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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허창수·이승철 “2월 사퇴”… 전경련 와해 가속

    허창수·이승철 “2월 사퇴”… 전경련 와해 가속

    전국경제인연합회 허창수(왼쪽) 회장과 이승철(오른쪽) 상근부회장이 자신들의 임기가 끝나는 내년 2월 퇴진하겠다고 28일 밝혔다. 허 회장 후임을 맡을 인물이 불투명한 가운데 전경련 와해 속도가 빨라지고 있다는 관측이 나온다. 허 회장은 이날 전경련 회원사에 발송한 서신에서 “최근 전경련은 빠르게 변화하는 시대적 요구와 국민의 기대에 미치지 못하고, 회원들께 많은 걱정과 심려를 끼쳐드렸다”며 사과했다. 비선 실세 최순실씨가 배후에 있다는 의혹을 산 미르·K스포츠재단 모금을 전경련이 주도한 사정에 대해 포괄적 사과를 한 것으로 읽힌다. 허 회장은 이어 “전경련은 빠른 시일 안에 회원과 국민들이 납득할 수 있는 여러 개선 방안을 마련하겠다”면서 “돌아오는 (2월)정기총회까지 개선 방안 마련에 힘을 보태고 저는 회장직을 물러날 것이며 전경련을 이끌어 주실 새 회장을 모시겠다”고 덧붙였다. 전경련 측은 허 회장과 함께 이 부회장이 동반 사임할 계획임을 회원사에 알렸다. 전경련은 내년 2월까지 회원사와 개별 접촉해서라도 의견을 취합, 쇄신 방안을 마련할 계획이다. 그러나 전날까지 LG와 KT, 일부 금융사가 전경련 측에 탈퇴 의사를 전달하는가 하면 삼성, SK 등이 내년 회비를 내지 않을 뜻을 분명히 하고 있어 전경련 내부에선 해체 위기감이 짙어지고 있다. 홍희경 기자 saloo@seoul.co.kr
  • 문체부 ‘문화예술인 블랙리스트’ 관리지침 마련…명단 1만명 넘을 듯

    문체부 ‘문화예술인 블랙리스트’ 관리지침 마련…명단 1만명 넘을 듯

    청와대가 주도해서 작성했다는 의혹을 받고 있는 이른바 ‘문화예술인 블랙리스트’를 향후 어떻게 관리할지 정부가 지침까지 마련했던 것으로 확인됐다. 주무부처인 문화체육관광부가 관리 지침을 만들어 이 지침에 따라 수시로 블랙리스트를 업데이트한 정황이 포착됐다. 28일 SBS ‘8시 뉴스’가 공개한 문체부 대외비 문건에는 현 정부가 봤을 때 정치적으로 편향된 단체나 인물을 어떻게 관리해야 할지에 대한 지침이 일목요연하게 정리돼 있다. 정부가 지원하는 문화예술 분야 사업에 현 정부의 시각에서 정치적으로 편향된 단체를 배제하고 이런 단체에는 공적 자금 지원에 대한 경각심을 줘야한다고 명시돼 있다. 또 앞으로 예산 지원을 배제하는 데 그치지 않고 이미 받던 지원도 철회해야 한다는 방침도 적혀 있다. 블랙리스트에 오른 개인이나 단체를 돈으로 길들이기 위한 관리 지침을 만든 셈이다. 지난해 5월 작성된 이 문건에는 블랙리스트에 이름이 오른 문화예술계 인사들이 9473명으로 돼 있다. 배우 송강호·김혜수와 영화감독 박찬욱, 시인 강은교 씨 등 ‘세월호 시국선언’에 참여한 문학예술계 인사 1348명, 그리고 과거 문재인 대선 후보와 박원순 서울시장 후보를 지지한 8125명을 합친 숫자이다. 이후 블랙리스트는 사회적 이슈와 연계해 지속적으로 추가됐다. 정부 지원 사업을 신청한 문화예술계 인사나 단체를 심의하는 과정에서 사상이나 경력을 검증해 명단을 수정하는 방식을 취한 것이다. SBS는 “문서에는 청와대가 블랙리스트를 내려보내 특정 문화예술인을 사업에서 배제하라고 지시한 경우도 많았던 것으로 적혀 있다”면서 “이렇게 명단이 추가되면서 최종 블랙리스트 규모는 1만명을 넘을 것으로 보인다”고 보도했다. 앞서 박영수 특별검사팀은 지난 26일 김기춘 전 대통령 비서실장, 조윤선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의 각 자택과 함께 정부세종청사에 있는 문체부 문화예술정책실 등을 압수수색해 ‘문화예술인 블랙리스트’를 확보했다. 유진룡 전 문체부 장관은 최근 한 라디오 방송과의 인터뷰에서 “2014년 6월 퇴임 직전 블랙리스트를 직접 봤다”면서 작성 배후로 김기춘 전 대통령 비서실장과 조윤선 당시 청와대 정무수석(현 문체부 장관)을 지목한 바 있다. 오세진 기자 5sjin@seoul.co.kr
  • 국회 교문위 ‘문화계 블랙리스트’ 맹공…조윤선 “지시하거나 본 적 없다”

    국회 교문위 ‘문화계 블랙리스트’ 맹공…조윤선 “지시하거나 본 적 없다”

    28일 국회에서 열린 국회 교육문화체육관광위원회 전체회의에서는 ‘문화예술인 블랙리스트’ 논란으로 시끄러웠다. 야당 의원들은 이 리스트의 작성 배후로 지목된 조윤선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을 정조준했다. 하지만 조 장관은 블랙리스트 작성을 지시한 적도, 본 적도 없다면서 관련 의혹을 모두 부인했다. 더불어민주당 김민기 의원은 논란이 된 블랙리스트로 보이는 문건을 공개하면서 “(블랙리스트를 입수한) 언론사는 문체부 직원에게 제보를 받았다고 하더라”라면서 “문체부가 이를 만들지 않고서는 지금의 상황이 설명이 안된다”라고 조 장관을 몰아붙였다. 같은 당 김병욱 의원도 “특별검사팀이 현직 장관의 집을 압수수색을 했다. 아무 이유 없이 그러겠느냐”고 공격했다. 새누리당 이철규 의원도 최근 문체부 내 컴퓨터 하드디스크가 교체돼 논란이 된 점을 언급하며 “문제가 있으니 (은폐를 위해) 교체한 것이라는 의혹이 들 수 있는 대목”이라고 지적하기도 했다. 하지만 조 장관은 “저는 블랙리스트를 작성한 적도, 지시한 적도, 본 적도 없다”면서 “특검 수사에서 진상이 밝혀질 것”이라고 의혹을 전면 부인했다. 또 “기존 하드디스크도 (폐기하지 말고) 보관해 반드시 열람할 수 있게 처리하도록 지시했다”면서 “지금은 모두 특검에 가 있다”고 해명했다. 앞서 유진룡 전 문체부 장관은 최근 한 라디오 방송과의 인터뷰에서 “퇴임 직전인 2014년 6월 블랙리스트를 직접 봤다”면서 작성 배후로 김기춘 전 대통령 비서실장과 조윤선 당시 청와대 정무수석(현 문체부 장관)을 지목했다. 이날 전체회의에서는 박성민 교육부 역사교육정상화추진단 부단장이 지난 22일 국회에서 새누리당 교문위원들 주최로 열린 토론회에서 한 발언들도 논란이 됐다. 이 토론회에서 박 부단장은 “(현대사 부분은) 교사들이 설렁설렁 가르친다”, “10여년 전부터 검정교과서 쓴 사람들은 민족문제연구소, 역사문제연구소와 같은 역사단체 출신들이며 이들이 검정교과서를 돌려막기로 쓰고 있다” 등의 발언을 한 것으로 알려졌다. 또 촛불집회를 두고도 ”아이들이 (집회에) 우르르 가서 막 얘기를 한다“는 발언을 한 것으로 전해졌다. 오세진 기자 5sjin@seoul.co.kr
  • 11.3 대책이후 세종시 부동산시장 수익형으로 재편 조짐

    11.3 대책이후 세종시 부동산시장 수익형으로 재편 조짐

    승승장구하던 세종시 아파트 분양시장이 지난 11월 3일 부동산대책이 발표되면서 수익형부동산 투자 중심으로 재편되고 있다. 11.3 부동산 대책이란 부동산 과열 현상이 나타난 대표 지역인 세종시를 비롯해 서울, 화성(동탄2), 부산(일부) 등에 소유권이전등기까지 전매 금지 또는 기간 연장을 적용하고, 1순위 자격 요건 강화, 재당첨 제한, 중도금 대출 발급요건 강화 등을 중심으로 하는 규제다. 이 지역은 저금리 기조와 함께 부동산 투자 과잉으로 청약경쟁률이 수백 대1에 달하는 등 청약 광풍을 일으킨 지역들에 적용되며, 발표 이후 단기 차익을 위해 분양시장에 뛰어드는 투기수요가 감소하는 효과를 보이고 있다. 하지만 지속되는 저금리로 인해 투자수요는 꾸준히 지속되고 있어, 아파트 투자를 대체할 수 있는 수익형 상품들이 주목을 받고 있다. 대표적으로 세종시에는 투자의 중심으로 중심상업지구의 중심에 위치한 ‘어반아트리움’이 눈길을 끈다. ‘어반아트리움’은 세종시 중심상업지구인 2-4생활권에 들어서며, 세종시2-4생활권 정중앙을 가로 질러 남북으로 형성되는 세종시 유일의 디자인 공모 상업시설이다. 이는 향후 세종시의 상업 랜드마크로 자리잡을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어반아트리움’ 상업시설은 기존 세종시에 조성된 상가와 차별화될 전망이다. 타 생활권 상가들은 대부분 주거단지나 정부청사 인근에 중소규모로 자리잡고 있지만, 어반아트리움은 총 1.4㎞ 길이 5개 블록으로 구성되는 국내 최대 규모의 가로형스트리트형 상가로 하나의 거대한 상권을 형성하게 된다. 이처럼 상권의 대형화는 기존 상권을 압도하며 수요를 끌어들이는 흡인력을 갖출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특히 ‘어반아트리움’에서도 가장 최중심인 P3에는 모아종합건설이 ‘어반아트리움 마크원애비뉴’를 12월 분양할 예정으로 눈길을 끈다. ‘어반아트리움 마크원애비뉴’는 중심상업지구인 2-4생활권에서도 가장 최중심인 CU3블록에 위치하며, 지하 3층~지상 12층 연면적 약 89,951㎡로 어반아트리움 5개 블록 중 가장 큰 규모를 자랑한다. ‘어반아트리움 마크원애비뉴’는 압도적인 규모와 탁월한 입지로 배후수요 확보와 고객유치에 유리할 것으로 보인다. 세종시 1,2생활권의 약 11만 명의 주거수요를 확보했고, 세종아트센터(2019년 예정), 역사민속박물관(2023년 예정), 국립중앙수목원(2021년 예정), 백화점(예정), 세종호수공원 등이 위치해 문화·상업벨트를 아우를 수 있을 전망이다. 여기에 길이 1km, 폭 60m의 초대형 도시상징광장과도 인접해있어 동서남북으로 유동인구들의 유입도 기대할 수 있다. 또한 복합 테마형 도서관인 ‘지혜의 숲’의 유치가 확정되어 체류형 테마상업시설로 눈길을 끌고 있다. 출판도시문화재단의 첫 번째 지혜의 숲은 파주에 위치해있으며, 연간 40만명 이상이 방문하는 이색 문화독서공간이다. ‘어반아트리움 마크원애비뉴’에 두 번째 지혜의 숲이 조성될 것으로 문화 소비의 중심지이자 체류형 문화 테마상가로 발돋움할 것으로 전망된다. ‘어반아트리움 마크원애비뉴’의 준공은 2019년 01월 예정이며, 분양 홍보관은 세종시 대평동에 위치한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문화계 블랙리스트’ 수사 착수한 특검…신동철 전 정무비서관 등 소환

    ‘문화계 블랙리스트’ 수사 착수한 특검…신동철 전 정무비서관 등 소환

    박근혜 대통령도 연루된 ‘최순실 게이트’를 수사하는 박영수 특별검사팀이 지난 26일 정부세종청사 문화체육관광부 문화예술정책실 등을 압수수색해 현 정부에서 작성된 ‘문화예술계 블랙리스트’를 확보했다. 특검팀은 이 리스트 작성 의혹을 규명하기 위해 신동철 전 청와대 정무비서관을 28일 불러 조사하고 있다. 신 전 비서관은 2014년 ‘정윤회 국정개입 문건’에 등장하는 ‘십상시’ 중 한 명이기도 하다. ‘십상시’에는 박근혜 대통령의 ‘문고리 3인방’(정호성·이재만·안봉근 전 비서관)도 포함돼 있다. 특검팀 대변인인 이규철 특검보는 이날 브리핑에서 “’문화계 블랙리스트 의혹‘과 관련해 신 전 비서관을 소환했다”고 밝혔다. 특검팀은 지난 26일 김기춘 전 대통령 비서실장의 자택과 블랙리스트가 작성된 시점 당시 청와대 정무수석이던 조윤선 문체부 장관의 집무실 및 자택 등을 압수수색했다. 이후 정관주 전 문체부 차관과 차은택(47·구속기소) 전 CF감독의 외삼촌인 김상률 전 청와대 교육문화수석 등을 불러 조사했다. 이 리스트는 김 전 실장이 작성을 지시했고, 정무수석실이 작성을 주도했다는 의혹을 받고 있다. 유진룡 전 문체부 장관은 최근 한 라디오 방송과의 인터뷰에서 “퇴임 직전 블랙리스트를 직접 봤다”면서 작성 배후로 김 전 실장과 조윤선 당시 정무수석(현 문체부 장관)을 지목했다. 이날 특검 조사를 받은 신 전 비서관은 박근혜 대통령 대선 후보 시절 총괄본부 여론조사단장을 맡았던 인물이다. 2013년 3월부터 청와대 정무수석실 국민소통비서관을 지냈고, 2014년 6월부터 정무비서관으로 일했다. 아울러 특검은 정무수석실에서 작성된 문화예술계 블랙리스트를 문체부에 전달하는 데 관여했다는 의혹을 받는 모철민 프랑스 대사가 귀국하는 대로 소환할 예정이다. 오세진 기자 5sjin@seoul.co.kr
  • ‘맨부커상’ 한강, 박근혜 정부 ‘문화예술인 블랙리스트’에 포함

    ‘맨부커상’ 한강, 박근혜 정부 ‘문화예술인 블랙리스트’에 포함

    박영수 특별검사팀이 지난 26일 김기춘 전 대통령 비서실장, 조윤선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의 각 자택과 함께 정부세종청사에 있는 문체부 문화예술정책실 등을 압수수색해 ‘문화·예술계 블랙리스트’를 확보했다. 소문만 무성했던 박근혜 정부의 ‘문화계 블랙리스트’ 작성 의혹의 실체가 확인된 셈이다. 그런데 9473명의 문화·예술계 인사들이 포함된 것으로 알려진 이 블랙리스트 안에 소설가 한강(46)이 포함된 사실이 확인됐다. ‘맨부커상’을 받은 인물로도 잘 알려진 한강의 작품이 정부가 주관하는 우수도서 선정·보급 사업 심사 단계에서 ‘사상 검증’을 당한 사실이 언론 보도로 알려지긴 했지만, 작가 본인까지 블랙리스트로 분류돼 관리된 사실이 드러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28일 <한겨레>에 따르면 특검팀 관계자는 “압수물 분석 과정에서 문화·예술계 블랙리스트에 소설가 한강의 이름이 들어있는 것을 확인했다”고 밝혔다. 한강은 소설 <채식주의자>로 올해 영국의 세계적 문학상 ‘맨부커 인터내셔널상’을 받으며 국제적 주목을 받았다. 문체부는 지난 5월 당시 김종덕 장관 명의로 한강의 맨부커 인터내셔널상 수상을 축하하는 축전을 보내기도 했다. 조윤선 현 문체부 장관은 2014년~지난해 청와대 정무수석으로 있을 때 블랙리스트 작성에 관여했다는 의혹을 받고 있다. 앞서 유진룡 전 문체부 장관은 최근 한 라디오 방송과의 인터뷰에서 “퇴임 직전 블랙리스트를 직접 봤다”면서 작성 배후로 김기춘 전 실장과 조윤선 당시 정무수석(현 문체부 장관)을 지목했다. 송강호·김혜수·박해일·김태우 등 유명 배우들뿐만 아니라 박찬욱·김지운 등 영화감독도 이 명단에 이름이 적혀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오세진 기자 5sjin@seoul.co.kr
  • 손숙 “문화예술인 블랙리스트라니...유신 때도 이런 일 있었나”

    손숙 “문화예술인 블랙리스트라니...유신 때도 이런 일 있었나”

    소문만 무성했던 박근혜 정부의 ‘문화계 블랙리스트’ 작성 의혹이 유진룡 전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의 폭로로 실체가 확인됐다. 유 전 장관은 최근 한 라디오 방송과의 인터뷰에서 “2014년 6월 퇴임 직전 블랙리스트를 직접 봤다”면서 작성 배후로 김기춘 전 대통령 비서실장과 조윤선 당시 청와대 정무수석(현 문체부 장관)을 지목했다. 문화계 블랙리스트로 알려진 문서에는 9473명의 문화·예술인들의 명단이 포함돼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송강호·김혜수·박해일·김태우 등 유명 배우들뿐만 아니라 박찬욱·김지운 등 영화감독들도 이 명단에 이름이 적혀 있다. 문화·예술계의 대원로들의 이름도 포함돼 있었다. 이 대원로에 속하는 인물 중 한 명이 배우 손숙(72) 선생이다. 블랙리스트에 자신의 이름이 적힌 사실을 직접 확인했다는 손씨는 28일 CBS라디오 ‘김현정의 뉴스쇼’와의 인터뷰에서 “저는 정말 설마설마했다”면서 “그냥 누가, ‘일베’(일간베스트저장소)나 이런 쪽에서 만든 거 아닌가 그런 생각을 했다”고 말했다. 그러나 블랙리스트의 실체가 드러나자 손씨는 “어떻게 이럴 수가 있나, 지금 이 시대에. 정말 다들 미쳤나”라면서 “정말 미친 사람들 아닌가 그런 생각도 들고. 창피하기도 하고. 굉장히 부끄럽고 창피하다”는 반응을 보였다. 손씨가 창피해한 이유는 “명단에 제 이름이 있고 없고의 문제가 아니라 이게 실제로 존재한다는 게 정말 너무 놀랍고 그렇다”였다. 손씨가 블랙리스트에 포함된 이유로, 문서에는 ‘문재인 지지’라는 문구가 적혀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그러나 손씨는 “(2012년 대통령 선거 당시) 제가 그때 (CBS라디오) 방송을 하고 있었다”면서 “누가 도와 달라 해도 ‘저는 방송 중이라 못합니다’라면서 정말 단호히 거절했다. 심지어 제가 박근혜 캠프에 들어간다는 뉴스까지 뜬 적이 있다”고 어이없다는 반응을 드러내기도 했다. 손씨는 “리스트를 만들어가지고 어떤 불이익을 주려고 생각을 했다? 이건 도대체 어느 시절의 무슨 조선시대도 이런 일이 있었나요”라면서 “유신 때도 이런 게 있었는지, 참 황당하다(중략). 돈 가지고 예술인들을 갖다가 길들이려고 했다는 건 정말 말이 안 된다”고 강하게 비판했다. 오세진 기자 5sjin@seoul.co.kr
  • 입지-개발 호재 김포 ‘중소형 아파트’ 인기

    입지-개발 호재 김포 ‘중소형 아파트’ 인기

    서울로의 우수한 접근성과 계속되는 개발호재로 주목을 받고 있는 김포에 새로운 아파트가 들어선다. 올 11월 기준으로 36만 명 이상의 인구를 보유하고 있는 김포시는 김포도시철도 북변역과 한강시네폴리스, 마곡 R&D 산업단지, 검단 스마트시티 등의 영향으로 인구 유입이 더욱 가속화 될 전망이다. 2018년에 북변역이 개통되면 4개 정거정만에 서울에 진입할 수 있게 되며, 한강시네폴리스의 상업 및 산업시설과 산업단지의 기업 입주가 완료되면 보다 풍부한 배후수요를 누릴 수 있게 된다. 이러한 가운데 오는 2019년 경기도 김포시 북변동 일원에 ‘김포 코오롱 하늘채 북변 아이시티’가 들어선다. 59㎡ 266세대와 84㎡ 452세대의 중소형 평형대 총 678세대 규모로 마련되며, 지하 2층~지상 13~23층 9개동으로 완성될 예정이다. 관계자는 “김포는 한강신도시의 입주가 시작된 후 인구가 꾸준히 증가하고 있으며, 중장기적인 개발 호재를 갖추고 있는 곳”이라며 “김포 코오롱 하늘채 북변 아이시티는 김포의 풍부한 생활 인프라와 우수한 교통 조건, 개발호재를 누릴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고 전했다. 더욱이 김포에는 10년 이상 노후 아파트와 중대형 평형대의 매물이 많아 김포 코오롱 하늘채 북변 아이시티와 같은 중소형 평형대의 물량이 관심을 끌 것으로 예상되는 상황이다. 김포 코오롱 하늘채 북변 아이시티는 계양역과 김포한강로와 외곽순환도로, 자유로, 인천공항고속도로, 48번 국도 등을 통해 서울로의 빠른 접근이 가능하다. 계양역을 이용하면 여의도 30분대, 강남 50분대의 접근이 가능하고, 개통을 앞두고 있는 북변역과의 거리도 약 700m에 불과하다. 한강시네폴리스 개발지와 마곡 R&D 산업단지까지는 차량으로 약 10~15분 거리며, 김포 현대프리미엄 아울렛과 홈플러스, 하나로마트 등 인프라를 어려움 없이 이용할 수 있다. 도보 5분 거리에 김포초등학교, 김포중학교 등 5개의 초, 중, 고교가 위치하고 있어 자녀를 둔 세대라면 김포의 명문 학군을 누릴 수 있다. 단지 내부 설계는 쾌적한 환경을 지향한다. 3BAY 판상형 구조에 넓은 각 실 면적으로 공간의 활용성을 높인 59㎡ 타입과 4BAY 판상형 구조에 안방 드레스룸과 주방 팬트리 공간을 확보한 84㎡ 타입으로 구성되며, 단지 내에 피트니스 센터 및 키즈룸, 어린이 놀이터, 도서관 등 주민 공동시설이 마련된다. 김포 코오롱 하늘채 북변 아이시티에 대한 더 자세한 내용은 김포시 사우동에 마련된 홍보관을 통해 알 수 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유진룡 “‘변호인’ 본 김기춘, CJ 제재 지시했다” 폭로

    유진룡 “‘변호인’ 본 김기춘, CJ 제재 지시했다” 폭로

    유진룡 전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이 김기춘 전 청와대 비서실장의 CJ 제재 지시에 대해 폭로했다. 유 전 장관은 27일 방송예정인 CBS 라디오 ‘시사자키 정관용입니다’에 출연해 “(김기춘 전 실장이) ‘변호인’을 비롯해서 많은 그런 영화들, 그런 걸 만드는 회사를 왜 제재를 안 하느냐(고 했다)”고 밝혔다. 유 전 장관은 문체부도 투자한 이 영화에 대해 김 전 실장은 매우 못마땅해했다고 전했다. 그는 “마지막 타이틀롤에 문화체육관광부가 계속 붙어서 올라가는 바람에 곤욕을 치른 적이 있다. 김기춘 실장이 ‘쯧쯧’ 혀를 차고 굉장히 걱정하는 표정을 지었다”고 말했다. 유 전 장관은 애초 박 대통령이 장관직을 제안할 때는 ‘반정부적인 문화예술계 인사’도 함께 안고 가라는 취지로 설명했지만, 김 전 실장이 취임하면서 상황이 정반대로 바뀌었다고 회고했다. 그러나 초대 허태열 비서실장이 있을 때까지는 문제가 없었으나, 김기춘 실장으로 2013년 8월에 바뀐 이후 대통령이 약속했던 것과는 반대되는, 가령 CJ에 대한 제재같은 것들이 일어났다고 유 전 장관은 설명했다. 유 전 장관은 문화체육계 블랙리스트가 이런 과정에서 생겼다고 지적하면서 배후로는 김 전 실장을 지목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조윤선, ‘문화계 블랙리스트’ 없다더니…증거인멸 정황 포착

    조윤선, ‘문화계 블랙리스트’ 없다더니…증거인멸 정황 포착

    조윤선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이 ‘문화계 블랙리스트’ 관련 증거를 인멸한 의혹을 받고 있다. SBS는 26일 조윤선 장관이 서울 용산구 서계동 문체부 서울사무소 내 장관 집무실에 있던 컴퓨터 하드디스크를 교체하라고 지시했고, 박영수 특별검사팀이 이를 석연치 않게 보고 수사에 나섰다고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문체부 관계자는 조 장관이 임명된 지 한 달쯤 뒤 조 장관의 지시로 연한이 지나지 않은 그의 컴퓨터를 교체한 것으로 전해졌다. 이와 관련해 문체부 고위관계자는 “당시 조 장관의 컴퓨터에 문화계 블랙리스트 자료가 있었고, 이 때문에 컴퓨터 교체를 한 것으로 안다”고 전했다. 더불어 문체부는 블랙리스트 관련 작업을 한 예술정책국 예술정책과의 컴퓨터 하드디스크를 지난달 초 교체한 것으로 드러났다. 검찰에서 미르와 케이스포츠 재단 설립 과정의 특혜 등을 수사하기 위해 문체부 청사 사무실을 압수수색한 뒤 일주일이 채 안 된 시점이다. 특검은 이날 조 장관 집무실을 압수수색했으며, 압수물 분석 과정에서 증거인멸 정황이 나올 경우 수사에 나설 방침이다. 앞서 유진룡 전 문체부장관은 문화계 블랙리스트에 대해 폭로했다. 유 전 장관은 재직 당시 문화계 블랙리스트 목격 사실과 함께 배후의 인물로 김기춘 전 비서실장과 조 장관을 지목했다. 유 전 장관은 블랙리스트는 정무수석실에서 만든 것이라고 강조했다. 당시 신임 정무수석은 조윤선 장관이었다. 조 장관은 블랙리스트에 대해 자료를 본 적도, 작성한 적도 없고 컴퓨터 교체를 지시한 적이 없다며 관련 의혹을 부인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유진룡 “블랙리스트 직접 목격…합리적 의심 한다면 김기춘이 주도자“

    유진룡 “블랙리스트 직접 목격…합리적 의심 한다면 김기춘이 주도자“

    유진룡 전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이 박근혜 정부의 ‘문화계 블랙리스트’를 직접 목격했다고 밝힌 가운데 배후로 김기춘 전 대통령 비서실장 등을 지목해 파장이 일 것으로 보인다. 26일 CBS노컷뉴스에 따르면 유 전 장관은 이날 CBS라디오 ‘시사자키 정관용입니다’와의 인터뷰에서 “퇴임 직전 블랙리스트를 직접 봤다”고 말했다. 이어 “수시로 김기춘 비서실장의 지시라고 하면서 모철민 수석(당시 교육문화수석)이나 김소영 비서관을 통해 문체부로 전달됐다”고 말했다. 박근혜정부 초기 문체부 장관으로 임명돼 2014년 7월 사직한 유 전 장관은 이 명단을 퇴임 한 달 전쯤 봤다고 밝혔다. 당시 김소영 비서관이 이를 조현재 문체부 1차관에게 전달하면서 “가서 유진룡 장관에게 전달하고 그걸 문체부에서 적용하라”고 지시했다는 것. 당시 김 전 비서관은 블랙리스트 작성 출처에 대해 ‘정무수석실’을 지목한 것으로 알려졌다. 그해 6월 신임 정무수석은 조윤선 현 문체부 장관이었으며, 전임자는 이정현 새누리당 대표였다. 유 전 장관은 블랙리스트 작성지로 정무수석실 산하 국민소통비서관실을 지목했다. 당시 국민소통비서관은 최근 사표를 제출한 정관주 문체부 1차관이었다. 조윤선 장관의 주도 여부에 대해 유 전 장관은 “비서관은 물론 당연히 관련이 있지만 그 위에 수석이 알았다, 몰랐다는 것은 그들끼리 해결해야 할 문제”라고 했다. 이어 ‘주도자’에 대해 “합리적 의심을 한다면 김기춘 비서실장이라고 봐야겠죠. 그 위에 있을까요? 그건 모르겠습니다”라고 유 전 장관은 말했다. 박영수 특별검사팀은 이날 조윤선 장관의 자택 등을 압수수색했다. 조 장관은 블랙리스트 작성 주도 의혹에 대해 부인해왔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파나마 페이퍼스에서 브렉시트까지…2016년 세계 정치 이슈 5가지

    파나마 페이퍼스에서 브렉시트까지…2016년 세계 정치 이슈 5가지

    대통령 탄핵과 촛불 정국에 휩싸인 2016년의 대한민국. 눈을 세계로 돌려보면 국내 상황 못지 않게 올 한해는 유난히 굵직한 국제 이슈가 많았다. 세계 정치·경제계를 뒤흔들었던 국제 이슈를 돌아봤다. ●영국, 유럽연합 탈퇴 지난 6월 영국에서 진행된 브렉시트(영국의 유럽연합 탈퇴) 찬반 국민투표가 찬성 51.89%, 반대 48.11%로 마무리되면서 국제사회에 파장을 일으켰다. 영국의 일부 보수 세력은 EU에서 영국에 부과하는 거액의 재정 분담금, 금융·안전에 관한 EU의 각종 규제, 이민자 및 난민 유입 등에 불만을 품고 EU탈퇴를 주장해왔었다. 이에 데이비드 캐머런 총리는 2015년 총선에 앞서 수년 내 브렉시트 찬반 국민투표를 실시하겠다는 공약을 내세워 브렉시트 찬성파 유권자의 표를 모았다. 그러나 막상 총선에 압승한 뒤 캐머런은 EU잔류로 노선을 변경했고, 브렉시트 논의가 다시 부상하자 영국의 EU 잔류를 위한 요구조건을 EU 상임의장에 전달했다. 영국이 건넨 요구는 금융규제나 이민자 문제 등 영국내 브렉시트 EU에 가지는 불만을 완화하기 위한 것으로, EU는 이들 대부분을 수용했으나 브렉시트 투표에 대한 영국국민들의 요구는 잦아들지 않았다. 결국 공약대로 진행된 투표는 잔류 측이 우세하리란 여러 예상을 뒤집고 탈퇴 쪽으로 기울었다. EU잔류에 노력하던 캐머런 총리는 이에 사의를 표명했으며 새로 임명된 테레사 메이 총리가 2년에 걸쳐 EU측과 탈퇴 협의를 진행해 나갈 예정이다. 탈퇴 이후 영국이 EU시장과 거래하기 위해선 기존과 달리 신규 무역협상을 진행해야 한다. 영국의 EU시장 접근성이 이렇듯 약화됨에 따라 EU출신 투자자들의 직접투자 감소 또한 예상된다. 더 나아가 영국 외 EU가입국들의 탈퇴여론이 형성돼 EU의 안정성이 전반적으로 하락할 수 있다는 우려 또한 나오고 있다. ●부동산 재벌, 미국 대통령에 당선되다 11월 8일 미국 대선에서 공화당 후보 도널드 트럼프가 당선돼 세계 정계에 일대 파란이 일었다. 현지 언론과 전문가들은 숱한 도덕적·정치적 논란거리를 낳았던 트럼프의 당선 가능성이 높지 않을 것으로 내다봤으나, 트럼프는 이를 뒤엎고 민주당 후보 힐러리 클린턴을 상대로 압승을 거뒀다. 부동산 재벌이자 사업가인 도널드 트럼프는 경선기간 내내 각종 정치 현안에 대한 무지, 여성비하, 외국인 차별, 막말 등 무수한 스캔들로 비난을 받았으며 대중국 보호무역, 난민 추방 등 국제 분쟁을 일으킬 소지가 다분한 강경 정책을 주장하기도 했다. 때문에 미국에서는 트럼프의 대선 승리 이후에도 이러한 결과를 순순히 받아들일 수 없다는 분위기가 팽배해졌으며, 대선 결과 발표 이후 각지에서 젊은 학생들을 중심으로 한 트럼프 당선 무효화 시위가 펼쳐지기도 하는 등 혼란이 이어지고 있다. 한편 트럼프는 대선 이후 자신이 내세웠던 공약 중 가장 논란이 될 만한 것들에 대해 유보적인 입장을 드러내거나 아예 무효화시킬 조짐을 보이고 있으며, 소수자 차별을 조장하는 듯했던 태도 또한 철회하고 사과하고 있다. 그러나 핵무장 강화, TPP 폐기 등 다른 문제적 사안들에 있어서는 당초 입장을 고수하고 있어 귀추가 주목된다. ●파나마 페이퍼스 국제탐사보도언론인협회(ICIJ)가 파나마에 위치한 로펌 ‘모색 폰세카’(Mossack Fonseca & Company)의 기밀 문건을 공개한 폭로 프로젝트다. 독일 일간지 쥐트도이체차이퉁(SuddeutscheZeitung)은 익명 제보자로부터 모색 폰세카의 1977~2015년 자료를 입수한 분석을 위해 이를 ICIJ측에 건넸고, 한국 뉴스타파, 프랑스 르몽드, 영국 BBC와 가디언 등 세계 80여 국가의 107개 언론사가 함께 분석 프로젝트를 시작해 지난 2016년 4월 3일(미국시간) 문서를 최초 공개했다. 해당 문서에는 이른바 ‘조세피난처’로 알려진 파나마 및 영국령 버진 아일랜드 등지에 설립한 역외 회사 및 주주 리스트가 공개돼있으며 여기에는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 데이비드 캐머런 영국 총리, 시그뮌뒤르 다비드 귄뢰이그손 아이슬란드 총리, 살만 빈 압둘아지즈 알사우드 사우디아라비아 국왕 등 세계 각국 지도자를 포함해 정치인, 스포츠·연예계 유명인사, 무기상, 기업가 등이 직·간접적으로 연루된 것으로 확인되면서 세계적인 충격파를 일으켰다. 역외회사 설립 자체가 항상 불법인 것은 아니며, ICIJ 측 역시 문서에 포함된 인물이 모두 절세나 탈세 등 비윤리적 행동에 연관된 것은 아니라고 밝힌 바 있다. 그러나 블라디미르 푸틴 등 일부 인사의 경우 명백한 자금 세탁의 정황이 포착됐으며 아이슬란드 귄뢰이그손 총리도 역외회사를 통해 은행채권을 보유한 사실이 드러나 사퇴했다. 한편 해당 문서에서 ‘Korea’를 키워드로 검색된 파일은 총 1만 5000여 건이며, 한국 주소를 기재한 한국인 195명도 포함된 것으로 알려져 있다. ●터키 쿠데타 미수 7월 15일(현지시간) 밤 터키군 일부 세력이 레제프 타이이프 에르도안 터키 대통령에 반발해 쿠데타를 일으켰다가 약 6시간 시간 만에 실패한 사건. 터키 군부는 역사적으로 세속주의(정교 분리)를 중시해 정부가 이슬람주의 회귀 조짐을 보일 때마다 이를 막기 위한 쿠데타를 일으켰던 과거를 가지고 있으며 이번 쿠테타 또한 군부 내 세속주의 세력인 전(前) 공군 사령관 아킨 외즈튀르크와 아뎀 후두티 육군 2군 사령관, 에르달 외즈튀르크 육군 3군 사령관 등이 에르도안의 친 이슬람 정책에 반발해 일으킨 것이다. 7월 15일 밤 쿠데타군은 탱크와 헬기 등을 동원해 이스탄불 국제공항과 앙카라의 방송국을 장악했다. 그러나 해외에서 휴가 중이었던 에르도안 대통령은 SNS를 통해 국민들에게 쿠데타군에 대항해줄 것을 요청했고 수적으로 열세인 쿠데타군은 결국 정권 장악에 실패했다. 실패한 쿠데타 시도로 총 265명이 사망, 1400여 명이 부상당했으며 가담 군인 2839명이 체포됐다. 에르도안 대통령은 이번 쿠데타가 세속주의 옹호와는 관련이 없으며 터키 정치인 펫훌라흐 귈렌의 배후 조종에 의한 것이라고 주장하고 있다. 이슬람 학자이자 종교 지도자인 귈렌은 본래 에르도안의 동료였으나 에르도안과 대립 끝에 1999년 미국으로 망명한 정치인이다. 쿠데타 이후 에르도안 대통령은 국가 비상사태를 선언한 뒤 4만5000여 명의 법조인, 교육계 인사, 공무원, 경찰들에게 반란군 누명을 씌워 투옥 및 해고시키는 등 무차별적 반대파 숙청에 나서 국제적 비판을 받고 있다. ●프랑스 노동법 시위 프랑스 정부의 친기업적 노동법 개정에 반대하는 프랑스 국민들의 시위가 올해 초부터 약 6개월 넘게 진행됐다. 지난 3월 경 중도 좌파인 프랑스 사회당 정부는 높은 실업률을 낮추겠다는 명분으로 기업의 해고 요건 완화 및 근무시간 35시간 근무제도를 주된 골자로 하는 노동법 개정안을 내놓았다. 이에 3월부터 프랑스 노동자 조합과 학생단체들은 전국적으로 반발 시위에 나섰으며 공무원들도 파업을 벌였다. 4월부터 폭력 시위가 발생하면서 국민과 경찰이 물리적으로 대치했으며, 최루탄·물대포 등 강도 높은 진압 수단이 사용됐고 경찰과 시위대 양쪽에서 부상자가 속출했다. 전국적인 반대 시위에 더불어, 프랑스 하원의 야당의원들은 물론 여당 일부 의원들 또한 개정에 반대해 법안이 하원을 통과하지 못하자, 지난 5월 프랑스 정부는 헌법 제 49조 3항의 ‘긴급명령권’을 발동, 노동법 개정안을 하원 표결 없이 상원에 넘기기에 이른다. 프랑스 헌법 제 49조 3항은 정부가 긴급한 상황이라고 판단했을 경우 각료회의에서 통과된 법안을 의회 투표 없이 총리가 발표할 수 있도록 하고 있다. 이후 상원은 법안을 수정해 하원에 내려 보냈으나 하원은 합의점을 찾지 못했고, 프랑스 정부는 상하원이 합의를 이끌어내지 못한다는 이유로 7월에 다시 한 번 긴급명령권을 발동해 노동법 개정안을 일방적으로 가결시켰다. 국민 대다수의 의견을 무시한 결정에 프랑스 국민들은 9월까지 시위를 이어나갔으나 결국 노동법 개정을 철회시키지는 못했다. 방승언 기자 earny@seoul.co.kr
  • [씨줄날줄] 정치인의 입/박건승 논설위원

    [씨줄날줄] 정치인의 입/박건승 논설위원

    노무현 전 대통령이 5공 청문회 스타라는 것은 잘 알면서도, 그 청문회가 1988년 11월 처음 열렸다는 사실을 잊고 지내는 이는 적지 않다. 지금 서른 이전의 세대라면 청문회가 그해 열렸다는 사실을 드라마 ‘응답하라 1988’에서나 알게 된 경우도 많을 것이다. 노무현은 청문회 증인신문의 서두를 이렇게 시작한다. “저는 증인석에 앉아 있는 증인(정주영)에 비하면 아무것도 아닙니다. 감히 마주하기도 어려운 보잘것없는 존재입니다”라고. 그런 뒤 탄탄한 논리와 증거를 앞세워 모르쇠로 일관하던 장세동 등 5공 실세를 쩔쩔매게 했다. 같은 해 12월 31일 우여곡절 끝에 출석한 전두환을 명료하고 집요하게 몰아붙였다. 사람들은 역에서, 터미널에서, 집에서 청문회를 지켜봤고 노무현은 그런 국민의 가슴을 뻥 뚫어 줬다. 최순실 국정조사 청문회의 ‘스타’는 새누리당 이완영 의원이다. 고영태 증인에게 “지금도 최순실을 좋아하느냐, 아니면 미워하느냐”고 묻더니 “고영태를 왜 소개했습니까”라고 증인 고씨에게 묻는 촌극을 연출했다. “노무현 전 대통령도 이라크 무장단체 납치사건 당시 (박근혜 대통령처럼) 본관 아닌 관저에 머물렀다”고 말한 것도 그였다. 하긴 “(세월호) 가족들이 전문지식이 있나, 이성이 있나”, “미국에서 경찰이 총을 쏴서 시민을 죽여도 정당한 공무다”, “(성주에 모여) 사드 배치 반대투쟁을 해 온 분들이 외부에서 왔다는 얘기가 있다”고 했던 사람 아닌가. 더불어민주당 박범계 의원은 “서울구치소가 최태원 회장에게는 멀지 않다”고 윽박질렀고 안민석 의원은 이재용 삼성 부회장에게 “아직 쉰 살도 안 된 어린 분이 동문서답이 버릇인가”라고 몰아세우기도 했다. 그는 이 부회장보다 겨우 두 살 많은 만 50세다. 새누리당 정유섭 의원은 “(세월호는) 대통령에게 직접적인 책임은 없다. 7시간 동안 놀아도 된다”고 말해 공분을 사기도 했다. 국회 대정부질의에서 민주당 김정우 의원은 황교안 대통령 권한대행에게 헌법재판소의 탄핵심판 기간 단축 문제를 따지며 “이완용과 같다”고 다그쳤다. 새누리당 하태경 의원은 “(윤전추 행정관 등의 청문회 불출석의) 배후에 황 총리가 있다고 의심받을 수 있다. 촛불에 타죽고 싶으냐”고 했다. 하기야 김기춘 전 청와대 비서실장이나 우병우 전 민정수석의 “난 모른다. 난 잘못 없다”는 식의 뻔뻔함과 몰염치에 얼마나 속이 터졌겠는가. 의원들은 국회라는 장(場) 안에서 어떠한 질문도 할 수 있지만 이제 원색적인 감정의 토론과 인신공격성 발언은 삼가야 한다. 프랑스의 수구적 사상가 조제프 드 메스트르는 “모든 나라는 그 수준에 맞는 정부를 가진다”며 “국민은 그들 수준에 맞는 지도자를 갖는다”고 했다. 물론 부인하고 싶은 말이다. 그러나 훗날 뜨거운 역사로 기록될 2016년 겨울의 한국에 이보다 더 아프게 와닿는 말은 없을 듯하다. 박건승 논설위원 ksp@seoul.co.kr
  • 아이들 자살 테러 내몰기 전 작별인사하는 부모

    아이들 자살 테러 내몰기 전 작별인사하는 부모

    부르카로 얼굴을 가린 엄마가 두 아이를 꼭 끌어안으며 사랑(?)스러운 눈빛을 보낸다. 그러나 이 영상은 지하드(성전)를 추구하는 이슬람교 부모가 아이들을 폭탄 테러에 내몰기 전 작별인사를 나누는 모습이라고 21일(현지시간) 영국 일간 데일리메일 등이 전했다. 실제로 영상은 부르카를 둘러쓴 아이들에게 자살 폭탄 테러를 수행하는 방법을 설명하는 아빠의 모습이 이어진다. 데일리메일에 따르면, 아이들은 지난 16일 시리아의 수도 다마스쿠스의 한 경찰서를 찾아 자살 폭탄 테러를 벌였다. 당시 경찰서에서 근무하던 경찰관 3명은 다행히 목숨을 건졌지만 심각한 부상을 당한 것으로 전해졌다. 이번 테러의 배후는 정확하게 밝혀지지 않았지만, 아이들이 “신은 위대하다”(Allahu Akbar)를 외쳤다는 점과 영상 속에 등장하는 깃발로 미루어 볼 때 지하드 단체의 소행으로 추정된다. 영상을 접한 전 세계 누리꾼들은 아이들마저 사지로 내보내는 이슬람 극단주의자들의 모습에 경악을 금치 못하고 있다. 사진·영상=mlzdz/유튜브 영상팀 seoultv@seoul.co.kr
  • 제2제주공항 최대수혜 성산일출봉 인근 ‘천혜 환경 프리미엄’ 주택 수요 들썩

    제2제주공항 최대수혜 성산일출봉 인근 ‘천혜 환경 프리미엄’ 주택 수요 들썩

    11·3 부동산 대책 등의 여파로 부동산 시장이 전반적으로 침체 분위기지만 제주도는 예외다. 다른 지역과는 달리 제2 공항 등 초대형 개발사업과 제주 이민 열풍 등으로 인구가 몰리면서 집값·땅값이 뛰고 있다. 주택 수요가 몰리면서 아파트 청약 경쟁률은 고공행진을 이어가고 있다. 이러한 가운데 서귀포에 ‘제주성산 리치유 클래시아’가 오는 12월 선보일 예정이다. 제주특별자치도 서귀포시 성산읍 성산리 392번지 외 2필지에 신축하는 ‘제주성산 리치유 클래시아’는 대지면적 1만2,173㎡, 연면적 3만488㎡, 지하 1층~지상 6층 4개동 규모로 도시형생활주택과 상가로 구성된다. 지상 2~6층에는 전용 21~49㎡의 도시형생활주택 총 296가구, 지상 1층은 상가 110실이 들어선다. ‘제주성산 리치유 클래시아’는 제주의 대표적인 관광지와 인접해 있어 향후 투자가치가 탁월하다. 제주 성산 일대 특급입지인 성산일출봉 바로 앞에 위치해 풍부한 배후수요를 가장 가깝게 누릴 수 있으며 우도, 섭지코지, 광치기해변(유채꽃밭) 등 제주 유명 관광·휴양지와의 접근성도 좋다. 관광지식정보시스템에 따르면 성산일출봉은 방문객수 1위(연 340만명)로 제주도 단일 관광지로는 최대 규모의 방문객이 다녀간 것으로 나타났다. 주거환경도 우수하다. 전 가구가 성산일출봉과 탁 트인 제주바다의 영구적 조망 프리미엄을 갖춰 희소성이 탁월하다. 도보거리로 가깝게 위치한 올레길 1코스를 이용한 산책 및 운동도 즐길 수 있다. 또한 단지는 제2제주공항(2025년 완공 예정) 예정부지와 차량으로 불과 약 7분 거리의 가까운 곳에 자리해 개발에 따른 직접적인 수혜도 예상된다. ‘제주성산 리치유 클래시아’의 외관은 X자형의 개성 있는 초가지붕의 디자인을 적용했으며, 높은 가시성으로 지역 내 랜드마크 단지로 발돋움할 전망이다. 아울러 지상 1층에는 스트리트형 복합쇼핑타운이 입점할 계획으로 단지 안에서 고품격 ‘원스톱라이프’가 가능하다. 또한 단지 내 홈 네트워크 월패드, 원격 검침시스템, 디지털 위성방송 시스템, 무인택배 시스템, 무인경비 시스템, 주차관제 시스템, 디지털 CCTV 시스템 등 다양한 첨단 시스템이 적용된다. 쾌적한 주거환경을 위해 친환경 마감재가 사용되고, 대기 전력 차단 콘센트, 실별 온도제어 시스템(일부세대 적용), 일괄 소등 스위치 등 에너지 절감 시스템을 통해 관리비 절감 효과도 기대할 수 있다. 아울러 층간소음을 줄이기 위해 바닥충격음 완충재를 국토교통부 표준바닥구조 기준 210mm 두께로 적용할 계획이며, 붙박이장 및 냉장고, 세탁기, TV, 전자레인지 등 가전기기 빌트인을 제공함은 물론 침대, 쇼파, 식탁 등 풀퍼니시드로 풀옵션 시스템과 공간의 여유로움을 더했다. 한편 ‘제주성산 리치유 클래시아’의 분양홍보관은 서울특별시 서초구 강남대로와 제주특별자치도 제주시 연동 두 곳에 마련되어 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탄핵 정국] “대선 캠프 중도·보수 인사도”… 문재인, ‘친문색’ 빼기 나섰다

    김해영 의원 ‘文 간담회’ 배석 눈길 전병헌·김영록 前 의원도 합류 양정철 등 ‘배후 지원’ 역할 전망 더불어민주당 내 계파색이 옅은 한 초선 의원은 이달 초 문재인 전 대표 측으로부터 국회 앞 ‘촛불집회’에 참여해 달라는 요청을 받았다. 문 전 대표가 독자적으로 개최한 촛불집회에는 친문(친문재인)계 인사들과 지지자들이 대거 집결했다. 이 의원은 22일 “친문계로 ‘섭외’됐다는 느낌을 강하게 받았다”고 평했다. 최근 본격적으로 대권 행보에 뛰어든 문 전 대표가 측근 그룹에서 ‘친문 색채 빼기’에 나섰다. 새로운 인물들로 향후 대선 캠프를 꾸리겠다는 기조 아래 외연 확장에 주력하는 모습이다. 문 전 대표는 전날 기자간담회에서 “앞으로 캠프를 보면 전적으로 새롭고 확장된 모습을 보여 드릴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실제 간담회에는 기존에 문 전 대표와 가까웠던 박광온·박범계 의원 외 김해영 의원이 배석해 눈길을 끌었다. 김 의원은 문 전 대표와 법무법인 ‘부산’에서 함께 근무한 인연이 있지만, 정치권 입문 이후에는 ‘친문 직계’로 분류되지는 않았다. 문 전 대표의 대변인 격인 김경수 의원이 전날 김 의원에게 전화를 걸어 참석을 부탁했다고 한다. 또 ‘정세균계’인 전병헌 전 의원과 국민의당 박지원 원내대표의 측근인 김영록 전 의원도 문 전 대표 측의 설득으로 합류를 결정했다. 반면 양정철 전 청와대 비서관 등 그동안 ‘친문 핵심’으로 거론됐던 인사들은 앞으로 꾸려질 캠프나 선거대책본부에서 ‘요직’을 맡기보다 ‘배후 지원’하는 쪽으로 역할이 정리될 전망이다. 문 전 대표 측 관계자는 “강한 친문색을 빼고 외연을 확대하는 기조로 분위기를 바꾸려 한다”고 밝혔다. 장진복 기자 viviana49@seoul.co.kr
  • 국조특위 5차 청문회…박범계 “우병우, 군내 사조직 ‘알자회’ 배후”

    국조특위 5차 청문회…박범계 “우병우, 군내 사조직 ‘알자회’ 배후”

    박범계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우병우 전 청와대 민정수석이 군내 사조직 알자회의 배후라는 주장을 제기했다. 22일 국회 최순실 게이트 국정조사 특별위원회 5차 청문회에서 박범계 의원이 “육사 34~43기 출신이 만든 알자회를 아느냐”고 질문하자 우 전 수석은 “들어는 봤다”고 답했다. 이어 박 의원이 “우 전 수석과 안봉근 비서관이 알자회의 뒤를 봐준다는 것을 인정하냐”고 묻자 우 전 수석은 “그런 것 아니다”라고 말했다. 박 의원은 “조현천 기무사령관을 통해 장준규 육군참모총장에게 진급 오더를 내린 적 있나”라고 묻자 우 전 수석은 “장성 진급에 대해 얘기한 적이 없다”며 “통상적 업무 얘기는 해도 누구 승진 얘기한 적은 없다”고 반박했다. 박 의원이 알자회 소속 군내 특정 인사들의 이름을 거명하며 2016년 7월 군 인사에 관여했는지 여부를 따지자 우 전 수석은 “그런 적 없다”고 반박했다. 알자회는 군내 사조직 중 하나로 그 이름에는 ‘서로 알자’는 의미가 담긴 것으로 알려졌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제주국제영어교육도시 ‘이노에듀파크’ 오피스텔 완판, 남은 건 상업시설 뿐

    제주국제영어교육도시 ‘이노에듀파크’ 오피스텔 완판, 남은 건 상업시설 뿐

    제주도 서귀포시 대정읍에 있는 제주국제영어교육도시의 부동산 열기가 뜨겁다. 제주국제영어교육도시 중심상업블록에서 분양한 수익형 부동산들이 단기간 완판 행진을 이어가고 있기 때문. 지난 11월 이노건설이 제주국제영어교육도시 O-5블록에 분양한 ‘이노에듀파크’가 정당계약기간내 오피스텔 100% 분양을 완료했으며, 상업시설도 마감을 앞두고 있다고 밝혔다. 이로써 제주국제영어교육도시내에서 분양한 수익형 부동산들이 모두 단기간 완판을 이루며 뜨거운 열기를 더 해가고 있는 것. 실제로 ‘이노에듀파크’보다 앞서 분양한 ‘이노에듀타운’, ‘남영에듀클래스’가 분양이후 단기간에 오피스텔과 상업시설 모두 완판을 이루었다. 이노건설 분양관계자는 “이노에듀파크는 앞서 분양한 단지들과 함께 272m에 이르는 제주도 최초의 스트리트몰을 완성하는 단지로 분양전부터 수요자들의 관심이 높았다”며 “여기에 제주국제 영어교육도시가 향후 2만3천여명에 이르는 교육도시로 완성되며 배후수요까지 풍부해지기 때문에 높은 계약률을 이룰 수 있었다”고 말했다. 제주국제영어교육도시 O-5블록에 위치한 ‘이노에듀파크’는 지하 1층~지상 3층 규모의 근린생활시설과 전용면적 25㎡ 소형 오피스텔로 이루어져 있다. ‘이노에듀파크’는 최근 각광을 받고 있는 스트리트몰 형태의 상업시설로 앞서 분양한 ‘이노에듀타운’, ‘남영에듀클래스’과 함께 약 272m에 이르는 스트리트 테라스몰을 완성하는 단지이다. 송도의 커넬위크, 판교 아브뉴프랑 등으로 대표되는 스트리트몰은 수요자들의 쇼핑 동선에 방해를 주지 않고 개방감 있는 쇼핑환경을 제공해 최근 수요자들사이에서 각광을 받고 있다. 임차인 입장에서도 고객들의 체류시간을 늘려 매출향상에 직접적인 영향을 줄 수 있다. ‘이노에듀파크’는 스트리트몰 설계뿐만 아니라 1층에 위치한 상업시설에 테라스를 설계하여 넓은 서비스 면적과 가시성을 제공하는 만큼 임대인과 임차인 모두에게 만족스러운 환경을 제공할 것으로 보인다. 또한, ‘이노에듀파크’는 수익형 소형 오피스텔로도 설계가 되어 있어 소형주택이 절대적으로 부족한 제주국제영어교육도시에서 희소성을 갖추고 있다. 영어교육도시 특성상 자녀교육을 위해 타지에서 전입온 수요자들이 대부분이며 이러한 수요자들은 소형 주거시설을 선호하기 때문이다. 인근의 풍부한 개발호재들로 배후수요도 더욱 풍부해질 전망이다. 먼저 제주국제영어교육도시 인근으로 특급호텔, 컨센션센터, 휴양리조트, 테마파크, 워터파크, 카지노 등의 시설이 들어서는 한국형 복합리조트 사업인 신화역사공원이 오는 2017년 부분개장을 통해 본격적인 운영에 들어가며 2019년에는 완전개장을 목표로 하고 있다. 총예산 2조9000억원이 투입되는 이 사업은 완공시 상시 직접고용인구 7600여명 고용유발효과 41만 8529명이 예상되는 대규모 사업으로 풍부한 배후수요를 자랑한다. 여기에 5성급 호텔 및 카지노가 조성되는 ‘에어레스트 시티’가 2017년 완공을 목표로 한창 조성중에 있으며, 년간 100만명 이상의 외국인 관광객을 유치할 수 있는 세계최고의 미항인 해군강정기지가 인근에 있다. 한편 ‘이노에듀파크’의 견본주택은 서귀포시 대정읍 구억리에 있으며, 상업시설 잔여분에 대한 선착순 계약을 실시한다. 나우뉴스부 nownews@seoul.co.kr
  • 산업단지 옆 주거단지 각광…천안 LG퓨처산업단지 인근 ‘행정타운 두산위브 더 파크’

    산업단지 옆 주거단지 각광…천안 LG퓨처산업단지 인근 ‘행정타운 두산위브 더 파크’

    최근 산업단지 인근을 중심으로 아파트 분양시장도 활기를 보이고 있다. 일자리가 생기고 인구가 유입되면서 직장과 가까운 배후 주거지에 내 집을 마련 하려는 사람들이 많아지다 보니 분양하는 단지들 마다 순위 내 모집가구수를 모두 채우며 높은 경쟁률을 기록하고 있다. 실제로 지난 12월 두산건설이 부산시 기장군 정관신도시 A-21블록에 공급한 ‘정관 두산위브 더 테라스’는 코리일반산업단지와 정관농공단지를 비롯해 정관일반산업단지도 가까워 출퇴근이 편리한 직주근접형 단지로 수요자들의 많은 관심을 받은 바 있다. 이 단지는 청약결과 239가구에 7602명이 몰려 평균 31.81대 1의 청약경쟁률을 기록하며 1순위 마감에 성공했다. 또 10월 롯데건설이 경국 구미시 도량동 일대에서 공급한 ‘도량 롯데캐슬 골드파크'도 구미1산업단지부터 현재 조성하고 있는 제5산업단지까지 5개 산업단지가 단지 인근에 위치한다. LG디스플레이를 비롯해 LG전자, LG이노텍 등 LG그룹 전자 계열사와 삼성전자, 도레이첨단소재 등 대형 기업들이 입주해 있다. 이단지도 1순위 청약에서 평균 15대 1의 경쟁률로 모든 주택형이 조기 마감됐다. 이처럼 산업단지 인근 단지들의 인기가 좋은 것은 산업단지로 출퇴근하는 사람들의 대부분이 고소득층인데다 2~3교대 근무를 하는 경우가 많아 직장 근처에 위치한 배후 주거지역을 선호하기 때문이다. 여기에 인구 유입이 많아 유입이 많아 기반시설이 잘 갖춰지게 되고 거래도 활발해 환금성이 좋은 장점도 있다. 이 가운데 최근 두산건설이 충남 천안시 청당동 일대에서 분양중인 ‘행정타운 두산위브 더 파크’도 산업단지 수혜를 누릴 수 있는 단지로 수요자들의 많은 관심을 받고 있다. 이 단지는 최근 분양이 마무리된 풍세산업단지와 제5일반산업단지에 이어 천안시 최대 현안사업이자 국내유일의 화장품전용산업단지인 'LG생활건강 퓨쳐산업단지'(39만3288㎡)가 인근에 위치하고 있다. 'LG생활건강 퓨쳐산업단지'는 천안시 동남구 구룡동·풍세면 일원에서 조성중인 사업으로 화장품에 대한 관심과 이해를 위한 홍보관 건립, 생산되는 제품의 체험과 판매, 피부관리가 가능한 뷰티타운을 건립하고, 산업단지 내 방문객이 일련의 과정을 관람할 수 있도록 코스화할 계획이다. 이를 통해 'LG생활건강 퓨쳐산업단지는 천안시 신성장동력으로서 남부권 지역균형발전, 천안경제 활성화와 일자리 창출에 크게 이바지할 전망이다. 이외에도 행정타운 두산위브 더 파크는 교통, 공원, 문화, 편의시설 등 편리한 주거인프라를 갖췄다. 단지는 KTX천안아산역을 비롯해 경부고속도로, 천안∼논산간고속도로 등이 가까이 위치하고 있어 천안IC, 목천IC 등 접근이 수월하며 이를 통해 서울 및 수도권 접근성이 우수하다. 또, 천안대로, 남부대로 등 천안의 주요 교통망 이용도 편리해 주요 도심 및 시내·외로 빠른 접근이 가능하다. 여기에 교통호재도 풍부하다. 천안~평택을 잇는 민자고속도로가 2019년 조기 착공될 예정에 있으며 천안~당진 고속도로(2022년 예정), 제2경부고속도로 등 잇단 교통호재로 예정되어 교통은 더욱 좋아질 전망이다. 쾌적한 주거환경과 편리한 생활인프라도 갖췄다. 말망산 자락에 위치해 풍부한 녹지 환경을 갖추고 있으며, 단지 바로 옆으로 축구장, 농구장, 다목적 구장, 야외무대 등 다양한 편의시설을 갖추고 있는 천안생활체육공원이 위치하고 있다. 또, 천안삼거리공원, 청수호수공원 등 대형 공원시설이 가까이 위치하고 있어 등산이나 산책 등 여가활동을 즐길 수 있다. 분양관계자는 “행정타운 두산위브 더 파크는 인근으로 행정타운∙LG퓨처산업단지 등이 위치해 미래가치가 높게 평가되고 있다”며 "개발사업이 본격화 되면서 집값이 더욱 자극을 받을 것으로 보이고 있어 수요자들의 높은 관심이 이어지고 있다"고 말했다. 행정타운 두산위브 더 파크 모델하우스는 천안시 서북구 두정동에 있다. 나우뉴스부 nownews@seoul.co.kr
  • “테러 진범 도망갔다”… 공포에 질린 유럽

    “테러 진범 도망갔다”… 공포에 질린 유럽

    수니파 극단주의 무장단체 이슬람국가(IS)가 20일(현지시간) 독일 베를린에서 발생한 트럭 테러의 배후를 자처했다. 독일 수사당국은 사건 현장 인근에서 체포한 용의자를 증거 불충분을 이유로 석방한 뒤 튀니지 출신 난민을 유력한 범인으로 보고 수색하고 있다. 이 범인은 무장한 채 도주 중이어서 추가 테러를 저지를 수 있다는 우려가 나오고 있다. IS의 연계 매체 아마크 통신은 이날 성명에서 “IS 격퇴 국제연맹 참가국 국민을 표적으로 삼으라는 IS의 요청에 IS의 한 전사가 독일 베를린에서 작전에 나섰다”고 주장했다. 토마스 데메지에르 내무장관은 이에 대해 “다양한 방향으로 수사를 진행하고 있다”며 IS의 주장을 즉각 인정하지는 않았다. 독일 경찰은 21일 테러에 쓰인 트럭 안에서 튀니지 출신 난민 아흐메드 A의 이민 관련 서류를 발견해 그를 추적하고 있다고 일간 알게마이네자이퉁이 보도했다. 아흐메드 A는 튀니지 남부 타타우인에서 태어난 21세 남성으로 세 개의 가명을 쓰는 것으로 알려졌다. 그는 지난 4월 독일에 난민 지위를 신청했지만 거부당하고 추방 유예 결정을 받았다고 dpa는 전했다. 독일 정보당국은 아흐메드 A를 테러를 저지를 수 있는 위험인물로 분류하고 있었던 것으로 전해진다. 경찰은 이날 서류가 발행된 지역인 서부 노르트라인베스트팔렌주에서 대대적인 수색 작전을 벌였다. 검찰은 전날 테러 용의자였던 파키스탄 출신 난민 나베드 B(23)를 석방했다. 검찰은 나베드 B가 사건 당시 범행에 쓰인 트럭에 타고 있었다는 증거를 찾을 수 없고 본인도 범행을 완강히 부인하고 있어 그를 풀어 줬다고 밝혔다. 앞서 19일 저녁 베를린의 카이저 빌헬름 메모리얼 교회 인근에 설치된 크리스마스 시장에 19t 트럭이 돌진해 12명이 숨지고 48명이 다치는 사건이 발생한 직후 수사당국은 테러 현장에서 1.5㎞ 떨어진 전승기념탑 근처에서 나베드 B를 유력한 용의자로 체포한 바 있다. 경찰 관계자는 “엉뚱한 사람을 체포했고 수사는 새로운 상황에 직면했다”면서 “진범은 아직도 무장했고 체포되지 않은 상태이며 새로운 피해를 야기할 수 있다”며 추가 테러 가능성을 제기했다. 다른 유럽 국가에서도 유사한 테러가 발생할 수 있다는 경고가 나오고 있다. 미국 하원 정보위원회 소속 애덤 시프 의원은 유럽이 수주 또는 수개월 내에 추가 테러가 발생할 가능성을 염두에 둬야 한다고 주장했다. 오스트리아 잘츠부르크에서는 21일 성탄절 연휴 기간 테러를 저지르려는 계획을 세웠던 25세 모로코 출신 난민이 체포됐다. 같은 날 인도네시아 자카르타에서도 IS 연계 조직의 대원 3명이 경찰의 체포 시도에 저항하다 사살되기도 했다. 난민이 이번 테러의 유력한 범인으로 지목되면서 난민 포용 정책을 폈던 앙겔라 메르켈 총리는 정치적 위기에 몰리는 모습이다. 메르켈은 20일 이번 사건을 테러로 규정하고 “독일에서 보호와 난민 지위를 신청했던 사람이 이 범죄를 저지른 것으로 확인된다면 이 사실을 받아들이는 게 정말로 힘들 것”이라고 말했다. 반난민을 내세우는 극우정당 ‘독일을 위한 대안’의 프라우케 페트리 공동대표는 “급진 이슬람 테러가 독일 한복판을 강타했다”면서 “예외 없이 모든 국경을 통제하고 지하디스트(이슬람성전주의자)가 설교를 받는 이슬람 사원을 폐쇄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메르켈의 기독민주당과 연정을 구성하고 있는 기독사회당의 호르스트 제호퍼 대표도 “우리는 희생자에게 모든 국민에게 우리의 이민과 보안정책을 재고하고 변경할 빚이 있다”며 메르켈을 압박했다. 파이낸셜타임스는 내년 총선이 4연임 도전을 선언한 메르켈에게 시험대가 될 것이라고 분석하면서 “메르켈은 국제무대에서는 포퓰리즘에 대한 서구 민주국가들의 대응을 이끌어야 한다는 압력을, 국내에서는 난민정책 재검토 등의 치명적인 새로운 도전을 받고 있다”고 말했다. 박기석 기자 kisukpark@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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