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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세월호법 합의 이후] 유족, 추천위 선정 때 與측 인사 거부권… 法 제정까지 ‘지뢰밭’

    세월호 참사 168일째에 여야가 세월호특별법 합의안을 내놓고 제정에 들어갔지만, 곳곳이 지뢰밭이다. 국회 정상화를 위해 불가피한 선택이란 시각도 있지만 야권 내부에서는 ‘백기 투항’이라는 불만도 적지 않다. 합의안에 대한 유가족들의 반대 기류도 갈수록 거세지는 분위기라 여야가 공언한 대로 10월 말까지 특별법이 제정될 수 있을지조차도 우려되는 상황이다. 특별검사의 수사 범위, 진상조사위원회의 활동 범위, 보·배상 등 복잡하게 얽히고설킨 여야 간 추가 협상 전망을 문답식으로 풀어본다. Q. 세월호 유가족의 반발로 제정 일정에 차질이 빚어질까. A. 가능성을 배제할 수 없다. 세월호가족대책위원회는 이날 “가족들이 빠진 채 여야 합의로 특검 후보군 4명을 결정하기로 합의했는데, 유가족이 아니라 여당이 빠졌어야 한다”고 주장했다. 당초 유가족들이 특검 대신 진상조사위원회(조사위)에 수사권을 부여할 것을 주장한 이유는 특검 임명권자가 대통령이고 기존 특검이 제 역할을 못했다는 평가 때문이었다. 유가족들은 노후 선박인 세월호가 인천~제주 항로 독점권을 갖게 된 배경부터 해양경찰의 구조 실패까지 전 과정의 구조적 문제에 대한 진상규명을 원하는데 이를 위해 전 정권뿐 아니라 현 청와대를 조사 대상으로 인식하기 때문이다. 유가족들은 특검 후보군 추천 과정에 개입할 수 없게 됐지만, 특검후보추천위원회 선정과 특검과 조사위의 업무 범위에 개입할 장치를 갖고 있다. 유가족이 정치권에 품고 있는 뿌리 깊은 불신 때문에 특검후보추천위원회 선정에서 여당 추천인을 잇따라 거부한다면, 특검 구성과 세월호특별법 제정 일정이 늦춰질 수 있다. Q. 박근혜 대통령의 참사 당일 7시간 행적은 특검 수사 대상인가. A. 될 수도 있다. 특검은 검찰 수사자료를 인계받을 수 있다. 초기 검찰의 세월호 수사는 선박 침몰 및 구조과정 수사(선원과 해양경찰), 세월호 안전 관리감독(공기업과 선주사), 사고 후 조치과정(관제센터), 선주회사 실소유주 비리(유병언 일가), 해운업계 전반의 구조적 비리(해운조합) 등 5개 분야에서 이뤄졌다. 참사 당일 박 대통령의 행적 등이 논란이 됐지만, 박 대통령이 어디에 있었든 범죄가 되지 않기 때문에 특검 수사 대상이 아니라는 게 법조계의 대체적인 의견이다. 그러나 검찰이 “박 대통령이 정윤회씨와 함께 있었다는 의혹”을 제기한 산케이신문 서울지국장의 명예훼손 혐의 사건을 수사 중인 점을 감안, 특검이 이 수사 기록을 요구할 수 있다. 특검의 수사 범위를 정할 때 쟁점이 될 전망이다. Q. 조사위는 김기춘 대통령 비서실장을 조사할 수 있나. A. 향후 협상이 변수다. 특검과 별도로 최장 2년 동안 구성되는 조사위는 진상조사, 재발방지 및 안전대책, 보·배상 등 3개 분과로 나눠 활동한다. 조사위원 총 17명 중 유가족 추천 몫이 3명으로, 분과마다 1명씩 배치할 수 있다. 조사위 활동 초기 3~6개월은 특검 수사가, 이후에는 특검이 기소한 사건의 재판이 병행된다. 조사위에 수사권, 기소권을 주지 않는 대신 특검과의 연계로 힘을 실어준 조치다. 그럼에도 청와대 보고체계 등을 조사하기 위해 김 실장 등 전·현 정권 실세를 조사하려면 동행명령권과 3000만원 과태료 조항 등이 필요하다는 주장이 야권을 중심으로 나온다. Q. 경기 안산 단원고 학생들은 대학에 특례입학할 수 있나. A. 그렇다. 2015학년도 대입 수시 원서접수는 이미 끝났다. 따라서 국회 교육문화체육관광위원회를 통과했던 단원고 3학년 대상 대입 특례 허용법안은 효력을 잃었다. 그러나 세월호특별법에서 3학년 학생의 정시입학 특례 규정을 만들고 대학들이 해당 전형을 신설하면 길이 열린다. 단, 수시에 합격한 학생은 정시 지원을 못한다. 2학년 학생의 대입 특례는 추후 보·배상 법안 논의 과정에서 기념관 건립 등과 함께 논의될 예정이다. Q. 해양경찰은 해체되나. A. 여당의 입장이 최대 변수다. 여야가 정부조직법, 유병언방지법 등을 세월호특별법과 일괄처리하기로 함에 따라 박 대통령의 “해경 해체” 담화가 실현될지 관심이 쏠린다. 그러나 야당뿐 아니라 여당에서도 해경 해체는 근본적인 해결책이 아니라는 회의론이 지지를 받고 있다. 홍희경 기자 saloo@seoul.co.kr
  • 끝까지 가겠다던 임영록 “모든 것 내려놓겠다”

    끝까지 가겠다던 임영록 “모든 것 내려놓겠다”

    임영록 전 KB금융지주 회장이 금융당국을 상대로 낸 징계 무효소송을 취하하기로 했다. KB지주 등기이사 직도 사퇴한다. “모든 것을 내려놓겠다”는 태도다. 이로써 5개월 넘게 끌었던 ‘KB사태’는 일단 봉합 국면에 접어들었다. 차기 회장 선임절차도 빠르게 진행되고 있어 KB금융 정상화 작업이 속도를 낼 것으로 보인다. 임 전 회장은 28일 자신의 법무대리인인 화인(법무법인)를 통해 “금융위원회를 상대로 지난 16일 서울행정법원에 제기한 직무정지 처분 효력정지 가처분 신청과 본안 소송을 29일자로 취하한다”고 밝혔다. 임 전 회장은 금융위가 지난 12일 국민은행 전산시스템 교체 문제와 관련해 직무정지 3개월의 중징계를 내리자 이에 반발해 소송을 제기했다. 지난 17일 KB지주이사회가 자신을 대표이사 회장직에서 해임한 뒤에도 등기이사 직은 유지해 왔다. 하지만 임 전 회장은 등기이사 직도 사퇴하겠다고 이날 밝혔다. 그는 “모든 것을 내려놓고자 한다. 그동안 일어난 모든 일을 제 부덕의 소치로 생각하고 앞으로 충분한 자기 성찰의 시간을 갖겠다“고 태도 변화의 변(辯)을 밝혔다. 이어 “KB금융그룹의 고객, 주주, 임직원 및 이사회 여러분들께 심려를 끼쳐 죄송하다. KB금융이 새로운 경영진의 선임으로 조속히 안정되기를 기원한다”고 덧붙였다. “끝까지 가겠다”던 임 전 회장이 마음을 바꾼 데는 복합적인 요인이 작용한 것으로 보인다. 무엇보다 자신의 본심과 관계없이 이런 맞대응이 ‘자리’에 집착하는 것으로 비쳐지는 것에 큰 부담을 느꼈을 것으로 관측된다. 임 전 회장은 “범죄행위에 준하는 잘못을 한 게 없다”며 징계처분에 몹시 억울해 했고 지금도 그 생각에는 변함이 없다. 금융당국이 검찰 고발까지 한 상황에서 자진 사퇴하면 ‘뭔가 찔리는 게 있어 백기를 든 것’으로 비쳐질 수 있다는 점도 임 전 회장이 ‘결사항전’을 결심한 배경이다. 하지만 시간이 흐를수록 이런 ‘억울함’에 동조하는 시각보다는 ‘집착과 욕심’으로 보는 부정적 시각이 더 늘었다. 불교 신자인 임 전 회장이 “모든 것을 내려놓겠다”며 태도를 바꾼 것은 바로 이러한 맥락에서 읽힌다. 경제관료(행정고시 20회) 출신으로서 정부와 맞서면 결국 필패(必敗)라는 것을 누구보다 잘 알고 있고 자신의 버티기로 KB금융이 받게 될지도 모를 불이익, 후배인 신제윤 금융위원장(행시 24회), 최수현 금융감독원장(행시 25회)과 얼굴 붉히며 계속 싸워야 한다는 부담감, 아무리 “나는 다르다”고 외쳐대도 ‘모피아(재무부+마피아) 낙하산’에 대한 싸늘한 여론, 이사회까지 돌아선 마당에 몇 년에 걸친 소송전에서 이긴다고 해도 실익이 별로 없다는 점 등도 고려했을 것으로 보인다. 무엇보다 검찰과의 일전 불사 등으로 “정말 찔리는 게 없는 모양”이라는 여론이 형성되면서 어느 정도 명예가 회복된 것도 그의 마음을 돌려세운 것으로 보인다. 안미현 기자 hyun@seoul.co.kr
  • 밀리오레의 재탄생! 10년간 확정 수익을 보장하는 명동 ‘르와지르 호텔’ 분양

    밀리오레의 재탄생! 10년간 확정 수익을 보장하는 명동 ‘르와지르 호텔’ 분양

    명동 땅값은 10년 전 평당 8천5백만 원대였던 토지가격이 현재는 2억 원대에 달한다. 전국적인 장기 부동산 침체 하에서도 명동의 땅값은 작년 한해만 10% 이상 상승했다. 이는 당연히 명동이 한류열풍의 중심지로서 언제나 부동의 1위를 자랑하며 관광객들에게 가장 사랑 받는 지역이기 때문이다. 하지만, 인기에 비해 관광객들을 위한 숙박시설은 충분치 않은 실정이다. 이에 연 95%라는 전국 1위의 호텔 가동률을 보이는 명동의 중심에서 한창 분양중인 ‘르와지르 호텔’이 투자자들의 뜨거운 관심을 받고 있어 눈길을 끈다. ‘르와지르’는 세계적으로 75개의 호텔을 운영하는 론스타가 소유한 호텔 체인인 솔레로그룹의 최고급 호텔 브랜드이다. 초특급상권이 집중된 명동역 5번 출구 바로 앞에 위치한 명동 르와지르 호텔은 전체 연면적 37,799㎡(11,434평) 규모에 지상 3층~17층을 통틀어 총 객실 619실을 갖추고 있으며, 구 밀레오레 건물의 리모델링인 만큼 지상 1~2층은 기존의 의류쇼핑타운이 유지된다. 르와지르 호텔 분양 관계자는 “최초 10년간 7%의 확정 수익에 대출을 받아서 구입하면 실투자금 대비 수익률은 13.5%에서 19%까지 지급될 예정이다”라며, “현재 공정률이 75%이고 내년 1월에 오픈예정이기 때문에 투자 공백기가 없다. 또한, 국민은행에서도 4%의 저금리로 60~80%까지 대출을 지원하고 있다”고 전했다. 명동 일대는 한국을 방문하는 외국인들의 필수 관광 코스인 만큼, 숙박시설에 대한 수요가 굉장히 안정적이라는 장점이 있다. 통계에 따르면 관광객들은 70%이상 호텔에 숙박을 정해 평균 6박 이상 체류하는데, 명동에는 현재 이들을 위한 숙박시설이 충분치 않은 상황이다. 투자자들은 명동의 관광지 성장과 맞물려 지속적으로 상승하는 매매 차익을 기대할 수 있을 것이라는 데 의견을 모으고 있다. 한편, 르와지르 호텔의 모델하우스는 방문자들이 많아짐에 따라 사전 예약제로 상담을 진행하고 있으며 24시간 문의가 가능하다. 분양문의: 1566-5938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밀리오레의 재탄생! 10년간 확정 수익을 보장하는 명동 ‘르와지르 호텔’ 분양

    밀리오레의 재탄생! 10년간 확정 수익을 보장하는 명동 ‘르와지르 호텔’ 분양

    명동 땅값은 10년 전 평당 8천5백만 원대였던 토지가격이 현재는 2억 원대에 달한다. 전국적인 장기 부동산 침체 하에서도 명동의 땅값은 작년 한해만 10% 이상 상승했다. 이는 당연히 명동이 한류열풍의 중심지로서 언제나 부동의 1위를 자랑하며 관광객들에게 가장 사랑 받는 지역이기 때문이다. 하지만, 인기에 비해 관광객들을 위한 숙박시설은 충분치 않은 실정이다. 이에 연 95%라는 전국 1위의 호텔 가동률을 보이는 명동의 중심에서 한창 분양중인 ‘르와지르 호텔’이 투자자들의 뜨거운 관심을 받고 있어 눈길을 끈다. ‘르와지르’는 세계적으로 75개의 호텔을 운영하는 론스타가 소유한 호텔 체인인 솔레로그룹의 최고급 호텔 브랜드이다. 초특급상권이 집중된 명동역 5번 출구 바로 앞에 위치한 명동 르와지르 호텔은 전체 연면적 37,799㎡(11,434평) 규모에 지상 3층~17층을 통틀어 총 객실 619실을 갖추고 있으며, 구 밀레오레 건물의 리모델링인 만큼 지상 1~2층은 기존의 의류쇼핑타운이 유지된다. 르와지르 호텔 분양 관계자는 “최초 10년간 7%의 확정 수익에 대출을 받아서 구입하면 실투자금 대비 수익률은 13.5%에서 19%까지 지급될 예정이다”라며, “현재 공정률이 75%이고 내년 1월에 오픈예정이기 때문에 투자 공백기가 없다. 또한, 국민은행에서도 4%의 저금리로 60~80%까지 대출을 지원하고 있다”고 전했다. 명동 일대는 한국을 방문하는 외국인들의 필수 관광 코스인 만큼, 숙박시설에 대한 수요가 굉장히 안정적이라는 장점이 있다. 통계에 따르면 관광객들은 70%이상 호텔에 숙박을 정해 평균 6박 이상 체류하는데, 명동에는 현재 이들을 위한 숙박시설이 충분치 않은 상황이다. 투자자들은 명동의 관광지 성장과 맞물려 지속적으로 상승하는 매매 차익을 기대할 수 있을 것이라는 데 의견을 모으고 있다. 한편, 르와지르 호텔의 모델하우스는 방문자들이 많아짐에 따라 사전 예약제로 상담을 진행하고 있으며 24시간 문의가 가능하다. 분양문의: 1566-5938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미용학원 아름다운 사람들, 전주와 평택에 신규 캠퍼스 오픈

    미용학원 아름다운 사람들, 전주와 평택에 신규 캠퍼스 오픈

    미용학원 전문 아름다운 사람들(대표 박정구)이 전주와 평택에 신규 캠퍼스를 오픈했다고 밝혔다. 전주 캠퍼스는 중화산동 백제대로 변에 위치해 접근성이 좋고 번잡한 시내 상권과 떨어져 있어 조용하게 학과 공부를 할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그동안 완산구에 미용 관련 대형학원이 없었던 점을 고려할 때 미용업 종사를 꿈꾸는 완산구민에게 좋은 기회가 될 것으로 보인다. 전주 캠퍼스를 책임지고 있는 지사장은 메이크업과 피부까지 총 20여 년의 경력을 보유한 베테랑으로, 2002년 월드컵 개막식 분장, 대학 강의, CF 및 지면광고 촬영 등 풍부한 실무 경험이 있다. 이밖에 박사과정을 수료한 피부 강사, 전주에서 높은 합격률로 명망이 높은 헤어 강사 등 실력이 검증된 우수 강사로 강사진이 꾸려진 것이 눈에 띈다. 전주 캠퍼스는 ‘실무에 강한 학원’을 모토로 취업이 가능한 실력을 갖추어 내보내는 것을 교육 목표로 하고 있다. 이에 따라 입시를 준비하는 학생, 재취업 및 이직을 준비하는 취업 공백기 여성, 소규모 창업을 준비하는 여성 등 다양한 수요에 따라 맞춤형 교육을 제공할 계획이며, 특히 창업을 준비하는 여성에게는 전문가 및 업체를 통해 전문적인 컨설팅을 제공할 예정이다. 또한 전북권 내 다양한 헤어, 네일, 피부 업체들과 협약, 취업이라는 본질적인 목표를 달성할 수 있도록 도울 예정이다. 이와 더불어 평택 캠퍼스는 평택역 및 시외버스터미널과 인접해 있어 접근이 편리한 것이 특징이다. 교육과 실무 경험이 풍부한 20년 경력의 지사장을 비롯해 실무는 물론 교육 능력에서 인정받은 강사들로 강사진을 구성해 입학에서 수료까지 철저한 개인 관리를 제공, 수강생의 다채로운 개성과 재능을 계발할 수 있도록 도울 계획이다. 또 평택 캠퍼스에서는 빠르게 변하는 미용업계 트렌드에 맞춰 한발 앞서가는 커리큘럼을 제공하고 있으며, 취업과 창업, 경쟁력 강화를 위해 풍부한 지식을 바탕으로 한 상담 서비스를 실시하고 있다. 한편, 아름다운 사람들은 메이크업, 네일아트, 헤어, 피부미용 등 토탈 미용학원으로 지난 17년 동안 우수한 미용인을 배출해 낸 미용 전문 교육기관이다. 전국적으로 국내 최대인 35개 캠퍼스를 운영 중이며, 미용학원 처음으로 국제품질경영인증 ISO-9001을 획득했다. 또한 오는 11월 16일 열리는 제1회 한국산업인력공단 미용사(네일) 검정 필기시험에 발 빠르게 대처할 수 있도록 네일국가자격증반을 개강했다. 아름다운 사람들 미용학원은 현재 강남, 노원, 영등포, 종로, 천호, 구리, 부천, 분당, 수원, 안산, 안양, 의정부, 이천, 일산, 파주, 인천(동인천, 부평), 강릉, 대전, 서산, 천안, 부산 남포, 울산, 경주, 구미(원평, 인동), 김해, 대구, 진주, 창원, 광주, 순천, 익산, 평택, 전주 등 전국 35여 개의 지점을 운영 중이며 부산 동래, 포항, 청주, 원주에 새로운 지점을 열 예정이다. 나우뉴스부 nownews@seoul.co.kr
  • ‘쉽지않아’ 틴탑 새 앨범 ‘엑시토’, 英 엔지니어 대가로부터 극찬받아

    ‘쉽지않아’ 틴탑 새 앨범 ‘엑시토’, 英 엔지니어 대가로부터 극찬받아

    틴탑의 새 앨범 ‘틴탑 엑시토’(TEEN TOP EXITO)의 음반 마스터링이 세계적인 마스터링 스튜디오 영국 메트로 폴리스 스튜디오(Metropolis Studio)에서 진행된 것으로 알려졌다. 컴백 전부터 최근 가요계에서 대세라고 불리는 프로듀서 팀 ‘블랙아이드필승’과 의기투합 했다는 점이 알려지며 많은 이목을 끌었던 틴탑의 새 앨범은 후반작업의 퀄리티와 세련된 팝스타일을 완성시키기 위해 메트로 폴리스 스튜디오에서 진행됐다. 1년간의 공백기 동안에도 월드투어와 멤버 간 개인 활동 등으로 숱한 화제를 몰고 다닌 대세돌 틴탑의 이번 앨범 음반 마스터링은 U2, 아델(Adele), 레드제플린, 마돈나, 비틀즈 등 해외 유명 아티스트들과 함께 작업한 영국의 메트로폴리스에서 마스터링을 맡았다. 특히 마스터링 작업을 진행한 거장 엔지니어 ‘스튜어트 혹스’는 “최근 앨범 중에 가장 재미있게 진행한 작업이었고 일본에서 미국까지 많은 아이돌 음악도 마스터링 해왔지만, 이번 틴탑 앨범의 퀄리티는 그 무엇보다 높았고 프로듀싱 또한 너무나 완벽했기에 매시간 너무 재미있게 작업을 했다”라는 극찬을 했다. 스튜어트 혹스가 작업한 앨범에는 에이미 와인하우스, 픽시 로트, 제임스 모리슨, 립 슬라임, 루디멘탈 등이 있다. 틴탑의 이번 앨범은 타이틀 곡 ‘쉽지않아’ 뿐만 아니라 가을 감성을 느낄 수 있는 ‘혼자사니’, ‘울어’, ‘지독하다’, ‘리모콘’을 비롯해 멤버 엘조가 직접 작곡 작사한 ‘LOVE U’등이 수록되어 있다. 한편, 틴탑은 새 앨범 ‘틴탑 엑시토’의 타이틀곡 ‘쉽지않아’의 방송 활동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정권에 맞섰던 금융권 수장들의 말로는?

    정권에 맞섰던 금융권 수장들의 말로는?

    임영록 KB금융지주 회장(직무정지 상태)의 자진사퇴 거부로 KB사태가 ‘정권과 임 회장 간의 힘겨루기’로 옮겨갔다. 이상한 변질이기는 하지만 금융권 수장이 정부와 맞서면 ‘필패’(必敗)라는 것은 누구보다 경제관료 출신인 임 회장(행정고시 20회)이 잘 안다. 그럼에도 임 회장은 ‘직무정지 처분 효력정지 가처분’ 소송을 제기함으로써 정권과 전면전에 들어갔다. 이는 17일 이사회에서 자신의 해임안이 논의되더라도 합의를 이끌어내기 어려울것으로 판단한 때문으로 보인다. 정권과 맞섰던 가장 대표적인 이는 이정환 전 한국거래소 이사장이다. 행시 17회인 이 전 이사장은 2008년 3월 경제관료 생활을 끝내고 거래소 이사장에 취임했다. 이명박(MB) 정부가 갓 출범한 때였다. 새 정권은 거래소 수장에 ‘대선 공신’을 앉히고 싶어 했다. 알아서 비켜줄 줄 알았다. 그런데 의외로 요지부동이었다. 경제관료 선후배들을 총동원해 겁박도 하고 읍소도 해봤지만 이 전 이사장은 꿈쩍도 하지 않았다. “공모를 통해 정정당당하게 뽑혔는데 (새 정권의 입맛에 안맞다고) 왜 물러나야 하느냐”는 항거였다. 정부는 최후의 일격을 날렸다. 거래소를 공공기관으로 재지정해버린 것이다. 공공기관으로 지정되면 정부 감사는 차치하고 급여나 채용에 엄격한 제한을 받게 된다. 그에게 동정적이던 임직원들조차 원망을 쏟아내기 시작했다. 결국 이 전 이사장은 ‘억울함’을 뒤로하고 취임 1년 7개월 만인 2009년 10월 물러나야 했다. 올 초 세상을 떠난 김정태 초대 통합 국민은행장도 정권과 힘겨운 싸움을 벌였다. 노무현 정권은 2004년 2월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에 이헌재 전 금융감독위원장을 앉히면서 몇 가지 주문을 전달했다. 그 가운데 하나가 “김정태를 내쫓으라”는 것이었다. 당시 김 행장이 왜 노무현 정권에 찍혔는지는 정확히 알려지지 않았다. 주주 가치 극대화를 최우선시했던 고인은 여기에 위배되면 정부를 향해서도 단호히 “노”(NO)라고 했다. 은행 이익만 중시하고 공적인 역할을 경시하는 그의 행태가 ‘386진영’에는 눈엣가시였을 수 있다. 그해 9월 금감위(현 금융위)는 국민은행과 국민카드의 합병 회계 처리과정에서 5500억원이 변칙 처리됐다며 고인에게 중징계(문책경고)를 내렸다. 결국 그는 연임의 꿈을 접고 한 달 뒤 물러나야 했다. 강정원 전 국민은행장도 정권의 뜻을 거스르고 자리 욕심을 내다 온갖 수모를 겪어야 했다. 2009년 12월 그가 KB금융 차기 회장에 내정되자 금융감독원은 곧바로 대규모 조사인력을 급파했다. 임직원 컴퓨터는 물론 강 전 행장의 운전기사, 심지어 사생활까지 파헤쳤다. 결국 강 전 행장은 취임도 못해보고 백기를 들어야 했다. 정권과 맞섰지만 막판 대응이 다소 달랐던 사례도 있다. 김승유 전 하나금융 회장이다. 집권 후반부로 가면서 MB정권은 ‘4대 천왕’의 존재에 적지 않은 부담을 느꼈다. 이런 기류를 외면하고 김 전 회장은 2011년 기어코 3연임에 성공한 뒤 이듬해 4연임 도전의사까지 내비쳤다. 정권의 압박 강도가 세졌다. 2012년 총선과 대선을 앞두고 집권세력에 부담되는 ‘존재’는 미리 정리하자는 게 정권의 속내였다. ‘역사적인 도전’과 여기에 따를 ‘대가’ 사이에서 갈등하고 번뇌하던 김 전 회장은 4연임 목전에서 미련없이 회장직을 던졌다. 아무리 하나금융이 정부 지분이 별로 없는 사기업이라 할지라도 ‘맞장’ 뜨면 진다는 것을 ‘롬멜’(사막의 여우, 김 전 회장 별명)은 잘 알고 있었던 것이다. 정통 모피아(옛 재무부 영문약자 MOF와 마피아의 합성어)로서 이런 역대 사례를 때로는 직접 주도하고 때로는 지켜봤던 임 회장이 정권과 전면전에서 어떤 결과를 끌어낼지 주목된다. 안미현 기자 hyun@seoul.co.kr
  • 임영록 백기 드나…KB 이사회, 15일 해임안 상정 논의

    임영록 백기 드나…KB 이사회, 15일 해임안 상정 논의

    직무정지 3개월이라는 금융당국의 중징계 결정 이후에도 자진 사퇴를 거부하고 있는 임영록 KB금융지주 회장이 고립무원의 처지에 놓였다. 금융당국은 15일 임 회장을 검찰에 고발하기로 했다. 임 회장에게 우호적이었던 KB금융지주 이사회에도 기류변화가 감지된다. 이사회는 이날 임시 간담회를 열고 임 회장 해임안 상정 여부를 논의할 예정이다. 더 이상 기댈 곳이 없게 된 임 회장으로서는 ‘자진 사퇴’ 외에는 사실상 선택지가 없어진 셈이다. 14일 금융권에 따르면 KB금융 이사회는 15일 오전 회동을 갖고 임 회장의 해임 안건 등을 사전 조율하고 오는 17일 임시 이사회를 개최할 예정이다. 금융권에서는 15일 간담회가 임시 이사회로 변경돼 해임안에 대한 결론이 날 수도 있다고 보고 있다. 앞서 신제윤 금융위원장은 지난 13일 이경재 KB금융 이사회 의장과 접촉해 “신속히 임시 이사회를 개최해 달라”고 요청한 바 있다. KB사태가 악화일로로 치닫자 친(親)임 회장파로 분류되는 KB금융 이사회도 동요하고 있다. 임 회장이 금융당국과 대립각을 세우며 조직에 부담을 주고 있다는 판단에서다. 실제 금융당국은 지난 12일부터 KB금융지주에 7명의 감독관을 파견해 경영 전반을 감시하고 있다. 15일부터는 전 계열사에 감독관을 파견할 계획이다. 이 의장은 “임 회장 해임안 논의 여부는 그날 가봐야 안다. (임 회장) 본인이 처신하면 될 일”이라고 말했다. 이사회에서 임 회장 해임안을 의결하기에 앞서 임 회장이 자진 사퇴 형식으로 물러날 수 있는 시간을 주겠다는 뜻으로 해석된다. KB금융 이사회는 현재 임 회장과 사외이사 9명 등 10명으로 이뤄져 있으며 임 회장의 직무정지로 당분간 사외이사 9명으로 가동된다. 하지만 임 회장을 현 회장자리에 옹립했던 KB금융 사외이사들이 임 회장 해임에 한목소리를 낼지는 미지수다. 금융권 관계자는 “이명박 정권 시절 4대 천왕이라 불리던 어윤대 전 KB금융 회장에게도 반기를 들 만큼 KB금융 사외이사들의 색깔이 강하다”고 전했다. 만약 이사회에서 절반 이상이 해임안에 찬성하면 임 회장은 ‘회장직’을 잃지만 ‘이사직’은 유지할 수 있다. 이사직 해임은 주주총회를 열어 3분의1 이상이 찬성해야 가능하다. 금융당국도 임 회장에 대한 압박 강도를 더 높이고 있다. 금융당국은 15일 임 회장을 ‘위계에 의한 업무방해죄’로 검찰에 고발키로 했다. 지난 12일 금융위 임시 전체회의에서 임 회장 징계 수위를 문책경고(중징계)에서 3개월 직무정지(중징계)로 한 단계 올렸지만 임 회장이 계속 사퇴를 거부하자 다시 초강수를 꺼내든 셈이다. 한편으론 지난 5월 금융감독원이 임 회장과 이건호 전 행장을 비롯한 사외이사들의 계좌추적에서 찾지 못했던 리베이트 관련 의혹을 검찰 수사를 통해 규명하겠다는 의도도 깔려 있다. 금융당국 관계자는 “검찰 수사 (압수수색·계좌추적) 결과 금품수수 혐의가 포착되면 업무상 배임 혐의로 검찰이 추가로 기소하게 된다”고 밝혔다. 임 회장이 일단 자진 사퇴를 거부하고 있지만 끝까지 버티기는 힘들 것이란 전망도 나온다. 임 회장은 당초 이번 주초에 행정처분(3개월 직무정지) 효력정지 가처분 신청을 법원에 내려고 했지만 가처분 신청을 일단 보류하고 사태의 추이를 살펴보겠다는 입장이다. KB금융 관계자는 “임 회장 측근들이 시류를 읽지 못한 채 자진 사퇴를 만류하며 임 회장을 사실상 봉살(封殺)하고 있다”면서 “임 회장이 스스로 명예롭게 퇴진해 후일을 도모할 기회를 모두 놓친 것”이라고 말했다. 이유미 기자 yium@seoul.co.kr
  • [공직 파워 열전] 미래창조과학부 정보통신융합정책관

    [공직 파워 열전] 미래창조과학부 정보통신융합정책관

    미래창조과학부의 정보통신융합정책관은 우리나라 정보통신기술(ICT) 정책을 진두지휘하는 명실상부 ‘ICT 컨트롤타워’다. 정보통신융합정책관은 1996년 정보통신부 출범 이후 방송통신위원회, 미래창조과학부에 이르기까지 오늘날 모바일 인터넷의 핵심 기술이 된 부호분할다중접속(CDMA) 표준 확정, 2.5세대 개인휴대통신(PCS) 사업계획, 벤처 육성, 인터넷(IP)TV 출범, 정보통신융합 기본계획 등 ICT 정책의 미래를 선도할 굵직굵직한 정책들을 세워 왔다. 사실 정보통신융합정책관은 업무 강도가 높아 직원들이 근무를 꺼린다. 하지만 가고 싶다고 해서 쉽게 갈 수 있는 곳이 아니다. ICT 산업의 관제탑 역할을 하기에 정보통신융합정책관 국장 자리에는 최고의 엘리트 공무원이 오른다. 정보통신부 설립 이후 내부에서 배출된 장관은 모두 정보통신융합정책관(정통부 당시 정보통신정책국장)을 역임했을 정도다. 대표적으로 노준형·유영환 전 정통부 장관이 각각 2001~2002년, 2003년에 정보통신정책국장을 지냈다. 노 전 장관은 온화한 덕장 스타일로 지금까지도 미래부 내부 직원들의 신망이 두텁다. 재임 기간 중 소프트웨어 산업진흥법을 제정, 연구개발 중심에 머물던 소프트웨어 산업의 기틀을 다졌으며, 해외 정보기술(IT) 지원센터를 확대해 국내 ICT 기업의 해외진출을 활성화했다. 유 전 장관은 당시 강한 추진력을 바탕으로 ‘IT839 정책’을 만들었다. 이 정책은 위성·지상파 DMB, 인터넷 전화 등 8대 서비스와 광대역통합망, U센서 네트워크 등 3대 인프라, 차세대 이동통신, 디지털TV, 지능형 로봇 등 9대 신성장동력을 선정, 10~15년 후 우리나라 IT 산업이 목표해야 할 청사진을 마련했다는 평을 받는다. 2005~2006년 자리를 맡았던 형태근 현 동양대 석좌교수는 2008~2011년 방송통신위원회 상임위원을 지냈다. 2008년 서병조 전 방송통신융합실장은 방통위 출범 후 첫 융합정책관 자리를 맡아 IPTV 특별법을 제정하는 등 방송통신 융합 업무를 안착시켰다는 평가를 받는다. 최재유 현 미래부 기획조정실장은 2009년 당시 탁월한 업무 장악력과 맡은 업무에 대해서는 반드시 성과를 내고야 마는 강력한 추진력을 보여 줬다. 최 실장은 지난해 미래부 신설을 위한 정부조직개편 작업을 진두지휘한 바 있다. 직원들은 미래부 출범 후 창조경제 1호 법안인 ICT 특별법을 통과시킨 일등공신으로 그를 꼽는다. 2010년 직을 맡았던 박재문 현 연구개발정책실장은 원만한 성격과 정무적 감각이 뛰어나다는 평가다. 강성주 현 정보화전략국장은 정통부 해체 시 안전행정부로 갔다가 2013년 신설된 미래부의 초대 정보통신융합정책관으로 복귀했다. 강 국장은 타고난 뚝심과 추진력으로 정보통신기술진흥센터를 설립했다. 백기훈 현 정보통신융합정책관은 정보통신부 비서관, 운영지원과장 등 요직을 거친 인물로 꼼꼼한 일 처리와 기획력으로 범부처 정보통신 기본계획을 성공적으로 수립했다는 평가를 받는다. 항상 웃는 얼굴로 직원들을 대해 내부에서는 ‘스마일맨’으로 불린다. 명희진 기자 mhj46@seoul.co.kr
  • “靑 낙하산 백기승원장 임명 철회를”

    새정치민주연합은 10일 백기승 한국인터넷진흥원(KISA) 신임 원장의 임명 철회와 국민은행 주 전산기 교체와 관련, 금융당국의 중징계 절차가 진행 중인 임영록 KB금융지주 회장의 자진사퇴를 각각 촉구했다. 한정애 대변인은 이날 국회 브리핑에서 청와대 국정홍보비서관 출신의 백 원장 임명에 대해 “추석 연휴에도 박근혜 정부의 일방적 낙하산 인사는 계속됐다”며 “박근혜 대통령 측근인 백 전 비서관은 세월호 참사 직후 청와대 비서관직을 사임했지만 4개월 만에 정부 산하기관장으로 화려하게 컴백하게 된 것”이라고 비판했다. 이어 “이것은 또 어떤 돌려막기인가”라면서 “청와대와 최양희 미래창조과학부 장관은 추석연휴에 단행한 기습적 낙하산 인사를 철회하고 경험과 능력을 갖춘 기관장을 인선해야 할 것”이라고 요구했다. 한 대변인은 임영록 회장에 대해서는 “금융당국의 중징계 결정에도 불구, 사퇴를 거부하는 것은 KB의 미래는 아랑곳하지 않고 본인의 욕심을 채우겠다는 것”이라며 “임 회장은 이번 사태의 책임을 지고 금융위원회의 (최종 징계) 결정 이전에 스스로 사임해야 할 것”이라고 주장했다. 송수연 기자 songsy@seoul.co.kr
  • [내가 인천의 별] 여자 핸드볼 ‘오뚝이’ 이은비

    [내가 인천의 별] 여자 핸드볼 ‘오뚝이’ 이은비

    “은퇴한 뒤 핸드볼과는 완전히 인연을 끊었었죠. 경기 중계는 물론이고 뉴스도 보지 않았어요”. 2009년 삼척여고를 졸업한 이은비(24·부산시설관리공단)는 실업리그에 입문하자마자 국가대표로 발탁된 여자 핸드볼의 유망주였다. 2010년 광저우아시안게임과 2012년 런던올림픽에서 태극마크를 달고 뛰었던 이은비는 그러나 런던올림픽이 끝난 뒤 돌연 은퇴를 선언했다. 런던에서 세대교체와 주전 부상이라는 악재 속에서도 올림픽 8회 연속 4강 진출에 일조한 이은비였기에 주변의 안타까움이 컸다. “위암으로 투병 중인 아버지를 돌볼 사람이 저밖에 없었어요. 오랜 선수 생활로 양쪽 발목과 무릎도 좋지 않았고요”. 그러나 고교 시절 역시 핸드볼 선수였던 부친 이정돈씨는 “내가 짐이 되는 것 같다”며 복귀를 바랐다. 김갑수 부산시설관리공단 당시 감독도 이은비에게 “다시 해볼 생각 없느냐”고 설득을 멈추지 않았다. 결국 이은비는 9개월 만인 지난해 애증의 코트로 다시 돌아왔다. 그만큼 초등학교 3학년 때부터 해왔던 핸드볼은 그에게 떼려야 뗄 수 없는 존재였다. 공백기에도 헬스장에서 기초 체력 훈련을 꾸준히 했다는 이은비는 초심을 되찾기 위해 애썼다. “욕심 내지 말고 선수생활을 하자. 훈련한 만큼만 결과를 기대하자”고 스스로 주문을 걸었다. 언제나 든든한 후원자였던 부친이 복귀 후 별세했지만, 묵묵히 코트를 누비며 서서히 예전의 기량을 되찾았다. 복귀 초에는 특유의 스피드가 살아나지 않아 고전했으나 곧 ‘핸드볼 DNA’가 되살아났다. 지난 5월 임영철 전임감독이 이끄는 인천아시안게임 대표팀 18명의 명단에 이름을 올려 2년 만에 태극마크를 다시 단 이은비는 “(아시안게임이 아닌) 올림픽을 준비하는 것 같다”며 애교 있는 엄살을 부렸다. 각오는 했지만 ‘독사’라는 별명으로 유명한 임 감독의 훈련은 혹독했다. 3개월 넘는 태릉선수촌 합숙훈련은 별을 보며 훈련장에 나와 별을 보고 침대에 눕는 생활의 반복이다. 4년 전 광저우대회 때보다 두 배는 힘들다고 이은비는 전했다. “오전 5시 43분에 일어나요. 50분까지는 훈련장에 나가야 하거든요. 오전과 오후 3시간씩 웨이트 트레이닝과 전술 훈련을 하고 야간에는 개인기를 연마해요. 광저우 때와 비교하면 기술과 조직력 완성에 더 많은 신경을 쓰고 있습니다.” 여름 휴가는 물론 한가위 연휴도 반납한 채 강행군을 펼친 끝에 이은비는 ‘자신감’이라는 큰 무기를 얻었다. 그는 “지난달 프랑스 전지훈련에서 신체조건이 월등한 유럽 선수를 상대로도 ‘해볼 만하다’는 생각이 들었다”고 웃음지었다. 이어 “광저우에서 일본에 지고 동메달에 그쳤을 때는 막내라 펑펑 울었다. 올해는 안방에서 열리는 대회인 만큼 동생들과 함께 꼭 금메달을 목에 걸겠다”고 각오를 다졌다. 이은비의 별명은 ‘페라리’. 2010년 서울에서 열린 세계청소년선수권에서 노르웨이 감독이 엄청난 스피드로 코트를 종횡무진하는 이은비를 보고 “매우 인상적이다. 마치 페라리 스포츠카를 보는 듯하다”고 감탄하면서 붙은 별명이다. 이 대회에서 이은비는 최우수선수(MVP)의 영예를 안았다. 폭발적인 스피드의 비결을 묻자 이은비는 “그냥 죽어라고 뛴다. 포지션(레프트윙)이 움직임이 많아야 하는 자리라 다른 선수보다 한 걸음 더 뛴다는 생각만 한다”며 멋쩍은 미소를 지었다. 임주형 기자 hermes@seoul.co.kr ■이은비는 ▲1990년 10월 23일 출생 ▲신장 163㎝ ▲삼척 진주초-삼척여중-삼척여고 ▲2009년 부산시설관리공단 입단 ▲2010년 세계청소년선수권 최우수선수(MVP) ▲2010년 광저우아시안게임 동메달 ▲2012년 런던올림픽 4강 ▲2014년 인천아시안게임 국가대표
  • 伊 ‘전설의 소프라노’ 마그다 올리베로 천상으로

    이탈리아의 전설적인 소프라노 마그다 올리베로가 지난 8일(현지시간) 밀라노의 한 병원에서 104세를 일기로 별세했다고 영국 BBC가 9일 보도했다. 1933년 푸치니의 오페라 ‘잔니 스키키’의 라우레타 역으로 오페라계에 첫발을 디딘 마그다는 1941년 결혼을 하면서 잠시 무대에서 벗어나 공백기를 가졌다. 그러나 10년 뒤 다시 복귀해 유럽과 미국에서 큰 인기를 얻으며 40대에 비로소 스타의 반열에 오른 대기만성형 성악가였다. 60대 후반에 들어서서도 무대에서 주역으로 활동할 만큼 자기관리 역시 뛰어났다. 69세의 나이에 메트로폴리탄 오페라단의 미국 내 순회공연에 참가하고 99세 때까지 공연을 할 정도로 건강했다. 그러나 마그다는 지난달 뇌졸중으로 병원에 입원해 치료를 받아왔다. 마그다가 초년시절 많은 공연을 했던 이탈리아 밀라노 라 스칼라 오페라 하우스는 지난 8일 공연에 앞서 관중들에게 잠시 그녀를 위해 묵념을 해줄 것을 요청했다. 이탈리아 일간 라 레푸블리카는 2010년 3월에도 마그다가 밀라노의 한 극장에서 공연했으며 당시에도 그녀의 목소리는 우렁찼다고 전했다. 또 미국 뉴욕타임스는 수십년간 그의 해적판 음반이 군인들 사이에서 떠돌았으며 라이브 무대를 설 때면 경찰의 보호를 받아야 할 정도로 그가 사랑을 받았다고 보도했다. 또 일부 비평가들이 “그의 목소리는 통상적 기준으로 아름답지 않고 고음을 조정해야 한다”고 지적했지만 이러한 한계에도 많은 관객들은 그의 강렬한 무대 매너와 흡인력 있는 목소리에 열광했으며 그가 수십년간 전 세계 청중들의 우레와 같은 박수를 받으며 퇴장하곤 했다고 전했다. 조태성 기자 cho1904@seoul.co.kr
  • 인터넷진흥원장에 백기승씨

    인터넷진흥원장에 백기승씨

    한국인터넷진흥원(KISA) 원장에 백기승(57) 전 청와대 국정홍보비서관을 11일자로 임명한다고 미래창조과학부가 5일 밝혔다. 백 신임 원장은 한국인터넷진흥원 임원추천위원회의 심사 추천을 거쳐 임명됐으며 앞으로 3년간 인터넷 진흥 및 정보보호 업무를 수행할 예정이다. 한국인터넷진흥원 원장은 이기주 전 원장이 방송통신위원회 상임위원으로 자리를 옮긴 지난 4월부터 5개월간 공석이었다. 연세대 정치외교학과를 졸업한 백 신임 원장은 1994년 37세의 최연소 나이로 전 대우그룹 홍보 이사에 발탁됐다. 2007년 당시 박근혜 한나라당 대선 후보 경선 공보기획단장, 2012년 박근혜 대통령 후보 캠프 공보위원, 현 정부에서는 지난 5월까지 청와대 국정홍보비서관을 맡았다. 명희진 기자 mhj46@seoul.co.kr
  • 초유의 거부권 카드에 이건호 백기투항… 경영공백 불가피

    초유의 거부권 카드에 이건호 백기투항… 경영공백 불가피

    이건호 국민은행장이 4일 사의를 표명했다. 이날 최수현 금융감독원장의 ‘중징계’ 발표 직후 이 행장이 자진 사퇴를 결정한 것이다. 지난 5월 20일 국민은행 주전산기 교체와 관련해 금감원에 특별검사를 요청한 지 100여일 만이다. KB 내분의 또 다른 주체인 임영록 KB금융지주 회장은 경영 안정 도모를 위해 물러나지 않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국내 최대 금융그룹인 KB는 당분간 극심한 혼란에 빠질 것으로 보인다. 두 수장이 사퇴할 경우 후임 인선을 서두른다 하더라도 상당 기간 경영 공백이 불가피할 전망이다. 임 회장과 이 행장의 중징계 결정으로 금융 당국과 KB금융 수뇌부 간 악연도 11년째 계속됐다. 이 행장은 이날 보도자료를 통해 “은행장으로서 해야 할 일을 했다”며 “행동에 대한 판단은 감독 당국에서 적절하게 판단한 것으로 안다”고 입장을 밝혔다. 물러나기는 하지만 주전산기 교체와 관련한 문제 제기가 정당했다는 기존 주장과 연장선상에 있는 발언이다. 당초 이 행장은 지난 1일 긴급 기자회견을 열고 이사회에 재신임을 물으며 배수진을 쳤다. 이 행장 측에선 “이사회에 제대로 반격을 날린 셈”이라고 자평했다. 주전산기 교체와 관련해 지난달 21일 금감원의 제재심의위원회 결정(경징계)만 놓고 보면 이사회에서 이 행장을 해임할 근거가 없다는 판단이었다. 여기에 사이가 벌어질 대로 벌어진 사외이사들과 향후 주전산기 교체 문제를 원활히 마무리하기 위해선 재신임을 받아 주도권을 가져와야 한다는 계산이 깔려 있었다. 그만큼 거취에 대해 자신감을 갖고 있던 이 행장이지만, 최 원장이 초유의 거부권 카드를 꺼내 들자 곧바로 백기 투항했다. 지난 석 달간 KB 사태로 국민은행 내부 여론도 악화될 대로 악화된 상태다. 이 행장이 지난달 제재심의위에서 ‘경징계’로 양형이 감형된 이후에도 되레 내부 통합 대신 갈등 행보를 이어 가고 있다는 시각이 대세를 이뤘다. 국민은행 관계자는 “그동안 이 행장에게 우호적이었던 임원이나 직원들조차도 지난달 템플 스테이(사찰 체험) ‘잠자리 다툼’과 주전산기 관련자 3명 검찰 고발 등을 지켜보며 이 행장의 리더로서의 자질에 의구심을 드러내기 시작했다”고 말했다. 반면 임 회장은 이날 서울 중구 명동 KB금융지주 본사에서 기자들과 만나 “우선은 KB금융이 많이 어렵기 때문에 임직원 및 이사회와 함께 경영정상화와 조직안정화에 힘쓰겠다”며 “동시에 구제신청 등 적법한 절차를 통해 진실이 명확히 규명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임 회장의 최종 징계 수위는 금융지주회사법에 따라 금융위원회에서 결정하는데 금융위에서도 ‘중징계’ 확정 시 구제신청을 하겠다는 의미다. 하지만 최 원장의 이날 중징계 결정과 관련, 금융위와도 사전 의견 조율이 이뤄졌을 가능성이 높기 때문에 결국 임 회장의 자진 사퇴에 대한 압박으로 해석하는 시각이 더 우세하다. 금융권 관계자는 “임 회장 역시 내분의 당사자인 만큼 책임을 지고 물러나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지적했다. 금융권에선 이번 KB 사태로 KB금융의 브랜드 가치가 1조원 이상 사라진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시장에서 당초 추산했던 KB금융의 브랜드 가치는 5조원이 넘는다. KB금융 수뇌부의 중징계 전통이 이어지는 것도 뼈아픈 대목이다. 2004년 김정태 전 국민은행장을 시작으로 황영기 전 회장, 강정원 전 행장에 이어 임 회장과 이 행장이 중징계를 받았다. 어윤대 전 회장만 경징계다. 임 회장 역시 동반 사퇴하게 되면 KB금융은 상당 기간 경영 공백이 불가피하다. 후임 선임 과정에 최소 두 달 가까이 소요되기 때문이다. 당장 LIG손해보험 인수에 제동이 걸릴 수도 있다. KB금융이 금융 당국의 ‘괘씸죄’에 걸려 LIG손보 인수 승인을 받지 못할 가능성도 있다. 최근 KB금융은 LIG손보 자회사 편입을 위한 신청서를 금융위에 제출한 상태이며 승인 여부는 다음달 말 결론 난다. 이유미 기자 yium@seoul.co.kr
  • 쇼핑과 관광의 메카 명동 중심에 우뚝 선 르와지르 호텔

    쇼핑과 관광의 메카 명동 중심에 우뚝 선 르와지르 호텔

    국내 최고가 땅, 명동은 초특급상권으로 ‘명동콜링’으로 불린다. 명동은 매년 외국인 관광객의 약 60%인 650만 명이 다녀가는 등 내국민 뿐만 아니라 외국 관광객들에게도 단연 인기 관광 코스이다. 일일 유동인구 150만 명의 대한민국 쇼핑과 관광의 메카로써 관광객과 유동인구가 넘쳐나는 명동에 숙박 수요 또한 늘어나지만, 만족할만한 시설의 호텔을 찾자니 터무니없는 숙박료에 특급 시설에 묶어도 마음은 편하지가 않다. 명동 지역의 호텔 가동률이 전국 1위를 달리는 가운데, 2008년 이후 폭발적으로 증가하는 외국인 관광객 및 국내 관광객을 대상으로 프리미엄 시설과 합리적인 숙박료로 무장한 ‘명동 르와지르 호텔’이 많은 이들의 눈길을 끌고 있다. 명동 호텔 르와지르는 4호선 명동역과 바로 연결, 2호선 을지로입구역은 5분 거리에 위치해 대중교통의 근접함 또한 입지적 특장점으로 들 수 있다. 사업지 8차선 도로와도 인접함은 물론 서울 유명 관광지 도보로 이동 가능하며 서울 중심부로 도심, 강남, 용산, 강북, 일산 등 이동이 용이하고 사통팔달의 교통의 편의를 자랑한다. 또한 전 세계 75개 호텔을 운영하는 최고급 호텔체인 쏠라레의 운영 시스템으로, 호텔 전문 운영업에서 운영 및 관리하여 호텔의 핵심인 서비스는 그야말로 믿고 맡길 수 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호텔 르와지르의 분양 운영팀은 현재 공정률 75%에 달하는 르와지르의 선시공 후분양 대책을 앞세워 투자자들에게 공격적인 제시를 하고 있는데, 투자 후 2~3년 기다릴 필요없이 3개월이면 준공 예정으로 투자공백기를 최소화하는 것이 르와지르 호텔 분양 운영팀이 자부하는 분양 전망이다. 따라서 계약 완료 즉시 10년 확정 임대차계약을 체결하면 연 1,100만 원대 임대수익을 예상하고 있으며 실투자금은 1억 2천 만원부터다. 이처럼 투자자를 위한 좋은 조건, 특급 상권에 위치한 호텔 분양의 중심에는 르와지르 호텔 분양 운영팀이 있다. 이들은 극단적인 계약 책정이나 최소의 투자로 최대 이익을 창출한다는 터무니없는 홍보를 지양하며 합리적인 운영을 보여줘 호평을 받고 있다. 분양문의 : 02-754-9500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방탄 국회’ 뒤 또 기약 없는 공전… ‘성난 민심 해법 찾기’ 막막

    여야가 추석 직전 방탄 국회의 후폭풍으로 곤혹스러운 가운데 연휴 직후까지 국회 ‘개점휴업’이 불가피할 전망이다. 세월호특별법 협상은 안갯속을 헤매고 있지만 송광호 새누리당 의원의 체포동의안 부결로 명절 ‘밥상 여론’은 어느 때보다 싸늘할 것으로 보인다. 여야는 4일 들끓는 비판 여론을 의식해 한껏 몸을 낮추면서도 해법을 찾지 못한 채 지지부진한 모습만 보였다. 앞서 3일 본회의에서 체포동의안·대법관 임명동의안 등 발등에 떨어진 불만 처리한 뒤 기약 없는 공백기에 들어갔다. 추석 연휴 직전까지 평행선을 그어 온 새누리당·유가족 면담에서 극적인 탈출구가 제시되고 정국 정상화가 이뤄지리라는 실낱같은 희망도 가능성이 희박해졌다. 김무성 새누리당 대표는 이날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어제 송 의원 체포동의안이 부결됨으로써 국민적 비난이 비등하고 있는 데 대해 죄송하게 생각하고 그 비난을 달게 받겠다”고 사과했다. 그러면서도 수사를 받는 국회의원이 회기 중 영장실질심사에 자진 출석하려 해도 국회 동의를 거쳐야 하는 데 대해 “구조적 문제”라며 “불체포특권 포기를 위해선 개헌이 필요하다”고 지적했다. 추석 전 세월호 협상 타결이 어렵게 된 데 대해서는 “가슴이 아프다”면서 “지금 낭떠러지까지 양보했는데 더 양보하면 떨어진다”며 추가 양보 불가 입장을 밝혔다. 보수혁신을 내걸고 당선된 김 대표의 구상이 방탄 국회로 인해 바래는 것 아니냐는 우려도 나왔다. 이에 대해 김 대표는 “연휴 기간 당 혁신위원회 구성을 확정해 연휴 직후 발표하겠다”고 밝혔다. 새정치민주연합은 방탄 국회의 불똥이 야당으로 튀는 것을 차단하는 한편 특별법과 민생법안 연계를 고수했다. 유은혜 원내대변인은 “지금이라도 새누리당은 방탄 국회에 대한 사죄를 세월호진상규명특별법에 대한 전향적 태도 변화로 입증하라”고 주장했다. 김영록 원내수석부대표는 통화에서 “특별법 처리 없는 민생법안 처리는 연휴 이후에도 있을 수 없다”고 밝혔다. 이런 분위기 탓에 연휴 직후에도 당분간 정국 정상화는 불투명해 보인다. 정의화 국회의장은 이날 여야 원내 지도부에 전화를 걸어 “연휴 이후인 15일 본회의를 열어 계류된 88개 미쟁점 법안을 처리하자”고 제안했지만 야당은 거부했다. 대정부질문, 국정감사 일정 등 정기국회 일정 역시 줄줄이 밀릴 공산이 커짐에 따라 정 의장은 직권으로 의사일정을 정하는 방안도 검토 중인 것으로 전해졌다. 다만 김재원 새누리당 원내수석부대표는 통화에서 “의장 직권으로 15일 본회의 소집 시 여당 단독으로 참석해 시급한 법안을 선별 처리할 수는 있다”고 말했다. 국회 일정은 외면했지만 여야는 이날 민생 행보를 앞세우며 여론전에 열을 올렸다. 김 대표는 전북 무주군 설천면에서 열린 태권도원 개원식에 참석했고, 박영선 새정치연합 원내대표는 부산 고리원자력발전소 현장 시찰을 떠났다. 이재연 기자 oscal@seoul.co.kr 송수연 기자 songsy@seoul.co.kr
  • ‘뭐 이런 놈이 있어!’ 달려드는 몽구스에 사자 ‘백기’

    ‘뭐 이런 놈이 있어!’ 달려드는 몽구스에 사자 ‘백기’

    야생 사자 무리가 몽구스 한 마리에게 쩔쩔매는 희귀한 장면이 카메라에 포착됐다고 영국 일간 미러 등 외신들이 2일 소개했다. 1분 40여초 분량의 영상은 몽구스 한 마리가 사자 무리와 대치하는 모습으로 시작된다. 몽구스는 사자 무리를 상대로 괴성에 가까운 소리를 지르며 맞선다. 이어진 장면에서 사자를 피해 달아나던 몽구스가 땅에 난 구멍 속으로 재빨리 몸을 숨기며 위기를 모면한다. 그런데 이 몽구스는 뭔가 분이 풀리지 않았던지 땅 밖으로 빼꼼히 몸을 내밀더니, 또 다시 소리를 지르며 싸움에 불을 지핀다. 이 소리에 깜짝 놀란 사자들은 ‘저 녀석은 도대체 정체가 뭐야?’라는 듯한 몸동작을 보인다. 이런 사자들의 주춤하는 모습에 더욱 기세가 등등해진 몽구스는 사자의 얼굴을 공격하는 등 더욱 과감하게 맞선다. 정글을 호령하는 사자가 몽구스 한 마리에게 굴욕을 당하는 모습이 보는 이들을 웃음 짓게 한다. 이 영상은 지난 2011년 캐냐 나록에 위치한 국립공원 마사이 마라(Masaai Mara)에서 사진작가 ‘제롬 기요모’에 의해 촬영된 것으로, 최근 유튜브를 통해 공개되며 주목받고 있다. 사진·영상=ojeff10 영상팀 seoultv@seoul.co.kr
  • 고소영 둘째 출산 후 “집안일 끝없어, 이혜경 대표 멋있다”  

    고소영 둘째 출산 후 “집안일 끝없어, 이혜경 대표 멋있다”  

    고소영 둘째 출산, 고소영 이혜경, 이혜경 대표 배우 고소영이 둘째 출산 이후 절친 이혜경 대표를 위해 ‘좋은아침’에 깜짝 등장했다. 26일 방송된 SBS ‘좋은아침’에 싱글맘 기업가이자 디자이너 이혜경 편이 방송됐고 이날 이혜경과의 친분으로 고소영이 깜짝 등장해 눈길을 끌었다. 고소영은 남편 장동건과의 사이에서 최근 둘째를 낳았지만 출산 후에도 여전한 미모로 눈길을 끌었다. 그는 이날 방송에서 20년간 우정을 지킨 이혜정, 정윤기 디자이너와 만나 소소한 이야기들을 털어놨다. 장동건과 결혼 이후 오랫동안 공백기를 가진 고소영은 “여자는 아무래도 가정을 가지면 집안일은 해도 해도 끝이 없다. 사람들은 내가 활동 안 한지 오래 되니까 굉장히 한가할거라고 생각하지만 내 인생이 요즘 가장 바쁜 것 같다”며 “친구들도 잘 못만나게 되고 안타깝다”고 말했다. 이어 절친 이혜경 대표를 두고 “언니는 영어나 중국어 공부를 계속하고 노력하는 걸 보고, 정말 멋있는 사람이라고 생각했다. 나는 어떨 때는 너무 힘들어 놔버리고 싶은데 정말 멋지다”고 칭찬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이혜경 대표 최고가 오피스텔 내부엔 명품구두 700켤레

    이혜경 대표 최고가 오피스텔 내부엔 명품구두 700켤레

    이혜경 대표, 고소영 둘째 배우 고소영이 둘째 출산 이후 ‘좋은아침’에 깜짝 등장해 화제다. 26일 방송된 SBS ‘좋은아침’에 싱글맘 기업가이자 디자이너 이혜경 편이 방송됐고 이날 이혜경과의 친분으로 고소영이 깜짝 등장해 눈길을 끌었다. 고소영은 남편 장동건과의 사이에서 최근 둘째를 낳았지만 출산 후에도 여전한 미모로 눈길을 끌었다. 그는 이날 방송에서 20년간 우정을 지킨 이혜정, 정윤기 디자이너와 만나 소소한 이야기들을 털어놨다. 장동건과 결혼 이후 오랫동안 공백기를 가진 고소영은 “여자는 아무래도 가정을 가지면 집안일은 해도 해도 끝이 없다. 사람들은 내가 활동 안 한지 오래 되니까 굉장히 한가할거라고 생각하지만 내 인생이 요즘 가장 바쁜 것 같다”며 “친구들도 잘 못만나게 되고 안타깝다”고 했다. 이어 이혜경 디자이너를 두고 “언니는 영어나 중국어 공부를 계속하고 노력하는 걸 보고, 정말 멋있는 사람이라고 생각했다. 나는 어떨 때는 너무 힘들어 놔버리고 싶은데 정말 멋지다”고 칭찬했다. 이날 공개된 이혜경 대표의 집은 최고가 오피스텔. 스타들도 탐을 낸다는 화려한 드레스가 가득한 드레스룸과 옷장만 3개에 700켤레가 넘는 명품 구두, 값을 매길 수 없는 19세기 엔틱 가구 등이 집을 장식했다. 고소영은 “나같은 경우 어렸을 땐 어떤 물건에 대한 애착이나 소중함을 몰랐다. 혜경 언니가 그런 명품보다 값진 물건들의 가치에 대해 알려줬다”고 언급하기도 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학동들 폭풍질문에… 훈장님 ‘땀 뻘뻘’

    학동들 폭풍질문에… 훈장님 ‘땀 뻘뻘’

    무더운 여름, 유종필 관악구청장이 진땀을 뺐다. 날씨 탓이 아니다. 주범(?)은 초등학교 1~3학년 16명이다. 어쩌다 입담 좋기로 유명한 그가 꼬마들 앞에서 말문이 막혔을까. 20일 유 구청장은 서울시와 함께하는 까치서당의 일일 훈장님으로 스카우트됐다. 까치서당은 어린이들의 인성 교육을 위해 한문과 고사성어, 예절 등을 교육하는 프로그램이다. 이번이 2기인 서당은 이달 13일 시작해 12월 17일까지 매주 한 번씩 열린다. 조부가 서당 훈장을 지냈기에 유 구청장의 한학(漢學) 실력은 간단찮다. 그래서일까. 그는 겁 없이 훈장 제의를 덥석 받아들였다. 가르칠 내용도 머릿속에 금세 떠올랐다. 학이시습지불역열호(學而時習之不亦說乎: 배우고 때때로 익히면 어찌 즐겁지 아니한가). 그가 선택한 것은 논어의 첫 구절이었다. 하지만 간과한 게 있었다. 학동들이 1~3학년 초등학생이라는 점이다. 도포까지 말끔하게 갖춰 입은 유 구청장이 처음 학생들 앞에 나섰을 때만 해도 수업은 순조로울 듯했다. 하지만 막상 뚜껑을 열자 제자들의 장난이 시작됐다. “학이시습지…”라며 수업을 진행했지만 아이들은 처음 보는 구청장이 신기해 떠들기만 했다. 회초리까지 내보이며 면학 분위기 조성에 나섰지만 헛물만 켰다. 결국 유 구청장이 백기를 들고 질문을 받기로 했다. 진짜 땀 뺄 일은 그제야 시작됐다. 아이들은 “한자는 왜 배워요”, “영국에도 한자가 있어요”, “중국에서도 영어를 써요”, “한자는 몇 글자나 돼요”라는 곤란한 질문들을 퍼부었다. 당황한 나머지 주춤하던 유 구청장은 그래도 재밌게 하나씩 답해 나갔다. “음, 한자는 우리가 지금 쓰는 말에도 많이 사용되고 있어요. 그리고 요즘에는 영국에서도 한자를 많이 공부하지요. 또 한자가 몇 글자인지는 아무도 몰라요. 한자는 모양을 보고 만드는 글자라 오늘도 새로운 글자를 만들 수 있거든요.” 40분 강의를 끝낸 유 구청장의 이마엔 땀이 흥건했다. 소감을 묻는 질문엔 “차라리 한학 공부하는 학생들이 편하지, 꼬마들을 가르치는 게 제일 어려운 것 같다”며 혀를 내두르면서도 “아이들이 간단한 한자도 알고 어른들에게 공손하게 인사도 하는 걸 보니 뿌듯했다”며 웃었다. 힘들어하는 유 구청장 앞에서 아이들은 신 나는 표정이었다. 한 학생은 ‘학이시습지불역열호’를 또박또박 외고 있었다. 3학년 이다연 어린이는 “앞으로도 이런 수업이 많았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김동현 기자 moses@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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