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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김 부자 받은 선물 9만여점 전시(북한 이모저모)

    ◎천지서 희귀종 72㎝ 산천어 잡혀 ○“국제친선전람관” 선전 ○…김일성·김정일이 외국인들로부터 받은 각종 선물들을 보존·전시하는 묘향산 「국제친선전람관」에는 총 9만7천여점의 선물들이 전시되어 있다고 중앙방송이 지난27일 보도했다. 북한은 지난 25일 「국제친선전람관」 개관15주(8·26)기념보고회를 열고 관장 유영수의 보고를 통해 이 전람관에는 세계 1백60개국에서 김일성에게 보낸 7만여점의 선물과 1백40여개국에서 김정일에게 보낸 2만7천여점의 선물들이 보존·진열되고 있다고 밝히면서 이들 선물의 영구보존문제를 비롯한 전람관운영의 과학화·현대화사업도 큰 성과를 거두고 있다고 주장한 것으로 이 방송은 전했다. 유영수는 이어 이 전람관을 김일성·김정일의 『위대성을 내외에 널리 선전하기 위력한 거점』으로 적극 활용하고 있으며 개관이래 지난 15년간 1백23만여명의 북한주민들과 10만여명의 외국인,3만여명의 해외동포들이 이곳을 참관했다고 밝혔다. ○부품 부족 열차운행 차질 ○…북한은 최근들어 사소한 철도및 차량의부품마저 학생들의 지원사업에 의존해야 할 정도로 심각한 부품부족현상에 처해 있으며 이에따라 차량수리 등이 지연되면서 철도수송에 차질을 빚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북한은 주민들을 동원,전군중적 「철도지원사업」을 전개하고 있는데 평북도 정주군소재 남문고등중학교의 경우 정주객화차 종사자들과 긴밀한 연계아래 열차의 수리·운행등에 나타나는 문제점들을 파악하고 필요한 지원사업을 전개,『최근 한달동안에만도 3차례에 걸쳐 각종 볼트와 너트 수천개를 비롯해 수많은 지원물자들을 성의껏 마련해서 전달했다』고 중앙방송이 지난 24일 보도했다. ○“84년 삼지연에 방생한 것” ○…백두산 천지에서 몸길이 72㎝,몸무게 5.1㎏의 거대한 산천어가 잡혔다고 평양방송이 26일 보도했다. 북한의 백두산 천지종합탐험대가 천지탐험과정에 잡은 이 희귀한 산천어는 연구 분석결과 12년생(산천어의 최고수명은 19년)으로 밝혀졌는데 북한이 지난 84년6월 삼지연군일대에서 잡아 천지에 방생한 산천어가 자란 것이라고 이 방송은 전했다.
  • 인간띠 잇기(외언내언)

    발트3국 하면 2차대전 직전 독소밀약으로 옛소련에 병합되었다가 고르바초프개혁후 그 옛소련으로부터 제일먼저 분리독립한 나라들로 유명하다.이들이 동원한 가장 중요한 의사표시 수단의 하나가 인간사슬 시위운동 이었다.2백만의 시민이 나서서 3국의 수도를 잇는 6백㎞의 인간사슬을 만들어 분리독립의 비원을 옛소련과 세계에 과시했던 것이다. 89년의 일이며 인간사슬 시위의 효시다.반공과 독립의 목적달성을 위해 고안된 비폭력 평화시위의 방법이었다.그것이 최근엔 반전과 환경보호등의 평화시위 수단으로 널리 애용되게 되었다. 지난봄 우리나라에도 상륙해 남산의 자연을 지키기위한 최초의 인간사슬 시위가 있었다.환경과 자연보호의 인간사슬이었다.누구에게라기보다 스스로 다짐하는 뜻깊은 평화시위였다. 그 인간사슬이 15일 광복 48주년을 맞아 우리의 민족적 비원인 한반도 평화와 통일을 기원하는 행사의 일환으로 다시 형성된다.속박의 인상을 주는 「사슬」이란 용어대신 연결과 통일의 협력을 상징하는 「띠」라는 말을 사용한 「인간의 띠」운동 인 것이다.한국기독교협의회가 주축이 된 「평화와 통일을 바라는 남북 인간띠 잇기대회 본부」(공동대회장 최희섭목사등 5명)가 주관하고 있다. 처음엔 남측이 독립문에서 판문점까지 그리고 북측이 개성에서 판문점까지를 잇는 남북통일의 인간띠를 만들자는 것이었으나 북측의 거부로 우리만 독립문에서 임진각까지 48㎞ 구간을 연결하게 된것이다.5만2천여 시민의 자발적 참여가 예상되고 있는데 역시 아쉬운 것은 북한의 불참이다.북한의 정치선동 행사인 범민족대회와 함께 열자는 트집이다. 자유·평화·인권을 상징하는 인간의 띠 운동이 정말 필요한 곳은 탄압과 속박의 땅 북한이라 생각하는데….남북의 통일인간띠가 한라산에서 서울과 평양 그리고 백두산으로 이어지는 그날은 언제쯤일까.안타까울 뿐이다.
  • 「주윤발」·「황비홍」 등 연예인명 많아/금융계 가명계좌 천태만상

    ◎「이순신」·「지리산」등 인­지명 사용/본명중 한두자 약간 고쳐 위장/「고돌이」·「신기록」식의 장난투도 「주윤발」「황비홍」「서편제」등등.또 「조영필」「나운아」「설운도」­. 동네 비디오가게나 유흥업소 주변에서나 볼 수 있는 이름들이 버젓하게 금융기관에 가명계좌로 올라 있다. 금융기관 창구직원들에 따르면 막도장과 가짜 이름·가짜 주소만 있으면 되기때문에 「홍길동」「임꺽정」「이순신」등 역사적 인물이 「가명계좌」의 예금주로 등장하는 경우도 있고 「백두산」「한라산」「지리산」등 지명을 그대로 본딴 이름도 가끔 나타난다는 것이다. 또 「이기자」「주기자」등 즉흥적으로 지은 장난투의 이름이 있는가하면 행운이 찾아오길 기대하는 마음으로 「고돌이」「백만석」「신기록」등의 예금주도 있다. 심지어 최근에는 「주윤발」「황비홍」등 외국 인기연예인이나 국내에서 히트를 친 영화제목 「서편제」란 예금주까지 보인다. 그러나 이처럼 두드러진 이름은 누가봐도 가명임을 쉽게 알 수 있기 때문에 실명처럼 보이는 「가명」을 쓴 경우가 많다. 특히 거액을 은닉하려는 재력가나 지분을 위장분산하려는 대주주들의 경우,이자소득에 대한 과세액이 「실명계좌」(21.5%)보다 3배나 많은 「가명계좌」(64.5%)를 개설하면서 자신의 이름가운데 한두글자를 고치든가 가운데 자를 빼버리고 외자이름을 써 실명인것처럼 위장하고 있다. 그런가하면 자기 직장이나 출신학교 이름으로 통장을 개설한 사람도 있다.
  • 육수 살균기(새상품)

    ◎대장균·비브리오균 완전 살균 살균력이 태양광선보다 64배나 강한 자외선으로 대장균·비브리오균등 각종 세균을 없애준다.화학약품을 사용하지 않아 맛과 영양이 변하지 않고 급속 냉각 기능도 갖춰 보관과 사용에 편리하다.각종 육수·보리차·생수·막걸리등을 살균기안에 넣고 스위치를 작동시키면 밸브를 통해 깨끗한 육수등이 나온다.백두산업.1백18만원.425­0736
  • “북한­인왕­관악산 정맥 소생”/풍수학자들은 말한다

    ◎내친김에 서울시청도 빨리 헐어야 조선왕조의 정궁 경복궁터에 자리잡은 일제의 옛 조선총독부 건물은 하늘에서 내려다 볼때 「일」자 형태를 한것부터가 수도의 서울의 정기를 끊자는 속셈이었다. 또 백두산에서 한라산으로 치달은 우리나라 백두대간의 맥이 서쪽으로 뻗어나와 북한산∼인왕산∼관악산으로 이어지는 곳에 굳이 총독부건물을 지으려한 의도도 누누이 전해져온 우리나라의 정맥을 자르자는 의도였다고 풍수학자들은 밝히고 있다. 이러한 「불순한」꾐으로 지어져 67년동안이나 서울의 심장부에서 버티어 왔던 조선총독부건물(구 중앙청·현국립중앙박물관)이 드디어 헐린다는 소식이 전해지자 많은 국민들은 물론 특히 풍수지리학자들이 크게 환영하고 있다. 최근 풍수지리 연구에 전념하기 위해 서울대 지리학과 교수직까지 그만둔 최창조씨는 『옛 조선총독부건물의 철거는 민족의 입을 풀어주는 쾌거』라고 찬사를 보냈다. 『풍수지리학상 일제 총독부 건물자리는 사람의 입에 해당되는 곳이다.온몸의 정기는 입을 거쳐서 밖으로 나오기 때문에 일제는 의도적으로 총독부를 경복궁 앞자리에 지음으로써 민족의 입을 틀어막은 셈이었다.이번 결정은 때늦은 감이 없지 않지만 결국 민족의 입을 풀어준 것이다』라고 말했다. 북악의 맥이 한강을 건너 관악산으로 이어지는 길목에 있는 서울시청건물(구경성부청사)은 「본」자 모양을 하고 있어 조선총독부건물의 「일」자 모양과 함께 일제의 검은 뜻이 분명히 드러난다는 것이다. 풍수학자들은 또 일제가 서울의 주산인 북한산의 기를 꺾기위해 백운대·인수봉·만경대 주변 곳곳에 박아 놓은 수많은 쇠말뚝 가운데 아직까지도 남아있는 것들을 모조리 뽑아내야 수도서울의 옛기운이 되살아날수 있다고 주장한다.
  • “통일기원”… 북한물산관 문열어(엑스포 이모저모)

    ◎승인면적의 3배 늘려 조성 “예산 낭비”/위생불량 음식점 4곳 정업·고발조치 ○…백두산 천지와 한라산 백록담이 한데 어울어졌다.엑스포조직위는 4일 북한물산관을 개관,백두산 천지와 한라산 백록담에서 직접 길어온 물을 각각 40회씩 섞는 합수식을 가졌다. 우리의 통일의지를 대내외에 알리기 위해 치러진 합수식에는 오명 조직위원장과 조영식 이산가족재회촉구위원장 등 8명이 참석,천지를 본떠 만든 모형에 남북한 물을 쏟아 부었다.천지물은 지난달 31일 한중문화무역이 백두산에서 길어온 3백ℓ의 일부이다. 국제전시구역내의 도약관에 마련된 2백여평의 북한물산관에는 백두산 천지의 모형과 금강산 모형,북한 도자기,회화,우표 등이 전시 판매된다. ○도우미 월급 백8만원 ○…엑스포의 꽃이라 불리는 도우미의 월급은 얼마나 될까.도우미들은 매일 8시간씩 상하오 교대로 근무하는 대가로 4만원의 일당과 5천원의 식대를 받는다.4일 일하고 하루 쉬기 때문에 한달 근무일수를 24일로 보고 월급을 역산하면 1백8만원을 받는 셈이다. 통역 도우미는하루 일당에 10%를 더해 줘 9만6천원이 많은 1백17만6원을 받고 조장은 5%가 많은 1백14만8천원이다.조직위가 뽑은 도우미는 총 6백30명이며 의전과 통역이 각각 50명,행사장 안내가 5백30명이다. ○…개막일을 이틀 앞두고 미리 엑스포를 찾는 관광객들은 대전시내 일부 택시기사들의 불친절에 『초행길 외지 관광객들의 길잡이 역할을 해줄 택시들이 이래도 되느냐』며 분통을 터뜨리고 있다. 대전역,고속버스터미널 등을 통해 「엑스포 도시」인 대전을 찾아온 관광객들이 박람회장으로 가자고 하면 일부 기사들은 『길을 모른다』 『길이 막혀 갈 수 없다』 등의 이유를 들며 태우기를 꺼린다는 것. 택시기사들의 불친절에는 박람회장을 경비하는 경찰이나 교통의경 등의 고압적인 자세에도 일부 책임이 있다는 것이 관광객들의 지적. ○돌다리 조형물 전달 ○…재일한국인 2·3세 상공인들로 구성된 재일한국청년상공인연합회 회원및 가족 1천여명이 지난3일 내한,4일 대전엑스포장을 돌아보며 감탄을 연발. 이들은 조직위측에 7천여만원을 들여 제작한 돌다리조형물인 「재일동포 청년의 다리」를 전달하고 4일 상오9시30분부터 한빛탑과 정부관등 몇몇 엑스포장을 관람. 연합회 이호진회장은 『시간이 촉박해 전시관 전체를 둘러보지 못하는 것이 아쉽다』면서『일본에 있는 재일교포사회에 조성된 엑스포붐에 비해 막상 엑스포장에 와보니 분위기가 덜 조성되어있고 특히 숙박시설이 부족한 것 같다』고 지적. ○7만5천여평 승인 ○…대전엑스포조직위원회가 당초 국제박람회기구(BIE)로부터 승인받은 공식 면적을 3배이상 늘려잡아 전시관들을 마구 설치하는 등 예산을 낭비했다는 지적이 일고있다. 3일 엑스포조직위에 따르면 지난 90년 국제박람회기구로부터 공식 승인받은 박람회장 규모는 7만5천평이나 현재 마련된 박람회장은 27만5천여평으로 3배이상 늘어났다. 이에 따라 박람회장내의 전시관들도 국제전시구역 7만5천여평에만 설치해야 하나 당초 계획과는 달리 국내기업관을 마구 설치,지나치게 예산을 낭비했다는 지적이다. 그동안 대전엑스포에 들어간 비용은 1조6천억원(조직위측 발표)이며 이 가운데기업관 등 승인받지 않은 곳에 투입된 1조원정도가 불필요한 예산이었다는 셈이다. 국제전시구역내에는 정부관 도약관 번영관등 8개의 국내전시관과 국제관ABC및 국제기구관이 있다. ○…대전시와 엑스포조직위는 엑스포장내에 마련된 음식점등 위생업소들의 위생상태가 엉망이라는 지적이 일자 최근 위생단속에 나서 적발된 업소에 대해서는 영업정지 또는 고발하기로 하는등 강력하게 대처할 방침. 대전시는 이미 유통기간이 지난 제품을 보관했거나 종업원의 건강진단을 실시하지 않은 엑스포프레스센터매점과 용화음료에 대해서는 영업정지,무허가로 운영해온 관리동 구내식당은 고발조치,주방시설이 불결한 하디스휴게음식점에 대해 시정지시를 내려 강경방침을 시사.
  • 남북의 합수(외언내언)

    물은 사람에게 교훈을 준다.높은데서 낮은 곳으로 흐른다.막히면 멎고 그 괴는 곳의 모양에 따라 둥글게도 모나게도 된다.부드럽지만 성이 나면 무섭다.그래서 휩쓸고간 자국은 불탄 자국보다 더 황량해진다.마침내 넓고넓은 바다로 든다.이런 까닭으로 노자가 상선은 물과 같다고 했듯이 공자 또한 자주 『물이여,위대한 물이여!』하면서 차탄한다. 그는 어느날 강가에서 또 탄식한다.­『가는것(서자)은 이와 같구나.밤낮을 쉬지 않나니』(논어:자한편).보통은 물이 쉬지않고 흐르는 것처럼 자기도 나이먹어감을 한탄한 것이라고 해석한다.한데 주자는 다르다.물이 밤낮없이 흐르듯이 끊임없이 자기를 발전시켜 나가야 한다는 교훈적 의미로 해석하는 것이다.그렇게 생각못해볼 것도 없다. 헤르만 헤세도 『물한테서 배우라』(싯다르타 제2부)고 말한다.『…물은 모든곳에서,원천에서 하구에서 폭포에서 나루터에서 여울에서 바다에서 산에서,모든곳에서 동시에 존재한다.물은 현재에만 존재한다.과거라고 하는 그림자,미래라고 하는 그림자는 존재하지 않는다.물은 생명의 소리,존재하는 것의 소리,영원히 생성하는 것의 소리이다』.그 흐름은 각일각 변하면서도 언제고 똑같은 모습의 물은 영원의 실상을 말해준다고 하는데에 헤세의 글뜻은 있었다고 할것이다. 그 교훈의 물이 통일에의 강렬한 염원을 교훈과 함께 담고 대전엑스포에 등장한다.북녘 백두산천지의 물과 남녘 한나산백록담의 물이 하나로 합쳐져 엑스포회장을 흐르게 된것이다.이 흐름이 상징하는 바 뜻은 깊다.합쳐져 한흐름이 된 물과같이 합쳐져 한흐름으로 가야할 남과북의 겨레가 아니던가.물이 마침내 바다로 들어 하나를 이루듯이 우리겨레도 마침내 통일이라는 바다로 들어 하나를 이루자는 뜻이다. 엑스포관람때 반드시 들러보아야 할곳이 「하나의 물」을 담고 있는 북한물산관의 천지모형.그 앞에서「하나의 겨레」되기를 한번더 다짐해 보기로 하자.
  • 중국서 들여오려던 「한국호랑이」(조약돌)

    ◎시베리아산으로 판명… 반입 취소 ○…서울시가 중국에서 들여오려던 「백두산 호랑이」는 진짜가 아니라 시베리아산으로 뒤늦게 밝혀져 반입을 취소,결국 업자의 사기행각에 놀아난 셈. 문제의 발단은 중국민속예술단체의 국내초청공연을 후원받는다는 조건으로 공연기획 회사인 얼싸코리아측이 지난6월2일 한국호랑이 한쌍을 대공원에 기증키로 제의,서울시는 이를 확인도 않은채 이원종서울시장이 호랑이반입에 앞서 기증서를 공식으로 전달받고 이를 공식발표 했던것. 그러나 얼싸코리아는 6월7일부터 23일까지 있은 중국예술단의 국내공연이 실패로 끝나자 호랑이기증의사를 철회,서울시가 자비로 들여오기로 하고 김정만서울대공원 동물부장등 전문가 3명을 최근 이 호랑이가 있다는 중국 흑룡강성 희귀동물보호지구에 파견,확인한 결과 백두산호랑이가 아닌 시베리아산으로 밝혀져 사기를 당했음을 확인.
  • 백두산 천지물 엑스포 전시/중국 거쳐 어제 1백50ℓ 김포 도착

    대전 엑스포에는 백두산 천지의 맑은 물과 남한의 오염되지 않은 자연수가 한데 섞인다. 엑스포조직위원회(위원장 오명)는 30일 엑스포 행사중 남북통일의 기원을 담아 북한물산관을 설치하고 백두산 모형을 꾸민것에 실제로 백두산 천지로부터 길어온 물을 부어놓는다고 밝혔다. 백두산 천지물은 조직위원회가 지난7월초순 북한의 불참이 확실해지자 (주)한중문화무역에 요청,백두산 현지에서 채취,1백50ℓ를 중국을 거쳐 공수해 30일 김포공항에 도착한것이다.담수식은 8월4일 북한물산관 개관식과 함께 열린다. 백두산 천지의 모형은 모형제작 전문가인 실향민 기흥성(56·황해도 옹진출신)가 만들었으며 기씨는 아픈 몸을 이끌고 두차례씩이나 백두산을 답사했다.북한물산관은 「맑고 고운 우리 산하 우리강토 우리민족」이라는 이름으로 꾸며졌으며 이곳에서는 북한의 예술품과 물품도 전시 판매한다.
  • 8월 문화인물/안중근 의사/민족교육헌신·항일 투쟁 전개

    ◎상해 유적지순례등 행사 다양 8월의 문화인물에 나라를 위해 자신을 산화시킨 독립운동가 안중근의사가 선정됐다. 문화체육부는 광복절을 기념하는 8월을 맞아 안의사를 문화인물로 선정하고 그의 헌신적 생애와 위대한 업적을 오늘에 재조명하기 위한 각종 기념행사를 8월한달간 펼쳐나가기로 했다. 안의사는 1879년 황해도 해주에서 출생,한학교육을 받고 16세 때인 1895년 천주교에 입문하여 선진문물을 배웠다.을사조약후 그는 진남포에 삼흥학교와 돈의학교를 세워 민족교육에 헌신하며 의병투쟁도 전개했다. 국내 활동에 제약을 느낀 안의사는 그후 블라디보스토크에서 의병을 이끌고 일제와 싸우던중 1909년 10월26일 하얼빈에온 침략의 원흉 이등박문을 포살하고 자신은 이듬해 3월26일 여순감옥에서 순국했다. 문화체육부가 안중근의사숭모회등 유관단체와 함께 8월중 펼쳐나갈 주요 기념행사는 다음과 같다. ◇강연회 ▲「안중근의달」기념 특별강연회=3일 하오2시 천안 독립기념관 ▲「안중근의달」기념강연회=13일 전북 옥구 대야복지예식장 ▲안중근의사 독립사상심포지엄=21일 상오10시 카톨릭교리신학원. ◇전시회 ▲안중근의사 도서전시회=8월1∼31일 국립중앙도서관 전시실 ▲「의열항쟁의 역사현장」특별기획전=8월17일∼10월30일 독립기념관 겨레의집 ◇유적지순례 ▲안중근의사 유적지 순례=8월10∼19일 숭모회주관 중국 상해∼하얼빈∼백두산 ▲안중근의사 항일 독립유적지 순례=8월20∼29일 문화재보호재단 만주 일원 ◇기타 ▲기념영화상영=8월14일「자유만세」,15일「의사 안중근」 ▲서도백일장=10월중 안중근의사기념관 광장
  • 안동일「해빙」/고승우「그날」/최병탁「백두산」/통일문학시대 예고

    ◎분단현실·통일시나리오등 소재 새소설/“전쟁·분단문학 마감”… 새 이정표 세워 새로운 시각의 통일관련 소설들이 잇따라 발표되고 있다. 이는 그동안 우리문학의 큰흐름을 형성해온 50∼60년대의 전쟁문학,70∼80년대의 분단문학시대가 마감되고 본격적인 통일문학시대의 개막을 예고하는 현상으로 받아 들여진다.안동일의 「해빙」(돌베개),고승우의 「그날」(학민사),최병탁의 「백두산」(두로)이 요즘 나온 통일관련소설. 이들 작품은 그러나 시대배경및 소설형식 그리고 시각면에선 조금씩 다른 모습을 보이고 있다.「해빙」이 6·25전쟁발발 이후부터 90년대 현재까지 우리의 분단현실을 연애소설의 형식을 빌려 사실적으로 묘사한 작품이라면 「백두산」은 가상적 통일시나리오를,「그날」은 우화를 통한 통일후의 모습을 각각 그려내고 있다. 안동일(37)의 처녀작 「해빙1·2·3」은 북한의 여성외교관을 사랑하게 된 「친북성향」의 재미교포언론인이 겪는 조국과 사랑 그리고 가족애를 그린 작품이다.딱딱한 체제이야기가 아니라 남과 북으로 갈라진 청춘남녀가 사랑을 나누는 과정에서 필연적으로 야기되는 이데올로기문제에 연성으로 접근하는 소설형식이다. 작가는 동국대철학과 재학중 민주화운동과 관련해 구속수감된뒤 도미,뉴욕에서 언론인으로 활동한 경력을 가지고 있다.그는 남한출신 현직기자로는 처음으로 지난89년 평양축전을 취재하는등 4차례 북한을 방문해 현지의 실상을 국내외에 보도한 경험도 있다. 19 40년부터 90년까지를 시대배경으로 펼쳐지는 이 소설은 두 남녀가 속한 조국의 현실처럼 미완성인 채로 끝을 맺는다.문학평론가 임헌영씨는 「해빙」을 『80년대 이전의 분단문학을 90년대적 통일문학으로 궤도 수정시킨 기념비적인 작품』으로 평가했다. 현직언론인 고승우씨(45)의 「그날」은 단군신화에 나오는 곰과 호랑이설화를 현재화시킨 반우화적 소설형식을 취하고 있다.인간으로 환생하는데 실패한 호랑이가 환웅으로부터 새로운 과제를 받아 통일이 이뤄진 한반도에 내려와 통일현실을 살펴본다는 줄거리다.이 소설은 통일수도 선정을 둘러싼 갈등,통일꾼들의 발호,북한지역에대한 부동산투기,남과 북의 지역감정등 우리가 풀어야할 통일의 과제들을 염원과 꿈이 아닌,과학적 근거를 사용,하나하나 제시하고 있다. 고씨는 『소설속에 묘사되는 통일후의 혼란된 모습은 지금처럼 통일준비단계가 방치된 상태에서 맞이하게될 통일된 그날이후이다』면서 『그 모습은 우리가 피해야할 우리들의 자화상일 것』이라고 말하고 있다. 작가 최병탁(55)의 통일대하소설 「백두산」 1∼5권은 상해임시통일정부에 의해 밀파된 백두산요원들이 남북한당국의 악착같은 방해공작을 물리치고 통일작전을 완수한다는 내용의 가상통일소설이다. 문단관계자들은 이같은 통일관련 소설발간이 잇따르고 있는 것에 대해 작가 정을병씨의 통일가상미래소설 「제1 통일공화국」이 일본의 권위있는 잡지사인 문예춘추사에 의해 이달초 「북조선붕괴」라는 제목으로 일본어판으로 발간되면서 국내에 새 기운을 전파한 때문으로 분석, 문민정부시대를 맞아 더욱 활발한 창작작업이 이뤄질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 “백두산은 우리땅”/의원 64명,영토확인 결의안 준비

    민자당의 김영광의원(경기 송탄·평택)은 24일 현재 북한과 중국이 양분해 점유하고 있는 백두산이 우리의 영토임을 확인하자는 「백두산 영토 확인에 대한 결의안」을 여야의원 64명의 명의로 올 정기국회에 제출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 작업을 주도해온 김의원은 『수년전부터 중국 일본등지를 넘나들며 확인해본 결과 6·25이후 우리도 모르는 사이에 백두산 천지가 북·중국경조약 체결에 의해 양분된 것 같다』면서 『우리의 동의없이 중국과 북한이 백두산영유권에 대해 분할협정을 맺은 것은 모두 무효』라고 주장했다.
  • 명승지 많아도 호텔·레저시설 태부족

    ◎외국인에도 평양·원산·맥두·금강산 등 7곳만 개방/주민들 여행통제로 휴가나들이 생각도 못해/김일성생가 등 억지안내… 해외관광객들 싫증 북한에는 수려한 경관을 갖춘 명산대천과 명승고적이 많다. 우거진 청솔밭과 해당화가 만발한 해안을 따라 끝없이 펼쳐진 원산의 명사십리(송도원)해수욕장,더 이상 설명이불필요한 김강산등 천혜의 관광·휴양지들을 갖고 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북한의 관광·휴양산업은 그다지 발달돼있지 않다.여가시간이 충분히 주어지지 않은데다 여행의 자유마저 제한되고있는 북한의 일반주민들에게는 관광이나 휴양이 「그림의 떡」일 뿐이고 외국인 관광객들에게도 방문을 제한하고 있기때문이다. 최근 북한을 수차례 방문한 일본의 작가 세키가와 나쓰오씨는 북한이 외국관광객 유치에 쏟는 열성에 비해 관광지로서 인기가 없는 이유에 대해 『볼만한 게 많은데도 보고 싶어하는데는 보여주지 않고 보고싶지 않은곳만 안내하기 때문』이라고 분석했다.외국관광객들이 여행가능한 지역은 북한전역에서 평양·금강산·남포·개성·판문점·백두산·묘향산·원산등 7개소뿐이며 그나마 『광대한 면을 야간열차나 비행기로 통과해 동상이나 혁명사적등이 있는 점에서 점으로 「단체」로 끌려다니는게 북한관광의 실상』이라는 얘기다.이를테면 평양을 찾는 외국관광객들은 부벽루나 을밀대와 같은 유서깊은 관광지보다 25m높이의 김일성동상,1백70m높이의 주체사상탑,김의 생가라는 만경대등으로 「안내」된다. 북한은 최근 외화난이 가중되면서 적은 투자로 많은 외화를 벌 수 있는 관광산업에 본격적으로 눈을 돌리고 있다.지난 84년 합영법을 제정,관광산업 진흥을 위한 외국자본 유치에 안간힘을 쏟는 한편 88년 11월 「금강산국제관광회사」를 설립,일본관광단과 재외교포를 중심으로한 본격적인 해외 관광객모집에 나서고 있다. 1백여개의 관광코스 가운데 외국인을 위해서는 평양및 근교 2박3일 코스에서부터 평양­원산­금강산­개성­묘향산­남포에 이르는 15박16일 코스등 7가지 일반관광코스와 감탕(진흙)치료관광·태권도 교습관광등 5가지의 특별관광 프로그램이 개발돼있는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특히 외국인을 위해 평양근교에 18홀규모의 골프장까지 건설하는등 레저및 숙박시설 확충에 열을 올리고 있으나 아직은 턱없이 부족한 실정이다. 북한에서 호텔및 초대소는 외국인과 당·정 고위간부들만이 쓸 수 있으며 일반주민들은 여관만 이용토록 제도화돼 있다.물론 일반주민용 여관은 이불이외에는 아무런 편의시설이 없을 정도다. 이처럼 북한에선 휴양시설이 충분치 못하고 여행의 자유도 제한되어 있어 일가족이 휴가를위해 함께 여행하는 것은 거의 불가능하다.때문에 북한의 노동자들은 선언적인 의미의 법규에 정해진 휴가보다는 각 공장마다 1백명당 분기별로 2­3장씩 배당되는 휴양권 타기 경쟁에 골몰하고 있다.휴양권으로는 혼자만 여행이 가능하지만 금강산·송도원이나 주을·신천 등의 휴양소를 이용할 수 있기 때문이다.
  • 담배종류(북한백과)

    ◎20여종 생산,계층따라 5등급 나눠 공급/소비량 세계3위… 수요늘자 금연운동도 세계은행이 최근 발표한 「93년도세계개발보고서」에 따르면 북한의 성인1인당 연간 담배소비량은 4㎏으로 쿠바·불가리아에 이어 세계3위를 기록할 정도로 북한주민들은 담배를 즐긴다.담배소비량은 세계평균 1.9㎏의 2배가 넘는다.김정일도 지독한 골초로 알려져있으며 김일성은 건강때문에 얼마전부터 끊었다. 북한은 20여종의 여과(필터)담배와 4종의 필터없는 담배,그리고 잎담배를 생산,공급하고있다. 5등급으로 나누어 공급되고있는 북한담배중 최고급은 김부자에게만 공급하고있는 「백두산」과 「영광」으로 담배제조공장이 아닌 만수무강연구소에서 특별생산하고있다.다음은 고급당간부들에게 공급되는 「칠보산」「홍초」「평양」「낙원」「금강」등으로 파란색으로 표시돼있다.중간간부들에게 공급되는 「갈매기」「꾀꼴새」「대동문」등은 빨간색으로 표시돼있다. 사무원과 일반당원에게 공급되는 보통담배는 「제비」「칠성문」「해당화」「황금별」등 4종류로 모두필터가 없다.일반 노동자들에게는 말아서 피우는 「말아초」가 배급된다. 흡연인구가 계속 늘고 공급이 달리자 북한도 최근 평양신문이 백해무익한 담배라는 제목으로 4회 연재를 하는등 선전매체를 이용한 금연켐페인을 벌이고 있다.
  • 향도봉∼천지 케이블카 부설(북한 이모저모)

    ◎「쥐며느리」 한방약재로 이용 ○일명“백두산 무지개다리” ○…북한은 백두산 관광개발 및 「혁명전적지」답사자들의 편의를 위해 지난 89년 향도봉까지 운행되는 「지상궤도식」케이블카(향도봉호)를 설치한테 이어 최근에는 향도봉∼천지간을 연결하는 공중케이블카를 부설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북한은 「백두산무지개다리」로 불리는 이 케이블카 부설을 위해 향도봉기슭에서 천지에 이르는 1.3㎞구간(40∼50도경사)에 높이 4∼34m 규모의 9개 삭도탑을 세우고 백두산정에 6백㎡의 승강장과 천지에 1백70㎡의 휴게실,70㎡의 관측실 등을 건설중이라고 평양방송이 15일 보도했다. ○“기관지염에 특효”소개 ○…북한은 일반가정의 부엌·쓰레기통·온실 등 구석진 곳에 흔히 서식하는 쥐며느리를 여러가지 한방약재및 민간치료요법에 이용하고 있는것으로 알려졌다. 평양에서 발간되는 대중잡지 천리마 최근호에 의하면 쥐며느리에는 환원당과 글리코겐을 비롯해 콘드로이틴,유산A·C,히알루론산,콜레스테린,개미산 등이 들어있어 한방 또는 민간치료요법에서 평천(숨이 찬 것을 편안하게 하는 것),호천(숨차고 가래가 끓는 것을 멎게함,풍경(여성들의 월경장애 해소)등의 작용을 돕는 효과가 있으며 혈림(소변장애의 일종),창종(외상이 부은 것),진가(배속에 덩어리가 생긴 것)등을 치료하는데도 효과가 뛰어나다는 것이다. 쥐며느리는 이외에도 간질·아구창 등의 민간치료와 진정·진통·해독작용에도 이용된다. “성리학은 반동 세계관” ○…북한은 조선시대에 꽃을 피웠던 성리학을 「봉건질서를 합리화한 지배계급의 세계관」·「사대주의를 조성한 반동적 세계관」으로 규정,배척하고 있다. 평양에서 발간되는 월간 대중잡지 천리마는 최근호에 게재한 「이조의 통치사상­성리학」제하의 글에서 『성리학은 유교의 한개의 철학이론으로서 고려말기에 우리나라에 들어와 조선 봉건사회 전기간의 지배적인 통치사상으로 이용된 반동적인 세계관』이라고 소개했다.
  • 이원규 대하소설 「거룩한 전쟁」(이작가 이작품)

    ◎항일의병 투쟁 다룬 본격 전쟁소설/문경대의병장 이강년 중심,10여년 활약 담아/2년동안 격전지 직접 답사 사실성 더해 이원규(46)의 대하역사소설 「거룩한 전쟁」(신구미디어간)은 유림주도의 항일의병투쟁을 소설화한 작품이다.한국근·현대사의 여명을 전쟁사적인 입장에서 파헤친 본격 전쟁소설이기도 하다. 전4부 12권 분량중 이번에 출간된 1부 3권의 소제목은 을미의병의 선봉장 이강년(1858∼1908)의 기병 격문 「누가 이땅에 사람이 없다 하랴」에서 따왔다.일천대가 넘었던 구한말의 의병진가운데 가장 극적인 투쟁을 전개한 이강년의 문경 의병진대를 중심축으로 잡아 최초 기병에서부터 10여년의 투쟁,그리고 간도독립군으로 이어지는 과정을 극사실주의 시각으로 그려내고 있다. 작가는 『어느 역사가의 말처럼 역사는 스스로 말하지 않는다.나는 소설을 쓰기 위해 역사속으로 찾아가서 독립전쟁의 탁월한 영웅들과 수많은 무명소졸들을 만났고 그 결과 이 시기의 역사가 패배와 굴종이 아니라 치열한 항쟁과 승리 바로 그것이었다는 사실을 알게됐다』고 말했다. 「거룩한 전쟁」1부에는 이강년 유인석 홍범도 신돌석 김수민 이인영등 의병사에 빛나는 주역들이 200여명의 또다른 역사실존인물들과 함께 등장한다.여기에 이형재·노광등 가상인물들이 가세,18 95년 이후 15년동안 지속된 의병전쟁사에 대한 소설적 재미를 돋운다.제1부 전3권가운데 상권에서는 경북 문경의 사대부출신으로 무과에 급제한 이강년이 을미년(1895)고향에서 소백산 포수들을 규합,기병해 고모산성등지에서 전투를 전개하다가 제천의 유인석이 이끄는 호서의병대와 합류하는 과정이 전개된다.이후 관군연합부대에 의해 패퇴,유인석진이 서북지방을 거쳐 서간도로 들어가는 과정과 함께 만주유민들의 고난사와 수전개척이 다뤄졌다.중권은 북간도에 진출해있던 유민들이 자생적으로 간도의병대를 조직하는 과정이,하권에서는 정미년(1907)군대해산과 더불어 일본수비대의 남한대토벌작전으로 의병의 기세가 꺾이고 생존자들은 북간도와 연해주로 흘러 들어가 재기하는 의병사가 역사보다 더 흥미롭게 서술되고 있다. 이원규는 지난 84년 등단이래 88년 대한민국문학상신인상(침묵의 섬),90년 박영준문학상(황해),93년 동국문학상(천사의 날개)을 수상하면서 「우리 문단의 두터운 허리」로 각광받아 온 작가.이 작품집필을 위해 18년동안 몸담아온 고교교사직을 지난해 사직한뒤 배낭을 메고 중국으로 건너가 한달동안 만주일대를 배회하며 자료를 수집했다.91년 1차 답사에 이은 두번째 여행길이었다.작가는 또 이 소설을 쓰기 위해 2년동안 소백산을 중심으로한 호서의병대의 격전지를 답사했다.당시 의병토벌에 쓰인 일본군 작전지도등 19 00년대 지도 100여본을 입수하는등 소설의 사실성을 높이는데도 힘을 기울였다. 오는 95년 완간을 목표로 집필중인 제2부에서는 경술국치후 북간도와 연해주를 중심으로 백두산정계비를 둘러싼 국경문제,홍범도의 봉오동전투,청산리전투,어랑촌전투등 독립군의 투쟁을,3부는 임시정부계열의 민족주의파및 19 30년대이후 중국동북지역의 파르티잔투쟁을,마지막 4부는 해방과 분단을 거쳐 6·25발발까지의 숨가쁜 시기가 그려질 예정이다.역사소설의 공간적 지평을 넓힐 대작 「거룩한 전쟁」은 조정래의 「태백산맥」에 맥을 대는 새로운 대하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 「바로 잡아야 할 우리역사 37장면」 출간

    ◎왜곡된 역사의 진실규명에 초점/37개 주요사실 시기·쟁점별로 정리/일제·극우반공독재때의 오류 규명/친일파와 독립유공자가 뒤바뀐 사실등에 “눈길” 『친일파들이 독립유공 포상을 받게 된데는 나름대로 이유가 있다.친일방송선전협의회간사와 경성배일동지회평의원,국민총력조선연맹참사 등으로 친일사회활동에서도 제1선에 섰던 서춘의 예를 보자.서춘이 대통령표창을 받은 19 63년 상훈심사위원중에는 4명의 친일파가 있었다.…역대 독립유공자 상훈심사에 참여했던 친일파는 19 62년 2명,19 64년 4명,19 68년에는 무려 8명에 이른다.…독립유공자가 제 손으로 공적을 써내고 제 손으로 포상을 신청하는 나라는 우리나라 밖에 없다.이 제도가 독립운동가사회를 질서도 예절도 없는 사람들의 집단으로 전락시켰다.이 제도는 또 너무도 정치적으로 오염되어 왔고 다분히 산 사람에게 치우쳐 시행하다 보니 산 사람이 죽은 사람을 제치고 먼저 상을 받는 경우도 비일비재하게 됐다』 「바로 잡아야 할 우리역사 37장면」(역사비평사간)은 이처럼 우리역사에서 잘못 알려져 왔거나 감추어졌던 역사사실을 올바르게 전달하기 위해 씌어졌다.두권으로 묶여진 이 책은 특히 가까운 과거인 일제 식민지하와 극우반공독재체제하에서 왜곡된 역사의 진실을 규명하는데 초점이 맞추어져 읽는 사람들로 하여금 더욱 현실감을 느끼게 한다.앞서 인용한 「독립유공자 다시 선정해야 한다」는 글도 최근 뒤바뀌어진 친일파와 독립유공자의 문제가 사회적으로 관심을 모으고 있어 더욱 눈길을 끈다. 이 책은 역사문제연구소에서 내는 계간「역사비평」에 연재된 「우리 역사 바로 알자」는 난을 통해 소개된 글들을 시기별 쟁점별로 한데 묶은 것이다.37편의 글은 모두 해당 분야의 전문학자 37명에 의해 씌어졌다. .역사문제연구소 측은 이 책을 펴낸 이유에 대해 『일본이 한국역사를 왜곡하는것에 대해서는 조금도 경계를 늦추어서는 안된다.그러나 우리 스스로가 우리의 역사를 크게 왜곡해 왔다면 더욱 날카롭게 비판해야 할 것이다.남의 잘못만 지적하고 자신의 문제를 은폐하려고 한다면 그것은 자기 기만에 다름아니기 때문』이라고 설명한다. 이 책은 「한말·일제시기­애국인가 매국인가」,「상해임정­이승만정권을 바로 알자」,「해방전후­8·15 유엔 그리고 분단」,「친일파·독립운동가에 대한 대접 바뀌어야 한다」,「6·25를 다시 생각한다」,「19 60년대­4·19와 한일협정」,「한국문학의 거장 3인을 다시 읽는다」,「TV사극에 문제있다」,「우리의 반쪽,북한을 바로 알자」는 9개의 큰 타이틀로 엮어졌다.이 아래 다시 「동아일보 조선일보는 민족지였나」,「동작동 국립묘지에 묻힌 사람들」,「한일협정에서의 청구권,배상인가 구걸인가」,「북한은 백두산을 중국에 팔아넘겼다」 등 각 시기마다 가장 잘못 알려졌거나 드러나지않은 37개의 역사적 사실이 쉽고 간결하게 정리됐다. 이책은 「역사상실증」에 빠진 요즈음 독자들에게 우리의 근·현대사에 대한 이해를 높일수 있는 교과서이자 우리 역사의 참모습을 직시하게 하는 교사의 역할을 충실하게 할수 있을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 백두산(화제의 책)

    ◎백두산 모든것 담은 인문지리서 「그 형성과 역사,자연,생태계」라는 부제처럼 백두산에 관해 국내에서는 처음으로 나온 인문지리서이다. 나라의 으뜸되는 산이라 하여 신앙의 대상으로까지 섬김을 받아온 백두산.중국이나 일본에서는 생태학 및 지질학의 차원에서 오래전부터 연구해 왔고 그 성과를 바탕으로 연구보고서와 단행본을 내놓기도 했다.또 북한에서는 지리,역사,자연,생태계등 모든 측면에서 집중적인 연구를 해 10여종의 전문서적을 발간했다고 한다.그러나 정작 국내에서는 없었던 것. 이 책은 주로 인문지리적 측면에서 백두산을 조망했다.백두산의 형성과정과 화산활동과정,토양,지형,기후등 지질학적 관심사,한민족 탄생설화로 부터 일제하 항일무장투쟁운동에 이르기까지 그 역사와 동식물의 생태계가 주요 내용을 이루고 있다.박찬교 지음 한겨레신문사 6천5백원.
  • “오늘의 한국민주화 「제2한강기적」”/한미정상회담 첫날 이모저모

    ◎황영조우승 들어 강인성 찬사/클린턴/“대한 안보협력 매우 값진 투자”/김 대통령 ▷청와대 도착◁ ○…클린턴대통령 내외는 서울공항에서 검정색 리무진을 타고 하오 2시42분 청와대본관 현관에 도착,기다리고 있던 김영삼대통령 내외의 영접을 받았다. 클린턴대통령은 김대통령에게 『안녕하십니까』라고 인사하면서 김대통령과 악수했고 김대통령은 영어로 『만나서 반갑습니다』라고 대답.클린턴대통령은 손명순여사에게도 『안녕하십니까』라고 인사. 힐러리여사도 김대통령과 손여사에게 『만나서 반갑습니다』라고 인사. 김대통령 내외와 클린턴대통령 내외는 이어 나란히 현관 로비에 들어섰고 클린턴대통령은 로비 오른쪽편에 마련된 방명록에 「빌 클린턴」이라고 서명. 이어 두나라 대통령 내외는 1층 계단에 서서 기념촬영. ○…이어 김대통령과 클린턴대통령은 본관2층 접견실에서 단독정상회담을 시작. 두 대통령은 먼저 사진기자들을 위해 다시한번 선채로 악수를 한뒤 상대측 배석자들과도 악수를 나누고 좌정. 김대통령은 여유있는 모습으로 다리를 포개고 앉았고 클린턴대통령은 혈색좋은 얼굴에 가벼운 미소를 띤채 두다리를 가지런히 하고 바로앉은 자세. 김대통령과 클린턴대통령은 도쿄에서 열린 G­7 회담에 대해 잠시 언급했는데 클린턴대통령이 회담내용을 간단히 요약해 전하자 김대통령은 회담에서 클린턴대통령의 역할이 성공적이었다며 축하인사. 이어 클린턴대통령은 작년에 김대통령과 함께 선거운동기간을 보낸 점을 지적하면서 당시 김후보의 활동에 무척 좋은 인상을 받았다고 인사. ○…클린턴대통령은 이에 앞서 이날 하오 2시 부인 힐러리여사와 함께 미공군 1호기편으로 서울공항에 도착,영접나온 한승주외무장관과 반갑게 악수. ▷정상회담◁ ○…두사람의 단독회담시간은 당초 예정보다 배정도 늘어난 55분간 진행. 이어 두대통령은 접견실옆의 집현실로 자리를 옮겨 외무·국방장관등 배석자들을 참석시킨 확대회담을 시작. 두대통령은 여기서도 먼저 카메라를 위해 다시 악수를 나눈뒤 김대통령과 클린턴대통령의 차례로 각기 배석자들을 소개. 김대통령은 『단독회담에서대단히 유익한 이야기를 충분히 나누어 다행스럽게 생각한다』며 『처음 만났지만 옛 친구를 만난듯 시간이 길어졌고 모든 문제에 걸쳐 의견을 교환했다』고 좌중에게 설명. 김대통령은 이어 『올해는 마침 한미 상호방위조약 체결 40주년이 되는 해』라면서 『우리 두사람은 지금껏 한미동맹관계가 매우 효율적으로 지속되어왔고 앞으로도 계속 상호이익을 위해 유지·강화되기를 희망하며 미국의 재정적 어려움에도 불구하고 주한미군을 현 수준으로 유지할 필요가 있다는데 인식을 같이 했다』고 언급. ▷국회연설◁ ○…하오 4시45분 여의도 국회에 도착한 클린턴대통령은 의장접견실에서 이만섭국회의장,김종필 민자·이기택 민주당대표,황락주·허경만 국회부의장등과 20여분간 환담. 클린턴대통령은 이어 이광로국회사무총장의 안내로 본회의장에 입장,이국회의장의 환영사를 경청한뒤 30여분동안 연설.클린턴대통령은 이날 예전의 미대통령들과는 달리 프롬프터(영상자막기)를 사용하지 않았으나 특유의 힘차고 자신감있는 어조로 미국의 한반도 정책기조를피력. 클린턴대통령은 특히 김영삼대통령의 출범을 『민주화를 이뤄낸 한국민의 업적』이라며 거듭 축하한뒤 『언젠가는 한국의 인위적인 분단이 끝날 것으로 믿는다』고 자신에 찬 어조로 언급. 클린턴대통령은 『민주주의와 인권은 서구에서 수입한 것이 아니라 대내정신에서 생기는 것이며 보편적 열망』이라고 역설하며 공개된 선거,노조,언론자유의 중요성을 강조한뒤 「아시아민주주의방송」창설을 제안. 클린턴대통령은 『바르셀로나올림픽때 한국의 황영조선수가 최후의 언덕을 넘어 우승할 수 있었던 에너지·지구력은 한국의 정신을 보여주는 것』이라면서 『우리는 그런 정신을 존경한다』는 말로 연설을 마감. 이날 연설이 진행되는 동안 클린턴대통령은 모두 7차례에 걸쳐 의원들의 박수를 받았으며 연설을 마친뒤 앞쪽과 중앙통로에 앉은 의원들과 악수를 나누며 힐러리여사와 함께 퇴장. 한편 이날 연설도중에 김영진의원등 민주당 소속 의원 10여명은 『쌀은 우리 민족의 혼』이라고 한문과 영문으로 쓴 종이 피켓을 자신들이 앉은 의석에서 들고 있으며 미국의 쌀 수입개방 압력에 대한 항의의 뜻을 전달. ▷청와대 만찬◁ ○…김영삼대통령이 클린턴대통령 내외를 위해 이날 저녁 청와대 본관에서 베푼 공식만찬은 저녁 8시쯤부터 화기애애한 분위기속에서 시작돼 10시까지 진행. 김대통령은 만찬사에서 클린턴대통령 내외의 방한에 환영의 뜻을 거듭 표한뒤 『각하의 이번 한국방문은 민주주의와 개방경제 그리고 지역평화를 함께 추구하는 우리 두나라 관계를 더욱 긴밀하게 만드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의미를 부여. 클린턴대통령은 답사에서 우리나라의 민주발전을 「제2의 한강의 기적」이라고 평가하고 『대통령각하께서는 민주주의를 부르짖기 쉽지 않을때 용기있는 목소리로 민주주의를 외쳤다』며 김대통령의 민주화공적을 치하. 이날 양국대통령의 만찬사와 답사는 당초 통역없이 진행될 예정이었으나 클린턴대통령이 즉석에서 통역을 요청,순차통역으로 진행됐으며 클린턴대통령은 통역으로 인한 답사시간이 길어지자 당초 배포했던 답사내용중 상당부분을 생략. 만찬을 마친뒤 김대통령 내외는 팡파르가 울려퍼지는 가운데 숙소로 향해 출발하는 클린턴대통령 내외를 본관 현관에서 전송. 이날 만찬 참석자들은 새정부 출범후 간소해진 의전절차에 따라 연미복 대신 평복정장을 입었고 부인들은 한복차림이었으며 식사메뉴는 순수한 한국식에따라 신선로에 곁들인 국과 밥이 주식으로,구절판 호박죽 잣죽 전등을 후식으로 제공. 한편 김대통령은 11일 클린턴대통령과 함께 조깅을 한 직후 「대도무문」이라는 친필휘호를 선물할 예정. □클린턴대통령 수행원 명단 ◇백악관 ▲로이 닐 대통령비서실차장 ▲브루스 린지 백악관인사국장 ▲데이비스 거겐 대통령자문관 ▲조지 스테파노폴리스 대통령정책담당선임보좌관 ▲마크 기어렌 대통령홍보실장 ▲마샤 헤일 대통령일정담당보좌관▲디 마이어스 대통령공보비서관 ▲낸시 헌라이시 대통령일정담당부보좌관 ◇국가안보회의 ▲앤터니 레이크 대통령국가안보보좌관 ▲윌리엄 이토 국가안보회의 행정보좌관 ▲제레미 라스너 대통령특별보좌관(의회담당) ▲샌드라 크리스토프국가안보회의 아시아담당보좌관 ▲짐 리드 국가안보보좌관비서관 ◇국무부 ▲워런 크리스토퍼 국무장관 ▲토머스 도닐른 홍보담당차관보 ▲윈스턴 로드 동아태차관보 ▲레이몬드 버가트 주한미대사대리 ◇국방부 ▲레스 애스핀 국방장관 ▲짐 클래퍼 국방정보본부장 ▲로버트 앨리스국제안보담당부차관보 ◇재무부 ▲래리 서머스 재무부국제담당차관 ▷클린턴대통령 답사◁ 대통령각하내외분,그리고 귀빈여러분! 민주주의에 대한 지지가 쉽지 않은 때에 각하께서는 민주주의의 대변자였습니다.각하께서 보여준 용기는 한국민이 보다 새로운 차원에서 자유를 향유할 수 있도록 이끌어 왔습니다. 민주주의를 위한 각하의 지도력은 한국민들을 보다 강력하게 발전시키고 싶어하는 위민적 충정의 발로인 것으로 믿어집니다. 한국의 발전은 군인·근로자·기업가·교사·학생등 이 아름다운 나라를 정치경제적으로 발전시키려 노력해온 수많은 한국민들의 몫입니다. 서정주씨는 한송이 국화꽃을 피우기 위해 밤새도록 천둥과 번개가 울었나보다고 썼습니다.그러나 아침이 되었을 때 한송이 국화는 활짝 피어납니다. 한국국민들은 이제 자랑스럽게 활짝 피어났습니다.축의를 드립니다. 나는 모든 한국민들이 백두산의 아름다움을 볼 수 있고 북한사람들이 서울의 위용을 목격할 수 있는 그날을 고대합니다.그리고 반드시 그날이 오리라고 확신합니다.통일되는 날 미국은 한국의 곁에 나란히 서있을 것입니다. 우리는 통일조국을 성취하려는 한국민들의 친구가 되고 동맹국이 된 것을 자랑스럽게 생각합니다. ▷김영삼대통령 만찬사◁ 존경하는 클린턴대통령각하 내외분,그리고 내외귀빈여러분! 우리 두나라 국민은 새로운 국제질서가 형성되는 전환기에 새로운 정부를 출범시켜 새출발을 하고 있습니다. 미국의 대한안보협력이 매우 값진 투자였음은 오늘의 발전된 한국이 실증해 주고 있습니다.한미안보협력을 바탕으로 확보된 평화속에서 한국은 자유민주주의와 시장경제에서 가장 성공한 나라의 하나가 될 수 있었습니다. 그러나 한반도는 아직도 냉전의 섬으로 남아 있습니다.북한은 모험주의적 대결정책을 고집하고 있으며 핵무기개발의혹으로 한반도와 전세계의 평화에 어두운 그림자를 드리우고 있습니다. 한미간의 긴밀한 공조체제는 북한의 핵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모든 노력의 가장 중요한 기초가 될 것입니다. 나는 각하께서 「신태평양공동체」를 주창하신 것을 유념하고 있습니다.우리 두나라는 아시아 태평양 지역의 지속적인 번영에 기여하기 위해 동반자관계를 확대해야 합니다. 나는 앞으로 두나라의 경제관계가 단순한 교역파트너로부터 과학·기술·산업·문화·예술등 모든분야에서 협력하는 명실상부한 포괄적 동반자관계로 발전되기를 기대합니다.
  • “2천년대 통일한국 수도는 개성”/삼성물산 전망

    ◎세계 10대경제대국 부상/내년/남북정상회담·군축 합의/95년/한반도 비핵지대화 이룩/97년/남북한 경제연합시대로/98년/중소업체수 10만개 돌파 내년에 역사적인 남북정상회담이 열리고 남북한이 군축에 합의,교류가 확대된다.주한미군이 일부 철수하고 한반도는 비핵지대가 돼 정전협정은 평화협정으로 바뀔 가능성이 있다(95년).군지휘권이 미국에서 한국으로 넘어오고(96년) 주한미군이 완전철수한다(2000년).마침내 남북한이 통일돼 세계 10대 경제대국으로 떠오른다.통일 후의 수도는 개성 근교다(2001년 이후). 우리의 미래가 과연 이러한 시간표로 펼쳐질 것인가.남북정상회담은 그동안 6공에서 계속 설왕설래에 그쳤을 뿐 성사되지 않은 통일정국의 첫 관문.남북한통일은 듣기만 해도 가슴이 철렁 내려앉는 민족의 염원….이 꿈같은 시간표는 국내 최고의 정보력을 자랑하는 삼성물산이 7일 내놓은 「국내외 환경변화조명 및 전망」에서 제시했다. 오는 2000년까지 연도별로 정치·경제·산업·상품 기술·사회 생활의 5개 분야별 변화를 내다본 미래환경전망표에 따르면 통일 이후의 한국은 중국 동북부 3개성과 남북한을 합쳐 인구 1억6천만명의 「한국경제권」을 이룬다. 통일 이후의 국토공간은 평양∼개성(수도)∼대전의 중추라인을 중심으로 개성∼청진,개성∼부산의 보조축을 형성,이른바 K자형 국토발전축을 형성한다.총수출액은 연간 2천억달러를 넘고 총인구는 8천3백만명(2000년)에 이른다.백두산·개마고원·비무장지대의 자원은 보전되며 두만강하구와 웅진∼나진∼청진에 대규모 해안산업지대가 건설된다.사무용 책상만한 크기의 이 표에 담긴 주요내용을 연도별로 간추린다. ▷94년◁ 94∼96년에 북한과 일본이 수교한다.북한이 경제특구를 본격 건설함으로써 남북교류가 크게 활성화된다.일본은 쌀시장을 개방하고 유엔 안전보장이사회의 상임이사국으로 선출된다. ▷95년◁ 95∼96년중 중국의 산업화에 따른 한국의 대기오염이 외교문제로 비화될 가능성이 있다.한국이 OECD(경제협력개발기구)에 가입한다. ▷96년◁ 애틀랜타올림픽이 개최되는 이 해에는 유가가 완전자유화되고 국내에서도 HD(고화질)TV와 프레온가스대체물질이 실용화된다.휴대용전화기도 대중화된다. ▷97년◁ 남북한이 경제연합시대에 돌입하며 중국과 대만의 경제관계도 정상화된다.에이즈(후천성면역결핍증)치료법이 개발되고 HD TV 실험방송이 시작된다.대학 기부금입학제가 실시된다.사무전문기술직과 고급정보기술직을 일컫는 「골드 컬러」계층이 증가한다. ▷98년◁ 제2문민정부가 출범하고 주택보급률은 90%수준이 된다.중소기업체수도 10만개를 넘어선다.국내에서 50인승 중형항공기가 개발된다.주휴 2일제가 본격 도입된다. ▷99년◁ 휴대용 일기예보상자와 컴퓨터 홈 닥터가 등장한다.92년에 18명당 1대 꼴인 승용차보급률이 5명당 1대로 늘어난다.종말론이 다시 사회문제가 된다. ▷2000년◁ 국산 전기자동차가 실용화되고 완전한 조립식 주택이 등장하며 자립형 로봇이 상용화된다.한국의 총인구는 8천3백만명,주택보급률은 93%,한가구당 평균가족수는 90년의 3.8명에서 2001년에는 3.1명으로 줄어든다.21세기의 새로운 라이프스타일이 출현한다. ▷2000년이후◁ 워싱턴∼도쿄를 2시간 이내에 주파하는 초음속 고속여객기 「오리엔트 익스프레스」가 개발되고 자동조종자동차가 등장한다.92년 1백30만명인 국내 골프인구가 2002년에는 4백40만명으로 늘어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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