 각종 부패사건에 개입해 권력이 약화되고 있다고 지적하고 있다.
  • 보스니아 전면전 재개/세계 정부군/전역서 치열한 포격전 돌입

    ◎5개그룹의 휴전연장 노력 무산 【사라예보·런던·워싱턴 로이터 AFP 연합】 오는 5월 1일까지 보스니아 내전의 휴전을 지속시키려는 5개 주요 국가의 외교 노력이 집중되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3일 저녁 보스니아 전역의 군사대치 지역에서 치열한 포격전이 벌어지는 등 전투가 전면적으로 재개됐다. 이날 동북 마예비카 산지에서 세르비아계와 보스니아 정부군 사이에 치열한 포격전이 벌어졌다고 스웨덴 평화유지군이 전했으며 유엔이 선언한 안전지대인 서북 비하치에서도 세르비아계가 이틀 사이에 2차 공세를 취하고 있다고 유엔군 대변인이 밝혔다. 이들은 특히 보스니아 정부군이 장악한 투즐라에는 이날 1천5백발 이상의 포탄이 떨어졌으며 블라시치 지역에도 집중포화가 계속됐다고 말했다.
  • 백두산의 전설(연변 조선족 1백년:10)

    ◎설화·민담 2백가지 지금도 구전/“천지는 하늘이 내린 장사가 팠다” 유래담 이채 중국조선족이 구전하는 백두산 설화만도 2백여편이 넘는다.내용도 다양할 뿐 아니라 분류도 가능한 설화들이 남아 있다.우선 신화적 성격이 강한 설화,자연과 조형물의 유래를 설명하는 기원전설,흥미를 중심으로 하는 민담 등이 고루 분포되었다.예로부터 이 지역에 살던 우리민족에 의해 구전되기 시작한 설화가 대부분을 차지한다.백두산설화중에서도 가장 핵심이 되는 「천지」는 하늘의 호수라 일컫는 천지의 유래담으로 신들의 세계와 갈등을 묘사한 일대 서사신화다.내용이 장엄하고 웅장하여 희랍의 인문신화가 손색할 정도다. 「하늘에서 발 붙일 곳을 잃은 흑룡은 지상으로 내려와 백성을 못살게 굴었다.백성들이 죽을 힘을 다해 물을 찾았으나 흑룡의 방해는 더 해 갔다.백장수가 백성들을 위해 사투를 했으나 별 성과가 없었다.이때 신선의 현몽함을 받은 공주가 백장수를 찾아 왔다.공주는 신선이 말한대로 백장수를 데리고 비밀의 옥장천을 찾는다.이 물을 석달열흘동안 마셔야 흑룡을 대결할 힘이 솟는다.과연 힘이 솟아 백장수는 삽을 들고 백두산 정상에 올라 땅을 파기 시작했다.16삽을 떠서 동서남북으로 버렸더니 16기봉이 생겼다.파인 웅덩이에서는 물이 솟기 시작한다.흑룡이 이것을 방관할 리가 없었다. 이리하여 백장수와 흑룡간에는 치열한 공중전이 벌어졌다.불칼을 휘두르는 흑룡은 불덩이 같았고,만근도를 휘두르는 백장수는 은덩어리 같았다.둘의 싸움이 승부가 나지 않자 공주는 흑룡을 향해 단검을 퍼부어 백장수에게 가세했다.끝내 당하지 못할 것 같자 흑룡은 동해바다쪽으로 줄행랑을 쳤다.백장수와 공주가 승리의 기쁨을 맛볼 때는 이미 백두산 정상의 웅덩이에는 물이 가득 고였다.둘이는 흑룡이 다시 나타나 방해하지 못하도록 천지 아래에 수정궁을 짓고 지금도 살고 있다는 것이다」(백두산 전설). 이 천지기원신화는 우리 설화의 괴도퇴치나 고전소설 「김원전」을 방불케 하는 것으로 지하국의 「구두괴도 퇴치설화」와 비교해 볼 때 나라의 위기가 닥칠 때 젊은 영웅이 출현,천우신조로 적진에 투입하여 정체를 밝힌다.그리고 여인의 도움으로 괴수를 당해낼 힘이 생겨 격전이 벌어지는 동안 여인의 도움으로 승리를 거두는 등의 구성요소가 일치한다.우리는 이미 신화소가 사라져 민담으로 변이구전되고 있는데 비해 백두산을 민족의 영산으로 신격시하는 이곳 천지유래담은 원형대로 신화성이 강조되고 있는 것이 특징이다. 식물유래담의 장생초 전설은 효심이 지극한 모자,악질지주의 횡포,기로에 선 가족을 지켜준 백두산신령에 관한 이야기다. 「백두산기슭에 효심이 지극한 아들이 노모를 모시고 살았다.어느해 처음으로 풍성한 수확을 하게 되었다.아직 햇곡식으로 첫밥을 먹어보기도 전에 악질지주가 몽땅 빼앗아 갔다.설상가상 노모는 병으로 눕게 되었다.효자는 피눈물 나는 노력을 해서 병약한 노모를 봉양했다.그러나 병은 더 깊어만 갔다.아들은 어머니의 병을 고칠 수 있다는 장생초를 손에 넣기 위해 목숨을 걸기로 하고 백두산을 샅샅이 뒤지기 시작했다.깊은 산 속에서 한 노파를 만나게 되고 노파의 도움을 받는다.어렵게 장생초를 손에 넣은 아들은 끝내 뜻을 이루었다.이리하여 백두산에는 훌륭한 약재 장생초가 번식하기 시작했다」(조선족민간고사선). ○삶의 역사가 전설로 백두산설화에 등장하는 인물들은 모두 조선족으로 묘사된다.이 「장생초」도 먹고 살기 위해 백두산기슭까지 찾아간 조선족을 대변한다.땅을 개간하여 목숨은 겨우 부지하지만 지주의 횡포는 날로 더해 간다는 내용은 거짓이 아닌 이주민들의 초기 생활상이었다.설화에서는 천우신조,이를 테면 천신만고 끝에 신선같은 노인,산신같은 노파를 만나게 되어 명줄을 잇게 하는 설화의 내용은 전설이 아니라 삶의 역사였다고 보는 것이 정당할 것이다.고난을 자포자기하지 않고 스스로 개척하면 하늘도 돕는다는 삶의 철학이 구전설화에 담겨 있다. 그러나 우리민족의 인생관은 비통을 낭만으로 승화할 기질을 타고 났다.낭만적 민족성은 슬픈 이야기도 웃음으로 바꿀 수 있다.백두산설화중에는 신화 전설만이 아니라 오락중심의 민담도 포함되어 있다.신화적 성격이 강한 내용을 민담으로 변이되어 구전하는 것으로 「술이 나오는 그림」이 있다. ○민담엔 교훈성 내포 「옛날 백두산에 한 나무꾼이 살고 있었다.가난해서 장가도 들지 못했다.추운 겨울 나무하러 숲으로 들어갔다.신음소리를 들었다.그는 움막속에서 곧 목숨이 걷힐 병약한 노인을 찾았다.그는 애써 마련한 자신의 나무로 방을 덥게하고 죽을 끓여 노인을 간병했다.그는 노인에게 바싹 붙어 사흘동안 간병을 했다.덕택으로 노인은 회복이 되었다.노인은 붓으로 송학도를 한폭 그려 주었다.다음날 그 움막을 찾았을 때는 움막도 노인도 흔적이 없었다.나무꾼은 어이없이 앉아 그림을 펴봤다.그림에는 샘물이 있었는데 나무꾼이 『이 샘물이 술이었음 좋겠다』고 말하는 순간 술이 되었다.나무꾼은 샘물처럼 솟아오르는 신선주를 팔아 부자가 되었다.한 구두쇠 영감이 이 그림을 탐내어 그림을 사려고 했다.강제로 빼앗아 갔다.그리고 많은 군중을 모으고 그림을 펴 기적이 일어날 것을 예고했지만 아무일도 생기지 않았다.군중은 이 구두쇠 영감을 욕하고 돌아갔다.구두쇠는 관청에 고발했다.막대한 돈을 받고 엉터리 그림을 준 사기꾼을고발한 것이다.나무꾼이 옥에 갇히려는 순간 백발노인이 나타났다.관리와 구두쇠를 나무라고 나서 그림을 들자 그림속의 학이 날개를 퍼드덕거리며 나무꾼과 신선을 태우고 멀리 날아갔다.이때 청천벽력이 나더니 산이 무너져 사또와 구두쇠를 덮어버리고 말았다」. 교훈성이 내포된 설화지만 기적이 일어나는 그림에 대한 설화는 우리 주변에 많이 구전되고 있다.「그림속의 여인」「술이 나오는 표주박」등이 공통 모티브라고 할 수 있겠다.백두산설화가 백두산을 지키며 사는 우리 중국조선족들에게 항상 생수와 같은 역할을 하고 있다는 사실은 얼마나 고마운 일인지 알 수 없다.
  • 중국 상류사회 골프 열풍/골프장 10곳 성업… 70여곳 건설중

    ◎회원권 “불티”… 1억원 웃도는 것도 「타락한 부르주아의 퇴폐놀이」라던 골프가 중국 상류사회에 급속한 속도로 파고들고 있다.특히 지금까지 최고위 지도층과 외국인들의 전유물이었던 골프에 중견 관리층과 성공한 자영업자들까지 참여하면서 골프장 수요가 크게 늘어 골프장 건설붐까지 일고 있다. ○36홀규모 골프장도 80년대들어 상업의 중심지인 광주와 심천등을 중심으로 개발되기 시작한 중국내 골프장은 북경·상해·심천등 대도시 주변에 10여곳.광주에는 27홀과 36홀규모의 골프장도 있다.「중국골프협회」에 따르면 현재 건설중인 골프장은 상해의 「삼양골프 향촌구락부」등 70곳을 넘는다. 중국의 각 성과 시가 관광객유치란 명목으로 골프장을 만들려고 한다.하남지방의 낙양시는 97년까지 시 외각의 주산과 루오난 지역에 18홀규모의 골프코스를 건설하려고 하고 있다. ○대만·홍콩기업 호황 골프장 개발주체는 현재까지는 대부분 대만과 홍콩기업들.중국경제가 계속 청신호를 내자 이 업체들은 도심 외각지 노른자위땅에 골프장개발을 시작하고 있다.특히 대만기업들의 참여는 뜨겁다.신동양식품,신광집단(그룹),태전집단,욱보집단,경풍집단등이 개발에 참여하고 있다.그러나 북경의 향촌골프클럽처럼 일정한 기간 사용후에는 북경시 당국이나 관계기관과 공동운영한다는 조건아래서 허가를 얻은 기업들이 적지않다는 것이 관계자들의 귀띔이다. 지난 10월중순 기공된 북경시 「환구(월드)골프클럽」은 1차분 회원권 3백여장이 발매 즉시 매진되고 11월 발매된 2차 회원권 3백여장도 매진되었다. 오는 97년 북경시 신개발지역인 조양공원부근에 완성 예정인 이 골프장의 회원권 1장 가격이 15만달러(1억2천여만원상당).중국내 골프클럽 회원권중 최고라는 기록을 세웠다.그러나 주위의 관심을 끈 것은 중국내 골프클럽 회원권의 소유자가 거의 대부분 외국인과 외국기업이었다는 과거의 예와는 달리 회원권 주인의 3분의 1 이상이 내국인이었다는 사실이었다. ○2주일전 예약해야 18홀을 도는데 도시월급쟁이 한달월급의 거의 두배 가량되는 1천위안(원)가량을 부담스럽지 않게 내고 가는 사람들이 늘고있다.이미 북경의 향촌·순의·13릉 골프장등 3개의 골프장은 토·일요일에 치려면 2주일전에 예약해야 할 때도 있다.북경의 아시아선수촌지역(아운촌)의 골프연습장과 조양골프연습장에서는 장백발중국부시장등 정부관리들과 중국실업가들이 평일에도 연습하는 모습이 어렵지 않게 눈에 띈다.부를 획득한 계층의 증가와 함께 골프가 확산되고 있는 것이다.그리고 극빈계층도 골프를 죄악시하지 않고 능력에 따라 벌고 즐긴다는 자본주의적·개인주의적 발상을 자연스럽게 받아들이고 있다. ○조자양도 단골멤버 현재 골프 바람을 주도하고 있는 인물들은 우리의 국회부의장에 해당하는 전국인민대표대회 상무위 부위원장 전기운과 국가부주석이며 경제분야의 거물인 영의인,전 경제무역부부장인 정탁빈,전 국무원부총리 만리,중국국제신탁투자 이사장 왕군등이다.특히 권좌에서 밀려난 조자양전총서기는 북경 향촌골프장의 단골 멤버로 지금도 자주 골프로 소일하고 있다.
  • 중,북경동남부에 신공항건설 계획

    【홍콩 AFP 연합】 중국은 북경 동남부에 시간당 1만5천명의 승객처리가 가능한 신공항건설을 계획하고 있다고 홍콩에서 발행되는 중국계 대공보가 28일 장백발 북경부시장의 말을 인용,보도했다. 부지 24만㎡에 총건설비 64억∼80억원(미화 7억5천만∼9억4천만달러)이 예상되고 있는 신공항에는 항공기 41대가 이·착륙할 수 있으며,별도로 4만㎡의 상업시설이 들어서게 된다. 장부시장은 건설시기는 밝히지 않은 채 『현재 북경공항시설이 포화상태에 이르렀기 때문에 신공항건설이 시급하다』고만 말했다.
  • 「한국판 빠삐용」 조창호씨 탈출기/“그리운 조국으로” 파도와 사투

    ◎“중국 거치면 쉽다” 얘기 듣고 결행/비·바람 몰아 치던 밤 압록강 건너/목선 구해 남으로 남으로… 탈진 끝 구조 받아 그는 한국판 「빠삐용」이었다.22세때 「죽음의 땅」 북한에서 탈출을 시도,백발이 성성한 60대 중반의 나이에 탈출에 성공한 그의 삶은 자유가 목숨보다 소중함을 일깨워주는 한편의 드라마였다. 51년 인제전투에서 중공군의 포로가 된뒤 이듬해부터 43년동안 끝없이 탈출만을 꿈꾸다 마침내 가족들이 기다리는 조국의 품속에 안긴 조창호씨(조창호·64). 24일 서울 중앙병원 병실에서 푸르른 가을하늘을 바라보며 그는 한없이 눈물을 흘렸다. 『이렇게 살아 돌아와 가족을 만나게 되다니 혹시 꿈이 아닌가요.이제 죽어서라도 조국땅에 묻히게 됐으니 여한이 없시요』.그는 아직도 믿기지 않는듯 맞잡은 큰누이 조창숙씨(전건국대 가정대학장)의 손을 자꾸 어루만지며 제대로 말을 잇지 못했다. 52년 2월 첫 탈출의 실패는 그에게 너무나 혹독한 결과를 가져다 주었다.북한 당국은 그에게 13년간의 「교화노동형」을 내려 덕천·서흥·함흥 등지의 수용소에 보냈다가 휴전부터 58년까지는 아오지,58년부터 64년 5월까지는 강계교화소에 수감했다. 만 12년 6개월동안 교도소에서 보낸 것이다. 조씨는 그후 자강도 화풍광산을 시작으로 14년동안 지하막장에서 채탄작업을 하다 75년 중강진 구리광산으로 다시 배치됐고 진폐증으로 건강이 악화돼 더이상 노동을 할수 없게 되자 77년 현업에서 풀려나 떠돌이 생활을 했다. 27년간의 강제노역은 그의 육신을 「걸레」처럼 황폐화시켰다.그러나 「절해고도에 갇힌 빠삐용」같은 그를 지탱시킨 것은 자유를 향한 끊임없는 집념이었다. 그러기를 꼭 15년 뒤인 92년 초 잘하면 중국을 통해 탈출할 수 있다는 얘기를 우연히 중국땅에 살고 있는 조선족 교포인 이선생(45)으로부터 들었다. 『가자.어떻게든 일단 중국으로 가자』 하루에도 수십번씩 다짐을 했다. 그러나 마음에 걸린 것은 쌍둥이 아들(28)이었다.탈출계획을 털어놓으면 반대할 것이 뻔한데다 탈출후 이들에게 닥칠 신변위험도 막기위해 자살을 가장하려고 『죽고 싶다』는 말만 계속했다. 마침내 기회가 왔다.지난 4일 새벽 억수같은 비와 세찬 바람이 삼엄한 감시망을 뚫을 수 있는 여건을 만들어 준 것이다.그는 이날 밤 목숨을 걸고 압록강을 건넜고 그토록 그리던 중국땅을 밟았다. 중국에서 기회를 노리던 조씨는 19일 밤 9시 중국어부를 통해 80t급 어선을 얻어타는 행운을 얻었다.어선은 다음날 새벽 5시 서해바다로 나섰다.『살아 대한민국에 닿을 수 있을까』하는 두려움과 설렘으로 가슴이 벅찼다. 그러나 첫번째 탈출은 실패했다.가도 가도 바다이고 사방은 그저 어둠 뿐이었다.파도가 4∼5m씩 일어나 배가 가랑잎 처럼 흔들렸다.결국 17시간만에 배는 제자리로 회항했다. 22일 새벽 5시 두번째의 탈출을 시도했다.파도는 여전히 거세 조씨는 거의 탈진해 있었다.얼마를 항해했을까.희미한 의식 속에 밖에서 떠드는 소리가 들렸다.조씨가 탄 배에 이름모를 선박이 접근했다.조씨는 『아픈 사람이 있어요』라며 「남쪽말」을 쓰는 사람의 목소리를 들었다.탈출에 성공한 것이다.
  • 장교 2명 무장탈영… 10시간만에 투항/울산 초소

    ◎함깨 달아난 하사1명 계속 추적/하극상등 군생활 불만인듯 【울산=이용호·김정한기자】 27일 상오 3시쯤 경남 울산 주둔 육군모부대 해안초소에서 근무중이던 초소장 김특중소위(23)와 소대장 조한섭소위(25),초소 선임하사 황정희하사(23)등 3명이 M16소총 2정과 수류탄 6발,실탄 1백발을 휴대하고 무장탈영했다.이들중 김소위와 조소위는 이날하오 울산군 상북면 이천리 배내골까지 달아났다가 검거됐으며 황하사는 계속 도피중이다. 군경합동수사반에 따르면 이들 3명은 이날 상오 2시45분쯤 초소내에서 전화선을 끊은뒤 수류탄과 소총을 들고 취침중인 사병들을 내무반으로 집합시키고 『따라오지 말라.만약 따라오면 모두 죽인다』며 위협한 후 초소앞으로 나와 공포탄3발을 발사한뒤 미리 준비한 황하사 소유의 프레스토승용차를 타고 달아났다. 이들 탈영병들은 울산군 상북면 이천리 배내골에서 미리 대기중이던 군경수색대와 대치하다 하오1시25분쯤 조소위와 김소위는 투항했고 황하사는 계속 승용차를 몰고 달아나다 타이어에 펑크가 나자 차를 버리고 인근 가지산쪽으로 도주,군경이 수색을 벌이고 있다. 조소위는 전날밤 울산시내에서 술을 마시고 늦게 내무반에 들어와 사병들이 말을 잘 듣지 않는다며 부대원들과 다툰 것으로 알려졌으며 중대장에게 남긴 메모지에 『후배들은 자신들처럼 탈영하지 않도록 해달라』는 글을 남긴 점으로 미뤄 하극상이나 군생활에 대한 불만으로 탈영한 것으로 보고있다. 이날 무장탈영사건이 발생하자 군당국은 사건을 숨긴채 자체적으로 수습하려다 3시간50분이 지난 상오6시30분쯤에야 관할 울산동부경찰서에 검문검색을 요청,탈영병들을 일찍 검거할 수 있는 기회를 놓쳤다.
  • 미­러 새 전략무기감축 협상 착수/오늘부터 정상회담

    ◎방법·범위 집중논의 【도쿄 연합】 클린턴 미 대통령과 옐친 러시아대통령은 27∼28일 이틀간 워싱턴에서 열리는 양국정상회담에서 사실상의 「제3단계 전략무기감축협정」(START­3)으로 이러질 새로운 핵군축협상에 착수한다. 두나라정상은 이번 회담에 제2단계 전략무기감축협정에 이은 감축문제를 중심의제로 다뤄 전략무기감축방법및 범위등을 집중논의할 예정이며 특히 감축방법에 있어서는 동시병행적이고 일방적인 감축방안이 협의될 것으로 보인다. 이와관련,미·러시아양국은 이번 정상회담을 계기로 전략핵무기의 동시및 일방감축,전술핵무기의 철거및 폐기,핵탄두재고의 일괄보관문제등을 중점 협의해 나갈 것으로 예상된다. 이는 두나라가 제3단계전략무기감축협정 교섭을 이같은 방향으로 착수할 것임을 시사하는 것이다. 두나라는 제2단계 전략무기감축협정에 의거,미국은 3천5백발,러시아는 3천발까지 전략핵탄두를 감축키로 합의한 상태이다.
  • 청계천·부산에 무기암시장/구멍뚫린 국내 총기관리체제

    ◎권총 등 주로 외항선원이 반입/시중 가스총90% 경찰 미신고 총기관리체제에 구멍이 뚫려 충격을 주고 있다. 「지존파」 일당이 청계천에서 권총과 기관총까지 구입해 또 다른 「인간사냥」을 계획하고 있었던 것으로 밝혀져 당국의 허술한 총기관리체제가 문제점으로 지적되고 있다. 이번 사건에서 나타난 것처럼 서울 청계천과 부산등지에 무기 암거래시장이 형성된 것으로 추정돼 우리나라도 더이상 총기류의 안전지대가 아님을 보여주었다.범죄행태도 무기를 이용,인명을 무차별 살상하는 「마피아형」 추세를 닮아가고 있는 셈이다. 더욱이 지난해 빠찡꼬 업계의 대부 정덕진씨 사건을 수사하던 검찰이 정씨가 리벌버권총 1정과 실탄 6백발을 소지한 사실을 밝혀내 국내 암거래 가능성을 뒷받침해주고 있다. 현행 총포·도검·화약류 단속법에 따르면 총기류를 해외로부터 수입·반입하기 위해서는 내무부장관의 허가를 받아야 하고 이를 수입 또는 반입한 사람은 관할 경찰서에 지체없이 신고하도록 돼 있다.이를 어겼을 경우에는 10년이하의 징역이나 1천만원이하의 벌금형에 처해진다. 이 규정에 따라 현재 경찰에 신고된 공기총은 44만여정.그러나 당국은 암시장에서의 불법거래등으로 9만여정의 미신고 공기총이 유통되고 있을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지난해 28건의 총기사고가 발생,10명이 숨지고 17명이 부상했으나 올해 들어선 4월말 현재 9명이나 숨져 이를 반증해주고 있다. 권총·기관단총등 살상무기는 공항과 항만등 2가지 루트를 통해 밀반입되는 것으로 알려졌다. 그러나 공항을 이용할 경우 짐검색 완화조치로 단속의 손길이 느슨해지긴 했지만 세관의 「문형 검색대」와 X선투시기를 통과해야 하기 때문에 사실상 불가능하다는 지적이다.다만 미군 통제하에 있는 미 군사우편을 이용해 들여오는 방법을 생각할 수 있으나 확인되지 않고 있다. 따라서 해상을 통한 불법거래가 주로 활용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항만을 통한 밀반입은 화물선을 이용,부산등 남해연안에서 고깃배 등에 옮겨 싣는 수법인데 세관에서 사전정보를 입수하지 않는 한 단속이 불가능한 실정이다. 지난 10일 러시아 선원 보리스 페드코프씨(47)가 미제권총 6정과 실탄 2백92발을 화물선에 싣고 밀반입하려다 부산세관에 적발됐는가 하면 지난달 29일 광안리해수욕장에서 살인을 한 신진균씨(35)가 범행에 쓴 아르헨티나제 리벌버 권총을 외국선원으로부터 10만원에 구입한 사실등으로 미루어 외항선원들의 총기류 밀반입실태를 읽을 수 있다. 또 92년 김세남상사(40)의 M16소총 총열 밀반출사건처럼 사격거리를 길게하고 명중률을 높이기 위해 공기총에 M16의 총열을 부착하는등 성능향상을 위해 불법으로 구조를 개조하는 작업도 서슴지 않고 있어 문제의 심각성을 더해주고 있다. 이밖에 이번 범행에서 피해자들을 기절시켜 납치하는데 사용됐던 가스총의 경우도 자주 범죄에 악용되는데 경찰은 시중에 유통되는 전체 가스총의 90%가 신고되지 않고 있는 것으로 보고있다.
  • 청산돼야할 구시대 유물(사설)

    「주사파」라는 암세포의 전이상태가 의외로 심각하다는 것을 또다시 일깨워준다.고교생들을 선동하는 친북 잡지사가 적발된데 이어 이번에는 고교생들을 상대로 주사와 반미를 학습시키고 각종 시위현장에 극렬행동대원으로 활용해온 조직이 적발되었다. 우리의 고교생들은 호기심이 강하고 흡수력이 민감한 그 세대의 특성과 함께 진학압박에 억눌린 매우 독특한 집단이다.그들을 상대로 고도로 훈련된 조직이 접근하면 백발백중 빠져들 게 분명하다.그런데도 간헐적으로 「걸려드는」 소물들만 겨우 검거하는 것이 우리 현실인 듯하다.그러나 이제는 그것만으로는 안된다.어느 분야 어느 부위에 주사균과 암세포의 침윤과 전이가 얼마나 되었는지를 알아내어 과감히 절제하는 일이 시급해졌다. 창궐하는 속도보다 너무 뒤처진 단속으로 주사파에 대한 내성만 강해지고 급기야는 불감증적 현상까지 만연한 것이 현실이어서 고교생들까지 어처구니없는 이념의 올가미에 걸리게 된 것이다.다행히 사회전반의 분위기와 인식이 부분적으로나마 이대로는 안되겠다는 합의를 보이고 있는 것은 천만 다행한 일이다.수업거부가 찬반여부를 묻는 투표에서 부결된 전국 교육대학생들의 경우나 파업 무기만을 전횡하는 노조집행부에 반대하여 차별되기를 원하는 노조원들의 확산 따위가,의식의 건강회복을 위한 기미로 보이는 것이다.이런 계제를 살려야 할 시기가 온 것이다. 그러기 위해서는 우리 사회를 돌이킬 수 없도록 피폐화하고 그럼으로써 주사파의 침투경로를 제공해주어온 모든 불법 시위행태를 엄격하게 다스리고 바로잡는 일대작업을 벌여야 한다.그런 뜻에서 우리는 서강대의 「총장 비난 대자보」에 대한 징계회부 논의를 예의 주시한다. 학칙과 법률을 엄격하게 적용하고 스승과 제자 사이,학교와 학생 사이에 있어야할 도의적 의무와 책임에 대해서도 분명한 태도를 회복하는 본격적인 반성의 기회가 마련되어야 한다.특히 운동권의 중심이 되어온 구시대유물의 「대자보문화」 폐해에 대해서는 일대 반성의 청산작업이 있어야 할 것이다.집단의 정명성 뒤에 숨어 무책임하게 행사해온 그 문자의 폭력이 끼친 폐해는 민주화시대의 기여를 무산시킬만큼 심각하다.아무 거증도 하지 않으면서 인신공격과 무고를 하고 흠집을 내는 일을 거듭해오는 동안 체질까지 변질된 젊은이들도 적지 않다. 이런 은닉매체들의 정당하지 못한 역할이 우리에게는 이제 필요없다.그 낡은 무기들이 여기저기서 여전히 흉기노릇을 하는 것을 바로잡아야 한다.서강대의 대자보 징계논의는 그 단초가 될 수 있을 것이다.정정당당한 것 이외의 어떤것도 용인하지 않는 것이 건강한 사회를 회복하는 길이다.
  • 신임 헌재재판관·법원장 프로필

    ◎고중석헌법재판소 재판관 내정자/치밀하고 꼼꼼한 명판결문 유명 격의없고 소탈한 성격이지만 재판에 들어가면 치밀하고 꼼꼼한 명판결문을 쓰는 법관으로 유명하다. 지난해 이재화재판관이 헌법재판관에 지명된데 이어 이번에 대법관에 임명된 김형선수원지법원장과 함께 발탁돼 고시 14회에 경사가 겹친 셈.고 고재호대법관의 조카이다.부인 문인자씨(49)와 1남2녀. ▲전남 담양·56세 ▲광주고·서울법대 ▲고시14회 ▲부산지법판사 ▲전주지법부장판사 ▲서울고법부장판사 ▲전주·대전지법원장 ▲광주고등법원장 ◎고재환 사법여수원장/사법행정분야의 1인자 사법행정에 대한 뚜렷한 소신과 판사로서는 보기 드문 친화력을 자랑한다.판사경력의 대부분을 법원행정분야에서 보냈을 만큼 사법행정분야에서 독보적인 존재로 꼽힌다. 고시15회 선두주자자리를 놓치지 않았으나 대법관인사에서 2차례나 거명됐다 탈락하는 불운을 겪었다.부인 고영자씨(53)와 1남. ▲대전·53세 ▲대전고·서울법대 ▲대법원비서실장 ▲서울고법부장판사 ▲서울남부지원장 ▲법원행정처차장 ▲서울민사지법원장 ◎이영범 광주고등법원장/청렴·강직한 천주교신자 수원지검 검사로 첫발을 내디딘 독실한 천주교 신자로 청렴하고 성실한 법관생활을 해왔다. 서울형사지법·서울고법수석부장판사를 역임하면서 온화하고 자상한 성품으로 후배들의 존경을 받아왔다.부인 이후지씨(48)와 1남. ▲경북 문경·53세 ▲문경고·서울법대 ▲고시15회 ▲수원지검 검사▲대전지법판사 ▲대전지법 부장판사 ▲서울고법 부장판사 ▲서울형사지법 수석부장판사 ▲서울고법 수석부장판사 ▲대전지법원장 ◎정지형 서울민사지법원장/까다로운 재판지도 정평 고시16회의 선두를 달리다 지난번 재산고액 당시 57억5천만원의 재산을 신고,사법부내 3위에 오르면서 구설수에 올랐다. 까다로운 재판지도로 후배들로부터 「벙커」라는 별명을 듣는다.92년 서울 민사지법 수석부장시절 법정관리 등 회사정리사건을 심리하는 기준을 마련해 호평을 얻었다.부인 윤순자씨와 2남1녀. ▲충북 보은·55세 ▲경기고·서울법대 ▲부산지법판사 ▲대법원재판연구관 ▲서울형사지법부장판사 ▲대구고법부장판사 ▲광주지법원장 ▲서울가정법원장 ◎김영진 서울고법원장/민사법분야 법이론 탁월 법원내 민사및 특별법 분야의 탁월한 이론가로 꼽히며 백발에 준수한 용모로 「영국신사」라는 별명을 듣는다. 법원장 시절 지하철을 타고 출퇴근하는가 하면 후배법관들에게 전혀 거리감을 주지 않는 소탈한 성격으로 법원 내외의 신망이 두텁다.부인 박신재씨(51)와 1남1녀. ▲전남 장흥·55세 ▲광주일고·서울법대 ▲고시13회 ▲서울형사지법 판사 ▲서울민사지법 부장판사 ▲서울고법 부장판사 ▲광주고법원장 ▲사법연수원장 ◎서성/신중·저돌적 돌파력 겸비 명확한 판단력으로 사태예측능력이 뛰어나다는 평을 받고 있다.대학재학중 사시 1회에 수석합격한 수재형으로 지금까지 모든 시험에서 수석을 빼앗긴 적이 없다. 매사에 신중하지만 일단 결정을 내린 뒤에는 앞뒤 안가리고 밀어 붙이는 저돌적인 돌파력도 겸비하고 있다.부인 임양자씨(510와 1남1녀. ▲충남 논산·52세 ▲경기고·서울법대 ▲대전지법판사 ▲서울고법판사▲법원행정처법무국장 ▲법원행정처기획조정실장 ▲춘천지법원장 ◎한대현 서울형사지법원장/후배신망 두터운 선비형 균형있는 사고방식과 해박한 법률지식으로 후배법관들의 신망을 받아온 선비형.전형적인 법조가족으로 부친은 고 한성수대법관이며 이회창전총리의 처남이다. 재산공개 당시 재력가(신고액 21억 5천만원)로 분류돼 이후 2차례의 대법관인사에서 낙점되지 못하는 요인이 됐다는게 주변의 지적이다.부인 서명희씨와 2남. ▲경남 산청·53세 ▲경기고·서울법대 ▲고시 15회 ▲대전지법판사 ▲서울민사지법부장판사 ▲서울고법부장판사 ▲서울동부지원장 ▲인천지방법원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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