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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SMR 표준 설계 획득, 대규모 ESS 구축… 원전·이차전지 날개 단다

    SMR 표준 설계 획득, 대규모 ESS 구축… 원전·이차전지 날개 단다

    정부가 2028년까지 한국형 소형모듈원자로(SMR)의 표준설계 인가를 획득하겠다고 밝혔다. 내년 하반기부터 대규모 에너지저장장치(ESS) 구축에 나선다. 원전·이차전지 산업이 날개를 달 것으로 보인다. 정부는 22일 발표한 ‘새 정부 경제성장전략’에 ‘15대 초혁신경제 프로젝트’를 담았다. 구윤철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첨단소재·부품, 기후·에너지 기술 등 초혁신경제 프로젝트를 집중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프로젝트는 크게 ▲첨단소재·부품 ▲기후·에너지·미래 대응 ▲K붐업 등 3대 분야 15대 과제로 구성됐다. 첨단소재·부품 분야 프로젝트에는 ▲SiC 전력 반도체 ▲액화석유가스(LNG) 화물창(저장탱크) ▲초전도체 ▲그래핀 ▲특수탄소강 5개 분야가 선정됐다. SiC 전력 반도체는 실리콘보다 고온·고전압에 강하고 전력 손실이 적은 차세대 핵심 소재다. 현재 90%를 수입에 의존하고 있다. 정부는 2030년까지 SiC 전력 반도체 기술 자립률을 10%에서 20%까지 높일 계획이다. 국내 생산 비중은 5% 이하에서 10%로 확대하는 것을 목표로 세웠다. LNG 화물창 기술 국산화도 추진한다. LNG 운반선은 조선업 매출의 50% 이상을 차지하는 핵심 선종이지만, 운반선 가격의 5%를 기술료 명목으로 외국 기업에 지불하고 있어 독자 기술 개발이 필요한 상황이다. 정부는 화물창 단열시스템 생산 제조 기반을 구축하고 화물창 기술 국산화에 나선다. 이를 통해 세계 LNG 운반선 시장 수주 점유율을 지난해 55%에서 2030년 70%까지 높일 계획이다. 초전도체는 특정 온도 이하로 냉각했을 때 전기 저항이 완전히 0이 되는 물질로 의료(MRI)·에너지(핵융합)·교통(자기부상열차)·양자컴퓨터 등에 활용된다. 전자기기 성능을 혁신하고 제조 산업과 신산업 경쟁력을 높이려면 초전도체 핵심 기술을 확보해야 한다. 정부는 초전도체 원천 기술을 개발해 2030년 표준화·양산화 응용 기술을 확보하는 것으로 목표로 세웠다. 그래핀은 종이보다 얇고 강철보다 200배 강하며 열·전기 전도성이 뛰어난 소재로 배터리·연료전지 등에 활용된다. 정부는 원천기술을 보유한 고방열 그래핀의 상용화 기술을 개발해 2035년까지 연간 수출 규모가 1억달러에 이르는 글로벌 기업 10개를 육성할 계획이다. 특수탄소강은 탄소강(탄소+철강)에 니켈·크롬 등 원소를 첨가해 강도·내식성 등 성질을 높은 강철이다. 정부는 성능 한계를 극복한 특수강 소재·부품을 개발해 2030년까지 조선·에너지용 고부가 후판·강관 기술 분야 세계 1위(현재 3위)로 도약한다는 목표를 세웠다. 태양광·해상풍력·SMR로 미래 에너지 대응기후·에너지·미래 대응 분야 프로젝트에는 ▲태양광·차세대 전력망 ▲해상풍력·고압직류송전(HVDC) ▲그린수소·SMR ▲스마트농업 ▲스마트수산업 ▲초고해상도 위성개발·활용 등 6개 분야가 선정됐다. 정부는 기후 위기 대응과 에너지 자립을 위해 차세대 태양전지 핵심 기술을 확보하고 태양광 유리를 활성화에 나선다. 태양광과 ESS, 인공지능(AI) 분산형 차세대 전력망 기술을 결합해 글로벌 시장 경쟁력을 강화한다. 내년 하반기부터 ESS 구축과 마이크로그리드 실증을 추진해 차세대 전력망을 전국으로 확산한다. 마이크로그리드란 전력을 자체 생산·저장·소비하는 분산형 전력망을 뜻한다. 미래 청정에너지원인 해상풍력 분야에서는 20㎿급 이상 초대형 풍력 터빈과 부유식 해상 풍력 기술 개발을 추진한다. 차세대 핵심 전력 인프라인 500㎸급 전압형 HVDC 변환용 변압기 기술을 2027년까지 개발하고, 2030년까지 전력망 실증을 거쳐 ‘서해안 에너지 고속도로’를 구축한다. 차세대 에너지원인 그린수소는 현재 제주에서 11㎿급 실증 사업이 진행 중이다. 앞으로 최대 100㎿급으로 확대한 시범 사업을 추진한다. 글로벌 시장이 급성장 중인 SMR 분야에서는 2028년까지 표준 설계 인가를 획득하기 위한 기술 개발 사업에 나선다. 부산(보조기기), 경남 창원(로봇), 경북 경주(3D 프린팅)에 SMR 제작 지원센터도 짓는다. 농업·수산업 분야는 기후변화로 노지·바다에서 생육·사육이 어려워지는 것에 대응해 AI 기반 스마트 농업·수산업으로 대전환한다. 내년 상반기까지 스마트 농업육성지구를, 올해 하반기까지 스마트 양식 단지를 혁신 선도지구로 선정한 뒤 AI·빅데이터를 기반으로 한 정밀 생육·사육 관리 파일럿 프로젝트를 추진한다. 기후변화 예측 등에 쓰이는 초고해상도 위성은 세계 최고 수준의 10㎝급으로 개발하고, 기술 기반 창업 우주기업 전용 펀드인 ‘뉴 스페이스 펀드’ 규모도 대폭 확대한다. K콘텐츠·K뷰티·K식품… 글로벌 중심으로K붐업 분야 프로젝트에는 ▲K바이오·의약품(AI 바이오) ▲K콘텐츠(게임·웹툰 등) ▲K뷰티(통합 클러스터) ▲K식품 등 4개 분야가 선정됐다. 정부는 연 매출 1조원이 넘는 ‘블록버스터’급 신약을 만들어 글로벌 경쟁력을 강화하겠다고 밝혔다. 게임·방송·OTT 등 K콘텐츠에 대해서는 콘텐츠 전략 펀드 등을 통해 투자를 확대하고, 기획·창작·유통 등 전 주기에 AI를 접목한다. 한국문학 AI 번역, 개인 맞춤형 AI 관광 정보와 스포츠 AI 등 소버린 AI를 기반으로 국민의 AI 접근성과 체감을 높인다. 이를 통해 K콘텐츠 수출 규모를 2022년 132억달러 수준에서 2030년 250억달러로 확대한다. K뷰티 분야에서는 ‘K할랄 화장품’의 수출을 확대한다. 맞춤형 K뷰티 통합 클러스터도 육성한다. 이를 통해 글로벌 화장품 수출 2강으로 도약을 노린다. 지난해 국가별 화장품 수출액은 프랑스 233억달러, 미국 112억달러, 한국 102억달러 순이었다. K식품은 2030년 150억달러 수출을 목표로 세웠다. 지난해 기준 100억달러에서 50% 늘어난 수치다. 특히 할랄 시장 진출을 확대한다. K할랄 식품 수출액 목표는 지난해 11억달러에서 2030년 18억달러로 63.6% 높여 잡았다. 정부는 100조원 이상 규모의 국민성장펀드(가칭) 조성에 나선다. 민간자금 50조원 이상, 첨단전략산업기금 50조원 이상으로 조성된다. 펀드 자금은 AI 등 미래 전략산업과 에너지 인프라 구축에 쓰인다. 특히 성장 동력으로 지목한 AI 산업에는 지원 규모를 별도로 할당할 계획이다. 중소·벤처기업에는 장기 지분 투자 중심으로 지원된다. 설비 투자를 위한 대규모 자금은 초저리 대출 등 맞춤형으로 지원이 이뤄진다.
  • 현대차·기아, K-배터리 3사와 전기차 안전 강화 ‘의기투합’

    현대차·기아, K-배터리 3사와 전기차 안전 강화 ‘의기투합’

    현대자동차·기아와 국내 배터리 주요 3사가 전기차 배터리 화재 등에 대한 세계 최고 수준의 안전 기술을 확보하기 위해 협업을 확대한다. 이를 통해 세계 전기차 시장을 선도하겠다는 구상이다. 현대차·기아는 22일 LG에너지솔루션, 삼성SDI, SK온 등 3개 회사와 전기차 배터리 안전 강화 기술개발을 위한 지난 1년간의 협업 결과를 발표하고, 협력 고도화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현대차·기아는 지난해 8월 연구개발, 생산공정, 품질, 특허 등에 소속된 인력을 모아 ‘배터리 안전확보 TFT’를 구성할 것을 제안했고, 배터리 3사가 이에 화답하면서 지난 1년간 협업이 진행됐다. 당시 현대차·기아와 배터리 3사는 협업의 하나로 배터리 품질 및 안전을 제고하기 위한 5대 협업 과제를 선정했다. 5대 협업 과제는 안전 특허, 디지털 배터리 여권, 설계 품질, 제조 품질, 소방 기술 등이다. 현대차·기아와 배터리3사는 이번 행사에서 지난 1년간의 협업 성과를 공유하고, 향후 협력 계획을 발표했다. 안전 특허와 관련해서 이들 업체는 화재 예방 등 각자 개발한 안전 특허 기술 공유를 목표로 했다. TFT는 지난 1년간 단락 방지 기술 등의 공유 특허를 도출했고, 향후 신규 특허 리스트를 공유할 계획이다. 디지털 배터리 여권은 배터리의 생산 및 폐기, 재활용 등 모든 생애주기 정보를 디지털화하는 제도에 대응하기 위한 과제다. 현대차·기아와 배터리 3사는 국제 표준을 만족하고 안전 특화 항목을 추가한 신규 배터리 품질 추적 시스템을 구축 중이다. 설계 품질 과제는 배터리 화재 원인을 사전 검증하기 위해 배터리 셀에 강건화 설계를 적용하고, 궁극적으로 배터리 안전성을 높이는 것을 목표로 한다. 이들 업체는 배터리 셀을 구성하는 인자의 설계 방식에서부터 개선점을 도출하고, 표준 검증 기준과 관리 방안을 고도화해 셀을 설계하는 과정에 반영할 예정이다. 제조 품질에 대해선 현대차·기아와 배터리 3사가 셀 제조 공정을 점검해 생산 안정화 및 불량률을 감소시키는데 협력하고 있다. 향후에는 인공지능(AI)을 활용해 분석 품질을 높인 지능형 제조관리 시스템을 구축할 계획이다. 소방 기술 과제와 관련. 현대차·기아와 배터리 3사는 배터리 셀 화재 감지 시스템과 화재 진압 기술을 공동 연구한 특허를 출원하고,국립소방연구원과 함께 전기차 화재 발생 대응 가이드를 개정했다. 이날 행사에서 이러한 협업 사례를 공유하는 한편 배터리 안전 강화를 위한 업무협약도 추가로 체결했다. 양희원 현대차·기아 R&D본부 사장은 “앞으로도 배터리 기업과 긴밀한 협력을 지속해 안전하고 신뢰할 수 있는 전기차를 만들어가겠다”고 밝혔다. 김동명 LG에너지솔루션 사장은 “글로벌 전기차 배터리 시장은 국가 대항전으로 우리가 살아남는 길은 경쟁을 넘어선 협력”이라고 강조했다. 최주선 삼성SDI 사장은 “이번 협업은 단순한 기술 개선이 아닌 산업 안전 기준과 기술 방향을 새롭게 정의한 진보로,생태계 전반의 책임 있는 변화”라며 “더욱 안전하고 지속 가능한 배터리 기술을 개발하겠다”고 말했다. 이석희 SK온 사장은 “K-배터리 3사가 현대차·기아와 함께 전기차 배터리 안전을 위해 힘을 모았다는 점에 큰 의미가 있다”고 평가했다.
  • “왜 내 험담해” 통영서 이웃 전동휠체어에 불 지른 50대 여성 검거

    “왜 내 험담해” 통영서 이웃 전동휠체어에 불 지른 50대 여성 검거

    평소 감정이 좋지 않았던 이웃의 전동 휠체어에 불을 지른 혐의로 50대가 경찰에 붙잡혔다. 경남 통영경찰서는 방화 등 혐의로 50대 여성 A씨를 긴급체포했다고 22일 밝혔다. A씨는 지난 21일 오전 7시 55분쯤 통영시 광도면 한 아파트 2층 복도에 세워 놓은 이웃 전동 휠체어에 라이터로 불을 지른 혐의를 받는다. 이 불로 같은 층에 있던 주민 1명이 연기를 마셔 병원에 이송됐다. 불은 전동 휠체어 안장 등을 태운 뒤 출동한 소방대원에 의해 같은 날 오전 8시 25분쯤 꺼졌다. 전동 휠체어 배터리 폭발 등은 일어나지 않았다. 경찰은 폐쇄회로(CC)TV를 분석해 아파트 단지 내 공터에 있던 A씨를 9시 21분쯤 검거하고 라이터를 압수했다. 이 아파트 주민인 A씨는 “전동 휠체어 주인인 여성 B씨가 평소 자기 험담을 하고 다녀 개인감정이 좋지 않아 그랬다. 사건 며칠 전 B씨와 승강이를 벌이기도 했다”는 취지로 경찰에 진술하며 범행을 시인했다. 사건 당시 B씨는 화재 현장 인근에 없었던 것으로 파악됐다. 경찰은 정확한 사건 경위와 범행 동기 등을 조사하고 나서 A씨 구속영장을 신청할 방침이다.
  • 최승용 경기도의원, 경기도 공동주택 관리, 현장 목소리 반영하기 위해 정담회 개최

    최승용 경기도의원, 경기도 공동주택 관리, 현장 목소리 반영하기 위해 정담회 개최

    경기도의회 도시환경위원회 최승용 의원(국민의힘, 비례)은 21일(수) 오후 2시, 「공동주택 관리문화 개선 TF 및 공동주택 관리지원센터 설립 연구용역 성과 보고와 의견수렴 정담회」를 개최했다. 앞서 지난 18일, 최승용 의원 주재로 임창휘 의원(더불어민주당, 광주2)과 더불어 경기도 도시주택실, 경기연구원, 한국주택관리협회 경기지부, (사)전국아파트입주자대표회의연합회 경기지부 등 공동주택 관리 현장 단체가 참석한 가운데 1차 정담회가 열린 바 있다. 이번 정담회는 2차로 진행되었으며, 공동주택 관리문화 개선 TF(이하 ‘TF’)의 운영 성과와 공동주택 관리지원센터 연구용역의 추진 상황을 공유하고, 대한주택관리사협회 경지도회가 참석해 현장 의견을 전달하는 시간을 가졌다. TF는 최승용 의원이 2024년 도시주택실 행정사무감사에서 ▲명확한 기준 부재 ▲과태료 중심 운영 등 공동주택 관리감사 제도의 문제점을 지적한 데 따른 후속 조치로, 지난 3월 출범했다. 이후 매월 정례회를 열어 총 5차례 회의를 진행했다. TF는 공동주택 관리문화과 관리종사자 처우 및 근무환경 개선, 경기도 공동주택 관리지원센터 설치 방안 등을 논의했으며, 이를 토대로 국토교통부에 정책(4건), 감사(8건), 관리(2건) 등 총 14건의 제도 개선을 건의했다. 이어 경기연구원 박기덕 연구위원이 ‘공동주택 관리지원센터 연구용역’ 중간보고를 발표했다. 박기덕 연구위원은 “공동주택 민원이 점점 전문화·다양화되고 있으며, 특히 의무관리대상에서 제외된 소규모 공동주택에 대한 체계적 지원을 위해 경기도 실정에 맞는 관리지원센터 설립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또한 “2024년 4월, 지자체 차원의 공동주택 관리 전담기구 설치 근거를 마련하는 「공동주택관리법」과 「경기도 공동주택 관리 및 지원 조례」가 개정됐지만, 중앙지원센터와 지역지원센터의 역할이 명확히 구분되지 않았다”며 “설립 전 역할 분담이 필요하다”고 지적했다. 이후 현장 종사자들의 다양한 의견이 이어졌다. 대한주택관리사협회 한미경 수원지부장은 공동주택 관리지원센터 설립 과정과 예산 확보에 대해 질의했다. 이에 대해 경기도 도시주택실 공동주택과 홍일영 과장은 “현재 경기연구원에서 센터 설립을 전제로 연구가 진행 중이며, 연구 결과를 토대로 필요한 예산을 검토해 추진할 계획”이라고 답했다. 이어 대한주택관리사협회 경기도회 김홍립 전 도회장은 공동주택 관리지원센터의 일부 민간위탁 가능 범위와 민간 거버넌스 가능 여부에 대해 덧붙여 질의했다. 박 연구위원은 “공공 예산이 투입되는 사업을 시작 단계부터 민간에 위탁하는 것은 쉽지 않지만, 중장기적으로는 바람직하다”고 답하자, 김 전 도회장은 “그 부분도 연구용역에 포함해 달라”고 요청했다. 또한 대한주택관리사협회 경기도회 황순연 전 도회장은 “외국인 거주 비율이 높은 경기도 시군에서 외국어 민원이 많아 현장 대응에 어려움이 있다”며, “센터가 외국인 민원에 효과적으로 대응할 수 있도록 함께 고민하고, 조언 역할을 해주길 바란다”고 제안했다. 공동주택의 대표적 민원인 ‘층간소음’ 문제도 논의됐다. 대한주택관리사협회 경기도회 지영일 경기도회장, 김석근 오산·화성지부장, 한승재 여성회 회장, 이미자 군포지부장은 현장의 고충을 토로하며 법률 개정과 행정적 지원을 촉구했다. 이에 홍 과장은 “공동주택 관리 지원단 전문가를 추가 위촉해 단지에 파견하는 방안을 마련했고, 올해 10월부터 내년까지 시군 순회교육을 실시하고, 평택과 광명의 우수사례를 다른 시군에 전파할 계획으로 단지들이 벤치마킹할 수 있는 아이디어를 지속적으로 제공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지영일 회장은 “센터 설립뿐 아니라 약 25조 원으로 추산되는 장기수선충당금 관리 문제에도 관심이 필요하다”며, “슬럼화를 막기 위한 제도적 장치가 필요하다”고 건의했다. 또한 대한주택관리사협회 경기도회 박영환 하남지부장은 “전동차·스쿠터·전기자전거 등 배터리 과충전으로 인한 화재 위험이 커지고 있다”며 ‘실외 충전 제도화’를 요청했다. 이에 대해 홍 과장은 “공동주택은 여러 법률이 혼재되어 있어 공동주택과에서 검토할 수 있는 부분을 살펴보고, 타 부서 협력이 필요한 사안은 적극 전달하겠다”고 답했다. 대한주택관리사협회 경기도회 김동철·박윤범 전 도회장은 “시군별 기준 차이로 현장의 혼란이 크다”며, 경기도 차원의 통일된 매뉴얼 마련과 우수 단지에 대한 인센티브 도입을 제안했다. 홍 과장은 “오늘 논의된 고견을 정책에 최대한 반영하겠다”고 약속했고, 박기덕 연구위원도 “현장 실정에 맞는 연구 결과를 내기 위해 지속적으로 현장 목소리에 귀 기울이겠다”고 응답했다. 마지막으로 최승용 의원은 “첫술에 배부를 수는 없지만, 정담회를 통해 모아진 의견들이 정책에 반영되어 입주민 삶의 질 향상과 경기도ㆍ공동주택의 상생으로 이어질 수 있도록 끝까지 챙기겠다”고 강조하며 정담회를 마무리했다. 한편, 최 의원은 오는 9월 17일 오후 2시 경기도의회 대회의실에서 학계 전문가와 현장 종사자, 경기도 관계자가 함께하는 ‘공동주택 관리지원센터 설립·운영 및 공동체 활성화 방안’ 정책토론회를 개최할 예정이다.
  • 수출입은행, ‘중소·중견기업 해외 진출 펀드’에 2000억원 출자

    수출입은행, ‘중소·중견기업 해외 진출 펀드’에 2000억원 출자

    대내외 경제 여건 악화 타개… 최종 펀드 규모 1조 이상비수도권 소재 기업 투자 시 운용사 인센티브 지급 한국수출입은행(이하 수은)은 대내외 경제 여건 악화에 직면한 수출 중소·중견기업의 원활한 해외 진출 지원을 위한 펀드 조성에 총 2000억원을 출자한다고 22일 밝혔다. 수은이 밝힌 최종 펀드 규모 목표는 1조원 이상이다. 수은은 국가 균형성장에 기여하기 위해 펀드가 비수도권 소재기업에 투자하거나, 펀드의 피투자기업이 비수도권으로 본사를 이전할 경우 수은에 귀속되는 수익의 일부를 운용사에 인센티브로 지급할 방침이다. 운용사가 선정되면 기획재정부 장관의 승인 절차를 거쳐 내년 상반기 중 최종적으로 펀드를 결성할 예정이다. 수은 관계자는 “우리 수출 중소·중견기업의 대내외 경제 여건 극복을 돕고, 신정부의 정책 방향에 부합하는 국가 균형성장을 유도하기 위해 이번 펀드 조성에 나섰다”고 말했다. 한편, 수은은 지난 상반기에 반도체, 배터리, 바이오, 미래모빌리티, 첨단전기전자 등의 첨단전략산업에 중점 투자하는 펀드를 조성하기 위해 2000억원을 출자한 바 있다.
  • 현대모비스, 車반도체 연구개발 프로세스 최고 등급 국제표준 취득…K-생태계 강화

    현대모비스, 車반도체 연구개발 프로세스 최고 등급 국제표준 취득…K-생태계 강화

    현대모비스는 자사의 차량용 반도체 연구개발 프로세스가 기능 안전 국제표준인 ISO 26262 인증을 최고 등급으로 받았다고 21일 밝혔다. 반도체의 설계부터 품질 검증에 이르는 모든 과정에서 국제적 인증을 획득했다는 의미다. 현대모비스가 자동차 기능 안전 및 사이버보안 전문 심사기관인 독일 엑시다로부터 취득한 ISO 26262는 차량용 전기·전자 시스템의 안전사고를 예방하기 위한 국제 표준이다. 2018년부터 차량용 반도체도 적용 중이다. 통상 마이크로컨트롤러(MCU)나 어플리케이션프로세서(AP) 등 두뇌 역할을 담당하는 반도체는 단일 제품으로 인증을 받는 게 일반적이다. 연구개발 플랫폼 전체에 대한 인증은 매우 이례적이다. 현대모비스는 ISO 26262 인증을 위한 차량 안전 무결성 기준(ASIL)에서 난도가 가장 높은 D등급을 받았다. ASIL은 A부터 D까지 총 4단계로 나뉘고, D등급은 99% 이상의 신뢰도를 갖춘 최고 등급이다. 현대모비스는 2021년 현대오트론으로부터 차량용 반도체사업을 인수한 이후 차량용 반도체 연구개발에 힘을 쏟아왔다. 현재는 에어백용 통합반도체, 친환경차용 전원 반도체, 모터제어용 통합반도체, 전장부품인 AVN(오디오·비디오·내비게이션) 전원 반도체 등 총 16종의 반도체를 자체 개발해 외부 파운드리를 통해 양산하고 있다. 올해 양산하거나 양산 예정인 반도체 수량은 2000만개를 상회한다. 아울러 배터리관리시스템,램프,통신용 반도체와 네트워크 SoC 등 총 11종의 차세대 반도체를 3년 내 개발을 목표로 하고 있다. 현대모비스는 이번 인증이 자체 설계한 반도체와 이를 탑재한 제어기의 경쟁력 향상에 기여할 수 있을 것으로 보고 있다.
  • 빌드블록, 미국 공장 개발 특화 플랜트 개발 부서 출범

    빌드블록, 미국 공장 개발 특화 플랜트 개발 부서 출범

    - 美 관세 정책에 대응하기 위한 한국 반도체, 배터리 등 소부장 기업들의 미국 진출 활발- 한국 기업 미국 진출하여 공장 개발시, 한국 대비 3배 이상 높은 건설 비용과 기간에 대비 필요 미국 부동산 종합 서비스 기업 빌드블록에서 반도체, 배터리 등 국내 소부장 기업의 미국 진출을 돕는 플랜트 개발 부서를 정식 출범하여 조직을 확대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최근 삼성전자의 텍사스 테일러 공장에서 테슬라의 AI6 칩을 위탁 생산하는 23조원 규모의 계약이 공시된 것에 이어, 애플의 차세대칩 위탁 생산 계약 소식도 보도되면서, 관련 산업군에 속한 한국 기업들의 미국 진출이 더욱 가속화될 것으로 전망된다. 이미 바이든 행정부의 IRA(인플레이션 감축법) 및 CHIPS Act의 영향으로 반도체, 배터리 중심의 한국 기업들이 미국에 대거 진출한 가운데, 제 2기 트럼프 행정부 출범 이후에는 OBBBA 법안과 무역적자 해소를 위한 관세 강화 정책이 본격화되며 미국 내 제조기지 확대가 가속화되고 있다. 이에 따라 삼성전자, 현대자동차그룹, LG그룹 등 국내 주요 대기업들은 미국 내 투자와 생산 거점을 확대하는 계획을 발표하고 있으며, 이들의 전략적 파트너인 협력사와 기술 역량을 갖춘 강소기업들 또한 미국 시장 진출을 적극 모색하고 있다. 더불어, 최근 한미 간 상호 관세 협상 타결에 따라 총 3,500억 달러 규모의 대미 구매 및 투자를 약속함에 따라, 한국 기업들의 미국 진출은 더욱 확대될 것으로 예상된다. 하지만 미국 진출, 특히 생산 기지나 공장 개발을 함께 염두에 둔 한국 기업들은 섣불리 미국에 첫 발을 내딛기 어렵다. 미국에서 한국과 같은 기능과 규모의 공장을 짓는 데 보통 2~3배의 시간이 걸릴 뿐만 아니라 건설 비용도 3배에 달하기 때문이다. 빌드블록 미국 부동산 리서치센터에서는 세계은행(World Bank)에서 발표한 데이터를 인용하여 일반 창고를 짓는 데 필요한 인허가 기간으로 한국이 전 세계에서 가장 빠른 편에 속하나, 미국은 한국에 비해 3배 이상의 시간이 필요하다고 전했다. 하지만 이 통계치도 미국 현지 기업이 미국 내에서 인허가, 건설 개발을 했을 때의 값이다. 미국의 부동산 개발법규나 관행, 네트워크가 부족한 일반 한국 기업들이 미국 내 개발 사업을 추진하는 경우 당연히 시행착오에 훨씬 더 많은 비용이 발생하게 된다. 빌드블록의 이번 플랜트 조직 출범의 가장 큰 목표는 한국 기업이 미국에 진출하며 겪는 시행착오를 최소화하여 국제 정세에 흔들리지 않고 빠르게 미국 시장에 안착하도록 돕는 것이다. 이미 텍사스와 인디애나 주에 진출하는 한국의 반도체, 배터리 기업들과 손잡고 공장을 개발 중이며, 부지 매입 실사에서부터 Master Plan 사업성 검토, Tax incentive 협상, 대지 작업, 건축 설계, 인허가, 대관 업무, 건설 시공 업무까지 고객사가 필요로 하는 업무들을 콕 집어 해결하는 핀셋 서비스를 제공한다. 빌드블록은 플랜트 개발 조직 출범과 강화를 위하여 올해 국내 대기업인 현대, 삼성 출신의 EPC(Engineering, Procurement, Construction) 전문가와 미국 내 PE 기술사, AIA 건축사들을 영입하였고, 올해 말까지 대규모 추가 채용을 이어나갈 계획이다. 빌드블록은 플랜트 조직 외에도 초고액자산가 고객들을 대상으로 주택, 콘도 등을 중개하고 임대차 관리 등 사후 업무를 지원하는 개인고객전담부서와 미국에 진출, 투자하는 일반 기업 등을 대상으로 오피스 등 상업용 부동산을 중개, 신축 개발, 투자 운용하는 일반기업 전담부서를 별도로 운영 중이다. 빌드블록 관계자는 “다양한 한국 기업들이 미국에 반드시 진출해야 하는 어려운 과제에 직면한 상황”이라며, “빌드블록이 미국 부동산 관련 문제를 앞장서 해결하고, 고객사는 본업에만 집중하도록 지원하겠다”고 조직 확대, 개편의 목적을 밝혔다.
  • [씨줄날줄] 트럼프 정부의 반도체 지분 요구

    [씨줄날줄] 트럼프 정부의 반도체 지분 요구

    미국은 자유시장경제의 본산이었다. 대공황과 전시 경제를 빼면 정부가 기업 지분을 직접 보유하는 일은 거의 없었다. 규제와 세제, 연구개발 지원은 했어도 경영은 민간의 몫이었다. 그런 미국이 지금 다른 길을 모색하고 있다. ‘반도체 지원법’(CHIPS Act)으로 지급한 수백억 달러 보조금을 비의결권 지분으로 전환해 인텔 지분 10%, 삼성전자·TSMC 지분 일부를 직접 보유하겠다는 발상이다. 정책을 주도한 하워드 러트닉 상무장관은 “바이든 행정부는 보조금을 그냥 줬지만, 트럼프 행정부는 돈을 준 만큼 지분을 받아야 한다”고 했다. “경영권을 행사하려는 게 아니라 납세자 이익을 보장하려는 것”이라는 논리다. 여기에는 미국의 반도체 전략이 녹아 있다. 반도체를 국가안보의 핵심 자산으로 규정하고, 대만·한국 의존도를 줄여 미국 내 생산을 늘리며 공급망을 자국 중심으로 재편하려는 것이다. 대중(對中) 견제와 제조업 부활을 동시에 노린 계산이다. 미국은 이미 전략산업 개입의 전례가 있다. 일본 신일철의 US스틸 인수는 국가안보와 고용을 이유로 사실상 저지됐다. 반도체 지분 인수 논의도 그 연장선이다. 확산 가능성도 있다. 반도체에서 길이 열리면 보조금을 줬던 전기차·배터리, 재생에너지 등에도 같은 논리가 번질 수 있다. 이 배경에는 트럼프식 ‘딜 정치’가 깔려 있다. “돈을 줬으니 대가를 받는다”는 사고방식으로, 이는 전통적 시장주의라기보다 노골적인 국익주의에 가깝다. 여기에 중국과의 공급망 탈동조화, 자유무역 대신 블록화된 세계 경제 구상까지 맞물린다. 반도체 지분 인수는 이 세 흐름이 교차하는 상징적 조치다. 자유시장경제의 기치를 내걸던 미국이 전략산업에선 부분적 국가자본주의로 선회하고 있다. 아이러니하게도 스스로 적대국으로 규정한 중국과 닮은 방식으로 안보와 기술패권을 통제하려는 모습이다. 기술패권 경쟁의 압력이 이제 시장경제의 근간까지 흔들고 있다. 오일만 논설위원
  • 태백·삼척 폐광→청정메탄올 기지·첨단 의료클러스터로 재도약

    태백·삼척 폐광→청정메탄올 기지·첨단 의료클러스터로 재도약

    폐광지인 강원 태백과 삼척지역 회생을 위한 7000억원대 사업이 추진된다. 지난해 6월 태백 장성광업소에 이어 지난 6월 삼척 도계광업소가 문을 닫았고, 태백과 삼척 주민들은 “특별한 희생에는 특별한 보상이 이뤄져야 한다”며 석탄산업을 대체할 산업 육성을 촉구해 왔다. 강원도는 20일 기획재정부 제8차 재정사업 평가위원회에서 폐광지역 경제진흥사업이 예비타당성 조사를 통과했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장성광업소 부지에는 청정메탄올 생산시설, 핵심광물 산업단지 등으로 이뤄진 미래자원클러스터, 도계광업소에는 첨단 의료산업클러스터가 조성된다. 사업비는 미래자원클러스터 3540억원, 의료산업클러스터 3603억원 등 총 7143억원에 달한다. 미래자원클러스터 중 청정메탄올 생산시설은 2027~2028년 지어져 연간 2만 2000t의 메탄올을 생산하고, 2030년까지 생산량을 연간 10만t으로 늘린다. 수소, 탄소, 산소를 합성해 만든 청정메탄올은 국내외 산업 현장에서 연료를 친환경 에너지로 전환하는 추세에 따라 수요가 크게 늘고 있다. 2028년 지어지는 핵심광물 산업단지에는 폐배터리에서 니켈·코발트·리튬·희토류 등의 광물을 재자원화는 기업이 입주한다. 의료산업클러스터는 중입자 가속기 암 치료센터와 요양병원, 임상교육훈련센터, 휴양거주시설 등으로 2030년 구축된다. 중입자 가속기는 탄소 등 무거운 입자를 빛에 가까운 속도로 가속해 암세포를 정밀하게 파괴하는 의료기기다. 전 세계에서 중입자 가속기를 보유한 나라는 우리나라를 비롯해 일본, 오스트리아, 독일, 이탈리아, 중국, 대만 등 7개국뿐이어서 의료산업클러스터가 만들어지면 국내외 환자들이 몰릴 것으로 예상된다. 강원도는 이 사업들이 태백에 1조 6408억원, 삼척에 1조 4819억원의 경제효과를 가져다줄 것으로 기대한다. 강원도 관계자는 “대규모 프로젝트를 통해 태백은 석탄 도시에서 무탄소 에너지 도시로 전환하고, 삼척은 광산 도시에서 생명을 살리는 의료클러스터로 재도약할 것”이라고 말했다.
  • ‘봉고’ 연상하는 PV5 타보니…조용하고 부드러운 주행에 여유로운 공간

    ‘봉고’ 연상하는 PV5 타보니…조용하고 부드러운 주행에 여유로운 공간

    “PV5는 고객의 일상의 모든 순간을 특별하게 만들고자 하는 저희의 진심이 담겨있는 차입니다.” (이혜영 기아 상무) 지난 18일 경기 고양시 일산 킨텍스에서 열린 미디어 시승회에서 만난 전기차 PV5는 기아가 생활과 비즈니스 공간으로 진화하도록 출시한 대표적 목적기반모빌리티(PBV)로 꼽힌다. 겉에서 본 차체는 그다지 크진 않았고 투박해 예전 1980~90년대의 ‘봉고’를 연상케 했다. 하지만 내부에 들어서니 생각보다 넓은 공간이 펼쳐졌다. 킨텍스에서 인천 영종도까지 80㎞ 남짓한 구간을 왕복 주행했지만, 주행감은 전기차 특유의 정숙성을 뽐내면서도 의외로 날렵했다. 가속 페달을 살짝 밟았을 뿐인데 패신저·카고 두 모델 모두 부드럽게 치고 나섰다. 넓은 창문에서 오는 개방감도 인상적이다. 차체가 높아 시야 확보가 쉬웠고, 이 덕분에 도심과 고속도로 구간 모두에서 부담 없이 운전할 수 있었다. 배터리가 무게를 잡아준 덕분인지 차선 변경, 코너링 시에 흔들림이 덜했다. 실내는 운전석에서 손이 닿는 곳곳마다 수납공간을 배치했다. 개발 단계부터 고객 요구 사항을 반영해 설계한 만큼, 실제 사용자의 경험이 녹아든 편의성이 돋보였다. 고양에서 영종도로 이동할 때 운전한 패신저 모델은 1~3열이 2-3-0 배열로 구성돼 최대 5명이 탑승할 수 있었고, 넉넉한 트렁크 공간을 갖췄다. 영종도에서 고양으로 복귀할 때 운전한 카고 모델은 단순한 밴을 넘어 다양한 용도로 활용할 수 있는 넓은 적재 공간이 장점이다. 패신저 모델 트렁크는 골프백과 대형 캐리어 여러 개를 싣고도 공간이 남을 정도였다. 트렁크 하단에 별도 수납공간까지 마련됐다. 카고 모델은 1열과 적재 공간이 칸막이로 구분돼 패신저 모델과 달리 룸미러가 없었다. 대신 주행 중 후측방 카메라를 통해 시야를 확보할 수 있다. 패신저 모델은 승차감을 고려해 서스펜션이 부드럽게 조율된 반면, 카고 모델은 하중을 지탱하고 흔들림을 줄이기 위해 더 단단하게 설계됐다. 전동화 기능인 스마트 회생제동 시스템 3.0도 빛을 발했다. 전방 차량 흐름, 내비게이션 정보, 운전자 감속 패턴 등을 반영해 회생 제동 감속량을 자동 조절하는 기능이라 브레이크를 밟지 않고도 주행할 수 있었다. 하지만 고속 주행 시 세단과 스포츠유틸리티차(SUV)보다는 출력이 약하다는 점은 한계로 꼽힌다. 실제 PV5 최고 출력은 120㎾(163마력)이고 가속 시 최대 속도는 시속 140㎞로 제한돼 속도감을 즐기기엔 아쉬움이 남는다. 1회 충전 시 주행거리는 패신저 모델은 358㎞, 카고 모델은 377㎞다. 주말 캠핑이나 여가용, 짐을 싣고 달리는 상용 목적이 강한 차량으로선 손색이 없었고, 다양한 목적에 맞춰 선택할 수 있는 구조와 활용성은 향후 잠재력을 보여주기에 충분했다.
  • 강원 폐광지에 ‘7000억 프로젝트’…대체산업 예타 통과

    강원 폐광지에 ‘7000억 프로젝트’…대체산업 예타 통과

    폐광지인 강원 태백과 삼척지역 회생을 위한 7000억원대 사업이 추진된다. 지난해 6월 태백 장성광업소에 이어 지난 6월 삼척 도계광업소가 문을 닫았고, 태백과 삼척 주민들은 “특별한 희생에는 특별한 보상이 이뤄져야 한다”며 석탄산업을 대체할 산업 육성을 촉구해 왔다. 강원도는 20일 기획재정부 제8차 재정사업 평가위원회에서 폐광지역 경제진흥사업이 예비타당성 조사를 통과했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장성광업소 부지에는 청정메탄올 생산시설, 핵심광물 산업단지 등으로 이뤄진 미래자원클러스터, 도계광업소에는 첨단 의료산업클러스터가 조성된다. 사업비는 미래자원클러스터 3540억원, 의료산업클러스터 3603억원 등 총 7143억원에 달한다. 미래자원클러스터 중 청정메탄올 생산시설은 2027~2028년 지어져 연간 2만 2000t의 메탄올을 생산하고, 2030년까지 생산량을 연간 10만t으로 늘린다. 수소, 탄소, 산소를 합성해 만든 청정메탄올은 국내외 산업 현장에서 연료를 친환경 에너지로 전환하는 추세에 따라 수요가 크게 늘고 있다. 2028년 지어지는 핵심광물 산업단지에는 폐배터리에서 니켈·코발트·리튬·희토류 등의 광물을 재자원화는 기업이 입주한다. 의료산업클러스터는 중입자 가속기 암 치료센터와 요양병원, 임상교육훈련센터, 휴양거주시설 등으로 2030년 구축된다. 중입자 가속기는 탄소 등 무거운 입자를 빛에 가까운 속도로 가속해 암세포를 정밀하게 파괴하는 의료기기다. 전 세계에서 중입자 가속기를 보유한 나라는 우리나라를 비롯해 일본, 오스트리아, 독일, 이탈리아, 중국, 대만 등 7개국뿐이어서 의료산업클러스터가 만들어지면 국내외 환자들이 몰릴 것으로 예상된다. 강원도는 이 사업들이 태백에 1조 6408억원, 삼척에 1조 4819억원의 경제효과를 가져다줄 것으로 기대한다. 김진태 강원지사는 지난 1일 이재명 대통령 주재 시도 지사 간담회에서 폐광지역 경제진흥사업의 당위성을 피력하는 등 예타 통과를 위해 총력전을 펴왔다. 김진태 지사는 “탄광 도시가 청정에너지 도시, 생명을 살리는 의료도시로 변모하는 상징적인 변화다”고 말했다. 박상수 삼척시장은 “지역소멸 위기를 극복하며 도계의 새로운 미래를 여는 역사적 전환점이다”고 전했다.
  • 부산, 미래차 부품ㆍ디지털금융 457억 유치

    부산시가 미래 차 부품, 디지털 금융 기업과 457억원 상당의 투자유치 협약을 체결했다. 부산시는 18일 성우하이텍, 토스씨엑스와 투자유치 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투자 유치에 따라 새로운 일자리 191개가 만들어진다. 성우하이텍은 중국 사업장 일부를 청산하고, 기장군 장안읍에 440억원을 들여 미래 차 부품 생산시설을 신설하면서 국내로 복귀한다. 기장군 공장에서는 차세대 이동 수단 시대에 대응하는 핵심부품을 생산하고, 신규 인력 30명을 고용할 예정이다. 향토기업인 성우하이텍은 전기차 경량·고강도 차체, 배터리팩 케이스 등 첨단 자동차 부품을 생산한다. 이번 투자로 부산을 핵심 생산기지로 삼고, 세계 전동화 시장에서 경쟁력을 강화할 계획이다. 국내 대표 금융기술 기업 토스의 계열사인 토스씨엑스는 해운대구 센텀시티에 17억원을 투자해 빅데이터 기반 차세대 금융 상담센터를 신설한다. 신규 인력 161명을 채용해 고객 상담 고도화와 인공지능 학습자료 구축 사업을 한다. 시는 부산 센터가 토스 계열사들의 금융·디지털 서비스 거점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
  • 벤츠코리아 “화재 전기차에 CATL 배터리”… 알고 보니 中 저가형 탑재

    벤츠코리아 “화재 전기차에 CATL 배터리”… 알고 보니 中 저가형 탑재

    메르세데스벤츠코리아가 화재가 발생한 전기차의 배터리 제조사 정보를 허위로 알렸다가 공정거래위원회로부터 제재를 받게 됐다. 벤츠코리아는 독일 프리미엄 자동차 브랜드 메르세데스벤츠의 한국 법인이다. 18일 자동차 업계에 따르면 공정위는 지난 12일 벤츠코리아의 표시·광고 공정화법·독점규제 및 공정거래법 위반 혐의에 대한 조사 결과를 담은 심사보고서(검찰의 공소장 격)를 벤츠코리아 측에 보냈다. 벤츠코리아는 벤츠가 제조·판매하는 모든 전기차에 세계 배터리 시장점유율 1위를 달리는 중국 ‘CATL’의 배터리가 장착됐다는 허위 사실을 소비자에게 알린 혐의를 받고 있다. 벤츠 모델을 판매하는 제휴 딜러사를 상대로 소비자를 부당하게 속여 제품 구매를 유인한 혐의도 받는다. 앞서 지난해 8월 1일 오전 6시쯤 인천 서구 청라동 청라국제도시의 한 아파트 지하 주차장에 주차된 벤츠 전기차 EQE 350 차량에서 화재가 발생했다. 화재는 배터리 팩에서 시작됐고 주차장에 있던 차량 87대가 전소됐다. 화재 진압에만 8시간 20분이 걸렸다. 벤츠코리아는 중국 CATL 배터리가 장착됐다고 홍보했지만 해당 전기차에는 다른 중국 업체 파라시스의 저가 배터리가 탑재된 것으로 조사됐다. 공정위 심사관은 지난해 9월과 올해 1월 벤츠코리아 본사와 제휴 딜러사를 상대로 현장 조사를 벌인 끝에 벤츠코리아 측이 표시광고법·공정거래법을 위반했다고 판단했다. 공정위는 조만간 전원회의를 열고 벤츠코리아에 대한 제재 수위를 결정한다.
  • 최태원 “글로벌 전쟁서 이길 수 있는 ‘소버린 AI’ 만들겠다”

    최태원 “글로벌 전쟁서 이길 수 있는 ‘소버린 AI’ 만들겠다”

    트럼프 정책의 전술적 예측 불가능‘기술 패권’ 한국 전략적 대응 강조경영진·학계 인사 등 250여명 참석 최태원 SK그룹 회장이 글로벌 경쟁에서 승리할 수 있는 소버린 인공지능(AI) 구축에 나서겠다는 뜻을 분명히 했다. 최 회장은 18일 서울 광진구 워커힐 호텔에서 개막한 ‘이천포럼 2025’ 현장에서 오전 세션이 끝난 후 기자들과 만나 “소버린 AI에 대한 여러 선택지와 길이 있지만 분명히 알아야 하는 건 국내 경쟁이 아니라 글로벌 전쟁이라는 사실”이라며 “세계 시장에서 이길 수 있는 소버린 AI를 우리가 만들어야겠다고 생각했다”고 강조했다. 소버린 AI는 자국의 데이터와 인프라를 활용해 독립적으로 구축·운영할 수 있는 시스템이다. AI 패권 경쟁이 치열해지는 가운데 각국은 주권 확보와 안보 차원에서 이를 적극 추진하고 있다. 한국 정부도 ‘AI 3대 강국’ 실현을 국정과제로 내세우며 소버린 AI를 핵심 목표로 설정했다. 최 회장은 이날 오전 ‘미국 주도의 국제 질서 재편, 한국 기업의 해법 모색’을 주제로 열린 세션에서 나온 논의를 언급하며 “트럼프 정부의 정책은 전략적으로는 예측 가능하지만 전술적 측면에서는 예측 불가능하다는 말이 가장 기억에 남았다”고 했다. 미중 기술 패권 경쟁 속에서 한국 기업들의 전략적 대응이 중요하다는 점을 환기한 것이다. 개회사는 곽노정 SK하이닉스 사장이 맡았다. 그는 “아사 직전까지 갔던 하이닉스가 SK를 만나 세계 최초의 고대역폭메모리(HBM) 개발, 글로벌 D램 1위, 시총 200조원 달성을 이뤘다”며 “이 모든 과정은 SK의 과감한 투자, 미래를 내다본 안목 덕분”이라고 말했다. 또 그는 2016년 최 회장이 ‘근본적인 변화가 없으면 갑작스러운 죽음(서든 데스)을 맞을 수 있다’고 경고했던 발언을 언급하며 “지난 몇 년은 이 말씀이 얼마나 중요했는지를 입증하는 시간이었다”고 밝혔다. 이석희 SK온 사장도 이날 기자들과 만나 미국 내 추가 투자 계획을 묻는 말에 “투자 불확실성이 있어 권역별로 잘 대처하고 있다”고 밝혔다. SK온은 현재 미국에서 SK배터리아메리카(SKBA) 법인을 운영 중이며, 포드와의 합작공장 블루오벌SK 1공장이 하반기 가동을 앞두고 있다. 올해로 9회째를 맞은 이천포럼은 6월 경영전략회의·10월 CEO세미나와 함께 그룹의 3대 연례행사로 꼽힌다. 개막일인 이날엔 최 회장, 최재원 수석부회장, 최창원 수펙스추구협의회 의장, 최 회장의 장녀 최윤정 SK 성장지원담당 겸 SK바이오팜 사업개발본부장 등 오너 일가와 주요 경영진, 학계·업계 전문가 등 250여명이 참석했다.
  • 창전동 아파트 합동감식…“배터리팩, 검증해봐야 화재 원인 확인”

    창전동 아파트 합동감식…“배터리팩, 검증해봐야 화재 원인 확인”

    경찰과 소방이 서울 마포구 창전동 아파트 화재 현장 합동 감식을 마쳤다. 불이 시작된 세대 내부에서 발견된 배터리팩의 발화 관련성에 대해 당국은 ‘감정기관의 검증을 거쳐야 한다’며 신중한 입장을 보였다. 경찰과 소방은 18일 오전 10시부터 오후 2시까지 4시간가량 합동 감식을 벌였다. 합동 감식에는 마포소방서와 마포경찰서, 서울소방재난본부, 서울경찰청, 한국전기안전공사 등 관계자 15명이 투입됐다. 소방 관계자는 현장 감식에 앞서 ▲발화 지점을 한정하고 ▲개연성 있는 물적 증거를 찾는다고 밝혔다. 소방 관계자는 감식 후 취재진에게 불이 시작된 14층 세대의 한 방에서 배터리팩이 발견됐다고 밝혔다. 전동 스쿠터 구동장치로 추정되는 배터리팩의 열폭주가 화재 원인인지 여부에 대해 당국은 신중한 입장을 나타냈다. 불이 시작된 지점이 배터리팩이 발견된 방인지, 또 배터리팩이 발화 원인인지 곧바로 확인이 어렵고, 감정기관의 검증을 거쳐야 확인할 수 있다는 설명이다. 소방 관계자는 합동 감식이 끝난 뒤 “증거물 감정 등에 시간이 걸릴 것”이라고 말했다. 감식팀은 ▲연소 패턴 ▲소실 범위 ▲발화 지점 등을 확인했고, 증거물을 추가로 살펴볼 예정이다. 추가 현장 감식은 없을 예정이다. 이곳에서는 전날 오전 8시 11분쯤 화재가 크게 발생해 모자 관계인 60대 여성과 20대 남성 등 2명이 숨지고 16명이 다쳤다. 불이 시작된 세대가 전소됐고 인접한 세대는 일부 소실됐다. 소방 당국은 재산 피해 규모를 1억 5318만원 상당으로 추산했다.
  • ‘트럼프 2.0’ 헛발질 즐기는 베이징…中 의학계 강타한 ‘불륜-부패’ 폭풍

    ‘트럼프 2.0’ 헛발질 즐기는 베이징…中 의학계 강타한 ‘불륜-부패’ 폭풍

    푸틴, 우크라이나에 도네츠크·루간스크 양도 요구 [영국 파이낸셜타임스]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은 우크라이나가 도네츠크와 루한스크에서 병력을 철수하는 것을 전쟁 종결 조건으로 요구했습니다. 이 요구사항이 충족된다면 나머지 전선의 전투를 동결할 수 있다고 트럼프 대통령에 밝혔습니다. 그러면 남부 헤르손 등 전선을 동결하고 추가 영토 획득을 위한 새로운 공격을 접겠다고 했습니다. 푸틴 대통령은 “분쟁의 근본 원인”을 해결하기 위해 제시한 핵심 요구를 포기하지 않을 것이라고 분명히 밝혔으며, 이러한 요구는 사실상 우크라이나의 현 국가 지위를 종식시키고 북대서양조약기구(NATO)의 동진을 막는 것입니다.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의 생각을 잘 아는 인사들은 그가 도네츠크를 넘겨주는 것을 동의하지 않을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미중 관계: 트럼프 시대의 새로운 외교 방정식 [영국 로이터통신]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과 통화하며 “자신이 재임하는 동안에는 중국이 대만을 침공하지 않을 것이라는 약속을 받았다“고 밝혔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 사실을 공개하며 “시 주석이 ‘당신이 대통령인 한 절대 그런 짓은 하지 않겠다’고 말했다”고 전했습니다. 다만 시 주석은 “나는 매우 인내심이 있고 중국도 매우 인내심이 있다”고 덧붙여 장기적 관점에서 대만 문제 해결 의지를 드러냈습니다. 이에 대해 중국 외교당국은 별다른 입장을 내놓지 않았습니다. [프랑스 RFI] 중국은 제2차 세계대전 종전 80주년을 맞아 외교적 공세를 강화했습니다. 왕이 중국 외교부장은 일본이 대만을 포함해 중국으로부터 빼앗은 영토를 반환해야 한다고 주장했습니다. 이에 대해 린자룽 대만 외교장관은 “전후 ‘샌프란시스코 평화조약’(1951)이 해당 성명을 대체했으며, 이 조약은 대만을 중국에 넘겨주지 않았다”고 반박했습니다. [미국 포린어페어스] 트럼프 2기 행정부 등장 6개월을 두고 베이징은 꽤 긍정적인 평가를 내리고 있습니다. 중국 정책 입안자들은 트럼프의 ‘무역 중심’ 정책이 중국에 유리하다고 판단하고 있습니다. 상호 관세가 시행된 뒤 미국이 먼저 무역 긴장 완화를 모색하는 모습에 중국은 내심 놀라움을 표했습니다. 미국이 희토류 공급을 전적으로 중국에 의존하고 있다는 사실을 재확인하며, 이를 협상 카드로 활용할 수 있다고 판단하고 있습니다. 중국의 군사력 과시와 아태 긴장 고조 [홍콩 아시아타임스] 중국은 인민해방군(PLA) 창설 98주년 기념 다큐멘터리에서 초음속 순항 미사일 DF-100의 새로운 영상을 공개했습니다. 이 미사일은 사거리가 3000~4000㎞에 달하며, 공중 발사 시에는 최대 6000㎞까지 확장할 수 있습니다. 오키나와와 괌의 미군 기지는 물론 대만, 일본, 남한의 주요 물류 허브가 이 무기의 사정권 내에 들어옵니다. 이는 미국의 ‘도련선’ 전략에 대한 중국의 강력한 경고 메시지로 해석됩니다. [일본 요미우리신문] 중국의 군사적 위협이 고조되는 가운데, 일본은 방어력 강화에 박차를 가하고 있습니다. 특히 일본 최서단인 오키나와현 요나구니쵸의 시장 선거에서는 국방력 강화와 한미 공동 훈련 대응이 주요 이슈로 떠올랐습니다. 선거 결과는 중국의 군사적 억지력에 영향을 미칠 것으로 예상됩니다. [일본 산케이신문] 요한 바데풀 독일 외무장관이 일본 방문에 앞서 성명을 통해 “대만해협 및 동중국해·남중국해에서의 (중국의) 공격적 행동은 유럽에도 영향을 미치고 있다”고 지적하며 법치에 기반한 국제 질서 유지를 위해 일본과의 공동 대응을 촉구했습니다. 이는 중국의 해양 진출이 더 이상 아시아에 국한된 문제가 아님을 시사합니다. 중국 경제 둔화…난제 수두룩 [미국 뉴욕타임스] 중국 경제가 수출을 제외한 대부분 지표에서 둔화 조짐을 보이고 있습니다. 국가통계국 자료에 따르면 7월 고정자산 투자 증가율은 더욱 둔화되었고, 산업 생산도 전월 대비 둔화된 5.7% 증가율을 기록했습니다. 4년간 지속된 부동산 시장 침체와 미국과의 무역 갈등 심화가 주요 원인으로 분석됩니다. [홍콩 명보] 시진핑 주석은 민영 기업에 적극적인 사회적 책임을 강조했습니다. 그는 “조국과 인민이 특히 위기의 순간에 필요로 할 때, 더욱 용기를 내어 책임을 지라”고 당부했습니다. (헝다 등) 일부 민영 기업의 무분별한 다각화와 경영 미숙을 지적하며, 관료와의 관계에서 청렴함을 유지할 것을 촉구했습니다. [미국 블룸버그통신] 11조 달러(약 1경 5000억원) 규모의 중국 주식 시장은 시진핑과 트럼프 모두에게 골칫거리입니다. 10년 전 버블 붕괴 이후 지수를 이제 겨우 회복했습니다. 저조한 수익률은 소비자를 주식이 아닌 저축으로 유도하고 있습니다. 전문가들은 중국 증시가 ‘금융업자에게 천국, 투자자에게 지옥’ 이라며, IPO(기업공개) 사기 감독 부실과 주주 보호 미흡 등 구조적 문제를 지적했습니다. 中 연구진, 美 부채 우려 제기 [홍콩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 워싱턴의 국가 부채가 매번 기록을 경신하자 그간 안정적 투자로 여겨졌던 미국 달러 자산에 대한 노출을 점진적으로 줄여야 한다는 요구가 강해지고 있습니다. 이 같은 우려를 반영해 중국은 지난 3개월 연속 미국 국채 보유량을 줄였으며, 금요일 미국 재무부가 발표한 자료에 따르면 6월 기준 보유량은 약 7560억 달러 수준으로 유지됐습니다. 이는 2009년 3월 이후 가장 낮은 수준입니다. 연구진은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무역 적자 축소 노력은 글로벌 달러 수요를 억제하고 달러의 국제적 역할을 약화시킬 수 있다고 경고했습니다. 트럼프의 대표적 정책인 ‘One Big Beautiful Bill Act’가 통과된 뒤 미국 부채의 장기적 지속 가능성에 대한 우려가 커졌습니다. 이 법안은 연방 부채 한도를 인상하면서 2034년까지 약 3.4조 달러 적자를 추가로 발생시킬 것으로 추정됩니다. 희토류와 기술 협력: 글로벌 공급망 재편 [영국 파이낸셜타임스] 중국이 서방 기업들의 희토류 비축을 엄격하게 통제하며 공급망에서의 지배력을 강화하고 있습니다. 중국 당국은 수출 승인량을 제한하고 있으며, 이를 통해 외국 기업들의 재고 확보를 막고 있습니다. 이는 글로벌 희토류 부족 사태를 심화시킬 수 있다는 경고로 이어집니다. [홍콩 아시아타임스] 이러한 중국의 통제에 맞서 일본은 희토류 의존도를 낮추기 위한 다양한 전략을 추진하고 있습니다. 일본은 인도와 동남아시아로부터 수입을 늘리고, 미국·유럽연합(EU)과 협력하여 희토류 공동 조달 및 가공 기술 개발에 나서고 있습니다. 특히 초심해저에서 희토류를 채굴하는 계획은 일본의 기술적 역량과 도전 정신을 보여줍니다. [대만 디지타임즈] 대만 리튬 배터리 산업의 안전 문제가 부각되었습니다. TCC 자회사 몰리셀 공장에서 발생한 화재로 약 110억 대만달러(약 4700억 원)의 손실이 발생했습니다. 화재 진압 시스템의 심각한 결함이 드러나며 대만 리튬 배터리 공급망의 불확실성이 커졌습니다. [중국 차이신] 중국의 기술력이 글로벌 자동차 시장에 침투하고 있습니다. 폭스바겐은 2023년 샤오펑에 약 7억 달러(약 9600억 원)를 투자한 데 이어, 샤오펑의 전기차 기술 플랫폼을 자사의 내연기관 및 하이브리드 차량에 적용하기로 했습니다. 이는 중국 자동차 기업이 단순 위탁 생산을 넘어 핵심 기술을 수출하는 단계로 진입했음을 보여주는 사례입니다. 중국 의학계 강타한 ‘불륜-부패’ 폭풍 [대만 연합보] 중국 의학계가 전례 없는 스캔들에 휘말렸습니다. 베이징 중일우호병원 외과 의사와 인턴 의사 간 불륜 사건이 대중에 알려지면서, 당국의 조사가 시작됐습니다. 조사 결과 인턴 의사는 성적 위조와 논문 표절 등 부정행위를 통해 베이징 명문 협화의과대에 입학한 사실이 드러났습니다. 이 사건으로 5개 기관의 19명이 해고 및 전보 조치되었으며, 베이징 협화의과대 학장 등 고위 관계자까지 교체됐습니다. 이번 사태는 중국 의료 시스템의 부패와 관리 부실 문제를 여과 없이 드러냈다는 점에서 사회적 파장이 클 것으로 보입니다.
  • ‘트럼프 2.0’ 헛발질 즐기는 베이징…中 의학계 강타한 ‘불륜-부패’ 폭풍 [한눈에 보는 중국]

    ‘트럼프 2.0’ 헛발질 즐기는 베이징…中 의학계 강타한 ‘불륜-부패’ 폭풍 [한눈에 보는 중국]

    푸틴, 우크라이나에 도네츠크·루간스크 양도 요구 [영국 파이낸셜타임스]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은 우크라이나가 도네츠크와 루한스크에서 병력을 철수하는 것을 전쟁 종결 조건으로 요구했습니다. 이 요구사항이 충족된다면 나머지 전선의 전투를 동결할 수 있다고 트럼프 대통령에 밝혔습니다. 그러면 남부 헤르손 등 전선을 동결하고 추가 영토 획득을 위한 새로운 공격을 접겠다고 했습니다. 푸틴 대통령은 “분쟁의 근본 원인”을 해결하기 위해 제시한 핵심 요구를 포기하지 않을 것이라고 분명히 밝혔으며, 이러한 요구는 사실상 우크라이나의 현 국가 지위를 종식시키고 북대서양조약기구(NATO)의 동진을 막는 것입니다.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의 생각을 잘 아는 인사들은 그가 도네츠크를 넘겨주는 것을 동의하지 않을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미중 관계: 트럼프 시대의 새로운 외교 방정식 [영국 로이터통신]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과 통화하며 “자신이 재임하는 동안에는 중국이 대만을 침공하지 않을 것이라는 약속을 받았다“고 밝혔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 사실을 공개하며 “시 주석이 ‘당신이 대통령인 한 절대 그런 짓은 하지 않겠다’고 말했다”고 전했습니다. 다만 시 주석은 “나는 매우 인내심이 있고 중국도 매우 인내심이 있다”고 덧붙여 장기적 관점에서 대만 문제 해결 의지를 드러냈습니다. 이에 대해 중국 외교당국은 별다른 입장을 내놓지 않았습니다. [프랑스 RFI] 중국은 제2차 세계대전 종전 80주년을 맞아 외교적 공세를 강화했습니다. 왕이 중국 외교부장은 일본이 대만을 포함해 중국으로부터 빼앗은 영토를 반환해야 한다고 주장했습니다. 이에 대해 린자룽 대만 외교장관은 “전후 ‘샌프란시스코 평화조약’(1951)이 해당 성명을 대체했으며, 이 조약은 대만을 중국에 넘겨주지 않았다”고 반박했습니다. [미국 포린어페어스] 트럼프 2기 행정부 등장 6개월을 두고 베이징은 꽤 긍정적인 평가를 내리고 있습니다. 중국 정책 입안자들은 트럼프의 ‘무역 중심’ 정책이 중국에 유리하다고 판단하고 있습니다. 상호 관세가 시행된 뒤 미국이 먼저 무역 긴장 완화를 모색하는 모습에 중국은 내심 놀라움을 표했습니다. 미국이 희토류 공급을 전적으로 중국에 의존하고 있다는 사실을 재확인하며, 이를 협상 카드로 활용할 수 있다고 판단하고 있습니다. 중국의 군사력 과시와 아태 긴장 고조 [홍콩 아시아타임스] 중국은 인민해방군(PLA) 창설 98주년 기념 다큐멘터리에서 초음속 순항 미사일 DF-100의 새로운 영상을 공개했습니다. 이 미사일은 사거리가 3000~4000㎞에 달하며, 공중 발사 시에는 최대 6000㎞까지 확장할 수 있습니다. 오키나와와 괌의 미군 기지는 물론 대만, 일본, 남한의 주요 물류 허브가 이 무기의 사정권 내에 들어옵니다. 이는 미국의 ‘도련선’ 전략에 대한 중국의 강력한 경고 메시지로 해석됩니다. [일본 요미우리신문] 중국의 군사적 위협이 고조되는 가운데, 일본은 방어력 강화에 박차를 가하고 있습니다. 특히 일본 최서단인 오키나와현 요나구니쵸의 시장 선거에서는 국방력 강화와 한미 공동 훈련 대응이 주요 이슈로 떠올랐습니다. 선거 결과는 중국의 군사적 억지력에 영향을 미칠 것으로 예상됩니다. [일본 산케이신문] 요한 바데풀 독일 외무장관이 일본 방문에 앞서 성명을 통해 “대만해협 및 동중국해·남중국해에서의 (중국의) 공격적 행동은 유럽에도 영향을 미치고 있다”고 지적하며 법치에 기반한 국제 질서 유지를 위해 일본과의 공동 대응을 촉구했습니다. 이는 중국의 해양 진출이 더 이상 아시아에 국한된 문제가 아님을 시사합니다. 중국 경제 둔화…난제 수두룩 [미국 뉴욕타임스] 중국 경제가 수출을 제외한 대부분 지표에서 둔화 조짐을 보이고 있습니다. 국가통계국 자료에 따르면 7월 고정자산 투자 증가율은 더욱 둔화되었고, 산업 생산도 전월 대비 둔화된 5.7% 증가율을 기록했습니다. 4년간 지속된 부동산 시장 침체와 미국과의 무역 갈등 심화가 주요 원인으로 분석됩니다. [홍콩 명보] 시진핑 주석은 민영 기업에 적극적인 사회적 책임을 강조했습니다. 그는 “조국과 인민이 특히 위기의 순간에 필요로 할 때, 더욱 용기를 내어 책임을 지라”고 당부했습니다. (헝다 등) 일부 민영 기업의 무분별한 다각화와 경영 미숙을 지적하며, 관료와의 관계에서 청렴함을 유지할 것을 촉구했습니다. [미국 블룸버그통신] 11조 달러(약 1경 5000억원) 규모의 중국 주식 시장은 시진핑과 트럼프 모두에게 골칫거리입니다. 10년 전 버블 붕괴 이후 지수를 이제 겨우 회복했습니다. 저조한 수익률은 소비자를 주식이 아닌 저축으로 유도하고 있습니다. 전문가들은 중국 증시가 ‘금융업자에게 천국, 투자자에게 지옥’ 이라며, IPO(기업공개) 사기 감독 부실과 주주 보호 미흡 등 구조적 문제를 지적했습니다. 中 연구진, 美 부채 우려 제기 [홍콩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 워싱턴의 국가 부채가 매번 기록을 경신하자 그간 안정적 투자로 여겨졌던 미국 달러 자산에 대한 노출을 점진적으로 줄여야 한다는 요구가 강해지고 있습니다. 이 같은 우려를 반영해 중국은 지난 3개월 연속 미국 국채 보유량을 줄였으며, 금요일 미국 재무부가 발표한 자료에 따르면 6월 기준 보유량은 약 7560억 달러 수준으로 유지됐습니다. 이는 2009년 3월 이후 가장 낮은 수준입니다. 연구진은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무역 적자 축소 노력은 글로벌 달러 수요를 억제하고 달러의 국제적 역할을 약화시킬 수 있다고 경고했습니다. 트럼프의 대표적 정책인 ‘One Big Beautiful Bill Act’가 통과된 뒤 미국 부채의 장기적 지속 가능성에 대한 우려가 커졌습니다. 이 법안은 연방 부채 한도를 인상하면서 2034년까지 약 3.4조 달러 적자를 추가로 발생시킬 것으로 추정됩니다. 희토류와 기술 협력: 글로벌 공급망 재편 [영국 파이낸셜타임스] 중국이 서방 기업들의 희토류 비축을 엄격하게 통제하며 공급망에서의 지배력을 강화하고 있습니다. 중국 당국은 수출 승인량을 제한하고 있으며, 이를 통해 외국 기업들의 재고 확보를 막고 있습니다. 이는 글로벌 희토류 부족 사태를 심화시킬 수 있다는 경고로 이어집니다. [홍콩 아시아타임스] 이러한 중국의 통제에 맞서 일본은 희토류 의존도를 낮추기 위한 다양한 전략을 추진하고 있습니다. 일본은 인도와 동남아시아로부터 수입을 늘리고, 미국·유럽연합(EU)과 협력하여 희토류 공동 조달 및 가공 기술 개발에 나서고 있습니다. 특히 초심해저에서 희토류를 채굴하는 계획은 일본의 기술적 역량과 도전 정신을 보여줍니다. [대만 디지타임즈] 대만 리튬 배터리 산업의 안전 문제가 부각되었습니다. TCC 자회사 몰리셀 공장에서 발생한 화재로 약 110억 대만달러(약 4700억 원)의 손실이 발생했습니다. 화재 진압 시스템의 심각한 결함이 드러나며 대만 리튬 배터리 공급망의 불확실성이 커졌습니다. [중국 차이신] 중국의 기술력이 글로벌 자동차 시장에 침투하고 있습니다. 폭스바겐은 2023년 샤오펑에 약 7억 달러(약 9600억 원)를 투자한 데 이어, 샤오펑의 전기차 기술 플랫폼을 자사의 내연기관 및 하이브리드 차량에 적용하기로 했습니다. 이는 중국 자동차 기업이 단순 위탁 생산을 넘어 핵심 기술을 수출하는 단계로 진입했음을 보여주는 사례입니다. 중국 의학계 강타한 ‘불륜-부패’ 폭풍 [대만 연합보] 중국 의학계가 전례 없는 스캔들에 휘말렸습니다. 베이징 중일우호병원 외과 의사와 인턴 의사 간 불륜 사건이 대중에 알려지면서, 당국의 조사가 시작됐습니다. 조사 결과 인턴 의사는 성적 위조와 논문 표절 등 부정행위를 통해 베이징 명문 협화의과대에 입학한 사실이 드러났습니다. 이 사건으로 5개 기관의 19명이 해고 및 전보 조치되었으며, 베이징 협화의과대 학장 등 고위 관계자까지 교체됐습니다. 이번 사태는 중국 의료 시스템의 부패와 관리 부실 문제를 여과 없이 드러냈다는 점에서 사회적 파장이 클 것으로 보입니다.
  • 마포 아파트 화재로 母子 참변… 또 스프링클러 없었다

    마포 아파트 화재로 母子 참변… 또 스프링클러 없었다

    일요일인 17일 오전 서울 마포구의 한 아파트에서 불이 나 일가족 중 60대 어머니와 20대 아들이 사망했다. 당시 집 안에 있던 60대 아버지가 대피 직후 온몸에 붕대를 칭칭 감은 채 “제 아들 못 봤나요?”라며 가족들을 애타게 찾아 헤매는 장면이 목격되기도 했다. 27년 전 지어진 이 아파트는 스프링클러 의무 설치가 적용되지 않은 노후 아파트라 소방 출동 이전에 불길을 잡기는 어려웠던 것으로 보인다. 마포소방서에 따르면 이날 오전 8시 10분쯤 마포구 창전동의 20층짜리 아파트 14층 한 가구에서 불이 났다. 불이 난 집에 거주하던 20대 남성은 현장에서 사망했고 그의 어머니도 심정지 상태로 병원으로 옮겨졌으나 숨졌다. 이 외에도 연기 흡입·화상 등으로 13명이 다쳤다. 유족 등의 증언에 따르면 불은 아들의 방에서 충전 중이던 전동 스쿠터 배터리가 폭발하며 시작됐다고 한다. 전동 스쿠터 등에 쓰이는 리튬이온 배터리는 대부분 탈착식이라 집에서 직접 충전하는 경우가 많다. 소방은 대응 1단계를 발령하고 화재 발생 2시간 30여분 만인 오전 10시 42분쯤 불을 완전히 껐다. 대피한 주민들은 굉음 소리와 동시에 14층에서 불길이 치솟았다고 전했다. 불이 난 아파트 동에 거주하는 김모(23)씨는 “14층에서 검은 연기만 스멀스멀 나오다 실외기가 있던 창문 밖으로 큰 불길이 뿜어져 나왔다”고 했다. 또다른 주민 신모(75)씨는 “고인이 된 여성은 3년 전쯤 퇴직한 교사로 알고 있다”며 “성품이 올곧고 따뜻했던 분이었는데…”라며 말끝을 흐렸다. 같은 동에 사는 장모(66)씨도 “숨진 아들은 최근 군대를 전역한 모범생이라고 들었다”며 “엘리베이터에서 마주칠 때마다 어른들에게 싹싹하게 인사를 잘하는 보기 드문 청년이었다”고 했다. 이웃 주민들에 따르면 불이 난 가구에는 숨진 모자의 남편이자 아버지인 60대 남성도 거주했다. 주민 김모(67)씨는 “온몸에 붕대를 두른 아버지가 주민들을 한 명씩 붙잡고 ‘(제 가족들은) 괜찮은 거냐’고 다급하게 물었다”고 전했다. 소방당국은 화재가 발생한 14층엔 스프링클러가 설치돼 있지 않았다고 밝혔다. 950가구 규모의 이 아파트 단지는 1998년 준공됐으며 당시엔 16층 이상 공동주택의 경우 16층 이상에만 스프링클러 설치가 의무였다.
  • 인도네시아 찾은 대통령 특사단 “최상의 관계 만들자”

    인도네시아 찾은 대통령 특사단 “최상의 관계 만들자”

    이재명 대통령이 파견한 인도네시아 특사단이 11~14일 인도네시아를 찾아 프라보워 수비안토 대통령 및 정부·의회 주요 인사들과 만나 협력을 다짐했다고 외교부가 15일 밝혔다. 조정식 더불어민주당 국회의원을 단장으로 하는 특사단은 14일 프라보워 대통령을 예방하고 이 대통령의 친서를 직접 전달했다. 프라보워 대통령은 특사단 파견과 친서 전달에 사의를 표하고 이 대통령에게 안부를 전했다. 프라보워 대통령은 “지난 6월 정상 통화에서도 확인한 바와 같이 이 대통령과 한-인도네시아 관계를 최상의 관계로 만들고자 한다”면서 “양국이 앞으로 특별 전략적 동반자 관계를 더욱 심화·발전시켜 나가기 위해 보다 긴밀히 협력해 나갈 것을 기대한다”고 했다. 또한 인도네시아에 진출한 한국 기업들의 지원에 힘쓰겠다고도 밝혔다. 특사단은 12일 푸안 마하라니 하원의장, 수기오노 외교장관과도 각각 만나 이재명 정부 출범 의의와 대외정책 기조를 설명하고 양국 관계 발전 방안을 논의했다. 푸안 하원의장은 새 정부 출범을 축하하고 양국은 민주주의, 인권, 법치주의를 존중하는 가치를 공유하고 있음을 강조했다. 양국 의회 간 활발한 교류를 통해 상호신뢰와 우호증진에 기여해 나가겠다는 의지도 피력했다. 특사단은 인도네시아 내 한국 기업이 2000여개 진출해 있는 만큼 기업친화적 환경조성을 위한 인도네시아 국회의 관심을 요청했다. 수기오노 외교장관과의 면담에서 양측은 활발한 고위급 교류를 통해 양국 협력을 더욱 긴밀히 추동해 나가기를 기원했다. 또한 한국의 강점과 인도네시아의 수요가 만나는 분야에서 호혜적 실질적 협력을 가속화해 나가자고 했다. 특사단은 북한의 핵·미사일 도발에는 단호히 대응하되 군사적 긴장완화와 신뢰구축 조치를 통해 남북간 대화와 교류를 재개하고자 하는 정부의 노력을 설명하고 남북한 모두와 우호관계를 유지하고 있는 인도네시아의 긴밀한 협력과 지지를 요청했다. 인도네시아는 한반도 평화 정착을 위한 노력을 지지한다고 했다. 또한 특사단은 현지 동포들과 간담회를 열고, 현대차그룹과 LG그룹이 합작해 설립한 인도네시아 첫 배터리셀 공장인 ‘HLI그린파워’도 방문했다. 외교부는 “이번 특사단 파견은 우리 민주주의의 회복력을 보여주는 한편, 한·인도네시아 특별 전략적 동반자 관계의 도약과 긴밀한 실질 협력을 이어가기 위한 것으로 평가된다”라고 설명했다.
  • ‘캐즘’ 언제 벗어나나…배터리 3사 가동률 40~50% 그쳐

    ‘캐즘’ 언제 벗어나나…배터리 3사 가동률 40~50% 그쳐

    작년보다 가동률 더 떨어져…R&D 투자는 지속 전기차 ‘캐즘’(일시적 수요 정체) 여파로 올해 상반기 배터리 3사 가동률이 40~50%대에 그친 것으로 나타났다. 15일 각 사 반기보고서에 따르면, LG에너지솔루션은 올해 상반기 국내외 생산능력이 20조 1783억원으로, 평균가동률은 51.3%다. 2022년 73.6%, 2023년 69.3%, 지난해 57.8%에 이어 가동률이 더 떨어진 것이다. 삼성SDI의 소형 전지 가동률은 지난해 58%에서 올해 상반기 44%로 감소했다. 주력 제품인 중대형 전지는 반기보고서에 공개되진 않았지만, 소형 전지와 마찬가지로 가동률이 하락했을 것으로 추정된다. SK온은 2023년 87.7%에서 지난해 43.6%로 가동률이 반으로 급감한 뒤 올해 상반기에는 52.2%로 다시 상승했다. 상반기 기준 차입금은 LG에너지솔루션 20조 8566억원으로 지난해 말(15조 3906억원) 대비 가장 크게 늘었다. 삼성SDI는 11조 4182억원, SK온은 16조 7888억원으로 집계됐다. 배터리 3사는 연구개발(R&D) 비용은 유지하거나 늘리며 기술 투자를 이어갔다. LG에너지솔루션의 R&D 비용은 6204억원, 전체 매출액에서 차지하는 비중은 5.2%로, 2023년 3.1%, 지난해 4.2%보다 증가했다. 삼성SDI R&D 비용은 7044억원으로, 전체 매출에서 11.1%를 차지하며 지난해(7.8%)보다 크게 늘었다. SK온은 1480억원으로, 상반기에 지난해 같은 기간(1485억원)보다 소폭 줄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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