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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여수시민 행복 지키는 ‘똑똑한 파수꾼’

    여수시민 행복 지키는 ‘똑똑한 파수꾼’

    전남 여수시 폐쇄회로(CC)TV 통합관제센터가 시민 안전 지킴이 역할을 톡톡히 하고 있다. 2012년 구축한 CCTV 통합관제센터는 일반 CCTV와 초등학교에 설치된 CCTV를 통합 연계해 각종 사건, 사고와 긴급 상황 발생 시 신속하게 대응하고 있다. 시행 초기에는 740여대에 불과했으나 올 상반기 170대를 추가로 설치해 현재 1260대의 CCTV가 통합 운영되고 있다. 위치 파악은 물론 움직이는 물체를 인식해 자동 추적한 뒤 확대, 저장하는 지능형 자동추적시스템 등 최첨단 기술력이 집약됐다. 관제요원이 인지할 수 없는 위험구역에 경계를 설정하고 배회 및 출입 등의 이상행동을 자동 감지하는 지능형 영상분석시스템도 운영된다. 통합관제센터에는 여수시와 여수경찰서 등의 전문 관제요원 26명이 365일 24시간 상주한다. 통합관제센터는 개소 이후 5대 강력범죄 등 440여건의 사건을 해결하는 실적을 거뒀다. 경찰서 등 수사기관에 1100여건의 영상정보를 제공해 범죄 해결에 기여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모니터링 도중 위험한 상황이나 사건, 사고로 판단되면 즉시 112종합상황실로 통보한다. 신속한 공조 수사를 통해 지난달 5, 6일 연이어 차량 특수절도범을 검거해 여수경찰서장으로부터 감사장을 받기도 했다. 이 같은 관제시스템은 지방 중소도시에서는 좀처럼 찾아보기 어려워 타 지역으로부터 벤치마킹 대상이 되고 있다. 시 관계자는 “첨단 관제 기법들을 앞으로도 꾸준히 도입해 행복하고 안전한 여수 만들기에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여수 최종필 기자 choijp@seoul.co.kr
  • “주인 찾아요”… 도로 한복판 점령한 ‘대형 거북’ 체포

    “주인 찾아요”… 도로 한복판 점령한 ‘대형 거북’ 체포

    몸무게가 70kg 가까이 나가는 대형 거북이 주말 오후 그것도 승용차가 쉴새 없이 다니는 도로 한복판에 갑자기 나타나 화제가 되고 있다고 미 현지 언론들이 3일(이하 현지시간) 보도했다. 미국 로스앤젤레스 지역 알함브라 경찰국은 지난 2일 오후 1시경 대형 거북 한 마리가 도로에 나타나 차량 통행을 방해하고 있다는 신고를 받고 즉시 출동했다. 현장에 도착한 경찰관들은 주변에 지나다니는 차량에도 아랑곳하지 않고 도로를 배회하고 있던 대형 거북을 발견하고 겨우 경찰차로 옮길 수 있었다고 말했다. 경찰관을 발견한 이 거북이는 나름 빠르게 도망가려고 했으나 느림보의 특성상 쉽게 경찰에게 체포(?)되고 말았다고 현지 언론은 전했다. 해당 경찰국은 현재 이 대형 거북을 동물 보호 센터로 인계했으며 경찰국 페이스북을 통해 주인을 찾고 있다는 안내문을 올렸다. 현지 경찰 관계자는 로스앤젤레스 지역에서 흔하지 않은 이 대형 거북은 애완용으로 기르는 주인으로부터 도망쳐 나왔거나, 이동 중에 주인이 분실했을 가능성이 높다고 밝혔다. 이 관계자는 “이 지역에서 대형 거북을 기르는 것은 불법”이지만 “간혹 예외가 적용될 수 있다”며 주인이 나타나 주기를 당부했다. 현지 경찰관들에 의해 ‘더커(Dirk)’로 이름이 지어진 이 대형 거북은 몸에 특별한 자국이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하지만 현지 경찰은 “실제 주인을 판별할 단서가 되기 때문에 이를 미리 알려줄 수는 없다”고 밝혔다고 현지 언론들은 전했다. 사진= 도로 한복판에 갑자기 등장한 대형 거북 (현지 경찰국 제공) 다니엘 김 미국 통신원 danielkim.ok@gmail.com
  • 김해 여고생 살인사건 “성매매·학대 도대체 왜 했는 지 수사해보니…” 결과가 ‘충격’

    김해 여고생 살인사건 “성매매·학대 도대체 왜 했는 지 수사해보니…” 결과가 ‘충격’

    김해 여고생 살인사건 “성매매·학대 도대체 왜 했는 지 수사해보니…” 결과가 ‘충격’ 지난 5월 경찰에 구속된 경남 김해 여고생 살해 사건의 피의자인 또래 여중생들의 잔혹한 범행수법이 재판과정에서 알려져 주변을 경악하게 하고 있다. 이들은 숨진 여고생에게 성매매를 강요하고 몸에 끓는 물을 붓는 것은 물론 휘발유를 이용해 시신을 훼손하고 나서 암매장까지 한 것으로 드러났다. 창원지방검찰청은 지난 5월 여고 1학년 윤모(15)양을 마구 때려 숨지게 하고 시신을 훼손한 혐의(살인·사체유기 등)로 양모(15), 허모(15), 정모(15)양 등 여중생 3명과 윤양을 유인해 성매매를 시키고 시신 유기를 방조한 김모(24)씨를 구속기소했다. 이들과 공모한 이모(25), 허모(24)씨, 또 다른 양모(15)양 등 4명은 대전지방검찰청에서 구속기소했다. 재판에 넘겨진 이들에 대한 1심이 진행되면서 검찰이 작성한 공소장을 통해 이들의 충격적인 범죄행각이 드러났다. 4일 창원지검에 따르면 공소장에는 여중생 3명과 범행에 가담한 이씨 등의 잔혹한 범행이 담겨 있다. 이들은 지난 3월15일께 고등학교에 갓 입학한 윤양이 김씨를 따라 가출하자 부산의 한 여관에서 함께 지내며 성매매를 강요해 받은 화대로 생활을 이어갔다. 윤양 아버지가 가출신고를 한 사실을 알게 된 이들은 3월 29일 윤양을 집으로 돌려보냈다. 그러나 성매매 강요 사실이 알려질 것을 두려워해 다음날 윤양을 울산의 한 모텔로 다시 데려갔다. 이들은 윤양에게 다시 성매매를 시키다가 4월 4일 모텔 내 컴퓨터를 이용, 페이스북에 접속한 윤양을 자신들의 위치를 노출했다는 이유로 때리기 시작했다. 이씨 등 남성들은 윤양과 여학생들을 번갈아가며 1대 1 싸움을 시키고 구경하거나 윤양을 집단적으로 폭행했다. 냉면 그릇에 소주 2병을 부어 마시도록 하고 나서 윤양이 구토하면 토사물을 강제로 먹이기도 했다. 윤양이 ‘너무 맞아 답답하니 물을 뿌려달라’고 부탁하자 윤양의 팔에 수차례 끓는 물을 붓기도 했다. 윤양 몸 곳곳에 상처가 났는데도 ‘앉았다 일어서기’ 벌을 100회씩 시켰고 윤양이 집에 가고 싶다고 이야기할 때마다 때렸다. 그러다 4월 10일 윤양은 대구 한 모텔에 주차된 승용차 뒷좌석 바닥에 웅크려 급성 심장정지로 숨졌다. 이들은 숨진 윤양의 시신을 유기하기로 하고 다음날 경남 창녕군 대지면의 한 야산으로 갔다. 남성들은 윤양 얼굴을 알아보지 못하게 하려고 미리 준비한 휘발유를 시신 얼굴에 뿌리고 불을 붙여 그을리게 하고 나서 시멘트를 반죽해 시신 위에 뿌리고 돌멩이와 흙으로 덮어 암매장했다. 윤양을 암매장한 남성들은 대전에서 양양에게 성매매를 시키려다가 성매수 남성이 양양이 ‘꽃뱀’이라고 의심하자 해당 남성을 살해하기도 했다. 이들은 현재 창원구치소와 대전구치소에 각각 수감돼 1심 재판을 받고 있다. 경찰은 집에서 나간 딸이 연락되질 않는다는 윤양 부모의 신고를 받고 수사를 시작, 지난 5월2일 이들을 붙잡았다. 잔혹한 범행수법에 충격을 받은 피해자 윤양의 가족은 생업도 포기한 채 창원과 대전을 오가며 피고인들의 처벌을 호소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창원지검 김영대 차장검사는 “범행수법이 잔혹해 이들에 대해 법정최고형을 구형하는 등 엄벌에 처할 방침이다”고 밝혔다. 네티즌들은 “김해 여고생 살인사건, 어떻게 이런 일이 일어날 수 있나”, “김해 여고생 살인사건, 잘못한 것도 없는데 장난으로 사람을 괴롭히고 살해하다니 인간이 아니다”, “김해 여고생 살인사건, 성매수남도 꽃뱀으로 유혹해서 살해하다니. 이런 살인강도단이 길거리를 배회한다고 생각하니 끔찍하다” 등 다양한 반응을 보였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학교 밖 청소년 10명 중 2명 “자살 시도”

    학교 밖 청소년 10명 중 2명 “자살 시도”

    2012년 고교 1학년이던 A(18)양은 의붓아버지로부터 성폭행을 당했다. A양은 가출해 짙은 화장을 하고 화려한 옷을 입은 채 이곳저곳을 배회했다. 끔찍한 기억을 잊기 위한 몸부림이었지만 우울증은 갈수록 심해져 팔에 자해 흔적이 하나둘 늘어났다. 그는 청소년쉼터에 오기 전 자기 삶을 “쓰레기 같은 인생”으로 빗댈 만큼 괴로워했다. B(18)군은 지난해까지 다니던 학교에서 ‘왕따’를 당했다. 한 달 100만원 수입으로 생계를 책임지던 어머니는 우울증까지 겹쳐 살림은 물론 아들을 돌볼 여유조차 없었다. B군은 스트레스를 음식으로 풀었다. 식이장애가 찾아왔다. “집과 학교 어느 곳에서도 위로를 받을 수 없었다”던 B군은 결국 학교를 나왔고 자살을 계획하기도 했다. 학교를 다니지 않는 최소 28만여명의 청소년(‘학교 밖 청소년’)이 정신 건강에 심각한 위협을 받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3명 중 1명은 자살을 심각하게 생각했고, 5명 중 1명은 실제 자살을 시도했던 것으로 드러났다. 29일 한국청소년정책연구원의 ‘학교 밖 청소년 건강 실태 및 지원 방안 연구’ 보고서에 따르면 전국 청소년쉼터(이하 쉼터) 120여곳에서 생활하는 학교 밖 청소년 434명 중 35.3%(153명)가 쉼터 입소 1년 동안 ‘심각하게 자살을 고민했다’고 답했다. 설문조사는 지난 5~6월 전국 쉼터에 머무는 학교 밖 청소년 전체를 대상으로 실시됐다. 응답자 중 90명(20.8%)은 ‘구체적인 자살 계획을 세운 경험이 있다’고 답했고, 81명(18.7%)은 자살을 시도한 적이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교육부와 보건복지부, 질병관리본부가 지난해 전국 중고생 7만 2435명을 대상으로 진행한 ‘청소년 건강 행태 온라인 조사’에서 나타난 자살 생각(16.6%)·계획(5.7%)·시도(4.1%) 응답률과 비교하면 학교 밖 청소년의 정신 건강이 매우 위태로운 지경에 놓여 있음을 알 수 있다. 학교 밖 청소년들의 식생활 또한 쉼터 입소 전 형편없는 수준으로 나타났다. 입소 전 먹을 게 없어 하루 종일 아무것도 먹지 못한 경우가 ‘일주일에 1회 이상’이었다는 응답은 19.5%(84명), ‘한 달에 1~2회 정도’였다는 응답은 23.0%(99명)로 집계됐다. 정부는 2007년부터 전국 보건소를 중심으로 학교 밖 청소년을 위한 건강검진을 실시하고 있지만 응하는 청소년이 채 1%도 되지 않는 실정이다. 정신 건강에 대한 대책은 전무하다. 박혜정 한국청소년정책연구원 연구위원은 “학교 밖 청소년 중에는 스스로 정신적인 고통을 가졌는지 자각하지 못하는 경우도 많다”면서 “정신 건강 진단은 신체검사와 달리 꾸준한 진찰과 상담이 필요한 만큼 지역 의료기관과의 업무협약을 통해 지속적으로 관리해야 한다”고 말했다. 오세진 기자 5sjin@seoul.co.kr
  • 성동구 안전, 이상 無!

    정원오 서울 성동구청장은 지난 1일 재난 및 안전사고 예방을 위한 ‘안전 성동 프로젝트’ 결재로 취임 첫 업무를 열었다. 지난 4월 세월호 참사 이후 안전에 대한 경각심이 높아진 만큼 구민들의 안전을 맨 앞에 두겠다는 각오를 내비친 것이다. 세월호 참사 100일을 맞아 성동구는 대대적으로 ‘안전 성동 프로젝트’를 가동한다고 24일 밝혔다. 안전 성동 프로젝트는 시설물을 대상으로 사고 징후가 없는지 꼼꼼히 살피고 재난 위험 요인을 철저히 찾아 사전 조치하는 프로젝트다. 구는 7~11월 체육시설, 경로당, 어린이집, 학교 등 시설물 1032곳을 대상으로 대대적인 안전점검을 펼친다. 구는 풍수해, 폭염 등 여름철 재난대책도 적극 시행하고 있다. 풍수해 예방을 위해 빗물받이 1만 2000개, 하수관거 48㎞ 준설, 빗물펌프장 증설도 마무리했다. 수해 취약 172가구에 대해서는 지하주택 침수방지시설 설치를 추진 중이다. 방문간호사, 노인돌보미 등으로 이뤄진 폭염재난 도우미를 운영해 독거노인, 거동불편자 등 취약층 보호대책도 적극 펼친다. 주민센터, 복지관 등 무더위 쉼터 166곳을 운영하고 노숙인 거주시설인 비전트레이닝센터와 24시간 게스트하우스를 활용해 폭염 때 거리를 배회하는 노숙인에게 피난처도 제공한다. 정 구청장은 “재난 담당 부서에서는 시설물 점검 때 작은 징후라도 없는지 꼼꼼히 살펴 큰 재난으로 이어지지 않도록 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황비웅 기자 stylist@seoul.co.kr
  • 유병언 사진 공개에 이어 안경 발견.. 시체 반백골 됐는데 안경은 깨끗? 의혹 증폭

    유병언 사진 공개에 이어 안경 발견.. 시체 반백골 됐는데 안경은 깨끗? 의혹 증폭

    ‘유병언 사진 안경 발견’ 유병언 사체 사진이 SNS 등을 통해 유포돼 의혹을 증폭시키고 있는 가운데 안경이 발견돼 관심을 모으고 있다. 경찰은 24일 오전 “송치재 가든으로부터 500m 정도 떨어진 지점에서 유 씨의 것으로 추정되는 안경을 발견해 확인 작업을 벌이고 있다”고 밝혔다. 이 안경이 유병언의 것으로 확인된다면 도주 경로 등이 파악될 것으로 보인다. 안경이 발견된 장소는 송치재 별장 ‘숲속의 추억’에서 직선거리로 500m정도며 유병언 시신이 발견된 장소에서는 1.5㎞지점이라고 경찰은 밝혔다. 경찰은 안경을 정밀감식해 유병언의 것인지 확인할 계획이다. 한편 서울지방경찰청 사이버수사대는 유병언 사진 유출과 관련해 24일 “유병언 시신 사진이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통해 유포된 경위를 수사 중이며 최초 유포자를 찾고 있다”고 밝히며 당혹감을 감추지 못했다. 유병언 전 회장의 시신이 발견된 직후 현장에서 촬영된 반백골의 유병언 사진을 접한 전문가들 및 일반 국민들은 대체적으로 유병언이 아닌 것 같다는 의견을 내놓고 있다. 저명한 이윤성 서울대 법의학교실 교수조차 ‘SBS 8 뉴스’와 인터뷰에서 “양다리가 다 아주 쭉 뻗어 있다. 일부러 갖다가 시체를 옮기느라고 발을 잡아서 생긴 거 같은 또는 그 자리에서 사망했더라도 누군가가 이렇게 조금 손을 댄 거 같은 인상을 받았다”고 말했다. 사람은 대개 숨질 때 고통으로 다리를 구부리는 데 시신의 다리가 쭉 뻗은 점이 이상하다는 것. 전문가들이 내놓는 분석이 맞다면 “타살 흔적을 발견하지 못했다”는 경찰의 입장과 상반된다. 또한 아무리 고온다습했다지만 실제로 보니 시신의 부패 수준이 18일 치고는 너무나도 심각하다는 데 의견이 모아지고 있다. 족히 1년 정도는 방치된 시체처럼 가슴 부분이 부풀어 올라 있으며 배 부분은 완전히 꺼진 채 겨우 사람 형체만 남아 있다. 이탈리아 초고가 브랜드인 ‘로로 피아나’ 점퍼를 입었지만 풀어헤쳐져 있고 안에 입었던 내복은 목 위까지 올려져있다. 하의도 약간 벗겨진 상태다. 바지는 지퍼가 내려간 채 골반 정도까지 내려가 있고 아랫배 부분은 구더기로 하얗게 뒤덮여 식별할 수 없을 정도여서 작위적인 느낌을 지울 수 없다. 유병언 키와 관련된 의혹도 계속되고 있다. 언뜻 보기에도 유출된 유병언 사진 속 시신은 160cm 단신인 유병언 키보다 훨씬 커 보이는 점이 의심을 키우고 있다. 거기에 시신 주변에 퍼진 풀의 모습도 의혹을 더욱 부추기고 있는 데 그 자리에서 숨진 뒤 보름 이상 지났다면 풀이 어느 정도 다시 자라있어야 할 텐데 마치 누가 자리를 마련한 듯 풀이 꺾여 있기 때문에 논란은 점점 커지고 있다. 앞서 해당 변사체가 발견된 주변 주민들 사이에서는 지난해 가을부터 올해 4월까지 벙거지에 검은 바바리 차림으로 현장 주변을 배회했던 노숙자를 자주 목격했는데 최근에는 보지 못했다는 증언이 잇따르고 있는 걸로 드러났다. 지난해 가을부터 출현했다는 사라진 노숙자의 정체가 누구인지도 여전히 궁금증을 낳고 있다. 네티즌들은 “유병언 사진 충격이다. 안경은 너무 깨끗하네”, “유병언 사진 공개, 이번 사건은 완전히 조작됐다”, “유병언 사진, 이럴 수가 있나. 언제 떨어진 안경인데 저렇게 깨끗할까”, “유병언 사진 공개, 어디서 볼 수 있지” 등의 반응을 보였다. 뉴스팀 seoulen@seoul.co.kr
  • [유병언 속보]유병언 추정 변사체 발견 미스터리…유병언 손가락 지문 ‘로로피아나’ 신발 ‘와시바’ ‘꿈같은 사랑’ 스쿠알렌 등 증거에도 “믿기 어렵다”

    [유병언 속보]유병언 추정 변사체 발견 미스터리…유병언 손가락 지문 ‘로로피아나’ 신발 ‘와시바’ ‘꿈같은 사랑’ 스쿠알렌 등 증거에도 “믿기 어렵다”

    ‘유병언 속보’ ‘유병언 변사체’ ‘순천 변사체’ ‘순천 송치재 휴게소’ ‘유병언 지문’ ‘로로피아나’ ‘신발 와시바’ ‘꿈같은 사랑’ ‘스쿠알렌’ 유병언 지문 대조 결과 순천 변사체가 유병언 전 세모그룹 회장이 맞다고 경찰이 발표했지만 일반 시민들은 물론 경찰 내부에서도 진실성 여부에 대해 의문이 제기되고 있다. 지난달 12일 오전 9시 6분쯤 전남 순천시 서면 학구리 박모씨의 밭에서 발견된 변사체의 DNA가 유병언 전 세모그룹 회장과 일치한다고 경찰이 발표했지만 경찰 내부에서조차 유병언 전 회장이 아니라는 발언이 나오는 등 유병언 전 회장 여부에 대한 논란이 제기되고 있다. 우형호 순천경찰서장은 22일 순천경찰서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지난달 12일 전남 순천시 서면 학구리 매실밭에서 발견된 변사체는 유병언 전 세모그룹 회장인 것으로 DNA 검사와 함께 지문 채취를 통해 확인했다”고 밝혔다. 경찰은 이와 함께 구원파 계열사가 제조한 스쿠알렌 병 등 유류품을 비롯해 변사체가 유병언임이 확실하다고 추정할 수 있는 정황증거와 감정 결과를 제시했다. 또 변사체 주변에서 발견된 이태리제 고가 상의 ‘로로피아나’, 와시바 신발 등의 옷가지 등도 증거로 제시됐다. 이 같은 명백한 증거 제시에도 유병언 전 회장으로 추정되는 변사체의 부패 상태와 주변 정황 등을 들어 경찰 내부에서도 유병언 전 회장이 아닐 가능성을 강하게 제기하는 등 논란이 일고 있다. 한 경찰은 “수년간 사체를 봐왔던 경험으로 미뤄볼 때 이번 변사체는 절대로 유병언 전 회장이 아니라고 확신할 수 있다”고 말했다. 그는 우선 부패 정도가 극심하다는 점을 들고 있다. 변사체는 발견 당시 백골이 드러나고 머리카락이 분리될 만큼 부패가 심해 신체 형태로는 신원을 분간할 수 없는 상황이었다. 지난 5월 25일 순천 송치재에서 달아난 것으로 알려진 유병언 전 회장이 아무리 날씨가 더웠다 하더라도 불과 18일 만에 백골 상태의 변사체로 발견된다는 것이 불가능에 가깝다는 것이다. 그는 발견 당시 변사체가 숨진 지 약 6개월 정도 지났을 것으로 추정했다. 또 사체 발견 당시 키 등 신체적 특성이나 체구 확인 과정에서도 다른 점이 많아 유병언 전 회장이 아닐 것으로 판단했다. 이 경찰은 “수년 동안 시신을 다뤄온 그동안의 현장 경험으로 볼 때 유병언 전 회장이 아닐 가능성이 110%다”고 확신했다. 발견 당시 변사체는 겨울 외투 차림에 벙거지를 쓰고 있었고, 시신 옆에는 천 가방 안에 소주 2병과 막걸리 병이 들어 있는 상태였다. 평소 술을 마시지 않는 것으로 알려진 유병언 전 회장이 왜 가방에 술병을 넣고 다녔는지도 의문이다. 이와 함께 평소 구원파 신도 등의 보호를 받으며 도피생활을 한 것으로 알려진 유병언 전 회장이 어떤 경위로 홀로 노숙자 차림으로 아무도 없는 밭에서 죽어갔느냐 하는 점도 의구심을 자아내고 있다. 특히 주변 주민들은 지난해 가을부터 올해 4월까지 벙거지에 검은 바바리 차림으로 현장 주변에서 배회하는 노숙자를 자주 목격했는데 최근 보지 못했다는 증언이 잇따르고 있다. 순천시민이라는 김모씨는 “주말이면 황전면 방향으로 교회를 다니는데 그 길에서 배회하는 노숙자를 자주 목격했는데, 최근에는 보지 못했다”며 “주변이 대부분 매실 밭인데 이번에 발견된 변사체는 그 노숙자일 가능성이 크다”고 말했다. 최초로 변사체를 발견해 경찰에 신고한 박모(77)씨도 “행색을 보아하니 제 눈에도 노숙자 같았고, 경찰도 노숙자로 보인다고 말했다”고 밝혔다. 이처럼 처음 신고를 받고 현장을 찾은 경찰도 ‘시신이 노숙자인 것 같다’는 말을 남기고 변사자를 서둘러 수습해 간 것으로 알려져 애초 유병언 전 회장일 가능성을 크게 보지 않았다는 것을 알 수 있다. 발견된 변사체가 유병언 전 회장이라는 유전자 검사 결과가 나왔는데도 변사체를 둘러싼 정황 때문에 한동안 논란은 계속될 전망이다. 유병언 추정 사체 발견 소식에 네티즌들은 “유병언 추정 사체 발견, 깜짝이야”, “유병언 추정 사체 발견, 진실일까”, “유병언 추정 사체 발견, 너무 뜬금없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유병언 유류품 와시바 로로피아나 등에 대해서도 “와시바 로로피아나, 비싼 브랜드라던데”, “와시바 로로피아나, 지나치게 맞아떨어지는 느낌?”, “와시바 로로피아나, 꾸며진 느낌” 등의 반응을 보였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조희팔 사건 재현되나…순천 송치재 휴게소 인근서 반 백골화 상태 유병언 지문 확인됐지만 유병언 키 논란 등 여전

    조희팔 사건 재현되나…순천 송치재 휴게소 인근서 반 백골화 상태 유병언 지문 확인됐지만 유병언 키 논란 등 여전

    ‘유병언 변사체’ ‘순천 송치재 휴게소’ ‘백골화’ ‘반백골화’ ‘유병언 키’ ‘조희팔 사건’ 유병언 변사체가 순천 송치재 휴게소 인근에서 반 백골화 상태로 발견된 가운데 유병언 키에 의문이 제기되는 등 유병언 본인 여부에 대한 세간의 의구심이 가라앉지 않고 있다. 이 때문에 조희팔 사건이 새삼 주목을 받고 있다. 22일 우형호 순천경찰서장은 브리핑에서 “지난달 12일 변사체를 발견한 후 DNA 검사를 맡겼고, 유병언 전 회장의 DNA와 정확히 일치함을 확인했다”고 밝혔다. 경찰의 공식 발표에도 불구하고 일각에서는 유병언 전 회장의 변사체 발견에 대해 여러 가지 의문과 의혹을 제기하고 있다. 한 경찰은 “수년간 사체를 봐왔던 경험으로 미뤄볼 때 이번 변사체는 절대로 유병언 전 회장이 아니라고 확신할 수 있다”고 말했다. 그는 우선 부패 정도가 극심하다는 점을 들고 있다. 변사체는 발견 당시 백골이 드러나고 머리카락이 분리될 만큼 부패가 심해 신체 형태로는 신원을 분간할 수 없는 상황이었다. 지난 5월 25일 순천 송치재에서 달아난 것으로 알려진 유병언 전 회장이 아무리 날씨가 더웠다 하더라도 불과 18일 만에 백골 상태의 변사체로 발견된다는 것이 불가능에 가깝다는 것이다. 그는 발견 당시 변사체가 숨진 지 약 6개월 정도 지났을 것으로 추정했다. 또 사체 발견 당시 키 등 신체적 특성이나 체구 확인 과정에서도 다른 점이 많아 유병언 전 회장이 아닐 것으로 판단했다. 발견 당시 변사체는 겨울 외투 차림에 벙거지를 쓰고 있었고, 시신 옆에는 천 가방 안에 소주 2병과 막걸리 병이 들어 있는 상태였다. 평소 술을 마시지 않는 것으로 알려진 유병언 전 회장이 왜 가방에 술병을 넣고 다녔는지 의문이다. 이와 함께 평소 구원파 신도 등의 보호를 받으며 도피생활을 한 것으로 알려진 유병언 전 회장이 어떤 경위로 홀로 노숙자 차림으로 아무도 없는 밭에서 죽어갔느냐 하는 점도 의구심을 자아내고 있다. 특히 주변 주민들은 지난해 가을부터 올해 4월까지 벙거지에 검은 바바리 차림으로 현장 주변에서 배회하는 노숙자를 자주 목격했는데 최근 보지 못했다는 증언이 잇따르고 있다. 순천시민이라는 김모씨는 “주말이면 황전면 방향으로 교회를 다니는데 그 길에서 배회하는 노숙자를 자주 목격했는데, 최근에는 보지 못했다”며 “주변이 대부분 매실 밭인데 이번에 발견된 변사체는 그 노숙자일 가능성이 크다”고 말했다. 최초로 변사체를 발견해 경찰에 신고한 박모(77)씨도 “행색을 보아하니 제 눈에도 노숙자 같았고, 경찰도 노숙자로 보인다고 말했다”고 밝혔다. 이처럼 처음 신고를 받고 현장을 찾은 경찰도 ‘시신이 노숙자인 것 같다’는 말을 남기고 변사자를 서둘러 수습해 간 것으로 알려져 애초 유병언 전 회장일 가능성을 크게 보지 않았다는 것을 알 수 있다. 발견된 변사체가 유병언 전 회장이라는 유전자 검사 결과가 나왔는데도 변사체를 둘러싼 정황 때문에 의문이 잇따르고 있어 한동안 논란은 계속될 전망이다. 이와 함께 과거 ‘조희팔’ 사건도 다시금 거론되고 있다. 조희팔은 지난 2004년부터 2008년까지 다단계판매업체를 차리고 의료기 임대사업 등으로 고수익 보장을 선전하여 3만여 투자자를 속였다. 무려 4조원 가량을 가로챈 조희팔은 2008년 수사당국의 수사망을 뿌리치고 중국으로 밀항에 성공했던 것으로 알려졌다. 이후 지난 2012년 5월, 조희팔이 중국에서 급성 심근경색으로 사망했다는 소식이 전해졌다. 유골은 국내로 이송돼 화장됐다. 수사당국은 화장된 유골의 DNA 검사를 실시했으나 감식이 불가능했다. 이에 피해자들이 조희팔의 생존 가능성을 제기하며 그가 ‘사망자작극’을 펼치고 있는 것이라고 주장한 바 있다. 이에 이번 사건 역시 유병언이 과거 조희팔 사건의 논란처럼 생존해 있을지도 모른다는 의혹이 계속 제기가 되고 있다. 유병언 키 문제와 더불어 술을 마시지 않는 유병언의 사체 주위에 술병이 있었다는 점 등은 이번 사건이 ‘제2의 조희팔’사건일 수도 있다는 의혹이 계속해서 제기되는 이유다. 유병언 지문 확인에도 네티즌들은 “유병언 지문 확인, 정말일까”, “유병언 지문 확인, 믿기 어렵다”, “유병언 지문 확인, 어떻게 했지?”, “유병언 지문 확인, 실체는?” 등의 반응을 보였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유병언 최초발견자 “노숙인 같았다”…유병언 지문 확인에도 경찰 내부서도 반론 “18일 만에 반 백골화 부패 어려워”

    유병언 최초발견자 “노숙인 같았다”…유병언 지문 확인에도 경찰 내부서도 반론 “18일 만에 반 백골화 부패 어려워”

    ‘유병언 최초발견자’ ‘반백골화’ ‘백골화’ 유병언 최초발견자가 유병언 변사체 모습이 “노숙인 같았다”고 증언한 데 이어 경찰 내부에서도 정황증거에 의문을 제기하는 의견이 나오고 있다. 22일 우형호 순천경찰서장은 브리핑에서 “지난달 12일 변사체를 발견한 후 DNA 검사를 맡겼고, 유병언 전 회장의 DNA와 정확히 일치함을 확인했다”고 밝혔다. 경찰의 공식 발표에도 불구하고 일각에서는 유병언 전 회장의 변사체 발견에 대해 여러 가지 의문과 의혹을 제기하고 있다. 한 경찰은 “수년간 사체를 봐왔던 경험으로 미뤄볼 때 이번 변사체는 절대로 유병언 전 회장이 아니라고 확신할 수 있다”고 말했다. 그는 우선 부패 정도가 극심하다는 점을 들고 있다. 변사체는 발견 당시 백골이 드러나고 머리카락이 분리될 만큼 부패가 심해 신체 형태로는 신원을 분간할 수 없는 상황이었다. 지난 5월 25일 순천 송치재에서 달아난 것으로 알려진 유병언 전 회장이 아무리 날씨가 더웠다 하더라도 불과 18일 만에 백골 상태의 변사체로 발견된다는 것이 불가능에 가깝다는 것이다. 그는 발견 당시 변사체가 숨진 지 약 6개월 정도 지났을 것으로 추정했다. 발견 당시 유병언 변사체는 겨울 외투 차림에 벙거지를 쓰고 있었고, 시신 옆에는 천 가방 안에 소주 2병과 막걸리 병이 들어 있는 상태였다. 평소 술을 마시지 않는 것으로 알려진 유병언 전 회장이 왜 가방에 술병을 넣고 다녔는지 의문이다. 이와 함께 평소 구원파 신도 등의 보호를 받으며 도피생활을 한 것으로 알려진 유병언 전 회장이 어떤 경위로 홀로 노숙자 차림으로 아무도 없는 밭에서 죽어갔느냐 하는 점도 의구심을 자아내고 있다. 특히 주변 주민들은 지난해 가을부터 올해 4월까지 벙거지에 검은 바바리 차림으로 현장 주변에서 배회하는 노숙자를 자주 목격했는데 최근 보지 못했다는 증언이 잇따르고 있다. 순천시민이라는 김모씨는 “주말이면 황전면 방향으로 교회를 다니는데 그 길에서 배회하는 노숙자를 자주 목격했는데, 최근에는 보지 못했다”며 “주변이 대부분 매실 밭인데 이번에 발견된 변사체는 그 노숙자일 가능성이 크다”고 말했다. 최초로 변사체를 발견해 경찰에 신고한 박모(77)씨도 “행색을 보아하니 제 눈에도 노숙자 같았고, 경찰도 노숙자로 보인다고 말했다”고 밝혔다. 이처럼 처음 신고를 받고 현장을 찾은 경찰도 ‘시신이 노숙자인 것 같다’는 말을 남기고 변사자를 서둘러 수습해 간 것으로 알려져 애초 유병언 전 회장일 가능성을 크게 보지 않았다는 것을 알 수 있다. 발견된 변사체가 유병언 전 회장이라는 유전자 검사 결과가 나왔는데도 변사체를 둘러싼 정황 때문에 의문이 잇따르고 있어 한동안 논란은 계속될 전망이다. 유병언 지문 확인에도 네티즌들은 “유병언 지문 확인, 정말일까”, “유병언 지문 확인, 믿기 어렵다”, “유병언 지문 확인, 어떻게 했지?”, “유병언 지문 확인, 실체는?” 등의 반응을 보였다. 경찰 내부서도 반론이 나오자 “경찰 내부서도 반론, 역시 의심스럽다”, “경찰 내부서도 반론, 나만 그런 게 아니었네”, “경찰 내부서도 반론, 명확한 증거가 필요하다” 등의 반응도 나왔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말레이機 격추 미사일 ‘결정적 증거’ 잡았다?

    말레이機 격추 미사일 ‘결정적 증거’ 잡았다?

    지난 17일(이하 현지시각) 우크라이나 동부 지역 상공에서 러시아산 ‘버크(Buk)’ 지대공 미사일에 격추되어 승객과 승무원 298명 전원이 사망한 말레이시아항공 여객기 추락 참사를 일으킨 미사일 발사 주체가 점점 러시아의 지원을 받아온 우크라이나 분리주의 반군일 가능성이 높아지고 있다. 우크라이나 정부의 정보 당국은 18일 여객기가 피격된 직후 분리주의 반군과 러시아 정보 장교의 통화를 도청한 내용을 공개한 바 있다. 뒤이어 우크라이나 정보 당국은 또 다른 결정적 ‘스모킹 건(smoking gun, 증거)’으로 여객기를 격추한 것으로 보이는 버크 미사일 발사체를 실은 트럭이 황급히 러시아 지역으로 이동하는 장면을 담은 동영상을 공개했다. 이 영상에는 원래 4발의 미사일이 장착되어 있는 버크 미사일 발사체가 2발만 남은 채 트럭에 실려 어디론가 이동하는 장면이 담겨있다. 영국의 ‘데일리메일’에 따르면, 우크라이나 정보 당국은 러시아와 분리주의 반군들이 이 발사체가 민간기 격추에 2발이 사용되었다는 사실을 숨기고자 황급히 러시아 지역으로 이동시키고 있는 장면이라고 주장했다. 이에 관해 우크라이나 내무장관 고문인 안톤 게라슈첸코 “왜 미사일이 2개만 남았는지는 추측하는 것은 어렵지 않다”며 “바로 3백 명에 가까운 목숨을 앗아간 말레이 여객기를 격추한 것이 이 미사일”이라고 말했다고 영국의 ‘텔레그래프’는 전했다. 그는 이어 “이들 반군들은 증거를 없애고자 이 미사일을 러시아로 빼돌려 파괴할 것이며 직접 여객기 격추에 참가한 반군들도 증거나 목격자를 남기지 않기 위해 죽일 것”이라고 주장했다고 이 매체는 덧붙였다. 우크라이나 정보 당국은 이 사진 이외에도 말레이시아 여객기가 격추되어 추락한 지역 인근에서 격추되기 2시간 전에 촬영된 사진이라며 이 지역을 배회하고 있는 버크 미사일 발사체의 사진도 함께 공개했다. 또한 이와 함께 이 발사체가 여객기가 격추된 시간대에 이 지역의 비포장도로를 따라 이동하는 장면이 담긴 동영상도 함께 공개해 이번 여객기 피격 참사가 러시아의 지원을 받은 우크라이나 분리주의 반군 세력이라고 강력하게 주장하고 있다. 그러나 이에 관해 반군 측은 오히려 “우크라이나 정부군이 여객기를 격추했다”며 자신들은 사거리가 3∼4㎞에 불과한 휴대용 지대공 미사일만 갖고 있다”고 주장했다. 또한, 반군 측은 “그러한 미사일 발사 시스템이 있어도 이를 운용할 인력이 전혀 없다”며 자신들 소행이 아니라고 강력히 부인했다고 외신들은 전했다. 러시아를 제외한 국제사회와 미국은 이번 참사를 우크라이나 분리주의 반군 소행을 보고 있다. 18일 버락 오바마 미국 대통령도 “현재까지 증거로 볼 때 여객기는 러시아 지원을 받고 있는 분리주의자들이 장악하고 있는 지역에서 발사한 지대공 미사일로 격추되었음을 말해주는 증거가 있다”며 반군 소행일 가능성을 강조했다. 따라서 유엔이나 유럽연합 등 국제기구의 합동 조사 결과에 따라 이번 말레이시아 민간 여객기 추락 참사의 원인이 우크라이나 분리주의 반군의 소행으로 밝혀질 경우, 이 세력을 지원하는 것으로 알려진 러시아의 푸틴 대통령은 더욱 궁지로 몰린 전망이다. 사진=위에서부터 ▲미사일 2발만 장착된 채 트럭에 의해 어디론가 이동하고 있는 버크 발사체 ▲말레이 여객기 격추 시점에 비포장 도로를 따라 이동하고 있는 버크 발사체 김원식 미국 통신원 danielkim.ok@gmail.com
  • [김문이 만난사람] ‘프레스코 기법’ 재현 중견 서양화가 오원배 동국대 교수

    [김문이 만난사람] ‘프레스코 기법’ 재현 중견 서양화가 오원배 동국대 교수

    추억의 명화 ‘고통과 환희’는 바티칸 시스티나 대성당에 그려진 천장벽화 ‘천지창조’의 탄생과정을 다룬 내용이다. 찰톤 헤스톤이 주인공 미켈란젤로를 맡아 명연기를 펼친다. 율리어스 2세 교황의 요청으로 벽화를 그리게 된 미켈란젤로가 숱한 고통을 겪으며 완성해가는 과정을 생생하게 그린 영화다. 미켈란젤로는 천장벽화를 그리기 위해 임시로 마련된 18m 높이의 설치대 위에서 웅크린 채 일을 하다 온몸에 종기가 생기기도 했고, 고개를 뒤로 젖히고 작업을 하다 물감 세례를 받는 경우도 많았다고 한다. 작품은 4년에 걸쳐 완성된다. 미켈란젤로는 ‘천지창조’뿐만 아니라 당시 많은 벽화를 그릴 때 대부분 프레스코 기법을 사용했다. 프레스코(Fresco)는 이탈리아어로 ‘축축하고 신선하다’는 뜻이다. 프레스코화는 신선하고 덜 마른 회반죽 바탕에 물에 갠 안료로 채색한 벽화를 말한다. 그림물감이 표면으로 배어들어 벽이 마르면 그림은 완전히 벽의 일부가 되고 물에 용해되지도 않는 특징이 있다. 따라서 프레스코화는 벽의 수명만큼 지속된다. 미켈란젤로 외에도 라파엘로와 보티첼리 등 르네상스 거장들이 주로 프레스코화를 많이 그렸다. 그러다가 유화가 등장하면서 점차 사라졌고 20세기 들어와 멕시코의 리베라, 오로츠코 등에 의해 재발견되면서 프레스코의 전통이 다시 이어지고 있다. 그렇다면 우리나라는 어떨까. 중견 서양화가 오원배(61) 동국대 교수는 2007년 5월 서울 인사동에서 개인전을 열 때 다른 여러 그림과 함께 전통 프레스코 기법의 그림 4점을 내걸어 화단의 관심을 모았다. 국내 중견 화가가 프레스코 기법을 처음으로 시도했다는 점에서 일단 그랬다. 당시 정영목 서울대(미술사) 교수는 “전통적인 방식의 진짜 프레스코를 처음 선보였다”면서 “젖은 듯 스며든 야릇한 색감과 그 기법상의 성격은 오원배 특유의 형이상(形而上) 회화의 독특한 분위기를 내는 데 아주 적격”이라고 평가했다. 5년 뒤인 2012년 11월 오 교수는 강화도 전등사 무설전 법당에 프레스코 기법으로 후불 벽화를 그려 다시 한번 화제가 됐다. 보통 불화는 부처 주변에 보살들을 배치하는데, 오 교수는 부처의 제자인 가섭과 아난 등을 부처 가까이에 그려넣어 눈길을 끌었다. 이후 그는 프레스코화를 본격적으로 그리기 시작했다. 오는 10월 종로구 통의동 갤러리 아트싸이드에서 그동안의 결과물이라고 할 수 있는 프레스코화 30여점이 전시될 예정이다. 600년 전 미켈란젤로 등 르네상스 대가들이 즐겨 그렸던 전통 프레스코 기법을 직접 재현해 일반인들에게 선보인다는 점에서 주목된다. 지난 9일 동국대 작업실에서 그를 만났다. 작업이 한창 진행 중이었다. 자리에 앉으면서 작업과정에 대해 먼저 물었다. 방음벽을 만들 때 사용되는 흡음판을 들고 설명한다. “이 흡음판에 석회를 입히고 마르기 전에 스케치를 한 다음 색깔을 입히는 것이지요. 젖은 상태에서 그림을 그려야 화학작용이 잘 이루어지면서 흡착력이 좋고 오래도록 변색되지 않습니다. 미켈란젤로의 경우 마르기 전에 그리는 전통기법을 사용했지만 레오나르도 다 빈치는 마른 상태로 그리는 이른바 프레스코 세코 기법으로 그림을 그렸습니다. ‘최후의 만찬’이 여러 차례 보수된 것도 마른 상태에서 그렸기 때문이라고 할 수 있지요.” 그의 설명에 따르면 프레스코 회화는 원래 크레타와 그리스 벽화, 폼페이 벽화 등에도 나타난다. 중세 초의 벽화에는 여러 가지 혼합 방법으로 사용되다가 14~15세기 이탈리아 대가들에 의해 프레스코화가 가장 활발해졌다. 또한 아시아 쪽에서는 11~12세기 인도 지방의 일부 벽화에서 프레스코 기법이 전해진 것으로 알려진다. 우리나라의 경우 일부 미술사가들이 고구려 고분벽화나 장군총 등을 프레스코화에 비유하기도 한다. “인류 최초의 회화는 프레스코라고 할 수 있습니다. 알타미라 석회암 동굴에서 발견된 여러 벽화만 보더라도 알 수 있습니다. 결국 석회암 동굴에 들어가서 그림을 그린 것이 오랜 세월동안 마모되지 않고 전해지게 된 것이지요.” 오 교수가 프레스코화에 처음 관심을 가진 것은 1982년 프랑스 유학 때였다. 그는 당시 파리시내 몽마르트 언덕 위에 있는 조그마한 호텔에서 지냈다. 말이 호텔이지 꼭대기의 비둘기집처럼 작고 허름한 곳이다. 아는 사람도 없어 방안에 혼자 지내는 시간이 많았다. 하루는 이런저런 생각을 하다가 창문을 열고 한참 밖을 바라봤다. 생전 처음 보는 광경이 눈앞에 펼쳐졌다. 지붕 굴뚝의 색깔이나 생김새가 각양각색이었다. 토기로 구운 것, 쇠로 만든 것, 구리로 만든 것 등 그 형태가 달랐다. 또한 같은 집이라도 방의 수만큼 굴뚝이 솟아 있다는 것을 알았다. 묘한 기분이 들었다. 이때부터 시간만 나면 창문을 열고 빨강, 파랑 등 각기 다른 색깔의 지붕과 굴뚝을 보면서 스케치를 하기 시작했다. 또한 보들레르의 플라네르(한가롭게 도시를 돌아다니는 사람들)처럼 할 일 없이 파리시내 곳곳을 기웃거리며 스케치를 했다. 그러면서 프레스코를 꾸준히 익혔다. 1985년 유학길에서 돌아온 뒤 세 차례 더 파리에 갔을 때에도 계속 스케치를 하며 프레스코화를 틈틈이 그렸다. 그러다가 2007년 인사동 개인전 때 네 작품을 슬쩍 공개한 것이 처음이었다. 유학시절을 회고하던 그가 잠시 한 일화를 소개한다. “제가 파리국립미술학교에서 학과대표(아틀리에 양켈)를 맡고 있었습니다. 그 무렵 루브르박물관 앞 광장에 유리 피라미드의 보수공사를 하기 위해 둘레에 출입을 금지하는 펜스를 쳐놓은 것을 보게 됐습니다. 하루는 학생 10여명과 야간에 급습(?)을 했지요. 그 펜스에다 낙서화를 그린 뒤 ‘야음을 틈타 프랑스 졸개들을 데리고 와서 한글로 그림을 그리다’라는 글을 써놓았습니다. 매표소로 가려면 펜스를 돌아가야 하는데 사진을 찍는 관광객이 있었고 이를 보고 기분이 좋다는 한국 사람도 있었지요.” 유학시절 재불화가인 한묵 선생과의 인연도 잊지 못한다. 이에 대해 “1961년 홍익대 교수를 박차고 파리로 가서 신문배달, 페인트칠 등 궂은일을 하면서 꾸준히 작품활동을 해오신 분”이라고 말한다. 힘든 유학생활을 어떻게 견디고 또 앞으로 어떤 작가정신으로 걸어가야 할지에 대해 많은 영향을 받게 된다. 인천에서 태어난 그는 어렸을 때부터 만화 형태의 짤막한 그림을 좋아해 흉내를 자주 냈다. 중학교 1학년 때에는 미술반에서 활동했다. 이때 화가인 미술선생을 만나면서 장차 화가를 꿈꾸게 된다. 크고 작은 규모의 미술대회에 나가 많은 상을 받기도 했다. 고등학교에 진학해서도 마찬가지였다. 또한 시간만 나면 월미도와 차이나타운 등 여기저기 돌아다니면서 그림을 그렸다. 대학 진학 이후에는 주로 ‘인간’과 ‘소외’에 관심을 둔다. 1970년대에는 가면이나 탈을 쓴 인간의 이미지를 작품에 주로 담는다. 군대생활과 맞물려 통제된 사회, 언로가 막힌 시대상을 표현하고자 가면을 동원했다. 또한 1980년대에는 ‘짐승 혹은 중성화된 생명체(인체) 시리즈’를 선보인다. 이때는 그가 프랑스 유학에서 돌아와 강단에 선 시기에 해당한다. 유학시절에는 세계적으로 뉴페인팅이 주도하던 시기로 아방가르디아, 신구상회화 등에서 힘을 얻어 거친 표현을 통해 인간의 모습을 형상화했다. 1990년대에는 ‘암울한 도심 풍경과 배회하는 유령(인간) 시리즈’, 2000년대에 들어서는 화면이 양분되고 꽃이 등장하는 ‘이중적 풍경’ 시리즈 등으로 이어진다. “지난 시대의 미술은 인간 정신의 표현에 그 목적을 두었다고 할 수 있습니다. 오늘날의 회화를 한마디로 정의하면 ‘소통’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소통을 나타내기 위해서는 표현 가능한 모든 기법을 동원해야 합니다. 그중 하나가 제게는 프레스코화입니다. 프레스코화는 전통적 회화 기법이지만 제작 과정이 굉장히 까다롭습니다. 그만큼 다양한 해석이 가능하죠. 또 시도가 각기 다른 작품을 한데 모아 전체적으로 하나의 작품으로 표현하는 겁니다.” 그는 프레스코화에 자신이 생겼다고 말한다. 파리 유학 시절에 아름다운 지붕을 보면서 시작된 프레스코화를 30년이 지난 지금에야 제대로 표현할 수 있게 됐다는 것이다. 요즘 학생들에게 프레스코의 중요성을 강조하는 까닭도 이 같은 지난한 작가적 연구정신에서 비롯되고 있다. 우리나라 프레스코화의 전망에 대해서는 “사찰이나 여러 조형물 등에 반영구적인 벽화가 필요하지 않겠느냐”고 에둘러 말한다. 선임기자 km@seoul.co.kr ■오원배 화가는 1953년 인천에서 태어났다. 송도고등학교를 나와 동국대 미술학과를 졸업했다. 동 대학교 대학원에서 미술교육학을 전공했다. 1982년 파리로 유학을 떠나 1985년 파리국립미술학교를 수료한 뒤 귀국했다. 1986년 동국대 전임강사를 시작으로 대학강단에 섰다. 그러면서 파리국립미술학교에 연구교수로 세 차례 다녀왔다. ‘이달의 작가전’(국립현대미술관, 1989년), ‘올해의 젊은 작가전’(조선일보 미술관, 1993년) 등 13회의 개인전과 300회 넘는 국내외 단체전에 참여했다. 동아미술대전, 중앙미술대전 등에서 심사위원을 지냈으며 ‘아시아프’ 총감독(2012년)을 역임했다. 주요 상훈으로는 파리국립미술학교 회화 1등상(1984), 프랑스예술원 회화 3등상(1985), 조선일보 올해의 젊은 작가상(1993년), 이중섭미술상(1997년) 등이 있다. 파리국립미술학교, 프랑스 문화성, 일본 후쿠오카 시립미술관, 국립현대미술관, 금호미술관 등 국내외 30여곳에 그의 작품이 소장돼 있다. 현재 동국대 예술대 미술학부 교수로 재직 중이다.
  • “아이 재능에 주목… 공부·생활 습관 바꾸는 기회로”

    “아이 재능에 주목… 공부·생활 습관 바꾸는 기회로”

    이르면 이번 주부터 초등학교 여름방학이 시작된다. 여름방학을 알차게 보내기 위해서는 ‘계획’이 중요하다. 전문가들은 학업 성적을 올리고 공부하는 습관을 심어 주기 위해선 학부모들이 어린 시절 했던 것처럼 매일 똑같이 시간을 나눈 동그란 원 모양의 계획표는 바람직하지 않다고 입을 모은다. 현실적으로 지키기 힘든 데다, 시간에 집착해 큰 그림을 놓치기 쉽기 때문이다. 또 매일 같은 공간에서 부모와 아이가 지내면서 같은 계획을 강요하다 보면 오히려 갈등만 커지게 마련이다. 초등학생의 바람직한 여름방학 계획은 어떻게 세우는 게 좋은지 알아보자. 노희수 인천 간재울초교 교사는 “초등학생들의 공부 습관과 생활 습관을 바꾸기 위한 최소한의 기간은 4주”라며 “여름방학이 절호의 기회”라고 조언했다. 초등학교 저학년생은 스스로 계획을 수립하는 능력이 부족하기 때문에 학부모의 도움이 필요하다. 주의할 점은 학부모들이 본인의 욕심을 부리기보다는 아이의 장단점을 분석해 재능을 키우는 걸 목표로 삼아야 한다는 것이다. 저학년 학부모는 ‘자신의 희망’보다는 아이를 차분히 바라볼 수 있는 객관적인 관점이 필요하다. 아이가 스스로 좋아하는 것이나 재능을 발견할 수 있도록 계획표를 짜야 한다. 동식물에 관심이 많은 자녀라면 ‘식물원, 과학 전시관 방문하기’, 독서를 좋아한다면 ‘책 20권 읽기’, 운동을 즐긴다면 ‘어린이 축구교실 참여’ 등을 일정에 포함시키자. 계획을 세우기 전 여름휴가나 친지 방문 등 장기간 학습을 할 수 없는 시간은 제외하고 하루나 일주일 단위의 세부적인 계획을 세우는 것이 실행 가능성을 높인다. 완성된 계획표는 거실의 벽이나 주방 냉장고 등에 붙여 자녀가 늘 확인할 수 있도록 하는 것이 좋다. 방학은 단점을 고치는 기간으로도 활용해야 한다. 교우 관계가 부족한 자녀는 단체 스포츠 활동에 참여시키는 식이다. TV 시청, 스마트폰 등으로 인해 최근 학부모들의 가장 큰 고민거리는 독서량 부족이다. 독서량은 어휘력 등 국어 실력과도 직결된다. 오랜 시간 책에 집중하기 힘든 저학년은 즉각적인 보상 체계를 통해 독서에 재미를 붙이도록 하는 것도 좋은 방법이다. ‘독서 마일리지 통장’은 독서를 할 때마다 포인트를 주고, 일정한 포인트가 쌓이면 자녀가 원하는 물건을 구입할 수 있도록 하는 방법이다. 엄마·아빠와 함께 무엇이든 하는 것을 좋아하는 자녀라면 ‘가족 독서 시간’을 만들어 규칙적으로 독서 습관을 기를 수도 있다. 저학년과 달리 고학년은 분석적 사고가 가능하다. 학생 스스로 부족한 점을 진단하고 개선 방안을 고민할 수 있으므로 학습에서는 학부모의 역할이 줄어들게 된다. 10대로 진입한 만큼 학습에 관해서는 자율성을 높여 주는 태도가 필요하지만 생활 계획에 대해서는 부모의 적절한 조언이 필요한 시기다. 하지만 그만큼 부모와 자녀 사이 갈등에 대한 위험도 높아진다는 점을 잊지 말아야 한다. 초등 4학년부터는 학습 난도가 높아지고 주요 과목이 늘어난다. 특히 초등학교 교과는 이전 학기 과목에 대한 이해도가 성적을 좌우하는 경우가 많다. 예습보다 부족한 과목이나 단원을 중심으로 복습을 하면 2학기 학습에 도움이 된다. 학과 공부 계획표를 세울 때는 학생 스스로 과목별로 부족한 점과 해결 방안 등을 고민하고 구체적인 실현 방법을 연구해야 한다. 특히 계획을 세울 때는 실천할 수 있는 요일과 시간을 꼼꼼하게 명시해야 한다. 예를 들어 수학에서 분수를 어려워한다면 수학 교과서 분수와 관련된 부분을 매주 월요일, 수요일에 1시간 동안 공부한다는 계획을 세우는 식이다. 꼼꼼하게 계획을 세우면 학습을 체계적이고 효율적으로 하는 데 도움이 된다. 고학년은 교우 관계에 변화가 찾아오는 시기이기도 하다. 교사와 학부모의 관심에서 벗어나는 반면 또래 집단의 영향력은 커진다. 일부 10대들은 친구들과 어울려 크고 작은 비행 행동을 일으키는 경우도 있다. 사고를 미연에 방지하기 위해서는 생활 계획에 관한 원칙 등을 세우는 게 중요하다. 자녀가 친구와 놀 때는 시간을 정하게 해야 한다. 나가기 전에 언제, 누구와, 어디서 놀 것인지에 대해 말하게 하는 것이다. 간혹 아이가 부모에게 말한 것과 달리 마트나 팬시점, 상가 등을 배회하며 옳지 못한 행동을 하는 경우도 있다. 이를 방지하기 위해 아이가 집 밖에서 놀 때는 한두번씩 전화를 걸어 부모가 항상 주의를 기울이고 있다는 것을 알려 줘야 한다. 아이스크림 홈런 초등학습 연구소 최형순 소장은 “초등학생에게 한 달의 기간은 나쁜 습관을 버리고 좋은 습관을 얻을 수 있는 기간인 동시에 그 반대도 가능하다”며 “특히 바깥 활동이 많은 여름에는 자녀들의 특징과 학년에 맞춰 1일, 1주, 1달 단위의 세세한 계획을 세우길 추천한다”고 조언했다. 박건형 기자 kitsch@seoul.co.kr
  • 영국 주점에 또 유령 출몰? 관광객 카메라에 형체 포착

    영국 주점에 또 유령 출몰? 관광객 카메라에 형체 포착

    영국의 한 주점에 또다시 ‘유령’(목격자 주장)이 출몰하는 소동이 벌어졌다. 14일 영국 데일리메일은 최근 영국 볼튼의 ‘올디맨 & 사이스 펍(The Ye Olde Man & Scythe pub)’이란 이름의 763년 된 주점에서 또다시 ‘유령’ 형체가 포착됐다고 보도했다. 영상을 보면 한 남성 관광객이 주점 앞에 서서 통화를 하고 있다. 남성은지금 영국에서 가장 오래된 주점 앞에 서 있다며 통화 중인 친구에게 귀신에 나오는 주점에 관해 얘기 중이다. 남성이 말을 잇는 순간, 남성이 서 있는 2층 창문 쪽으로 깜빡이는 정체불명의 무언가가 움직이며 지나간다. 이 주점에서의 유령 출몰은 이번이 처음은 아니다. 지난 2월 14일 영업이 끝난 주점 에서는 전등이 깜빡거리고 주점 내부를 배회하는 정체불명의 유령이 나타났으며 정상적으로 녹화되던 CCTV가 원인 모를 초자연적인 힘으로 중단된 바 있다. 주점 주인 토니 둘리(36)는 “몇 주 전 내가 자고 있을 때 누군가 내 발을 핥는 느낌이 들어 깬 적이 있었는데 내 애완견은 자고 있었다”며 “발에 진득거리고 젖은 무언가가 묻어 있어 바로 샤워를 한 적이 있다”고 밝혔다. 이어 토니는 “9개월 전만 해도 유령이 있다고 믿지 않았지만, 지금은 유령이 있다고 확신한다”며 “내 집이 창문 뒤쪽에 있기 때문에 유쾌하진 않다”고 덧붙였다. ‘올디맨 & 사이스 펍’ 주점은 1651년 영국 내 남북전쟁 중 참수된 더비의 일곱 번째 백작 제임스 스탤리가 참수되기 직전에 앉아 있던 의자를 현재도 보유하고 있으며 주점 인근에서 수백 명의 군인과 민간인들이 죽임을 당한 1644년 볼튼 대학살이 발생했던 역사적인 장소로도 유명하다. 한편 1251년부터 시작된 영국에서 네 번째로 오래된 주점 ‘올디맨 & 사이스 펍’에서는 최소 25명 이상의 유령이 출몰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사진·영상= newviralvideos youtube 손진호 기자 nasturu@seoul.co.kr
  • 콜롬비아 정신병자의 ‘네이마르 구하기’?

    콜롬비아 정신병자의 ‘네이마르 구하기’?

    콜롬비아의 한 남자가 앰뷸런스를 몰고 네이마르를 구하러(?) 가다 경찰에 붙잡혔다. 알고 보니 남자는 정신병자였다. 앰뷸런스 도난사건은 최근 콜롬비아 북부 산타 마르타에서 발생했다. 38세 남자가 훔친 앰뷸런스를 타고 신나게 달리다가 경찰에 체포됐다.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이 앰뷸런스를 발견했을 때 남자는 사이렌을 울리며 열심히 달리고 있었다. 남자는 “제발 풀어달라. 부상한 네이마르가 나를 기다리고 있다.”고 주장했다. 부상한 네이마르를 치료하러 가야 한다며 앰뷸런스를 훔쳐 브라질로(?) 달려가던 남자는 정신병자였다. 경찰은 “남자가 심한 정신병을 앓고 있으며, 길을 배회하는 일이 많았다는 증언이 있었다.”고 말했다. 경찰은 남자를 가족에게 돌려보냈다. 한편 네이마르는 지난 6일 열린 브라질-콜롬비아 8강전에서 척추를 다쳤다. 콜롬비아 선수 수니가의 거친 파울로 척추가 골절된 네이마르는 월드컵에서 중도 하차했다. 브라질 마피아들은 “승승장구하던 브라질이 4강에서 탈락한 건 네이마르의 부재 때문이었다.”며 수니가에 철저한 보복을 경고했다. 중남미 일부 언론은 “브라질과 콜롬비아 마피아가 일대 전쟁을 벌일 수도 있다.”고 보도했다. 사진=자료사진 손영식 해외통신원 voniss@naver.com
  • 이혼남성, 친척 일가족 6명 집단살해… 美 충격

    이혼남성, 친척 일가족 6명 집단살해… 美 충격

    미국에서 이혼한 남성이 전 아내를 찾기 위해 친척 집에 들어가 일가족 6명을 처형식으로 집단 살해하는 참담한 비극적인 사건이 발생해 미국 사회가 충격에 빠졌다. 10일(이하 현지시각) 미국 주요 언론들에 의하면, 미국 텍사스주(州) 해리스 카운티 경찰국은 9일 저녁 전 부인의 친척 집에 들어가 조카 4명과 그들의 부모 등 6명을 살해한 혐의로 로널드 리 해스켈(33)을 집단 살인 등 1급 살인 혐의로 긴급 체포했다고 밝혔다. 해스켈은 이혼한 전 부인을 찾기 위해 친척 집을 방문한 뒤 이 같은 끔찍한 일을 저지른 것으로 알려졌으나 아직 정확한 살인 동기는 밝혀지지 않았다. 현재 수사 당국은 이혼에 따른 가정불화로 인한 원한 범죄 가능성을 염두에 두고 해스켈을 심문하고 있다. 해스켈은 전 직장이던 택배회사의 복장을 하고 친척 집을 방문한 뒤 혼자 있던 15세 소녀를 결박하고 나머지 일가족들이 오기를 기다렸다. 이후 가족들이 들어오자 이들 7명을 일렬로 꿇어앉게 한 다음 뒤에서 이들의 머리를 향해 마치 처형하듯 권총을 쏘아 숨지게 한 것으로 드러나 충격을 주고 있다. 이 끔찍한 범행으로 이 소녀의 아버지(39)와 아내(34) 그리고 네 살배기 남자 어린이 1명과 13세 소년 1명, 7살과 9살 소녀 2명 등 모두 6명이 사망했다. 하지만 머리에 관통상을 입은 큰 딸인 15세 소녀는 해스켈이 또 다른 친척 집에 살인을 저지르기 위해 범행 현장을 떠난 사이 기적적으로 의식을 되찾아 전화로 경찰에 범행을 신고했다. 신고를 받고 즉시 출동한 경찰은 해스켈이 전 부인의 부모 집으로 향했다는 것을 알아채고 잠복 끝에 해스켈과 대치했다. 경찰과 마주친 해스켈은 여러 번 권총으로 자살을 시도했지만, 실행치 못하고 이내 경찰에 투항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 참사에서 기적적으로 살아남은 15세 소녀는 현재 생명이 위독한 중상인 것으로 알려져 주위를 더욱 안타깝게 하고 있다. 이 같은 참극이 발생하자 현지 이웃 주민들은 “이들은 몰몬교 가정으로 매우 단란한 가정이었다”며 “이런 비극적인 일이 조용한 이 지역에서 일어날지는 상상도 못 했다”며 충격을 감추지 못했다고 현지 언론들은 전했다. 사진 위= 집단 피살된 일가족 (붉은 색 원안이 유일하게 중상을 입은 큰딸, 페이스북 캡처) 사진 아래= 현지 경찰에 의해 체포되는 해스켈 (현지 언론, KHOU 캡처) 김원식 미국 통신원 danielkim.ok@gmail.com
  • 약물에 취해 알몸으로 길거리 배회한 20대 여성

    약물에 취해 알몸으로 길거리 배회한 20대 여성

    한밤중에 알몸으로 거리를 배회하던 20대 여성 스트리커가 경찰에 붙잡혔다. 9일 미국 뉴욕데일리뉴스는 지난 5일 아칸소주 페이어트빌의 한 주차장에서 나체로 거리를 활보하던 멜리사 발렌시아(21)란 여성이 경찰에 체포됐다고 보도했다. 목격자의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차의 블랙박스에 촬영된 영상 보면 알몸으로 주차장을 뛰어가는 여성의 모습이 보인다. 경찰차가 여성 가까이에 접근하며 ‘정지하라’고 말하자 여성이 갑자기 도망치기 시작한다. 20여m 거리를 더 달린 여성은 힘이 빠진 듯 주차장 기둥 밑에 멈춰 선다. 경찰이 수갑을 채우려고 하자 그녀는 소리를 지르며 저항하지만 곧이어 체포되고 만다. 경찰 조사 결과 그녀는 남자친구의 집에서 환각 성분이 있는 약물을 과다 복용한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경찰은 그녀가 공공장소 만취와 문란행위, 체포불응죄 등의 혐을 받고 있으며, 오는 8월 1일 소환될 예정이라고 밝혔다. 사진·영상= Luis Brendon youtube 손진호 기자 nasturu@seoul.co.kr
  • 美조지아판 ‘공공의 적’ 경찰관에 시민들 뿔났다

    美조지아판 ‘공공의 적’ 경찰관에 시민들 뿔났다

    말이 ‘경찰’이지 공권력을 이용해 거의 폭군 행세를 해온 한 미국 경찰관의 만행을 참다못한 주민들이 들고일어났다. 미국 조지아주(州)의 토마스톤 지역에 거주하는 수십 명의 주민들은 8일(이하 현지 시각) 저녁 현지 한 교회에서 주 상원의원 등이 참가한 가운데 주민회의를 열고 이 지역에 경찰관으로 10여 년째 근무해온 필립 토빈 경찰관의 만행을 규탄했다고 현지 언론들이 9일 보도했다. 토빈 경찰관은 이미 지난 6월 11일, 이 지역의 한 가게 앞에서 주변을 배회하던 한 남성을 체포하는 과정에서 두 손을 들고 아무런 저항을 하지 않는 한 남성에게 전기충격기를 사용한 혐의로 이미 직무가 정지된 상태였다. 하지만 토빈의 만행은 여기서 그치지 않았다. 이날 회의에 출석한 한 여성은 울음을 참지 못하고 남편의 폭행으로 경찰에 신고해 토빈이 출동했으나 오히려 자기 아들의 머리에 총을 겨누며 “쏴 죽이겠다”고 위협했다고 증언했다. 또 다른 한 남성은 토빈에게 폭행을 당해 혼수상태에 빠진 적이 있었다고 폭로했다. 이날 회의에 참석한 주민들은 한결같이 토빈이 공무 집행 과정에서 평정심을 상실하고 과도하게 폭력을 행사했다고 비난했다. 하지만 주민들은 지난 10년 동안 토빈의 만행에 대해 70건이 넘는 진정을 해당 경찰국에 접수했으나 토빈은 단순한 경고 처분만 받고 경찰관 직을 계속 수행했다며 울분을 토했다. 해당 경찰국은 지난 2008년 토빈에 대한 진정을 조사하는 과정에서 “아무런 조치도 취하지 않는다면 감독 소홀의 책임을 면하기 어렵다”는 조사 결과를 남겼지만 이후 어떤 조치도 취하지 않은 것으로 드러났다. 이에 관해 이날 회의에 참석한 주민들은 “그는 공무원이기 이전에 공공을 위협하는 적”이라며 응분의 조치가 취해져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날 회의에 참석한 한 변호사는 주민들의 주장과 진정 내용은 경찰관이나 해당 경찰국을 상대로 연방 법원에 소송을 제기할 충분한 사유가 될 수 있다”고 말했다고 현지 언론은 전했다. 사진= 현지 주민들의 성토 대상이 된 토빈 경찰관 (현지 경찰국 제공) 김원식 미국 통신원 danielkim.ok@gmail.com
  • 공룡 DNA로 ‘암’ 완치 가능?…특수 면역체계 발견

    공룡 DNA로 ‘암’ 완치 가능?…특수 면역체계 발견

    고대공룡 화석 속에 잠들어있는 DNA가 악성 질병 완치에 도움이 될 수도 있다는 주장이 제기돼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최근 영국 맨체스터 대학 자연사 연구진은 7200만 년 전 백악기 때 생존했던 것으로 여겨지는 육식공룡 화석에서 스스로 질병을 치유하는 특수 DNA면역체계를 발견했다고 전했다. 북아메리카에서 발견된 이 공룡화석의 주인공은 높이 약 8m에 달하는 몸무게 2.5톤에 달하는 백악기 육식공룡 고르고 사우루스다. 연구진은 티라노사우루스와 생김새와 습성이 유사했던 이 공룡이 복합골절과 감염 등으로 망가진 몸을 이끌고 이곳저곳을 배회하다 화석화된 것으로 추정했다. 조사에 따르면, 공룡의 오른쪽 다리는 복합골절에 뼈 감염 증세가 있었고 왼쪽 다리는 아예 부셔진 상황이었다. 앞다리도 골절상을 입은 것으로 확인됐는데 흥미로운 것은 해당 뼈 속 DNA가 여전히 자가 치료기능을 수행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기 때문이다. 이어 꼬리 부분에서는 특정 암 세포에 감염됐다 회복된 흔적도 발견되기도 했다. 여러 가지 복합적인 질병을 앓고 있던 이 공룡의 최종 사망원인은 뇌종양인 것으로 연구진들은 추측했다. 연구를 주도한 맨체스터 대학 자연사학과 필 매닝 교수는 “고르고 사우루스의 DNA 속에는 뼈 감염부터 암에 이르기까지 심각한 질병을 자연 치유해내는 놀라운 특수면역체계가 숨겨져 있다”며 “이 DNA는 앞으로 인간 면역 시스템 개선과 암 치료제 연구에 있어서 중요한 역할을 수행할 수도 있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매닝 교수는 악어와 같은 파충류들이 박테리아로 가득한 늪지대에 살며 불가피한 사고로 다리나 다른 몸 부위를 잃더라고 질병에 감염되지 않는 까닭을 오랫동안 연구해왔다. 이번 연구는 파충류의 조상이라 할 수 있는 공룡DNA 속에 감염을 방지하는 특수면역체계가 존재한다는 것을 밝혀낸 것이기에 차기 동물생태학, 수의학 연구에 있어서 중요한 분기점이 될 것으로 예상된다. 한편 해당 연구결과는 지난 주 진행된 영국왕립학회 연례 과학학술대회에서 발표됐다. 사진=wikipedia 조우상 기자 wscho@seoul.co.kr
  • 교회 ‘땡땡이’ 친 아들 때문에 쇠고랑 찬 父

    교회 ‘땡땡이’ 친 아들 때문에 쇠고랑 찬 父

    미국 오하이오주에 사는 한 남성이 아들의 ‘땡땡이’ 때문에 감옥신세를 질 위기에 처했다고 현지 매체인 허핑턴포스트 등이 지난 달 30일 보도했다. 제프리 윌리엄슨(31)은 얼마 전 8살 된 아들과 함께 집에 있다가 “교회 셔틀버스가 도착했으니 버스를 타고 교회에 다녀 오겠다”는 아들의 소리를 들었다. 그는 별 생각없이 “OK”라고 대답했지만 이후 황당한 일들이 벌어졌다. 아들이 경찰과 함께 집에 돌아 온 것도 모자라 동행한 경찰이 그를 다짜고짜 체포한 것. 당시 경찰에 따르면 그의 아들은 교회로 향하겠다며 아버지 윌리엄슨에게 거짓말을 한 뒤 800m 정도 떨어진 곳에서 혼자 놀고 있던 것으로 밝혀졌다. 한 아이가 마트에서 혼자 배회하는 모습을 본 매장 직원이 경찰에 연락했고, 경찰은 자녀와 동행해 보호하지 않고 위험에 처하게 했다며 윌리엄슨을 현장에서 체포했다. 그는 “말도 안되는 황당한 경우다. 이 사건이 지역 언론에 알려지면서 나는 일자리까지 잃었다”면서 “무엇보다도 아들이 큰 충격을 받았다. 영문도 모르는 채 아버지가 경찰에 체포되는 모습을 봤기 때문”이라고 주장했다. 이어 “아들은 평소에도 근처에 사는 또래 친구들과 자주 동네를 다니며 놀았다. 그 아이들의 부모와 나는 서로 알고 지내는 사이”라면서 “내 아들은 그저 친구들과 놀고 싶어했던 것 뿐”이라고 덧붙였다. 현재 윌리엄슨은 불구속기소 된 상태로 오는 15일 재판을 앞두고 있다. 윌리엄슨은 “아들이 길을 지나다 경찰을 보면 아빠가 또 잡혀갈지도 모른다는 생각에 매우 불안해 한다”면서 “경찰의 주장은 모두 진실이 아니다”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현지 언론은 그가 자녀를 보호해야 하는 의무를 지키지 않은 댓가로 6개월 형에 처해질 수 있다고 전한 가운데, 그를 재판에 넘긴 현지 경찰과는 연락이 닿지 않는 것으로 알려졌다. 송혜민 기자 huimin0217@seoul.co.kr
  • 함양군 항노화 산업 본격화

    경남 함양군에 항노화 산업 투자가 본격화되고 있다. 경남도와 함양군은 24일 수경인삼 재배회사인 ㈜애그로닉스와 유기농 음료 전문 생산회사인 퓨어플러스㈜가 함양군에 공장을 짓기로 했다고 밝혔다. 두 회사 대표와 홍준표 경남지사, 임창호 함양군수는 지난 23일 도청에서 투자협약을 체결했다. 애그로닉스는 함양제2일반산업단지의 33만㎡에 2020년까지 1583억원을 투자해 수경인삼재배 공장 8동과 가공시설, 연구센터 등을 짓는다. 수경재배한 인삼은 노지 재배 인삼보다 사포닌 성분 함량이 더 높은 것으로 알려졌다. 이 회사는 수경인삼으로 기능성 식품원료 및 천연물 의약품 등 항노화 기능성 식물원료를 생산할 계획이다. 회사는 450여명을 고용할 예정이다. 퓨어플러스는 함양수동농공단지 내 6632㎡에 내년까지 100억원을 투자해 공장을 증설한다. 고용인원은 100여명에서 200여명으로 늘어난다. 퓨어플러스는 2004년에 1만 2000㎡ 부지를 확보한 뒤 해마다 규모를 확대, 현재 부지는 3만 8000㎡에 이른다. 지난해 매출 400억원 가운데 250억원을 남미 지역으로 수출했다. 함양군은 함양제2일반산업단지의 남은 부지 30여만㎡에도 항노화 융·복합 산업 관련 기업을 적극 유치해 함양군을 우리나라 항노화 산업 중심지로 육성하겠다고 밝혔다. 경남도는 경남의 미래 50년 성장동력을 마련하기 위해 권역별 특성에 맞는 산업을 역점사업으로 추진하고 있다. 창원 강원식 기자 kws@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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