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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10년 만에 스크린 돌아온 톱스타 배우의 복귀작…북한 소재로 독특한 이야기 풀어낸 ‘한국 영화’

    10년 만에 스크린 돌아온 톱스타 배우의 복귀작…북한 소재로 독특한 이야기 풀어낸 ‘한국 영화’

    북한 장교가 외화벌이를 위해 악단을 조직하는 흥미로운 이야기를 풀어낸 영화 ‘신의악단’이 개봉 일주일 앞으로 다가왔다. 작품을 통해 배우 박시후가 10여년 만에 스크린으로 복귀한다는 소식이 전해지며 팬들과 관객들의 기대감은 한층 높아지고 있다. 영화 ‘신의악단’은 오는 31일 전국 극장에서 개봉한다. 이 영화는 대북 제재로 국제원조가 막힌 북한에서 보위부 소속 장교가 외화벌이를 위해 가짜 찬양단을 창설하는 독특한 이야기를 담아냈다. 주연 배우로는 박시후, 정진운이 참여했다. 박시후는 가짜 찬양단을 조직하는 북한 보위부 소좌 박교순 역을 맡았고, 정진운은 악단을 감시하는 보위부 대위 김태성을 연기했다. 그 외에도 태항호, 고혜진, 윤제문 등 개성파 배우들이 작품에서 함께 호흡을 맞췄다. 배우들은 극 중에서 각자 다른 사연을 가지고 신의악단으로 합류하지만, 음악을 통해 서로를 이해하고 하나가 되어가는 과정을 유쾌하면서도 뭉클하게 풀어낼 예정이다. 작품을 위해 이들은 수개월간 악기를 연습하고 합창 호흡을 맞춘 것으로 알려졌다. 제작진 라인업도 눈길을 끈다. 극본은 1280만 관객을 동원한 영화 ‘7번방의 선물’의 김황성 작가가 집필했다. 연출은 전작 ‘아빠는 딸’로 따듯한 가족애와 소통을 그려내며 섬세한 연출력을 보여줬던 김형협 감독이 맡았다. 앞서 김 감독은 영화 제작보고회에서 “종교의 자유가 없다고 생각되는 북한에 가짜 찬양단이 조직되는 게 아이러니”라며 “궁극적으로 보여드리고자 했던 건 인간의 본질과 마음속에 간직하고 있는 사랑에 대한 이야기”라고 말했다. 지난 12일 공개된 영화 메인 예고편은 “2억 달러입니다”는 대사로 시작하며, 국제 NGO 지원금을 받기 위해 국제기독교연맹 감사단이 지켜보는 가운데 가짜 부흥회를 열어야 하는 황당한 미션이 예고돼 관객들의 시선을 사로잡는다. 이어 몽골과 헝가리의 광활한 설원을 가로지르는 장면은 영화의 대형 스케일을 실감케 하고, 작중 인물들이 맞닥뜨릴 험난한 여정을 암시한다. “흉내 가지고선 안 돼. 진짜처럼 하라”는 상부의 압박 속에서 가짜 악단을 이끌게 된 박교순과 “반동 분자가 여기 있다”며 예리하게 감시하는 김태성의 팽팽한 대립이 긴장감을 더한다. 이후 “모든 것이 가짜였지만”이라는 내레이션과 함께, 살기 위해 시작된 가짜 연주가 점차 진심 어린 연주로 변해가는 과정이 그려진다. “답답한 가슴이 뻥 뚫리는 거 같은데”라는 대사와 함께 이어지는 연주 장면은 감동을 자아내고, “그들의 진심은 세상을 울렸다”는 마지막 문구가 여운을 완성한다. 한편 작품에서 주연 역할을 맡은 박시후는 10여년 만에 스크린으로 복귀한다. 그는 영화 ‘내가 살인범이다’(2012), ‘향기’(2014) 등에 출연한 뒤 ‘사랑후애’(2016)를 마지막으로 스크린 연기를 멈췄다. 특히 TV조선 ‘바람과 구름과 비’(2020) 이후 드라마 작품 활동도 없었던 만큼, 박시후가 연기 공백기를 극복하고 좋은 연기력을 보여줄 수 있을지 팬들과 관람객들의 관심이 쏠린다.
  • “BTS 해체까지 고민”…RM, 지겨워 죽겠다며 하이브 직격

    “BTS 해체까지 고민”…RM, 지겨워 죽겠다며 하이브 직격

    그룹 방탄소년단 리더 RM이 소속사를 향한 아쉬움을 내비쳤다. 방탄소년단은 21일 팬 커뮤니티 플랫폼 위버스에서 단체 라이브 방송을 진행하며 향후 활동 계획을 언급했다. RM은 이 자리에서 “2026년은 방탄소년단의 해로 가자. 진짜 큰 게 온다”고 말했고, 제이홉도 “2026년은 우리에게 중요한 해”라고 힘을 보탰다. 대화 도중 제이홉이 “벌써 2025년이 지나간 게 믿기지 않는다”고 하자 지민은 “이 시간대가 제일 괴롭다”고 토로했다. 이에 RM은 “우리 회사가 우리에게 조금 더 애정을 가져줬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진이 “그래도 이것저것 열심히 해주고 있지 않나”라고 하자, RM은 “잘 모르겠다”며 “내가 이런 말 잘 안 하는데, 그냥 조금 더 우리를 보듬어줬으면 좋겠다”고 덧붙였다. 앞서 멤버들은 지난 16일 라이브 방송에서도 완전체 컴백을 둘러싼 답답함을 드러낸 바 있다. “빨리 내년으로 가고 싶다” “시간이 너무 길다”는 말이 오갔고, RM은 “2025년이 지겨워 죽겠다”고 표현했다. 지난 6월 슈가의 소집해제를 끝으로 멤버들의 군백기가 마무리되면서 완전체 활동에 대한 기대감은 더욱 커진 상황이다. RM은 “빨리 컴백하고 싶어서 미쳐버리겠다. 이번 연말이 정말 싫다”며 “얼마나 준비가 진행됐는지는 말할 수 없지만, 회사는 언제 컴백일을 발표하느냐. 하이브가 발표를 좀 더 빨리 해줬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이에 슈가는 “근시일 내에 발표가 있을 거라고 들었다”고 전했다. 지민도 “생각보다 시간이 길게 느껴져 답답하다”고 공감했고, RM은 “내일도 미팅하지 않느냐”며 준비 상황을 에둘러 언급했다. 이날 RM은 팀의 지속 여부를 두고 깊이 고민했던 시간도 있었다고 털어놨다. 그는 “해체를 하는 게 나을지, 팀을 중단하는 게 맞는지 수만 번 고민했다”며 “그럼에도 팀을 이어가는 이유는 멤버들 간의 사랑과 팬 여러분에 대한 사랑과 존중 때문”이라고 밝혔다. 또 “왜 2025년 하반기를 그냥 보냈느냐, 왜 아무것도 하지 않았느냐는 말을 많이 듣는다”며 “우리도 시간을 흘려보내고 싶지 않았고, 전역 후 더 많이 활동하고 싶었다”고 말했다. 다만 “하반기에 활동하지 않기로 한 데에는 이유가 있었지만, 그 모든 것을 내가 설명할 수 있는 권한은 없다”고 선을 그었다. RM은 “마지막 콘서트가 2022년 10월이었으니 공연 공백이 3년을 넘었다. 무대를 하고 싶은 마음은 진심”이라면서도 “시간이 흐르며 많은 것이 바뀌었고, 그만큼 준비가 필요하다. 개인적으로는 부담도 크고, 준비만 이어지는 상황이 답답한 것도 사실”이라고 덧붙였다.
  • ‘北매체 개방’ 논의 재점화…국보법 위반 논란 불가피

    ‘北매체 개방’ 논의 재점화…국보법 위반 논란 불가피

    이재명 대통령이 노동신문 등 북한 매체에 대한 개방 필요성을 강조하면서 북한의 콘텐츠를 자유롭게 이용할 수 있는 길이 열릴지 주목된다. 다만 국가보안법 규정이 버젓이 존재하는 가운데 접근 제한을 풀 경우 위법 논란은 불가피할 전망이다. 21일 정치권에 따르면 북한 콘텐츠에 대한 접근 확대는 전 정부들도 꾸준히 검토했다. 진보 정권에서는 물론 윤석열 정부 시절인 2022년 7월에도 통일부는 업무 추진 계획에서 “남북 간 언론·출판·방송의 단계적 개방을 통해 상호 공감대를 넓혀가며 민족 동질성을 회복하겠다”고 보고한 바 있다. 당시 탈북 외교관 출신인 태영호 국민의힘 의원은 “우리 국민들의 의식 수준은 매우 높다. 더이상 공산주의의 선전 선동에 쉽게 넘어가지 않는다”며 개방에 힘을 실었다. 지난 19일 이 대통령은 통일부 업무보고에서 “국민을 주체적인 존재로 취급하는 게 아니라 선전·선동에 넘어갈 존재로 취급하는 것 아니냐”고 지적한 것과 같은 맥락이다. 현재 노동신문과 조선중앙통신 등 북한 매체는 정상적으로는 국내 접속이 불가능하다. 언론과 학계 등은 가상사설망(VPN)을 통해 우회 접속해 이를 열람해 왔다. 향후 제한을 완화한다면 국내 매체의 뉴스를 읽듯 누구나 노동신문 등을 손쉽게 볼 수 있게 된다. 다만 현행 국보법 7조(찬양·고무 등)는 북한 체제를 찬양하거나 선전할 목적으로 만들어진 표현물을 소지·반포할 경우 처벌하도록 규정하고 있다. 이에 내용을 반복적으로 온라인 공간에 게시하는 경우 문제가 될 수 있다. 그럼에도 북한 매체 개방성 강화를 위해 국보법을 개정하긴 현실적으로 불가능하다. 대신 여당은 북한 사이트에 자유롭게 접속할 수 있도록 정보통신망법을 개정하는 ‘우회 입법’을 추진 중이다. 더불어민주당 한민수 의원은 지난 12일 북한 관련 정보의 유통은 금지하되, 접속 및 열람은 허용하는 내용의 법 개정안을 발의했다. 반면 장동혁 국민의힘 대표는 페이스북에 대북 방송 중단을 언급하며 “그랬던 대통령이 북한 노동신문을 놓고는 우리 국민들이 못 보게 막지 말라고 호통쳤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지금 이재명 정부가 가는 목적지는 평화통일이 아니라 무장해제하고 북한에 백기 투항하는 것”이라고 했다. 그러나 야당에서도 제한 완화에 공감하는 목소리가 나온다. 통일부 장관 출신인 권영세 국민의힘 의원은 “노동신문을 보고 거기에 현혹될 국민은 없다”며 “이제 우리 당도 그냥 반대할 일이 아니라 조금 더 전향적으로 나아갈 필요가 있다”고 했다.
  • 권영세 “노동신문 개방할 때 됐다…北 꿰뚫어 볼 만큼 성숙”

    권영세 “노동신문 개방할 때 됐다…北 꿰뚫어 볼 만큼 성숙”

    통일부 장관을 지낸 권영세 국민의힘 의원이 21일 “우리 사회와 우리 국민들을 신뢰하고 북의 자료들을 개방할 때가 됐다”며 북한 노동신문 제한 해제 필요성을 거론했다. 국민의힘이 이재명 대통령의 제한 해제 거론에 대해 일제히 비판을 쏟아낸 것과 달리 전향적 검토 필요성을 제기한 것이다. 권 의원은 이날 페이스북에 “헌법재판소 결정에 반하는 위헌 입법을 통해 대북전단을 금지하고 북한 주민들의 알 권리를 제한하는 대북방송 중단 조치는 분명히 잘못됐지만 그것이 반드시 노동신문의 열람을 금지하는 조치의 유지 필요성으로 이어지지는 않는다”고 지적했다. 권 의원은 “북은 체제에 확신이 없는 사회인 것에 반해 우리 사회는 우리 체제에 대해 자신감이 있다고 확신한다”며 “서독이 동독 언론의 열람을 허용했음에도 동독의 선전에 현혹되지 않았다”고 했다. 이어 “우리 국민들도 북의 노동신문을 보며 믿고 현혹되기보다는 오히려 북한 체제가 어떤 언어로 자신을 정당화하려 하는지, 무엇을 숨기고 무엇을 두려워하는지 꿰뚫어 볼 만큼 성숙하다”고 강조했다. 권 의원은 특히 “우리 당(국민의힘)도 그냥 반대할 일이 아니라고 본다”며 “경직된 언어, 과장된 성과, 현실과 동떨어진 서술이 특징인 노동신문을 보고 거기에 현혹될 국민은 없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권 의원은 “제가 통일부 장관이었을 당시 노동신문 개방을 적극적으로 판단했지만 실행할 적절한 시점을 찾지 못하고 물러난 데 대해 개인적으로는 매우 아쉽게 생각한다”고 덧붙였다. 권 의원이 장관이던 2023년 통일부는 제한적 장소에서 노동신문을 볼 수 있도록 공개하는 방안을 추진한 바 있다. 반면 국민의힘에서는 ‘굴종 외교’라는 비판이 종일 쏟아졌다. 장동혁 국민의힘 대표는 이날 페이스북에 “헌법을 수호해야 할 대통령이 헌법이 지향하는 자유민주적 평화통일 정신을 정면으로 거역하고 있다”며 “지금 이재명 정부가 가는 목적지는 ‘평화통일’이 아니라 무장해제하고 북한에 ‘백기투항’하는 것”이라고 비판했다. 장 대표는 “굴종은 평화가 아니다”라며 “우리 국민은 분노하고, 김정은은 음흉하게 웃으며 박수치고 있다”고 지적했다.
  • ‘비연예인♥’ 정우성, 혼외자 논란 후 복귀…가정사 묻자 ‘한 말’

    ‘비연예인♥’ 정우성, 혼외자 논란 후 복귀…가정사 묻자 ‘한 말’

    배우 정우성이 혼외자 출산·결혼 이후 다시 작품 활동에 나서는 것에 대해 “사적인 소회를 밝히기 어렵다”며 말을 아꼈다. 15일 정우성은 이날 오전 서울 강남구에서 열린 디즈니+ 오리지널 시리즈 ‘메이드 인 코리아’ 제작발표회에서 이같이 밝혔다. 이날 제작발표회에는 우민호 감독을 비롯해 배우 현빈, 정우성, 우도환, 서은수, 원지안, 정성일, 강길우, 노재원, 박용우가 참석했다. 정우성은 가족 관계에 대한 변화를 묻는 말에 “어떤 질문인지 알겠지만 오늘은 ‘메이드 인 코리아’를 위해 여러 배우들이 함께 모인 자리라 사적인 변화나 소회에 관한 이야기를 길게 말씀드리지 못하는 점 이해를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메이드 인 코리아’는 1970년대 혼란과 도약이 공존했던 대한민국, 국가를 수익모델로 삼아 부와 권력의 정점에 오르려는 사내 ‘백기태’와 그를 무서운 집념으로 벼랑 끝까지 추적하는 검사 ‘장건영’이 시대를 관통하는 거대한 사건들과 직면하는 이야기다. 정우성은 광기 어린 집념으로 사건을 쫓는 ‘장건영’을 연기했다. 그는 자신의 배역에 대해 “고집스러운 인물”이라며 “자기의 직업관 안에서 임무를 고집스럽게 끝까지 하겠다는 집념의 사나이”라고 소개했다. 앞서 정우성은 지난해 11월 모델 문가비가 출산한 아들의 친부라는 사실이 알려져 혼외자 논란이 일었다. 정우성은 논란이 불거진 뒤 청룡영화상 시상식 무대에서 “모든 질책은 제가 받고, 안고 가겠다. 아버지로서 아들에 대한 책임은 끝까지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후 정우성은 지난 8월 문가비가 아닌 비연예인 여자친구와 혼인신고를 마치고 법적 부부가 됐다.
  • 젤렌스키, 결국 ‘백기’ 흔드나…“나토가입 포기” 다시 입에 올렸다

    젤렌스키, 결국 ‘백기’ 흔드나…“나토가입 포기” 다시 입에 올렸다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이 미국과 유럽의 군사적 안전보장이 법적 장치 등을 통 확실히 제공된다면 나토(북대서양조약기구) 가입을 포기할 수 있다는 입장을 밝혔다. 젤렌스키 대통령은 14일(현지시간) 미국·유럽 주요국과 종전안을 논의하기 위해 독일 베를린으로 향하기 전, 취재진과 온라인 음성 문답을 진행하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애초부터 우크라이나의 나토 가입 열망은 진정한 안전 보장을 얻기 위한 것이었다”며 “미국과 일부 유럽 파트너는 이런 방향을 지지하지 않았다”고 설명했다. 이어 “현재로서는 미국으로부터 5조(나토 집단방위 조항)에 준하는 양자 안전보장과, 유럽 우방국·캐나다·일본 등으로부터의 안전 보장이 러시아의 재침공을 막을 수 있는 기회”라며 “이는 우리로서는 이미 타협”이라고 강조했다. 젤렌스키 대통령은 이러한 안전보장이 단순한 정치적 약속이 아니라 “법적 구속력이 있어야 하며, 미국 의회의 지지를 받아야 한다”고 선을 그었다. 그는 우크라이나와 미국 군 당국자들이 독일에서 회동한 뒤 관련 논의에 대한 추가 보고를 받기를 기대한다고 덧붙였다. 나토 가입 대신, 서방의 강력한 집단안보 장치를 공식적으로 보장받는 방식의 대체안도 수용할 수 있다는 뜻을 밝힌 셈이다. “나토가입 포기”→“완전가입 목표”→“가입 포기”우크라이나는 2019년 헌법에 EU·나토 가입을 전략적 목표로 명시하는 등 나토 회원국 편입을 위해 정치·외교적 역량을 집중해 왔다. 러시아 역시 나토 동진을 최대 안보 위협으로 규정하며 우크라이나의 나토 가입 추진을 강하게 비난해 왔다. 이후 러시아가 본격적으로 침공해오자 우크라이나는 개전 첫해인 2022년 봄 ‘나토가입 조건부 포기’ 내용이 담긴 휴전 협상안을 러시아 측에 전달했다. 하지만 러시아의 점령지 병합 선언·민간인 학살 등 타격이 계속되자 우크라이나 입장은 다시 강경해졌다. 2022년 말 젤렌스키 대통령은 ▲점령지 포함 전 영토 회복 ▲장기적으로는 나토·EU 완전 가입을 목표로 하는 평화공식을 내놓았으며, 영토 양보 및 중립화 제안은 공개적으로 거듭 거부했다. 같은해 9월에는 나토 가입 신청 서류에 직접 서명하면서, 공식 노선상으로는 다시 나토 가입을 분명히 하는 행보를 보였다. 그러나 도널드 트럼프 미국 행정부 출범 후 미국이 우크라이나의 나토가입 불가를 강력하게 주장하자, 젤렌스키 대통령이 다시 한 발 물러선 것으로 보인다. 가뜩이나 부패 스캔들까지 불거져 내우외환에 처한 젤렌스키 대통령으에게 선택지가 많지 않다는 방증으로 풀이된다. 문제는 트럼프 대통령이 러시아의 요구대로 우크라이나 군사력 축소, 서방군 파병 불가 입장을 고수하고 있다는 점이다. 이런 상황에서 ‘나토 5조식 집단방위 보장’이 현실화할 지 미지수다. “나토가입 여부, 오래 전부터 쟁점에서 벗어나”“양보의지 시사…대가로 실익 얻을지는 미지수”미국 내 유럽 안보 전문가들 사이에서는 젤렌스키 대통령의 이번 발언을 두고 엇갈린 평가가 제기되고 있다. 미 싱크탱크 케이토연구소의 저스틴 로건 연구위원은 “이 제안은 상황을 전혀 바꾸지 못한다”며 “우크라이나가 보다 ‘합리적으로 보이려는’ 신호를 보내는 수준”이라고 평가절하했다. 앤드루 미크타 플로리다대 교수 역시 “(우크라이나 나토 가입은) 이미 오래전부터 현실적인 선택지가 아니었다”며, 현시점에서 나토 가맹 문제는 “쟁점이 되지 않고 있다”고 진단했다. 반면 오바마 행정부 시절 백악관에서 대외정책을 담당했던 브렛 브루언은 우크라이나의 이번 양보를 “중요한 실질적 조치”라고 평가했다. 브루언은 젤렌스키 대통령의 언급이 “러시아가 의미 있는 양보를 거의 내놓지 않는 상황에서, 우크라이나는 상당한 양보를 할 의지가 있음을 보여주려는 시도”라고 진단했다. 다만 “문제는 우크라이나가 자국민에게 굳게 약속했던 나토 가입을 포기하는 대가로 무엇을 실제로 얻을 수 있느냐는 점”이라고 지적했다. 전문가 평가가 엇갈리는 가운데, 젤렌스키 대통령의 이번 발언은 향후 종전 협상 과정에서 우크라이나가 어떤 조건과 범위 내에서 ‘안보 보장’과 ‘나토 포기’를 맞바꿀 수 있을지, 그리고 미국과 유럽이 이에 어떤 형태로 응답할지를 가늠하는 중요한 분기점이 될 것으로 보인다.
  • 이정재♥임지연 저격하더니…4회 연속 ‘자체 최고’ 터진 드라마

    이정재♥임지연 저격하더니…4회 연속 ‘자체 최고’ 터진 드라마

    TV조선 월화드라마 ‘다음생은 없으니까’가 거침없는 상승세를 이어가며 안방극장을 사로잡았다. 배우 김희선, 한혜진, 진서연의 ‘워맨스’와 현실적인 공감 스토리가 시청자들의 마음을 제대로 저격했다는 평가다. 시청률 조사회사 닐슨코리아에 따르면 지난 9일 방송된 ‘다음생은 없으니까’ 10화는 분당 최고 시청률 4.2%를 기록하며, 최근 4회 연속 자체 최고 시청률을 경신했다. ‘다음생은 없으니까’는 41살 동갑내기 세 친구가 일과 사랑, 그리고 인생 2막을 향해 고군분투하는 이야기를 담은 코믹 성장 드라마다. 김희선은 과거 촉망받는 쇼호스트였으나 육아로 경력이 단절된 뒤 재취업에 도전하는 ‘조나정’으로 분해 극을 이끈다. 난임으로 고민하는 아트센터 기획실장 ‘구주영’ 역은 한혜진이, 비혼주의자이자 화려한 골드미스인 잡지사 부편집장 ‘이일리’ 역은 진서연이 맡아 각기 다른 고민을 지닌 40대 여성의 현실을 생생하게 그려내고 있다. 드라마는 이들의 이야기를 ‘하이퍼리얼리즘’으로 풀어내며 “내 이야기 같다”, “현실 부부의 민낯을 보는 것 같다”는 호평을 끌어내고 있다. 시청률 상승세의 중심에는 단연 김희선이 있다. 그는 화려한 스타의 이미지를 내려놓고 뽀글뽀글한 파마머리까지 감행하며 생활 연기의 진수를 보여주고 있다. 시청자 게시판과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재취업 떨어지고 우는 장면에서 같이 울었다”, “‘경단녀(경력 단절 여성)’의 설움을 너무 잘 표현한다” 등의 반응이 나왔다. 김희선은 실제 경험을 바탕으로 연기에 진정성을 더했다. 그는 지난달 10일 제작발표회에서 “1993년 데뷔해 20대에 쉬지 않고 일했지만, 결혼 후 아이를 낳고 6년 정도 공백기를 가졌다”며 “당시 TV를 보며 ‘내가 결혼을 안 했으면 저 역할이 내 것인데’라는 생각에 공허함을 느끼기도 했다”라고 털어놨다. 이어 “하지만 그 시간이 있었기에 지금의 ‘조나정’을 더 깊이 있게 표현할 수 있었다. 6년을 헛되이 보내지 않았다는 것을 증명하고 싶다”고 덧붙였다. 당시 김희선은 방영 시간대가 겹치는 경쟁작 tvN ‘얄미운 사랑’을 저격해 화제를 모으기도 했다. 그는 18세 나이 차로 주목받은 배우 이정재와 임지연의 로맨스를 언급하며 “거기 두 분의 멜로를 보면 공감하시냐”라고 너스레를 떨었다. 1993년 ‘꽃게랑’ 광고로 데뷔한 김희선은 ‘미스터 Q’, ‘토마토’ 등 다수의 히트작을 남기며 1990년대를 대표하는 톱스타로 자리매김했다. 그는 2007년 결혼 이후 6년이라는 긴 공백기를 가졌지만, 복귀 후 드라마 ‘품위있는 그녀’, ‘신의’ 등에 이어 ‘다음생은 없으니까’까지 연달아 성공시키며 변치 않는 클래스를 입증하고 있다.
  • 디즈니가 제작비로 ‘700억’ 쏟았다…‘첫 방송’도 안 했는데 ‘시즌2’ 확정된 ‘한국 드라마’

    디즈니가 제작비로 ‘700억’ 쏟았다…‘첫 방송’도 안 했는데 ‘시즌2’ 확정된 ‘한국 드라마’

    디즈니+ 오리지널 시리즈 ‘메이드 인 코리아’가 공개 전부터 폭발적 관심을 모으고 있다. 오는 24일 시즌1 공개를 앞둔 ‘메이드 인 코리아’는 기대작으로 떠오르고 있다. 현빈, 정우성, 조여정 등이 주연 배우로 출연해 초호화 라인업을 자랑하는 데다, 제작비 700억원을 투입해 세트·의상·시대 고증·로케이션 등 전 영역에 걸쳐 국내 드라마 중에서도 최상위급 제작 규모를 갖췄다. 특히 시즌1 방영 전부터 시즌2 제작이 확정돼, 시즌을 연속 촬영한 이후 순차 공개하는 방식으로 선보이는 점도 눈길을 끈다. 이 작품은 ‘내부자들’, ‘남산의 부장들’, ‘하얼빈’ 등의 흥행작을 만든 우민호 감독의 신작이다. 여기에 ‘마더’, ‘고요의 바다’, ‘보통의 가족’ 등을 쓰며 필력을 인정받은 박은교 작가가 참여했다. ‘메이드 인 코리아’는 1970년대 혼란과 발전이 공존했던 한국을 배경으로 한 정치드라마다. 국가를 수익모델로 삼아 부와 권력의 정점에 오르려는 중앙정보부의 백기태(현빈 분)와 그를 무서운 집념으로 끝까지 추적하는 검사 장건영(정우성 분) 사이의 거대한 충돌을 서사로 담아냈다. 조여정, 서은수, 원지안도 합을 맞췄다. 작중에서 조여정은 권력 실세들이 드나드는 고급 요정의 마담 배금지 역을 맡았다. 서은수는 거대 범죄 카르텔의 실체를 추적하는 수사관 오예진을 연기하고, 원지안은 일본 암흑가 조직의 실세이자 뛰어난 로비스트 이케다 유지로 등장한다. 한편 장건역 역을 맡은 정우성은 ‘혼외자 논란’ 이후 이 작품으로 활동을 재개한다. 사생활 이슈로 세간의 주목을 받았던 정우성이 작품 활동을 통해 이 상황을 헤쳐 나갈 수 있을지 관심이 쏠린다. ‘메이드 인 코리아’는 총 6부작으로, 이번 달 24일 디즈니+에서 1~2화가 공개된다. 이어 31일에 3~4화가 공개되고, 내년 1월 7일과 14일에 각각 5화와 6화가 순차적으로 공개된다. 시즌2는 내년 하반기에 방영될 예정이다.
  • ‘전력 식민지’ 논란 장기화 우려…전북 타운홀 미팅도 내년으로 연기될 전망

    ‘전력 식민지’ 논란 장기화 우려…전북 타운홀 미팅도 내년으로 연기될 전망

    ‘용인 반도체국가산업단지’ 전력 공급망과 관련한 지역 갈등이 장기화할 분위기다. ‘전력 식민지’를 우려하는 호남과 충청권 등에서 송전탑 건설 반대가 거센 가운데 이 문제를 다룰 것으로 예상됐던 이재명 대통령의 전북 타운홀미팅마저 올해 개최가 불투명해진 상황이다. 용인 반도체 클러스터가 정상 가동되기 위해선 우선 2027년까지 원전 3기 발전 용량에 해당하는 3GW(기가와트) 규모의 전력을 확보해야 한다. 2030년까지 6GW, 2053년까지는 10GW 이상의 전력과 이를 실어 나를 대규모 송전망이 필요하다. 정부는 2030년 서해안에 우선 에너지 고속도로를 건설하고, 점차 남해안, 동해안으로 넓혀 전 국토에 U자형 에너지 고속도로를 놓겠다는 방침이다. ‘제2의 경부고속도로’에 비유되는 ‘에너지고속도로’를 개통하겠다는 것이다. 그러나 문제는 주민 수용성이다. 지역에서 사용하지도 않는 전력을 수도권에 공급하기 위해 집 앞에 수백기의 철탑을 꽂을 수 없다고 주민들은 반발한다. 각 지역에선 환경단체와 주민들은 대책위원회를 꾸리고 결사반대를 외치고 있다. 지난 8일 전북도의회에서 열린 토론회에선 에너지 생산 지역에 공장을 이전해야 한다는 주장도 나왔다. 지역 정치권과 지자체는 이번 달 전북 타운홀 미팅에서 이 문제가 다뤄질 것으로 기대했다. 그러나 타운홀 미팅 개최가 내년으로 미뤄질 분위기가 감지되면서 공식 논의가 어려워진 상황이다. 전력 공급망을 둘러싼 지역 갈등은 내년에도 지속될 가능성이 크다. 박상인 서울대 행정대학원 교수는 “이재명 대통령이 용인 반도체 클러스터의 2·3단계 사업을 지방으로 이전하는 결단을 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 “실수해도 다시 일어나면 된다고, 모든 김 부장에게 말해 주고 싶어”

    “실수해도 다시 일어나면 된다고, 모든 김 부장에게 말해 주고 싶어”

    “곁에서 버텨주면 누군가를 살려‘고생했다’고 위로하며 힘 내시길액션 등 다양한 장르에 도전할 것” “세상 모든 김 부장들에게 실수하거나 실패할 수 있지만 또 일어나면 된다고 이야기해 주고 싶어요.” 직장인들의 애환을 실감나게 그려 호평받았던 JTBC 드라마 ‘서울 자가에 대기업 다니는 김 부장 이야기’에서 김 부장의 아내 박하진을 연기한 배우 명세빈(50)의 연기는 깊은 여운을 남겼다. 그는 대기업에서 퇴직하고 삶의 벼랑 끝에 선 남편 김낙수(류승룡)의 든든한 버팀목이자 현명한 아내로 섬세한 연기를 펼쳤다. 지난 1일 서울 강남구 한 카페에서 만난 명세진은 “누군가를 다시 회복시켜 주기 위해 에너지를 쏟는 하진의 모습을 보면서 많이 배웠다”며 “곁에서 믿음으로 버텨 주고 기대해 주는 사람이 누군가를 살릴 수 있겠다는 생각이 들었다”고 말했다. 이 작품은 25년 차 대기업 부장이라는 직업과 서울의 자가 아파트를 지키기 위해 살아오던 김낙수가 퇴직과 분양 사기 등 일련의 사건을 거치면서 인생의 소중한 것들을 깨닫게 되는 이야기를 그렸다. “많은 분들이 삶을 지켜 주는 울타리는 집이나 회사 같은 외형적인 것에 있지 않다는 드라마의 내용에 공감하신 것 같아요. 인생의 가치를 어디에 두고 살아가야 하는지 한번쯤 생각하게 하는 작품이었다는 생각이 듭니다.” 그는 남편의 눈빛만 봐도 속내를 알 수 있는 아내 역을 실감나게 표현했다. 상대역인 류승룡이 들려준 오래된 부부의 대화 녹음 파일이 큰 도움이 됐다. 어느날 명예퇴직을 신청하고 온 남편의 등을 두드려 주며 “고생했다. 김 부장”이라고 위로하는 명장면은 그렇게 탄생했다. “저도 그 장면의 대본을 보고 울컥했고 감정을 잘 살려서 표현해 보고 싶었어요. 하진은 낙수가 회사에서 치열하게 살아온 과정들을 다 알기 때문에 짧은 대사지만 낙수가 버텨 온 인생에 대한 위로와 칭찬, 응원의 말이 담긴 것 같습니다.” 청순가련형의 대명사에서 어느덧 중년 배우가 된 명세빈도 자존심을 내려놓고 새 인생을 시작한 낙수처럼 배우로서 인생 2막을 활짝 열었다. 한동안 공백기를 가진 그는 드라마 ‘닥터 차정숙’을 통해 이미지 변신에 성공했고 사극과 예능 프로그램 등에 출연하면서 활동의 폭을 넓혔다. 그는 “배우는 프리랜서이기 때문에 누군가 찾아주지 않으면 은퇴다. 열심히 노력해 은퇴를 최대한 늦추고 싶다”면서 “앞으로 비중에 상관없이 액션, 코미디 등 다양한 장르에 도전해 보고 싶다”고 말했다. “인생은 하루를 잘 버텨서 살아내는 것이 쌓이게 되고 자신의 한계와도 계속 부딪쳐 가며 성장하는 것 같아요. 많은 분들이 스스로 고생했다고 위로하면서 힘을 내셨으면 좋겠습니다.”
  • 서울 초교 1·2학년 서울형 영어교육 시범 운영

    서울시가 공교육에서 정규 영어교육이 시작되는 초등학교 3학년 이전 ‘영어 교육 공백기’에 있는 지역아동센터 학생들을 위한 맞춤형 영어교육을 시범 운영한다. 시는 지역아동센터에서 초교 1·2학년 학생 100명을 대상으로 ‘서울런 3.0-서울형 영어교육’을 시범 운영한다고 26일 밝혔다. 공교육의 영어 교육 공백기를 줄이고 학습 플랫폼 ‘서울런’의 지원 범위를 확장하기 위해서다. 기간은 다음달부터 6개월간이다. 기존 서울런 지원 대상은 중위소득 60% 이하 가구지만, 지역아동센터에서 양질의 영어교육 기회를 제공해 취약 가구의 사교육비 부담을 줄인다는 계획이다. 교육부의 ‘2024년 초중고 사교육비 조사’에 따르면, 초등학생 한명당 월평균 영어 사교육비는 14만 1000원으로 일반 교과 과목 중 가장 많다. 이번 시범 사업은 영어교육 전문 기관이 아동 발달 단계에 맞는 학습 모델을 설계하고 민간 영어교육 업체의 우수 학습 콘텐츠(일부 태블릿 포함)를 제공하는 방식이다. 
  • 김영기 경기도의원 “학교운동부 경쟁력 저하 우려...훈련장비 예산 증액 필요성 강조”

    김영기 경기도의원 “학교운동부 경쟁력 저하 우려...훈련장비 예산 증액 필요성 강조”

    경기도의회 교육행정위원회 김영기의원(국민의힘, 의왕1)은 24일(월) 열린 2026년도 경기도교육비특별회계 예산안 심사에서 학교운동부 훈련장비 현대화 예산이 대폭 축소된 문제를 지적하며, 학교체육 기반 유지를 위한 적극적 예산 대응을 촉구했다. 김영기 의원은 “학교체육이 무너지면 지역체육과 국가체육도 함께 약해진다”며 학교체육의 구조적 중요성을 강조했다. 이어 “학교 현장의 훈련장비 현대화 사업이 지난해 큰 폭의 증액을 통해 추진됐음에도, 내년도 예산이 다시 축소되면 현장 수요를 감당하기 어렵다”고 비판했다. 김 의원은 “학교운동부 600여 팀이 운영 중인데, 내년도 예산 수준으로는 극히 일부 학교만 지원이 가능하다”며 “교육청이 학교체육을 실질적으로 육성할 의지가 있다면 예산 감액이 아니라 지속적 확대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또한 “예산 상한만 이유로 현장의 필요를 줄이는 방식은 타당하지 않다”며 집행부의 적극적 대응을 요구했다. 아울러 김영기 의원은 고등학교 3학년 대상 사회적 역량 강화 지원사업이 학교정책과로 이관된 점을 언급하며 “교육과정 안에서 체계적으로 운영하도록 준비 기간을 충분히 확보해야 한다”고 주문했다. 또한 “학사 공백기 해소라는 사업 취지를 유지하려면 정책적 정합성을 확보한 계획이 필요하다”고 당부했다. 마지막으로 김영기 의원은 “학교체육은 교육과 지역사회, 국가 전체의 체계와 직결되는 기반”이라며 “학교운동부의 장비 현대화는 선택이 아니라 필수”라고 재차 강조했다.
  • 재수 합격생의 공통점, 모두 12월에 움직였다 - 안성 이투스 247 기숙학원의 학습 전략 제안

    재수 합격생의 공통점, 모두 12월에 움직였다 - 안성 이투스 247 기숙학원의 학습 전략 제안

    최근 3년 동안 교육 제도에는 많은 변화가 있었다. 킬러 문항 배제, 의대 정원 확대 논의 등 여러 이슈가 이어졌고, 27학년도 기준으로 이미 대학에 진학한 학생들에게는 재도전의 기회가 마지막이라는 인식이 확산되면서 수험생들의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27학년도를 준비하는 수험생들 사이에서 최근 주목받고 있는 기숙학원 중 하나가 안성 이투스 247 기숙학원이다. 가장 큰 특징은 11월 1일 지역 고등학교를 대관해 재원생들을 위한 실제 수능 고사장 환경의 ‘수능 리허설’을 진행했다는 점이다. 실전 적응을 위한 시설·환경 투자에 적극적이라는 점에서 학원의 진정성이 드러난다는 평가다. 또한 지난해부터 다음 입시를 상대적으로 빠른 준비를 하려는 대학 휴학생, 특히 검정고시생들을 위한 프리 조기 선발반을 운영하고 있다. 큰 틀에서 수능 준비를 위한 학습 관리의 시작은 무엇보다 자신의 학습 상황에 맞는 코칭을 받는 일이 매우 중요하다. 어떠한 관리를 받으며, 또한 누구에게 관리를 받느냐에 따라 그 결과는 달라질 수밖에 없다. 수능 준비의 공백기가 있는 학생들, 처음 수능을 준비하는 학생들을 위하여 국어, 수학, 영어 학과 선생님들의 현장 강의를 준비하고 있다. 대부분 각 과목 개념 중심의 수업으로 구성된다. 안성 이투스 247 정은숙 부원장은 “프리 조기 선발반 학습은 정규반 개강(2026년 2월 21일 예정) 전까지 각 과목 학습 방법 및 개념적 틀을 만드는 것이 매우 중요하다. 처음 학습의 기반을 어떻게 구성하고 가느냐에 따라서 정규반 이후 학습 성취도의 차이는 달라질 수밖에 없다”고 설명한다. 즉 시의적절한 학습 과정이 매우 중요하다는 의미가 될 것이다. 또한 학과 선생님을 통해서 학습 상담도 진행할 수 있다. 자신이 지금 어떤 공부를 해야 하는지, 어떤 교재를 활용하여 어떻게 공부해야 하는지 등을 상담을 통해 관리받을 수 있다. 질의응답도 진행하는데, 다른 학원과 두드러진 차이는 학생들이 개별적으로 공부하는 ‘인강’ 교재도 질문을 받는다는 점이다. 생소하게 들릴 수 있는 학습 관리 프로그램도 소개하고 있다. 바로 1:1 과외식 멘토링이다. 이는 학생이 각 과목 안에서 가장 취약한 부분을 국어, 수학, 영어 각 과목 전담 강사와 1:1로 집중 학습 관리를 받는 구조다. 취약 부분이 해결됐다면 담당 선생님과 상의하여 테마를 변경해 지속적인 학습 관리를 받는다. 결국 수능 당일 좋은 점수를, 자신이 목표로 하는 결과를 위한 점수를 받는 것이 핵심이라면, 자신의 학습 방향 및 점검을 꼼꼼하게 관리받아야 한다. 매달 모의고사를 본 이후에도 학과 선생님, 멘토링 선생님과 모의고사 분석을 통해 향후 학습 기획을 어떻게 진행해야 하는지 도움받을 수 있다. 학습 관리는 결국 수험생 혼자서는 객관적인 분석을 하기가 어려운 만큼 전문 교과 선생님과 함께, 특히 처음 시작하는 시기에는 무엇보다 이러한 관리가 가지는 의미는 더욱 클 것이다. 개원 11주년을 맞이한 안성 이투스 247 기숙학원은 11월 30일, 12월 1일 프리 조기 선발반 – 취약 과목 집중 케어반 – 을 모집하고 있다. 최근 강의동, 숙소동 시설 리뉴얼을 통해 학생들의 학습, 생활 환경을 업그레이드해 학습 집중도를 높이고, 쾌적한 환경에서 학습할 수 있는 공간을 마련했다.
  • 33번 “감사”했는데, 트럼프 “고마워하질 않아”…우크라 결국 ‘백기’ 드나

    33번 “감사”했는데, 트럼프 “고마워하질 않아”…우크라 결국 ‘백기’ 드나

    ‘침략자’인 러시아에 유리한 조건으로 우크라이나 전쟁을 종결하고 하는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자신의 종전 구상을 적극적으로 수용하지 않는 우크라이나를 향해 노골적으로 불만을 드러냈다. 트럼프 대통령은 23일(현지시간) 소셜미디어(SNS) 트루스소셜에 올린 글에서 “러시아와 우크라이나 간의 전쟁은 격렬하고 끔찍하며, 미국과 우크라이나에 강력하고 제대로 된 리더십이 있었다면 절대 일어나지 않았을 것”이라고 주장했다. 그는 이어 2020년 대선에서 조 바이든 전 대통령 대신 자기가 당선됐다면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이 우크라이나를 공격하지 않았을 것이라는 그간의 주장을 반복한 뒤, 우크라이나와 유럽에 불만을 드러냈다. 트럼프 대통령은 “우크라이나의 리더십은 우리의 노력에 고마움을 전혀 표현하지 않았으며 유럽은 계속해서 러시아에서 원유를 사고 있다”고 주장했다. 젤렌스키, 거듭 “美·트럼프에 감사”하지만 트럼프 대통령의 이런 지적과 달리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은 그간 미국의 지원과 종전 중재 노력에 감사하다는 입장을 여러 차례 밝혀왔다. 특히 지난 2월 트럼프 대통령과의 백악관 회담이 파행으로 치달은 이후, 공개석상에서 더 자주 ‘감사’를 언급했다. CNN방송은 젤렌스키 대통령이 백악관 회담 후 미국과 트럼프 대통령에게 33번이나 감사를 표했다고 전했다. 젤렌스키 대통령은 이날도 엑스(X·옛 트위터)에 긴 글을 올려 “우크라이나는 재블린 미사일을 시작으로 우크라이나 국민의 생명을 구해준 미국의 지원과 모든 미국인, 그리고 트럼프 대통령께 개인적으로 감사드린다”고 했다. 그런데도 트럼프 대통령이 우크라이나의 리더십을 문제로 지적하고 나선 배경에는, 본인이 제시한 종전 협상안을 수용하라고 압박하려는 의도가 있는 것으로 풀이된다. 트럼프 대통령은 전날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이 시한까지 구상을 수용하지 않으면 어떻게 되느냐’는 기자들 질문에 “그러면 그는 마음껏 전쟁을 계속할 수 있다”고 답하기도 했다. 美-우크라 “평화 프레임워크 마련”공동성명 “우크라 주권 온전히 보장” 실제로 이날 트럼프 대통령의 공개 압박 이후 미국과 우크라이나는 우크라이나 전쟁을 끝내기 위한 ‘평화 프레임워크’를 마련했다. 미 국무부는 이날 ‘미-우크라 회동에 대한 공동 성명’ 자료를 내고 “미국과 우크라이나 대표단은 제네바에서 미국 측 평화 제안 협의를 위해 회동했다”며 “이번 논의를 바탕으로 양측은 업데이트되고 정교화된 평화 프레임워크(peace framework)를 작성했다”고 설명했다. 마코 루비오 국무장관과 안드리 예르마크 우크라이나 대통령 비서실장은 이날 스위스 제네바에서 만나 평화 구상안 협상을 진행했다. 양국은 공동성명에서 “어떠한 향후 합의도 우크라이나 주권을 온전히 보장하며 지속 가능하고 공정한 평화를 담보해야 한다는 점을 재확인했다”고 밝혔다. 미국과 우크라이나는 향후 며칠간 평화 프레임워크를 집중적으로 논의하고, 유럽 파트너 국가들과도 긴밀히 소통할 예정이다. 평화 프레임워크에 대한 최종 결정은 우크라이나와 미국 대통령이 내린다. “트럼프의 평화 구상안 초안, 러에 유리”제네바 협상, 우크라 입장 반영 여부 주목앞서 트럼프 행정부는 28개 조항으로 구성된 평화 구상을 마련해 우크라이나와 러시아에 오는 27일까지 받아들이라고 촉구하고 나섰다. 트럼프 대통령이 제시한 평화 구상안 초안에는 우크라이나가 동부 돈바스(도네츠크·루한스크) 지역 전체를 러시아에 양보하고, 우크라이나군을 60만명 규모로 축소한다는 등의 내용이 담긴 것으로 보도됐다. 또 우크라이나의 나토(북대서양조약기구) 가입은 금지하되, 나토와 유사하게 미국과 유럽의 ‘집단방위’ 방식의 안전 보장 장치를 둔다는 내용이 포함됐다. 이에 대해 우크라이나와 유럽은 러시아에 유리한 종전안이라며 반발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전날 기자들에게 해당 초안이 “내 최종 제안은 아니다”라며 협상 과정에서 수정될 여지가 있다는 뜻을 내비친 바 있다. 이번 제네바 협상에서 우크라이나측 입장을 반영하는 방향으로 일정한 수정이 이뤄졌을지 주목된다.
  • 경찰, ‘조민 표창장 위조 주장’ 최성해 고소한 정경심 불러 조사

    경찰, ‘조민 표창장 위조 주장’ 최성해 고소한 정경심 불러 조사

    조국 전 조국혁신당 비상대책위원장의 딸 조민씨 표창장의 진위 주장과 관련해 최성해 동양대 총장 등을 고소한 정경심 전 동양대 교수가 경찰 조사를 받았다. 서울경찰청 반부패수사대는 지난 19일 전 교수를 고소인 신분으로 불러 고소 경위 등을 조사했다. 오전 9시 30분부터 시작된 조사는 11시간 만인 오후 8시 30분쯤 마무리된 것으로 알려졌다. 정 전 교수는 지난 9월 30일 서울경찰청에 최 총장과 김모 전 동양대 부총장 등 학교 관계자 8명을 증거인멸·모해위증 등 혐의로 고소했다. 정 전 교수 측은 고소장에서 ‘표창장 발급일에는 발급기관 어학교육원에 직원이 없어 발급 자체가 불가능했다’는 판결을 반증할 증거가 나왔다고 주장했다. 어학교육원 직원 공백기로 알려진 2012년 8월과 9월에 어학교육원 직원 명의의 동양대 내부 공문이 새롭게 발견됐다는 것이다. 정 전 교수 측은 또 “조민 표창장을 결재한 적이 없고 자료도 서류도 없다”는 최 총장의 진술도 정씨 일가를 음해하기 위한 위증이라고 주장했다. 당시 검찰 수사가 시작되자 내부 회의를 통해 조민씨의 수상 내역 관련 서류를 임의로 폐기하는 등 증거인멸 정황도 있다고 주장했다. 조민씨의 위조 표창장 등 의혹으로 불거진 이른바 ‘조국 사태’로 정 전 교수는 2022년 징역 4년, 남편인 조 전 위원장은 지난해 징역 2년이 확정된 바 있다. 두 사람은 지난 8월 광복절 특별사면을 통해 사면됐다.
  • “노후 준비, 경남도가 돕습니다”…경남도민연금 내년 1월 시작

    “노후 준비, 경남도가 돕습니다”…경남도민연금 내년 1월 시작

    경남도가 내년 1월 ‘경남도민연금’ 도입을 앞두고 18일 도내 18개 시군, NH농협은행, BNK경남은행과 업무협약을 했다. 경남도민연금은 도민이 은퇴 후 소득 공백기에도 안정적 생활을 영위할 수 있도록 소득 공백기와 노후를 도민 스스로 준비할 수 있게 지원하는 시책이다. 취약계층을 지원하는 일차원적인 복지를 넘어 새로운 취약계층 발생을 예방하는 ‘선제적 복지’ 정책이 도민연금이다. 현재 법정 퇴직 연령은 60세이지만, 국민연금 수급 연령은 63세다. 퇴직하면 노동자들은 3년간 소득 공백기에 처하고, 2033년에는 수급 연령이 65세로 늦춰져 소득 공백기가 5년이나 된다. 보험연구원 자료에 의하면 은퇴를 앞둔 50대의 64.4%는 소득 공백기의 정확한 의미를 모르거나 들어 본 적도 없고, 83.9%는 소득 공백기에 대비하지 못하고 있었다. 소득 공백기 대비가 부실한 실정이다. 경남도가 경남도민연금 도입을 준비한 이유다. 이날 협약에 따라 경남도는 도비 편성, 관리 등 경남도민연금 사업을 총괄한다. 18개 시군은 시군비 편성하고 사업을 지역민들에게 홍보한다. NH농협은행, BNK경남은행은 경남도민연금 상품을 개발·운영하면서 납입 내역 등 정보를 가입자에게 제공한다. 박완수 지사는 “도·시군·금융기관이 각자의 역할을 체계적으로 준비해 도민의 실질적 노후 준비를 돕겠다”며 “시행 과정에서 도민 의견을 지속적으로 반영해 제도를 발전시켜 나가겠다”고 밝혔다 도민 대표로 협약식에 참석한 임경아 줌마렐라 대표는 “적극적으로 준비하기 어려웠던 노후 준비에 현실적인 선택지가 생겼다”며 “많은 도민이 혜택을 체감하는 제도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경남도민연금은 금융기관의 개인형퇴직연금(IRP)을 활용한다. IRP는 연금 수령 개시 연령, 연금 수령액 등 요건에 따라 최종 수익이 다르다. 도민이 일정액을 금융기관에 정기 적립하면 도가 지방비(도비·시군비)로 정액을 지원해 최대 10년 뒤 돌려주는 것이 경남도민연금 핵심이다. 가령 월 복리 2% 정기예금형으로 월 8만원을 10년간 내는 도민에게 월 2만원을 지원하면 세액공제 혜택을 포함해 약 7.8% 이자율의 정기적금에 가입한 효과를 얻을 수 있다. 경남도민연금 가입 대상은 40세 이상 55세 미만의 경남도민이다. 연 소득 9352만 4227원 이하(4인 가구 기준 중위소득 120% 이하)이면 신청할 수 있다. 모집은 소득 구간별로 나눠 진행할 예정이다. 지원금은 연간 총납입액을 기준으로 8만원당 2만원이 적립된다. 연간 24만원까지 최대 10년 동안 적립한다. 단, 지원금은 도내 주민등록주소를 유지한 기간에만 지원한다. 또 가입일로부터 10년 이상이 경과한 때, 가입자가 60세가 된 때, 최초 납입일로부터 5년이 경과하고 55세 이상이 된 가입자가 연금 수령을 개시할 때는 지원금을 일시 지급한다. 가령 50세 도민이 매월 8만원씩 10년간 정기예금형(연 복리 2%)으로 납입하면 총납입액은 960만원이고, 도 지원금 2만원을 포함한 총적립액은 약 1302만원이 된다. 이를 60세부터 5년간 분할받으면 매월 약 21만 7000원 수준의 연금을 받을 수 있다. 경남도는 내년부터 ‘연간 1만명의 신규 가입자 모집’을 목표로 잡았다. 매년 1만명씩, 10년 후 누적 가입자 10만명 유지를 바라본다. 앞서 도는 지난 8월 보건복지부와 사회보장제도 신설 협의를 마쳤다. 9월 30일에는 ‘경남도민연금 조례’를 제정해 제도 시행을 위한 법적 기반을 마련했다. 이어 내년 1월 시행을 목표로 시스템 구축과 운영지침 마련, 기금 조성 등에 속도를 내고 있다.
  • 중국 건드렸다가 20조원+오키나와까지 뺏길라…일본이 맞닥뜨린 살벌한 현실

    중국 건드렸다가 20조원+오키나와까지 뺏길라…일본이 맞닥뜨린 살벌한 현실

    다카이치 사나에 일본 총리의 ‘대만 유사시’ 발언으로 중국과 일본 사이의 갈등이 심화하는 가운데, 중국이 오키나와를 두고 일본 영토가 아니라는 주장을 내놓았다. 중국 관영 매체인 차이나데일리는 지난 15일(현지시간) 오키나와를 방문 취재하는 형식으로 현지인 인터뷰 영상을 공개했다. 오키나와 출신 음악가이자 영화감독, 평화 활동가인 로버트 가지와라는 인터뷰에서 “1879년 일본은 류큐를 침략해 합병한 뒤 오키나와현으로 강제 개칭했으며 이는 류큐(琉球, 오키나와의 옛 이름) 식민지화의 시작이었다”고 말했다. 이어 “우리는 일본과는 별개의 고유한 문화·역사·언어·가치관·신념·정체성을 갖고 있다”고 주장했다. 다카이치 총리의 대만 관련 발언에 대해서는 “중국과 일본 간에 전쟁이 나면 류큐에 주둔하는 일본군이 주요 공격 대상이 돼 류큐에 큰 재앙을 초래할 것”이라고 우려했다. 중국은 독립 왕국이었던 류큐가 명·청(明·淸) 시기 중국의 조공국이었으며 1879년 일본에 강제 합병돼 오키나와로 개명했다고 주장해 왔다. 개명 후에도 청 조정이 이를 승인하지 않았으나 중국이 청일 전쟁에서 패한 뒤 류큐의 주권을 따질 수 없었을 뿐, 오키나와는 과거 중국의 영토였으며 일본에 강제로 종주권을 빼앗겼다는 것이 중국 측 주장이다. 시진핑 중국 국가 주석 역시 2023년 6월 1일 중국 고적 보관소인 국가판본관을 찾은 날 오키나와 사신록에 관한 설명을 듣고 “과거 푸젠성(省)과 오키나와의 교류 역사가 깊다”고 말했고, 당시 관영 매체가 앞다퉈 대대적으로 시 주석의 발언을 보도하기도 했다. “중국 여행객 빠지면 20조 원 규모 타격 입을 수도”중국은 다카이치 총리의 발언 이후 연일 빠르고 구체적으로 보복을 가하고 있다. 먼저 중국 외교부는 지난 14일 “단기간 내 일본 여행을 피하라”며 여행주의보를 발령했다. 이에 따라 에어차이나, 중국 남방항공, 중국 동방항공 등 7개 항공사는 15일부터 연말까지 일본행 항공편에 대해 무료 환불을 시행한다고 밝혔다. 더불어 중국 교육부는 16일 “일본 내 치안 상황이 불안정해졌고 중국 국적자를 대상으로 한 범죄가 증가하고 현지에서 중국 국적자들이 겪는 위험이 커지고 있다”며 “일본 유학을 신중하게 계획할 것”을 권고했다. 중국 문화여유부도 같은 날 중국인 관광객들에게 당분간 일본 방문을 피하라고 촉구했고, 여기에 홍콩까지 가세해 “일본 내 중국 국적자에 대한 공격이 증가하고 있다. 일본에 체류하는 홍콩 주민들은 신중을 기하고, 개인 안전을 최우선으로 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중국인은 일본 여행객과 유학생 중 가장 큰 비중을 차지한다. 일본학생지원기구에 따르면 지난해 5월 기준 일본 내 유학생 중 중국이 37%로 가장 많다. 여행객의 경우도 올해 1~9월 일본을 방문한 외국인 3165만 명 중 중국인이 748만 명으로 비중이 가장 크다. 일본 내에서는 중국인의 일본 방문이 급감할 시 천문학적 규모의 손해를 볼 수 있다는 어두운 전망이 나온다. 민간 연구소인 노무라종합연구소는 최근 “중국인의 일본 방문이 갑자기 감소할 경우 일본은 최대 2조 2000억 엔(한화 약 20조 8000억 원) 규모의 손실을 볼 수 있다”고 추산했다. 여기에는 중국 여행객이 올해 1~9월 일본 내에서 소비한 5901억 엔(약 5조 5000억 원)이 포함된다. 이는 전체 외국인 소비의 28%에 해당하는 규모다. 중국 희토류 무기화에 백기 들었던 일본, 또?중국이 일본을 압박할 경제적 카드는 또 있다. 중국은 이달 초 일본산 수산물의 중국 수입을 2년여 만에 재개했는데, 이번 갈등을 계기로 이를 전면 철회할 가능성이 나온다. 일각에서는 중국이 2010년 센카쿠열도(중국명 댜오위다오) 갈등 때처럼 희토류를 무기화할 것이라는 관측도 내놓는다. 당시 중국이 희토류 수출을 중단하자 도요타, 파나소닉, 히타치 등 일본 제조업체들이 마비됐고 일본 정부는 2주일 만에 백기를 들었다. 일본은 이후 공급망 다각화에 나섰지만 여전히 희토류 수입의 90%를 중국에 의존하고 있다. 한편 일본은 17일 중국과의 관계 악화를 진정시키기 위해 외무성 국장을 중국으로 급파했으나, 다카이치 총리의 대만 관련 발언 철회가 없다면 당분간 중국의 보복이 이어질 것으로 전망된다.
  • 중국 건드렸다가 20조원+오키나와까지 뺏길라…일본 결국 백기 들까 [핫이슈]

    중국 건드렸다가 20조원+오키나와까지 뺏길라…일본 결국 백기 들까 [핫이슈]

    다카이치 사나에 일본 총리의 ‘대만 유사시’ 발언으로 중국과 일본 사이의 갈등이 심화하는 가운데, 중국이 오키나와를 두고 일본 영토가 아니라는 주장을 내놓았다. 중국 관영 매체인 차이나데일리는 지난 15일(현지시간) 오키나와를 방문 취재하는 형식으로 현지인 인터뷰 영상을 공개했다. 오키나와 출신 음악가이자 영화감독, 평화 활동가인 로버트 가지와라는 인터뷰에서 “1879년 일본은 류큐를 침략해 합병한 뒤 오키나와현으로 강제 개칭했으며 이는 류큐(琉球, 오키나와의 옛 이름) 식민지화의 시작이었다”고 말했다. 이어 “우리는 일본과는 별개의 고유한 문화·역사·언어·가치관·신념·정체성을 갖고 있다”고 주장했다. 다카이치 총리의 대만 관련 발언에 대해서는 “중국과 일본 간에 전쟁이 나면 류큐에 주둔하는 일본군이 주요 공격 대상이 돼 류큐에 큰 재앙을 초래할 것”이라고 우려했다. 중국은 독립 왕국이었던 류큐가 명·청(明·淸) 시기 중국의 조공국이었으며 1879년 일본에 강제 합병돼 오키나와로 개명했다고 주장해 왔다. 개명 후에도 청 조정이 이를 승인하지 않았으나 중국이 청일 전쟁에서 패한 뒤 류큐의 주권을 따질 수 없었을 뿐, 오키나와는 과거 중국의 영토였으며 일본에 강제로 종주권을 빼앗겼다는 것이 중국 측 주장이다. 시진핑 중국 국가 주석 역시 2023년 6월 1일 중국 고적 보관소인 국가판본관을 찾은 날 오키나와 사신록에 관한 설명을 듣고 “과거 푸젠성(省)과 오키나와의 교류 역사가 깊다”고 말했고, 당시 관영 매체가 앞다퉈 대대적으로 시 주석의 발언을 보도하기도 했다. “중국 여행객 빠지면 20조 원 규모 타격 입을 수도”중국은 다카이치 총리의 발언 이후 연일 빠르고 구체적으로 보복을 가하고 있다. 먼저 중국 외교부는 지난 14일 “단기간 내 일본 여행을 피하라”며 여행주의보를 발령했다. 이에 따라 에어차이나, 중국 남방항공, 중국 동방항공 등 7개 항공사는 15일부터 연말까지 일본행 항공편에 대해 무료 환불을 시행한다고 밝혔다. 더불어 중국 교육부는 16일 “일본 내 치안 상황이 불안정해졌고 중국 국적자를 대상으로 한 범죄가 증가하고 현지에서 중국 국적자들이 겪는 위험이 커지고 있다”며 “일본 유학을 신중하게 계획할 것”을 권고했다. 중국 문화여유부도 같은 날 중국인 관광객들에게 당분간 일본 방문을 피하라고 촉구했고, 여기에 홍콩까지 가세해 “일본 내 중국 국적자에 대한 공격이 증가하고 있다. 일본에 체류하는 홍콩 주민들은 신중을 기하고, 개인 안전을 최우선으로 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중국인은 일본 여행객과 유학생 중 가장 큰 비중을 차지한다. 일본학생지원기구에 따르면 지난해 5월 기준 일본 내 유학생 중 중국이 37%로 가장 많다. 여행객의 경우도 올해 1~9월 일본을 방문한 외국인 3165만 명 중 중국인이 748만 명으로 비중이 가장 크다. 일본 내에서는 중국인의 일본 방문이 급감할 시 천문학적 규모의 손해를 볼 수 있다는 어두운 전망이 나온다. 민간 연구소인 노무라종합연구소는 최근 “중국인의 일본 방문이 갑자기 감소할 경우 일본은 최대 2조 2000억 엔(한화 약 20조 8000억 원) 규모의 손실을 볼 수 있다”고 추산했다. 여기에는 중국 여행객이 올해 1~9월 일본 내에서 소비한 5901억 엔(약 5조 5000억 원)이 포함된다. 이는 전체 외국인 소비의 28%에 해당하는 규모다. 중국 희토류 무기화에 백기 들었던 일본, 또?중국이 일본을 압박할 경제적 카드는 또 있다. 중국은 이달 초 일본산 수산물의 중국 수입을 2년여 만에 재개했는데, 이번 갈등을 계기로 이를 전면 철회할 가능성이 나온다. 일각에서는 중국이 2010년 센카쿠열도(중국명 댜오위다오) 갈등 때처럼 희토류를 무기화할 것이라는 관측도 내놓는다. 당시 중국이 희토류 수출을 중단하자 도요타, 파나소닉, 히타치 등 일본 제조업체들이 마비됐고 일본 정부는 2주일 만에 백기를 들었다. 일본은 이후 공급망 다각화에 나섰지만 여전히 희토류 수입의 90%를 중국에 의존하고 있다. 한편 일본은 17일 중국과의 관계 악화를 진정시키기 위해 외무성 국장을 중국으로 급파했으나, 다카이치 총리의 대만 관련 발언 철회가 없다면 당분간 중국의 보복이 이어질 것으로 전망된다.
  • 이영주 경기도의원, 양주시 개인형 이동장치 안전문화 캠페인 동참

    이영주 경기도의원, 양주시 개인형 이동장치 안전문화 캠페인 동참

    경기도의회 건설교통위원회 이영주 의원(국민의힘, 양주1)이 지난 11월 14일(금) 삼숭중학교 인근에서 진행된 ‘2025년 경기도 개인형 이동장치(이하 “PM”) 안전문화 캠페인’에 참여해 안전수칙을 홍보하고, 학생들과 시민들의 안전 의식 제고를 당부했다. 이날 캠페인은 경기도, 경기도의회, 양주시, 동두천양주교육지원청, 삼숭중학교 변명주 교장·이동길 학부모회장, 백기철 양주2동장, 양주녹색어머니회, 양주2동 바르게살기운동위원회, 양주2동 통장협의회 등 관계기관이 함께하는 합동행사로 열렸다. 참석자들은 ‘헬멧 착용’, ‘2인 탑승 금지’, ‘보도 주행 금지’ 등 PM 기본수칙이 담긴 리플렛을 배포하며, 안전모 착용과 주차질서 준수 행동을 시민들에게 독려했다. 이영주 의원은 “전동킥보드의 무질서 주차나 보도주행 문제는 단속만으로는 해결할 수 없다”며 “도로 위의 양보는 곧 생명의 여유를 만드는 일이고, 주차선 하나를 지키는 태도에도 도시의 품격이 드러난다”고 강조했다. 또한 “양주시는 학령인구가 빠르게 증가하는 지역으로, 학교 주변 생활도로에서 PM 이용이 빈번하다”며 “안전표지 확충과 주차질서 정착은 더 이상 미룰 수 없는 과제이며, 시민–학교–행정이 함께 실천하는 ‘생활 속 안전문화’가 자리 잡아야 한다”고 덧붙였다. 이어 “의회 차원에서도 청소년과 시민 모두가 안심하고 이동할 수 있도록 관련 제도와 기반시설 개선을 적극 검토하겠다”고 밝혔다.
  • 일본, 중국에 외무성 국장 급파…‘관광 제한’ 등 보복 조치에 꼬리 내리나

    일본, 중국에 외무성 국장 급파…‘관광 제한’ 등 보복 조치에 꼬리 내리나

    다카이치 사나에 일본 총리의 대만 유사시 발언 이후 일본과 중국의 갈등이 고조되는 가운데 일본이 외무성 고위급 인사를 중국으로 급파했다. NHK는 가나이 마사아키 일본 외무성 아시아대양주국장이 17일부터 중국을 방문한다고 보도했다. 가나이 국장은 류진송 중국 외교부 아주국장 등과 회담할 전망이다. 현지 언론은 가나이 국장이 이번 회담에서 다카이치 총리의 발언이 일본 내각의 기존 입장을 바꾼 것이 아니라는 점을 설명하고, 양국의 입장 차이가 있더라도 인적 교류에 영향을 주어서는 안 된다는 일본 측 입장을 전달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전방위에서 압박하는 중국, 속절없는 일본앞서 다카이치 총리는 대만 유사시 일본의 집단 자위권 행사가 가능하다고 말했고, 이는 중국의 구체적인 보복 조치를 일으켰다. 중국은 경제·관광·교육 등 주요 분야에서 일본 압박을 시작했다. 먼저 중국 외교부는 지난 14일 “단기간 내 일본 여행을 피하라”라며 여행주의보를 발령했다. 이에 따라 에어차이나, 중국 남방항공, 중국 동방항공 등 7개 항공사는 15일부터 연말까지 일본행 항공편에 대해 무료 환불을 시행한다고 밝혔다. 더불어 중국 교육부는 16일 “일본 내 치안 상황이 불안정해졌고 중국 국적자를 대상으로 한 범죄가 증가하고 현지에서 중국 국적자들이 겪는 위험이 커지고 있다”며 “일본 유학을 신중하게 계획할 것”을 권고했다. 중국 문화여유부도 같은 날 중국인 관광객들에게 당분간 일본 방문을 피하라고 촉구했고, 여기에 홍콩까지 가세해 “일본 내 중국 국적자에 대한 공격이 증가하고 있다. 일본에 체류하는 홍콩 주민들은 신중을 기하고, 개인 안전을 최우선으로 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중국인은 일본 여행객과 유학생 중 가장 큰 비중을 차지한다. 일본학생지원기구에 따르면 지난해 5월 기준 일본 내 유학생 중 중국이 37%로 가장 많다. 여행객의 경우도 올해 1~9월까지 일본을 방문한 외국인 3165만 명 중 중국인이 748만 명으로 비중이 가장 크다. 중국이 일본을 압박할 경제적 카드는 또 있다. 중국은 이달 초 일본산 수산물의 중국 수입을 2년여 만에 재개했는데, 이번 갈등을 계기로 이를 전면 철회할 가능성이 나온다. 일각에서는 중국이 2010년 센카쿠열도(중국명 댜오위다오) 갈등 때처럼 희토류를 무기화할 것이라는 관측도 내놓는다. 당시 중국이 희토류 수출을 중단하자 도요타, 파나소닉, 히타치 등 일본 제조업체들이 마비됐고 일본 정부는 2주일 만에 백기를 들었다. 일본은 이후 공급망 다각화에 나섰지만 여전히 희토류 수입의 90%를 중국에 의존하고 있다. 일본, 결국 꼬리 내리나…대화 채널 열려 ‘동동’일본은 대외적으로 중국 측에 항의했으나, 물밑에서는 중국 측의 발 빠른 보복에 적잖이 당황한 것으로 보인다. 일본 정부 대변인 격인 기하라 미노루 관방장관은 지난 15일 “일본 정부는 중국 외교부의 여행주의보에 항의했다. 중국 정부가 적절한 조치를 취해야 한다”고 요구하면서도 “양측이 이 문제에 대해 이해를 달리하고 있으며, 이러한 차이점이 지속적인 대화를 더욱 중요하게 만든다”면서 대화 채널을 열어야 한다고 촉구했다. 그럼에도 중국이 유학생의 일본행을 중단하는 등 보복 조치를 이어가자 외무성 국장을 중국으로 급파해 관계 악화를 진정시키기 위해 고군분투하고 있다. 외무성 간부는 아사히신문에 “지금은 냉각기간을 둬야 한다는 인식이 (정부 내부에서) 강하다”고 밝혔고, 다른 정부 관계자도 “신중하고 끈기 있게 경과를 지켜보겠다”고 전했다. 일본의 외교적 노력에도 중국과의 갈등은 당분간 이어질 것으로 보인다. 중국을 달래는 가장 빠른 방법은 다카이치 총리가 대만 관련 발언을 철회하는 것인데, 그는 이미 자신의 발언을 철회하지 않겠다고 대외적으로 밝힌 상황이다. 이와 관련해 요미우리신문은 “다카이치 총리는 (발언 철회 시) 지지층의 이해를 구하기 어렵다고 판단한다”면서 “이 경우 중국이 추가 요구(보복)에 나설 수 있다”고 우려했다. 다카이치 내각 지지율 70% 육박한편 중국의 가장 민감한 문제를 건드리며 외교적 긴장을 불러일으킨 다카이치 총리 내각은 최근 여론조사에서 지지율이 70%에 육박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교도통신이 15~16일 유권자 1046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전화 여론조사에서 다카이치 내각 지지율이 69.9%로, 전달보다 5.5%포인트 상승했다. 지지하지 않는다’는 응답자는 16.5%로 집계됐다. 더불어 대만 유사시 집단 자위권 행사와 관련해 48.8%는 찬성하고, 44.2%는 반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중국에 대한 일본 여론은 다카이치 내각 지지율과 반비례한다. 아사히신문이 15~16일 유권자 1215명 대상으로 실시한 전화 여론조사에서 중·일 관계 개선에 대한 기대감을 묻는 질문에 43%가 ‘기대할 수 있다’, 44%가 ‘기대할 수 없다’고 답했다. 이와 관련해 아사히신문은 “중·일 관계를 둘러싼 다카이치 총리의 대응이 내각 지지율에 영향을 줄 가능성이 있다”고 분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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