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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서울포토] 대통령 관저로 확정된 한남동 외교부장관 공관

    [서울포토] 대통령 관저로 확정된 한남동 외교부장관 공관

    윤석열 대통령 당선인이 서울 한남동 외교부장관 공관을 취임 후 사용할 새 관저로 확정했다. 배현진 당선인 대변인은 24일 대통령직인수위원회 정례 브리핑에서 ‘당선인 관저로 한남동 외교장관 공관을 검토하느냐’는 질문에 “보안과 경호 비용, 공기(공사기간) 등 여러 가지를 감안해 새로운 곳을 공관으로 사용하기로 사실상 결정한 상황”이라고 답했다. 사진은 이날 서울 한남동에 위치한 외교부장관 공관 모습. 2022.4.24
  • [서울포토] 윤석열 당선인, 대통령 관저로 외교부 장관 공관 확정

    [서울포토] 윤석열 당선인, 대통령 관저로 외교부 장관 공관 확정

    윤석열 대통령 당선인이 서울 한남동 외교부장관 공관을 취임 후 사용할 새 관저로 확정했다. 배현진 당선인 대변인은 24일 대통령직인수위원회 정례 브리핑에서 ‘당선인 관저로 한남동 외교장관 공관을 검토하느냐’는 질문에 “보안과 경호 비용, 공기(공사기간) 등 여러 가지를 감안해 새로운 곳을 공관으로 사용하기로 사실상 결정한 상황”이라고 답했다. 사진은 이날 서울 한남동에 위치한 외교부장관 공관 입구 앞 도로 공사를 진행중인 인부들이 휴식을 하고 있다. 2022.4.24
  • 尹 당선인, 취임 후 한 달 서초동서 출퇴근…반포대교 건넌다

    尹 당선인, 취임 후 한 달 서초동서 출퇴근…반포대교 건넌다

    윤석열 대통령 당선인이 취임 직후 한 달 동안 서울 서초동 자택에서 반포대교를 거쳐 용산의 새 대통령 집무실로 출퇴근할 것으로 알려졌다. 관저는 최근 한남동 외교장관 공관으로 확정됐다. 윤 당선인이 대통령에 취임하는 5월 10일부터 한 달간 리모델링이 진행될 예정이다. 이 때문에 취임 후 한 달 동안은 불가피하게 서초동 아크로비스타 자택에서 용산 집무실까지 출퇴근한다. 출퇴근길은 서초동 자택에서 반포대교를 타고 이촌동 길로 들어선 뒤, 옛 미군기지 부지를 통과해서 이동하는 루트를 고려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다만 반포대교가 혼잡할 경우, 강남성모병원 사거리를 거쳐 동작대교를 타고 국립박물관으로 향하는 길로 변경될 수도 있다. 당초 윤 당선인은 현재 비어있는 한남동 육군참모총장 공관을 관저로 검토했으나, 지어진 지 47년이 지나 당장 리모델링에 들어가더라도 4∼5개월이 소요되는 문제 때문에 후보군에서 밀렸다. 대신 리모델링을 거쳐 관사로 쓰기에 무난한 외교부 장관 공관을 최종 낙점했다. 외교부 장관 공관은 대지 면적만 1만 4710㎡로 한남동 소재 공관 중 가장 넓은 곳이다. 특히 새 대통령 집무실이 들어설 국방부 청사까지 차로 5분 남짓 걸리는 점도 장점으로 꼽힌다. 배현진 당선인 대변인은 24일 서울 통의동 인수위 기자회견장에서 진행한 브리핑에서 한남동 외교장관 공관이 새 관저로 쓰인다는 소식에 대해 “보안, 경호 비용, 보안과 경호 비용, 공기 등 여러 가지를 감안해 새로운 곳을 공관으로 사용하기로 결정한 상황”이라고 확인했다. 윤 당선인이 취임 후 약 한 달간 서초동 자택에서 용산 국방부 청사까지 출퇴근하게 된 것과 관련해선 “아침과 저녁 출퇴근 시간을 고려해 일반 시민들에게 불편이 없도록 최선의 방안을 강구하고 있고, 모의연습을 하고 있다”고 배 대변인은 전했다.
  • 尹 관저 외교장관 공관 확정…“김건희 여사, 결정 이후 방문”

    尹 관저 외교장관 공관 확정…“김건희 여사, 결정 이후 방문”

    한 달간 서초동에서 한남동으로 출근윤석열 대통령 당선인 측이 새 대통령 관저로 한남동 외교장관 공관을 확정했다. 다만 김건희 여사가 외교장관 공관을 둘러본 뒤 관저로 결정됐다는 일부 보도에 대해서는 반박했다. 배현진 당선인 대변인은 24일 서울 종로구 통의동 대통령직인수위원회 기자회견장에서 “보안, 경호 비용, 보안과 경호 비용, 공기 등 여러가지를 감안해 새로운 곳을 (외교장관) 공관으로 사용하기로 사실상 결정한 상황”이라고 밝혔다. 배 대변인은 김 여사가 외교장관 공관을 둘러본 뒤 해당 장소가 새 관저로 사실상 확정됐다는 보도에 대해서는 “실무진에서 먼저 외교부 공관으로 관저를 결정한 후 (김 여사가) 방문한 것이지 먼저 가서 낙점해서 공관 변경하는 데 고려했다는 점은 오보”라고 해명했다. 배 대변인은 ‘윤 당선인과 김 여사가 외교장관 공관을 둘러본 것과 관련, 사전 조율 없이 갑자기 찾아와 문제가 있었던 것 아니냐’는 취지의 질문과 ‘외교장관 공관이 외교의 장으로 활용되는데 갑자기 대통령 관저로 사용하게 되면 외교공관 대안이 없다’는 질문에 “집무실과 공관 이전과 관련해선 TF(청와대 이전 태스크포스)에서 실무진들이 굉장히 오랫동안 많은 대안을 놓고 고민했다”고 반박했다.이어 “경호나 보안 등 여러가지 문제와 공관을 짓는 시한, 비용 등을 고려해 새로운 공관으로 가는 게 좋겠다는 실무진 결정이 있었다”면서 “그 이후 당연히 사용하게 될 분(김 여사)이 확인하는 수순이 됐다. 전후 순서에 관한 잘못된 점은 취재진께서 바로잡아주시길 부탁드린다“고 덧붙였다. 앞서 윤 당선인 측은 새 관저로 한남동 육군참모총장 공관을 유력하게 검토했다가 너무 노후해 리모델링에 오랜 시간이 걸린다는 점 등을 고려해 외교장관 공관으로 방향을 틀었다. 장제원 당선인 비서실장은 통의동 인수위 사무실 앞에서 기자들과 만나 ‘외교장관 공관이 관저로 확정되기 전 김 여사가 방문했느냐’는 질문에 “외교장관 공관을 관저로 하기로 많은 참모들이 얘기를 한 것”이라면서 김 여사의 방문이 관저 확정에 관련이 없다고 선을 그었다. 윤 당선인은 취임 이후에도 외교장관 공관 리모델링 문제 등의 이유로 약 한 달간 서초동 자택에서 반포대교를 건너는 동선으로 출퇴근할 전망이다. 윤 당선인의 출퇴근으로 인한 교통 통제로 시민들이 불편을 겪을 수 있다는 지적에 대해 “아침과 저녁 출퇴근 시간을 고려해 일반 시민들에게 불편이 없도록 최선의 방안을 강구하고 있고, 모의연습을 하고 있다”고 배 대변인은 전했다.
  • 尹 당선인 측 “검수완박, 국민 우려 속에 지켜보고 있다”

    尹 당선인 측 “검수완박, 국민 우려 속에 지켜보고 있다”

    여야가 검수완박(검찰 수사권 분리) 중재안에 합의한 데 대해 윤석열 대통령 당선인 측이 “윤 당선인은 일련의 과정을 국민이 우려하는 모습과 함께 잘 듣고 잘 지켜보고 있다”고 밝혔다. 배현진 당선인 대변인은 24일 서울 통의동 인수위 사무실에서 검수완박 중재안 합의에 관한 윤 당선인의 입장을 묻자 이같이 답했다. 배 대변인은 이어 “취임이 얼마 남지 않았는데 취임 이후에 헌법 가치를 수호하기 위해 대통령으로서 책임과 노력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장제원 당선인 비서실장도 이날 기자들과 만나 윤 당선인이 검수완박 중재안에 관해 별도로 언급은 없었느냐는 질문에 “오늘 대변인이 다 얘기했다”고만 했다. 앞서 더불어민주당 박홍근, 국민의힘 권성동 원내대표는 지난 22일 박병석 국회의장이 중재한 검수완박 합의문에 서명했다. 중재안은 검찰의 직접수사권과 기소권을 분리하고 검찰의 기존 6대 범죄(부패·경제·공직자·선거·방위사업·대형참사) 수사권 가운데 ‘부패’와 ‘경제’만 한시적으로 남기는 방안이다. 최종적으로는 중대범죄수사청(가칭)을 설립해 남은 두 수사권도 이관하는 것이 목표다.
  • [사설] 의혹 덩어리 尹 초대 내각, 국정 제대로 이끌겠나

    [사설] 의혹 덩어리 尹 초대 내각, 국정 제대로 이끌겠나

    정호영 보건복지부 장관 후보자의 이른바 ‘아빠 찬스’ 의혹이 수그러들기는커녕 확대재생산되는 양상이다. 그럼에도 정 후보자는 “국민 눈높이의 문제라기보다 정서를 이야기하는 것 아니냐”고 요령부득인 주장만 이어 간다. 게다가 의혹은 김인철 교육, 이종섭 국방, 이정식 고용 등 여러 후보자로 확산되고 있다. 김 후보자는 풀브라이트 동문회장 때 석사 과정의 딸을 미국에 보내 장학금을 받게 한 사실이 드러나 ‘아빠 찬스’ 논란이 불거졌다. 이종섭 후보자는 2020년 12월부터 국방과학연구소 자문위원으로 월 300만원씩 받았으며, 지난해 6월 윤석열 대선캠프에 합류한 뒤에도 한국과학기술원 자문위원 등을 지내다 장관 하마평이 나오자 자문위원직을 포기했다. 나랏돈을 받으면서 특정 후보 캠프에서 활동한 것은 적절하다 할 수 없다. 이정식 후보자는 노사발전재단 사무총장으로 근무하던 3년간 직원 절반가량이 비위 혐의로 징계받는 등 조직 관리가 엉망이었다는 지적이 나온다. 새 정부 출범 전부터 이런 인적 구성으로 국정을 제대로 수행할 수 있겠느냐는 의구심만 커진다. 국민은 윤석열 당선인과 ‘내 갈 길을 갈 뿐’이라는 정 후보자의 배짱과 막무가내식 ‘무죄 주장’에 끌려가다시피 하는 대통령직인수위원회 모두에 실망을 금치 못하고 있다. 여러 의혹이 제기된 한덕수 국무총리 후보자는 “후보 선정에 참여했던 사람들, 검증팀 모두가 최선을 다했다”고 말했다. 배현진 당선인 대변인도 “검증 과정이 완벽하다고 하진 않겠다”면서도 “최선을 다했다”고 강변한다. 그 결과가 이런 의혹들이다. 후보자들과 인수위의 상황 인식 오류가 새 정부 출범의 발목을 잡지 않아야 한다. 털어낼 것은 과감히 털어내는 당선인 측 결단이 필요하다.
  • 尹 ‘美차관보급’ 성 김 회동에… “실용주의” “격 안 맞아”

    尹 ‘美차관보급’ 성 김 회동에… “실용주의” “격 안 맞아”

    윤석열 대통령 당선인이 방한 중인 성 김 미국 대북특별대표와 지난 19일 비공개 만찬을 가졌다. 대통령 당선인이 미국의 차관보급 인사를 만난 것은 이례적이다. 윤 당선인의 실용주의적 면모를 보여 준다는 평가와 함께 격에 맞지 않는 비례(非禮)라는 지적도 나온다. 20일 당선인 측에 따르면 윤 당선인은 전날 저녁 정진석 국회 부의장의 서울 도곡동 자택에서 김 대표와 깜짝 만찬을 했다. 배현진 당선인 대변인은 “정 부의장의 사적 주선으로 이뤄진 단순한 만남의 자리”라고 했다. 세 사람은 1960년생 동갑내기다. 참석자들은 와인을 곁들이며 두 시간 반 동안 대화를 나눴다. 만찬에는 차기 주미대사 후보로 거론되는 조태용 국민의힘 의원도 함께했다. 정 부의장과 김 대표는 어린 시절 성북동에서 함께 자란 죽마고우다. 기자 출신인 정 부의장이 1993년 워싱턴 특파원으로 부임했을 때 거처를 구하기 전까지 약 보름간 김 대표 집에서 신세를 졌고, 김 대표가 로스앤젤레스(LA)에서 결혼식을 할 때 정 부의장이 함진아비를 했다. 만찬에선 다음달 개최가 유력한 한미 정상회담과 북핵을 비롯한 한반도 안보위기 대응 방향 등이 논의됐을 것으로 보인다. 다만 격에 맞지 않는다는 지적을 감안한 듯 배 대변인은 “단순한 만남으로 외교적 의미가 없다”고 선을 그었다. 박진 외교부 장관 후보자는 이날 인사청문준비 사무실에서 김 대표를 만나 대북 정책 공조 의지를 재확인했다. 박 후보자는 이날 출근길에 만난 취재진에게 “한일 위안부 합의는 한일 간의 공식 합의”라며 “가장 중요한 것은 피해자의 명예와 존엄을 회복하기 위해 한일이 같이 노력할 필요가 있다는 것”이라고 말했다. 일본 정부 대변인인 마쓰노 히로카즈 관방장관은 이날 정례 기자회견에서 박 후보자의 발언에 대한 입장을 묻자 “위안부 문제에 관한 일한(한일) 합의는 일한 양국 정부가 많은 외교 노력 끝에 2015년 12월 일한 외교장관 회담에서의 합의에 의해 위안부 문제의 최종적이고 불가역적인 해결을 확인한 것”이라며 기존 입장을 되풀이했다.
  • 尹 ‘美차관보급’ 성 김 회동에… “실용주의” “격 안 맞아”

    尹 ‘美차관보급’ 성 김 회동에… “실용주의” “격 안 맞아”

    윤석열 대통령 당선인이 방한 중인 성 김 미국 대북특별대표와 지난 19일 비공개 만찬을 가졌다. 대통령 당선인이 미국의 차관보급 인사를 만난 것은 이례적이다. 윤 당선인의 실용주의적 면모를 보여 준다는 평가와 함께 격에 맞지 않는 비례(非禮)라는 지적도 나온다. 20일 당선인 측에 따르면 윤 당선인은 전날 저녁 정진석 국회 부의장의 도곡동 자택에서 김 대표와 깜짝 만찬을 했다. 배현진 당선인 대변인은 “정 부의장의 사적 주선으로 이뤄진 단순한 만남의 자리”라고 했다. 세 사람은 1960년생 동갑내기다. 참석자들은 와인을 곁들이며 두 시간 반 동안 대화를 나눴다. 만찬에는 차기 주미대사 후보로 거론되는 조태용 국민의힘 의원도 함께했다. 정 부의장과 김 대표는 어린 시절 성북동에서 함께 자란 죽마고우다. 기자 출신인 정 부의장이 1993년 워싱턴 특파원으로 부임했을 때 거처를 구하기 전까지 약 보름간 김 대표 집에서 신세를 졌고, 김 대표가 로스앤젤레스(LA)에서 결혼식을 할 때 정 부의장이 함진아비를 했다. 만찬에선 다음달 개최가 유력한 한미 정상회담과 북핵을 비롯한 한반도 안보위기 대응 방향 등이 논의됐을 것으로 보인다. 다만 격에 맞지 않는다는 지적을 감안한 듯 배 대변인은 “단순한 만남으로 외교적 의미가 없다”고 선을 그었다. 한편 김 대표는 이날 박진 외교부 장관 후보자와 인사청문준비 사무실에서 만나 대북 정책 공조 의지를 재확인했다. 21일엔 권영세 통일부 장관 후보자, 김성한 인수위 외교안보분과 간사 등을 만날 예정이다.
  • “정호영, ‘尹 당선인’과 안 지 40년 됐지만 친한 사이 아냐”

    “정호영, ‘尹 당선인’과 안 지 40년 됐지만 친한 사이 아냐”

    정호영 보건복지부 장관 후보자가 윤석열 대통령 당선인과의 관계에 대해 “안 지 40년이 됐지만, 개인적으로 친한 사이는 아니다”라고 말한 것으로 전해졌다. 20일 대통령직인수위원회 관계자는 통의동 인수위 사무실에서 기자들과 만난 자리에서 “(인선이 발표된) 첫날 정 후보자와 출생지·고향을 묻는 통화를 하다가 ‘40년 지기가 아니다’라는 이야기를 들었다”고 전했다. 지난 10일 복지부 장관 후보로 지명된 직후 정 후보자가 윤 당선인과의 관계에 대해 ‘40년 지기가 아니다’라고 직접 주변에 밝혔다는 것이다. 앞서 지난달 10일 정 후보자는 영남일보와의 인터뷰에서 윤 당선인에 대해 “40년을 한결같은 친구”라며 “어릴 적부터 식사라도 할 때면 늘 먼저 계산을 하려 했다. 공무원 봉급을 받아 가면서도 주변에는 아낌없이 베풀던 모습이 기억난다”고 언급한 바 있다. 이 인수위 관계자는 “처음 만나고 인사한 것이 대학교 때인가 20대 때여서 안 지 40년이라고 말했는데 그게 (언론에) ‘40년 지기’로 나오고 있어서 (정 후보자) 본인도 전화 준 기자들에게 (아니라고) 말하고 있다고 했다”고 전했다. 이어 “기사가 너무 많이 나서 후보자 본인도 (언론에) 전화를 일일이 할 수 없었던 상황인 것 같다”고 덧붙였다. 앞서 윤 당선인 측 또한 정 후보자와의 관계에 대해 ‘40년 지기’가 아니라고 선을 그은 바 있다. 배현진 당선인 대변인은 “두 분은 각자 서울과 대구에서 학창 시절을 보냈고 또 검사와 의사로 각자의 아주 바쁜 전문 분야에서 활동해오신 분들”이라며 “40년 지기란 표현은 잘못 알려진 잘못된 사실”이라고 밝혔다.
  • 尹 취임 이틀 후 화상회의로 바이든 만날 듯

    尹 취임 이틀 후 화상회의로 바이든 만날 듯

    윤석열 대통령 당선인이 다음달 12일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과 제2차 코로나19 정상회의에서 화상으로 먼저 만날 가능성이 제기된다. 코로나19 관련 공여국 20여개 국가가 참석할 것으로 예측되는데, 한국이 포함된다면 이 회의는 윤 당선인의 다음달 10일 취임 후 첫 외교무대가 될 전망이다. 배현진 당선인 대변인은 서울 종로구 통의동 인수위에서 “(코로나19 정상회의가) 다음달 12일이면 취임 이후”라면서 “취임 이후 일정은 대통령실에서 주관하고 진행한다”고 밝혔다. 이어 “만약 그런 일정이 있으면 사전에 조율할 텐데 저희가 지금으로서 확인할 수 있는 것은 없다”고 했다. 이번 정상회의는 윤 당선인 취임 후 불과 이틀 만에 열린다. 한미 양국이 바이든 대통령의 방한 일정으로 조율 중인 다음달 21일 전후보다도 빠르다. 윤 당선인은 잇달아 직간접적으로 바이든 대통령과 소통하게 되는 셈이다. 앞서 미국 백악관은 18일(현지시간) 독일·인도네시아·세네갈·벨리즈와 낸 공동 성명에서 “코로나19 대유행의 단계를 종식하고 미래 보건 위협에 대비하기 위한 글로벌 정상회의를 화상으로 개최한다”고 발표했다. 지난해 9월 열린 1차 정상회의에는 문재인 대통령이 화상으로 참여했다.
  • 민심 악화에 출구전략 찾는 尹… 정호영, 청문회까지 버틸까

    민심 악화에 출구전략 찾는 尹… 정호영, 청문회까지 버틸까

    윤석열 대통령 당선인이 ‘아빠 찬스’ 논란 등에 휩싸인 정호영 보건복지부 장관 후보자와 관련, 여론 압박 속에 민심을 살피겠다는 입장을 피력하면서 거취에 대한 결단을 내릴지 주목된다. 인사청문회에서 사실관계를 가려 보자며 아직은 사퇴론에 선을 긋고 있지만 ‘정호영 의혹’이 모든 인수위원회 이슈를 뒤덮고 있는 상황에 대한 위기감도 안팎에서 감지된다. 당초 윤 당선인은 정 후보자 의혹에 대해 “부정의 팩트가 확실히 있어야 하지 않느냐”며 명확한 위법 사실이 있는지를 따져야 한다는 입장이었다. 하지만 배현진 당선인 대변인은 19일 정례브리핑에서 “당선인이 부정한 팩트라고 얘기하셨던 것은 법적인 어떤 책임을 넘어서 도덕성까지 더 한 차원 높은 차원에서 국민의 눈높이에 맞지 않는 사안이 있는지 혹은 없는지에 대해 언론, 국민과 함께 지켜보고 있다는 것”이라고 부연 설명했다. 이에 정 후보자 거취를 결정할 판단 근거를 이해충돌 소지나 민심의 향방에 두는 게 아니냐는 해석이 나왔다. 또 배 대변인이 윤 당선인과 정 후보자가 ‘40년지기’로 알려진 것이 잘못된 사실이라고 밝히자 두 사람의 오랜 친분 때문에 정 후보자를 두둔하는 게 아니냐는 일각의 주장에 윤 당선인 측이 부담을 느낀 게 아니냐는 해석도 제기됐다. 당초 장관 후보자를 지명하며 후보 당사자의 능력과 전문성을 강조했던 인수위 측 발언도 최근에는 눈에 띄지 않고 있다. 정 후보자가 자청해 의혹을 반박하는 기자회견을 열었던 지난 17일 이후 아직 이틀째인 만큼 여론 추이를 좀더 기다려 볼 수도 있다. 이번 주 중 실시될 관련 여론조사 등에서 민심 악화가 확인되면 윤 당선인이 결단을 내리거나 정 후보자가 자진 사퇴하는 형식으로 물러날 수도 있다. 일각에선 오는 25~26일 한덕수 국무총리 후보자를 시작으로 인사청문회 정국이 본격 개막되기 직전 정 후보자가 거취를 결정하지 않겠느냐는 관측도 나온다. 한편 더불어민주당은 정 후보자 측에 아들 병역 판정 관련 의료영상 기록 제출을 요구했지만 정 후보자 측이 ‘개인정보’라는 이유로 이를 거부하며 공방이 계속됐다. 복지부 장관 후보자 인사청문준비단은 이날 설명자료를 통해 “MRI, CT 등 영상 기록은 지극히 개인적인 의료정보”라며 “후보자 아들 본인은 이런 정보가 일반에 공개돼 계속 유포되면서 전문성에 근거하지 않은 각종 평가와 소문 등이 불특정 다수에게서 회자되는 상황에 대해 크게 우려하고 있다”고 자료 제출을 거부한 이유를 밝혔다.
  • 尹측 “차관도 트로피 인사 없다… 인선 기준은 능력”

    尹측 “차관도 트로피 인사 없다… 인선 기준은 능력”

    윤석열 대통령 당선인 측이 19일 후속 차관급 인선 기준과 관련해 “새로 소개할 인사들에 대해서도 국민께 보여지기 위한 ‘트로피 인사’는 하지 않을 것”이라며 능력 위주의 인선 기조를 유지하겠다는 뜻을 밝혔다. 다만 차관급 후보군에는 여성·청년 등이 많아 자연스럽게 다양성을 갖춘 인재 등용이 이뤄질 수 있다는 기대도 나온다. 배현진 당선인 대변인은 서울 종로구 통의동 대통령직인수위원회에서 브리핑을 열고 “저희 인선 기준은 앞서 소개해 드렸듯이 그 분야에 대한 전문성과 유능함, 직을 수행할 수 있는 실질적 능력”이라며 이렇게 밝혔다. 앞서 윤 당선인이 발표한 18개 부처 장관 후보자 인선에서는 ‘서·오·남’(서울대 출신 50대 남성)이 두드러졌다. 윤 당선인이 대선후보 시절 예고한 ‘30대 장관’은 없었고 여성 후보자도 3명에 그쳤다. 호남 출신도 1명뿐이다. 이에 차관급 인선에서는 성별·연령·지역 등을 배려할 것이란 관측이 나왔다. 배 대변인은 “(성별·지역·연령 등) 안배를 하지 않는 것이 인수위의 인사 기준 원칙”이라면서도 “다양성을 열어 두고 모든 인재를 항상 검증하려 노력하고 있다”고 말했다. 실제 차관급 후보군에는 장관 인선 때보다 성별, 연령별 다양한 인재가 포진해 있다는 게 당선인 측의 설명이다. 당선인 측 관계자는 “(장관 인선에서) 구조적으로 대한민국 인재 풀 자체에 대한 어려움이 있었다고 들었다”며 “검증 단계에서 배수가 좁혀질수록 언론에서 지적한 (것처럼 편중된) 후보들이 많이 남는 어려움이 있었던 것 같다”고 설명했다. 이어 “차관급 인사를 추천을 받아 하다 보니 성별, 연령이 좀더 다양하게 인재 풀이 넓어졌다는 평가를 전해 들었다”고 말했다.
  • 尹의 침묵

    尹의 침묵

    윤석열 대통령 당선인 측은 19일 여권의 ‘검수완박’(검찰 수사권 완전 박탈) 입법 강행 움직임에 대해 “이 문제가 지금 국회에서 뜨겁게 논의되는 만큼 윤 당선인도 차기 정부의 인수를 앞두고 지켜보고 있다”고 밝혔다. 검찰 출신 대통령 당선인으로서 공개 입장 표명에 정치적 부담이 작용한다는 해석과 함께 여당과 맞서는 모양새가 통합·협치 이미지를 훼손할 수 있다는 점을 우려한다는 시각도 있다. 배현진 당선인 대변인은 이날 서울 종로구 통의동 인수위원회에서 열린 오전 정례브리핑에서 검수완박에 대한 윤 당선인 입장을 묻는 질문에 “여야가 오로지 국민의 삶에 집중해서 민생을 회복해야 한다는 관점에서 지혜를 발휘했으면 좋겠다. 대화의 소통을 더 활짝 열고 말씀을 나눴으면 좋겠다”며 이렇게 말했다. 인수위 차원에서는 이날 “‘검수완박 법’은 사법부조차 처음 들어봤다고 말할 정도의 위헌적 법안”이라며 날 선 비판을 이어 간 반면 윤 당선인은 신중한 기조를 유지하고 있다. 집무실 이전과 인사권 논란 등 신구권력 충돌 사태가 계속되면서 검수완박을 둘러싼 정쟁에 직접 개입하기보다는 인수위와 당에 맡기는 전략을 갖고 있는 것으로 풀이된다. 배 대변인은 “윤 당선인은 무엇보다 현재 가장 몰두하고 전념하는 것은 국민의 민생을 회복하는 것”이라고 했다. 다만 더불어민주당 주도로 관련 법안이 국회 본회의를 통과하며 법안이 강행 처리될 경우 윤 당선인이 적극적으로 입장을 밝힐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다. 인수위 관계자는 “지금은 국회가 논의하는 단계인 만큼 향후 국무회의 상정 단계 등에서 윤 당선인이 입장을 밝힐 가능성도 있다”고 말했다.
  • 鄭 떼는 尹

    鄭 떼는 尹

    윤석열 대통령 당선인 측이 19일 자녀들의 경북대 의대 편입 및 병역 특혜 의혹을 받고 있는 정호영 보건복지부 장관 후보자에 대해 “(윤 당선인과) ‘40년 지기’라는 표현은 잘못 알려진 사실”이라며 선을 그었다. 정 후보자의 ‘아빠 찬스’ 의혹과 관련해 비판 여론이 비등하자 정 후보자 사퇴를 염두에 두기 시작한 것 아니냐는 관측이 나온다. 배현진 당선인 대변인은 언론 브리핑에서 ‘윤 당선인이 40년 지기라는 친분 때문에 정 후보자에 대한 고민을 신중하게 하고 있는 것 아니냐’는 질문에 “두 분은 각자 서울과 대구에서 학창 시절을 보내고 검사, 의사로 각자 바쁜 전문 분야에서 활동해 오신 분들”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전날 윤 당선인이 정 후보자 논란에 대해 ‘부정의 팩트가 확실히 있어야 하지 않나’라고 언급한 것과 관련해서도 배 대변인은 “(윤 당선인이) 법적 책임을 넘어 도덕성까지 한 차원 높게 국민 눈높이에 맞지 않는 점이 있는지 언론과 함께 보고 있다는 것”이라며 달라진 기류를 보였다. 위법이 확인되기 전이라도 도덕적으로 문제가 있다면 사퇴가 불가피하다는 뜻으로 해석될 수 있기 때문이다. 다만 배 대변인은 “국민 앞에 나서서 정확한 자료를 갖고 소명할 시간들은 국회 청문회장이기 때문에 그 자리를 지켜보며 기다리고 있다”며 즉각 사퇴를 암시하지는 않았다. 정 후보자도 여전히 결백을 주장하며 사퇴를 거부했다. 정 후보자는 이날 기자들 앞에서 낭독한 입장문에서 “무수히 많은 의혹이 제기되고 있지만, 모두 사실이 아니거나 문제가 없는 것으로 확인되고 있다”며 “자녀 문제에 있어 단 한 건도 불법이거나 도덕적으로 부당한 행위를 한 적이 없다”고 주장했다.  ▶관련기사 5면
  • “文에게 하룻밤 정도는”…진중권, 尹에게 한 마디

    “文에게 하룻밤 정도는”…진중권, 尹에게 한 마디

    진중권 전 동양대 교수가 윤석열 대통령 당선인이 ‘5월10일 0시 청와대 개방’에 과도하게 집착하고 있다고 언급했다. 그러면서 “혹시 법사에게 날짜를 받아온 것 아닌가”라는 의심까지 했다. 진 전 교수는 18일 오후 CBS라디오 ‘한판 승부’에서 5월 10일 0시 청와대 개방으로 경호 등의 문제점을 의식한 문재인 대통령이 5월 9일 업무를 마친 뒤 모처에서 하룻밤을 보내고 윤석열 대통령 취임식에 참석한다는 말에 “물러나는 대통령한테 하룻밤 정도는 편의를 봐줄 수 있는 것 아닌가”라고 윤 당선인 측 조치를 이해할 수 없다고 비판했다. 진 전 교수는 “5월 11일 0시면 왜 안 되는 거냐”며 “왜 그렇게 5월 10일, 상징적인 효과에 집착하는지 모르겠다”라고 고개를 흔들었다. 이어 “자꾸 상징 효과에 너무 과도하게 집착하니까 무슨 법사님한테 날짜 받아 온 게 아닌가 이런 생각도 들고, 이런 얘기까지 나온다”며 “이런 것을 안 믿지만 워낙 이해가 안 되고 정상과학으로서는 설명할 수 없는 사태다”라고 말했다.박경미 청와대 대변인은 지난 15일 서면 브리핑을 통해 “문 대통령은 5월 9일 집무를 마친 뒤 청와대를 떠나 10일 (윤 당선인의 대통령) 취임식에 참석한다. 취임식 후에는 경남 양산의 사저로 이동할 예정”이라고 밝힌 바 있다. 윤 당선인이 취임식이 열리는 10일 0시 청와대를 전면 개방하기로 방침을 정함에 따라 문 대통령은 퇴임 하루 전 서울 모처에 임시숙소를 마련해 묵을 예정이다. 지금까지 관례를 보면 서울에 사저가 있었던 김영삼, 김대중, 이명박 대통령은 임기 마지막 날 오후에 자택으로 거처를 옮겼다. 사저가 김해 봉하마을이었던 노무현 대통령의 경우 청와대에서 마지막날을 보낸 뒤 취임식장으로 이동했다가 김해로 내려갔다. 대통령이 임기 마지막날 밤을 관저나 사저가 아닌 다른 곳에서 보내는 것은 1987년 이후 처음 있는 일 정도로 이례적이다.尹당선인측 “文 청와대 퇴거 시한 인수위와 무관” 이에 윤석열 대통령 당선인 측은 문재인 대통령의 청와대 퇴거 시한에 대해 “대통령직인수위원회와는 무관하다”고 밝혔다. 배현진 당선인 대변인은 18일 서울 종로구 통의동 인수위 브리핑에서 ‘문 대통령이 윤 당선인의 대통령 취임식 하루 전인 5월 9일 청와대를 떠나 호텔을 빌린다고 하는데, 관련해서 윤 당선인 측과 협의나 논의가 없었다는 입장을 냈다’는 질문에 이같이 답했다. 배 대변인은 “청와대에서 저희 쪽과 논의가 없었다는 건 팩트를 확인해준 것 같다”며 “청와대 퇴거, 5월 9일 자정부로 법적 시한에 의해 문 대통령께서 나가시는 건 청와대에서 협의할 일이지 저희 인수위와 상의할 일이 아니기 때문에 그런 상황을 확인해준 것이라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문 대통령의 퇴거 시한은 청와대에서 본인들의 실무 논의를 통해 발표하는 것”이라며 인수위는 무관하다“고 강조했다.
  • 尹 측 “정호영, 40년 지기 아냐…검사·의사로 각자 바쁘게 활동”

    尹 측 “정호영, 40년 지기 아냐…검사·의사로 각자 바쁘게 활동”

    윤석열 대통령 당선인 측이 정호영 보건복지부 장관 후보자를 비롯한 내각 지명자들의 의혹에 대해 “법적인 어떤 책임을 넘어서 도덕성까지 더 높은 차원에서 국민의 눈높이에 맞지 않은 사안이 있는지 혹은 없는지 지켜보고 있다”고 밝혔다. 윤 당선인 측 배현진 대변인은 19일 오전 통의동 인수위 브리핑에서 이같이 말했다. 앞서 배 대변인은 지난 17일 윤 당선인이 정 후보자를 둘러싼 논란과 관련해 “부정의 팩트가 확실히 있어야 하지 않나”라고 언급했다고 전한 바 있다. 배 대변인은 정 후보자와 윤 당선인이 40년 지기로 알려진 것에 대해 “두 분은 각자 서울과 대구에서 학창 시절을 보냈고 또 검사와 의사로 각자 아주 바쁜 전문 분야에서 활동해오신 분들”이라며 “40년 지기란 표현은 잘못 알려진 잘못된 사실”이라고 설명했다. 정호영 후보자에 대해선 “국민께 앞에 나서서 정확한 자료를 갖고 소명할 시간들은 국회 청문회장이기 때문에 그 자리를 지켜보며 기다리고 있다”고 덧붙였다. 또 “(청문회는) 실질적으로 제기된 여러 의혹들을 자료와 증거를 가지고 여야 의원들이 확인할 수 있는 법적으로 보장된 자리이기 때문”이라고 했다. 배 대변인은 인사 검증이 부실한 것이 아니냐는 지적에는 “사실 의혹들에 관해 아직 확인된 사실은 없다”면서 “(인수위 차원의) 인사 검증 시스템이 정부 시스템만큼 아주 완전하거나 저희 검증 과정이 완전하다고 감히 자평하진 않겠다. 그러나 국민들 눈높이에 맞는 인재를 적합하게 선보이기 위해 최선을 다해 검증했고 노력했다”고 전했다.
  • [속보] 윤석열 당선인측 “정호영과 ‘40년지기’? 잘못 알려진 것”

    [속보] 윤석열 당선인측 “정호영과 ‘40년지기’? 잘못 알려진 것”

    윤석열 대통령 당선인측은 19일 정호영 보건복지부 장관 후보자 부적격 논란에 대해 “법적 책임을 넘어 도덕성까지 한 차원 높은 차원에서 국민 눈높이에 맞지 않은 사안이 있는지 없는지 언론·국민과 지켜보고 있다는 말씀 드린다”고 했다. 배현진 대변인은 이날 오전 서울 통의동 인수위 정례브리핑에서 윤 당선이 ‘부정의 팩트가 분명히 있어야 한다’고 말한 것에 대해 답하며 이렇게 밝혔다.  그러면서 “국민께 정확한 자료를 토대로 소명할 시간은 국회 인사청문회장이기 때문에 그 자리를 지켜보며 기다리고 있다”고 했다. 그는 윤 당선인이 정 후보자와 ‘40년 지기’ 친분이 있기 때문에 인사청문회까지 지켜봐야 하는 것이냐는 질문에는 “잘못 알려진 사실”이라고 반박했다. 배 대변인은 “두 분은 각자 서울·대구에서 학창 시절을 보냈고 검사·의사로서 각자 바쁜 전문 분야에서 활동한 분들”이라며 “정 후보자도 ‘지기라는 표현이 민망하다’고 한 언론에 밝힌 것으로 안다”고 했다. 그러면서 “인사청문회는 실질적으로 제기되는 여러 의혹을 자료·증거를 토대로 여야 의원들이 국민 앞에서 확인하는 게 법적으로 보장된 자리”라고 덧붙였다. 또한 인사 검증의 적절성에 대해 묻는 질문에는 “아직 확인된 사실은 없다”면서도 “국민 눈높이에 맞는 인재를 선보이기 위해 최선을 다해 검증했고 노력했다는 말씀 드리고 싶다”고 말했다.
  • [속보] “윤석열 당선인, 정부 인수 앞두고 ‘검수완박’ 지켜보고 있다”

    [속보] “윤석열 당선인, 정부 인수 앞두고 ‘검수완박’ 지켜보고 있다”

    윤석열 대통령 당선인측은 19일 더불어민주당의 ‘검수완박’(검찰 수사지휘권 완전 박탈) 입법 강행 움직임을 두고 “이 문제가 지금 국회에서 뜨겁게 논의되는 만큼, 윤 당선인도 차기 정부 인수를 앞두고 지켜보고 있다”고 했다. 배현진 대변인은 이날 오전 정례브리핑에서 검수완박에 대한 윤 당선인의 입장을 묻는 질문에 이렇게 밝혔다. 그는 이어 “여야가 오로지 국민의 삶에 집중해서 민생 회복해야 한단 관점에서 지혜를 발휘했으면 좋겠다, 대화의 소통을 더 활짝 열고 말씀을 나눴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윤 당선인은 차기 정부의 국정운영을 안정적으로 출범하는 데 집중하고 무엇보다 지금 현재 가장 몰두하고 전념하는 것은 국민의 민생을 회복하는 것이라고 말씀드린다”고 덧붙였다.
  • 文, 임기 마지막 밤 호텔 숙박에… “尹, 잔인해” “인수위와 무관”

    文, 임기 마지막 밤 호텔 숙박에… “尹, 잔인해” “인수위와 무관”

    문재인 대통령이 임기 마지막 날 청와대를 떠나 서울 시내 모처에서 하룻밤을 보내기로 한 것을 두고 논란이 이어지고 있다. 윤석열 대통령 당선인 측이 임기 시작 시점인 10일 0시를 기해 청와대를 완전 개방하기로 한 가운데 문 대통령이 임기 종료 전에 청와대를 나오는 쪽을 택한 것인데, 앞서 대통령집무실 이전 등을 둘러싼 신구 권력 간 갈등과 맞물려 있다는 해석이 나온다. 윤 당선인 측은 18일 “문 대통령의 퇴거 시한은 청와대에서 본인들이 실무 논의를 통해 발표하는 것으로, 대통령직인수위원회와는 무관하다”고 밝혔다. 배현진 당선인 대변인은 언론 브리핑에서 ‘문 대통령이 9일 청와대를 떠나 호텔에 묵는 데 대해 전혀 협의가 없었다는 청와대 입장이 사실이냐’는 질문에 “문 대통령이 9일 자정부로 나가는 것은 청와대에서 확인할 일이지 인수위와 협의할 일이 아니다”라며 이같이 답했다. 청와대 관계자도 서울신문과의 통화에서 “그동안 마지막 날 근무를 마치고 청와대를 떠났다가 다음날 취임식에 참석한 경우와 취임식 당일까지 관저에 머물다가 취임식에 참석하고 떠난 전례가 모두 있는데 이번에는 5월 10일 청와대를 전면 개방하겠다는 새 정부의 방침에 협력해야 한다는 취지로 결정한 것일 뿐이며 인수위와 협의 대상은 아니다”라고 했다. 그럼에도 여권, 특히 친문(친문재인) 진영에서는 불편한 속내가 읽힌다. 청와대 개방에는 최소한의 준비 기간이 필요함에도 애초 당선인 측이 ‘10일 0시’를 전면 개방 시한으로 못박아 사실상 제 발로 걸어나가게 압박한 것 아니냐는 것이다. 고민정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전날 페이스북에 “최소한의 상식도, 인간에 대한 예의도 찾아볼 수 없는 윤 당선인에게 잔인함이 느껴진다”고 썼다. 대통령이 임기 마지막 밤을 관저나 사저가 아닌 곳에서 보내는 것은 1987년 직선제 이후 처음이다. 노태우 전 대통령은 임기 마지막 날을 청와대에서 보낸 뒤 이튿날 김영삼 전 대통령 취임식에 참석하고 연희동 자택으로 돌아갔다. 노무현 전 대통령도 청와대에서 마지막 밤을 지낸 뒤 다음날 이명박 전 대통령 취임식에 참석하고 봉하마을로 떠났다. 반면 서울에 집이 있었던 김영삼·김대중·이명박 전 대통령은 각각 상도동·동교동·논현동 사저에서 마지막 밤을 보낸 뒤 취임식에 참석했다. 퇴임 후 경남 양산으로 가는 문 대통령은 서울에 사저가 없는데도 청와대에서 마지막 밤을 보내지 않는 것이다.
  • 김건희 여사, ‘노란스카프’ 메고 산책…“세월호 추모 의미”

    김건희 여사, ‘노란스카프’ 메고 산책…“세월호 추모 의미”

    “‘노란 스카프’, 세월호 추모 의미”尹 “잊지 않겠다”며 세월호 애도 윤석열 대통령 당선인의 부인 김건희 여사가 세월호 참사 8주기 다음 날인 지난 17일 ‘노란색 스카프’를 착용하고 윤 당선인과 산책을 하는 장면이 공개됐다. 김 여사가 노란 스카프를 착용한 데 ‘노란 리본’을 염두에 둔 것이 아니냐는 관측도 나왔다. 노란 리본은 세월호 참사 당시 실종자의 무사 귀환을 바라는 뜻으로 사용되면서 세월호 참사를 추모하는 상징이 됐다. 18일 대통령직인수위원회 관계자 등에 따르면 김 여사는 17일 오전 윤 당선인, 반려견 ‘토리’와 함께 서울 서초구 잠원한강공원을 산책했다. 김 여사의 스카프는 세월호 참사 추모의 의미를 담은 것이라고 인수위 관계자는 설명했다. 김 여사는 세월호 8주기 추모식이 열리던 지난 16일에는 서울 서초구 서초동 자택 인근의 ‘몽마르뜨 공원’을 찾았던 것으로 전해졌다. 당시에도 윤 당선인과 반려견 토리가 함께했다.윤 당선인 측은 세월호 추모식 불참에 대해서는 “당선인이 참석하게 되면 경호 등의 문제로 추모식에 오히려 문제가 생길 수 있을 수 있어 (참석하지 않기도 했다)”고 했다. 대신 윤 당선인은 페이스북 글을 통해 “8년 전 오늘 느꼈던 슬픔을 기억한다”며 “세월호 희생자들에 대한 가장 진심 어린 추모는 대한민국을 안전하게 만드는 것이라고 믿는다. 안전한 대한민국이 될 때까지 노력하겠다. 잊지 않겠다”라는 추모의 글을 올렸다. 이날 김 여사의 인터넷 팬카페에는 ‘센스 있게 노랑 스카프로 추모 메시지 전하시는 건지도 궁금하네요’라는 글과 함께 사진이 올라오기도 했다. 이 글에는 ‘두 분 다 볼수록 소탈하시다’, ‘세월호 추모 스카프인가 봐요 항상 메시지 있는 스카프’ 등의 댓글들이 올라왔다.한편 윤 당선인은 17일 ‘2022 한국교회 부활절 연합예배’에 참석했다. 예배에는 당선인 비서실의 장제원 비서실장, 배현진 대변인, 이용 수행실장과 국민의힘 원내대표를 지낸 김기현 의원, 오세훈 서울시장과 함께 참석했다. 윤 당선인은 예배 이후 “국정운영을 국익과 국민의 관점에서 풀어가고 국민의 뜻을 잘 받드는 길이 통합의 첫걸음이라 생각한다”며 “제게 맡긴 임무를 잘 새기고 진정으로 최선을 다하겠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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