찾아보고 싶은 뉴스가 있다면, 검색
검색
최근검색어
  • 백남준
    2026-01-16
    검색기록 지우기
저장된 검색어가 없습니다.
검색어 저장 기능이 꺼져 있습니다.
검색어 저장 끄기
전체삭제
898
  • 무르익는 가을, 국화꽃 축제 속으로

    10일 과천 서울대공원. 테마가든에 들어서자 색색의 소담스러운 국화 송이가 향긋하게 인사를 한다. 폭포수 모양으로 만들어진 현애국 3000여 송이는 마치 하늘에서 꽃물결이 쏟아지는 듯한 착각을 일으키게 한다. 대공원이 깊어가는 가을을 맞아 ‘동물나라 가을꽃축제’를 마련했다. 이번 축제에서는 국내 최대규모의 국화 전시회를 비롯해 예술 거장들의 작품 전시와 동물그림그리기대회 등 다양한 프로그램이 마련됐다. 다음달 5일까지 테마가든에서 열리는 ‘가을향기, 국화꽃 축제’에는 대국류 170종, 소국류 30종, 현애류 20종 등 무려 250종 5890점의 국화 작품이 전시된다. 야생화 분경과 분화 작품 150점이 전시되는 야생화 조경전도 함께 마련되어 있다. 테마가든 다른 한편의 특별전시장에서는 다음달 12일까지 ‘2006 교육문화체험학습박람회’가 열린다. 박람회에서는 ‘백남준과 피카소의 작품세계’를 주제로 포스터, 엽서, 음반 등을 한자리에 모아 거장들의 예술세계를 체험할 수 있도록 했다. 공룡의 세계를 만날 수 있는 3D입체영화관과 한지 도자기 등을 소재로 한 공예체험프로그램도 마련됐다. 서커스와 봉산탈춤, 비보이 공연 등 다양한 즐길거리도 준비되어 있다. 박람회는 오후 10시까지 진행된다. 밤에 박람회장을 나서면 대공원 입구를 화려하게 밝히는 루미나리에를 감상할 수 있다. 오는 15일에는 동물원 곳곳에서 초등학생을 대상으로 하는 ‘동물만화그리기대회’가 열린다. 웬만한 유명산보다도 단풍이 고운 것으로 유명한 대공원 일대에는 낙엽풀장과 1000m에 이르는 낙엽·단풍길이 마련되어 있다.‘인기만화가와 함께하는 캐릭터 포토존 및 낙서판만들기’ 행사와 ‘동물퀴즈왕 선발대회’, 매직쇼 등 다양한 오락프로그램도 펼쳐진다. 입상작품은 동물원 광장에 전시된다. 참가 신청은 홈페이지(grandpark.seoul.go.kr)를 통해 할 수 있다.유지혜기자 wisepen@seoul.co.kr
  • 무르익는 가을, 국화꽃 축제 속으로

    10일 과천 서울대공원. 테마가든에 들어서자 색색의 소담스러운 국화 송이가 향긋하게 인사를 한다. 폭포수 모양으로 만들어진 현애국 3000여 송이는 마치 하늘에서 꽃물결이 쏟아지는 듯한 착각을 일으키게 한다. 대공원이 깊어가는 가을을 맞아 ‘동물나라 가을꽃축제’를 마련했다. 이번 축제에서는 국내 최대규모의 국화 전시회를 비롯해 예술 거장들의 작품 전시와 동물그림그리기대회 등 다양한 프로그램이 마련됐다. 다음달 5일까지 테마가든에서 열리는 ‘가을향기, 국화꽃 축제’에는 대국류 170종, 소국류 30종, 현애류 20종 등 무려 250종 5890점의 국화 작품이 전시된다. 야생화 분경과 분화 작품 150점이 전시되는 야생화 조경전도 함께 마련되어 있다. 테마가든 다른 한편의 특별전시장에서는 다음달 12일까지 ‘2006 교육문화체험학습박람회’가 열린다. 박람회에서는 ‘백남준과 피카소의 작품세계’를 주제로 포스터, 엽서, 음반 등을 한자리에 모아 거장들의 예술세계를 체험할 수 있도록 했다. 공룡의 세계를 만날 수 있는 3D입체영화관과 한지, 도자기 등을 소재로 한 공예체험프로그램도 마련됐다. 서커스와 봉산탈춤, 비보이 공연 등 다양한 즐길거리도 준비되어 있다. 박람회는 오후 10시까지 진행된다. 밤에 박람회장을 나서면 대공원 입구를 화려하게 밝히는 루미나리에를 감상할 수 있다. 오는 15일에는 동물원 곳곳에서 초등학생을 대상으로 하는 ‘동물만화그리기대회’가 열린다. 웬만한 유명산보다도 단풍이 고운 것으로 유명한 대공원 일대에는 낙엽풀장과 1000m에 이르는 낙엽·단풍길이 마련되어 있다.‘인기만화가와 함께하는 캐릭터 포토존 및 낙서판만들기’ 행사와 ‘동물퀴즈왕 선발대회’, 매직쇼 등 다양한 오락프로그램도 펼쳐진다. 입상작품은 동물원 광장에 전시된다. 참가 신청은 홈페이지(grandpark.seoul.go.kr)를 통해 할 수 있다.유지혜기자 wisepen@seoul.co.kr
  • 미술시장 제3의 축 ‘아트펀드’

    미술시장 제3의 축 ‘아트펀드’

    지난달 미술 아트펀드 1호가 탄생하면서 아트펀드가 국내 미술계 및 미술시장에 미칠 영향에 대한 의견이 분분하다. 규모면에서 아직 취약한 국내 미술시장에서 아트펀드라는 덩어리 돈이 투입되면, 화랑과 경매를 양대축으로 한 미술시장에 큰 변화가 예상되며, 화랑과 작가들에게 미치는 파급효과도 적지 않을 것이기 때문이다. 더구나 올 연말이나 내년 초에 또 하나의 대형 아트펀드가 생기는 것을 비롯, 제2, 제3의 미술품 아트펀드가 생겨날 예정이어서 국내 미술시장에 지각변동을 가져올 가능성이 커졌다. ●내년 초 100억원 규모 2호 탄생 지난달 15일 굿모닝신한증권과 표화랑이 손잡고 75억원 규모의 1호 아트펀드를 탄생시켰다. 백남준 김흥수 김창열 이용덕 박성태 등 한국 작가들과 위에민준 지다춘 쩡판즈 등 중국 작가 총 8명으로 포트폴리오를 구성, 펀드를 운영한다는 계획이다. 내년 초엔 이보다 규모가 더 큰 100억원 규모의 제2호 아트펀드가 생겨날 예정. 강남의 한 화랑 대표 P씨는 “현재 몇 개 화랑과 모 금융기관이 준비작업을 하고 있다.”며 “연말쯤 작업을 마무리짓고, 내년 초부터 펀드가 공식 운영될 것”이라고 말했다. 펀드에는 국내 주요 화랑 10여개가 참여하고 있으며, 펀드 수익률과 운영방식은 표화랑의 1호 펀드와 비슷할 것으로 예상된다. 이밖에 국내 메이저급 화랑인 A화랑도 표화랑이 운영중인 것과 유사한 자체 펀드 구성을 검토중이다.2호 아트펀드에 참여할 예정인 한 화랑 관계자는 “펀드 운영 성과에 달렸지만, 펀드 영향력이 커질수록 아트펀드도 늘어날 가능성이 크다.”고 내다보았다. ●미술시장 구조 변화 불가피 펀드 운영과 함께 화랑과 경매사를 양대축으로 움직여온 미술시장 구조도 달라질 것으로 보인다. 수십억에서 100억원대 뭉칫돈이 수익을 좇아 미술품 거래에 투입됨으로써 화랑거래와 경매에 이은 제3의 축으로 자리잡을 것이기 때문이다. 또 시장 활성화에도 도움이 될 것이란 의견이 많다. 박여숙화랑의 박 대표는 “미술시장 활성화와 시장규모를 키우는 데 크게 기여할 것”이라며 기대감을 표시했다. 한국 영화가 펀드를 자금줄로 엄청난 도약을 했듯 국내 미술도 펀드를 통해 낙후성을 벗는 계기가 될 수 있다는 것. 펀드는 또 일반인들이 미술시장에 간접 투자함으로써 미술에 대한 관심을 높일 수 있을 것으로 내다보았다. 최병식 경희대 교수도 “미술품 투자방식의 다양화란 관점에선 긍정적으로 평가할만 하다.”고 말했다. ●미술계 빈익빈부익부 현상 심화 작가들간, 화랑간 빈익빈부익부 현상이 심화될 것이란 우려도 나오고 있다. 투자자들에게 이익을 돌려주기 위해선 수익성 위주로 작품 선정이 이루어질 것이고, 결국 극소수 블루칩 작가에게 돈이 몰릴 것이기 때문이다. 이렇게 되면 20여명 안팎의 국내 블루칩 작가들과 유명 외국작가들을 뺀 대부분의 나머지 작가들은 아트펀드가 ‘그림의 떡’에 불과하게 된다. 펀드에 참여하는 대형 화랑들과 그렇지 않은 중소 화랑들간 격차도 심화될 것으로 보인다. 펀드 운영을 위한 작품을 직접 선정함으로써 상당액의 수익은 물론 작가 관리에도 한층 유리해지기 때문이다. 박여숙 대표는 “투자자 이익을 보장하기 위해선 수익성 중심의 철저하고도 냉정한 작품 선정이 불가피하다.”며 “작가들간 격차도 더욱 벌어질 것”이라고 내다봤다. ●화랑들의 펀드 참여, 문제없나 화랑이 작품을 선정하는 등 화랑이 펀드에 직접 관여하는 데 따른 부작용 논란도 예상된다. 최병식 경희대 교수는 “화랑들의 미술품 경매사 운영에 대한 비판과 마찬가지로, 아트펀드도 화랑들의 직접 참여가 미술시장을 왜곡시킬 위험이 있다.”고 말했다. 참여 화랑이 전속작가 혹은 긴밀한 관계의 작가 위주로 작품을 선정할 가능성이 크고, 그에 따라 작품가격이 인위적으로 오를 위험성이 있기 때문이다. 따라서 아트펀드에 대한 화랑의 직접 참여는 제고되어야 한다고 지적한다. ●펀드 수익률은 얼마나 될까 표화랑이 참여한 ‘서울명품아트펀드’의 목표 수익률은 연 ‘10%+α’다. 내년 초 탄생할 제2호 아트펀드도 비슷한 수익률을 제시할 것으로 보인다. 세계 미술품시장의 경우 지난 50년간 연평균 10.5%의 수익률을 보이고 있고, 서울옥션이 지난 7년간 분석한 국내 블루칩 작가 15명의 평균 수익률이 12%에 달하고 있는 점을 들어 이같은 목표 달성이 어렵지 않을 것이라고 전망한다. 그러나 부정적인 시각도 있다. 최병식 교수는 “미술품 차익에서 경매비용 20%, 혹은 화랑의 차익을 빼면 수익을 내기가 결코 쉽지 않고, 블루칩 작가들도 오를 만큼 올랐다는 인식이 높아 낙관하기 어렵다.”고 말했다. 아트프라이스 김윤섭 이사는 “블루칩 작가뿐만 아니라 유망 작가들도 문을 노크할 수 있는 시스템을 정착시키는 게 중요하다.”며 “지금 생기고 있는 펀드들이 3년 후 수익 내기에 실패하면 미술계도 적잖이 타격받을 가능성도 있다.”고 말했다. 임창용기자 sdragon@seoul.co.kr
  • 올 가을엔 그림 한 점 사볼까

    일반 대중을 향한 미술시장의 유혹이 뜨겁다. 얼어붙었던 국내 미술시장에 올들어 해빙의 기운이 도는가 싶더니 가을을 맞아 화랑과 미술품 경매사들의 행보가 바빠지고 있다.이번엔 특히 대중적 관심을 높이기 위해 저렴한 미술품을 대거 선보이고 있어, 가격 때문에 구입을 망설이던 미술 초보자들이 그림을 소장할 수 있는 좋은 기회다. 오는 28일 미술품 경매행사를 하는 서울옥션 윤철규 대표는 “고객들의 다양한 취향과 구매력에 부응하기 위해 출품작을 다양화 했다.”며 “미술시장이 불경기에서 탈출할 수 있을지 기대가 크다.”고 말했다.# 서울옥션 103회 경매 서울 평창동 서울옥션센터 A스페이스에서 진행된다. 평소 200여점이던 출품 규모를 440점으로 대폭 늘렸다. 여기엔 박수근 장욱진 유영국 이우환 등 유명 작가는 물론 이석주 노은님 강요배 김창영 김병종 황주리 등 중견 작가, 홍정표 여동헌 정진용 나형민 강영민 신치현 등 신진작가들의 작품이 골고루 포함돼 있다. 이 중 60%의 작품가격이 100만∼1000만원대이며,100만원 이하 작품도 74점이나 된다. 초보 고객들이 부담없이 작품을 구입할 수 있도록 한 전략. 특히 경매 현장이 아닌 TV를 통해 경매에 참여하는 방식도 처음 도입했다.케이블채널(DCN 미디어)이 생중계하는 경매상황을 시청하며 마음에 드는 작품이 있으면 전화로 응찰할 수 있다. 단 경매 하루 전까지 전화응찰 의사를 경매사측에 알려주어야 한다. 출품작은 28일까지 서울옥션센터와 가나아트센터에 전시된다.(02)395-0331.# SIPA2006 최근 가치가 높아지고 있는 판화와 사진 작품을 구입할 수 있는 국내 유일한 판화 아트페어다.27일부터 10월1일까지 서울 서초동 예술의전당 한가람미술관에서 열린다. 가나아트, 갤러리 현대, 국제갤러리 등 52개의 국내 화랑과 공방, 니시무라 갤러리(일본), 레드게이트 갤러리(중국) 등 11개국의 21개 해외 화랑이 참여해 판화 1200여점, 사진 800여점 등 총 2000여점을 출품한다.국내 작가로는 이대원 김창렬 이우환 김종학 백남준 박서보 박수근 장욱진 천경자 김상유 김중만 김구림 등이, 해외에선 구사마 야요이, 호안 미로, 데이비드 호크니, 안토니 타피에스, 댄 플래빈, 양샤오밍 등이 참여한다. 만 레이, 타바드, 세실 보통 등 유명 사진작가들의 패션 사진을 선보이는 ‘패션 사진전’을 비롯,‘한·중·일 대표작가 판화전’,‘아티스트 얼굴 사진전’,‘중국판화전’ 등 특별기획전도 준비된다. 작품 가격은 최저 10만원대부터 8000만원대까지 다양하지만,50만∼100만원대 작품이 가장 많다. 입장료는 성인 7000원, 청소년 5000원.(02)521-9613.# 서울대 개교 60주년 기념전 유명 서울대 동문 작가들의 작품을 60만원에 구입할 수 있는 이색 전시로, 서울대 미대 동창회가 개교 60주년을 맞아 다음 달 12일부터 22일까지 서울대 박물관에서 마련한다.이종상 윤명로 이신자 권순형 등 서울대 미대 출신 원로·중견·소장 작가들의 작품 300여점을 선보일 예정. 대부분 5호 미만의 소품이지만 작가 인지도를 감안하면 시중가격은 수백만원대에 달하는 작품이 많이 나올 것으로 보인다. 판매는 선착순이며, 판매 수익금은 출품자와 서울대 미대가 50%씩 나누게 된다. 출품을 원하는 동문은 30일까지 미대 동창회 사무국(02-872-8065)으로 연락하면 된다.임창용기자 sdragon@seoul.co.kr
  • 장흥은 지금 ‘가을 藝讚’

    장흥은 지금 ‘가을 藝讚’

    달콤한 케이크와 과자가 내 키보다 크게 만들어진다면 얼마나 신날까. 예쁜 과자로 만든 집 밖에 알록달록한 사탕비가 내리고 있다면? 요즘 경기도 장흥에 가면 동화 속에서나 있을 법한 풍경을 만나볼 수 있다. 얼마 전 복합문화공간으로 탈바꿈한 장흥아트파크가 가을을 맞아 미술 대중화와 함께 아이들의 상상력을 키울 수 있는 다양한 프로그램을 진행하고 있는 것. 실제 음식처럼 먹음직스러운 갖가지 조각이 펼쳐져 있는가 하면 고흐, 백남준 등 세계적 미술가를 테마로 한 파티전도 열리고 있다. 또 기발한 상상력을 보여주는 ‘물건들의 예술변신전’, 아틀리에 입주 작가들과 함께하는 ‘오픈스튜디오’도 진행 중이다. 장흥으로 아트피크닉을 떠나보자. ●재미있는 상상미술전 아트파크 어린이체험관 1∼3전시장에서 열리고 있다.11월30일까지.1전시장의 전시 타이틀은 ‘맛있는 미술전’. 일본 작가 사카이 다카오가 케이크와 빼빼로, 빵을 형상화한 작품들을 통해 화려하고 신기한 음식조각의 세계를 보여준다. 또 점토, 펠트, 파스타 등 여러 가지 재료로 만든 음식 오브제들을 전시,‘음식’이란 주제로 한 현대미술의 무한한 가능성을 제시해준다. ‘화가들의 파티전’이 벌어지고 있는 2전시실에 들어서면 세계적 미술가들이 반갑게 맞이해준다. 대표작 ‘해바라기’와 함께 앉아 있는 고흐, 그림 속 주인공인 타히티의 여인들과 함께 있는 고갱, 거만한 포즈의 달리, 휠체어에 앉아 색종이를 오리고 있는 마티스, 캔버스에 물감을 뿌리는 드리핑 작업을 하고 있는 폴록, 팝아트계의 스타 워홀 등. 이중섭, 박수근, 장욱진, 백남준 등 한국 미술계의 거장들도 있다. ‘물건들의 예술변신’전이 열리는 3전시실은 예술가들의 기발한 생각과 독창적 표현을 체험할 수 있는 자리. 우리 주변에서 흔히 볼 수 있는 물건들이 ‘예술’이란 새로운 옷을 갈아입었다. 매일 쓰는 숟가락이 물고기로 변신하고, 버려진 깡통이 사람의 얼굴 표정으로 나타난다. 이밖에 휴지로 만든 화장실, 스테이플러로 만든 곤충, 스펀지를 활용한 정물 등 다양한 변신의 모습을 볼 수 있다. 김지수 이동재 이영배 임옥상 이지은 손원영 이봉수 한젬마 등의 작가들이 참여했다. ●오픈 스튜디오 장흥 아틀리에 1기 입주 작가들의 스튜디오를 공개하는 행사도 22일부터 23일까지 진행한다. 작가들의 작업과정과 작품세계를 생생하게 체험할 수 있다. 강영민 도성욱 석철주 이동재 현혜성 등 21명의 작가들이 손님들을 맞아 작품 이야기를 들려준다. 입주작가들의 작품을 감상하고 직접 구입할 수 있는 ‘아틀리에 작가 소품전’도 22일부터 30일까지 특별전시장에서 열린다.(031)877-0500. 임창용기자 sdragon@seoul.co.kr
  • ‘오감 만족’ 복합 문화공간

    ‘오감 만족’ 복합 문화공간

    “예술공원으로 문화체험하러 가족나들이 가보자.” 경기도 양주시 장흥국민관광지 입구에 전시·공연장, 아틀리에 등을 갖춘 본격 문화공간 ‘장흥아트파크’가 문을 열어 수도권 문화 명소로 떠오르고 있다. 지난 5월 말 개장한 장흥아트파크에는 미술관·조각공원·공연장·어린이 미술관·아틀리에·카페 및 레스토랑이 들어섰다. ●미술관·조각공원에 백남준·조지 시걸 등 국내외 거장 작품 상설 전시 지상 2층, 지하 1층의 미술관은 450평 규모로 아기자기하게 꾸며져 있다. 백남준, 앤디 워홀, 로이 리히텐슈타인 등 국내외 거장의 작품이 상설 전시되고, 기획 전시가 연중 이어진다. 현재 미국 작가 제이슨 M 하켄워드의 풍선조각 퍼포먼스전이 열리고 있다. 색색의 풍선을 불고 비틀어서 공룡이나 해양생물을 연상시키는 거대하고 화려한 형상을 만든다.8월20일까지 계속된다. 이밖에 이스라엘 작가 데이비드 걸스타인의, 채색된 나무와 알루미늄을 이용한 3차원 작품전 ‘알록달록 미술관’이 개최되고 있다. 3000여평의 조각공원엔 부르델, 조지 시걸 등 고전과 현대를 대표하는 외국 작가들의 작품과 강대철·문신·전국광 등 국내 저명 작가들의 작품이 10여 그루의 고목나무 아래 잔디밭에 전시돼 있다. 이 잔디밭은 늘 개방된다. ●어린이미술관은 도예·가구 만들기 등 체험 프로그램 연중 진행 조각공원 옆에는 300평 규모의 쉼터, 스튜디오, 정원으로 구성된 어린이 미술관이 있다. 이곳에선 어린이 눈높이에 맞춘 디자인·도예·색채 체험과 기발하고 흥미로운 전시 및 체험 프로그램이 연중 진행된다. 현재 프랑스 여류 인형작가 로랑 파보리의 전시회가 어린이 미술관 제2전시장에서 열리고 있다. 여름방학 동안엔 극단 ‘사다리’의 동화 구연, 가족과 함께 가구만들기 ‘엄마랑 아빠랑 뚝딱’, 아틀리에 작가와 함께하는 4주간의 미술 감상과 제작 체험이 이어진다. 조각공원에는 판화, 도예공방에는 전통 탈 체험 프로그램도 있다. ●야외 공연장 모습은 방패연 흡사… 아틀리에엔 24개 창작 공간 방패연을 연상시키는 독특한 구조의 원형 공연장은 장흥아트파크의 얼굴이다. 무대를 중심으로 대형 스크린과 분수로 구성된 공연장에서는 다양한 문화체험이 가능한 이벤트가 열린다.500평 규모로 500여명의 관객을 동시에 수용할 수 있다. 5층 높이로 24개의 창작 공간을 갖춘 아틀리에는 장흥아트파크가 단순한 전시장이나 공연장이 아닌 복합문화단지임을 나타낸다. 작가들의 창작 공간 지원과 창작 및 전시 공간의 연계를 위해 마련됐다. 올 하반기엔 공연장 맞은편에 새 아틀리에가 신축돼 30여개의 창작 공간이 더 늘어난다. 부대시설인 카페와 아트숍, 레스토랑은 가족단위 나들이에서 비즈니스 모임까지 아트파크 안에서 모두 해결되도록 돕고 있다. 장흥아트파크는 건축물과 외부 공간이 빼어난 예술성을 갖춰 구경거리로도 모자람이 없을 정도다. 미술관·공연장·카페와 어린이 미술관 등의 건물 설계와 인테리어·조경에 이르기까지 일본의 저명한 건축가 겸 인테리어·산업디자이너인 우치다 시게루가 디자인했다. 건물 외관과 실내장식의 심플한 디자인·색상은 차분하고 단아한 동양적인 우아함을 갖췄다는 평가다. ●매주 월요일 제외 연중무휴 문 열어 아틀리에는 프랑스의 건축가 겸 도시계획가인 장 미셸 빌모트가 설계했다. 나무와 콘크리트로 직선을 강조하면서도 고급스러움을 부각시켰고, 편리한 동선 또한 강조했다. 아트파크 디자인엔 국내 건축가 승효상씨도 참여했다. 장흥아트파크는 서울 가나아트센터가 설립했다. 양주시는 서울에 인접한 수도권 관광지이면서도 모텔이 많고 먹을거리가 비싸 가족단위 휴양시설로는 문제가 컸던 장흥국민관광지의 면모를 바꾸는 계기가 될 것으로 보고 기반시설 등을 적극 지원했다. 입장료는 어른 7000원, 어린이 5000원. 센터 내 모든 시설을 이용할 수 있지만 체험 프로그램 비용은 별도다. 매주 월요일을 제외하고 연중 무휴로 매일 오전 10시부터 오후 8시까지 문을 연다. 문의(031)877-0500. 양주 한만교기자 mghann@seoul.co.kr
  • 주말에 뭘 보러갈까

    ●뮤지컬 ■ 가위손 30일까지 LG아트센터. 팀 버튼 감독, 조니 뎁 주연의 흥행영화를 무대에서 만난다.‘백조의 호수’‘호두까기 인형’으로 국내에도 널리 알려진 영국 안무가 매튜 본의 2005년 신작으로, 대사없이 춤과 노래로 진행되는 댄스 뮤지컬의 진수를 선보인다. 화∼금 8시(20일 3시·8시), 토·일 3시·7시 4만∼10만원.(02)2005-0114. ■ 키스 미 타이거 8월6일까지 화∼금 8시, 토 4시·7시, 일 3시·6시 세종문화회관 소극장. 호랑이 처녀에게 반해버린 순박한 남자의 러브 스토리를 그린 로맨틱 뮤지컬. 삼국유사의 ‘김현 감호 설화’를 현대적으로 각색했다. 장유정 작·연출, 김혜성 작곡, 이경준 이연경 등 출연.2만5000∼3만원.(02)399-1114. ■ 까미유 클로델 무기한 화∼금 8시, 토 3시·7시, 일 4시 신시뮤지컬극장. 조각가 로댕의 연인이자 19세기 최고 여류 조각가였던 실존 인물 카미유의 비극적인 인생 기록. 현악과 건반이 조화된 서정적인 음악과 탄탄한 드라마가 돋보인다. 배해선 김명수 등 출연.3만∼3만 5000원.1544-1555. ●미술 ■ 김동원 작품전 22일부터 31일까지 서울 서초동 한전프라자 갤러리.철, 모터, 체인, 한지 등 다양한 매재를 사용한 설치조각 작품전. 주제는 ‘형태는 재미를 따른다’. 작가는 프랑스 스트라스부르 장식미술학교 출신의 중견 조각가로, 온양 성당 등에 작품이 소장돼 있다. ■ 백남준 소장전 9월9일까지 서울 신사동 코리아나미술관. 지난 1월 타계한 비디오아트 창시자 백남준의 비디오 조각, 로봇 시리즈, 드로잉, 판화 등 50여점과 함께 작가의 퍼포먼스, 인터뷰를 편집한 영상자료 등 미술관이 소장중인 작품과 자료들을 선보인다.(02)547-9177. ■ ‘그림엽서’‘꿈의궁전’ 19일부터 8월7일까지 서울 인사동 갤러리 쌈지. 김동욱과 박흥순의 개인 사진전.‘나포리’‘베니스’‘캐슬’ 등 서구 고유한 건축양식을 표방한 조악한 건물들인 전국의 모텔과 예식장, 카페 등의 풍경을 흐릿한 이미지를 통해 키치적으로 미화한 작품들을 선보인다.(02)736-0088. ●어린이 ■ 엄마는 안 가르쳐줘 21일∼8월20일 화∼일 2시·4시30분(수 11시·3시)사다리아트센터 동그라미극장. 어린이의 눈높이에서 알기 쉽게 가르치는 성교육 뮤지컬.2만원.(02)744-7304. ■ 어린이 연금술사 8월27일까지 화∼일 11시·3시(토 11시·2시)서울교육문화회관 대극장. 꿈을 찾아 떠나는 소년 산티아고의 모험담. 파울로 코엘류의 베스트셀러를 어린이용으로 각색했다.1만 3000∼2만 3000원.(02)764-8760. ●클래식 ■ 제23회 한국의 소리와 몸짓 21일 오후 7시30분 서울 서대문 문화회관 대극장. 김지원 ‘소고춤’, 송진수 ‘지전춤’, 임영화 ‘가야금 산조’, 한애영 ‘살풀이춤’등 우리 전통의 춤과 소리의 맥을 잇는 예인들의 무대. ■ 아시아필하모닉 오케스트라 창단 10주년 기념공연 8월 4일 7시30분 인천종합문화예술회관 대공연장, 같은 달 5일 오후 8시 서울 예술의전당 콘서트홀. 세르게이 프로코피예프 ‘로미오와 줄리엣 모음곡’과 레너드 번스타인 ‘웨스트 사이드 스토리’ 교향 무곡, 모리스 라벨 ‘라 발스’등 연주. ●연극 ■ 우리 읍내 21일~8월6일 국립극장 달오름극장. 손튼 와일더의 퓰리처상 수상작을 국립극단이 한국적으로 재해석했다. 두 남녀가 사랑하고, 결혼하고, 죽음을 맞는 평범한 일상을 통해 인생의 보편적 가치를 일깨운다. 오태석 번안, 김한길 연출, 장민호 권성덕 등 출연. 화∼금 7시30분, 토 4시·7시30분, 일 4시.1만 5000∼2만원.(02)2280-4115. ■ 가을날의 꿈 30일까지 월·수·목 7시30분, 금·토 4시30분·7시30분, 일 3시 아룽구지극장. 노벨문학상 후보에 오른 노르웨이 극작가 욘 포세의 국내 초연작. 두 남녀가 오랜 세월이 흘러 고향에서 다시 만난 뒤 겪는 미묘한 감정의 변화를 다룬다. 송선호 연출, 예수정 김윤석 출연.1만 8000∼2만 5000원.(02)744-0300. ■ 날 보러와요 9월3일까지 화∼금 8시, 토 4시·7시, 일 3시·6시 동숭아트센터 소극장. 공소 시효는 만료됐지만 범인 추적은 끝나지 않았다. 화성 연쇄살인사건을 다룬 영화 ‘살인의 추억’의 원작 연극. 김광림 작·변정주 연출, 최정우 민복기 등 출연.1만 5000∼2만 5000원.1588-7890.
  • 백남준 예술 영원히

    미국 워싱턴에 있는 스미스소니언 박물관 미국 미술관이 한국 출신의 세계적인 비디오 아티스트인 고(故) 백남준씨의 작품 2점을 지난 1일부터 영구 전시하고 있다.영구 전시 중인 작품은 ‘US 맵(map)’과 ‘메가트론 매트릭스(Megatron Matrix)’. 대대적인 내부수리를 마치고 1일 재개장한 스미스소니언 박물관 미국 미술관은 새단장과 함께 230번째 맞는 미국 독립기념일을 기념해 백남준 작품을 영구 전시키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이들 작품은 미국 미술관 3층의 현대미술전시관에 전시돼 있다. 개관 첫 주말에 3만명의 관객들이 방문했다. 독립기념일을 하루 앞둔 3일에도 방문객들의 발길이 계속 이어졌다. 버지니아 매클린버그 수석 큐레이터는 “세계적인 비디오 아트의 대가인 백남준씨의 작품 두 점을 영구 전시하게 돼 감격스럽다.”면서 “백남준씨는 탁월한 예술적 안목과 재능을 가진 선구적 예술가”라고 말했다. 스미스소니언 박물관은 전시 중인 두 작품 이외에도 백남준씨가 지난 1991년 만든 ‘테크놀로지’라는 작품도 소장하고 있다.이 작품에 대해서도 추후 논의를 통해 영구 전시 여부를 결정할 계획인 것으로 알려졌다.워싱턴 연합뉴스
  • 21일 ‘2006 큰 그림 경매’

    K옥션은 오는 21일 ‘2006 큰 그림 경매’를 실시한다. 기업이나 단체, 미술관 등을 주 대상으로 한 이번 경매에선 이우환의 150호 크기 작품인 ‘With Wind’, 이대원의 ‘가을’, 백남준의 ‘유전자 신전’등 70점이 출품된다. 추정가 기준 1000만원 이상의 작품이 대부분이지만 1000만원 미만의 작품도 27점이나 있다.(02)2287-3600.
  • 사진·산문으로 엮은 뉴욕

    “6번가에 사는 존 케이지를 만나러 갈 때, 한국의 곱돌로 지은 쌀밥을 좋아한다고 해서 조그마한 한국 곱돌솥을 하나 선물했더니 기뻐하던 그의 모습이 아직도 선하다. 그는 말년에 마르셀 뒤샹처럼 혼자서 체스를 두곤 했는데 내가 방문했을 때도 같이 체스를 두자고 했다.” 1980년대 음악가 존 케이지의 스튜디오를 방문한 사진작가 임영균(50·중앙대 사진학과 )교수는 그를 추억하며 이렇게 적고 있다. 그의 사진 산문집 ‘뉴욕스토리’(이룸 펴냄)에는 이처럼 뉴욕생활에 대한 에피소드가 가득 담겨 있다. 뉴욕은 그에게 진정한 작가의 삶을 가르쳐준 꿈의 도시. 그의 뉴욕 이야기는 1980년 비행기 값을 아끼기 위해 홀트 아동복지재단의 입양아를 안고 미국으로 가는 것에서부터 시작된다. 그가 사진가로서 사실상 미국 사진계에 데뷔하게 되는 결정적 계기는 1983년 소호의 백남준 스튜디오를 방문해 찍은 백남준의 인물 사진이다. 책에는 백남준을 비롯해 백남준과 누드 퍼포먼스를 벌인 첼리스트 샬럿 무어먼, 현대 음악계의 거장 존 케이지, 인물사진의 대가 알렉스 카이저, 피카소의 아내 재클린과 사진작가 만 레이의 부인 줄리엣, 사진작가 랠프 깁슨, 시인 김춘수 등과의 일화가 흑백사진과 함께 실려 있다.2만 3000원.김종면기자 jmkim@seoul.co.kr
  • 광·명·경·륜·장

    광·명·경·륜·장

    지난 2월 17일 문을 연 광명경륜장이 ‘문화의 장’으로 인기를 끌고 있다. 운영 주체인 국민체육진흥공단이 사행성 경기에 따른 부정적 여론을 완화하기 위해 각종 문화시설을 설치한 것이 가족 나들이장으로 손색이 없기 때문이다. ●주변 놀이·운동시설 건물 주변 2만 4000평에는 자전거도로, 인라인스케이트장, 농구장,X-게임장, 어린이놀이시설 등이 설치돼 있다. 자전거광장(1000평)에서는 자전거를 무료로 빌려준다. 어린이용과 성인용 240대를 갖췄다. 경륜장을 순회하는 2.5㎞의 자전거도로는 주변이 녹지여서 시원함이 절로 느껴진다. 광장 옆 X-게임장과 농구장은 청소년들이 즐겨 찾는다. 경륜이 열리지 않는 월∼목요일에는 경륜장내 제2주차장(3000평)이 인라인스케이트장으로 변신한다. 주말이면 하루 2000여명의 시민들이 이곳 놀이시설을 찾는다. 특히 광명에는 별다른 놀이시설이 없어 과천대공원과 에버랜드 등을 찾았는데, 상당수 시민들이 이곳으로 발길을 돌리고 있다. ●내부 문화시설 경륜장 안에는 각종 문화시설이 자리잡고 있다.2층 라운지(350평)에는 첨단 조명·음향 등을 갖춘 무대시설이 설치돼 매주 금·토·일요일 무용, 가요, 댄스, 퓨전현악, 아카펠라 공연, 동물쇼 등이 열린다. 라운지 왼쪽에는 컴퓨터 30여대를 갖춘 인터넷카페가 있고, 오른쪽에는 작고한 백남준씨의 비디오아트 작품 ‘금관’이 설치돼 있다. 4층 갤러리(200평)에서는 각종 전시회가 개최된다. 지난 12일부터 다음달 12일까지 일정으로 운보 김기창 화백의 특별전시전 ‘판화로 보는 운보의 예술세계’가 열리고 있다.9∼25일에는 미목회 회원전이,30일∼7월16일에는 이승희 작품전이 각각 선보인다. 이러한 시설들은 경륜장 2∼4층 로비에 설치돼 경륜이 열리는 사이사이에 관람이 가능하다. 내실있는 공연과 전시가 펼쳐지다보니 경륜과 관계없이 관람만을 즐기러 오는 시민들도 적지 않다. 4층에 있는 유아방·어린이방과 가족실은 가족을 배려한 공간이다. 아이들이 놀고 있을 때 부모는 바로 옆의 가족실에서 중계화면으로 경륜을 즐길 수 있다.3·4층에 하나씩 있는 건강지압실도 경륜장 시설치고는 특이하다. 들어가자마자 신발을 벗게 돼 있다. 맨발로 지압을 하게끔 바닥에 요철을 만들어 놓았다. 아울러 지하 1층 이벤트홀(286석)에는 금·토·일 영화가 상영되고 주부노래교실 등이 열린다. 이들 시설은 모두 공짜다. ●음식값 싼 편 부대시설로는 식당 4곳과 매점, 휴게공간 6곳 등이 있다. 음식값은 예상과는 달리 저렴한 편이다. 우동·비빔밥·돈가스 등 대부분의 음식이 2000∼3000원이다. 외부업체과 계약시 음식을 싸게 파는 조건으로 임대료를 낮게 책정했기 때문이라고 경륜운영본부측은 설명했다. 경륜으로 돈을 잃는 데 따른 일종의 보상이라고 볼 수도 있겠지만, 문화시설과 식사만 즐겨도 누구도 탓하지 않는다. 물론 상당한 절제력이 필요하겠지만. 1998년 처음으로 잠실에 경륜장이 선보인 이후 8년이 지나면서 경륜이 점차 건전스포츠로 정착돼 요즘 몰입고객은 전체의 10% 이내에 불과하다고 한다. 경륜장측은 상담사를 두고 경륜 중독현상을 치료하는 ‘건전클리닉센터’를 운영하고 있다. 국내 최대인 광명경륜장은 국민체육진흥공단이 2315억원을 들여 광명시 광명동 452 일대 6만평 부지에 지하 1층, 지상 5층, 연면적 2만 3000평(1만 863석) 규모의 돔 형태로 조성했다. 잠실경륜장이 지난 2월 이곳으로 이전하고 그 곳은 장외지점으로 바뀌었다. 매주 금·토·일요일 정오부터 오후 6시 30분까지 하루 15경주 이내의 경기가 열리며, 하루 평균 6000여명이 찾고 있다. 경기가 없는 수·목요일에도 경륜장을 개방하며 월·화요일에는 휴관한다. 광명 김학준기자 kimhj@seoul.co.kr
  • 한국국제아트페어 26일부터

    지난해보다 전시 규모와 내용면에서 한 단계 업그레이드된 2006한국국제아트페어(KIAF)가 한국화랑협회 등의 주최로 26일부터 30일까지 서울 코엑스 태평양홀에서 열린다. 올해로 5회째를 맞은 이번 아트페어엔 국내는 물론 독일과 프랑스 등 유럽 화랑들이 대거 참여하면서 참가화랑 수가 지난해 126개에서 150개로 늘어났다. 이중 외국화랑은 독일 15개, 프랑스 8개, 스페인 5개 등 12개 나라에서 51개 화랑이 참여했다. 출품한 작품들은 국내외 거장들부터 최근 각광받고 있는 중국 작가들, 신진작가들까지 다양하다. 파블로 피카소, 마르크 샤갈, 후안 미로, 팡리쥔, 백남준, 김환기, 이우환 작품 등 3000여점을 선보인다. 한·불수교 120주년에 맞춰 주빈국으로 선정된 프랑스 작가 14명과 재불 한국작가 9명의 현대미술 작품 58점을 따로 보여주는 특별전도 연다. 입장료 일반 7000원, 학생 5000원. 문의 한국국제아트페어 사무국.(02)6000-2501∼3.임창용기자 sdragon@seoul.co.kr
  • [여성사학 100년 시대] 이화 120주년·숙명 100주년

    [여성사학 100년 시대] 이화 120주년·숙명 100주년

    한국의 여성 사학계가 올해 큰 경사를 맞고 있다.5월31일 이화여대가 창립 120주년, 이보다 아흐레 빠른 22일 숙명여대가 창립 100주년을 맞는다. 새로운 100주년 시대를 맞아 여성사학의 양대산맥인 이화여대와 숙명여대의 발자취와 동문들의 근황을 살펴본다. 이화·숙명의 인재들은 우리나라 근·현대사를 남다른 족적으로 이끌어 왔다. 각각의 학풍 때문에 사회 진출 방향이나 성격은 다소 달랐지만 여성권익 신장 등 여성계 발전에 대한 두 학교의 기여는 곳곳에서 눈에 띈다. ●한국 여성계의 역사는 이화인의 역사 여성 1호 기록을 보유한 인사는 대부분이 이대 출신이라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한국 최초의 여의사 김정동, 최초 여성 변호사 이태영, 최초의 여의사 박에스더, 최초 신문사 여사장 장명수, 최초 헌법재판소 재판관 전효숙, 최초 여성총리 한명숙씨가 모두 이화 출신이다. 정·관계를 들여다 보면 이화의 파워는 더 막강해진다.1948년 정부 수립 이후 김대중 정부까지 장관을 지낸 여성 인사 25명 중 12명이 이대 출신이었다. 신낙균(문화관광부), 지은희(여성부), 송정숙(보건사회부)씨 등이 장관을 지냈고 손봉숙, 이미경, 이계경, 이경숙, 서혜석씨 등 25명이 국회에 입성했다. 드라마 ‘모래시계’로 유명한 방송작가 송지나,CNN서울지국장 손지애, 앵커 김주하, 화가 겸 문인 김점선, 소설가 권지예, 프로골퍼 박지은씨 등 언론·문화·스포츠계에도 이화의 바람은 거세다. 이화여대 신인령 총장은 “이대에서 배운 자신감과 당찬 근성이 사회 곳곳에서도 큰 활약을 보이는 원동력이 되고 있다.”고 말했다. ●숙명인,‘현모양처’에서 암탉으로 변신중 숙대는 현모양처를 강조하는 교풍 때문에 그동안 이대에 비해 사회에 진출한 동문들이 상대적으로 적은 편이다. 그러나 최근에는 ‘세상을 바꾸는 부드러운 힘’‘울어라 암탉’이라는 구호처럼 학교 차원에서 동문들의 사회 진출을 적극 돕고 있다. 이경숙 총장은 “지속적인 리더십 교육과 연구활동으로 2020년까지 대한민국 리더의 10%를 양성한다는 목표다.”라고 말했다. 최정희, 박화성 등 1920∼30년대의 대표적인 여류작가,1927년 19세의 나이로 비행사 자격증을 딴 여류비행사 이정희, 무용가 최승희 등은 숙명이 배출한 대표적인 신여성들이다. 정·재계의 숙대 출신 동문들은 한상은 배상면주류연구소 대표, 이행희 ㈜한국코닝, 우성화 티켓링크 대표, 박찬숙·김선미 국회의원 등이 있다. 숙대 동문들은 문화 예술 및 방송 분야에서 특히 두각을 드러낸다. 국내 최초 여성 연출가인 강화자 베세토오페라단 단장, 무용가 홍신자씨가 있고 소설가 신달자·은희경씨, 뮤지컬배우 문희경씨가 숙대 출신이다. 영화배우 엄앵란, 탤런트 전원주, 전문방송MC 이금희, 방송인 이익선, 아나운서 윤현진, 정미선, 쇼호스트 유난희씨도 숙명이 배출한 방송인이다. 윤설영기자 snow0@seoul.co.kr ■ 양대사학, 서로를 말하다 “구한말부터 한국의 여성교육을 이끌어온 이화”“역경을 딛고 꽃피운 여성인재의 산실, 숙명” 두 대학 관계자 입에서 나온 상대 학교에 대한 넉넉한 덕담이다. 숙명여대 대외협력처장 김형국(정치외교) 교수는 “이대는 지난 120년간 우리나라 여성교육을 선도해 왔다. 여성사학 중에서 어디가 1등이고 어디가 2등이냐는 별로 중요하지 않다.”면서 “앞으로 두 여성사학이 국내 뿐 아니라 세계 여성교육을 앞장서 이끌 수 있기를 진심으로 바란다.”고 120주년 축하 메시지를 보냈다. 이화여대 이배용(사학과) 역사관장은 “숙대는 한국 근현대사의 시대적 역경 속에서도 훌륭한 여성인재를 많이 배출해왔다.”고 화답했다. 그는 “21세기 여성시대를 맞아 여성사학의 양대 기둥으로서 협력관계를 통해 함께 성장하고 서로의 지혜와 힘을 모아 여성사학을 이끄는 주도적 역할을 하길 바란다.”고 축하 메시지를 보냈다. 하지만 소속 학교 자랑도 덕담 못지않았다. 숙대 한정신(교육심리) 대학원장은 숙명의 강점으로 강한 의욕과 이를 능가하는 성과물을 꼽았다.“학교에서 조금만 이끌어주면 기대하는 것 이상으로 이루어내지요. 앞으로 숙명인이 사회에서 차지하는 역할이 갈수록 커질 수밖에 없는 이유입니다.” 이 관장은 “규모면에서나 역사적인 면에서나 여성사학 중에서는 우리 이화여대가 단연 최고라고 자부한다. 이화 동문 수는 15만명으로 숙명의 두 배가 넘으며 2005년 사법고시에 52명이 합격하고 최근 3년간 행시 합격자 수가 행정학과 기준으로 남녀공학 대학을 포함, 전국 1위인 것만 봐도 알 수 있다.”고 자랑했다. 이런 보이지 않는 경쟁심리 때문인지 숙명과 이화가 학점·학생 교류 협정을 체결한 것은 지난 1월이다. 윤설영기자 snow0@seoul.co.kr ■ 창학기념 자축행사 다채 두 학교는 요즈음 창립기념일을 자축하는 행사준비로 분주하다. 이화여대와 숙명여대는 각각 22일과 30일 창립기념행사를 갖는다. ●이화, 즐겁게 세상을 흔들어라 이화여대는 1886년 선교사 스크랜튼 부인이 자택에서 학생 1인으로 수업을 시작했다. 한국에 세워진 최초의 여성 교육기관이다. 이화여대는 120주년 대표 기념사업의 하나로 제3세계 및 개발도상국 여성인재를 전액 장학생으로 선발해 교육하는 EGPP(Ewha Global Prtnership Program)를 시작했다.120년 전 외국인 선교사가 1명의 학생으로 출발한 정신을 기리고 이화의 교육역량을 전세계 여성들에게 환원하고자 추진하는 사업이다. 22일부터는 교내 곳곳에서 e미디어 아트페스티벌 프런티어 백남준전을 연다. 26일에는 이화학당 한옥교사가 복원공사를 마치고 살아 있는 역사교육장으로 재탄생한다. 이화 120주년 역사를 담은 전시회를 열고 영상물 상영도 한다. 120주년 기념식은 30일 오전 10시 교내 대강당에서 갖는다.3대 이상 이화 출신 30가족을 찾아 기념패를 전달하고 이화학술상을 시상한다. 이화여대 새 정문도 이날 처음 공개된다. 프랑스 건축가 도미니크 페로가 설계해 세계로 뻗어가는 이화의 역동적 이미지를 형상화했다. ●백년의 숙명, 천년의 빛 숙명여대는 1906년 고종 황제의 계비인 엄씨가 내탕금(황실자금)을 내려 종로구 수송동 한성부 수진방의 72칸 한옥에서 5명의 양반가 딸들을 가르친 것이 그 시작이었다. 한국인이 만든 최초의 민족 여성 교육이었다. 숙명여대는 창학 100주년을 맞아 ‘백년의 숙명, 천년의 빛!’이라는 기념 캐치프레이즈를 제작하고 22일 오후 7시30분 교내 르네상스 플라자 야외무대에서 창학 100주년 기념식을 갖는다. 기념식에서는 기념일 100일 전부터 전국 각지의 동문·재학생·교직원 등의 손을 거쳐 전달된 기념성화가 채화되며, 성화는 100주년 기념 타임캡슐 상단에서 영구히 타오르게 된다. 고건 전 국무총리, 이수빈 삼성생명보험 회장, 권인혁 한국국제교류재단 이사장, 신인령 이화여대 총장, 어윤대 고려대 총장 등과 학생, 교직원, 동문 1000여명이 참석한다. 기념식에 앞서 오후 3시부터 삼성컨밴션센터에서 미국 밀스칼리지 재닛 L 홈그런 총장, 일본 리츠메이칸대학 나가타 도요오미 총장 등 10개국 18개 대학 총장단을 초청,‘글로벌 리더십 포럼’을 개최한다. 100주년 기념주 ‘숙명백년’(2006세트 한정)과 기념우표도 발행한다. 윤설영기자 snow0@seoul.co.kr
  • 박물관·미술관 건설 줄잇는다

    최근 경기도내에 수준높은 미술관과 박물관이 잇따라 착공되고 있다. 경기문화재단은 18일 남양주시 조안면 능내리 다산 정약용 선생 유적지 앞에서 실학박물관 기공식을 개최했다. 실학박물관은 내년 10월 완공을 목표로 180억원이 투입되며, 대지면적 1232평에 지하 1층, 지상 1층 등 연면적 906평 규모로 건립된다. 문화재단은 박물관 전시를 위해 혜강 최한기의 문집 초고인 잡고(雜藁) 등 그의 작품 195점을 확보했고, 연암 박지원 작품 중 열하일기(熱河日記) 등 78점, 일본 난학 관련 유물 4점을 구입 또는 기증받았다. 이날 기공식에서는 다산 정약용이 발명해 수원 화성을 쌓는 데 쓴 3m 높이의 거중기가 등장했으며 실제 작업에 동원된다. 도는 이에 앞서 세계적 비디오 아티스트 고 백남준을 기리고 그의 작품을 전시하는 ‘백남준미술관’을 지난 9일 착공했다. 용인시 기흥구 상갈동 미술관 건립부지에 들어서는 백남준미술관은 289억원을 들여 1만평 부지에 지상 2층, 연면적 1695평 규모로 건립된다. 상설 및 기획전시실, 자료실, 창작공간, 교육실, 수장고, 연구실, 편의시설 등을 갖춘다. 도는 또 백남준미술관 옆에 2008년 5월 문을 열 어린이 박물관을 오는 8월 착공할 계획이다. 어린이박물관은 지하 1층, 지상 3층, 연면적 9877㎡규모로 어린이들에게 역사와 유물 등을 직접 보고 만지고 만들면서 배울 수 있는 공간으로 이용된다. 특히 백남준미술관, 어린이미술관이 들어서는 용인 기흥의 경우 기존 도립박물관, 한국민속촌 등과 더불어 새로운 역사문화관광단지가 될 것으로 전망된다. 신광식 도 문화관광국장은 “실학박물관, 백남준미술관, 어린이박물관 등 수준높은 문화시설이 경기도에 잇따라 들어서 주민의 문화욕구를 충족시킬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수원 김병철기자 kbchul@seoul.co.kr
  • [13일 TV 하이라이트]

    ●라이프n조이(YTN 오전 8시30분) 서울 근교에 위치해 부담 없이 다녀올 수 있는 여행지, 여주에서는 요즘 도자기 축제가 한창이다. 지난 9일은 비디오아트의 거장 백남준이 타계한지 100일째 되던 날. 백남준 만의 독특한 작품과 생애, 그리고 생전 작업했던 작업실을 완벽하게 재현한 전시품까지 만날 수 있는 현장을 찾아가본다.   ●스페이스-공감(EBS 오후 10시) 허트리오는 솔로이스트로도 해외에서 활동하고 있는 허승연(피아노), 허희정(바이올린), 허윤정(첼로)으로 구성된 자매 트리오이다. 화려한 앙상블과 성숙한 음악을 만들어내고 있는 허트리오는 이번 무대에서 피아노 트리오곡과 탱고 등을 연주해 달콤한 낭만이 있는 즐거운 연주회를 선사하게 된다.   ●하늘이시여(SBS 오후 8시45분) 왕모와 영선은 이야기를 나누다 자경이 건강한 아이만 낳았으면 좋겠다며 즐거워한다. 자경은 왕모에게 무심결에 혹시 영선이 전생의 자기어머니가 아니었을까 생각했다고 털어놓는다. 그러자 왕모는 엄마라고 부르라고 농담처럼 이야기하는데, 자경은 그러고 싶지만 슬아의 눈치가 보인다고 말한다.   ●TV 완전정복(MBC 오전 8시50분) ‘TV 특종 놀라운 세상’에 출연한 어린이 천하장사와 ‘쇼!음악중심’의 새 MC인 브라이언의 신고식 현장을 찾아가 본다. 그리고 ‘일요일 일요일 밤에’의 화제만발,‘검색대왕’의 제작현장을 소개한다. 또 MBC주말특별기획 ‘불꽃놀이’의 여주인공, 한채영을 직접 만나 솔직 담백한 이야기도 들어본다.   ●소문난 칠공주(KBS2 오후 7시55분) 덕칠과 송국의 외도 현장을 목격한 수한은 술을 마시며 울분을 삼킨다. 한편, 외국에 다녀온다는 갑작스러운 통보 전화만 한 채 자취를 감춘 미칠 때문에 괴로운 일한. 미칠의 소식을 알기 위해 백방으로 알아보지만 도무지 찾을 수 없고, 미칠의 본 모습에 대한 믿음마저 흔들리기 시작한다.   ●파워 인터뷰(KBS1 오후 11시) 20살 때 꿈을 좇아 영화에 뛰어들어 쌓아온 자신의 필모그라피 속에서 ‘액션’이라는 한 가지 장르만을 고집해온 감독 류승완.‘죽거나 혹은 나쁘거나’로 연기를 시작해 개성 있는 색깔로 한국영화에 자신만의 영역을 만들어온 배우 류승범. 류 브러더스의 명쾌하고 도발적인 영화인생이야기를 들어본다.
  • 용인 ‘백남준 미술관’ 첫삽

    2008년 상반기 개관 예정인 백남준미술관 기공식이 9일 오후 경기 용인시 기흥구 상갈동 미술관 건립부지에서 열렸다. 백남준 타계 100일을 맞아 열린 기공식엔 미망인 구보타 시게코 여사 등 유족과 손학규 경기도 지사, 유홍준 문화재청장, 김윤수 국립현대미술관장, 미술관 건립 주체인 경기문화재단 송태호 대표 등이 참석했다. 1만여평의 부지에 연면적 1700여평 규모로 세워지는 미술관엔 상설 및 기획전시실, 자료실, 창작공간 등이 들어서게 된다. 기공식에 앞서 안은미 무용단이 축하 퍼포먼스 공연을 펼쳤으며 백남준 일대기를 담은 영상물이 상영됐다. 경기문화재단은 지난 2001년 ‘백남준’이란 명칭이 들어간 세계 유일의 미술관을 세운다는 양해각서를 백남준과 체결한 뒤 289억원의 사업비를 들여 미술관 건립을 추진해 왔다. 재단은 미술관 착공을 기념해 11일부터 한 달간 서울 경복궁 내 국립고궁박물관 특별전시실에서 특별전 ‘백남준 스튜디오의 기억-메모라빌리아’를 연다. 뉴욕 브룸 스트리트 스튜디오의 한쪽 벽면을 통째로 구입해 소장하고 있는 재단 측은 이번 전시를 위해 이를 그대로 재현, 백남준에 대한 기억과 작업 과정을 되새긴다. 백남준이 1960년대부터 작업하던 뉴욕 브룸 스트리트의 스튜디오는 백남준 예술의 요람이자 그 자체가 하나의 예술이었다. 수북하게 쌓여있는 각종 TV와 전선, 작업도구들이 얼기설기 배치된 선반에 쏟아질 듯 놓여있고 백남준이 벽에 휘갈겨 놓은 전화번호, 작업도면, 낙서, 친구사진, 포스터 등이 널려있다. 조각가 임승오씨가 3주동안 매달려 벽면을 재현했다. 한편 백남준의 조카이며 법적 대리인인 켄 백 하쿠타는 이날 오후 서울 삼성동 봉은사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고인의 유분 일부를 봉은사에 계속 안치하고 백남준의 친구인 조각가 하영진이 1994년 주조한 고인의 데드 마스크도 봉은사에 둘 것”이라고 밝혔다. 하쿠타는 자신의 유분을 세계 여러나라에 분산하기를 바란 백남준의 뜻에 따라 유분 일부를 49재에 맞춰 지난 3월 한국에 들여와 봉은사에 안치해 왔다. 백남준 미술관 건립을 둘러싸고 경기문화재단과 갈등을 빚어온 하쿠타는 기공식과 관련,“백남준 미술관 기공은 경사스러운 일”이라며 “기공식에 불참한 것은 초청장을 받지 못했기 때문”이라고 말했다.임창용기자 sdragon@seoul.co.kr
  • ‘백남준 미술관’ 오늘 착공

    세계적 비디오 아티스트 고(故) 백남준을 기리고 그의 작품을 전시하게 될 ‘백남준미술관’이 9일 착공된다. 경기도와 경기문화재단은 이날 오후 용인시 기흥구 상갈동 미술관 건립부지에서 손학규 지사, 송태호 대표이사 등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기공식을 개최한다고 8일 밝혔다. 내년 10월 준공될 백남준미술관은 289억원을 들여 1만평 부지에 지상 2층, 연면적 1695평 규모로 상설 및 기획전시실, 자료실, 창작공간, 교육실, 수장고, 연구실, 편의시설 등을 갖춘다. 미술관에는 ‘삼원소’‘TV물고기’‘TV시계’‘로봇 456’ 등 작품 67점과 백씨의 개인사물세트 3점, 비디오 아카이브(습작) 2285점 등이 전시된다. 이와 함께 11일부터 오는 6월10일까지 서울 고궁미술관에서는 ‘백남준 스튜디오의 기억-메모러빌리아전(Memorabilia展)’이 열린다. 수원 김병철기자 kbchul@seoul.co.kr
  • “꽃병이 깨졌다… 그의 영혼 보호하소서”

    지난 1월 타계한 ‘비디오 아티스트’ 백남준 선생을 추모하기 위한 퍼포먼스가 26일(현지시간) 뉴욕 맨해튼의 구겐하임 미술관 메인홀에서 펼쳐졌다. 이날 퍼포먼스에서는 백남준 선생의 지인들이 고인을 회고하며 그의 작품을 설명한 뒤 작고한 가수 존 레넌의 부인인 오노 요코가 ‘약속. 조각. 뼈’란 제목으로 특별 퍼포먼스를 벌였다. 요코는 커다란 꽃병사진을 배경으로 450여조각의 꽃병조각을 놓고 “꽃병이 깨졌다.”,“동서남북의 신이시여 백남준의 영혼을 보호하소서.”를 외친 뒤 뜨개질을 하는 모습을 통해 고인을 기렸다. 2시간여 계속된 행사가 끝난 뒤 참석자들은 요코의 특별퍼포먼스에 사용된 깨진 꽃병조각을 하나씩 가져갔다.앞서 이날 퍼포먼스를 마련한 존 헨허트 구겐하임 미술관 수석 큐레이터는 항상 도전적인 모습으로 이해의 폭을 넓혀 새로운 시대를 연 선각자로 백남준 선생을 회고했다. 이날 행사에는 미망인인 시게코 구보타 여사와 장조카인 켄 백 하쿠타, 불프 헤르첸고라트 독일 브레멘 미술관장, 토머스 크렌스 구겐하임 파운데이션 디렉터, 백남준과 초기작품을 같이했던 일본 예술가 슈아 아베, 요나스 매카스 등이 참석했다.또 뉴욕 예술계 관계자와 시민들도 다수 참석, 총 참석자가 500명에 이를 정도로 성황을 이뤘다.뉴욕 연합뉴스
  • [문화 캘린더]

    ●도봉구 창동문화체육센터는 29일과 30일 어린이 뮤지컬 ‘아기돼지 삼총사’를 공연한다. 시간은 낮 12시와 오후 2시,4시이다. 이 뮤지컬은 최민식 등 연기파 배우가 다수 거쳐간 극단 ‘뿌리’가 창단 30주년을 맞아 정성을 다해 준비한 작품이다. 관람료는 일반 1만원. 전화예약은 8000원. 문화센터 회원은 7000원.20명 이상 단체관람료는 4000원이다.(02)901-5211. ●서울문화재단 다음달 7일까지 호암아트홀, 서울시립미술관, 덕수궁 등에서 ‘2006 서울 봄 실내악 축제’를 개최한다.‘동서양의 만남’을 주제로 줄리어드 현악 4중단 등 국내외 최정상급 연주단체와 연주가 40여명이 참가해 정통 클래식에서 아시아, 남미 음악까지 다양한 실내악을 선보인다. 무료나 1만원 미만으로 참여할 수 있는 공연은 덕수궁 야외콘서트 ‘고궁 클래식’(4월30일 오후 6시), 서울시립미술관 갤러리콘서트 ‘랩소디 인 서울’(5월2일 낮 12시30분), 노원문화예술회관 ‘찾아가는 실내악 음악회’(5월2일 오후 8시), 예술의 전당 콘서트홀 ‘어린이날 가족음악회’(5월5일 오후 8시), 호암아트홀 ‘악기전시회’(4월28일∼5월7일) 등이다.(02)751-9607∼10. ●중구 다음달 7일까지 주말마다 37번째 명동축제가 열린다.29일엔 명동의 젊음을 주제로 길거리 패션쇼가,30일엔 김중자무용단의 부채춤과 소고춤, 오고무 등 한국전통공연과 더불어 안데스민속공연단과 일본 야스키시의 전통공연팀의 세계 전통 문화 공연이 열린다. 다음달 6일엔 힙합댄스 경연대회가 열리고, 마지막날인 7일엔 시민과 외국인들이 직접 참여하는 시민노래자랑과 국내 최고 마술사가 출연, 매직쇼를 펼친다. 명동축제는 지역 상인들이 1984년 명동지역 시범상가 조성 계획 진행을 기념해 12월5일을 명동의 날로 정하고 행사를 시작한 뒤 1987년부터 매년 봄과 가을 1년에 두 차례씩 열리고 있다.(02)773-5566. ●종로구 29일∼다음달 7일 인사동에서 제19회 인사전통문화축제를 연다. 경기민요 태평무 등 다양한 공연이 펼쳐지고, 전통무예 태껸시범 행사,‘포도대장과 순라꾼’의 가장행렬이 이어진다. 인사아트센터에서는 현대미술 대표작가들의 현대미술축제와 100년전 근대조선 사진전이 열린다. 떡메치기, 길쌈시연, 짚풀 공예 등 시민들이 직접 참여하는 거리 체험행사가 마련된다. ●서울시립미술관 오는 6월11일까지 남서울분관에서 18명의 작가가 참여하는 ‘기억의 방’전(展)을 연다. 전시회에는 1900년대 초 결혼식 사진을 세밀하게 그려낸 조덕현씨의 ‘이십세기의 기억’, 세계 곳곳의 골동품을 서랍에 넣고 진공상태로 가둔 이진용씨의 ‘내 서랍속의 동화’ 등 과거의 기억을 떠올릴 수 있는 작품 45점이 전시된다. 또 백남준씨의 퍼포먼스와 생활상을 담은 사진과 1950년대에서 1980년대까지의 풍경과 생활상을 담은 사진도 볼 수 있다.
  • 동해, 일본해표기 백남준 작품 철거

    과천 국립현대미술관에 전시된 고(故)백남준 작품 중 동해를 ‘일본해’로 표기한 고지도가 들어 있는 드로잉이 시민들의 항의에 따라 25일 철거됐다. 문제의 작품은 지난 5일부터 미술관 3층 제5전시실 ‘한국 현대드로잉전’에 전시되어온 백남준 드로잉 5점 중 하나인 ‘고지도Ⅱ’. 백남준이 요제프 보이스와의 관계를 상징적으로 나타낸 작품이다.연합뉴스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