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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김수창 전 지검장 기소유예 처분 “바지 지퍼 내리고 다섯차례나…” 당시 CCTV 보니 ‘충격’

    김수창 전 지검장 기소유예 처분 “바지 지퍼 내리고 다섯차례나…” 당시 CCTV 보니 ‘충격’

    김수창 전 지검장 기소유예 처분 “바지 지퍼 내리고 다섯차례나…” 당시 CCTV 보니 ‘충격’ 공연음란 혐의로 경찰에 체포됐다가 풀려난 김수창(52·사법연수원 19기) 전 제주지검장이 기소유예 처분을 받았다. 제주지검은 광주고등검찰청 검찰시민위원회의 결정에 따라 김 전 지검장에 대해 병원치료를 전제로 한 기소유예 처분을 내렸다고 25일 밝혔다. 이는 경찰이 지난 8월 22일 공연음란죄를 적용해 김 전 지검장을 기소의견으로 검찰에 송치한 지 석 달을 넘긴 끝에 내려진 결정이다. 검찰은 “김 전 지검장이 타인을 대상으로 (음란행위를)하지 않았고 심야시간 인적이 드문 공터와 거리 등 타인의 눈에 잘 띄지 않는 시간과 장소를 택해 성기 노출 상태로 배회했다”며 “신고자가 자신을 보고 있다는 사실을 알아채지 못한 상태에서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관에게 체포된 상황이 목격자 진술 및 CCTV 분석을 통해 확인됐다”고 말했다. 검찰은 “정신과 의사가 김 전 지검장을 진찰·감정 후 제출한 의견에 따르면 피의자는 범행 당시 오랫동안 성장과정에서 억압됐던 분노감이 비정상적인 본능적 충동과 함께 폭발해 잘못된 방식으로 표출된 정신 병리현상인 ‘성선호성 장애’ 상태였다”며 “목격자나 특정인을 향해 범행한 것이 아니며, 노출증에 의한 전형적인 공연음란죄에 해당하는 바바리 맨 범행과도 차이가 있는 행동”이라고 설명했다. 또 “이 사건으로 면직된 김 전 지검장은 병원에 입원해 6개월 이상의 정신과 치료가 필요하고 재범 위험성이 없다”며 “목격자와 가족이 피의자의 선처를 바라고 있다”고 밝혔다. 경찰로부터 사건을 넘겨받은 검찰은 그동안 김 전 지검장에 대한 처벌 수위를 놓고 고민이 매우 컸던 것으로 알려졌다. 국민적 관심이 많은 이번 사건에 대해 검찰이 솜방망이 처벌을 내린다면 국민정서에 반한다는 비판을 받을 수 있기 때문이다. 공연음란죄의 경우 1년 이하의 징역, 500만원 이하의 벌금형 등으로 처벌이 비교적 가벼워 통상 약식기소되는 경우가 많다. 검찰은 고심 끝에 지난 5일 사건을 검찰시민위원회에 회부해 의견을 물었다. 시민위원회 13명 중 회의에 참석한 11명은 경찰 수사기록과 검찰 수사자료, 각종 공연음란죄 처리 사례 등을 검토한 뒤 ‘치료조건부 기소유예’하는 것으로 의견을 모은 것으로 전해졌다. 김 전 지검장은 지난 8월 12일 오후 11시 32분쯤 제주시 중앙로(옛 제주시 이도2동) 한 음식점 인근 2곳에서 5차례에 걸쳐 음란행위를 한 혐의로 경찰에 체포됐다. 김 전 지검장은 옷차림이 비슷한 사람을 경찰이 오인한 것이라고 해명했으나 지난 22일 경찰이 수사결과를 발표한 직후 법률 대리인인 문성윤 변호사 통해 자신의 혐의를 인정하고 사과했다. 네티즌들은 “김수창 전 지검장 기소유예 처분, 음란행위 한 것도 엄연히 죄인데”, “김수창 전 지검장 기소유예 처분, 이번에 망신 제대로 당했네. 힘들겠다”, “김수창 전 지검장 기소유예 처분, 여고생이 신고했다는데 기소유예는 도대체 뭐냐” 등 다양한 반응을 보였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김수창 전 지검장 기소유예 처분 “체포 직전 배회 모습 CCTV로 보니…” 충격

    김수창 전 지검장 기소유예 처분 “체포 직전 배회 모습 CCTV로 보니…” 충격

    김수창 전 지검장 기소유예 처분 “체포 직전 배회 모습 CCTV로 보니…” 충격 공연음란 혐의로 경찰에 체포됐다가 풀려난 김수창(52·사법연수원 19기) 전 제주지검장이 기소유예 처분을 받았다. 제주지검은 광주고등검찰청 검찰시민위원회의 결정에 따라 김 전 지검장에 대해 병원치료를 전제로 한 기소유예 처분을 내렸다고 25일 밝혔다. 이는 경찰이 지난 8월 22일 공연음란죄를 적용해 김 전 지검장을 기소의견으로 검찰에 송치한 지 석 달을 넘긴 끝에 내려진 결정이다. 검찰은 “김 전 지검장이 타인을 대상으로 (음란행위를)하지 않았고 심야시간 인적이 드문 공터와 거리 등 타인의 눈에 잘 띄지 않는 시간과 장소를 택해 성기 노출 상태로 배회했다”며 “신고자가 자신을 보고 있다는 사실을 알아채지 못한 상태에서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관에게 체포된 상황이 목격자 진술 및 CCTV 분석을 통해 확인됐다”고 말했다. 검찰은 “정신과 의사가 김 전 지검장을 진찰·감정 후 제출한 의견에 따르면 피의자는 범행 당시 오랫동안 성장과정에서 억압됐던 분노감이 비정상적인 본능적 충동과 함께 폭발해 잘못된 방식으로 표출된 정신 병리현상인 ‘성선호성 장애’ 상태였다”며 “목격자나 특정인을 향해 범행한 것이 아니며, 노출증에 의한 전형적인 공연음란죄에 해당하는 바바리 맨 범행과도 차이가 있는 행동”이라고 설명했다. 또 “이 사건으로 면직된 김 전 지검장은 병원에 입원해 6개월 이상의 정신과 치료가 필요하고 재범 위험성이 없다”며 “목격자와 가족이 피의자의 선처를 바라고 있다”고 밝혔다. 경찰로부터 사건을 넘겨받은 검찰은 그동안 김 전 지검장에 대한 처벌 수위를 놓고 고민이 매우 컸던 것으로 알려졌다. 국민적 관심이 많은 이번 사건에 대해 검찰이 솜방망이 처벌을 내린다면 국민정서에 반한다는 비판을 받을 수 있기 때문이다. 공연음란죄의 경우 1년 이하의 징역, 500만원 이하의 벌금형 등으로 처벌이 비교적 가벼워 통상 약식기소되는 경우가 많다. 검찰은 고심 끝에 지난 5일 사건을 검찰시민위원회에 회부해 의견을 물었다. 시민위원회 13명 중 회의에 참석한 11명은 경찰 수사기록과 검찰 수사자료, 각종 공연음란죄 처리 사례 등을 검토한 뒤 ‘치료조건부 기소유예’하는 것으로 의견을 모은 것으로 전해졌다. 김 전 지검장은 지난 8월 12일 오후 11시 32분쯤 제주시 중앙로(옛 제주시 이도2동) 한 음식점 인근 2곳에서 5차례에 걸쳐 음란행위를 한 혐의로 경찰에 체포됐다. 김 전 지검장은 옷차림이 비슷한 사람을 경찰이 오인한 것이라고 해명했으나 지난 22일 경찰이 수사결과를 발표한 직후 법률 대리인인 문성윤 변호사 통해 자신의 혐의를 인정하고 사과했다. 네티즌들은 “김수창 전 지검장 기소유예 처분, 큰 사건은 아닌 것 같은데”, “김수창 전 지검장 기소유예 처분, 그냥 망신만 당하고 끝나는 건가”, “김수창 전 지검장 기소유예 처분, 다른 사람이 있는 곳에서 음란행위를 했는데 기소유예?” 등 다양한 반응을 보였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김수창 전 지검장 기소유예 처분 “성기 노출 상태 배회” 바바리맨과 다르다? 무슨 이유 있길래

    김수창 전 지검장 기소유예 처분 “성기 노출 상태 배회” 바바리맨과 다르다? 무슨 이유 있길래

    김수창 전 지검장 기소유예 처분 “성기 노출 상태 배회” 바바리맨과 다르다? 무슨 이유 있길래 공연음란 혐의로 경찰에 체포됐다가 풀려난 김수창(52·사법연수원 19기) 전 제주지검장이 기소유예 처분을 받았다. 제주지검은 광주고등검찰청 검찰시민위원회의 결정에 따라 김 전 지검장에 대해 병원치료를 전제로 한 기소유예 처분을 내렸다고 25일 밝혔다. 이는 경찰이 지난 8월 22일 공연음란죄를 적용해 김 전 지검장을 기소의견으로 검찰에 송치한 지 석 달을 넘긴 끝에 내려진 결정이다. 검찰은 “김 전 지검장이 타인을 대상으로 (음란행위를)하지 않았고 심야시간 인적이 드문 공터와 거리 등 타인의 눈에 잘 띄지 않는 시간과 장소를 택해 성기 노출 상태로 배회했다”며 “신고자가 자신을 보고 있다는 사실을 알아채지 못한 상태에서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관에게 체포된 상황이 목격자 진술 및 CCTV 분석을 통해 확인됐다”고 말했다. 검찰은 “정신과 의사가 김 전 지검장을 진찰·감정 후 제출한 의견에 따르면 피의자는 범행 당시 오랫동안 성장과정에서 억압됐던 분노감이 비정상적인 본능적 충동과 함께 폭발해 잘못된 방식으로 표출된 정신 병리현상인 ‘성선호성 장애’ 상태였다”며 “목격자나 특정인을 향해 범행한 것이 아니며, 노출증에 의한 전형적인 공연음란죄에 해당하는 바바리 맨 범행과도 차이가 있는 행동”이라고 설명했다. 또 “이 사건으로 면직된 김 전 지검장은 병원에 입원해 6개월 이상의 정신과 치료가 필요하고 재범 위험성이 없다”며 “목격자와 가족이 피의자의 선처를 바라고 있다”고 밝혔다. 경찰로부터 사건을 넘겨받은 검찰은 그동안 김 전 지검장에 대한 처벌 수위를 놓고 고민이 매우 컸던 것으로 알려졌다. 국민적 관심이 많은 이번 사건에 대해 검찰이 솜방망이 처벌을 내린다면 국민정서에 반한다는 비판을 받을 수 있기 때문이다. 공연음란죄의 경우 1년 이하의 징역, 500만원 이하의 벌금형 등으로 처벌이 비교적 가벼워 통상 약식기소되는 경우가 많다. 검찰은 고심 끝에 지난 5일 사건을 검찰시민위원회에 회부해 의견을 물었다. 시민위원회 13명 중 회의에 참석한 11명은 경찰 수사기록과 검찰 수사자료, 각종 공연음란죄 처리 사례 등을 검토한 뒤 ‘치료조건부 기소유예’하는 것으로 의견을 모은 것으로 전해졌다. 김 전 지검장은 지난 8월 12일 오후 11시 32분쯤 제주시 중앙로(옛 제주시 이도2동) 한 음식점 인근 2곳에서 5차례에 걸쳐 음란행위를 한 혐의로 경찰에 체포됐다. 김 전 지검장은 옷차림이 비슷한 사람을 경찰이 오인한 것이라고 해명했으나 지난 22일 경찰이 수사결과를 발표한 직후 법률 대리인인 문성윤 변호사 통해 자신의 혐의를 인정하고 사과했다. 네티즌들은 “김수창 전 지검장 기소유예 처분, 다른 사람에게 보여주지 않고 몰래 혼자서 즐겼다는 건가”, “김수창 전 지검장 기소유예 처분, 바바리맨이 아니라면 도대체 뭐지”, “김수창 전 지검장 기소유예 처분, 이런 황당한 일이 생길 수 있나. 결과도 황당하네” 등 다양한 반응을 보였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뽀로로택시, ‘타요버스 보고있나?’ 25일부터 운행시작…가격+예약방법은?

    뽀로로택시, ‘타요버스 보고있나?’ 25일부터 운행시작…가격+예약방법은?

    ‘뽀로로택시’ 뽀로로택시가 등장해 네티즌들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25일 서울시는 “25일부터 내년 5월까지 ‘뽀로로 택시’를 운행한다”고 발표했다. 뽀로로택시 탄생 이유에 대해 서울시는 “승차거부, 난폭운전 등 택시에 대한 부정적인 이미지를 개선하고 어린이를 비롯한 많은 시민에게 알려진 대중적 캐릭터를 활용해 시민에게 즐거움을 전하기 위해 시와 개인택시조합 합동으로 뽀로로택시를 운행하게 됐다”고 밝혔다. 뽀로로택시 외부는 뽀로로 캐릭터로 포장되며, 내부 뒷좌석에는 뽀로로 안전띠 가드 및 뽀로로 인형이 비치된다. 뽀로로택시는 모두 개인택시로 총 20대가 운영되는데 휴무조를 제외하면 하루 평균 13대 정도 운행될 예정이다. 평소에는 일반 택시와 동일하게 배회영업을 하되 제한적으로 ‘예약제’로도 운영한다. 예약은 하루 총 10건만 받는다. 요금은 일반 택시와 동일하며, 서울시 공공서비스예약 홈페이지를 통해 1주일 전까지 예약하면 이용할 수 있다. 뽀로로택시를 이용하고자 하는 시민은 ‘서울시 공공서비스예약’ 홈페이지를 통해 탑승 희망일 7일 전까지 예약해야 한다. 1건 예약 시 최대 2대까지 신청할 수 있으며 요금은 일반 택시와 동일하다. 뽀로로택시 운행 소식에 네티즌들은 “뽀로로택시, 나도 타고싶다”, “뽀로로택시, 예약해야지”, “뽀로로택시, 요금도 특별히 비싼게 아니네”, “뽀로로택시, 당장 탄다”, “뽀로로택시, 완전 귀여울 듯”등의 반응을 보였다. 한편 뽀로로는 우리나라 대표 애니메이션 캐릭터로, 전세계 어린이들에게 열광적인 사랑을 받고 있다. 사진=서울시제공(뽀로로택시) 뉴스팀 seoulen@seoul.co.kr
  • 김수창 전 제주지검장 기소유예 “병원 치료 전제” 왜?…5차례 성기 노출 상태로 배회 ‘충격’

    김수창 전 제주지검장 기소유예 “병원 치료 전제” 왜?…5차례 성기 노출 상태로 배회 ‘충격’

    김수창 전 제주지검장 기소유예 “병원 치료 전제” 왜?…5차례 성기 노출 상태로 배회 ‘충격’ 공연음란 혐의로 경찰에 체포됐다가 풀려난 김수창(52·사법연수원 19기) 전 제주지검장이 기소유예 처분을 받았다. 제주지검은 광주고등검찰청 검찰시민위원회의 결정에 따라 김 전 지검장에 대해 병원치료를 전제로 한 기소유예 처분을 내렸다고 25일 밝혔다. 이는 경찰이 지난 8월 22일 공연음란죄를 적용해 김 전 지검장을 기소의견으로 검찰에 송치한 지 석 달을 넘긴 끝에 내려진 결정이다. 검찰은 “김 전 지검장이 타인을 대상으로 (음란행위를)하지 않았고 심야시간 인적이 드문 공터와 거리 등 타인의 눈에 잘 띄지 않는 시간과 장소를 택해 성기 노출 상태로 배회했다”며 “신고자가 자신을 보고 있다는 사실을 알아채지 못한 상태에서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관에게 체포된 상황이 목격자 진술 및 CCTV 분석을 통해 확인됐다”고 말했다. 검찰은 “정신과 의사가 김 전 지검장을 진찰·감정 후 제출한 의견에 따르면 피의자는 범행 당시 오랫동안 성장과정에서 억압됐던 분노감이 비정상적인 본능적 충동과 함께 폭발해 잘못된 방식으로 표출된 정신 병리현상인 ‘성선호성 장애’ 상태였다”며 “목격자나 특정인을 향해 범행한 것이 아니며, 노출증에 의한 전형적인 공연음란죄에 해당하는 바바리 맨 범행과도 차이가 있는 행동”이라고 설명했다. 또 “이 사건으로 면직된 김 전 지검장은 병원에 입원해 6개월 이상의 정신과 치료가 필요하고 재범 위험성이 없다”며 “목격자와 가족이 피의자의 선처를 바라고 있다”고 밝혔다. 경찰로부터 사건을 넘겨받은 검찰은 그동안 김 전 지검장에 대한 처벌 수위를 놓고 고민이 매우 컸던 것으로 알려졌다. 국민적 관심이 많은 이번 사건에 대해 검찰이 솜방망이 처벌을 내린다면 국민정서에 반한다는 비판을 받을 수 있기 때문이다. 공연음란죄의 경우 1년 이하의 징역, 500만원 이하의 벌금형 등으로 처벌이 비교적 가벼워 통상 약식기소되는 경우가 많다. 검찰은 고심 끝에 지난 5일 사건을 검찰시민위원회에 회부해 의견을 물었다. 시민위원회 13명 중 회의에 참석한 11명은 경찰 수사기록과 검찰 수사자료, 각종 공연음란죄 처리 사례 등을 검토한 뒤 ‘치료조건부 기소유예’하는 것으로 의견을 모은 것으로 전해졌다. 김 전 지검장은 지난 8월 12일 오후 11시 32분쯤 제주시 중앙로(옛 제주시 이도2동) 한 음식점 인근 2곳에서 5차례에 걸쳐 음란행위를 한 혐의로 경찰에 체포됐다. 김 전 지검장은 옷차림이 비슷한 사람을 경찰이 오인한 것이라고 해명했으나 지난 22일 경찰이 수사결과를 발표한 직후 법률 대리인인 문성윤 변호사 통해 자신의 혐의를 인정하고 사과했다. 네티즌들은 “김수창 전 제주지검장 기소유예, 황당하네”, “김수창 전 제주지검장 기소유예, 이건 봐주기 아닌가”, “김수창 전 제주지검장 기소유예, 참 부끄럽겠다” 등 다양한 반응을 보였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김수창 전 지검장 기소유예 처분 “일반 바바리맨과는 다르다” 어떤 잣대 들이댔나 봤더니 ‘충격’

    김수창 전 지검장 기소유예 처분 “일반 바바리맨과는 다르다” 어떤 잣대 들이댔나 봤더니 ‘충격’

    김수창 전 지검장 기소유예 처분 “일반 바바리맨과는 다르다” 어떤 잣대 들이댔나 봤더니 ‘충격’ 공연음란 혐의로 경찰에 체포됐다가 풀려난 김수창(52·사법연수원 19기) 전 제주지검장이 기소유예 처분을 받았다. 제주지검은 광주고등검찰청 검찰시민위원회의 결정에 따라 김 전 지검장에 대해 병원치료를 전제로 한 기소유예 처분을 내렸다고 25일 밝혔다. 이는 경찰이 지난 8월 22일 공연음란죄를 적용해 김 전 지검장을 기소의견으로 검찰에 송치한 지 석 달을 넘긴 끝에 내려진 결정이다. 검찰은 “김 전 지검장이 타인을 대상으로 (음란행위를)하지 않았고 심야시간 인적이 드문 공터와 거리 등 타인의 눈에 잘 띄지 않는 시간과 장소를 택해 성기 노출 상태로 배회했다”며 “신고자가 자신을 보고 있다는 사실을 알아채지 못한 상태에서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관에게 체포된 상황이 목격자 진술 및 CCTV 분석을 통해 확인됐다”고 말했다. 검찰은 “정신과 의사가 김 전 지검장을 진찰·감정 후 제출한 의견에 따르면 피의자는 범행 당시 오랫동안 성장과정에서 억압됐던 분노감이 비정상적인 본능적 충동과 함께 폭발해 잘못된 방식으로 표출된 정신 병리현상인 ‘성선호성 장애’ 상태였다”며 “목격자나 특정인을 향해 범행한 것이 아니며, 노출증에 의한 전형적인 공연음란죄에 해당하는 바바리 맨 범행과도 차이가 있는 행동”이라고 설명했다. 또 “이 사건으로 면직된 김 전 지검장은 병원에 입원해 6개월 이상의 정신과 치료가 필요하고 재범 위험성이 없다”며 “목격자와 가족이 피의자의 선처를 바라고 있다”고 밝혔다. 경찰로부터 사건을 넘겨받은 검찰은 그동안 김 전 지검장에 대한 처벌 수위를 놓고 고민이 매우 컸던 것으로 알려졌다. 국민적 관심이 많은 이번 사건에 대해 검찰이 솜방망이 처벌을 내린다면 국민정서에 반한다는 비판을 받을 수 있기 때문이다. 공연음란죄의 경우 1년 이하의 징역, 500만원 이하의 벌금형 등으로 처벌이 비교적 가벼워 통상 약식기소되는 경우가 많다. 검찰은 고심 끝에 지난 5일 사건을 검찰시민위원회에 회부해 의견을 물었다. 시민위원회 13명 중 회의에 참석한 11명은 경찰 수사기록과 검찰 수사자료, 각종 공연음란죄 처리 사례 등을 검토한 뒤 ‘치료조건부 기소유예’하는 것으로 의견을 모은 것으로 전해졌다. 김 전 지검장은 지난 8월 12일 오후 11시 32분쯤 제주시 중앙로(옛 제주시 이도2동) 한 음식점 인근 2곳에서 5차례에 걸쳐 음란행위를 한 혐의로 경찰에 체포됐다. 김 전 지검장은 옷차림이 비슷한 사람을 경찰이 오인한 것이라고 해명했으나 지난 22일 경찰이 수사결과를 발표한 직후 법률 대리인인 문성윤 변호사 통해 자신의 혐의를 인정하고 사과했다. 네티즌들은 “김수창 전 지검장 기소유예 처분, 처분 자체가 정말 황당하네”, “김수창 전 지검장 기소유예 처분, 이미 검찰에서도 떠났고 이 정도면 충분한 것 같다”, “김수창 전 지검장 기소유예 처분, 그냥 벗고 다니라고 광고하는 거나 다름 없는 판단이네” 등 다양한 반응을 보였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김수창 전 지검장 기소유예 처분 “성기 노출 상태로 배회” 석달 논의 끝에 내린 결론은?

    김수창 전 지검장 기소유예 처분 “성기 노출 상태로 배회” 석달 논의 끝에 내린 결론은?

    김수창 전 지검장 기소유예 처분 “성기 노출 상태로 배회” 석달 논의 끝에 내린 결론은? 공연음란 혐의로 경찰에 체포됐다가 풀려난 김수창(52·사법연수원 19기) 전 제주지검장이 기소유예 처분을 받았다. 제주지검은 광주고등검찰청 검찰시민위원회의 결정에 따라 김 전 지검장에 대해 병원치료를 전제로 한 기소유예 처분을 내렸다고 25일 밝혔다. 이는 경찰이 지난 8월 22일 공연음란죄를 적용해 김 전 지검장을 기소의견으로 검찰에 송치한 지 석 달을 넘긴 끝에 내려진 결정이다. 검찰은 “김 전 지검장이 타인을 대상으로 (음란행위를)하지 않았고 심야시간 인적이 드문 공터와 거리 등 타인의 눈에 잘 띄지 않는 시간과 장소를 택해 성기 노출 상태로 배회했다”며 “신고자가 자신을 보고 있다는 사실을 알아채지 못한 상태에서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관에게 체포된 상황이 목격자 진술 및 CCTV 분석을 통해 확인됐다”고 말했다. 검찰은 “정신과 의사가 김 전 지검장을 진찰·감정 후 제출한 의견에 따르면 피의자는 범행 당시 오랫동안 성장과정에서 억압됐던 분노감이 비정상적인 본능적 충동과 함께 폭발해 잘못된 방식으로 표출된 정신 병리현상인 ‘성선호성 장애’ 상태였다”며 “목격자나 특정인을 향해 범행한 것이 아니며, 노출증에 의한 전형적인 공연음란죄에 해당하는 바바리 맨 범행과도 차이가 있는 행동”이라고 설명했다. 또 “이 사건으로 면직된 김 전 지검장은 병원에 입원해 6개월 이상의 정신과 치료가 필요하고 재범 위험성이 없다”며 “목격자와 가족이 피의자의 선처를 바라고 있다”고 밝혔다. 경찰로부터 사건을 넘겨받은 검찰은 그동안 김 전 지검장에 대한 처벌 수위를 놓고 고민이 매우 컸던 것으로 알려졌다. 국민적 관심이 많은 이번 사건에 대해 검찰이 솜방망이 처벌을 내린다면 국민정서에 반한다는 비판을 받을 수 있기 때문이다. 공연음란죄의 경우 1년 이하의 징역, 500만원 이하의 벌금형 등으로 처벌이 비교적 가벼워 통상 약식기소되는 경우가 많다. 검찰은 고심 끝에 지난 5일 사건을 검찰시민위원회에 회부해 의견을 물었다. 시민위원회 13명 중 회의에 참석한 11명은 경찰 수사기록과 검찰 수사자료, 각종 공연음란죄 처리 사례 등을 검토한 뒤 ‘치료조건부 기소유예’하는 것으로 의견을 모은 것으로 전해졌다. 김 전 지검장은 지난 8월 12일 오후 11시 32분쯤 제주시 중앙로(옛 제주시 이도2동) 한 음식점 인근 2곳에서 5차례에 걸쳐 음란행위를 한 혐의로 경찰에 체포됐다. 김 전 지검장은 옷차림이 비슷한 사람을 경찰이 오인한 것이라고 해명했으나 지난 22일 경찰이 수사결과를 발표한 직후 법률 대리인인 문성윤 변호사 통해 자신의 혐의를 인정하고 사과했다. 네티즌들은 “김수창 전 지검장 기소유예 처분, 좀 심각한 상황인 것 같은데”, “김수창 전 지검장 기소유예 처분, 치료를 얼마나 제대로 할 지 참 황당하네”, “김수창 전 지검장 기소유예 처분, 그럼 정신적으로 문제있는 사람이 지검장까지 올라갔단 말인가” 등 다양한 반응을 보였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김수창 전 지검장 기소유예 처분 “타인을 대상으로 음란행위를 하지 않았고…” 무슨 뜻?

    김수창 전 지검장 기소유예 처분 “타인을 대상으로 음란행위를 하지 않았고…” 무슨 뜻?

    김수창 전 지검장 기소유예 처분 “타인을 대상으로 음란행위를 하지 않았고…” 무슨 뜻? 공연음란 혐의로 경찰에 체포됐다가 풀려난 김수창(52·사법연수원 19기) 전 제주지검장이 기소유예 처분을 받았다. 제주지검은 광주고등검찰청 검찰시민위원회의 결정에 따라 김 전 지검장에 대해 병원치료를 전제로 한 기소유예 처분을 내렸다고 25일 밝혔다. 이는 경찰이 지난 8월 22일 공연음란죄를 적용해 김 전 지검장을 기소의견으로 검찰에 송치한 지 석 달을 넘긴 끝에 내려진 결정이다. 검찰은 “김 전 지검장이 타인을 대상으로 (음란행위를)하지 않았고 심야시간 인적이 드문 공터와 거리 등 타인의 눈에 잘 띄지 않는 시간과 장소를 택해 성기 노출 상태로 배회했다”며 “신고자가 자신을 보고 있다는 사실을 알아채지 못한 상태에서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관에게 체포된 상황이 목격자 진술 및 CCTV 분석을 통해 확인됐다”고 말했다. 검찰은 “정신과 의사가 김 전 지검장을 진찰·감정 후 제출한 의견에 따르면 피의자는 범행 당시 오랫동안 성장과정에서 억압됐던 분노감이 비정상적인 본능적 충동과 함께 폭발해 잘못된 방식으로 표출된 정신 병리현상인 ‘성선호성 장애’ 상태였다”며 “목격자나 특정인을 향해 범행한 것이 아니며, 노출증에 의한 전형적인 공연음란죄에 해당하는 바바리 맨 범행과도 차이가 있는 행동”이라고 설명했다. 또 “이 사건으로 면직된 김 전 지검장은 병원에 입원해 6개월 이상의 정신과 치료가 필요하고 재범 위험성이 없다”며 “목격자와 가족이 피의자의 선처를 바라고 있다”고 밝혔다. 경찰로부터 사건을 넘겨받은 검찰은 그동안 김 전 지검장에 대한 처벌 수위를 놓고 고민이 매우 컸던 것으로 알려졌다. 국민적 관심이 많은 이번 사건에 대해 검찰이 솜방망이 처벌을 내린다면 국민정서에 반한다는 비판을 받을 수 있기 때문이다. 공연음란죄의 경우 1년 이하의 징역, 500만원 이하의 벌금형 등으로 처벌이 비교적 가벼워 통상 약식기소되는 경우가 많다. 검찰은 고심 끝에 지난 5일 사건을 검찰시민위원회에 회부해 의견을 물었다. 시민위원회 13명 중 회의에 참석한 11명은 경찰 수사기록과 검찰 수사자료, 각종 공연음란죄 처리 사례 등을 검토한 뒤 ‘치료조건부 기소유예’하는 것으로 의견을 모은 것으로 전해졌다. 김 전 지검장은 지난 8월 12일 오후 11시 32분쯤 제주시 중앙로(옛 제주시 이도2동) 한 음식점 인근 2곳에서 5차례에 걸쳐 음란행위를 한 혐의로 경찰에 체포됐다. 김 전 지검장은 옷차림이 비슷한 사람을 경찰이 오인한 것이라고 해명했으나 지난 22일 경찰이 수사결과를 발표한 직후 법률 대리인인 문성윤 변호사 통해 자신의 혐의를 인정하고 사과했다. 네티즌들은 “김수창 전 지검장 기소유예 처분, 정말 다른 사람에게 한 것 아닌 게 맞어?”, “김수창 전 지검장 기소유예 처분, 진짜 검찰 망신 다시키네”, “김수창 전 지검장 기소유예 처분, 저렇게 문제가 있는 사람이 지검장까지 올랐다니 이건 뭐 황당하네” 등 다양한 반응을 보였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독자의 소리] 치매환자 실종예방 사회안전망 절실/박정석 농협안성교육원 교수

    치매환자 실종 사고가 급증하고 있다. 2014년 65세 이상 고령인구는 638만 6000명으로 전체 인구의 12.7%를 차지한다. 10년 후에는 5명 중 1명이 고령자가 될 것으로 보인다. 이런 가운데 치매로 인한 실종 사고가 한 해 8000건에 육박해 대책이 시급하다. 치매는 개인 문제가 아니다. 사회적 관심과 이를 예방하기 위한 사회안전망 강화 등 대책이 필요하다. 우선 치매의 조기 진단이 중요하다. 실종 원인을 분석해 보면 치매로 인한 기억력 상실이 대부분이다. 다음 경찰에서 시행하는 ‘실종예방 사전등록제’의 이용 활성화다. 치매환자를 대상으로 기본정보와 지문, 사진 등을 사전에 등록해 실종사건 발생 시 지문인식만으로 실종자의 인적 사항은 물론 보호자에 대한 정보까지 확인할 수 있는 제도로, 인근 경찰서에 등록만 하면 된다. 하지만 홍보 부족으로 등록률이 1.6%로 저조하다. 또한 GPS형 배회감지기와 같은 위치 추적기를 활용하는 것도 좋은 방법이 될 것이다. 치매환자에게 필요한 것은 지속적 관심과 배려다. 경제활동을 병행하는 서민들에게는 쉽지 않지만 누구에게도 예외 없는 과정으로 생각하면 이해는 더 쉬울 것이다. 다행히 일부 지방자치단체에서 치매환자 돌봄 서비스를 실시하고 있다. 이용하면 큰 도움이 될 것이다. 치매환자를 돌보다가 경제적 이유 등으로 극단적 선택을 하는 경우가 빈번한 현실을 감안하면 재정 지원이 절실하다. 박정석 농협안성교육원 교수
  • [알쏭달쏭 건강보험 풀이]

    Q)장기요양 5등급 수급자를 위한 복지용구 품목에는 어떤 것이 있나요. A)치매로 길을 잃는 어르신을 위한 배회감지기(GPS형, 매트형)와 보행에 도움을 주는 지팡이, 성인용보행기, 휠체어, 안전손잡이, 미끄럼방지용품 등 17개 품목이 있으며 신체기능 상태에 따라 이용할 수 있습니다.
  • 현금 탈취한 강도, 행인이 도운 사연은?

    현금 탈취한 강도, 행인이 도운 사연은?

    영국의 한 상점에서 점원을 위협해 현금을 탈취한 강도의 행동이 담긴 영상이 화제가 되고 있다. 상대를 협박해 챙겨 나오던 현금이 바람에 날렸고, 지나가던 시민이 현금 줍는 것을 도와주는 웃지 못 할 사건이 벌어졌기 때문이다. 28일 현지 언론 매체 메트로는 잉글랜드의 그레이터맨체스터의 헤이우드 테스코 익스프레스 매장에서 벌어진 이 사건을 보도했다. 사건은 지난 19일 오전 8시 20분경 발생했다. 복면을 쓴 강도가 상점 안으로 들어와 점원을 위협해 현금을 챙겨 나갔다. 그런데 강도행각을 벌인 뒤 밖으로 나온 강도의 손에 있던 현금 뭉치들이 바람에 날리는 황당한 일이 벌어진 것. 현지 경찰은 사건 당시 상황이 담긴 보안카메라 영상을 공개하고 범인을 쫓고 있다. 공개된 영상을 보면 신원을 알 수 없는 한 남성이 상점 입구로 다가온다. 자동문이 열리자 이 남성은 도주할 것을 대비해 문이 닫히지 않도록 미리 준비해온 무언가를 입구에 설치한다. 그리고 복면으로 얼굴을 가리고는 강도로 돌변한다. 실내로 들어온 강도는 곧장 계산대 앞으로 다가온다. 그러나 점원이 보이지 않자 강도가 어색하게 실내를 배회한다. 잠시 후 계산대에 점원이 등장하자 강도는 점원을 권총으로 위협하며 금품을 요구한다. 놀란 점원은 현금보관함을 현금을 건네준다. 그런데 현금을 챙겨 건물 밖으로 달아나던 강도가 화면에서 사라졌다가 다시 모습을 드러낸다. 들고 가던 현금이 바람에 날려 주차장 바닥 여기저기 흩날린 것. 강도가 정신없이 돈을 줍는 사이, 지나가던 행인 한 명이 강도를 도와주는 모습도 볼 수 있다. 현지 경찰 니콜라 홉킨슨은 “비록 해당 동영상 속의 강도가 주차장에서 허겁지겁 돈을 줍는 모습이 우스꽝스럽다 할지라도, 우리는 그가 무고한 상점 점원에게 총으로 위협한 끔찍한 사실에 주목해야 한다”고 말했다. 이어 “일반적인 범죄자들의 태도와 사뭇 다른 것을 볼 때, 우리는 그가 술에 취했을 것으로 의심된다. 하지만 그것과는 상관없이 그는 분명 심각한 범죄를 저질렀기에 처벌을 받게 될 것”이라며 “영상 속 범인에 대해 알고 있는 사람이 있다면 반드시 알려주길 바란다”고 덧붙였다. 사진·영상=유튜브, GM Police 문성호 기자 sungho@seoul.co.kr
  • “아저씨, 참치 얼마예요?” 장보는 ‘바다사자’ 포착

    “아저씨, 참치 얼마예요?” 장보는 ‘바다사자’ 포착

    마치 사람처럼 시장에서 장(?)을 보는 바다사자의 모습이 우연히 포착돼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영국 일간지 데일리메일은 여느 사람들처럼 수산시장에서 손질된 생선을 구입하기 위해 줄을 서고 있는 것 같은 재밌는 포즈의 바다사자 사진을 27일(현지시간) 소개했다. 에콰도르 갈라파고스 제도의 산타크루즈 섬에서 열리고 있는 수산 시장 한 구석에 암컷 바다사자 한 마리가 어슬렁어슬렁 배회하고 있다. 이 바다사자는 참치, 다랑어를 취급하는 한 상점 앞에 우두커니 서서 생선을 손질 중인 가게주인의 모습을 뚫어지게 관찰한다. 생선가게 주인은 갑작스러운 바다사자의 등장이 그다지 놀랍지 않은 듯, 무심히 생선을 손질한다. 바다사자는 먼저 도착한 손님들이 물건을 수령하기 전까지 예의바르게 서서 시간을 보낸다. 약 한 시간에 걸쳐 앞서 온 손님들의 계산이 끝나자, 주인은 힐끔 바다사자를 쳐다본다. 애처롭게 쳐다보는 눈빛을 읽은 듯, 주인은 미소를 지으며 눈다랑어, 참치로 구성된 생선 조각들을 바다사자에게 던져준다. 시장에서 볼일을 마친 바다사자는 소중한 식량 바구니(?)를 들고 다시 바다로 뛰어든다. 이 보기 드문 장면은 콜롬비아 야생동물 사진작가 크리스티앙 카스트로(38)의 카메라 렌즈에 고스란히 담겼다. 그는 “이 바다사자를 보는 순간, 너무 흥미진진해 눈을 뗄 수가 없었다. 마치 시장에서 장을 보는 사람처럼 느껴졌기 때문”이라며 “이 곳 사람들은 이와 같은 바다동물들의 행동에 크게 개의치 않는다. 그들은 지나친 관심도, 무심함도 없이 동물들과 적절한 관계를 이어간다. 개인적으로 야생동물과 인간의 가장 바람직한 공존형태를 보는 것 같았다”는 소감을 전했다. 한편 바다사자(Sea lion)은 주로 갈라파고스 제도 등 태평양 여러 지역 섬에 분포하는 해수 포유류로 전반적으로 물개와 매우 비슷한 외형이나 몸집이 약간 더 작다. 울음소리가 매우 크며 특히 사람을 잘 따르는 바다동물로 알려져 있다. 조우상 기자 wscho@seoul.co.kr
  • 정치는 없이 정치인만… 무너지는 국가

    정치는 없이 정치인만… 무너지는 국가

    위기의 국가/지그문트 바우만·카를로 보르도니 지음/안규남 옮김/동녘/298쪽/1만 6000원 2016 미국 몰락/톰 하트만 지음/민윤경 옮김/21세기북스/368쪽/1만 6000원 #1. 현대 경영학의 창시자로 추앙받는 미국의 경영학자 피터 드러커. 그는 일찍이 “국가나 사회 같은 ‘위로부터’ 구원의 손길이 내려올 것이란 희망을 버려야 한다”고 선언했다. 마르크스와 엥겔스가 200년쯤 지난 오늘날 ‘공산당 선언’을 다시 쓴다면 어땠을까. 아마 이렇게 바뀌었을 것이다. “하나의 유령이 지상을 배회하고 있다. ‘분노’라는 망령이….” ‘권력과 결별한 정치’, ‘국가 없는 국가주의’가 빚어낸 오늘날의 공허한 풍경인 셈이다. #2. 2010년 2월 소프트웨어 기술자인 조 스택은 아침에 일어나 자신의 집에 불을 질렀다. 이어 텍사스 오스틴의 공항으로 차를 몰아 자가용 비행기에 몸을 싣고 조지타운 공항을 이륙한 뒤 몇 분 만에 미사일처럼 미국 국세청(IRS) 사무실로 돌진했다. 미국인 최초의 자살 폭파범으로 기록된 스택은 내성적인 사람이었다. 불황 탓에 점점 수입이 줄어든 뒤 세금 체납으로 매일같이 정부의 조세 관리자에게 시달린 것만 제외하면 그랬다. 이듬해 6월에는 17년간 코카콜라의 배달기사로 일해 온 제임스 리처드 베론이 은행에서 단돈 1달러를 훔친 뒤 교도소행을 택했다. 지독한 관절염을 앓았으나 회사에서 해고된 뒤 의료혜택을 받을 수 없었던 탓이다. 베론은 교도소에서 비로소 의사를 만날 수 있었다. 놀랍도록 닮았다면 허언일까. “정치인은 존재하지만 정치의 역할은 없는 것이나 마찬가지”라는 두 석학의 일갈에 온몸이 전율에 사로잡힌다. 가장 주목받는 탈근대 사상가인 폴란드의 지그문트 바우만과 이탈리아의 사회학자 카를로 보르도니는 아무런 대책도 내놓을 수 없는 곤혹한 현실을 이렇게 단언한다. 지난 4월 ‘세월호 참사’를 목도했던 우리에겐 낯설지 않은 말이다. 무능한 대처로 국가의 역할을 다하지 못했던, 위기의 국가를 일컫는다. 저자들은 ‘국가가 나를 지켜줄 수 있을까’란 질문에 ‘아니다’라고 답하며 대담을 통해 오늘날의 위기를 진단한다. 국가 위기의 근본 원인은 권력과 정치의 분리에서 기인한다. ‘권력’은 일이 되게 하는 능력이고 ‘정치’는 지금 무엇을 해야 할지 결정하는 능력인데, 현대사회가 이 둘을 이혼 상태로 갈라놓았다고 말한다. 재결합 가능성은 희박하다. 국가의 부재가 이데올로기마저 ‘민영화’시켰고, 포스트모더니즘이 무감각적 소비주의를 불러와 침몰 직전 비정상적 환희를 뜻하는 ‘타이타닉증후군’을 앓게 만들었다. 무능한 정부, 민의를 대변하지 못하는 정치인, 정치제도에 대한 실망과 분노를 설명하기 위해 바우만은 전매특허인 ‘액체 근대’, ‘액체 사회’ 이론을 끄집어낸다. 오늘날의 사회적 불안을 끊임없이 변하는 성질을 가진 액체 개념에 빗대어 설명한 것이다. 책은 “위기의 국가는 공공복지를 제공하고 보장하는 기구가 아니라 시민에 빌붙어 오로지 스스로의 생존만 신경 쓰는 기생충”이라며 “선거를 통해 만들어진 정부 형태가 언제나 국민에게 이익이 되는 건 아니다”라고 말한다. 한국사회의 문제점을 손쉽게 ‘후진성’에서 찾으려 했던 우리에게는 시사점이 크다. 모델로 삼고 달려온 서구의 ‘근대성’조차 우리가 해결하려던 비슷한 문제를 품고 있기에 이런 위기가 일시적인 게 아니라 경제·사회적 시스템과 결부된 장기적 문제라는 점을 깨닫게 만든다. 위기의 국가를 정조준한 책도 있다. 미국의 토크쇼 진행자인 톰 하트만은 ‘2016년 미국 몰락’에서 세계 경찰국가를 자임해 온 미국이 ‘제4의 대폭락’을 눈앞에 두고 있다고 경고한다. 지출이 늘고 세입이 바닥난 오늘날의 미국 정부가 고용보험, 의료혜택 같은 최소한의 사회복지조차 국민에게 제공하지 못한다는 자조와 닮았다. 책은 미국의 역사를 되짚으며 향후 10년에 걸쳐 근본적 변화를 가져올 위기에 초점을 맞춘다. 80년 주기로 발생해 온 위기는 보스턴 차 사건으로 미국 독립전쟁을 촉발했던 1660년대부터 1770년대까지의 경제 악화(제1의 대폭락), 남북전쟁에 앞서 1857년에 일어난 경제불황(제2의 대폭락), 1929년 주식시장이 붕괴한 ‘검은 화요일’로 시작된 대공황(제3의 대폭락)으로 요약된다. 제4의 대폭락 징후는 이미 곳곳에서 드러난다. 미국 중산층은 1984년 이후 가장 가난하며 가구당 무려 130%에 이르는 빚을 떠안고 산다. 해법은 간단하다. 더 늦기 전에 과거의 폭락을 되짚어 보며 끔찍한 유혈사태를 불러왔던 재앙을 피해야 한다는 것이다. 오상도 기자 sdoh@seoul.co.kr
  • 의정부 시내 멧돼지 소동, 경찰 쫓기다 렉서스와 충돌..결국 사살 ‘현장 보니’

    의정부 시내 멧돼지 소동, 경찰 쫓기다 렉서스와 충돌..결국 사살 ‘현장 보니’

    ‘의정부 시내 멧돼지 소동’ 의정부 시내 멧돼지 소동이 벌어졌다. 16일 오전 경기도 의정부시 금오동 하동교 인근에 멧돼지 2마리가 나타나 배회해 시민들을 놀라게 했다. 경찰에 따르면 이날 오전 8시 27분쯤 멧돼지 2마리가 하동교 인근 도로와 산책로를 돌아다니다 출동한 경찰에 의해 오전 8시 40분쯤 한 마리가 사살됐다. 나머지 한 마리는 인근 천보산으로 도망쳤다. 다행히 인명 피해는 없었지만 멧돼지가 경찰에 쫓기다 렉서스 자동차와 충돌하는 등 소동을 벌여 자칫 큰 사고로 이어질 뻔했다. 경찰은 쓰러진 멧돼지가 다시 일어나려하자 인명 피해와 교통사고를 우려해 사살했다고 밝혔다. 소방 관계자는 “기온이 떨어지자 멧돼지들이 먹을 것을 구하려 산 아래로 내려오는 경우가 많아지고 있다. 발견하는 즉시 신고해 달라”고 당부했다. 네티즌들은 “의정부 시내 멧돼지 소동, 진짜 무서웠겠다”, “의정부 시내 멧돼지 소동, 렉서스는 무사한가”, “의정부 시내 멧돼지 소동, 인명피해 없어서 다행이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사진 = 뉴스 캡처(의정부 시내 멧돼지 소동) 뉴스팀 seoulen@seoul.co.kr
  • 멧돼지 2마리, 의정부 시내 출현

    멧돼지 2마리, 의정부 시내 출현

    16일 오전 경기도 의정부시 금오동 하동교 인근에 멧돼지 2마리가 나타나 배회해 시민들을 놀라게 했다. 경찰에 따르면 이날 오전 8시 27분쯤 멧돼지 2마리가 하동교 인근 도로와 산책로를 돌아다니다 출동한 경찰에 의해 오전 8시 40분쯤 한 마리가 사살됐다. 나머지 한 마리는 인근 천보산으로 도망쳤다. 다행히 인명 피해는 없었지만 멧돼지가 경찰에 쫓기다 렉서스 자동차와 충돌하는 등 소동을 벌여 자칫 큰 사고로 이어질 뻔했다. 경찰은 쓰러진 멧돼지가 다시 일어나려하자 인명 피해와 교통사고를 우려해 사살했다고 밝혔다. 뉴스팀 seoulen@seoul.co.kr
  • [TV 하이라이트]

    ■하이 스쿨:러브 온(KBS2 밤 8시 55분) 성열은 우현과 새엄마의 목걸이 비밀을 안 뒤 분노에 휩싸이고, 비밀을 감춘 채 우현과 이슬비(김새론)를 집으로 초대한다. 이 상황을 알 리 없는 우현은 자꾸만 자신을 밀어내는 성열이 가슴 아프고 불안하기만 하다. 한편 학교는 우현, 슬비, 성열의 삼각스캔들로 시끄러워지고, 슬비는 정체가 탄로 날 위기에 처하는데…. ■띠동갑내기 과외하기(MBC 밤 10시) 띠동갑 연상연하 커플 김성령·성시경이 주한영국대사 스콧 와이트먼의 초청을 받아 서울 종로구에 있는 영국대사관을 찾았다. 영국 대사와의 만남과 만찬에서의 대화는 영어로 진행되었다. 또한 성시경은 선생님다운 능숙한 영어 실력을 뽐냈고, 김성령은 만찬 초대에 감사하다는 뜻을 전달하기 위해 아는 단어와 표현을 총동원하며 웃음을 자아낸다. ■미생(tvN 밤 8시 10분) 바둑이 인생의 모든 것이었던 장그래(임시완)는 프로기사 입단에 실패한 뒤 원인터내셔널의 영업3팀 인턴으로 배치돼 회사생활을 시작한다. 온갖 외국어와 무역 용어들이 난무하는 사무실을 배회하며 자신이 미운 오리 새끼 신세임을 깨닫게 된 장그래. 심지어 오징어 젓갈 속 꼴뚜기를 솎아내는 작업에 배치되고, 정신을 차려 보니 냉동 탑차에 혼자 내버려졌음을 알게 되는데….
  • 조선족 시켜 청부살해, 돈만 있으면 사람도 죽일 수 있다? ‘비자가..’

    조선족 시켜 청부살해, 돈만 있으면 사람도 죽일 수 있다? ‘비자가..’

    ‘조선족 시켜 청부살해’ 지난 3월 서울 강서구 방화동에서 발생한 의문의 살인사건이 관심을 모으고 있다. 이 사건의 피의자들은 7개월 만에 경찰에 덜미를 잡혔고, 개인적인 원한 때문에 제3자에게 사주한 청부살해로 드러났다. 서울 강서경찰서는 살인 및 살인교사, 살인예비 등 혐의로 조선족 50살 김모 씨와 건설업체 사장 54살 이모 씨, 브로커 58살 이모 씨 등 3명을 구속했다고 밝혔다. 건설업체 사장 이씨는 지난 2006년 피해자가 사장으로 있는 건설업체와 경기도 수원의 아파트 신축공사와 관련해 70억 원짜리 토지매입 용역계약을 체결했지만 매입을 다 하지 못해 결국 계약이 파기됐다. 이 때문에 재산상 손실을 본 이씨와 피해자는 이후 서로 보상하라며 각종 민형사상 소송을 냈고 감정의 골이 깊어진 것으로 알려졌다. 이런 상황에서 이씨는 지난 2010년 또 다른 업체와 용역계약을 체결한 후 피해자의 업체를 상대로 대금 5억 원을 대신 지급하라며 소송을 내 1심에서 승소해 피해자의 건설업체 측이 돈을 지불했고, 이씨는 피해자의 건설업체가 항소해 결국 대법원에서 패소했지만 1심 재판결과로 받은 5억 원을 돌려주지 않다가 사기 혐의 등으로 형사고소와 민사소송을 당했다. 이씨는 현금 2억 원을 주겠다고 제안하거나 자신이 조직폭력배라며 협박하면서 소송을 중단하라고 요구했는데도 소용이 없자 결국 소송을 담당한 건설업체 직원을 살해하기로 마음먹었다고 경찰은 밝혔다. 이씨는 지난해 9월 본거지인 수원에서 30년 넘게 알고 지내던 브로커 이씨에게 “보내버릴 사람이 있는데 4천만 원을 줄 테니 사람을 알아봐 달라”고 부탁했다. 이에 브로커 이씨는 수원 지역 ‘세계 무에타이·킥복싱 연맹’ 이사를 지내면서 중국에서 체육 관련 행사로 알게 된 중국 연변 공수도협회장 김씨에게 연락했고 김씨는 청탁을 받아들였다. 김씨는 그때부터 2개월간 피해자의 건설업체 주변을 배회했지만 소송을 담당한 직원이 퇴사한 뒤여서 소재 파악에 실패했고, 결국 범행 대상을 업체 사장인 피해자로 바꿨다. 한국에 살고 있던 가족을 만나러 지난 2011년 국내로 들어온 김씨는 단순노무가 불가능한 F-4 비자를 받은 터라 돈벌이를 제대로 하지 못했기 때문에 브로커 이씨의 청탁을 쉽게 받아들였던 것으로 전해졌다. 한편 김씨는 경찰 조사에서 범행 일체를 시인했으나 교사범 이씨와 브로커 이씨는 모두 혐의를 전면 또는 일부 부인하고 있다고 경찰은 전했다. 조선족 시켜 청부살해 소식에 네티즌들은 “조선족 시켜 청부살해, 어떻게 이런 일이”, “조선족 시켜 청부살해, 정말 끔찍하네요”, “조선족 시켜 청부살해, 너무 무섭다”, “조선족 시켜 청부살해..도대체 얼마를 주길래”, “조선족 시켜 청부살해..지금도 이런 일이?” 등의 반응을 보였다. 사진 = 서울신문DB (조선족 시켜 청부살해) 뉴스팀 chkim@seoul.co.kr
  • 조선족 시켜 청부살해 “사람 죽이는 비용이 4000만원?” 사건의 충격적 진실은?

    조선족 시켜 청부살해 “사람 죽이는 비용이 4000만원?” 사건의 충격적 진실은?

    조선족 시켜 청부살해 “사람 죽이는 비용이 4000만원?” 사건의 충격적 진실은? 사업 계약 문제로 장기간 송사를 벌이면서 감정이 나빠진 상대방을 청부살해한 중소 건설사 대표와 공범들이 범행 7개월만에 경찰에 붙잡혔다. 서울 강서경찰서는 살인교사 및 살인 등 혐의로 S건설업체 사장 이모(54)씨와 조선족 김모(50)씨, 브로커 이모(58)씨 등 3명을 구속했다고 15일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이씨는 브로커 이씨와 조선족 김씨에게 자신의 소송 상대방인 K건설업체 사장 A(59)씨를 살해하라고 사주한 혐의를 받고 있다. 조선족 김씨는 지난 3월 20일 오후 7시 20분쯤 강서구 방화동의 한 건물 1층 계단에서 A씨를 흉기로 수차례 찔러 살해한 혐의를, 브로커 이씨는 사장 이씨와 김씨를 연결해준 혐의를 받고 있다. 조선족 김씨는 지난 3월 20일 오후 7시 20분께 강서구 방화동의 한 건물 1층 계단에서 A씨를 흉기로 수차례 찔러 살해한 혐의를, 브로커 이씨는 사장 이씨와 김씨를 연결해준 혐의를 받고 있다. 사장 이씨는 2006년 K건설업체와 경기도 수원의 아파트 신축공사와 관련해 70억원짜리 토지매입 용역계약을 체결했지만 매입을 다 하지 못해 결국 계약이 파기됐다. 이 때문에 재산상 손실을 본 이씨와 A씨는 이후 서로 보상하라며 각종 민형사상 소송을 냈고 감정의 골이 깊어졌다. 이런 상황에서 이씨는 2010년 또 다른 업체와 용역계약을 체결한 후 K건설업체를 상대로 대금 5억원을 대신 지급하라며 소송을 냈고 1심에서 승소해 그 돈을 받아냈다. 이후 이씨는 A씨가 항소해 결국 대법원에서 패소했지만 1심 재판 결과로 받은 5억원을 돌려주지 않다가 A씨로부터 사기 혐의 등으로 오히려 형사고소와 민사소송을 당했다. 이씨는 현금 2억원을 주겠다고 제안하거나 자신이 조직폭력배라며 협박하면서 소송을 중단하라고 요구했는데도 소용이 없자 결국 K건설업체 관계자를 살해하기로 마음먹은 것으로 경찰은 보고 있다. 애초 범행 대상은 소송을 담당했던 K건설업체 직원 B(40)씨였다. 이씨는 지난해 9월 본거지인 수원에서 30년 넘게 알고 지내던 브로커 이씨에게 “보내버릴 사람이 있는데 4000만원을 줄 테니 사람을 알아봐 달라”고 부탁했다. 자신의 범행을 은폐하려고 ‘이중청부’를 시도한 것이다. 이에 브로커 이씨는 수원 지역 ‘세계 무에타이·킥복싱 연맹’ 이사를 지내면서 중국에서 체육 관련 행사로 알게 된 연변 공수도협회장 김씨를 범행에 끌어들였다. 김씨는 그때부터 2개월간 K건설업체 주변을 배회했지만 B씨가 퇴사한 뒤여서 소재 파악에 실패했고, 결국 사장 이씨는 범행 대상을 A씨로 바꿨다. 중국에서 체육 교사를 하다 한국에 사는 가족을 만나러 2011년 입국한 김씨는 단순노무가 불가능한 F-4 비자를 받은 터라 돈벌이를 제대로 하지 못했기 때문에 브로커 이씨의 청탁을 쉽게 받아들였고 결국 3100만원을 챙겼다. 서울 강서경찰서 강력 7개 팀과 서울지방경찰청 소속 2개 팀으로 꾸려진 수사전담팀은 우선 범행 현장 인근 CCTV를 통해 범행 직후 하나의 ‘점’으로 보이는 인물이 신방화역 방면으로 급히 도주하는 장면을 확인했다. 이후 경찰은 현장 진입로와 예상 도주로에 있는 120여 대의 CCTV를 정밀 분석했고, 용의자가 3월 3일부터 범행 당일인 20일까지 하루도 거르지 않고 현장 주변인 방화동, 공항동 일대를 자전거를 타거나 걸어서 수차례 이동하는 장면을 찾아냈다. 경찰은 CCTV 속 용의자가 양쪽 발가락이 안쪽을 향하는 ‘내족보행’을 하는 점을 눈여겨봤다. 이는 성인들에게 비교적 드물게 나타나는 현상이기 때문이다. 경찰은 이어 용의자가 자주 나타난 이 지역 일대에 있는 1457가구, 약 5853명의 주민을 개별 면담했다. 특히 원한관계에 따른 범행으로 보고 피해자의 주변 인물 및 통화 상대방, 금전거래자, 소송 상대방 등 1870명을 중점적으로 탐문했다. 그런데도 별 소득이 없자 경찰은 지난 7월 CCTV를 다시 분석했고 이 과정에서 결정적인 증거가 나왔다. 용의자가 3월 6일 오후 4시 52분 공항동에 있는 전화국 앞을 걸어갔다가 2분 35초 만에 돌아오는 모습이 무릎 아래로만 찍힌 CCTV 화면에서 특이한 걸음걸이가 다시 눈에 들어온 것이다. 경찰은 2분 35초 안에 걸어서 왕복할 수 있는 주변의 현금인출기와 공중전화 등을 뒤져 현금인출기에서 2만원을 인출한 조선족 김씨의 신원을 파악할 수 있었다. 이후에는 지난 3개월간 경찰이 확인했던 CCTV 속 용의자와 김씨가 동일인지를 확인하기 위한 갖가지 과학 기법이 동원됐다. 국립과학수사연구원은 김씨의 키를 헤아려보는 신장 계측을 했고, 경찰청 과학수사센터는 걸음걸이를 분석했다. 법영상분석소와 민간기관도 별도로 동일인 여부를 감정했다. 이들 기관으로부터 “김씨가 용의자와 상당히 유사하다”는 답변을 받은 경찰은 김씨의 통화기록과 금융거래 내역, 차량 이동경로 등을 분석해 피해자 A씨와 송사를 이어온 S건설업체 사장 이씨와 브로커 이씨의 인적사항까지 확인할 수 있었다. 경찰은 지난 6일 김씨를 안산 주거지에서 체포한 데 이어 8일과 10일 경기도 수원의 사무실과 주거지 등지에서 브로커 이씨와 사장 이씨를 차례로 검거했다. 네티즌들은 “조선족 시켜 청부살해, 돈으로 사람을 죽인다고 하니 세상이 미쳤나보다”, “조선족 시켜 청부살해, 황당하고 어이가 없네. 겨우 4000만원?”, “조선족 시켜 청부살해, 아무리 미워도 청부살해를 하다니. 대단하다” 등 다양한 반응을 보였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조선족 시켜 청부살해, ‘살인 성공보수는 3천만원?’ CCTV 현장보니 ‘경악’

    조선족 시켜 청부살해, ‘살인 성공보수는 3천만원?’ CCTV 현장보니 ‘경악’

    ‘조선족 시켜 청부살해’ 사업 계약 문제로 조선족을 시켜 상대방을 청부살해한 중소 건설사 대표와 공범들이 범행 7개월만에 경찰에 붙잡혔다. 15일 서울 강서경찰서는 살인교사 및 살인 등의 혐의로 S건설업체 이모 사장(58), 브로커 이모씨(58), 조선족 김모씨(50) 등 3명을 구속했다고 전했다. 경찰에 따르면 이 사장은 브로커 이씨와 조선족 김씨에게 자신의 소송 상대방인 K건설업체 경모 사장(59)을 살해하라고 지시한 혐의를 받고 있다. 이에 조선족 김 씨는 지난 3월 서울 강서구 방화동의 한 건물 1층 계단에서 K건설업체 경모 사장을 흉기로 찔러 살해한 혐의를 받고 있다. 브로커 이 씨는 김 씨에게 경모 사장을 살해하라고 사주한 혐의다. 이번 사건은 2006년 7월 경기 수원시의 한 아파트 신축 공사와 관련된 계약 파기와 4년간 이어진 5억 규모의 소송 때문에 벌어진 것으로 밝혀졌다. 사장 이 씨는 브로커 이 씨에게 “보내버릴 사람이 있는데 4천만원을 줄 테니 사람을 알아봐 달라”고 부탁했고, 브로커 이 씨는 수원 지역 ‘세계 무에타이·킥복싱 연맹’ 이사를 지내면서 중국에서 체육 관련 행사로 알게 된 중국 연변 공수도협회장 김 씨에게 연락했다. 김 씨는 이 씨가 “4000만 원을 줄 테니 사람을 죽여 달라”며 착수금 300만 원을 건네자 이를 거절하지 못한 것으로 알려졌다. 살인을 청부받은 김 씨는 약 4개월간 자전거를 타고다니는 등 사무실 일대를 배회하며 기회를 엿봤고, 지난 3월 퇴근하는 경모 사장을 흉기로 수차례 찔러 살해했다. 경찰 조사에서 김 씨는 “살인 성공 보수로 총 3100만 원을 받았다”며 “애초에 한국에 들어오지 말았어야 했다”고 말한 것으로 알려졌다. 하지만 브로커 이 씨는 “(김 씨에게) 살인을 의뢰한 적이 없고 단지 혼내주라면서 500만 원을 대가로 줬다”고 진술했다. S건설 이 사장 역시 혐의를 전면 부인하고 있다. 조선족 시켜 청부살해 소식에 네티즌들은 “조선족 시켜 청부살해, 영화 황해 보는 줄”, “조선족 시켜 청부살해, 너무 끔찍하다”, “조선족 시켜 청부살해, 돈이 뭐라고..”등의 반응을 보였다. 사진=서울신문DB(조선족 시켜 청부살해) 뉴스팀 seoulen@seoul.co.kr
  • 조선족 시켜 청부살해, 4천만 원 있으면 죽이고 싶은 사람을..‘실제 있다?’

    조선족 시켜 청부살해, 4천만 원 있으면 죽이고 싶은 사람을..‘실제 있다?’

    ‘조선족 시켜 청부살해’ 조선족 시켜 청부살해를 한 피의자들의 경찰에 붙잡혔다. 사업 계약상의 문제로 감정이 악화된 상대방을 청부살해한 중소 건설사 대표와 공범들이 범행 7개월 만에 경찰에 붙잡혀 충격을 주고 있다. 서울 강서경찰서는 15일 조선족 김모(50)씨와 S건설업체 사장 이모(54)씨, 브로커 이모(58)씨 등 3명을 구속했다고 전했다. 경찰 조사에 따르면 김씨는 지난 3월 서울 강서구 방화동의 한 건물 1층 계단에서 K건설업체 사장 A씨(59)를 흉기로 찔러 살해했다. S건설업체 사장 이씨는 브로커 이씨에게 A씨를 살해해달라고 청탁한 혐의, 브로커 이씨는 김씨에게 A씨를 살해하라고 사주했다. 당시 S건설업체 사장 이씨는 브로커 이씨에게 “보내버릴 사람이 있는데 4천만 원을 줄테니 사람을 알아봐달라”고 했다. 이후 브로커 이씨는 수원 지역 ‘세계 무에타이 킥복싱 연맹’ 이사를 지내면서 중국에서 체육 관련 행사를 통해 알게된 중국 연변 공수도협회장 김씨에게 연락을 했다. 살인을 청부받은 김씨는 약 4개월간 자전거를 타고다니는 등 A씨의 사무실 일대를 배회하다 지난 3월 퇴근하는 A씨를 흉기로 수차례 찔러 살해한 혐의다. 이는 아파트 신축 공사와 관련된 계약 파기와 5년간 이어진 억대 규모의 소송으로 시작된 사건으로 전해진다. ‘조선족 시켜 청부살해’ 소식을 접한 네티즌들은 “조선족 시켜 청부살해, 무시무시하네”, “조선족 시켜 청부살해, 영화에서만 있는 일인 줄 알았더니”, “조선족 시켜 청부살해, 돈만 있으면 사람 목숨도 없앨 수 있나”, “조선족 시켜 청부살해, 무서운 세상이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사진 = 뉴스 캡처(조선족 시켜 청부살해) 뉴스팀 seoulen@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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