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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토성위성 타이탄에 나타난 ‘마법의 섬’…온난화 ‘증거’

    토성위성 타이탄에 나타난 ‘마법의 섬’…온난화 ‘증거’

    지금껏 발견된 토성의 31개 위성 중 가장 거대한 타이탄의 바다에서 정체를 알 수 없는 기묘한 섬 모양이 포착돼 네티즌들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미국 과학전문매체 라이브 사이언스닷컴은 NASA 카시니 탐사선이 촬영한 타이탄의 미스터리 섬 모양 물질을 22일(현지시간) 소개했다. 해당 섬은 타이탄에서 가장 거대한 ‘크라켄 바다’(Kraken Mare)에 이어 두 번째로 큰 ‘리지아 바다’(Ligeia Mare)의 북쪽 부근에서 발견됐다. 반짝 반짝 빛나는 동화 속 마법의 섬 같은 사진 속 물질의 정체는 여전히 불분명하지만 전문가들은 몇 가지 설득력 있는 가설을 내놓고 있다. 해당 사진을 연구 중인 미국 코넬 대학 연구진에 따르면, 이 섬이 탄화수소로 이뤄진 리지아 바다에서 분해된 메탄 빙산의 일부분일 수 있다고 주장한다. 타이탄 바다의 꽁꽁 얼어붙은 메탄 덩어리가 여러 가지 환경적 요인으로 녹아 분해된 증거일 수 있다는 점이다. 타이탄은 태양과의 거리가 지구보다 10배나 멀어 표면온도가 영하 178℃로 매우 춥다. 특히 카시니 탐사선이 최초로 토성궤도에 도착한 2004년 7월 당시, 타이탄 바다는 어두침침한 얼음덩어리만 가득했었다. 그러나 최근 이렇게 섬 형태의 빙산 조각이 발견된 것은 타이탄의 기후가 온난화되고 있다는 유력한 증거로 여겨지고 있다. 원인은 점점 증가하고 있는 햇빛의 양 때문으로 추측되는데 2009년부터 촬영된 타이탄 북반구는 2004년에 비해 훨씬 밝고 지금은 더 밝아졌다. 또한 바다 표면에서 상승된 습기가 지구와 유사한 규모의 열대 저기압을 발생시켰을 가능성도 있다. 타이탄은 태양계에서 지구 외에 유일하게 대기, 호수, 강, 바다를 가진 곳이다. 또한 꽁꽁 얼어붙은 표면에 지구 생명체의 기원으로 추정되는 다량의 탄소 함유 유기물질들이 존재하는 것으로 조사된 바 있다. 한편 이 연구 결과는 국제 과학 학술지 ‘네이처 지오사이언스(Nature Geoscience)’에 22일자로 발표됐다. 사진=NASA/JPL-Caltech/ASI/Cornell 조우상 기자 wscho@seoul.co.kr
  • 지방 미술관 서울 한복판 점령하다

    지방 미술관 서울 한복판 점령하다

    지난 15일 서울 종로구 소격동 국립현대미술관 서울관. 중국 현대미술의 사대천왕으로 꼽히는 ‘장샤오강’의 전시를 알리는 수십 장의 현수막이 대로변 가로등을 점령하고 있었다. 그런데 전시 장소는 서울관이 아닌 대구미술관. 올 9월까지 장샤오강의 생애를 반추하는 이 대규모 회고전의 현수막들은 어느새 한국 현대미술의 심장부 격인 소격동 앞길을 버젓이 차지하고 있었다. 지난해 ‘쿠사마 야요이’전으로 33만명의 관람객을 끌어 모은 대구미술관이 다시 한번 지방 미술계에서 흥행몰이 시동을 걸었다. 지난해 7월부터 약 3개월간 열린 쿠사마 야요이전에 이어 지방에서 열리는 아시아 유명 작가의 전시다. 일단 출발은 청신호를 켰다. 개막 첫날인 지난 14일 777명의 관람객이 다녀가 지난해 쿠사마 야요이전의 739명을 넘어선 상태다. 앞서 ‘대박’을 터뜨린 쿠사마 야요이전은 2011년 개관 이후 2년여간 대구미술관을 찾은 관람객보다 5배나 많은 사람들을 단박에 끌어모았다. 이 중 유료 입장객은 25만명, 흥행 수입만 10억원이 넘었다. 전시를 보고 온 관람객의 입소문이 큰 영향을 끼쳤다고 한다. 이 같은 지방 미술관의 바람은 지난해 특히 거셌다. 지난해 3~7월 ‘나의 샤갈, 당신의 피카소’전을 연 제주도립미술관은 7만명, 같은 주제로 전시를 이어 간 전북도립미술관은 15만명이 넘는 관람객을 모았다. 올해에도 지방미술관들의 변화 움직임은 끊이지 않는다. 시·도립 미술관을 벗어나 경기 광주시 영은미술관 등 중소규모 개인 미술관까지 협업을 통해 지역 미술관이 가진 한계를 극복하겠다고 나선 상태다. 8월 31일까지 이어지는 ‘협업의 묘미’전에는 경기 안산시 경기도미술관, 서울 가양동 겸재정선미술관, 광주광역시 의재미술관, 강원 양양군 일현미술관 등 다른 4곳의 미술관이 동참했다. 매년 160만명의 관람객이 다녀가는 일본 가나자와 21세기 미술관도 손을 잡았다. 2004년 이시카와현 가나자와시에 개관한 이 미술관은 미확인비행물체(UFO) 모양의 외관과 다양한 콘텐츠로 지역 미술계의 명소로 떠오르면서 지방 미술관들이 첫손가락에 꼽는 벤치마킹 대상이 됐다. 하지만 대부분의 국내 지방 미술관들은 여전히 연계 교통편조차 갖추지 못한 경우가 부지기수다. 미흡한 작품 컬렉션에 낮은 인지도는 극복해야 할 장애다. 대구미술관의 전시도 쿠사마 야요이, 장샤오강 등 세계적 작가들의 유명세에 의지한 임기응변이란 비판에 직면해 있다. 정준모 미술평론가는 “대구미술관의 경우 민간이 지은 시설을 공공기관이 임대해 쓰는 BTL 방식으로 개관해 대중기호에 영합하는 (수익을 올리기 위한) 전시에 치중할 수밖에 없는 취약한 구조”라며 “사설 갤러리와 구분되는 미술관만의 역할이 요구된다”고 지적했다. 글 사진 오상도 기자 sdoh@seoul.co.kr
  • [쌀 미래는 있다] 쌀 제대로 알고 사자

    [쌀 미래는 있다] 쌀 제대로 알고 사자

    매일 먹으면서도 잘 알지 못하는 것이 쌀이다. 통상 이천 쌀, 김포 쌀, 여주 쌀, 나주 쌀, 함평 쌀 등 지역명을 보고 쌀을 사지만 좋은 쌀은 산지보다 품종에서 나온다. 농가들이 재배하는 175개의 밥상용 쌀 중 11개가 최고 품종에 해당된다. 이점식 농촌진흥청 연구사는 19일 “흔히 쌀의 품질을 결정하는 요소로 산지를 많이 꼽는데 가장 영향을 많이 주는 것은 품종”이라면서 “재배 방법, 산지, 기상 조건 등은 그다음”이라고 말했다. 쌀 품질의 결정 요인은 수확 전과 후로 나뉜다. 수확 후에도 저장을 알맞게 했는지, 도정을 어떻게 했는지, 유통기간이 얼마나 되는지에 따라 품질이 달라진다. 탈곡 중 쌀알에 상처를 입힐 수도 있다. 밥솥의 종류, 물의 양, 뜸 들이는 시간 등 밥하는 방법은 가장 적은 영향을 미친다. 국가 품종 목록에 등재된 쌀 품종은 총 241개다. 이 중 지난해 농가들이 재배한 품종은 230여개이며 이 중 가공용 쌀과 기능성 쌀을 제외한 밥상용 쌀은 175개다. 그리고 최고 품질 등급을 받은 품종은 11개다. 빨리 수확하는 조생종 중에는 윤광이 있고 중생종에는 고품, 하이아미, 대보 등이 있다. 수확이 다소 늦은 중만생종은 미풍, 삼광, 진수미, 칠보, 영호진미, 호품, 수광 등 7종류다. 농림축산식품부는 내년까지 최고 품질 등급을 15개 품종으로 늘릴 계획이다. 현재 현품, 해품이 등록 과정을 진행 중이다. 2003년 전혀 없었던 농가의 최고 품질 품종 재배 비율은 지난해 23%로 급격하게 늘어나는 추세다. 품종에 대한 중요성을 알았다면 좋은 쌀을 고를 수 있는 기본이 된 셈이다. 쌀 포장의 전면에는 다른 상품과 마찬가지로 쌀에 대한 정보를 기입하게 돼 있다. 통상 품종 밑 칸에는 쌀의 등급이 있다. 등급은 완전미(쌀에 손상이 없는 상태)의 비율을 나타내는 것인데 완전미가 많을수록 좋은 쌀이다. ‘특’은 93.9% 이상이 완전미라는 의미이고 상은 84.7~93.9%, 보통은 65.3~84.7% 정도의 완전미가 들었다는 뜻이다. 단백질 함량은 낮을수록 좋다. 단백질이 많으면 밥이 딱딱하고 찰기가 적으며 질감을 떨어뜨린다. 밥을 지을 때 단백질이 수분 흡수를 막기 때문인데 단백질 함량이 높은 쌀은 식을 때도 빨리 굳는다. 생산 연도도 중요하다. 통상 11~12월에는 같은 해 생산한 햅쌀을 먹을 수 있다. 하지만 1년이 지난 쌀은 보관 중에 밥맛이 떨어지기 때문에 최소한 전년도에 생산된 쌀을 사는 것이 좋다. 또 최근에 도정(벼를 깎아 쌀을 만드는 과정)한 것을 사면 좋다. 벼를 저장하면 쌀알이 공기와 만나지 않지만 도정한 후에 장기간 방치하면 쌀이 공기와 만나 산화작용을 일으켜 냄새나 색이 변할 수 있다. 같은 산지 제품이라도 생산자에 따라 재배 방식이 달라 맛이 달라질 수 있다. 가공용 쌀은 크게 국수용, 현미, 발아현미, 양조용으로 나뉜다. 국수용에는 쌀의 전분 성분인 아밀로스가 25% 이상 들어 있다. 면의 모양과 면발의 탄력을 유지해 준다. 고아미벼와 새고아미벼가 주로 쌀국수용으로 재배된다. 단미는 천연 유리당이 많아 시리얼용으로 쓰인다. 현미에는 백진주, 설백, 월백, 만미 등의 품종이 있고 발아현미는 큰눈, 큰눈흑찰 등이 주요 품종이다. 비타민, 식이섬유, 칼슘, 미네랄 등의 영양 성분을 100%로 볼 때 현미의 기능성 성분 함유량은 95%에 달하고 쌀은 5% 정도다. 발아현미는 현미의 눈이 일반 현미보다 3배나 크다. 두뇌 활동을 촉진하고 기억력을 좋게 하는 가바(GABA)의 함량이 5배 이상인 것으로 알려져 있다. 기능성 벼는 체지방 감소나 독소 억제 등의 기능을 가진 쌀이다. 흑광벼는 지방세포의 분화를 저해해 비만을 억제한다. 흑진주벼는 그 추출물로 동물 실험을 한 결과 고지방 축적량은 13%, 콜레스테롤은 15%가 줄었다. 조생흑찰은 위염을 일으키는 헬리코박터 파일로리의 독소 분비를 억제한다. 고아미 2호와 3호는 체내에서 소화되지 않는 난소화성 전분의 함량이 10% 이상(일반 쌀은 1% 미만)이어서 일반 쌀과 반반씩 섞어 임상실험을 한 결과 중성지방의 체내 축적량이 30% 낮아졌다. 흑설은 항산화 기능이 있어 노화를 억제하는 쌀로 알려져 있고, 홍진주는 현미차용으로 쓰인다. 영안벼는 필수 아미노산인 라이신이 많아 키 크는 쌀로 유명하다. 술을 만드는 일품벼와 설갱벼는 쌀알 내에 공간이 많아 발효 미생물의 번식이 왕성하고, 술에서 쓴맛이 적도록 만들어졌다. 발효가 잘될수록 붉은색을 띠는 특징을 가지고 있다. 정부 관계자는 “쌀 개방을 대비하는 데 있어 우리나라 쌀의 품질을 높이는 것은 가장 기본적인 숙제”라면서 “품질이 높을수록 농가 수입도 늘어나는 효과가 있다”고 말했다. 세종 이경주 기자 kdlrudwn@seoul.co.kr
  • 한국 축구 일본 반응, 아이고 배야? ‘J리그 언급까지..극과극 반응’

    한국 축구 일본 반응, 아이고 배야? ‘J리그 언급까지..극과극 반응’

    ‘한국 축구 일본 반응’ 한국 축구대표팀은 18일 오전(한국시각) 7시에 러시아와의 H조 조별리그 첫 경기에서 후반 23분 박주영 교체 투입된 이근호가 상대 골키퍼 아킨페프의 실수에 힘입어 행운의 선제골을 넣어 1-1 무승부를 기록했다. 일본의 한 언론은 “홍명보 감독의 전략대로 수비 중심으로 경기 운영을 하다가 속공으로 득점 찬스를 엿봤다”며 “이근호의 선제골은 한국대표팀에게 행운이 따른 것”라고 전했다. 일본의 닛칸스포츠는 “한국의 이근호가 선제골을 넣었으나 러시아에 따라 잡혔다”고 보도했다. 또 다른 매체는 J리그에서 뛰고 있는 한국영(가시와 레이솔)이 선발 출전한 것을 주목하며 ‘한국, 전 이와타 공격수 이근호가 선제골’이라는 제목을 달아 이근호(전 주빌로 이와타)가 J리그에서 뛰었던 사실도 함께 소개했다. 상대적으로 드록바의 위세에 이렇다 할 공격조차 못한 채 패배한 일본으로써는 한국의 무승부 소식이 반갑진 않은 모양이다. 한국 축구 일본 반응 소식을 접한 네티즌들은 “한국 축구 일본 반응, 어이없네” “한국 축구 일본 반응, 왜 저렇게 못됐지” “한국 축구 일본 반응, 신경 꺼 주세요” “한국 축구 일본 반응..그냥 좀 잘 지내면 안되나?” “한국 축구 일본 반응..싸우지 말자 이제” 등의 반응을 보였다. 한편 한국 국가대표팀은 오는 23일 오전 4시 알제리와 조별리그 2차전 경기를 펼친다. 온라인뉴스부 seoulen@seoul.co.kr
  • [제대로 알자! 의학 상식]

    ●손만 잘 씻어도 감염병 70%예방 해마다 유행하는 독감, 장염, 아폴로눈병과 같은 감염성 질환은 손을 통해 감염된다. 세균이 묻은 손으로 자신의 눈, 코, 입을 만지면서 감염이 되는 것이다. 손만 잘 씻어도 이런 감염성 질환의 70% 정도를 예방할 수 있지만, 알고도 적극적으로 실천하는 사람은 많지 않다. 손 씻기에도 올바른 방법이 있다. 물에 살짝 헹구는 정도로는 세균이 제거되지 않는다. 손 씻기 전과 후 우리 손의 미생물을 검사해 보면 올바른 방법으로 씻지 않거나 비누·소독제를 사용하지 않고 물로만 닦는 경우, 제대로 건조하지 않는 경우 병원성 미생물이 감소하지 않고 그대로 남아있는 것을 볼 수 있다. 손을 깨끗하게 씻으려면 비누로 양 손바닥과 손등은 물론 손가락 사이까지 닦아야 한다. 그다음 손가락 끝과 손톱 밑을 비벼 닦고 손목을 닦는다. 15초 이상 충분히 문질러 닦는 게 중요하다. 손 위생용 알코올 젤을 이용하는 경우 알코올 젤이 완전히 건조될 때까지 손의 각 부위를 문질러 닦아준다. 특히 음식을 차리기 전에나 먹기 전에는 손을 반드시 씻어야 식중독을 예방할 수 있다. ●소변보기 힘들다면 전립선비대증 하루에 8회 이상 소변을 보고도 야간에 소변 때문에 일어나게 되고 소변을 봐도 시원치 않으면 전립선비대증을 의심할 수 있다. 전립선비대증은 방광 아래 밤톨 모양으로 생긴 전립선이라는 장기가 비정상적으로 커지는 증상을 말한다. 전립선비대증에 걸리면 전립선이 점점 커지면서 요도를 압박하게 되고, 요도가 상대적으로 좁아져 소변 줄기가 약해진다. 전립선비대증은 주로 40대 이후 남성들에게 발생하는데, 원인은 명확하지 않으나 남성호르몬의 변화, 전립선 성장 인자의 변성 및 노화와 관련이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특히 50대 이상 남성의 경우 전립선비대증과 비슷한 증상을 겪는 사람이 많다. 전립선 비대증인지 아닌지를 알아보려면 우선 화장실 출입 횟수와 소변 줄기를 체크해봐야 한다. 전립선 질환을 예방하려면 평소 소변을 적당히 참고, 과음이나 과식을 피하고 적정 체중을 유지해야 한다. 틈틈이 스트레칭을 하고 뜨거운 물에 좌욕을 하는 것도 긴장된 근육 이완에 도움이 된다. 토마토, 마늘, 녹차, 굴 등도 전립선 건강에 좋은 식품으로 알려져 있다. 반면 육류 같은 동물성 지방은 피해야 한다. 전립선 질환 가족력이 있다면 관련 질환 발병률이 2배 이상 높아지기 때문에 40대부터 정기검진을 받는 게 좋다. ■도움말 서울아산병원 감염내과 최상호 교수, 비뇨기과 주명수 교수
  • “미세 각막 임플란트로 노안 해결한다”

    “미세 각막 임플란트로 노안 해결한다”

    각막 속에 물방울처럼 아주 작고 얇은 액상 형태의 생체 친화형 렌즈를 삽입해 노안을 해결하는 새로운 개념의 각막 임플란트 시술이 차세대 노안교정 해결책으로 주목받고 있다. 서울아산병원 안과 차흥원 교수는 지난 2월부터 4월까지 서울아산병원을 비롯해 세브란스병원, 서울성모병원 등 주요 병원에서 신개념 노안교정용 각막 임플란트인 ‘레인드롭 인레이’ 삽입 시술을 받은 노안 환자 45명의 눈 상태를 추적 관찰한 결과, 대부분 수술 한 달 후 평균 0.8 이상의 근거리 시력을 회복한 것으로 나타났다고 16일 밝혔다. 또 특별한 합병증이나 후유증이 나타나지 않았으며, 수술 직후 약간 낮아졌던 원거리 시력도 대부분 한 달 만에 원래 수준에 근사하게 회복된 것으로 확인됐다. 환자 만족도도 95%에 달했다. 이들의 나이는 평균 52세였으며, 여성 29명, 남성 16명 등이었다. 이들 중 노안과 더불어 근·원시 및 난시까지 겹쳐 있었던 9명은 근시 또는 원시 및 난시를 교정하는 엑시머레이저 시술을 먼저 받은 다음 노안교정용 각막 임플란트 레인드롭 인레이 삽입 수술을 받았다. 의료진은 “이 경우 통상 두 눈 가운데 주안(主眼)이 아닌 비주안(非主眼)에 시술하며, 이번 대상 환자 중 왼쪽 눈에 삽입한 사람이 69%로 오른쪽 눈에 삽입한 31%보다 두 배 이상 많았다”고 설명했다. 차흥원 교수는 “주요 4개 병원에서 나누어 시행된 레인드롭 노안교정술은 수술 자체가 간단하고 단기간에 기대하는 근거리 시력을 확보할 수 있어 만족도가 높았다”면서 “다만, 국내에는 도입된 지 얼마 안돼 시술 후 추적조사 기간이 현재는 3개월로 짧은 펀이나 외국에서의 장기간 임상 후 관찰결과가 우수해 안전성을 인정할 만하다”고 말했다. 노안은 초점거리를 조절하는 우리 눈의 모양체와 수정체의 조절력이 떨어져 가까운 거리의 사물을 잘 보지 못하게 되는 퇴행성 증상이다. 보통 40대 중반부터 나타나기 시작하며, 원거리와 근거리를 번갈아 볼 때 초점 전환이 늦고, 어둡거나 글자가 작으면 더 잘 안 보이게 된다. 레인드롭 인레이를 이용한 노안교정술은 이 같은 노안 증상을 바로잡아주는 수술이다. 시술은 지름 2㎜, 두께 30㎛의 미세한 투명 임플란트(인레이)를 각막 속에 심어주는 방법으로 진행된다. 먼저 레이저로 환자의 검은 동자 부위 각막 중심부에 라섹수술을 할 때처럼 얇은 절편(플랩)을 만들고, 그 안에 레인드롭 인레이를 삽입한 다음 절편을 다시 덮어주면 된다. 이 과정이 마치 머리카락보다 가늘고 작은 크기의 빗방울 하나를 검은 동자 속에 떨어뜨리는 것과 같다고 해서 ‘레인드롭’(Raindrop)으로 명명됐다. 수술 시간도 약 10분에 불과하다. 일반적으로 수술 후 1∼2일 정도만 안정을 취하면 일상생활에 지장이 없으나 교정시력이 완전히 자리를 잡을 때까지 수술 후 한 달 정도 안정화기간이 필요하다. 이 임상연구 결과는 최근 서울 강남구 코엑스인터콘티넨탈호텔에서 열린 ‘2014 국제 레인드롭 인레이 심포지엄’에서 발표됐다. 이처럼 시술이 간단하면서도 시력교정효과가 뛰어나 국내에서는 서울아산병원과 서울성모병원, 세브란스병원 등 대학병원과 일반 안과 병·의원 20여 곳에서 레인드롭 인레이를 이용한 노안교정술을 시술하고 있다. 서울성모병원 안과 주천기 교수는 “레인드롭 인레이 삽입술은 지금까지 국내에 소개된 노안교정술과 달리 생체 친화적인 데다 시술 시간도 짧아 빠르게 기존 노안교정술을 대체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전망했다.  심재억 의학전문기자 jeshim@seoul.co.kr
  • 약 1억 들여 10000개 수집…못 말리는 ‘헬로키티 중독女’

    약 1억 들여 10000개 수집…못 말리는 ‘헬로키티 중독女’

    지난 1974년, 하얀 아기고양이를 모티브로 일본 산리오 사에서 제작한 캐릭터 상품 ‘헬로키티’는 현재 자산 가치가 약 20조 원에 달하는 초대형 스테디셀러 캐릭터로 전 세계에서 여전히 사랑받고 있다. 일본에서 만들어진 캐릭터 중 가장 몸값이 비싼 캐릭터로 알려진 헬로키티는 관련 상품들도 많은데 평범한 소프트웨어 개발자 시절의 빌 게이츠도 헬로키티 상품 수집을 취미로 즐겼을 만큼 이는 세계적으로 보편적인 현상이다. 하지만 세계 어느 누구도 이 여성보다 헬로키티에 중독됐다고 자부할 수 있을까? 영국일간지 데일리메일은 세상 누구보다 헬로키티에 빠져산다고 자부하는 29세 영국 여성 나타샤 골즈워스의 사연을 11일(현지시간) 소개했다. 헬로키티에 중독됐다고 해봐야 얼마나 대단하겠냐고 무시할 수도 있지만 골즈워스의 집을 살펴보면 분명 어안이 벙벙해질 것이다. 영국 데번 주 엑세터에 위치한 그녀의 집은 이불부터 거실 커튼, 커피포트, 가스레인지 등 주방용품까지 모두 헬로키티 상품으로 메워져 있다. 그녀가 15년 간 모아온 헬로키티 상품 수는 무려 10,000개로 투자 금액은 총 50,000 파운드(약 8,500만 원)에 달한다. 그 중 헬로키티 인형 수만 4,000개로 이 모든 것은 그녀의 조그만 집안에 가득 차 있다. 그녀가 헬로키티에 빠져든 건, 지난 2000년 같은 학교에 재학 중이던 일본인 친구에게 선물 받은 공책 때문이다. 귀여운 헬로키티가 새겨진 공책에 온통 마음을 빼앗긴 골즈워스는 당시부터 온갖 헬로키티 관련 상품을 사들이기 시작했다. 그녀는 헬로키티 상품수집에 있어서 한 가지 원칙이 있는데 가급적 길거리에서 흔히 구할 수 있는 상품이 아닌 발품을 팔아야 살 수 있는 한정품을 구입하는 것이다. 골즈워스가 그중에 특히 가장 아끼는 것은 수제 웨딩드레스를 입은 헬로키티 인형으로 이는 한정수량으로 제작돼 가격이 매우 비쌌다. 당시 그녀는 이 인형을 250파운드(약 42만원)에 구입했는데 현재 매매가는 2배가 넘는 600파운드(약 102만원)까지 치솟은 상황이다. 상황이 이렇다 보니 그녀에게는 아직까지 남자친구가 없다. 물론 몇 번 교제를 시도하기는 했지만 남자들 대부분은 그녀의 과한 헬로키티 중독에 중간에 모두 포기했다. 그중 일부는 “너는 헬로키티를 입으면 동안처럼 보인다고 착각하는 모양인데 성장 좀 하라”며 설득을 한 경우도 있지만 이 경우에는 골즈워스가 먼저 이별을 통보했다. 그녀는 “헬로키티 취향을 이해 못하는 남자에게는 전혀 눈길이 가지 않는다”고 말한다. 물론 그녀에게도 직업은 있었다. 본래 솜씨 좋은 말 조련사였던 골즈워스는 열심히 일했지만 지난 2011년 만성 췌장염 때문에 어쩔 수 없이 일을 그만두게 됐다. 상심이 컸지만 그때 그녀를 위로해준 것 역시 헬로키티였다. 그녀는 온라인상으로 영국과 일본 현지에 많은 친구들을 두고 있는데 이들이 소포로 보내준 헬로키티 상품이 골드워스에게는 큰 힘이 됐다. 그녀에게는 두가지 목표가 있다. 한 가지는 헬로키티 제조사인 산리오사의 협력을 얻어 만성 췌장염 환자들을 위한 치료기금펀드를 조직하는 것, 나머지 한 가지는 결혼식 때 헬로키티 웨딩드레스를 입고 분홍 빛 웨딩 케이크를 자르는 것이다. 한편, 그녀는 현재 이사를 고려중인데 계속 늘어나는 헬로키티 상품을 모두 감당할 수 있을 만큼 넓은 집을 구하고 있다는 후문이다. 사진=데일리메일 조우상 기자 wscho@seoul.co.kr
  • “허준 숨결 느끼며 건강도 챙겨요”

    “허준 숨결 느끼며 건강도 챙겨요”

    서울 강서구가 의성 허준(1539~1615)의 숨결을 느낄 수 있는 거리를 만들어 눈길을 끈다. 구는 11일 허준의 출생지인 가양동 허준박물관 일대에 만든 ‘허준 테마거리’를 주민들에게 공개한다고 10일 밝혔다. 앞서 구는 가양동 홈플러스~허준박물관 구간 1473.6㎡(연장 307m, 폭 4.8m)에 허준과 동의보감을 상징하는 조형물을 설치하고 한약재 가로수를 심는 등 전통과 현재가 공존하는 명품 테마 거리를 만들었다. 허준의 출생지이자 동의보감 집필지로서 강서구만이 가지는 문화·역사 전통 등을 지역 관광 인프라로 전환한 것이다. 3개 구간마다 역사와 문화가 함께 살아 숨쉬는 거리로 변모시켰다. 거리 입구인 A존(홈플러스~공진초등학교)에는 어른 키의 두 배 높이 정도로 동의보감 책자 모형 안내판을 설치, 테마거리의 구성을 한눈에 볼 수 있도록 했다. 중심부인 B존(공진초등학교~공진중학교)에선 허준의 일대기를 감상할 수 있다. 허준의 내의원 시절부터 광해군 천연두 치료 등을 이야기 형식으로 표현한 조형물이 자리를 잡았다. 한쪽에는 허준 동상도 있다. 동의보감 집필과정을 삽화 형식으로 연출한 이미지 조형물까지 구석구석 볼거리를 꾸몄다. 마지막 C존은 동양의학 최고의 베스트셀러이자 유네스코 세계기록유산으로 등재된 동의보감의 우수성과 가치를 강조한 상징물로 이뤄졌다. 전 구간에는 한약재 원료로 쓰이는 이팝나무와 복자기 나무를 심어 자연스레 한의약의 향기를 느낄 수 있도록 했다. 또 주민들이 걷거나 자전거로 편하게 찾을 수 있도록 재포장했으며 곳곳에 벤치를 마련하는 등 아늑한 보행환경을 조성했다. 특히 매실과 대추, 자두 등 열매 모양의 의자에는 동의보감에서 소개하는 각 열매의 건강효능까지 일일이 새겨놓아 잠깐 머물면서도 건강을 챙겨볼 수 있도록 배려했다. 구는 허준 테마거리가 인근 허준박물관과 구암공원, 허가바위와도 연결돼 한의학 테마 관광 명소로 떠오를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구 관계자는 “강서구만의 차별화된 역사·문화 자원을 바탕으로 한 허준 테마거리는 서울의 대표적인 한방 관광명소가 될 것”이라면서 “이 일대를 서울의 랜드마크로 만들기 위해 꾸준히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준규 기자 hihi@seoul.co.kr
  • [어린이 책꽂이]

    [어린이 책꽂이]

    엄마의 크레파스(이종혁 지음, 이영경 그림, 웅진주니어 펴냄) 세상을 떠난 엄마의 자리를 지키려는 창혁이는 새엄마를 쫓아내기 위해 갖은 수를 다 쓴다. 새엄마 얼굴에 연탄재를 뿌리는 건 예사다. 결국 새엄마는 집을 나가기로 했는데, 배가 점점 불러오기 시작한다. 작가의 자전적 이야기로 두 엄마를 잃은 아이의 성장통이 처연하면서도 서정적이다. 제7회 웅진주니어 문학상 장편 부문 대상. 9500원. 별에 다녀오겠습니다(김륭 지음, 방현일 그림, 창비 펴냄) ‘국어책이 쿨쿨 잠든 사이/수학책 속의 숫자들이 꽁꽁/책상에 이마 찧는 사이/별에 다녀오겠습니다’ 개성 넘치는 동시로 평단과 독자들의 사랑을 받아온 김륭 시인의 세 번째 동시집. 일상의 신선한 얼굴을 발견해 내거나 낯선 소재를 캐 동시 속으로 옮겨오는 시인의 상상력이 우주로 솟구칠 듯 활기차다. 9000원. 하늘 천(天) 땅 지(地)(애플비 펴냄) 한자 모양이 낯설 4~6세 유아들을 위한 노래하는 한자 그림책. ‘작은 별’, ‘나비야’, ‘열 꼬마 인디언’ 등 친근한 동요 멜로디에 한자의 음과 뜻을 일러주는 노랫말을 얹어 아이들이 쉽게 따라부를 수 있도록 했다. 쉬운 한자 70자를 요일, 숫자, 자연, 계절, 사람 등 6개 주제로 묶었다. 1만 4000원.
  • “이젠 펑크 두렵지 않다” 타이어의 끝없는 진화

    “이젠 펑크 두렵지 않다” 타이어의 끝없는 진화

    서킷을 질주하는 포뮬러1(F1) 머신부터 공사장을 누비는 덤프트럭까지 자동차에서 유일하게 노면과 닫는 부문은 타이어다. 달리고 멈추고 회전하는 모든 과정에서 타이어는 사람의 발처럼 묵묵히 자기 역할을 한다. 최근 시중에 판매되는 일반적인 타이어는 최대 지구를 한 바퀴 반 정도(6만㎞)까지 주행할 수 있는 능력을 지녔다. 자기 무게의 30배가 넘는 차를 짊어지고 무려 3000만번을 회전한다. 과학기술의 개가다. 도로를 달리는 바퀴의 속도만큼이나 빠르게 진화 중인 타이어업계의 최신 기술들을 들여다봤다. 1848년 영국의 톰프슨이 공기를 주입하는 타이어를 발명한 이후 166년이 지났지만 여전히 공기 주입식 타이어는 대세다. 한 해 180조원이 넘는 타이어 시장을 이끌며 진화하고 있다. 하지만 공기 주입식 타이어는 펑크라는 태생적인 한계를 안고 있다. 특히 주행 중에 생긴 공기압 이상은 치명적인 사고로 연결되기 때문에 타이어 개발자들은 고민을 거듭하고 있다. 이런 배경에서 등장한 것이 런플랫 타이어다. 런플랫 타이어는 복원력이 강한 고무 지지대가 타이어 안쪽 양 측면에 들어 있다. 펑크로 공기가 빠져나가도 지지대가 바퀴 모양을 유지해 주기 때문에 일정 거리 이상은 문제 없이 달릴 수 있다. 아예 펑크가 안 나는 것은 아니지만 도로 한쪽에 차를 세우고 보조 타이어로 갈아 끼울 필요가 없어진 셈이다. 게다가 주행 중 펑크로 인한 사고를 막아줌과 동시에 불필요한 스페어타이어를 트렁크 등에 넣고 다닐 필요가 없어 연비 향상에도 도움을 준다. 이 분야의 선두 주자는 20여년간 한우물을 판 일본의 타이어 브랜드 브리지스톤이다. 자동차 메이커인 BMW 역시 이 기술을 발 빠르게 자사 브랜드에 적용했다. BMW는 현재 M시리즈를 제외한 모든 모델에 런플랫 타이어를 적용하고 있다. 실제로 BMW 3시리즈는 펑크가 난 상태에서 시속 80㎞ 속도로 250㎞를 달릴 수 있다. 물론 단점도 있다. 전용 휠을 사용해야 하고 타이어 중량이 늘어난다. 딱딱한 고무가 타이어 안쪽을 받치고 있어 일반 타이어와 비교하면 승차감도 다소 떨어진다. 물론 가격도 비싸다. 펑크로부터 사람과 차를 지키는 기술은 이 외에도 다양하다. 독일업체 콘티넨탈과 프랑스 미쉐린 등은 타이어의 속 빈 공간에 단단한 링을 끼워 넣어 펑크가 났을 때 타이어를 지탱해 주는 방식을 이용한다. 장거리를 쉬지 않고 달리는 랠리 등에 쓰이는 무스 타이어가 이런 방식이다. 못 같은 뾰족한 물건을 밟아 생긴 구멍을 스스로 치유하는 타이어도 있다. 콘티넨탈이 최초로 개발한 실런트 타이어는 타이어 내부에 있는 촉촉한 보호막이 구멍 난 부분을 메워 준다. 손상 부위를 스스로 봉합해 준다고 해서 ‘셀프 실링 타이어’라고도 부른다. 일반 타이어에 비해 중량이 10% 정도 무겁지만 승차감과 제동 성능, 핸들링 성능과 소음 등은 일반 타이어와 동등한 수준까지 올라왔다. 초기 시장은 콘티넨탈과 피렐리 등 일부 글로벌 브랜드가 독점했지만 최근엔 금호타이어도 양산형 상품을 내놨다. 실런트 타이어는 현재 폭스바겐의 CC와 기아차 K9 3.8 모델 등에 기본 장착된다. 아예 공기를 없애는 역발상을 통해 안전을 확보하는 타이어도 있다. 미쉐린의 트윌(Tweel=Tire+Wheel)이 대표적이다. 타이어와 휠이 한몸인 트윌은 공기 주입 타이어와는 달리 유연한 폴리우레탄을 소재로 한 ‘스포크’(바퀴살)와 이를 감싸는 고무 층이 기존 공기의 쿠션 역할을 대체한다. 트월은 일찍이 나사(NASA)의 달 유인탐사차량 로버LRV에 적용됐던 기술이다. 내구성, 주행성, 제동성 등 기본기 외에 최근에는 연비 성능도 중요하게 부각되고 있다. 보통 1.5t 정도에 달하는 자동차의 중량 중 타이어 무게는 3% 정도에 불과하다. 그러나 타이어가 차량의 연비에서 차지하는 기여율은 자그마치 20% 정도에 이른다. 친환경 타이어를 장착하고 연비가 ℓ당 16.6㎞인 자동차로 연간 1만 2500㎞를 주행하면 연간 약 14만원을 아낄 수 있고 이산화탄소 배출도 4.7㎏가량 줄일 수 있다. 생산 과정에서 친환경 기술을 접목한 타이어도 속속 등장한다. 석유 부산물 사용 비중을 줄이는 대신 오렌지 껍질에서 추출한 기름이나 옥수수 전분가루 등을 이용한 친환경 소재 타이어도 등장했다. 진보된 타이어 기술의 끝판 왕은 액티브 휠이다. 액티브 휠은 스스로 움직이는 타이어다. 자동차의 하부 구조인 섀시에서 담당하는 기능인 구동과 제동, 서스펜션 기술이 모두 타이어와 알루미늄 휠 안에 들어간 제품이다. 기존 엔진룸을 차지하던 다수의 부품(엔진, 기어박스, 클러치, 트랜스미션 축, 변속·완충장치 등)이 타이어 속으로 들어간 덕에 액티브 휠을 이용하면 차의 공간 활용이 획기적으로 변한다. 실제로 미쉐린이 실험 중인 액티브 휠에는 30㎾의 출력을 내는 전기모터가 들어간다. 네 바퀴에 모두 액티브 휠을 쓰면 2.5ℓ 가솔린 엔진을 능가하는 출력을 내는 셈이다. 네 개의 타이어가 개별적으로 작동하기 때문에 4륜이나 2륜 구동은 물론 심지어 1륜이나 3륜 구동까지 구현할 수 있다. 유영규 기자 whoami@seoul.co.kr
  • [김준의 바다맛 기행] 여름철 입맛 찾아주는 강달이

    [김준의 바다맛 기행] 여름철 입맛 찾아주는 강달이

    땀을 많이 흘리는 계절이다. 덩달아 입맛도 잃기 쉽다. 이럴 때 식은 밥이든, 막 뜸을 들인 밥이든, 사각사각 씹히는 물오른 상추 위에 한 숟가락 올리고 그 위에 ‘강달이젓’을 얹어 입안 가득 밀어 넣고 우적우적 씹어보자. 잃었던 입맛이 거짓말처럼 살아난다. 강달이는 흔히 황석어라 불리는 바로 그 어종이다.강달이는 참조기, 수조기, 부세, 민어 등과 함께 민어과에 속한다. 지역에 따라 황세기(충남 아산), 황새기(서산, 군산), 깡치(서산, 영광), 황숭어(법성포), 황실이(목포) 등으로 불린다. 정약전은 ‘자산어보’에 조기, 보구치, 반애, 황석어 등을 모두 조기로 분류했다. 간혹 조기 새끼를 강달이의 한 종인 황강달이로 헷갈리기도 한다. 차이라면 조기 새끼에 비해 머리가 크고 머리에 돌기가 있다. 오래전 일이다. 서해를 휩쓸었던 조기 파시가 시들해질 무렵, 전남 신안의 비금도와 자은도 그리고 임자도 앞바다에는 어김없이 강달이가 찾아들었다. 그리고 사월포, 원평, 전장포 등 항·포구마다 주막들이 들어섰고 아가씨들의 웃음소리가 갯바람에 흔들렸다. 특히 원평항은 일제강점기부터 강달이 파시로 유명했던 포구다. 어장철이면 모래밭에 술집이 자그마치 50여개나 들어서 뱃사람들이 향수를 달래며 회포를 풀었던 곳이다. 어떤 이는 귀향을 포기하고 번 돈을 탕진하기도 했다. 모처럼 만선으로 돈을 만진 섬사람들도 기웃거렸다. 원평 파시는 기계배가 등장하고 흑산도로 잇는 뱃길이 만들어지면서 송치 파시로 이어졌다. 송치는 도초도와 마주보고 있는 비금도 어촌마을이다. 흑산도로 가는 쾌속선의 기항지다. 강달이 종류를 보면, 배가 황금색을 띤 황강달이, 눈이 큰 눈강달이, 민강달이 등이 알려져 있다. 강달이는 15㎝에서 20㎝ 내외로 오뉴월에 산란을 한다. 그 모양새가 7월에서 9월에 안강망 그물에 많이 잡히는 조기 새끼와 흡사하다. 안강망에 걸려드는 것은 강달이만이 아니다. 웅어, 밴댕이, 새우, 쏙 등도 그물을 피하지 못했다. 잡어들 속에서 주인공 강달이가 대접을 받는 것은 먹거리의 쓰임새 때문이다. 임자도 전장포에 정박한 배 위에서 어부들은 강달이 손질로 부산했다. 아침 일찍 털기 시작한 그물에 강달이가 가득했다. 손질이 끝난 강달이는 얼음과 함께 상자에 담겨 택배차에 실렸다. 택배기사가 서울로 올라갈 물건이라고 귀띔을 해줬다. 서울사람들도 강달이 맛을 알아버린 것일까. 다른 쪽에서는 소금과 버무려 젓갈 통에 담느라 바쁘다. 글 사진 전남발전연구원 책임연구원 joonkim@jeri.re.kr ■어떻게 먹을까 제철 오뉴월 저렴한 가격…통통한 알배기는 조림에 강달이젓 담가 가을부터 강달이 요리의 가장 큰 매력은 저렴하다는 점이다. 도매시장에서 한 상자에 2만원이면 살 수 있다. 그런데도 양이 엄청나다. 싱싱할 때 찌개나 젓갈을 담고 남은 것은 직접 말리면 좋다. 문제는 바닷가에 살지 않을 경우 말리기가 어렵다는 것. 쉽게 상하기 때문이다. 하지만 걱정할 필요는 없다. 말려서 팔기도 하기 때문이다. 강달이를 가장 맛있게 먹는 방법은 조림이다. 고사리를 밑에 깔고 강달이를 올린 다음 자작자작하게 물을 붓고 조린다. 오뉴월 강달이는 알이 있고 살이 쪄서 통통하다. 깨끗하게 씻은 다음 머리와 꼬리를 떼어낸다. 양파나 고구마를 납작하게 썰어 팬의 바닥에 강달이를 올린다. 그 위에 다진마늘, 파, 고춧가루, 간장, 된장, 매실액을 넣고 간장으로 간을 맞춘다. 물을 자작하게 붓고 한소끔 끓인다. 생것도 좋지만 말린 강달이를 이용하는 것도 좋다. 생것은 통째로 넣고, 마른 것은 머리를 떼어내고 넣는 게 좋다. 오뉴월이면 목포나 신안에서 계절음식을 내놓는 식당마다 강달이 조림이 인기다. 음력 보름이나 그믐 무렵에 어시장에 가는 것이 좋다. 그때가 물이 좋고 값도 싸다. 마른 강달이를 구입할 때는 깡마른 것보다는 80% 정도 마른 것이 좋다. 이런 강달이는 조림이나 볶음용으로 괜찮다. 젓갈은 강달이가 많이 잡히는 5월 말에서 6월 초에 담근 것이 좋다. 싱싱한 강달이를 바닷물이나 소금물에 깨끗하게 씻은 다음 건져내 물기를 뺀다. 그리고 소금과 강달이를 1:1 비율로 섞은 다음 항아리에 넣고 맨 위에 강달이가 보이지 않을 만큼 소금을 끼얹고 비닐로 덮어 봉해둔다. 여름을 지나고 가을부터 먹기 시작한다. 또 멸치젓 대신에 맑게 끓여 체에 밭쳐 김장을 할 때 사용하기도 한다. 옛날부터 서해에서는 김장을 할 때 김치 속에 생조기를 묻어 두기도 했다. 겨울철 김치가 시원해 진다. 조기 대신 강달이젓을 쓰기도 한다. 강달이 튀김은 또 어떤가. 이제껏 먹어본 생선 튀김 중에 으뜸이다. 임자도 강달이축제에서 처음 먹어 보았다. 바삭바삭한 튀김이야 재료가 무엇이든 비슷하지만 통째로 튀겨 씹히는 맛이 좋다. 게다가 강달이 자체가 짭짤하기 때문에 술안주로도 제격이었다. 말려서 냉장 보관해 둔 강달이는 두고두고 먹을 수 있다. 조기에 비하면 크기가 형편없이 작고 볼품이 없지만 그 쓰임새와 맛은 조기와 굴비를 능가한다. 남쪽 바닷가 사람의 여름 밥상을 책임지는 생선이다.
  • 양해림 렌틸콩, 다이어트로 12kg감량 ‘개그맨 김경진 사로잡은 비결?’

    양해림 렌틸콩, 다이어트로 12kg감량 ‘개그맨 김경진 사로잡은 비결?’

    ‘양해림 렌틸콩’ 개그우먼 양해림이 렌틸콩 다이어트에 성공해 화제다. 오는 3일 방송되는 MBC ‘기분좋은날’에서 개그우먼 양해림이 출연해 렌틸콩 다이어트를 한 경과가 전해졌다. 양해림이 렌틸콩 다이어트를 하기 전에는 95kg의 몸무게를 기록했으나, 50일 동안 렌틸콩 다이어트에 도전한 결과 83kg으로 12kg 감량해 놀라움을 자아냈다. 렌틸콩은 세계 5대 장수식품 중 하나로 렌즈모양처럼 생겨 렌즈콩이란 별명도 가지고 있다. 특히 식이섬유가 바나나의 12배, 고구마의 10배가 들어 있어 다이어트에 효과 있는 식품으로도 널리 알려져 있다. 또한 렌틸콩은 최근 가수 이효리가 자신의 블로그에 공개한 아침밥상 사진에도 있어 화제를 모은 바 있다. 양해림 렌틸콩 다이어트에 네티즌들은 “양해림 렌틸콩 다이어트, 50일만에 12kg감량? 나도 한 번 도전해봐야겠다”, “양해림 렌틸콩 다이어트, 렌틸콩이 갑자기 떴네?”, “양해림 렌틸콩 다이어트, 진짜 대박이다”, “양해림 렌틸콩 다이어트, 이효리가 먹던 게 이거구나”, “양해림 렌틸콩 다이어트, 신기한 렌틸콩”등의 다양한 반응을 보이고 있다. 한편, 양해림은 지난 4월 개그맨 김경진과의 열애를 밝히고 공개 연애 중이다. 사진 = 서울신문DB (양해림 렌틸콩 다이어트) 연예팀 seoulen@seoul.co.kr
  • 양해림 렌틸콩 다이어트 ‘12kg 감량’ 복부 사이즈 변화보니 “충격”

    양해림 렌틸콩 다이어트 ‘12kg 감량’ 복부 사이즈 변화보니 “충격”

    ‘양해림 렌틸콩’ 개그우먼 양해림이 렌틸콩 다이어트로 체중 감량에 성공했다. 오는 3일 방송되는 MBC ‘기분 좋은 날’에는 최근 렌틸콩 다이어트로 체중 감량에 성공한 양해림이 출연할 예정이다. 양해림은 렌틸콩 다이어트를 시작한 지 50일 만에 95kg에서 83kg로 무려 12kg를 감량한 것으로 알려졌다. 렌틸콩 다이어트 후 눈에 띄게 달라진 양해림은 “태어나 이렇게 체중계 위에서 당당했던 적은 처음”이라고 밝혔다. 렌틸콩은 렌즈 모양으로 생겨 일명 ‘렌즈콩’이라고도 불리는 고단백 저지방 식품으로 특히 식이섬유가 바나나의 12배, 고구마의 10배나 함유되어 있다. 네티즌들은 “양해림 렌틸콩 다이어트 대박이다”, “양해림 렌틸콩 다이어트 후 다른 사람이 됐네”, “양해림 렌틸콩 다이어트, 김경진이랑 연애하더니 예뻐지는구나” 등의 반응을 보였다. 한편 양해림은 최근 개그맨 김경진과의 열애 사실을 공개해 화제를 모은 바 있다. 사진 = MBC(양해림 렌틸콩 다이어트) 연예팀 seoulen@seoul.co.kr
  • 렌틸콩 다이어트, 양혜림 비결 이것 ‘식이섬유가 바나나의 12배’

    렌틸콩 다이어트, 양혜림 비결 이것 ‘식이섬유가 바나나의 12배’

    렌틸콩 다이어트가 화제다. 3일 방송된 MBC ‘기분좋은날’에서는 2014년 신 슈퍼푸드 렌틸콩(렌즈콩), 스피룰리나, 마카의 놀라운 효능이 공개됐다. 먼저 렌즈 모양처럼 생겨 렌즈콩으로도 불리는 렌틸콩은 고단백 저지방 식품으로 대표 건강식. 렌즈콩은 식이섬유가 바나나의 12배, 고구마의 10배나 들어있어 다이어트에 큰 도움이 된다. 또 스피룰리나는 칼슘은 우유의 3배, 단백질은 두부의 4배, 베타카로틴은 당근의 10배, 철분은 시금치의 23배, 감마리놀레산은 모유보다 많이 함유됐다. 특히 스피룰리나는 피부미용에 굉장한 효능을 가진 것으로 알려졌다. 이날 방송에서 출연자들은 도자기피부, 동안 피부의 비결로 스피룰리나를 꼽았다. 특히 마카는 아연이 부추보다 11배, 철분은 더덕의 10배 많다. 또 마카는 미네랄 성분을 많이 함유해 갱년기 여성의 심리적 불안이나 우울증 개선에도 효과적이라고 전해졌다. ‘렌틸콩 다이어트’ 소개 방송을 접한 네티즌들은 “렌틸콩 다이어트 효과있나?”, “렌틸콩 다이어트..다이어트 방법도 알려주세요”, “렌틸콩 다이어트..효능 궁금하다”, “렌틸콩 다이어트..나도 양해림처럼 다이어트 성공할 수 있을까?”, “렌틸콩 다이어트..역시 성형보다 효과 좋은 다이어트”등의 반응을 보였다. 한편 이날 방송에서 양해림이 렌틸콩을 섭취하며 열심히 운동하는 모습이 공개됐다. 사진 = 방송 캡처 (렌틸콩 다이어트) 연예팀 seoulen@seoul.co.kr
  • 렌틸콩 다이어트로 12㎏ 감량…김경진 여친 양해림, 전후 사진 보니

    렌틸콩 다이어트로 12㎏ 감량…김경진 여친 양해림, 전후 사진 보니

    렌틸콩 다이어트로 12㎏ 감량…김경진 여친 양해림, 전후 사진 보니 개그우먼 양해림이 ‘렌틸콩 다이어트’로 12㎏ 감량에 성공한 것으로 알려져 관심을 모으고 있다. 오는 3일 방송되는 MBC ‘기분 좋은 날’에서는 최근 가수 이효리가 아침 밥상의 핵심 메뉴로 공개해 화제가 됐던 ‘렌틸콩(Lentils)’을 소개한다. 렌즈 모양처럼 생겨 ‘렌즈콩’이라고도 불리는 렌틸콩은 고단백 저지방 식품으로 식이섬유는 바나나의 12배, 고구마의 10배나 들어있어 다이어트에 도움이 되는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개그우먼 양해림도 최근 렌틸콩으로 다이어트를 시도했다는 사실이 알려져 화제가 되고 있다. 개그맨 김경진과의 열애로 화제를 모았던 양해림의 다이어트 전 몸무게는 95kg로 50일간 렌틸콩 다이어트를 마친 후 무려 12㎏를 감량해 83㎏가 됐다. 특히 눈에 띄게 홀쭉해진 양해림은 “태어나서 이렇게 체중계 위에서 당당했던 적은 처음이다”라고 전해 궁금증을 자아내고 있다. 한편 양해림도 성공한 렌틸콩 다이어트가 공개되는 ‘기분 좋은 날’은 오는 3일 오전 9시 45분에 방송된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먹을 수 있어요!…과일 찍어내는 3D프린터

    먹을 수 있어요!…과일 찍어내는 3D프린터

    미국 매사추세츠의 한 회사가 과일을 만들 수 있는 3D프린터를 개발해 주위의 관심을 끌고 있다. 영국의 인터넷 매체 데일리메일은 미국 매사추세츠의 한 회사가 개발한 3D프린터가 스페리피케이션(spherification)이라 불리우는 구체화 기술을 이용하여 라즈베리와 블랙베리를 몇 초만에 만들어냈다고 27일(현지시각) 보도했다. 이 프린터의 원리는 겔로 된 과일즙을 한 방울씩 접시에 떨어뜨려 다양한 과일의 색과 모양을 본뜨는 방식이다. 영상을 보면 과일즙과 분말로 된 알긴산나트륨을 혼합하여 차가운 염화칼슘이 든 접시에 떨어뜨려 과일의 형태를 본뜬다. 이렇게 만들어진 과일은 신기하게도 바로 식용이 가능하다. 이 3D프린터는 요리사와 미식가들을 겨냥해 개발한 것이다. 3D프린터 개발자는 “우리가 제작한 3D 과일 프린터는 전문 요리사 뿐만 아니라 각 가정의 식탁에도 새로운 지평을 열 것”이라면서 “우리는 맛, 질감, 크기, 모양 등을 모두 맞춤 제작하여 새롭고 신선한 과일을 재창조할 수 있다”고 주장했다. 한편, 이 회사는 라즈베리와 블랙베리 뿐만 아니라 사과와 배 같이 더 부피가 큰 과일을 만드는 3D프린터도 개발 중에 있다. 사진·영상=student/유튜브 김형우 인턴기자 hwkim@seoul.co.kr
  • ‘사사가구’, 소중한 내 아이 방 꾸미기 고민된다면?

    ‘사사가구’, 소중한 내 아이 방 꾸미기 고민된다면?

    자녀를 둔 부모라면 소중한 내 아이의 방을 꾸며주는 일 만큼 즐거운 일은 없을 것이다. 더군다나 아이방에 침대부터 시작해 아동책상, 옷장 등 필요한 모든 아동가구를 넣어주고 싶은 마음도 당연할 것이다. 하지만 보통의 가정집에서 아이들의 방은 집의 가장 작은 방으로 배정되는 일이 많다 보니 침대 하나, 책상 하나만 들여놔도 방이 꽉 차 보이는 건 어쩔 수가 없다. 이러한 아이 방에 침대와 책상, 옷장까지 여유롭게 들어갈 수 있는 가구는 없을까? 아동가구 전문기업인 ‘사사가구’가 최근 부모들의 이러한 고민을 해결할 수 있는 ‘프린세스M시리즈’를 내놔 눈길을 끌고 있다. 프린세스M시리즈는 기존 인기시리즈인 프린세스시리즈가 가지고 있던 아기자기하면서 사랑스러운 포인트는 살렸다. 또한 사이즈를 간소화해 공간 활용도를 높였고 프린세스시리즈의 대표컬러인 크림화이트 컬러와 하트모양 포인트도 그대로 접목시켜 기존 시리즈 제품들과의 조화까지 신경 썼다. 동화 속 궁전 같은 공간으로 꾸밀 수 있는 시리즈로 꼼꼼한 수작업으로 가구의 날카로운 부분을 없애 혹시라도 생길지 모르는 사고에 대비했다. 하트모양 손잡이 포인트로 귀여움을 더했다. 아울러 M시리즈는 책장의 경우 총 높이가 책상과 동일하면서 3단으로 제작, 손쉬운 사용으로 아이들이 스스로 책을 배열하고 옷을 정리하는 등 물건을 정돈하는 생활습관도 키워줄 수 있다. 또한 이번에 출시된 M시리즈와 함께 배 모양 포인트로 시원하고 경쾌한 분위기를 조성해주는 바다M시리즈도 출시돼 이번 달 초부터 예약판매하고 있다. 이어서 상큼한 연둣빛 포인트를 준 애플M시리즈도 향후 출시될 예정이다. 한편 올해로 창립 20주년을 맞이한 아동전문 브랜드 사사가구는 20여 가지에 달하는 다양한 디자인의 아동침대와 아동책상, 그리고 침구류와 조명, 커튼 등 아이방 꾸미기에 알맞은 여러 아이템들을 판매하고 있다. 사사가구는 온라인쇼핑몰에서 언제든지 구매가 가능하며, 전국 각지의 쇼룸에서는 가구를 직접 만져보고 체험할 수도 있다. 프리세스 시리즈와 사사가구에 대한 자세한 내용은 홈페이지(www.sasakidshop.com)를 통해 확인 가능하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볼케이노 쇼·135m 파도풀·온천 스파… 물의 나라로 초대합니다

    볼케이노 쇼·135m 파도풀·온천 스파… 물의 나라로 초대합니다

    경남 김해의 롯데워터파크가 30일 문을 연다. 부산, 경남은 물론 남해 일대에선 처음 선보이는 ‘폴리네시안 스타일’의 초대형 워터파크다. 축구장 17배 규모의 공간에 국내 최대 실내 파도풀과 토네이도 슬라이드 등의 놀이시설을 빼곡히 채운 롯데 워터파크를 미리 가봤다. 롯데 워터파크는 신문동 김해관광유통단지 내에 세워졌다. 관광단지엔 워터파크뿐 아니라 쇼핑몰 등 각종 위락시설들도 들어선다. 워터파크가 속한 행정구역은 김해지만 부산 서쪽과도 가깝다. 부산·경남 주민들로서는 관광명소가 또 하나 생긴 셈이다. 한데 수도권 고객들을 어떻게 ‘모셔야’ 하느냐가 이 업체의 고민이다. 이에 대해 롯데 워터파크 측은 각종 도시 고속도로들을 통해 부산의 관광지들과 어렵지 않게 연결될 수 있는 데다, 부산 사상역과 김해시 관광 명소들이 경전철로 연결돼 있는 만큼 부산·경남을 찾는 수도권 관광객들의 유입에 문제가 없다는 생각이다. 롯데 워터파크는 12만 2777㎡(3만 7000여평) 부지에 연면적 4만 793㎡(1만 2000여 평) 규모다. 4000여억원을 투자해 1만 3000여명을 동시에 수용할 수 있도록 지었다. 각종 놀거리, 이른바 어트랙션은 11개종 24개다. 내년에 6개종 19개 어트랙션이 추가 오픈하면 2만여명을 동시에 수용할 수 있는 국내 최대 워터파크로 거듭나게 된다. ●세계 3위 규모 파도풀 먼저 새로운 것부터 보자. 워터파크에서 ‘불쇼’를 펼친다. 높이 38m, 폭 35m의 화산 조형물 ‘자이언트 볼케이노’(Giant Volcano)가 선사하는 ‘볼케이노 이펙트쇼’다. 여느 워터파크에선 볼 수 없는 진기한 장면이다. 볼케이노 쇼는 하루 10회, 매시 정각 2분 전에 시작된다. 20m 높이의 불기둥이 솟아오르고, 1.8t의 물이 40m 높이에서 용암처럼 쏟아져 내린다. 동시에 2.4m 높이의 파도가 밀어닥친다. ‘국내 최대’도 몇 가지 된다. 롯데 워터파크는 실내외 두 개의 존(Zone)으로 나뉘어 있다. 이 가운데 실내 워터파크 존은 약 6600㎡ (2000평) 규모로 국내에서 가장 크다. 이 안에 파도풀, 유수풀, 스파풀, 플레이풀, 실내 스윙 슬라이드, 보디 슬라이드, 튜브 슬라이드 등의 어트랙션들이 빼곡히 찼다. 중요한 건 스파풀 등에 사용되는 물이 온천수라는 것. 워터파크 지하에서 솟는 온천수를 공급하기 때문이다. 뭐니뭐니 해도 핵심은 ‘파도풀’이다. 실내 파도풀인 ‘티키 웨이브’는 최대 폭 35m, 길이 38m로 국내에서 가장 넓다. 실외 파도풀 ‘자이언트 웨이브’도 못지않다. 최대 폭 120m, 길이 135m로 한 번에 3200명을 수용할 수 있는 국내 최대 규모다. 롯데 워터파크 측은 말레이시아의 선웨이 라군과 스페인의 시암 파크 파도풀에 이은 세계 3위 규모라 밝혔다. 야외 ‘더블 스윙 슬라이드’와 거대한 깔때기 모양의 ‘토네이도 슬라이드’ 또한 국내 최대다. 길이 203m짜리 ‘더블 스윙 슬라이드’는 높이 18.9m에서 6인승 패밀리형 튜브를 타고 하강, 직경 6m의 거대한 원형 터널 속을 좌우로 회전하며 짜릿함을 맛볼 수 있다. ‘토네이도 슬라이드’는 18.9m 높이에서 급하강해 직경 22m에 달하는 거대한 깔때기 모양의 공간 속을 지그재그로 회전하는 시설이다. 슬라이드 길이도 118m로 국내 최장이다. 물대포, 워터 스프레이 등 다양한 시설들로 이뤄진 종합물놀이시설 ‘티키 아쿠아플렉스’와 ‘자이언트 아쿠아플렉스’ 역시 동시 수용 능력 등에서 최대 규모로 꼽힌다. 이 밖에 찜질방, 온천 스파 등 부대시설도 갖췄다. ●국제인증 매니저급 안전요원 60여명 이동우 롯데 워터파크 대표는 “몸에 근육이 붙을 정도로 안전을 위해 뛰겠다”고 했다. 그만큼 안전에 각별한 관심을 뒀다는 뜻이다. 이 대표는 “국제 인증 매니저급인 60여명의 안전요원을 비롯해 워터파크 안전 관리 훈련을 철저히 받은 베테랑 직원이 성수기 기준으로 최대 170명 근무한다”고 전했다. 파크 안팎에 의료시설을 따로 운영하고, 인근 병원 2곳과 연계한 의료서비스도 펼친다. 여기까지는 여느 워터파크와 엇비슷한 수준이다. 롯데가 차별화 전략으로 내세운 건 ‘손님은 왕 직원도 왕’이라는 슬로건이다. 직원들을 왕처럼 떠받들어야 고객들도 왕처럼 안전한 대접을 받을 수 있기 때문이란다. 예컨대 직원식당이 워터파크 안에서도 가장 전망 좋은 곳에 마련됐다. 보통의 경우라면 VIP룸이 조성돼야 ‘마땅한’ 노른자위 지역이다. 식사 수준도 이 대표가 이사 시절 먹었던 구내식당 메뉴와 비슷하게 준비했다. 수질 관리도 인상적이다. 워터파크에 공급되는 물에서 소독약 냄새를 없앴다. 물을 전기분해했기 때문이다. 이 과정에서 물이 자연적으로 소독됐고, 이 덕에 물에서 소독약 냄새가 나거나 눈이 따가워지는 등의 부작용이 줄어들었다는 것이다. ●찜질방·사우나 등 편의·부대시설 본관동에 찜질방과 사우나가 있다. 한 번에 1000여명을 수용할 수 있다. 스파시설 가운데 바데풀 등 일부 시설은 온천수가 공급된다. 실내외 워터파크 존엔 각각 가족형 식당가를 만들어 뒀다. 누워서 일광욕을 즐길 수 있는 선베드는 700여개, 가족 등 다수의 일행이 사용할 수 있는 카바나는 120여개를 준비했다. 워터파크 고객을 위한 라커는 7500여개가 마련됐다. 내년엔 1만 3000여개로 확대된다. 롯데워터파크 개장을 기념해 롯데호텔부산은 5월 30일~7월 11일 ‘롯데워터파크 그랜드 오픈 패키지’를 선보인다. 각각 ‘로리’와 ‘로티’, ‘로키’ 등 워터파크 캐릭터의 이름으로 상품을 구성했다. 호텔 숙박과 롯데워터파크 입장권 등이 포함됐다. 20만원부터. 패키지 이용객에겐 롯데워터파크까지 셔틀버스도 제공된다. (055)900-0324. 글 사진 김해 손원천 여행전문기자 angler@seoul.co.kr
  • [쌀 미래는 있다] 소비 실태와 전망

    [쌀 미래는 있다] 소비 실태와 전망

    1994년 농산물 개방을 결정한 우루과이라운드(UR) 후 20년이 지난 2014년, 우리는 또다시 개방의 기로에 섰다. 올해 9월까지 정부는 쌀 관세화 유예를 더 연장할지 아니면 종료할지를 세계무역기구(WTO)에 알려야 한다. 밥 소비가 줄고 있다지만 ‘그래도’ 주식은 쌀이며 가공식품의 보고이자 신소재의 중심 소재다. 재배 면적은 줄었지만 ‘그래도’ 쌀에 생계를 거는 수많은 농민이 있다. 쌀 개방을 둘러싼 복잡한 퍼즐을 ‘쌀의 소비 실태·생산 혁명·관세화·쌀의 미래’ 등 4회에 걸쳐 조명한다.“지난해부터 국산 쌀로 만든 쌀과자를 연간 96억원어치씩 미국에 수출합니다.” 지난 23일 경기 성남시 중원구 맘모스제과에서 만난 신성범 사장은 “쌀과자를 서양에서 웰빙 시리얼로 인식하면서 수출이 급격히 늘고 있다”며 “최근에는 마가린을 뺀 제품을 영국의 유명 채식 전문 식료품점에 수출하고 있다”고 말했다. 몽고, 베트남, 미얀마, 홍콩 등 아시아 지역의 수출이 특히 활발하며 러시아, 캐나다 등도 주요 수출국이다. 이날은 미국의 대형 마트인 코스트코에 수출하는 쌀과자를 생산하고 있었다. 재료는 2013년산 국산 쌀. 쌀을 쉴 새 없이 튀겨 내는 대형 기계에서 나온 튀밥은 크기별로 분류돼 기준을 통과한 큰 튀밥만 물엿과 혼합된다. 직원이 길쭉하게 배열하면 롤러가 쉴 새 없이 돌면서 원통 모양으로 만든다. 이를 건조하고 포장하니 쌀과자가 완성됐다. 공장 전체에 김이 모락모락 나며 튀밥에서 나는 구수한 냄새를 맡을 수 있었다. 국내에서 1봉지(10개)에 1000원에 판매되는 쌀과자는 유통비용 등을 포함해 미국에선 4봉지에 1만원에 팔린다. 최근 코스트코에서 우리 쌀과자를 진열해 판매하는 매대를 따로 만들어 줄 정도로 인기가 높아지고 있다. 신 사장은 “과거엔 재미교포들이 거의 구매했지만 지금은 미국 내 매출의 10% 정도에 불과하다”면서 “우리 쌀로 만들고 무색소·무방부제·무트랜스지방·무글루텐·무염이라는 5무(無) 전략이 통한 것으로 보고 있다”고 전했다. 이 중에서도 글루텐이 없는 것은 쌀의 큰 장점으로 꼽힌다. 글루텐은 밀·보리 등에 들어 있는 불용성 단백질로, 밀가루 반죽을 쫄깃하게 하지만 특정 체질을 가진 사람에게는 설사나 복통 등 소화 장애를 일으킨다. 장기적으로 영양 결핍, 불임, 장암도 유발할 가능성이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미국이나 영국 상점에는 글루텐이 들어 있지 않은 제품을 파는 코너가 따로 있을 정도다. 사실 국산 쌀은 ㎏당 2000원 수준인 데 비해 중국산 쌀은 705원에 불과하다. 우리나라 쌀의 경우 원가가 2배 이상 비싸지는 셈이다. 그럼에도 안전성 면에서 국산을 쓰는 것이 장기적으로 매출을 높이는 데 도움이 된다는 설명이다. 쌀과자는 국내에서 시판된 지 30년 정도가 됐다. 현재 내수 시장 비율은 30%로 수출 물량(70%)의 절반에도 못 미친다. 그래도 최근 들어 ‘추억의 과자’로 다시 찾는 경우가 늘고 있다. 밥으로 소비되는 쌀은 크게 줄었지만 쌀 가공식품 소비는 늘고 있다는 의미다. 사실 농림축산식품부에 따르면 지난해 밥상용 쌀 소비량은 1인당 67.2㎏으로 2012년보다 2.6㎏(3.7%) 줄었다. 쌀 소비량이 가장 많았던 1970년(136.4㎏)의 절반에도 미치지 못한다. 국민 한 명이 하루에 184g의 밥을 먹는다는 의미다. 밥 한 공기(300㎉)가 쌀 100g 정도인 점을 감안하면 하루에 밥 두 공기도 먹지 않은 것이다. 바쁜 아침은 거르거나 빵 등으로 대체한다고 해도, 점심과 저녁에도 밥을 먹지 않는 경우가 늘고 있는 셈이다. 2024년에는 쌀의 1인당 연간 소비량이 50㎏까지 떨어질 것으로 보고 있다. 국민 한 사람이 하루에 136g의 밥을 먹는 것으로 점심과 저녁 중 한 끼만 밥을 먹게 된다는 뜻이다. 다행인 점은 떡·막걸리·인스턴트 밥류 등 쌀 가공식품의 소비 증가세가 크다는 점이다. 지난해 1인당 연간 가공용 쌀 소비량은 9.2㎏으로 2012년(8.3㎏)보다 10.8% 증가했다. 2008년부터 5년간 평균 증가율은 11.6%에 이른다. 밥상용 쌀과 가공용 쌀의 소비량을 합치면 지난해 우리나라 국민 1인당 연간 쌀 소비량은 76.4㎏으로 1인당 하루 평균 소비량은 209g이다. 아직은 하루에 2끼 이상의 식사량을 쌀로 섭취하고 있다는 의미다. 이에 따라 농협중앙회는 2024년까지 1인당 연간 쌀 소비량을 70㎏대로 유지하겠다고 밝혔다. 밥쌀 사용량의 감소 폭을 줄여 60㎏으로 유지하고 가공용쌀 소비량을 10㎏으로 끌어올리는 전략이다. 쌀 수출을 늘리는 것도 대안 중 하나다. 2001~2003년 연평균 83.7t에 불과했던 쌀 수출량은 2011~2013년엔 2507.3t으로 증가했다. 송광현 한국쌀가공협회 전무는 “인스턴트 밥류는 집밥이 아니라 라면·국수 등 밀가루 음식의 대체 웰빙식으로 각광을 받게 될 것”이라며 “이제는 국산 마케팅과 더불어 품질로 소비자의 선택을 받아야 하기 때문에 쌀 가공식품에 대한 정부의 지원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글 사진 이경주 기자 kdlrudwn@seoul.co.kr 장은석 기자 esjang@seoul.co.kr
  • 배꼽성형으로 노출의 계절에 대비하자!

    배꼽성형으로 노출의 계절에 대비하자!

    올 여름, 유행 예감인 패션 아이템 중 하나가 배꼽을 살짝 노출하는 티셔츠이다. 티셔츠 밑으로 살짝 보이는 배꼽이 여성들의 매끈한 복근을 드러내며 매력을 발산해주기 때문. 패션의 유행 이외에도 최근 수영, 밸리댄스, 요가 등 여가 생활을 하면서도 배꼽 노출이 일상화 되었다. 이에 따라 많은 여성들이 어떤 배꼽이 매력적이고 건강하게 보이는지에 대한 관심도가 높아지고 있다. 배꼽이 예쁘지 않은 경우 날씬하고 근육질의 복부를 갖고 있다 하더라도 배꼽을 노출하는 옷을 입기가 꺼려지는 경우가 많다. 배꼽 성형 전문 미큐성형외과 박광인 원장은 “많은 사람들이 선호하는 배꼽 모양이 시대에 따라 유행이 있을 수 있지만 현대의 배꼽 모양을 기준으로 보면 세로로 긴 모양, 적당한 크기, 적당히 오목한 깊이, 정상적인 위치, 주위 피부와 매끈하게 연결되어 있냐가 아름다운 배꼽의 기준”이라며, “이러한 배꼽은 배꼽 주위의 복부 근육과 지방층이 적당히 발달해 있어야 더 매력적으로 보이게 된다”고 말했다. 일반적으로 생후 6~10일이 지나고 탯줄이 떨어진 자리에 남은 배꼽은 이후에도 아이가 성장해 감에 따라 모양이 조금씩 변한다. 예쁘지 않은 배꼽 모양은 탯줄을 잘못 잘랐기 때문이라는 속설이 있지만 실제로 배꼽 모양을 결정짓는 요인은 밝혀진 바가 없다. 배꼽은 성장함에 따라 깊고 길어지는데 가로 넓이는 대체로 변하지 않는 경향이 있다. 이때 허리둘레가 클수록 즉 피하지방이 두꺼울수록 배꼽의 깊이는 깊어 진다. 즉 어려서 볼록 튀어나온 배꼽이 복부에 근육이 발달하고 2차 성징을 거치면서 보통은 깊고 긴 모양의 배꼽으로 변한다. 이렇게 성장한 배꼽의 모양이 마음에 들지 않는다면 배꼽 성형을 통해 아름답게 가꿀 수 있다. 배꼽 성형은 국소마취 만으로 시행되는 비교적 간단한 수술이면서도 환자에게 주는 만족감이 적지 않다. 아무리 매끈하고 예쁜 복부라인을 가지고 있어도 배꼽이 툭 불거진 참외배꼽이라면 배꼽티나 비키니를 도전해볼 엄두를 내기가 쉽지 않다. 매력적인 복부 라인의 완성은 바로 ‘배꼽’인 것. 그렇다면 배꼽 성형의 적기는 언제인지 궁금해 하는 사람이 많다. 미큐성형외과 박광인 원장은 “배꼽 성형의 정해진 적기는 없지만 배꼽 모양도 나이에 따라서 변하므로 성장기 이후에 하는 것이 적당하다.”며, “하지만 예외적으로 배꼽에 탈장이 동반되어 있는 참외배꼽 즉 많이 불룩한 배꼽은 초음파 검사를 시행하여 결과에 따라 조기에 시행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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