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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신림동 등산로 성폭행 피해자 끝내 사망…신상공개 검토 중 (종합)

    신림동 등산로 성폭행 피해자 끝내 사망…신상공개 검토 중 (종합)

    서울 관악구 신림동 등산로에서 발생한 성폭행 사건 피해자가 끝내 숨을 거뒀다. 사건 발생 이틀여 만이다. 경찰은 피의자 최모(30)씨로부터 성폭행 피해를 당한 A씨가 19일 오후 3시 40분쯤 사망했다고 밝혔다. 이날 오후 2시 30분부터 시작한 최씨의 구속 전 피의자 심문(영장심사)이 끝난 지 20여분 만이다. A씨는 지난 17일 오전 관악구 신림동의 한 공원과 연결된 야산 내 등산로에서 최씨에게 흉기로 폭행당해 서울 시내 대학병원 응급중환자실에 입원했으나 의식을 되찾지 못했다. 경찰은 피해자가 사망함에 따라 최씨의 구속영장에 적용한 성폭력처벌법상 강간등상해 혐의를 강간등살인 또는 강간등치사 혐의로 변경할 방침이다.경찰은 범행 당시 최씨가 A씨를 살해할 의도가 있었는지, 사망할 수 있다는 점을 알면서도 폭행했는지 집중 조사할 방침이다. 살해할 의도가 있거나 사망할 수 있다고 인식했다면 강간등살인 혐의가 적용된다. 사망까지는 도저히 예측할 수 없었다고 판단되면 사망에 대한 과실 책임만 인정돼 강간등치사 혐의가 된다. 성폭력처벌법상 강간등치사죄는 ‘무기징역이나 10년 이상의 징역’으로 강간등상해죄와 법정형이 같다. 반면 강간등살인죄는 사형이나 무기징역으로만 처벌된다. 경찰 관계자는 “최씨의 살인 고의성 입증에 무게를 두고 추가로 수사하겠다”고 말했다. 최씨는 앞서 이날 오후 1시 30분쯤 영장심사에 출석하기 위해 서울 관악경찰서를 나서면서 ‘살해 의도가 있었느냐’는 질문에는 “없었다”고 주장했다. 또 범행에 사용한 너클은 이전에도 갖고 다니던 것이라고 주장했다. 범행 당시 최씨는 양손에 금속 재질의 너클을 착용 후 A씨를 폭행했는데, 최씨는 범행 4개월 전 미리 너클을 구매한 것으로 조사됐다.검은색 모자를 눌러쓰고 하얀색 마스크로 얼굴을 가린 채 경찰서 로비에 모습을 드러낸 최씨는 강간도 미수에 그쳤다고 주장했다. 최씨는 ‘경찰 조사에서 성폭행이 미수에 그쳤다고 주장하는 것이 맞느냐’는 취재진 질문에 “네”라고 답했다. 범행 동기나 계획 여부 등을 묻는 질문에는 답변하지 않았다. 다만 최씨는 앞서 발생한 ‘신림역·서현역 사건’ 등에 영향을 받고 범행한 것이냐 묻는 질문에는 “그건 아니다”라며 부인했다. 최씨는 ‘피해자에게 미안하지 않느냐’는 취재진 질문에 작은 목소리로 “죄송하다”고 답했다. 이어 “(피해자의) 빠른 쾌유를 빕니다”라고 말했다. 그는 법원에 도착해선 범행 직전 1시간 가량 현장을 배회한 이유를 묻는 질문에 “운동 삼아 (그랬다)”고 말하기도 했다.최씨는 전날 경찰 조사에서 A씨와는 모르는 사이이며, “강간하고 싶어서 범행을 했다”고 진술한 것으로 전해졌다. 당시 최씨는 음주·마약을 하지도 않은 상태였다고 한다. 또한 최씨는 해당 장소에 폐쇄회로(CC)TV가 없다는 사실을 사전에 알고 있어 범행 장소로 정했다고도 진술했다. 서울경찰청은 최씨의 범행이 신상정보 공개 요건에 해당하는지를 토대로 신상정보 공개 심의위원회 개최 여부를 검토 중이다. 경찰은 필요에 따라 최씨의 사이코패스 진단검사(PCL-R)도 검토 중이다. 경찰은 전날 오후 1시간 가량 최씨를 상대로 프로파일러를 투입해 심리상태 등 면담을 실시했다. 이와 함께 경찰은 A씨의 정확한 사인을 확인하기 위해 오는 21일 국립과학수사연구원을 통해 부검을 진행할 예정이다.
  • [속보] 신림동 등산로 성폭행 피해자 사망…‘강간살인’ 적용될 듯

    [속보] 신림동 등산로 성폭행 피해자 사망…‘강간살인’ 적용될 듯

    지난 17일 서울 관악구 신림동의 한 등산로에서 남성 최모(30)씨로부터 성폭행당해 의식불명 상태에 빠졌던 피해 여성이 19일 오후 결국 사망했다. 경찰에 따르면, 피해 여성 A씨는 19일 오후 입원해 있던 병원에서 치료 중 사망했다. A씨는 지난 17일 최씨로부터 금속성 너클로 무차별 폭행을 당한 후 의식이 없는 상태로 종합병원 응급실로 이송돼 지금까지 치료받아왔다. A씨가 사망함에 따라 최씨의 혐의도 ‘강간 상해’에서 ‘강간 살인’으로 변경될 것으로 보인다. 강간살인의 경우 최고형이 무기징역 또는 사형이다. 최씨는 지난 17일 오전 관악구 신림동의 한 등산로 둘레길에서 금속성 너클을 이용해 여성을 폭행하고 강간한 혐의를 받고 있다. 경찰은 당일 오전 11시 44분쯤 “살려달라”는 비명을 들은 등산객의 신고로 현장에 출동해 낮 12시 10분 최씨를 긴급체포했다. 최씨는 일정한 직업 없이 부모와 함께 거주했으며 신림동 등산로는 “집과 가까워 운동하러 자주 방문했다”고 경찰에 진술한 것으로 전해졌다. 범행에 사용한 너클은 지난 4월 인터넷에서 최씨가 직접 구매한 것으로 밝혀졌다. 피해 여성 A씨와는 일면식도 없는 사이며, 최씨가 당일 등산로를 거닐다 마주친 것으로 알려졌다. 최씨는 범행 두 시간 전부터 범행 장소 부근을 배회했으며, 이런 모습이 인근 폐쇄회로(CC)TV에 포착되기도 했다. 최씨는 경찰조사에서 “등산로를 걷다가 피해자를 보고 강간하려고 뒤따라가 범행했다. 죽일 생각은 없었다”며 “공원 인근을 자주 다녀 CCTV가 없다는 것을 알고 있었다”고 진술했다. 최씨는 19일 구속 전 피의자 심문(영장실질심사)을 받기 위해 경찰 호송차에 오르기 전 ‘피해자에게 할 말 없나’라는 기자들의 질문에 “죄송합니다. 피해자의 빠른 쾌유를 빈다”고 답했다. 이어 ‘범행을 미리 계획했나’라는 질문에는 “아니오”라며 계획범죄를 부인했다. 또 “성폭행이 미수에 그쳤다고 주장하는 거 맞나”라는 질문에는 “네”라고 짧게 답했다.
  • 신림동 성폭행 현장 찾은 오세훈 “범죄예방디자인·지능형 CCTV 설치”

    신림동 성폭행 현장 찾은 오세훈 “범죄예방디자인·지능형 CCTV 설치”

    오세훈 서울시장이 18일 관악구 신림동에서 발생한 성폭행 사건 현장을 방문해 범죄 예방 시스템을 도입하겠다고 밝혔다. 신림동 성폭행 사건은 지난 17일 신림동의 한 등산로에서 30대 남성이 모르는 여성을 성폭행하고 폭행한 사건이다. 서울 관악경찰서는 강간상해 혐의를 받는 최모(30)씨를 현행범으로 체포했다. 오 시장은 이날 오후 관악구 민방위교육장을 찾아 김학배 서울시 자치경찰위원장으로부터 사건 현황에 대해 보고받았다. 이후 박민영 관악경찰서장의 안내에 따라 사건 현장으로 이동했다. 박 서장은 “(피해자의) 비명소리를 들은 사람이 있었고 신고를 해서 수색 중에 유류물이 있었다”며 “신고가 없었으면 이 사건이 있는줄도 몰랐을 것이고, 실종으로 접수가 됐으면 찾기가 어려운 지역”이라고 설명했다. 오 시장은 “누구나 마음 놓고 이용해야 할 주거지 근처 등산로에서 이런 끔찍한 사건이 발생했다는 사실이 참담하다”며 “시민의 안전을 책임진 시장으로서 책임을 통감한다”고 밝혔다. 오 시장은 사건 발생 장소 일대의 방범시설 및 폐쇄회로(CC)TV 위치 등을 확인했다. 앞서 가해자 최씨는 경찰 조사에서 “그곳을 자주 다녀 CCTV가 없다는 것을 알고 있었다”는 취지로 진술한 것으로 알려졌다. 오 시장은 “이번 사건은 우범지대도 아닌 집 근처 야산 등산로에서 일어났고, 발생 시간도 대낮이었다”며 “이제 통상적인 안전지대와 우범지대의 구분은 무의미해졌다”고 말했다.오 시장은 인적이 드문 사각지대에 폭넓게 범죄 예방 시스템이 도입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우선 자치구와 협조해 골목길, 둘레길, 산책길에 강화된 범죄예방디자인(셉테드·CPTED)을 도입하겠다는 뜻을 밝혔다. 셉테드는 취약한 주거환경을 개선해 범죄를 예방하고 주민 불안감을 줄이는 디자인 기법이다. 또 가해자가 범행 전 주거지를 배회했던 만큼 이상 행동을 미리 감지할 수 있는 지능형 CCTV도 설치하겠다고 했다. 오 시장은 “이런 충동적인 묻지마 범죄의 이면에는 양극화, 혐오문화, 청년실업 등이 자리잡고 있을 것”이라며 “사회의 그늘을 살피고 줄여나가는 정책도 지속적으로 펴나가겠다”도 덧붙였다. 한편 서울시는 ‘시민 안전 및 묻지마 범죄 예방 태스크포스(TF)’를 구성한다는 계획이다. 이번 사건을 계기로 자치구와의 합동 점검 대상을 모든 시설공원뿐만 아니라 등산로 등으로 확대한다. 시 관계자는 “경찰청과 연계해 우범우려 지역, 주요 등산로에 CCTV, 블랙박스를 확대 설치를 추진할 것”이라고 말했다.
  • “칼을 든 남자가 괴성을 질러요”…한밤중 다급한 112 신고

    “칼을 든 남자가 괴성을 질러요”…한밤중 다급한 112 신고

    서울 도심에서 흉기를 들고 괴성을 지르며 돌아다닌 60대 남성이 경찰에 붙잡혔다. 서울 혜화경찰서는 지난 17일 A씨를 폭력행위처벌법 혐의로 체포해 조사 중이라고 18일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A씨는 전날 오후 9시 25분쯤 길이 20㎝ 넘는 회칼을 들고 종로구 성균어학원 별관 인근 도로를 돌아다닌 혐의(폭력행위처벌법상 우범자)를 받는다. “칼을 든 남자가 괴성을 지른다”는 112 신고가 3건이 접수됐고 경찰은 인근 폐쇄회로(CC)TV를 확인해 A씨의 동선을 추적했다. 이후 1시간 만인 오후 10시 25분쯤 종로구 집에 있던 A씨를 긴급체포했다. A씨는 경찰에서 “집에서 동영상을 보는데 밖에서 시끄럽게 떠드는 소리가 들려 홧김에 나갔다”고 진술한 것으로 알려졌다. A씨는 흉기로 위협하거나 해치지는 않았지만 경찰은 A씨의 흉기 소지가 범죄로 이어질 가능성이 있다고 보고 경범죄처벌법이 아닌 폭력행위처벌법을 적용했다. 경찰은 A씨의 구속영장을 신청할 방침이다. 경찰이 불특정 다수를 대상으로 한 이른바 ‘묻지마 범죄’ 재발을 막기 위해 흉기 소지 의심자에 대해선 불심검문을 하는 등 특별치안활동을 하고 있지만 화가 난다는 이유로 거리에서 흉기를 꺼내든 이들이 계속 적발되고 있다. 지난 16일에는 지하철역 근처에서 중학생들을 흉기로 위협한 30대 남성 B씨가 경찰에 붙잡혔다. B씨는 지난 13일 오후 10시 40분쯤 서울 지하철 5호선 고덕역 인근에서 중학생들에게 서울시 공공자전거 ‘따릉이’에 걸터앉지 말라고 했다가 항의를 받자 흉기로 위협한 혐의(특수협박)를 받는다. 경찰은 강동구 집에서 B씨를 체포해 조사한 뒤 전날 석방했다.
  • 관악산 성폭행男, 2시간전 금천구서 출발 ‘어슬렁’…“강간하려 접근”

    관악산 성폭행男, 2시간전 금천구서 출발 ‘어슬렁’…“강간하려 접근”

    백주대낮 서울 관악구 신림동 공원 인근에서 여성을 때리고 성폭행한 혐의로 체포된 30대 남성이 “강간하려고 접근했다”고 진술하면서도, 폭행 상황에 대해서는 횡설수설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서울 관악경찰서는 17일 신림동 관악산 등산로 인근에서 일면식 없는 30대 여성을 때리고 성폭행한 혐의(강간상해)로 30대 남성 A씨를 현행범 체포했다. 경찰은 이날 오전 11시 44분쯤 “살려달라”는 피해자 비명을 들은 등산객의 신고로 출동, 약 30분 뒤인 낮 12시 10분쯤 현장에서 A씨를 검거했다. 피해자는 현장에서 곧바로 병원으로 옮겨졌으나 의식불명 상태다. KBS에 따르면 A씨는 검거 당시 “강간하려고 접근했고, 여성을 밀어 넘어뜨렸다”고 진술했다가, 다시 “나뭇가지가 떨어져 여성이 넘어졌다”고 말을 바꿨다. 경찰은 체포 직후 A씨에 대한 음주 측정 및 마약 간이시약 검사를 했으나 특이점은 발견되지 않았다. A씨는 성범죄 등으로 인한 전자발찌 착용 대상자도 아니었다. 일단 현재까지는 A씨가 과거 군무 이탈 혐의로 기소유예를 받은 것 외에 다른 전과도 확인되지 않았다. 경찰은 18일 구속영장을 신청, A씨의 의료기록과 인터넷 검색 기록 등을 확보해 정신질환 여부 등을 들여다볼 방침이다. 경찰은 또 A씨가 범행을 계획한 정황을 확인하고 조사를 벌이고 있다. 경찰은 사건 현장에서 발견한 너클(손가락에 끼우는 금속재질의 둔기. 최근 호신용으로 인기를 끌었다) 2점을 A씨가 미리 준비해 피해자를 폭행하는 데 사용한 범행 도구로 보고 있다. 주변 폐쇄회로(CC)TV 조사에서 A씨가 최소 범행 2시간 전부터 관악산 공원 근처 아파트 일대를 배회한 것도 확인됐다. A씨는 이날 오전 9시 55분 금천구 독산동 주거지에서 나와 범행 장소인 관악산 공원 근처 아파트 근처까지 걸었던 것으로 드러났다. 경찰은 A씨가 이때부터 피해자를 쫓아다닌 것인지, 범행 대상을 물색하고 다닌 것인지는 파악 중이다. 범행 장소는 공원과 산을 연결하는 산책로에서 약 100m 떨어진 산 중턱 등산로로, 인적이 드문 곳이었다. A씨가 피해자를 강제로 끌고 가 범행을 한 것인지는 아직 수사 중이다. 아울러 경찰은 이번 사건이 지난달 신림 흉기난동 사건이나 살인 예고 협박글과 관련이 있는지 조사 중이다. 한편 사건 후 온라인상에서는 A씨가 외국인일 거라는 추측이 나돌았으나 내국인으로 확인됐다.
  • 상의 벗은 채 흉기 들고 도심 배회 50대 검거

    상의 벗은 채 흉기 들고 도심 배회 50대 검거

    상의를 벗은 채 흉기를 들고 울산 도심을 배회하던 50대 남성이 경찰에 붙잡혔다. 울산 중부경찰서는 특수협박 혐의로 A씨를 붙잡아 조사하고 있다고 17일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A씨는 전날 오후 3시 30분쯤 울산 중구 우정동의 한 노상에서 상의를 벗은 채 흉기를 들고 돌아다니며 행인을 위협한 혐의를 받고 있다. 경찰은 ‘어떤 남자가 반바지만 입고 칼을 들고 돌아다닌다’는 시민의 신고를 받고 출동해 용의자의 인상착의 파악과 폐쇄회로(CC)TV 분석 등을 통해 1시간여 만인 오후 4시 30분쯤 자택에 있던 A씨를 긴급체포했다. 경찰은 A씨를 상대로 자세한 범행 동기와 경위를 조사한 뒤 구속영장을 신청할 방침이다.
  • 몸값 ‘8억원’ 요구한 아동 유괴범, 잡고 보니 전직 경찰 [여기는 베트남]

    몸값 ‘8억원’ 요구한 아동 유괴범, 잡고 보니 전직 경찰 [여기는 베트남]

    하노이에서 7세 남아를 납치해 몸값 150억동(약 8억4000만원)을 요구한 유괴범이 전직 경찰로 밝혀졌다. 16일 탄니엔을 비롯한 현지 언론은 응웬 탄 쯩 하노이 경찰청 부국장의 16일 오후 수사 발표에 따르면 유괴범 쭝(31,남)은 빈푹성의 전직 교통경찰로 밝혀졌다고 전했다. 앞서 지난 14일 저녁 7시경 하노이 롱비엔군의 한 주택가 골목에서 7세 남아가 유괴됐다는 신고가 접수됐다. 당시 주택가 폐쇄회로(CCTV) 화면에 찍힌 영상에 따르면 자전거를 타고 있던 아이는 바짝 붙은 흰색 차량 운전석의 차 문이 열려 자전거를 멈춰 세웠다. 그 순간 차량에서 내린 운전자는 순식간에 아이를 낚아채 차 안으로 밀어 넣고 도주했다. 이후 납치범은 아이의 엄마에게 전화를 걸어 “150억동을 준비하지 않으면 아이를 영영 볼 수 없을 것”이라고 협박했다. 가족은 “현재 수중에 70억동 밖에 없다”고 하자, 납치범은 “아이보다 돈이 더 소중하냐? 반드시 150억동을 준비하라”고 위협했다. 가족은 이곳저곳에서 돈을 빌려 150억동을 마련했다. 납치범은 “아이의 엄마만 돈을 가지고 지시하는 장소로 오라”면서 “미행하는 사람이 붙으면 상황은 좋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튿날 새벽 2시경 납치범은 아이의 엄마에게 만날 장소를 알린 뒤 전화를 끊지 말 것을 요구했다. 납치범은 장소를 여러 번 변경해 경찰 수사를 따돌렸다. 15일 새벽 5시경 범인은 하남성 북봉 교차로 길가에 주차할 것을 지시했다. 불빛도 인적도 없는 길가에 용의자의 차량이 기다리고 있었다. 아이의 엄마가 돈이 든 가방을 열어 보이자, 용의자는 돈 가방만 가로챈 뒤 차를 몰았다. 아이의 엄마는 몸으로 차량을 막으며 아이를 돌려달라고 애원했고, 천천히 차를 몰던 유괴범은 마침내 아이를 풀어줬다. 그 순간 잠복해 있던 경찰이 유괴범을 쫓아 체포했다. 이 과정에서 경찰관 한 명은 유괴범이 쏜 고무 총탄에 부상을 입었다. 납치된 지 10시간 만에 아이는 무사히 풀려나 가족의 품으로 돌아왔다. 경찰 조사 결과, 납치범 쭝은 전직 교통경찰로 유괴한 아이의 가족과는 아무 연고도 없었던 것으로 드러났다. 실직 상태였던 범인은 많은 빚은 갚기 위해 강도짓을 벌일 생각으로 거리를 배회하던 중 자전거를 탄 아이를 보고 유괴를 결심했다고 털어놨다.  
  • 웰컴어소씨에이츠, 곽상희 상무 영입…헬스케어 및 규제산업 분야 강화

    웰컴어소씨에이츠, 곽상희 상무 영입…헬스케어 및 규제산업 분야 강화

    종합홍보대행사 웰컴어소씨에이츠(대표이사 양승덕)는 신임 본부장으로 곽상희 상무를 영입했다고 17일 밝혔다. 웰컴어소씨에이츠는 이번 곽상희 상무 영입으로, 헬스케어 분야를 비롯해 규제 산업 전반에 걸쳐 홍보 및 대외협력 컨설팅 영역을 강화할 계획이다. 곽 상무는 헬스케어 및 규제산업 분야를 총괄하게 된다. 곽 상무는 보건의료 전문매체인 ‘청년의사’ 취재기자를 거쳐 글로벌 제약회사인 GSK(글락소스미스클라인)에서 대내외 커뮤니케이션을 담당했으며, 이후 글로벌 담배회사인 BAT(브리티시 아메리칸 토바코) 코리아와 글로벌 주류회사인 페르노리카 코리아 등에서 대외협력 업무를 담당하는 등 헬스케어, 유통 분야에서 미디어, 대외협력, 마케팅, 홍보, 위기관리 및 사회공헌활동 전문가로 20년 넘게 활동해 왔다. 곽상희 상무는 대표적인 3대 규제산업인 제약, 담배, 주류산업 분야의 대외협력 분야를 이끈, 규제산업 분야의 대외협력 전문가로 평가받고 있다. 이 밖에도 바이오마케팅랩, 에델만 코리아 등에서 대외협력부서 임원으로 근무한 바 있다. 웰컴어소씨에이츠는 10여년간 BMW를 비롯한 국내 및 글로벌 기업에 PR컨설팅, 퍼블리시티, MPR, 이슈 및 위기관리, 디지털PR 캠페인, 이벤트·프로모션 등의 서비스를 제공해 온 커뮤니케이션 솔루션 기업이다. 이번 곽상희 상무 영입을 통해 웰컴어소씨에이츠는 헬스케어 분야를 비롯해 규제산업 전반에 걸쳐 컨설팅 영역을 강화하고, 나아가 ESG 분야의 교육 및 컨설팅 영역까지 비즈니스를 확장할 계획이다.
  • 새벽에 술 취해 흉기들고 배회한 20대, 경범죄로 ‘즉결심판’

    새벽에 술 취해 흉기들고 배회한 20대, 경범죄로 ‘즉결심판’

    경기 이천경찰서는 흉기 여러 개를 들고 시내를 돌아다닌 혐의(경범죄 처벌법상 흉기 은닉 및 휴대)로 20대 남성 A씨를 입건해 즉결심판에 회부했다고 16일 밝혔다. A씨는 전날 오전 3시 14분쯤 술에 취해 문구용 칼, 드라이버, 펜치 등을 들고 이천시 창전동 시내를 돌아다니며 불특정 다수에게 불안을 조성한 혐의를 받고 있다. 경찰은 “어떤 사람이 흉기를 소지한 채 돌아다니고 있다”는 신고를 접수하고 현장에 출동해 A씨를 발견해 인근 지구대로 임의동행했다. A씨는 당시 술에 취해 노상에 놓여 있던 공구 등을 주워 든 채 거리를 배회했던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 관계자는 “A씨가 행인을 직접적으로 협박한 혐의는 없어 경범죄 처벌법으로 입건해 즉결심판에 회부하기로 했다”며 “불특정 다수가 볼 수 있는 곳에서 흉기를 소지하고 다니는 것만으로도 입건될 수 있으니 주의해달라”고 당부했다.
  • [씨줄날줄] 사순이의 슬픈 죽음/황비웅 논설위원

    [씨줄날줄] 사순이의 슬픈 죽음/황비웅 논설위원

    2018년 9월 대전 중구에 있는 동물원 ‘오월드’에서 퓨마 뽀롱이가 탈출했다. 사육사가 청소하고 나오면서 문을 제대로 잠그지 않은 것이다. 오월드 내 출렁다리에서 발견된 뽀롱이는 마취총을 맞고도 배회하다 결국 4시간 30분 만에 사살됐다. 당시엔 “왜 죄 없는 퓨마를 죽였느냐”는 동정론이 대부분이었다. 감사 결과는 동물원의 총체적 관리 부실이었다. 비슷한 사고가 또 일어났다. 지난 14일 경북 고령군의 한 민간 목장에서 키우던 암사자 사순이가 문이 잠기지 않은 우리를 탈출했다가 한 시간여 만에 사살됐다. 사람의 실수인데도 동물은 사살됐고 동정 여론이 일고 있는 것까지 ‘뽀롱이 사태’와 판박이다. 하지만 동물원이 아니라 사설 목장이고 국제멸종위기종이라는 점에서 사태는 더 심각해 보인다. 대구지방환경청에 따르면 사순이는 국제멸종위기종 2급 ‘판테라 레오’(Panthera Leo)로 확인됐다. 멸종위기 야생 동식물종의 국제 거래에 관한 협약(CITES)에 따라 수출입이 엄격히 규제된다고 한다. 우리나라는 1993년 협약에 가입했다. 환경부가 발간한 ‘CITES 수출입 심의를 위한 가이드라인’에는 연구용, 동물원 전시, 일시 체류 등을 제외하고 개인은 국제멸종위기종을 키울 수 없게 명시돼 있다. 사순이가 새끼였을 때 사설 목장에 갇힌 것 자체가 미스터리다. 마취총을 쓰지 않고 곧바로 사살한 것도 논란이다. 환경부가 지난해 3월 발표한 ‘동물 탈출 시 표준대응 매뉴얼’에 따르면 사자는 인명 살상이 가능한 ‘위험그룹’에 포함돼 현장 상황에 따라 탈출 시 사살을 고려할 수 있다. 하지만 계곡 그늘에서 쉬고 있던 사순이를 마취총을 사용하지 않고 즉각 사살한 것이 옳은 판단이었을까. 정부가 2020년 발표한 제1차 동물원 관리 종합계획(2021~2025)에는 열악한 동물원 시설과 그 안에 살고 있는 동물들의 처우를 개선하는 내용이 담겼다. 관련 내용의 야생생물법 개정안이 국회를 통과해 오는 12월 14일부터 시행된다. 개정법은 동물원으로 등록하지 않은 시설에서 야생동물을 전시하면 2년 이하 징역 또는 2000만원 이하 벌금형에 처하도록 했다. 법 시행과 인식 개선이 조금만 빨랐어도 이런 비극이 없었을 텐데 안타깝기 그지없다.
  • [김동완의 오늘의 운세] 2023년 8월 14일

    [김동완의 오늘의 운세] 2023년 8월 14일

    쥐 36년생 : 몸과 마음 건강하니 근심 없이 기쁘다. 48년생 : 재물운은 별로다. 60년생 : 집안이 화목하다. 72년생 : 밤거리를 배회하지 마라. 84년생 : 계획했던 일 취소된다. 소 37년생 : 지출이 생기겠다. 49년생 : 집안에 좋은 일 있을 징조다. 61년생 : 여행은 길하니 떠나라. 73년생 : 재능과 끈기를 발휘하라. 85년생 : 사업가 큰 이익 재물 얻는다. 호랑이 38년생 : 과음 과식은 삼가라 50년생 : 손재수가 있으니 분실물 주의 62년생 : 컨디션 저조하니 자중할 때 74년생 : 가는 곳마다 행운 따른다. 86년생 : 금전 문제가 생긴다. 토끼 39년생 : 가족과 화목을 다짐할 때이다. 51년생 : 주변을 챙길 일 있겠다. 63년생 : 큰일을 추진해 성공할 시기 75년생 : 일이 안 풀려도 한때다. 87년생 : 친한 친구와 다툴 수 있다. 용 40년생 : 갑자기 생기는 일 주의하라 52년생 : 새로운 사람을 만나겠다. 64년생 : 보람 없는 일로 바쁘다. 76년생 : 관재, 구설수를 주의하라. 88년생 : 가정사에 힘든 일 많겠다. 뱀 41년생 : 굳은 용기가 필요한 때다. 53년생 : 지나친 계획은 문제 발생. 65년생 : 가정에서 기쁜 일이 생기겠다. 77년생 : 남의 일에 참견하지 마라. 89년생 : 횡재수가 있으니 기쁨 넘친다. 말 42년생 : 감언이설에 휘말리지 마라. 54년생 : 귀인이 와서 도와준다. 66년생 : 연구하고 모험하는 자세 가져라. 78년생 : 뜻대로 일이 풀려나간다. 90년생 : 이동운은 별로이다. 양 43년생 : 가까운 사람에게 도움 청할 일 생긴다. 55년생 : 따뜻한 말 한마디로 덕을 본다. 67년생 : 즐거운 만찬에 참석하는구나. 79년생 : 지나친 기대는 어려움 가중시킨다. 91년생 : 고심 많으니 신경이 예민하다. 원숭이 44년생 : 고민하던 일이 해결된다. 56년생 : 자녀로 인한 기쁨 있겠다. 68년생 : 강한 표현은 위엄을 상실한다. 80년생 : 주위와 오해가 풀린다. 92년생 : 새로운 일이 시작된다. 닭 45년생 : 도와줄 사람이 많이 나타난다. 57년생 : 친구에게 당신의 우정을 보여라. 69년생 : 커다란 성과 있겠다. 81년생 : 들뜨다 망신수 따른다. 93년생 : 귀인을 만나 어려움 해결 개 46년생 : 순조로운 날이다. 58년생 : 재물과 복이 다가온다. 70년생 : 언행에 부주의로 시비수 있다. 82년생 : 상대의 뜻을 존중하라 94년생 : 지금이 기회이니 놓치지 마라. 돼지 47년생 : 진실한 태도가 필요하다. 59년생 : 이제야 일이 풀리는구나. 71년생 : 모든 일에 적극적으로 밀고 나가라 83년생 : 건강에 큰 관심 필요하다. 95년생 : 자신이 원하는 것을 다시 점검하라.
  • 영주서 목적 흉기 들고 거리 배회 50대… 살인예비 혐의로 긴급체포

    영주서 목적 흉기 들고 거리 배회 50대… 살인예비 혐의로 긴급체포

    경북 영주경찰서는 11일 지인을 살해할 목적으로 흉기를 들고 거리를 배회한 혐의(살인예비)로 A(53)씨를 긴급 체포했다고 밝혔다. A씨는 전날 오후 11시쯤 영주시의 한 거리에서 흉기를 들고 다니다가 시민의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에게 체포됐다. 경찰 조사 결과, 그는 평소 감정이 나쁜 지인을 살해할 생각으로 흉기를 들고 다닌 것으로 조사됐다. 경찰은 피의자가 현장에 버린 흉기를 압수 조치했다. 신고자에게는 신고보상금을 지급할 예정이다. 경찰 관계자는 “범행 동기와 과정 등을 자세히 수사한 뒤 구속영장을 신청하겠다”라고 말했다.
  • 대구 달성공원 동물원서 침팬지 2마리 탈출… 마취총 등으로 포획

    대구 달성공원 동물원서 침팬지 2마리 탈출… 마취총 등으로 포획

    대구 달성공원 동물원에서 우리를 탈출한 침팬지 2마리가 경찰과 소방 당국에 의해 포획됐다. 11일 대구경찰청에 따르면 이날 오전 8시 50분쯤 중구 달성공원에서 사육 중인 침팬지 2마리가 우리에서 탈출했다. 경찰과 소방 당국은 오전 9시 30분쯤 공원을 배회하던 암컷 1마리를 포획했고, 수컷 1마리는 마취총으로 제압했다. 포획 과정에 사육사 A(46)씨가 왼팔에 4∼5㎝의 열상을 입고 인근 병원에 이송돼 치료를 받았다. 상황 종료까지 마취총 세 발이 사용됐고, 관람객 10명이 대피하기도 했다. 달성공원 동물원 관계자는 “암컷은 9시 30분쯤 우리로 들어가도록 설득했다고 들었다”라며 “사육팀에서 탈출 과정을 조사 중”이라고 밝혔다. 한편, 대구 달성공원 동물원에서는 지난 4일 몸무게가 5t인 50살 수컷 아시아코끼리 ‘복동이’가 숨을 거두기도 했다.
  • 美 소매업체 ‘불청객’ 퇴치에 “클래식 음악이 보안요원보다 낫네”

    美 소매업체 ‘불청객’ 퇴치에 “클래식 음악이 보안요원보다 낫네”

    미국에서도 범죄로 골머리를 앓는 도시 중에 첫째로 꼽히는 시카고 시내에 있는 대형 약국 프랜차이즈 ‘월그린스’의 매장 3곳에서는 요한 세바스천 바흐의 ‘토카타와 푸가 D단조’, 조아키노 로시니의 ‘윌리엄 텔 서곡’, 요한 슈트라우스 1세의 ‘라데츠키 행진곡’이 반복해 흘러나온다고 시카고 선타임스가 10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시카고에 기반을 둔 소매컨설팅 업체 ‘멜라니피 앤드 어소시에이츠’의 존 멜라니피 사장은 “대도시와 교외도시 불문하고 소매업체들은 코로나19 팬데믹 기간 촉발된 혼란과 증가하는 절도 사건 등으로 극심한 스트레스를 받고 있다”며 “고객이 많은 매장이란 지위를 유지하면서 범죄와 청소년 난동을 억제할 방법을 강구하고 있다”고 전했다. 그는 “클래식 음악을 켜놓는 것도 하나의 전략이다. 고객들을 크게 방해하지 않고, 경찰을 세워놓지 않아도 되고, 위협적이지 않은 방법”이라며 “소매업체들은 주된 고객들이 보안에 대한 염려 없이 매장을 들고나길 바랄 뿐”이라고 덧붙였다. 덩치 큰 보안요원을 고용하는 것보다 효과적이라는 얘기도 있고, 비용이 발생하지 않는 장점도 있다. 매장 주변을 배회하는 이들과 걸인들, 외벽 부근에 자리잡은 노숙인 등을 쫓기 위해 ‘오케스트라 보안요원’을 고용하는 일은 미국 서부 지역의 편의점 체인 ‘세븐일레븐’을 비롯한 주요 소매업체들이 먼저 시작해 효과를 봤다. 시카고 북부 교외도시 디어필드에 본사를 둔 월그린스는 “부랑인들이 매장 주변에 모여드는 것을 막기 위해 클래식 음악을 사용하고 있다”고 확인했다. 하지만 클래식 음악이 어떤 이유로 그런 효과를 발휘한다고 생각하는지에 대해서는 답하지 않았다. 반응은 엇갈린다. 월그린스 매장의 고객 캐롤 헤네시는 “선곡이 너무 단조롭다. 좀 더 다양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일부 지역 주민들은 음악 소리가 너무 크다는 불만을 소셜미디어에 토로하기도 했다. ‘시카고 노숙인 연합’의 더글러스 셴켈버그 사무국장은 “노숙인 문제의 근본적 원인은 주택 부족이다. 노숙인들을 다른 곳으로 옮겨가게 하는 것만으로는 문제가 해결되지 않는다”며 “이들을 사람으로 대우하지 않고 성가신 존재로 여기는 시책은 재고되어야 한다”고 지적했다. 그는 시카고 시내 세븐일레븐 매장은 시끄러운 오페라 음악, 동요, 고강도 조명 등을 이용해 부랑인들을 쫓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가급적 매장 고객들에게 접근하지 않으려 한다. 단지 살 물건이 있을 때 매장 안에 들아가면 직원들이 우리를 경계하며 뒤따라 다닌다”고 아쉬움을 토로했다.
  • 금천구, 치매 걱정 없는 기억보듬마을 조성

    금천구, 치매 걱정 없는 기억보듬마을 조성

    치매 환자와 가족들이 안심하고 살 수 있는 ‘기억보듬마을’이 서울 금천구에 조성된다. 8일 구에 따르면 기억보듬마을은 지역주민들이 치매에 대해 바르게 이해하고 치매 환자와 가족들이 안전하고 자유롭게 생활할 수 있는 치매 친화적인 마을을 뜻한다. 구는 보건복지부가 주관한 치매 안심마을 우수 선도사업 공모에 선정돼 예산 3000만원을 확보했다. 이를 바탕으로 기억보듬마을 지정동인 독산1동, 시흥1동, 시흥2동 내에 복지서비스를 확대하고 다른 동으로 서비스를 점진적으로 확대해 촘촘한 치매 안전망을 구축할 예정이다. 먼저 공인중개사무소, 약국, 편의점 등 개인 사업장을 대상으로 ‘치매 안심 가맹점’을 모집한다. 길을 배회하는 어르신을 보호하고 주민들에게 치매 관리사업을 안내하는 역할을 담당하게 된다. 안심주치의는 병·의원과 구 치매안심센터의 협약으로 운영된다. 기억력 검진과 치료, 상담을 통한 치매 조기 발견 및 중증화 방지를 위해 힘쓸 예정이다. 동주민센터는 치매 정밀검진과 전문의 진료 필요 여부를 파악하기 위해 ‘찾아가는 기억력 검진’ 서비스를 실시한다. 기억안심택시는 건강 악화와 인지저하로 병원을 찾는 어르신의 이동을 지원하는 서비스로, 지역 택시조합과 협력해 운영한다. 유성훈 금천구청장은 “치매가 있어도 안심하고 살 수 있는 도시가 되도록 주민들과 함께 기억보듬마을 만들기에 적극적으로 나설 것”이라며 “어르신과 접촉이 많은 개인사업자의 치매 안심 가맹점 지정에 협조해달라”고 말했다.
  • 거동 수상자 442명 검문…입건된 14명 대부분 ‘흉기 소지’

    거동 수상자 442명 검문…입건된 14명 대부분 ‘흉기 소지’

    “공장에서 일하는데, 일 때문에 흉기 들고 있었어요” 경찰은 서현역 흉기난동 사건 이후 4∼6일 사흘간 다중 밀집지역에서 거동 수상자 442명을 검문검색했고, 이 가운데 14명을 협박 등 혐의로 입건했다고 7일 밝혔다. 7명은 경범죄처벌법 위반 등으로 과태료를 매겼고 99명은 경고조치 후 훈방했다. 입건된 14명은 대부분 흉기를 소지했다. 마약을 갖고 있다가 적발된 사례도 있었다. 서울 마포경찰서 홍익지구대는 지난 5일 오전 11시 12분쯤 순찰 도중 서울 마포구 ‘홍대 걷고 싶은 거리’에서 모형 대검 소지자 A씨를 발견해 검문검색을 했다. A씨는 날 길이가 10㎝인 잭나이프(칼날을 칼집에 넣을 수 있게 만든 주머니칼)도 갖고 있었다. 경찰은 A씨를 임의동행해 총포화약법 위반(무허가 소지) 혐의로 입건하고 조사 중이다. A씨는 자신이 공장에서 일하는 노동자로, 일 때문에 흉기를 들고 있었다고 해명했다.같은날 목사를 살해하겠다며 흉기를 들고 배회한 B씨도 경찰의 검문검색에 붙잡혔다. 용인동부경찰서는 B씨(49)를 특수공무집행 방해 혐의로 현행범 체포했다. 지난 5일 저녁 한 남성이 경기 용인시 처인구 포곡읍 거리에서 “목사를 죽이겠다는 등 흉기를 들고 노상을 돌아다닌다”는 112 신고가 접수됐다. B씨는 궁지에 몰리자 이내 경찰관을 향해 흉기를 휘둘렀던 것으로 전해졌다. 출동 경찰관은 방검장갑을 착용한 뒤 B씨를 제압해 검거했다. B씨는 평소 조울증을 앓아 지적장애 3급 판정을 받은 병력이 있었다.인천에서도 같은날 저녁 8시 5분쯤 20대 남성 C씨가 순찰근무를 돌던 경찰에게 붙잡혔다. 구월동 로데오 광장을 순찰하던 경찰은 C씨가 사람들을 향해 돌을 휘두른다는 신고를 받고 주변 탐문 중 인상착의가 유사한 남성을 발견했다. 경찰은 C씨에 불심검문과 소지품검사를 실시했고, 돌을 발견해 현행범으로 체포했다.“저거 도끼 아냐?”…조용했던 도서관, 순식간에 ‘아비규환’ 그런가하면 등산용 도끼를 허리에 찬 채 시립도서관을 출입한 50대 정신질환자가 경찰에 붙잡히기도 했다. 7일 경기 광주경찰서는 경범죄 처벌법 위반 등 혐의로 D씨를 현행범으로 체포했다고 밝혔다. D씨는 이날 오전 8시 45분쯤 광주시립중앙도서관에서 허리춤에 등산용 손도끼를 차고 내부를 돌아다닌 혐의를 받는다. 그는 과거 정신질환으로 입원 치료를 받기도 한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가족의 동의를 받아 D씨를 정신병원에 입원 조치했다.
  • ‘前여친 보복살해’ 30대 “사형 내려달라”… 무기징역 구형

    ‘前여친 보복살해’ 30대 “사형 내려달라”… 무기징역 구형

    폭력 신고에 앙심을 품고 연인을 살해한 뒤 유기한 김모(33)씨에게 무기징역이 구형됐다. 김씨는 최후변론에서 재판부에 사형을 선고해달라고 요구했다. 7일 오전 서울남부지법 형사합의11부(부장 정도성) 심리로 열린 특정범죄가중처벌법상 보복살인 등 혐의를 받는 김씨의 공판에서 검찰은 무기징역과 신상정보 공개 고지·위치추적 전자장치 부착 등 명령을 선고해달라고 재판부에 요청했다. 검찰은 “피해자는 교제 기간 피고인의 폭력적 행동에 시달리다가 경찰에 신고했다는 이유만으로 피고인에 의해 처참히 살해됐고 피고인은 피해자의 사체를 유기까지 했다”며 “그런데도 피고인은 사건의 원인을 피해자에게 전가하는 등 자신의 잘못을 뉘우치지 않고 있다”고 지적했다. 이어 “본건과 같은 보복범죄는 피해자 개인의 피해를 넘어 실체적 진실 발견을 목표로 하는 형사 사법 시스템 자체를 무너뜨릴 수 있는 범죄”라며 “불특정다수인이 이용하는 상가 주차장에서 흉기를 휘두른 점도 죄책이 무겁다”다고 덧붙였다. 김씨는 최후변론에서 되레 자신에게 법정 최고형인 사형을 선고해달라고 했다. 그는 “거짓이 아닌 진실로 얘기한다. 죄를 지은 내가 나라의 세금으로 먹고 자고 생활하는 게 과연 맞느냐”고 되물으면서 “사형을 받아야 한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김씨는 “요즘 뉴스로 살인과 보복살인 소식을 접하면서 마음이 무겁고 슬펐다”면서 “다시는 그런 일이 일어나지 않게 내게 사형을 내려달라”고 재차 강조했다. 앞서 김씨는 지난 5월 26일 오전 서울 금천구 시흥동 한 상가 지하주차장에서 미리 준비한 흉기로 전 여자친구인 A(47)씨를 여러 차례 찔러 살해한 혐의를 받는다. 김씨는 A씨와 관계가 악화한 상태에서 A씨가 자신을 데이트 폭력으로 경찰에 신고하자 보복할 목적에서 계획적으로 범죄를 저지른 것이 조사됐다. 검찰에 따르면 김씨는 범행 착수 이전부터 인터넷에 ‘살인계획’, ‘살인’, ‘여자친구 폭행’ 등을 검색했다. 김씨는 범행 이후 칼에 찔린 A씨를 차량에 태우고 다녔고, A씨가 사망하자 시신을 차량에 실은 채로 경기 파주시 일대를 배회했다. 경찰은 범행 발생 3시간여 후에 ‘핏자국이 있다’는 신고를 접수 후 출동해 A씨의 차량을 발견해 현행범 체포했다. 김씨의 선고 공판은 오는 31일 열린다.
  • ‘살인예고’ 54명 검거… 檢 “법정최고형 처벌”

    ‘살인예고’ 54명 검거… 檢 “법정최고형 처벌”

    분당 흉기 난동 사건 피해자 중 1명이 사건 발생 나흘째인 6일 사망한 가운데 검찰이 최근 줄 잇는 ‘묻지마 범죄’와 온라인상 살인 예고 글에 대해 ‘법정 최고형의 처벌’, ‘살인예비죄 검토’ 등을 언급하며 강력 대응을 시사했다. 이원석 검찰총장은 6일 오전 대검찰청에서 검사장급인 대검 각 부서장과 사건 발생 지역 기관장이 참석하는 긴급회의를 소집하고 수사 진행 경과와 계획을 직접 보고받은 뒤 흉기 난동 피의자에 대해 “초동수사 단계부터 경찰과 협력해 법정 최고형의 처벌이 이뤄지도록 하라”고 지시했다. 이날 회의에는 신림역 흉기 난동 사건 전담수사팀을 운영 중인 송경호 서울중앙지검장, 대전 교사 피습 사건을 담당하는 이진동 대전지검장, 분당 흉기 난동 사건을 맡은 이창수 수원지검 성남지청장 등이 참석했다. 또 이 총장은 “전국 검찰청에 불특정 다수의 공중 일반을 대상으로 한 온라인상 위협 글에 대해 협박죄 외에도 살인예비, 위계공무집행방해 등 가능한 형사법령을 적용하고 범행 동기와 배경, 수단과 방법을 철저히 살펴 구속 수사를 적극 검토하라”고 지시했다. 사회적 혼란과 공포감을 조장하는 살인 위협 글에 대해 검찰이 그만큼 심각하게 판단하고 있다는 의미다. 검찰은 온라인상 살인예비 위협 글 게시가 경찰력과 치안행정력을 적시에 필요한 곳에 쓸 수 없게 만드는 범죄라고 판단해 엄정 대처한다는 방침이다. 아울러 이 총장은 “사회적 불안감을 조성하는 흉기 소지, 흉악범죄 발생 가짜뉴스에 대해서도 엄정 대응하라”고 당부했다. 경찰청 국가수사본부는 지난달 21일 서울 관악구 신림동 흉기 난동 사건 이후부터 이날 오후 6시까지 소셜미디어(SNS) 등과 온라인에 살인예고 글을 올린 54명을 검거했다고 이날 밝혔다. 전날 낮 12시 기준 18명에서 하루 만에 36명이 추가로 붙잡혔다. 지난 4일 새벽 SNS에 ‘경찰관을 찔러 죽이겠다’는 내용의 글을 올리고 서울 강남 고속버스터미널에서 흉기를 소지한 채 배회하다 체포된 20대 남성 허모씨는 이날 구속됐다. 경찰은 실제 살인 의사가 있었다고 보고 허씨 구속영장에 살인예비 혐의를 추가했다. 우종수 국가수사본부장은 전국 시도경찰청 수사부장이 참여하는 긴급 화상회의에서 “수사 역량을 총동원해 글 게시자를 끝까지 추적·검거하고, 구체적인 범죄 실행 의사가 확인되면 구속 수사하겠다”고 했다. 분당 흉기 난동 사건 피의자 최모(22)씨가 운전한 차량에 치여 뇌사 상태에 빠졌던 60대 여성 A씨는 이날 오전 2시쯤 결국 숨을 거뒀다. A씨가 숨지면서 이번 사건 피해자는 14명 부상에서 1명 사망, 13명 부상이 됐다. 경찰은 지난 5일 구속된 최씨의 혐의를 ‘살인미수’에서 ‘살인 등’으로 변경했다. 경기남부경찰청 흉기 난동 사건 수사전담팀은 7일 오후 2시 최씨에 대한 신상공개심의위원회를 열기로 했다.
  • [속보] ‘강남터미널 흉기’ 20대, 살인예비 혐의 구속

    [속보] ‘강남터미널 흉기’ 20대, 살인예비 혐의 구속

    서울 강남 고속버스터미널에서 흉기를 가지고 배회하다가 체포된 20대 남성 A씨가 6일 구속됐다. 서울중앙지법 유동균 당직판사는 이날 A씨에 대한 구속 전 피의자 심문(영장심사)을 진행한 뒤 “도망할 염려가 있다”며 구속영장을 발부했다. A씨는 지난 4일 새벽 소셜미디어(SNS)에 ‘경찰관을 찔러 죽이겠다’는 내용의 글을 올리고 같은 날 오전 서울 반포동 서울고속버스터미널 경부선 건물 1층 상가에서 흉기를 소지한 채 돌아다닌 혐의(살인예비·특수협박)를 받고 있다.
  • ‘고속터미널 흉기’ 20대 “스스로 목숨 끊으러 갔다” 주장

    ‘고속터미널 흉기’ 20대 “스스로 목숨 끊으러 갔다” 주장

    서울 강남 고속버스터미널에서 흉기를 가지고 배회하다가 체포된 20대 남성 A씨가 ‘스스로 목숨을 끊으려고 흉기를 소지했다’고 주장했다. A씨는 6일 오후 1시 10분쯤 구속 전 피의자 심문(영장심사)을 받기 위해 서울중앙지법에 출석하는 길에 ‘왜 흉기를 들고 터미널에 찾아갔느냐’는 취재진의 질문에 “자살하기 위해서였다. 칼로 내 목을 찔러서”라고 답했다. 소셜미디어(SNS)에 ‘살인예고’ 글을 올린 이유에 대해선 답하지 않았다. 서울 서초경찰서는 4일 오전 10시 45분 서울 반포동 서울고속버스터미널 경부선 건물 1층 상가에서 A씨를 현행범으로 체포하고 다음날 구속영장을 신청했다. 경찰은 오전 10시 39분쯤 “고속터미널에 칼을 들고 다니는 남자가 있다”는 보안요원의 신고를 받고 출동해 A씨를 체포하고 흉기 2개를 압수했다. 체포 당시 보안요원을 협박한 혐의(특수협박)만 적용했다. 그러나 이후 A씨의 휴대전화를 디지털포렌식한 결과 A씨가 SNS에 ‘경찰을 찔러 죽이겠다’는 글을 올린 사실을 확인했다. 경찰은 A씨가 글을 올리고 흉기를 소지한 점으로 미뤄 실제로 살인을 준비했다고 판단하고 구속영장에 살인예비 혐의를 추가했다. 서울중앙지법 유동균 당직판사는 A씨를 불러 이날 오후 2시부터 1시간여 동안 구속 수사할 필요가 있는지 심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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