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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5500만원 미만 전기차 보조금 최대 650만원…성능·환경성 차등 지급

    5500만원 미만 전기차 보조금 최대 650만원…성능·환경성 차등 지급

    올해 전기 승용차 최대 구매보조금(650만원)을 받을 수 있는 차량 가격이 5500만원 미만으로 정해졌다. 내년에는 5300만원으로 추가 강화된다. 전기차 가격 인하를 유도하고 전기차 성능과 안정·환경성 등을 평가해 보조금도 차등화한다. 6일 환경부가 발표한 ‘2024년 전기차 구매보조금 개편방안’에 따르면 차량 가격이 5500만원 미만은 100%, 5500만원 이상 8500만원 미만 차량은 50%를 지원한다. 8500만원 이상 차량은 지원하지 않는다. 지난해와 비교해 차량 가격은 200만원이 낮아졌고, 보조금 상한액은 30만원 줄었다. 전기차 보급 촉진과 성능 개선, 이용 편의 등을 위한 보조금을 세분화했다. 전기 승용차는 성능보조금을 100만원 일괄 감액하고 중대형 차량의 1회 충전 주행거리에 따른 차등 구간도 500㎞로 확대했다. 충전 속도가 빠른 차량에 대해 최대 30만원 인센티브와 차량 정보수집 장치 탑재 차량 구매 시 배터리 안전 보조금(20만원)을 지원한다. 사후관리 계수에 배터리 효율·배터리 환경성 계수가 신규 도입·반영된다. 배터리 안전 보조금은 국제표준 운행기록 자기진단장치(OBD)를 부착한 차량이 대상으로 OBD를 달지 않은 테슬라는 제외된다. 배터리 환경성 계수는 전기차 폐배터리의 재활용 가치를 보조금에 반영했다. 배터리 1㎏에 든 유가금속 가격을 폐배터리 처리비(2800원)로 나눈 값이 0.9를 넘어서면 감액되지 않는다. 재활용 유가금속이 상대적으로 적은 중국의 리튬인산철(LFP) 배터리를 장착한 전기차가 보조금을 덜 받게 된다. 전기승합차에 적용되던 배터리 효율성계수는 에너지 밀도를 반영하고 있다. 1L당 출력(500Wh 기준)이 높은 배터리를 장착해야 성능보조금이 감액되지 않는데 LFP 배터리 장착 전기차가 불리하다. 제작사의 사후관리 및 충전 기반 확충 책임이 강화된다. 지난해 전산 관리 및 직영 AS센터를 1곳 이상 운영하면 사후관리 계수 1.0이 적용됐으나 올해는 전국(8개 권역)에 직영 정비센터를 운영해야 한다. 충전 기반 확충 시 지급되는 인센티브도 3년 내 200기 이상 설치 시 최대 40만원으로 확대했다. 올해부터 전기차 보증기간이 ‘5년·50만㎞’ 이상이면 30만원이 추가 지원된다. 또 차상위 이하 계층이 전기 승용차 구매 시 보조금이 20%, 이중 청년이 생애 최초로 전기 승용차를 사면 추가 지원율이 30%로 상향된다. 전기차 보조금 업무처리 지침과 차종별 국비 보조금은 15일까지 보조금 개편안에 대한 의견 수렴을 거쳐 확정한다. 정선화 환경부 대기환경정책관은 “변동하는 시장 여건에 대응해 전기차 보급 촉진과 고성능 전기차 보급 및 기술혁신을 유도하기 위한 조치”라며 “전기차 대중화로 대기질 개선과 온실가스 감축에 기여하는 방안을 추진할 게획”이라고 밝혔다.
  • 현대차 인증 중고차, 새달 전기차도 판매

    현대차 인증 중고차, 새달 전기차도 판매

    지난 1일로 인증중고차 사업 출범 100일을 맞은 현대자동차가 다음달부터 판매 품목에 전기차를 추가하고 거점센터를 늘리는 등 본격적인 사업 확대에 나선다. 이를 토대로 올해 전기차 연간 판매량 1만 5000대를 달성한다는 목표도 내놨다. 4일 현대차에 따르면 지난해 10월 24일 서비스를 시작해 100일 동안 인증 중고차 사업을 통해 판매한 차량은 모두 1057대로 집계됐다. 여기에 현대차의 인증 기준을 충족하지 못해 경매로 넘긴 물량과 소비자로부터 사들였다가 되판 타 브랜드 차량 등을 더하면 1555대다. 현대차는 올해부터 본격적으로 사업성 개선에 주력한다는 방침이다. 그 일환으로 다음달부터는 판매 차종에 전기차도 추가한다. 차량 매입도 같이 이뤄진다. 아이오닉5·6, GV60, 코나 일렉트릭 등 현대차 전기차 전 차종을 인증 중고차로 거래할 수 있다.이 과정에서 배터리에 대한 소비자의 불안감을 해소하기 위해 전기중고차 인증 방안을 그룹 기술연구소와 마련 중이다. 전기차 중고 매물이 나오기 전에 배터리가 얼마나 쓰였는지, 주행 중 손상은 없었는지 등을 파악해 공개한다는 계획이다. 매물 확보를 위해 ‘내 차 팔기’ 서비스를 이용한 고객들을 대상으로 혜택도 강화한다. 기존에는 차량 견적 금액의 2%만 차주에게 추가 보상금으로 지급했지만, 올해부터는 최대 4%까지로 비율을 높였다. 아반떼 AD, 그랜저 IG, GV80 2.5 터보 등 인기 차종에 대해선 전문 평가사의 방문 평가만 받아도 1만원어치 편의점 상품권을 지급한다. 이 밖에 현재까지 경남 양산과 경기 용인 두 곳에서만 운영해 오던 인증 중고차 센터도 수도권에 추가로 설치한다. 한편 지난해 현대차그룹의 전 세계 전기차 누적 판매 대수는 150만대를 돌파했다. 현대차가 2011년 7월 국내에서 첫 양산형 전기차 ‘블루온’을 선보인 이후 약 12년 만이다. 현대차가 88만 6653대, 기아가 65만 2036대를 각각 판매하며 양사의 누적 판매 대수는 153만 8689대로 집계됐다. 현대차와 기아는 지난해 한 해 동안만 전년 대비 38.9% 증가한 51만 6441대의 전기차를 전 세계에서 팔았다.
  • ‘철도 2호선’ 28년 만에 숙원 이뤄… 도시 재생·지역균형발전 기대감

    ‘철도 2호선’ 28년 만에 숙원 이뤄… 도시 재생·지역균형발전 기대감

    대통령실·경제부총리 등 설득사업 지연에 불어난 비용 확보지역명소 연계 관광자원 활용2호선 개통 후 3호선 바로 착수이중굴절무궤도전차 도입할 듯 “대전도시철도 2호선 문제로 언제까지 세월만 보낼 수는 없었습니다.” 이장우 대전시장은 4일 서울신문과의 인터뷰에서 “시장직에 도전하면서 무가선으로 건설하겠다고 시민과 약속했다”며 “시정을 이끌면서 정책의 불확실성을 없애고 일관성을 유지하는 게 중요하다”고 말했다. 그는 “국내 열차 제작사들로부터 먼저 제안을 받아 보니 수소트램이 최선이었다”며 “과학수도 대전의 위상을 높일 것으로 본다”고 자신했다. 이어 “도시 재생 촉진, 지역균형발전 등 효과도 클 것”이라고 덧붙였다. 이 시장은 “수소트램은 운행 안전성과 유지 보수 효율성도 좋지만 노선을 확장할 때 돈도 덜 든다”며 “기존 전기 배터리와 유무가선 혼용 방식은 도시 미관을 해치고 안전성에서 뒤져 고민했는데 지금은 마음이 놓인다”고 말했다. 그는 사업 지연 등으로 크게 불어난 사업비를 확보하기 위해 무척 애를 썼다. 그는 “이처럼 사업비가 대폭 늘어난 전례가 없어 중앙부처와의 협의가 쉽지는 않았다”면서 “대통령실과 경제부총리, 국토교통부 장관 등 주요 인사를 만나 계속 설득했다. 정치권에도 온 힘을 쏟았다”고 전했다. 이 시장은 정부의 기본계획 승인 28년 만인 올해 대전시민의 숙원 사업, 도시철도 2호선 착공을 이뤄 냈다는 것에 큰 의미를 뒀다. 그는 “대전도시철도 2호선 트램은 세계 최장 무가선 방식”이라면서 “트램이 운행되면 친환경 등 장점을 토대로 지역 명소와 연계해 관광자원으로도 적극 활용하겠다”고 했다. 그는 선거 때 3·4·5호선 ‘동시 착공’을 공약했다. 그는 “신교통수단인 이중 굴절 무궤도 전차(DGT), 즉 ‘바퀴 달린 트램’을 생각하고 있다. 철로가 필요 없어 돈이 덜 들고 빨리 건설할 수 있다”며 “다만 철로를 설치하지 않으면 국비 지원이 안 돼 법령 정비도 검토 중”이라고 말했다. 이어 “조만간 구체적인 대전도시철도망 용역 결과가 나온다”며 “올해까지 시민공청회 등을 거쳐 최적의 노선을 결정한 뒤 국토부 승인을 끝내겠다. 2호선 개통에 맞춰 3호선을 착수, 도시 경쟁력을 더 끌어올리겠다”고 했다.
  • 친환경·저비용·고효율… 대전 ‘세계 최장 수소트램’ 내달 첫 삽 뜬다

    친환경·저비용·고효율… 대전 ‘세계 최장 수소트램’ 내달 첫 삽 뜬다

    대덕구 중리 사거리~신탄진 연축완전 무가선 상용화 국내 첫 시도대중교통 이용·관광 활성화 기대1회 충전 때 227㎞까지 주행 가능외부 전기 공급시설 없이 자체 생산운행 제약 없고 도시미관 개선 장점 단일 노선 중 세계에서 가장 긴 트램(노면전차)인 대전도시철도 2호선 건설이 본격 착수된다. 도시철도 2호선 기본계획 승인 28년 만이자 트램 방식 결정 10년 만이다. 게다가 수소트램과 완전 무가선 상용화는 국내에서 처음 이뤄지는 것이어서 다른 지방자치단체들이 추진 중인 트램 건설의 롤 모델이 될 것으로 보여 관심이 집중된다. 대전시는 다음달 트램 제작을 발주한다고 4일 밝혔다. 국내외 기업 모두 참여할 수 있다. 이번에 발주하는 트램은 34편성이다. 1편성은 5개 모듈을 이어 만든다. 즉 열차처럼 5개 객차를 이어 1편성을 구성하는 것이다. 1편성 길이는 35m로 좌석 40석을 포함해 모두 305명이 탑승할 수 있다. 수소트램을 제작할 수 있는 업체는 국내에 현대로템 등 3곳 정도, 해외에는 프랑스 알스톰 등 여러 기업이 있다. 알스톰은 이미 독일에서 수소트램을 상용화했다. 일본도 수소트램을 한창 개발 중이다. 염동걸 대전시 철도광역교통본부 트램건설과 차량설비팀장은 “국내 기업이 애프터서비스(AS), 유지 관리 등에서 많은 이점이 있으나 법에 따라 가점을 주지는 못한다”면서 “2028년 12월 개통에 차질이 없도록 올해 사업을 본격화한다”고 말했다. 시는 오는 5월 철로 건설 사업도 발주한다. 2호선 트램은 대덕구 중리 사거리에서 법동을 거쳐 신탄진 연축까지 3.9㎞ 지선을 포함해 총 38.1㎞로 정거장 45개, 차량기지 1개가 있는 순환선으로 건설된다.트램이 개통되면 출퇴근 등 러시아워 때 8분, 다른 시간대에는 10분마다 운행될 예정이다. 염 팀장은 “트램은 최고 시속 60㎞이지만 ‘50·30’ 시내 속도에 맞춰 운행할 예정”이라며 “철로는 기존 시내 도로 위에 건설하는데 처음에는 전용 노선으로, 정착된 후에는 자동차와 함께 혼용으로 쓸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대전도시철도 2호선은 1호선(지하철)이 착공된 1996년 기본계획이 세워졌다. 자기부상열차로 추진되다 2014년 트램으로 변경됐다. 도시 미관을 해치지 않고, 친환경적이며, 기존 도로를 이용해 자기부상열차보다 건설·운영비가 적게 들고, 교통약자들이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는 장점이 있어서다. 하지만 전기 배터리, 가선 여부 등을 놓고 옥신각신하며 세월이 또 갔다. 이를 확정한 건 민선 8기 들어서다. 초선 이장우 대전시장은 지난해 11월 기자회견을 열어 “트램은 최첨단·친환경 수소전기로 운행하며 완전 무가선으로 2024년 상반기에 무조건 착공한다”고 발표했다. 그의 강력한 추진력을 엿볼 수 있는 대목이다. 그는 애초 7492억원이던 건설비를 1조 4022억원으로 두 배 늘려 정부에 제출하기도 했다. 수소트램은 차량 지붕 수소탱크의 수소에 공기 중 산소를 공급해 수소연료전지에서 생산한 전기를 동력원으로 움직인다. 수소전기는 한 번 충전하면 227㎞까지 주행이 가능하다. 배터리는 1회 충전 시 15~30㎞밖에 달리지 못해 전체 노선 38.1㎞를 완주하기가 불가능하다. 즉 정거장마다 고압 충전시설을 설치해야 하고 가공 전차선도 필요한 것이다. 도시 미관을 크게 해칠 수밖에 없다. 반면 수소트램은 외부 전기 공급시설이 필요 없어 완전 무가선이다. 전기를 자체 생산해 재난 등에 따른 운행 제약도 없다. 대전이 수소트램을 결정하자 국내외 기업들이 기술 제안을 하며 적극 나서고 있다. 지난해 가을 실시한 기술 제안에서 현대로템은 수소 생산 및 수소 충전 시설에 대한 900억원 규모의 투자 계획과 함께 수소트램 운행에 필요한 수소를 시중 공급가의 절반 수준인 kg당 4344원에 30년 동안 공급하는 방안을 제안하기도 했다. 즉 수소 관련 인프라는 시 예산 한푼 안 들이고 민간투자 사업으로 건설할 수 있는 셈이다. 시는 트램 철로 착공에 대비해 시민 불편 해소 대책을 서두르고 있다. 철로는 도로 중앙 2개 차선에 상하행선으로 만들어진다. 왕복 6차로의 경우 중앙선 양쪽 1차선에 건설돼 버스와 승용차 등은 나머지 4차로를 이용한다. 시민들은 인도와 도로 가운데 정거장 사이의 횡단보도를 건너 트램에 탑승한다. 문제는 왕복 4차로 이하 시내 도로다. 시는 인도·자전거도로 폭을 줄여 차로를 더 확보할 계획이다. 공사 중에는 인도와 차도 사이에 안전시설도 설치한다. 인도에 부직포를 깔아 불편을 덜어 줄 방침이다. 한규영 트램건설과 계획조정팀장은 “1호선 지하철이 전체 대중교통 수송 분담률의 5.8%를 차지하는데 트램이 개통되면 1·2호선 합쳐 8.3%로 높아진다”면서 “그만큼 승용차 이용이 줄어들어 대중교통 수요를 좀더 높이는 효과가 있다. 최첨단 수소트램이어서 관광자원으로서의 가치도 높다”고 했다. 그는 “2호선은 국비와 자치단체 예산으로 만드는 국내 첫 트램”이라며 “대전이 트램을 선도하는 도시인 만큼 다른 지역 트램 사업의 본보기가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고 있다”고 말했다. 트램은 현재 전국 22개 도시에서 모두 35개 노선(총길이 456.33㎞) 건설이 추진되는 것으로 알려졌다.
  • 정부 “공급망 현실 고려”… 美 IRA 이행규정 재고 요청

    정부 “공급망 현실 고려”… 美 IRA 이행규정 재고 요청

    정부가 미국의 ‘인플레이션감축법(IRA) 외국우려기업(FEOC) 규정’에 대한 우리 업계의 입장을 재차 전달하며 공급망 현실을 고려한 합리적인 이행 규정이 마련되도록 해달라고 미국 측에 요청했다. 강인선 외교부 2차관은 31일 호세 페르난데스 미국 국무부 경제성장·에너지·환경 담당 차관과 이날 오후 서울 외교부 청사에서 ‘제8차 한미 고위급 경제협의회’ 회의를 갖고 공급망을 중심으로 다양한 경제안보 협력 방안을 논의했다. IRA를 비롯해 미국 반도체법과 핵심광물 안보파트너십 등이 주요 의제로 올랐다. 강 차관은 IRA, 반도체법 이행과 관련해 한미 간 긴밀한 소통이 이뤄졌다고 평가하면서도 최근 미국에 제출한 정부 의견서를 토대로 IRA의 외국우려기업 규정에 대한 재고를 요청했다. 지난해 12월 미국 정부 발표에 따라 IRA 전기차 보조금을 받으려면 배터리 부품은 올해부터, 배터리에 들어가는 핵심광물은 2025년부터 FEOC로부터 조달하면 안 된다. 그러나 FEOC가 사실상 중국에 있는 모든 기업으로 규정돼 중국산 핵심광물에 크게 의존하는 국내 전기차와 배터리 업계의 부담이 커질 것으로 전망된다. 앞서 정부는 “기업들이 직면한 사업 현실과 기업들의 세계 배터리 공급망 다변화 계획을 고려해 기업들이 새 규정에 효율적으로 적응할 수 있게 조치해달라”는 의견서를 미국에 전달했다. 강 차관은 또 우리 기업들의 투자가 미국 내 양질의 일자리 창출과 공급망 강화 등에 기여하고 있다며 그에 상응하는 투자세액공제와 보조금 혜택을 조속히 받을 수 있도록 미국 정부가 각별히 관심을 가져줄 것도 요청했다. 다만 한국 정부가 추진하는 온라인 플랫폼 독과점 규제인 ‘플랫폼 공정경쟁촉진법(플랫폼법)’의 경우 이날 협의회 정식 의제로는 포함되지 않았다. 한미는 또 흑연을 비롯한 핵심광물의 글로벌 공급망 다변화를 위해 핵심광물안보파트너십을 중심으로 협력을 이어가고, 지난해 6월 출범한 한미몽골 3자 핵심광물협의체 등을 통해 긴밀한 협의를 해나가기로 했다.
  • 전남도, 이-모빌리티 경쟁력 강화 나서

    전남도, 이-모빌리티 경쟁력 강화 나서

    이-모빌리티 시장이 빠르게 성장하고 있는 가운데 전남도가 동남아시아와 중동의 이-모빌리티 시장 선점을 위한 경쟁력 강화에 나섰다. 전남도는 먼저 올해 상반기에 국비와 도비 175억 원을 들여 이-모빌리티 집적화단지인 영광 대마산단에 기업들이 도장과 성형, 용접 등 생산장비를 공동 이용할 수 있는 부품 시생산 지원센터를 구축한다. 이와 함께 90억 원을 들여 핵심부품을 국산화하고 직접 생산할 수 있는 이-모빌리티 수출 활성화 공동생산기반도 구축한다. 특히 해외시장 진출 촉진을 위해 동남아 시장에 맞춘 우측 핸들 차량과 교환형 배터리 시스템 등을 개발하는 초소형 전기차 수요연계형 부품의 기술개발 등에도 150억 원을 지원할 방침이다. 또 지역 기업의 해외바이어 상담과 해외박람회 참가 지원 등 동남아 시장 개척을 위해 필리핀과 베트남 등에서 ‘전남 모빌리티 데이’ 개최를 준비하는 등 이-모빌리티산업 활성화를 위한 홍보 활동도 추진하고 있다. 기업들의 해외시장 진출 준비와 전략도 마련했다. 지난해 12월 한국스마트이모빌리티협회와 대풍, 에이치비가 필리핀 앵커 기업과 필리핀 진출을 위한 조립공장 설립과 생산, 판매를 위한 이-모빌리티 서비스 체계 구축 협약을 했고 쎄보모빌리티도 아랍에미리트와 인도네시아시장 진출을 준비하고 있다. 전남도는 기업의 완제품 수출에 따른 관세 부담을 줄이기 위해 전남에서 주요 부품을 생산하고 도내 기업이 설립한 동남아 조립공장에서 완제품을 조립·생산하는 방안 마련에 나섰다. 이어 올해는 규제·실증·인증·허가 등 국제기준에 맞는 이-모빌리티 글로벌 혁신특구를 유치해 도내 기업의 해외 맞춤형 인증과 사업화를 지원하는 라이브 테스트베드와 글로벌 인증센터를 구축할 계획이다. 소영호 전남도 전략산업국장은 “세계적 친환경 정책에 따라 이-모빌리티 해외시장 진출은 선택이 아닌 필수가 되고 있다”며 “전남의 이-모빌리티 제품이 해외 경쟁력을 갖추도록 제품 개발뿐 아니라 수출 및 인증지원 등 기업 지원에도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 ‘전기차 큰형’ 테슬라마저 휘청… 배터리 업계, 더 센 한파 온다

    ‘전기차 큰형’ 테슬라마저 휘청… 배터리 업계, 더 센 한파 온다

    글로벌 전기차 수요 둔화 여파가 후방산업인 배터리 및 소재 업계로까지 퍼지고 있다. 올해는 전기차 시장 가격 인하 경쟁이 본격화되면서 배터리 밸류체인 전반에 한파가 몰아칠 것이라는 전망이다. 30일 삼성SDI는 지난해 연간 매출 22조 7083억원, 영업이익 1조 6334억원을 기록했다고 공시했다. 매출이 전년 대비 12.8% 늘며 역대 최고 기록을 썼지만 영업이익은 같은 기간 9.7% 줄었다. 특히 4분기 감소폭이 두드러졌다. 영업이익(3118억원)이 전년 동기 대비 36.5% 감소했다. 전기차 시장 둔화 및 배터리 원료 가격 하락에 따른 수익성 악화 여파라는 분석이다. 앞서 LG에너지솔루션도 지난해 4분기 영업이익이 3382억원으로 전분기 대비 54% 줄었다고 발표했다. 배터리 소재 업체들도 사정은 마찬가지다. 롯데에너지머티리얼즈는 지난해 영업이익이 전년 대비 85.9% 급락하며 반토막이 났다. 포스코퓨처엠도 지난해 4분기 737억원의 영업손실을 기록해 연간 영업이익이 359억원으로 전년 대비 78.4% 폭락했다. 다음달 실적 발표를 앞둔 에코프로비엠도 지난해 4분기 적자를 기록했을 것으로 알려졌다. ‘전기차 위기론’은 테슬라의 추락으로 현실이 됐다. 테슬라의 지난해 4분기 매출은 251억 6700만 달러(약 33조 5224억원)로 시장 전망치인 256억 달러를 하회했고, 영업이익률은 전년 동기 대비 절반 수준인 8.2%에 그쳤다. 테슬라 주가는 실적 발표 직후인 지난 25일(현지시간)전거래일 대비 12.13% 폭락한 뒤 지지부진하다. 배터리 업계 칼바람은 심화할 예정이다. 글로벌 1위 업체인 중국의 BYD(비야디)가 전기차 가격을 15% 인하하자 테슬라도 8~9%를 내리는 등 연초부터 출혈 경쟁이 벌어지고 있다. 글로벌 1, 2위 배터리 기업인 중국의 CATL과 BYD가 보급형 LFP(리튬인산철) 배터리를 앞세워 저가 공세에 나서고 있는 점도 국내 업체들에게는 가격 인하 압박 요인이 될 수밖에 없다. 다만 장기적으로는 전동화 전환이 확실시 되는 만큼 올해가 ‘옥석 가리기’의 시기가 될 것이란 설명이다. 박종선 삼성SDI 부사장은 “단기 수요 둔화에 따른 공급 과잉이 발생할 수 있으나, 2025년 이후 도래할 전기차 성장에 선제 대응하기 위해 거점 생산 시설 증설을 차질없이 준비하겠다”고 말했다.
  • “조 단위 투자했는데”… IRA 철회 우려에 韓기업들 ‘트럼프 포비아’

    “조 단위 투자했는데”… IRA 철회 우려에 韓기업들 ‘트럼프 포비아’

    “예정대로 진행하면서 상황을 예의주시하고 있다.”(미국 현지에 투자한 기업 관계자) ‘미국 우선주의’를 표방해 온 도널드 트럼프 전 미 대통령이 최근 공화당 경선에서 잇따라 승리하며 재집권 가능성을 배제할 수 없게 되자 현지에서 생산 공장을 운영하고 있거나 대규모 투자 결정을 한 국내 기업들이 바빠지기 시작했다. 오는 11월 미 대선 결과가 예측불허로 치닫자 기업들도 여러 시나리오를 상정해 두고 대비책을 마련하는 분위기다. 한 기업 관계자는 30일 “기업 입장에선 불확실성이 가장 큰 리스크인 만큼 정책 변화 등에 대비를 할 수밖에 없다”고 말했다. 경제계는 트럼프 전 대통령이 재집권할 경우 조 바이든 대통령이 주도한 인플레이션감축법(IRA)이 지금처럼 효력을 발휘하기는 쉽지 않을 것으로 본다. IRA는 전기차 등 친환경 산업에 보조금, 세제 혜택을 지급하는 게 핵심이다. 국내 기업들도 IRA 혜택을 얻기 위해 대미 투자를 늘려 왔다. 영국 파이낸셜타임스(FT)에 따르면 2022년 8월 이후 미국 내 1억 달러 이상 투자 계획 발표 건 중 한국 기업의 투자 건수가 20건(30.3%)으로 가장 많았다. 배터리 업체들은 현대차·GM 등 합작 형태로 조 단위 규모의 공장을 새로 짓기로 했다. 한국무역협회는 ‘공화당과 트럼프의 통상 분야 공약 주요 내용과 시사점’ 보고서에서 “(트럼프 전 대통령과 공화당이) IRA 등 녹색 보조금의 철회도 고려하고 있어 IRA 발효 후 미국에 가장 많은 투자를 한 한국 기업에 대한 부정적 영향이 불가피하다”고 내다봤다. 트럼프 전 대통령이 미국 시민의 세금으로 외국 기업에 보조금을 주는 것 자체를 문제 삼아 행정적으로 지연시킬 가능성도 있기 때문에 최악의 시나리오에 대비해야 한다는 주장도 나왔다. 앞서 외신들도 트럼프 캠프 관계자의 말을 인용해 “트럼프 전 대통령이 IRA를 급진적으로 정비해 화석연료 생산을 극대화할 것”이라고 보도했다. 다만 해외 기업의 투자로 미국 일자리가 늘어난 효과도 있는 만큼 트럼프 전 대통령이 계산기를 두드려 볼 수 있을 것이란 전망도 있다. 또 IRA를 폐기하려면 의회 동의를 거쳐야 한다는 점, IRA를 통한 투자 프로젝트 대부분이 공화당이 우세한 지역에서 실행됐다는 점도 변수가 될 것으로 보인다. 반도체 업계에서는 반도체지원법(Chips Act·반도체법) 역시 기업에 대한 지원 규모를 축소하거나 지원 규모는 유지하더라도 새로운 조건을 걸 수 있다는 우려도 나온다. 삼성전자는 현재 미 텍사스주 테일러시에 170억 달러(약 22조 8000억원)를 투자해 약 500만㎡(150만평) 규모의 반도체 파운드리(위탁생산) 공장을 짓고 있다. 미중 갈등 여파로 중국 수출이 줄고 미국 수출이 급증하는 상황에서 트럼프 전 대통령이 또다시 높은 관세로 장벽을 칠 경우 국내 수출 기업의 매출도 크게 감소할 수 있다. 무협도 “트럼프 캠프가 무역적자 원인으로 한국, 일본, 유럽, 멕시코, 캐나다산 자동차 및 자동차 부품을 지목한 만큼 한국도 보편적 관세 대상 국가에 포함될 가능성이 있다”고 전망했다. 트럼프 전 대통령은 모든 외국산 제품에 대해 현재 관세보다 최고 10% 포인트를 더 부과하는 ‘보편적 기본 관세’를 검토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연원호 대외경제정책연구원 경제안보팀장은 “보조금을 안 주는 쪽으로 결론이 난다면 기업 입장에서는 굉장히 우려할 만한 일”이라면서 “공화당 정부는 민주당 정부와 달리 대의, 가치에 초점을 맞추기보다 실리적으로 접근할 필요가 있다. 현지에 진출한 국내 기업이 미국에 얼마나 도움을 주는지를 객관적으로 보여 주면서 설득해야 한다”고 말했다.
  • 뒤집힌 채 착륙한 일본 달 착륙선…8일 만에 작동 성공

    뒤집힌 채 착륙한 일본 달 착륙선…8일 만에 작동 성공

    지난 20일 착륙 직후 태양전지 불능으로 휴면 상태에 들어갔던 일본 달 착륙선 슬림(SLIM)이 8일 만에 잠에서 깨어나 통신을 재개하는 등 운용을 시작했다. 일본 우주항공연구개발기구(JAXA)는 슬림이 착륙 직후 촬영한 이미지를 공개했다. 슬림은 착륙 당시 기체가 약간 기울어지면서 태양전지 발전에 문제가 생겼다. 태양전지로 전력을 생산하지 못하는 상황에서 임무 조기 종결될 것으로 예상됐으나 상태가 복구된 것으로 알려졌다. 슬림은 착륙 직전 2대의 작은 이동형 탐사기를 달 표면에 먼저 떨어뜨렸다. 지구와의 직접 통신이 가능한 한 대(LEV-1)는 온도계와 고도계 등을 장착하고 개구리처럼 폴짝 뛰는 방식으로 이동한다. 공 모양의 다른 한 대(LEV-2, 일명 소라Q)는 착륙 뒤 두 쪽으로 갈라지면서 카메라가 노출되고, 두 반구가 바퀴 역할을 하며 이동한다. JAXA는 “두 대의 이동탐사기는 일본 최초의 월면 탐사 로봇으로, 월면에서 데이터를 직접 송신한 세계 최소, 최경량 탐사기라는 기록을 갖게 됐다”고 밝혔다. 26일 미국 뉴욕타임스 등 외신에 따르면, JAXA는 달 탐사선 슬림이 착륙 목표 지점으로부터 55m 위치에 착륙한 것으로 추정된다고 발표했다. 슬림의 뒤집힌 이유는 착륙 지점의 경사지에서 뒤집히는 것을 피하기 위해서로, 착륙선이 달 표면에 착지하는 어려운 과정을 돌파하기 위한 전략이란 설명이다. 달 착륙이 어려운 이유는 중력이 지구의 6분의 1에 불과하기 때문이다. 슬림이 착륙한 곳은 달 앞면 적도 인근의 작은 충돌분지 ‘시오리’(남위 13도) 내의 15도 경사지다. 앞서 슬림은 지난 20일 정밀 착륙하는 데는 성공했으나, 추진기의 엔진 이상으로 몸체가 뒤집혀진 채 착륙하는 바람에 태양전지가 햇빛을 받지 못해 전력을 생산하지 못하는 상태였다. 이에 따라 JAXA는 내장된 배터리를 이용해 필요한 데이터와 사진을 받은 뒤, 착륙 2시간 40분 만에 배터리 잔량이 12% 남은 상태에서 전원을 끄고 태양전지에 햇빛이 드는 오후 시간을 기다려왔다. JAXA는 달이 오후에 접어들어 착륙선 슬림의 태양전지판에 햇빛이 들면서 전력 생산을 시작했다고 29일 밝히면서 28일 슬림과의 통신이 재개됐으며 슬림은 이미 착륙 지점의 암석 구성을 분석하기 시작했다고 덧붙였다. 그러나 태양전지로 작동하는 슬림에 주어진 시간은 그리 길지 않다. 낮 기간이 14일인 달은 이미 오후에 접어들었기 때문이다. 슬림에는 영하 100도가 넘는 추운 밤을 견뎌낼 수 있는 장치가 없다. 앞서 슬림은 지난해 9월 일본 규슈 가고시마현에서 발사돼 지난해 12월 25일 달 궤도에 진입했으며, 20일 0시 20분경 달 착륙에 성공했다. 이로써 일본은 세계 5번째 달 착륙에 성공한 국가가 되었다. 슬림은 무게 200㎏, 크기 2m 남짓한 작은 착륙선이다. 이광식 과학 칼럼니스트 joand999@naver.com
  • 경북도의회 기획경제위원회, 2024년 업무보고 청취·다양한 대안 제시

    경북도의회 기획경제위원회, 2024년 업무보고 청취·다양한 대안 제시

    경상북도의회 기획경제위원회(위원장 이춘우)는 제344회 임시회 기간인 지난 25일과 26일 양일 간 상임위원회를 개최해, 기획조정실·경제산업국·메타버스과학국 등 위원회 소관 실국의 2024년도 주요업무를 보고 받고 소관 조례안을 심의·의결하는 등 본격적으로 2024년 의정활동에 돌입했다. 이번 업무보고에서는 4대 특구 지정 대응, 저출생 관련 대책, 자율방범대 처우개선, 동부청사 건립추진 현황, 투자유치 사후관리, 국비예산 확보 등 민생과 경제 현안에 대응하는 각 실국별 2024년도 주요 현안사업에 대해 의원들의 질의가 이어졌다. 지난 25일 기획조정실 업무보고에서 최병근 의원(김천)은 대통령 직속 지방시대위원회가 추진중인 4대특구(기회발전특구, 교육발전특구, 도심융합특구, 문화특구)와 관련해 경북도의 특구 추진단 구성 여부와 특구 선정을 위한 추진현황에 대해 질의했고, 경상북도 혁신도시의 정주여건 개선을 위해 교육발전 특구가 지정될 수 있도록 노력해줄 것을 요청했다. 박용선 의원(포항)은 도내 22개 시군에서 예산확보 관련 현수막 게첨 시 ‘도비확보’내용은 없고‘국비확보’내용만 표시되고 있는 점을 지적하며, 중앙정부 대상 예산확보시 경북도의 적극적 역할과 도비지원의 중요성도 큰 만큼 도민들이 도정을 이해할 수 있도록‘도비확보’도 함께 표시하여 시군과 적극 협력할 것을 제안했다. 김대진 의원(안동)은 기업의 지방이전과 비수도권 투자촉진을 위한 기회발전특구가 기존의 산업단지가 있는 지역에 우선적으로 지정되는 것이 바람직함을 강조했다. 김창혁 의원(구미)은 지난해 구미가 반도체 특화단지로 지정됐지만 중앙정부에서는 수도권 반도체 메가클러스터 조성에만 집중하는 모습을 지적하며, 구미 반도체 특화단지에 적극적으로 투자유치할 수 있도록 중앙정부에 건의할 것을 촉구했다. 또한, 4대 특구와 관련해 특구가 지정됐을 때 가장 효과가 큰 곳이 선정돼야 하고, 특구 선정 시 공정하고 객관적인 평가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최병준 의원(경주)은 저출생 문제와 관련해 도차원의 대책이 무엇인지 질의했고, 현재 다양한 저출생 관련 정책이 추진 중이지만 효과가 없는 현실을 지적하며, 예산이 중요하겠지만 무엇보다‘선택과 집중’이 필요하기 때문에 과감한 투자로 정책효과가 나타날 수 있는 방향으로 추진할 것을 주문했다. 이춘우 위원장(영천)은 도와 시군과의 정책간담회가 현재 권역별로 추진되고 있는 점을 지적하며, 권역별 간담회는 시군별 지역적 특성을 반영할 수 없어 실효성이 떨어지기 때문에 시군 맞춤형 간담회를 추진할 것을 주문했다. 또한, 간담회 추진시 해당 상임위원회 위원뿐만 아니라 대의기관으로서 지역구 의원이 참석하여 소통할 수 있도록 요청했고, 기획조정실 소관 출자·출연기관도 함께할 것을 요청했다. 지난 26일 업무보고에서 최병근 의원(김천)은 자치경찰위원회 업무보고에서 ‘경상북도 자율방범활동 지원 조례’ 개정 후 달라진 점이 무엇인지 질의했고, 자율방범대와 관련해 대부분의 사무실이 컨테이너인 것과 방범차량 지원비용 문제 등 환경개선과 더불어 대원들의 피복비, 활동비 등 처우개선을 당부했다. 특히, 여성자율방범대원들이 늘어남에 따라 여성대원들의 처우개선 대책의 필요성을 강조했다. 김대진 의원(안동)은 동해안전략산업국 업무보고에서 경북 민속자원 기록 및 콘텐츠 개발 관련해 문화권은 행정지역으로 구분하기가 어렵기 때문에 관련 사업추진시 문화적 연관성과 영향력을 함께 고려할 것을 요구했으며, 문화콘텐츠 자원개발에 있어 내수면까지 포함할 것을 강조했다. 이선희 의원(청도)은 자치경찰위원회 업무보고에서 최근 스토킹 범죄 등 여성을 대상으로 한 범죄가 많은 현실에 비해 여성 안심키트의 예산이 부족한 점과 예산확보를 위해 추경 등 해당사업의 보완이 필요함을 지적했다. 또한, 동해안전략산업국 업무보고에서 이선희 의원은 동부청사 준공이 지연되고 있는 점을 지적하며, 차질 없이 사업을 추진하여 줄 것을 당부했고, 민생현장에서 주민들의 관심이 많은 취약계층 에너지 복지사업인 LPG 배관망 구축사업의 구체적인 계획에 대하여 질의했다. 이에 더해, 이미 위탁기관이 선정된 사업의 경우 차질없이 추진될 수 있도록 조기집행 하는 등 사업추진에 철저를 기할 것을 당부했다. 강만수 의원(성주)은 동해안전략산업국 업무보고에서 울진에 추진중인 ‘환동해 심해연구융복합단지 조성사업’과 영덕에 추진중인 ‘심해 해양 바이오 뱅크 건립사업’이 심해 해양자원 연구 및 관리라는 목적의 유사성이 있음을 지적하며, 두 기관의 집적화를 통하여 시너지 효과를 만드는 것이 바람하다는 의견을 개진했다. 최병준 의원(경주)은 동해안전략산업국 업무보고에서 국가산업단지, 에너지, 원자력 관련하여 국비사업에 많이 선정돼 국비를 확보했지만, 사업을 체계적으로 관리하여 차질없이 계획된 기간 안에 마무리하는 것이 중요함을 강조했다. 김진엽 의원(포항)은 미래전략기획단 업무보고에서 동해안 반려동물 친화마을 조성 관련해 반려견을 유기하는 등 역효과에 대해 지적했으며, 현재 도내에 있는 반려견 장례식장이 수요에 비해 부족한 실정을 지적하며 확대방안에 대해 질의했다. 강만수 의원(성주)은 미래전략기획단 업무보고에서 국가 보건의료체계는 범국가적인 문제이지만 그 혁신방안을 지방자치단체 차원에서 추진하는 것에 한계가 있음을 지적하며, 집행부와 산하기관에서 상황파악을 면밀히 파악해 지역 의료체계의 실질적인 문제해결에 집중할 것을 주문했다. 이선희 의원(청도)은 투자유치실 업무보고에서 금년 투자유치 목표치가 작년 대비해 감소한 이유에 대해 질의했으며, 투자유치 후 사후관리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이춘우 위원장(영천)은 투자유치실 업무보고에서 도·시군 공동 MOU 성과에 대한 홍보 부족을 지적하며, MOU 체결시 경상북도의 역할과 도의원 참여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김창혁 의원(구미)은 메타버스과학국 업무보고에서 용인에 추진중인 수도권 반도체 메가클러스터 구축 정책과 관련해 경상북도 차원의 대응방안에 대해 질의헸으며, 수도권 중심의 투자에 대응해 신속한 대책 마련의 필요성을 강조했다. 이선희 의원(청도)은 메타버스과학국 업무보고에서 2024년 신규사업과 예산이 확보되지 않은 사업에 대하여 질의했으며, 위탁사업은 위탁기관이 정해져 있는 만큼 경제활성화 차원에서 사전 준비를 철저히 해 조속히 추진할 것을 주문했다. 강만수 의원(성주)은 메타버스과학국 업무보고에서 CES(국제전자제품박람회)와 관련해 과거에 비해 행사의 위상이 저하됐음을 지적하며, 연례 반복적으로 참가할 것이 아니라, 그 필요성에 대하여 재검토해 필요시 우수기업의 참여확대와 실질적인 지원 방안을 마련할 것을 요청했다. 이선희 의원(청도)은 경제산업국 업무보고에서 위탁사업의 경우 조기에 예산을 확보하고 수탁기관을 선정해, 수행기관의 사업추진에 문제가 없도록 하고 경제를 활성화하기 위해 조속하게 추진할 것을 당부했다. 김대진 의원(안동)은 경제산업국 업무보고에서 기업맞춤형 산·학·관 동반성장 청년일자리 사업 관련해 도내기업 홍보와 취업연계 등 긍정적인 측면을 보면서도 사업을 두 개 대학에 한정해 추진하는 것을 지적하며, 경북 도내 소재 대학을 다변화해 특성을 잘 살릴 수 있도록 확대해 줄 것을 요청했다. 강만수 의원(성주)은 경제산업국 업무보고에서 70세 이상 시내·농어촌버스 무료승차 추진과 관련해 도내 시군 및 대구시의 추진현황을 질의했으며, 대구와 인근 시군간 연계 교통의 경우 대구시와 협의해 도민들이 똑같은 혜택을 받을 수 있도록 사업추진에 만전을 기할 것을 당부했다. 마지막으로 이춘우 기획경제위원회 위원장(영천)은 “금년에도 도민들에 대한 무한 책임의 각오로 2024년 도정 주요업무 현황을 정확히 파악해 도민의 복리증진과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한 의정활동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기획경제위원회는 이번 임시회 기간 중 업무보고와 함께 ‘경상북도 사무위임 조례 일부개정조례안’, ‘경상북도 로봇산업 육성 및 지원 조례안’, ‘경상북도 사용후 배터리 산업 육성 및 지원에 관한 조례안’, ‘경상북도 지역상권 상생 및 활성화에 관한 조례안’ 등 4건의 조례안을 심의·의결했다.
  • 현대모비스, 역대급 실적속 전동화바람으로 지난해 해외수주 사상 최대 12조원돌파

    현대모비스, 역대급 실적속 전동화바람으로 지난해 해외수주 사상 최대 12조원돌파

    현대모비스가 전동화 바람에 힘입어 지난해 글로벌 완성차 대상 해외 수주가 12조원을 기록하며 사상 처음으로 해외수주 ‘10조원’대를 기록했다. 현대모비스는 29일 북미와 유럽 등 해외 완성차 업체를 대상으로 지난해 모두 92억2000만달러(약 12조 2000억원)를 수주한 것으로 집계됐다고 밝혔다. 이는 애초 목표액이었던 53억6000만달러보다 72%초과 달성한 것으로 사상 최대 수주 성과다. 이렇듯 지난해 해외 수주가 폭발적으로 증가한 것은 지난해 독일 폭스바겐으로부터 전동화 핵심부품인 배터리시스템(BSA)을 대규모로 수주했기 때문이다. 규모만도 수조원대인 배터리시스템은 폭스바겐의 차세대 전기차 전용 플랫폼에 탑재될 예정이다. 현대모비스는 폭스바겐의 유럽 내 공장 인근에 신규 생산거점을 마련해 안정적으로 부품을 공급한다는 계획이다. 이와 함께 현대모비스는 지속적이고 선제적인 연구개발 투자가 이뤄진 점도 역대급 해외수주를 기록하는 원인이 됐다고 분석했다. 현대모비스의 지난해 연구개발투자비는 1조6400억원에 달한다. 이는 전년 대비 20% 가량 증가한 수치로 연구개발 투자 비용은 매년 꾸준히 증가하고 있다. 현대모비스는 올해도 전동화, 전장, 램프, 샤시 등의 분야에서 전략 부품을 중심으로 해외 신규 고객 확보에 적극 나설 방침이다. 이를 바탕으로 올해 해외 완성차 대상 핵심 부품 수주 목표액은 93억4000만달러(약 12조4800억원)로 잡았다. 현대모비스는 지난 26일 발표한 지난해 실적공개에서 연결 기준 매출은 전년보다 14.2% 늘어난 59조2544억원, 영업이익은 13.3% 늘어난 2조2953억원을 기록했다.
  • 박용선 경북도의원, ‘경상북도 사용후 배터리 산업 육성 및 지원에 관한 조례안’ 대표발의

    박용선 경북도의원, ‘경상북도 사용후 배터리 산업 육성 및 지원에 관한 조례안’ 대표발의

    경상북도의회 박용선 의원(포항5·국민의힘)이 ‘경상북도 사용후 배터리 산업 육성 및 지원에 관한 조례안’을 대표발의해 지난 26일 제344회 임시회 제1차 기획경제위원회 심사를 통과했다. 이번 조례는 최근 전기자동차, 드론 등에 배터리 사용이 급격하게 증가하면서 사용후 배터리 활용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으며, 부가가치가 높은 사용후 배터리 산업의 육성을 통해 지역경제 발전과 일자리 창출뿐만 아니라 탄소중립 사회를 실현하는데 그 목적이 있다. 조례의 주요내용은 경상북도 사용후 배터리 산업의 육성·지원을 위한 기본계획과 시행계획 수립·시행에 관한 사항을 규정하고, 사용후 배터리 산업의 성장발전을 위해 연구·개발 지원, 기반조성 사업 지원, 전문인력 양성 등 사용후 배터리 산업의 기반구축과 체계적 육성에 관한 사항을 규정했다. 한국무역협회(KITA)의 ‘우리나라 전기차 배터리 재활용 산업육성을 위한 원료 확보 방안(2023)’을 살펴보면, 전 세계적으로 사용후 배터리 시장은 2022년 80억 달러에서 2040년에는 2,089억 달러를 상회할 전망이다. 전기차 수요가 급증하면서 주요국의 정부와 기업들은 배터리 핵심원료 확보를 위해 전기차 사용후 배터리 산업에 뛰어들고 있으며, 중국, EU, 미국을 중심으로 전기차 사용후 배터리 설비투자가 급증하고 있는 상황이다. 또한, 유럽의 국가들은 자국의 전기차 사용후 배터리를 효과적으로 수거하고 재사용, 재활용하기 위해 다양한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이처럼 부가가치가 높은 사용후 배터리 산업의 기반마련과 체계적인 육성은 경상북도 지역경제 활성화와 일자리 창출을 위해 필요하며, 이를 위해 사용후 배터리 산업클러스터를 구축할 수 있는 제도적 기반이 마련돼야 한다. 박 의원은 “조례 제정을 통해 사용후 배터리 산업의 육성과 산업클러스터화 구축을 통해 지역경제가 활성화 될 수 있도록 노력해 나갈 것이다”라고 밝혔다. 제정안은 새달 2일 제344회 임시회 제2차 본회의에서 최종 의결될 예정이다.
  • 정준호 서울시의원 “재활용률 낮은 저밀도 배터리 전기차 차등 보조금, 미래 환경 위한 최선의 선택”

    정준호 서울시의원 “재활용률 낮은 저밀도 배터리 전기차 차등 보조금, 미래 환경 위한 최선의 선택”

    환경부가 올해부터 전기차 구매 보조금과 관련해 배터리 재활용 가치가 크고 1회 충전 시 주행거리가 긴 고성능 차를 중심으로 보조금을 확대하겠다고 밝혔다. 이제 NCM 배터리의 재활용 가치가 증가함에 따라, LFP 배터리를 장착한 전기차 보조금이 줄어들게 될 것으로 예상된다. 서울시의회 환경수자원위원회 정준호 의원(더불어민주당, 은평4)은 지난 제321회 정례회 기후환경본부 업무보고 시 이와 같은 문제점을 지적하고, 재활용이 거의 불가능한 중국산 LFP 배터리를 탑재한 차량에 보조금이 지급되어 시민의 혈세가 중국의 배터리 회사의 이익으로 돌아가는 것을 방지하기 위해서라도 전기차 보조금 지급에 대한 기후환경본부의 적극적인 대응을 주문한 바 있다. 정 의원은 “전기차 보조금에 배터리 재활용 가치와 효율이 반영되어 다행이다”면서 “눈앞으로 다가온 전기차 상용화 시대, 공공의 영역에서 전기차 배터리 폐기물이 국가적 재앙이 되는 것을 방지하기 위해서 배터리 재활용에 관심을 가져야 한다”라고 강조했다. 마지막으로 정 의원은 “눈덩이처럼 쌓여질 수 있는 전기차 배터리에 대한 재활용을 유도할 수 있는 효과적인 정책을 마련하기 위해 다양한 정책을 제안할 것”이라며 “더욱 건강하고 지속가능한 서울을 만들기 위한 추가적인 입법 활동을 추진하겠다”라고 밝혔다.
  • 현대모비스, 혁신·도전 지속… 미래 모빌리티 시장 이끈다

    현대모비스, 혁신·도전 지속… 미래 모빌리티 시장 이끈다

    현대모비스는 올해 미래 모빌리티 시장 변화에 대응해 새로운 시장을 주도하는 기업으로 거듭나기 위한 혁신과 도전을 지속할 계획이라고 29일 밝혔다. 이를 위해 ‘모빌리티 솔루션 프로바이더’라는 미래 비전에 따라 미래 모빌리티 핵심 기술 확보에 전사적인 역량을 집중한다. 특히 전동화와 자율주행, 인포테인먼트 등 미래 성장과 수익 다변화에 기여할 고부가 가치 분야에서 차별화한 경쟁력과 미래 성장 동력을 확보할 계획이다. 리소스와 연구개발 역량을 효율화하는 ‘선택과 집중’ 전략이다. 또한 모빌리티 생태계를 주도할 1등 제품군을 키워낸다. 대표적인 분야는 전동화다. 현대모비스는 지난해 글로벌 메이저 완성차 업체인 폭스바겐으로부터 수조원대 배터리시스템 수주에 성공하면서 전동화 분야 글로벌 경쟁력을 입증한 바 있다. 현대모비스의 전동화 사업 부문 매출은 해를 거듭할수록 큰 폭으로 증가하고 있으며 지난해 전동화 매출은 10조원을 돌파한 것으로 알려졌다. 아울러 ‘품질’과 ‘안전’을 또 다른 경쟁력으로 재정립해 간다는 방침이다. 참신하고 첨단 사양을 집약한 기술이라도 품질과 안전 측면에서 완성도와 신뢰성이 떨어진다면 시장에서 외면받을 수밖에 없기 때문이라는 설명이다. 글로벌 수주 확대도 이어간다. 현대모비스는 이미 제동과 조향, 전자현가, 에어백, 램프 등 차량 핵심 부품 분야에서 노하우와 경쟁력을 갖췄다. 현대모비스는 이 같은 핵심 부품 경쟁력에 소프트웨어 중심의 미래 기술을 융합해 글로벌 시장을 공략한다는 방침이다.
  • ‘26살 연하♥’ 브래드 피트, 1억원 성형설

    ‘26살 연하♥’ 브래드 피트, 1억원 성형설

    배우 브래드 피트가 최근 한층 젊어진 얼굴로 화제인 가운데 한 성형외과 의사의 언급으로 그의 성형설이 불거졌다. 올해 60세인 피트는 팬들은 지난해 윔블던에서 사진이 찍힌 이후 젊어진 비주얼로 실제 ‘벤자민 버튼’이란 반응을 얻고 있다. 피트는 2008년 영화 ‘벤자민 버튼의 시간은 거꾸로 간다’에서 시간이 갈수록 젊어지는 주인공으로 열연했다. 브래트 피트 얼굴을 본 런던 클리닉 JB 에스테틱스의 설립자이자 전 NHS(국립보건서비스) 의사인 존 배터리지 박사는 자신의 소셜미디어(SNS)에 피트가 비밀리에 수술을 받았는데, 이 수술에는 10만 파운드(약 1억 7000만원)이상 비용이 든다고 밝혔다. SNS에서 화제를 모은 동영상에서 배터리지 박사는 2020년 아카데미 시상식에서 찍은 피트의 사진과 지난해 7월 윔블던 센터 코트에 앉아 있을 때 모습을 비교하며 “4년 전에는 정상적인 노화의 징후를 보이고 있는 것을 볼 수 있다. 깊고 정적인 주름, 눈과 얼굴 중앙 부분의 볼륨 감소, 얼굴 아래쪽의 약간의 피부 처짐. 하지만 이제 얼굴 윤곽의 변화가 정말 인상적인데, 흉터를 보면 안면거상술과 관련이 있다는 것을 알 수 있다”라고 말했다. 배터리지 박사는 또 피트의 귀가 ‘얼굴 성형 흉터의 전형적인 모습’을 갖고 있다며 “시술 중 주변 피부가 올라가면서 귓불의 모양과 위치가 바뀔 수 있다”라고 설명했다. 피트는 2000년대 초반 얼굴로 돌아가고 있는데, 이는 그가 벤자민 버튼 역을 맡았기 때문에 아이러니하기도 하다고. “그는 수술을 잘 한 좋은 예”라고 덧붙였다. 동영상이 큰 화제를 일으킨 뒤 배터리지 박사는 해외 일간 ‘더선’에 “브래드의 동영상은 사람들이 그가 60세에도 얼마나 멋진지 믿을 수 없기 때문에 입소문이 났다”라고 말하기도 했다. 피트의 대변인은 이에 대한 논평을 거부했다. 앞서 브래드 피트는 이전에 나이가 들어가는 것에 대한 자신의 생각을 밝힌 적이 있다. 그는 한 인터뷰에서 자신의 미용 비법에 대한 질문을 받자 “난 시골스러운 사고방식을 갖고 자랐다. 아시다시피 비누 한 번 돌리는 것”이라며 “그리고 우리가 자신을 사랑하고 자신을 조금 더 잘 대하면 장기적으로 도움이 된다는 점을 배우고 있다고 생각한다. 그러니 건강하게 늙어가세요. 건강한 방식으로 늙어가세요”라고 말했다. 한편 피트는 현재 32세의 보석 사업가 이네스 드 라몬과 1년 넘게 데이트를 하고 있다.
  • 댐 건설 등 인프라 확충·먹는 물 안전 등 물관리 ‘백년지계’ 실행

    댐 건설 등 인프라 확충·먹는 물 안전 등 물관리 ‘백년지계’ 실행

    홍수와 가뭄 피해를 줄이고 먹는물 안전을 제고하기 위한 물관리 ‘백년지계’가 올해 본격 시행된다. 무탄소 녹색성장을 위해 고성능 전기차에 보조금을 집중 지원하고 우수한 국내 녹색산업의 해외 진출도 확대키로 했다. 환경부는 26일 이같은 내용의 2024년 주요 환경정책 추진계획을 발표했다. 녹색산업 수출·수주 20조원 달성과 제1차 국가 탄소중립·녹색성장 기본계획 수립, 과감한 규제 혁신, 과학과 실용에 기반한 물관리정책 등을 지난해 주요 성과로 소개했다. 홍수기를 앞둔 오는 5월부터 인공지능(AI) 예보를 전국 지류까지 본격 시행하고, 비상상황 발생 자동전파시스템 가동으로 홍수대응공동체계를 구축한다. 침수우려지역 주민에 대한 적시 안내 및 내비게이션을 활용한 정보 제공으로 국민 안전도 확보키로 했다. 댐 건설(10개)과 지류·지천, 지방하천 정비, 도심 빗물터널 등 기반시설 확충 사업에 착수한다. 4대강 보를 활용해 농업용수와 소수력발전 등을 실시하고 대산·여수 산업단지 해수담수화, 섬·산간 지역 지하수 저류댐 등 다양한 대체 수자원을 개발해 물 부족 지역에 공급할 계획이다. AI·빅데이터 기반 스마트정수장을 광역정수장 43개로 확대해 먹는 물 안전을 실시간 관리한다. 깨끗한 대기질 대책으로 택배차와 어린이통학차의 경유차 신규 등록을 제한하고 노후 경유차 조기 폐차와 전기·수소차 보급을 지원해 무공해차로의 질서있는 전환을 유도키로 했다. 특히 고성능 차량에 보조금을 집중 지원하고 주요 이동거점에 충전시설을 확충해 무공해차 90만대 보급 계획을 차질없이 달성한다는 계획이다. 한화진 환경부 장관은 전날 브리핑에서 “배터리 효율 등 친환경성을 반영해 전기차 보조금 체계를 개편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지난해 전기승합차에 이어 전기승용차로 보조금 차등화를 확대하는 것으로 중국산 리튬인산철(LFP) 배터리에 대한 견제로 해석될 수 있다. 올해 녹색산업 수출·수주액 목표치는 22조원으로 상향했다. 올해부터 2028년까지 4000억원 규모의 녹색인프라 해외 수출 지원펀드를 신설하고 녹색특화무역상사를 20개 지정한다. 각 국 환경 난제를 분석한 뒤 해결 방안을 제시해 수출·수주를 확대할 계획이다. 중동에는 그린수소 생산, 에너지난에 시달리는 중앙아시아에는 매립가스 발전시설 등을 공략하고 북미·호주(그린가스)와 아프리카(매립가스) 등 미개척지 진출도 추진한다. 환경오염 피해에 대한 신속한 구제도 이뤄진다. 건강영향조사와 환경오염·석면 등 피해구제, 분쟁조정까지 한 번에 신청·해결할 수 있는 일괄서비스체계로 전환한다. 권역형 환경보건센터를 14개 시도로 확대해 선제 대응 및 산단·발전소·난개발지역 등 맞춤형 환경서비스 제공으로 체감도를 높인다. 위해한 어린이용품에 대한 자발적 회수도 올해 첫 시행된다. 한 장관은 “환경 현안 해결을 위해 장관 직속 환경개혁 전담반을 신설하고 부처간 협업 과제 등을 발굴·정비하는 등 민생을 위한 개혁에 적극적으로 행동하겠다”고 밝혔다.
  • LG엔솔, 지난해 영업이익 2조 1632억원…“일시적 위기 도약의 발판”

    LG엔솔, 지난해 영업이익 2조 1632억원…“일시적 위기 도약의 발판”

    LG에너지솔루션이 지난해 한 해 동안 매출 33조 7455억원, 영업이익 2조 1632억원을 달성했다. 전년 대비 매출(25조 5986억원)은 31.8%, 영업이익(1조 2137억원)은 78.2% 증가한 수치다. 다만 올해 종합적인 시장 성장세는 일시적으로 둔화할 것이란 예상이다. 이창실 LG에너지솔루션 최고재무책임자(CFO) 부사장은 26일 실적설명회를 통해 “매출은 견조한 성장세를 보인 북미 지역 수요에 적극 대응하면서 2년 연속 30% 이상 고성장을 이어갔다”며 “영업이익 또한 물류비 절감, 수율 및 생산성 향상 등 원가 개선 노력과 인플레이션 감축법(IRA) 세액 공제(Tax Credit) 수혜를 통해 전년 대비 78% 상승했다”고 밝혔다. LG에너지솔루션은 지난해 북미 지역 사업을 본격화했던 한 해였다고 평가하고 있다. 이 부사장은 “GM JV 1공장의 안정적 양산 전개, 애리조나 원통형·에너지저장장치(ESS) 공장 건설 등 북미 생산 역량 확보를 위한 노력을 지속했고, 현대차그룹과 약 30GWh 규모의 합작법인 설립, 글로벌 1위 토요타와 20GWh 규모의 공급계약 체결 등 고객 포트폴리오도 더욱 공고히 했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또한 미국 자유무역협정(FTA) 권역 내 IRA 적격 광물 조달을 확대하고, 권역별 주요 파트너사들과의 전략적 협업도 확대하는 등 안정적 공급망 구축에도 유의미한 성과를 거둔 한해였다”고 평가했다. 그러나 LG에너지솔루션의 지난해 4분기 매출은 8조 14억원, 영업이익은 3382억원에 그쳤다. 매출의 경우 전 분기(8조 2235억원) 및 전년 동기(8조 5375억원) 대비 각각 2.7%, 6.3% 감소한 수치다. 영업이익은 전 분기(7312억원) 대비 53.7% 감소했으나 전년 동기(2374억원) 대비는 42.5% 증가했다. 4분기 영업이익에 반영된 IRA 세액 공제 금액은 2501억원이다. 미국 현지 생산시설의 안정적 양산에 따라 전 분기 대비 16% 늘었다. IRA 세액 공제를 제외한 4분기 영업이익은 881억원이다. LG에너지솔루션은 올해 전기차 시장이 약 20% 중반 수준의 성장률을 기록할 것으로 전망한다. 지난해 글로벌 전기차 시장의 성장세를 이끌었던 북미 지역 성장률(지난해 약 57%)이 올해 30% 초중반으로 주춤하는 등 매년 30%가 넘었던 종합적인 시장 성장세가 일시적으로 둔화할 것이라는 예상이다.다만 LG에너지솔루션은 성장 동력을 지속할 수 있는 기회요인은 남아 있다고 보고 있다. 구체적으로 전기차 시장 수요의 약세에 따른 완성차 업체의 적극적인 가격 인하, 보급형 모델 출시는 소비자 구매 심리에 긍정적인 효과를 가져올 것이란 예측이다. 금속 가격 내림세 장기화 역시 주문자상표부착생산사(OEM)들의 배터리 가격 부담을 완화해 향후 배터리 재고 재확보 수요로 이어질 것으로 전망했다. LG에너지솔루션은 고성장이 예고된 북미 시장에 선제적으로 8개의 생산공장을 운영·건설해 시장 선진입 효과를 극대화하고 나아가 기술 지배력을 차별화할 수 있도록 노력할 예정이다. 특히 미국 대선 등 정치적 불확실성에도 글로벌 탄소 중립과 전기차 보급 확산 기조가 지속되고 있고, 미국 IRA·유럽 핵심 원자재법(CRMA) 등 권역별 공급망 현지화 정책이 적극 추진되고 있는 점은 다변화된 공급망을 확보한 LG에너지솔루션에는 기회요인이 될 것이란 판단이다. LG에너지솔루션은 이날 기술 리더십 구축, 원가 경쟁력 확보, 미래 사업 준비 등 일시적 위기 상황을 더 큰 도약의 발판으로 삼기 위한 중점 추진 계획도 발표했다. LG에너지솔루션 관계자는 이날 “2024년 매출은 한 자릿수 중반대의 성장을 예상한다”고 밝혔다. LG에너지솔루션은 올해 생산시설 투자는 전년과 유사한 규모(약 10조 9000억원)로 진행할 계획이다. 향후 수요 회복 시기 새로운 성장 동력이 될 GM JV2 공장과 스텔란티스·혼다·현대차 합작공장 등 북미 지역 내 생산거점 확대를 위한 준비에 집중하면서 시장 상황에 맞춰 효율적이고 유연하게 투자비를 집행한다는 방침이다. 올해 IRA 세액 공제 수혜 규모는 전년 대비 두 배 이상인 45~50GWh 수준이 될 것으로 예상했다. 김동명 LG에너지솔루션 최고경영자(CEO) 사장은 “올해는 기술 리더십 등 근본적 경쟁력 강화, 차별화된 고객가치 실현 등을 바탕으로 ‘LG에너지솔루션 2.0 시대’를 시작하는 시작점이 될 것”이라며 “질적인 몰입을 바탕으로 단단한 사업구조와 지속 가능한 성장의 기반을 마련하겠다”고 강조했다.
  • “윤석열 대통령에게 삼성 언급했더니”…바이든, 연설서 한국 꺼낸 이유[핫이슈]

    “윤석열 대통령에게 삼성 언급했더니”…바이든, 연설서 한국 꺼낸 이유[핫이슈]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이 오는 11월 대통령선거를 앞두고 본격적인 유세활동을 시작한 가운데, 이번 대선의 최대 경합주로 꼽히는 위스콘신주(州) 연설에서 한국을 언급했다. 바이든 대통령은 25일(이하 현지시간) 위스콘신주를 찾아 50억 달러(한화 약 6조 7000억 원) 규모의 인프라 투자 계획을 발표했다. 동시에 자신의 주요 경제 성과로 한국 기업들의 미국 투자 유치를 언급했다.바이든 대통령은 특히 삼성전자의 미국 공장 유치를 언급하며 “우리는 반도체 제조 시장의 40%를 가지고 있었지만, 지금은 아무것도 없다”면서 “그래서 나는 어떻게 했을까. 비행기를 타고 한국으로 갔다”고 운을 뗐다. 이어 “내가 한국 대통령에게 ‘삼성이라는 회사가 있지 않느냐’고 말했다. 컴퓨터 반도체를 많이 만드니, 미국에 투자했으면 한다고 전했다”면서 “그들(삼성)뿐만 아니라 총 500억 달러(약 67조 원)이 이곳 미국으로 유입돼 공장을 지었다”고 강조했다. 바이든 대통령은 이 자리에서 반도체법과 과학법, 인플레이션 감축법(IRA)를 전방위로 활용해 한국의 반도체‧배터리 기업들의 대미 투자 유치를 이끌었다며 이를 자신의 주요 경제 성과로 강조했다.이 밖에도 바이든 대통령은 공화당의 유력한 대선주자이자 리턴 매치가 확실시 되는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을 겨냥한 비판을 쏟아냈다. 바이든 대통령은 자신이 중산층 강화를 통해 상향식 경제 정책을 펼쳤지만, 반면에 트럼프 전 대통령은 부자 감세를 통한 ‘낙수식’(trickle down·대기업과 고수익자의 수익 증가에 따른 혜택이 중산층 이하에게 흘러가게 하는 것) 경제정책으로 미국 경제를 더욱 어렵게 만들었다고 지적했다. 그는 “트럼프는 좋은 임금(급여)의 일자리를 해외로 보내버렸다. 임금 지출을 줄이고 제품을 수입하면서 미국의 일자리를 부정했다”면서 “현재 인플레이션은 세계 주요 경제 대국 가운데 가장 낮은 수준”이라고 강조했다. 인플레이션은 바이든 행정부가 받은 경제 성적표 중에서도 가장 취약점으로 꼽힌다. 미국의 지난해 경제성장률은 2.5%로 전문가들의 예상을 웃도는 양호한 성적이었지만, 인플레이션이 심각해 유권자들로부터 경제 정책과 관련한 높은 점수를 받지 못하는 상황이다. 바이든 대통령은 이번 대선의 최대 경합주로 꼽히는 위스콘신에서 유권자들의 마음을 돌리기 위해 특히 경제 부분을 강조한 연설을 진행한 것으로 분석된다. 바이든 행정부의 경제 사령탑격인 재닛 옐런 재무장관도 26일 위스콘신주를 직접 방문해 바이든 대통령의 경제 성과를 홍보하며 지원사격에 나설 예정이다. 한편 로이터통신과 입소스가 지난 22~24일 실시해 이날 공개한 여론조사에 따르면, 바이든 대통령은 트럼프 전 대통령과의 양자 및 다자 가상대결에서 각각 6% 포인트 차로 밀리는 것으로 조사됐다.
  • 구광모 LG 대표 “차별적 고객가치에 몰입할 것”… ‘혁신기업 도약’ 강조

    구광모 LG 대표 “차별적 고객가치에 몰입할 것”… ‘혁신기업 도약’ 강조

    LG는 구성원들이 한 해를 차분히 정리하고 새해를 준비할 수 있도록 2022년도 신년사부터 연초가 아닌 연말에 신년사를 배포하고 있다. 26일 LG에 따르면 올해 신년사는 구광모 LG 대표가 지난달 말 국내외 LG 구성원들에게 이메일을 통해 디지털 영상으로 보냈다. 신년사 영상에서 구 대표는 “지난 5년간 고객가치 혁신을 위해 노력하며 높아진 역량만큼 고객의 눈높이도 높아졌고, 모든 기업이 살아남기 위해 고객경험 혁신을 이야기하며 치열하게 경쟁하고 있다”면서 “이런 상황에서 최고의 고객경험 혁신기업으로 도약하기 위해서는 ‘차별적 고객가치에 대한 몰입’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2024년의 화두로 ‘차별적 고객가치’를 제시한 구 대표는 ‘남들과 다르게’의 수준을 넘어 새로운 생활 문화의 대명사가 되는 가치를 차별적 고객가치라고 정의했다. 이어 차별적 고객가치를 만든 사례로 트롬 스타일러와 건조기, 전기차 배터리, 올레드 등을 소개했다. 한편 구 대표는 2019년 취임 후 첫 신년사에서 ‘LG가 더 나아갈 방향은 고객’임을 강조한 후 해마다 신년사를 통해 고객가치 경영 메시지를 지속적으로 진화·발전해 오고 있다. 구 대표는 ▲2019년 LG만의 고객가치를 ‘고객의 삶을 바꿀 수 있는 감동을 주는 것’, ‘남보다 앞서 주는 것’, ‘한두 차례가 아닌 지속적으로 만들어 내는 것’으로 정의하고 ▲2020년에는 고객가치 실천의 출발점으로 고객 페인 포인트(고객이 불편함을 느끼는 지점)에 집중할 것을 당부했고 ▲2021년에는 고객 초세분화(마이크로 세그멘테이션)를 통해 고객을 더 깊이 이해하고 공감하는 데 집중할 것을 주문했다. ▲2022년에는 한 번 경험하면 다시 이전으로 돌아갈 수 없는 가치 있는 고객경험을 만들자고 제안했고 ▲2023년은 ‘내가 만드는 고객가치’를 화두로 제시하며, 모든 구성원이 LG의 주인공이 돼 고객감동을 키워가자고 말했다.
  • “11살 딸이 자기 인생 망쳤대요” 최신 아이폰 안 사줘 푸념 들은 美 아빠

    “11살 딸이 자기 인생 망쳤대요” 최신 아이폰 안 사줘 푸념 들은 美 아빠

    미국에서 11살밖에 안 된 어린 딸로부터 고가의 최신 스마트폰을 사주지 않는다는 이유로 인생을 망치고 있다는 얘기까지 들었다는 한 남성의 고민 어린 사연이 온라인에 공개돼 많은 부모의 관심을 끌었다. 영국 일간 데일리메일 24일자 보도에 따르면, 전날 온라인 커뮤니티 레딧에서 한 남성은 11살 딸과 스마트폰을 최신형으로 바꿔달라는 문제로 다퉜다고 밝혔다. 이 남성(Able_Texas5286)은 딸은 현재 구형 아이폰을 갖고 있는 데 친구들이 모두 출고가가 1119달러(약 160만원)부터 시작하는 아이폰15 맥스프로를 갖고 있다는 점을 이유를 들며 해당 모델을 사달라고 했으나, 자신이 아이폰13을 사주겠다고 했다가 싸움이 시작됐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딸은 내게 자신의 인생을 망치고 있다며 화를 냈다”고 덧붙였다. 그가 아이폰13을 대안으로 제시했던 이유는 이 모델의 카메라 기능과 배터리 수명 역시 괜찮아 합리적인 선택이라고 생각했기 때문이다. 그러나 딸은 아이폰15 프로맥스가 있으면 콘솔게임 수준의 게임을 할 수 있고 120㎐ 디스플레이를 갖고 있어 해당 모델을 갖고 싶어 한다고 그는 말했다. 그러면서 “딸은 게임을 즐겨하는 데 스마트폰이 오래돼 제대로 할 수 없다고 늘 불만을 얘기해 왔다”고 설명했다. 딸이 최신 모델을 고집하는 동안 그와 그의 아내는 처음에 그것이 돈 낭비라고 생각했다. 그러나 부부는 이제 큰 마음 먹고서라도 최신 제품을 사주는 것을 고려하고 있다고 했다. 그러면서 해당 게시판 명칭인 “내가 XX야?”(AmITheA**hole?)라는 문장으로 사연을 끝냈다. 이후 수많은 누리꾼들이 댓글로 의견을 남겼는 데 9500개 이상이다. 그중 “아이가 11살이 될 때까지 ‘인생을 망치고 있다!’는 말을 단 한 번도 듣지 않았다면 당신은 부모 역할을 하고 있지 않은 것”이라는 댓글이 가장 많은 누리꾼의 추천을 받아 맨위에 걸려 있다. 또 다른 누리꾼은 자신의 10살 딸이 요즘 유행하는 45달러(약 6만원)짜리 스탠리 텀플러를 사달라고 하지만 아이에게는 이미 멀쩡한 제품 2개가 있다며 비슷한 사연을 공유했다. 딸과 최신 스마트폰 문제로 다툰 게시물 작성자는 자신이 딸에게 금융 지식까지 접목해가며 타일러 봤다면서도 “딸은 내가 자신을 비난하고 있고 내 인생 목표가 자신을 비참하게 하는 것이라고 했다”고 언급하기도 했다. 이에 몇몇 누리꾼들은 남성에게 현재의 상황을 어떻게 대처해 나가야 할지 조언도 했다. 한 누리꾼은 “부모가 누구인가? 딸이 당신을 죄책감에 빠지게 하도록 두지 마라”며 “아이폰13은 여전히 새롭고 좋은 전화기”라고 독려했다. 또 “당신 딸은 친구들과 비교하는 나이다. 딸에게 다른 아이들이 가진 모든 걸 사줘야 한다고 생각하지 않길 바란다”, “여유가 있더라도 원하는 데로 사주기보다 그것을 스스로 얻게 하는 방법을 만들어줘야 한다”는 댓글도 이어졌다. 다른 누리꾼도 “11살 아이가 사달라는 것 외에 어떤 이유로도 아이폰15 프로맥스가 꼭 필요하지 않다”고 지적했다. 반면 일부 누리꾼들은 다소 강한 의견을 나타냈다. 어떤 이는 “아이폰15 프로맥스가 없어 인생이 망한다고 한다면 어쩌면 무려함을 깨닫게 하기 위해서라도 망해야 할지도 모른다”고 말했다. 또 다른 누리꾼도 “11살짜리 아이에게 1000달러가 넘는 전화기는 필요없다”며 비슷한 의견을 반복했다. 이밖에도 “조심해라… 당신은 딸을 버르장머리 없는 아이로 키우는 길로 가고 있다”고 지적했다. 애플의 아이폰15 프로맥스는 지난해 9월 출시됐다. 음성-텍스트 번역을 자동 실행해주는 액션 버튼과 티타늄 소재, USB-C 포트 등이 적용됐다. 특히 이 모델에 새롭게 적용된 A17 프로 칩셋은 고사양 게임을 즐길 수 있도록 해준다고 알려졌는 데 이 부분이 이번 사연을 공유한 남성의 딸이 갖고 싶어하는 이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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