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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방치됐던 금융중심지 지정 재점화되나

    방치됐던 금융중심지 지정 재점화되나

    10여년간 방치됐던 전북의 제3금융중심지 지정이 재추진된다. 이재명 대통령이 ‘전북 금융특화도시 조성 및 금융중심지 지정’을 공약하고, 금융중심지 지정에 앞장섰던 김성주 전 국회의원이 6년 만에 국민연금공단(NPS) 이사장으로 복귀하면서다. 15일 전북도에 따르면 도는 이번 달 금융위원회에 ‘전북 금융중심지 개발계획안’을 제출할 예정이다. 금융중심지법 시행령상 금융중심지 지정 신청서는 금융위와 협의 후 제출해야 한다. 따라서 도는 금융중심지 지정을 위한 행정 절차(도시계획위원회)를 신속히 마무리하고 금융위와 협의에 나선다는 계획이다. 금융중심지 지정을 논의할 금융위원회 회의는 내년 상반기가 유력하다. 전북의 금융중심지 도전은 2017년 2월 국민연금공단 기금운용본부 이전이 계기가 됐다. 이후 그동안 두 명의 대통령 지역공약에 포함됐지만, 목록에만 올리고 사실상 사장됐다. 금융위는 금융모델 구체화와 인프라 개선 등을 이유로 금융중심지 지정을 보류했다. 이에 도는 핀테크 육성 지구 지정과 글로벌 금융기관 사무소 유치에 공을 들였다. 또 금융중심지 모델도 보다 구체화했다. 계획안을 보면 도는 전북혁신도시와 만성지구 일대 총 3.59㎢를 금융중심지로 설정했다. 구역은 기능에 따라 ▲중심업무지구(0.14㎢) ▲지원업무지구(1.27㎢) ▲배후주거지구(2.18㎢)로 세분화했다. 특히 자산운용·농생명·기후에너지 등 지역 특화 인프라를 핀테크 산업과 접목한 차별화된 금융모델을 제시했다. 도는 정부의 공공기관 2차 이전과 금융중심지 지정의 연계 효과도 기대한다. 전북은 한국투자공사, 중소기업은행, 농협중앙회 등 이전을 요구하고 있다. 도는 전북이 제3금융중심지로 지정되면 금융기관 유치도 한층 수월해질 거라는 계산이다. 도 관계자는 “2019년 금융중심지 지정이 보류됐을 때보다 여건이 좋아졌다”며 “최대한 올해 관련 절차를 마무리하고 금융위와 협의할 계획이다”고 말했다.
  • 임창휘 경기도의원 “미군 반환공여구역, 단순 개발을 넘어 경기형 RE100-데이터 클러스터로 조성” 주문

    임창휘 경기도의원 “미군 반환공여구역, 단순 개발을 넘어 경기형 RE100-데이터 클러스터로 조성” 주문

    경기도의회 경기도청 예산결산특별위원회 임창휘 의원(더불어민주당, 광주2)은 수십 년간 국가 안보를 위해 희생했으나 반환 후에도 방치된 미군 공여 구역에 대해, ‘경기형 RE100-데이터 클러스터’ 조성을 강력히 제안했다. 임 의원은 12월 12일 열린 균형발전기획실 대상 2026년 예산안 심사에서 “평택 미군기지 이전은 국가 총력전으로 완료돼 ‘캠프 험프리스’라는 거대한 도시가 생겼지만, 정작 경기 북부 등 반환 공여 구역은 환경 오염과 중첩 규제에 묶여 여전히 폐허로 남아있다”고 문제를 제기했다. 임 의원은 개발 지연의 핵심 원인으로 ‘규제’와 ‘비용’을 지목했다. 그는 “반환 공여 구역은 「수도권정비계획법」에 묶여 대학이나 대기업 공장 유치가 불가능하고, 「군사시설보호구역」 규제로 고층 건물도 짓지 못하는 ‘이중 족쇄’를 차고 있다”고 진단했다. 이에 임 의원은 ▲반환 공여 구역의 수도권정비계획법 적용 전면 배제 ▲기업 유치를 위한 최대 50년 장기 저리 임대 도입 ▲공공 활용 시 국방부 토지 무상 양여 법제화 등 과감한 제도 개선을 촉구했다. 임 의원이 제안한 것은 ‘에너지 자립형 데이터 클러스터’다. 현재 수도권은 전력 계통 포화로 인해 신규 데이터센터 유치가 사실상 불가능한 상황이다. 임 의원은 “반환 공여 구역의 넓은 유휴 부지를 활용해 태양광 등 재생에너지 발전 단지를 조성하고, 이를 에너지 저장 장치(ESS)에 저장해 한전 전력망 없이도 돌아가는 ‘마이크로그리드’를 구축하자”고 제안했다. 이어 “여기에 구글, 네이버 등 RE100 달성이 시급한 글로벌 기업의 ‘하이퍼스케일 AI 데이터센터’를 유치하면 전력난과 개발난을 동시에 해결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임 의원은 구체적인 실행 모델로는 ‘순환(Recycle)’ 개념을 더했다. 데이터센터 서버에서 나오는 고온의 폐열을 회수해 인근 스마트팜과 배후 주거단지의 지역 난방 열원으로 공급, 에너지 효율을 극대화하고 주민 난방비를 절감하는 방식이다. 또한 ‘도민 햇빛 발전소’를 통해 지역 주민이 주주로 참여하여 개발 이익을 공유하는 상생 방안도 포함된다. 임 의원은 이를 위해 2026년 예산에 ▲기본 구상 및 타당성 조사 용역비 반영 ▲산업부 ‘분산 에너지 특화 지역’ 지정 컨설팅 예산 편성 ▲민·관·군·주민 상생 개발 추진단 구성을 집행부에 주문했다. 임 의원은 “과거 미군기지가 ‘전쟁 억제’의 공간이었다면, 미래의 반환 기지는 ‘탄소 중립과 디지털 혁신’의 전진기지가 되어야 한다”며 “경기도가 이 새로운 성장 모델을 선도해 달라”고 당부했다.
  • 새만금 기본계획 변경안에 포함된 ‘신항 역할’…군산시 강력 반발

    새만금 기본계획 변경안에 포함된 ‘신항 역할’…군산시 강력 반발

    새만금개발청이 추진 중인 새만금 기본계획 재수립안에 포함된 새만금신항 역할에 대해 군산시가 강하게 반발했다. 새만금신항이 군산시·김제시간 관할권 분쟁으로 중앙분쟁조정위원회의 판단을 앞두고 있는 상황에서 이번 기본계획 재수립안이 영향을 미칠 것을 우려하는 모습이다. 강임준 군산시장은 12일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새만금 기본계획 재수립안은 항만의 법적 성격과 기능을 왜곡하고, 관할권 분쟁에도 영향을 줄 수 있는 중대한 오류가 포함돼 있다”며 “현재 제시된 재수립안은 절대로 그대로 확정되어서는 안 된다”고 강조했다. 새만금 기본계획 변경안에는 산업거점 4곳이 새로 설정된 가운데 제3산업거점에 새만금 수변도시와 신항이 포함된 것으로 파악됐다. 이에 군산시는 ‘새만금 외측의 신항이 개발 권역에 포함된 것은 잘못’이라고 반발하고 있다. 시는 이번 재수립안에 대해 ▲새만금신항을 제2권역·제3산업거점 일부로 표시한 도면 ▲근거 없는 식품·농생명 중심 ‘글로벌식품허브’ 내 신항 종속 구조 ▲새만금 기본계획이 다룰 수 없는 항만 배후단지 기능까지 규정 ▲기능이 충돌하는 권역체계 유지 등을 지적했다. 강 시장은 “새만금신항은 새만금사업법상 개발사업이 아니며, 신항만건설촉진법에 따라 건설되는 국가 항만”이라며 “이를 특정 산업 권역의 일부처럼 표현한 것은 법적 근거가 없는 명백한 잘못이다”고 비판했다. 강 시장은 “새만금 기본계획은 새만금의 공간구조·산업·물류 체계를 결정하는 국가 최상위 계획으로 법적 근거가 명확해야 한다”며 “현재의 재수립안은 항만 기능과 법적 위상을 잘못 전제하고 있으며, 권역 체계도 기능적 연계성이 낮아 대폭적인 수정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 인천 해상풍력 발전단지 조성 사업 탄력

    인천 해상풍력 발전단지 지원 부두가 인천 신항에 들어선다. 11일 허종식 더불어민주당 의원실에 따르면 정부 제4차 항만기본계획 수정계획(2026~2030년)에 ‘인천 신항 해상풍력 지원 부두’ 사업이 반영됐다. 지원 부두는 인천 신항 컨테이너 부두 1-2단계 동측 공유수면에 안벽 720m(3개 선석)와 31만 4400㎡ 규모 배후단지를 조성하는 사업이다. 총사업비는 약 3200억원으로, 약 5년에 걸쳐 민간투자 방식으로 진행된다. 해상풍력 단지는 무거운 구조물을 조립·보관·운송할 인프라가 필수적이어서 이를 지원할 부두가 필요하다. 그러나 인천항에는 이를 감당할 전용 부두가 없어 그간 사업 추진에 어려움을 겪었다. 지원 부두가 조성되면 현재 인천 지역에서 추진 중인 대규모 해상풍력 발전단지 조성사업이 탄력을 받을 전망이다. 인천 앞바다에서는 오스테드, C&I, 남동발전, 오션윈즈 등 사업자가 각각 1.4GW(10조 5000억원), 233.5㎿(1조 7500억원), 640㎿(4조 8000억원), 1.1GW(8조 4000억원) 규모의 해상풍력 발전단지 조성을 추진하고 있다. 또 인천시와 옹진군을 중심으로 한 공공주도 사업도 속도를 내고 있다. 이들 사업 전체가 완공되면 인천 온실가스 배출량의 49%를 차지하는 영흥화력 석탄발전소(5.6GW)를 대체할 수 있다. 정부는 아울러 해상풍력 사업과 관련한 주민 수용성 문제에 대응하기 위해 ‘바람소득 표준 모델’도 도입할 예정이다. 바람소득은 신재생에너지 사업 수익 일부를 지역사회와 공유하는 제도로, 어업인 등 주민들이 협동조합을 만들어 사업에 참여하는 방식이다.
  • “개에게 개죽음을” 우크라 망명한 러 조종사 피살사건 결국 미궁 속으로

    “개에게 개죽음을” 우크라 망명한 러 조종사 피살사건 결국 미궁 속으로

    우크라이나 전쟁 중 망명했다가 의문의 죽임을 당한 러시아군 조종사 사건이 결국 미스터리로 남게 됐다. 지난 10일(현지시간) 스페인 사법 당국은 막심 쿠즈미노프 피살 사건에 대한 수사를 무기한 중단한다고 밝혔다. 현지 법원 측은 “수사 당국이 살인자와 그 배후를 특정하지 못했다”면서 “다만 새로운 증거가 나오면 사건이 재수사될 수 있다”고 말했다. 사건이 발생한 지 거의 2년 가까이 됐지만 결국 단서를 찾지 못해 사실상 진실이 묻힌 셈이다. 앞서 우크라이나 전쟁에 참전했던 러시아군 헬기 조종사는 쿠즈미노프는 2023년 8월 Mi-8 헬기를 몰고 우크라이나로 망명했다. 헬기가 우크라이나에 착륙할 당시 함께 타고 있던 동료 2명은 달아나려다가 사살됐다. 이에 러시아 당국은 쿠즈미노프에 반역죄로 사형을 선고했고 사망한 동료들에 대해서는 훈장을 수여했다. 이에 대해 세르게이 나리시킨 러시아 대외정보국(SVR) 국장은 쿠즈미노프에 대해 “이 반역자·범죄자는 더럽고 끔찍한 범죄(망명)를 계획한 바로 그 순간에 도덕적으로는 시신이 된 것”이라고 밝힌 바 있다. 이 같은 사실이 알려지자 전쟁 후 해외로 망명하거나 러시아 정부에 비판적인 인사들은 공포에 휩싸였다. 이 같은 우려는 현실이 됐다. 지난해 2월 13일 쿠즈미노프는 자신이 살던 스페인 동남부 베니도름 인근 한 빌딩 지하 주차장에서 6~12발의 총상을 입고 숨졌다. 범인은 쿠즈미노프의 차량을 몰아 그의 시신을 치고 현장에서 달아났으며, 이 차량은 인근 마을에서 불에 탄 채 발견됐다. 이에 스페인 경찰은 러시아 정보기관 또한 스페인에서 활동하는 러시아 마피아의 소행으로 보고 수사에 나섰으나 혐의점을 찾지 못했다. 특히 쿠즈미노프의 죽음에 대해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의 최측근인 드미트리 메드베데프 러시아 국가안보회의 부의장은 “개에게 개죽음을”이라며 원색적으로 비판했다. 한편 쿠즈미노프는 망명 후 우크라이나에서 거액의 보상금과 새 신분을 받고 스페인으로 거주지를 옮겨 살았던 것으로 알려졌다.
  • “개에게 개죽음을” 우크라 망명한 러 조종사 피살사건 결국 미궁 속으로 [핫이슈]

    “개에게 개죽음을” 우크라 망명한 러 조종사 피살사건 결국 미궁 속으로 [핫이슈]

    우크라이나 전쟁 중 망명했다가 의문의 죽임을 당한 러시아군 조종사 사건이 결국 미스터리로 남게 됐다. 지난 10일(현지시간) 스페인 사법 당국은 막심 쿠즈미노프 피살 사건에 대한 수사를 무기한 중단한다고 밝혔다. 현지 법원 측은 “수사 당국이 살인자와 그 배후를 특정하지 못했다”면서 “다만 새로운 증거가 나오면 사건이 재수사될 수 있다”고 말했다. 사건이 발생한 지 거의 2년 가까이 됐지만 결국 단서를 찾지 못해 사실상 진실이 묻힌 셈이다. 앞서 우크라이나 전쟁에 참전했던 러시아군 헬기 조종사는 쿠즈미노프는 2023년 8월 Mi-8 헬기를 몰고 우크라이나로 망명했다. 헬기가 우크라이나에 착륙할 당시 함께 타고 있던 동료 2명은 달아나려다가 사살됐다. 이에 러시아 당국은 쿠즈미노프에 반역죄로 사형을 선고했고 사망한 동료들에 대해서는 훈장을 수여했다. 이에 대해 세르게이 나리시킨 러시아 대외정보국(SVR) 국장은 “이 반역자·범죄자는 더럽고 끔찍한 범죄(망명)를 계획한 바로 그 순간에 도덕적으로는 시신이 된 것”이라고 밝힌 바 있다. 이 같은 사실이 알려지자 전쟁 후 해외로 망명하거나 러시아 정부에 비판적인 인사들은 공포에 휩싸였다. 우려는 현실이 됐다. 지난해 2월 13일 쿠즈미노프는 자신이 살던 스페인 동남부 베니도름 인근 한 빌딩 지하 주차장에서 6~12발의 총상을 입고 숨졌다. 범인은 쿠즈미노프의 차량을 몰아 그의 시신을 치고 현장에서 달아났으며, 이 차량은 인근 마을에서 불에 탄 채 발견됐다. 이에 스페인 경찰은 러시아 정보기관 또한 스페인에서 활동하는 러시아 마피아의 소행으로 보고 수사에 나섰으나 혐의점을 찾지 못했다. 특히 쿠즈미노프의 죽음에 대해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의 최측근인 드미트리 메드베데프 러시아 국가안보회의 부의장은 “개에게 개죽음을”이라며 원색적으로 비판했다. 한편 쿠즈미노프는 망명 후 우크라이나에서 거액의 보상금과 새 신분을 받고 스페인으로 거주지를 옮겨 살았던 것으로 알려졌다.
  • ‘한동훈 가족’ 당게 감사에… “인권 유린” “편향된 입장” 내홍

    ‘한동훈 가족’ 당게 감사에… “인권 유린” “편향된 입장” 내홍

    국민의힘 당무감사위원회가 한동훈 전 대표의 ‘당원 게시판’(당게) 의혹에 본격적인 감사에 나선 것을 두고 당내 의견이 엇갈리고 있다. 친한(친한동훈)계는 10일에도 장동혁 대표의 배후설을 거론하며 반발했으나 지도부는 “당무감사위는 독립기구”라며 거리를 뒀다. 이호선 당무감사위원장은 이날 자신의 블로그를 통해 친한계의 개인정보보호법 위반 지적에 적극 반박했다. 이 위원장은 “범죄나 비윤리적 행위 자체를 숨기기 위한 수단으로 개인정보 보호를 주장할 수는 없다”며 “공익적 목적의 수사, 재판, 행정 집행 과정에서는 개인정보라도 제한될 수 있다”고 주장했다. 또 “‘보호’는 절대적 가치가 아니며 공익적 필요가 우월하게 드러나는 상황에서는 제한될 수 있다”는 입장도 밝혔다. 이 위원장은 전날 한 전 대표의 가족 4인과 같은 이름의 당원들에 대한 신원을 확인하는 중이라고 사실상 ‘중간조사’ 결과를 공개한 바 있다. 반면 친한계 박정훈 의원은 한 라디오 출연에서 “제정신이 아닌 것”이라며 “자녀의 실명까지 다 낸 것은 인권 유린”이라고 지적했다. 또 “익명 게시판에 누구든 얼마든지 문제를 제기할 수 있었다”며 “그걸 들여다본 것 자체가 법적으로 문제가 되는 거다. 형사처벌을 피해 갈 수 없을 것”이라고 주장했다. 친한계 정성국 의원은 다른 라디오에서 “백번 양보해서 한 전 대표 가족이 썼다 하더라도 익명이 보장된 당원 게시판에서 그렇게 쓴 걸 가지고 한 전 대표를 징계할 수 있느냐”며 “국민의힘이 단일대오로 더불어민주당과 싸워야 하는 상황에서 내부를 자꾸 갈라놓으려고 하는 게 보인다”고 비판했다. 지도부는 이른바 장동혁 배후설을 일축했다. 박성훈 수석대변인은 국회에서 기자들과 만나 “당무감사위는 당의 독립기구로서 사전에 지도부와 조율한 적 없다”고 밝혔다. 또 “당게 문제는 당무감사위가 독자적 판단으로 결정할 부분”이라며 “지도부가 개입하게 되면 더 큰 문제 일으킬 수 있는 것을 모두 알고 있다. 사전에 언질 받은 바가 없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당게 이슈를 그릇된 시각과 편향된 입장에서 접근하는 것 자체가 잘못”이라며 친한계의 주장에 불쾌감을 드러냈다. 지도부와 친한계 입장이 갈리는 가운데 무계파로 분류되는 김대식 의원은 페이스북에 “당 전체에 불필요한 소모전을 만들고 있다”며 우려를 표했다. 김 의원은 “우리의 화력은 정부·여당의 폭주를 견제하는 데 집중돼야 한다”며 “국민은 분열이 아니라, 오직 민생을 향해 단합된 국민의힘을 원한다”고 강조했다. 김 의원이 간사를 맡고 있는 초선 의원 모임에서도 16일 당게 논란이 다뤄질 전망이다.
  • “AI 연계한 첨단산업에 집중… ‘힘쎈 충남’으로 도약”

    “AI 연계한 첨단산업에 집중… ‘힘쎈 충남’으로 도약”

    2조 투자 스마트팜 836만㎡ 조성청년농 9000명 임기 안에 키울 것충남 북부·아산만 일대에 베이밸리25년 뒤 지역내총생산 세계 20위총 43조 2657억원 기업 투자 유치민선 7기 유치 금액보다 3배 많아김태흠 충남지사의 지난 3년 5개월은 충남의 50년·100년 미래를 준비하는 시간이었다. 전통 농축어업 구조를 인공지능(AI)이 더해진 첨단산업 중심으로 옮기며 경제적 자생력을 다지는 데 집중했다. 민선 8기 출범 이후 올해 11월까지 충남도는 7기 대비 약 3배인 43조 2657억원의 기업 투자를 유치했다. 외국자본 유치 규모는 40건 41억 4700만 달러(6조 1044억원)다. 22년간 개발이 멈춘 당진 도비도·난지도에 1조 6800억여원 규모의 해양관광복합단지를 조성하는 사업도 시작했다. 활력을 잃은 예산 덕산온천관광지를 고품격 체류형 명품 관광지로 바꾸기 위해 대한민국 대표 건설·레저 기업 호반그룹과 손잡았다. 대한민국 4차산업을 선도할 ‘한국판 실리콘밸리’를 만드는 ‘베이밸리(Bay Valley) 프로젝트’도 본격화하는 등 충남의 새 역사가 만들어지고 있다. 서울신문은 8일 김 지사를 만나 도정과 운영 방향 등을 들어봤다. -민선 8기 충남도정의 주요 성과는 무엇인가. “취임과 동시에 ‘힘쎈 충남, 대한민국의 힘’을 슬로건으로 내걸고 도정을 역동적으로 바꿔왔다. 충청도는 좋게 얘기하면 양반 기질이 있다. 그래서 갖고 싶어도 말하지 못해 다른 시도와 경쟁에서 손해를 봤다. ‘힘쎈 충남’은 다르다. 국비 확보도 취임 당시 8조 3000억원에서 매년 1조원 상당 증액시켜 올해 11조원 시대를 열었다. 내년도 12조 3223억원으로 최종 확정됐다. 299개 사로부터 43조 2657억원 규모의 기업투자 유치도 이끌었다. 민선 7기 14조 5000억원 대비 약 3배다.” -도정 제1과제인 농업·농촌 구조개혁 성과를 자랑한다면. “농업·농촌 발전 없이 진정한 선진국으로 나아갈 수 없다. 농촌에 청년이 부족한 이유는 소득 때문이다. 충남은 농업·농촌 구조와 시스템을 확 바꾸고 있다. 임기 내 2조원 규모 예산으로 스마트팜 253만평(약 836만㎡)을 조성해 청년농 9000명을 키우고, 최소 3000명은 안정적으로 정착시키려 한다. 청년들이 열정만 있으면 스마트팜으로 연 5000만원 이상 벌 수 있도록 분양·임대·자립형 등 맞춤형 모델을 만들었다.” -베이밸리 프로젝트 현안을 설명한다면. “베이밸리는 충남 북부와 경기 남부, 아산만 일대 풍부한 인프라를 활용해 ‘한국판 실리콘밸리’를 조성하는 사업이다. 이 지역에는 기업 32만여개에 인구 428만명, 37개에 달하는 대학 등이 있다. 지역내총생산(GRDP)은 250조원으로 탄탄한 기반을 갖췄다. 2050년까지 36조원을 투입해 GRDP 기준 세계 20위 경제권 도약이 목표다. 경기도와 13개 공동사업을 추진 중이며, 핵심 사업인 아산만 순환철도를 기존 철로 활용 방식으로 11년 앞당겨 지난해 11월 개통했다.” -덕산온천의 옛 명성을 되찾기 위한 방안은. “충남연구원 분석 결과 덕산온천관광지를 되살리기 위해서는 고품격 관광시설 건립이 시급하다. 국내 유수의 리조트와 호텔을 운영 중인 호반그룹의 투자를 이끌어 협약을 성사했다. 역사적 유산, 잠재력을 살려 고품격 시설이 건립된다면 덕산온천관광지 일대가 제대로 부흥할 것이다. 내포신도시에 들어설 미술관, 충남대 캠퍼스, 종합병원 등의 배후 컨벤션 시설로 연계돼 시너지가 날 수 있게 하겠다.” -도비도·난지도 관광개발의 핵심은 무엇인지. “㈜한국토지신탁, 동부건설㈜, 한국농어촌공사 등 8개 기업이 참여해 총 1조 9000억원 규모 민간 투자로 2031년까지 휴양·치유 중심 해양관광복합단지 조성이 핵심이다. 도비도에는 인공해변과 호텔·콘도 등 체류형 관광 시설을, 난지도에는 최고급 골프장과 산림 레포츠 단지 중심의 고급 관광 인프라를 조성한다.” -공약 평가에서 ‘3년 연속 최우수’ 등급을 받았는데. “‘도민과 한 약속은 반드시 지켜야 한다’는 신념으로 도정을 이끈 결과, 매니페스토실천본부 전국시도지사 공약 평가에서 3년 연속 최우수(SA) 등급을 받았다. 공약 이행률은 76.3%로 전국 평균(55.9%)보다 월등하다. 다른 시도와의 샅바 싸움에서 밀리지 않고 무기발광 디스플레이(iLED) 개발 등 대규모 공모 사업들도 따냈다. 당진~대산 고속도로 등 지지부진했던 지역 현안 사업들도 대부분 해결해 냈다.” -남은 임기 동안 계획은. “충남을 넘어 대한민국 50년, 100년 미래 준비를 위해 도정을 이끌어왔다. 그동안 추진해 온 ▲농업·농촌 구조개혁 ▲탄소중립경제 선도 ▲베이밸리 조성 ▲권역별 균형발전 ▲저출생 대책 5대 핵심과제는 대한민국 미래를 위한 비전과 전략이며, 국가 정책의 모멘텀이 될 것이다. 마지막까지 이 과제들을 제도화해 누가 도지사가 되든 이어갈 수 있도록 튼실한 기반을 마련하겠다.”
  • 김해~밀양 고속도로 건설사업 재시동…2026년 정부 예산 확보

    김해~밀양 고속도로 건설사업 재시동…2026년 정부 예산 확보

    ‘김해~밀양 고속도로 건설사업’이 다시 속도를 내기 시작했다. 경남도는 2026년 정부 예산에 ‘김해~밀양 고속도로 건설사업’을 위한 사업비 24억원이 반영됐다고 8일 밝혔다. 이 예산은 타당성 조사, 전략환경영향평가 등 착공 전 필요한 절차 이행에 드는 예산이다. 김해~밀양 고속도로 김해시 진례면과 밀양시 상남면을 잇는다. 총 19.8㎞ 길이로, 사업비는 1조 6000억원 규모다. 나들목(IC) 2곳과 분기점(JCT) 3곳을 포함한다. 사업은 제1차 고속도로 건설계획(2016~2020)에 반영돼 2020년 7월 예비타당성조사에 착수했으나 경제성 부족으로 사업계획 보완(교통량 재분석·신규 개발계획 반영 등)이 필요하다고 판단된 바 있다. 이어 2021년 12월 예비타당성 조사가 철회됐다. 도는 사업을 재개하고자 제2차 고속도로 건설계획(2021~2025)에 재차 반영하고 예비타당성조사 통과와 내년 정부 예산 반영이라는 성과를 거뒀다. 남밀양IC에서 부산신항까지 기존 고속도로(중앙고속도로)를 이용하면 64㎞로 55분가량 소요되지만 김해~밀양 고속도로를 이용하면 43㎞로 약 32분이 걸린다. 거리는 21㎞, 시간은 23분이 단축될 전망이다. ‘김해-밀양 고속도로’는 부산항신항, 진해신항과 직결된다. 거제를 통해 남부내륙철도, 가덕도신공항과도 연결된다. 대구, 경북과도 연결돼 부산항신항으로 향하는 컨테이너와 화물 물동량을 수송, 물류비 절감에도 큰 역할을 할 것으로 예상된다. 이와 함께 밀양나노융합국가산업단지, 김해시 내 여러 산업단지 간 연결성이 강화돼 기존 국도 대비 산업단지 간 평균 이동 거리가 16.5% 단축이 될 것으로 전망된다. 도는 김해~밀양 고속도로가 ‘김해~창원 고속도로(비음산터널)’와도 연결될 수 있도록 총력 대응한다는 방침이다. 비음산터널은 김해시 진례면 남진례 나들목에서 창원시 성산구 토월 나들목을 연결하는 왕복 4차로(총 7.8㎞)로, 국가도로망 계획 반영을 바라보고 있다. 도는 내년 2차 국가도로망 종합계획 수정계획과 3차 고속도로 건설계획에 비음산터널이 반영되면 2031년쯤 사업 착수가 가능하리라 기대한다. 박성준 경남도 건설교통국장은 “김해~밀양 고속도로는 가덕도신공항, 부산항신항·진해신항, 대구·경북 지역을 연결하는 고속도로”라며 “경남이 글로벌 물류허브로 도약하는 기반이 되고 진해신항 배후단지 개발 등 주변 개발계획에 탄력을 주는 사업이다. 모든 행정·재정적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강조했다.
  • “중소·혁신기업 몰린 금천 G밸리… 일자리·산업 생태계의 중심” [현장 행정]

    “중소·혁신기업 몰린 금천 G밸리… 일자리·산업 생태계의 중심” [현장 행정]

    AI 허브 분원, G밸리에 유치 필요주택 재개발·교통 환경 개선 시급국회에 ‘산집법’ 개정 등 관심 촉구 “수많은 중소·혁신 기업이 자리한 금천 G밸리는 지역 일자리와 산업 생태계의 중심을 이루는 중요한 기반입니다.” 유성훈 서울 금천구청장은 지난 1일 국회의원회관 제7간담회실에서 열린 ‘G밸리 혁신정책 제안 포럼’에서 G밸리 혁신 전략의 중요성을 이렇게 강조했다. 7일 금천구에 따르면 서울에 있는 유일한 국가산업단지인 G밸리는 인공지능(AI) 부상으로 산업 환경이 급변하면서 재도약의 기로에 서 있다. 이를 지원할 수 있는 정책 대안을 모색하기 위해 김원이·최기상·윤건영 더불어민주당 의원 공동 주최로 포럼이 열렸다. 학계·산업계·행정 전문가들은 G밸리의 77%를 차지하는 금천구의 기업 현황을 분석한 뒤 G밸리 발전을 위한 정책 제안을 내놨다. 국가산업단지로서 중요성이 크지만, 균형 발전을 목표로 비수도권 지원이 우선시되고 서울시 차원에서도 지원 정책이 뚜렷하지 않다는 분석이 공통적으로 제기됐다. 홍찬영 서울연구원 연구위원은 “금천구는 지난 2023년 이후 AI 기업체 매출액이나 순이익이 떨어지는 추세”라며 “마곡, 여의도, 양재 등은 서울시에서 소프트웨어 측면의 산업 전략이 나오지만, G밸리는 상대적으로 소외돼 있다”고 짚었다. 정인화 산업단지경제연구소 대표는 “서초의 서울AI허브 분원을 G밸리에 유치하고 인재 양성과 기술 개발을 지원하면 좋겠다”면서 “지식산업센터 입주 업종 제한을 ‘네거티브’로 바꾸되 지방자치단체와 기업 등이 참여하는 운영위원회로 상생하는 방안을 찾아야 한다”고 제언했다. 참가자들은 배후 주거지역의 주택정비형 재개발은 속도를 내고 교통 환경을 개선하는 등 정주 여건이 나아져야 우수한 인재를 유치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규제 완화를 위해서는 산업집적활성화 및 공장설립에 관한 법률(산집법) 등을 개정해야 한다며 국회의 관심도 촉구했다. 이에 대해 금천구는 ▲신산업 업종 전면 허용 등 지식산업센터·산단 규제 개선 ▲공군부대·구로세관 부지의 국가 전략사업화 ▲전문인력 주택 공급 등 교통·정주·생활 인프라 종합적 개선 등을 건의했다. 유 구청장은 “공군부대부지 등 서울에 마지막으로 남은 대규모 국공유지는 국가 차원에서 전략적으로 접근해야 한다”면서 “포럼에서 논의된 내용을 바탕으로 실천할 수 있는 G밸리 발전 방안을 모색하겠다”고 밝혔다.
  • “한미연합훈련 축소는 고려 안 해… 우라늄·핵잠·국방비 TF 가동” [이재명 정부 6개월]

    위성락 “평화 공존 프로세스 집중남북보다 북미 대화 재개 앞설 듯”3개 TF, 내년 전반기엔 성과 기대대통령실은 7일 “북한과의 대화 재개를 추진해 한반도 평화 공존 프로세스를 본격화하겠다”고 밝혔다. 이재명 정부 출범 6개월 동안 집중했던 한미·한일·한중 관계에서의 성과를 바탕으로 내년에는 남북 관계 개선에 힘을 쏟겠다는 것이다. 위성락 국가안보실장은 이날 용산 대통령실에서 진행한 ‘대통령실 6개월 성과 간담회’에서 이같이 말하며 “페이스메이커로서 북한, 미국과 긴밀히 소통하고 남북이 신뢰를 쌓을 수 있는 조치들을 적극적으로 해 나가겠다”고 했다. 위 실장은 “(남북 문제는) 지난 6개월간 큰 진전은 없었다”고 진단했다. 실제 정부는 지난달 7년 만에 남북 군사회담을 전격 제안했지만 북측은 지금껏 반응이 없는 상태다. 다만 위 실장은 “한반도 평화 프로세스를 추진하기 위한 배후적 여건 조성에 성과를 냈다”며 한미 관계 안정화, 한일 관계 전향화, 한중 관계 복원을 언급했다. 이어 “한반도 문제를 염두에 두고 주변 국가들과 연대를 강화해 (북한과의 대화 재개를) 시도해 보겠다”고 했다. 위 실장은 남북 대화보다는 북미 대화 재개가 앞설 것이라고 예상했다. 일각에서는 내년 4월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방중을 계기로 북미 대화가 이뤄질 수 있다는 관측이 나온다. 위 실장은 “어느 쪽이든 먼저 이뤄지는 것이 있으면 선순환적 분위기를 가지고 노력하겠다”고 했다. 북한이 이재명 정부의 대북 유화 조치에 응하지 않은 상황에서 주변국과의 협력을 통해 북한을 대화의 장으로 끌어내겠다는 의도로 보인다. 그럼에도 위 실장은 이를 위해 한미연합훈련 축소는 고려하지 않고 있다고 했다. 북한의 반응을 담보할 수 없는 가운데 연합훈련을 축소하기에는 부담이 큰 탓으로 보인다. 대통령실은 한미 정상회담 합의 후속 조치 차원에서 우라늄 농축 및 사용후핵연료 재처리 권한 확대, 핵추진잠수함 건조, 국방 예산 증액 등 세 가지 분야의 한미 태스크포스(TF)를 구성했다고도 밝혔다. 김현종 안보실 1차장은 “미국과의 실무 협의는 이달부터 진행되고 있으며, 가시적 성과는 내년 전반기가 돼야 할 것 같다”고 했다.
  • 러시아의 소행일까?…佛 핵잠수함 기지 위에 정체불명 드론 5대 출몰 [핫이슈]

    러시아의 소행일까?…佛 핵잠수함 기지 위에 정체불명 드론 5대 출몰 [핫이슈]

    프랑스의 핵잠수함 기지 상공에 정체불명 드론 5대가 나타났다. 지난 5일(현지시간) AFP통신 등 외신은 전날 오후 7시 30분경 대서양 연안의 일롱그 군사기지 상공에 드론 5대가 나타나 방어 조치가 이루어졌다고 보도했다. 프랑스 경찰은 군 당국을 인용해 “정체불명 드론이 발견된 후 대응 및 수색 작전이 개시됐다”면서 “기지 보호를 맡은 해병 소총대대가 드론 대응 공습을 여러 차례 실시했다”고 밝혔다. 다만 이 같은 대응에도 단 1대의 드론도 격추되지 않았으며 드론 조종사도 확인되지 않아 사건이 미궁으로 빠질 가능성이 커졌다. 지역 검찰 역시 “드론의 출처를 판단하기에 아직 이르며 외국의 연관성은 확인되지 않았다”고 밝혔다. 보도에 따르면 일롱그 군사기지는 프랑스 해군의 핵 탄도미사일 잠수함(SSBN) 4척이 있는 모항이다. 이 기지는 4척의 잠수함을 유지·보수하며 이 중 최소 1척은 핵 억지력을 보장하기 위해 항상 해상에 배치된다. 이 때문에 프랑스의 대표적인 전략자산이 모여있는 이곳에 정체를 알 수 없는 드론이 비행했다는 것은 군사적으로 매우 민감하게 받아들일 수밖에 없는 사항이다. 특히 최근 몇 달간 폴란드, 루마니아, 네덜란드 등 유럽 각국의 공항과 군사 시설 상공에 잇따라 드론이 출몰해 각국은 바짝 긴장하고 있다. 유럽 각국은 이 배후에 러시아가 있다고 의심하고 있으나 러시아는 연관성을 일체 부인하고 있다. 이에 대해 미 군사 전문 매체 더워존은 “이번 사건은 러시아의 소행으로 추정되는 유럽의 군사시설 및 민감한 지역에 대한 일련의 침입 사건 중 가장 최근의 사례”라면서 “이번 주 초 우크라이나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대통령이 아일랜드를 방문했을 때도 드론 침입이 있었다”고 짚었다. 실제로 지난 1일 저녁 11시경 젤렌스키 대통령 부부를 태운 전용기가 아일랜드 더블린 공항에 착륙하기 위해 접근했을 당시 정체불명 드론 4~5대가 인근에 나타났다. 이 드론들은 비행 금지 구역에 진입해 젤렌스키 대통령 전용기 비행 방향으로 날아갔으나 전용기가 예정보다 일찍 착륙하면서 아무런 피해는 발생하지 않았다. 아일랜드 현지 언론 더 저널은 “정체불명의 드론은 젤렌스키 대통령 방문을 맞아 아일랜드해에 비밀리에 배치된 함정 주위를 선회했다”면서 “드론은 더블린 북동쪽에서 이륙해 최대 2시간 동안 비행했으며 누가 조종했는지는 아직 불분명하다”고 보도했다. 다만 현지 언론은 아일랜드 보안 당국의 발언을 인용해 이 드론이 크고 매우 비싼 군사용이라고 전했다. 곧 젤렌스키 대통령을 목표로 한 암살 시도일 가능성을 배제할 수 없는 셈이다.
  • 러시아의 소행일까?…佛 핵잠수함 기지 위에 정체불명 드론 5대 출몰

    러시아의 소행일까?…佛 핵잠수함 기지 위에 정체불명 드론 5대 출몰

    프랑스의 핵잠수함 기지 상공에 정체불명 드론 5대가 나타났다. 지난 5일(현지시간) AFP통신 등 외신은 전날 오후 7시 30분경 대서양 연안의 일롱그 군사기지 상공에 드론 5대가 나타나 방어 조치가 이루어졌다고 보도했다. 프랑스 경찰은 군 당국을 인용해 “정체불명 드론이 발견된 후 대응 및 수색 작전이 개시됐다”면서 “기지 보호를 맡은 해병 소총대대가 드론 대응 공습을 여러 차례 실시했다”고 밝혔다. 다만 이 같은 대응에도 단 1대의 드론도 격추되지 않았으며 드론 조종사도 확인되지 않아 사건이 미궁으로 빠질 가능성이 커졌다. 지역 검찰 역시 “드론의 출처를 판단하기에 아직 이르며 외국의 연관성은 확인되지 않았다”고 밝혔다. 보도에 따르면 일롱그 군사기지는 프랑스 해군의 핵 탄도미사일 잠수함(SSBN) 4척이 있는 모항이다. 이 기지는 4척의 잠수함을 유지·보수하며 이 중 최소 1척은 핵 억지력을 보장하기 위해 항상 해상에 배치된다. 이 때문에 프랑스의 대표적인 전략자산이 모여있는 이곳에 정체를 알 수 없는 드론이 비행했다는 것은 군사적으로 매우 민감하게 받아들일 수밖에 없는 사항이다. 특히 최근 몇 달간 폴란드, 루마니아, 네덜란드 등 유럽 각국의 공항과 군사 시설 상공에 잇따라 드론이 출몰해 각국은 바짝 긴장하고 있다. 유럽 각국은 이 배후에 러시아가 있다고 의심하고 있으나 러시아는 연관성을 일체 부인하고 있다. 이에 대해 미 군사 전문 매체 더워존은 “이번 사건은 러시아의 소행으로 추정되는 유럽의 군사시설 및 민감한 지역에 대한 일련의 침입 사건 중 가장 최근의 사례”라면서 “이번 주 초 우크라이나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대통령이 아일랜드를 방문했을 때도 드론 침입이 있었다”고 짚었다. 실제로 지난 1일 저녁 11시경 젤렌스키 대통령 부부를 태운 전용기가 아일랜드 더블린 공항에 착륙하기 위해 접근했을 당시 정체불명 드론 4~5대가 인근에 나타났다. 이 드론들은 비행 금지 구역에 진입해 젤렌스키 대통령 전용기 비행 방향으로 날아갔으나 전용기가 예정보다 일찍 착륙하면서 아무런 피해는 발생하지 않았다. 아일랜드 현지 언론 더 저널은 “정체불명의 드론은 젤렌스키 대통령 방문을 맞아 아일랜드해에 비밀리에 배치된 함정 주위를 선회했다”면서 “드론은 더블린 북동쪽에서 이륙해 최대 2시간 동안 비행했으며 누가 조종했는지는 아직 불분명하다”고 보도했다. 다만 현지 언론은 아일랜드 보안 당국의 발언을 인용해 이 드론이 크고 매우 비싼 군사용이라고 전했다. 곧 젤렌스키 대통령을 목표로 한 암살 시도일 가능성을 배제할 수 없는 셈이다.
  • 영암군, 국회서 국립공원 상생 협력 포럼 개최

    영암군, 국회서 국립공원 상생 협력 포럼 개최

    전남 영암군이 지난달 28일 국회의원회관에서 ‘국립공원과 지방자치단체의 상생협력 방안 포럼’을 공동 개최했다. 이번 포럼은 국립공원 배후 지역이 공원의 생태환경 가치를 토대로 인구 감소와 지역 소멸 위기 극복을 위한 경제 활로를 찾고 이를 뒷받침할 국립공원공단과 지자체의 협력 거버넌스 구축을 위해 마련됐다. 1부에서는 국립공원과 지방정부 간의 상생 방안을 제시하는 주제 발표가 이어졌다. 발표자인 유기준 상지대학교 명예교수는 ‘국립공원과 배후지역 활성화를 위한 환경·경제·사회전략 모색’을 주제로, 규제 위주의 관리 패러다임에서 벗어나 국립공원의 생태 가치를 지역의 생태관광 및 브랜드 자산으로 연결하는 전략을 제시했다. 특히, 국립공원 인근 주민에게 환경 서비스를 제공하고, 공단 수익의 일부를 지역에 환원하는 등 국립공원과 지역이 가치를 공유하는 체계 구축을 강조했다. 오수길 고려사이버대학교 교수는 ‘국립공원-지방정부 상생협력 거버넌스 구축 방안’을 통한 지자체와 국립공원의 협력체계 제도화와 지역 특성을 반영한 자율 공원 관리 방안으로, 공원계획 수립 과정에 공단과 지방정부의 공동 참여를 제안해 큰 호응을 얻었다. 2부 토론에서는 ‘국립공원도시 지방정부협의회’ 설립 제안 필요성을 놓고 집중 논의가 이뤄졌다. 토론자들은 국립공원 규제로 인한 지역의 불이익을 해소하고 국가 정책에 지방의 목소리를 반영하기 위해서는 국립공원도시 지방정부협의회 설립이 필수라고 의견을 모았다. 2022년부터 국립공원과 지역의 상생을 주제로 토론회를 개최해온 영암군은 지난해 11월 국내 최초로 국립공원을 주제로 ‘월출산국립공원박람회’를 개최했다. 우승희 영암군수는 “국립공원은 국가의 보물인 동시에 지역의 가장 소중한 자산이다”며 “국립공원을 함께 보전하고 활용해 지역 경제를 활성화할 수 있는 ‘E·S·E(환경·사회·경제) 전략’을 구축하는 데 힘쓰겠다”고 말했다.
  • 울산도시철도 2호선 연장 계획에 따른 ‘번영로 하늘채 라크뷰’ 실수요 관심 확대

    울산도시철도 2호선 연장 계획에 따른 ‘번영로 하늘채 라크뷰’ 실수요 관심 확대

    - 교통여건 개선 기대, 야음사거리역 일대 수혜 기대 지역으로 부각- ‘번영로 하늘채 라크뷰’ 야음동 대표 주거단지로 성장 가능성 주목 울산 남구 주거시장이 도시철도 2호선 연장 계획 발표로 들썩이고 있다. 울산시는 최근 발표한 ‘울산 5대 교통정책’에서 도시철도 2호선을 북구의 북울산역에서 경주 경계 인근인 이화사거리까지, 남구의 야음사거리에서 석유화학공단 입구인 새터삼거리까지로 대폭 연장하겠다는 방침을 내놨다. 계획대로 연장 시, 2호선은 북구의 대규모 산업단지와 진장유통단지, 중구 도심권, 남구 주거 중심 및 상권과 공단지대를 관통하게 되면서 울산 동서남북을 이어주는 핵심 인프라로 자리 잡게 된다. 이에 따라 도시철도 2호선 노선 일대 주택시장은 교통 편의성 증대 및 지역 가치 상승에 대한 기대감이 높아지고 있다. 특히 지금까지 버스 중심의 교통편에 의존해온 남구의 2호선 역세권 인근 지역은 신규 수요 유입 기대감이 뜨겁다. 그 중에서도 노선 연장의 최대 수혜처는 바로 남부권 연장의 시작점인 ‘야음사거리역’이 자리한 야음동 일대다. 해당 지역은 최근 몇 년간 정비사업, 신축 단지 공급, 생활인프라 개선이 이어지며 신흥 주거타운으로 체질 개선이 한창이었다. 여기에 도시철도 2호선 연장 계획이 더해지면서, 교통여건 개선에 따른 주거 수요 확대 가능성이 커지고 있다. 한 업계 전문가는 “정비사업으로 기반이 마련된 야음동 일원에 교통호재까지 더해지면 시장의 체감 효과는 즉각적”이라며 “실거주층의 관심이 먼저 높아지고, 뒤이어 중장기 투자수요까지 움직이는 패턴이 나타날 가능성이 크다”고 분석했다. 이 가운데, 코오롱글로벌이 울산광역시 남구 야음동 일원에서 ‘번영로 하늘채 라크뷰’를 공급하고 있어 실수요층의 관심이 이어지고 있다. ‘번영로 하늘채 라크뷰’는 지하 2층~지상 30층까지 8개 동, 총 803세대로 조성된다. 특히 울산도시철도 2호선 야음사거리역이 인근에 위치해 관련 개발에 따른 직접 수혜가 예상된다. 특히 ‘번영로 하늘채 라크뷰’는 일대에서도 각종 인프라 이용이 편리하다. 반경 500m 내에 선암초가 위치해 도보 통학이 가능하고, 야음중, 대현고, 신선여고 등이 있어 교육환경이 뛰어나다. 홈플러스, 롯데마트, 이마트, 롯데백화점, 현대백화점, 수암시장, 울산시청, 울주군청, 울산문화회관, 중앙병원, 강남동강병원, 울산병원 등이 가까워 편리한 생활도 가능하다. 미래가치에 영향을 줄 수 있는 개발 계획도 이어지고 있다. 주변으로 야음 8·10·12·13구역 등에서 약 5,000세대 규모의 정비사업이 진행 중이며, 대부분이 대형 건설사의 브랜드 아파트로 구성되어 사업이 완료될 경우 대규모 브랜드 아파트 타운으로 조성될 전망이다. 기업투자에 따른 추가 수요 유입도 예상된다. SK에코플랜트는 SK그룹과 아마존웹서비스(AWS)의 합작 프로젝트인 울산 AI 데이터센터를 건설 중으로 오는 2027년 가동 시 동북아 AI 허브로 기능할 것으로 예상된다. 업계에서는 울산에만 수조원의 투자가 이뤄질 것으로 보고 있으며, 관련 수요 유입 시 최적의 배후 주거지로 남구의 신흥 주거타운이 그 핵심이 될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또한 에쓰오일의 샤힌 프로젝트 산단 접근성이 우수하며, 주변으로 온산국가산단, 울산테크노일반산단 등 국가첨단전략산업 이차전지 특화단지도 가까워 직주 근접성도 우수하다. 단지 바로 가까이에 선암호수공원이 위치해 대부분의 가구에서 조망권도 확보할 전망이다. 이 같은 입지적 강점을 설계에도 반영해 조망과 채광, 통풍에 유리한 남향 위주로 배치했다. 저층부 일부 가구에는 중앙광장을 조망할 수 있는 테라스 하우스를 설계했고, 최상층에는 파노라마 호수 조망이 가능한 펜트하우스를 배치했다. 내부는 4베이 판상형 구조와 타워형 구조가 혼합된 평면 설계로 편의성을 더 높였고, 피트니스, 골프연습장, G∙X룸, 주민카페와 작은도서관, 코인세탁실, 독립형 국공립어린이집, 실내 키즈룸 등 대규모 커뮤니티시설도 적용된다. 현재 1차 계약금 300만원, 총 계약금 5%이며, 중도금 60% 전액 무이자 혜택을 제공한다. 전용 84㎡ 기준으로 울산 남구의 6억원대 아파트로 책정됐다. 입주 전 분양권 전매도 가능하다. 견본주택은 울산 남구 달동 번영사거리 인근 경남은행 건너편에 위치하며, 현재 예약 후 방문 상담을 완료한 고객을 대상으로 사은품을 증정하는 이벤트를 진행 중이다.
  • 서부경남 최고층 49층… 원스톱 인프라 주목 [그린건설대상]

    서부경남 최고층 49층… 원스톱 인프라 주목 [그린건설대상]

    DL이앤씨가 경상남도 사천시 동금동 일원에 ‘e편한세상 삼천포 오션프라임’을 분양 중이다. 이 단지는 서부경남 권역에서 가장 높은 지상 49층으로 조성돼 사천의 새로운 스카이라인을 형성하는 랜드마크로 기대를 모은다. 단지는 지하 4층~지상 49층, 4개동, 총 677가구(전용 84~138㎡) 규모이며, 지역 선호도 높은 중대형 평형 위주로 구성된다. ‘e편한세상 삼천포 오션프라임’은 사천 도심 주요 도로망이 인접해 시내 이동이 편리하며, 노산초등학교 도보 통학이 가능하다. 홈플러스, 이마트 등 생활 편의시설도 풍부해 원스톱 인프라를 갖췄다. 무엇보다 높은 미래가치가 주목된다. 사천제1·2산업단지 인접 직주근접 단지인 동시에, 한국항공우주산업(KAI) 및 대규모 경남 항공국가산업단지의 직접적인 수혜가 예상된다. 사천시의 항공우주산업 중심 거점 조성에 따라 이 단지가 핵심 배후 주거지 역할을 수행할 전망이다. 상품성 또한 우수하다. 전 가구 남향 위주 배치와 일부 가구의 남해 조망(오션뷰)이 큰 매력이다. DL이앤씨의 특화 주거 플랫폼인 ‘C2 하우스’가 적용되어 구조 변경 및 수납 공간 활용이 자유롭다. 또한, 원스톱 세탁존’과 미세먼지 저감 시스템인 ‘스마트 클린&케어 솔루션’이 적용된다. 최상층에는 스카이 라운지, 스카이 게스트하우스 등 차별화된 커뮤니티 시설도 조성된다. ‘e편한세상 삼천포 오션프라임’의 입주는 2026년 3월 예정이다.
  • [자치광장] 용산국제업무지구, 새로운 경제 심장

    [자치광장] 용산국제업무지구, 새로운 경제 심장

    지난달 27일 용산국제업무지구 ‘용산서울코어’ 기공식이 열렸다. 오랜 지연과 중단을 반복해 온 정비창 개발이 마침내 본격적인 건설 단계로 전환되면서 용산의 미래가 다시 움직이기 시작한 순간이었다. 궂은 날씨 속에도 200여명의 구민이 참석해 용산 도약을 향한 기대와 열망을 보여 주었다. 용산서울코어는 최대 용적률 1700%, 100층 규모의 랜드마크와 입체 녹지를 갖춘 글로벌 비즈니스 허브를 목표로 한다. 약 45만㎡ 부지에 마이스(MICE), 첨단 산업, 미래 교통, 스마트 물류, 주거·문화가 결합된 초대형 융복합 프로젝트다. 이는 단순한 개발이 아닌 서울의 미래 경쟁력을 좌우할 국가 전략사업이다. 오세훈 서울시장은 기념사에서 “용산서울코어는 서울의 향후 100년을 여는 출발점”이자 “서울의 미래 경쟁력을 결정할 핵심 전략 프로젝트”라고 강조했다. 용산은 서울 도심·여의도·강남을 잇는 국가 경제축의 중심이며 철도·공항·수변이 이어지는 서울의 핵심지다. 300만 2000㎡ 규모의 용산공원을 비롯한 자연환경, 주거 인접성, K콘텐츠 기반의 문화 인프라 등 글로벌 도시로 확장될 최적의 조건을 갖추고 있다. 그럼에도 용산은 철로에 의한 지역 단절, 접근이 제한된 용산공원, 반복된 개발 지연 등으로 ‘중심이지만 중심이 아닌’ 상황에 머물러야 했다. 이번 기공식이 지닌 의미는 이 지점을 뒤집는 데 있다. 용산의 미래 가치가 비로소 제자리를 찾았다는 점, 구민들이 오랜 기다림 끝에 희망을 확인했다는 점이다. 용산서울코어는 구민의 삶을 바꾸는 생활 혁신 프로젝트이기도 하다. 용산구는 행정 역량을 총동원해 행정절차를 최단기간에 완료했으며, 유관 기관과 협력해 종합병원·국제학교 유치 기반을 마련했다. 종합교통대책 개선 용역을 진행해 대규모 개발로 인한 교통 혼잡에 대비했고, 신분당선 이촌역 경유 등 입체적 교통망 구축을 위해서도 정부와 적극 협의 중이다. 국제업무지구의 배후 지역인 용산전자상가 재도약 또한 미래 전략의 중요한 축이다. 용산구는 글로벌 기업의 연구·투자 생태계를 뒷받침할 신산업 단지가 필요하다는 판단 하에 2024년부터 ‘특정개발진흥지구’ 지정을 추진해 왔다.내년 지구 지정이 완료되면 전자상가는 인공지능(AI)·정보통신기술(ICT) 산업 중심지이자 글로벌 기업 유치의 핵심 거점으로 재탄생하게 된다. 용산서울코어는 대한민국의 성장 전략이자 글로벌 도시로 도약하기 위한 국가 프로젝트다. 이와 함께 현대 도심항공교통(UAM), 글로벌 예술섬(노들섬) 조성, 철도 지하화 및 상부 개발, 용산공원 개방 등이 결합되면 용산은 홍콩과 싱가포르를 대체할 새로운 동북아 비즈니스 허브, 대한민국의 새로운 경제 심장으로 도약할 것이다. 도시 개발의 진정한 완성은 공간 변화가 아니라 구민의 삶 속에서 체감되는 변화다. 편리한 교통, 쾌적한 환경, 풍부한 문화시설, 늘어나는 일자리. 이 모든 변화가 구민에게 실질적인 혜택으로 전달될 때 용산서울코어는 비로소 그 완전한 의미를 갖는다. 용산구는 앞으로도 구민의 일상을 최우선하는 행정으로 지속 가능한 용산국제업무지구의 미래를 만들어 갈 것이다. 용산의 변화는 이제 시작되었고, 그 변화의 길은 구민과 함께 완성될 것이다. 박희영 서울 용산구청장
  • 용산국제업무지구·전자상가 개발 본격화…“새로운 경제심장”

    용산국제업무지구·전자상가 개발 본격화…“새로운 경제심장”

    서울 용산구가 지난달 27일 열린 ‘용산국제업무지구’ 기공식을 기점으로 용산의 새로운 시대를 공식 선언했다고 1일 밝혔다. 용산구 관계자는 “2013년 사업 무산 이후 12년 만에 다시 첫 삽을 뜨면서, 멈춰 있던 용산 개발이 계획 단계에서 실제 건설 단계로 전환된 역사적 순간을 맞이했다”고 설명했다. 용산국제업무지구 도시개발사업 ‘용산서울코어’는 단순한 개발을 넘어 대한민국의 경제·문화 경쟁력을 높일 전략 거점도시로 조성된다. 약 45만㎡ 부지 위에 MICE(국제회의·전시), 첨단산업, 미래교통, 스마트물류, 주거, 문화시설이 집약된 복합도시를 목표로 한다. 용산구는 사업 재개 후 행정 절차 전반을 속도감 있게 추진해 구역지정 이후 12개월 만에 사업시행인가 고시를 완료했다. 이는 보통 32개월 이상 걸리는 전국 평균 기간 대비 3분의 1 수준이다. 또한 구는 유관기관과의 지속적인 협의를 통해 종합병원·국제학교 유치를 위한 기반을 조성했다. 아울러 대규모 개발에 따른 교통 혼잡을 대비해 종합교통체계 개선 용역을 진행하고 정부와 서울시에 교통 인프라 구축에 대한 대안을 전달했다. 국제업무지구 배후 핵심지역인 용산전자상가 일대 개발도 속도를 내고 있다. 용산구는 이 일대를 AI·스타트업·콘텐츠 산업이 집약된 디지털 혁신 클러스터로 재탄생시키기 위해 ‘AI·ICT콘텐츠산업 특정개발진흥지구’ 지정을 추진 중이다. 박희영 용산구청장은 이번 기공식을 두고 “용산국제업무지구가 대한민국 경제의 새로운 심장이 될 것”이라며 “지역 경제 활성화, 양질의 일자리 창출, 생활 인프라 개선 등 구민이 체감할 수 있는 실질적 변화를 만들겠다“고 강조했다.
  • 레드팀·고스트팀 있다더니… 쿠팡, 5개월간 유출 몰랐다

    레드팀·고스트팀 있다더니… 쿠팡, 5개월간 유출 몰랐다

    6월 24일 발생… 11월 18일에 인지“정상적 로그인 없이 고객정보 유출”“서버 보안인증 취약점 악용해 공격”정부, 국가 배후 범죄 가능성도 논의일부 집단소송 카페·단톡방 개설도 이번 쿠팡의 정보 유출을 두고 특히 사고를 인지하기까지 5개월이나 걸렸다는 데 대한 비판이 거세다. 회사의 깜깜이 대응에 실망한 소비자들은 집단소송 등 단체 행동에 나설 움직임도 보이고 있다. 30일 쿠팡에 따르면 고객 계정과 관련된 개인정보 무단 접근은 지난 6월 24일부터 시작됐지만 쿠팡은 이를 지난 18일에야 인지하게 됐다. 쿠팡은 그동안 공격자 입장에서 취약점을 찾는 ‘레드팀’과 선제적 위협 탐지·대응을 맡는 ‘고스트팀’을 운영하면서 수준 높은 보안 조직을 갖췄다고 홍보했지만, 정작 개인정보 노출 기간이나 사고 발생 원인에 대해서는 ‘조사 중’이라며 함구하고 있다. 쿠팡 측은 “현재까지 2차 피해는 보고된 바 없다”고 했지만 소비자의 불안과 불신은 확산하고 있다. 민관합동조사단을 꾸리고 쿠팡 본사에서 현장 조사를 진행 중인 정부는 쿠팡 서버 인증 체계에 취약점이 있었다고 짚었다. 이날 배경훈 부총리 겸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은 정부서울청사에서 관계 부처 긴급회의를 열고 “공격자가 쿠팡 서버의 인증 취약점을 악용해 정상적 로그인 없이 3000만개 이상 고객 계정의 고객명, 이메일, 발송지 전화번호 및 주소를 유출한 것으로 확인했다”고 설명했다. 정부는 회의에서 국가 배후 범죄 가능성에 대해서도 논의했으며 쿠팡 서버에서 악성 코드는 발견되지 않았다고 밝혔다. 쿠팡의 개인정보보호법상 안전조치의무 위반이 확인되면 엄정 제재할 방침이다. 이번 사고가 쿠팡의 내부 직원 소행이라는 추측이 나오면서 내부 보안 대책에 허점이 있었다는 비판도 피할 수 없게 됐다. 특히 수천만명의 정보가 새 나가는 동안 자체적으로 부정·불법행위를 탐지해 내지 못할 정도로 쿠팡 서버의 모니터링 체계가 미흡했다는 지적이 나온다. 염흥열 순천향대 정보보호학과 명예교수는 “유출자가 직장 상사 등의 ID와 비밀번호를 확보해 타인의 접근 권한까지 가졌을 가능성이 있다”며 “서버 접속 과정에서 2차 인증이 필요한데도 1차 인증만으로 통과되는 등 인증 체계에 취약점이 있는 것으로 추정된다”고 말했다. 쿠팡의 책임과 보상을 촉구하기 위한 소비자 움직임도 확산하고 있다. 지난 29일 네이버에 개설된 ‘쿠팡 정보유출 집단소송 카페’ 운영진은 “3370만명이 피해를 본 초유의 사태에 대해 법적 책임을 묻고 공동 대응 방안을 마련하겠다”며 출범 취지를 밝혔다. 카카오톡에서 ‘쿠팡 정보유출 피해자 모임’ 채팅방을 개설한 이모(49)씨도 “개인의 힘으로는 거대 기업인 쿠팡의 안일한 대응에 맞서기 어렵다고 판단했다”면서 “집단분쟁조정 신청이나 공동소송까지 고려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손해배상 집단소송을 준비 중인 김경호 변호사(법무법인 호인)는 “핵심 쟁점은 쿠팡이 개인정보보호법 제29조에 따른 안전조치의무를 다했는지 여부”라면서 “해킹 기술이 고도화됐다 하더라도 쿠팡이 당시 기술 수준에서 요구되는 접근 통제, 접속 기록 보관, 암호화 조치 등을 소홀히 했다면 과실이 인정된다”고 주장했다.
  • 북한 ‘지능형 해킹’ 대규모 공격... AI로 무장해 한국 사이버 전선 전방위 확산

    북한 ‘지능형 해킹’ 대규모 공격... AI로 무장해 한국 사이버 전선 전방위 확산

    안랩 ‘2025년 사이버 위협 동향’ 북한 배후의 해킹 조직들이 인공지능(AI) 기술까지 동원해 한국 정부·IT·금융 등 핵심 분야를 상대로 전방위적인 사이버 공격을 강화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악성 문서 제작과 피싱 위장 수법이 생성형 AI를 만나 한층 정교해지면서 기존의 패턴 기반 방어 체계를 우회하는 사례가 빠르게 늘고 있다는 분석이다. 30일 안랩이 발간한 ‘2025년 사이버 위협 동향 & 2026년 보안 전망’ 보고서에 따르면, 지난해 10월부터 올 9월까지 1년 동안 북한 배후로 지목된 지능형 해킹(APT) 활동은 총 86건으로 집계됐다. 같은 기간 중국(27건), 러시아·인도(각 18건) 등 다른 국가들과 비교해도 압도적으로 많은 수치다. 정부기관과 금융회사, IT 기업, 언론사 등 다수의 국내 기관과 기업이 연중 지속적으로 표적이 된 것으로 조사됐다. 주요 공격세력으로는 북한 정찰총국과 연계된 라자루스(Lazarus·31건), 김수키(Kimsuky·27건), 안다리엘(Andariel) 등이 확인됐다. 각각의 조직은 고유한 전술로 침투를 시도해왔다. 라자루스는 암호화폐 탈취를 비롯한 금전적 목적의 공격에 집중하며, 윈도·맥·리눅스 등 다양한 운영체제를 지원하는 멀티 플랫폼 악성코드를 개발해 활용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정상 웹사이트에 악성코드를 심어 감염을 유도하는 ‘워터링 홀’ 기법, 소프트웨어 취약점 악용 등이 대표적이다. 최근 가상자산거래소 업비트 해킹 사건에서도 라자루스의 기존 수법과 유사한 정황이 다수 포착된 것으로 전해졌다. 김수키는 특정 인물이나 기관을 정밀하게 겨냥한 스피어 피싱을 주력으로 한다. 강연 요청서나 인터뷰 의뢰서를 사칭해 실제와 거의 동일한 형태의 악성 문서를 보내는 방식이 반복적으로 확인됐다. 최근에는 페이스북·텔레그램 등 다양한 플랫폼을 활용한 다단계 공격을 시도하는가 하면, AI 기반 위조 신분증까지 사용한 사례도 포착되는 등 사회공학적 기법이 한층 고도화하고 있다. 안다리엘은 계정 정보 탈취와 랜섬웨어 배포가 주력 분야로, 국내 보안업체의 인증서를 훔쳐 악성코드에 서명하는 방식까지 활용한 것으로 조사됐다. 공격 전반에서 공통적으로 드러나는 가장 큰 변화는 ‘AI 활용’이다. 생성형 AI가 악성 문서 작성과 피싱 메시지 구성에 적극 활용되면서 한국어 문장과 문서 형식이 실제 업무 문서와 거의 구분되지 않을 정도로 자연스럽게 만들어지고 있다. 이 때문에 제목·문체 등으로 악성 파일을 판별하던 기존 탐지 체계가 무력화되는 사례가 늘고 있다. 자동화 도구를 이용한 악성코드 변종 생산 속도도 빨라져 단일 방어 체계만으로는 대응이 쉽지 않다는 것이 전문가들의 지적이다. 이에 국내 기업과 기관들은 보안 체계를 재정비하고 있다. 위험도가 높은 첨부파일을 자동 분석하는 ‘메일 샌드박스’ 도입이 확대되는 한편, 계정 탈취를 막기 위한 다중 인증(MFA) 적용 범위도 넓어지고 있다. 정부와 민간은 위협 정보 공유 체계를 세분화하고 분야별 대응 매뉴얼을 보완하는 등 다층 방어망 구축에 속도를 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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