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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갤럭시S도 안테나 불량?…국내외 동영상 돌아

    최근 애플이 출시한 ‘아이폰4’가 안테나 수신 불량 논란으로 비판을 받고 있는 가운데 아이폰4의 대항마로 꼽히는 삼성전자의 ‘갤럭시S’도 안테나 수신에 문제가 있다는 주장이 나왔다.  폴란드의 IT블로그 ‘텔레폴리스’는 지난 13일 “삼성 갤럭시S도 안테나 수신에 문제가 있다.”면서 특정 부위를 손에 쥘 경우 안테나 수신율이 급격히 떨어지는 장면을 동영상 사이트 유튜브에 공개했다. 폴란드 출신 블로거 ‘luinHD’이 올린 이 영상에 따르면 갤럭시S는 안테나가 내장된 왼쪽 하단을 손으로 감싸쥐면 안테나 수신율을 표시하는 막대가 급격히 떨어졌다. ‘luinHD’는 “평소에 이용하는 것처럼 휴대전화를 손에 쥐고 테스트를 한 것”이라며 “실험 결과 갤럭시S의 안테나 수신에 문제점을 발견했다.”고 밝혔다.  폴란드의 또 다른 IT블로그 ‘포닐레나’는 “갤럭시S의 안테나 수신 문제가 정확하기 확인 되지는 않았지만 동영상을 올린 ‘luinHD’는 전문 IT리뷰 작가”라며 “만일 비슷한 문제점이 또 발견되면 우리에게 연락해 달라.”고 말했다.  갤럭시S의 안테나 문제는 국내에서도 발견됐다. 일부 IT커뮤니티에는 국내에서 판매 중인 갤럭시S의 ‘데스그립’(손으로 쥐는 방식에 따라 안테나 수신 감도가 급격히 떨어지는 현상)이 발견됐다는 글들이 속속 올라오고 있다. 또 국내용 갤럭시S에서도 ‘luinHD’와 똑같은 현상이 일어나는 장면을 찍은 동영상도 돌고 있다.  하지만 이같은 문제는 일부 휴대전화에서만 발견되는 현상이며, 한국은 기지국의 수와 통신망의 질이 폴란드보다 월등하기 때문에 큰 문제가 되지 않을 것이라는 반론도 있다.    이같은 안테나 수신 불량 문제는 스마트폰의 안테나가 내장형이기 때문이라는 분석이다. 업계에 따르면 모든 휴대전화는 안테나 부위에 손이 직접 닿을 경우 통화 품질에 영향을 받는다. 제조 과정에서 손의 위치를 고려해 안테나를 내장하는 것은 이 같은 이유에서라는 설명이다. 아이폰4와 갤럭시S 등 최근 출시된 스마트폰은 디자인 문제 등으로 기기 하단 부분의 배터리 덮개 안쪽에 안테나를 내장하고 있는데 이 부분을 손으로 잡을 때 송수신 불량 문제가 발생한다는 것이다.  실제로 갤럭시S의 사용설명서는 “통화 중이거나 데이터통신 중에 안테나가 내장된 부분을 손으로 잡게 될 경우 통화 품질이 떨어지거나, 배터리 소모량이 많아질 수 있다.”며 하단 부분을 잡지말 것을 권하고 있다.  스티브 잡스 애플 최고경영자도 지난 16일 기자회견에서 “휴대전화를 어떻게 잡느냐에 따라 안테나 성능이 크게 달라진다.”며 “이것은 노키아·블랙베리·삼성전자 등 모든 휴대전화 제조사들이 다 동일하게 갖고 있는 문제”라고 주장했다. 잡스는 안테나 수신기능 향상을 위한 보호 장치인 ‘범퍼 케이스’ 사용을 대안으로 제시했다.  삼성전자는 “아직 안테나 수신율과 관련된 접수 사항은 없다.”며 신중한 자세를 취하고 있다. 삼성전자는 안테나 수신 불량 문제에 대해 “환경이나 특정 사유 때문에 일어나지 않았나 추측된다.”며 “만약 기기 전반적인 문제로 드러나면 내부 회의를 거쳐 공식입장을 밝히겠다.”고 말했다. 인터넷서울신문 맹수열기자 guns@seoul.co.kr
  • ‘스마트폰 2차대전’ 본격화…삼성 애플 LG 팬택 ‘진검승부’

    ‘스마트폰 2차대전’ 본격화…삼성 애플 LG 팬택 ‘진검승부’

    [서울신문NTN 김진오 기자] 갤럭시S와 아이폰4의 대결로 국내 스마트폰 시장이 날선 경쟁을 벌이고 있는 가운데 LG전자와 팬택의 가세로 ‘스마트폰 2차대전’이 본격 점화하고 있다. 9일 업계에 따르면 삼성전자의 야심작 ‘갤럭시S’는 출시 10일 만에 24만대를 돌파했고 사전 판매 예약제까지 실시할 정도로 끈 인기를 모으고 있다. 단일 기종으로서 열흘 만에 판매량 20만 대를 돌파한 것은 국내 이동통신시장에서 최고 기록이다. 삼성전자는 여세를 몰아 ‘아이폰4’를 누르고 하반기 스마트폰 시장의 주도권을 틀어 쥔다는 복안이다. ’갤럭시S’와 양강구도를 벌일 것으로 예상되는 애플의 ‘아이폰4’는 이달 중 출시될 전망이다. 최근 SK텔레콤 출시설과 수신불량 논란으로 7월 국내 출시가 미뤄질 수 있다는 관측이 나오고 있지만 무게감이 떨어진다는 것이 업계의 중론이다. KT 관계자는 “7월 말 출시 일정에 변동이 없다”며”오히려 ‘아이폰4’의 수신감도가 상당히 뛰어나다는 평가도 나오고 있다”고 말했다. 실제로 ‘아이폰4’는 수신불량 및 공급 차질 논란에도 불구하고 출시 사흘만에 전 세계적으로 170만대 팔리는 기염을 토했다. 이는 지난해 6월 선보인 ‘아이폰3GS’나 2008년 모델 ‘아이폰3G’의 초기 사흘간 판매량 100만대를 웃도는 역대 최고 기록이다. 2007년 출시된 첫 모델의 경우 100만대가 팔리는 데 72일이 걸렸다. 이런 가운데 팬택이 올 상반기 내놓은 스마트폰 ‘시리우스’가 10만 대 이상 판매하며 선전하고 있다. 시리우스의 깜짝비결은 최고사양의 하드웨어와 PC와 똑같은 웹페이지를 구현하는 풀브라우징 브라우저, 시리우스 사용자들만의 아이덴티티를 구현한 애플리케이션 서비스를 들 수 있다. 스마트폰 시장에서 고개를 숙였던 LG전자는 한국을 포함한 전세계에 출시할 스마트폰 제품명을 ’옵티머스’로 통일하고, 올 하반기 국내에서 4종 이상의 안드로이드폰을 출시해 자존심 회복에 나선다. ’최선, 최상’을 뜻하는 라틴어 ‘옵티머스’를 구글의 안드로이드 운영체제(OS)를 탑재한 스마트폰은 물론, 안드로이드 태블릿 PC까지 모든 제품명에 동일하게 적용해 시너지 효과를 노린다는 계산이다. 특히 4분기에 나올 전략모델은 ‘갤럭시S’나 ‘아이폰4’와 맞대결이 가능하다고 자신하고 있다. ◆’아이폰4’ 기다릴까? ‘갤럭시S’ 살까? ’아이폰4’는 성능면에서는 화면이나 프로세스 등에서 갤럭시S에 조금 뒤처진다. ’갤럭시S’는 ‘아이폰4’에는 없는 지상파 DMB 기능을 갖췄다. 배터리도 국내용 소비자들에게 익숙한 착탈식이다. 하드웨어 성능에선 아이폰4에 밀리지 않는다는 게 업계의 평가다. AS면에서도 삼성이 애플보다는 한 수 위다. 반면 소프트웨어 부문에선 ‘아이폰4’가 우위를 점하고 있다는 분석이다. 애플은 ‘아이폰4’의 OS를 최신 버전인 ‘iOS4’로 업그레이드했다. 바탕화면에 폴더를 만들어 여러 개의 앱을 담아 놓을 수 있게 했다. ‘갤럭시S’와 마찬가지로 멀티 태스킹도 가능하다. 앱도 아이폰4에서 쓸 수 있는 게 더 많다. 게다가 ‘묻지마 고객’을 부르는 디자인도 더욱 강화됐다. 두께 9.3㎜로 스마트폰 가운데 가장 얇고 디자인이 산뜻하다. 또 운영체제와 촬영기능이 한층 업그레이드돼 기존 아이폰 사용자는 물론 스마트폰 대기 사용자들의 기대감을 사고 있다. 특히 앱스토어 23만개의 어플리케이션은 아이폰만의 가장 큰 매력이다. 서울신문NTN 김진오 기자 why@seoulntn.com
  • [Healthy Life] (49) 부정맥

    [Healthy Life] (49) 부정맥

    부정맥을 한 마디로 말하면 ‘심장의 반란’이다. 심장이 정상 범주를 벗어나 아주 빠르거나 느리게 박동하기 때문이다. 오해는 마시라. 심장 박동이 늦어진다고 심장이 편안해지는 것도, 빨라진다고 혈액 순환이 잘 되는 것도 아니다. 자칫 돌연사로 이어지기도 하는 경계해야 할 병증이 바로 부정맥이다. 모든 일상이 그렇듯 상식의 범주를 벗어나는 것은 일탈이며, 이런 일탈이 항상 문제다. 심장의 일탈 격인 부정맥에 대해 서울아산병원 심장내과 남기병 교수를 통해 듣는다. ●부정맥이란 어떤 질환인가 일반적으로 심장은 안정시에는 분당 50∼80회, 긴장하거나 운동을 할 때는 150∼180회의 운동을 한다. 그러나 이런 박동수가 정상 범주를 넘어 불규칙해지는 현상을 통틀어 부정맥이라고 한다. 맥박이 지나치게 느린 경우를 서맥(徐脈), 반대로 과도하게 빠르면 빈맥(頻脈)이 된다. 대표적 심장질환인 협심증은 주로 심장 혈관이 좁아져 생기지만 부정맥은 심장의 전기 계통에 이상이 생겨서 나타난다. 가슴이 두근대거나 통증·호흡곤란 등 특징적인 증상과 함께 뇌졸중이나 급사를 부르기도 하므로 정확한 진단과 치료가 매우 중요하다. ●부정맥의 발생과 관련된 전기적 신호란 무엇인가 심장은 4개의 구역으로 구성되는데, 위쪽 방 2개를 심방(心房), 아래쪽 방 2개를 심실(心室)이라고 한다. 심방과 심실은 일종의 근육덩어리로, 이 속에 전선 역할을 하는 가느다란 힘줄이 나뭇가지처럼 놓여 심장 전체에 전기적인 흥분을 전달한다. 전기적 흥분이 있어야 심장이 박동하는데, 이런 전기 배선을 심장 전도계라고 한다. 이 전도계에 문제가 생기는 것이 부정맥으로, 전선이 끊기면 서맥이, 전선끼리 연결이 잘못돼 합선이 되면 빈맥이 발생한다. ●부정맥을 심박동의 양상과 관련해 세부적으로 구분해 달라 서맥은 정상적 박동인 분당 50∼100회보다 맥이 느리게 뛰는 것을, 빈맥은 빨리 뛰는 것을 말하는데, 긴장하거나 운동할 때 맥박이 빨라지는 것은 빈맥으로 보지 않는다. 이런 생리적 빈맥은 운동시 맥박수가 서서히 빨라지듯 시작과 끝이 명확하지 않은 데 비해 병적인 빈맥은 시작과 끝이 뚜렷하여 대부분의 환자들이 빈맥이 나타난 시점을 스스로 인식할 수 있다. 대개 다발총을 쏘듯 갑자기 맥이 미친 듯 빨라졌다고 호소하면 병적인 부정맥으로 간주할 수 있다. 병적인 빈맥은 발생 부위가 심방이냐 심실이냐에 따라 심방빈맥 또는 상심실성빈맥(上心室性頻脈)과 심실성빈맥(心室性頻脈) 등으로 나누며, 상심실 빈맥이 훨씬 흔하다. 심실빈맥은 환자는 많지 않지만 돌연사와 관련이 있으므로 치료를 소홀히 해서는 안 된다. 심방·심실빈맥은 한 두 곳의 전기회로 혼선으로 나타나는 반면 심방·심실세동은 이런 회로 혼선이 수십, 수백 곳에서 나타나고 맥이 빨랐다 느렸다를 불규칙하게 반복하는 양상을 보인다. 흔히 심방세동은 뇌졸중과, 심실세동은 돌연사와 관련이 깊다. ●부정맥의 원인은 무엇인가 부정맥은 심장 내에서 불필요한 전선이 이상 회로를 형성돼 나타난다. 가정에서 전선이 합선되면 불꽃이 튀듯 심장 박동수가 빨라지면 빈맥, 전선이 끊기거나 약해져 심장 박동이 느려지는 것을 서맥으로 보면 된다. 부정맥은 선천적인 경우도 있지만 심근경색·심근증·판막질환 등의 질환으로 심장이 손상되거나 알코올을 과도하게 섭취할 경우에 후천적으로 생기게 된다. ●유형에 따른 증상은 어떻게 나타나는가 기외수축은 흔히 맥박이 중간에 한번씩 빠지는 현상 때문에 나타나며, 가슴이 쿵쿵 울리는 느낌을 준다. 하지만 맥박 이상은 전혀 인지되지 않고 막연히 어지럼증·가슴답답함·소화불량 등 비특이적인 증상을 보이므로 증상이 있으면 정확한 검진을 받아봐야 한다. 대부분의 빈맥은 심장 박동이 갑자기 빨라지면서 호흡곤란·어지럼증·실신 등을 동반하며, 심하면 질식할 것 같은 고통스러운 증상을 보이기도 한다. 심방세동은 빈맥과 비슷한 증상을 보이거나 증상이 아예 없어 우연히 발견되거나, 자신도 모른 채 방치되기 쉽다. 심실빈맥·심실세동은 심계항진으로 나타날 수도 있으나, 부정맥 발생 후 혈압이 떨어지면서 의식소실·심정지 등으로 진행하기도 한다. ●진단은 어떻게 하나 심근경색이나 다른 심장질환이 있는 사람에게서 가슴이 뛰거나 어지럼증·실신 등이 나타나면 정밀검사를 받아봐야 한다. 검사는 외래에서 간단히 시행할 수 있는 초음파나 운동부하검사·24시간 활동 심전도·이벤트레코더 등이 있고, 필요에 따라 입원해 전기생리학검사를 하기도 한다. 전기생리학검사는 혈관조영술처럼 사타구니를 통해 심장에 2∼4 가닥의 가는 전선을 넣어 심장의 전기 흐름을 관찰하면서 동시에 심장에 전기 자극을 가해 나타나는 반응을 관찰하는 부정맥 진단검사로, 검사에 대략 1∼2시간이 걸린다. ●자가진단이 가능한 증상의 특이성은 무엇인가 기외수축은 대부분 위험하지 않으므로 맥박이 간혹 한번씩 빠지는 정도라면 기다려 보는 것이 좋다. 대개 음주·과로·커피·담배 등의 자극요인 때문에 나타나며, 이런 요인을 줄이면 호전되기 때문이다. 심방세동은 자신의 맥박을 주의깊게 짚어보면 불규칙성을 느낄 수 있다. 이런 환자는 개인 특성에 따라 항응고치료의 정도를 달리해야 하므로 치료를 늦춰서는 곤란하다. 특히 70세 이상의 고령자는 수시로 맥박의 규칙성을 확인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유형별 치료 방법과 예후를 설명해 달라 부정맥이 모두 위험한 것은 아니다. 기외수축은 대부분 무해하며, 항불안제 등에 잘 반응하고, 불안요소가 해소되면 저절로 호전된다. 상심실이나 심실빈맥은 항부정맥 약제를 쓰기도 하지만 최근에는 부정맥을 유발하는 부위를 고주파로 태워 없애는 전극도자 절제술로 간단하게 문제를 해결한다. 부정맥 검사에서 중요한 점은 부정맥이 치명적인 뇌졸중이나 심정지를 유발할 수 있는지를 판단하는 것이다. 부정맥 중에서도 심실빈맥·심실세동은 일단 발생하면 혈압이 급격히 떨어지고 혈액순환이 멈추는데, 이런 상태로 불과 3∼5분만 지나도 뇌에 치명적인 손상이 가해질 수 있다. 급사 우려가 큰 고위험군 환자의 경우 앞가슴 빗장뼈 바로 아래에 4∼5㎝ 정도의 배터리를 삽입하는 삽입형 제세동기(ICD) 치료가 좋다. 이 배터리는 심장에서 갑자기 빠른 부정맥이 나타나면 즉시 전기 에너지를 방출해 부정맥을 진정시키는 기능을 수행한다. 최근 공항 등에 ‘AED’라고 쓰인 박스가 비치돼 있는데, 이는 부정맥이 올 경우 전기 충격을 가할 수 있도록 준비해 둔 것으로, 이런 기기를 학교나 백화점 등에 확대 비치하는 것이 절실하다. 심재억기자 jeshim@seoul.co.kr
  • 印尼 자살 폭탄테러 50여명 사상

    인도네시아 수도 자카르타의 JW메리어트 호텔과 리츠칼튼 호텔에서 17일(현지시간) 자살 폭탄테러가 발생, 최소 9명이 숨지고 한국인 1명을 포함해 50여명이 다쳤다. AFP통신에 따르면 밤방 헨다르소 다누리 치안총감은 이날 “범죄 현장에서 2명의 자살 테러범이 연루돼 있다는 증거를 찾아냈다.”면서 “자살테러 용의자들의 시신 확인을 위해 DNA를 분석 중”이라고 밝혔다. 이어 “이들은 메리어트 호텔 1808호에 머물면서 테러 작전을 구상했다. 폭발은 비슷한 시간에 발생했고 폭발물도 방에서 운반된 것”이라고 덧붙였다. 테러발생 두 시간 뒤에는 쇼핑센터 내에서 차량이 폭발, 2명이 숨졌으나 배터리 불량에 따른 것으로 파악돼 혼선이 빚어지기도 했다. 특히 이날 오후에는 메리어트 호텔에 폭발하지 않은 폭탄이 발견, 추가 테러 가능성도 나오고 있다. 수실로 밤방 유도요노 대통령은 “이번 공격은 잔인하고 비인간적인 테러로 안보를 심각하게 침식시키고 있다.”고 테러를 강하게 비난했다. 한편 한국인 부상자는 문화행사를 준비하기 위해 현지를 방문 중이던 모델협회장 도신우씨로 경상을 입었다고 인도네시아 주재 한국대사관 관계자가 이날 밝혔다. 이경원 김정은기자 leekw@seoul.co.kr
  • 친환경차 개발 본거지 현대·기아차 남양연구소 가보니

    친환경차 개발 본거지 현대·기아차 남양연구소 가보니

    “이게 LG화학과 함께 개발한 리튬 폴리머 배터리입니다.” 현대차 남양연구소 하이브리드 및 전기차프로젝트팀 이기상 이사의 설명을 듣고 은색 폴리머로 포장된 배터리를 들어보자 묵직하게 들렸다. 바로 옆에 놓인 일본 도요타와 파나소닉의 합작법인인 파나소닉 EV의 리튬 이온 배터리도 무심코 들어보려고 했지만, 쉽게 들리지 않았다. 이 이사는 “리튬 폴리머 배터리는 기존에 자동차용 2차전지로 상용화됐던 리튬 이온 배터리에 비해 무게는 절반 이하, 부피는 3분의1 이하”라고 설명했다. 하이브리드차의 선두 주자인 도요타는 안전 등의 문제 때문에 리튬 폴리머 배터리 상용화 시점을 2010년 이후로 잡은 반면, 현대·기아차 그룹은 내년 출시되는 아반떼 하이브리드부터 이 배터리를 사용한다는 설명을 덧붙였다. 현대·기아차는 28일 경기 화성시 남양연구소에서 국내 언론을 대상으로 연구소 견학과 친환경차량 시승행사를 열었다.‘친환경 녹색 경영’을 강조해 온 행보의 연장이다. 내년에 하이브리드차를 상용화하고,2012년 수소연료전지차를 실용화할 계획인 현대·기아차는 전기·전자(IT)부품 개발과 독자적인 하이브리드 기술 개발을 강조했다. 현대차 양웅철 부사장은 “차량에 장착되는 전자 시스템이 점점 복잡해져 요즘에는 자동차 1대에 조그만 컴퓨터가 60~100개까지 들어간다.”면서 “핵심인력을 지속적으로 키울 계획”이라고 말했다. 그는 “자동차 회사이지만 비메모리 반도체와 소프트웨어 전문 조직을 키울 생각”이라면서 “어떻게 보면 반도체 회사보다 더 정밀성을 요구하는 부분”이라고 설명했다. 이 분야 임원도 현재의 3~4배 수준으로 늘리기로 했다. 연구개발총괄본부장인 이현순 사장은 “연구소 내부승진과 계열사 임원 전입을 비롯한 외부영입을 통해 임원을 확충, 전기·전자 및 환경부문에 집중하겠다.”고 말했다. 최근 연구 인력을 찾아 나선 데 이어 연구개발(R&D) 조직을 강화하겠다는 의지를 분명히 한 셈이다. 도요타 등 외국 업체에 비해 10년 이상 늦게 하이브리드차 양산화 작업에 뛰어든 현대차이지만,8000여명의 직원이 일하고 있는 남양연구소는 활기를 보였다. 하이브리드차의 핵심 부품인 모터와 모터 제어기(인버터), 배터리 기술을 보유했다는 자신감이 활기를 만들어냈다는 설명이다. 이기상 이사는 “처음에는 일본 부품업체에서 부품을 수입했지만, 일본 기업의 견제나 가격요소 등에서 승산이 없다고 판단하고 3년 전부터 독자기술 개발에 나섰다.”면서 “가격과 품질 면에서 유리한 측면이 생길 것”이라고 내다봤다. 독자기술 개발 노력이 가격 경쟁력을 위한 기반을 마련해 준 셈이다. 전자기술의 발전이 도요타와 다른 방식의 하이브리드차 개발을 가능하게 했다는 점도 지적했다. 이 이사는 “도요타에 비해 우리 하이브리드차의 구동 원리가 간단하다.”며 “도요타가 하이브리드차를 개발한 15년 전만 해도 전자기술 장치의 미흡함 때문에 전자장치 대신 복잡한 기계장치를 이용해야 했기 때문”이라고 했다. 전자 장치의 발달로 개발이 수월해진 측면이 있지만, 자동차들은 점점 고행의 길을 가고 있다. 이날 남양연구소에서는 제네시스 등 신차들이 전자파실차실험실에서 200v의 전자파를 견뎌내는 실험을 받고 있었고, 차량에 탑재될 반도체 장비들은 불량률 검사를 위해 초음파 실험대 위에 놓였다. 화성 홍희경기자 saloo@seoul.co.kr
  • 아! 하다간 꽈당… 車 미리미리 월동준비 하세요

    아! 하다간 꽈당… 車 미리미리 월동준비 하세요

    자동차는 유난히 계절 변화에 민감하다. 차체와 핵심부품이 모두 금속 덩어리이기 때문이다. 겨울이 머지않은 지금은 슬슬 자동차 월동준비를 생각할 때다. 이른 게 아니다. 과거 통계로 보면 11월 중순에도 예고없는 첫눈이 오곤 했다.2002년 서울에는 11월17일 2㎝가 넘는 적잖은 눈이 왔다. 자동차 부위별로 점검사항을 살펴본다. (1) 타이어 낡은 타이어는 큰 사고로 이어질 수 있다. 눈이 오고 도로가 얼기 전에 반드시 타이어를 점검해 둔다. 요즘은 4계절용 전천후 타이어가 보편화돼 있어 스노 타이어가 반드시 필요하지는 않지만 눈이 많이 오는 강원도나 산악지대를 운행할 경우는 스노 타이어를 고려하는 게 좋다. 스노 타이어는 눈이 쌓인 도로에서는 일반 타이어보다 높은 접지력과 안정성을 보이지만 결빙된 구간에서는 일반 타이어와 별 차이가 없다. 너무 믿어서는 안 된다. (2) 스노 체인 내년 3월까지는 일단 트렁크에 넣어갖고 다니는 게 좋다. 적당한 가격대면 된다. 고급형이라고 특별히 뛰어난 성능을 내는 것은 아니다. 이미 갖고 있는 것이라면 오일을 발라두는 것이 좋다. 후륜구동 차는 뒷바퀴에, 전륜구동 차는 앞바퀴에 감는다. 반대로 하면 효과가 전혀 없다. 체인은 눈길이나 빙판길이 끝나면 풀어야 한다. 체인 장착 때에는 시속 40㎞ 이내로 운행해야 한다. (3) 냉각수 부동액 겨울이라고 무조건 새 부동액을 넣는 것은 낭비다. 요즘은 공장 출고 때부터 사계절용 부동액이 들어 있다. 부동액은 2년에 한 번씩 새 것으로 바꾸면 충분하다. 하지만 올여름에 엔진 과열로 물을 많이 부었다면 반드시 농도 점검을 해야 한다. 냉각수가 얼면 엔진 내에 있는 물이 얼면서 팽창해 라디에이터 및 엔진이 파손돼 차가 심각한 손상을 입을 수 있다. (4) 엔진오일 엔진오일은 겨울철이라고 특별히 신경 쓸 필요는 없다. 요즘 엔진오일은 과거와 달리 사계절용이다. 하지만 교환주기는 철저히 지켜야 한다. 겨울에는 추운 날씨로 점도가 높아지기 때문에 오일의 양이 부족할 경우 시동성능과 윤활성능이 여름철보다 훨씬 더 나빠진다. (5) 배터리 겨울에는 전조등, 히터, 열선유리 등 작동시간이 길어져 배터리의 전기 사용량이 늘어난다. 배터리 관리를 소홀히 할 경우 시동을 거는 데 어려움을 겪을 수도 있다. 겨울이 오기 전 정비업소 등에서 점검해 두는 게 좋다. 육안으로 배터리 단자 주변에 하얗고 파란 분말이 보이면 배터리의 접촉상태가 불량한 것이므로 점검이 필요하다. 처음 시동을 걸 때 엔진쪽에서 ‘삐∼익’ 하는 소리가 날 경우에는 팬 벨트에 문제가 있는 것이므로 바꿔야 한다. (6) 윈도 워셔액 겨울철용을 따로 넣어야 워셔액 탱크와 호스의 동파 및 분사모터의 손상을 막을 수 있다. 동절기용 워셔액에는 인화성 물질이 포함되어 있기 때문에 화기에 직접 접촉하면 불붙기 쉬워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 주차 때 와이퍼의 날을 세워두거나 신문지 등으로 덮어 놓으면 유리 결빙으로 와이퍼가 창문에 붙는 일을 막을 수 있다. (7) 삽과 널빤지·담요 미끄러운 길에 바퀴가 갇혀 공회전하면서 꼼짝도 안 할 때 흙을 뿌리거나 땅을 파내려면 삽이 필요하다. 작은 모종삽 같은 것이면 된다. 비슷한 상황에서 바퀴 밑에 널빤지를 받쳐도 쉽게 빠져나올 수 있다. 널빤지가 번거롭다면 군용담요나 종이박스도 괜찮다. (8) 기타 요긴한 겨울철 소품 이른 아침 앞유리에 하얗게 붙어있는 성에를 없애느라 고생하는 경우가 많다. 성에 방지 커버를 구입하면 이런 상황을 막을 수 있다.7000∼8000원쯤이면 산다. 좌석 보온을 위한 인조 양털 시트는 개당 1만∼2만원, 진짜 양털 시트는 4만∼5만원 정도다. 탈·부착이 가능한 열선 시트는 2만∼3만원이면 살 수 있다. 갑자기 눈이 올 때 급한 대로 타이어에 분사해 체인부착 효과를 볼 수 있는 스프레이 체인은 4000∼8000원 정도다. ■ 도움말 주신 분 현대차 이광표 차장, 대우차판매 한기복 부장, 르노삼성 이건화 도봉사업소장 김태균 강주리기자 windsea@seoul.co.kr
  • 경기도 놀이동산 10곳 안전불감증

    경기도내 상당수 유원지 놀이시설들이 안전사고 위험에 노출돼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도는 1일 가을 행락철을 맞아 도내 유원시설업체 14곳을 대상으로 안전점검을 실시한 결과 10곳에서 모두 52건의 크고 작은 문제점을 적발했다고 밝혔다. 점검 결과 용인 한국민속촌은 정전 등 비상시 탈출용 배터리와 조명절연이 불량하고 변전실 누전경보기가 고장나는 등 9건의 문제점이 지적됐다. 또 과천 서울랜드는 일부 놀이기구의 안전시설이 미흡하고 분수용 모터의 접지가 불량한 것으로 지적되는 등 8건의 개선 및 시정명령을 받았다. 이 밖에 여주의 리버스랜드는 미니바이킹, 회전목마, 우주전투기, 점핑스마일 등의 놀이시설에서 10건의 문제점이 드러났고 시흥시 마린월드, 화성시 제부비치랜드 등에서도 안전벨트 등의 개선이 필요한 것으로 지적됐다. 도는 이번 점검에서 적발된 10개 업체에 시정 및 개선명령을 내리고 조속한 시일 내에 보수조치하도록 했다.수원 김병철기자 kbchul@seoul.co.kr
  • 휴가철 車 트러블 ‘이럴땐 이렇게’

    휴가철 車 트러블 ‘이럴땐 이렇게’

    바닷가로 향하는 고속도로 한복판에서 차가 ‘푸드득∼푸드득∼’ 소리내며 멈춰 버린다면? 상상도 하기 싫은 얘기지만 절대 일어나지 않는다고 장담할 일도 못 된다. 현대자동차 고객서비스팀과 SK네트웍스 ‘스피드메이트’(차량정비 서비스)를 통해 여름 휴가철 자동차 관리 상식을 알아봤다. 여름 휴가철 현대차에 가장 많이 접수되는 자동차 트러블 10선(選)을 정리한다. (1) 엔진 과열 운행 중 계기판 온도 게이지의 눈금이 붉은 선을 가리키면서 보닛에서 하얀 김이 모락모락 피어 오른다. 라디에이터 캡에서는 압력밥솥에서 김 나오듯 뜨거운 수증기가 분출된다. 냉각수 부족이 가장 일반적인 원인이다. 냉각수를 가득 채웠는데도 이런 일이 생겼다면 고무호스 연결부의 누수가 원인일 가능성이 높다. 냉각팬 작동불량, 수온센서나 자동온도조절기(서모스탯)의 이상일 수도 있다. 이럴 때에는 안전한 곳에 차를 세운 뒤 보닛을 열고 2∼3분 정도 공회전을 시킨 뒤 시동을 끈다. 시동을 바로 끄면 오히려 그 순간 엔진온도가 더 상승하게 된다. 냉각수는 수돗물이 가장 좋다. 청량음료 등을 주입해서는 안 된다. 특히 지하수나 개울물 등을 넣게 되면 불순물 때문에 차가 큰 손상을 입을수 있다. 냉각수를 먼저 보충하고 라디에이터 뚜껑을 연 상태에서 가까운 정비소까지 서행운전을 한다. 라디에이터 뚜껑을 열어도 운행에 문제는 없다. (2) 타이어 펑크 타이어에 펑크가 나면 운행 중 차가 한쪽으로 쏠리면서 ‘탁탁’ 하는 소리가 나거나 차량이 한쪽으로 기울게 된다. 타이어에 못과 같은 날카로운 물체가 박혔거나 공기압 부족으로 타이어가 뜨거워졌을 경우 발생하기 쉽다. 차를 안전한 곳에 세운 뒤 잭을 이용해 차를 들어올려 예비 타이어로 바꿔 끼운다. 펑크 난 타이어의 휠 너트를 미리 2∼3바퀴 돌려놓은 뒤 잭으로 차를 들어올리고 나머지를 완전히 풀어야 안전하다. (3) 발전기 고장 계기판에 있는 배터리 모양의 충전 경고등 표시가 켜지거나 야간주행 중 전조등의 밝기가 약해진다. 발전기 불량이나 벨트의 장력 부족 혹은 절단이 원인일 가능성이 높다. 시동에 관련된 최소한의 전력 이외는 사용을 자제한다.20∼30분 정도는 발전기 없이 배터리의 힘만으로도 주행할 수 있으므로 너무 당황해하지는 말되 서둘러 정비업소를 찾는다. (4) 벨트 절단 주행 중 계기판에 엔진 점검등 및 오일압력 경고등이 들어온다. 팬 벨트 노후나 벨트의 장력 조정이 잘못된 상태에서 장시간 운행해 열이 발생했을 경우가 많다. 최신식 차량은 운전자가 직접 벨트를 교환하기 힘든 만큼 전문가의 도움을 받아야 한다. (5) 자동 변속기 변속 불능 주행 중 엔진회전수(rpm)만 상승할 뿐 속도에 맞게 변속이 되지 않고 변속 때 차체에 충격이 생긴다. 변속 단을 제어하는 센서 등 부품이 손상됐거나 엔진의 공기 흡입구 부위 이물질이 누적된 경우 일어난다. 이 때 1차적으로 자동차의 전자제어 장치를 초기화한다. 차 내부 컴퓨터의 ‘자기보호 기능’ 때문에 고정된 설정 값을 다시 처음으로 돌리는 작업이다. 시동을 끈 뒤 배터리의 음극 터미널을 20초 정도 분리했다가 다시 연결하면 된다. 컴퓨터의 재부팅과 같은 과정이다. 서둘러 정비업소를 찾는다. (6) 엔진 공회전의 갑작스러운 상승 정차 또는 신호대기로 정지해 있는데도 rpm이 올라가는 경우다. 스로틀 보디내 공회전 조절장치에 이물질이 유입됐거나 조정이 불량해서 그런 경우가 많다. 공기 흡입구 주변을 청소하고 공회전 조절 장치를 점검한 후 배터리 음극 터미널을 20초 정도 떼었다 붙여 전자제어장치를 초기화한다. (7) 브레이크 패드 밀림 현상 비탈길에서 브레이크를 지속적으로 작동할 때 발생되는 높은 열로 패드가 경화돼서 일어난다. 브레이크를 밟아도 제동이 되지 않아 큰 사고를 부를 수 있다. 고속도로나 비탈길에서 지속적으로 풋 브레이크만을 사용할 때 일어난다. 이 현상이 나타나면 운행을 20분 정도 멈춰 브레이크 장치를 냉각시킨 뒤 운행한다. (8) 전조등 전구 단절 밤에 전조등이 안 켜지는 것은 통상적으로 사용하는 근등(近燈·로빔) 전구의 수명이 다했거나 퓨즈가 끊어졌을 때 일어난다. 퓨즈가 나간 것이 아니라면 ‘하이 빔’에 쓰이는 원등(遠燈)은 제대로 들어올 가능성이 높다. 급한 대로 원등을 켜고 중앙 상단에 테이프를 붙여 사용한다. 테이프를 붙이는 것은 하이 빔이 맞은 편 운전자에게 피해를 줄 수 있기 때문이다. (9) 엔진 경고등 점등 간헐적으로 엔진 떨림이 발생하게 된다. 배출가스와 관련한 배선의 접촉 불량, 부품 불량일 때가 많다. 당장 운행은 할 수 있지만 서둘러 정비업소를 찾아야 한다. (10) 휘발유 잔량 경고등 점등 연료 게이지의 지침이 불량하거나 연료가 부족할 경우다. 통상 경고등이 들어오고 나서도 40㎞쯤은 운행할 수 있으므로 너무 불안해할 필요는 없고 차분하게 주유소를 찾아본다. 김태균기자 windsea@seoul.co.kr
  • 대구버스개편 홍보 미비 시내 마비

    지난 19일부터 실시하고 있는 대구시내버스 준공영제가 준비와 홍보부족으로 시민들의 불만이 속출했다. 20일 오전 대구시청별관에 설치된 준공영제 종합상황실에는 노선개편과 환승시스템에 대한 항의 전화가 빗발쳤다.시민들은 시의 홍보부족으로 승강장에 나와서야 노선 개편 사실을 아는 경우도 있었다. 일부 시민들은 개편된 노선도를 이해하지 못해 발을 동동 굴렀다. 박모(60·달서구 용산동)씨는 “버스 노선이 바뀌었다는 건 들었는데 버스 노선표를 봐도 뭐가 뭔지 잘 모르겠다.”고 말했다. 박씨는 결국 택시를 타고 출근을 했다. 환승시스템에 대한 불만도 잇따랐다. 버스에서 버스, 버스에서 지하철의 환승 무료 또는 할인제가 적용되지만 단말기에선 평소와 같이 ‘삐∼’소리가 나 요금이 빠져나가는 것으로 착각하는 것이다.더구나 환승요금시스템 불량으로 실제로 요금이 빠져나가 승객들이 항의하는 사례가 속출했다.19일 하루에만 환승요금이 빠져나갔다는 신고가 80여건이나 접수됐다. 대구시는 “버스 배터리로 요금시스템을 가동하는데 일시적인 과부하 등의 에러가 발생했을 가능성이 있어 확인후 사실로 나타나면 개인별 은행계좌로 입금시켜 주겠다.”고 밝혔다. 대구시 관계자는 “노선개편에 따른 불편이 당분간 계속될 것으로 보여 지속적인 홍보를 실시하겠다.”고 말했다.대구 한찬규기자 cghan@seoul.co.kr
  • 혹한기 車관리 요령

    갑자기 한파가 몰아치면서 요즘 시동이 걸리지 않는다며 수리를 요청하는 사례가 평소보다 4배나 늘었다. 자동차도 사람과 마찬가지로 추위를 싫어한다. 기본적으로 엔진 냉각수의 온도가 섭씨 85도 정도는 돼야 정상적인 힘을 발휘한다. 따라서 귀찮더라도 가능하면 지하 주차장에 차량을 세운 뒤 야외주차장에서는 배터리와 엔진 룸을 마른 헝겊 등 보온재로 두껍게 감싸주고 자동차용 보디 커버로 덮어줘야 한다. 해뜨는 방향으로 주차하면 유리에 낀 성에를 쉽게 제거하고 엔진 룸도 덥힐 수 있다. 시동 불량의 주요 원인인 배터리는 수명이 보통 2∼3년이기 때문에 이 기간이 지나면 미리 교환해야 한다. 혹한지역에서는 배터리 용기표면에 CCP(Cold Crank Performance)라는 글씨와 함께 적혀 있는 숫자가 550보다 높은 배터리를 사용하면 시동 능력이 좋다. 경유차량은 기온이 떨어지면 파라핀이 응고되는 현상이 나타나 연료공급이 차단될 수 있다. 시동 모터가 작동하나 한번에 시동이 안될 경우 자꾸 시동 모터만 돌리지 말고 자동차 열쇠를 ‘IG’위치(2단)에 놓고 예열과정을 2∼3회 연속적으로 시도하다가 마지막 예열표시등이 꺼지거나 변하는 순간 바로 시동을 걸면 성공률이 매우 높아진다. 이 때 가속페달도 함께 살짝 밟아주면 연료 분사량을 늘리는 효과가 있다. LPG 차량은 섭씨 영하 15도 이하로 내려가면 시동이 잘 걸리지 않는데,1회에 10초 정도까지 길게 키를 돌리는 것이 시동에 유리하며 기동모터 보호를 위해 연속 3회 이상은 피하는 것이 좋다. 그래도 시동이 걸리지 않으면 베이퍼라이저(기화기)와 같은 연료라인을 헤어 드라이기 등으로 덥혀주면 좋다. 혹한기에는 또 비록 시동은 성공했으나 출발을 못하는 경우도 있다. 주차브레이크 작동 케이블이 얼어붙어 브레이크가 해제되지 않기 때문이다. 주차브레이크 대신 자동변속기는 변속레버를 P에 놓고 벽돌 등으로 바퀴를 고여 주면 된다. 수동변속기는 오르막 경사에는 1단기어를, 내리막 경사에는 후진기어를 넣고 주차하면 된다. 자동차 보디 표면에는 왁스칠을 자주 해줘야 눈을 털어내기가 쉽다. 차량에 눈이 쌓인 경우 보디표면에 손상이 가지 않도록 부드러운 도구를 이용하여 최대한 털어내고 이미 얼어붙은 경우라면 자연열이나 더운 물을 이용하여 녹이는 것이 좋다. 눈은 아무리 많이 쌓여도 잘 털어내기만 하면 큰 문제가 없다. ■ 도움말 현대차 고객서비스팀 이광표 차장
  • [톱 셀러]도난 물건·AS 가능여부 확인을

    중고제품을 구입할 때는 신제품과는 달리 세심한 주의가 필요하다. 적절한 보상이나 AS를 받을 수 없어 낭패를 보는 경우가 많은 탓이다. 중고폰의 경우 먼저 분실된 제품인가를 확인하는 것이 중요하다. 분실폰이면 구입한 뒤 적절한 보상을 받기가 힘들기 때문. 물에 빠뜨린 적이 있는 침수폰인가도 알아봐야 한다. 물에 약한 디지털 기기의 특성상 한번 물이 들어간 휴대전화는 고장이 잦다. 제조업체가 스카이나 LG, 모토로라일 때는 휴대전화 배터리를 분리하면 뒷부분에 침수 여부를 확인할 수 있는 원형의 알록달록한 마크가 있다. 이 원형 마크의 색깔이 번져 있으면 침수폰이다. AS 불능폰인가도 꼭 확인해 보는 것이 바람직하다. 휴대전화 배터리 부분을 빼보면 그 안에 제품 일련 번호가 적혀 있는데, 이를 각 제조업체 AS센터에 문의하면 AS 여부를 확인할 수 있다. 중고 노트북을 고를 때는 키보드 자판이나 제품 일련 번호를 챙겨 봐야 한다. 키보드 자판이 영어로만 돼 있거나 제품 시리얼 번호가 잘려 있는 제품은 도난 물건이거나 재포장품이다. 이들 제품은 AS가 되지 않거나 불량제품일 경우가 많으니 주의해야 한다. 김규환기자 khkim@seoul.co.kr
  • 통신업체 애프터서비스 경쟁

    서울 관악구에 사는 김덕만(41)씨는 최근 등산을 갔다가 휴대전화를 계곡물에 빠뜨린 뒤 대처요령 미숙으로 단말기를 바꿔야 했다.단말기를 곧바로 건져냈으나 조급증으로 ‘전원이 켜지면 고장나지 않은 거겠지.’하는 생각에 전원 버튼을 누른 것이 화근이 됐다.합선으로 내부 회로가 몽땅 타버렸던 것이다.먼저 물기를 말린 뒤 곧바로 서비스센터 등에서 점검을 받아야 하는 기본적인 절차를 몰랐기 때문이다.통신기기는 내부 회로도가 복잡해 고장이 나면 곧바로 애프터서비스(AS)센터에 문의하는 것이 상책이다.이동전화와 초고속인터넷업체들은 각종 AS를 준비해 두고 있어 평소 이용방법 등을 알아 놓으면 편리하다. ●수리시 무료 임대폰 제공 휴대전화 단말기 AS는 이동통신업체와 제조업체에서 하고 있다.어느 쪽을 이용해도 좋지만 이동통신업체의 직영 대리점이나 운영 중인 서비스센터를 활용하면 더욱 편리하다. 휴대전화의 AS는 단말기가 물에 젖거나 배터리 충전문제 문의가 가장 많다.특히 김씨의 경우처럼 물에 빠뜨린 휴대전화는 전원을 켜지 말고 배터리를 분리해 드라이어로 말린 뒤 AS센터를 방문해야 한다.비밀번호를 잊어버린 경우는 번거롭지만 제조회사 서비스센터에 직접 가야만 한다. KTF는 ‘굿타임서비스’,LG텔레콤은 ‘엔젤서비스’를 운영 중이고,SK텔레콤은 대리점에서 AS를 담당하고 있다.대체로 간단한 수리는 즉시 또는 하루정도 걸리며 부품교체 등은 사흘 정도 기다려야 한다.AS 기간엔 단말기를 임대해 준다. LG텔레콤은 수리시간이 1시간 이상이면 단말기를 임대하고 수리비를 50% 지원한다.엔젤서비스센터(019-1004)에 연락하면 엔젤요원이 고객을 찾아가 해결해 준다.방문 AS비용은 일반고객 1만원,우수고객은 5000원을 받지만 VIP고객은 무료다. 단말기 분실고객에게는 7일간,수리고객에게는 수리가 끝날 때까지 휴대전화를 무료로 빌려 준다.수리비가 2만원을 넘으면 등급별(VIP,우수,일반)로 한도를 정해 비용 일부를 깎아준다. KTF도 LG텔레콤과 비슷한 서비스를 하고있다.대리점 또는 멤버스플라자(지점)로 직접 방문하거나 ‘굿타임서비스센터’를 이용하면 된다.서비스센터 문의는 휴대전화의 경우 114를 걸어 통화하면 된다.통화료는 무료다.유료전화(1588-1618)도 있다. 간단한 수리는 즉시 또는 1일 이내에 조치가 가능하고 부품교체는 사흘안에 처리해 준다.전화기를 빌려 주고 방문 AS는 무료이며 우수고객에게 1만원의 수리비를 지원한다. SK텔레콤은 전국 28개 직영 AS센터를 운영 중이다.업계 최대인 2800여개 대리점을 이용해도 좋다.대부분 30분 안에 수리를 마치는 것이 원칙이다.수리중 휴대전화 임대제도를 운영 중이다.배송 서비스는 무료로 해준다.지사별로 AS 차량도 운영하고 있다 ●단일번호 누르면 즉시 해결 KT는 국번없이 ‘100번’을 누르면 고객센터 직원이 친절하게 안내한다.고객센터는 시·도 단위의 지역본부에 설치돼 있다.고장·가설은 고객 주소지의 지사에서 담당한다.하나로통신은 ‘106번’ 전화로 상담과 처리를 모두 해 준다.고객센터 직원이 방문해 처리하며 전액 무료다.특히 홈페이지 사이버 상담실의 ‘고객의 소리’ 게시판에 민원을 올리면 3시간 안에 답변해 준다.고객들이 궁금해 하는 질문 베스트 10을 따로 모아 설명하고 있다. 데이콤은 최근 국제전화 ‘002’에 실시하던 리콜제를 휴대전화용 국제전화까지 확대했다.통화단절이나 잡음·혼선이 생길 경우 2000원에서 10만원까지 보상한다. 통화가 불량할 때는 5분 이내에 같은 번호로 다시 통화한 후 24시간 내에 고객센터(1544-0001)에 전화를 걸면 된다. 단말기 제조업체를 이용해도 된다.LG전자는 고객상담실과 전국 대표전화(1544-7777,1588-7777)를 운영한다.특히 ‘불친절 요금환불 제도’와 접수 2시간안에 해결하는 ‘2H 처리제도’를 운영 중이다.사회복지시설 및 자원봉사단체는 전액 무료로 서비스한다. 삼성전자는 AS 전화예약제도를 시행하고 있다.하루전에 예약하면 된다.평일 오전 9시∼오후 6시,주말 오전 9시∼오후 1시까지다. 팬택&큐리텔은 1년간의 품질보증 기간 안에 두번 유상 수리하면 수리비를 최고 25%까지 할인해 준다.중·고·대학 신입생은 20일까지 최고 5만원까지 수리비를 할인한다.올해는 고객이 생일날 AS센터를 방문하면 사은품을 준다. 정기홍기자 hong@˝
  • 휴가 끝난 차량 관리요령/바닷가 장시간 운행뒤 도장·하체 점검 필수

    자동차로 여름 휴가를 다녀왔다면 이제는 꼼꼼하게 차량을 돌볼 때다.뙤약볕 아래 장거리를 달렸거나 바닷가 모래나 염분에 노출되는 등 평소보다 무리한 차량은 점검이 필요하다.쌍용자동차 정비교육팀의 도움말로 무더위에 지친 차량을 생생하게 되살리는 관리 요령을 알아본다. ●바닷가 운행하면 세차는 필수 험한 도로나 침수된 도로를 주행했을 때는 외부 충격과 잦은 부하변동으로 인해 오일 흐름의 변화가 클 수 있다.엔진오일 게이지를 뽑아 오일 수위가 L과 H사이에 있는지 보고 오일의 색도 살핀다.엷은 갈색이면 정상이다.시커멓게 변했다면 갈아야 한다.손으로 오일을 비볐을 때 찌꺼기가 없는지도 확인한다. 오일 팬과 라디에이터 부위 손상 유무를 체크하고 엔진 오일량 및 냉각수를 점검하는 것이 엔진 계통의 문제를 사전에 예방하는 방법이다.에어클리너도 확인해서 이물질과 수분이 있을 때는 교환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여름철에는 헤드라이트와 라디오 등 전기장치를 많이 쓰므로 배터리에도 무리가 가기 쉽다.점검창이 있는 무보수 배터리의경우 점검창이 녹색이나 파란색을 띠면 정상이다.투명한 하얀색을 띠거나 배터리를 2년 넘게 썼다면 상태를 측정하고 교환한다. 배터리와 함께 제너레이터를 돌리는 벨트도 확인하는 것이 좋다.손으로 누를 때 탄성이 적당하면 정상이고 고무 찢어지는 소리가 나거나 표면이 상했다면 교환해야 한다. 바닷가에서 장시간 운행한 뒤엔 반드시 세차를 해야 도장의 변형과 차체 밑부분의 부식을 예방할 수 있다.실내 전장 부품과 전기장치가 많은 차량일수록 습기에 의한 부품의 오작동과 접촉불량에 의한 미작동을 유발할 수 있기 때문에 건조 유지가 중요하다.트렁크까지 점검,습기가 배어 있지 않도록 주의한다. ●예방 정비 차원에서 전문가 진단 받아야 울퉁불퉁한 길을 달리면 서스펜션 등 차체 하부가 상처를 입기 쉽다.밑받침 위치의 이상 여부를 확인해야 한다.침수된 길을 운행했다면 조향 및 전·후 프로펠러 축 등의 이상 현상을 방지하기 위해 윤활유 주입에 신경을 써야 한다.자동차 하체를 세차한 뒤에는 차를 리프트에 올려 수리하거나 교체할 부분은없는지 살피는 게 좋다. 산이나 비포장도로 등 험한 길을 달리게 되면 외부 충격 및 차량 진동에 의해 휠 얼라인먼트가 바뀔 수 있다.주행 중 쏠림이나 이상 진동이 발생하면 타이어 공기압과 휠 얼라인먼트 등을 점검해 준다. 타이어의 마모 상태나 변형 상태를 확인하고 이상이 있으면 위치를 변경하고 교환하는 일도 빼놓을 수 없다. 정직하게 정비해주는 동네 단골카센터나 메이커에서 운영하는 정비공장 등을 예방정비 차원에서 찾아 전문가의 진단을 받아보는 것도 좋다. 윤창수기자
  • 자동차 오너들 정비교육 붐/ 꼼꼼한 정비 나들이 즐거움 두배

    “구입한 지 얼마 안됐는데 뭐….” “아직 고장 한번 나지 않았으니까.” 자동차 등록대수가 ‘1가구 1대 시대’에 접어들었지만 오너 운전자들의 정비상식은 수준 이하라는 지적이다. 회사원 최모(36·서울 마포)씨는 지난달 중순 부인 박모(32)씨,6살된 딸과 함께 서해안고속도로를 이용,모처럼 나들이를 떠났다가 아찔한 경험을 했다.서해대교를 지나 서산쪽 내리막길을 달리던 최씨의 승용차가 갑자기 ‘펑’하는 굉음과 함께 순식간에 중앙분리대쪽으로 쏠리며 멈춰 섰다.최씨가 내려서 확인해보니 왼쪽 앞타이어에 펑크가 나 있었다.다행히 대형사고를 면할 수는 있었지만 아내와 어린 아이의 놀란 가슴을 달래느라 최씨는 진땀을 흘려야 했다.지난해 초 승용차를 구입한 뒤 그동안 타이어의 상태를 한번도 점검하지 않은 것이 화근이었다. 공무원 Y(50·경기도 분당)씨도 이달초 장인의 기일을 맞아 가족과 함께 승용차를 몰고 목포에 내려가다가 단순한 정비불량으로 고속도로상에서 대형사고를 당할 뻔했다. 현대·기아자동차 남부정비연수원 김민복(43)차장은 “기초적인 정비상식을 소홀히 했다가 ‘십년감수’를 경험하는 오너 운전자들이 적지 않다.”면서 “운전하기 전 타이어와 배터리 상태 등 가장 기초적인 사항은 반드시 점검해야 최소한 대형사고를 예방할 수 있다.”고 경고했다. 또 그는 “최근들어 오너 운전자들 사이에 정비상식을 배우려는 사람이 부쩍 늘고 있다.”면서 “과거에는 여성 오너들이 대부분이었으나 요즘에는 대학생,맞벌이부부,70대 노인 등에 이르기까지 계층이 다양해지고 있다.”고 설명했다.이는 자동차가 생활의 필수품으로 자리잡은데다 요즘 들어 젊은층 사이에 자동차 마니아가 급속히 늘어난 까닭이라고 정비업계는 분석하고 있다. 연인 사이인 김모(28·서울 녹번동)·이모(26)씨는 “데이트겸 해서 애인과 함께 주말 오너 정비교실을 찾고 있다.”면서 “그러다보니 서로 나누는 화제도 대부분 자동차에 관한 것.”이라고 말했다.서울 대방동에서 구멍가게를 운영하는 신체 장애자 강모(70)씨는 “물건운반 도중 고장났을 때를 대비해서 부지런히 정비교육을 받고 있다.”고 말했다. 현대·기아차의 경우 남부정비연수원에 총괄 애프터서비스센터 본부를 두고 차종에 관계없이 매월 셋째주 토요일 무료 정비교실(오전 9시∼12시30분)을 운영하고있다. 공인된 정비기술자들이 50명을 상대로 타이어와 배터리 상태에 대한 기초교육부터 비상시 응급요령,차량 소모품 교환요령,기타 일반상식 등 실습 위주의 교육을 실시하고 있다.(문의 02-817-6161). 김문기자 km@
  • “자동차 감기들라”/차량점검 요령과 장비가격

    ◎올겨울 강추위 예고/월동준비 빈틈없게/부동액·엔진오일·배터리 꼭 살펴야/스노체인 소재따라 4만∼12만원선 올겨울은 예년보다 춥고 길며 눈도 많이 올 것이라는 기상청 예보가 있어 자동차의 월동준비를 단단히 해야 할 것 같다. 추위가 닥친 요즘 백화점 자동차 월동장비점도 고객들의 발길로 어느 해보다 붐비고 있다.올해에는 신상품이 많이 나오지 않았지만 업계의 경쟁이 치열해져 2∼3년 전의 가격을 그대로 유지하고 있다는 백화점측의 설명. ▷월동장비◁ 대표적인 월동장비인 스노체인의 경우 롯데백화점 본점에서 쇠사슬체인(크롬합금체인)이 7만∼12만원,케이블체인은 4만2천∼5만5천원,우레탄체인은 9만∼12만원으로 지난해와 비슷한 가격에 나왔다.판매담당자들은 최근에는 둔탁한 쇠사슬체인 보다는 제동력이 우수하고 탈착이 편리하며 알루미늄 휠이나 타이어의 손상을 방지해줘 승차감이 우수한 케이블체인이나 우레탄체인이 많이 팔리고 있다고 말한다. 올해는 눈이 많이 내릴 것으로 예상돼 스노타이어 보다는 체인을 준비하는 것이 확실하다.체인을 오래 사용하려면 단단하게 감아야 하고 완전히 감고 난뒤 40m 정도 시험주행을 해 제대로 장착됐는 지 확인해야 한다. 양털시트는 4만8천∼14만8천원,양털방석은 중품의 경우 1만2천∼1만8천원,상품은 2만5천∼3만5천원에 판매되고 있으며 김서림방지제는 4천∼6천원,성에 제거제는 6천원에 나와있다.스키캐리어는 일부 백화점들에만 신상품이 선보이고 있는데 롯데와 미도파백화점에서 팔고 있는 노르딕 제품의 가격은 9만원이다. 서울 장안동 자동차용품점이나 킴스클럽·프라이스클럽 등 할인점에서 30∼40% 가량 싸게 살 수 있다.그러나 재고품이나 불량품이 아닌지 유의해야한다. 롯데백화점 김장환 판매과장은 『백화점들이 올겨울 추위가 일찍 시작돼 고객들도 일찍부터 자동차용품을 준비하고 있다』면서 『강추위가 닥치기 전에 미리 품질을 따져 장만해두는 것이 현명하다』고 말했다. ▷부동액◁ 얼지 않는 냉각수인 부동액은 4계절용으로 수명이 2∼3년이기 때문에 겨울이라고 무조건 교환할 필요는 없다.그러나 정비업소에서 묽어졌는지를 확인할 필요가 있다.부동액을 넣은뒤 물을 탄 적이 있으면 보충해야 한다. 시중에 나와있는 부동액의 가격은 수명에 따라 8천∼1만5천원.부동액을 점검할 때는 라디에이터 호스도 점검해야 한다.딱딱하게 굳어져 있으면 갈라질 위험이 있으므로 갈아주는게 좋다. ▷엔진오일◁ 밤에 기온이 내려가 엔진오일의 점도가 떨어진 상태에서 운전을 하면 엔진에 무리가 간다.때문에 겨울에는 특히 워밍업을 충분히 해줄 필요가 있고 교환주기도 짧게 하는 것이 좋다. ▷배터리◁ 겨울에는 배터리 점검에 신경을 많이 써야 한다.기온이 내려가 배터리의 성능(전기용량)이 떨어지는 반면 밤이 길어 헤드라이트를 오래 사용하므로 배터리에 전달되는 부담은 더욱 커지기 때문. 배터리의 윗부분에 있는 점검창을 통해 확인한다.창이 투명하거나 흰색이면 전해액이 부족하다는 표시이므로 증류수를 보충하고 빨간색은 방전된 것으로 갈아주어야 한다.
  • 공군조종사의 하루(이철수 대위의 증언:5·끝)

    ◎틈만 나면 정치·사상학습… 사생활이 없다/휴일 아내 손잡고 외출하면 “방탕하다” 비판/미사일 「꽝꽝」」 생산… 조종사 사격술 뛰어나/김부자 초상화 닦기로 충성경쟁… 장교반찬 12가지 우대 북한에서 비행사는 모두 노동당의 당원이다.47년 평양학원 항공과를 찾은 김일성이 『비행사가 되려면 모두 공산당원이 돼야 한다』는 교시를 내렸기 때문이다.김일성은 당시 『하늘에는 국경도 없고 철조망도 없다.혼자서 원할때면 언제든지 국경을 넘어갈 수 있다』며 이같이 지시했다.그만큼 노동당은 공군비행사들의 철저한 사상무장을 요구하고 있으며 또 혁명동지로 신뢰하고 있다는 뜻이다. 현재 북한주민들 가운데 노동당원의 수는 3백50만명쯤 된다.북한에서는 누구나 15세가 되면 「조선사회주의노동청년동맹」(사로청)에 가입하게 되는데 사로청 조직에서 「일 잘하고 충실하다」는 평가를 받아야만 노동당 입당기회가 주어진다.노동당 입당을 위해선 사로청의 심의와 보증,당세포의 심의,연대·사단 당위원회의 심사,사단 당 비서처의 수표(사인) 등의절차를 거쳐야 한다.모든 당원은 매월 월급의 2%를 당비로 낸다.북한에서는 노동당원이 되어야만 비로소 「사람 값」을 하고 각 기관의 간부로 등용될 수 있다.입당을 못한 사람은 불량배·망나니 취급을 받으며 결혼하기도 쉽지 않다. ○“당원이어야” 김일성 교시 비행사들은 장교들의 영외 거주지인 관사와 부대,식당 이외에는 가는 곳이 없다.사회와 접촉하면 사회현상을 보게 되고 「머리가 바뀐다」며 못나가게 한다.한마디로 「비사회주의 현상」에 물들 여지를 원천 봉쇄하고 있다.개인적으로 근무지였던 온천비행장과 가까운 거리에 있었던 평양시도 두번밖에 못 가봤다.휴일때 아내와 사택 밖을 나가 손을 잡고 다니면 『부화방탕하고 안일해이하다』고 비난받는다.심지어 장마당에도 못가게 한다.일주일에 하루 휴식날에 아이들과 함께 시내에 나가 상점에도 가보지만 진열품 이외엔 파는 게 없다.그래도 장마당에 나가야 뭔가 살 게 있는데 못 가게 막으니 아이들에게 아무 것도 못 사준다. 북한주민들이 연변을 오가며 보따리장사를 하고,남·북한 사람들이 만나기도 한다는 사실은 여기와서야 처음 들었다.보통 북한 주민들은 자기가 사는 지역이외 북한 전체 사회가 어떻게 돌아가는지 전혀 모른다.북한은 완전 봉쇄된 곳이다.북한 당국은 그런 말들이 모두 남한에서 지어낸 이야기라고 선전하고,주민들은 그렇게 믿는다. 북한에서는 비판이 많다.가령 군대내 뇌물사건 등과 관련해 부대 지도부에 대해 불평불만을 터뜨린 것이 부대내 보위부 요원 등에게 발각되면 정치부에서 일주일에 한번씩 여는 「주 당 생활총화」에서 비판을 받고,또 「월 당 생활총화」에서 집중 비판대상이 돼 「몰아서 심판받는다」.『신념이 투철하지 못해 당의 신임을 저울질한다』,『당이 알아주든 몰라주든 오직 당과 운명을 같이 하겠다는 신념화된 충성심이 부족하다』는 등이 주요 비판내용이다.이렇듯 모든 사람이 불평불만을 하지 못하도록 서로를 감시한다.심지어 셋이서 술을 마실때 조금 이상한 말을 했어도 누군가에게 발각돼 곧 비판을 받는다. 비행사들의 일과는 대개 전투준비와 김일성·김정일 부자의 위대성에 대한 교양학습으로 채워져 있다.비행사들은 각각 가족과 함께 부대근처 장교 사택에서 영외거주를 하지만 여름철 새벽 5시면 어김없이 일어나 부대운동장에 집결한다.40분동안 집체적으로 달리기·체조 등 아침운동을 한 뒤 집으로 돌아와 7시까지 세면 및 아침식사를 한다.장교사택과 부대까지는 보통 4분 거리. ○보따리장사 여기와 알아 가족과 함께 하는 아침식사의 식단은 대개 밥에 김치,해삼,웅단(성게알)젓,조개젓,쇠고기 절인 것(쇠고기조림)이다.식사뒤에는 라디오 보도(뉴스)를 듣는다.텔레비전은 있지만 전기가 들어오지 않아 배터리를 사용하는 라디오만 듣는다. 상오 7시10분쯤 다시 부대로 출근,20분동안 부대 강당에 있는 사무실을 청소한다.장교 사무실은 하전사들의 출입이 금지돼 있어 장교들이 직접 청소를 한다.청소는 김일성·김정일 초상화를 닦는 것부터.공동 사무실에 걸린 초상화를 누가 닦느냐는 장교들의 충성심을 재는 중요한 판단근거로 활용된다.일주일에 한두번 일찍 나와 초상화 청소를 하지 않으면 유일사상 체계를 소홀히 하는 것으로해석된다.때문에 출근이 늦어 초상화를 닦지 못한 비행사는 동료들에게 『내일은 내가 닦을테니 다른 사람들은 제발 닦지 말아 달라.이러다가 내가 비판받겠다』고 사정하기도 한다. 이어 상오 8시까지 30분동안 「독보시간」.노동신문이나 인민군신문 등에 실린 사설을 한 명이 일어나 낭독하고 나머지는 듣는 식이다.김정일의 위대성에 대한 내용이 대부분이다.다음 9시까지는 「정치시간」이다.대대 정치지도원이 김일성·김정일의 위대성에 대한 교양사업을 한다.김일성·김정일의 혁명사상 및 당의 방침,정책 등을 전하고 당의 정책과 방침을 관철하는 과정에서 드러난 결함들을 지적한다.당과 부대의 사업추진 과정에서 드러난 결함 및 긍정적 사실 등을 지적한 총 정치국의 지시문도 전달된다.또 개인별,부대단위별 당적 분공(성과)을 발표한다.한달에 한차례씩 당원별로 당 세포로부터 월별 과제를 지시받는다.「정치시간」에 이어 낮 12시까지는 연대별,대대별 「상학시간」.강의,전술토론회 등 전쟁준비와 관련된 비행사 고유의 업무를 한다. ○잡곡밥에 염장무 3형제 낮 12시부터는 부대 식당에서 공동으로 점심식사를 한다.하전사의 경우 옥수수에 흰쌀이 드문드문 섞인 잡곡밥에 「염장무(소금에 절인 무) 3형제」가 반찬으로 나온다.염장무 3형제란 절인 무를 하나는 동그랗게,하나는 삼각형으로 썰고,하나는 채로 만드는 것을 말한다.어쩌다 고춧가루가 들어가면 「고급」이다.기름이 없어 양배추,오이,가지,호박이 나와도 그냥 삶아서 소금으로만 간을 맞춘다.국은 부대에서 자체 생산한 무와 배추가 주재료.간혹 군관들이 먹을 명태 등이 변질되면 이를 하전사 식당에 넘기기도 한다.보병보다 사정이 좋다는 공군이 이렇다.다만 점심식사마다 콩비지를 1인당 100g씩 준다.그러나 부대 식당에서 만들면 중간에 떼먹는 일이 많고 맛도 없어 군관 가족들에게 교대로 콩을 나눠줘 요리해 제공하도록 하고 있다. 하전사들의 식단이 이처럼 형편없지만 군관들,특히 공군 전투기 조종사들에 대한 대접은 최상이다.군관들은 매일 점심의 반찬수가 무려 12가지나 되며 질도 좋은 편이다. 식사후 하오 3시까지는 오침시간.3시부터 5시30분까지는 「체육시간」이다.비행사들은 특수 신체단련을 해야 되니까 필수적으로 만능회전륜 등 특수기구를 사용한 체육을 30분동안 한 뒤 대대별로 축구·농구·배구 등 구기종목에 대한 시합을 한다.그러나 축구나 농구경기를 했다하면 서로 부딪쳐 팔이 부러지고 이빨이 깨져 나가는 현상이 많아 잘 시키지 않는다.대신 금을 긋고 양편에서 하는 배구를 주로 한다. ○체육은 “미국과의 전쟁” 체육은 곧 전쟁이다.미국과 싸움하는 식이다.지면 「반쯤 죽는다」.일과후 하오 6시30분부터 대대장과 대대 정치지도원이 참석한 자리에서 비판을 받는다.진 원인을 밝히고 『왜 지게 됐는가,누구 때문에 졌는가.왜 기술수준이 낮은가』 등을 따져 비판한다.이길 수 있는데 졌다면 완전히 「투쟁을 벌인다」.「눈물이 찔끔 나고 배알이 목구멍까지 올라올 정도로 분이 나도록」 비판을 받는다.이 때문에 경기에 진 대대 장교들은 다음 날부터 너무 악이 나서 낮잠도 안 자고 연습한다.그래도 「아득바득하다」졌으면 실력이 모자라니 좀더 노력하자며 토의한다. 체육 후 목욕한 다음 6시부터 6시30분까지 「하루 사업 총화」를 한 뒤 퇴근한다.총화에서는 하루 사업을 결산하고 다음 날의 과제를 받는다. 어떤 때는 퇴근 후 노동당 세포총회 또는 당총회를 열기도 한다. 집에서 저녁식사를 한 뒤 하오 8시부터 10시까지 다시 부대로 가서 자체 전술연구도 하고 싸움준비와 관련한 미진한 연구를 한다.『비행기를 남한보다 많이 못타니까 지상연습이라도 많이 하라』고 해 「연습틀 훈련」을 많이 한다.새벽 2∼3시까지 자발적으로 훈련한다. 84년 처음 비행했을때 몰았던 비행기는 야크 18기였다.86년 미그 15,88년 온천비행장에 배치됐을 때부터 미그 19기를 몰았다.일년에 48회정도 실전 비행을 한다.매월 4∼5일정도씩.한번 비행할 때마다 두세번정도 이착륙을 반복한다.한번 떴다 공중을 선회한 뒤 내리는 6분짜리부터 15분·25분·40분·45분·50분·1시간5분짜리 등 여러가지가 있다.실제 작전훈련이라고 할 수 있는 것은 온천에서 떠서 삼천­양덕­개천을 거쳐 다시 온천에 내리는 300㎞거리의 25분짜리 부터다.○「빽」 있어야 민항조종사로 미사일은 북한에서 「꽝꽝」 생산하므로 많다.30㎜ 기관포와 로켓탄(미사일)인 방사 57㎜,항방 122㎜ 등을 쏴봤다.88년도부터 8년동안 로켓탄은 40여번 쏴 봤다.한번에 6발씩.남한서는 이보다 훨씬 많이 쏜다고 들었다.하지만 북한 조종사의 사격술은 100% 명중이다.내가 있던 57연대 비행사 60명중에 90%가 100% 명중이다. 비행사들에겐 자기생활이 없다.한달에 집에서 10번정도 자면 많이 잔다.군대에서는 군사대학과 군사학교만 일요일에 쉰다.휴식일은 매 연대마다 다르다.특히 비행사들은 3교대로 휴일도 구분없이 365일간 비행기에 앉아 출격대비,즉 「전투직일」을 선다.『싸움준비로 밤을 새고 새 날을 맞이하는 전투원이 되자』는 식이다.비행사들은 심지어 「조국을 위해서 더 많이 먹자」는 구호아래 먹기 싫어도 밥을 먹는다. 지난 10년동안 5차례 훈장을 받았다.훈장서열은 김일성훈장­시계표창­공화국 영웅칭호­국기훈장 1급 순이다.87년 서열 두번째인 시계표창을 받았다.스위스제 「티쇼트」 시계에 김일성 이름을새긴 「김일성 존함시계」를 받았다.이 상은 당 간부들도 받기 힘든 표창이다.77년에 이어 두번째로 모든 비행사들에게 줬다.일반 훈장은 별다른 혜택이 없다.그러나 김일성훈장과 시계표창을 받으면 제대후에도 매일 쌀 600g과 매월 현역때의 60%를 생활비로 받는다. 민항기 조종사로 직업을 바꿀 수 있다.그러나 그러기 위해서는 온갖 힘,「빽」이 있어야 한다.인민무력부·당 간부·국가보위부 등 권력기관에서 「누구 누구를 올려 보내라」하는 지시가 있어야 한다.
  • 이동전화/툭하면 불통/가입자 “짜증”/수도권 소통률 50%밑돌기도

    ◎기지국 늘렸어도 개선 안되고 “심한 잡음” 차량 및 휴대전화의 불통·혼신·잡음 등이 심해 가입자들의 불평을 사고 있다.특히 이동전화의 통화량이 많은 서울 광화문·영동·영등포 지역의 경우 최번시(통화량이 가장 많은 시간)인 상오 11시∼하오 1시,하오 6시∼7시 사이에는 일부 기지국에서 소통률(무선구간에서 연결되는 확률)이 최저 50%로 떨어지고 통화완료율(전화국의 유선구간을 통과해 통화가 성공하는 확률)은 20%에도 못미치는 실정이다. 더욱이 최번시에 이들 지역에서 일반전화로 차량 또는 휴대전화에 전화를 걸 경우 통화완료율은 10% 수준에 불과하다.10번 전화하면 1통이 겨우 걸린다는 뜻이다. 수도권의 다른 지역의 경우도 소통률은 90% 이상을 기록하고 있으나 통화완료율은 이동전화에서 일반전화로 걸 때 50∼60%,일반전화에서 이동전화로 걸 때 30∼40% 정도이다. 서울 을지로 3가에서 도자기 판매업을 하는 이종옥씨(45)는 『이동중에도 편리하게 사용하려고 가입했는데 급히 쓰려면 연결이 안돼 짜증스럽다』고 불만을 털어 놓았다. 이같은 최번시 이동전화 불통상태는 현재 기술로는 개선을 기대하기 어렵고 첨단 이동통신기술인 「미니셀」(서비스지역을 세분한 기지국시스템)을 도입하거나,기존 아날로그시스템 채널보다 10∼20배 더 확대할 수 있는 CDMA(코드분할다중접속)가 상용화되는 내년초까지는 계속될 전망이다. 한국이동통신측은 『이동전화의 통화완료율은 미국 등 선진국도 우리와 비슷한 수준이다』며『통화완료율이 낮은 것은 이동전화가 서비스 바깥지역에 있거나,단말기가 꺼진상태,통화중,유선·무선구간 회선 가운데 어느 한쪽이 포화상태일 때 등이 많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최근들어 이동전화의 소통률이 급격히 낮아지고 있는 것은 휴대폰 등의 가격이 최저 25만원대로 떨어져 대중화를 부추긴데다,일반전화와는 달리 제한된 주파수로는 폭주하는 통화량을 감당할수 없는데 가장 큰 원인이 있다. 이동전화 가입자는 93년말 현재 47만명.그러나 지난 1년 사이에 51만여명이 더 늘어 현재 총가입자는 98만1천여명에 달한다.이같은 가입자 폭주로 전국 평균 소통률이지난해 2월 92%에서 연말에는 73%로 떨어졌고 그 여파로 수도권지역의 통화완료율은 20∼30% 선에 머물렀다. 이에 따라 한국이동통신은 지난해 연말부터 이동전화의 교환회선 및 기지국 증설에 착수,올연말까지 1조1천4백억원을 투입해 교환기 1백72만회선,기지국 6백66개소를 증설한다는 계획을 세웠다. 특히 통화체증이 심한 광화문에 10개,영동에 32개,영등포에 8개 기지국을 증설하고 올해 하반기부터는 미니셀을 도입해 광화문에 9개,영동에 17개 미니셀기지국을 추가로 설치한다.또 내년부터 단계적으로 CDMA시스템을 도입할 계획이다. ○올바른 이용법/통화 오래 끌면 모두 “피해”/11시∼하오1시·저녁6시∼7시 “가장 혼잡” 이동전화에도 교통체증 처럼 러시아워가 있다.수도권지역의 경우 전국 이동전화 가입자의 60%가 몰려 있어 통화적체 현상이 언제라도 일어날 소지가 많다. 이동전화는 한정된 주파수를 여러 사람이 교대로 나누어 쓰는 것이다.따라서 통화량이 많은 상오 11시∼하오 1시,하오 6시∼7시(겨울철 하오 5시∼6시)에는가급적 피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또한 통화중일때는 잠시 기다렸다가 다시 거는 여유가 필요하다.우리나라 이동전화 가입자들은 러시아워에 미국 뉴욕의 가입자 보다 5∼6배 많은 2.14회를 걸어 통화적체의 원인이 되고 있다.잘 걸리지 않을 경우 계속적인 통화시도와 오랜 통화 점유시간도 통화품질을 떨어뜨리는 한 요인임을 알아야 한다. 이동전화는 전파를 이용하기 때문에 터널·구릉지대·빌딩사이 등을 통과할 때는 통화가 끊기거나 잡음·혼신 등이 생길수 있다는 점도 알아두면 효과적으로 이용할 수 있다.또 통화중 혼신이나 잡음이 생기면 「End」(종료)버튼을 누르고 다시 시도하면 된다. 이와함께 통화가능지역에서 「NO SVC」(서비스 안됨)표시가 자주 나타나면 안테나와 콘넥트간 접촉불량일 가능성이 크므로 간단한 점검요령을 알아두는 것이 좋다. 이밖에 이동전화기 배터리에는 메모리기능이 있으므로 충전과 방전 등의 세심한 관리가 필요하다. ○체증 해소대책/「코드분할」방식 정착댄 다소 “숨통”/한국이통,「주파수 세분화」방안도 검토국내의 차량 및 휴대전화는 서비스구역을 여러개로 세분화한 셀룰러방식을 채택하고 있다.따라서 이동전화가 어떤 서비스구역(셀)에 있더라도 호출이 가능하고 통화중에 이웃 셀로 이동해도 제어장치에 의해 계속 전화를 연결해 준다. 차량전화는 어디에 있든 각 셀의 기지국과 제어국을 거쳐 교환국의 홈메모리에 위치정보를 등록한다.차량에 전화를 하면 다이얼한 번호를 근거로 홈메모리내의 위치등록정보를 검색,차량이 있는 동시호출 영역내에 일제히 호출신호를 발사한다.차량전화는 호출신호를 수신하면 응답신호를 현재 있는 셀의 기지국에 보내고 이 신호를 받은 인근 제어국은 차량의 위치를 파악,그 셀에서 사용 가능한 빈 채널을 선택해 차량전화와 교환국에 채널지정신호를 보내 통화가 이루어진다.이같은 과정은 순간적으로 되풀이 돼 차량이 어디로 이동하더라도 통화는 계속되는 것이다.차량에서 전화를 할 때는 빈 채널을 잡아 회선을 연결하며 나머지는 같은 방법으로 통화가 이루어진다.이처럼 이동전화의 원활한 소통을 위해서는 주파수와 채널,기지국 등의 확보가 매우 중요하다. 우리나라의 이동전화는 북미지역 시스템인 AMPS(첨단이동전화시스템)방식을 채택하고 있으며 주파수는 8백MHz대에 모두 25MHz가 할당돼 있다.이 가운데 15MHz를 한국이동통신이 사용중이고 나머지 10MHz는 제2 이동전화사업자인 신세기통신이 사용할 예정이다. 아날로그시스템을 이용중인 한국이동통신은 15MHz로 전국에 4백78개 채널(1개 채널당 30KHz)을 구성·운용하고 있다.그러나 현재로서는 채널 확대가 어려운 실정이며 CDMA방식이 성공적으로 도입되면 이 주파수로 4천∼8천 채널을 확보,폭증하는 가입자의 수요를 얼마든지 수용할 수 있다는 계산이다. 한국이동통신은 수요 충족을 위해 주파수를 더 세분화,1개 채널당 현재 30KHz에서 12.5KHz 또는 6.25KHz로 낮춰 활용하는 방안을 검토중이다.
  • 「화재 룸살롱」은 “죽음의 미로”

    ◎카펫 유독가스속 출구 못찾아 참사/화재경보기도 먹통 유흥접객업소들의 화재안전대책에 허점이 많은 것으로 드러나 대책마련이 시급하다. 17일 밤 14명의 목숨을 앗아간 「파레스」룸살롱화재사건은 만약의 사태에 대비해 24시간 작동하도록 되어 있는 자동화재탐지시설을 평소 제대로 작동시키지 않은 데다 화재안전교육을 전혀 받지 않은 종업원들의 화재신고 지연 등이 복합된 「인재」였다. 서울시 소방본부는 지난 2월23일 파레스룸살롱에 대해 정기소방점검을 실시,자동화재탐지설비가 불량한 것을 발견해 보완명령을 내려 3월17일 이를 완비한 것으로 확인했다고 밝혔다. 그러나 니켈·카드뮴으로 충전된 예비배터리가 내장된 자동화재경보기는 정전이 되더라도 20분정도는 정상가동토록되어 있으나 이 경보기가 화재발생당시 전혀 작동을 하지 않았던 것으로 밝혀져 소방서측의 업소에 대한 관리감독이 형식적이었음을 드러냈다. 이와함께 1.5m너비의 좁은 복도에다 카펫·커튼 등 인화성이 강한 장식이 대부분인 실내가 「ㄷ」자형 미로구조로 돼있어술에 취한 손님들이 쉽게 출구를 찾지 못해 대형사고는 피할 수 없었다는 것이다. 한편 종업원들도 소방점검시 반드시 받도록 되어 있는 인명대피훈련을 받지않고 신고를 늦게 하는 바람에 대형사고를 불러 일으켰다고 관계자들은 보고있다.
  • 차경정비업소 소비자 불만 크다/소보원 4대도시 실태조사

    ◎이용자 61% 불량부품·바가지요금 피해 최근 자동차 정비수요가 급증하면서 카센터,카인테리어,배터리점등 소위 경정비업소 이용에 따른 소비자 피해가 늘고있다. 이들 업소들은 적정한 정비기술및 인력을 갖추지 못한 경우가 많아 정비부실로 인한 사고발생의 우려가 높고 과다한 요금청구로 소비자들의 불만을 사고있다.이와함께 대부분이 영세규모라 인도,차도,골목길등을 작업장소나 정비차량 주차장소등으로 활용해 교통체증 심화의 한 요인이 되고있다. 주로 5종 고물상 허가로 영업중인 경정비업소들은 자동차 관리법상 「자동차 사용자및 운전자가 할 수 있는 작업한계」내에서만 작업이 가능하나 대부분 이를 지키지 않는 실정이다. 한국소비자보호원(원장 김인호)이 최근 서울,부산,대구,광주등 4대도시 지역 경정비업소 1백39개소와 자가운전자 3백4명을 대상으로 설문과 실태 조사를 벌인 결과,조사대상 업소의 정비자격증 소지자는 평균 1.1명에 불과했고 전혀 없는 업소도 24.5%에 달하는 것으로 밝혀졌다.또 작업공간을 확보못해 일반도로,골목길,노상주차등을 사용하는 업소가 26.6%에 달했고 49.6%는 정비차량 주차공간으로 활용해 문제로 지적됐다. 한편 설문에 응답한 운전자중 84.9%는 경정비업소를 주로 이용했으며 이중 60.9%가 「불량부품 사용」,「과다한 정비요금 청구」등의 피해를 당한 것으로 조사됐다.그러나 피해보상을 받은 소비자는 겨우 18.4%에 불과한 것으로 드러났다. 결국 자동차정비관련 소비자피해는 「경정비업소」(42.4%)로 인한 경우가 가장 많았고 「일반 1·2급정비공장」(32.2%),「자동차회사 직영정비소」(26.3%)의 순으로 나타났다.그럼에도 전체 조사대상자의 81.6%가 「경정비업소의 현상유지」 또는 「작업범위 확대」를 원한 사실은 국내 자동차 정비시설의 절대 부족을 보여주었다.
  • 자동차 월동준비/부동액교환 지금이 적기

    ◎냉각수와 혼합비율은 50%가 적당/배터리성능 30% 저하… 증류수 보충을/빙판길선 엔진브레이크 사용이 안전 언제 기온이 영하로 떨어질지 모르는 11월에 접어들었다. 최근 차량을 구입,첫겨울을 맞게된 초보운전자들은 물론 유경험 운전자들도 갑자기 다가온 추위로 차시동이 안걸리거나 히터가 안돌아가는등 낭패를 당하기 십상이다.이달 초순을 넘기기전에 차량의 월동준비를 해야한다는게 정비전문가들의 조언.겨울철을 안전하게 지낼 수있는 현명한 차량관리요령을 점검해본다. ▷부동액◁ 겨울철자동차관리에서 가장 신경써야할 것이 냉각수와 부동액의 교환. 부동액은 자동차에 따라 약간씩 사용방법이 다르므로 소유한 차의 사용설명서를 잘 읽어야한다.부동액과 물의 혼합비율은 1대1로 하는 것이 일반적인데 먼저 앞범퍼 아래쪽에 있는 라디에이터의 마개를 돌려 라디에이터내의 냉각수를 완전히 빼낸다.그다음 깨끗한 수돗물로 라디에이터내부를 청소한뒤 부동액을 먼저 넣고 물을 채워넣는다.이때 부동액의 비율이 60%이상을 넘지 않도록 주의해야 한다. ▷엔진오일◁ 가장 적합한 엔진오일의 교환주기는 엔진제작사가 제시해놓은데로 하는 것이 좋으나 보통 최초 1천㎞주행후나 5천㎞주행후마다 교환해준다. 그러나 트레일러나 터보가 부착된 차량,영하의 기후에서 단거리나 흙먼지길을 운행한 차량등의 교환시기는 4천㎞주행후로 단축해줘야 한다.교환시에는 미석유협회(API)품질규정에 따른 점도등급표시를 확인하고 쓰는 것이 좋다.겨울철에는 점도 10이하의 4계절용이나 동절기용을 써야한다. ▷배터리◁ 겨울철 배터리의 성능은 여름철에 비해 30%정도 떨어진다.해가 일찍 져 전조등의 사용이 늘어나고 히터도 사용하기 때문. 평소 상태가 좋던 배터리도 기온이 갑자기 떨어지면 시동이 전혀 걸리지 않게 되는 경우가 있으므로 스타터 모터돌아가는 소리가 시원치 않으면 미리 배터리의 전해액을 점검,부족하면 증류수를 보충하고 그래도 나아지지 않으면 배터리 자체를 교환하는 것이 좋다. ▷타이어◁ 겨울철 눈길이나 빙판길을 달릴때 미끄럼을 방지하기위해 스노타이어를 장착하는데 완전한 제동성능을기대하기가 어렵기 때문에 체인을 준비해 두는 것이 좋다. 스노타이어는 4개바퀴를 모두 갈아 끼우는 것이 효과적이나 장거리여행이 없는 출퇴근을 주로 하는 차라면 두바퀴만 교체해도 별무리는 없다.타이어 두개만 교체할때는 자동차가 전륜구동형이면 앞바퀴를,후륜구동형이면 뒷바퀴를 교환한다.스노타이어 장착시에는 시속 1백㎞를 초과해서는 안되며 체인 장착시에는 시속40㎞이하로 운전해야 안전하다.만일 사전준비없이 눈이나 빙판길을 만나면 타이어 공기압을 10∼20%정도 빼고 주행하는 것도 한가지 방법. ▷와이퍼◁ 와이퍼의 정상작동없이 겨울철의 안전운행이란 있을수없다.와이퍼의 동결을 예방하기 위해서는 결빙방지용액을 와이퍼고무에 뿌려두거나 와이퍼블레이드를 유리에 닿지않게 세워두는 것도 한방법. 만약 와이퍼가 움직이지 않을 때는 퓨즈를 점검하고 와이퍼 각부분의 접속부의 헐거움이나 불량여부를 점검한다. ▷브레이크◁ 눈길이나 빙판길에서 자동차가 미끌어지거나 90도 회전을 해 당황하는 수가 있다.이는 미끄러운 빙판길에서엔진브레이크를 사용하지 않고 푸트브레이크를 사용했기 때문이다. 일반도로에서 브레이크페달을 밟았을때 핸들이 쏠리거나 차체가 기울면 차륜 밸런스를 점검하거나 라이닝의 간격을 조정해야한다.또한 추운 날씨에는 라이닝과 드럼의 열이 냉각되면서 수분이 생겨 브레이크가 얼게되는 수가 종종 있기 때문에 주차시 주차브레이크를 당겨놓지 않는게 좋다.주차장소에 따라 다르긴하나 레버를 1단 혹은 후진위치에 넣고 타이어에 고정물을 끼워 미끄러지지않도록 고정하면 된다.한편 핸들은 담장이나 언덕쪽으로 꺾어놓아서 미끄러지거나 굴러가는 것을 막아야한다. ▷연료탱크◁ 연료통로나 연료필터에 있는 물이 얼면 시동이 도중에 꺼지거나 전혀 걸리지 않는 경우가 있다. 연료탱크는 2년에 한번씩 청소해야 하는데 특히 연료필터가 세심한 주의를 필요로한다. 연료계통라인의 얼기쉬운 부분은 헝겊등으로 감아주고 비닐테이프등으로 다시 감아 내부에 물기가 스며들지 않도록 해준다. 유리창에 낀 성에나 얼음은 서리제거용 칼과 히터를 이용해 녹인다. 우선얼음이나 서리를 플라스틱으로 된 서리제거용칼로 제거한 다음 히터를 틀고 앞유리쪽으로 바람방향을 고정해준다.그러나 바쁜 출근시간에 성에를 제거하느라고 시간을 허비하기 보다는 저녁때 유리창에 덮개 혹은 신문지를 덮어두는 것이좋다. 요즘 시중에 차창에 낀 서리를 제거하는 스프레이식 서리방지제,얼어붙은 열쇠구멍을 녹여주는 용결제,시동이 잘걸리게 하는 연료첨가제등이 나와 있어 운전자의 겨울차관리를 한결 손쉽게 해주고 있다. 가격은 메이커에 따라 차이가 있으나 스노타이어는 3만5천∼5만5천원,유리창덮개는 1만2천원, 타이어체인은 규격에 따라 1만8천∼2만2천원,성에제거제는 4백g짜리가 4천원,부동액은 1만2천원,자동차 차체덮개 3만5천∼4만5천원선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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