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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잇단 사고… 해병대 왜이러나

    해병대의 분위기가 예사롭지 않다. 4일 해병대 병사가 해안 경계 부대 생활관에서 총기를 난사해 자신을 포함해 6명의 사상자가 발생하는 사고가 발생했으며, 지난달에는 민항기를 향해 총격을 가해 구설수에 오르기도 했다. 잇단 악재가 이어지면서 최정예 부대로 꼽히던 해병대의 기강이 무너진 것 아니냐는 우려가 나오고 있다. 해병대의 기강해이 문제는 어제 오늘 일이 아니다. 올 초부터 유낙준 해병대 사령관을 음해해 지난 5월 해병대의 박 모 소장 등 2명의 현역 장성이 잇따라 구속됐다. 지난달 15일에는 백령도의 해병 6여단에서 이모 상병이 자신의 K2 소총 실탄에 맞아 숨진 사건도 있었다. 게다가 같은 달 17일에는 교동도 대공감시초소에서 근무 중이던 해병 초병 2명이 민항기를 미확인 비행체로 오인해 예광탄 등 99발의 경고 사격을 가하기도 했다. 군의 한 인사는 “군 전체적으로 지난해 발생한 천안함 사건과 연평도 사건 이후 훈련 강도가 높아지면서 피로도가 극에 달했다.”면서 “해병대의 이번 사건도 이와 무관치 않은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오이석기자 hot@seoul.co.kr
  • 옹진군-섬, 안개에 잠기다

    옹진군-섬, 안개에 잠기다

    모처럼의 비가 전국을 촉촉이 적시던 날이었다. 인천 연안부두에 도착해서도 어깨를 적시는 빗줄기와 흐린 하늘에 심란한 마음이 앞섰지만, 일탈하듯 떠나는 섬 여행에 낭만을 더해 주는 더없이 그럴싸한 날씨라 생각하니 이내 기분이 좋아진다. 모처럼의 비가 전국을 촉촉이 적시던 날이었다. 인천 연안부두에 도착해서도 어깨를 적시는 빗줄기와 흐린 하늘에 심란한 마음이 앞섰지만, 일탈하듯 떠나는 섬 여행에 낭만을 더해 주는 더없이 그럴싸한 날씨라 생각하니 이내 기분이 좋아진다. 약 4시간 뱃길을 달려 마주한 서해 최북단의 섬들은 포근한 안개와 시원한 절경으로 맞아준다. 그동안의 괜한 걱정과 긴장감일랑 풀어버리라는 듯이. 에디터 트래비 글·사진 Travie writer 김명희 취재협조 한국관광공사 www.visitkorea.or.kr, 옹진군청 www.ongjin.go.kr 대청도 모래사막과 푸른 바다의 만남 작은 사하라 사막 여행을 가기 전 검색해 본 대청도 사진에는 예상치 못한 사막 풍경도 있었다. 우리나라에 이런 곳이 있었는지 의아한 마음으로 찾은 모래사막. 바람이 만들어 놓은 물결만 오롯이 있는 순결한 금빛 모래에 발을 들여놓는 순간은 새벽녘 밤새 내린 눈 위에 뽀드득 발자국을 만드는 순간만큼이나 비밀스러운 기쁨을 선사했다. 부드러운 바람이 이곳으로 불어올 제, 모래알이 하나둘 쌓여 만들어진 모래 언덕은 날씨가 좋을 때는 저 멀리 청록 빛 바다와 어우러져 이국적인 모습을 연출한다. 이제는 주변에 해송을 심어서 더 이상 모래가 쌓이지는 않고, 단지 바람에 따라 날리며 그 모습을 조금씩 바꾼단다. 이 작은 모래 언덕 아래턱에는 야생 해당화 밭이 펼쳐져 있다. 해변에서 만끽하는 완벽한 휴식 수목이 무성하다 해서 붙여진 이름 ‘대청도(大靑島)’는 그 이름만큼이나 푸른 해변을 많이 품고 있는 섬이기도 하다. 애석하게도 여전히 날은 흐렸지만 안개가 가득 낀 농여 해변은 을씨년스럽기보다는 애수에 차 있었고 발밑으로 느껴지는 단단히 다져진 고운 모래는 아침 산책을 더욱 가뿐하게 만든다. 지두리 해변은 해변이 많은 대청도에서도 최적의 가족 피서지로 손꼽히는 곳. ‘지두리’는 경첩의 이곳 사투리로 기역자 모양의 해변 모습을 딴 정겨운 이름이다. 양쪽으로 산줄기가 바람을 막아주고 완만한 경사와 잔잔한 파도를 지녀 이곳 주민들도 해수욕을 즐기기에 가장 좋은 곳으로 추천을 아끼지 않는다. 샤워나 화장실 시설도 완비되어 있어 동해처럼 번잡하지 않으면서도 평온한 가족휴가를 보내기에 이만한 곳이 없을 것 같다. 1km에 걸쳐 고운 백사장이 펼쳐져 있고 해송이 우거져있는 사탄동 해변 또한 아름다운 해변으로 유명하다. 여심을 유혹하는 붉은 꽃망울 봄바람은 바다 건너 이 먼 섬에도 찾아와 붉은 꽃망울을 틔웠다. 따뜻한 해안과 인접한 토지에 자생하는 동백꽃. 대청도의 동백이 특별한 것은 이곳이 동백나무가 자생할 수 있는 최북단 한계지라는 이유에서다. 해서 이 동백나무북한자생지는 천연기념물 66호로 지정되어 보호받고 있으며 4, 5월에 막 피어나는 요염한 빛깔의 동백을 감상할 수 있다. 예전에는 동백나무가 더 많았으나 땔감으로 쓰느라 많이 베어그 수가 줄어들었다고 한다. 근처 언덕에서는 흑염소들이 평화로이 풀을 뜯고 있다. 대청도에서 만난 청록빛 바다 대청도의 아름다움을 한눈에 보려는 욕심에 강난도 정자각에 올랐다. 저 아래 삼각산은 안개에 묻혀 그 모습을 드러낼 듯 말 듯 시시각각 그 모습을 바꾸고, 왼쪽으로 고개를 돌리면 서해 바다에 햇살이 잘게 부서져 내리는 광경이 들어오니, 정자각에 오르는 것은 그 자체로 신선놀음이 따로 없다. 기름아가리 절벽도 대청도의 아름다움을 압축적으로 보여주는 곳이다. 나무를 헤치고 시야가 탁 트이자마자 눈에 들어오는 것은 손을 담그면 금세라도 푸른 물이 들 것 같은 초록빛 바다. 이런 바다색이 서해의 것이라고 생각하지 않았던 터라 짧게 내뱉은 탄성은 차라리 감동에 가까웠다. 저 멀리 혼자 고독하게 서 있는 독바위는 그 풍경에 아름다운 소품이 되어 주고, 바다 빛깔에 질세라 새파란 하늘은 색의 다채로움을 더한다. 1 대청도 독바위 해변. 대청도는 조용히 가족 휴가를 보낼 만한 아름다운 청록빛 해변이 많은 섬이다 2 정자각에서 본 삼각산 원나라 순제가 귀향살이를 했다고 전하며 모양이 삼각형 같다고 하여 삼각산이라 이름 붙여졌다. 해발 343m로 2시간 정도의 훌륭한 등산 코스가 되어 준다 3 대청도의 명물 기름아가리 절경 아름다운 바다와 풍부한 수산물이 자랑인 대청도에서 낚시는 빼놓을 수 없는 즐거움이다. 배 위에서 직접 잡은 싱싱한 물고기를 회로 즐길 수 있는 선상 바다낚시나 여러명이 함께 그물을 잡고 물고기 몰이를 할 수 있는 끌레그물 고기잡이 등을 즐길 수 있다. 물론 식당이나 민박집에서도 갓 잡은 자연산회를 맛볼 수 있다 소청도 마을 두 개가 전부인 소탈한 섬 달빛처럼 빛나는 분바위 분칠을 한 것처럼 하얀 까닭에 이름 붙여진 분바위의 또 다른 이름은 ‘월띠’다. 마치 달빛이 하얗게 띠를 두른 듯 하다 하여 붙여진, 참으로 낭만적인 이름이다. 그 자태만 고운 게 아니라 그믐밤 배들의 방향잡이까지 되어 주는 고마운 분바위다. 계단을 내려가 가까이서 본 해안은 바닷물에 의해 만들어진 웅덩이와 그 안에서 자라나는 해조류와 굴 등이 만들어낸 작은 세계들로 가득했다. 바다 가까이 가면 해안을 덮듯이 가득한 홍합이 자연 그대로의 모습으로 오묘한 빛을 반사해내는 장관이 펼쳐진다. 하얀 등대의 로망 분바위에서 섬 반대편으로 차를 달리니 파란 바다를 배경으로 하얀 등대가 나온다. 마을 두 개가 전부인 아담한 소청도에서 서로 반대편에 위치한 이 두 곳만 보더라도 섬 전체를 한번은 가로지르게 되는 것이다. 소청 등대는 우리나라에서 두 번째로 설치된 등대로 100년이 넘는 시간 동안 묵묵히 배들의 길잡이가 되어 밤바다를 밝혀 왔다. 파란 하늘을 배경으로 서 있는 하얀 등대는 그 어떤 피사체보다도 바다에 대한 로망을 가득 품게 해준다. 등대 주변에서는 텐트 야영도 가능하다. 별, 등대, 바다는 생각만으로도 가슴이 떨리는 조합이다. 1, 2 우리나라에서 두 번째로 설치된 소청등대. 작은 섬에 홀로 서 있는 하얀 등대가 그 운치를 더한다 3 분바위 해변을 가득 메운 자연산 홍합 이렇게 자연 그대로의 모습을 간직한 소청도에서는 자연 친화적인 체험 여행을 해보자. 아이들과 바닷가의 해조류와 홍합을 직접 채취해 삶아먹기도 하고, 유유자적 낚시를 즐길수도 있다 자연이 만들어내는 수묵화 안개가 지닌 신비한 힘은 소청도에서 진가를 발휘한다. 등대 위에서 바라본 바다에 정신이 팔려 있다 보면 언덕배기를 슬금슬금 넘어온 안개가 어느새 풍경을 뿌옇게 가려 버리기 일쑤다. 대청도와 소청도 사이를 가득 메운 해무는 겨우 고개만 삐죽 내민 대청도를 마치 운해 속의 산처럼 보이게도 만들었다. 배가 오가는 포구에서는 한층 더하다. 마침 파도도 없어 잔잔한 바다와 하늘의 경계가 안개로 인해 모호해지는 가운데 그 속으로 사라지듯 배가 미끄러져 나가고 있었다. 백령도 현빈이 지키는 어매이징한 그곳 서해 최북단 긴장의 땅에 찾아온 봄 천안함 폭침 현장에서 가장 가까운 백령도 연화리 해안절벽에 세워진 천안함 46용사 위령탑을 찾았다. 얼마 전 1주기를 맞아 제막식을 가졌던 이곳에서 할 수 있는 일이라고는 엄숙한 추모의 묵념뿐, 직접 마주한 현장에서 마음은 더욱 무거워졌다. 북한과의 계속되는 긴장은 백령도의 주 산업인 관광에도 큰 타격을 입혔다. 오죽하면 천안함과 함께 이곳의 산업도 침몰했다는 주민들의 한숨 섞인 탄식이 들려왔을까. 그러나 직접 가서 본 그곳에서 백령도를 지키는 흑룡부대는 더욱 증강된 전력과 전술로 다짐을 새로이 하고 있었고 주민들도 활로를 모색하는 중이었다. 그 와중에 봄바람과 함께 찾아온 현빈의 백령도 복무 소식은 백령도 주민들의 얼굴에 오랜만에 화색을 돌게 해준 소식임에 틀림없었다. 많은 이들이 현빈이 지키는 이 어메이징한 섬의 매력에 빠져들기를 바라면서 말이다. 1 대청도의‘두무진’은일명서해의 해금강이라 불릴 정도로 풍광이 뛰어나다 2 두무진의 석양. 늙은 신의 마지막 작품이라는 수식어가 무색하지 않다 3, 4 천안함 위령비와 위령탑 5 군부대 비행장으로 사용되기도 했던‘사곶해변 신이 만든 기묘한 작품 서해 5도 중 최북단에 위치한 백령도는 지척에 보이는 북녘땅의 아련함만큼이나 가슴 벅찬 절경을 가진 섬이다. 그중에서도 단연 압권은 ‘늙은 신의 마지막 작품’, ‘서해의 해금강’등의 수식어를 두루 독식한 ‘두무진’이다. 바위들의 모습이 마치 장군들이 머리를 맞대고 회의를 하는 것 같다고 해서 붙여진 이름, 두무진. 바다로 나아가 병풍처럼 펼쳐지는 기묘한 기암괴석들의 모습을 차례로 돌아보는 유람선 관광은 백령도 최고의 관광 상품이지만, 그 바위들의 모습을 가까이서 보고자 한다면 직접 그 속으로 들어갈 일이다. 해안으로 내려가 눈앞에 마주한 장대한 선대암의 모습은 바람과 파도, 그리고 시간이 만들어낸 위대한 작품에 다름 아니었다. 그 장쾌한 풍경만으로도 충분히 감격적이었지만 두무진의 해넘이를 보기 위해서 몇 차례나 백령도를 찾았다는 이의 말을 들은 후였기에 이곳에 온 이상 그냥 갈 수는 없었다. 얼마나 지났을까. 백령도 하늘이 붉은 빛으로 젖어들고 어둠이 깔리기 시작하면서 기암괴석들은 본 모습을 서서히 감추며 검은 실루엣으로 변해 갔다. 해넘이 직후의 짙푸른 하늘에 초승달이 떠오르자 어디선가 갈매기 한 마리도 날아올랐다. ☞여행매거진 ‘트래비’ 본문기사 보기 천연기념물로 지정된 해변들 백령도의 해변은 천연기념물로 지정될 만큼 독특함을 자랑한다. 먼저 사곶해변은 나폴리와 함께 세계에서 두 곳밖에 없다는 천연 비행장으로 알려진 곳이다. 약 3km 길이의 해변은 부드럽지만 단단한 규조토로 이루어져 버스가 지나가도 타이어 자국이 거의 남지 않을 정도다. 실제로 군부대 비행장으로 사용되기도 했단다. 현재는 부드러운 모래와 완만한 경사로 해수욕장으로 이용되고 있고 여름철에는 야영도 가능하다. 이름부터 귀여운 콩돌해변은 콩알처럼 작고 동글동글한 돌멩이들로 이루어진 해변이다. 이곳에서는 계절에 상관없이 맨발로 해변을 걷는 이들을 볼 수 있는데 이곳이 발 지압 해변으로 알려진 이유에서다. 돌멩이들이 파도에 쓸려 다니며 내는 독특한 소리 또한 이곳이 가진 매력이다. 콩돌해안이 바라보이는 식당에서 마시는 옥수수막걸리와 홍합탕은 이곳을 잊을 수 없게 만들어 주는 또 하나의 이유. 고백컨대, 이곳에서 맛본 홍합탕은 지금까지 먹었던 그것과 견줄 바가 아니었다. 1 심청각의 심청이 상 2 쫄깃한 자연산 회는 보너스 3 백령도의 홍합탕 4 황해도식 메밀냉면 심청전의 무대를 찾다 익숙한 책이나 이야기의 배경무대를 찾는 일은 언제나 흥미로운 일이다. 백령도가 무대가 된 작품은 바로 <심청전>. 심청이 몸을 던진 인당수와 연봉바위가 바라다보이는 곳에 심청각이 위치하고 있다. 심청각 앞마당에는 아버지의 눈을 뜨게 하고자 몸을 던지려는 심청의 모습이 조각된 석상이 자리잡고 있고, 1층에는 심청전 판소리 음반을 듣거나 관련 영화 자료, 고서, 모형 등을 볼 수 있게 전시해 놓았다. 2층에서는 날씨가 좋은 날이면 북녘의 장산곶을 볼 수 있다. 닿을 듯이 가까운 저 곳이 가장 닿기 힘든 곳이라는 사실이 참으로 슬프고 아이러니하게 느껴지는 순간이다. 밤안개 속을 걷다 백령도를 떠나기 아쉬운 맘을 읽은 것일까. 섬을 떠나려던 날, 해무 때문에 배가 결항됐다. 영화에서처럼 꼼짝없이 섬에 갇히게 된 것이다. 사람의 힘으로 어찌 할 수 없는 자연의 불가항력, 소설 <무진기행> 속 표현을 빌자면 사람의 힘으로는 헤칠 수 없고 먼 곳에 있는 것들로부터 사람을 떼놓는 안개였다. 선물같이 주어진 하루 저녁은 여유롭게 보낼 참이었다. 섬의 밤은 도심의 그것과는 완연히 다르다. 7시면 불이 꺼지는 고요한 섬에 안개가 내려앉으니 저 앞은 물론, 무심코 돌아보면 걸어온 길도 사라져 있었다. 바다 내음이 섞인 파도소리만 저 멀리 들려올 뿐 완벽한 정적과 어둠이 존재하는 섬에서의 산책, 이곳에서 들리는 것은 사박사박 나와 그의 발걸음과 나지막한 웃음소리뿐. 나 또한 도시에서의 생활이 문득 내 어깨를 짓누를 때, 한적(閑寂)이 그리울 때 이곳을 생각하리라. 어깨 위 촉촉하게 내려앉아 사라지던 밤안개처럼 하룻밤 꿈 같았던 이 밤을 그리면서. ▶ Travie tip. 가격도, 마음도 가볍게 옹진섬 나들이 옹진군에서는 여행객 유치를 위해 연평, 백령(대청), 덕적, 자월(이작, 승봉)으로의 여객선 운임을 지원하는 ‘옹진섬나들이’ 사업을 진행 중이다(7, 8월 제외. 선착순으로 진행). 인천시민은 80%, 타시도민은 50% 할인을 받을 수 있으며 옹진군청 홈페이지에서 출발일 3일 전 오후 3시까지 신청해야 한다. 홈페이지 ‘옹진섬 나들이’ 신청→여객선사 전화신청→발권 및 여행 멀미약 챙기기 4~5시간의 뱃길은 결코 만만하지 않다. 평소 멀미를 하지 않더라도 승선 전 멀미약 복용을 권한다. 바람을 막아 줄 겉옷 준비 육지와 기온이 비슷하더라도 섬에서는 수시로 변하는 날씨나 바닷바람 때문에 더 쌀쌀하게 느껴질 수 있다. 윈드브레이커나 따뜻한 겉옷을 준비하자. 일정은 여유롭게 섬 여행에는 항상 기후에 의한 결항 위험이 존재한다. 일정을 짤 때에는 하루 이틀 정도 여유를 두는 편이 좋다. ▶ Travie info. 찾아가기: 인천여객터미널을 출발해 소청도, 대청도를 경유한 뒤 백령도로 간다. 소요시간 인천~백령도 간 약 4~5시간. 섬간 이동은 2~30분 소요. 왕복요금 백령도 성인 기준 11만3,300원(여름성수기 10% 할증 있음). 운항시간 인천 출발 08:00, 08:50, 13:00, 백령도 출발 08:00, 13:00, 13:50 줈운항시간은 기상 및 선박 사정에 의해 변경될 수 있으므로 확인 필요. (청해진 032-884-8700, 우리고속, 에이스마린 032-887-2891) 대청도 마을 버스 한 대, 택시 두 대(택시투어 약 4~5만원)가 있으며 주민 차 렌트 가능. 여관 한 곳, 펜션 두 곳, 민박 다수 있음. 엘림민박(032-836-5997 www.daechungdo. com) 1박 4만원(3인 기준) 식사 6,000원(회 별도 주문 가능) 싱싱한 자연산 홍어, 광어회가 별미. 소청도 대중교통수단이 없으나 민박집 차량 이용 가능. 민박 집이 약간 있으며 식사도 가능. 백령도 렌터카와 개인택시 이용. 민박과 모텔 등 다수 있음. 아일랜드 캐슬(032-836-6700, www.island castle.kr) 한국관광공사 굿스테이로 지정된 숙박업체로 테니스장, 야외 바베큐장을 갖추었다. 1박 6만원(2인 기준, 비수기), 식사 7,000원 자연산 돌미역, 다시마, 까나리액젓이 유명하다. 특히 액젓은 백령도 청정해역에서 잡은 까나리와 천일염전에서 만든 소금으로 만들어 비린내 없이 담백한 맛으로 알려져 있다. 음식 간도 까나리액젓으로 하는 것이 이채롭다. 황해도식 메밀 냉면과 우럭, 광어, 꽃게 등의 자연산 해산물 옹진군 관광 문의 032-899-2210 ☞여행매거진 ‘트래비’ 본문기사 보기 ※위 기사는 기사콘텐츠 교류 제휴매체인 여행신문의 기사입니다. 이 기사에 관한 모든 법적인 권한과 책임은 여행신문에 있습니다.
  • 서해 5도에 10년간 총 9109억원 투입

    서해 5도에 10년간 총 9109억원 투입

    연평도 등 서해 5도 지역의 주거환경 등을 개선하기 위해 올해부터 2020년까지 10년간 민자를 포함해 총 9109억원이 투입된다. 정부는 22일 세종로 정부중앙청사에서 김황식 국무총리 주재로 제2차 서해5도 지원위원회를 열어 이 같은 내용을 담은 ‘서해 5도 종합발전계획’을 심의, 의결했다. ●교육비 지원·원격 진료 시스템도 종합발전계획이 이뤄지면 6310억원의 생산유발 효과와 6640개의 일자리 창출 등 지역경제 활성화에 큰 도움을 줄 것으로 정부는 예상했다. 앞으로 10년간 진행될 사업 항목으로는 78개가 선정됐다. 세부계획에 따르면, 오는 2020년까지 서해 5도 주민의 생활안정을 위해 정주생활 지원금, 생활필수품 해상운송비, 교육비 지원은 물론 원격진료 시스템이 갖춰진다. 쾌적한 주거환경 조성을 목표로 노후주택 개량 및 민박과 펜션 등의 시설도 확충된다. 상·하수도 등 생활기반시설 정비를 비롯해 주민의 안전을 확보하기 위해 대피시설 42곳을 올해 안에 새로 짓고, 노후 대피시설에 대한 개·보수도 추진한다. 연평도에는 안보교육관을 지어, 보존 중인 피폭 주택 등과 함께 안보관광지로 만든다. ●여객·쾌속선 투입… 편의 향상 주민과 관광객의 해상교통 편의도 향상된다. 백령항로에 2500t급 대형 여객선, 연평항로에는 500t급 초쾌속선을 투입한다. 식수난 해결을 위해서는 소연평도와 소청도에 해수담수시설을 설치키로 했다. 지역 주민들의 생활안정을 위한 대책도 잇따른다. 대청도 선진포항과 옥죽포항, 소연평항 등은 어항으로서의 기능이 강화된다. 일자리 창출을 위해 서해 5도에 수산물 가공·저장시설이 조성되고 꽃게·까나리 액젓 등이 지역명품으로 개발된다. 행정안전부 관계자는 “지난해 말 서해 5도 지원법이 국회를 통과함에 따라 다각적인 검토를 거쳐 종합대책을 마련하게 됐다.”면서 “백령도와 연평도에는 해양복합관광시설과 갯벌체험 공간이 각각 조성되고, 백령도에는 경비행장 건설 방안도 장기 과제로 검토될 것”이라고 밝혔다. 황수정기자 sjh@seoul.co.kr
  • MB “서해 NLL 철통같이 지켜달라”

    MB “서해 NLL 철통같이 지켜달라”

    서북도서방위사령부(서방사)가 15일 공식 출범했다. 오후 경기 화성 발안 해병대사령부에서는 김관진 국방부 장관, 원유철 국회 국방위원장과 국방위원, 김성찬 해군참모총장, 유낙준 해병대사령관, 월터 샤프 한·미연합사령관 등이 참석한 가운데 서북5개도서 방어를 책임질 서방사 창설식이 열렸다. 이명박 대통령은 이희원 안보특보가 대독한 축하메시지를 통해 “서방사는 이러한 절박한 시대적 요청과 국민의 준엄한 명령 아래 탄생했다.”면서 “국민이 마음 편히 생업에 종사할 수 있도록 서해 북방한계선(NLL) 수역을 한 치의 빈틈도 없이 철통같이 지켜 달라.”고 당부했다. 이명박 대통령은 ‘조국 수호의 선봉‘이라고 쓴 친필휘호를 전달했다. 김 국방장관은 훈시를 통해 “적이 또다시 도발한다면 이제까지 훈련한 대로 현장지휘관에 의해 주저 없이 강력하게 응징해야 할 것”이라면서 “이것이 자위권의 개념이고 ‘선(先)조치, 후(後)보고’의 행동요령”이라고 강조했다. 그는 “서방사는 국방개혁의 첫 결실로 지상·해상·공중 전력을 운용해 완벽한 합동성을 구현해 낼 것”이라면서 “우리 군의 명실상부한 합동작전사령부의 롤모델로 발전시켜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서방사는 전략 요충지인 백령도·연평도·대청도 등 서북 5개 도서지역의 방어를 전담하는 사령부다. 특히 해병대 장교뿐 아니라 육·해·공군이 총망라된 합동참모부로 편성된 작전사령부로, 서방사 합동참모부의 인원은 육군 4명, 해군 9명, 공군 8명, 해병대 56명 등 모두 77명이다. 해병 6여단(백령도·대청도·소청도 관할)과 연평부대(연평도·우도 관할)를 작전지휘하는 서방사는 합참의장의 직접 지휘를 받는다. 유사시에는 합참의장이 운용하는 합동전력의 지원을 받는다. 합참은 서방사 창설에 앞서 서북도서 지역에 전차와 다연장포, 신형 대포병레이더 아서 등 8개 전력을 이미 전환 배치했다. 홍성규기자 cool@seoul.co.kr
  • “백령도에 한·중 카페리 기항지 유치”

    “백령도에 한·중 카페리 기항지 유치”

    천안함 폭침을 코앞에서 지켜본 인천 옹진군 백령도에 한·중 카페리가 중간 기항하고, 평화관광단지가 조성되는 방안이 추진된다. 13일 인천시 경제수도추진본부에 따르면 시는 인천발전연구원을 통해 이 같은 정책 과제를 담은 ‘서해5도 관광프로젝트(안)’를 마련했다. 백령도에 중국 관광객 등을 유치하기 위해 인천과 중국을 오가는 1만∼2만 9000t급 카페리의 중간 기항지를 유치하고, 용기포항에 카페리 접안을 위한 항만시설을 건설할 계획이다. ●카지노 설치·무비자 제도 검토 1990년 열린 한·중 카페리 항로는 중국 웨이하이(威海)를 비롯해 칭다오(靑島), 톈진(天津), 스다오(石島), 단둥(丹東), 다롄(大連), 옌타이(煙臺) 등 10개 도시를 운항하는 10개 노선으로 여객이 연 평균 3.2%씩 성장, 지난해 148만 5000명에 이르렀다. 시는 항로와 카페리 속도 등을 감안해 중국 산둥(山東)반도 북쪽의 스다오와 웨이하이, 단둥 등을 백령도 중간 기항 유력 후보로 꼽고 있다. 시는 양국 선사 협의체인 한·중화객선사협의회 등과 협의가 이뤄지면 성사될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특히 서해5도 관광객 유치를 극대화하기 위해 카페리에 선상 카지노를 설치·운영하는 방안과 출입국사무소와 세관 등을 설치, 백령도에 한해 무비자 제도를 도입하는 방안도 적극 검토하기로 했다. 이와 함께 백령도 솔개지구 내 옹진군 군유지를 활용한 전략적 숙박시설지구 조성도 추진된다. 시는 우선 400억원 규모의 민자를 유치해 100실 규모의 저층형 빌리지·콘도를 건립하고 주변에 평화조각공원과 아트갤러리, 오션가든, 해수테라피센터 등을 조성할 방침이다. 장기적으로는 주변 263만㎡에 숙박시설과 컨벤션시설, 승마장, 경비행장 등이 포함된 ‘솔개지구 평화관광단지’를 조성하기로 했다. ●市 “정부 종합발전계획과 접목” 시는 이 밖에 3000t급 여객선과 초고속인 50인승 위그선을 투입하고, 백령도 물범 및 동백나무 테마단지와 고려문화권 역사문화유산 등 관광콘텐츠도 개발할 예정이다. 시 관계자는 “천안함 폭침 및 연평도 포격 사건 이후 침체된 서해5도 관광을 활성화시키기 위한 시 차원의 종합적 대책”이라면서 “정부가 추진 중인 서해5도 종합발전계획과 접목시키겠다.”고 말했다. 김학준기자 kimhj@seoul.co.kr
  • 서해5도 낡은 집 1810동 신축

    천안함 폭침과 북한군 포격 도발이 발생한 백령도와 연평도 등 서해5도의 주택 개선 사업이 본격적으로 추진된다. 2일 인천시에 따르면 정부가 이달 완료할 ‘서해5도 종합발전계획’ 연구용역 보고서에는 서해5도 노후 주택 신축 등 주거 환경 개선 사업이 최우선 과제로 포함돼 있다. 이에 따라 정부는 내년부터 2016년까지 295억원을 들여 20년 이상 된 노후 주택 1810동을 새로 지을 예정이다. 섬별로는 백령도 979동, 대청도 466동, 연평도 365동 등이다. 신축될 주택은 국토연구원의 안전 점검 결과 대부분 철거를 해야 하는 D·E등급 판정을 받은 낡은 건물들이다. 정부는 이 중 신축이 시급하다고 판단되는 목조주택 492동을 우선 새로 짓겠다는 계획을 세웠다. 백령도 395동, 대청도 65동, 연평도 32동인 것으로 파악됐다. 신축비는 정부가 70%를 지원하고 나머지 30%는 주민들이 부담하는 방식으로 추진된다. 정부는 이와 함께 서해5도에 있는 불량 주택 840동에 대해서도 지붕 개량 등의 개선 사업을 펼치기로 했다. 이 사업에는 420억원의 예산이 투입되며, 정부가 수리 비용의 80%를 지원한다. 서해5도 주거 환경 개선 사업은 지난달 30일 서해5도를 방문한 김황식 국무총리가 직접 약속한 것이기도 하다. 김학준기자 kimhj@seoul.co.kr
  • “北 고암포 기지 완공 단계 공기부양정 등 이동 배치”

    백령도와 연평도 등 서해 5도를 북방한계선(NLL)을 사이에 두고 마주보고 있는 북한의 고암포에 공기부양정을 배치할 수 있는 해군기지가 완공 단계인 것으로 알려졌다. 정부 고위 소식통은 29일 “북한이 황해도 고암포에 건설 중인 대규모 해군기지의 공사가 마무리 단계에 들어섰다.”면서 “공기부양정과 공기부양 전투함을 보관하는 육상계류장의 모습이 포착됐다.”고 밝혔다. 견고한 콘크리트로 된 육상계류장은 60여개에 달해 일시에 공기부양정 60여척을 배치할 수 있을 것으로 군과 정보당국은 분석하고 있다. 마무리 단계에 들어선 고암포 기지에는 이미 일부 공기부양정이 이동해 배치된 것으로 알려졌다. 오이석기자 hot@seoul.co.kr
  • 현빈·이병헌 백상예술대상 대상 영예

    현빈·이병헌 백상예술대상 대상 영예

    SBS 드라마 ‘시크릿 가든’의 배우 현빈과 영화 ‘악마를 보았다’의 이병헌이 26일 경희대 평화의 전당에서 열린 제47회 백상예술대상 시상식에서 대상을 차지했다. 중국 여배우 탕웨이(湯唯)는 영화 ‘만추’로 최우수연기상을 수상, 외국인으로서는 유일하게 수상자 명단에 이름을 올렸다. 지난 3월 해병대에 자원 입대해 백령도 6여단에 배치된 현빈은 녹화한 영상 메시지를 통해 “이렇게 좋은 상에 훌륭한 선배들과 수상 후보로 거론돼 영광이다.”고 말했다. 공로상은 영화배우 신성일에게 돌아갔다. 박록삼기자 youngtan@seoul.co.kr
  • 백상예술대상 TV부문 대상 현빈, 군복무 중인 백령도서 수상 소감

    백상예술대상 TV부문 대상 현빈, 군복무 중인 백령도서 수상 소감

     현빈과 이병헌이 26일 저녁 서울 경희대 평화의 전당에서 열린 ‘제47회 백상예술대상’ 시상식에서 각각 TV부문과 영화부문 대상을 차지했다.  지난 3월 해병대에 자원 입대해 백령도에서 군복무 중인 현빈은 녹화 영상으로 수상 소감을 전해 관심을 끌었다. 그는 SBS 드라마 ‘시크릿가든’으로 대상을 받았다.  그는 “훌륭한 선배들과 수상 후보로 거론돼 영광”이라면서 “나를 이 자리에 있게 해준 팬 분들께 감사드린다. 서북도서 사수와 제 임무에 충실히 임하겠다.”고 말했다.  영화 ‘악마를 보았다’로 수상한 이병현은 “별로 키도 크지 않은 배우에게 이런 상을 줘 감사하다.”란 농담으로 웃음을 자아냈다. 그는 “배우가 보여줄 수 있는 에너지가 무엇인지를 보여 준 최민식 선배님과 늘 가장 친한 친구처럼, 앙숙처럼 조언을 아끼지 않았던 김지운 감독께 고맙다는 이야기를 전하고 싶다.”고 밝혔다.    ?제47회 백상예술대상 수상자 및 수상작  <TV부문>  ▲대상=현빈(시크릿가든) ▲남녀 최우수연기상=정보석(자이언트), 한효주(동이) ▲남녀 신인연기상=박유천(성균관스캔들), 유인나(시크릿가든) ▲연출상=이정섭(제빵왕김탁구) ▲극본상=김은숙(시크릿가든) ▲남녀 예능상=이수근(1박2일), 김원희(놀러와) ▲남녀인기상=박유천, 문근영 ▲교양작품상=‘EBS 교육대기획 10부작 학교란 무엇인가’ ▲예능작품상=‘MBC 놀러와-쎄시봉콘서트’ ▲신인연출상=김원석(성균관스캔들)    <영화부문>  ▲대상=이병헌(악마를 보았다) ▲남녀 최우수연기상=하정우(황해), 탕웨이(만추), ▲감독상=이창동(시) ▲작품상=‘아저씨’ ▲남녀 신인연기상=최승현(포화속으로), 신현빈(방가?방가!) ▲시나리오상=육상효(방가?방가!) ▲신인감독상=김영탁(헬로우고스트) ▲남녀인기상=최승현, 박신혜    <특별상>  ▲공로상=신성일 ▲인스타일상=이민정  인터넷서울신문 event@seoul.co.kr
  • 백령도, 진돗개가 지킨다

    천연기념물 제53호 진돗개가 분단의 상징인 백령도를 지키게 됐다. 19일 진도군에 따르면 진돗개 사육농가(진도개 라이프)를 운영하는 김태옥씨가 최근 진돗개 황구 두 마리를 백령도에 주둔하는 해병 제6여단에 기증했다. 이번 기증은 천안함 사건 1주년을 맞아 백령도에 진돗개를 기증해 진돗개의 힘차고 용맹한 기상을 널리 알리자는 진도군의회 장덕희 의원의 제안을 받아들여 이뤄졌다. 김씨는 “해병대의 마스코트가 진돗개 황구로 알고 있다.”면서 “북한과 최단 거리에 있는 백령도를 진돗개가 지켜야 한다는 생각에서 기증하게 됐다.”고 말했다. 진도 최종필기자 choijp@seoul.co.kr
  • 새달 창설 서북도서사령부 주한미군 연락단 파견 추진

    군이 다음 달 창설되는 서북도서방위사령부의 참모단에 주한미군 연락단을 파견받는 방안을 추진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서북 5개 도서를 효과적으로 방어하는 데 주한미군과의 연계가 필요하다는 판단에서다. 군 관계자는 17일 “서북도서 방어를 위해 서북도서방위사령부에 육·공군 연락단이 참모진으로 함께하고, 주한미군 연락단도 구성할 수 있는 방안을 추진 중”이라면서 “주한미군과 협의가 되면 사령부로 파견받을 예정”이라고 말했다. 또 연락단에게 백령도의 상황을 실시간 전달할 주한미군 연락장교를 백령도에 상주시키는 방안도 검토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당초 군은 주한미군 전투부대를 백령도에 주둔시키는 방안을 검토했지만 미군 측에서 난색을 표하며 사령부에 연락단을 파견받는 것으로 방침을 바꾼 것으로 알려졌다. 앞서 한·미는 지난 11~13일 백령도에서 진행된 한·미 해병 참모전술토의(Staff Talk)에서 이 문제에 대한 협의를 진행한 것으로 전해졌다. 이와 함께 앞으로 서해5도에서 열리는 훈련에 주한미군이 항상 참관하기로 합의했다. 군 관계자는 “서북도서 방어 강화에 대한 협의를 하고 있다.”고 밝혔다. 오이석기자 hot@seoul.co.kr
  • “시골 추억 선사하는 광화문광장 만들고파”

    “시골 추억 선사하는 광화문광장 만들고파”

    “광화문광장 잔디밭에 누워 구름을 바라보고, 때론 앉아서 꽃구경하고, 이렇게 시민들이 광장을 즐겼으면 좋겠다.” 시내 조경을 한 단계 업그레이드시켰다는 평가를 듣는 서울시 최광빈(53) 푸른도시국장은 16일 이렇게 말하며 활짝 웃었다. 그는 “서울에서 섬이란 섬을 다 공원으로 만드는 영광을 얻었다.”고 덧붙였다. 그의 손에서 여의도공원, 월드컵공원, 선유도공원, 뚝섬공원이 기획됐다. 밤늦게 취중에 가로수를 가리키며 혼잣말로 “너희 덕분에 내가 먹고산다.”고 외치곤 했다는 뒷얘기도 빼놓지 않았다. 과거에는 팬지와 데이지 등을 지루한 느낌이 들 만큼 무더기로 심었지만, 요즘엔 높낮이가 다르고 빨강, 노랑, 보라와 같이 미묘한 색깔의 꽃들이 바람에 하늘하늘 손짓하며 조화를 이루도록 소담하게 심어 높은 점수를 받는다. 지난해 청계천 입구에 조성한 양귀비 꽃밭은 사진촬영 명소가 되기도 했다. 아름다운 꽃밭 만들기는 미국 워싱턴 DC 주정부에서 2005년 귀국하기까지 2년 동안 일한 경험에서 시작됐다. 선진국형 꽃밭 만들기를 위해 책을 사들이고 푸른도시국 자체적으로 품종을 개발해 공원과 25개 구청에 공급했다. 조경의 업그레이드라는 평가에 최 국장은 “시민들 안목이 높아졌기 때문에 전문가 컨설팅도 받고, 반응도 살피면서 보완한 덕분인 것 같다.”며 “시골에 대한 추억을 선사하고자 지방에서 기증받거나, 도감에서 지방색을 가진 화초들을 찾아 광화문에 심었다.”고 말했다. 올해도 영하 10도 이하의 추위를 견딘 화초들이 광화문을 장식하고 있는데, 서민들 모습과 꼭 닮았다고 했다. 또 “지방에서 온 화초들의 경우 개화 시기가 다 달라서 장마 전까지 다양한 풍경을 보여줄 것”이라고 기대했다. 고향인 백령도에서도 해당화 세 그루가 왔는데 아쉽게도 추위를 버틴 한 그루만 꽃대를 올려놓고 있었다. 그는 “시민들이 꽃밭을 왜 만드느냐고 항의하지 않을 정도로 성숙해졌다. 아름다운 서울을 꽃밭을 통해 만들어보겠다.”고 다짐했다. 글 사진 문소영기자 symun@seoul.co.kr
  • “인기절정 때 입대… 현빈은 한국판 엘비스”

    “인기절정 때 입대… 현빈은 한국판 엘비스”

    영국 경제 주간 이코노미스트가 해병대에 복무 중인 인기 탤런트 현빈을 미국의 전설적인 로큰롤 제왕 엘비스 프레슬리에 견주며 한국의 징병 문제를 다뤘다. 잡지는 15일 ‘한국의 징병제:한류 엘비스와 병역기피자’라는 제목의 인터넷판 칼럼에서 인기가 한창 치솟을 때 해병대에 자진 입대한 현빈을 한국판 엘비스 프레슬리라고 치켜세웠다. 엘비스 프레슬리는 폭발적인 인기를 누리던 1957년 23세의 나이로 미군에 입대, 2년간 군복무를 마치고 복귀한 뒤 수많은 히트곡을 냈다. 잡지는 “건강한 한국 남성들은 21개월의 병역 의무를 마쳐야 한다.”면서 “돈이 많거나 영향력이 있는 이들은 새벽 기상과 짧은 머리, 훈련을 기피하려는 유혹을 받는다.”고 전했다. 정치인들과 재계 지도자들의 자녀들은 병역 기피로 악명이 높고, 젊은 시절을 좀 더 즐기면서 보낸 가수 MC몽도 이와 비슷하다고 했다. 이코노미스트는 “같은 처지에 있는 모든 사람들이 (병역을 기피하려고) 고집을 부리는 것은 아니다.”라면서 현빈이 자진 입대해 북한의 포격이 있었던 연평도와 가까운 백령도에 배치됐다고 소개했다. 정서린기자 rin@seoul.co.kr
  • [생각나눔 NEWS] 서해5도 독점 운송업체 “대북전단 선적 중단” 논란

    [생각나눔 NEWS] 서해5도 독점 운송업체 “대북전단 선적 중단” 논란

    지난 3월 말, 국제농업개발원 이병화 원장은 평소 친분이 있는 중국인 사업가 J씨로부터 대북 전단 한 장이 든 편지 한 통을 받았다. 북의 3대 세습을 비난하는 내용이었다. 이 대북 전단은 북한과 석탄무역을 하는 J씨가 3월 초 평양 바로 북쪽에 접해 있는 평안남도 평성시 평성역에서 주운 3장의 전단 가운데 하나로, 이 원장은 “(이 전단이) 탈북자단체인 기독북한인연합이 올 3월 7일 백령도에서 띄운 것으로 확인됐다.”고 말했다. 평성시는 백령도에서 200㎞ 정도 떨어진 곳이다. 이에 대해 김승배 기상청 대변인은 “3월부터 남서풍이 불기 시작하기 때문에, 풍선이 지상에서 1㎞ 정도만 뜨면 200㎞ 이상도 쉽게 날아갈 수 있다.”고 말했다. ●주민들 “北서 조준 사격할까 겁나” 하지만 대북 전단이 남서풍을 타고 평양으로 날아드는 일은 당분간 발생하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 15일 탈북단체·경찰 등에 따르면 백령도·연평도 등 서해 5도 화물을 독점 운송하는 해운업체인 ‘미래해운’이 지난 3월 26일부터 대북 풍선 관련 장비를 싣지 못하도록 조치를 취했다. 미래해운 관계자는 “주민 대표들이 찾아와 (대북 풍선) 장비를 싣지 말라고 강하게 반대하는데 어떻게 실어 주겠느냐.”면서 “우리도 영리를 추구하는 기업인데 주요 고객들이 이렇게 강하게 반대하는 일이라면 아무리 취지를 공감하더라도 어쩔 수 없다.”고 설명했다. 백령도 주민인 손명서(52)씨도 “지난해 천안함·연평도 사건으로 조업도 제대로 못 하고 있는 데다 관광객들까지 줄어 주민들이 민감한 상황이고, 또 북에서는 조준 사격까지 하겠다고 하는데 풍선 띄우는 걸 찬성할 수 있겠냐.”고 말했다. ●단체들 “대북전단, 北 위한 최소한의 인권운동” 이에 대해 이민복 대북풍선단장은 “우리가 대북 전단 풍선을 띄우는 것은 북한 사람들의 눈과 귀를 열어주는 최소한의 인권 운동이다. 북에서는 늘 거짓으로 조준 사격을 하겠다고 하지만 실제로 발생한 적이 없는데 이 때문에 진실도 제대로 알지 못한 채 굶주리고 있는 북한 주민들을 내버려둘 수는 없는 노릇”이라면서 “정당한 이유 없이 우리 장비의 운송를 거부하는 것은 차별이다. 현재 법적 대응을 검토하고 있다.”고 주장했다. 해운법 제31조에는 ‘비상업적인 이유로 하주를 부당하게 차별하여서는 아니 된다.’고 돼 있다. 경찰 등에 따르면 대북 전단 풍선은 2005년 1회, 2006년 1회, 2007년 10여 회, 2008년 20여 회에서 2009년 100여 회로 늘어났고, 지난해 110여 회, 올 4월까지 30여 회가 북한으로 날려 보내졌다. 특히 지난해 단 한 해 동안 띄워진 대북 전단만 8000여만 장으로 이는 북한 전체 인구의 3배 이상이 되는 수다. 1년에 30회 이상 대북 풍선을 띄우는 탈북단체로는 기독북한인연합, 자유북한운동연합, 탈북인단체총연합, 북한민주화국제연합 등이 있다. 김양진기자 ky0295@seoul.co.kr
  • 서해 여객선 운임 할인…관광 산업 부활 날갯짓

    인천시 옹진군이 관내 섬을 찾는 타 시·도민들에게 여객선 운임의 절반을 지원하는 파격적인 인센티브를 제시한 뒤 천안함 폭침사건 등이 일어난 서해5도의 관광경기가 빠르게 살아나고 있다. 9일 옹진군에 따르면 지난달부터 여객선 운임을 지원한 관내 5개 면 도서지역을 찾은 방문객은 2만 1834명으로 집계됐다. 지난해 같은 기간 1만 5251명에 견줘 43%나 증가했다. 특히 지난해 3월 인근 바다에서 천안함 폭침사건이 발생한 백령도와 대청도 방문객은 지난해 4400명에서 올해 5570명으로 증가했고, 같은 해 11월 북한군 포격 도발이 있었던 연평도는 지난해 1827명에서 올해 3257명으로 늘었다. 이달 들어서도첫 주 토요일(7일)과 둘째 주 주말(14~15일)에 백령도, 자월도, 이작도 등으로 향하는 배표가 거의 매진될 정도로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옹진군은 앞서 천안함 폭침과 연평도 포격 사건으로 관내 섬을 찾는 관광객이 급감하자 백령·대청·연평·덕적·자월면을 찾는 타 시·도민에게 여객선 운임의 50%를 지원하고, 2008년 9월부터 이미 운임의 50%를 할인받고 있는 인천시민에게는 30%를 추가로 지원하는 파격적인 인센티브를 부여했다. 옹진군 관계자는 “여객운임 지원 확대로 역대 가장 많은 관광객이 방문한 2009년 수준을 거의 회복했을 정도로 결과가 좋다.”며 “앞으로 계속 많은 관광객이 찾아올 것으로 본다.”고 말했다. 여객선 운임 할인 혜택을 받으려면 출발 3일 전 오후 3시까지 옹진군청 홈페이지(http://www.ongjin.go.kr)에 이름, 주소 등 인적사항을 남기고 출발 2일 전까지 해당 여객선사에 전화로 예약해야 한다. 김학준기자 kimhj@seoul.co.kr
  • 해병대 서북도서 사격훈련

    해병대는 3일 서해 백령도와 연평도 등 서북도서 지역에서 연례 해상사격훈련을 실시했다. 군 관계자는 “백령도 서남쪽과 연평도 동남쪽을 해상사격구역으로 정해 사격훈련을 실시했으며 주한미군, 유엔군사령부 군사정전위원회, 미해병대 관계자 등 16명이 훈련을 참관했다.”고 밝혔다. 훈련은 오후 1시 30분부터 2시간가량 진행됐으며 훈련에는 K9 자주포와 벌컨포, 81㎜ 박격포 등 서해 5도 주둔 해병대에 편제된 모든 화기가 동원됐다. 특히 일본 오키나와에 주둔하는 주일미군 소속 해병대 연대장과 대대장, 참모 등 지휘부가 처음으로 훈련을 참관했다. 이들은 최근 경기 연천 일대에서 유사시 오키나와의 미 해병대 병력을 신속히 전개해 임무수행 태세를 점검하는 연례훈련인 ‘한국전개훈련’(KITP)을 끝냈다. 군 관계자는 “오키나와 복귀 전 한국 해병대 포병의 훈련 모습을 참관하고 싶다는 의사를 밝혀 참관하게 됐다.”면서 “그동안 해상 사격을 참관해 온 유엔사 군사정전위 장교들, 주한미군 병력과 함께 훈련을 참관했다.”고 설명했다. 한편 훈련을 앞두고 북한 해안 부대 일부에서는 휴전선 쪽으로 포를 전진배치 하는 등 이상 동향도 파악된 것으로 알려졌다. 대북 소식통은 “그냥 겁주는 것이 아니라 훈련에 즉각 대응할 수 있는 수준까지 경계를 강화한 것 같다.”고 말했다. 이와 관련, 북한은 지난 2일 ‘우리 민족끼리’를 통해 “조선반도 정세를 더욱더 악화시키고 핵전쟁의 불집을 일으키려는 또 하나의 도발적인 북침전쟁 연습소동”이라고 비난했다. 오이석·윤설영기자 hot@seoul.co.kr
  • “어떤 도전이든 할 수 있는 자신감 생겨”

    “어떤 도전이든 할 수 있는 자신감 생겨”

    “어떤 도전이든지 할 수 있는 자신감이 생겼습니다.” 해병대의 힘든 기본 훈련을 견뎌낸 배우 현빈(29·본명 김태평)이 4박 5일의 첫 휴가를 마치고 29일 복무지인 백령도에 도착했다. 해병대 6여단에 배치된 현빈은 오전 8시 30분 함께 훈련을 받은 1137기 동기생 60여명과 함께 버스편으로 인천 중구 항동 연안여객터미널에 도착했다. 여객터미널 개찰구를 통해 탑승할 것이라는 예상과 달리 현빈 일행은 화물 집하장이 있는 야외 통로로 들어가 잔교를 지나 여객선까지 이동했다. 빨간색의 명찰과 함께 ‘김태평’이라고 적힌 군장을 멘 현빈은 일반에 노출되는 것을 꺼리는 듯 시종 고개를 숙인 채 묵묵히 걸었다. 얼굴은 검게 그을렸고 다소 마른 듯했다. 훈련 기간 내내 평균 수면 시간 4시간에 절반으로 줄어든 식사량, 강도 높은 훈련 등 전시 상황을 극대화한 극기 주로 접어들면 훈련병들의 체력이 바닥나기 때문이다. 이날 취재진 30여명이 몰리고 해양경찰 120여명이 배치됐으나 별도의 인터뷰나 포토타임은 없었다. 현빈의 팬들은 그가 부담스러워할 것을 우려해 현장에 거의 나오지 않았다. 몇 명의 팬들만 떠나는 모습을 안타까운 표정으로 지켜볼 뿐이었다. 해병 현빈은 전입 동기들과 함께 여객선 2층에 올랐고 여객선은 오전 8시 50분 백령도를 향해 출발했다. 제대는 2012년 12월 6일이다. 한편 KBS-2TV ‘다큐멘터리 3일’은 새달 1일 밤 10시 25분 ‘청춘의 선택-해병대 교육훈련단’을 통해 현빈의 모습을 보여준다. 장충식기자 jjang@seoul.co.kr
  • 현빈 ‘빨간 명찰’ 달았다

    현빈 ‘빨간 명찰’ 달았다

    배우 현빈(본명 김태평)이 22일 해병대 1137기 신병교육을 무사히 수료하고 가슴에 ‘빨간 명찰’을 달았다. 해병대 교육훈련단은 전통에 따라 부대 관계자만 참석한 가운데 ‘상승관’에서 수료식을 가졌다. 군인 신분에서 갖는 부대 수료식은 민간인 신분이어서 공개되는 입소식과 달리 비공개로 진행된다. 현빈은 이어 꿀 맛같은 4박 5일간의 휴가를 다녀온 뒤 백령도 6여단에 배치돼 근무하게 된다. 만기 전역일은 내년 12월 6일이다. 포항 김상화기자 shkim@seoul.co.kr
  • 연평도 피격 건물 재건축 해법 찾나

    연평도 피격 건물 재건축 해법 찾나

    피격 무허가건물 신축을 둘러싼 인천시 옹진군과 연평도 주민들 간의 갈등이 실마리를 찾아가고 있다. ‘피격 전 사용하던 무단증축 건물이 비록 무허가라고 해도 새로 지어야 한다’(주민)는 것과 ‘건축물대장에 등재된 면적만 신축대상이다’(옹진군)는 것이 당초의 주장이었다. ●주민들 요구 최대한 반영키로 옹진군은 새달 말까지 연평도 주택 28가구(55동)에 대한 철거 및 설계 작업을 하고 있다고 21일 밝혔다. 총 52억원을 들여 6월 말 재건축에 착공, 10월 준공을 목표로 하고 있다. 기본 건축방식은 벽돌이나 콘크리트 등을 쌓아 올려 외벽을 만든 뒤 슬라브 지붕을 덮는 것이지만, 주민들이 구조변경을 요구하면 최대한 반영하기로 했다. 하지만 문제는 주민들이 이전에 무단으로 증축한 건물이다. 대부분의 피폭 가옥에는 건축허가 없이 지어진 창고나 방 등이 포함돼 있다. 주민들은 섬 특성상 정상적인 절차를 거치지 않고 창고 등을 관행적으로 증축하는 현실을 들어 이를 재건축 대상에 포함시켜야 한다고 주장했다. 그러나 옹진군의 입장은 단호했다. 무허가건물까지 신축해 줄 수는 없다는 것이었다. “법을 집행하는 행정기관이 무단 증축된 건물을 복구할 경우 스스로 실정법을 어기는 행위”라는 것이다. 그렇다고 북한의 포격으로 삶의 터전을 송두리째 잃은 주민들의 아픔을 외면할 수만은 없는 실정. 고민을 거듭하던 군은 무허가 건물에 대해서는 보상을 하는 제3의 방안을 내놓았다. ‘공익사업을 위한 토지 등의 취득 및 보상에 관한 법률’을 통해 무허가 건물에 대해서도 보상을 할 수 있다는 법적 근거를 확보한 것. 이 조항은 주로 재개발지역에 해당되는 것이지만 연평도 주민들에게 적용하는 데 무리가 없다는 법률 전문가의 자문을 받아냈다. 군은 무허가 건물에 대한 보상액은 모두 10억원을 넘지 않을 것으로 판단했다. 자신들의 주장을 굽히지 않던 주민들도 무허가 건물 보상안에 대해 긍정적인 반응을 보이고 있다. 양측이 조금씩 양보한 현실적인 대안이라는 인식이 공감대를 넓혀가면서 보상안을 수용하려는 움직임이 일고 있는 것이다. 주택 재건축 시점에 맞춰 보상을 위한 감정평가가 이뤄질 것이라는 ‘장밋빛 전망’까지 나온다. 옹진군 관계자는 “주민들이 추천한 감정평가사와 군이 선정한 감정평가사가 공동으로 보상가를 책정하면 주민들도 불만이 없을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완파된 주택 안보관광지로 조성 한편 군은 포격으로 완파된 연평중·고등학교 주변 주택 4채와 반파된 1채는 안보관광지로 조성하기 위해 그대로 보존하기로 했다. 아울러 오는 7월부터 연평도, 백령도 등 서해5도에 신형 대피시설을 건립할 계획이다. 대피시설은 대형, 중형, 소형으로 나뉘며 200∼500명이 한꺼번에 들어갈 수 있도록 만들어진다. 김학준기자 kimhj@seoul.co.kr
  • ‘바다의 KTX’ 위그선 취항 경쟁

    ‘바다의 KTX’ 위그선 취항 경쟁

    서해안을 끼고 있는 지방자치단체들이 바다의 KTX로 불리는 ‘위그선’(수면비행선박) 취항에 앞다퉈 나서고 있다. 전북이 지난해 제조산업을 선점해 올 7월부터 첫 운항을 시작할 예정이다. 인천, 전남 등 다른 자치단체들도 잇따라 이 사업에 뛰어들었다. 20일 전북도에 따르면 윙쉽중공업이 군장산업단지에서 세계 최초로 상업용 위그선 건조사업을 하고 있다. 윙쉽중공업은 2013년까지 위그선 부품 국산화를 위해 협력업체와 협동화 단지를 조성하고 중·대형 위그선 24척을 생산할 계획이다. 군장산단에는 현재 윙쉽테크놀러지, 윙쉽중공업, 디에스케이, 세진기술산업, 동강엠텍 등 5개 관련 기업이 협동화 협약을 맺고 사업을 추진 중이다. 운항업체인 ㈜오션익스프레스는 올 상반기 중 윙쉽중공업으로부터 50인승 위그선 2척을 인수해 군산~제주 간 운항에 들어간다. 이 선사는 군산항만청으로부터 조건부 해상여객운송사업(내항 정기)면허를 받급받아 실무 절차를 진‘행하고 있다. 오는 7월부터 평일과 성수기에 하루 4~6차례 운항할 계획이다. 또 국제 노선을 열기 위해 국제 기준이 조기에 마련될 수 있도록 해 줄 것을 정부에 공식 건의할 방침이다. 도는 새만금을 중심으로 위그선이 운항될 경우 국내·외 관광객 유치에 많은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인접 지역인 전남도 역시 위그선 운항을 적극 추진하고 있다. (주)오션익스프레스는 군산~제주에 이어 여수~제주 간 위그선을 운항하기 위해 최근 정부에 운송사업면허를 신청했다. (주)한일고속도 75억원을 투자해 위그선을 건조, 내년 3월부터 완도~제주 간 항로를 운항할 계획이다. 인천시도 최근 위그선 운항을 서두르고 있다. 서해 5도 가운데 우선 백령도와 연평도에 위그선을 도입할 예정이다. 전주 임송학기자 shlim@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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