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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캄보디아 인근 베트남서 韓여성 사망… 경찰, 피싱조직 연루 내사

    캄보디아 인근 베트남서 韓여성 사망… 경찰, 피싱조직 연루 내사

    캄보디아와 맞닿은 베트남 국경지대에서 30대 한국인 여성이 숨진 채 발견돼 경찰이 경위 파악에 들어갔다. 경찰은 범죄조직과 연관성이 있는지 조사할 예정이다. 15일 서울 혜화경찰서 등에 따르면 한국인 여성 A씨가 지난 8일 오전(현지시간) 캄보디아 국경 인근 베트남 모처에서 숨진 채 발견돼 현지 경찰이 사망 원인을 조사 중이다. 외교부는 9일 A씨 유가족이 베트남에 입국해 11일까지 부검, 유해 운구를 마쳤다고 전했다. 현지 경찰은 캄보디아에서 대포통장 운반책 역할을 하다 탈출한 한국인으로부터 ‘A씨가 현지 호텔에 장기간 감금됐다’는 취지의 진술을 확보한 것으로 전해졌다. 시신에서 폭행 등 타살 흔적은 발견되지 않았다고 한다. 현지 경찰은 A씨의 혈액을 채취해 약물중독 여부 등을 살펴볼 계획이다. 한국 경찰도 A씨 사망 사건에 대해 입건 전 조사(내사)에 착수했다. 경찰은 특히 보이스피싱 등 범죄조직과의 연관성을 들여다보고 있다. 캄보디아에 머무르던 A씨가 범죄조직의 지시를 받고 베트남을 찾았다가 되돌아오는 과정에서 숨졌을 가능성이 있다는 판단이다. 최근 경찰당국의 감시가 삼엄해지자 범죄조직들은 근거지를 베트남 등지로 옮기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캄보디아 취업사기 및 납치·감금 사건과 관련해 김진아 외교부 2차관을 단장으로 꾸린 정부 합동 대응팀은 이날 오후 캄보디아 프놈펜으로 출국했다. 대응팀은 캄보디아 고위급과 현지 단속으로 구금된 한국인 60여명의 송환 등을 협의할 예정이다. 김 차관은 “국민의 생명과 안전이 직결돼 있는 만큼 막중한 책임감을 갖고 임하겠다”고 밝혔다. 위성락 국가안보실장은 60여명을 주말까지 송환하기 위해 항공편을 마련하고 있다며 “관건은 캄보디아와의 절차적 협의가 얼마나 빨리 진전되느냐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정부는 이들의 범죄 가담 또는 피해 여부를 조사해 국내법에 따라 처리할 방침이다. 외교부는 16일 0시를 기점으로 캄보디아 전 지역에 여행자제, 범죄단체가 밀집한 일부 지역에는 여행금지 조치를 내리는 등 여행경보를 상향 조정했다. 캄보디아 캄폿주 보코산 지역, 바벳시, 포이펫시는 여행이 금지되고 시아누크빌주에는 3단계 ‘출국권고’가 발령됐다. 주캄보디아대사가 공석인 가운데 박일 전 주레바논대사가 외교부의 캄보디아 취업사기·감금 피해 대응 태스크포스(TF) 팀장을 맡아 현지에서 업무를 대신한다. 박 전 대사는 지난해 10월 이스라엘과 헤즈볼라 간 군사 충돌이 발생했을 때 국민 송환 작전을 성공적으로 지원했다. 한편 미국과 영국 정부는 14일(현지시간) 캄보디아에 본사를 둔 프린스그룹과 그룹 설립자이자 회장인 중국 출신의 천즈(38·일명 빈센트)를 제재 대상에 올렸다. 미국 법무부는 도주 중인 천즈를 온라인 금융사기 및 자금세탁 혐의로 기소했다. 미 재무부도 보도자료를 통해 “영국과 긴밀히 협력해 온라인 사기와 자금세탁 등을 통해 미국과 동맹국 시민을 표적으로 삼는 범죄조직 프린스그룹 117개 계열사에 대해 146건의 제재를 가했다”고 밝혔다.
  • 野주진우 “실행자 김현지, 배후 李대통령…사건 콘트롤타워”

    野주진우 “실행자 김현지, 배후 李대통령…사건 콘트롤타워”

    주진우 국민의힘 의원이 15일 “김현지 (대통령실) 부속실장이 이재명 당시 더불어민주당 대표의 형사사건 콘트롤타워라는 정황이 사실로 입증됐다”고 주장했다. 또 의혹 해소를 위해 김 실장의 국정감사 출석이 반드시 필요하다고 했다. 국회 법제사법위원회 소속 주 의원은 이날 국회 소통관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김 실장은 김용 전 민주연구원 부원장 사건에도 깊숙이 관여한 정황이 있다”며 “김 전 부원장이 검찰에 체포영장으로 체포됐을 때 김 전 부원장의 변호를 맡은 이상호 변호사는 체포영장을 몰래 당시 보좌관이던 김 실장에게 보낸 것으로 보인다”며 이같이 말했다. 김 전 부원장은 20대 대선 경선 과정에서 유동규 전 성남도시개발공사 기획본부장과 남욱 변호사로부터 불법 대선자금 6억원을 받은 혐의로 재판을 받고 있다. 주 의원은 “(김 실장이) 누구에게 보고했겠나. 모든 공범 사건을 이렇게 관리해 왔고, 지금도 관리하고 있나”라고 의혹을 제기했다. 이어 “김 실장이 ‘이재명 사건’의 총괄 콘트롤타워였다는 설주완 변호사의 양심 고백이 있었다”며 “공범의 수사 상황을 변호인을 통해 몰래 빼내고 증거 인멸을 시도하는 것은 명백한 범죄다. 실행자는 김현지고, 배후는 이재명”이라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지난 7월 7일 조은석 내란특검은 윤석열 전 대통령의 변호인이 구속영장을 유출했다며 대대적으로 언론에 밝히고, 변호사를 피의자로 수사했다”며 “같은 잣대가 적용돼야 한다. 김 실장과 이 변호사도 엄중 수사해야 한다”고 했다. 주 의원은 해당 의혹을 보이스피싱 사건에 빗대어 설명했다. 주 의원은 기자들과 만나 “모집책이 먼저 수사를 받고 있는데 총책이 뒤에 숨어서 변호인을 접촉하고, 거기 대해 불리한 진술이 나오면 변호인을 갈아치웠다는 사실이 국민과 재판부, 수사기관에 알려졌다면 당연히 구속돼서 엄정하게 수사받아야 할사안”이라고 강조했다. 그는 또 “오늘 민주당의 입장을 보면 김 실장과 설 변호사가 통화한 것을 부인하지 못했다. 사실상 인정한 것”이라며 “(김 실장은) 여기 대해 입장을 밝히고 국정감사에 나와 국민 앞에서 떳떳이 그 내용을 밝혀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 ‘캄보디아 노예’ 배후, 87년생 천즈의 프린스그룹…美도 별렀다

    ‘캄보디아 노예’ 배후, 87년생 천즈의 프린스그룹…美도 별렀다

    캄보디아 내 한국인 대상 범죄의 배후로 ‘프린스 그룹’(Prince Group)이 거론되는 가운데, 미국과 영국도 유사 피해 사례를 감지하고 해당 조직에 대한 제재를 감행했다. 14일(현지시간) 미국과 영국 정부는 캄보디아 등지를 근거지로 삼아 활동하며 전 세계 피해자들의 돈을 뜯어내고 인신매매한 노동자들을 고문하는 불법 스캠(사기)센터를 운영해온 조직을 제재했다고 밝혔다. 한국 젊은이들을 캄보디아로 유인해 감금한 뒤 자신들의 범죄에 동원하고, 고문·살해까지 한 일당의 범죄와 피해 실태가 충격파를 던진 가운데, 미국과 영국도 유사한 조직에 주목하고 있었던 사실이 드러난 것이다. 제재 대상은 프린스 그룹과 회장 천즈다. 영국 정부 성명에 따르면 프린스 그룹은 캄보디아 등지에서 카지노와 스캠센터용 단지를 건설하고 대리인을 통해 운영에 관여하고 있다. 1987년 중국에서 태어난 천즈는 빠르게 부를 축적하며 캄보디아에서 정치적 영향력을 행사했다. 이후 키프로스와 바누아투 시민권을 사들인 것으로 추정된다. 프린스 그룹과 연계된 레저·엔터테인먼트 사업을 하는 ‘진베이 그룹’, 진베이·프린스 그룹과 연계된 암호화폐 플랫폼 ‘바이엑스 거래소’도 제재 대상이다. 영국 정부는 ‘골든 포천 리조트 월드’(Golden Fortune Resorts World)도 제재 대상으로 올렸는데, 이 업체는 프린스 그룹 자회사가 건설하고 ‘기술 단지’로 위장한 프놈펜 외곽의 대규모 스캠 단지의 배후로 알려졌다. 천즈를 비롯한 이들은 영국령 버진 아일랜드에 사업체를 두고 런던 부동산 시장에 투자해 왔다고 한다. 여기에는 런던의 1200만 파운드(약 230억원)짜리 저택과 1억 파운드(1900억원)짜리 사무용 건물, 아파트 17채가 포함된다. 제재로 이들 사업체와 부동산은 즉각 동결되며 천즈 등은 영국 금융체계를 사용하지 못하게 된다. 영국 정부는 캄보디아와 미얀마 등 동남아의 스캠 센터들이 가짜 구인 광고로 외국인들을 폐쇄된 카지노나 특수 목적 시설로 유인하고 고문으로 위협하며 온라인 사기를 자행하도록 강요한다고 밝혔다. 사기 방식에는 범행 표적과 친분을 쌓으면서 점점 더 큰 돈을 사기성 암호화폐 계획에 투자하도록 유도하는 방식도 포함된다. 겉보기에 합법적으로 보이는 사업이나 온라인 도박 플랫폼 등으로 돈을 세탁한다고 한다. 이베트 쿠퍼 외무장관은 “이런 끔찍한 스캠 센터의 배후에 있는 자들은 취약한 사람들의 삶을 망치면서 그 돈을 묻어두기 위해 런던의 주택을 사들이고 있다”고 말했다. 미국 재무부는 프린스 그룹을 ‘초국가적 범죄조직’으로 규정하고, 천즈 회장을 비롯한 이 그룹과 관련해 146건의 제재를 시행하기로 했다. 또 미 법무부는 천즈 회장을 온라인 금융사기와 자금세탁 등의 혐의로 기소했다. 피고인의 신병이 확보되지 않은 상황에서 그간 파악된 범죄 사실만으로 재판에 회부한 것인데, 유죄 확정시 최대 40년의 징역형이 선고될 수 있다. 법무부는 또 천즈 회장이 보유해온 약 150억 달러(약 21조원) 상당의 비트코인 12만 7271개를 몰수하기 위한 소송을 법원에 제기했다. 비트코인은 현재 미국 정부가 압류 중인데, 이는 법무부 역사상 최대 규모의 압류다.
  • 전남도, ‘에너지 미래도시’ 조성 준비 본격화

    전남도, ‘에너지 미래도시’ 조성 준비 본격화

    전남도가 정부의 RE100(재생에너지 100% 사용)산단 조성과 오픈AI 전용 데이터센터 구축에 대응하기 위해 에너지 미래도시 기획전략본부를 신설한다. 김영록 전남지사는 13일 현안 회의를 열어 정부의 RE100(재생에너지 100% 사용)산단 조성과 오픈AI 전용 데이터센터 구축에 대응하는 전남 에너지 미래도시 건설 100일 플랜 추진을 위해 기획전략본부 신설을 즉시 추진할 것을 지시했다. 에너지 미래도시 기획전략본부는 RE100산단과 오픈AI 전용 데이터센터 구축을 위한 산업시설 지구와 재생에너지 집적화 지구, 배후 정주지구 조성 등 미래도시 기본계획 수립과 인재 양성 전략 등을 수립한다. 전략산업국을 중심으로 에너지산업국과 해양수산국, 건설교통국, 일자리투자유치국 등 관련된 9개국이 TF를 구성해 추진한다. 전략산업국장이 본부장을, 겸임 기업도시담당관이 단장을 겸임하고 기업도시담당관실 산하에는 미래도시전략팀이 신설된다. 전남도는 또 정부가 서남권에 RE100 산업단지를 추진하는 데 대응해 지난 9월 24일 100일 플랜을 가동해 사업 계획서 작성에 들어갔다. 올해 말쯤 RE100 산업단지 조성 사업 계획을 산업부에 제출할 계획이다. 이에 앞서 전남도는 새 정부가 추진하는 지방 대규모 신도시 조성 계획에 맞춰 솔라시도를 중심으로 인구 10만 명 규모의 에너지 특화 도시 조성을 추진해 왔다. RE100 산단 조성에 필요한 기업을 위한 산업시설과 재생에너지 집적화 지구, 정주 배후도시를 한데 모아 글로벌 경쟁력을 갖춘 에너지 특화 도시를 육성한다는 계획이다.
  • 송언석 “법사위 난동, 與 대법원장 감금하고 ‘찌라시’ 조리돌림”

    송언석 “법사위 난동, 與 대법원장 감금하고 ‘찌라시’ 조리돌림”

    법사위, 대법원 국감 후폭풍송언석 “탈레반급 강경파 난동”“강경파 폭주 제어 못하는 레임덕?”“李대통령 ‘사법파괴’ 조종하나” 송언석 국민의힘 원내대표는 14일 “어제 법사위 난동은 한마디로 추미애 위원장과 더불어민주당 탈레반급 강경파 의원들의 조리돌림”이라며 “이재명 대통령이 본인 재판의 무죄를 받기 위해 뒤에서 조종하는 것이냐”고 따졌다. 송 원내대표는 이날 국회에서 주재한 국정감사 대책회의에서 전날 국회 법제사법위원회에서 민주당이 조 대법원장에 질의를 강행한 것과 관련해 “대법원장 감금 사태”라며 강하게 비판했다. 송 원내대표는 “퇴장하려는 조 대법원장을 강제 구금시켜놓고 여당 의원들이 돌아가면서 ‘찌라시’ 수준의 각종 의혹에 인격 모독성 발언 쏟아내는 장면에 국민들이 경악을 금치 못했다”고 지적했다. 또 “어떤 독재정권서도 이런 무도한 짓은 하지 않는다”고 덧붙였다. 특히 송 원내대표는 “연휴 기간 중 우상호 정무수석이 당과 대통령실의 온도차가 있다, 개혁에 대한 접근 방식의 개선이 있어야 한다고 했는데 이는 정청래 대표와 추미애 법사위원장을 위시한 민주당 강경파에 대한 대통령실의 경고 메시지였다는 분석이 지배적이다”고 했다. 이어 “그러나 어제 법사위 상황을 보면 대통령실의 경고는 추 위원장과 민주당 강경파에는 소귀에 경 읽기였던 듯하다”고 비판했다. 송 원내대표는 “민주당 탈레반급 강경파의 폭주는 이 대통령이 폭주를 견제할 힘이 없는 레임덕에 빠진 것인지 아니면 본인 재판의 무죄를 받기 위해 ‘조희대 사법부 파괴 공작’을 배후에서 조종하나”라며 “이 대통령의 분명한 입장을 밝혀달라”라고 요구했다.
  • “‘캄보디아 사망 대학생’ 사건 중국인 주범, 한국서도 범죄”…경찰 측 입장 공개 [핫이슈]

    “‘캄보디아 사망 대학생’ 사건 중국인 주범, 한국서도 범죄”…경찰 측 입장 공개 [핫이슈]

    캄보디아에서 20대 한국인 대학생이 사망한 사건의 유력 용의자 중 한 명이 국내 사건에도 가담했다는 주장이 나왔다. 앞서 캄보디아 깜폿주 지방법원 검찰청은 지난 10일(현지시간) 30~40대 중국인 3명을 사망한 A씨 사건과 관련해 살인 및 사기 혐의로 구속 기소했다. 캄보디아에서 발생한 한인 대상 범죄를 추적해온 자경단 ‘천마’는 피해자 A씨를 살해한 주범으로 중국인 리 모(34) 씨를 지목했다. 천마는 A씨가 사망 전 마약 투약을 강요당하거나 고문당하는 장면을 영상으로 촬영한 것도 리 씨라고 주장했다. 더불어 중국인 리 씨는 2023년 4월 서울 강남구 대치동 학원가에서 발생한 마약 음료 사건 당시 유통총책이었다는 주장도 내놓았다. 언급된 사건은 대치동 학원가에서 무료 시음회를 가장해 학생 13명에게 필로폰을 섞은 ‘마약 음료’를 나눠 준 사건이다. 마약 전과가 있는 리 씨는 아직 검거되지 않은 상태로 알려졌다. 자경단의 주장이 사실이라면 캄보디아에서 기소된 중국인 용의자 3명 외에도 추가로 A씨를 사망에 이르게 한 공범이 국내에서 활동하고 있을 가능성이 있어 우려가 커지고 있다. 천마는 수사 협조를 위해 해당 내용을 경찰에 공유했다. 다만 경찰 측은 천마 측 주장에 선을 그었다. 경북경찰청 관계자는 “제보를 받아 확인을 위해 운영자(천마)를 접촉해 영상과 관련한 내용을 청취한 사실이 있다”면서도 “대치동 마약 연루 부분은 경찰은 전혀 아는 바가 없고, 말을 한 사실이 없는 내용”이라고 밝혔다. 천마가 언급한 중국인 리 씨가 A씨 살해 사건과 관련이 있는지도 확인되지 않았다. 외교부, 캄보디아 수도에 대한 여행경보 상향 조정경찰은 피해자 A씨를 캄보디아로 유인한 국내 대포통장 모집책 1명을 지난달 구속해 수사 중이다. A씨와 구속된 모집책은 사회에서 알게 된 사이로 확인됐다. 경찰은 계좌 거래 명세와 통신 기록 등을 토대로 대포통장 모집책의 상선 조직인 배후 조직도 추적하고 있다. 앞서 지난 7월 17일 20대 대학생 A씨는 가족에게 ”현지 박람회에 다녀오겠다“며 캄보디아로 출국했다가 3주 뒤인 8월 8일 깜폿주 보코산 인근에서 숨진 채 발견됐다. A씨가 숨진 곳은 범죄조직이 몰려있는 범죄 단지로 알려졌다. 조현 외교부 장관은 전날 쿠언 폰러타낙 주한 캄보디아 대사를 초치해 이에 대한 강한 우려를 표명하고 대책 마련을 촉구했다. 이와 함께 외교부는 수도 프놈펜에 대한 여행경보를 특별여행주의보로 상향 조정했다.
  • “‘캄보디아 사망 대학생’ 사건 중국인 주범, 한국서도 범죄” 충격 주장 나왔다

    “‘캄보디아 사망 대학생’ 사건 중국인 주범, 한국서도 범죄” 충격 주장 나왔다

    캄보디아에서 20대 한국인 대학생이 사망한 사건의 유력 용의자 중 한 명이 국내 사건에도 가담했다는 주장이 나왔다. 앞서 캄보디아 깜폿주 지방법원 검찰청은 지난 10일(현지시간) 30~40대 중국인 3명을 사망한 A씨 사건과 관련해 살인 및 사기 혐의로 구속 기소했다. 캄보디아에서 발생한 한인 대상 범죄를 추적해온 자경단 ‘천마’는 피해자 A씨를 살해한 주범으로 중국인 리 모(34) 씨를 지목했다. 천마는 A씨가 사망 전 마약 투약을 강요당하거나 고문당하는 장면을 영상으로 촬영한 것도 리 씨라고 주장했다. 더불어 중국인 리 씨는 2023년 4월 서울 강남구 대치동 학원가에서 발생한 마약 음료 사건 당시 유통총책이었다는 주장도 내놓았다. 언급된 사건은 대치동 학원가에서 무료 시음회를 가장해 학생 13명에게 필로폰을 섞은 ‘마약 음료’를 나눠 준 사건이다. 마약 전과가 있는 리 씨는 아직 검거되지 않은 상태로 알려졌다. 자경단의 주장이 사실이라면 캄보디아에서 기소된 중국인 용의자 3명 외에도 추가로 A씨를 사망에 이르게 한 공범이 국내에서 활동하고 있을 가능성이 있어 우려가 커지고 있다. 천마는 수사 협조를 위해 해당 내용을 경찰에 공유했다. 다만 경찰 측은 천마 측 주장에 선을 그었다. 경북경찰청 관계자는 “제보를 받아 확인을 위해 운영자(천마)를 접촉해 영상과 관련한 내용을 청취한 사실이 있다”면서도 “대치동 마약 연루 부분은 경찰은 전혀 아는 바가 없고, 말을 한 사실이 없는 내용”이라고 밝혔다. 천마가 언급한 중국인 리 씨가 A씨 살해 사건과 관련이 있는지도 확인되지 않았다. 외교부, 캄보디아 수도에 대한 여행경보 상향 조정경찰은 피해자 A씨를 캄보디아로 유인한 국내 대포통장 모집책 1명을 지난달 구속해 수사 중이다. A씨와 구속된 모집책은 사회에서 알게 된 사이로 확인됐다. 경찰은 계좌 거래 명세와 통신 기록 등을 토대로 대포통장 모집책의 상선 조직인 배후 조직도 추적하고 있다. 앞서 지난 7월 17일 20대 대학생 A씨는 가족에게 ”현지 박람회에 다녀오겠다“며 캄보디아로 출국했다가 3주 뒤인 8월 8일 깜폿주 보코산 인근에서 숨진 채 발견됐다. A씨가 숨진 곳은 범죄조직이 몰려있는 범죄 단지로 알려졌다. 조현 외교부 장관은 전날 쿠언 폰러타낙 주한 캄보디아 대사를 초치해 이에 대한 강한 우려를 표명하고 대책 마련을 촉구했다. 이와 함께 외교부는 수도 프놈펜에 대한 여행경보를 특별여행주의보로 상향 조정했다.
  • 이 대통령, ‘캄보디아 사망 대학생’ 사건 총력 대응 지시…중국인 용의자들 기소

    이 대통령, ‘캄보디아 사망 대학생’ 사건 총력 대응 지시…중국인 용의자들 기소

    캄보디아에서 한국인을 대상으로 한 취업 납치와 감금 등의 범죄가 잇따르는 것과 관련해 이재명 대통령이 외교부에 총력 대응에 나서라고 지시했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지난 11일 “대통령이 최근 캄보디아 범죄 관련 보고를 받고 우리 국민을 보호하기 위해 외교부가 외교적으로 총력을 기울이라고 지시했다”면서 “외교부는 이에 따라 캄보디아 정부의 협조 확보를 포함한 다양한 조처를 해왔으며, 필요하면 추가 조치를 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앞서 지난 7월 17일 20대 대학생 A씨는 가족에게 ”현지 박람회에 다녀오겠다“며 캄보디아로 출국했다가 3주 뒤인 8월 8일 깜폿주 보코산 인근에서 숨진 채 발견됐다. A씨가 숨진 곳은 범죄조직이 몰려있는 범죄 단지로 알려졌다. 조현 외교부 장관은 전날 쿠언 폰러타낙 주한 캄보디아 대사를 초치해 이에 대한 강한 우려를 표명하고 대책 마련을 촉구했다. 이와 함께 외교부는 수도 프놈펜에 대한 여행경보를 특별여행주의보로 상향 조정했다. “구조 하루 앞두고 사망, 캄보디아와 공동 부검 예정”캄보디아에서 숨진 대학생 A씨는 구조를 하루 앞두고 사망한 것으로 확인됐다. 박찬대 더불어민주당 의원 측은 12일 언론 공지를 통해 “지난 8월 8일 캄보디아 컴폿주 보코산 인근 범죄조직 단지에서 범죄 조직에 의해 숨진 20대 한국인 A씨의 사망증명서에는 ‘고문으로 인한 극심한 통증’이 사망 원인으로 기재됐다”고 밝혔다. A씨가 사망한 다음 날인 9일 구조된 또 다른 납치 피해자 B씨는 박 의원 측에 “A씨가 너무 맞아서 걷지도, 숨도 못 쉬는 상태였으며 병원으로 이송 중 사망했다”고 증언했다고 한다. 이날 구조된 한국인은 총 14명이다. 유족은 숨진 아들의 시신 인도만을 기다리고 있으나, 현지 사법 절차로 인해 시신의 국내 송환이 지연되고 있다. 시신 인도와 장례 절차는 캄보디아 수사 당국의 수사 절차가 마무리된 후에야 가능할 것으로 보인다. 이와 관련해 경북경찰청 형사기동대는 이날 본청 과학수사대와 함께 캄보디아 현지에서 이달 중 공동 부검을 진행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경찰 관계자는 “단순 검시 결과만으로는 사인을 확정할 수가 없어 캄보디아 당국과 조율해 본청과 경북경찰청 수사관이 부검에 합류하기로 했다”며 “캄보디아와 일정 협의가 마무리되는 대로 출국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한국인 대학생 살해 혐의 중국인 3명 기소 한편 캄보디아 국영 AKP 통신에 따르면 지난 10일 캄보디아 깜폿지방검찰청은 살인과 사기 혐의로 30~40대 중국인 3명을 구속기소 했다. 이들은 A씨를 살해한 혐의를 받고 있다. 피해자 A씨를 캄보디아로 유인한 국내 대포통장 모집책 1명도 지난달 국내에서 경찰에 구속됐다. A씨와 구속된 모집책은 사회에서 알게 된 사이로 확인됐다. 경찰은 계좌 거래 명세와 통신 기록 등을 토대로 대포통장 모집책의 상선 조직인 배후 조직도 추적하고 있다.
  • [포착] ‘중국인 용의자들’ 사진 공개…이 대통령, ‘캄보디아 사망 대학생’ 사건 총력 대응 지시

    [포착] ‘중국인 용의자들’ 사진 공개…이 대통령, ‘캄보디아 사망 대학생’ 사건 총력 대응 지시

    캄보디아에서 한국인을 대상으로 한 취업 납치와 감금 등의 범죄가 잇따르는 것과 관련해 이재명 대통령이 외교부에 총력 대응에 나서라고 지시했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지난 11일 “대통령이 최근 캄보디아 범죄 관련 보고를 받고 우리 국민을 보호하기 위해 외교부가 외교적으로 총력을 기울이라고 지시했다”면서 “외교부는 이에 따라 캄보디아 정부의 협조 확보를 포함한 다양한 조처를 해왔으며, 필요하면 추가 조치를 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앞서 지난 7월 17일 20대 대학생 A씨는 가족에게 ”현지 박람회에 다녀오겠다“며 캄보디아로 출국했다가 3주 뒤인 8월 8일 깜폿주 보코산 인근에서 숨진 채 발견됐다. A씨가 숨진 곳은 범죄조직이 몰려있는 범죄 단지로 알려졌다. 조현 외교부 장관은 전날 쿠언 폰러타낙 주한 캄보디아 대사를 초치해 이에 대한 강한 우려를 표명하고 대책 마련을 촉구했다. 이와 함께 외교부는 수도 프놈펜에 대한 여행경보를 특별여행주의보로 상향 조정했다. “구조 하루 앞두고 사망, 캄보디아와 공동 부검 예정”캄보디아에서 숨진 대학생 A씨는 구조를 하루 앞두고 사망한 것으로 확인됐다. 박찬대 더불어민주당 의원 측은 12일 언론 공지를 통해 “지난 8월 8일 캄보디아 컴폿주 보코산 인근 범죄조직 단지에서 범죄 조직에 의해 숨진 20대 한국인 A씨의 사망증명서에는 ‘고문으로 인한 극심한 통증’이 사망 원인으로 기재됐다”고 밝혔다. A씨가 사망한 다음 날인 9일 구조된 또 다른 납치 피해자 B씨는 박 의원 측에 “A씨가 너무 맞아서 걷지도, 숨도 못 쉬는 상태였으며 병원으로 이송 중 사망했다”고 증언했다고 한다. 이날 구조된 한국인은 총 14명이다. 유족은 숨진 아들의 시신 인도만을 기다리고 있으나, 현지 사법 절차로 인해 시신의 국내 송환이 지연되고 있다. 시신 인도와 장례 절차는 캄보디아 수사 당국의 수사 절차가 마무리된 후에야 가능할 것으로 보인다. 이와 관련해 경북경찰청 형사기동대는 이날 본청 과학수사대와 함께 캄보디아 현지에서 이달 중 공동 부검을 진행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경찰 관계자는 “단순 검시 결과만으로는 사인을 확정할 수가 없어 캄보디아 당국과 조율해 본청과 경북경찰청 수사관이 부검에 합류하기로 했다”며 “캄보디아와 일정 협의가 마무리되는 대로 출국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한국인 대학생 살해 혐의 중국인 3명 기소 한편 캄보디아 국영 AKP 통신에 따르면 지난 10일 캄보디아 깜폿지방검찰청은 살인과 사기 혐의로 30~40대 중국인 3명을 구속기소 했다. 이들은 A씨를 살해한 혐의를 받고 있다. 피해자 A씨를 캄보디아로 유인한 국내 대포통장 모집책 1명도 지난달 국내에서 경찰에 구속됐다. A씨와 구속된 모집책은 사회에서 알게 된 사이로 확인됐다. 경찰은 계좌 거래 명세와 통신 기록 등을 토대로 대포통장 모집책의 상선 조직인 배후 조직도 추적하고 있다.
  • 경북경찰, 캄보디아서 고문으로 숨진 韓대학생 ‘공동 부검’ 추진

    경북경찰, 캄보디아서 고문으로 숨진 韓대학생 ‘공동 부검’ 추진

    캄보디아에서 숨진 경북 예천 출신 대학생 사건과 관련해 경찰이 현지 당국과 공동 부검을 추진한다. 경북경찰청 형사기동대는 12일 본청 과학수사대와 함께 캄보디아 현지에서 이달 중 공동 부검을 진행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시신 인도와 장례 절차는 캄보디아 수사 당국의 수사 절차가 마무리된 뒤에야 가능할 것으로 보인다. 캄보디아 경찰은 부검에 앞선 검안에서 사망 원인을 ‘심장마비(고문으로 인한 극심한 통증)’로 기재했다. 경찰 관계자는 “단순 검시 결과만으로는 사인을 확정할 수가 없어 캄보디아 당국과 조율해 본청과 경북경찰청 수사관이 부검에 합류하기로 했다”며 “캄보디아와 일정 협의가 마무리되는 대로 출국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대학생 박모(20대) 씨는 지난 7월 17일 가족에게 “현지 박람회에 다녀오겠다”며 캄보디아로 출국했다가 3주 뒤인 8월 8일 깜폿 보코산 인근에서 숨진 채 발견됐다. 경찰 관계자 등에 따르면 유족은 숨진 아들의 시신 인도만을 기다리고 있는 상황으로 알려졌다. 앞서 경찰은 박 씨를 캄보디아로 유인한 국내 대포통장 모집책 1명을 지난달 구속 송치했다. 이 둘은 사회에서 알게 된 사이로 조사됐다. 경찰은 계좌 거래 명세와 통신 기록 등을 토대로 대포통장 모집책의 상선 조직인 배후 조직도 추적하고 있다. 경찰은 상선 조직 등을 상대로 대포통장 범죄에 연루된 피해자가 캄보디아 현지에서 장기간 억류됐다가 사망하게 된 경위를 수사할 방침이다. 안중만 경북경찰청 형사기동대장은 “국가 간 절차를 거쳐 부검 후 시신 인도 절차를 신속하게 진행하게 될 것”이라며 “정확한 사인 규명과 배후 수사에 집중하겠다”라고 말했다.
  • 국내 최초 목포 해상풍력 플랫폼센터···연내 본격 운영

    국내 최초 목포 해상풍력 플랫폼센터···연내 본격 운영

    지난 6월 준공된 국내 최초 전남 목포 해상풍력 플랫폼센터가 올해 안에 내부 시스템 구축을 완료하고 본격 운영에 들어갈 전망이다. 8일 목포시에 따르면 플랫폼센터는 총사업비 357억 원이 투입돼 연면적 3천755㎡, 지상 4층 규모로 목포신항에 건립됐다. 현재 한국에너지기술연구원과 녹색에너지연구원이 입주를 완료한 가운데 전남도, 목포시는 함께 추가 기업입주 방향과 향후 운영에 대한 논의를 이어가고 있다. 플랫폼센터는 해상풍력 기자재의 적치·운반·설치부터 발전단지의 운영·유지 보수까지 전 과정을 실시간 모니터링할 수 있는 통합관제시스템을 갖추고 사업 효율성 제고와 프로젝트 기간 단축을 지원한다. 시는 올해 안에 통합관제센터 구축과 기업입주를 마무리 짓고 본격적인 운영에 나선다는 계획이다. 시는 앞으로 이재명 정부가 추진 중인 재생에너지 확대 정책과 맞물려 목포가 해상풍력 산업의 전초기지로 자리매김하는 중요한 전환점이 될 것으로 보고 있다. 목포신항은 해상풍력 기자재의 적치·조립·운반·설치가 가능한 특화 항만으로 약 50만㎡ 규모의 배후단지를 보유해 산업생태계 조성에 최적화돼 있다. 플랫폼센터는 이를 기반으로 국책연구과제 수행, 항만물류 시스템 고도화, 기업 맞춤형 기술지원 등 해상풍력 산업 전반의 컨트롤타워 역할을 담당하게 된다. 또 센터에는 기업입주 공간과 회의실, 북카페를 마련해 기업·연구기관·시민을 아우르는 개방형 공간으로 운영된다. 시 관계자는 “플랫폼센터의 본격 운영은 신안 3.2GW 해상풍력 집적화단지와 정부의 재생에너지 확대 정책과 맞물려 산업 경쟁력을 크게 높이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 ‘가짜 조폭’의 명령에 숨진 기초수급자… 죽음으로 끝난 끔찍한 가스라이팅과 갈취, 가혹행위 [듣는 그날의 사건 - 전국부 사건창고]

    ‘가짜 조폭’의 명령에 숨진 기초수급자… 죽음으로 끝난 끔찍한 가스라이팅과 갈취, 가혹행위 [듣는 그날의 사건 - 전국부 사건창고]

    “여기 깊다. 큰일 난다.” 23년 10월 11일 오후 2시경, 경남 거제 옥포항 수변공원 앞바다. 50대 남성 두 명이 차가운 가을 바닷물 앞에서 실랑이를 벌였다. 한 명(B씨)은 필사적으로 만류했으나, 다른 한 명(A 씨)은 이미 바닷가 난간을 넘은 상태였다. 이 실랑이는 “안 들어가고 뭐하노”라는 한 인물의 억센 독촉으로 시작됐다. A씨는 결국 바다에 뛰어들었고, B씨 역시 뒤따라 입수했다. 이 입수는 단순한 ‘내기 수영’이나 우발적 사고가 아니었다. 이는 한 사회적 약자를 죽음으로 몰아넣은 잔인한 지배와 착취의 최종 단계였다. 생존자 B씨가 허우적거리다 헤엄쳐 밖으로 나왔을 때, A씨는 이미 거친 파도에 휩쓸려 목숨을 잃은 뒤였다. 단순 익사 사건에서 드러난 ‘멍’의 진실사건은 처음 단순 익사 사고로 접수됐다. 그러나 창원해양경찰서 수사과 이창용 경위는 현장 조사 과정에서 석연치 않은 점을 발견했다. 병원에서 확인한 A씨의 시신, 특히 눈 주변에 선명한 멍이 들어 있었다. 여기에 50대 남성 두 명이 찬 바다에서 ‘내기 수영’을 했다는 진술, 그리고 열흘 전 두 사람이 ‘스파링’을 했다는 수상한 주변 정황은 이 경위의 직감을 자극했다. 이 경위의 보고를 받은 전진모 형사계장은 단순 익사 처리 대신 모든 가능성을 열어둔 광범위한 수사를 지시했다. 탐문과 폐쇄회로(CCTV) 영상 분석은 한 달 넘게 이어졌고, 수사 끝에 두 기초수급자를 벼랑 끝으로 내몬 끔찍한 사건의 전말이 드러나기 시작했다. ‘전직 조폭’ 행세로 사회적 약자를 짓누르다이 모든 상황을 지시하고 강요한 배후에는 자칭 ‘’전직 조폭‘ C씨(당시 49세)가 있었다. C씨는 2018년 부산의 한 고시원에서 A씨를 만나 도움을 준 것을 시작으로, 이듬해 초 A씨의 지인인 B씨와도 가까워졌다. A씨와 B씨는 매달 생계비를 지원받는 기초생활보장 수급자로, 경제적으로 형편이 매우 어려웠다. C씨는 자신이 ‘전직 조폭’임을 내세웠다. 처음에는 의심했던 A·B 씨도, C씨가 노래방에서 B씨를 내동댕이치거나 부산역 인근 싸움에서 상대를 때려눕히는 장면을 목격하며 그의 위력을 믿게 됐다. 오른쪽 어깨의 작은 문신과 단단한 체구도 이들의 공포를 증폭시키는 데 일조했다. 맹종이 시작되자, C씨의 태도는 급변했다. 10살 가까이 많은 A·B씨에게 ‘형님’ 소리를 듣고 상석을 차지하는 것은 물론, 이들을 하대하기 시작했다. 급기야 C씨는 “지시를 따르지 않으면 조직폭력배를 동원해 보복하겠다”라고 협박하고 폭행을 일삼았다. 기초수급비 1700만원 갈취, 꽁초로 연명한 비참한 삶C씨의 지배는 단순한 폭력에서 멈추지 않았다. 2021년부터는 경제적으로 가장 취약한 A·B씨의 돈을 본격적으로 갈취했다. “요즘 경제 사정이 어렵다”라는 말로 현금을 빼앗더니, 지난해 4월에는 아예 A·B씨의 기초생활수급비 입금 카드까지 빼앗았다. C씨가 이 카드로 인출한 현금은 무려 1300만원에 달했고, 이 돈은 유흥비로 탕진됐다. 돈을 더 뜯어낼 곳이 없자, C씨는 두 사람에게 일용직 노동을 강요했다. 이들이 벌어오는 돈은 모두 C 씨가 가로챘으며, 그중 230만원은 자기 모친 계좌로 입금하도록 지시하는 치밀함까지 보였다. 가혹한 착취 속에서 두 피해자의 삶은 처참하게 무너졌다. A씨는 생활비가 없어 버스조차 타지 못하고 걸어 다니기 일쑤였으며, 제대로 된 식사를 하지 못해 몸무게가 18㎏이나 빠졌다. B씨 역시 연중 옷 한 벌에 끼니를 걱정하는 생활을 이어갔다. 두 사람은 담배 살 돈이 없어 길에 버려진 꽁초를 주워 피울 정도로 극심한 궁핍에 시달렸다. 실신할 때까지 ‘스파링’ 강요, 5시간 도보 ‘얼차려’C씨의 가혹행위는 상상을 초월했다. 돈을 갈취하는 와중에도 두 사람에 대한 감시와 통제는 더욱 강해졌다. 툭하면 휴대전화를 확인했고, 사소한 일상까지 보고받았다. 그는 두 사람에게 17㎞를 걸으면서 도로명 표지판을 찍어 전송하라는 기괴한 지시를 내리기도 했다. 술자리에서 자신을 버리고 먼저 갔다는 트집을 잡아, “걸어서 집까지 간 것을 증명하라”며 5시간 동안 도보 ‘얼차려’를 준 것이다. 가장 잔인했던 행위 중 하나는 ‘서열 정하기’였다. C씨는 두 사람을 모텔로 데려가 술을 마시게 한 뒤, 한 명이 실신할 때까지 서로 스파링을 붙였다. 이 때문에 B씨는 2022년과 지난해 10월 3일, A씨에게 맞고 실신해 병원에 이송된 적도 있었다. 익사 사건 직전 A씨 눈에 멍이 들어 있던 이유가 바로 이 폭력적인 ‘스파링’ 때문이었다. 소주 22병 강제 음주 후 이어진 ‘죽음의 입수’ 강요A씨가 숨지기 전날, C씨의 가혹행위는 극에 달했다. 그는 지난해 10월 10일, 거제의 식당과 모텔을 옮겨 다니며 A·B씨에게 강제로 술을 먹였다. 이날 두 사람이 마신 술은 소주 22병에 달했다. 잠도 재우지 않는 가혹행위가 밤새 이어졌다. 다음 날, 이렇다 할 휴식도 없이 옥포항 수변공원으로 끌려간 A씨와 B씨는 만취와 수면 부족, 그리고 C씨에 대한 뿌리칠 수 없는 공포 속에 바다에 뛰어들어야 했다. 부검 결과, A씨의 사인은 익사였으며, 혈중알코올농도는 0.179%로 면허 취소 기준(0.08% 이상)의 두 배가 넘는 만취 상태였다. 몸을 가누기조차 힘든 상태에서 차가운 바다에 던져진 것이나 다름없었다. “살인죄 적용 안 돼 안타깝다”... 법원의 징역 8년 선고경찰에 체포된 C씨는 혐의 일체를 부인했다. “받아야 할 돈을 받았을 뿐”, “밀린 방세와 병원비도 내줬다”, “입수 지시는 없었다”고 주장하며 자신의 책임을 회피했다. 그러나 수사 과정에서 C씨의 ‘전직 조폭’ 행세가 거짓임이 드러났고, 해경의 끈질긴 설득과 정성 끝에 생존자 B씨는 용기를 내 진술했다. B씨는 “늘 그래왔듯이 (C씨의) 말을 안 들으면 맞으니까, 그래서 할 수밖에 없었다”며 눈물을 쏟았다. 창원해경은 지난해 12월 C씨를 과실치사와 중감금치상 등 혐의로 구속 송치했고, 검찰은 과실치사 등 혐의로 구속기소 했다. 수사를 담당했던 해경 관계자들은 “의지할 곳 없는 사회적 약자를 벼랑 끝에 몰아넣은 중대한 인권침해 범죄지만, 살인죄가 적용되지 않아 아쉽다”고 입을 모았다. 창원지법 통영지원(김영석 부장판사)은 24년 6월 21일, C씨에게 징역 8년을 선고했다. 재판부는 “C 씨가 장기간 피해자들을 지배하며 돈을 갈취하고 가혹 행위를 했으며, 바다에 들어가도록 해 익사에 이르게 하는 등 죄질이 불량하다”고 양형 이유를 밝혔다. 또한, “그런데도 반성하지 않고 피해 회복 조치를 하지 않고 있으며, 피해자들이 겪었을 고통을 가늠하기 어렵다”라고 지적했다. 이번 사건은 우리 사회의 가장 취약한 곳에서 벌어진 현대판 노예 사건이자, 폭력과 착취가 불러온 참혹한 비극으로 기록될 것이다. 사법 당국이 ‘살인죄’를 적용하지 못한 아쉬움이 남는 가운데, 사회적 약자 보호를 위한 법적·제도적 방안 마련에 대한 논의가 시급하다.
  • “드론vs드론” 유럽, 러시아 차단 ‘드론 장벽’ 세운다

    “드론vs드론” 유럽, 러시아 차단 ‘드론 장벽’ 세운다

    러시아의 드론(무인비행체) 공격이 우크라이나뿐 아니라 나토(북대서양조약기구) 회원국을 겨냥해 유럽 전역으로 확대되면서 ‘드론 장벽’의 필요성이 부각되고 있다. 드론 장벽은 실제 벽이 아니라 표준 레이더를 통과할 만큼 낮게 떼 지어 비행하는 소형 드론을 감지하고 차단하기 위한 센서, 신호 방해기, 군사 기술 등으로 구성된 네트워크다. 이미 지난해 상반기 러시아와 국경을 맞대고 있는 핀란드, 노르웨이, 폴란드, 라트비아 , 리투아니아, 에스토니아 등 6개국은 자원을 공유해 드론 순찰을 하기로 했다. 당시 라트비아 대통령 에드가르스 린케비치는 “우리는 냉전의 가장 어두웠던 시기로 돌아갔다”고 한탄했다. 2022년 시작된 우크라이나 전쟁은 ‘드론전’이라 불릴 정도로 러시아와 우크라이나 양국 모두 드론을 활용해 치열한 전투를 벌이고 있다. 최근 폴란드, 에스토니아, 루마니아, 덴마크, 노르웨이 등의 영공을 러시아에서 띄운 것으로 의심되는 드론이 침공하면서 공항이 마비되는 사태가 생기자 ‘드론 장벽’의 필요성이 더욱 커졌다. 유럽연합(EU) 27개국 정상들은 지난 1일 덴마크 코펜하겐에서 회의를 열고 드론 장벽과 우크라이나의 드론 생산 확대를 위한 자금 지원에 대해 논의했다. 우크라이나는 러시아의 드론 공격에 대응하기 위해 소리로 드론을 감지하는 센서와 접촉 시 폭발하는 방어용 드론 등을 활용하고 있다. 나토 회원국인 폴란드는 전투기를 투입하여 에스토니아 영공에서 드론을 격추했다. 문제는 저가의 드론을 방어하기 위해 전투기가 미사일을 발사하는 데 천문학적 액수가 소요되는 것이어서 드론으로 드론을 막는 ‘드론 장벽’ 논의가 본격화한 것이다. 마크 뤼터 나토 사무총장은 ‘드론 장벽’에 대해 “훌륭한 아이디어”라며 “몇천달러에 불과한 드론을 제거하기 위해 수백만 유로나 수백만 달러를 미사일에 쓸 수는 없다”라고 지적했다. 아직 유럽 지도자들 사이에서 ‘드론 장벽’에 대한 구체적인 구상은 제기되지 않았다. 보리스 피스토리우스 독일 국방부 장관은 “드론 장벽을 개발하는 데 최소 3~4년이 걸릴 수 있다”고 우려했다. 하지만 에비카 실리나 라트비아 총리는 “3년은 필요 없으며, 훨씬 짧은 시간 안에 해낼 수 있다고 믿는다”라고 강조했다. 드론 장벽 건설에는 수십억 유로가 들 것으로 추정된다. 러시아는 덴마크와 노르웨이에서 발생한 드론 사고에 연루됐다는 의혹에 대해 완강히 부인하고 있다. 드미트리 페스코프 러시아 크렘린 대변인은 “서방이 매번 비슷한 근거 없는 비난을 한다면 결국 그러한 발언은 더 이상 관심을 끌지 못할 것”이라고 경고했다.
  • “통일교, 고액 헌금 피해자들에 5억원 지급하라”…日 법원 첫 조정

    “통일교, 고액 헌금 피해자들에 5억원 지급하라”…日 법원 첫 조정

    일본 세계평화통일가정연합(옛 통일교·가정연합)의 고액 헌금 의혹 등과 관련한 피해자들이 교단으로부터 총 5000만 엔(약 4억 8000만 원)을 받을 수 있는 내용의 법원 민사 조정이 성립됐다. 교도통신은 2일(현지시간) 도쿄지방법원에서 열린 관련 재판 소식을 전하며 “일본에서 가정연합 측의 고액 헌금 등 문제와 관련해 민사 조정이 성립된 것은 이번이 처음”이라고 보도했다. ‘가정연합 피해대책 변호인단’은 가정연합의 ‘영감상법’ 마케팅으로 피해를 본 사람들을 지원하기 위해 지난 2022년 결성됐다. 영감상법은 영적 느낌을 뜻하는 ‘영감’과 상술을 뜻하는 ‘상법’을 합친 일본식 용어다. 특정 물건을 사면 악령을 제거할 수 있다는 주장을 믿게 해서 평범한 물건을 고액에 판매하는 방식이다. 변호인단은 교단 측을 상대로 손해배상을 위한 집단 교섭을 요구하면서 도쿄지방재판소(지방법원)에 민사 조정도 제기했다. 현재 피해자 약 190명이 60억 엔(약 570억 원)가량의 손해배상 및 위자료 지급을 요구하고 있다. 변호인단 소속 무라코시 스스무 변호사는 이날 “교단이 (조정을) 받아들인 건 큰 진전”이라며 “그동안 포기하고 있던 많은 피해자에게 구제 가능성이 열렸다”고 밝혔다. 해산 명령 거부한 가정연합 “종교의 자유 침해” 주장앞서 일본에서는 2022년 7월 8일 유세 중이던 아베 신조 전 일본 총리를 통일교 신자의 아들이 사제 총으로 쏴 숨지게 한 사건이 발생해 통일교가 큰 주목을 받았다. 당시 범인은 자신의 어머니가 통일교에 많은 기부를 해 가정생활이 파탄 났다며 통일교와 아베 총리가 관계가 있다고 생각해 살해했다고 진술했다. 이 사건은 당시 자민당과 통일교 사이의 밀착 관계와 영감상법 등의 문제가 세상에 드러나는 계기가 됐다. 도쿄지방법원은 지난 3월 일본 정부의 청구에 따라 통일교에 대한 해산을 명령했다. 당시 법원은 40여년간 전국적으로 고액 헌금 강요 등 불법행위를 통해 피해자 약 1559명과 피해자와 피해액 204억 엔 등의 전례 없는 피해가 발생했다고 판단했다. 그러나 통일교 측은 “국가에 의한 명백한 종교의 자유 침해”라며 고등법원에 항고했다. 통일교는 대법원까지 법정 투쟁을 이어가겠다고 밝혔으나, 고등법원에서 1심과 같이 해산 명령이 내려지면 대법원의 결정과 상관없이 해산 절차가 진행된다. 일본 내 통일교 강제 해산과 관련한 심리가 진행 중이며 최종 판결 날짜는 아직 공개되지 않았다. 한학자 통일교 총재 구속되자 비난지난달 23일 윤석열 정부와 통일교 간 ‘정교유착 국정농단’ 의혹의 정점으로 지목된 한학자 통일교 총재가 구속되자 가정연합은 쓴소리를 감추지 않았다. NHK는 이날 “가정연합(통일교) 일본본부는 한 총재 구속과 관련해 그가 고령인 데다 도망이나 증거인멸의 우려가 없다는 변호인단의 호소가 인정되지 않아 (구속) 사태로 이어진 것은 매우 유감이라고 언급했다”고 보도했다. 마이니치신문은 통일교가 미국과 옛 소련 등 과거 거물급 정치인의 교단 지지 동영상을 최근 유튜브 채널을 통해 한국어, 영어, 일본어 등 여러 언어로 내보내는 사실을 언급했다. 이 매체는 “한 총재의 구속으로 위기감이 깊어지고 있으며, 신자들에게 교단이 위대하다는 인상을 주면서 단합을 도모하려는 의도”라고 분석했다. 당시 일본 내 통일교 피해자를 지원하는 전국통일교회피해대책변호단은 “위법 활동 배후에 있는 통일교의 풍부한 자금은 일본에서 송금된 거액의 돈이 원천인 것으로 보인다”며 “일본 피해자에게 돌아가야 할 돈이 한국 내 통일교 영향력 확대를 위해 사용된 것은 언어도단”이라고 비판했다.
  • “통일교, 고액 헌금 피해자들에 5억원 지급하라”…日 법원 첫 조정

    “통일교, 고액 헌금 피해자들에 5억원 지급하라”…日 법원 첫 조정

    일본 세계평화통일가정연합(옛 통일교·가정연합)의 고액 헌금 의혹 등과 관련한 피해자들이 교단으로부터 총 5000만 엔(약 4억 8000만 원)을 받을 수 있는 내용의 법원 민사 조정이 성립됐다. 교도통신은 2일(현지시간) 도쿄지방법원에서 열린 관련 재판 소식을 전하며 “일본에서 가정연합 측의 고액 헌금 등 문제와 관련해 민사 조정이 성립된 것은 이번이 처음”이라고 보도했다. ‘가정연합 피해대책 변호인단’은 가정연합의 ‘영감상법’ 마케팅으로 피해를 본 사람들을 지원하기 위해 지난 2022년 결성됐다. 영감상법은 영적 느낌을 뜻하는 ‘영감’과 상술을 뜻하는 ‘상법’을 합친 일본식 용어다. 특정 물건을 사면 악령을 제거할 수 있다는 주장을 믿게 해서 평범한 물건을 고액에 판매하는 방식이다. 변호인단은 교단 측을 상대로 손해배상을 위한 집단 교섭을 요구하면서 도쿄지방재판소(지방법원)에 민사 조정도 제기했다. 현재 피해자 약 190명이 60억 엔(약 570억 원)가량의 손해배상 및 위자료 지급을 요구하고 있다. 변호인단 소속 무라코시 스스무 변호사는 이날 “교단이 (조정을) 받아들인 건 큰 진전”이라며 “그동안 포기하고 있던 많은 피해자에게 구제 가능성이 열렸다”고 밝혔다. 해산 명령 거부한 가정연합 “종교의 자유 침해” 주장앞서 일본에서는 2022년 7월 8일 유세 중이던 아베 신조 전 일본 총리를 통일교 신자의 아들이 사제 총으로 쏴 숨지게 한 사건이 발생해 통일교가 큰 주목을 받았다. 당시 범인은 자신의 어머니가 통일교에 많은 기부를 해 가정생활이 파탄 났다며 통일교와 아베 총리가 관계가 있다고 생각해 살해했다고 진술했다. 이 사건은 당시 자민당과 통일교 사이의 밀착 관계와 영감상법 등의 문제가 세상에 드러나는 계기가 됐다. 도쿄지방법원은 지난 3월 일본 정부의 청구에 따라 통일교에 대한 해산을 명령했다. 당시 법원은 40여년간 전국적으로 고액 헌금 강요 등 불법행위를 통해 피해자 약 1559명과 피해자와 피해액 204억 엔 등의 전례 없는 피해가 발생했다고 판단했다. 그러나 통일교 측은 “국가에 의한 명백한 종교의 자유 침해”라며 고등법원에 항고했다. 통일교는 대법원까지 법정 투쟁을 이어가겠다고 밝혔으나, 고등법원에서 1심과 같이 해산 명령이 내려지면 대법원의 결정과 상관없이 해산 절차가 진행된다. 일본 내 통일교 강제 해산과 관련한 심리가 진행 중이며 최종 판결 날짜는 아직 공개되지 않았다. 한학자 통일교 총재 구속되자 비난지난달 23일 윤석열 정부와 통일교 간 ‘정교유착 국정농단’ 의혹의 정점으로 지목된 한학자 통일교 총재가 구속되자 가정연합은 쓴소리를 감추지 않았다. NHK는 이날 “가정연합(통일교) 일본본부는 한 총재 구속과 관련해 그가 고령인 데다 도망이나 증거인멸의 우려가 없다는 변호인단의 호소가 인정되지 않아 (구속) 사태로 이어진 것은 매우 유감이라고 언급했다”고 보도했다. 마이니치신문은 통일교가 미국과 옛 소련 등 과거 거물급 정치인의 교단 지지 동영상을 최근 유튜브 채널을 통해 한국어, 영어, 일본어 등 여러 언어로 내보내는 사실을 언급했다. 이 매체는 “한 총재의 구속으로 위기감이 깊어지고 있으며, 신자들에게 교단이 위대하다는 인상을 주면서 단합을 도모하려는 의도”라고 분석했다. 당시 일본 내 통일교 피해자를 지원하는 전국통일교회피해대책변호단은 “위법 활동 배후에 있는 통일교의 풍부한 자금은 일본에서 송금된 거액의 돈이 원천인 것으로 보인다”며 “일본 피해자에게 돌아가야 할 돈이 한국 내 통일교 영향력 확대를 위해 사용된 것은 언어도단”이라고 비판했다.
  • 전남도,오픈AI-SK 데이터센터 구축 발표 ‘환영’

    전남도,오픈AI-SK 데이터센터 구축 발표 ‘환영’

    SK그룹과 챗GPT 개발업체인 오픈AI가 서남권에 오픈AI 전용 데이터센터를 구축하기로 한 데 대해 전남도가 환영의 뜻을 밝혔다. 김영록 전남지사는 2일 환영문을 통해 “오픈AI와 SK가 협약, 오픈AI 전용 데이터센터를 서남권에 구축하는 협약을 체결했다”며 “전라도 천년 역사상 가장 빛나는 이 역대급 쾌거를 온 도민과 함께 뜨겁게 축하한다”고 밝혔다. 김 지사는 이어 “전남도는 오래전부터 재생에너지에 기반한 에너지 대전환과 인공 지능과 같은 첨단 전략산업을 미래 비전으로 설정하고 선제적으로 준비해 왔다”며 “역사적인 초대형 투자가 반드시 성공을 거둘 수 있도록 모든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교통 편의와 정주 여건 역시 최우선으로 기업이 원하는 대로 조성하고, 국제학교를 건립해서 외국인들도 마음 놓고 근무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들겠다”며 “AI 데이터센터를 중심으로 광주광역시와도 협력하며 AI 관련 산업 생태계를 육성하겠다”고 덧붙였다. 전남도는 데이터센터 구축을 계기로 AI 산업 생태계 조성과 글로벌 기업 유치, AI 인재 양성 등 전략을 본격 추진할 계획이다. 또 데이터센터를 중심으로 신재생에너지와 이차전지, 우주산업, 스마트 농수산업, 바이오 등 연관 산업을 융복합해 나갈 계획이다. 이에 앞서 전남도는 새 정부가 추진하는 지방 대규모 신도시 조성 계획에 맞춰 솔라시도를 중심으로 인구 10만 명 규모의 에너지 특화 도시 조성을 추진해 왔다. RE100 이행 필요한 기업을 위한 산업시설과 재생에너지 집적화 지구, 정주 배후도시를 한데 모아 글로벌 경쟁력을 갖춘 에너지 특화 도시를 육성한다는 계획이다. 한편 오픈AI는 지난 1일 ‘조인트 투자’를 통해 SK와 전남에 오픈AI 전용 데이터센터 구축을 추진하기로 하는 협약을 했다.
  • [단독]특검 포렌식 의뢰로 줄어든 검찰 자체 수사 포렌식···3대 특검 포렌식 현황은

    [단독]특검 포렌식 의뢰로 줄어든 검찰 자체 수사 포렌식···3대 특검 포렌식 현황은

    특검 출범 6월부터 검찰 증거 이미지 건수 줄어검찰 내부서 특검 포렌식 많아 수사 지장 불만‘채해병’ 대검·‘김건희’ 내부팀·내란 동부지검서3대 특검 가동된 이후 검찰 자체 수사 포렌식 건수가 감소한 경향이 확인됐다. 각 특검이 검찰 측에 쏟아내는 압수수색 증거물 분석 의뢰와 특검 인력 파견 등이 영향을 미쳤을 것으로 예상된다. 4일 서울신문이 국회에서 입수한 ‘검찰 D-NET(검찰 자체 디지털수사망)에 등록된 증거 이미지 건수’는 올해 중 지난 3월과 4월 각각 1061건과 1204건으로 최대를 찍고 특검이 출범한 지난 6월부터 계속 줄어든 것으로 파악됐다. 구체적인 이미지 건수는 6월 791건, 7월 497건, 8월 315건으로 감소 경향을 보였다. ‘D-NET’은 검찰의 디지털 캐비닛을 일컫는 말로, 검찰은 압수수색을 통해 확보한 컴퓨터·휴대전화 등에 담겨있는 전자 정보를 이미지 파일 형태로 이곳에 보관한다. 검찰 출신 한 변호사는 이날 서울신문과의 통화에서 “3대 특검 가동 이후 포렌식 의뢰가 검찰로 많이 접수돼 일선 수사에 지장이 생긴다는 불만이 내부에서 나오고 있다”이라고 전했다. 특검 소속의 한 수사관은 “검찰 쪽도 이제는 포렌식이 많이 밀려있다고 한다. 특검 포렌식 담당자들은 거의 매일 출근해서 일하고 있다”고 전했다. 다만 검찰에 포렌식 의뢰를 맡기고 있는 특검들의 포렌식 건수가 얼마나 늘었는지는 구체적인 숫자로 확인하기는 어렵다. 특검에서 포렌식을 진행한 증거 이미지는 검찰 D-NET에 등록되지 않아서다. 각 특검은 포렌식 담당을 따로 두고 있다. 채해병 특검은 포렌식 업무를 담당하는 인원을 내부에 두고 있지만, 자체 인력으로 소화할 수 없을 정도로 포렌식 작업이 쌓이거나 고차원적인 작업을 해야 할 때면 대검찰청과 국립과학수사연구원에 포렌식을 의뢰하고 있다. 채해병 특검은 지난 7월 압수한 윤석열 전 대통령의 아이폰 1대를 대검찰청에 넘겨 포렌식 작업을 의뢰했다고 브리핑에서 밝힌 바 있다. 김건희 특검에서는 내부 포렌식팀에서 대부분의 작업을 진행하는 것이 방침이라고 한다. 김건희 특검팀은 특검법상 수사 대상 의혹이 16개에 달하고 수사 범위도 방대한 만큼 압수물도 많아 포렌식 작업이 많이 밀려있는 상황이다. 김건희 특검이 김건희 여사 일가부터 통일교, 국민의힘, 공정거래위원회 등 부처, 공천 개입 의혹 관련자들 등에 대한 동시다발적인 압수수색을 이어왔다. 내란 특검은 포렌식을 담당하는 직원들이 특검 사무실 내부 또는 서울동부지검에서 포렌식 작업을 진행하는 중이다. 물적 자원이 부족해 동부지검의 것을 활용하고 있지만, 인적 자원은 지원받지 않는다고 한다. 서울서부지법 폭동 사태의 배후에 윤석열 대통령실이 있었다고 주장한 유튜브 채널 ‘신의한수’ 신혜식 대표 등이 지난 8월 포렌식 선별작업 참관을 위해 동부지검을 찾았던 것도 이 때문이다. 검찰 측에서는 검찰 D-NET 이미지 건수가 줄어든 원인이 복합적이고, 그 이유에 대해 구체적으로 분석하고 있지 않아 설명하기 어렵다는 입장이다. 내부에서는 특검 포렌식 의뢰가 일부 영향을 미쳤을 수 있지만, 검찰 내부 인사이동과 특검 파견 등도 건수 변화에 영향을 끼쳤을 것이란 의견이 나온다.
  • 광양 구봉산 관광단지로 본격 개발···3700억원 투입

    광양 구봉산 관광단지로 본격 개발···3700억원 투입

    광양 구봉산이 도심 속 체류형 관광단지로 조성된다. 시는 ‘관광진흥법’에 따라 전남도지사로부터 ‘광양 구봉산 관광단지 지정 및 조성계획 승인’을 받았다고 1일 밝혔다. ㈜LF리조트가 시행하는 이번 사업은 광양항 배후 지역인 황금동·황길동 일원 207만㎡ 부지에 3700억원을 투입해 ▲콘도미니엄 220실 ▲대중형 골프장 27홀 ▲휴양문화시설 13종 등을 갖춘 대규모 관광휴양시설을 조성하는 대규모 프로젝트다. 오는 11월 말 착공에 들어가 2030년 준공을 목표로 사업을 추진한다. 이 프로젝트는 2017년 광양읍에 개장한 ‘LF스퀘어’의 지역협력사업으로 출발했다. 2019년 4월 사업제안서를 제출한 이후 부지매입을 시작으로 ‘관광단지 지정’과 ‘조성계획 승인’을 동시에 신청해 사업 속도를 높였다. ‘LF스퀘어 광양점’을 운영하는 ㈜LF네트웍스는 관광단지 조성을 전담하기 위해 현지법인 ㈜LF리조트를 설립하고, 대규모 자금을 꾸준히 투자해 왔다. 광양시 또한 ‘행정지원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전담팀을 구성해 토지 매입 대행, 진입도로 개설, 투자 애로사항 해소 등 행정적 지원을 아끼지 않으며 사업시행자와 원팀으로 협력해 왔다. ㈜LF리조트는 올해 말까지 사업 시행허가(개발행위허가 등) 획득을 목표로 하고 있으며, 오랜 기간 준비해 온 만큼 사업 추진에 속도를 높일 계획이다. 이번 관광단지 조성계획 승인은 광양시 역점시책인 ‘구봉산권 관광 클러스터’ 추진에도 큰 탄력을 줄 것으로 기대된다. 구봉산권 3대 핵심 관광사업 중 ‘어린이 테마파크’와 포스코의 ‘구봉산 정상 체험형 조형물’은 이미 착공에 들어간 상태다. 관광단지까지 연내 착공이 이뤄지면 케이블카, 알파인 슬라이드 등 연계 콘텐츠 구상도 더욱 구체화될 전망이다. 정인화 광양시장은 “광양시 최초의 관광단지 지정 및 조성계획 승인을 15만 시민과 함께 환영한다”며 “LF광양스퀘어의 지역협력사업으로 출발한 이번 사업이 지역과 기업이 함께 성장하는 모범사례가 된 점에서 의미가 크다”고 말했다. 그는 “하루빨리 착공해 시민들이 가까운 곳에서 관광휴양문화를 누릴 수 있기를 바란다”며 “구봉산권이 광양을 대표하는 관광단지이자 남해안 관광벨트의 거점 앵커시설로 자리매김하길 기대한다”고 밝혔다.
  • “전산망 마비·해킹, 낡은 패러다임으론 못 막아… 한몸처럼 다뤄야”

    “전산망 마비·해킹, 낡은 패러다임으론 못 막아… 한몸처럼 다뤄야”

    #안정성·보안 함께 다뤄라전산망은 안정성, 해킹은 보안 문제미국은 걸프전 이후 둘을 묶어 대응해킹 탐지·예방·무력화 ‘삼축’ 절실#전산망 복귀 재촉 말아라전원 설비도 이중화했는지 점검을데이터 복원 뒤 무결성도 점검하고시설 미비·판단 착오 여부 따져야#보안 컨트롤타워 세워라 오래전 뚫렸는데 몰랐을 가능성도고도화된 수법 탓 말고 전수조사를국가안보실이 컨트롤타워 역할해야국가정보자원관리원(국정자원) 화재로 정부 전산망이 마비되는 사태가 발생했다. 앞서 SK텔레콤과 KT, 롯데카드에선 해킹과 정보 유출 사고가 잇따랐다. ‘디지털 블랙아웃’에 취약한 초연결사회의 취약성과 민관의 부실 대응이 드러난 것이다. 김승주 고려대 정보보호대학원 교수는 30일 서울 성북구 고려대 미래융합기술관에서 진행한 인터뷰에서 “역대 정부가 전자정부 이용자가 많다는 것만 홍보하고, 정작 안정성과 보안성은 간과했다”고 질타했다. 그러면서 “탐지와 방어, 원천 무력화를 뜻하는 군사 용어인 ‘삼축 체계’를 사이버 보안에 도입하고, 해킹(보안)과 전산망(안정성)을 하나로 다루는 패러다임 전환이 필요하다”며 “어떤 위협이 있어도 시스템이 가동되는 상태를 만들어야 한다”고 말했다. 이어 “국정자원 화재와 관련, 데이터 이중화뿐만 아니라 전원 설비의 이중화도 확인해야 하며 전수조사로 정부 전산망과 데이터센터의 취약점을 잡아 내야 한다”고 밝혔다. 다음은 일문일답. -해킹 사태에 이어 정부 전산망까지 마비됐는데. “패러다임의 실패다. 화재에 따른 전산망 마비는 안정성, 해킹은 보안의 문제다. 한국은 이걸 따로 접근하는 낡은 패러다임에 갇혀 있다. 미국은 걸프전 이후 하나로 접근했다. 모래바람 때문에 통신이 자주 끊겼는데 해킹에 의해서든, 안정성이 부족해서든 통신이 안 되는 건 똑같다는 걸 깨닫고 ‘정보 보안’(Information Security)이 아닌 ‘정보 보증’(Information Assurance)이란 용어를 쓰기 시작했다. 정보보증은 단순히 보안을 지키는 데 그치지 않는다. 시스템이 365일 안정적으로 운영되도록 하는 것까지를 목표로 한다. 보안과 안정성을 함께 확보한다는 의미다.” -정보 보증 패러다임으로 전환하려면. “사이버 보안에도 삼축 체계를 도입해야 한다. 탐지와 방어, 원천 무력화다. 정부는 미국 보안 전문지 ‘프랙 보고서’가 아니었으면 통신사, 정부기관이 해킹에 뚫렸다는 사실도 인지하지 못했을 거다. 심지어 정보기관도 몰랐다. 우선 사이버 탐지 능력을 갖춰야 한다. 두 번째는 해킹을 막아 내는 ‘예방’이다. 무력화는 해킹 집단을 완전히 소탕해서 재발을 막는 것이다.” -정부 전산망이 멈춰 선 원인은. “지금 데이터 이중화만 강조되는데, 전원 설비도 이중화됐었는지 확인해야 한다. 데이터 백업만으론 빠른 복구가 어렵다. 데이터를 백업해도 전원이 꺼지면 모든 시스템이 날아간다. 전원 설비와 자가 발전 시설이 이중화되어 있고 데이터센터의 격벽이 규정대로 설치됐는지 등도 따져 봐야 한다.” -화재 이후 대응엔 문제가 없었나. “화재는 5층에서 발생했는데 다른 층 서버도 모두 꺼졌다. 정부는 ‘배터리에 불이 나 항온항습 장치가 꺼지면서 다른 층도 선제적으로 껐다’고 발표했다. 상식적으로 배터리도 이중화됐다면 독립된 배터리가 가동돼서 다른 층의 항온항습 장치는 정상 작동됐어야 했다. 이중화 미비가 원인인지, 현장의 판단 착오였는지 따져 봐야 한다.” -전산망 복구 시점이 미뤄졌는데. “애초에 빨리 해결될 수가 없다. 데스크톱에 저장된 파일을 외장 하드에 복사했다가 원위치시킨다고 해도 시간이 걸리지 않나. 엄청나게 큰 용량이고 한두 대가 아니다. 복원한 뒤 데이터 무결성도 점검해야 한다. 물이 엎질러졌는데 서두르면 더 큰 문제가 생길 수도 있다.” -1등급 시스템도 복구가 지연됐다. “중요도가 높은 1등급 시스템 복구가 늦어지는 것은 정부가 강하게 질책받을 부분이다. 한국은 인터넷 의존도가 높아 사이버 방어 능력이 취약한 편이다. 프랙 보고서를 보면 공공 부문의 보안은 허술했고, 이번 화재 사건으로 안정성도 형편없었다는 게 드러났다. 전자정부 이용자가 많다는 것만 홍보했고, 안정성과 보안성은 허술했다.” -전산망과 데이터는 100% 복구될 수 있을까. “완전 복구 여부는 데이터 동기화 주기에 달렸다. 복구 시점이 2주에서 4주로 늘어나는 것을 보고 100% 백업됐을지 의문이 생겼다.” -최근의 해킹 사태는 ‘해킹 기술 고도화’가 원인인가. “해킹 수법 고도화 때문이라고 하면 본질이 흐려진다. 고도화된 해킹 기법으로 뚫렸는지 따져 봐야 한다. 롯데카드는 8년 전 보안 업데이트 권고가 있었지만 이를 놓쳤다. SKT는 다른 국가가 배후에 있었던 걸로 추정된다.” -최근 들어 해킹 사태가 잇따라 드러나는 이유는. “오래전부터 뚫려 있었는데 인지하지 못했을 가능성이 있다. SKT는 폐쇄망을 운영한다고 했지만 실제로는 인터넷과 단절되지 않았고 해커는 2021년에 침투했다. 8년간 방치된 롯데카드도 마찬가지다.” -프랙 보고서는 온나라시스템(범정부 업무 시스템) 침투를 지적했는데. “해킹 프로그램이 어디에 설치돼 있는지 아직 모른다. 정부와 공공기관에 대한 전수조사가 시급하다.” -정부 보안 관리 체계가 제각각인 점은 괜찮나. “각 부처의 전문성은 살려야 하지만, 동시에 전체를 한눈에 보고 조율하는 컨트롤타워가 있어야 한다. 국가안보실이 그런 컨트롤타워 역할을 맡아야 하지만, 현재로선 기능이 원활하지 않다.” ■김승주 교수는 1971년생. 성균관대 정보공학과를 졸업한 뒤 동대학원에서 정보보호학 석박사 학위를 받았다. 한국인터넷진흥원에서 암호기술팀장과 보안성평가팀장으로 일했다. 고려대 교수로 재직하며 문재인 정부 대통령 직속 4차산업혁명위원회 위원, 윤석열 정부 대통령 직속 국방혁신위원회 위원을 지냈다. 2023년부터 고려대 디지털정보처장을 맡고 있다.
  • 전주-완주 통합하면 8조 8천억 투자한다…전주시 승부수

    전주-완주 통합하면 8조 8천억 투자한다…전주시 승부수

    전북 전주시가 30일 완주군과 행정 통합을 할 경우 8조 8000억원을 투입하는 비전을 선포했다. 완주를 중심으로 한 통합시 미래 발전 방향이 담겼다. 우범기 전주시장은 이날 ‘완주-전주 통합시 비전 발표 기자회견’을 열고 2040년까지 8조 8000억원을 투자해 통합시 5대 메가 프로젝트, 정주 혁신 7개 프로젝트, K-문화관광벨트 구축, 첨단산업 허브 도약의 4대 전략 23개 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2040년까지 통합시를 ▲ 100만 광역도시 ▲ AI 산업 기반 경제산업 중심도시 ▲ 가장 살기 좋은 직주락(職住樂) 정주 도시로 만드는 게 핵심이다. 전주시는 100만 광역도시의 기틀을 마련하기 위해 만경강 리버밸리 프로젝트, 통합시 행정복합타운 조성, 대단위 테마파크인 에코어드벤처랜드 조성, 통합시의 랜드마크가 될 삼례 하이파크 조성, AI 기반 유통물류 허브 조성의 통합시 5대 메가 프로젝트를 추진한다는 구상이다. 또 통합시 주민이 될 완주군민의 생활 여건을 획기적으로 개선하는 정주 혁신 7대 프로젝트도 추진한다. 7대 프로젝트는 ‘완주-전주 30분 도시’ 실현을 위한 대중교통 인프라 확대, 도시가스·상하수도 보급률 100% 달성, 500개 병상 이상 종합병원 유치, 완주·전주 상생 기본소득 추진, 4대 문화·복지 인프라 확충, 1인 1종목 생활체육도시 실현, 완주-전주 글로벌 K-캠퍼스 조성 등이다. 이와 함께 완주지역에 올림픽 선수촌 및 훈련장 등 기반시설을 조성해 올림픽 배후도시로의 역할을 강화하고, 문화예술클러스터 조성 및 여가·휴양 인프라 조성 등을 토대로 완주-전주 K-문화관광벨트를 구축할 계획이다. 전북을 넘어 대한민국 산업의 혁신을 가져올 ‘피지컬 AI 산업 생태계’를 통합시 중심으로 만들고, 전주의 탄소·드론과 완주의 수소·모빌리티를 연계한 첨단산업 기반도 구축할 방침이다. 산업단지가 인접한 봉동 지역에는 청년층의 수요를 반영해 쇼핑과 문화, 주거, 오피스가 결합된 직주락 복합타워를 건립한다. 우범기 시장은 “완주와 전주가 이 땅에서 함께해 온 하나의 역사를 회복하고, 함께해 나갈 내일의 역사를 새로 쓴다면 미래 세대에는 더 넓고 다양한 기회의 터전을 활짝 열어줄 수 있을 것”이라며 “완주와 전주가 하나된 힘으로 함께 미래를 그리고 함께 미래로 나아간다면, 한강의 기적을 뛰어넘는 만경강의 기적을 만들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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