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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월드피플+] 백반증 10세 소녀의 당당한 모델 도전기

    [월드피플+] 백반증 10세 소녀의 당당한 모델 도전기

    피부의 멜라닌 세포 결핍으로 피부의 색깔이 소실돼 피부에 흰색으로 보이는 탈색반이 나타나는 피부 질환인 백반증을 앓고 있음에도 당당하게 모델의 꿈을 키우는 10세 소녀의 사연이 많은 이들에게 희망을 선사하고 있다. 영국 일간지 데일리메일의 18일자 보도에 소개된 사연의 주인공은 미국 플로리다주에 살고 있는 10살 소녀 에이프릴 스타. 에이프릴은 6살 때부터 시작된 백반증으로 얼굴을 포함한 몸 전체의 피부톤이 고르지 못하다. 백반증이 나타나기 시작한 지 4년이 지난 현재, 이 소녀는 자신의 모습을 부끄러워하지 않고 오히려 당당하게 드러냈으며, 모델의 꿈을 키우며 자신의 모습을 담은 사진을 SNS에 공개해왔다. 에이프릴의 SNS가 입소문을 타고 알려지면서 6만2000여 명의 팔로워가 생겼고, 많은 사람들은 어린 소녀의 용기에 박수를 보내고 있다. 뿐만 아니라 또래 아이들에 비해 훨씬 뛰어난 패션 감각을 자랑하는 에이프릴은 자신의 꿈을 패션모델이라고 밝히면서, 실제 백반증을 앓고 있는 유명 패션모델 위니 할로(21)와의 만남이 성사되기도 했다. 물론 에이프릴이 세상 밖으로 나오기까지 고난과 역경이 없었던 것은 아니다. 에이프릴의 엄마에 따르면 이 소녀는 학교에서 따돌림이나 괴롭힘을 당하기도 했고, 이러한 상처 때문에 우울증에 시달리기도 했다. 하지만 에이프릴에게 용기를 건넨 것은 가족이었다. 엄마와 언니는 에이프릴에게 직접 SNS를 시작해 세상과 소통하고 용기를 가져보라고 권했고, 위니 할로의 ‘존재’를 알려주기도 했다. 실제 위니 할로는 4살때부터 백반증을 앓기 시작했지만 자신의 콤플렉스를 당당하게 드러내고 독특한 개성으로 승화시키면서 슈퍼모델로 눈부신 활약을 펼치고 있다. 위니 할로의 모습에 용기를 얻은 에이프릴은 곧바로 SNS를 시작했고 이를 계기로 위니 할로와 만나는 행운까지 거머쥐었다. 위니 할로는 이 소녀와 만난 뒤 “인터넷을 통해 에이프릴의 모든 것을 보고 있다. 나는 그녀에게 어떤 충고도 할 필요가 없다. 에이프릴은 이미 완벽하기 때문”이라고 극찬했다. 에이프릴은 ‘자신감의 근원’을 묻는 현지 언론의 질문에 “자연스러워야 하고, 또 다른 사람에게 보여지는 자신의 모습을 두려워하지 않아야 한다”고 당당하게 답했다. 현재 에이프릴은 온라인에서 아동복 모델로 활약하며 자신의 꿈에 한발 더 다가서고 있다. 송혜민 기자 huimin0217@seoul.co.kr
  • 현역병 기준 강화해 ‘정예 군대’ 만든다

    현역병 기준 강화해 ‘정예 군대’ 만든다

    국방부가 앞으로 징병 및 입영 신체검사에서 현역병 입영 요건을 더 강화하고 4급 보충역 판정기준을 완화하겠다고 나섰다. 최근 심화되는 입영 대기자 적체 문제를 한시적으로 해소하고 정예자원을 입영시키겠다는 취지에서다. 국방부는 27일 현역병 입영 요건 강화와 4급 보충역 판정기준 완화를 내용으로 하는 ‘징병 신체검사 등 검사규칙’ 개정안을 마련해 28일부터 입법예고에 들어간다고 밝혔다. 이번 개정안은 주로 뚱뚱하거나 질병을 가진 사람들이 보다 많이 4급 보충역 대상자로 판정될 수 있는 기준을 마련했다. 우선 체질량지수(BMI)에 따른 4급 판정기준을 ‘BMI 16 미만, 35 이상’에서 ‘BMI 17 미만, 33 이상’으로 변경했다. BMI는 체중(㎏)을 신장(m)의 제곱으로 나눠 산출한다. 이에 따라 키가 175㎝인 징병 대상자는 지금까지 체중이 49.0㎏ 미만이거나 107.2㎏ 이상인 경우 4급 판정을 받았지만 개정안을 적용하면 52.1㎏ 미만이거나 101.1㎏ 이상이어도 4급 판정을 받을 수 있다. 고혈압의 경우 현행 규칙은 ‘수축기 180 이상, 이완기 110 이상’을 4급 기준으로 했지만 개정안은 ‘수축기 160 이상, 이완기 90 이상’으로 바뀐다. 아토피성 피부염은 전체 피부의 30% 이상에서 15% 이상으로 변경되고 백반증의 경우 안면부의 50% 이상에서 30% 이상으로 4급 판정기준이 완화된다. 근시 굴절률은 -12.00D 이상에서 -11.00D 이상으로 바뀌고 청력 장애도 56㏈ 이상에서 41㏈ 이상으로 4급 판정기준이 조정된다. 국방부는 개정안을 통해 1만 4000여명의 입영 대상자를 3급 현역에서 4급 보충역으로 전환한다는 방침이다. 국방부는 “이번 개정안이 시행되면 입영 적체 문제를 해소하고 현역자원을 정예화할 뿐만 아니라 입대 후 질병 치료가 필요한 사람들에게도 편의를 제공할 수 있는 효과가 있을 것”이라고 기대했다. 개정안은 40일간의 입법예고를 거쳐 오는 10월 말쯤 시행될 예정이다. 이번 개정안의 자세한 내용은 국방부 웹사이트(www.mnd.go.kr) 정보공개 메뉴의 법령정보 입법예고란에서 확인할 수 있다. 강윤혁 기자 yes@seoul.co.kr
  • 얼룩말 놀림받던 ‘백반증’ 소녀, 편견을 개성으로… 모델계 우뚝

    얼룩말 놀림받던 ‘백반증’ 소녀, 편견을 개성으로… 모델계 우뚝

    “종종 모델업계를 다시 정의하는 얼굴들이 나오는데 케이트 모스가 그랬고, 카라 델러빈이 그랬다. 그다음은 아마 위니 할로일 것이다.” 19일(현지시간) 영국 텔레그래프 인터넷판은 백반증 모델로 유명한 위니 할로(21)에 대해 이같이 극찬했다. 백반증은 멜라닌세포가 파괴돼 신체에 백색 반점이 나타나는 선천성 유전성 질환이다. 자메이카계로 캐나다 토론토에서 출생한 할로는 4세 때부터 이 질환을 앓기 시작했다. 진한 피부색 때문에 더 두드러지는 얼굴과 몸 곳곳의 얼룩은 모델로서 치명적일 수 있다. 하지만 그녀는 자신의 콤플렉스를 당당하게 드러내 독특한 개성으로 승화시켜 패션업계의 주목을 받고 있다. 지금이야 그렇지만 학창 시절 내내 그녀는 왕따와 괴롭힘에 시달렸다. 샨텔 브라운 영이라는 본명보다 ‘얼룩소’, ‘얼룩말’이란 고약한 별명을 더 자주 들었다. 수없이 학교를 옮겨 다니다 급기야 16살 때 중퇴한 그녀는 자살을 생각할 정도로 괴로운 시간을 겪었다. 그녀를 버티게 한 건 모델에 대한 꿈이다. 열망하던 일을 시작하게 된 것은 우리나라에서도 방영돼 큰 인기를 끈 미국 리얼리티 프로그램 ‘도전 슈퍼모델’에 출연하면서부터다. 제작자이자 진행자인 모델 출신 타이라 뱅크스가 인스타그램에서 그녀를 본 뒤 참여를 권유했다. 지난해 이 프로그램에 나와 참가자 14명 가운데 6위를 차지했지만 패션뿐 아니라 엔터테인먼트업계의 구애가 쇄도했다. 래퍼 에미넴의 뮤직비디오에 출연했고 세계적인 무료 공개 강연 테드(TED)에도 나왔다. “아름다움이란 무엇인가”를 주제로 한 강연에서 그녀는 “어린 시절 나를 괴롭혔던 백반증이 현재 나를 전 세계 수많은 사람과 연결해 준다는 사실이 놀랍다”며 긍정 에너지를 전해 청중을 감동시켰다. 이미 그녀는 외모에 대한 편견을 극복한 명언(‘모든 사람은 하얀 피부와 검은 피부로 나뉜다. 내게는 고맙게도 그 두 가지가 다 있다’)으로 수많은 팬을 보유하고 있다. 현재 그녀의 인스타그램 친구는 90만명에 이른다. 텔레그래프는 할로의 최종 목표가 미국 패션지 ‘보그’의 커버를 장식하는 것이라며 그녀가 꿈을 이룬다면 “도달할 수 없는 완벽함을 추구하고 요구하는 업계에 이보다 더 훌륭한 혁신은 없을 것”이라고 그녀를 응원했다. 박상숙 기자 alex@seoul.co.kr
  • “백반증 스트레스 엑시머 레이저로 해결”

    “백반증 스트레스 엑시머 레이저로 해결”

     여러가지 이유로 피부를 구성하는 특정 색소세포가 없어지면서 생기는 질환이 바로 백반증(아래 사진)이다. 주변에서 손등이나 몸통 등에 백반이 뚜렷하게 나타나는 환자를 흔하게 볼 수 있지만, 아직까지도 발병 원인이 밝혀지지 않고 있다. 따라서 누구에게, 언제, 어떤 조건에서 발병하는 지를 예상하기는 어렵다. 홍남수 듀오피부과 원장은 “물론, 백반증을 가졌다고 일상생활에 지장을 받지는 않는다”면서도 “하지만 노출 부위에 백반이 형성될 경우 타인에게 혐오감을 줄 수 있어 환자들이 겪는 스트레스는 생각보다 심각하다”고 지적했다.   ■자가면역세포의 증가를 원인으로 추정  학계에서는 이런 백반증의 원인을 다양한 시각에서 찾고 있지만 아직 정설은 없다. 지금까지 제시된 다양한 백반증 원인 가설 중에서 가장 설득력 있는 내용은 ‘자외선이나 스트레스 등에 장시간 노출되면 멜라닌세포가 변이하게 되고, 이런 상태에서 증식돼 수가 늘어난 자가면역세포 때문에 멜라닌세포가 사라지게 된다’는 학설이 가장 유력하게 받아들여지고 있다.  의료계 일부에서 ‘백반증 환자는 홍삼 제품을 피해야 한다’고 권고하는 것은 이 때문이다. 대표적 건강식품으로 꼽히는 홍삼 제품이지만, 백반증 환자에게서 자가면역세포를 증가시켜 멜라닌색소의 감소를 촉진한다고 믿기 때문이다.    ■흔한 피부 탈색질환으로 부정형 백반이 특징  백반증은 특정 부위의 멜라닌세포가 없어지면서 원형, 타원형 등 다양한 형태와 크기로 백반, 즉 탈색반이 나타난다. 이 탈색반은 대체로 흰색을 띄어 피부색과 뚜렷하게 경계가 지며 육안으로도 쉽게 구분이 된다. 세계적으로는 인구의 약 1%에서 나타날 정도로 흔한 후천적인 피부 탈색질환이다. 국내에서도 이 정도의 발생률을 보이는 것으로 추정되지만 아직 정확한 통계가 제시되지는 않고 있다.  연령대별 발생 빈도는 젊은 층에서 높은 편이다. 또 질환의 성격상 백인에게서는 별로 문제가 되지 않으나, 황인종과 흑인종은 두드러지게 표시가 나서 문제가 된다. 병증은 전신에서 생기지만 특히 얼굴과 손발 등 노출 부위 발생 빈도가 상대적으로 높은 편이다. 그런가 하면 백반증이 생긴 부위의 모발도 백모증이 동반될 수 있다.    ■백반증 치료의 신기원 엑시머 레이저  백반증을 치료하는 방법은 엑시머 레이저치료(아래 사진), PUVA 광선치료와 약물치료, 국소 비타민D 제제, 스테로이드 국소 도포 등이 적용되고 있다. 대부분이 백반증이 발생한 부위의 멜라닌세포를 활성화 시켜 색소를 재생시키는 방식이다.  백반증이 초기여서 발생 범위가 제한적이라면 단기간에도 치료가 가능하다. 그러나, 발생 이후 시간이 오래 경과했고, 범위가 넓다면 상대적으로 치료기간이 길어질 수밖에 없다. 이런 경우라면 엑시머 레이저치료가 효과적이다.  백반증 치료에 있어 자외선 파장이 멜라닌색소를 다시 발생시키는데 중요한 역할을 담당한다는 것은 이미 알려진 사실이다. 기존 PUBA 광선치료는 원통형의 치료기기 안에서 전신을 자외선의 일종인 UVB나 UVA에 노출시켜 백반증을 치료한다. 이에 비해 엑시머 레이저치료는 N-B UVB와 유사한 자외선을 백반증 부위에만 선택적으로 쪼이는 치료법이다. 실제, 백반증 환자를 대상으로 한 임상시험 결과, 주 2~3회씩 3~4주만 치료해도 색소가 뚜렷하게 재생되는 것으로 나타났다.  백반증을 치료할 때는 치료 부위가 외부 자외선에 노출되지 않도록 선블럭을 꼼꼼히 발라줘야 하며, 백반증 부위에 상처가 나지 않도록 각별히 주의해야 한다. 또 평소에 가벼운 운동과 자기 개발을 통한 스트레스 해소 방법을 마련하는 것도 치료에 도움이 된다.  홍남수 듀오피부과 원장은 “엑시머 레이저는 기존의 PUVA 광선치료보다 치료기간이 짧고, 발병 부위만 선택적 치료할 수 있어 정상 피부 부위가 검게 변하는 치료 부작용을 막을 수 있다”면서 “자외선 치료가 어려운 겨드랑이나 사타구니 같은 간찰부와 점막 부위도 치료가 가능하다”고 설명했다.  심재억 의학전문기자 jeshim@seoul.co.kr
  • 법원 “사회생활 못할 정도면… 얼굴 백반증도 장애”

    피부에 흰색 반점이 생기는 질환인 백반증이 사회생활에 제약이 될 정도로 얼굴에 나타날 경우 안면 장애로 인정해야 한다는 법원 판단이 나왔다. 29일 대한법률구조공단에 따르면 최근 대전고법 행정1부(부장 이승훈)는 얼굴에 백반증을 앓고 있는 한모(71)씨가 보령시장을 상대로 장애등급을 인정해 달라며 낸 소송에서 원고 승소 판결했다. 재판부는 “백반증이 안면 장애에 해당하는지 판정하려면 보건복지부가 고시한 장애등급판정 기준이 아니라 장애 관련 법령의 해석에 따라야 한다”고 전제했다. 그러면서 “백반증도 안면 부위의 변형으로 볼 수 있는 만큼 얼굴에 나타난 광범위한 백반증으로 사회생활에 상당한 제약을 받는다면 안면 장애인에 해당한다”고 판시했다. 그는 2006년 안면부 3급 장애인으로 등록돼 국가 지원을 받았지만 2011년 심사 절차가 강화된 장애등급판정 기준 고시에 따라 등록이 취소되자 소송을 냈다. 이정수 기자 tintin@seoul.co.kr
  • 일본화장품 ‘백반증’ 부작용…가네보 화장품 한국 소비자 집단소송 추진

    일본화장품 ‘백반증’ 부작용…가네보 화장품 한국 소비자 집단소송 추진

    일본화장품 ‘백반증’ 부작용…가네보 화장품 한국 소비자 집단소송 추진 가네보 미백화장품에 피해를 입었다고 주장한 일부 사용자들이 집단소송을 준비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13일 한 매체는 법무법인 예율이 가네보 화장품의 부작용으로 발생한 백반증 피해자들을 대리해 일본 법원에 집단소송을 제기한다고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가네보 미백화장품은 유명 화장품 메이커로 지난해 7월 이 화장품을 이용한 여성들에게서 백반증이 집단 발병하면서 사회문제로 비화됐다. 백반증의 원인은 가네보 미백화장품에 첨가된 미백성분인 ‘로도데누로’의 독성 때문인 것으로 알려졌다. 백반증은 멜라닌 세포 파괴로 인해 여러 가지 크기와 형태의 백색 반점이 피부에 나타나는 후천성 탈색소성 질환이다. 가네보 미백화장품 측은 문제가 발생하자 일본에서 54개 제품에 대한 자진 회수를 결정했고, 국내에서도 18개 제품을 지난해 전량 수거했다. 또 피해자들에게 적절한 보상을 하겠다고 약속했다. 하지만 일본 피해자들 중 일부는 가네보가 제시한 보상액이 터무니없이 적다며 집단소송을 진행할 움직임을 보이고 있다. 한국에서는 그나마 일본 피해자들이 받은 수준의 보상조차도 받기 힘든 현실이라는게 한국 피해자들의 주장이다. 결국 불만을 품은 한국 피해자들 중 일부가 일본 법원에 직접 피해구제를 요청하는데 의견을 모았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백반증 환자 年 3.29% 증가

    몸에 흰색 반점이 생기는 ‘백반증’ 환자가 지난 5년간 연평균 3.29%씩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원인은 밝혀지지 않았지만 진료 인원 추이를 보면 자외선 노출이 많은 7~9월 사이 환자가 가장 많아 요즘 같은 때 특히 주의가 필요하다. 백반증을 피부색을 구성하는 멜라닌 세포가 소실돼 다양한 크기와 형태의 흰색 반점이 피부에 후천적으로 나타나는 질환이다. 성인이 되면서 얼굴이 하얗게 변한 팝스타 마이클 잭슨도 백반증 환자였다. 백반증은 피부 변화 이외에 별다른 자각증상이 없지만 환자들은 외모 콤플렉스로 인한 대인기피증이나 우울증을 겪기도 한다. 세계 인구의 1%가 이 병을 앓고 있으며 우리나라에도 추정 환자가 40만명이다. 건강보험공단이 20일 지난 5년간 백반증으로 진료받은 환자를 분석한 결과에 따르면 최근에는 70세 이상 환자가 8.68%로 가장 크게 증가하는 추세다. 진료비 증가율도 70세 이상이 14.48%로 가장 높았고, 50대(10.73%)와 60대(10.54%)에서 높게 나타났다. 백반증은 유전의 영향이 큰 것으로 알려져 있지만, 아직 명확하게 규명된 원인은 없다. 서울대병원은 백반증 환자를 10년 이상 관찰해 비타민과 엽산과 같은 영양성분의 결핍이 주요 원인이라는 조사결과를 발표하기도 했다. 백반증은 강한 햇볕에 노출될 경우 더욱 악화될 수 있기 때문에 자외선 차단제를 꼼꼼히 발라야 한다. 또 가급적 긴소매를 입어 자외선이 닿는 것을 피해야 한다. 자주 상처를 입는 부위에 백반증이 새로 생길 수 있으므로 피부에 과도한 자극을 주거나 외상을 피하는 것이 좋다. 이현정 기자 hjlee@seoul.co.kr
  • [제대로 알자! 의학 상식]

    ●흰머리 뽑아도 검은머리 나지 않는다 검은 머리카락 사이에 흰머리가 삐죽 튀어나오면 보기 싫다며 뽑아버리는 경우가 많은데, 뽑은 자리에 검은 머리가 다시 나지는 않는다. 머리카락은 뽑혀도 털뿌리는 살아있기 때문이다. 머리숱이 많지 않다면 아까운 머리카락만 버리는 셈이 될 수 있다. 젊은 나이에 생기는 새치는 노화 현상의 하나인데, 특히 10대에 발생하는 조기 백발은 유전적 요인과 관련 있다. 하지만 두피 혈액순환 장애, 백반증, 갑상샘 이상, 당뇨병, 악성빈혈이 있어도 새치가 생길 수 있기 때문에 가족력이 없다면 이런 질환들을 의심해 볼 필요가 있다. 특히 특정 부위에서만 집중적으로 흰머리가 자란다면 해당 부위 두피에 백반증이 있는 경우가 많기 때문에 검사를 받아봐야 한다. 이 밖에 스트레스를 받아도 두피의 모세혈관이 수축돼 혈액 순환이 잘 이뤄지지 않아 멜라닌 색소 생산량이 줄면서 흰머리가 생기게 된다. 흰머리를 예방하기 위해선 담배를 멀리하고 스트레스에 민감하지 않도록 마음을 다스려야 한다. 푸른 잎채소나 해조류, 생선, 콩, 우유, 녹차 등도 흰머리를 예방하고 증상을 개선하는 데 도움이 된다. ●갑자기 늘어난 생리량 ‘위험신호’ 생리량이 갑자기 줄어드는 것도 문제지만, 늘어나는 것도 위험하다. 생리가 10일 이상 계속되면서 양이 줄지 않으면 과다 출혈에 따른 잦은 어지럼증과 피로감이 나타난다. 건강한 여성의 생리 주기는 21~35일이며, 기간은 3~7일, 생리량은 20~60㎖이다. 생리량이 갑자기 많아졌다면 자궁 질환을 의심해 볼 필요가 있다. 원인이 없는 경우가 아니라면 주로 자궁근종이 있을 때 생리량이 많아지며, 자궁선근증, 자궁내막증식증, 자궁내막암, 다낭성난소증후군일 수도 있다. 40대 이후 특별한 이유 없이 생리가 불규칙해지고 3개월 이상 생리량이 눈에 띄게 줄었다면 검진이 필요하다. 20~30대 여성의 생리량이 갑자기 줄었다면 과로와 스트레스, 지나친 다이어트가 원인일 수 있다. 과로와 스트레스로 호르몬의 균형이 깨지고 체중이 급격히 줄면 생리량도 감소한다. 이때 휴식과 안정을 취하고 체중을 복구하면 원래 상태로 돌아온다. 여드름 치료제나 정신질환 치료제를 복용할 때도 생리량이 감소하는데, 약 복용을 중단하면 다시 늘어난다. 건강한 생리를 위해서는 적정 체중을 유지하고 몸을 조이는 옷이나 차가운 음료, 음식, 장소 등은 피하는 것이 좋다. ■도움말 서울아산병원 산부인과 채희동 교수 피부과 최지호 교수
  • 日 가네보 화장품, 미백 제품 ‘백반증’ 피해 무려 6000여명

    일본 가네보 화장품의 미백 화장품 사용으로 피부 백반증(흰 얼룩) 피해를 입은 사람이 6000여명을 넘어섰다. 가네보 화장품은 자사의 미백 화장품 사용을 19일 현재 6808명이 피부 백반증이 피해 신청을 했다고 23일 발표했다. 가네보 화장품이 지난 4일 문제의 미백 화장품들에 대해 자진회수를 발표했을 당시에는 피해자가 39명이었으나 그 뒤 피부가 하얗게 얼룩지는 백반증과 불안을 호소하는 상담이 급증했다. 이 가운데 2250명은 백반이 3군데 이상이거나 크기가 5㎝ 이상 등으로 피해 증상이 심한 사람들이라고 가네보 측은 밝혔다. 피부 백반은 얼굴보다도 목, 손, 손가락 등에 많았으며 피부에 발적이나 가려움이 생긴 후나 햇볕에 탄 후에 생기는 경우가 많았다. 화장품 사용을 중지하면 증상이 좋아지는 경우도 있지만 낫지 않고 증상이 장기화되는 사람도 있다고 회사측은 설명했다. 그러나 피부백반이 생기는 원인은 아직 밝혀지지 않았다. 가네보 화장품은 자사의 54개 제품 약 45만개를 대상으로 자진 회수를 진행중이다. 현재까지 회수된 제품은 약 36만개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굿모닝 닥터] 얼굴이 하얘서 좋겠다고요?

    “얼굴이 왜 이렇게 하얘요?” 누군가에게는 기분 좋게 들릴 이 말이 고통으로 다가오는 이들이 있다. 백반증 환자들이다. 흔히 검버섯이나 점, 잡티와 달리 하얘서 더 도드라져 보이는 백반은 낯선 것은 물론이고 부위가 클 경우 보는 이에게 거부감을 주기도 한다. 팝스타 마이클 잭슨이 가진 것으로 밝혀져 세간의 주목을 받았던 백반증은 인구의 약 1%에 나타나는 비교적 흔한 색소 질환이다. 백반증은 피부색을 만드는 멜라닌색소 세포가 후천적으로 파괴돼 색소를 만들어내지 못해서 생긴다. 멜라닌 세포가 파괴되는 원인은 밝혀지지 않았으나 면역설, 신경체액설, 멜라닌 세포 자가 파괴설 등이 유력한 것으로 보인다. 피부 어디에나 생길 수 있지만 특히 손발이나 팔꿈치, 무릎 등 다른 부위보다 돌출된 곳이나 입과 눈 주위에 자주 발생한다. 더러는 외상을 입은 부위에 백반증이 발생해 외상과 관련이 있다는 보고도 있다. 처음에는 손톱만 한 흰 점으로 시작돼 자각 증상도 없이 손발이나 무릎, 얼굴 등으로 번지기 때문에 초기에 적극적으로 치료를 받는 것이 바람직하다. 예전에는 치료가 어려워 이런저런 민간요법도 많았고 이 때문에 심각한 부작용을 겪는 환자도 적지 않았다. 최근에는 레이저로 멜라닌 세포를 자극하는 엑시머레이저 치료가 주목받고 있다. 기존 치료법에 비해 멜라닌색소를 빠르게 생성할 뿐 아니라 정상 피부를 피해 멜라닌색소가 필요한 부위에만 레이저빔을 선택적으로 조사하므로 부작용 염려도 거의 없다. 환자가 주의해야 할 점도 있다. 가능한 환부에 자극을 가하지 말아야 한다는 점이다. 피부를 긁지 않는 것은 물론 과도한 스트레스나 화학물질과의 접촉을 최대한 피해야 한다. 또 계절이나 날씨에 관계없이 자외선 차단제 바르기를 생활화하는 것이 백반증 발생과 악화를 막는 데 도움이 된다는 사실도 기억하자. 이상준 아름다운나라 피부과·성형외과 원장
  • [굿모닝 닥터] 백반증이 난치병?

    노출의 계절 여름, 몸매를 뽐내려는 여성들이 많다. 한창 유행하는 핫팬츠에 긴 상의를 맞춰 입는 이른바 ‘하의실종’ 패션이 유행하면서 맨다리를 드러내는 여성들이 크게 늘었다. 그러나 이런 유행이 반갑지 않은 이들이 있다. 바로 피부질환자들이다. 특히 피부에 하얀 반점이 생기는 백반증은 아무리 각선미가 좋아도 스타킹을 신어야 마음이 놓인다. 게다가 관절 부위에 잘 생겨 환자들의 스트레스가 이만저만이 아니다. 백반증은 멜라닌 세포가 파괴되면서 원형 혹은 타원형의 반점이 생기는 질환이다. 주로 10~30대에 손발가락·무릎·팔꿈치와 눈·코·입 주위는 물론 성기에도 발병한다. 물론 백반증이 생겼다고 건강에 특별한 문제가 있는 것은 아니지만 난치질환으로 알려지면서 스트레스가 심해 외모 콤플렉스를 낳기도 한다. 이런 환자가 국내에만 40만명이 넘는다. 이런 백반증 치료법으로 주목받는 것이 바로 엑시머레이저다. 레이저로 멜라닌 세포를 자극해 색소침착을 유도하는데, 기존 치료에 비해 치료 기간을 2~3배나 단축시키며, 멜라닌 색소가 필요한 부위에만 빛을 쪼여 부작용이 없다는 점도 매력이다. 치료 기간은 반점의 크기에 따라 다소 차이가 있지만 얼굴의 경우 4~6개월 정도면 75% 이상의 호전을 기대할 수 있다. 반점이 작고 크기가 변하지 않는다면 1~2회 치료로도 좋은 효과를 보이는 표피이식술을 고려할 수도 있다. 시술이 간단하고 흉터를 남기지 않는 게 장점이다. 백반증은 관리도 중요하다. 무엇보다 환부에 자극을 주지 않아야 한다. 특히 아이들의 경우 무의식적으로 만지거나 긁는데, 백반증 병변은 손상된 피부에서 훨씬 더 쉽게 번진다는 점을 명심해야 한다. 백반증은 단시간 안에 치료 효과를 보기는 어려우므로 인내심을 갖고 꾸준히 치료해야 하며, 자외선에 노출되면 반점이 점점 퍼지기 때문에 일상적으로 자외선 차단제를 발라 줘야 한다. 이상준 아름다운나라 피부과 성형외과 원장
  • ‘전설’로 25년 만에 막 내리는 ‘오프라 윈프리쇼’… 왜 그녀인가

    ‘전설’로 25년 만에 막 내리는 ‘오프라 윈프리쇼’… 왜 그녀인가

    ‘당신과 나는 똑같은 약자라는 자세로 격려하며 상대방의 얘기를 듣는다. 상대방과 공감하고 함께 호흡하는 감정이입 능력이 뛰어나다. 에둘러 가지 않고 직구를 던진다. 그러고는 고해성사를 이끌어 낸다.’ 오프라 윈프리, 그녀가 사람들의 마음을 훔칠 수 있었던 비결이다. 그녀 앞에만 앉으면 전 세계 유명인사들은 무장해제됐다. 2008년 대선에서 버락 오바마를 공개 지지, 흑인 미국 대통령을 탄생시킨 ‘킹메이커’이기도 했다. 1993년 팝의 전설 마이클 잭슨은 14년 만에 처음 출연하는 프로그램으로 오프라 윈프리쇼를 선택했다. 그는 그녀 앞에서 자신을 학대한 아버지에 대한 증오, 백반증으로 무너지는 피부의 고통, 뼈저린 외로움을 호소하며 울음을 터뜨렸다. 코미디언 엘런 드제너러스는 레즈비언이라는 사실을 그녀에게 처음 고백했다. 세계인의 디바 휘트니 휴스턴은 자신을 망가뜨렸던 마약·섹스 중독과 지옥 같은 결혼생활을 담담하게 털어놨다. 열등감에 시달리던 동네 아줌마에서 ‘브리튼스 갓 탤런트’를 통해 일약 스타가 된 수전 보일이 영국 방송의 러브콜을 무시하고 가장 먼저 선택한 프로그램도 그녀의 쇼였다. ●불행 나누며 고해성사 이끌어 윈프리는 방송 데뷔 초기부터 ‘나와 당신은 똑같은 약자’라는 동질감을 안기며 시청자들을 위로했다. 오프라 윈프리쇼를 시작한 첫해인 1986년, 그녀는 자신이 9살에 강간당해 14살에 임신, 가출한 뒤 아이를 잃은 가난한 흑인 여자였음을 고백했다. 아메리칸 드림의 상징이자 21세기 가장 영향력 있는 인물로 선정된 그녀의 삶도 고통의 연속이었다는 사실을 알게 된 시청자와 인터뷰이들은 그녀 앞에서 마음놓고 고해성사를 하게 된다. 서울대 ‘말하기’ 강사인 유정아 전 아나운서는 “오프라의 인생 자체가 고통이었기 때문에 인터뷰이는 이 사람한테라면 어떤 아픈 얘기도 할 수 있다는 느낌을 가지게 된다.”면서 “도덕적인 충고로 비판하거나 정보를 얻으려고도 하지 않고 문제를 풀어주려는 격려적 듣기로 인터뷰에 임하기 때문에 설득력이 큰 것”이라고 말했다. ●공감의 힘은 세다 여성들에게는 ‘옆집 아줌마’처럼 사생활에 대한 수다를 가감없이 늘어놓았다. 1988년 고깃덩어리 30.4㎏을 들고 나와 “‘10’ 사이즈짜리 청바지를 입으려고 이만큼의 살을 뺐다.”고 말해 돈과 명예 모두 거머쥔 그녀 역시 다이어트와 사투를 벌이고 있음을 알렸다. 아이를 갖지 않는 이유에 대해 ‘좋은 엄마가 될 수 없을 것 같아서예요.”라고 솔직하게 털어놓아 슈퍼맘이 되어야 한다는 강박에 시달리는 현대 여성들의 지지를 받았다. 커뮤니케이션 전문가인 전미옥 CMI연구소 대표는 “윈프리의 가장 큰 능력은 공감할 줄 안다는 것”이라면서 “그는 인터뷰 중 주의 깊게 들어주고 계속 추임새를 넣으며 스스럼 없이 상대를 포옹하는데 이는 그의 뛰어난 공감력을 상징한다.”고 말했다. ●직구로 승부한다 편안한 분위기에서도 어려운 질문, 민감한 주제도 비켜가지 않고 ‘직구’를 던지는 그녀의 화법은 세상의 편견을 바꾸는 동력이 됐다. 에이즈에 대한 반감과 공포가 여전히 극심했던 1987년 윈프리는 처음으로 ‘에이즈’에 대해 공개적으로 토론하는 타운홀 미팅을 열었다. 윈프리는 이 방송을 통해 에이즈에 대한 세인들의 오해를 걷어냈다. 1991년 로스앤젤레스(LA) 폭동 때는 직접 LA로 날아가 미국인들에게 미국 내 인종차별을 직시하게 했다. 1996년 광우병 문제를 다룬 에피소드에서는 “무서워서 더 이상 햄버거를 못 먹겠네요.”라고 말했다가 텍사스주 목장 주인들로부터 1100만 달러의 손실을 입었다며 고소를 당하기도 했다. 재판부는 결국 윈프리의 말이 사실에 근거했다며 그녀의 손을 들어줬다. ●“절친들에겐 꼼짝 못해” 비판도 윈프리의 솔직한 심성은 덫이 되기도 했다. 자신과 친한 유명인사나 정치인이 나오면 강하게 맞서는 질문을 던지지 못한다는 비판을 듣기도 했다. 버락 오바마 미국 대통령을 자신의 쇼에 두번이나 출연시킨 그녀는 2008년 오바마에 대한 과도한 충성과 친분 때문에 그의 정적인 세라 페일린 전 알래스카 주지사의 출연을 거부했다는 구설수에 올랐다. 2009년에는 여배우 수전 소머스가 쇼에 출연, 의학계에서 승인받지 않은 호르몬 요법을 설명하는데도 이를 방치했다는 비난을 받았다. 저널리스트의 냉철함은 갖추지 못했다는 지적이 나오는 이유다. 정서린·유대근기자 rin@seoul.co.kr
  • “난 故마이클잭슨 친딸” 유산분배요구 소송女 등장

    “난 故마이클잭슨 친딸” 유산분배요구 소송女 등장

    고 마이클 잭슨의 사생아라고 주장하는 여성이 친자확인을 요구하는 소송을 제기했다. 29일 연예전문 사이트 TMZ 닷컴 등 외신에 따르면 모시엔페티잭슨이라는 여성이 자신의 어머니인 왕년의 톱스타 다이애나로스의 언니 바버러로스와 17살의 마이클잭슨이 1975년 서로 사랑을 나눠 태어났다고 주장했다. 이 여성은 친자 여부를 가리기 위해 유전자(DNA) 검사를 받을 수 있도록 해달라고 소장을 냈다. 소장에 따르면 마이클잭슨의 할머니인 캐서린잭슨은 아들의 출세를 가로막을 수도 있는 모시엔페티잭슨이 9살 되자 유괴해 비밀리에 유럽 벨기에로 보냈다. 마이클잭슨처럼 난치성 피부질환인 백반증을 앓고 있다는 의사의 진단서도 함께 제출한 그녀는 소장에서 마이클 잭슨의 유산 분배를 정식으로 청구했다. 뿐만 아니라 배다른 동생들인 프린스, 패리스, 블랭킷의 정상적인 생활을 이유로 이들의 친권까지 요구했다. 로스앤젤레스 카운티 고등법원의 판사는 현재 모시엔페티잭슨의 DNA 검사를 실시할지를 심리 중이다. 하지만 모시엔 페티 잭슨이 실제로 바버러로스가 낳은 딸인지에 대해 의심하는 분위기가 대체적인 것으로 알려졌다. 서울신문NTN 뉴스팀 ntn@seoulntn.com
  • 마이클 잭슨의 큰아들, 아버지 닮아 ‘백반증’?

    마이클 잭슨의 큰아들, 아버지 닮아 ‘백반증’?

    ’팝의 황제’ 마이클 잭슨의 큰 아들 프린스 마이클(13)이 생전 아버지를 괴롭혔던 희귀 피부질환을 앓는 것이 아니냐는 의혹이 제기됐다. 영국 대중지 데일리메일은 “미국 하와이에 있는 호텔에서 물놀이를 즐기는 프린스 마이클에게서 백반증(vitiligo)으로 추정되는 증상이 엿보였다.”고 최근 보도했다. 백반증은 지난해 갑작스럽게 세상을 떠난 마이클 잭슨이 앓던 질환으로, 후천적으로 생긴 흰색 반점이 점차 커지는 난치성 피부병변이다. 이 병을 앓은 잭슨은 흑인이지만 전체적으로 피부가 하얗게 되는 증상에 시달렸고 이 때문에 “흑인인 것이 싫어서 전체 피부를 벗겨내는 성형을 받은 것이 아니냐.”는 루머에 휩싸였다. 데일리메일은 “프린스 마이클의 팔과 겨드랑이에 흰색 반점이 포착됐다.”면서 “단순히 햇빛에 그을렸다가 피부가 벗겨졌을 가능성도 있지만 그렇게 보기에는 흰색 반점이 너무 뚜렷해 보인다.”는 설명을 덧붙였다. 한편 잭슨은 1996년부터 3년 간 결혼 생활을 유지한 데비 로우와의 사이에서 프린스 마이클과 패리스(12)를 얻었다. 피부색깔이 다르다는 이유로 잭슨은 아이들의 생물학적 아버지가 아니라는 의혹을 받기도 했다. 사진=데일리 메일 서울신문 나우뉴스 강경윤기자 newsluv@seoul.co.kr
  • [굿모닝 닥터] ‘세치 혀’ 길~게 지키자

    얼마 전 방송인 김제동씨가 전국투어 공연 중 설암(舌癌)환자의 사연을 듣고 선행을 약속해 훈훈한 감동을 준 일이 있다. 당시 공연장을 찾은 한 여성팬이 설암 때문에 아이에게 동화책을 읽어 줄 수 없다는 가슴 아픈 사연을 전하자 김제동씨가 즉석에서 함께 출연한 유재석씨와 동화책을 대신 읽어 녹음해 주겠다고 말해 팬들의 갈채를 받았다. 말하기 어려운 설암 환자를 위한 배려였다. 우리에게 낯선 설암은 구강암 중 가장 흔하다. 충치나 불완전한 의치로 인한 자극, 압박성·매독성 궤양, 백반증 등이 원인이다. 전체 암의 2∼3%를 차지하며, 40∼60세에 주로 발생한다. 통증 등 이상한 느낌 때문에 조기발견이 가능하지만, 통증이 없는 경우 조기발견이 어렵다. 혀에는 혈관이나 림프관이 많아 목 부위와 턱 아래의 임파절로 빨리 번지기 쉽다. 이 때문에 조금이라도 이상이 느껴지면 전문의와 상의하는 것이 좋다. 설암은 혀 중심부에 궤양이 생기는 경우와 그렇지 않은 경우가 있다. 궤양이 생기면 음식물을 섭취할 때 통증이 심하며, 구강운동 장애가 생길 수 있다. 또 궤양으로 입 냄새가 심해지기도 한다. 통상 혀의 양쪽 가장자리에서 많이 발생하지만 궤양이 없으면 발견이 쉽지 않다. 설암으로 진단되면 지체없이 치료를 시작해야 한다. 치료에는 암 부위를 절제하는 외과적 방법과 방사선을 사용하는 치료법이 있는데 대부분은 두 가지를 병용해 치료한다. 설암 역시 조기발견이 중요하다. 의치로 혀가 상하거나, 혀 측면에 궤양이나 하얀 백반증이 보이면 즉시 검진을 받아야 한다. ‘혀’는 맛을 느낄 뿐 아니라 언어를 구사해 누군가에게 감동을 선사할 수 있는 기관이다. 이런 혀 관리에 관심을 가져야 자기 삶의 의미를 지켜갈 수 있다.
  • 백반증 환우·가족 위한 공개강좌

    대한백반증협회는 22일 오후 1시30분 서울 연세대 세브란스 병원에서 ‘백반증 환우와 가족을 위한 공개강좌’를 연다. 대한피부과학회 백반증연구위원회와 공동 주최하는 이번 강좌에는 김태흥·한승경·이애영 피부과 전문의 등이 참석한다.
  • 흑인으로 태어나 ‘하얀 피부’로 변한 여성

    흑인으로 태어나 자외선 차단지수 100의 선크림(일상생활에서는 지수 15 정도의 선크림을 주로 사용)을 바르지 않으면 안될 만큼 하얀 피부가 되어버린 미국 여성이 화제다. 흑인 부모에게서 태어난 다르셀 데 블루크트(23)는 여느 흑인과 마찬가지로 새까만 피부를 가지고 태어났지만, 다섯 살 때부터 피부가 벗겨지거나 흰 반점이 생기는 등의 증상이 나타났다. 그녀의 병명은 탈색소성 질환인 백반증. 일반적으로 멜라닌세포가 여러 가지 크기와 형태로 파괴되는 반면, 블루크트는 몸 전체의 색소가 빠지는 희귀 케이스다. 그녀와 가족은 레이저와 약물치료 등 온갖 방법을 동원했지만 모두 실패했다. 12세가 되자 전체 피부 중 80%가 이미 하얗게 변해 있었고, 17세가 되자 백인으로 오해받을 만큼 ‘완벽한’ 흰 피부를 갖게 됐다. 그녀는 “어렸을 때에는 몸의 얼룩이 심한만큼 마음고생도 심했다. 부모님도 날 도우려 백방으로 애썼지만 모두 효과가 없었다.”면서 “치료가 더 이상 불가능하다는 사실을 깨달은 이후부터는 하얗게 변해가는 내 피부를 있는 그대로 받아들였다.”고 말했다. 미국 백반증학회의 한 관계자는 “몸 일부분의 피부색이 변하는 경우는 흔하지만, 피부가 전부 변하는 것은 극히 드문 케이스”라며 놀라워했다. 한편 백반증은 얼마 전 사망한 마이클 잭슨도 앓았던 병으로도 잘 알려져 있다. 당시 잭슨은 몸 보다는 얼굴의 증상이 심한데다, 얼굴 전체가 아닌 군데군데에 흰 반점이 생겨 치료보다는 탈색을 선택, 수차례 성형수술을 받았지만 부작용에 시달렸다. 서울신문 나우뉴스 송혜민 기자 huimin0217@seoul.co.kr @import’http://intranet.sharptravel.co.kr/INTRANET_COM/worldcup.css’;
  • [글로벌 시대] 마이클 잭슨 有感 /정희섭 마크로젠 이사

    [글로벌 시대] 마이클 잭슨 有感 /정희섭 마크로젠 이사

    동남아 출장 중에 마이클 잭슨의 장례식을 TV를 통해 봤다. 그런데 그의 장례식은 장례식이 아니라 기라성 같은 인기 연예인들이 모여 벌이는 세계 최대의 버라이어티 쇼와 같았다. 애도사를 하러 나온 사람들도 그의 죽음 자체에 대해서는 슬퍼했지만 그렇다고 엄숙한 이야기만을 하는 것은 아니었다. 그가 고인이 되었다는 사실은 못내 아쉬워하고 비통해했지만 우리나라 식의 장송곡이 퍼지는 분위기는 아니었다. 마치 그가 인류 음악사에 남긴 업적의 편린들을 정리하는 세션을 갖는 것 같았다. CNN에 의하면 전 세계 10억명의 인구가 마이클 잭슨의 장례식을 시청했다고 하니 그의 인기와 영향력을 느낄 수 있었다. 한편으로는 한 사람의 죽음마저 상업적인 볼거리로 승화시켜 웃고 떠드는 미국 문화가 우리의 정서와는 사뭇 다른 것이어서 생소하기까지 했다. 1958년에 태어나서 2009년 6월25일에 세상을 떠난 마이클 잭슨. 51세의 젊은 나이에 고인이 된 그의 죽음을 둘러싼 진실 공방과 조사가 아직도 뜨겁다. 이제 무르익은 중년의 나이에 우리를 떠나간 팝의 황제 마이클 잭슨의 갑작스러운 죽음 앞에 한때는 극성팬이었던 나는 ‘타계’라는 말을 붙이고 싶어졌다. 타계란 인간계를 떠나 다른 세계로 간 귀한 사람의 죽음을 일컫는 말이 아니었던가. 미국의 시사 주간지 뉴스위크는 지난 7월6일자 특집 기사에서 이렇게 적고 있다. “그는 음악의 전설이었으며 또한 전설로 남을 만한 괴짜였다.” “이제 그가 우리 곁을 떠난 상황에서, 마침내 우리는 마이클 잭슨이 누구였는가라는 질문에 대한 허심탄회한 답을 할 수 있게 되었다.” 아울러, 마이클 잭슨의 시대가 도래하기 전에는 프랭크 시내트라, 엘비스 프레슬리, 비틀스가 한 시대를 구가했다면, 잭슨의 시대가 시작된 이후로는 그에 필적한 만한 슈퍼스타를 꼽기 힘들다고 말하고 있다. 그가 남녀노소 및 인종을 초월한 진정한 우리 시대의 영웅이었다는 것을 다시 한 번 느낄 수 있게 하는 대목이다. 흑인으로서 현재 미국 사회에서 큰 성공을 이룩한 오프라 윈프리, 마이클 조던, 타이거 우즈 등을 논하기 이전에, 미국에서 이미 흑인 대통령이 탄생한 현재의 상황에서, ‘그가 흑인이었다.’라는 것을 말하는 것 자체가 큰 의미를 전달해 주지 않는 시대에 우리는 살고 있다. 그러나 거의 30년 전에 그가 백인이 아닌 흑인 가수로서 전 세계를 오랜 기간에 걸쳐서가 아닌 순식간에 열광시켰다는 사실은 실로 대단한 것이 아닐 수 없다. 수많은 백인 아티스트 사이에서 가뭄에 콩 나듯이 이름을 올렸던 레이 찰스나 루이 암스트롱, 제임스 브라운 같은 사람도 있었지만 이들을 팝의 황제라고 칭하지는 않는 것을 보면 마이클 잭슨은 세계 연예계의 판도를 바꾸고 지각을 변동시킨 흑인 혁신자임에 틀림이 없다. 음악사에 끼친 그의 영향력과 더불어, 그가 미국 내뿐 아니라 인도, 남아공, 체코, 루마니아, 이탈리아, 아일랜드 등 수많은 나라를 돌며 어린이들을 위해 기부한 금액도 엄청나게 많다는 사실에서도 알 수 있듯이 마이클 잭슨은 단순히 우리를 시청각적으로 즐겁게 만드는 엔터테이너가 아니었음을 알 수 있다. 그가 광고 촬영에서 입은 화상으로 고통 속의 나날을 보냈다는 사실과, 백인이 되고 싶어 안달이 난 인물이라는 오해 속에 감추어진 ‘백반증’이라는 병마와의 사투 등이 공개되면서 그를 재평가하려는 움직임이 서서히 일어날 것이라고 본다. 공교롭게도 나의 생일이 6월25일이다. 내가 열광했던 스타가 내 생일과 동일한 날에 세상을 떴다는 사실에 기분이 묘해졌지만, 우리나라에서도 인종을 초월하여 전 세계를 열광시킬 대 스타의 탄생을 고대하는 날로 기억된 2009년의 아쉬운 생일이었다. 정희섭 마크로젠 이사
  • [Healthy Life] (33) 선탠

    [Healthy Life] (33) 선탠

    뭐라 해도 여름의 맛은 야외활동에 있다. 그러나 그 야외가 항상 문제가 된다. 특히 한여름의 강한 햇빛은 모처럼 휴가를 즐기려는 사람들에게 적잖은 부담이 아닐 수 없다. 무리하게 선탠을 하려다 자칫 화상을 입는 것은 물론 이런저런 피부 부작용도 만만치 않아서다. 이 때문에 연중행사로 야외에 나선 사람들이 햇빛 눈치만 보다가 아까운 휴가를 소진하기 일쑤다. 그러나 잘 알고 보면 선탠을 지나치게 두려워할 이유도 없고, 선탠에 지나치게 집착할 이유도 없다. 선탠, 어떻게 하고, 어떻게 관리해야 하는지를 테마피부과 임이석 원장으로부터 듣는다. ●선탠이란? 태양에너지는 전자기파 형태로 지구에 도달하는데, 여기에는 파장이 긴 적외선을 비롯, 가시광선·자외선·X선·γ선 등이 모두 포함된다. 선탠은 이 중에서도 자외선에 의한 일광 화상으로부터 피부가 스스로를 보호하기 위해 색소를 추가로 생성해 내는 현상이다. 따라서 선탠으로 피부색이 변했다면 자외선에 의해 피부가 손상을 입었음을 뜻하는 것으로 볼 수 있다. ●선탠은 어떤 원리에 의해 이뤄지는가? 일광 중 인체에 가장 해로운 단파장 자외선인 UV-C(자외선-C)는 성층권의 오존층에서 흡수되어 지표면에는 거의 도달하지 않는다. 장파장 자외선인 UV-A(자외선-A)는 UV-B(자외선-B)에 비해 약 1000분의 1정도 피부 투과력을 가져 피부진피층까지 침투하며, 이 빛이 피부색을 검게 만드는 선탠을 일으킨다. ●선탠이 건강에 어떤 영향을 미치는가? 적당한 선탠은 체내에서 비타민-D 생성에 중요한 역할을 하며, 외관상으로도 건강미를 상징한다. 또 활동성이나 역동성을 보여준다는 점도 손꼽히는 장점이라고 할 수 있을 것이다. ●그렇다면 선탠이 건강에 어떤 해를 끼칠 수 있는가? 지나친 일광은 체내에 많은 산화물질을 만들어 인체 면역기능을 떨어뜨리고, 각종 질병에 쉽게 노출되게 한다. 특히 햇빛에 노출된 시간이 많아 면역력이 떨어진 상태에서는 피부세포들이 대량으로 파괴될 뿐 아니라 콜라겐·엘라스틴 조직까지 파괴해 주름을 만들거나, 드물게는 피부암을 일으키기도 하며, 햇빛이 색소세포를 자극해 기미·주근깨·검버섯의 원인이 되기도 한다. ●이런 문제 때문에 선탠을 피해야 하는 질환자가 따로 있는가? 일광 알레르기를 가졌거나 피부가 약하고 예민한 사람, 기미가 있거나 루푸스·포르피린증·피부암·백반증 환자처럼 자외선을 쬐면 병이 악화되는 사람은 태닝을 하면 안 된다. 또 피부가 검게 타지 않고 빨갛게 익기만 하는 사람도 선탠을 피해야 한다. 원칙적으로 피부과 의사들은 자외선을 이용한 태닝을 권장하지 않는다. 피부노화, 색소 질환, 피부암의 원인이 되기 때문이다. ●건강의 위해성을 최소화하면서 선탠을 하는 방법은 무엇인가? 한꺼번에 일광에 많이 노출되면 화상을 입을 수 있으므로 처음엔 5분 선탠 후 20분 휴식, 다음에는 10분 선탠 후 20분 휴식, 이어 20분 선탠 후 20분 휴식 등으로 서서히 시간을 늘려가는 것이 좋다. 선탠할 때는 선탠오일을 전신에 고루 발라줘야 얼룩을 막을 수 있다. 또 눈꺼풀이나 눈 주위를 보호하기 위해 선글라스가 필요하며, 자외선에 민감한 입술은 전용제를 발라 보호해 줘야 한다. 또 처음 선탠을 하는 사람은 얇은 옷을 입어 화상을 예방해야 한다. 선탠 전에는 피부에 얼룩이 생기지 않도록 각질을 잘 제거해야 한다. 또 물방울 때문에 피부에 얼룩이 생길 수 있으므로 물이 닿지 않게 주의해야 하며 오일과 자외선 차단제 바르는 걸 잊지 말아야 한다. 선탠 직후에는 수분 관리가 중요하다. 찬 물수건으로 냉찜질을 해서 피부를 진정시키고, 화끈거리는 부위에는 오이·감자 등 차가운 야채로 팩을 해주면 좋다. 일반적으로 선탠은 햇볕이 쨍쨍 내리쬐는 날보다 약간 흐린 날 하는 것이 좋다. 흐린 날은 화상의 주범인 자외선-B가 구름에 차단되고, 피부를 그을리는 자외선-A만 지상에 도달하기 때문이다. 선탠 중에는 피부가 쉽게 건조해지므로 물을 많이 마시고, 자주 물 속에 들어가 몸이 건조해지지 않도록 해야 한다. 선탠 중 피부가 따끔거리면 바로 중단해야 하며, 자외선이 강한 오전 10시∼오후 3시는 피하는 게 좋다. ●일상적인 노동으로 피부가 타는 것과 선탠은 어떻게 다른가? 노동 활동으로 피부가 타는 것은 자연스럽게 자외선에 익숙해진 결과이지만 햇볕에 익숙하지 않은 사람이 자외선이 강할 때 태닝을 하면 2중의 자극을 받게 돼 피부 손상이 훨씬 클 수밖에 없다. ●일반적으로 조심해야 할 선탠의 부작용이라면…. 자외선 알레르기나 화상이 현장에서 체감하는 직접적인 부작용이고, 부수적이고 간접적인 부작용으로는 피부건조로 인한 주름과 기미·주근깨·피부노화·혈관 확장·피부암 등을 들 수 있다. ●이런 부작용은 어떻게 관리해야 하는가? 무리하게 태우다가 화상을 입으면 물집이 생기거나 피부 껍질이 벗겨지는데 이때 껍질을 억지로 벗겨내면 세균이나 바이러스에 감염될 수 있으므로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 대신 차가운 물에 적신 타올을 대거나 얼음으로 식혀주면 진정이 된다. 전신이 그을렸다면 시원한 냉탕에 들어가 식히는 것도 좋다. 수포가 생기면 터뜨리지 말고 청결한 가제로 덮은 뒤 피부과를 찾아 전문적인 치료를 받아야 부작용을 예방할 수 있다. ●실내에서 하는 인공 선탠은 일광 선탠과 어떻게 다른가? 태양광선에 의한 자연 선탠은 주로 자외선-A와 자외선-B에 의해 이뤄지지만 인공선탠은 자외선-A만으로 이뤄진다. 따라서 적정 강도만 유지한다면 크게 문제될 것은 없다고 보지만 자외선-A도 세포를 파괴해 피부 탄력을 감소시키고, 색소세포를 자극해 기미·주근깨·검버섯 등을 만들어내므로 지나치지 않게 조심할 필요는 있다. 심재억기자 jeshim@seoul.co.kr [서울신문 다른기사 보러가기] ‘죽음의 가스’ 내뿜는 순간온수기 복제 마약탐지견 ‘투피’ 공항투입 ‘아버지의 병’ 전립선암 건물전체 솔라모듈… 세계 첫 ‘태양열 호텔’ 탈북자 공짜 진료비에 일부러 취업 기피
  • 故 마이클 잭슨, ‘팝의 황제’를 돌아보다

    故 마이클 잭슨, ‘팝의 황제’를 돌아보다

    마이클 잭슨이 25일(미국 현지시간) 심장마비로 사망해 충격을 주고 있다. 향년 50세로 숨을 거둔 마이클 잭슨은 아동성추행 성형중독 등 여러 스캔들로 ‘문제의 황제’로 등극하기도 했지만 30년 넘게 ‘팝의 황제’로 군림했다. 마이클 잭슨은 5세부터 잭슨 형제들로 구성된 5인조 그룹 잭슨 파이브에서 리드싱어를 맡았으며 자신이 직접 안무한 인상적인 춤을 가미하여 그룹의 인기를 높이는 데 기여했다. 이후 잭슨스(the Jacksons)로 이름을 바꾼 이 그룹에서 1984년까지 활동하였다. 마이클 잭슨은 13세 때 ‘갓 투 비 데어’(Got To Be There)라는 음반을 시작으로 홀로서기 를 시작했다. 이후 1979년 ‘오프 더 월’(Off the Wall) 앨범은 전세계에 걸쳐 1780만 장이나 팔리는 인기를 누렸다. 이후는 마이클 잭슨의 전성시대였다. 1982년 발매한 ‘스릴러’(Thriller)는 전 세계적으로 약 6000만장이 팔렸고 앨범 수록곡 9곡 중 7곡이 빌보드 차트 톱 10에 오르는 기염을 토했다. 이와 같은 전 세계의 환호 속에 마이클 잭슨은 2001년 로큰롤 명예의 전당의 ‘공연자’(performers) 부문에 오르기도 했다. 하지만 거대한 성공에 동반된 잦은 스캔들은 마이클 잭슨의 인생을 내리막길로 치닫게 했다. 먼저 마이클 잭슨의 가정이 순탄치 못했다. 지난 1994년 엘비스 프레슬리의 딸인 리사 마리 프레슬리와 결혼했던 마이클 잭슨은 불과 2년 만에 결별했다. 이후 자신의 백반증을 치료하던 간호사 데비 로와 두번째 결혼을 했지만 다시 3년 만에 이혼했다. 또 그는 1990년대 초반부터 아동 성추행 사건으로 인해 위기를 맞이했다. 지난 2005년 법원으로부터 아동 성추행 무혐의 판결을 받았지만 한 번 실추된 명성은 쉽게 회복되지 않았다. 잦은 소송과 헤픈 소비벽으로 올 3월에는 마이클 잭슨의 상징이었던 네버랜드 저택을 압류당하는 위기에 처하기도 했다. 마이클 잭슨은 희귀병과 잦은 성형 수술에 따른 부작용으로 외부 활동 또한 힘들었다. 백반증이라는 희귀병을 앓아 온 그는 햇빛에 피부를 노출할 수 없어 항상 우산과 선글라스를 착용하고 긴팔 옷을 입어야 했다. 최근 마이클 잭슨은 오랜 공백을 깨고 영국 런던에서 50세 기념 컴백 콘서트를 계획했으나 병세 악화 등으로 미뤄오던 중 결국 팬들과의 약속을 지키지 못하고 명을 달리했다. 서울신문NTN 박민경 기자 minkyung@seoulntn.com@import'http://intranet.sharptravel.co.kr/INTRANET_COM/worldcup.cs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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