찾아보고 싶은 뉴스가 있다면, 검색
검색
최근검색어
  • 배후
    2026-06-24
    검색기록 지우기
저장된 검색어가 없습니다.
검색어 저장 기능이 꺼져 있습니다.
검색어 저장 끄기
전체삭제
12,126
  • 김기종, 과도·커터칼까지 소지하고 무사통과한 이유는?

    김기종, 과도·커터칼까지 소지하고 무사통과한 이유는?

    김기종 김기종, 과도·커터칼까지 소지하고 무사통과한 이유는? 마크 리퍼트 미국 대사를 5일 흉기로 공격한 김기종(55)씨는 주최 측으로부터 확인을 받고 행사장에 입장했으며, 입장 4분여 만에 범행한 것으로 조사됐다. 윤명성 종로서장은 이날 오후 브리핑에서 “김씨는 행사 관계자가 달아준 이름표를 갖고 있어 행사장 안으로 들어갈 수 있었던 것으로 확인됐다”면서 “경찰은 주최 측에 참여단체 일원이라는 확인을 받았다”고 밝혔다. 당초 김씨는 초청장 420명 명단에 없어 당시 현장에서 근무 중이던 종로서 서모 정보관이 김씨가 입장하려 하자 문제를 제기했고, 행사 관계자로부터 “일원이라 괜찮다”는 답을 받았다고 경찰은 설명했다. 이어 “주최측 관계자들은 김씨가 민화협 참여단체 181개 중 하나인 서울시민문화단체연석회의 대표이며 단체 명의로 김씨에게 초청장을 발송했다고 진술했다”고 덧붙였다. 김씨는 행사장 입장 4분여 만에 범행을 저지른 것으로 조사됐다. 경찰은 행사가 열린 세종홀 내부에 폐쇄회로(CC)TV가 없어 세종홀 정문 출입구 CCTV를 확인한 결과 이날 오전 7시 33분쯤 리퍼트 대사가 수행원과 입장한 데 이어 7시 36분쯤 김씨가 홀로 들어갔다고 전했다. 김씨 입장 후 4분 만인 오전 7시 40분쯤 리퍼트 대사가 얼굴을 감싸 안고 세종홀 밖으로 나오는 모습이 확인됐다. 범행 당시 연단 앞에서 비명이 들리자 회원들을 비롯해 정보관과 외사관 등이 뛰어가 김씨의 목과 팔을 잡아 넘어뜨려 흉기를 떨어뜨리게 하고, 이어 등과 목을 눌러 제압, 검거했다고 경찰은 전했다. 이날 현장에는 정보관 2명과 외사관 1명 등 경찰관 3명이 세종홀 출입구에서 근무 중이었고, 부근에 경찰관 기동대 1개 제대 25명이 출동 대기중이었다. 경찰은 김씨가 대사에게 접근하면서 마침 열려 있던 A 교수의 가방에 전단을 넣어둔 것으로 확인됐으며, A 교수는 참고인 조사에서 사전에 부탁을 받지 않았다고 진술했다. 경찰은 현장에서 김씨가 가져온 전단 30여장을 압수했으며, 김씨나 A 교수가 전단을 실제로 뿌리지는 않았다고 설명했다. 김씨는 경찰에서 남북 화해분위기를 가로막는 군사훈련과 관련해 미국 대사에게 항의하기 위해 범행했으며 단독 범행이라고 진술했다. 김씨는 범행에 쓴 25㎝짜리 과도를 집에서 갖고 왔다고 진술했다. 이와 함께 커터 칼을 소지하고 있었으며, 커터 칼도 범행 용도로 소지했는지는 확인되지 않았다고 경찰은 전했다. 경찰은 이날 김씨 자택과 사무실에 대한 압수수색 영장과 휴대전화 통화내역·문자 송수신 내역에 대한 통신감청 영장을 신청했다. 경찰은 김씨에 대해 폭력행위등처벌에관한특별법 상 흉기 등 상해 혐의 적용을 검토 중이며 이르면 6일 구속영장을 신청할 계획이다. 서울지방경찰청은 수사부장을 본부장으로 수사본부를 꾸려 사건 경위, 범행 동기, 배후세력·공범 여부 등을 밝히는 데 수사력을 집중할 방침이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김기종, 살인미수 혐의 구속영장 신청 “북한 수차례 왕례” 충격

    김기종, 살인미수 혐의 구속영장 신청 “북한 수차례 왕례” 충격

    김기종 김기종, 살인미수 혐의 구속영장 신청 “북한 수차례 왕례” 충격 경찰이 마크 리퍼트 미국 대사를 흉기로 공격한 우리마당독도지킴이 대표 김기종(55)씨에 대해 살인미수 혐의 등을 적용해 구속영장을 신청했다. 미 대사 피습사건 수사본부 부본부장인 윤명성 종로경찰서장은 6일 오전 브리핑에서 “김씨에게 살인미수와 외국사절폭행, 업무방해 등 혐의를 적용해 구속영장을 신청했다”고 밝혔다. 경찰은 김씨가 북한을 수차례 왕래한 전력과 김정일 분향소 설치를 시도한 전력 등을 확인했다면서 국가보안법 위반 여부도 수사해 추후 혐의 적용을 검토할 방침이다. 경찰은 김씨가 살해 의도는 없었다고 주장하지만 25㎝짜리 흉기로 수차례 공격하는 등 살인의 미필적 고의가 있다고 판단해 살인미수 혐의를 적용했다. 윤 서장은 “사전에 흉기를 준비한 계획적 범죄이고 얼굴과 손 등을 수차례 공격했다”면서 “얼굴을 과도로 그은 점을 인정하고 있으며 상처 깊이도 깊어 이 같은 사실을 종합적으로 판단했다”고 말했다. 경찰은 이날 법원으로부터 압수수색 영장을 발부받아 오전 4시 50분쯤부터 경찰서 수사팀과 서울청 사이버팀, 보안수사팀 등 인력 25명을 투입해 김씨의 창천동 자택과 사무실을 압수수색 해 하드디스크와 관련 문건 등을 압수했다. 또한 휴대전화 통화 및 문자 송수신 내역 등에 대한 압수수색영장도 발부받아 통화내역 등을 분석중이다. 윤 서장은 “압수수색 결과에 따라 새로운 증거나 관련 사실이 나오면 수사범위가 확대될 수도 있다”고 말했다. 경찰은 특히 김씨가 1999∼2007년 7차례 북한을 왕래했고 2011년 12월 대한문 앞에 김정일 분향소 설치를 시도했다며 김씨의 행적, 범죄 연관성, 배후세력 및 공범 여부 등을 심층 조사 중이라고 전했다. 앞서 서울지방경찰청은 김철준 수사부장을 본부장으로 광역수사대, 사이버 수사 등 75명으로 수사본부를 꾸렸다. 김씨는 전날 오전 7시 40분쯤 세종문화회관 세종홀에서 열린 민족화해협력범국민협의회 주최 조찬 강연회장에서 25㎝ 길이 흉기로 리퍼트 대사의 얼굴과 손목 등을 찌르고 현장에서 체포됐다. 김씨는 경찰에서 단독범행이며, 대사를 살해할 의도는 없었다고 진술한 것으로 전해졌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속보]朴대통령, 美대사 테러 보고받더니…

    [속보]朴대통령, 美대사 테러 보고받더니…

    박근혜 대통령은 5일 마크 리퍼트 주한 미국대사 피습 사건과 관련해 “이번 사건은 주한 미대사에 대한 신체적 공격일뿐만 아니라 한·미 동맹에 대한 공격으로 결코 용납될 수 없다”고 말했다. 중동 4개국을 순방 중인 박 대통령은 이날 세번째 방문국인 아랍에미리트(UAE)의 아부다비에서 리퍼트 대사의 피습 소식을 보고받은 뒤 “놀라움을 금할 수 없다”며 이렇게 말했다고 주철기 외교안보수석이 전했다. 박 대통령은 또 “이번 사건에 빈틈 없이 대처하라”고 지시한 것으로 전해졌다. 정부는 총리실을 중심으로 다각도의 대응책을 마련키로 하고 비상근무 태세에 들어갔다. 이완구 국무총리는 조태용 외교부 1차관에게 “미국 정부 측에 현 상황을 신속히 설명하고 미국과 협력관계에 문제가 없도록 하라”고 지시했다. 정부는 이날 오전 10시 정부서울청사에서 행정자치·외교·법무부 차관, 국민안전처 차장, 경찰청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긴급 차관회의를 소집했다. 청와대 관계자는 “무엇보다 이번 사태의 진상파악과 배후규명을 철저히 하는 동시에 이번 사안이 자칫 한미관계에 악영향을 미치는 악재가 되지않도록 미국 측에 대한 외교적 노력을 병행하고 있다”고 전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부동산개발 사업추진 점차 뚜렷… 대전 학하지구 ‘오투그란데 미학’ 실수요자들 관심

    부동산개발 사업추진 점차 뚜렷… 대전 학하지구 ‘오투그란데 미학’ 실수요자들 관심

    그 동안 도시개발사업이 대전 곳곳에서 시작됐지만, 부동산 경기침체 등 영향으로 제대로 탄력을 받지 못했었다. 하지만 최근에 부동산 시장이 살아나면서 민간도시개발사업이 본격적으로 추진되어가고 있다. 공공택지가 부족해지면서 건설사들은 민간의 도시개발사업으로 관심을 돌리며 진출하는 것으로 풀이된다. 또 전국에서 대전의 분양시장이 회복조짐을 보이고 있어, 건설사들이 도시개발사업구역에 대한 관심이 커지고 있다. 실제 대전시의 미분양물량은 14년 12월 기준 444가구로 전년 동월 대비 61.3% 감소한 것으로 밝혀졌다. 이에 유성구에 위치한 학하지구가 가장 많은 수혜를 받을 것으로 보인다. 학하지구 도시개발사업의 경우 공동주택용지 6개 블록이 조성됐으나 현재 2곳만이 개발됐다. 이곳에 제일건설은 현재 조성되어 있는 제일 오투그란데 미학 1차에 이어 제일 오투그란데 미학 2차와 3차를 추가로 공급할 계획이다. 향후 아파트들이 들어서 입주까지 완료하면 인구유입에 따라 자연스럽게 생활편의시설도 갖춰지면서 유성구 최고의 주거지로 발돋움 할 전망이다. 특히 제일건설은 이번 2,3차 사업에 해당하는 A1, A3블록의 평형을 변경해 분양성을 올릴 방침이다. 중대형이 혼합된 ‘오투그란데 미학2차•3차’의 공동주택용지를 전용 85㎡이하로 줄이는 안을 추진하고 있다. 현재 지구단위 변경계획단계에 있으며 향후 중소형 위주의 공동주택이 800여세대가 들어설 전망이다. 제일건설은 올해 2/4분기쯤 ‘오투그란데 미학 2차’의 분양사업 시작을 목표로 설정하고 더욱 사업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중소형 공급 크게 늘고 가격 상승하는 반면, 중대형 공급줄고 희소성 강해지며 인기 주택시장에서 오랫동안 외면 받아왔던 중대형아파트가 다시 실수요자 사이에서 주목을 받고 있는 반면에, 중소형의 인기는 다소 주춤해진 것으로 조사됐다. 중소형아파트의 가격이 중대형에 비해 크게 오르면서 중대형과 중소형의 가격차이가 오히려 줄어들었고 있어서다. 또 중소형의 인기가 계속되면서 신규공급이 중소형에 집중되는 반면 중대형은 줄어들어 희소성이 강해진 것도 요인으로 작용하고 있다. 또한 건설사들이 중대형아파트 미분양물량의 빠른 소진을 위해 분양가 할인이나 금융혜택 등을 제공하면서 중대형으로 갈아타는 수요가 늘었기 때문으로 분석된다. 실제 중대형의 미분양물량은 2008년 8만8381가구로 정점을 찍은 이후 해마다 감소해 현재 1만3395가구만이 남아있다. 정점대비 무려 84.8% 감소한 물량이다. 중소형도 정점대비(2008년 7만 5912가구) 75.6% 큰 폭으로 감소했으나 최근 들어 다시 증가하는 추세다. 이처럼 중소형의 인기는 시들해지는 반면 중대형이 다시 회복세를 보이고 있는 가운데 제일건설이 대전 학하지구에서 분양 중인 ‘제일 오투그란데 미학’이 다시 주목을 받고 있다. 이 아파트의 전용면적은 92~151㎡까지 중대형으로만 구성됐다. 최근 전용 103㎡형은 대부분 팔려나갔다. 또 전용 151㎡형의 분양문의가 크게 늘어나면서 속속 팔려나가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또한 학하지구 개발이 본격화되면서 ‘오투그란데 미학’의 가치가 더욱 상승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조만간 제일건설도 제일 오투그란데 미학 2차 분양(800여세대)와 3차(제일,계룡 컨소시엄 600여세대)를 분양할 계획이다. 향후 오투그란데 미학을 포함해 2차•3차와 함께 ‘오투그란데 타운’을 형성해 학하지구의 랜드마크아파트로 형성될 전망이다. -오투그란데 미학, 우수한 입지와 주변 개발호재로 인기 ‘오투그란데 미학’은 대전의 신도심, 유성구에 위치해있다. 이 아파트가 위치한 유성구는 대전시에서 가장 주거선호도가 높은 지역으로도 알려져 있다. 단지 인근에는 대전월드컵경기장, 노은농수산물시장, 유성도서관 등 생활편의시설이 풍부하다. 또한 충남대학교와 카이스트 등 주요대학들도 유성구에 자리잡고 있다. 거기에, 배후수요도 풍부한 지역이다. 죽동국가산업단지와 대덕밸리, 대전벤처협동화단지, 신성국가산업단지 등으로 출퇴근도 가능하다. ‘오투그란데 미학’ 주변은 교육여건도 우수하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단지 내에 유치원이 있어 어린 자녀들의 통학을 걱정할 필요가 없다. 또 단지 바로 옆에는 계산초등학교가 위치해 있으며 단지 앞쪽에는 덕명 중학교가 있다. 향후 학하지구 내에는 고등학교도 들어설 예정으로 완벽한 교육여건을 갖추게 된다. 이 외에도 유성구는 개발호재가 풍부하다. 옛 유성중학교 부지에 들어서는 대전국제중학교가 2017년 3월 목표로 개교할 예정이다. 또 동구 대전복합터미널의 3배 규모에 달하는 유성복합터미널이 2018년쯤 준공된다. 이곳에는 대형마트, 멀티영화관, 대형쇼핑센터 등도 함께 들어설 예정이다. 2020년에는 도안스포츠타운이 완공될 예정이다. 총 35만평 규모에 종합운동장, 야구장, 실내체육관, 실내수영장 등이 들어서게 된다. 오투그란데 미학은 대전의 신도심, 유성구에 위치해 있으며 현재 계약해지 건으로 인한 잔여세대를 분양 중이다.문의전화 : 042-223-1233 나우뉴스부 nownews@seoul.co.kr
  • 리퍼트 대사 피습 김기종 우리마당 대표 ‘살인미수’ 혐의 적용할 듯

    리퍼트 대사 피습 김기종 우리마당 대표 ‘살인미수’ 혐의 적용할 듯

    리퍼트 대사 피습 김기종 우리마당 대표 리퍼트 대사 피습 김기종 우리마당 대표 ‘살인미수’ 혐의 적용할 듯 주한 미국대사를 습격했다가 검거된 우리마당독도지킴이 김기종(55) 대표는 살인미수 또는 상해 등의 혐의가 적용돼 중형을 피할 수 없을 것으로 보인다. 수사당국은 사안의 중대성을 고려해 5일 아침 발생한 습격사건에 배후세력이 있는지, 김 대표의 반미활동에 수상한 점은 없는지 철저히 살펴볼 방침이어서 또다른 혐의가 추가될 가능성도 있다. 우선 이날 습격에는 살인미수 혐의가 적용될 가능성이 큰 것으로 법조계에서는 관측하고 있다. 경찰은 9년전 발생한 박근혜 대통령(당시 한나라당 대표) 피습사건의 전례를 참고해 구속영장을 신청할 것으로 보인다. 경찰은 2006년 5월 당시 오세훈 한나라당 서울시장 후보를 위한 지지연설을 하려고 단상에 오른 박 대통령을 커터칼로 습격한 지충호(59)씨에게 살인미수죄를 적용해 구속영장을 발부받았다. 당시 박 대통령은 오른쪽 뺨에 길이 11㎝, 깊이 1∼3㎝의 상처를 입었다. 이날 마크 리퍼트 대사의 얼굴에 난 상처와 비슷하다. 다만 지씨의 살인미수 혐의는 법원에서 폭력행위등 처벌법상 집단·흉기등 상해죄로 바뀌었다. 법원은 지씨가 박 대통령 안면에 상처를 입히는 정도를 넘어 살해까지 기도한 것은 아니라고 판단했다. 법원은 특히 ▲안면을 가격부위로 삼았을 뿐 목을 겨냥하지는 않았다고 보이는 점 ▲문구용 커터칼이 살인 도구로 다소 미흡한 점 ▲박 대통령의 상해 자체만으로는 생명을 위협하는 정도까지 이른다고 보기 어려운 점 등을 판단근거로 들었다. 살인이나 살인미수죄는 ‘고의성’이 관건이다. 피의자가 살인의 고의성을 부정할 경우 흉기 종류와 공격부위·범행동기 등을 종합적으로 판단해야 한다는 게 대법원 판례다. 김 대표는 커터칼보다 훨씬 위협적인 25㎝ 과도를 사용했다. 게다가 리퍼트 대사를 밀쳐 눕히고 흉기를 휘두르는 등 ‘사망의 결과가 발생할 가능성’ 역시 더 큰 점으로 미뤄 살인미수죄를 인정받기가 어렵지 않다는 전망이 나온다. 수사당국은 피습 당시 상황을 자세히 재구성하고 범행동기를 분석해 고의성 여부도 판단할 것으로 보인다. 검찰은 지씨에게 살인미수 외에도 공직선거법 위반, 공갈미수, 공용물건손상 등의 죄목을 덧붙여 기소했다. 지씨는 대법원에서 징역 10년을 확정받았는데 김 대표 역시 이에 못지않은 중형을 받을 것으로 예상된다. 습격대상이 미국대사였다는 점에서 외국사절폭행죄, 강연을 방해했기 때문에 업무방해죄도 적용될 수 있다. 김 대표는 2010년 일본 대사에게 시멘트 덩어리 2개를 던졌다가 이들 혐의가 추가돼 재판에 넘겨졌고 징역 2년에 집행유예 3년을 선고받았다. 수사과정에서 김 대표의 또다른 혐의가 불거질 수도 있다. 사건의 파장을 고려하면 범행 동기와 배후, 그간의 활동이력까지 전면적 수사가 불가피한 상황이다. 검찰이 테러·대공수사를 전담하는 서울중앙지검 공안1부에 수사지휘를 맡긴 만큼 ‘대공 용의점’이 있는지도 수사대상이 될 것으로 보인다. 벌써부터 김 대표가 북한과 연계됐을 수도 있다는 주장이 곳곳에서 나오고 있다. 그가 2006∼2007년 8차례 방북한 뒤 반일에서 반미 중심으로 활동을 전환한 점이 의심스럽다는 것이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리퍼트 대사 피습 김기종 우리마당 대표 ‘살인미수’ 혐의 어떻게 적용하나

    리퍼트 대사 피습 김기종 우리마당 대표 ‘살인미수’ 혐의 어떻게 적용하나

    리퍼트 대사 피습 김기종 우리마당 대표 리퍼트 대사 피습 김기종 우리마당 대표 ‘살인미수’ 혐의 어떻게 적용하나 주한 미국대사를 습격했다가 검거된 우리마당독도지킴이 김기종(55) 대표는 살인미수 또는 상해 등의 혐의가 적용돼 중형을 피할 수 없을 것으로 보인다. 수사당국은 사안의 중대성을 고려해 5일 아침 발생한 습격사건에 배후세력이 있는지, 김 대표의 반미활동에 수상한 점은 없는지 철저히 살펴볼 방침이어서 또다른 혐의가 추가될 가능성도 있다. 우선 이날 습격에는 살인미수 혐의가 적용될 가능성이 큰 것으로 법조계에서는 관측하고 있다. 경찰은 9년전 발생한 박근혜 대통령(당시 한나라당 대표) 피습사건의 전례를 참고해 구속영장을 신청할 것으로 보인다. 경찰은 2006년 5월 당시 오세훈 한나라당 서울시장 후보를 위한 지지연설을 하려고 단상에 오른 박 대통령을 커터칼로 습격한 지충호(59)씨에게 살인미수죄를 적용해 구속영장을 발부받았다. 당시 박 대통령은 오른쪽 뺨에 길이 11㎝, 깊이 1∼3㎝의 상처를 입었다. 이날 마크 리퍼트 대사의 얼굴에 난 상처와 비슷하다. 다만 지씨의 살인미수 혐의는 법원에서 폭력행위등 처벌법상 집단·흉기등 상해죄로 바뀌었다. 법원은 지씨가 박 대통령 안면에 상처를 입히는 정도를 넘어 살해까지 기도한 것은 아니라고 판단했다. 법원은 특히 ▲안면을 가격부위로 삼았을 뿐 목을 겨냥하지는 않았다고 보이는 점 ▲문구용 커터칼이 살인 도구로 다소 미흡한 점 ▲박 대통령의 상해 자체만으로는 생명을 위협하는 정도까지 이른다고 보기 어려운 점 등을 판단근거로 들었다. 살인이나 살인미수죄는 ‘고의성’이 관건이다. 피의자가 살인의 고의성을 부정할 경우 흉기 종류와 공격부위·범행동기 등을 종합적으로 판단해야 한다는 게 대법원 판례다. 김 대표는 커터칼보다 훨씬 위협적인 25㎝ 과도를 사용했다. 게다가 리퍼트 대사를 밀쳐 눕히고 흉기를 휘두르는 등 ‘사망의 결과가 발생할 가능성’ 역시 더 큰 점으로 미뤄 살인미수죄를 인정받기가 어렵지 않다는 전망이 나온다. 수사당국은 피습 당시 상황을 자세히 재구성하고 범행동기를 분석해 고의성 여부도 판단할 것으로 보인다. 검찰은 지씨에게 살인미수 외에도 공직선거법 위반, 공갈미수, 공용물건손상 등의 죄목을 덧붙여 기소했다. 지씨는 대법원에서 징역 10년을 확정받았는데 김 대표 역시 이에 못지않은 중형을 받을 것으로 예상된다. 습격대상이 미국대사였다는 점에서 외국사절폭행죄, 강연을 방해했기 때문에 업무방해죄도 적용될 수 있다. 김 대표는 2010년 일본 대사에게 시멘트 덩어리 2개를 던졌다가 이들 혐의가 추가돼 재판에 넘겨졌고 징역 2년에 집행유예 3년을 선고받았다. 수사과정에서 김 대표의 또다른 혐의가 불거질 수도 있다. 사건의 파장을 고려하면 범행 동기와 배후, 그간의 활동이력까지 전면적 수사가 불가피한 상황이다. 검찰이 테러·대공수사를 전담하는 서울중앙지검 공안1부에 수사지휘를 맡긴 만큼 ‘대공 용의점’이 있는지도 수사대상이 될 것으로 보인다. 벌써부터 김 대표가 북한과 연계됐을 수도 있다는 주장이 곳곳에서 나오고 있다. 그가 2006∼2007년 8차례 방북한 뒤 반일에서 반미 중심으로 활동을 전환한 점이 의심스럽다는 것이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김기종 우리마당 대표 “초청받고 10일간 테러 계획했다” 경악

    김기종 우리마당 대표 “초청받고 10일간 테러 계획했다” 경악

    김기종 우리마당 대표 김기종 우리마당 대표 “초청받고 10일간 테러 계획했다” 경악 5일 오전 미국 대사 공격이라는 초유의 사건을 일으킨 김기종(55) 우리마당독도지킴이 대표의 범행 동기는 ‘한미연합훈련 반대’로 일단 추정된다. 김씨는 이날 오전 7시 40분쯤 서울 종로구 세종문화회관 세종홀에서 열린 민족화해협력범국민협의회(민화협) 주최 조찬 강연회에서 강의를 준비하던 리퍼트 대사를 25㎝가량 길이의 흉기로 얼굴과 왼쪽 손목을 공격했다. 그는 현장에서 붙잡히면서 “오늘 테러했다. 우리마당 대표다. 유인물을 만들었다. 전쟁 훈련에 반대해서 만든 유인물이다”라고 주장, 자신이 한미연합훈련에 반대해 이 같은 일을 저질렀음을 내비쳤다. 김씨는 오전 8시 10분쯤 서울 종로경찰서로 옮겨져 들것에 누운 채로 약 3시간가량 조사를 받은 뒤 오전 11시께 적십자병원으로 이송됐다. 그는 병원으로 가기 위해 구급차로 옮겨지면서도 취재진을 향해 이 같은 취지의 말을 반복했다. 김씨는 이불을 덮은 채 들것에 실려 이동하면서 “전쟁 훈련 때문에 남북 이산가족들이 만나지 못했다”며 “전쟁 훈련을 중단해야 한다. 예전에도 팀스피릿 훈련이 중단된 적이 있다”고 말했다. 길게 수염을 기른 그는 수척한 얼굴로 누워서 하늘을 응시한 채로 이 같은 말을 수차례 반복했다. 그는 치료를 위해 옮겨진 병원에서도 “예전에 팀스피릿 훈련도 중단된 적 있다. 이번 키리졸브 훈련도 꼭 중단시켜야 한다. 그래서 내가 희생을 했다”면서 “전쟁 훈련을 중단시키고자 한 짓이다”라고 되풀이했다. 또 “강연에 초청을 받고 지난 10일간(범행을 계획했다)”이라며 “작년 10월에 부임해 마흔을 갓 넘은 사람이 어떻게 우리나라 통일 정책을 감당할지 안타까워서(범행을 저질렀다)”라며 리퍼트 대사에 대한 적개심도 드러냈다. 김씨는 평소 진보성향의 문화 단체인 우리마당독도지킴이를 이끌면서 반일·반미 성향의 활동을 펼쳐 왔다. 그는 2010년 7월 시게이에 도시노리 당시 일본 대사에게 시멘트 덩어리 2개를 던져 징역 2년에 집행유예 3년을 선고받았으며, 이를 토대로 작년 ‘독도와 우리, 그리고 2010’년이라는 책을 내기도 했다. 김씨는 2006년 11월부터 2007년 4월까지 8차례에 걸쳐 방북했으며, 이후 반미 활동으로 전환한 것으로 공안 당국 등은 파악하고 있다. 한미연합훈련을 가리켜 ‘전쟁 훈련’이라고 규정하고 이를 중단해야 한다는 그의 거듭된 주장으로 미뤄봤을 때 이번 범행도 그 연장선상에 있을 것으로 짐작이 가는 대목이다. 실제로 김씨는 이날 범행 현장에 ‘전쟁훈련 중단’과 ‘전시작전통제권 회수’를 요구하는 A4 용지 크기의 유인물도 가져온 것으로 드러났다. 이 유인물에는 “남북 대화 가로막는, ‘전쟁훈련’ 중단하라! 우리나라에게 ‘전시작전통제권’ 환수시켜라”며 “광복 70주년이라면서 군사주권 없는 우리의 처지가 비통할 뿐이다. 분단 70년의 극복은 그동안의 남북공동성명, 선언으로 충분하다”라고 적혀 있다. 김씨는 병원에서 오른쪽 발목에 깁스하는 등 간단한 치료를 받고 오전 11시 40분쯤 들것에 실려 종로경찰서로 돌아왔다. 경찰은 그를 상대로 정확한 범행 동기와 사건 경위를 파악하는 데 주력하고 있으며, 배후가 있는지도 밝힐 예정이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천안 최대규모 ‘천안 라마다 앙코르 호텔’ 분양 임박

    충남 천안시 서북구 쌍용동에 대형 비즈니스호텔이 들어설 예정이다. ‘천안 라마다 앙코르 호텔’이 그 주인공. 분양형 호텔이란 호텔 객실을 아파트처럼 분양하는 호텔이다. 특히 중개수수료 걱정 없이 호텔을 운영하는 운영사가 수익금을 배분, 안정적인 수익률을 보장받을 수 있는 점이 장점이다. ‘천안 라마다 앙코르 호텔’은 비즈니스 호텔로 다른 관광지에 들어서는 호텔과는 차이점을 보인다. 산업단지 인근에 위치해 관광 수요가 아닌 업무 지역에 따른 비즈니스 수요를 대상으로 하는 호텔로 구분된다. 비즈니스호텔은 관광지 호텔과 달리 365일 내내 비즈니스 수요가 꾸준히 이어져 인기가 높다. 실제로 동탄에 들어선 ‘라마다동탄호텔’은 풍부한 비즈니스 수요에 힘입어 100% 분양에 성공했다. 대기접수를 받을 정도로 공실률 역시 제로에 가깝다. 최초분양가 대비 프리미엄이 1~2000만원 형성돼 거래가 되기도 하였다 이에 비즈니스 호텔로 지어질 ‘천안 라마다 앙코르 호텔’이 눈길을 끌고 있다. 특히 그 동안 천안에서는 볼 수 없었던 최고높이 최대규모로 지어진다. 최고 21층 높이에 총 420실의 객실이다. 그 동안 천안에 들어섰던 호텔에 비해 높이와 객실 수 모두 두 배 이상 크다. 이에 천안을 대표하는 초대형 랜드마크 호텔로 자리매김할 전망이다. 부대시설 역시 비즈니스 호텔에 맞춰 다양한 시설을 선보인다. 업무를 위한 대형연회장 은 물론, 스카이라운지, 휘트니스 센터 등 고객 편의시설을 조성할 계획이다. 교통편 및 생활인프라 역시 풍부하다. KTX 천안•아산역이 차로 약 5분 거리에 있어 수도권 및 타 지역으로의 이동이 수월하다. 또한 갤러리아 백화점, 이마트, 순천향대학교 병원 등 인근에 쇼핑, 외식, 문화 편의시설이 다양하게 자리잡고 있다. 한편 ‘천안 라마다 앙코르 호텔’이 들어서는 천안•아산지역은 풍부한 배후수요를 자랑한다. 삼성SDI, 탕정산업단지, 백석산업단지 등 약 900여 개의 기업이 인근에 자리잡고 있다. 또한 해외바이어는 물론 출장수요까지 넘쳐나 호텔을 이용하는 고객이 상당히 많을 것으로 전망된다. ㈜라마다천안이 분양가 대비 연 8%의 수익률을 보장한다. 보장기간은 2년이다. 특히 천안시가 오피스텔 및 도시형 생활 주택의 공급과잉으로 마땅한 투자처를 찾기 어렵다는 점에서 ‘천안 라마다 앙코르 호텔’ 투자에 관심이 쏠릴 전망이다. 시행은 한국자산신탁이 맡았고, 경일건설이 시공한다. 모델하우스(천안시 서북구 쌍용동215-6번지)는 3월 초 오픈 예정이다. 나우뉴스부 nownews@seoul.co.kr
  • 리퍼트 대사 피습 김기종 우리마당 대표 ‘살인미수’ 혐의 가능성…충격

    리퍼트 대사 피습 김기종 우리마당 대표 ‘살인미수’ 혐의 가능성…충격

    리퍼트 대사 피습 김기종 우리마당 대표 리퍼트 대사 피습 김기종 우리마당 대표 ‘살인미수’ 혐의 가능성…충격 주한 미국대사를 습격했다가 검거된 우리마당독도지킴이 김기종(55) 대표는 살인미수 또는 상해 등의 혐의가 적용돼 중형을 피할 수 없을 것으로 보인다. 수사당국은 사안의 중대성을 고려해 5일 아침 발생한 습격사건에 배후세력이 있는지, 김 대표의 반미활동에 수상한 점은 없는지 철저히 살펴볼 방침이어서 또다른 혐의가 추가될 가능성도 있다. 우선 이날 습격에는 살인미수 혐의가 적용될 가능성이 큰 것으로 법조계에서는 관측하고 있다. 경찰은 9년전 발생한 박근혜 대통령(당시 한나라당 대표) 피습사건의 전례를 참고해 구속영장을 신청할 것으로 보인다. 경찰은 2006년 5월 당시 오세훈 한나라당 서울시장 후보를 위한 지지연설을 하려고 단상에 오른 박 대통령을 커터칼로 습격한 지충호(59)씨에게 살인미수죄를 적용해 구속영장을 발부받았다. 당시 박 대통령은 오른쪽 뺨에 길이 11㎝, 깊이 1∼3㎝의 상처를 입었다. 이날 마크 리퍼트 대사의 얼굴에 난 상처와 비슷하다. 다만 지씨의 살인미수 혐의는 법원에서 폭력행위등 처벌법상 집단·흉기등 상해죄로 바뀌었다. 법원은 지씨가 박 대통령 안면에 상처를 입히는 정도를 넘어 살해까지 기도한 것은 아니라고 판단했다. 법원은 특히 ▲안면을 가격부위로 삼았을 뿐 목을 겨냥하지는 않았다고 보이는 점 ▲문구용 커터칼이 살인 도구로 다소 미흡한 점 ▲박 대통령의 상해 자체만으로는 생명을 위협하는 정도까지 이른다고 보기 어려운 점 등을 판단근거로 들었다. 살인이나 살인미수죄는 ‘고의성’이 관건이다. 피의자가 살인의 고의성을 부정할 경우 흉기 종류와 공격부위·범행동기 등을 종합적으로 판단해야 한다는 게 대법원 판례다. 김 대표는 커터칼보다 훨씬 위협적인 25㎝ 과도를 사용했다. 게다가 리퍼트 대사를 밀쳐 눕히고 흉기를 휘두르는 등 ‘사망의 결과가 발생할 가능성’ 역시 더 큰 점으로 미뤄 살인미수죄를 인정받기가 어렵지 않다는 전망이 나온다. 수사당국은 피습 당시 상황을 자세히 재구성하고 범행동기를 분석해 고의성 여부도 판단할 것으로 보인다. 검찰은 지씨에게 살인미수 외에도 공직선거법 위반, 공갈미수, 공용물건손상 등의 죄목을 덧붙여 기소했다. 지씨는 대법원에서 징역 10년을 확정받았는데 김 대표 역시 이에 못지않은 중형을 받을 것으로 예상된다. 습격대상이 미국대사였다는 점에서 외국사절폭행죄, 강연을 방해했기 때문에 업무방해죄도 적용될 수 있다. 김 대표는 2010년 일본 대사에게 시멘트 덩어리 2개를 던졌다가 이들 혐의가 추가돼 재판에 넘겨졌고 징역 2년에 집행유예 3년을 선고받았다. 수사과정에서 김 대표의 또다른 혐의가 불거질 수도 있다. 사건의 파장을 고려하면 범행 동기와 배후, 그간의 활동이력까지 전면적 수사가 불가피한 상황이다. 검찰이 테러·대공수사를 전담하는 서울중앙지검 공안1부에 수사지휘를 맡긴 만큼 ‘대공 용의점’이 있는지도 수사대상이 될 것으로 보인다. 벌써부터 김 대표가 북한과 연계됐을 수도 있다는 주장이 곳곳에서 나오고 있다. 그가 2006∼2007년 8차례 방북한 뒤 반일에서 반미 중심으로 활동을 전환한 점이 의심스럽다는 것이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리퍼트 대사 피습 김기종 우리마당 대표 ‘살인미수’ 혐의 가능성…무엇 때문에?

    리퍼트 대사 피습 김기종 우리마당 대표 ‘살인미수’ 혐의 가능성…무엇 때문에?

    리퍼트 대사 피습 김기종 우리마당 대표 리퍼트 대사 피습 김기종 우리마당 대표 ‘살인미수’ 혐의 가능성…무엇 때문에? 주한 미국대사를 습격했다가 검거된 우리마당독도지킴이 김기종(55) 대표는 살인미수 또는 상해 등의 혐의가 적용돼 중형을 피할 수 없을 것으로 보인다. 수사당국은 사안의 중대성을 고려해 5일 아침 발생한 습격사건에 배후세력이 있는지, 김 대표의 반미활동에 수상한 점은 없는지 철저히 살펴볼 방침이어서 또다른 혐의가 추가될 가능성도 있다. 우선 이날 습격에는 살인미수 혐의가 적용될 가능성이 큰 것으로 법조계에서는 관측하고 있다. 경찰은 9년전 발생한 박근혜 대통령(당시 한나라당 대표) 피습사건의 전례를 참고해 구속영장을 신청할 것으로 보인다. 경찰은 2006년 5월 당시 오세훈 한나라당 서울시장 후보를 위한 지지연설을 하려고 단상에 오른 박 대통령을 커터칼로 습격한 지충호(59)씨에게 살인미수죄를 적용해 구속영장을 발부받았다. 당시 박 대통령은 오른쪽 뺨에 길이 11㎝, 깊이 1∼3㎝의 상처를 입었다. 이날 마크 리퍼트 대사의 얼굴에 난 상처와 비슷하다. 다만 지씨의 살인미수 혐의는 법원에서 폭력행위등 처벌법상 집단·흉기등 상해죄로 바뀌었다. 법원은 지씨가 박 대통령 안면에 상처를 입히는 정도를 넘어 살해까지 기도한 것은 아니라고 판단했다. 법원은 특히 ▲안면을 가격부위로 삼았을 뿐 목을 겨냥하지는 않았다고 보이는 점 ▲문구용 커터칼이 살인 도구로 다소 미흡한 점 ▲박 대통령의 상해 자체만으로는 생명을 위협하는 정도까지 이른다고 보기 어려운 점 등을 판단근거로 들었다. 살인이나 살인미수죄는 ‘고의성’이 관건이다. 피의자가 살인의 고의성을 부정할 경우 흉기 종류와 공격부위·범행동기 등을 종합적으로 판단해야 한다는 게 대법원 판례다. 김 대표는 커터칼보다 훨씬 위협적인 25㎝ 과도를 사용했다. 게다가 리퍼트 대사를 밀쳐 눕히고 흉기를 휘두르는 등 ‘사망의 결과가 발생할 가능성’ 역시 더 큰 점으로 미뤄 살인미수죄를 인정받기가 어렵지 않다는 전망이 나온다. 수사당국은 피습 당시 상황을 자세히 재구성하고 범행동기를 분석해 고의성 여부도 판단할 것으로 보인다. 검찰은 지씨에게 살인미수 외에도 공직선거법 위반, 공갈미수, 공용물건손상 등의 죄목을 덧붙여 기소했다. 지씨는 대법원에서 징역 10년을 확정받았는데 김 대표 역시 이에 못지않은 중형을 받을 것으로 예상된다. 습격대상이 미국대사였다는 점에서 외국사절폭행죄, 강연을 방해했기 때문에 업무방해죄도 적용될 수 있다. 김 대표는 2010년 일본 대사에게 시멘트 덩어리 2개를 던졌다가 이들 혐의가 추가돼 재판에 넘겨졌고 징역 2년에 집행유예 3년을 선고받았다. 수사과정에서 김 대표의 또다른 혐의가 불거질 수도 있다. 사건의 파장을 고려하면 범행 동기와 배후, 그간의 활동이력까지 전면적 수사가 불가피한 상황이다. 검찰이 테러·대공수사를 전담하는 서울중앙지검 공안1부에 수사지휘를 맡긴 만큼 ‘대공 용의점’이 있는지도 수사대상이 될 것으로 보인다. 벌써부터 김 대표가 북한과 연계됐을 수도 있다는 주장이 곳곳에서 나오고 있다. 그가 2006∼2007년 8차례 방북한 뒤 반일에서 반미 중심으로 활동을 전환한 점이 의심스럽다는 것이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리퍼트 대사 피습 김기종 우리마당 대표 ‘살인미수’ 혐의 가능성…대체 왜?

    리퍼트 대사 피습 김기종 우리마당 대표 ‘살인미수’ 혐의 가능성…대체 왜?

    리퍼트 대사 피습 김기종 우리마당 대표 리퍼트 대사 피습 김기종 우리마당 대표 ‘살인미수’ 혐의 가능성…대체 왜? 주한 미국대사를 습격했다가 검거된 우리마당독도지킴이 김기종(55) 대표는 살인미수 또는 상해 등의 혐의가 적용돼 중형을 피할 수 없을 것으로 보인다. 수사당국은 사안의 중대성을 고려해 5일 아침 발생한 습격사건에 배후세력이 있는지, 김 대표의 반미활동에 수상한 점은 없는지 철저히 살펴볼 방침이어서 또다른 혐의가 추가될 가능성도 있다. 우선 이날 습격에는 살인미수 혐의가 적용될 가능성이 큰 것으로 법조계에서는 관측하고 있다. 경찰은 9년전 발생한 박근혜 대통령(당시 한나라당 대표) 피습사건의 전례를 참고해 구속영장을 신청할 것으로 보인다. 경찰은 2006년 5월 당시 오세훈 한나라당 서울시장 후보를 위한 지지연설을 하려고 단상에 오른 박 대통령을 커터칼로 습격한 지충호(59)씨에게 살인미수죄를 적용해 구속영장을 발부받았다. 당시 박 대통령은 오른쪽 뺨에 길이 11㎝, 깊이 1∼3㎝의 상처를 입었다. 이날 마크 리퍼트 대사의 얼굴에 난 상처와 비슷하다. 다만 지씨의 살인미수 혐의는 법원에서 폭력행위등 처벌법상 집단·흉기등 상해죄로 바뀌었다. 법원은 지씨가 박 대통령 안면에 상처를 입히는 정도를 넘어 살해까지 기도한 것은 아니라고 판단했다. 법원은 특히 ▲안면을 가격부위로 삼았을 뿐 목을 겨냥하지는 않았다고 보이는 점 ▲문구용 커터칼이 살인 도구로 다소 미흡한 점 ▲박 대통령의 상해 자체만으로는 생명을 위협하는 정도까지 이른다고 보기 어려운 점 등을 판단근거로 들었다. 살인이나 살인미수죄는 ‘고의성’이 관건이다. 피의자가 살인의 고의성을 부정할 경우 흉기 종류와 공격부위·범행동기 등을 종합적으로 판단해야 한다는 게 대법원 판례다. 김 대표는 커터칼보다 훨씬 위협적인 25㎝ 과도를 사용했다. 게다가 리퍼트 대사를 밀쳐 눕히고 흉기를 휘두르는 등 ‘사망의 결과가 발생할 가능성’ 역시 더 큰 점으로 미뤄 살인미수죄를 인정받기가 어렵지 않다는 전망이 나온다. 수사당국은 피습 당시 상황을 자세히 재구성하고 범행동기를 분석해 고의성 여부도 판단할 것으로 보인다. 검찰은 지씨에게 살인미수 외에도 공직선거법 위반, 공갈미수, 공용물건손상 등의 죄목을 덧붙여 기소했다. 지씨는 대법원에서 징역 10년을 확정받았는데 김 대표 역시 이에 못지않은 중형을 받을 것으로 예상된다. 습격대상이 미국대사였다는 점에서 외국사절폭행죄, 강연을 방해했기 때문에 업무방해죄도 적용될 수 있다. 김 대표는 2010년 일본 대사에게 시멘트 덩어리 2개를 던졌다가 이들 혐의가 추가돼 재판에 넘겨졌고 징역 2년에 집행유예 3년을 선고받았다. 수사과정에서 김 대표의 또다른 혐의가 불거질 수도 있다. 사건의 파장을 고려하면 범행 동기와 배후, 그간의 활동이력까지 전면적 수사가 불가피한 상황이다. 검찰이 테러·대공수사를 전담하는 서울중앙지검 공안1부에 수사지휘를 맡긴 만큼 ‘대공 용의점’이 있는지도 수사대상이 될 것으로 보인다. 벌써부터 김 대표가 북한과 연계됐을 수도 있다는 주장이 곳곳에서 나오고 있다. 그가 2006∼2007년 8차례 방북한 뒤 반일에서 반미 중심으로 활동을 전환한 점이 의심스럽다는 것이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리퍼트 대사 피습 김기종 우리마당 대표 ‘살인미수’ 혐의 가능성 높아

    리퍼트 대사 피습 김기종 우리마당 대표 ‘살인미수’ 혐의 가능성 높아

    리퍼트 대사 피습 김기종 우리마당 대표 리퍼트 대사 피습 김기종 우리마당 대표 ‘살인미수’ 혐의 가능성 높아 주한 미국대사를 습격했다가 검거된 우리마당독도지킴이 김기종(55) 대표는 살인미수 또는 상해 등의 혐의가 적용돼 중형을 피할 수 없을 것으로 보인다. 수사당국은 사안의 중대성을 고려해 5일 아침 발생한 습격사건에 배후세력이 있는지, 김 대표의 반미활동에 수상한 점은 없는지 철저히 살펴볼 방침이어서 또다른 혐의가 추가될 가능성도 있다. 우선 이날 습격에는 살인미수 혐의가 적용될 가능성이 큰 것으로 법조계에서는 관측하고 있다. 경찰은 9년전 발생한 박근혜 대통령(당시 한나라당 대표) 피습사건의 전례를 참고해 구속영장을 신청할 것으로 보인다. 경찰은 2006년 5월 당시 오세훈 한나라당 서울시장 후보를 위한 지지연설을 하려고 단상에 오른 박 대통령을 커터칼로 습격한 지충호(59)씨에게 살인미수죄를 적용해 구속영장을 발부받았다. 당시 박 대통령은 오른쪽 뺨에 길이 11㎝, 깊이 1∼3㎝의 상처를 입었다. 이날 마크 리퍼트 대사의 얼굴에 난 상처와 비슷하다. 다만 지씨의 살인미수 혐의는 법원에서 폭력행위등 처벌법상 집단·흉기등 상해죄로 바뀌었다. 법원은 지씨가 박 대통령 안면에 상처를 입히는 정도를 넘어 살해까지 기도한 것은 아니라고 판단했다. 법원은 특히 ▲안면을 가격부위로 삼았을 뿐 목을 겨냥하지는 않았다고 보이는 점 ▲문구용 커터칼이 살인 도구로 다소 미흡한 점 ▲박 대통령의 상해 자체만으로는 생명을 위협하는 정도까지 이른다고 보기 어려운 점 등을 판단근거로 들었다. 살인이나 살인미수죄는 ‘고의성’이 관건이다. 피의자가 살인의 고의성을 부정할 경우 흉기 종류와 공격부위·범행동기 등을 종합적으로 판단해야 한다는 게 대법원 판례다. 김 대표는 커터칼보다 훨씬 위협적인 25㎝ 과도를 사용했다. 게다가 리퍼트 대사를 밀쳐 눕히고 흉기를 휘두르는 등 ‘사망의 결과가 발생할 가능성’ 역시 더 큰 점으로 미뤄 살인미수죄를 인정받기가 어렵지 않다는 전망이 나온다. 수사당국은 피습 당시 상황을 자세히 재구성하고 범행동기를 분석해 고의성 여부도 판단할 것으로 보인다. 검찰은 지씨에게 살인미수 외에도 공직선거법 위반, 공갈미수, 공용물건손상 등의 죄목을 덧붙여 기소했다. 지씨는 대법원에서 징역 10년을 확정받았는데 김 대표 역시 이에 못지않은 중형을 받을 것으로 예상된다. 습격대상이 미국대사였다는 점에서 외국사절폭행죄, 강연을 방해했기 때문에 업무방해죄도 적용될 수 있다. 김 대표는 2010년 일본 대사에게 시멘트 덩어리 2개를 던졌다가 이들 혐의가 추가돼 재판에 넘겨졌고 징역 2년에 집행유예 3년을 선고받았다. 수사과정에서 김 대표의 또다른 혐의가 불거질 수도 있다. 사건의 파장을 고려하면 범행 동기와 배후, 그간의 활동이력까지 전면적 수사가 불가피한 상황이다. 검찰이 테러·대공수사를 전담하는 서울중앙지검 공안1부에 수사지휘를 맡긴 만큼 ‘대공 용의점’이 있는지도 수사대상이 될 것으로 보인다. 벌써부터 김 대표가 북한과 연계됐을 수도 있다는 주장이 곳곳에서 나오고 있다. 그가 2006∼2007년 8차례 방북한 뒤 반일에서 반미 중심으로 활동을 전환한 점이 의심스럽다는 것이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리퍼트 대사 피습 김기종 우리마당 대표 ‘살인미수’ 혐의 바로 적용하나

    리퍼트 대사 피습 김기종 우리마당 대표 ‘살인미수’ 혐의 바로 적용하나

    리퍼트 대사 피습 김기종 우리마당 대표 리퍼트 대사 피습 김기종 우리마당 대표 ‘살인미수’ 혐의 바로 적용하나 주한 미국대사를 습격했다가 검거된 우리마당독도지킴이 김기종(55) 대표는 살인미수 또는 상해 등의 혐의가 적용돼 중형을 피할 수 없을 것으로 보인다. 수사당국은 사안의 중대성을 고려해 5일 아침 발생한 습격사건에 배후세력이 있는지, 김 대표의 반미활동에 수상한 점은 없는지 철저히 살펴볼 방침이어서 또다른 혐의가 추가될 가능성도 있다. 우선 이날 습격에는 살인미수 혐의가 적용될 가능성이 큰 것으로 법조계에서는 관측하고 있다. 경찰은 9년전 발생한 박근혜 대통령(당시 한나라당 대표) 피습사건의 전례를 참고해 구속영장을 신청할 것으로 보인다. 경찰은 2006년 5월 당시 오세훈 한나라당 서울시장 후보를 위한 지지연설을 하려고 단상에 오른 박 대통령을 커터칼로 습격한 지충호(59)씨에게 살인미수죄를 적용해 구속영장을 발부받았다. 당시 박 대통령은 오른쪽 뺨에 길이 11㎝, 깊이 1∼3㎝의 상처를 입었다. 이날 마크 리퍼트 대사의 얼굴에 난 상처와 비슷하다. 다만 지씨의 살인미수 혐의는 법원에서 폭력행위등 처벌법상 집단·흉기등 상해죄로 바뀌었다. 법원은 지씨가 박 대통령 안면에 상처를 입히는 정도를 넘어 살해까지 기도한 것은 아니라고 판단했다. 법원은 특히 ▲안면을 가격부위로 삼았을 뿐 목을 겨냥하지는 않았다고 보이는 점 ▲문구용 커터칼이 살인 도구로 다소 미흡한 점 ▲박 대통령의 상해 자체만으로는 생명을 위협하는 정도까지 이른다고 보기 어려운 점 등을 판단근거로 들었다. 살인이나 살인미수죄는 ‘고의성’이 관건이다. 피의자가 살인의 고의성을 부정할 경우 흉기 종류와 공격부위·범행동기 등을 종합적으로 판단해야 한다는 게 대법원 판례다. 김 대표는 커터칼보다 훨씬 위협적인 25㎝ 과도를 사용했다. 게다가 리퍼트 대사를 밀쳐 눕히고 흉기를 휘두르는 등 ‘사망의 결과가 발생할 가능성’ 역시 더 큰 점으로 미뤄 살인미수죄를 인정받기가 어렵지 않다는 전망이 나온다. 수사당국은 피습 당시 상황을 자세히 재구성하고 범행동기를 분석해 고의성 여부도 판단할 것으로 보인다. 검찰은 지씨에게 살인미수 외에도 공직선거법 위반, 공갈미수, 공용물건손상 등의 죄목을 덧붙여 기소했다. 지씨는 대법원에서 징역 10년을 확정받았는데 김 대표 역시 이에 못지않은 중형을 받을 것으로 예상된다. 습격대상이 미국대사였다는 점에서 외국사절폭행죄, 강연을 방해했기 때문에 업무방해죄도 적용될 수 있다. 김 대표는 2010년 일본 대사에게 시멘트 덩어리 2개를 던졌다가 이들 혐의가 추가돼 재판에 넘겨졌고 징역 2년에 집행유예 3년을 선고받았다. 수사과정에서 김 대표의 또다른 혐의가 불거질 수도 있다. 사건의 파장을 고려하면 범행 동기와 배후, 그간의 활동이력까지 전면적 수사가 불가피한 상황이다. 검찰이 테러·대공수사를 전담하는 서울중앙지검 공안1부에 수사지휘를 맡긴 만큼 ‘대공 용의점’이 있는지도 수사대상이 될 것으로 보인다. 벌써부터 김 대표가 북한과 연계됐을 수도 있다는 주장이 곳곳에서 나오고 있다. 그가 2006∼2007년 8차례 방북한 뒤 반일에서 반미 중심으로 활동을 전환한 점이 의심스럽다는 것이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김기종 우리마당 대표 “초청받고 10일간 테러 계획했다” 충격 진술

    김기종 우리마당 대표 “초청받고 10일간 테러 계획했다” 충격 진술

    김기종 우리마당 대표 김기종 우리마당 대표 “초청받고 10일간 테러 계획했다” 충격 진술 5일 오전 미국 대사 공격이라는 초유의 사건을 일으킨 김기종(55) 우리마당독도지킴이 대표의 범행 동기는 ‘한미연합훈련 반대’로 일단 추정된다. 김씨는 이날 오전 7시 40분쯤 서울 종로구 세종문화회관 세종홀에서 열린 민족화해협력범국민협의회(민화협) 주최 조찬 강연회에서 강의를 준비하던 리퍼트 대사를 25㎝가량 길이의 흉기로 얼굴과 왼쪽 손목을 공격했다. 그는 현장에서 붙잡히면서 “오늘 테러했다. 우리마당 대표다. 유인물을 만들었다. 전쟁 훈련에 반대해서 만든 유인물이다”라고 주장, 자신이 한미연합훈련에 반대해 이 같은 일을 저질렀음을 내비쳤다. 김씨는 오전 8시 10분쯤 서울 종로경찰서로 옮겨져 들것에 누운 채로 약 3시간가량 조사를 받은 뒤 오전 11시께 적십자병원으로 이송됐다. 그는 병원으로 가기 위해 구급차로 옮겨지면서도 취재진을 향해 이 같은 취지의 말을 반복했다. 김씨는 이불을 덮은 채 들것에 실려 이동하면서 “전쟁 훈련 때문에 남북 이산가족들이 만나지 못했다”며 “전쟁 훈련을 중단해야 한다. 예전에도 팀스피릿 훈련이 중단된 적이 있다”고 말했다. 길게 수염을 기른 그는 수척한 얼굴로 누워서 하늘을 응시한 채로 이 같은 말을 수차례 반복했다. 그는 치료를 위해 옮겨진 병원에서도 “예전에 팀스피릿 훈련도 중단된 적 있다. 이번 키리졸브 훈련도 꼭 중단시켜야 한다. 그래서 내가 희생을 했다”면서 “전쟁 훈련을 중단시키고자 한 짓이다”라고 되풀이했다. 또 “강연에 초청을 받고 지난 10일간(범행을 계획했다)”이라며 “작년 10월에 부임해 마흔을 갓 넘은 사람이 어떻게 우리나라 통일 정책을 감당할지 안타까워서(범행을 저질렀다)”라며 리퍼트 대사에 대한 적개심도 드러냈다. 김씨는 평소 진보성향의 문화 단체인 우리마당독도지킴이를 이끌면서 반일·반미 성향의 활동을 펼쳐 왔다. 그는 2010년 7월 시게이에 도시노리 당시 일본 대사에게 시멘트 덩어리 2개를 던져 징역 2년에 집행유예 3년을 선고받았으며, 이를 토대로 작년 ‘독도와 우리, 그리고 2010’년이라는 책을 내기도 했다. 김씨는 2006년 11월부터 2007년 4월까지 8차례에 걸쳐 방북했으며, 이후 반미 활동으로 전환한 것으로 공안 당국 등은 파악하고 있다. 한미연합훈련을 가리켜 ‘전쟁 훈련’이라고 규정하고 이를 중단해야 한다는 그의 거듭된 주장으로 미뤄봤을 때 이번 범행도 그 연장선상에 있을 것으로 짐작이 가는 대목이다. 실제로 김씨는 이날 범행 현장에 ‘전쟁훈련 중단’과 ‘전시작전통제권 회수’를 요구하는 A4 용지 크기의 유인물도 가져온 것으로 드러났다. 이 유인물에는 “남북 대화 가로막는, ‘전쟁훈련’ 중단하라! 우리나라에게 ‘전시작전통제권’ 환수시켜라”며 “광복 70주년이라면서 군사주권 없는 우리의 처지가 비통할 뿐이다. 분단 70년의 극복은 그동안의 남북공동성명, 선언으로 충분하다”라고 적혀 있다. 김씨는 병원에서 오른쪽 발목에 깁스하는 등 간단한 치료를 받고 오전 11시 40분쯤 들것에 실려 종로경찰서로 돌아왔다. 경찰은 그를 상대로 정확한 범행 동기와 사건 경위를 파악하는 데 주력하고 있으며, 배후가 있는지도 밝힐 예정이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김기종 테러 이유 “한미연합훈련 반대” 배후 있나?

    김기종 테러 이유 “한미연합훈련 반대” 배후 있나?

    김기종 테러 이유 김기종 테러 이유 “한미연합훈련 반대” 배후 있나? 5일 오전 미국 대사 공격이라는 초유의 사건을 일으킨 김기종(55) 우리마당독도지킴이 대표의 범행 동기는 ‘한미연합훈련 반대’로 일단 추정된다. 김씨는 이날 오전 7시 40분쯤 서울 종로구 세종문화회관 세종홀에서 열린 민족화해협력범국민협의회(민화협) 주최 조찬 강연회에서 강의를 준비하던 리퍼트 대사를 25㎝가량 길이의 흉기로 얼굴과 왼쪽 손목을 공격했다. 그는 현장에서 붙잡히면서 “오늘 테러했다. 우리마당 대표다. 유인물을 만들었다. 전쟁 훈련에 반대해서 만든 유인물이다”라고 주장, 자신이 한미연합훈련에 반대해 이 같은 일을 저질렀음을 내비쳤다. 김씨는 오전 8시 10분쯤 서울 종로경찰서로 옮겨져 들것에 누운 채로 약 3시간가량 조사를 받은 뒤 오전 11시께 적십자병원으로 이송됐다. 그는 병원으로 가기 위해 구급차로 옮겨지면서도 취재진을 향해 이 같은 취지의 말을 반복했다. 김씨는 이불을 덮은 채 들것에 실려 이동하면서 “전쟁 훈련 때문에 남북 이산가족들이 만나지 못했다”며 “전쟁 훈련을 중단해야 한다. 예전에도 팀스피릿 훈련이 중단된 적이 있다”고 말했다. 길게 수염을 기른 그는 수척한 얼굴로 누워서 하늘을 응시한 채로 이 같은 말을 수차례 반복했다. 그는 치료를 위해 옮겨진 병원에서도 “예전에 팀스피릿 훈련도 중단된 적 있다. 이번 키리졸브 훈련도 꼭 중단시켜야 한다. 그래서 내가 희생을 했다”면서 “전쟁 훈련을 중단시키고자 한 짓이다”라고 되풀이했다. 또 “강연에 초청을 받고 지난 10일간(범행을 계획했다)”이라며 “작년 10월에 부임해 마흔을 갓 넘은 사람이 어떻게 우리나라 통일 정책을 감당할지 안타까워서(범행을 저질렀다)”라며 리퍼트 대사에 대한 적개심도 드러냈다. 김씨는 평소 진보성향의 문화 단체인 우리마당독도지킴이를 이끌면서 반일·반미 성향의 활동을 펼쳐 왔다. 그는 2010년 7월 시게이에 도시노리 당시 일본 대사에게 시멘트 덩어리 2개를 던져 징역 2년에 집행유예 3년을 선고받았으며, 이를 토대로 작년 ‘독도와 우리, 그리고 2010’년이라는 책을 내기도 했다. 김씨는 2006년 11월부터 2007년 4월까지 8차례에 걸쳐 방북했으며, 이후 반미 활동으로 전환한 것으로 공안 당국 등은 파악하고 있다. 한미연합훈련을 가리켜 ‘전쟁 훈련’이라고 규정하고 이를 중단해야 한다는 그의 거듭된 주장으로 미뤄봤을 때 이번 범행도 그 연장선상에 있을 것으로 짐작이 가는 대목이다. 실제로 김씨는 이날 범행 현장에 ‘전쟁훈련 중단’과 ‘전시작전통제권 회수’를 요구하는 A4 용지 크기의 유인물도 가져온 것으로 드러났다. 이 유인물에는 “남북 대화 가로막는, ‘전쟁훈련’ 중단하라! 우리나라에게 ‘전시작전통제권’ 환수시켜라”며 “광복 70주년이라면서 군사주권 없는 우리의 처지가 비통할 뿐이다. 분단 70년의 극복은 그동안의 남북공동성명, 선언으로 충분하다”라고 적혀 있다. 김씨는 병원에서 오른쪽 발목에 깁스하는 등 간단한 치료를 받고 오전 11시 40분쯤 들것에 실려 종로경찰서로 돌아왔다. 경찰은 그를 상대로 정확한 범행 동기와 사건 경위를 파악하는 데 주력하고 있으며, 배후가 있는지도 밝힐 예정이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마곡오피스텔 ‘힐스테이트 에코동익’ 완판 기록 눈앞에

    마곡오피스텔 ‘힐스테이트 에코동익’ 완판 기록 눈앞에

    마곡지구 핵심상권에 위치한 마곡 ‘힐스테이트 에코동익’이 저렴한 분양가로 마지막 특별 공급을 진행하며 완판기록을 눈앞에 두고 있다. 현대힐스테이트 에코동익은 지난 9월 16.1대1의 경쟁률을 보였던 오피스텔로 개관 첫날 4천여명이 몰리며 마곡지구에서 투자자들 초미의 관심을 끌었던 곳이다. 이번 특별공급 물량은 부적격 계약 해지분, 자격미달회수분 외 다수 등 현대건설이 보유하고 있던 마지막 물량으로 현대건설은 잔여분을 선착순 동·호수 지정계약 방식으로 특별공급 중이다. 특히 현대힐스테이트 에코동익은 3.3㎡당 800만원대 후반선의 저렴한 분양가인데다가 중도금 무이자 혜택을 제공해 계약금 10%만 지불하면 입주 때까지 들어가는 비용은 전혀 없고 잔금은 임대보증금으로 대체할 수 있다. 한 부동산 정보업체 관계자는 "마곡지구는 5호선, 9호선, 공항철도가 들어오는 트리플역세권에 서울시가 대기업 유치에 나서는 등 애초부터 높은 프리미엄 형성이 예견됐던 곳이다"며 "특히 오피스텔은 전매제한이 없어 구입 후 프리미엄이 형성되면 언제든지 되팔 수 있기 때문에 오피스텔 시장이 호황을 누리고 있다"고 설명했다. 마곡 현대 힐스테이트 오피스텔은 수익형 부동산의 대표격으로 꼽혀왔다. 공실우려가 적어 월세수익을 기대할 수 있으며, 최근 보기 드문 프리미엄까지 기대할 수 있어 투자가치가 높게 평가됐기 때문이다. 마곡 개발지구는 서울에서 처음이자 마지막 개발구역으로 강서구 마곡동과 가양동 일원 약 110만평 규모의 미래지식산업단지 및 국제단지가 조성되며 한강조망으로도 유명한 곳이다. 특히 LG그룹의 첨단 연구개발(R&D) 기지인 'LG사이언스파크'와 롯데, 대우조선해양, 이랜드, 넥센타이어, S-Oil 등 대기업들이 마곡지구 R&D조성에 나서 배후수요증가에 대한 기대가 커진데다 미래가치 상승 기대심리가 높아 마곡지구를 찾는 투자자들의 움직임은 적극적이다. 게다가 올해로 마곡지구도 오피스텔 공급이 끝나는데다 이번 특벽공급분은 한정수량으로 선착순으로 진행되기에 가급적 서둘러 방문해야 한다고 회사관계자는 전했다. 문의 1599-8339 나우뉴스부 nownews@seoul.co.kr
  • 푸틴, 넴초프 장례식에 조화… 반러 인사 참석은 봉쇄

    푸틴, 넴초프 장례식에 조화… 반러 인사 참석은 봉쇄

    암살된 러시아 야권 지도자 보리스 넴초프(55)의 장례식이 3일 모스크바 사하로프센터에서 치러졌다. 식 뒤에 시신은 센터 옆 트로예쿠로보 국립묘지에 안장됐다. 반체제 인사들이 많이 안장되어 있는 곳이다. 추도사는 야권 진영인 공화·국민자유당 공동의장이었던 미하일 카시야노프가 맡았다. 그는 “고인은 성공적인 주지사이자 열정적인 개혁가로서 역사에 길이 남을 것”이라면서 “살해범은 반드시 잡힐 것”이라고 강조했다. 야권에서는 또 다른 지도자 블라디미르 리슈코프 등이 참석했다. 러시아 정부 대표로는 세르게이 프리호디코 부총리 등이 참석했고 블라디미르 푸틴 대통령은 유족들에게 조전을 보낸 데 이어 장례식장에 화환도 보냈다. 각국 대사들도 참석했다. 존 테프트 주러미국대사는 “더 나은 러시아의 미래를 위해 싸운 고인을 러시아는 애국자로 기억할 것”이라고 말했다. 그러나 반러 인사들의 조문은 차단됐다. 소련 시절 반소운동 지도자였던 보그단 보루세비치 폴란드 상원의장은 러시아 입국을 거부당했다. 라트비아의 산드라 칼니에테 유럽의회 의원도 모스크바 공항에서 입국이 거절됐다. 개인적으로 우크라이나 사태에 대해 러시아를 비판했고 국가 차원에서도 가장 강력한 친유럽 세력이라는 점을 감안한 것으로 보인다. 야권 지도자 중에는 가택연금 상태에 있던 알렉세이 나발니도 참석을 금지당했다. 한편 암살 사건 수사를 둘러싼 논란도 이어지고 있다. 친푸틴 언론들은 넴초프의 여자 친구인 모델 출신 안나 두리츠카야(23)의 미모와 우크라이나라는 국적을 부각시킨 데 이어, 이제는 러시아의 정치적 혼란을 노린 외부 세력의 작품으로 몰아가는 분위기다. 러시아 일간 이즈베스티야는 수사 관계자의 말을 인용해 체첸인들로 구성된 우크라이나 정부군 산하 부대를 지목했다. 이 부대 지휘관인 아담 오스마예프는 푸틴 암살 기소 혐의로 2012년 2월 체포된 전력이 있다. 야권은 우크라이나 사태에서 러시아를 강력히 비판한 넴초프를 우크라이나가 암살할 이유가 없다며 반발하고 있다. 조태성 기자 cho1904@seoul.co.kr
  • 투자자 관심 쏠린 오피스텔은 뭐가 다를까…‘은평 미켈란’ 분양 열기

    투자자 관심 쏠린 오피스텔은 뭐가 다를까…‘은평 미켈란’ 분양 열기

    저금리 기조가 장기화되면서 수익형부동산 시장에 뛰어드는 이들이 많다. 연 2%를 넘는 금융상품을 찾아보기 힘든 상황이다보니 대체 투자처를 찾는 이들의 관심이 쏠린 것이다. 특히 입지가 우수하고 미래가치가 주목되는 지역 오피스텔 등의 주거상품이 은퇴 이후 노후자금 마련을 위한 목적을 만족할 만한 재테크 수단으로 자리매김하는 분위기다. 하지만 오피스텔 시장의 경우 최근 몇 년 새 공급과잉으로 공실률 저하에 따른 수익성 문제가 지적돼 왔던 것도 사실. 섣부른 투자는 오히려 낭패를 볼 수 있다는 점에서 투자 전 꼼꼼한 전략이 요구되고 있다. 투자 성패를 좌우하는 기준 중 하나는 입지다. 교통이 편리하고 배후수요가 풍부한 지역일수록 주거만족도가 높아 실수요자들이 몰리며 이를 겨냥한 임대사업도 활성화되는 것이 일반적이다. 여기에 탄탄한 호재가 더해져 향후 발전 가능성이 점쳐진다면 금상첨화로 통한다. 물론 이러한 노른자 입지들의 경우 투자수요가 몰리기 때문에 진입 장벽 대비 실질적인 수익률 계산도 필수적이다. 이러한 측면에서 최근 많은 전문가들이 주목하는 지역은 은평뉴타운이다. 잇따른 개발호재에 투자가치가 부각되며 분양 물량들은 나오기 무섭게 속속 팔려나가고 있다. 실제 은평뉴타운은 2016년 완공 예정인 롯데몰은평점이 연면적 4만8,400여평에 상주인원 5,000여명 정도로 개발된다. 또 2018년 완공되는 카톨릭성모병원은 연면적 3만6,500평 800병상 규모의 전문의료 및 응급 의료센터 설립돼 수혜효과가 기대된다. 여기에 서울시 내 노후화된 기존 소방시설을 한 곳에 통합하는 소방행정타운을 비롯해 총 4,000억원 규모의 교외형 복합쇼핑몰, 약 650개 기업이 입주예정인 삼송테크노밸리가 조성될 예정이다. 부동산 관계자에 따르면 향후 이들 사업이 완공되는 시점 주택수급 상황은 턱없이 부족한 상황이다. 특히 기존 오피스텔은 대부분 10년 이상 노후화 될 것으로 보여 신규 분양하는 지역 내 주거상품에 관심이 고조되고 있다. -걸어서 구파발역이 30초, 보기 드문 소형 오피스텔 ‘은평 미켈란’ 분양 실제 지역 내 최근 분양한 ‘신한헤스티아3블록’의 경우 1개월 만에 분양이 조기 마감되며 인기를 입증한 바 있다. 이러한 기세를 몰아 이어지는 신규 분양 물량에 대한 관심도 달아오르고 있다. 최근 전격 분양에 나선 ‘은평미켈란 오피스텔’의 경우 구파발역을 걸어서 이용할 수 있는 소형오피스텔로 주목을 받고 있다. 은평지구 중심상업지구7BL에 들어서는 이 오피스텔은 지하4층~지상18층 1개 동, A타입 384실, B타입 128실 총 512실 규모로 전평형이 19.06㎡형으로 이뤄져 있다. 사업지는 구파발역 바로 앞, 도보 30초 거리에 해당한다. 구파발역 이용 시 광화문, 시청, 종로 등 서울중심업무지구까지 20분대 접근이 가능하다. 차별화된 특화설계도 단지 곳곳에서 엿볼 수 있다. 와이드형 수납공간과 매직스윙테이블 등 다양한 고품격 빌트인가구가 포함돼 있다. 또 이중창설계로 단열 및 소음예방에 최적화했다는 평가다. 또 전 방향 넓은 이격거리로 사생활 보호는 물론 개방감도 끌어올렸다. 모델하우스는 구파발역 2번 출구 앞 드림스퀘어 2층에 마련돼 있다. 입주는 2017년 초 예정이다. 분양문의: 1588-8355 나우뉴스부 nownews@seoul.co.kr
  • 넴초프 추모시위 수만명 “푸틴 없는 러시아” 촉구

    러시아 곳곳에서 지난달 27일 총격으로 사망한 야권 지도자 보리스 넴초프(55) 전 부총리의 죽음을 기리는 추모 집회가 잇따르는 가운데 범행 배후와 원인을 둘러싼 논란이 증폭되고 있다. 러시아 경찰은 이번 사건을 우크라이나 동부의 친러 분리주의 세력이 벌인 범죄나 넴초프 개인의 치정관계에서 비롯된 사건으로 몰아가고 있으나 야권은 넴초프의 최대 ‘정적’인 블라디미르 푸틴 대통령을 배후로 지목한 상태다. 2일(현지시간) 현지 일간 이즈베스티야 등에 따르면 푸틴은 조속한 범인 색출을 지시했으며, 연방수사위원회와 내무부는 300만 루블(약 5400만원)의 현상금을 내걸고 수사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러시아 경찰은 목격자들의 증언을 바탕으로 괴한이 청바지와 갈색 스웨터 차림의 머리를 짧게 깎은 키 170~175㎝의 남성이라고 밝혔다. 범인은 사건 당일 오후 11시 30분쯤 크렘린궁에서 불과 200m 떨어진 볼쇼이 모스크보레츠키 다리 위에서 두리츠카야(23)란 이름의 우크라이나 모델 출신 여성과 동행 중인 넴초프를 향해 6발의 총탄을 난사했다. 영국 일간 가디언은 1일 러시아 곳곳에서 넴초프를 추모하는 거리 행진이 벌어졌다고 전했다. 모스크바에서는 수만명의 시민들이 ‘부끄럽다’ ‘두렵지 않다’ 등의 글귀가 새겨진 플래카드와 넴초프의 사진, 꽃, 초 등을 들고 행진했다. 5만명으로 추산된 시위대는 “푸틴 없는 러시아” 등의 구호를 외쳤다. 집회는 상트페테르부르크와 니즈니노보고로드, 노보시비르스크 등에서도 열렸다. 존 케리 미국 국무장관은 ABC방송과의 대담에서 “단순히 누가 총격을 가했는지뿐만 아니라 배후에 다른 사람이 있는지 철저히 조사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러시아의 스푸트니크 통신은 사건 당일 넴초프가 총에 맞기 전 다리 주변의 폐쇄회로(CC) TV 상당수가 수리를 위해 전원이 꺼졌다며 크렘린 배후설을 뒷받침했다. 2006년 러시아 정보요원들에 의해 독살된 전 러시아 요원 알렉산드르 리트비넨코의 부인도 이날 BBC와의 인터뷰에서 “넴초프의 죽음은 푸틴이 메시지를 보내는 전형적인 방식”이라고 주장했다. 시위대가 총격의 배후를 푸틴이라고 지적한 가운데 친정부 성향의 러시아 전문가들은 “푸틴의 지지율이 80%를 웃도는 가운데 굳이 넴초프를 살해할 이유가 없었다”며 야권의 자작극 가능성을 제기하고 나섰다. 미하일 고르바초프 전 소련 대통령도 넴초프의 살해 배후세력이 외국의 반러 세력이라며 거들고 나섰다. 아예 일부 러시아 언론들은 두리츠카야를 둘러싼 넴초프와 다른 남성과의 다툼이 사건의 화근이라고 보도했다. 오상도 기자 sdoh@seoul.co.kr
  • ‘푸틴 정적’ 크렘린궁 인근서 피살… 러 정국 암살설 회오리

    ‘푸틴 정적’ 크렘린궁 인근서 피살… 러 정국 암살설 회오리

    ‘야권 지도자 보리스 넴초프(56) 전 부총리가 모스크바 한복판에서 피살돼 러시아가 충격에 빠진 가운데 배후가 누구냐를 두고 정국에 긴장감이 조성되고 있다. AFP·로이터통신 등에 따르면 러시아 시민 7만여명은 1일(현지시간) 모스크바 시내에서 넴초프 초상화를 들고 “나는 결코 두렵지 않다”는 구호를 외치며 그를 추모하는 행진을 벌였다. 연도에 있던 시민들도 “그는 러시아의 미래를 위해 산화했다”, “그는 러시아의 자유를 위해 싸웠다”는 구호가 적힌 깃발을 흔들며 지지를 보내기도 했다. 반면 현지 경찰은 시위 참여 인원을 1만6000명으로 추산했다. 앞서 넴초프는 지난달 27일 밤 11시 40분쯤 여자 친구인 우크라이나 모델 안나 두리츠카야(25)와 함께 모스크바 크렘린 인근 ‘볼쇼이 모스크보레츠키 모스트’ 다리 위를 걷던 중 지나던 차 안의 괴한이 쏜 총탄에 맞아 숨졌다. 내무부는 “괴한들이 흰색 승용차를 타고 넴초프에게 접근해 6발 이상의 총격을 가했고 그중 4발이 그의 등에 맞아 즉사했으며 함께 있던 여성에 대해 수사 중”이라고 밝혔다. 두리츠카야는 다치지 않았다. 드미트리 페스코프 대통령 공보비서는 “블라디미르 푸틴 대통령이 사건을 청부 살인이자 도발일 가능성이 크다고 말했다”며 “연방수사위원회와 연방보안국, 경찰청 등의 수장들이 직접 사건을 챙기라고 지시했다”고 전했다. 괴한이 이용한 차량은 사건 현장에서 멀지 않은 곳에서 발견됐지만 범인의 행적은 오리무중이다. 때문에 푸틴의 ‘정적’인 그의 살해 배후를 두고 갖가지 억측이 무성하다. 연방수사위는 사건의 가능한 몇 가지 동기들을 추적하고 있다. 우선 특정 세력이 러시아 정치 상황을 불안하게 만들고자 저질렀을 가능성과 30살 연하의 우크라이나 여성과 동행했던 점을 부각해 넴초프의 사생활에 초점을 맞추는 시각이 있다. 유대계인 그가 파리의 풍자 주간지 샤를리 에브도 테러를 비난한 데 분노한 이슬람 극단주의자들이 살해했을 가능성도 제시된다. 또 넴초프가 친서방 성향의 페트로 포로셴코 우크라이나 대통령 정권을 지지하며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사태 개입에 반대했다는 점에서 친러시아 성향의 우크라이나 동부 반군 세력이나 러시아 내 과격 민족주의 세력이 그를 응징하려 했을 수 있다는 추정도 있다. 그는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사태 개입 증거 공개를 준비 중이었던 것으로 전해졌다. 블라디미르 마르킨 수사위 대변인은 “국내 정치 혼란을 조장하기 위한 도발과 사업상 이권 분쟁, 개인적 원한, 우크라이나 사태 관련, 이슬람 극단주의 세력 소행 등 모든 가능성을 검토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에 대해 조사위가 넴초프 피살 사건의 배후가 크렘린이라는 세간의 의혹을 일부러 불식시키기 위해 이슬람 과격 세력을 내세웠다는 비판이 나온다. 넴초프는 지난해 10월 주간지 소베세드니크와의 인터뷰에서 푸틴 정권에 대한 반정부 행위로 인한 살해 위협을 느끼고 있었다고 털어놨다. 야권은 사건을 ‘정치적 보복’으로 규정하고 진상 규명을 요구했다. 드미트리 구트코프 야권 운동가는 “의심할 여지 없는 정치 살인”이라고 주장했다. 주요 야당인 야블로코당 그리고리 야블린스키 당수도 “최악의 범죄”라며 “이 사건에 대한 책임은 현 정권에 있다”고 비판했다. 넴초프는 보리스 옐친 전 대통령 때인 1990년대 후반 부총리를 지냈다. 2000년 푸틴이 대통령에 당선된 이후 권위주의와 부패, 우크라이나 사태 개입 등에 대해 비판을 제기해 온 인물이다. 김규환 선임기자 khkim@seoul.co.kr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