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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김정일 송시(북한 백과)

    ◎김일성,50회 생일맞은 아들위해 직접지어/“시대의 명작”… 공공기관·가정에 족자로 일의 50회 생일에 김일성이 직접 지어 하사했다는 한시이다. 「백두산정 정일봉 소백수하 벽계류 광명성탄 오십주 개찬문무 충효비 만민칭용 재동심 환호성고 진천지」(백두산마루에 정일봉 솟아있고 소백수 푸른물은 굽이쳐 흐르누나 광명성탄생하여 어느덧 50돌인가 문무충효 겸비하니 모두다 우르러네 만민이 칭송하는 그 마음 한결같아 우렁찬 환호소리 하늘땅을 뒤흔든다)는 내용으로 김정일의 지도자적 자질을 찬양하여 권력승계자로서의 권위를 높여주려는 것이다. 북한에서는 이 송시를 「인류문화사에 특기할 시대의 명작」「국보」「혁명적 재부」로 칭송하고 있으며 각 공공기관과 가정에 족자로 만들어 걸어두고있다. 족자는 푸른색 문양으로 테두리를 하고 아랫단에는 백두산과 정일봉을 도안해 넣었으며 가운데에 송시의 원문과 한글 뜻풀이가 씌어있다.
  • 국토 요새화·무리한 개간에 산림황폐(오늘의 북한)

    ◎공해 방지시설 미비… 대도시 주변강 수질오염도/땔감으로 나무 벌목­강마다 토사 쌓여 수해우려/금강산 등 기암엔 구호·김 부자 찬양글귀로 “얼룩” 북한도 최근 뒤늦게 환경문제에 눈을 돌리고 있다. 북한은 최근 환경전담기구인 「국가환경보호위원회」를 신설하고 세계 환경의 날(6월5일)에 즈음해 평양에서 북한주재 유엔개발계획대표부 직원들을 참석시킨 가운데 기념행사를 가지는등 그동안 거의 신경을 쓰지않아 왔던 환경문제에 관심을 보였다. 환경문제가 후기 산업사회의 주된 특징이긴 하지만 북한의 경우는 선진개방 사회의 공해문제와는 상이한 양상을 띠고 있다.다시 말해 남한을 포함한 서방 산업국가에서 흔히 볼 수 있는 대기및 수질오염 문제보다 인위적 자연훼손으로 인한 자연파괴문제가 더욱 심각하다는 것이다. 사실 고도의 대중소비단계에 접어든 자본주의 사회에서 골머리을 앓고 있는 생활쓰레기 문제는 아직 북한에선 그다지 문제가 되지않고 있다.소비재공업이 낙후되어 생필품이 질·량 양면에서 극히 빈약한데다 쓰레기 재활용도도 비교적 높기때문이다.실제로 북한에선 외화부족으로 철·고무·비닐·폐지등을 인민반별로 철저히 수거하기때문에 연탄재와 음식찌꺼기정도 이외에는 쓰레기통에 들어갈 물건이 별로 없는 형편이다. 이처럼 생활쓰레기가 적기때문에 북한에는 쓰레기통이 도시의 경우 3백 가구당 1개씩,농촌은 반경 1㎞정도 마다 한개씩 있다고 한다.매립장은 따로 없고 도시 주변의 저지대를 선정해 1∼2ⓜ 두께로 메운 다음 흙을 덮어 공장부지등으로 사용된다고 귀순자들은 전한다. 물론 북한에서도 공장시설의 낙후와 공해방지시설의 미비로 평양·원산·청진·남포등 대도시 주변의 강이 수질오염으로 물고기가 떼죽음을 당하는 등 공해문제가 날로 악화되고 있다는 귀순자들의 증언도 있다.그러나 이보다 더 큰 문제는 식량난 타개를 위한 무리한 경지확장등 북한당국의 근시안적 정책에 따른 산림의 황폐화를 비롯한 자연파괴다. 남북고위급회담이나 IPU대회에 참석한 우리측 대표단 일행이 목격한 바에 따르면 북한의 산에는 우리나라의 50년대처럼 나무가 거의 없다고한다.개성에서 평양간이나 평양에서 원산까지 도로 주변의 야산이나 마을 어귀에 이르기까지 나무를 찾아보기가 쉽지 않다는 것이다.웬만한 야산들은 식량증산을 위해 다락밭으로 만들어지거나 나무들이 땔감으로 베어져 황폐해지고,강에는 장마철에 토사가 쌓여 큰 문제를 낳고 있다는 소식이다. 북한의 환경파괴를 몰고온 주요정책으로는 ▲60년대 이후 추진해온 「4대군사노선」에 의한 전국토의 요새화 ▲70년대 중반부터 실시한 「자연개조 5대방침」에 따른 다락밭 건설 ▲「80년대 10대전망목표」로 추진된 새 땅찾기 사업등을 꼽을 수 있다. 백두산·금강산 등 명승지마다 새겨진 김일성부자의 친필글귀나 각종 구호들도 북한의 자연을 좀먹는 흉물들이다.김부자의 우상화와 관련된 조각사업을 북한에서는 「어휘새김전투」로 부르며 대대적으로 벌이고 있다.전국의 유명한 산마다 바윗돌에 김부자의 대형 글씨를 음각으로 크게 새겨 붉은 페인트를 칠한다.북한은 이 「전투」를 통해 금강산에만도 58개소에 4천3백여자의 글자를 새겼으며,지금까지 북한전역에 4만여자의 글자를 새긴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 두 명승지(산동성이 부른다:5·끝)

    ◎한국투자 기다리는 개방경제의 현장/예상보다 낮아… 정상밑까지 케이블카/태산/공자의 고향… 70만평에 유물·유적 즐비/곡부 산동성중심부에는 우리에게도 널리 알려진 태산이 있고 여기에서 1시간남짓 남쪽으로 차를 몰아가면 공자의 고향 곡부에 다다른다.이 두곳의 명승지는 산동을 더욱 빛내주는 곳이기도 하다. ▷태산◁ 태산과 관련해 예부터 전해오는 시조·명언등은 한결같이 태산이 높고 웅대함을 전제로 하고 있다.「공자가 태산에 올라 천하가 작은 것을 한탄했다」는 말이라든지 「태산이 높다하되 하늘아래 뫼이로다.오르고 또 오르면 못오를리 없건마는 사람이 제아니 오르고 뫼만 높다하더라」는 시조등을 그 예로 들 수 있다. 그러나 실제 산높이는 1천5백45m로 우리나라의 백두산이나 한라산은 물론 설악산보다도 낮다는 사실을 알면 놀랄 사람이 많을 것이다.산정인 천주봉에서 내려다 보면 몇몇 아름답게 펼쳐져 있는 산봉우리를 볼 수 있지만 전반적인 산세는 기대한만큼 그렇게 웅장한 것같지는 않았다.산 그 자체만 놓고 볼때 우리나라의설악산이나 지리산등과 비교해 더 아름답다거나 웅대하다고 말할만한 구석을 찾아볼 수가 없었다.태산을 보고나니 한반도를 금수강산이라 부르게 된 이유를 이해할 것같았다. 태산을 끼고 있는 도시인 태안시의 관리들은 산이 별로 높지 않다는 사실을 인정하면서도 이곳 지반이 해발 1백m밖에 안돼 산이 높아 보인다고 설명했다.그들은 또 태산이 유명해진 것은 꼭 산이 높아서라기보다는 진시황을 비롯,거의 모든 중국황제들이 이곳에 올라 제를 지내거나 국가의 창건을 선포하기도 했고 당의 두보나 송의 소철을 비롯,수없이 많은 역대 문인이나 명사들이 태산을 노래하고 찬양한 때문이기도 하다고 전했다.그래서 태산은 중국내 5악중 하나로 꼽혔을뿐 아니라 그중에서도 가장 출중하다하여「오악지수」혹은「오악지장」등으로 불려왔다. 연간 3백만∼4백만명이 찾는다는 이곳 태산 꼭대기에는 어느새 호텔이 세워지고 수백개의 음식점·선물가게들이 즐비하게 들어서 있는가 하면 산중턱에서 7∼8분이면 산꼭대기 바로밑에까지 가는 케이블카가 10년전부터 설치,운영되고 있었다.뿐만 아니라 산밑에서 케이블카를 타는 산중턱까지 약 17㎞의 포장도로는 자동차로 30분이면 달려갈 수 있어서 빠르면 1시간도 못돼 태산 꼭대기까지 오를 수 있는 등 요즘 태산 오르기는 그야말로 식은 죽 먹기가 돼버렸다. ▷곡부◁ 공자는 사후에 황제대접을 받고 있었다.공자의 고향이자 중국의 24대 역사문화도시중 하나로 꼽히는 곡부에는 공자후손들이 살아온 집 공부,그가 제자들을 가르쳤던 곳으로 현재는 그의 제사를 지내는 공묘,그와 그의 후손들의 묘역인 공림등이 국가의 문화재로 지정돼 잘 보존되고 있었다. 우선 60만평에 달하는 공림에는 수백년 된 고목 2천2백여그루를 비롯,수많은 나무속에 1천여개의 비석 및 동물조각상들이 군데군데 세워져 있었고 공자의 묘가 아직도 남아 있었다.묘비에는「지성의 묘」라고 쓰여 있었는데 이 비석은 59대손이 명나라때 세운 것으로 기록돼 있다.「지성」은 공자를 가리키는 말이다. 대지 약 4만평의 공부는 명나라때 지은 것으로 공자의 직계후손들이 대대로 연성공이라는 벼슬을 받아공자의 유물유적을 지키며 거주해온 곳이다.현재 공자의 직계후손은 77대로 공덕성이다.그는 이곳 공산혁명 와중인 지난 48년 대만으로 떠난뒤 돌아오지 않고 있다. 공부에 맞붙어 있는 대지 6만평의 공묘는 전통적인 중국 궁궐인 북경 자금성(고궁)에 비해 규모는 훨씬 작지만 전반적인 구도나 수십채의 건축물들 모양새가 거의 비슷했다.자금성처럼 9개의 대문과 정원들로 꾸며졌고 일부 대문은 황제가 이곳에 행차할때만 열도록 하기도 했다.중국에는 용이 새겨진 10개의 거대한 석주가 있는데 그10개가 모두 이곳에 있으며 황제가 이곳을 행차할때는 이 돌기둥을 천으로 감아 용무늬가 황제눈에 띄지 않도록 했다고 이곳을 안내한 곡부시 외사판공실의 한봉거씨가 전했다. 한씨는 한국에서도 흔히 볼 수 있는 비석을 떠받치고 있는 거북처럼 보이는 동물이 사실은 거북이가 아니고 용의 아들 9명중 힘이 가장 센 여섯째아들이라고 주장했다. 문화혁명 당시 비림비공(임표와 공자를 비판하는)운동이 번질때는 홍위병이 소란을 피우는 등 수난을 겪기도 했으나요즘에는 연간 2백만명의 관광객들이 붐벼 공자후손들의 호주머니를 채워주고 있다.또 이곳에서는 공부가주란 명주를 생산,한국등 17개국에 연간 1천8백만달러어치를 수출하고 있다. 곡부시 인구 60만명중 공씨가 12만명에 달한다고 밝힌 조원산 곡부시 부시장은 『한국에도 6만여명의 공자 후예들이 살고 있는 것으로 알고 있다』면서 오는 9월26일부터 보름동안 열리는 올해의 공자제에는 한국에서도 많은 손님들이 찾아오길 바란다고 말했다.
  • 이달의 독립운동가 나철선생(다시 새기는 그 충절)

    ◎서울신문사·국가보훈처 공동선정/을사5적 처단 실패후 대종교 창시/32세때 관직 버리고 유신회 조직… 항일/합방후 “민족정기수호” 단군신앙 포교/“암흑시대 겨레의 횃불”… 독립운동 정신적 지주로 대종교 창시자인 나철 선생은 1863년 12월 2일 전남 낙안현 남상면 금곡리(현 보성군 벌교읍 금곡리)에서 부친 나용집씨와 모친 송씨 사이에서 3형제중 둘째아들로 출생했다.족보명은 두영이었으나 인영으로 개명한뒤 대종교 창교후 철로 바꿨다. ○전남 보성서 출생 1902년 29세때 문과에 장원급제한 선생은 32세때 징세서장으로 있다가 일제의 침략야욕이 내정간섭으로 나타나자 1905년 5월 일제부패관리의 실상을 좌시할 수 없다며 관직을 사임했다.그뒤 강진출신 오기호지사등을 중심으로 비밀결사인 유신회를 조직,구국운동에 앞장선다.그해 미국 포츠마츠에서 노일전쟁의 종전을 위한 강화회담이 열리게 되자 우리의 입장을 미국조야에 호소하기 위해 도미할 것을 결심,미국행을 시도했으나 일본측의 방해로 뜻을 이루지 못하고 6월 유람을 빙자,일본 도쿄에 가게 된다.거기서 그는 이토 히로부미(이등박문)가 조선정부의 외교권을 박탈하기 위해 특별전권대사로 조선에 파견된다는 보도를 접하고 그에게 직접 편지를 보내 진정한 평화를 위해 노력해 줄 것을 촉구했으나 회신을 받지 못하자 일왕궁성 앞에서 3일동안 단식하며 항쟁하기도 했다. 선생은 우여곡절 끝에 을사5조약이 체결됐다는 소식을 듣고는 오기호와 함께 『매국노를 모두 죽이면 국정을 바로 잡을 수 있다』며 칼 2자루를 행낭에 감추어 11월30일 귀국한다.이듬해 1월 선생과 오기호는 학부대신리완용 외부대신박재순 군부대신리근택 내부대신리지용 농상공부대신권중현등 세칭 「5적대신」을 일시에 처단할 것을 계획했다.동지들을 규합,자금도 모으고 권총 8정도 구입했다.각국에 보내는 공문과 내외국민들에게 보내는 포고문도 작성했다.첫번째 거사일을 음력 정월 초하루(2월13일)로 정하고 5적이 신년하례를 드리기 위해 입궐하는 기회를 이용,처단하려 했으나 결사대들이 제때에 도착하지 않아 실패했다.이후 4차례에 걸친 처단시도는 이런저런이유로 뜻대로 되지 않았다.체포된 동지 한명이 고문에 못이겨 거사전말을 실토하면서 동지들이 차례로 붙잡혀가자 선생은 제발로 일제 수사기관에 출두,1907년 7월3일 유배 10년형을 받는다.그는 지도로 유배지가 결정돼 헌병의 엄중한 호위를 받으며 29일 인천을 출발했다.그러나 운이 좋았던지 유배 4개월여만에 오기호등과 함께 특사로 풀려난다. 1910년 8월 경술7조약 체결로 일제는 우리나라의 통치권을 완전히 빼앗았다.너무도 치욕적인 조약이어서 선생은 새로운 구국운동과 민족중흥의 방법을 모색하기 시작,나라가 이 지경에 이른 원인은 무엇보다 오랫동안 사대사상에서 비롯된 교육의 잘못에 있음을 깨닫게 됐다.선생은 흔들리는 민족전통정신을 바로잡기 위해 단군의 정신을 널리 알리는 작업에 착수했다.단군의 정신으로 민족고유의 종교역사를 완성하고 민족정기를 새롭게 하여 보국안민과 제인구세를 기해 보자는 의도였다. 선생은 1909년 정월 15일 평소 뜻을 같이 하던 오기호등 수십명과 함께 서울 제동 취운정에서 제천의식을 갖추고 단군교를공식 종교로 공표하고 통상의 건국기원에 1백24년이 앞선 4366년을 개천의 기념으로 삼았다. ○초대교주로 추대 모든 교인들로부터 교주인 도사교로 추대된 선생은 1910년 7월30일 칙령을 발표,그때까지 한얼교 또는 천신교로 불리던 단군교를 대종교로 개명하고 대종교의 창시자가 된다.대종교는 이후 독립운동의 정신적 지주가 되고 구심점이 돼 급속도로 발전한다.선생은 대종교의 도사교가 되면서 이름을 인영에서 철로 바꾼다. 선생은 경술7조약이후 일제침략세력을 몰아내는 일이 어렵게 되자 성지순례의 길을 나서게 된다.그 옛날 단군이 남긴 손길과 발자취를 몸소 알고 역사와 교훈을 깨달아 겨레의 나아갈 길을 믿아보려고 한 것이다.두만강을 건너 백두산 아래의 중국 동삼성에 이르러서는 대종교의 확대포교를 구상하게 된다.이 곳이 고대로부터 우리 민족이 살던 곳이었고 수많은 애국독립지사가 정착하고 있었던 곳이었기 때문이었다.선생의 노력으로 대종교는 이 곳에서 크게 번창했다.선생은 한편으로 교인과 교포들의 자녀교육을 위해 교육시설도마련,민족교육을 실시하면서 독립정신을 고취시켜 나갔다. 선생의 이같은 행동은 일제의 대종교에 대한 탄압을 불러 일으키게 했다.국내에서는 탄압이 더욱 심해져 마침내 선생은 총본사가 있던 화룡면 청파호에서 귀국을 서두르게 된다.당시 일제는 신포교규칙에 의한 종교등록을 강요하고 있었는데 대종교에서는 완벽한 서류를 냈으나 군소종교단체는 모두 등록을 받아주면서도 대종교의 등록서류는 신교가 아니라는 이유로 반송했다.가증스런 종교탄압이었다.선생의 신변도 위협해왔다.창교이래의 최대의 시련이었다. ○구월산에서 순교 선생은 순교와 수도의 길중 택일을 위해 매일을 기원했다.이윽고 구월산 삼성사 참배계획을 공지하는데 이는 단군 성적지를 믿아 순교하려는 결단이었다.1916년 음력 8월4일 참배길을 떠나 이틀뒤 삼성사에 도착한다.8월 한가위 동네 교인들과 제례를 올린 선생은 『오늘부터 3일간 절식수도에 들어갈 것이니 절대로 문을 열지 말라』고 방문을 봉하게 하고는 순교의 길을 택한다.다음날 제자들이 선생을 믿았을 때는 이미 숨을 거둔 뒤였다.여러 유서들이 나왔으나 모두 죽음으로써 침략자들에게 항쟁한다는 뜻이었다.선생의 나이 54세. 정부는 이같은 선생의 항일공훈을 추앙하여 62년 건국훈장 독립장을 추서했다.
  • “여기가 평양아파트”/미도파 상계점,북한산생필품으로 12평형 재현

    평양 광복거리의 아파트 내부가 실제 모습 그대로 서울 시내에 꾸며져 관심을 모으고 있다. 미도파백화점 상계점이 20일까지 통일원 후원으로 개최하는 「북한주민 생활모습전」은 북한에서 공훈 설계사로 일하다 귀순한 김영성씨및 북한 전문가들의 자문을 거쳐 만든 실제 크기의 평양 아파트 모델을 전시하고 있다.여기에는 북한 주민들이 사용하는 의복·TV·장롱·가마솥등 최근 생활용품들을 중국과 북한의 국경지대에서 입수해 함께 꾸며놓은 점이 특색이다. 북한 아파트는 1호부터 특호까지 5단계로 구분되며 이번에 재현시킨 광복거리 아파트는 방2개·부엌·창고 구조의 12평형으로 중산층 5인가족용 3호주택에 속한다.장판과 벽지도 북한 제품을 그대로 사용했고 김일성·김정일 초상화까지 걸어놓아 현장감을 더했다. 또 의류전시장에 진열된 북한 여성들의 각종 속옷류는 마치 해방직후 국산 여성내의를 보는듯해 관람객들의 눈길을 끌고있다.자전거·스케이트·아동용 장난감·화폐·의약품등 좀처럼 구경하기 힘든 북한의 생활용품 1천5백점도 나란히전시돼 이채를 띠었다. 이밖에 민족의 명산 백두산에 서식하는 야생화 사진전과 금강산등의 산하사진전도 기간중 매일 열리며 통일원이 제공한 북한관련 최신 영상자료의 멀티비전 상영이 이어진다.
  • 대상 서울지검 마약수사반(인터뷰)

    ◎국제마약조직 공조수사 기틀마련/동남아·홍콩 등서 원료밀반입 차단 최대노력/외국과 정보교환체제 강화… 밀매근거지 발본 『이제 우리의 마약단속기법이나 수사체계도 세계수준에 뒤지지 않는다고 자부하고 있습니다』 「제3회 마약류퇴치대상」에서 영예의 대상을 차지한 서울지검 마약수사반을 총괄하는 정선태검사(37)는 『마약거래가 날로 국제화하고 있는 상황에서 외국수사기관의 도움을 받는 입장에서 철저한 기획수사로 국내에 침투한 국제마약조직의 뿌리를 캐내 국제수사를 유도할정도의 선진수사능력을 갖고있다』고 밝혔다.대한민국이 「마약수출국」이라는 오명에서 벗어나게 된 것도 이같은 단속의지와 노력의 결과라고 설명했다. 지난 89년 발족한 서울지검마약수사반의 활동실적은 짧은 역사에도 불구하고 폭넓고 다양했다.발족직후 서울 강남의 주택가 한복판에서 국내최대 규모인 2백20㎏의 히로뽕을 제조한 「피터팬파」일당을 검거하는 개가를 올렸다. 마약수사반은 이어 재벌2세들과 어울려 아파트 호텔등지를 돌아다니며 히로뽕등을 복용하고 퇴폐행각을 벌여온 전모·허모·노모씨등 인기여배우·모델과 Y백화점사장 김모씨등 부유층을 적발,마약에 대한 경각심을 일깨우는데 크게 기여했다는 평을 받았다. 또 「백두산」·「부활」·「H2O」등 인기헤비메탈그룹과 가수 이현우·신해철·신성우등 10대들의 우상을 대마초 상습흡연 혐의로 적발한 것도 마약수사반의 치밀한 수사결과의 사례로 꼽힌다. 90년 「범죄와의 전쟁」을 계기로 국내 마약밀조조직이 줄어든 대신 국제마약밀조단과 손을 잡는 사례가 급격히 늘어났다고 분석한 정검사는 김포공항의 마약분실등을 통해 세관·안기부등과 협조,동남아·홍콩등지서 밀반입되는 마약원료를 차단하는데 수사력을 총동원했다고 설명했다. 그결과 지난 3월에는 재미교포 폭력조직과 주한미군에 근무했던 전군속이 연계돼 대만산 히로뽕을 대량 밀반입하고 그 대금을 국내에서 돈세탁한 「제임스 김파」일당 9명을 검거했다. 이 사건은 한국수사기관이 미연방수사국(FBI)·대만 수사당국의 협조를 이끌어내 향후 국제마약거래에 대한 공조수사의 기틀을 마련했다는 점에서 해외수사기관으로부터도 찬사를 받았다. 마약수사반은 이밖에도 ▲지난 2월 지하철역 주변 약국에서 진해거담제류의 환각성약품을 우범청소년층에 팔아온 무자격약사등 5명을 구속하고 ▲수시로 이동이 가능한 초미니 히로뽕 제조공장(포터블공장)조직 「종원파」 16명을 적발했으며 ▲남미 페루등지의 교포잡화상을 통해 원료및 기구를 구입,반제품을 제조한뒤 국내로 밀반입한 「정차선파」 4명을 검거하는등 지난해 6월이후 검거한 마약류사범만도 3백20여명에 이른다. 정검사는 『앞으로 세계주요국가들과의 정보교환체계를 더욱 강화,우리나라가 더이상 마약밀매의 근거지로 활용되지 못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정검사는 이와함께 『최근 무선호출기·카폰과 가스총등 기동성과 무장력을 갖춘 선진국형 마약조직이 주류를 이뤄 적발·검거가 쉽지 않은 상황』이라고 소개하고 『앞으로 무술특기자 양성·전담검사 충원과 몰수된 마약자금을 수사기금으로 활용하는 방안등 제도적 뒷받침도 뒤따라야 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 최형우의원 방중 출국

    민자당의 최형우전사무총장이 2주동안의 중국 방문을 위해 16일 상오 상해행 대한항공편으로 출국했다. 최전총장은 이날 출국에 앞서 방중목적과 관련,『전적으로 사적인 여행』이라면서 『일정은 황병태주중대사가 알아서 하겠지만 중국의 정치지도자들과 공식적으로 만날 계획이 없다』고 밝혔다. 최전총장은 이번 중국 방문에 이기명보좌관만을 대동했으며 상해에서 청도 북경 광주 해남을 거쳐 백두산을 둘러 보고 홍콩을 경유해 오는 30일쯤 귀국할 예정이다.
  • 김정일 선전에 백두산 자연현상까지 미화(북한 이모저모)

    ◎농촌총각 결혼문제 심각… 처녀들 이주 장려 ○정일봉에 신기한 현상 ○…북한의 중앙방송은 2일 김정일의 출생지로 선전하고 있는 백두산밀영 정일봉 상공에 지난 5월23일 전례없는 번개와 우레,큰비가 내리는 등 신기한 자연현상이 잇따랐다고 주장. 북한방송은 이날 현지 주민의 목격담이라면서 『밤 10시경 정일봉 상공으로부터 백두산쪽으로 유난히 눈부시고 댕기처럼 길다란 불줄기가 먹장구름을 갈기면서 건너갔으며 잠시후에는 하늘이 무너지는 듯한 요란한 우레소리가 땅위의 모든 것을 뒤흔들어 놓는 현상이 일어났다』는 것. 또한 『예로부터 6월말이나 7월초에야 볼 수 있었던 번개와 우레,큰비가 5월에 나타난 것만도 양강땅이 생긴이래 처음인데 그 모든 현상이 전례없는 것으로 해서 목격자들이 받은 인상은 더욱 강렬했다』고 이 방송은 주장. ○노래까지 만들어 권장 ○…북한에서도 농촌총각들의 결혼문제가 최근 심각한 사회문제로 대두되고 있다. 북한에서 농촌총각 결혼문제가 새롭게 대두되기 시작한 것은 최근 청장년층에 급격히 확산되고 있는 3D현상(더럽고,위험하고,어려운일 기피현상)의 하나로서 도시와 농촌을 막론하고 처녀들이 거칠고 힘든 농촌으로 시집가기를 꺼려하기 때문인 것으로 전해지고 있다. 이에따라 북한은 최근들어 처녀들의 농촌진출을 적극 장려하기 위해 「도시처녀 시집와요」라는 제목의 노래를 만들어 각지에 보급하는 한편 이 노래를 소재로 같은 제목의 극영화까지 제작한 것으로 평양방송이 5일 보도했다. ○“사회주의 고수” 결의 ○…북한은 최근 생산현장에서 「전시가요」(군가)를 대대적으로 보급하고 있다. 북한의 중앙방송은 1일 북한각지의 사회주의 건설장들에서 「전시가요」가 힘있게 울려퍼지고 있다고 전하면서 6·25당시 불렸던 「우리의 최고사령관」「결전의 길로」「강철의 대오는 전진한다」「복수하리라」등이 폭넓게 불리고 있다고 보도했다. 이 방송은 「전승」(휴전협정)40주를 맞으며 생산현장의 건설자들이 「전시가요」를 부름으로써 제국주의자들의 도전과 침략을 분쇄하고 「북한식 사회주의」를 고수해 나갈 결의를 다지고 있다면서 필승의 신념을 간직,생산과 건설에서 혁신을 일으킬 것을 강조했다. ○농가별 가축사육 독려 ○…북한은 최근 각지 협동농장과 농가별로 초식 집짐승을 많이 기를 것을 독려하고 있다. 북한 당기관지 노동신문은 최신호에 게재한 「풀먹는 집짐승을 많이 기르자」제하의 글을 통해 『풀먹는 집짐승을 많이 기르는 것은 고기생산을 빨리 늘리는 좋은 방도의 하나』라고 지적하고 각지 농촌들에서 초식 집짐승을 많이 기르기 위한 구체적인 대책을 마련해 적극 추진해 나갈 것을 촉구했다. 또한 목초지와 방목장 확보를 위해 간부들이 현지답사를 통해 적지를 찾아내고 기존의 목초지도 좀 더 효율적으로 이용함으로써 양,염소,게사니(거위)등을 방목하기 위한 사업에 힘쓸 것도 요구했다.
  • 백두산함의 무용(배/역사속 바뀌어온 모습을 좇는다:33)

    ◎49년 미서 구입,잠수함추적용 군함/6·25때 대형 북한게릴라 수송선 격침 백두산함의 무용 백두산함(701호)은 19 49년10월 미국에서 구입된 잠수함 추적용의 군함이다.6·25전의 한국함대의 주력함정은 소해정이었다.소해정으로는 능동적 해상방위를 할 수 없었다.해군장병과 부인회는 자주국방의 염원하에 성금을 모으기로 결정하고 해군 가족들이 먼저 기금을 마련한 후 범국민적 모금운동을 전개하여 19 49년 10월17일 미국에서 잠수함 추적용의 군함 1척을 구입하였다. 국민의 성원으로 도입된 백두산함은 6·25시 대한해협 해전에서 승리함으로써 성원에 보답하였으나 그 사실을 아는 사람은 그리 많지 않다. 6·25당시 우리는 바다와 육지에서 대응체제를 갖추지 못한채 북한의 침략을 받게 되었다.장갑전차로 무장한 북한군의 남침으로 육전은 수세에 몰렸으며 정부는 후퇴를 명령했다.해정에서도 북되는 연해와 도서지방에 정규군을 상륙시키고 있다는 정보가 답지하고 있었다.19 50년 6월25일 상오6시 묵호 붕방 옥계지역으로 북한 게릴라가 상륙하려 한다는 첩보에 접한 해군은 진해에서 전투력 향상 훈련을 하고 있던 백두산함에 출전명령을 내렸다.12시 진해를 출발한 백두산함(함장 해군중령 최용남)이 울산해상을 통과할 즈음 동해상에서 검은 역기가 솟아오르는 것을 발견,그곳으로 침로를 변경하였다.당시 기상은 비가내려 사정이 좋지 못했고 풍랑이 심한 상태였다.배굳산함이 접근하여 확인한 검은 연기의 실체는 1천t급의 증기수송선이었다.백두산함은 남진하는 수송선에 국제발광신호를 사용하여 국적과 출항지및 목적지를 문의하였으나 수송선은 응답을 하지 않은채 속력을 높여 남진을 계속하였다.25일 밤10시 정선신호를 보내면서 신호등을 사용하여 확인한 수송선에는 국기와 국적의 표시는 없었으나 중갑판 후부에 중기관총 2대가 선명하였고 위장한 포대가 목격되었다. 백두산함장은 적선 발견 모고와 동시에 부산지역에 게릴라를 상륙시키려 하는 적선박일 것이라는 의견을 해군본부로 타전하였다.26일 0시10분 해군본부로부터 적선을 격침시키라는 명령을 받은 백두산합은 적선에 일제사격을 가하면서 접근,적선도 응사하면서 전속력으로 남진 도주하였으나 백두산 함포에 명중된 북한 수송선은 상체가 파손되자 선체가 기울면서 26일 상오3시 대한해협 해상에서 침몰되었다.
  • 백두산 호랑이(외언내언)

    중국 고대 지이지 「산해경」은 한국인을 이렇게 묘사한다.『군자국 사람들은 의복,모자를 단정하게 걸치고 보검을 차고 있다.그들은 아름다운 털을 가진 큰호랑이 두마리를 길러서 심부름을 시킨다』.주역에서 호랑이의 방위를 지칭하는 인방도 만주와 우리나라를 지목하는 동북방.우리 건국신화를 비롯한 여러 설화와 옛그림·조각등에도 호랑이는 많이 등장한다. 산신령·산군자·산중영웅등으로 신성시된 호랑이는 만병통치약으로 이용돼 「본초강목」에 의하면 뼈는 풍병의 치료제로 쓰이고 눈은 마음이 산란한 환자에게,코는 미친병의 치료와 어린이 경풍에,이빨은 매독이나 종기의 부스럼에,발톱은 어린이 팔뚝에 붙은 병도깨비를 물리치는데,털가죽은 학질에,수염은 치통에,오줌은 쇠붙이를 삼켰을때 사용됐다.신행길의 신부 가마에 호랑이 털가죽을 덮거나 호랑이 발톱으로 노리개를 만들어 부녀자들이 패용한 관습은 호랑이가 지닌 벽사적 의미를 실감케 해주는 일.그만큼 호랑이는 우리 민족과 가까운 동물이었다. 그러나 호랑이는 지금 전세계적인 희귀동물로 국제자연보존연맹이 추정하는 야생호랑이는 총 6천3백여 마리.원래의 8아종 가운데 3종은 멸종됐고 시베리아호랑이·중국호랑이·수마트라호랑이·인도차이나호랑이·벵골호랑이만 남았다.한국호랑이가 속하는 시베리아호랑이는 겨우 3백50여마리만 남은것으로 추정된다.백두산 일대에서 서식하는 순수 한국산 호랑이,즉 시베리아 호랑이보다 머리가 약간 작고 검정줄무늬와 불그스럼한 바탕이 선명하고 복부가 백설처럼 흰,아름다운 백두산호랑이는 만주와 몽골 동부에서 80여마리가 사육되고 북한에 40∼50마리가 야생상태로 살고있는것으로 알려져 있으나 남한에선 이미 멸종상태.그 백두산 호랑이 한쌍을 중국이 기증,6월중 서울대공원에서 선보일 예정이라 한다.반가운 일이다.서울올림픽전 5마리의 한국호랑이가 미국에서 반입된바 있으나 「백두산호랑이」의 혈통은 확인된바 없다.
  • 백두산 호랑이 서울 온다/중국서 한쌍 서울시에 기증

    ◎20년전 포획,번식한 한국산/세계에 1백여마리만 생존/25일께 북경거쳐 공수예정 우리민족의 영물인 백두산호랑이가 서울에 온다. 남한에서는 멸종된 것으로 알려진 순수 한국호랑이 한쌍이 빠르면 6월중에 과천 서울대공원에서 사상 처음 선을 보이게 된다. 서울시는 2일 중국 야생동물협회로부터 최근 한국호랑이 한쌍을 기증하겠다는 연락을 받았다고 밝혔다. 서울시는 이에따라 오는 13일 한국호랑이를 공수해오기 위해 중국 흑룡강성 목단강 사육장에 실무인수단을 보내기로 했다. 이번에 반입될 한국호랑이는 중국이 20년전부터 야생상태의 백두산호랑이를 사로잡아 번식시킨 6∼7년생의 2세대 호랑이 한쌍이다. 25일쯤이면 하얼빈∼북경∼천진을 거쳐 서울로 오게된다. 한국호랑이가 남한에서 마지막으로 나타났던 것은 지난 21년 경북 경주.그동안 북한에서 1∼2마리씩 포획됐다는 기록은 있으나 남한에서는 멸종된 것으로 알려졌다. 국제자연보존연맹에 따르면 현재 한국호랑이는 세계에 1백여마리 정도로 추산된다.그나마 백두산 일대에 40마리정도가 야생상태에서 서식하고 있으며 나머지는 중국·북한에서 사로잡아 특별보호하며 사육하고 있는 상태이다. 서울대공원 김정만동물부장은 『중국측이 순수예술공연단체인 얼싸코리아(대표 차원성)를 통해 보내온 서류와 사진을 검토한 결과 한국호랑이가 틀림없다』면서 『이번에 중국을 직접 방문,건강하고 혈통이 좋은 우리호랑이 한쌍을 골라 데려오겠다』고 말했다. 재인자
  • 김정일측근,만광개발에 “추파”/북,백두산 공동개발제의

    ◎“스키·골프장·사냥터갖춘 리조트단지 삼지연공항 근처 수천만평에 만들자” 【북경◎】북한은 최근 고위경로를 통해 백두산일대를 세계적인 대규모 관광단지로 공동개발할 것을 한국측에 제의해 왔다고 연변지역의 한 정통한 소식통이 29일 말했다. 북한사정에 밝은 이 소식통은 북한 김정일의 직접 지시를 받은 김의 한 고위측근이 이달초 연길시를 방문,한국 기독교 교단의 폭넓은 재정적 후원아래 연길국제공항,의란진축산단지,중국령 백두산리조트 건설 프로젝트를 추진중인 한국의 만광개발(대표 손석호·한국기독교평신도연합회 이사장)과 합작한 연광개발측의 고위인사와 회동한 자리에서 이같은 제의를 해왔다고 전했다. 북한측은 이 자리에서 중국령 백두산지역만을 개발할 것이 아니라 북한쪽 백두산지역중 삼지연비행장 위쪽 수천만평도 하나로 같이 묶어 스키장·골프장·콘도·호텔·사냥터 등을 갖춘 세계 최대의 리조트단지로 공동개발할 것을 제의했으며 연광개발측도 긍정적 입장에서 이를 적극 검토할 것을 약속했다고 이 소식통은 밝혔다.소식통은 이어 『박동규사장을 비롯한 연길시대표단 일행이 현재 평양을 방문중에 있으며 이들 대표단은 북한측과 백두산 관광단지 개발문제를 포함,대형 프로젝트 수행과 연변지역의 각종 물자수송을 위한 청진항 사용문제를 협의중인 것으로 알고 있다』고 말했다. 이에 대해 만광개발의 손회장은 이날 『중국측 합작선인 연광개발을 통해 북한측의 제의내용을 전해 듣고 사업 타당성을 검토중』이라면서 『그러나 우리는 북한측에 대해 백두산 공동개발 제의에는 원칙적으로 찬성하지만 북한 핵문제가 선결되지 않는한 사업추진이 불가하다는 입장을 통보했다』고 밝혔다.
  • 연변소식 하이텔 통해 제공/이산가족찾기·컴퓨터 짝찌ㅅ기 등 서비스

    ◎한국PC통신,7월부터 한국PC통신은 최근 중국 연변조선족자치위원회 및 위원회 직속 연변화연집단공사와 정보제공협정을 체결,오는 7월1일부터 종합정보서비스인 하이텔을 통해 연변지역정보를 제공한다. 하이텔을 통해 제공될 연변지역정보는 ▲이산가족찾기 ▲연변처녀와 국내총각간의 결혼을 성사시켜 주는 컴퓨터짝짓기 ▲연변지역의 각종 소식을 전해주는 연변컬럼 ▲백두산 등 명소를 소개하는 관광정보 ▲유학안내 및 학술세미나중계 등 교육정보 ▲조선족의 생활상 소개 ▲합작투자안내와 훈춘등 경제특구에 관한 투자정보 ▲서울­중국간 및 중국내 항공편,열차시간표 등 교통정보 ▲도서정보 등 15종이다. 연변지역정보중 수시로 바뀌는 속보성 정보는 전화망을 통한 PC통신을 이용해 전송하고 그밖의 정보는 디스켓 방식으로 보내오게 된다. 한국PC통신은 내년 상반기중 연변지역에 컴퓨터정보센터를 설치하고 연변일보사를 비롯해 방송국·민족사무위원회·경제계획위원회 정보센터·정치협상위원회·과학기술위원회 등을 정보제공자로 유치키로 했다.
  • 에너지난은폐·외자유치 2종포석/북한의 아리송한 유전개발설유포 저의

    ◎외신통해 소문내며 대내적으로는 함구/몇곳서 유징발견 했지만 경제성은 없는듯/“핵관련 국제제재 피할 심리전 일환” 추측도 최근 북한의 유전개발설이 심심찮게 나오고있다. 주로 외신을 통해 전해지고 있는 이같은 소문들은 진위가 확인되지 않고 있기때문에 궁금증을 더해 주고 있다. 지난달 24일에도 북한측과 무역거래를 하고 있는 북경의 한 중국소식통은 『북한이 최근 중국과의 접경지역에서 유전을 발견,그 주변일대에 대한 접근을 차단하면서 경비를 강화하고 있다는 얘기를 들었다』고 공개했다.또 북경등지에서 북한노동당의 핵심당원인 북한 무역업체 고위간부들과 상담을 갖고 있는 한 서방업계 인사도 『북한이 함경도 길주 근방에서 경제성 있는 유전을 찾아냈다는 얘기를 들었다』고 밝혔다. 뿐만 아니라 북한측이 삼성·현대 등 국내 대기업들에게도 북한내 해저 유전개발에 참여해 줄 것을 직간접으로 요청해오고 있다는 소식이다. 그러나 문제는 유전개발설과 관련해 북한의 공식·비공식 언급이나 움직임이 전혀 포착되지 않고 있다는데있다.때문에 국내업계나 북한문제 전문가들은 새삼스럽게 흘러나오고 있는 북한의 유전개발설에 대해 일단은 회의적 시각을 갖고있다. 정부측은 북한이 핵확산금지조약(NPT)탈퇴로 국제적인 고립을 자초하고 있는 상황에서 유전개발설이 터져나오고 있는 점을 주목하고 있다.대외적으로 유전개발설을 유포시키면서 북한 내부에서는 일체 발표치 않고 있다면 다른 저의가 있을 지도 모른다고 보는 것이다.말하자면 북한의 핵문제와 관련한 유엔 안보리 경제제재 조치에 대비한 심리전의 일환이라는 시각이다. 북한은 지난 60년대부터 동·서해안 대륙붕과 평남의 안주,함북의 명천 등 내륙지역에서 석유개발을 시도했으나 경제성있는 유전개발에 실패,막대한 외화만 낭비했던 것으로 알려져있다.특히 포항에서 석유를 발견해 남한의 온국민들이 흥분했었던 지난 75년부터 북한도 서해안 남포 수역과 동해안 흥남 앞바다 등지에 걸쳐 본격적인 시추작업을 벌였으나 모두 실패로 끝났다.물론 이 과정에서 지난 89년 남포수역에서 원유가,흥남 앞바다에서 가스가 각각발견되었다는 얘기도 있었으나 우리측의 포항석유처럼 전혀 경제성이 없었던 것으로 판명되었다는 것이다. 북한은 지난 89년 12월부터 구소련의 기술지원으로 동해안에서 물리탐사를 실시,석유 매장 가능성이 있는 함남의 신포와 강원도 원산·통천 등 3개 해역에서 시추탐사작업을 벌인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그러나 여기서도 경제성있는 유전개발에는 성공하지 못했다는 뒷얘기다. 이밖에도 북한은 백두산지역 일대의 내륙과 신의주 앞바다에서 석유탐사작업을 했거나 진행중인 것으로 전해지고 있으나 경제성있는 유전개발과는 거리가 먼 것으로 전해지고있다.전문가들은 북한 서해지역의 지질구조로 보아 유전을 발견할 가능성은 배제할 수 없지만 1일 1천배럴 이상의 석유를 채굴할 수 있는 경제성있는 유전개발 가능성은 희박하다고 보고 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유전개발설이 끊임없이 흘러 나오고 있는 것은 북한의 당면한 에너지란이 상상 이상으로 심각하다는 것을 반영하거나 다른 정치적 목적이 개재되어 있다는 추론을 가능케 한다. 북한은 주요 원유공급국인 러시아와 중국이 91년과 92년에 원유수입시 경화결제를 요구하는 바람에 원유수급에 엄청난 어려움을 겪고 있다.이같은 절박한 사정때문에 유전개발을 위한 외국 자본과 기술을 유치하기 위해 유전발견설을 퍼뜨릴 수도 있다는 얘기다. 핵개발과 관련해 있을지도 모를 대북한 경제봉쇄에 대비,대외적으로는 「우리도 석유가 있다」고 과시하면서 대내적으로는 「강대국들이 북한의 석유가 탐나서 제재조치를 취했다」는 논리로 주민들을 설득키 위한 목적이 깔려 있을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다.
  • 자연보호구역 백두산 등 6곳

    【내외】 북한에는 백두산일대를 비롯,모두 6곳의 자연보호구와 34개의 종류별 보호구역이 지정되어 있다고 북경방송이 14일 보도했다. 북한이 지정,보호중인 자연보호구는 백두산과 함께 금강산·묘향산·오가산·구월산·칠보산지역인데 이외에도 동물보호지역 14개,식물보호지역 14개,바닷새번식보호구역 6개가 설정되어 있다고 이 방송은 전했다. 자연보고로 불리는 백두산자연보호구에는 3백여종의 식물과 수천종의 동물,1백여종의 조류가 서식하고 있으며 세계적 보호동물인 조선호랑이·조선사슴·다갈색곰·크낙새가 분포되어 있다고 밝혔다.
  • 현암사「…꽃 백가지」(책의 해/우리가 만든 책:10)

    ◎출판사 자천도서 시리즈/일반인 위한 꽃백과사전/멸종위기 들꽃통해 생태계 보존 필요성 역설 현암사의 「우리가 정말 알아야 할 우리꽃 백가지」(김태정 지음)는 자연과학도 다루기에 따라서는 독자의 사회적 의식형성에 얼마나 큰 역할을 할수 있는지를 보여준 전형이다. 이 책은 우리나라의 무수한 들꽃 가운데서 1백가지를 가려 뽑아 컬러 화보와 함께 실은 일반인을 위한 꽃 백과사전 혹은 식물도감이다.이 책은 그러나 과거의 도감류가 죽어있는 자연을 담았던데 반해 사라져갈 위기에 있는 아름다운 주위의 꽃들을 자연에서의 모습 그대로 보여주고 있다.다른 생태학 서적과 확연히 구분되는 이같은 현실감이 바로 독자들에게 『생태계가 보전되지 않으면 환경보전도 이루어지지 않는다』는 강렬한 메시지로 전달됐다. 이 책은 지난 90년 봄 처음 구상됐다.생태계 보전에 대한 목소리가 어느때 보다도 높을 때였다.형난옥편집장의 기획의도는 『환경 파괴로 인해 없어질 위기에 있는 우리것을 우리의 자연과 정신 두부분으로 나누어 담아보자』는 것이었다. 자연 분야의 첫번째 성과인 이 책은 91·92년 유례없는 출판계의 불황 속에서 단행본 도감류로는 드물게 3만여권이 팔려 나갔다.현암사는 이 책의 성공에 힘입어 지난해에는 「우리 나비 백가지」(글 김정환·사진 이원규)와 「우리 태양계」(이향순 지음) 등 「우리가 정말 알아야 할…」시리즈를 잇따라 펴냈다.또 「백두산의 우리꽃」(김태정 지음)과 「우리 새 백가지」(글 이우신·사진 김수만)「우리 물고기 백가지」(글 최기철·사진 이원규)의 집필도 거의 끝나가고 있다. 정신 분야는 요즘 출판계의 화제가 되고 있는 정강우의 소설「무당」이 첫 번째 성과이다.현암사는 무속에 이어 사라져 가는 우리의 도깨비도 이 시리즈 안에 담아낼 계획이다.
  • 이런 별장들(외언내언)

    어른들도 어린이 못지않게 장난감집이나 인형의 집 같은 모형의 세계에 매력을 느낀다.강기슭에 숲으로 둘러싸인 그림같은 벽돌집은 누구나 그려보는 별장에의 동경이다. 1924년 당시 54세이던 영국왕 조지5세의 메리왕비는 별장은 아니지만 영국국민을 위해 바로 이 환상의 세계를 실제로 현실화시킨 예가 있다. 바로 조지왕조 양식을 딴 장난감집을 지은 것이다.길이 2.5m 높이 1백55㎝인 이 미니,그러나 장엄한 장난감 건물 속에는 서랍을 열면 아름다운 정원,서랍을 열면 왕비의 방,또 주방과 식당과 접견실도 달려 있다.이탈리아산 호도나무로 짠 책장에는 AE하우스만 서머셋 모엄의 명작들이 얼마든지 비치되어 있기도하다.이 장난감 집은 윈저성에 보존되어 1920년대 왕실의 생활을 후대에 보여주는 것으로 되어있다. 엊그제 이처럼 그림같고 장난감집같은 아름다운 집들이 TV화면에 비쳤다.초호화판 별장들이 들어선 속에 옥외수영장이며 축구장 테니스장 어린이 놀이터들이 설치되어 있고 남양주군에 있는 한 별장에는 드넓은 잔디와 정문에서 현관에 이르는 아스팔트길,국립공원 수락산 계곡물을 끌어다 자연수영장을 만들고 그것도 모자라 집앞으로 시냇물이 흘러나가게 시공하고 있었다.물론 드넓은 산속에서 혼자서 수영을 즐기는 맛이란 백두산 천지를 혼자서 차지한 기분일지는 모른다.혼자서 정자에 앉아 양주를 마시는 맛이란 도연명 부럽지 않을 수도 있다. 그러나 단순한 재벌이나 부자가 아닌 정치인들의 취향이란 점에 절로 눈쌀이 찌푸려진다.그것은 비벌리힐스의 할리우드 배우들이나 지향하는 취미에 지나지 않지 않은가. 몇년전만해도 자연풍광이 수려하고 공해가 없는 시골에 빈집을 사서 이를 개조한 별장이 유행되기도 했다.소박한 주말 별장인 셈이다. 영국의 메리왕비만큼의 취미나 취향으로 후대까지는 생각지 않더라도 기왕 공기좋은 곳에 집을 지을바엔 할리우드 배우들의 취향을 쫓기보다는 율곡이나 다산의 공부방같은 집이라도 지어 정신수양을 했으면 한층 훌륭한 인물로 비쳤으리라는 생각이다.
  • 압록강 발원지는 백두산 「부석돌짬」(북한 이모저모)

    ◎“병사봉 남서쪽 수백m” ○…우리나라에서 가장 긴 강인 압록강의 정확한 발원지는 백두산 병사봉에서 남서쪽으로 수백m 아래에 있는 「부석돌짬」이라고 평양에서 발간되는 화보 「조선」최근호가 밝혔다. 「조선」지는 「압록강의 시원」제목의 특집 탐방기사에서 『백두산의 장군봉(병사봉)에서 남서쪽으로 수백m 내려가면 부석돌짬에서 천지의 맑은 물이 새어 나오는 곳이 있다.이곳이 바로 압록강의 시원이다』라고 주장했다. 이 화보는 이어 압록강은 그 길이가 8백여㎞로 우리나라에서 제일 긴 강으로 중국과 국경을 이루면서 북부지역 양강도 자강도 평안북도를 거쳐 서해로 흘러든다고 소개했다. 압록강은 또한 하천강 장진강을 비롯하여 한반도에서만 9백여개의 크고 작은 지류를 가지고 있으며 여기에는 어족자원과 수력자원이 풍부하며 강의 유역일대에는 지하자원이 많고 산림이 울창하다고 전했다. 압록강의 유역면적은 6만4천7백39.8㎦에 이르는 것으로 알려지고 있으며 이 강을 사이에 둔 북­중간에는 3개 다리가 부설되어 있는 것으로 전해지고 있다.
  • 외국인·해외동포 관광유치 안간힘

    ◎비자발급 간소화·묘향 산 등 추가개방/부족외화 벌고 부정이미지 개선일환/기자 등 체제비판 우려자는 “사양” 북한은 올해 주요 역점사업의 하나로 외국인및 해외동포를 상대로 한 관광사업을 적극 추진해 나가기로 결정했다. 최근 입수된 북한관계자료에 의하면 북한은 외국인및 해외동포를 대상으로한 관광사업을 해외이산가족의 방북사업보다 우선적으로 추진시켜 나가기로 방침을 세우고 수년내에 연간 1백만명의 관광객을 유치한다는 목표를 세운 것으로 밝혀졌다. 북한은 1백만명 관광객 유치를 위해 ▲여행사를 통해 북한관광을 일괄 신청할 경우 비자발급의 절차를 간소화하고 ▲관광지역을 종래 평양·남포·금강산·개성으로 재한했던 것을 원산·해주·묘향산·백두산까지로 추가개방한다는 방침을 세워놓고 있다. 그러나 이같은 관광활성화 방침과 함께 북한은 「관광단모집수칙」이란 별도의 규칙을 정해놓고 있는데 ▲외국인 기자와 북한체제를 비판할 소지가 있는 자는 절대 관광단에 포함시키지 말 것 ▲남한관광객은 물론 남한출신자는 절대입북시키지 말 것 ▲해외동포는 순수 단체관광만을 허용하되 관광객은 방북기간중 가족·친지상봉및 고향방문등을 하지 못하도록 철저히 감시할 것 등이다. 북한이 올해 주요 역점사업으로 관광사업을 설정한 것은 관광을 통해 부족한 외화를 획득하고,서해갑문 등의 산업시설과 백두산·금강산·묘향산·칠보산 등에 조성된 문화사적지를 통해 북한체제에 대한 외국인들의 부정적 이미지를 개선시켜보려는데 그 목적이 있는 것으로 풀이된다.
  • 「김정일종합대학」 설립 두차례 실패

    ◎「김형직사범대학」·「김책공대」 묶어 개명시도/광복거리 등 2곳 김정일이름 붙이기로 전화 최근 북한에서는 평양시의 일부 대학과 거리이름,그리고 혜산시를 「김정일이름」으로 개명하려는 계획이 시도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최근 북한을 다녀온 조총련간부에 의하면 이같은 김정일 명의의 개명작업은 당비서 최태복을 비롯한 김정일의 핵심측근들에 의해 지난 88년초부터 김정일우상화작업 강화책의 일환으로 은밀히 추진돼왔다는 것이다. 즉 김정일의 측근세력들은 지난 88년초 『김정일동지의 위상을 부각시키기 위해 김일성종합대학처럼 김정일종합대학을 설립하자』는 계획을 세우고 개명대학의 대상으로 「김형직사범대학」을 선정,이 대학을 4개 사회과학부와 6개 자연과학부로 확대·개편하여 「김정일종합대학」으로 개명을 시도했다는 것.그러나 이 계획은 김일성이 『할아버지(김형직)이름의 학교를 손자(김정일)이름으로 바꾸려는 불효자가 어디 있느냐』고 대노하여 실패했다고 한다. 이어 88년말에는 당비서 최태복이 주축이 되어 「김책공대」를 확대·개편,「김정일공업종합대학」으로 개명하려 했으나 이 계획 역시 김책을 추모하는 혁명1세대들의 반발로 실패했다는 것이다. 김정일측근세력들은 개명작업이 이처럼 모두 수포로 돌아가자 최근 김일성이 인가할 수 있는 사업으로 목표를 전환한 것으로 알려졌는데 이들은 1차 대상으로 지난해 김일성의 80회 생일을 기해 5만가구 주택들이 완공된 「평양시 광복거리」를 「김정일거리」로 개명할 계획을 세워 추진중이라는 것이다. 이 계획은 김일성도 적극 반대치 않아 공식발표만을 남겨놓은 것으로 알려졌다. 이와함께 양강도 혜산시를 「김정일시」로 개명하기 위한 계획도 진행중인 것으로 알려졌는데 이는 혜산시가 김정일생가라고 주장하는 「백두산밀영」과 「정일봉」등 김정일우상화물이 조성돼 있어 김정일우상화 선전에 최적 도시로 꼽히고 있기 때문이라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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