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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희귀동식물 보호운동 범정부차원 전개토록”/김 대통령 지지

    김영삼대통령은 9일 멸종위기에 있는 휘귀동식물의 보호운동을 범정부적으로 전개하라고 내각에 지시했다. 김대통령은 이날 상오 최양부청와대농수산수석으로부터 중국이 기증한 백두산호랑이의 인수과정등에 대한 보고를 받고 이번 백두산호랑이 인수를 계기로 이같은 운동을 전개하라고 지시했다고 주돈식대변인이 전했다.
  • 백두산호랑이 내일온다/중국기증 1쌍

    【북경 연합】 지난 3월 김영삼대통령의 방중때 강택민중국국가주석이 한·중우호의 증표로 기증한 백두산호랑이 암수 1쌍이 9일 한국으로 간다. 이날 하오 천진공항을 출발하는 아시아나여객기에 실려 한국으로 갈 이들 백두산호랑이는 수컷이 3년9개월,암컷은 2년7개월된 것으로 서울대공원에서 새 보금자리를 꾸밀 예정이다. 「멸종위기에 처한 야생동물의 국제거래에 관한 협약」에 따라 세계적으로 엄격한 보호를 받고 있는 이들 호랑이는 희귀야생동물로 지난 1955년과 1977년 백두산에서 생포된 백두산호랑이의 3세,또는 4세쯤 되는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이들은 서울에 도착한 뒤 동물검역과 적응훈련기간등을 거쳐 다음달초 서울대공원에서 일반에 공개된다.
  • 올 백두산관광 힘들다/여행사들/신변불안 이유 모집 포기

    국내 대형 여행사들이 관광객의 신변불안 때문에 올 여름 백두산행 관광객 모집을 사실상 포기했다. 23일 관광업계에 따르면 단체 해외관광객 송출에 주력하고 있는 여행사들은 지난 4월 내국인의 중국여행자유화 조치 이후 백두산관광상품을 판매하던 영업전략을 최근 바꿔 올 여름에 백두산행 관광객의 모집을 자제키로 했다. 이는 20여명의 대만인 관광객이 숨진 최근의 절강성 「천도호 사건」과 재중 한인사업가 피살사건,북한의 핵문제를 둘러싼 남북한 간의 대립으로 관광객들의 신변안전을 보장 받을 수 없기 때문인 것으로 보인다. 이에 따라 올 여름 휴가철에 백두산에 몰릴 것으로 예상되던 내국인 단체 관광객은 중국의 중·남부지방으로 분산될 전망이다.
  • 중국교포 고국 감상시집 첫 선/길림성 김학송씨 「니가 크면…」펴내

    ◎「서울여자들」 등 90편 수록 고국을 방문중인 중국교포가 시집을 펴내 화제다.중국 길림성의 문인 김학송씨(42)가 도서출판 가원에서 펴낸 「니가 크면 어떻게 엄마질해」­. 지난 1월 한국을 방문해 3개월간 머물면서 고국을 둘러보고 지은 표제시등 90편을 싣고 있는데 이처럼 중국 교포가 고국 감상시집을 국내에서 내기는 처음이다. 연변작가협회 기관지인 「천지」를 통해 데뷔한뒤 연변대학 문학반에서 본격적인 문학수업을 쌓은 김씨는 천지문학상 도라지문학상등 20여개의 문학상을 수상한 중견시인.「백두산 폭포」「그리워하며 살자」등 서정성짙은 창작시집을 5권이나 출간했으며 국내 시인들과도 친분이 두터운 것으로 알려져있다. 그의 처녀시집 「백두산폭포」는 구상씨가 추천했고 이해인 시인이 머리글을 쓰기도 했다. 황금찬시인이 서문을 장식한 이번 시집 「니가크면…」은 김씨가 보고 만난 고국모습과 고향사람들의 서정성을 담아 상징적으로 정리했다. 『영등포 꼼지 여관집 여자애는/덩치가 엄마보다 더큰데/어느 중학교에 다니는데/제법 처녀티가 풍기는데/자기신던 양말도 씻지 않습니다/덮던 이불도 포개지 않습니다/남자애처럼 더펄댑니다/엄마는 그래도 좋다고 /히­웃기만 합니다/애가/걸음발만 타면/일부러 시키는/중국의 엄마들과는/엄청 다릅니다』.영등포 주변의 어느 여관에서 적은 해학성 담긴 표제시로 중국과 고국의 분위기차를 단적으로 꼬집고 있다 이것 말고도 이 시집에는 연작시 「서울여자들」「사랑하는 그대에게」「고향사람들」등 표제시와 같은 분위기의 작품을 다수 싣고있다.
  • 백두산관광 통제/중국 길림성/여행사통해 허가 받도록

    내국인의 중국여행자유화조치 이후 최근 무분별하게 늘어나고있는 백두산관광이 제한을 받게 됐다. 30일 여행업계에 따르면 백두산을 관할하고 있는 중국 길림성당국은 백두산행 관광객을 통제키로 하고 사전에 백두산등반 허가를 받은 관광객에 한해 5월 1일부터 백두산행을 허용키로 제도화했다는 것이다. 길림성 당국은 길림성려유국에서 백두산등반 허가를 내주도록 했으며 등반허가업무를 대행할 중국여행사·중국국제여행사·중국청년여행사·중국강휘여행사·광대여행사·초상여행사·중신여행사등 자국내 8개 대형 여행사를 지정했다. 이에 따라 앞으로 백두산을 관광하려는 사람들은 사전에 한국내 여행사를 통해 중국입국사증(비자)을 받은 뒤 이들 8개 여행사를 거쳐 백두산등반 허가를 받아야만 백두산관광을 할 수 있게 됐다.
  • 바가지요금에 일정 멋대로 변경/해외관광 붐속 여행사 횡포 빈발

    ◎숙박·식사 계약대로 안해 골탕/가이드 증발… 비디오 찍어 강매도 최근 중국·호주·하와이·괌·태국등으로 가는 신혼여행및 효도관광등이 붐을 이루면서 일부 여행업체들이 무리하게 관광객을 유치,관광객들이 해외에서 푸대접을 받거나 큰 불편을 겪고 있다. 더욱이 국내 관광여행사들과 계약을 맺고 있는 현지여행사 가운데는 관광객을 넘겨받아 안내를 하면서 당초예정된 스케줄을 멋대로 바꾸는가 하면 숙박·식사문제도 계약을 이행하지 않는 경우가 많다. 이 때문에 한국소비자보호원에는 1월부터 3월까지 해외여행의 서비스·가격·계약위반등 1백5건의 해외여행관련 고발이 접수됐다. 특히 중국광광은 아직 항공·열차·호텔등에 대한 체계적인 정보의 부족으로 더욱 국내관광객들이 불편을 겪고 있는 실정이다. 백두산관광을 하려는 내국인들이 요즘 부쩍 늘자 일부 여행업체들은 중국현지의 실정도 고려하지 않고 관광객을 모집,호텔등 숙박시설이 없는 현지에서 관광객들이 큰 곤욕을 치르고 있다. 또 현지 관광안내인들은 미리 특정상점을 관광코스에 포함,1백만원이 넘는 웅담·녹용등의 한약재 구매를 부추기고 관광하는 모습을 비디오 촬영한 뒤 테이프를 10만∼15만원씩에 강매하고 있는 실정이다. 신혼부부들이 주로 찾는 하와이및 괌·사이판등의 일부 호텔들은 4월 들어 한국관광객이 엄청나게 몰려들자 객실에 비누등 비품을 제대로 갖추지 않은채 손님을 받고 있다. 지난 12일 C여행사에 55만원을 내고 3박4일로 괌에 간 이모씨(30·상업)는 현지공항에 마중나오기로 한 가이드가 나타나지 않아 공항에서 밤을 지새고 다음날 귀국했다. 괌의 H호텔의 경우 올해부터 객실에 슬리퍼를 비치하지 않고 있으며 객실의 비디오를 볼 경우 5분동안의 예고편을 거친 뒤 선택하도록 한 한글안내서와는 달리 성인용은 한번 켜기만하면 1편에 12달러50센트씩의 바가지요금을 받고 있다. 지난 17일부터 3박동안 이 호텔에 묵은 김모씨(29·회사원)는 『안내서만 읽고 비디오를 켠 뒤 3분도 안돼 다른 프로를 보았는데 계산서에는 25달러가 넘게 나왔다』면서 『프론트에 항의하려 했으나 영어가 잘 통하지 않아돈을 지불할 수밖에 없었다』고 불평했다. 이 호텔은 지난 18일부터 투숙한 심모씨(30·회사원)등 신혼부부 4쌍에게 싱글침대가 있는 방을 배정,항의를 받기도 했다. 대만 신혼여행을 다녀온 S은행 임모대리(33·서울 마포구 연남동)는 『여행사측에서 사전상의도 없이 비디오촬영을 하고 안사겠다는데도 우송하는 바람에 어쩔수없이 테이프값으로 13만원을 냈다』며 『여행사들이 관광객을 잘 모시기보다는 장삿속에만 신경쓰고 있어 불쾌하다』고 말했다. 지난 21일 사이판 신혼여행을 다녀온 정모씨(33·교사)는 『가이드를 따라 한국인이 경영하는 면세점에 가서 화장품과 술을 구입한 뒤 호텔 면세점에 가보니 같은 화장품과 술을 2∼5달러 싼 가격에 팔고 있었다』고 말했다. J관광사 박모과장(35)은 『해외관광을 할 때는 미리 관광지에 대한 정확한 정보를 여행사나 이미 갔다온 친구들을 통해 알아둘 필요가 있다』면서 『현지 가이드들에게는 국내관광사들이 친절을 강조하지만 제대로 지켜지지 않는 것도 사실』이라고 말했다.
  • 백두산 호랑이 6월경 한국에

    광릉수목원에 백두산 호랑이 한쌍이 들어온다. 최양부청와대농수산수석은 23일 청와대 주례수석회의에서 『중국정부가 기증키로 한 백두산 호랑이가 오는 6월10일쯤 서울에 도착한다』고 보고했다. 지난 56년 중국쪽 백두산에서 생포한 호랑이의 2세인 이들 호랑이는 연말까지 서울대공원에서 국민들이 관람할 수 있도록한 뒤 내년부터는 광릉수목원으로 옮겨 번식을 시도할 예정이다.
  • 여행자유화 파장/중국관광 러시/올 80만명 예상

    ◎만리장성 관광등 북경경유 코스 많아/백두산등반은 6월말∼9월에나 가능/여행사간 과당경쟁·돌발사고 가능성 주의해야 오랜역사가 낳은 웅장한 유물을 광대한 국토 곳곳에 품고 있는 신비의 나라 중국.지난 1일부터 중국이 여행허가국가에서 해제됨에 따라 이제 비자(입국사증)만 발급받으면 자유롭게 중국여행을 떠날 수 있게 됐다.지난해 중국여행을 다녀온 한국인은 20만명이었으나 이번 자유화로 올 한해 80만명이 중국을 찾을 것으로 여행업계는 내다봤다. 이에따라 각 여행사에서는 이미 백두산을 비롯한 중국의 관광명소를 잇는 다양한 관광상품을 잇따라 내놓았고 중국관광이 본격화될 6∼7월쯤에는 중국관광상품이 홍수를 이룰 전망이다.또 중국여행이 자유화된지 불과 보름밖에 안됐음에도 여행사에는 문의전화가 쇄도해 높은 관심을 반영하고 있다. 롯데관광 송상호부장(53)은 『이달들어 중국여행상품에 대한 문의전화가 하루평균 1백여통에 달하고 있다』면서『이는 중국관광이 본격화되지않은 현시점에서 당초 예상을 훨씬 뛰어넘는 현상』이라며놀라움을 표시했다. 그러나 중국 여행은 아직은 불안요소가 많은 상태. 특히 지난달 31일 중국 절강성 천도호관광에 나선 대만관광객 24명이 선박화재로 모두 사망,충격을 준데다 중국당국이 화인규명등 사후처리를 제대로 하지않아 안전성이 최대의 문제가 되고 있다.또한 한·중간에는 정기항공편이 개설되지않아 전세기운항만으로는 수요를 감당키 어려워 아직은 여행시간과 경비도 많이 든다.게다가 한국인이 가장 선호하는 백두산 등반은 눈때문에 6월말부터 9월사이에나 가능하나 일시에 관광객이 몰릴 경우 큰 혼란을 일으킬수도 있으므로 신중을 기해야한다. 현재 나와있는 중국 여행상품은 백두산 중심의 동북지역과 북경 중심의 중남부지역 관광이 주류. 롯데관광은 북경∼연길∼백두산∼용정∼흑룡강을 잇는 6박7일코스의 상품을 1백40만원,상해∼항주∼계림∼서안∼북경∼천진의 7박8일코스를 1백43만9천원에 내놓았다.또 한진관광은 상해∼소주∼항주∼북경을 연결하는 6일코스 1백18만2천원짜리 「중국고도탐방」,소주∼항주∼북경∼서안∼계림을 잇는 열흘일정의 1백70만원짜리 「중국일주여행」등을 판매하고 있다. 유니버살 여행사·한주여행사등도 5박6일에서 11박12일까지 다양한 중국여행상품을 내놓았으며 인천을 출발,중국의 위해 또는 청도·천진등을 페리호로 오가는 관광상품도 선보이고 있다. 북경에서는 명과 청나라때 황제가 살던 9천9백99칸의 자금성과 달에서도 보인다는 유일한 인공구조물인 만리장성이 대표적인 볼거리이고 상해에는 윤봉길의사 의거 현장인 홍구공원과 대한민국 임시정부청사,항주의 서호와 영은사,계림의 종유동굴인 노적암과 이강등이 잘알려진 관광명소이다. 정부는 최근 일어날수 있는 여행사간의 과당경쟁과 돌발사고,점차 늘어날 북한주민과의 접촉등에 따른 안전문제등에 대한 관계자교육을 실시하는등 대책마련에 부심하고 있다. 롯데관광 송부장은 『무엇보다도 일부 관광객들의 무분별한 자기과시와 한약등의 「싹쓸이 쇼핑」등 국위를 떨어뜨리는 행위가 중국관광에서도 가장 큰 문제』라고 지적하고 『여행사에서는 사회주의국가 중국에 대한 철저한 사전교육을실시해야하며 여행자들도 스스로 성숙한 자세를 보여야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한편 중국여행 비자는 주한 중국대사관(756­9552∼3)에서 발급하며 여권과 신청서 1부,사진 1장을 제출하면 1주일정도 걸린다.수수료는 개인 1만5천원이다.
  • 한만국경(외언내언)

    한만국경 하면 우리는 압록강과 두만강 그리고 백두산을 생각하게 마련이다.그리고 일제시대의 독립투사들이 위경의 눈을 피하며 조국광복을 위해 넘나들던 한많은 국경선을 연상한다.그보다 더 거슬러 올라가면 간도 즉 사잇섬 이라는 이름의 땅을 떠올리게도 된다. 예부터 압록·두만 양강연안에 살던 우리 사람들은 흉년이 들거나 난리를 당하면 강건너 대안의 기름진 땅에서 농사를 지어오기도 하고 살기도 했다.19세기 들어 청나라가 국경순찰대를 두고부턴 몰래 건너가 도둑농사를 짓다 붙들려 목숨을 잃기도 했던곳.그런 우리의 슬픈 사연들이 서린 간도다. 그곳 중심지가 바로 오늘의 만주 연변이며 중국 유일의 한주자치주다.2백만 인구의 40%인 82만의 동포가 살고있는 그곳이 오늘에 와 다시 또 우리한주의 목숨을 건 새로운 선택의 땅이 되고있다니 이무슨 기구한 인연인가.기아와 공포의 북한탈출 동포들이 줄을 이어 그숫자가 이미 수백 수천에 달한다는 것이다. KBS의 충격적인 르포에 이어 30년전 월북한 서울대생이 50대가 되어 탈출했으나 붙들려송환될 운명에 처하자 차라리 자살을 택했다는 처절한 소식도 날아들었다.연이은 흉년에 경제파탄의 난리고 보면 인내에 숙달된 북한 동포들이지만 별수 있겠는가.강건너 개혁중국의 유혹이 있고 그로부터 흘러드는 서울소식 또한 만만치 않을터. 한만국경이 한반도의 베를린장벽 되지말라는 법 없다.동독인들처럼 쏟아져 나온다면 바로 여기서부터일 것.북한이 개혁을 않는한 그것은 반드시 일어날수밖에 없다.그리고 핵고집과 전쟁위협은 그것을 앞당길 뿐일 것이다. 월경자에 대한 무차별 사살령과 공개화형보도도 나왔지만 최근 북한의 한만국경 경비도 수차에 걸친 김정일의 명령으로 크게 강화되고 삼엄해졌다고 한다.그런다고 막아질까.핵으로도 못막는것이 민심인 것을.
  • 13살 바둑신동 이봉일,일 아마대회 파견예정(북한 이모저모)

    ◎조각­기념물 수출·현지제작… 외화획득 열올려 ○중국유학중 단연 두각 ○…북한 바둑계에 새로운 유망주가 나타났다고. 재일 조총련기관지 조선신보 최근호에 의하면 북한은 바둑인재 양성을 위해 지난해 5월21일부터 11월30일까지 6개월동안 문영삼(남)·최은아(여)등 8명의 나이 어린 소년·소녀 기사들을 중국에 유학보냈는데 이들중 열세살난 이봉일이 단연 두각을 나타냈다는 것. 아마 5단수준인 이봉일은 유학기간중 중국 프로2단의 실력을 인정받은 현 북한바둑계 최강자 문영삼과의 2차례 대국에서 잇따라 불계승을 거두는등 8명의 유학생중 최고의 성적을 올림으로써 올해 5월 일본에서 열리는 세계아마바둑선수권대회에 북한대표로 참가하게 될 예정이라고. 북한 바둑계에서는 지난해 같은 대회에서 문영삼이 6위를 차지했다는 점을 들어 이봉일이 올해 대회에서 더 좋은 성적을 올릴 수 있을 것으로 기대. ○만경대 체육대회 시작 ○…김일성 생일행사의 하나로 매년 열리는 만경대상 체육대회가 부주석 박성철과 당비서 김중린을 비롯한 당간부들과 주민 학생들이 참석한 가운데 4일 김일성경기장에서 개막됐다고 중앙방송이 이날 보도. 지난 69년부터 시작된 만경대상 체육대회는 지난해의 경우 4월1일 개막돼 평양과 지방에서 분산 진행됐으며 김정일의 생일체육행사인 「백두산상체육대회」와 함께 북한의 주요 체육행사다. ○만수대 창작사서 전담 ○…북한은 최근 조각작품이나 기념물을 해외에 수출하거나 현지에서 직접 제작함으로써 외화획득에 주력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평양에서 발행되는 영문잡지 「포린 트레이드」 최근호에 따르면 이러한 조각품 수출 및 해외제작은 만수대 창작사에서 전담하고 있는데 에티오피아·부르키나파소·자이르등 아프리카 친북국가들을 주 대상으로 하고 있다는 것. ○열흘간 예술축전 개최 ○…북한이 김일성 생일 행사의 일환으로 연례적으로 개최하는 제12차 4월의 봄 친선예술축전이 오는 9일부터 19일까지 열흘간 진행된다고 중앙방송이 3일 보도. 각국의 예술단체들과 예술인,해외교포 예술인 등 수백명이 참가하는 이번 행사에는 중국과 태국의 문화대표단을 비롯해 모두 5개 대표단이 참석한다고.
  • 한국산하 누비는 한국호랑이는(박갑천 칼럼)

    주먹패끼리 한바탕 붙을양으로 마주섰다.입으로 길게 뒵들 짬도 없다.한쪽에서 대뜸 이렇게 으름장을 놓는다.『이봐.인왕산모르는 호랑이도 있나?』 조선왕조의 정궁인 경복궁의 우백호를 이루는 산이 인왕산이다.한국의 호랑이는 반드시 이 산을 한번은 와본다는 옛말이 전해져 내려오기에 하는 말.주먹깨나 쓴다면서 나를 못알아봐? 하는 뜻이다. 저런 산에 호랑이가 내려왔을까 싶어 뵈지만 옛날의 인왕산은 지금보다 훨씬 울창했다.호랑이의 「순례지」가 될 수 있을만큼.「용재총화」(용재총화:3권)등에 보이는 고려 명장 강감찬의 얘기도 서울 호랑이에 관한 것이다.그가 한양판관으로 부임하자 부윤이 호환 많음을 걱정한다.이에 강감찬이 중으로 탈바꿈해 있는 늙은 호랑이를 불러 호통치니 이튿날 호랑이 수십마리가 동쪽 교외로 빠져나갔다. 호랑이는 건국신화에 나온다.그만큼 우리와는 가까웠다는 뜻이다.맹수이기에 화를 당하는 일도 많았지만 한편 산신령으로 존경받기도 한다.민담 또한 적지 않다.그런 민담가운데는 호랑이를 희화화 한것도 보인다.두려움을 희석시키자는 뜻이었을까.곶감이 무서워 도망친 호랑이만 있는 것이 아니다.신부의 알몸뚱이를 보고 나둥그러진 오대산 호랑이도 있다. 강원도 산골 신혼부부가 친척집에 갈일이 생겼다.오대산 높은 봉우리를 넘는데 기척이 이상하여 신부가 고개를 드니 산마루에서 호랑이가 이쪽을 내려다본다.떨렸지만 신부는 처녀때 들은 얘기를 떠올렸다.여자가 벗고 누워서 기면 무서워 도망친다는….신부는 옷을 벗었다.하늘을 향해 누운 자세로 두다리를 앞으로 하고 눈을 모들뜨면서 두팔은 뒤로 하여 땅을 짚은채 엉금엉금 호랑이한테 다가갔다.호랑이는 이 괴물을 바라본다.앞다리는 제것보다 훨씬 크고 빨간 입은 세로 찢어졌는데 수염도 장군감이다.꼬리(풀어진 머리칼)또한 치렁치렁 힘깨나 쓸 것같지 않은가.무서워 뒷걸음질치다가 낭떠러지에서 뒤로 넉장거리하며 죽는다. 가을이면 순종 백두산(한국)호랑이 한 쌍이 서울에 올 예정이다.김대통령 방중기념으로 중국정부가 선물한 것인데 시베리아나 벵골산 호랑이밖에 없던터여서 반가운 일이다.하지만 이소식에 접하면서 우리에 갇혀 「이민」오는 호랑이 아닌,한국의 산야를 동서남북으로 누비고 다니는 「인왕산 호랑이」를 기려본다.그게 사람의 위선을 대갈하는 연암 박지원의 「호질」의 호랑이다.그런 호랑이가 북한땅에는 상당수 있다고 들린다.동물도 휴전선을 못넘는 것인가.
  • “경협의 오솔길 이젠 대로로”(김대통령 방중여로)

    ◎4개월만의 재회에 두정상 반가움/강주석,“「백두산 호랑이」 한쌍 기증” ○“유수” 표현 등 환담 ▷단독정상회담◁ ○…28일 상오 9시40분(현지시간) 북경 인민대회당 중앙홀에서 공식 환영행사를 마친 김영삼대통령과 강택민주석은 곧바로 대회당 1층 복건청으로 이동,단독 정상회담을 시작. 회담장까지 걸어가면서 강주석은 김대통령에게 『지난해 APEC에서 만난 뒤 해가 바뀌어 이렇게 다시 만나게 됐는데 시간이 참 빨리 간다』면서 4개월만의 재회에 반가움을 표시. 회담장에 들어서서도 두 정상은 재회와 날씨에 대해 가벼운 대화를 계속.강주석은 『중국에서는 시간이 빨리 흐르는 것을 나는 화살이나 유수와 같다고 표현한다』고 말하자 김대통령도 『우리나라에서도 표현이 똑같다』고 화답. 김대통령은 또 『이번 방문을 위해 서울을 떠날때 눈이 왔는데 우리는 이를 서설이라고 하며 축복의 상징으로 여긴다』면서 『이번 회담 내용도 큰 축복의 내용이 될것으로 생각한다』고 한중정상회담에 기대감을 표시. ○회담 20분 길어져 ▷확대정상회담◁○…단독정상회담을 마친 김대통령과 강주석은 이날 상오 11시7분쯤 확대정상회담장인 대회당 동대청으로 이동,미리 대기하고 있던 확대회담 배석자들과 함께 장방형의 회담테이블에 착석. 강주석은 인사말을 통해 『김영삼대통령을 모시고 중국을 방문한 한국손님 여러분을 다시한번 환영한다』고 말하고 『이렇게 알고 지내게 된 것을 기쁘게 생각한다』고 인사한 뒤 『단독정상회담에서 아주 솔직하게 의견을 나눴다』고 설명. 김대통령은 이에 대해 『오늘 단독회담에서 격의없이 모든 부분에 대해 얘기한 것을 다행스럽고 기쁘게 생각한다』고 평가. 김대통령은 『인간사에서 제일 중요한 것은 만남이며 만남을 통해 의견을 교환하는 것이 유익하고 이것이 세계평화와 인간의 행복에 기여한다』고 한중정상회담에 의미를 부여. 김대통령은 이어 『기본적인 얘기는 (단독정상회담에서) 다 했기 때문에 실질협력관계에 대해서만 얘기하겠다』고 말한뒤 『한중 양국이 짧은 기간안에 경제협력 기반을 구축한 것에 대해 아주 만족하고 있다』고 언급. 확대정상회담에는 우리측에서 한승주외무,김철수상공,윤동윤체신,김시중과기처장관과 황병태 주중대사,이양호합참의장,강재섭총재비서실장,박재윤경제수석,정종욱외교안보수석,주돈식공보수석,신두병외무부의전장,김석우의전비서관,유병우외무부 아주국장등 공식 수행원 13명이 배석. 중국측에서는 전기침외교부장,왕충우국가경제무역위 주임,오기전우전(체신)부장,오의대외무역경제합작부장,당가선외교부부장 등 13명이 배석. 확대정상회담을 마친 양국정상은 확대회담 참석자 전원이 뒤를 따르는 가운데 협정 서명식장인 하북청으로 이동,서명식에 임석. 협정서명식은 한승주외무장관과 유충덕중국 문화부장이 문화협정서에,한외무장관과 유중녀 중국 재정부장이 이중과세방지협정서에 각각 서명하는 순으로 진행. 양국정상과 배석자들은 협정서명식이 끝난뒤 샴페인으로 축배. ○천안문 화제 환담 ▷강주석주최만찬◁ ○…김대통령 내외를 위해 강주석이 주최한 만찬은 이날 저녁 6시 30분부터 인민대회당 서대청에서 1시간 30분동안 진행. 이날 양국정상이 만찬장에들어서 테이블로 다가가자 중국 인민군 군악대는 애국가와 중국국가 순으로 양국 국가를 연주. 이날 만찬에서는 만찬사및 답사등이 생략된 가운데 양국정상 내외는 만찬이 진행되는 동안 환담. 김대통령은 만찬이 끝나자 군악대를 격려하고 강주석과 작별인사를 나눈뒤 숙소로 향발. ○그룹총수 등 참석 ▷경제인오찬◁ ○…김대통령은 이날 낮에는 중국국제무역추진위원회(CCPIT)가 주최한 한중경제인 오찬에 참석,양국사이의 민간경제협력 확대를 당부. 김대통령은 「동반자적 한중경제협력을 위하여」라는 제목의 오찬사를 통해 『한중경제협력에서 정부간 협력도 중요하지만 기업인간의 실질협력이 더욱 중요하다』고 강조. 김대통령은 특히 『중국 성현의 말씀에 산기슭의 좁은 오솔길도 사람들이 꾸준히 다니면 넓은 길이 된다(산경지혜간 개연용지이성로)는 구절이 있다』면서 『한중수교이전부터 양국기업이 만든 오솔길이 이제 3대교역국으로 발전했다』고 역설. 이에 앞서 이날 오찬을 주관한 CCPIT 정홍업회장은 『이번 김대통령의 방중은 양국 무역및 경제발전에 지대한 영향을 미칠 것』이라면서 『앞으로 양국의 경제발전을 위해 공동으로 협력하자』고 박수를 유도. 이날 오찬장에는 우리측에서 공식수행원과 함께 김상하대한상의회장(한중민간경제협의회장),구평회무역회장,조규하전경련부회장등 경제단체장을 비롯,정세영현대,김우중대우,장치혁고려합섬회장등 중국진출 주요그룹 총수등 30여명이 참석. 또 중국측에선 이남청국무원부총리,왕충우국가경제무역위원회 주임,정국제무역촉진위원회장등 국제상회 회원들이 중심이 된 60여명의 중국 경제인들이 참석하는등 성황. ◎만리장성 거닐며 피로 씻어/손여사,장애인협 등박업방과 환담 ▷만리장성 시찰◁ ○…한중 경제인 오찬을 마친 김대통령은 이날 하오 북경시내의 천안문과 북경교외에 있는 만리장성을 차례로 시찰하는등 모처럼 관광일정. 간소복 차림의 김대통령은 부인 손여사와 함께 천안문 2층 누각에 올라 정면으로 보이는 광장과 인민대회당,혁명역사박물관,영웅기념탑등을 둘러보고 기념촬영. 김대통령과 손여사는 이어 승용차 편으로 천안문에서 약 60㎞를 달려 이날 하오 4시5분 만리장성 팔달령 남문입구에 도착,장성을 관람. 김대통령은 북일루에서 북삼루까지 약 4백여m를 걸어 올라가며 『몇년이나 걸려서 장성을 완료했느냐』『전체 길이는 얼마나 되느냐』는 등 관심을 표시했고 안내원이 『모두 3천2백년이 걸렸으며 5천㎞가 된다』고 하자 『정말 대단하다』고 감탄. 북삼루에 이르는 길이 가파르자 부인 손여사의 손을 잡아주기도 한 김대통령은『혼자 왔으면 제일 높은 곳까지 갔을텐테…』라고 농담조로 아쉬워해 수행원과 중국측 안내·경호요원등까지 폭소. 장성관리소측은 김대통령 내외에게 「만리장성 방문 기념증서」를 증정. 중국 당국은 이날 장성에 이르는 고속도로의 쌍방통행을 모두 차단하고 60여㎞에 이르는 도로 양편에 1백m 간격으로 경찰을 배치하는등 철통같이 경비. ▷손여사재활원방문◁ ○…김대통령이 강택민주석과 정상회담을 하는 동안 부인 손명순여사는 북경시 소재 농아재활원을 둘러보고 농아들을 격려. 손여사는 오기전중국우전부장부인의 안내로 농아재활원에 도착해 현관에 도열한 농아들의 환영을 받고 4층 회의실로 올라가 등소평의 아들인 등박방 중국장애자협회장과 환담.
  • 백두산 호랑이/200㎏ 거구… “백수의 왕” 위풍

    ◎중국의 한쌍 기증 계기로 알아본 특징/몸길이 2m… 힘세고 몸 날쌔/검은 칡무늬 온몸에 24개/백두산·만주일대에 서식 중국이 김영삼대통령의 방중선물로 백두산(장백산)에서 자란 호랑이 한쌍을 기증키로 해 국내에서는 오래전에 멸종된 것으로 알려진 한국호랑이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한국호랑이(시베리아호랑이)는 옛날부터 민첩과 용맹의 상징으로서 한국민족의 경외와 숭상의 대상이 되어온 영특한 동물이다. 백수의 왕이자 맹수중의 맹수인 한국호랑이는 88년 서울 올림픽의 마스코트였지만 70여년전 남한에서 이미 멸종되어 현재 국내의 동물원에는 벵골호랑이나 미국에서 들여온 시베리아호랑이만 있을 뿐이다. 동물분류학상 고양이과에 속하는 호랑이는 아시아지역의 특산 포유류로서 한국호랑이를 비롯,벵골호랑이·페르시아호랑이·남중국호랑이·발리호랑이·수마트라호랑이·인도차이나호랑이 등 8개 아종으로 분류된다.그러나 현재 야생하고 있는 호랑이는 한국·벵골·인도차이나·수마트라 및 남중국호랑이뿐이고 나머지 3개 지역의 호랑이는 거의 멸종된 것으로 추정된다. 최근 국제자연보존연맹(IUCN)이 추정한 야생 호랑이수는 벵골호랑이 4천7백마리,인도차이나호랑이 1천7백마리,수마트라호랑이 6백50마리,시베리아호랑이 2백여마리,남중국호랑이 80여마리 등 총7천3백여마리에 불과하다. 특히 한국호랑이가 분포해 있는 지역은 우리나라 최북단인 백두산일대 만주의 소흥안령과 러시아의 연해주 스베틀라야지방의 밀림지대로 국한돼 있다. 호랑이 가운데 덩치가 가장 크고 힘이 센 한국호랑이는 1920년 전까지만해도 늠름한 모습을 전국 어디서나 볼 수 있었던 것으로 전해진다. 그러나 산림벌채로 호랑이의 서식지와 먹이가 없어지고 총이 보급되면서 마구 잡아 위정말기에는 거의 씨가 말라버렸다. 남한에서는 1921년9월13일 경주시 대덕산에서 수놈 호랑이 한마리를 잡은 것이 마지막 기록이 된다. 한편 북한은 지난 64년 함경도 북부지역에 40∼50여마리의 호랑이가 서식한다고 발표했다.그후 양강도 대홍단군과 삼지연군일대의 백두산지역에 호랑이가 야생하고 있다고 주장했으나 정확한 마릿수와 서식지를 밝히지 못하고 있다. 한국호랑이는 몸길이 2m내외,꼬리길이 1m,어깨높이 1m,귀길이 10㎝,앞발 긴발톱 3.7㎝,몸무게 2백㎏안팎의 뛰어난 몸집을 자랑한다. 몸빛깔은 황갈색 바탕에 24개의 검은 칡무늬를 가지고 있으며 꼬리에는 남방호랑이보다 4개가 적은 8∼9개의 검은 줄무늬가 있는 것이 특징이다. 암호랑이는 1∼2월사이에 발정기를 갖는데 교미후 95∼1백7일만에 3∼5마리의 새끼를 낳는다.체중 1.3㎏정도의 새끼호랑이는 4∼5년 자라야 어미가 되고 임신이 가능하며 평균 20∼25년의 수명을 누린다. 주요먹이는 멧돼지·노루·사슴·산양·갈색곰·늑대 등인데 때로는 소·말·돼지·개 등 가축도 습격한다.어미호랑이는 대식가로 1회에 20㎏이상을 거뜬히 먹은 다음 물을 마시면 꼭 자는 습관이 있다. 평균 높이뛰기 2m,넓이뛰기 5m의 탄력을 가진 한국호랑이는 사자보다 훨씬 공격적이고 힘도 세며 먹이를 잡거나 위급할 때는 총알처럼 몸을 튕겨 찰고무 같은 탄력성 있는 몸놀림을 한다. 일반적으로 동물우리안에서 길들인 호랑이는 주위환경에 적응이 잘되므로 이번에 중국에서 들여온 한국호랑이가 10살이상의 고령만 아니면 무난히 새끼를 낳을 수 있을 것으로 전문가들은 보고 있다. 한국자연보존협회 사무총장 우한정박사는 『백두산에서 한국호랑이를 들여오다니 의의가 크다.국내에서 증식시키면 근친교배가 되니 1대새끼가 나오면 중국등에 보내 원친교배시켜 우생학적으로 우수한 형질을 가진 한국호랑이를 육성해야 한다』며 『우선 잘 자라고 번식할 수 있도록 정부와 온 국민이 보살펴주는 정성이 필요하다』고 말했다.또한 호랑이는 사람을 무척 꺼리고 무더위를 싫어하며 물을 많이 먹기 때문에 광릉임업시험장안 조용한 숲속에 사육장을 만들어 적극 보호하는 것이 필요다고 주장한다.
  • 「백무고원」이 중간진 보다 더 춥다

    ◎해발 1,260m… 최저기온 영하 40℃ 한반도에서 가장 추운 지방은 중강진이 아닌 「백무고원」인 것으로 밝혀졌다. 백무고원이 중강진 보다 춥다는 것은 최근 몇년동안의 북한측 기상관측 자료에서 확인된 것인데 백무고원의 해발 1천m이상의 지대에서는 매년 최저기온이 영하40℃까지 내려 갔다는 것. 백무고원은 양강도 백암군과 함경북도 무산군 사이에 있는 고원으로 면적은 6백52㎦,평균 높이는 1천2백60m이다. 한편 기상관측이 시작된 이래 최저 기온도 그동안에는 19 33년1월12일 중강진서 기록한 영하 43.6℃였으나 84년2월 백두산 천지에서 영하 47.5℃를 기록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와 반대로 48년 이후에 나타난 북한지방의 최고기온은 77년7월30일 함경북도 회령에서 기록한 40.5℃였다고. 최근호 북한의 한 잡지에 따르면 한반도에서 가장 추운지역으로 보도된 백무고원의 한해 평균기온은 4∼5℃,강수량은 6백㎜이고 지하자원으로 철·마그네사이트 등이 비교적 많이 매장돼 있다. 그러나 이 잡지엔 백무고원의 평균기온이 중강진보다 얼마나 낮은지 밝혀져있지 않다.
  • 백두산호랑이 한국온다/중국서 “연내 한쌍 기증” 밝혀

    백두산 호랑이 한쌍이 빠르면 연내 우리나라에 들어올 전망이다. 중국은 지난 3일부터 10일까지 중국을 방문한 조남조 산림청장과 희귀동물 교류 문제를 협의하면서 백두산 호랑이 한쌍을 기증할 의사를 밝힌 것으로 알려졌다.중국은 지난해에도 중국을 방문한 산림청 임업연구원 관계자에게 기증의사를 밝혔던 것으로 전해졌다. 외교 관측통들은 김영삼대통령의 방중 기간(26∼30일)에 기증의사를 공식적으로 전달할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보고 있다.
  • 북핵/한·일 공조 강화… 중국동참 설득

    ◎김 대통령 일·중방문서 무얼하나/한일 역사·문화 거론 새미래상 제시/중선 실질 경협확대방안 집중 논의 김영삼대통령내외의 중국과 일본 방문일정이 21일 확정됐다.암호명 「경복궁 행사」. 김대통령은 오는 24일 출국,30일 귀국할 때까지 호소카와 모리히로(세천호희)일본 총리와 공식·비공식적으로 모두 다섯차례나 만나고 강택민중국국가주석과는 두차례를 만난다. 김대통령과 이들나라 정상들의 만남에서는 위기로 치닫고 있는 북한핵문제의 해결방안이 우선적으로 논의될 전망이다.다음으로 경제협력 증진방안,일본에서는 특히 양국관계의 새로운 비전 탐색작업이 이루어진다. 호소카와 총리와의 회담에서는 양국이 북한의 핵위협에 공동노출되는 상황임을 고려,전쟁으로부터의 위협을 제거하는 방안이 심도있게 논의된다.구체적 방법이 어떤 식으로 추출될지는 알수 없다.그러나 북한핵의 불투명성이 지속되는데 따른 당사국들로서의 우려와 유감을 함께 확인하고 국제기구에서의 확실한 협조방안이 논의될 것으로 여겨지고 있다. 강주석과의 회담에서는 중국이 북한에 가장 영향력 있는 나라라는 점과,경제개발전략상 지역안정이 절대적으로 필요한 나라라는 점을 고려한 북한핵의 해결방안이 모색될 것이다.이에 대해 주돈식청와대대변인은 『중국의 경제개발에는 안정이 중요하고 여기서 특히 한반도의 안정이 선결이란 점을 강조,중국의 북한핵문제 해결에 대한 기여방법이 모색될 것』이라고 예고했다.그런점에서 김대통령의 이번 방중은 유엔안보리 회부와 제재를 앞두고 「제재」에 부정적인 입장을 보이고 있는 중국지도부를 설득하는 중요한 기회가 되는 셈이다. 김대통령의 방일·방중은 한반도의 위기가 다시 확산,고조되는 상황에서 이루어지고 있다.따라서 지난해 미국방문 때와는 달리 박관용비서실장이 청와대에 남아 국내상황을 총괄토록 하고 있다.이런 상황에서 대통령이 나라를 비우는 것에 대한 우려가 있을 수도 있지만 오히려 북한핵문제 협의를 위한 최적의 시점이 선택된 측면도 있다. 핵문제를 제외한다면 일본에서는 「미래지향적 한일관계」의 모색,중국에서는 「경협의 확대발전」이다음 의제가 된다. 김대통령은 일본에서 두차례 중요한 연설을 하게된다.일본 의회에서는 정치인을 향해,한일간의 새로운 미래비전을 제시할 예정이다.또 와세다대학 졸업식에 참석,일본국민과 특히 일본의 젊은이들을 향해 과거의 역사 때문에 상처받은 일이 없는 젊은이들이 꾸려가야 할 두나라의 미래상을 역설하게 된다. 이들 두개의 연설은 한국이 문민정부 출범이후 처음으로 제시하는 새 한일관계의 철학과 비전을 담는다는 점에서 한일관계에 또하나의 이정표로 자리매김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김대통령이 일본방문에서 문화·역사·미래등을 중요한 과제로 다루게 되리란 점은 김정남교문사회수석을 비공식수행원으로 참여시키고 있는데서도 드러나고 있다. 김대통령은 중국에서 두나라의 실질적 협력관계를 한층 더 발전시키는 방안들을 다양한 채널로 논의할 계획이다.특히 전전자교환장치,발전소설비,항공기,자동차,고선명화질TV등의 합작투자문제가 중점적으로 논의된다. 한중 두나라는 이들 합작사업과 관련,산업협력위원회를 구성하고 그 산하에품목별 소위를 두어 구체적 추진방안을 논의하자는데 의견을 모은 상태다.이를 위해 이번 방중에는 김철수상공·윤동윤체신·김시중과기처장관이 공식으로 수행한다.방중의 성격을 뚜렷이 해주는 공식수행원 선정이라 할 수 있다. 중국측이 우리측에 기증할 것으로 알려진 백두산호랑이는 두나라의 선린우호증진을 상징하는 표상이 될 공산이 크다.중국측은 핵문제와 경제협력을 분리해 논의하기를 희망할 것으로 예상된다.이에 대해 우리측은 중국의 경제발전과 한반도의 안정이 동전의 앞뒤와 같다는 점을 강조,이를 연계시키는 노력을 강화해 나갈 것으로 여겨진다. 김대통령의 이번 순방에서 눈길을 끄는 것은 김윤환의원이 공식수행한다는 점이다.김의원이 한일의원연맹회장이란 점을 감안하더라도 직접 연관이 없는 중국까지 공식수행하는 것은 파격적인 정치적 배려라는 점을 청와대 당국은 부인하지 않고 있다.이른바 「TK세」의 장자이면서,민정계에서 최대세력을 형성하고 있는 김의원에 대한 배려가 장기적인 정치구도까지를 고려한 것인지에 대한 관심도크다.
  • 북한생수(외언내언)

    생수시판이 허용되면 북한산 생수가 반입될 것으로 보인다.D그룹은 북한으로부터 생수를 반입하기 위해 북한 대성무역과 상담을 추진하고 있고 대북 농산물 교역업체인 H물산은 대동강무역과 「신덕샘물」의 반입상담을 마치고 최종계약단계에 들어간 것으로 보도되고 있다.H물산은 정부가 북한산 생수반입을 허용할 경우 곧바로 생수를 들여올 수 있을 정도로 상담을 진척시켜 놓은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북한에는 약 1백개의 생수 또는 약수및 광천수 공장이 개발되고 있다고 관련업계는 전하고 있다.그중에서도 대표적인 생수로는 남포시의 신덕샘물,강서군의 강서샘물,자강도의 백두산 천지물,평양의 옥류약수,평북의 창성약수,묘향산 약수 등이 꼽히고 있다.특히 신덕샘물의 경우 동남아 등지에 인기리에 수출되자 생산시설을 지난해 하루 5백t 규모로 늘였다고 한다. 북한측은 우리측 업계가 현대식 생수시설과 생수용기 공장건설에 투자해 줄 것을 요청하고 있다는 것이다.현재까지 생수 수입은 그 규격과 기준이 마련되어 있지 않다는 이유로 상공자원부의수출입공고에 의해 금지되고 있으나 국내 시판이 허용되면 규격과 기준마련과 함께 수입을 허용하지 않을 수 없을 것이다. 생수수입이 허용되면 북한산 생수반입뿐이 아니고 에비앙,볼빅,소하트등 다국적 생수메이커의 제품까지 국내에 상륙할 전망이다.국내 생수업체들이 외국생수업체와 제휴를 모색하고 있어 생수업계의 대회전이 눈앞에 다가서고 있다.여기에다 국내 재벌급 기업이 국내생수 생산과 외국생수 수입에 뛰어들 움직임을 보여 생수업계는 그야말로 춘추전국시대를 맞을 것으로 예견된다. 적자생존시대에 업계의 북한산 생수반입등 발빠른 상혼을 탓할 수만은 없다.그러나 재벌그룹이 생수에 대한 서민층의 위화감을 도외시한채 생수수입에까지 매달리고 있다는 것은 어딘가 개운치 않은 느낌을 준다.
  • 연변한인자치주 「백두산 약수」 판매 호황(북한 이모저모)

    ◎한국의 실재인물 북한영화에 자주 등장 ○작년 84만원 이익 올려 ○…중국 연변 한인자치주 정부가 추진하는 백두산 지역의 약수 개발과 판매가 상당한 호황을 누리고 있다고 연변방송이 최근 보도. 이 방송에 따르면 연변정부는 지난해 5월 재정수익 증대를 위해 연길시 수도공사 산하에 「연변 장백산(백두산)약수물 공업 유한회사」를 세우고 약수를 공급해 왔다. 주정부는 지난 1년동안 시장개척과 경영합리화에 힘써 전반적인 발전을 이룩해 지난해 총매출액 1천40만원(중국화폐)에 순이익 84만원의 실적을 거두었다고. ○최덕신씨 주인공으로 ○…북한의 극영화에 남한의 실재인물이 자주 등장하고 있어 관심을 끌고 있다. 북한의 영화계에서는 특히 지난 92년부터 「민족과 운명」시리즈에 최덕신 등 남한에서 실재했던 일물들을 주인공으로 본격적으로 내세워 왔고 이어 최근 또다시 「붉은 단풍잎」이라는 첩보영화 시리즈에도 유명 실재인물을 주요배역으로 등장시키고 있다. 「붉은 단풍잎」은 해방직후부터 6·25전쟁 무렵을 시대적 배경으로,한북한첩보원의 「활약상」을 담은 첩보영화인데 여기에 반공검사로 유명한 오제도씨를 북한 첩보원의 「적수」로 설정해 놓은 것이다. ○“장수식품” 감자 권장 ○…북한에서는 감자가 「장수식품」으로 알려지면서 주민들의 주·부식으로 권장되고 있다. 북한의 대중잡지 「천리마」최근호는 감자에 필수아미노산과 비타민C가 많이 들어있어 소화흡수가 잘되는 것은 물론 겨울철 비타민공급에도 좋다면서 특히 감자를 정상적으로 먹으면 고혈압·당뇨병·성인병 등을 예방하고 건강하게 오래살 수 있다고 주장. ○새 도자기생산법 개발 ○…북한은 최근 종전에 비해 간단하면서도 경제성이 높은 새 도자기 생산법을 개발했다고 조총련기관지 조선신보 최근호가 보도. 이 신문에 따르면 종전에는 4∼6가지 원료를 배합하여 높은 온도에서 소성하였는데 새 도자기 생산법은 한가지 원료로 낮은 온도에서 소성하므로 같은 원료로 능률을 2∼3배 올릴 수 있다는 것. 그리고 종전에는 여러가지 원료를 배합하여 분말을 만드는데 12∼14시간 걸렸다면 새 방법은 8시간이내에 할 수 있다고 이 신문은 전했다. ○평양선 「옥류약수」 으뜸 ○…평양에는 현재 옥류약수·보통강약수·평양약수·성북약수 등 4개의 유명한 약수가 있으며 그 가운데 옥류약수가 가장 뛰어난 약수로 손꼽힌다고 북한의 대중잡지 「천리마」최근호가 보도. 지하 1백92m에서 솟아오르는 이 약수는 사람들의 건강에 좋은 나트륨 칼륨 칼슘 마그네슘 등의 양이온과 염소유산 수소탄산 등의 음이온이 다량 함유되어 있어 각종 질병치료와 예방에 아주 좋으며 특히 만성위염 위·십이지장궤양 만성소대장염 만성신장염 만성방광염 만성간염 고혈압 등의 치료에 특효가 있다는 것.
  • 김일성부자 사진 컴퓨터합성 주장/영 가디언지

    【파리 연합】 최근 북한 중앙통신이 공개한 김일성­김정일부자의 사진은 김정일의 신변이상설과 관련,선전용으로 컴퓨터기술을 이용해 만들어낸 가짜일 가능성이 있는 것으로 영국의 「더 가디언」지가 지난 19일자로 보도했다. 더 가디언지에 따르면 백두산 천지를 배경으로 한 김일성부자의 사진과 김일성과 존 메이저 영국총리가 같은 배경에서 나란히 서있는 합성사진을 게재,비교하면서 이번주 이 사진을 내놓은 『중앙통신이 속임수를 쓴 것 같다』는 것이다. 가디언지는 특히 문제의 사진에서 김일성은 겨울용 외투를 입고 있는데 비해 김정일은 가벼운 점퍼 차림의 모습임을 지적,이 사진은 진짜가 아닌 것으로 생각된다고 말하고 완벽한 풍경의 배경과 두 인물사진의 선명함 때문에 사진전문가들도 이를 진짜로 보았지만 『아마도 풍경속에 두 인물 모두를 첨가했을 것』이라고 주장했다.
  • 기초무역 등 5분야 중과 합작사업 추진

    【내외】 북한과 중국은 앞으로 기초무역부문의 합작과 백두산지역 공동조사연구사업을 비롯한 5가지 주요분야의 협력을 진행할 예정이라고 중국의 연변방송이 최근 보도했다. 이번에 합의된 합작사업 내용은 이외에도 무역정보 교류,복합비료 생산등의 분야이며 북한은 중국측에 화학공업,의류,철도,건축,야금,야생동물 보호와 이용,수리분야를 지원한다. 이에대해 중국은 북한에 산림병충해 방지,인공지능분야 개발,비료생산기술,자전거타이어생산,지열탐사기술등을 지원하게 된다. 이 방송은 그러나 북한과 중국사이의 이번 합작사업 합의에 대한 구체적인 일정이나 상세한 계획은 밝히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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