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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국민이 낸 기부금 8%만 사병에게 돌리고… 나머지는 장교 격려금·해외여행으로 펑펑

    국민이 낸 기부금 8%만 사병에게 돌리고… 나머지는 장교 격려금·해외여행으로 펑펑

    546억원 중 사병 사용 44억 불과 군 입점업체엔 후원금 설립 강요 관용차로 골프 등 사적 이용 적발 군이 가급적 병사 등에게 쓰도록 돼 있는 기부금을 장성급 장교의 개인 격려금, 해외여행 경비 지원 등에 사용하는 등 부실 집행한 것으로 8일 나타났다. 산하기관 입점업체에 후원회 설립 참여를 요구하거나 휴일에 관용차를 타고 골프장을 찾는 등 비위 행위도 드러났다. 감사원은 8일 이 같은 내용의 ‘국방분야 공직기강 특별점검’ 주요 감사 결과를 공개했다. 우선 2020~2024년 각 군에 접수된 기부금(588억원)이 장교 등 일부 계층에 편중돼 사용된 것으로 조사됐다. 기부 집행액 546억원 중 ‘의무 복무자’(단기복무 장교·부사관·병 등)를 대상으로 사용된 금액은 44억원(8%)에 그쳤다. 군 40개 기관을 표본 점검한 결과, 기부금 157억원 중 26억원(16.6%)이 장교 등의 개인 격려금, 해외여행 경비 지원 등에 쓰였다. 한 부대는 기부금 1052만원으로 명절 선물을 사서 장군 16명에게는 한우 세트를, 병사 80명에겐 평균 1만원 상당의 피자·햄버거를 배급했다. 호텔 숙박권 등을 구매해 직업군인들 체육대회 부상으로 지급한 사례도 있었다. 한 군병원에서는 기부금 891만원으로 산 한라봉 세트 165개 중 입원한 장병에게 돌아간 건 3개 뿐이었다. 155개는 장군, 6개는 부사관, 1개는 군무원에 돌아갔다. 산하기관 입점업체에 금전을 요구한 사실도 밝혀졌다. 국방부 산하 전쟁기념사업회 관계자 A씨는 2023년 사업회 건물 입점업체 대표에게 “사업회를 지원하는 후원회 설립에 참여하라”고 요구했고, 업체 대표는 후원회 설립에 필요한 5000만원 전액을 무상으로 출연했다. A씨는 휴일에 관용차를 직접 운전해 골프장을 방문하는 등 약 1년 반 동안 25차례에 걸쳐 업무 외 용도로 전용차량을 사용한 사실도 밝혀졌다. 그는 개인적으로 해외여행 할 때도 운전원에게 공항까지 출·귀국 운전을 요구한 것으로 드러났다. 군 보안사고 위반자는 2020년 492명에서 2024년 1744명으로 3배 넘게 늘었다. 육·해·공군본부 등에서 일과 시간 이후 군사비밀 자료를 이중 잠금장치에 보관하지 않고 책상에 방치하거나 암호 장비를 컴퓨터에 꽂아둔 사례, 군사비밀 보관함을 잠그지 않은 채 퇴근한 사례 등도 조사됐다. 이에 감사원은 국방부장관에 “기부금 사용이 특정 계층에 편중되지 않도록 의무복무자 등에 대한 집행 비율을 마련하라”고 통보했다. A씨의 내규 위반 사안에 대해서도 조치 방안을 마련하라고 했다.
  • ‘심장 튼튼’ ○○ 요거트… 장 건강에도 효과 ‘톡톡’

    ‘심장 튼튼’ ○○ 요거트… 장 건강에도 효과 ‘톡톡’

    잔병 없는 삶을 추구하는 요즘, 장 건강은 물론 혈당, 심장 질환 등에 매우 효과 있는 그릭 요거트에 대한 관심이 뜨겁다. 그릭 요거트는 일반 요거트에서 수분과 유청을 걸러낸 농축 요거트로, 식감이 더 되직하고 단백질 함량이 높다. 시중에 판매되는 일반 요거트보다 단백질이 2배 이상 많은 제품도 있으며, 설탕이나 인공 향료가 들어 있지 않은 플레인 형태로 섭취하면 다이어트나 식단 조절에도 적합하다. 그릭 요거트 섭취는 콜레스테롤과 중성지방 수치를 낮춰 심장 질환의 위험을 줄이는 것과 관련이 있다. 이는 심장 건강에 유익한 칼륨과 마그네슘이 풍부하고 나트륨 함량은 낮아 혈압 관리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미친다. 또 농축된 단백질과 지방은 묽은 요거트에 비해 소화 속도가 느려 포만감을 오래 유지한다. 이는 식욕 억제 호르몬 수치를 높여, 정제 탄수화물에 대한 갈망을 줄여주는 효과가 있다. 그릭 요거트 한 통(약 200g)에는 약 230㎎의 칼슘이 들어 있어 뼈를 튼튼하게 유지하는 데 도움을 준다. 칼슘은 골다공증 예방뿐만 아니라 근육 수축과 이완, 혈압 조절 등 전반적인 신체 기능을 유지하는 데도 중요하다. 배우 김강우도 10년째 챙겨 먹는 아침 식사 레시피로 그릭 요거트를 꼽았다. 최근 방송된 KBS 예능 프로그램 ‘신상출시 편스토랑’에는 김강우가 출연했다. 김강우는 “아침에 혈당을 급격하게 올리지 않으면서 영양분을 채우는 최고의 음식이라 자부한다”며 10년째 챙겨 먹고 있는 ‘10년 삭제 요거트’ 레시피를 공개했다. 앞서 그는 모발 건강과 노화 예방에 도움이 되는 ‘10년 삭제 주스’ 레시피를 공개해 화제가 됐다. 직접 요거트를 만든 김강우는 “그릭 요거트의 새콤한 맛에 고소한 흑임자와 깨가 섞이니까 이게 환상의 조합을 이뤄 정말 고소하다”며 “무언가 추가해서 먹는다면 달걀 하나 삶아서 넣으면 게임 끝(좋다)”이라고 설명했다.
  • “한 명뿐인 아이니까” 첫 생일에 1000만원…특급호텔 돌잔치 붐

    “한 명뿐인 아이니까” 첫 생일에 1000만원…특급호텔 돌잔치 붐

    저출생 흐름 속에서도 특급호텔 돌잔치 시장은 오히려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 아이 수는 줄었지만, 한 명의 아이에게 쓰는 비용과 의미는 더 커지는 소비 구조가 자리 잡으면서다. 연회장 대여를 넘어 숙박·촬영·체험 프로그램을 결합한 프리미엄 돌잔치 상품이 확산하는 가운데, 기념일 소비를 둘러싼 계층 간 격차도 함께 벌어지고 있다는 지적이 나온다. 9일 호텔업계에 따르면 지난해 서울 주요 5성급 호텔의 돌잔치 예약은 전년 대비 20~30% 증가했다. 그랜드 인터컨티넨탈 서울 파르나스는 프리미엄 돌잔치 진행 건수가 약 30% 늘었고, 10~40인 규모 소연회 수요가 늘면서 행사일 기준 6개월 전부터 예약 문의가 이어지고 있다. 웨스틴 서울 파르나스 역시 객실 1박과 돌상·포토테이블·프로젝터·전문 사회자를 포함한 전용 상품을 선보이며 관련 수요에 대응하고 있다. 롯데호텔 서울에서도 돌잔치 예약이 약 20% 늘었다. 중식당 ‘도림’의 경우 지난해 1~9월 기준 돌잔치 매출이 전년 동기보다 34% 증가했다. 웨스틴 조선 서울 역시 같은 기간 예약 건수가 30% 뛰었다. 업계에선 태어나는 아이 수가 줄어드는 대신 ‘한 아이에게 더 많이 투자하는’ 소비가 확산하며, 일상 속 프리미엄을 추구하는 스몰 럭셔리 트렌드가 돌잔치 시장에도 반영됐다고 본다. 프리미엄 수요는 가격에서도 확인된다. 특급호텔 돌잔치 비용은 10인 내외 소규모 연회 기준 수백만원에서 시작해, 40인 이상 대연회장은 1000만원 안팎까지 형성돼 있다. 높은 가격에도 불구하고 주말 일정은 예약 오픈과 동시에 마감되는 사례가 적지 않다. 아이를 한 명만 낳는 가정이 늘면서 첫 생일을 ‘기억에 남는 경험’으로 만들려는 수요가 커진 것이다. 이 같은 소비 변화는 유아·어린이용품 시장에서도 뚜렷하다. 롯데멤버스가 약 1700만명의 거래 데이터를 분석한 결과, 유아·어린이용품 가운데 가격 상위 25%에 해당하는 프리미엄 상품의 매출 비중은 2024년 58.9%에서 지난해 63%로 늘었다. 같은 기간 일반 상품 매출이 정체되거나 소폭 감소한 것과 대비된다. 프리미엄을 앞세운 기념일 소비 확산이 소득 격차에 따른 양극화를 심화시킨다는 우려도 제기된다. 국가 통계에 따르면 지난해 3분기 소득 상위 20% 가구의 오락·문화비 지출은 월평균 34만 4000원으로, 하위 20% 가구(5만 4000원)의 약 6.4배에 달했다. 기념일·여가뿐 아니라 자녀 관련 소비에서도 계층 간 격차가 커지고 있다는 지적이다. 업계에선 한 명의 아이에게 더 많이 투자하는 소비 구조가 당분간 이어질 것으로 본다. 다만 프리미엄 기념일 소비가 가족의 만족을 높이는 방향으로 발전하는 동시에, 소비 격차가 위화감으로 이어지지 않도록 보육·돌봄 등 공적 지원을 병행해야 한다는 목소리도 나온다.
  • “저도 남편도 몰랐어요” 임신 9개월 충격 진단… 당일 출산한 20대 美여성

    “저도 남편도 몰랐어요” 임신 9개월 충격 진단… 당일 출산한 20대 美여성

    “크리스마스 기적이에요. 최고의 깜짝 선물이죠.” 크리스마스였던 지난달 25일(현지시간) 복통을 느껴 병원을 찾았다가 임신 9개월 진단을 받고 몇 시간 뒤 출산한 28세 미국인 여성의 사연이 화제다. 미국 시카고에서 북쪽으로 50여㎞ 떨어진 자이온에 거주하는 멜라니 스미스라는 이름의 여성은 지난 6일 지역 매체 NBC시카고와 인터뷰에서 “처음엔 의사가 거짓말을 하는 줄 알았다. 크리스마스 장난인 줄 알았다”고 말했다. 멜라니는 “저는 과거 아이를 가질 수 없다는 말을 들었었다”며 평소 생리 주기도 불규칙해 생리가 늦어져도 크게 신경 쓰지 않아 왔다고 설명했다. 그는 출산을 앞둔 시기에도 “허리가 약간 아팠지만, 일반적인 임신 증상은 없었다”며 “입덧 같은 것도 없었고, 배가 불러오지도 않았다”고 당시를 회상했다. 앞서 지난달 25일 새벽 멜라니는 갑작스러운 진통을 느꼈고 인근 병원으로 이송됐다. 멜라니를 진찰한 의사는 임신 9개월 진단을 내렸고, 같은 날 몸무게 8파운드(약 3.6㎏)의 건강한 아기 빈센트가 태어났다. 멜라니는 “임신 진단을 받았을 때 남편과 함께 벅찬 감정을 느꼈지만, 동시에 아이를 키울 경제적 준비가 돼 있지 않다는 생각에 두려웠다”며 “하지만 태어난 아들을 보는 순간 그런 어려움은 감수할 가치가 있다는 확신이 들었다”고 NBC시카고에 말했다. 이어 “남편이 빈센트를 처음 안아보는 모습을 보고 ‘이제 내 아이는 포기할 수 없다. 아이가 내 마음을 움직인다’고 깨달았다”고 덧붙였다. 멜라니의 사례는 의학계에서 ‘은폐형 임신’(cryptic pregnancy)이라고 진단된다. 출산에 임박할 때까지 자신의 임신을 인지하지 못하는 사례를 뜻하는데, 임신 2500건 중 1건꼴로 발생한다. 임신 20주까지 모르는 경우는 500건 중 1건꼴이다. 은폐형 임신의 원인으로는 ▲착상혈 등 출혈을 생리로 오인하는 경우 ▲자궁 전벽(anterior placenta) 태반으로 인한 태동 인식 저하 ▲복부 비만으로 인한 신체 변화 인지 지연 ▲정신적 부인 또는 외상 후 스트레스 장애(PTSD)와 같은 심리적 요인 등이 있다. 특히 피임 중인 여성, 폐경 전기 여성, 다낭성 난소 증후군(PCOS)을 앓고 있는 여성, 최근에 출산한 여성 등이 은폐형 임신의 위험이 큰 것으로 알려져 있다.
  • “탄산음료에 ‘한 스푼’ 넣다…두 다리 절단했다” 말레이시아 남성, 대체 뭐길래

    “탄산음료에 ‘한 스푼’ 넣다…두 다리 절단했다” 말레이시아 남성, 대체 뭐길래

    한 말레이시아 남성이 과도한 설탕 섭취로 당뇨병을 앓고 이로 인한 합병증으로 두 다리를 절단한 사연이 전해졌다. 말레이시아 매체 ‘SAYS’에 따르면 절단 장애인에게 의수·의족을 지원하는 말레이시아의 사회적 기업 ‘케디디’는 최근 공식 틱톡 채널에 공개한 영상을 통해 한 중년 남성의 이러한 이야기를 소개했다. 영상에 따르면 남성은 평소 외출할 때마다 카페 등에서 탄산음료를 마셨으며, 음료에 연유를 한 스푼씩 추가해 마시는 것을 즐겼다. 남성은 “내가 (연유 넣은 탄산음료에) 중독됐다고 말하지는 않겠지만, 이렇게 해서 마시면 정말 맛있었다”면서 “지금은 후회한다”고 말했다. 남성의 이러한 습관은 결국 당뇨병을 초래했고, 당뇨병 환자의 발이 괴사하는 합병증으로 이어졌다. 결국 남성은 두 다리의 종아리 아랫부분을 절단해야 했고, 케디디를 통해 의족을 지원받았다. 말레이시아를 비롯한 동남아시아에서는 설탕을 첨가한 우유 가공품인 연유를 커피 등 각종 음료에 넣어 즐기는 문화가 있다. 이로 인해 당뇨병 유병률이 높은데, 특히 말레이시아는 성인 5명 중 1명이 당뇨병 환자로 당뇨병 유병률이 세계 13위에 달한다는 통계도 있다. 케디디는 사고로 팔 또는 다리를 잃은 사람뿐 아니라 당뇨병 합병증으로 다리를 절단한 사람들에게도 의족을 지원한다. 그러면서 당뇨병의 위험성을 알리기 위해 이들의 사연을 영상으로 공개하고 있다. 이 남성이 겪은 질환은 이른바 ‘당뇨발’이라 불리는 당뇨병성 족부 질환이다. 혈액 순환이 원활하지 않고 각종 세균 감염에 저항력이 떨어지는 당뇨병 환자의 발에 생긴 작은 상처가 빠른 속도로 각종 합병증으로 이어지는 것으로, 발의 구조적 변형과 피부 못, 궤양, 감염, 혈관 질환 등을 통칭한다. 발의 신경이 파괴돼 발에 상처를 입거나 고름이 잡혀도 느끼지 못한 채 방치하고, 그러다 발가락이 썩어들어가며 이 남성처럼 괴사할 수 있다. 질병관리청은 당뇨병 환자의 15%에서 많게는 25%가 일생 한 번 이상 겪으며, 약 20%는 발의 일부를 절단하는 수술을 받는다고 설명했다. 국민건강보험공단에 따르면 2019년부터 지난해 8월까지 6년여간 국내에서 당뇨발 관련 절단 수술은 총 6912건으로 집계됐다. 연간 약 1000명의 당뇨발 절단 수술이 이뤄진 셈이다. 공단에 따르면 해당 기간 당뇨발 절단 수술 환자의 72.3%가 60세 이상 고령이었다. 다만 20대 11건, 30대 104건 등 비교적 젊은 나이에 절단까지 간 사례도 소수 있었다. 성별로는 남성이 79.6%로 여성의 4배에 달했다. 발 절단에 그치지 않고 사망으로 이어진 사례도 적지 않다. 공단에 따르면 당뇨발 환자의 1년 생존율은 2019년부터 2023년까지 79.01%~83.75% 사이였다. 당뇨발 환자 5명 가운데 1명은 최초 진단 뒤 1년 내 사망하고 있다는 의미다.
  • “내가 낚은 게 47억이라니” 이런 횡재가…행운의 주인공은 누구?

    “내가 낚은 게 47억이라니” 이런 횡재가…행운의 주인공은 누구?

    “깜짝 놀라지 마, 네 고기가 1등 참치야. 45억원이 넘었어!” 지난 5일 일본 최대 수산시장인 도요스 시장에서 열린 올해 첫 경매에서 참치 한 마리가 50억원에 가까운 값에 팔렸다는 소식이 국내에서도 화제가 됐다. 최고가로 낙찰된 참치는 무게 243㎏짜리 대형 참다랑어로, 5억 1030만엔(47억원)에 낙찰됐다. 이는 관련 기록이 남아 있는 1999년 이후 역대 최고가인 2019년의 3억 3360만엔(약 30억 8000만원)을 크게 웃도는 금액이다. 지난해 첫 참치 경매 최고 낙찰가 2억 700만엔(약 19억원)의 2배 이상 높은 가격이다. 45년 베테랑의 ‘1등 참치’…“실감 나지 않는다” 이 어마어마한 참치를 낚아 올린 주인공은 아오모리현 오마항 제11 조호마루의 선장 이토 도요카즈(60)다. 이토는 언론 인터뷰에서 “깜짝 놀랄 만한 금액이었다”라며 “오마 참다랑어의 맛을 음미해 드셔주셨으면 한다. 저희도 정말 열심히 낚았으니, 부디 기쁘게 드셔주시길 바란다”고 소감을 밝혔다. 경매가 진행될 당시 이른 아침이라 잠을 자고 있었다는 그는 “마치 꿈처럼 갑작스럽게 소식을 들었다. 그저 놀라울 따름”이라고 말하면서도 “전화가 쉴 새 없이 울려댄다”며 웃음을 감추지 못했다. 무려 5억엔이 넘는 낙찰가에 대해서는 “전혀 실감이 나지 않는다”며 “보통 시세와 비교하면 자릿수 자체가 다르기 때문에 너무나 깜짝 놀라서 어안이 벙벙한 느낌”이라고 했다. 이토는 지난 3일 동생, 아들과 함께 조업에 나섰다가 이 ‘초대형 참치’를 만났다. 그는 쓰가루해협의 오마 앞바다 약 8㎞ 지점에서 이 참치를 낚아 올렸을 때부터 내심 기대를 품고 있었다고 한다. 이토는 “빛깔이나 뱃살 상태를 봤을 때 워낙 훌륭한 놈이라 ‘혹시 이번에 (경매에서) 1등을 하지 않을까’하는 생각이 머릿속을 스치긴 했다”고 당시를 회상했다. 어부 경력 45년 베테랑인 그는 30여년 전에도 최고가 참치를 낚은 경험이 있다. 하지만 당시 가격은 900만엔대였고, 이번에는 그때보다 무려 50배가 넘는 낙찰가가 기록된 것이다. 이토와 함께 참치를 잡은 그의 동생 요시히로 역시 “정말 놀랐다”는 소감을 전했다. 요시히로는 도요스 시장을 방문한 동료 어부들로부터 소식을 전해듣고는 “거짓말이다. 뭔가 착오가 있는 것 아니냐. 제대로 확인해 봐라”라며 한동안 반신반의했다고 한다. 생각지도 못한 거금을 쥐게 된 요시히로는 “너무 갑작스러운 일이라 그 돈을 어디에 쓸지, 무엇을 살지 아무것도 정하지 못했다”고 말했다. ‘행운·번영’ 기원하며…낙찰자는 초밥 체인 업체 일본의 새해 첫 참치 경매는 한 해의 행운과 번영을 기원하는 상징적인 의미가 크다. 낙찰가는 그해 수산업과 외식업계의 경기 전망을 가늠하는 바로미터로도 해석된다. 올해 낙찰자는 초밥 체인점 ‘스시 잔마이’를 운영하는 업체 기요무라(喜代村)였다. 기무라 기요시 기요무라 사장은 “참치를 보고 어떻게 해서든 갖고 싶어서 구매했다”며 “금액에는 조금 놀랐지만, 한 명이라도 많은 분이 참치를 드시고 건강해지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사상 최고 낙찰가인 5억 1030만엔의 배분 방식은 어떻게 될까. 오마어업협동조합은 “지역 어협이 5%, 아오모리현 어업협동조합연합회가 1.5% 가져가게 된다”고 설명했다. 또 참치의 수탁 및 경매 처리를 담당한 도토 수산이 6.5%의 수수료를 가져간다. 결과적으로 ‘1등 참치’를 낚아 올린 제11 조호마루에 돌아가는 금액은 약 4억 4396만엔(약 41억원)이 된다. 다만 이 금액에는 세금과 각종 제반 비용 등은 포함되지 않았다.
  • “배 만져보니 뭔가 딱딱한 게…” 35세男 방광서 타조알 크기 ‘이것’ 발견

    “배 만져보니 뭔가 딱딱한 게…” 35세男 방광서 타조알 크기 ‘이것’ 발견

    이란의 한 남성이 방광 불편함으로 병원을 찾았다가 예상 밖으로 타조알 크기의 거대한 결석을 발견해 제거 수술을 받았다. 7일 과학 매체 라이브사이언스에 따르면, 이란의 35세 남성이 비뇨기과를 찾아 방광 불편함을 호소했다. 그는 소변을 보는 데는 문제가 없었고, 수술이나 질병 이력도 없었다. 잦은 배뇨나 소변 볼 때 타는 듯한 느낌 같은 요로 감염 증상도 나타나지 않았다. 의사들이 복부를 진찰하자 치골 위쪽에서 크고 매끄러우며 단단한 덩어리가 만져졌다. 이 덩어리는 골반이나 복벽에 붙어있지 않았다. 초음파 검사 결과 지름 약 11㎝의 달걀 모양 물체였다. 의료진은 이를 비정상적으로 큰 방광 결석으로 진단했다. 결석은 소변 속 미네랄이 결정으로 쌓이면서 자라는데, 약 85%가 칼슘으로 이뤄져 있다. 의사들은 이 결석이 요로를 막거나 압박하지 않는지 확인한 뒤 수술로 제거했다. 꺼낸 결석은 무게 826g, 길이 약 13㎝, 너비 약 10㎝, 높이 약 8㎝였다. 이처럼 수술로 제거해야 하는 거대 결석은 “매우 드물다”고 보고서는 밝혔다. 하지만 이 결석마저도 세계 기록에는 미치지 못한다. 2003년 브라질에서는 무게 1.9㎏, 길이 17.9㎝의 결석이 수술로 제거된 적이 있다.
  • “캣맘 때문에 20년간 정든 집 팔고 떠납니다”…말레이시아 부부 하소연

    “캣맘 때문에 20년간 정든 집 팔고 떠납니다”…말레이시아 부부 하소연

    말레이시아의 한 부부가 20년간 살아온 집을 길고양이 무리 때문에 떠난다며 길고양이를 돌보는 이웃들에게 배려와 책임감을 당부했다. MS뉴스에 따르면 사연은 말레이시아 조호르주에 사는 A씨의 페이스북에 지난해 말 올라왔다. ‘꿈의 집이 지옥으로: 20년 만의 작별’이라는 제목의 글에서 A씨는 “눈물을 흘리며 이 글을 쓴다”면서 “20년 동안 살았던 집을 팔았으며 이달(2025년 12월) 말에 이사 간다. 이 집은 우리 부부가 20년 동안 땀 흘려 일군 결실이다. 노후를 보낼 은퇴 주택으로 삼기 위해 수만 링깃(1만 링깃은 약 365만원)을 들여 정원을 가꾸는 등 리모델링까지 마쳤으나 그 모든 꿈과 투자, 애정이 한순간에 무너졌다”고 했다. A씨는 집을 떠나는 이유로 5년 동안 끊이지 않았던 동네 길고양이를 들었다. A씨 집 마당이 길고양이들의 ‘공용 화장실’이 되었기 때문이었다. A씨는 5년간 온갖 수단을 동원해 해결책을 모색해봤다고 전했다. 길고양이가 마당으로 들어오지 못하도록 추가로 울타리를 설치해 봤으나 실패했다. 사비로 고양이 화장실과 모래를 사서 집 밖에 두었으나 소용없었다. 고양이들을 직접 먼 곳으로 옮겨 봤으나 며칠 뒤에 새로운 고양이들이 출몰했다. A씨 집 주변에 길고양이가 유독 많았던 것은 고양이들에게 먹이를 주는 일부 이웃들 때문이었다. A씨가 앞서 언급한 온갖 방법들을 동원하기 전에 가장 처음 했던 행동은 길고양이들에게 먹이를 주는 이웃들과 대화를 시도한 것이었다. A씨는 “그동안 이웃과의 관계를 지키기 위해 노력했다. 좋게 대면하여 이야기했으나 이웃은 지금까지도 저를 외면하며 불편한 기색을 내비친다”면서 “그들은 ‘우린 밥만 줄 뿐 주인이 아니다’라며 길고양이들의 행동에 책임이 없다고 주장했다”고 전했다. A씨 부부가 고양이들을 직접 옮겨도 새로운 고양이들이 계속 유입됐던 것 역시 그 이웃들이 계속 먹이를 줬기 때문이었다. A씨는 길고양이가 집 마당과 내부로 몰려들면서 겪은 피해가 막심하다고 주장했다. 일단 배설물을 치우고 악취를 제거하기 위해 거의 매달 전문 청소 업체를 고용해야 했다. 또 고양이의 소변으로 외벽이 훼손됐고 반복된 청소로 페인트칠이 금방 상했다. 냄새가 배어버린 슬리퍼와 신발, 화분, 빨래, 카펫, 정원 가구 등도 수도 없이 내다 버려야 했다. 특히 마당에서 고양이 소변을 밟은 뒤 모르고 집안으로 들어 왔다가 집 전체를 다시 청소해야 하는 일이 반복됐다. 무슬림 신자인 A씨는 “기도를 드릴 때도 마음이 늘 불안했다”면서 “퇴근 후 휴식을 취해야 할 집이 악취와 배설물로 가득해 매일 마당을 먼저 청소해야 하는 상황에 삶의 의욕마저 잃었다”고 호소했다. A씨는 “고양이는 본능적으로 먹이를 먹는 곳에서 배설하지 않는다. 화장실을 마련해주지 않고 먹이만 주면 고양이는 배설을 위해 이웃집을 찾게 된다”면서 “당신들은 먹이를 주며 공덕을 쌓는다고 생각하겠지만 그로 인한 오물은 우리가 감당해야 했다”고 비판했다. 그러면서 “동물에게 먹이를 주는 것은 선택 사항일 수 있지만, 이웃을 오염과 악취로부터 보호하는 것은 도덕적 책무다. 당신의 이기적인 행동으로 이웃을 괴롭히지 마시라”고 강조했다. 또 자신들이 겪은 상황이 누군가 자기 집 마당에 꽃을 심기 위해 매일 남의 집 앞마당에서 흙을 퍼간 것과 마찬가지라며 “본인은 아름다운 정원을 얻어 만족할지 모르지만, 그 과정에서 타인의 터전은 회복 불가능할 정도로 훼손돼 결국 무너져 내린 것과 같다”고 울분을 터뜨렸다. A씨는 더 이상 참지 않겠다며 올해부터 새롭게 시행되는 반려동물 관리 지침에 따라 법적 대응에 나서겠다고 경고했다. 폐쇄회로(CC)TV 녹화 영상 등 모든 증거를 제출해 최대 1000링깃(약 36만원)의 벌금이 부과되도록 할 것이라고 했다. 그는 “5년 동안 우리 가족이 겪은 고통에 대해 당신들을 저세상에서도 용서하지 않을 것”이라며 “20년 동안 함께해준 선량한 이웃들에겐 감사드리며 이 글이 다른 이웃들에게 경각심을 주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했다. A씨의 사연은 페이스북에서 3600개가 넘는 ‘좋아요’와 2500여개의 댓글을 받으며 현지에서 큰 화제가 됐다. 국내서도 길고양이 급식 둘러싼 갈등길고양이에게 밥을 주는 이른바 ‘캣맘·캣대디’를 둘러싼 갈등은 우리나라에서도 현재진행형이다. 지난해 9월에는 서울의 한 아파트 단지에서 입주민도 아닌 외부인이 지속해서 길고양이에게 먹이를 제공하다가 관리사무소 측에서 사료 그릇을 치우자 관리소 직원을 절도 및 재물손괴죄로 고소하는 일도 있었다. 당시 법조계에서는 외부인의 고소 행위가 도리어 고양이에 대한 사실상의 ‘점유 및 관리 관계’를 스스로 인정한 셈이 돼 입주민들의 손해배상을 입증하는 데 도움이 될 것이라는 분석을 내놨다. 충북 충주의 한 아파트 단지에서는 단지 내 길고양이 급식에 찬성하는 주민과 반대하는 주민을 지자체가 나서서 중재했다. 시의 중재에 따라 주민들은 길고양이 급식소 5곳을 설치하되 사료 용기 청결 유지, 정기적 모니터링 체계 마련 등을 서로 약속한 것으로 전해졌다.
  • 왜 미국은 2주 동안 녹슨 러시아 유조선을 추격했나

    왜 미국은 2주 동안 녹슨 러시아 유조선을 추격했나

    베네수엘라에서 원유를 선적하려던 러시아 유조선을 미국 해안경비대가 2주 동안 추적해 나포하자 러시아가 선원들의 즉각 송환을 촉구하며 강력하게 반발했다. 이번 유조선 나포는 트럼프 2기 출범 이후 미국과 러시아가 물리적으로 처음 충돌한 사례로 우크라이나 종전 협상 타결을 더욱 어렵게 만들 전망이다. 팸 본디 미 법무부 장관은 8일 “해당 유조선은 베네수엘라와 이란에서 제재 대상 석유를 운송하고 미 해안경비대의 명령을 따르지 않아 형사 기소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러시아 교통부는 “공해에서는 항행의 자유가 허용되며, 어떤 국가도 다른 국가에 등록된 선박에 무력을 사용할 권리가 없다”고 반박했다. 7일 아이슬란드와 영국 사이 북대서양에서 러시아 유조선 마리네라호를 나포한 것은 영국까지 동원된 공조 작전이었다. 전날 영국 정찰기가 마리네라호의 항로를 감시했으며 해군은 나포 작전이 진행되는 동안 미군에 연료를 보급했다. 앞서 러시아는 미군의 추격을 받는 마리네라호를 호위하기 위해 잠수함까지 파견하면서 북대서양에 긴장감이 감돌았다. 러시아는 지난 1일 미국에 마리네라호 추격을 중단해 달라는 요청까지 했다. 녹슨 유조선을 두고 미국과 러시아의 해군력이 대거 동원되자 러시아산 무기의 베네수엘라 지원을 막기 위해서란 관측까지 나왔다. 미군이 나포한 마리네라호의 원래 이름은 벨라1호로 약 2주 전 미국의 제재를 피해 베네수엘라에서 원유를 선적하려다 실패하고 쫓기는 신세가 됐다. 우크라이나 전쟁 이후 서방의 제재로 1000여척의 불법 석유 운송 선단이 이란·베네수엘라·러시아와 연계해 활동 중으로 추측된다. 서방은 불법 선단이 러시아가 우크라이나 전쟁을 수행하는 ‘돈줄’ 역할을 한 것으로 의심한다. 마리네라호도 ‘유령선단’ 또는 ‘암흑선단’으로 불리는 무국적 선박이었으나 미국의 추격을 뿌리치고 도주하던 중 배 이름을 바꾸고 러시아 국적으로 선박을 등록했다. 지난달 마리네라호 승무원들은 대서양 위에서 급하게 선체에 러시아 국기를 그려 넣었다. 이 유조선은 2021~2025년 이란산 730만 배럴, 베네수엘라산 370만 배럴의 원유를 중국으로 운송해 재작년부터 미 국무부의 제재 대상이었다. 러시아 독립언론 모스크바 타임스는 “트럼프 대통령은 우크라이나 전쟁이 끝나지 않은 것에 실망했고, 유조선 억류는 그의 인내심이 한계에 다다랐다는 신호”라고 분석했다. 반면 캐롤라인 레빗 백악관 대변인은 이번 사건으로 미러 관계가 악화할 것인지 묻자 “미러 정상의 관계는 매우 좋다”고 밝혔다.
  • “말도 안돼!” 다이어트 주사 맞더니 ‘비명’…10㎏ 감량? ‘함정’ 있었다

    “말도 안돼!” 다이어트 주사 맞더니 ‘비명’…10㎏ 감량? ‘함정’ 있었다

    위고비, 마운자로 등 비만치료제 열풍이 전 세계적으로 지속되는 가운데, 비만치료제 투여를 중단할 경우 식이조절·운동을 통한 다이어트보다 훨씬 더 빠르게 체중이 원래대로 되돌아온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7일(현지시간) 영국 인디펜던트에 따르면 옥스퍼드대 샘 웨스트 박사 연구팀은 비만치료제를 투여하는 사람들이 치료 기간에는 체중을 감량하지만, 치료제 중단 후 평균 20개월 이내에 줄어든 체중이 다시 늘어난다는 사실을 발견했다. 이 같은 연구 결과는 의학 학술지 브리티시 메디컬 저널(BMJ)에 발표됐다. 비만치료에 관한 연구 37편(참가자 9341명)에 대한 체계적 문헌 고찰과 메타분석 결과, 비만치료제 투여 중단 후 체중이 다시 늘어나는 속도는 월평균 0.4㎏였다. 이는 식이조절·신체활동 기반 체중 감량 프로그램 중단(월평균 0.1㎏)보다 4배 가까이 빠른 것으로 나타났다. 체중이 치료 이전 수준으로 돌아가는 데 걸리는 시간도 비만치료제 중단은 평균 1.7년 이내로, 식이조절·신체활동 기반 체중 감량 프로그램 중단(평균 3.9년)보다 훨씬 빠를 것으로 예측됐다. 이에 대해 연구팀은 “비만치료제가 초기 체중 감량엔 효과적이지만 약물만으로는 장기적 체중 조절에 충분하지 않을 수 있음을 보여준다”며 “이는 건강한 식습관과 생활 습관 등 더 포괄적인 체중 관리 전략이 필요하다는 것을 시사한다”고 말했다. 수잔 젭 옥스퍼드대 교수는 “비만치료제 중단 후 체중 재증가는 흔하고 매우 빠르게 일어난다”며 “비만은 만성 재발성 질환이므로, 혈압약처럼 평생 치료를 지속해야 할 수도 있다”고 지적했다. 아담 콜린스 영국 서리대 영양학 부교수도 “약물을 통해 인위적으로 높은 수준의 식욕 억제 호르몬을 장기간 유지하면 우리 몸 스스로 이 호르몬을 생성하는 능력이 떨어지거나 효과에 둔감해질 수 있다”며 “마치 중독자가 약을 끊는 것과 같은 도전에 직면하게 돼 과식할 가능성이 높아진다”고 했다. GLP-1(글루카곤 유사 펩티드-1) 계열 비만치료제는 GLP-1 호르몬의 작용을 모방해 식욕을 줄이고 포만감을 오래 유지해 체중을 감소시키는 효과를 가진 약물로, 위고비와 마운자로 등 제품이 전 세계적으로 인기를 얻고 있다. 비만치료제는 처음부터 고용량으로 시작하기보다는 의사 처방 후 허가된 용법대로 투약을 시작하고 증량해야 하며, 의사의 처방과 약사의 복약지도에 따라 투여 방법과 용량을 준수해야 한다.
  • 통합돌봄 3월 시행 코앞인데…준비 끝낸 지자체 10곳 중 6곳뿐

    통합돌봄 3월 시행 코앞인데…준비 끝낸 지자체 10곳 중 6곳뿐

    요양병원이나 시설에 들어가지 않고도 집에서 돌봄을 받을 수 있는 ‘통합돌봄’ 전국 시행이 두 달 앞으로 다가왔지만, 시행과 동시에 서비스를 가동할 수 있을 만큼 준비를 마친 지방자치단체는 10곳 중 6곳에 그친 것으로 나타났다. 일부 지자체는 조례와 전담조직·전담인력 등 기본적인 행정 기반조차 갖추지 못한 상태다. 이대로라면 오는 3월 통합돌봄 전국 시행 이후, 어느 지역에 사느냐에 따라 노인의 삶의 질이 갈릴 수 있다는 우려가 나온다. 보건복지부가 8일 전국 229개 시군구의 통합돌봄 준비 상황을 점검한 결과, 의료·요양·복지 등 실제 서비스를 연계할 수 있는 수준까지 준비를 마친 지자체는 137곳(59.8%)에 그쳤다. 10곳 중 4곳은 제도가 시작돼도 실제 돌봄 서비스를 바로 제공하기 어려운 상태인 셈이다. 대상자 발굴 실적 전혀 없는 지자체 38곳특히 지난해 9월 이후 시범사업에 뒤늦게 참여한 98개 시군구 가운데 서비스 연계까지 완료한 곳은 22.4%에 불과했고 신청·대상자 발굴 실적이 전혀 없는 지자체도 38곳(38.8%)이나 됐다. 이들 지자체에서는 전담인력 확보와 지역 의료·돌봄 자원 연계가 동시에 지연되며 통합돌봄 절차 자체가 아직 작동하지 못하고 있다. 지자체별 준비 수준을 종합 점수로 환산하면 광주와 대전은 각각 100%로 최고점을 기록했고, 울산·대구·경남·부산·충북·전남도 90%를 넘겨 상위권에 이름을 올렸다. 반면 인천(52%), 경북(58.2%), 전북(61.4%), 강원(75.6%) 등은 최하위권에 머물렀다. 가령 광주와 대전이 100점이라면 인천은 52점에 불과해 같은 제도를 두고도 지자체 간 준비 격차가 두 배 가까이 벌어진 셈이다. 실제로 통합돌봄 기반 조성과 사업 운영을 모두 완료한 곳은 인천의 경우 10개 시군구 중 계양·부평구 2곳에 그쳤고, 경북은 22개 시군구 가운데 의성군 1곳뿐이었다. 전북은 14개 시군구 중 5곳, 강원은 18개 시군구 중 6곳만 준비를 마쳤다. 지자체장 의지·준비수준 관건주소지가 돌봄의 질 가를 수도복지부 관계자는 “준비가 잘된 지역은 지자체장이 일찌감치 시범사업에 참여해 본 사업 전환을 체계적으로 준비해온 반면, 준비가 늦어진 지역 상당수는 시범사업 참여 시점부터 늦었다”며 “결국 지자체장의 관심과 의지 차이가 준비 수준으로 이어지고 있다”고 말했다. 정부는 올해 통합돌봄 지원 예산으로 914억 원을 편성하고 지자체 전담공무원 인력 충원을 위한 인건비 192억 원을 지원하기로 했다. 통합돌봄 인력 확충을 위해 지자체 기준인건비 5346명분을 배정하는 등 공무원 정원도 대폭 확대한 상태다. 통합돌봄이 시행되면 경증 환자는 굳이 요양병원이나 요양시설에 입소하지 않아도 살던 곳에서 의료·요양·복지 서비스를 통합적으로 지원받을 수 있다. 당사자의 삶의 질이 높아질 뿐 아니라 가족의 돌봄 부담이 완화되고, 불필요한 입원과 입소가 줄어 고령화 시대 돌봄체계의 지속 가능성도 확보할 수 있다. 다만 늑장 준비를 해온 지자체가 본 사업 시행일인 3월 27일까지 준비를 마치지 못할 경우 지역별 돌봄 격차가 현실화할 수 있다는 우려도 제기된다. 복지부는 적어도 2월까지 시행 기반을 마련하고 신청·대상자 발굴이 가능하도록 지역별 컨설팅을 강화하겠다고 밝혔다.
  • “日서 물건 배달만 하면 떼돈 번다” 외국인 ‘우르르’…충격 반전 있었다

    “日서 물건 배달만 하면 떼돈 번다” 외국인 ‘우르르’…충격 반전 있었다

    오버투어리즘(과잉 관광)으로 몸살을 앓고 있는 일본에서 단기 체류 외국인들이 연루된 사기 사건이 급증해 경찰이 대책 마련에 나섰다. 8일 요미우리신문 등 현지 매체들에 따르면 지난해 1~10월 단기 체류 자격으로 입국했다가 사기 혐의로 적발된 외국인은 59명이었다. 이는 전년 동기 20명의 3배에 달하는 수치다. 일본 경찰청은 59명 가운데 42명은 경찰관 사칭 등 특수사기, 17명은 소셜미디어(SNS)를 통한 투자·로맨스 스캠으로 적발했다고 밝혔다. 출신지별로는 말레이시아 34명, 중국·대만 22명, 한국·베트남·싱가포르 각 1명 등이었다. 경찰은 동남아 사기 거점에 대한 단속이 강화되자 중국계 범죄그룹이 일본에 외국인을 입국시킨 뒤 현금을 받아 챙기는 수법을 사용하는 것으로 의심하고 있다. 범죄 조직은 SNS를 통해 “일본에서 물건을 운반하는 일”이라며 고수익을 미끼로 외국에서 인력(수거책)을 모집한 뒤 일본에 입국시키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 조직은 보이스피싱이나 스캠 등을 이용한 수거책 여러 명을 거치는 릴레이 방식으로 현금을 회수해 수사망을 피하는 것으로 전해졌다. 유엔과 국제형사경찰기구(ICPO·인터폴)는 동남아시아 각지에 있는 범죄 조직의 사기 거점에서 매년 수백억 달러의 자금이 세탁되는 것으로 보고 있다. 日, 2028년부터 ‘입국 수수료’ 부과“선거권 없는 외국인 대상 증세”한편 아사히신문에 따르면 일본 정부는 2028년 도입을 추진 중인 전자도항인증제도(JESTA)에 대해 미국처럼 수수료를 부과할 방침이다. JESTA는 미국이 시행 중인 전자여행허가제(ESTA)와 유사한 제도로, 비자 면제국 국민이 관광이나 상용 목적 등으로 단기 체류할 때 입국 전 온라인으로 개인정보와 체류 목적을 입력하면 이를 사전 심사하는 시스템이다. 불법 체류 우려가 있다고 판단될 경우 허가가 거부되고, 비자를 따로 받아야 한다. 현재 한국인은 단기 체류 목적의 일본 방문 시 비자 없이 입국할 수 있어 별도의 수수료를 낼 필요가 없지만, 제도가 시행되면 입국 전 ‘온라인 사전입국 심사’ 명목의 수수료를 내야 한다. 아사히신문은 이번 조치가 외국인 입국자를 대상으로 새로운 재원을 확보하려는 일본 정부의 재정 구상과 맞닿아 있다고 설명했다. 또한 고교 등록금 무상화 확대 등으로 재정 수요가 커졌지만, 물가 상승으로 내국인 증세가 어려워지자 선거권이 없는 외국인에게 부담을 전가하는 것이라고 지적했다. 실제로 일본 정부는 출국세 명목으로 부과되는 ‘국제관광여객세’를 현행 1000엔(약 9400원)에서 3000~5000엔(약 2만 8000~4만 7000원)으로 인상하는 방안도 검토 중이다. 1978년 이후 동결된 비자 발급 수수료 역시 올릴 방침이다.
  • [서울데이터랩]로보티즈, 4.32% 하락하며 시가총액 상위 종목 중 가장 큰 하락폭 기록

    [서울데이터랩]로보티즈, 4.32% 하락하며 시가총액 상위 종목 중 가장 큰 하락폭 기록

    코스닥 시가총액 상위 종목들이 전반적으로 혼조세를 보인다. 8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시가총액 1위인 알테오젠(196170)은 현재가 48만 1000원으로 전 거래일 대비 2.12% 상승하고 있다. 시가총액은 25조 7363억원이며, 외국인비율은 13.92%다. 거래량은 27만 9740주로, PER 204.86배, ROE 29.52%를 기록하며 견조한 수익성을 보여준다. 에코프로비엠(247540)은 현재가 14만 4700원으로 1.43% 하락하며, 시가총액 14조 1519억원, 외국인비율 12.20%를 기록하고 있다. 거래량은 22만 9324주로, PER 4521.88배, ROE -6.26%로 다소 불안정한 재정 상태를 나타내고 있다. 에코프로(086520)가 0.65% 하락하고 있으며, 에이비엘바이오(298380)는 2.14% 상승하고 있다. 레인보우로보틱스(277810)는 3.97% 하락 중이고, HLB(028300)는 4.24% 하락세다. 리가켐바이오(141080)는 3.52% 상승하고 있으며, 코오롱티슈진(950160)은 2.26% 상승하고 있다. 펩트론(087010)은 2.74% 상승, 삼천당제약(000250)은 1.76% 하락을 기록 중이다. 한편, 시가총액 20위권 종목들은 리노공업(058470) ▲0.93%, 파마리서치(214450) ▲6.36%, 디앤디파마텍(347850) ▲5.26%, 에임드바이오(0009K0) ▲4.25%, 이오테크닉스(039030) ▲2.60%, 원익IPS(240810) ▼1.90%, 케어젠(214370) ▲2.96%, 보로노이(310210) ▼1.46%, 클래시스(214150) ▼0.54%, 로보티즈(108490) ▼4.32% 등의 성적을 기록하고 있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들은 전반적으로 엇갈린 흐름을 보이며, 거래량과 외국인비율, PER, ROE 등 다양한 지표에서 뚜렷한 차이를 나타내고 있다. [서울신문과 MetaVX의 생성형 AI가 함께 작성한 기사입니다]
  • [서울데이터랩]기아 3.17% 하락 한화에어로스페이스 7.82% 상승으로 주목받는 코스피 주요 종목들

    [서울데이터랩]기아 3.17% 하락 한화에어로스페이스 7.82% 상승으로 주목받는 코스피 주요 종목들

    코스피 시가총액 상위 종목들이 전반적으로 엇갈린 흐름을 보였다. 8일 오후 12시 20분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시가총액 1위인 삼성전자(005930)는 현재가 14만 1300원으로 전 거래일 대비 0.21% 오르며 보합세를 유지하고 있다. 시가총액은 836조 4448억원이며, 외국인비율 52.22%, PER 29.34배, ROE 9.03%로 안정적인 재무 상태를 보인다. 반도체 대장주인 SK하이닉스(000660)는 77만 6000원으로 4.58% 상승하며, 거래량 379만 4536주를 기록하며 활발한 거래를 이어가고 있다. 시가총액은 564조 9298억원으로 외국인비율 53.98%, PER 15.82배, ROE 31.06%로 양호한 재정 상태를 보여준다. 삼성바이오로직스(207940)는 6.62% 상승한 188만 4000원으로 거래 중이며, LG에너지솔루션(373220)은 1.62% 하락한 36만 4500원을 기록하고 있다. 삼성전자우(005935)는 0.29% 하락하며 10만 3000원에 거래되고 있으며, 현대차(005380)는 1.85% 하락한 34만 4000원에 거래 중이다. HD현대중공업(329180)은 5.21% 상승한 58만 6000원, SK스퀘어(402340)는 0.23% 상승한 43만 500원을 기록하고 있다. 한화에어로스페이스(012450)는 7.82%의 급등세로 108만 9000원, 두산에너빌리티(034020)는 0.12% 상승한 8만 4100원에 거래 중이다. 한편 시가총액 20위권 종목들은 기아(000270) ▼3.17%, 셀트리온(068270) ▲0.24%, KB금융(105560) ▼1.44%, 삼성물산(028260) ▲1.89%, 한화오션(042660) ▲6.68%, NAVER(035420) ▼1.78%, 신한지주(055550) ▼2.03%, 현대모비스(012330) ▲0.25%, 삼성생명(032830) ▼1.54%, 한국전력(015760) ▼0.50% 등의 성적을 기록하고 있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들은 전반적으로 혼조세를 보이고 있으며, 한화에어로스페이스가 가장 큰 상승폭을 보이고 있다. 반면, 기아는 가장 큰 하락폭을 기록하고 있다. [서울신문과 MetaVX의 생성형 AI가 함께 작성한 기사입니다]
  • 꿩 대신 닭? 새 그래픽 카드 대신 DLSS 4.5와 RTX AI 업데이트 들고나온 엔비디아

    꿩 대신 닭? 새 그래픽 카드 대신 DLSS 4.5와 RTX AI 업데이트 들고나온 엔비디아

    본래 엔비디아는 기본형 그래픽 카드를 출시한 후 업데이트 버전인 Ti나 슈퍼(S) 버전을 추가 공개하는 식으로 다음 세대 제품이 나올 때까지 신제품을 출시해 왔다. 하지만 올해 CES 2026에서는 새로운 게이밍 그래픽 카드가 등장하지 않았다. 대신 엔비디아는 일반 소비자를 위해 DLSS 4.5와 RTX AI 업데이트 기능을 제시했다. DLSS(Deep Learning Super Sampling) 기술은 AI 기능을 이용해 게임에서 초고해상도 업스케일링 (DLSS Super Resolution), 프레임 생성 (DLSS Frame Generation), 광선 재구성 (DLSS Ray Reconstruction) 등의 기술을 구현한다. 이는 AI로 게임 성능을 높이는 것을 의미한다. 엔비디아는 재작년 RTX 50 시리즈를 공개했다. 사실 RTX 50 그래픽 카드는 전작인 RTX 40과 비교해 기본 성능은 별 차이가 없었다. 하지만 함께 공개된 DLSS 4에서 RTX 50 그래픽 카드에 x3, x4 멀티프레임 생성 (MPG)을 더하면서 차이점을 만들었다. RTX 40 그래픽 카드는 프레임 사이에 AI 생성 이미지를 한 장 넣을 수 있다. 반면 RTX 50은 2장, 3장 넣을 수 있다. 따라서 RTX 40이 초당 30 프레임 + 30 프레임 생성이 가능한 반면 RTX 50은 초당 30 프레임 + 90 프레임 생성이 가능해 체감 속도가 2배 빠르다. 이번 DLSS 4.5에서는 x6 멀티프레임 생성 기능이 새롭게 지원돼 RTX 40과 체감 속도가 최대 3.5배 차이가 날 수 있게 됐다. 예를 들어 30 프레임 생성하는 게임에서 150 프레임을 추가해 180 프레임으로 게임을 즐길 수 있다. 새로운 그래픽 카드를 들고나온 것은 아니지만, 지금 판매하는 RTX 50 시리즈의 차별성을 더 높일 수 있는 업데이트인 셈이다. 하지만 이렇게 인공지능 이미지 생성을 활용할 경우 실제 이미지와 달라지면서 이미지 품질이 떨어지거나 왜곡되는 문제가 생길 수 있다. DLSS 4.5에서는 2세대 트랜스포머 슈퍼 레졸루션 기능이 적용돼 이미지 품질 역시 개선했다. 그리고 동적 멀티 프레임 생성 기능이 적용돼 상황에 따라 과도한 프레임 생성 대신 이미지 품질 개선에 주력할 수 있게 됐다. 따라서 사용자들은 게임 속도와 이미지 품질 두 마리 토끼를 한 번에 잡을 수 있게 됐다는 것이 엔비디아의 설명이다. 2세대 트랜스포머 슈퍼 레졸루션 기능은 RTX 20/30/40 그래픽 카드에서도 사용이 가능하다. 다만 상당한 양의 메모리와 AI 연산 자원을 사용하기 때문에 오히려 속도는 줄어들 수 있다. 하지만 RTX 40/50에서 이미 프레임 생성으로 속도가 빨라진 상황에서 조금 속도를 줄이고 이미지 품질을 개선하는 것이 체감상 더 나은 선택이 될 수 있어 사용자에게 이득이 될 것으로 보인다. 엔비디아는 컴퓨터에서 로컬 LLM을 구동하거나 스테이블 디퓨전 등을 이용해 이미지를 생성하는 데 도움을 주는 RTX AI 기능도 업데이트했다. 이것 역시 RTX 50 사용자들이 가장 큰 혜택을 볼 수 있다. NVFP4 (NVIDIA Floating Point 4) 연산을 RTX 50 그래픽 카드에서만 지원하기 때문이다. RTX 50 사용자들은 NVFP4/8 기능을 이용해 GPT-OSS, Nemotron Nano V2 등 주요 모델에서 최대 40% 성능 향상과 스테이블 디퓨전 ComfyUI 내 Flux.1, Flux.2 모델에서 최대 4.6배 성능 향상을 기대할 수 있다. 이는 내 컴퓨터에서 돌아가는 로컬 LLM이나 이미지/영상 생성 기능을 높일 수 있다는 것이다. AI 연산용으로 그래픽 카드를 사용하는 경우 더 혜택을 볼 수 있다. 그렇다고 해서 RTX 40 이전 그래픽 카드 사용자에게 혜택이 전혀 없는 것은 아니다. 이번 RTX AI 업데이트에는 시스템 메모리(RAM)로 작업 내용을 분산(Offload)하는 최적화도 포함돼 있다. 즉 VRAM이 부족할 때 시스템 RAM을 활용할 수 있어 성능 저하를 최소화하면서 대형 모델을 실행할 수 있다는 이야기다. 8GB VRAM 카드로도 300억 개 이상의 파라미터를 가진 거대 모델을 돌릴 수 있는 길을 열었기 때문에 RTX 30/40 사용자나 RTX 50이라도 8/12GB VRAM 사용자에게 이득이 될 수 있다. RTX 비디오 및 슈퍼 레졸루션 기능 역시 RTX 50 이전 모델에서도 사용할 수 있다. 처음부터 소비자용 그래픽 카드로 4K 영상을 만들면 너무 시간이 오래 걸리기 때문에 RTX AI는 720p로 빠르게 영상을 생성한 뒤, RTX Video 기술로 실시간 4K 업스케일링 하는 방식을 사용한다. 덕분에 로컬 컴퓨터에서 AI 영상 제작이 좀 더 수월해졌다. 종합하면 이번 소프트웨어 업데이트는 이미 판매 중인 RTX 50 사용자에게 가장 큰 혜택을 줄 것으로 예상된다. 구형 그래픽 카드 사용자도 다소 이득을 보게 되나 상대적으로 이득 폭을 적게 해 RTX 50 판매를 늘리려는 의도도 담겨 있어 보이지만, 사실 현재 엔비디아의 매출에서 게임용 그래픽 카드는 큰 비중을 차지하지 않는다. 따라서 이런 차이는 RTX 40·30·20 제품의 하드웨어적 한계로 풀이된다. 더구나 메모리 가격 폭등에 이어 RTX 50 그래픽 카드 가격도 오르고 있어 이번 업데이트가 실제 판매량 증가로 이어질지는 미지수다. 다만 이번 업데이트를 통해 이미 시중에 풀린 RTX 그래픽 카드 사용자들은 모두 혜택을 보게 되고 게임뿐 아니라 AI 작업에서 엔비디아 그래픽 카드를 더 잘 활용할 수 있게 되는 만큼 앞으로 생성형 AI와 게임 AI 생태계에서 엔비디아의 입지를 공고히 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 꿩 대신 닭? 새 그래픽 카드 대신 DLSS 4.5와 RTX AI 업데이트 들고나온 엔비디아 [고든 정의 TECH+]

    꿩 대신 닭? 새 그래픽 카드 대신 DLSS 4.5와 RTX AI 업데이트 들고나온 엔비디아 [고든 정의 TECH+]

    본래 엔비디아는 기본형 그래픽 카드를 출시한 후 업데이트 버전인 Ti나 슈퍼(S) 버전을 추가 공개하는 식으로 다음 세대 제품이 나올 때까지 신제품을 출시해 왔다. 하지만 올해 CES 2026에서는 새로운 게이밍 그래픽 카드가 등장하지 않았다. 대신 엔비디아는 일반 소비자를 위해 DLSS 4.5와 RTX AI 업데이트 기능을 제시했다. DLSS(Deep Learning Super Sampling) 기술은 AI 기능을 이용해 게임에서 초고해상도 업스케일링 (DLSS Super Resolution), 프레임 생성 (DLSS Frame Generation), 광선 재구성 (DLSS Ray Reconstruction) 등의 기술을 구현한다. 이는 AI로 게임 성능을 높이는 것을 의미한다. 엔비디아는 재작년 RTX 50 시리즈를 공개했다. 사실 RTX 50 그래픽 카드는 전작인 RTX 40과 비교해 기본 성능은 별 차이가 없었다. 하지만 함께 공개된 DLSS 4에서 RTX 50 그래픽 카드에 x3, x4 멀티프레임 생성 (MPG)을 더하면서 차이점을 만들었다. RTX 40 그래픽 카드는 프레임 사이에 AI 생성 이미지를 한 장 넣을 수 있다. 반면 RTX 50은 2장, 3장 넣을 수 있다. 따라서 RTX 40이 초당 30 프레임 + 30 프레임 생성이 가능한 반면 RTX 50은 초당 30 프레임 + 90 프레임 생성이 가능해 체감 속도가 2배 빠르다. 이번 DLSS 4.5에서는 x6 멀티프레임 생성 기능이 새롭게 지원돼 RTX 40과 체감 속도가 최대 3.5배 차이가 날 수 있게 됐다. 예를 들어 30 프레임 생성하는 게임에서 150 프레임을 추가해 180 프레임으로 게임을 즐길 수 있다. 새로운 그래픽 카드를 들고나온 것은 아니지만, 지금 판매하는 RTX 50 시리즈의 차별성을 더 높일 수 있는 업데이트인 셈이다. 하지만 이렇게 인공지능 이미지 생성을 활용할 경우 실제 이미지와 달라지면서 이미지 품질이 떨어지거나 왜곡되는 문제가 생길 수 있다. DLSS 4.5에서는 2세대 트랜스포머 슈퍼 레졸루션 기능이 적용돼 이미지 품질 역시 개선했다. 그리고 동적 멀티 프레임 생성 기능이 적용돼 상황에 따라 과도한 프레임 생성 대신 이미지 품질 개선에 주력할 수 있게 됐다. 따라서 사용자들은 게임 속도와 이미지 품질 두 마리 토끼를 한 번에 잡을 수 있게 됐다는 것이 엔비디아의 설명이다. 2세대 트랜스포머 슈퍼 레졸루션 기능은 RTX 20/30/40 그래픽 카드에서도 사용이 가능하다. 다만 상당한 양의 메모리와 AI 연산 자원을 사용하기 때문에 오히려 속도는 줄어들 수 있다. 하지만 RTX 40/50에서 이미 프레임 생성으로 속도가 빨라진 상황에서 조금 속도를 줄이고 이미지 품질을 개선하는 것이 체감상 더 나은 선택이 될 수 있어 사용자에게 이득이 될 것으로 보인다. 엔비디아는 컴퓨터에서 로컬 LLM을 구동하거나 스테이블 디퓨전 등을 이용해 이미지를 생성하는 데 도움을 주는 RTX AI 기능도 업데이트했다. 이것 역시 RTX 50 사용자들이 가장 큰 혜택을 볼 수 있다. NVFP4 (NVIDIA Floating Point 4) 연산을 RTX 50 그래픽 카드에서만 지원하기 때문이다. RTX 50 사용자들은 NVFP4/8 기능을 이용해 GPT-OSS, Nemotron Nano V2 등 주요 모델에서 최대 40% 성능 향상과 스테이블 디퓨전 ComfyUI 내 Flux.1, Flux.2 모델에서 최대 4.6배 성능 향상을 기대할 수 있다. 이는 내 컴퓨터에서 돌아가는 로컬 LLM이나 이미지/영상 생성 기능을 높일 수 있다는 것이다. AI 연산용으로 그래픽 카드를 사용하는 경우 더 혜택을 볼 수 있다. 그렇다고 해서 RTX 40 이전 그래픽 카드 사용자에게 혜택이 전혀 없는 것은 아니다. 이번 RTX AI 업데이트에는 시스템 메모리(RAM)로 작업 내용을 분산(Offload)하는 최적화도 포함돼 있다. 즉 VRAM이 부족할 때 시스템 RAM을 활용할 수 있어 성능 저하를 최소화하면서 대형 모델을 실행할 수 있다는 이야기다. 8GB VRAM 카드로도 300억 개 이상의 파라미터를 가진 거대 모델을 돌릴 수 있는 길을 열었기 때문에 RTX 30/40 사용자나 RTX 50이라도 8/12GB VRAM 사용자에게 이득이 될 수 있다. RTX 비디오 및 슈퍼 레졸루션 기능 역시 RTX 50 이전 모델에서도 사용할 수 있다. 처음부터 소비자용 그래픽 카드로 4K 영상을 만들면 너무 시간이 오래 걸리기 때문에 RTX AI는 720p로 빠르게 영상을 생성한 뒤, RTX Video 기술로 실시간 4K 업스케일링 하는 방식을 사용한다. 덕분에 로컬 컴퓨터에서 AI 영상 제작이 좀 더 수월해졌다. 종합하면 이번 소프트웨어 업데이트는 이미 판매 중인 RTX 50 사용자에게 가장 큰 혜택을 줄 것으로 예상된다. 구형 그래픽 카드 사용자도 다소 이득을 보게 되나 상대적으로 이득 폭을 적게 해 RTX 50 판매를 늘리려는 의도도 담겨 있어 보이지만, 사실 현재 엔비디아의 매출에서 게임용 그래픽 카드는 큰 비중을 차지하지 않는다. 따라서 이런 차이는 RTX 40·30·20 제품의 하드웨어적 한계로 풀이된다. 더구나 메모리 가격 폭등에 이어 RTX 50 그래픽 카드 가격도 오르고 있어 이번 업데이트가 실제 판매량 증가로 이어질지는 미지수다. 다만 이번 업데이트를 통해 이미 시중에 풀린 RTX 그래픽 카드 사용자들은 모두 혜택을 보게 되고 게임뿐 아니라 AI 작업에서 엔비디아 그래픽 카드를 더 잘 활용할 수 있게 되는 만큼 앞으로 생성형 AI와 게임 AI 생태계에서 엔비디아의 입지를 공고히 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 “10배 강한 전염성” 충북 고병원성 AI 비상… 생석회· 쥐 잡기 등 방역 총력

    “10배 강한 전염성” 충북 고병원성 AI 비상… 생석회· 쥐 잡기 등 방역 총력

    충북도가 예년보다 심각한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AI) 발생으로 비상이다. 8일 충북도에 따르면 올겨울 들어 현재까지 도내 7개 시군 9개 농장에서 AI가 발생했다. 지난해 11월 17일 영동군 종오리 농장에서 올겨울 첫 AI가 발생한 이후 괴산, 진천, 음성, 증평, 충주, 옥천군에서 AI 확진 농가가 잇따라 나왔다. 전국에서는 33건으로 경기와 충북이 각각 9건으로 가장 많고, 전남 6건, 충남 5건, 전북 3건, 광주 1건 등이다. 충북지역에서 현재까지 살처분된 가금류는 146만 2339마리에 달한다. 방역당국이 상황을 심각하게 보는 것은 이번 AI 바이러스가 예년에 비해 10배 이상 강한 전염성을 지닌 것으로 확인된 데다, 야생조류에서 발견된 고병원성 AI 바이러스 타입이 3가지나 되기 때문이다. 또한 발생 범위가 넓고 그동안 안전지대로 불렸던 시군에서도 감염사례가 나오고 있다. 영동군의 경우 AI가 발생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지난 6일 확진 농가가 나온 옥천군은 2016년 12월 이후 9년 만이다. 충주는 4년 만에 AI가 발생했다. 이에 충북도는 도내 전업 가금농장 493곳에 생석회 47t을 긴급 공급해 농장 주변과 진입로 등에 생석회 벨트를 구축하도록 했다. 전업 가금농장은 닭 3000마리, 오리 2000마리 이상을 사육하는 농가다. 그동안 생석회 살포는 자율이었지만 이번에는 의무적 살포로 방역을 강화했다. 도는 AI 전파의 원인으로 지목되는 쥐 소탕 작전도 벌일 예정이다. 시군에 쥐 구서제를 공급해 일제 쥐잡기를 진행한다는 계획이다. 방역 강화를 당부하는 김영환 지사의 서한문도 가금농가에 보내기로 했다. 충북도 관계자는 “지난해 겨울에는 3개 시군에서 AI가 발생했는데 올겨울 들어선 벌써 7개 시군에서 나왔다”며 “방역을 최대한 강화해 확산을 막을 방침”이라고 말했다.
  • 삼전, 연일 최고가 기록하는데…“‘이만큼’ 더 오른다” 전망 이유는? [월드&머니]

    삼전, 연일 최고가 기록하는데…“‘이만큼’ 더 오른다” 전망 이유는? [월드&머니]

    삼성전자가 지난해 4분기 시장 전망치를 크게 웃도는 20조원의 영업이익을 기록한 가운데, 시총 확대와 함께 추가 상승 여력이 충분하다는 분석이 나왔다. 블룸버그 통신은 7일(현지시간) “인공지능(AI) 열풍이 메모리 반도체 분야로 확산하고 있다며 삼성전자가 부활하고 있다”면서 “삼성전자는 경쟁업체인 SK하이닉스에 비해 주가가 덜 올랐지만, 메모리 가격이 급등함에 따라 본격적인 상승세를 탈 준비를 하고 있다”고 전했다. 블룸버그에 따르면 분석가들은 삼성의 2026년 수익이 두 배 이상 증가해 약 600억 달러(한화 약 87억 원)로 사상 최고치를 기록할 것으로 예상했다. 더불어 삼성은 최신 고대역폭 메모리 칩(HBM)을 엔비디아에 공급하는 계약을 진행 중인 만큼, 이는 삼성전자의 시총 추가 상승을 이끌 것이라는 예상이 나온다. 현재 HMB에 대한 수요 급증은 삼성이 주도권을 잡은 기존 메모리 제품의 생산 능력을 일부 감소시켰고 그 결과 공급량이 축소됐다. 이는 서버뿐만 아니라 PC와 스마트폰에서 사용되는 D램 가격의 상승으로 이어졌다. 시티그룹의 반도체 분석가 피터 리는 “2026년에는 메모리 분야에서 심각한 공급 부족이 예상된다”며 “삼성전자가 최대 수혜주가 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이어 “현재 기준으로 삼성전자의 목표가는 20만원 선으로 보인다”고 밝혔다. 8일 현재 삼성전자의 주가는 14만 4450원으로 1년 중 최고가를 기록하고 있다. 향후 40% 이상 상승할 여력이 있다는 의미다. “지난해 4분기 영업이익, 지난해 동기 대비 208.2% 증가”한편 삼성전자의 지난해 4분기 영업이익 20조원은 지난해 동기보다 208.2% 증가한 것으로 잠정 집계됐다. 전 분기(12조 1700억 원) 대비로는 64.3% 증가한 수치다. 지난 2018년 3분기 기록한 17조 5700억 원의 역대 최대 분기 영업이익 기록을 갈아치웠다. 매출 역시 93조원으로 작년 동기 대비 22.7% 늘고, 전 분기 대비 8.1% 증가하면서 사상 최대를 기록했다. 삼성전자 분기 매출이 90조 원대를 넘어선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 전남 농수산식품 수출액 7억 9375만 달러, 역대 최대

    전남 농수산식품 수출액 7억 9375만 달러, 역대 최대

    전라남도가 지난해 1월부터 11월까지 7억 9375만 달러의 농수산식품을 수출해 역대 최대 실적을 달성했다. 이는 2024년 같은 기간에 비해 13.0%가 증가했고 전국 평균 증가율인 6.5%의 약 두 배에 이르는 수준이다. 이 같은 실적은 김과 쌀, 과자류, 오리털 등 주요 품목 수출이 확대되고, 일본·미국·중국 등 기존 주력 시장과 함께 베트남, 태국 등 신남방 시장의 수출이 고르게 증가했기 때문이다. 특히 김 수출액이 3억 9577만 달러로 2024년 같은 기간보다 18.8%가 증가해 전체 농수산식품 수출의 49.9%를 차지했다. 쌀은 5781만 달러로 62.7% 늘었고 과자류가 105.0%, 키위는 1955.0% 증가했다. 국가별 수출액은 일본이 1억 9527만 달러, 미국 1억 5483만 달러, 중국 1억 2538만 달러 순으로 집계됐다. 중국 수출액 가운데 김 비중은 37.0%, 수출액은 4683만 달러를 기록하며 2024년보다 64.8%가 증가해 빠른 성장세를 보였다. 신흥시장인 동남아 수출에서도 성과가 뚜렷했다. 또 태국 수출액은 김 수출이 72.1%나 늘면서 1366만 달러, 36.4%가 증가했고, 필리핀도 김 수출이 257.5% 급증했으며, 인도네시아 오리털 수출도 72.0%가 증가했다. 유럽지역 수출도 김과 커피조제품 수출이 늘면서 24.3%가 증가해 독일 604만 달러, 폴란드 1391만 달러를 기록했다. 시군별로는 목포가 1억 6698만 달러로 전체의 21.0%를 차지했고, 나주 1억 3205만 달러, 고흥 1억 884만 달러, 신안 9691만 달러 순을 기록했다. 신현곤 전남도 국제협력관은 “김과 쌀 등 전략 품목의 경쟁력과 수출시장 다변화 노력이 실적으로 나타났다”며 “2026년에는 10억 달러 수출 달성을 목표로 농수산 수출 특화품목 직불금 지원, 해외 온·오프라인 판매망 확충, 신흥국 마케팅을 집중 강화하겠다”고 말했다.
  • 최교진 교육부장관, 제주 사망교사 유족 만나 “죄송하다” 한마디에… 유족 끝내 눈물 흘렸다

    최교진 교육부장관, 제주 사망교사 유족 만나 “죄송하다” 한마디에… 유족 끝내 눈물 흘렸다

    최교진 교욱부장관, 제주 모 중학교 사망 교사 유족 면담 최교진 교육부 장관이 지난 7일 고(故) 제주 모중학교 A교사의 유가족을 만나 공식 사과했다. 최 장관은 유가족분들의 손을 꼭 잡으시며“죄송하다”며 위로의 마음을 전했다. 이에 그동안 교육청으로부터 단 한번도 진심어린 위로를 받지 못했던 유족들은 끝내 눈물을 흘렸다. 전국교직원노동조합 제주지부와 유족 측은 최 장관이 지난 7일 ‘2026 전국교육장협의회 동계 정기총회’ 참석을 위해 제주를 방문한 자리에서, 총회에 앞서 A교사 유가족과 별도 면담을 진행했다고 8일 밝혔다. 유족은 고인이 학생 가족의 지속적인 민원과 과중한 업무, 건강 악화로 극심한 고통을 겪었지만 학교 관리자는 이를 외면했다고 주장했다. 진상조사 역시 “기대를 했지만 결과는 부실했고, 각종 의혹만 남겼다”고 했다. 특히 학교 관리자에게 ‘경징계’만 내린 진상조사 결과에 대해 유족은 “전혀 신뢰할 수 없다”며 감사원 공익감사 청구를 준비 중이라고 밝혔다. 유족 측은 “공익감사가 청구될 경우 교육부가 책임 있게 검토하고 조치를 취해달라고 장관에게 요청했다”고 전했다. 이에 대해 최 장관은 “제주특별법 규정상 교육부가 제주도교육청을 직접 감사할 수는 없다”면서도 “공익감사 청구가 이뤄지면 가능한 범위 내에서 세밀하게 살펴보고 할 수 있는 역할을 최대한 하겠다”고 말했다. 또 “김광수 제주도교육감에게도 사안을 전달하겠다”고 밝혔다. 유족은 서울신문과의 통화에서 “남편의 억울한 죽음과 가해자 처분이 이뤄지지 않은 현실, 공익감사 청구 상황을 모두 전달했다”며 “장관이 공감하며 돕겠다고 말해줘 위로가 됐다”고 말했다. 그러나 진상조사 결과 발표 후 한 달이 지났음에도, 학교 측은 아직 관련자 징계 처분을 내리지 않은 상태다. 학교 법인 측은 징계위원회 위원장 선출 등의 문제로 위원회를 재구성할 방침이어서 징계처분은 다음달로 넘어갈 것으로 보인다. 다만 유족 측은 순직 심사를 위해 필요한 진상조사 보고서는 지난달 30일 노무사 측이 정보공개청구를 통해 확보했다. 유족은 오는 중순 순직 심사를 공식 접수할 예정이며, 결과는 이달 말쯤 나올 것으로 보고 있다. A교사는 지속적인 학생 가족 민원 스트레스 등에 시달리다 지난 5월 22일 학교 내 가건물 흡연실에서 숨진 채 발견됐다. 국립과학수사연구원의 심리부검 결과, 업무 부담과 건강 악화, 학생 민원 등이 복합적으로 작용한 것으로 분석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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