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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미래에셋증권, 지역사회 환경정화 활동… 소외계층에 금융교육

    미래에셋증권, 지역사회 환경정화 활동… 소외계층에 금융교육

    미래에셋증권은 2006년부터 지속가능경영 보고서를 발간해 왔으며 국내 ESG(환경·사회·지배구조) 평가사인 서스틴베스트가 진행한 2023년 상반기 평가에서 국내 증권사 중 유일하게 A등급(규모등급 기준)을 획득했다. 개인 고객을 대상으로 글로벌 기업과 미래에셋증권이 ESG 투자 전략을 적용해 만든 펀드 및 상장지수펀드(ETF)도 판매하고 있는데 K-뉴딜(배터리·바이오·인터넷·게임), 신재생에너지(이차전지), 클린테크(오염물질 발생을 근본적으로 줄이거나 없애는 기술)를 주제로 구성한 투자 포트폴리오를 제공하는 식이다. 온실가스 저감을 위한 체제 전환 등 ESG활동을 이행하고자 하는 기업을 대상으로 금융자문을 제공하고 있으며 지난해에는 발전공기업을 대상으로 한 ESG채권 발행에 적극적으로 참여해 총발행금액의 절반이 넘는 1조 1900억원에 대한 대표주관 역할을 맡았다. 임직원 가족과 함께 실시해 온 지역사회 환경정화 캠페인 활동을 기업문화로 발전시켰으며 소외계층을 대상으로 금융교육을 제공하고 기부문화를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가고 있다. 아울러 증권사 최초로 안전보건경영시스템 국제표준인 ISO45001인증도 획득했다. 자본시장 선진화에 기여하고자 올해 정기주총 결의를 통해 배당절차를 선제적으로 개선하기도 했다. 배당 여부 및 배당액이 확정된 후 투자 의사결정을 할 수 있도록 변경된 본 배당제도는 글로벌 스탠더드에 부합하는 주주 친화적 정책으로 2024년 배당(2023년 결산)부터 적용될 예정이다. 미래에셋증권 관계자는 “앞으로도 투자와 운용으로 지속 가능한 미래를 개척하기 위해 지속가능금융을 제공하겠다”고 말했다.
  • 제로백 3.4초… 현대차 ‘아이오닉5N’ 공개

    제로백 3.4초… 현대차 ‘아이오닉5N’ 공개

    현대자동차 최초의 고성능 전기차 ‘아이오닉5N’이 세계 최초로 공개됐다. 13일(현지시간) 영국 최대 자동차 축제인 ‘굿우드 페스티벌 오브 스피드’ 현장에서다. 현대차의 전용 전기차 ‘아이오닉5’를 기반으로 만들어진 아이오닉5N은 고성능 사륜구동 시스템이 탑재됐다. 전후륜 모터 합산 최고 출력 478㎾, 최대 토크 770Nm의 힘을 낸다. 일정 시간 출력을 크게 높여 가속 성능을 발휘하는 ‘N 그린 부스트’ 모드에서는 정지 상태에서 3.4초 만에 시속 100㎞에 도달한다. 84㎾h 고출력 배터리와 전기차에 특화된 열관리 제어 시스템도 적용했다. 현대차의 고성능 브랜드 ‘N’(엔)에서는 그동안 모터스포츠에서 쌓은 경험을 토대로 개발한 기술들도 눈에 띈다. 차체 강성을 강화하는 ‘전륜 스트럿 링’과 ‘서브프레임 스테이’, 유체의 관성을 활용해 노면의 충격을 낮추고 전동화 시스템을 보호하는 현대차 최초의 ‘하이드로 마운트’ 등이 대표적이다. 전륜에 400㎜ 직경의 ‘대구경 디스크’와 ‘4피스톤 모노블록 캘리퍼’가 적용돼 최고 수준의 제동 성능도 발휘한다. 현대차는 최근 최초의 양산차 ‘포니’를 비롯한 과거의 유산을 계승해 전동화를 추진하는 전략인 ‘현대 모터 웨이’를 발표한 바 있다. 장재훈 현대차 사장은 “N 브랜드의 기술력과 모터스포츠 경험을 바탕으로 개발한 고성능 전기차 아이오닉5N은 과거부터 내려오는 현대차의 유산을 계승하며 전기차 시장의 판도를 바꿔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 한·폴란드 인프라 협력… 尹 “우크라 재건에 최적의 파트너”

    한·폴란드 인프라 협력… 尹 “우크라 재건에 최적의 파트너”

    한국과 폴란드가 인프라 및 우크라이나 재건 협력 양해각서(MOU)를 체결하고 ‘제2의 마셜플랜’(2차 세계대전 후 서유럽 재건 원조사업)으로 평가되는 우크라이나 재건 사업에 적극 협력하기로 했다. 윤석열 대통령은 13일(현지시간) 폴란드 바르샤바에서 안제이 두다 폴란드 대통령과 정상회담을 갖고 공동 언론 발표를 통해 이 같은 회담 결과를 발표했다. 윤 대통령은 “한국과 폴란드가 우크라이나 재건에서 최적의 파트너가 될 수 있다는 점에 공감했다”며 “오늘 양국 간 체결된 인프라 협력과 우크라이나 재건 협력 양해각서는 양국 기업 간 협력을 확대해 나갈 수 있는 좋은 기반이 될 것으로 확신한다”고 밝혔다. 이날 양국이 체결한 양해각서는 ▲우크라이나 재건 협력 ▲무역투자촉진프레임워크(TIPF) 체결 ▲교통인프라 개발 협력 등 3건이다. 특히 우크라이나 재건 협력을 위해 양국은 고위급 및 실무급 협의체를 운영하고 관련 후속 조치를 이행하기 위한 협력회의를 만들기로 합의했다. 윤 대통령은 양국 경제협력과 관련, “한국 기업들의 폴란드 진출이 전기차 배터리, 5G 등 첨단산업 분야로 확대되고 있는 점에 주목하고 양국의 미래 성장동력 확보를 위해 함께 노력해 나가기로 했다”며 “TIPF는 교역, 투자 확대뿐만 아니라 산업, 공급망 등 포괄적 협력을 촉진하기 위한 것으로 양국 경제협력의 외연 확대에 새로운 모멘텀을 제공할 것”이라고 밝혔다. 두 정상은 지난해 우리나라가 폴란드 정부와 20조원대 무기 구매 계약을 체결한 방위산업을 비롯해 원전, 인프라 등 전략 산업에서의 협력 확대에도 뜻을 모았다. 윤 대통령은 “폴란드의 한국산 무기 추가 도입 계획에 대해 협의했으며, 올해 폴란드 국제방산전시회에 한국이 주도국으로 참여하기로 했다”고 했다. 그는 또 “폴란드 신공항 고속철도 건설 사업에 우리 한국 기업이 진출할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윤 대통령은 두다 대통령과 함께 전날 있었던 북한의 대륙간탄도미사일(ICBM) 발사를 강력히 규탄한다며 “북한의 불법 노동자 파견과 사이버 활동을 차단하면서 북한 인권 상황 개선을 위한 공동의 노력을 배가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두다 대통령은 양국 방산 협력과 관련, “한국에서 무기를 수입할 뿐만 아니라 한국 무기를 폴란드에서 생산하고 싶다”고 말했다. ‘국빈급’으로 이뤄진 윤 대통령의 폴란드 방문은 2009년 이명박 전 대통령 이후 14년 만으로, 윤 대통령 취임 후 유럽 내 첫 양자 방문이다.
  • 불황 터널 빠져나온 삼성·SK…‘車반도체’ 가속 페달 밟는다

    불황 터널 빠져나온 삼성·SK…‘車반도체’ 가속 페달 밟는다

    길었던 메모리반도체 불황의 터널을 빠져나온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가 하반기 본격적인 매출 회복에 나섰다. 두 회사는 모두 세계 최고 수준의 메모리 기술력을 바탕으로 전기차·자율주행 시장과 함께 급성장이 예상되는 차량용 반도체 시장의 주도권 확보를 위해 전력을 쏟고 있다. 13일 업계에 따르면 삼성전자는 최근 전기차와 자율주행차에 특화된 차량용 메모리 솔루션 신제품 양산에 들어갔다. 삼성은 차량별 특성에 맞는 제품군을 지속적으로 확장해 2025년 차량용 메모리 시장 점유율 1위 달성을 목표로 하고 있다. 현재 이 분야는 메모리 시장 전체에서는 1위 삼성(43.2%)의 뒤를 쫓고 있는 2위 미국 마이크론(28.3%)이 주도하고 있다.업계는 반도체 불황기에도 메모리와 파운드리(위탁생산) 등 전 분야에 공격적인 투자를 이어 온 삼성전자가 차량용 메모리 신제품 양산을 공식화한 시기에 주목하고 있다. 앞서 이재용 회장은 지난 5월 미국 출장 중 실리콘밸리 삼성전자 북미 반도체연구소에서 일론 머스크 테슬라 최고경영자(CEO)와 만나 차량용 반도체와 디스플레이 등 양사의 포괄적 협력 방안을 논의한 바 있다. 테슬라는 삼성 파운드리의 주요 고객사로 알려져 있어 이번 신제품을 포함한 다양한 메모리 솔루션이 테슬라 전기차에 공급될 것으로 보인다. 신제품은 256기가바이트(GB) 제품군 기준으로 전 세대 제품 대비 소비전력이 약 33% 개선됐다. 소비전력이 향상된 만큼 자동차 배터리 전력 운영 효율을 높일 수 있다. 차량용 반도체 품질 기준인 ‘AEC-Q100 그레이드2’를 충족하며, 영하 40도에서 영상 105도까지 폭넓은 온도 범위에서 안정적인 성능을 보장한다고 삼성 측은 밝혔다.지난해 4분기부터 올 1분기까지 2개 분기 연속 적자를 기록한 SK하이닉스도 차량용 반도체를 반등의 동력으로 삼고 있다. 하반기 들어 폭락하던 메모리 가격이 차츰 안정을 되찾고, 차량용 반도체 수요는 급증할 것으로 전망되면서다. 최태원 SK그룹 회장은 전날 제주에서 열린 대한상공회의소 제주포럼에서 최근 반도체 업황과 관련해 “더 나빠지지 않고 업사이클로 올라가는 흐름이라고 보고 있다”며 하반기 반도체 반등론에 힘을 더하기도 했다. 그는 6개월에서 1년 정도 이후를 유의미한 회복 시점으로 내다봤다. 차량용 메모리 경쟁력 강화를 위해 올해 초 전담 조직을 세분화한 SK하이닉스는 지난달 국내 반도체 기업 최초로 유럽 차량 시장의 ‘오토모티브 스파이스’ 레벨2 인증을 획득했다. 해당 인증은 유럽 완성차 업계가 차량용 부품 생산업체의 소프트웨어 개발 프로세스 신뢰도와 역량을 평가하기 위해 마련한 차량 소프트웨어 개발 표준이다. 시장 조사업체 옴디아는 차량용 반도체 매출 규모가 올해 760억 2700만 달러(약 96조 9000억원)에서 2028년 1298억 3500만 달러(165조 5000억원)로 커질 것이라고 전망했다.
  • 에코프로, 포항에 2조 투자… ‘양극재 생태계’ 조성

    에코프로가 경북 포항 블루밸리 국가산업단지에 양극재 생태계를 조성하기 위해 2조원을 투자한다. 에코프로와 포항시는 13일 포항시청에서 이차전지 양극재 신규 생산 공장 건립을 위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 에코프로는 포항 블루밸리 국가산단 내 69만 4000㎡(약 21만평)에 2028년까지 5년간 2조원을 투자해 이차전지용 원료, 전구체, 양극재, 배터리 재활용 등을 수행하는 이차전지 양극재 밸류 체인 허브인 ‘블루밸리 캠퍼스’(가칭)를 구축한다. 올 4분기에 착공해 2025년 하반기 첫 가동이 목표다. 2028년까지 전체 양극재 생산 능력을 71만t으로 확대할 계획이다. 포항 지역 내 고용 증진 효과도 기대된다. 2016년부터 지금껏 1900명을 채용한 에코프로는 현재 600명 추가 채용을 앞두고 있다. 블루밸리 캠퍼스 완공으로 최소 1100명 이상을 고용할 것으로 예상돼 총 3700개의 일자리가 창출될 것으로 보인다.
  • 尹, “한·폴란드, 우크라 재건 협력 최적의 파트너”

    尹, “한·폴란드, 우크라 재건 협력 최적의 파트너”

    폴란드 두다 대통령과 정상회담무역투자촉진 등 MOU 3건 체결 한국과 폴란드가 인프라 및 우크라이나 재건 협력 양해각서(MOU)를 체결하고 ‘제2의 마셜플랜(2차 세계대전 후 서유럽 재건 원조사업)’으로 평가되는 우크라이나 재건 사업에 적극 협력하기로 했다. 윤석열 대통령은 13일(현지시간) 폴란드 바르샤바에서 안제이 두다 폴란드 대통령과 정상회담을 갖고 공동언론발표를 통해 이 같은 회담 결과를 발표했다. 윤 대통령은 “한국과 폴란드가 우크라이나 재건에 있어서 최적의 파트너가 될 수 있다는 점에 공감했다”며 “오늘 양국 간 체결된 인프라 협력과 우크라이나 재건 협력 양해각서는 양국 기업 간 협력을 확대해 나갈 수 있는 좋은 기반이 될 것으로 확신한다”고 밝혔다. 이날 양국이 체결한 양해각서는 ▲우크라이나 재건 협력 ▲무역투자촉진프레임워크(TIPF) 체결 ▲교통인프라 개발 협력 등 3건이다. 특히 우크라이나 재건 협력을 위해 양국은 고위급 및 실무급 협의체를 운영하고 관련 후속 조치를 이행하기 위한 협력회의를 만들기로 합의했다. 윤 대통령은 양국 경제협력과 관련, “한국기업들의 폴란드 진출이 전기차 배터리, 5G 등 첨단산업 분야로 확대되고 있는 점에 주목하고 양국의 미래성장동력 확보를 위해 함께 노력해 나가기로 했다”며 “TIPF는 교역, 투자 확대뿐만이 아니라 산업, 공급망 등 포괄적 협력을 촉진하기 위한 것으로 양국 경제협력의 외연 확대에 새로운 모멘텀을 제공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두 정상은 지난해 우리나라가 폴란드 정부와 20조원대 무기 구매 계약을 체결한 방위산업을 비롯해 원전, 인프라 등 전략 산업에서의 협력 확대에도 뜻을 모았다. 윤 대통령은 “폴란드의 한국산 무기 추가 도입 계획에 대해 협의했으며, 올해 폴란드 국제방산전시회에 한국이 주도국으로 참여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그는 또 “폴란드 신공항 고속철도 건설 사업에 우리 한국기업이 진출할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윤 대통령은 두다 대통령과 함께 전날 있었던 북한의 대륙간탄도미사일(ICBM) 발사를 강력히 규탄한다며 “북한의 불법 노동자 파견과 사이버 활동을 차단하면서 북한 인권 상황 개선을 위한 공동의 노력을 배가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두다 대통령은 양국 방산 협력과 관련, “한국에서 무기를 수입할 뿐만 아니라 한국 무기를 폴란드에서 생산하고 싶다”고 말했다. ‘국빈급’으로 이뤄진 윤 대통령의 폴란드 방문은 2009년 이명박 전 대통령 이후 14년 만으로, 윤 대통령 취임 후 유럽 내 첫 양자 방문이다.
  • 불황 터널 빠져나온 삼성‧SK, 전기차‧자율주행 메모리 가속

    불황 터널 빠져나온 삼성‧SK, 전기차‧자율주행 메모리 가속

    길었던 메모리 반도체 불황의 터널을 빠져나온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가 하반기 본격적인 매출 회복에 나섰다. 두 회사는 모두 세계 최고 수준의 메모리 기술력을 바탕으로 전기차·자율주행 시장과 함께 급성장이 예상되는 차량용 반도체 시장의 주도권 확보를 위해 힘을 쏟고 있다.13일 업계에 따르면 삼성전자는 최근 전기차와 자율주행차에 특화된 차량용 메모리 솔루션 신제품 양산에 들어갔다. 삼성은 차량별 특성에 맞는 제품군을 지속적으로 확장해 2025년 차량용 메모리 시장 점유율 1위 달성을 목표로 하고 있다. 현재 이 분야는 메모리 시장 전체에서는 1위 삼성(43.2%)의 뒤를 쫓고 있는 2위 미국 마이크론(28.3%)이 주도하고 있다. 업계는 반도체 불황기에도 메모리와 파운드리(위탁생산) 등 전 분야에 공격적인 투자를 이어온 삼성전자가 차량용 메모리 신제품 양산을 공식화한 시기에 주목하고 있다. 앞서 이재용 회장은 지난 5월 미국 출장 중 실리콘밸리 삼성전자 북미 반도체연구소에서 일론 머스크 테슬라 최고경영자(CEO)와 만나 차량용 반도체와 디스플레이 등 양사의 포괄적 협력 방안을 논의한 바 있다. 테슬라는 삼성 파운드리의 주요 고객사로 알려져 있어 이번 신제품을 포함한 다양한 메모리 솔루션이 테슬라 전기차에 공급될 것으로 보인다. 신제품은 256기가바이트(GB) 제품군 기준으로 전 세대 제품 대비 소비전력이 약 33% 개선됐다. 소비전력이 향상된 만큼 자동차 배터리 전력 운영 효율을 높일 수 있다. 차량용 반도체 품질 기준인 ‘AEC-Q100 그레이드2’를 충족하며, 영하 40도에서 영상 105도까지 폭넓은 온도 범위에서 안정적인 성능을 보장한다고 삼성 측은 강조했다.지난해 4분기부터 올 1분기까지 2개 분기 연속 적자의 늪에 빠진 SK하이닉스도 차량용 반도체를 반등의 동력으로 삼고 있다. 하반기 들어 폭락하던 메모리 가격이 차츰 안정을 되찾고, 차량용 반도체 수요는 급증할 것으로 전망되면서다. 최태원 SK그룹 회장은 전날 제주에서 열린 대한상공회의소 제주포럼에서 최근 반도체 업황과 관련해 “더 나빠지지 않고 업사이클로 올라가는 흐름이라고 보고 있다”며 하반기 반도체 반등론에 힘을 더하기도 했다. 그는 6개월에서 1년 정도 이후를 유의미한 회복 시점으로 내다봤다. 차량용 메모리 경쟁력 강화를 위해 올해 초 전담 조직을 세분화한 SK하이닉스는 지난달 국내 반도체 기업 최초로 유럽 차량 시장의 ‘오토모티브 스파이스’ 레벨2 인증을 획득했다. 해당 인증은 유럽 완성차 업계가 차량용 부품 생산업체의 소프트웨어 개발 프로세스 신뢰도와 역량을 평가하기 위해 마련한 차량 소프트웨어 개발 표준이다. 시장조사업체 옴디아는 차량용 반도체 매출 규모가 올해 760억 2700만 달러(약 96조 9000억원)에서 2028년 1298억 3500만 달러(약 165조 5000억원)로 커질 것이라고 전망했다.
  • 에코프로, 포항에 2조원 투자해 양극재 생태계 조성

    에코프로, 포항에 2조원 투자해 양극재 생태계 조성

    에코프로가 경북 포항 블루밸리 국가산업단지에 양극재 생태계를 조성하기 위해 2조원을 투자한다. 에코프로와 경북 포항시는 13일 포항시청에서 이차전지 양극재 신규 생산 공장 건립을 위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 에코프로는 포항 블루밸리 국가산단 내 69만4000㎡(약 21만평) 부지에 2028년까지 5년간 2조원을 투자해 이차전지용 원료, 전구체, 양극재, 배터리 재활용 등을 수행하는 이차전지 양극재 밸류 체인 허브인 ‘블루밸리 캠퍼스’(가칭)를 구축한다. 올 4분기 착공해 2025년 하반기 첫 가동이 목표다. 2028년까지 전체 양극재 생산능력을 71만t으로 확대할 계획이다. 포항 지역 내 고용 증진 효과도 기대된다. 2016년부터 지금껏 1900명을 채용한 에코프로는 현재 600명 추가 채용을 앞두고 있다. 블루밸리 캠퍼스 완공으로 최소 1100명 이상을 고용할 것으로 예상돼 총 3700개의 일자리가 창출될 것으로 보인다.
  • 고성능 전기차의 서막…현대차, ‘아이오닉5 N’ 세계 최초 공개

    고성능 전기차의 서막…현대차, ‘아이오닉5 N’ 세계 최초 공개

    현대자동차 최초의 고성능 전기차 ‘아이오닉5N’이 세계 최초로 공개됐다. 13일(현지시간) 영국 최대 자동차 축제인 ‘굿우드 페스티벌 오브 스피드’ 현장에서다. 현대차의 전용 전기차 ‘아이오닉5’를 기반으로 만들어진 아이오닉5N은 고성능 사륜구동 시스템이 탑재됐다. 전·후륜 모터 합산 최고 출력 478㎾, 최대 토크 770Nm의 힘을 낸다. 일정 시간 출력을 크게 높여 가속 성능을 발휘하는 ‘N 그린 부스트’ 모드에서는 정지 상태에서 3.4초 만에 시속 100㎞에 도달한다. 84㎾h 고출력 배터리와 전기차에 특화된 열관리 제어 시스템도 적용했다.현대차의 고성능 브랜드 ‘N’(엔)에서 그동안 모터스포츠에서 쌓은 경험을 토대로 개발한 기술들도 눈에 띈다. 차체 강성을 강화하는 ‘전륜 스트럿 링’과 ‘서브프레임 스테이’, 유체의 관성을 활용해 노면의 충격을 낮추고 전동화 시스템을 보호하는 현대차 최초의 ‘하이드로 마운트’ 등이 대표적이다. 전륜에 400㎜ 직경의 ‘대구경 디스크’와 ‘4피스톤 모노블록 캘리퍼’가 적용돼 최고 수준의 제동 성능도 발휘한다. 고성능차답게 운전의 재미를 높여주는 요소들도 있다. 내연기관 모터스포츠 차량에서 영감을 받은 가상 변속 시스템 ‘N e-시프트’와 가상 사운드 시스템 ‘N 액티브 사운드 플러스’다. N e-시프트는 모터 제어를 통해 내연기관 차량의 변속 느낌을 제공하는 기으로 가상의 RPM(분당 회전 수)과 기어단이 클러스터에 표시된다. 현대차는 최근 최초의 양산차 ‘포니’를 비롯한 과거의 유산을 계승해 전동화를 추진하는 전략인 ‘현대 모터 웨이’를 발표한 바 있다. 현대차는 아이오닉5N이 이 전략의 실행을 알리는 상징적인 모델이라며 의미를 부여했다.장재훈 현대차 사장은 “N 브랜드의 기술력과 모터스포츠 경험을 바탕으로 개발한 고성능 전기차 아이오닉 5 N은 과거로부터 내려오는 현대차의 유산을 계승하며 전기차 시장의 판도를 바꿔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 소개팅앱 여성 26명 불법촬영한 경찰관, 첫 재판서 “상습성 없어”

    소개팅앱 여성 26명 불법촬영한 경찰관, 첫 재판서 “상습성 없어”

    소개팅 애플리케이션(앱)을 통해 만난 여성들을 불법촬영한 현직 경찰관이 첫 재판에서 혐의 일부를 부인했다. 13일 수원지법 형사11단독 김수정 부장판사는 경기남부경찰청 소속 A(32)씨의 성폭력범죄의 처벌 등에 관한 특례법 위반(상습 카메라 등 이용 촬영·반포 등) 및 증거인멸 교사 혐의 사건 1차 공판을 진행했다. A씨는 이날 자신의 공소사실 중 증거인멸 교사 및 상습촬영 혐의를 일부 부인했다. A씨 측 변호인은 “카메라 이용 촬영 범행에 상습성은 없었다”고 주장했다. 또 A씨가 여자친구에게 본인 주거지에 있는 컴퓨터를 버려달라고 한 공소사실에 대해서도 “증거인멸을 교사하지 않았다”며 “수사를 받기 전 이미 저장장치 등을 버렸고 컴퓨터 본체와 잔재만 남아있어 치워달라고 한 것”이라고 밝혔다. A씨는 2016년 6월부터 지난해 11월까지 소개팅 앱을 통해 만난 20∼30대 여성 26명의 신체를 휴대전화 또는 보조배터리 형태의 촬영 기기로 28회에 걸쳐 상대방 동의 없이 상습 촬영한 혐의를 받는다. 또 영상물 17건을 소지한 혐의도 받는다. A씨의 범행은 피해자 중 1명이 지난 3월 A씨의 불법촬영 사실을 알아채 검찰에 고소하면서 들통났다. 검찰로부터 사건을 이송받은 경찰은 A씨의 혐의를 밝혀내 지난 5월 A씨를 구속, 검찰에 송치했다. A씨의 부탁을 받고 불법촬영물을 저장해놨던 컴퓨터 하드디스크 등을 버려 증거인멸 혐의로 불구속 기소된 여자친구 B씨 측 변호인은 “B씨는 쓸모없는 물건을 버려달라는 취지로 이해한 것이다. 형사사건과 관련된 사안인지 몰랐다”며 혐의를 부인했다. B씨는 “저도 이 사건 피해자”라며 김 부장판사에게 선처를 구했다. B씨에 대해서는 이날 바로 검찰의 구형이 이뤄졌다. 검찰은 B씨에게 징역 1년을 구형했다. A씨에 대한 다음 공판은 다음 달 24일 진행된다. A씨는 현재 직위 해제된 상태로, 경찰은 A씨에 대한 징계 절차를 진행 중이다.
  • 한화진 “기업·국민에 부담 ‘킬러 규제’ 과감히 혁신”

    한화진 “기업·국민에 부담 ‘킬러 규제’ 과감히 혁신”

    한화진 환경부 장관은 13일 “일률적인 기준을 적용하던 환경영향평가를 영향 정도에 따라 중점 또는 간이평가하도록 개선하겠다”고 말했다. 한 장관은 이날 제주 해비치 호텔&리조트에서 열린 대한상의 주최 제주포럼에서 ‘탄소감축 시대, 정부의 환경정책 방향’에 대한 정책강연에서 기업의 투자를 제약하거나 국민에게 과도한 불편을 주는, ‘킬러 규제’에 대한 과감한 혁신 계획을 밝혔다. 그는 “과학에 기반한 합리적인 규제 개선으로 국가 성장을 주도하겠다”며 “가급적 빠른 시일 안에 규제를 선별해 속도감있게 추진할 계획”이라고 강조했다. 킬러 규제로 환경영향평가와 화학물질의 등록 및 평가 등에 관한 법률(화평법)을 거론했다. 환경영향평가에 기 확보됐거나 누적된 평가정보 등을 사전 제공해 소요되는 시간과 비용을 줄이는 등 내실화 계획을 밝혔다. 화평법과 관련해 “국제적인 기준에 맞지 않는 신규 화학물질 등록기준을 유럽연합(EU) 수준으로 합리화해 화학물질 제조·수입 시 등록 기준을 1t 이상(1t 미만은 신고)으로 개선하겠다”며 “획일적으로 관리하던 유독물질은 유해성·취급량 등을 고려해 차등적으로 관리하도록 ‘화학물질관리법’도 개정할 계획”이라고 소개했다. 기후변화 등의 환경 의제가 탄소 무역장벽, 플라스틱·배터리 재생 원료 의무 사용, ESG(환경·사회·지배구조) 요구 등이라고 밝힌 한 장관은 “탄소 신시장을 선점해 우리 경제가 도약할 기회로 삼아야 한다”며 기업의 적극적인 관심과 투자를 요청했다. 한 장관은 이날 강연을 마친 뒤 최태원 대한상공회의소 회장과 국내 자발적 탄소시장의 정착과 건전성 제고를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자발적 탄소시장은 온실가스 배출권거래제 등 제도의 적용을 받지 않는 영역에서 민간이 주도해 온실가스를 줄이고 그 실적을 인증받아 거래한다. 국제기구나 정부가 온실가스 배출권을 할당하고 배출권의 과·부족분을 거래해 목표를 지키도록 하는 ‘규제 시장’과 구분된다. 한 장관은 “자발적 탄소시장은 탄소감축 실적의 신뢰성 확보가 관건”이라며 “온실가스 감축 및 기후분야 신산업 육성 등 두마리 토끼를 잡는 성공적인 시장으로 정착할 수 있도록 산업계와 ‘원팀’을 가동하겠다”고 강조했다.
  • 한화진 환경부 장관 “‘킬러 규제’ 혁신 과감하게 추진할 것

    한화진 환경부 장관 “‘킬러 규제’ 혁신 과감하게 추진할 것

    한화진 환경부 장관은 13일 “기업 투자를 제약하거나 국민에게 불편을 주는 일명 킬러규제 혁신을 과감하고 속도감있게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한 장관은 이날 제주 해비치 호텔&리조트에서 열린 대한상의 주최 제주포럼에서 “합리적인 규제 개선으로 국가 성장을 주도하겠다”며 이같이 밝혔다. 이와관련, 환경부는 가급적 빠른 시기 안에 기업 투자를 제약하거나 국민에게 불편을 주는 규제를 선별해 속도감 있게 혁신할 계획이다. 한 장관은 “기후 위기가 환경 보전의 당위성을 넘어서 기업 경영과 세계 경제에 큰 영향을 미치고 있다”며 “기업도 정상적인 경영 활동을 위해서는 기후 위기 적응 역량을 선제적으로 점검하고 필요한 조치를 취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환경부는 그동안 일률적 기준을 적용하던 환경영향평가를 환경영향 정도에 따라 중점 또는 간이평가하도록 개선할 방침이다. 한 장관은 기후변화 등의 환경 의제가 탄소 무역장벽, 플라스틱·배터리 재생 원료 의무 사용, ESG(환경·사회·지배구조) 요구 등으로 나타나고 있다면서 이를 슬기롭게 극복하고 탄소 신시장을 선점해 우리 경제가 더 도약할 기회로 삼아야 한다고 강조했다. 한 장관은 또 “획일적으로 관리하던 유독물질은 유해성, 취급량 등을 고려해 차등적으로 관리하도록 ‘화학물질관리법’을 개정하겠다”고 말했다. 최태원 대한상공회의소 회장은 이날 강연을 마친 한 장관과 국내 자발적 탄소시장의 정착과 건정성 제고를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자발적 탄소시장은 기업, 지방자치단체, 개인 등이 자발적으로 감축사업을 추진해 발생한 감축실적을 거래하는 시장으로 국제기구나 정부가 온실가스 배출권을 할당하고 배출권의 과·부족분을 거래해 목표를 지키도록 하는 ‘규제 시장’과는 구분된다. 환경부는 협약을 통해 배출권거래제 운영 경험을 살려 대한상의에서 올해 1월 설치한 탄소감축인증센터와 주기적으로 소통할 예정이다.최 회장은 “이번 협약이 국내 자발적 탄소시장의 조기 정착과 활성화에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며 “적극적인 협력을 통해 국가 온실가스 감축에 기여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 장관은 “중요한 것은 탄소감축 실적의 신뢰성 확보”라며 “원팀이 돼서 감축 실적의 신뢰도를 높이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 휴대용 게이밍PC 강자 ‘로그 엘라이’ 써 보니

    게임기의 ‘성능’과 ‘휴대성’ 중 하나만 선택해야 했던 시대가 저물어 간다. 스마트폰보다 훨씬 큰 디스플레이에 콘솔과 같은 기능을 제공하는 컨트롤러, 향상된 음향, PC와 비슷한 속도를 제공하면서 휴대가 가능한 울트라모바일(UM)PC가 나왔기 때문이다. 게이밍 노트북 명가 에이수스(ASUS)가 UMPC ‘로그 엘라이’(ROG Ally)를 지난 5월 말 출시했다. 100만원 이하의 가격에 다른 기기를 압도하는 성능까지 갖췄다. 앞선 5차례 예약판매가 ‘완판’되면서 11일까지 6차 판매가 이어졌다. 일주일 간 써 보니, 첫인상은 ‘훌륭한 엑스박스(XBOX) 게임패스 머신’이었다. 컨트롤러 구성부터 XBOX를 빼다 박았다. 그다음은 생각보다 너무 가벼운 무게(608g). 초기 설정에서 마이크로소프트(MS) 계정을 등록하고 게임패스PC 월정액 7900원을 내면 게임패스가 제공하는 수많은 PC게임을 추가 금액 없이 설치해 사용할 수 있다. 윈도우와 XBOX, 즉 ‘MS 세계관’에 최적화된 머신 같다. 이와 별도로 에이수스는 로그 엘라이 전용으로 ‘아머리 크레이트 스페셜 에디션(SE)’을 만들어 설치된 게임을 빠르게 실행할 수 있도록 했다. 게임패스를 통해 ‘포르자 호라이즌5’(엑스박스 스튜디오)와 ‘와룡’(코에이테크모)을 플레이해 봤다. 기기를 켜고 세팅할 때는 PC에 가까웠지만 게임을 하는 중엔 영락없는 휴대용 게임기였다. 이 정도 게임을 이렇게 쾌적하게, 핸드헬드로 즐길 수 있다니. 냉각팬 돌아가는 소리도 작고 발열 문제도 없었다. 특히 내장 스피커를 통해 나오는 사운드가 압도적이었다. ‘돌비 애트모스’를 지원해서인지 와룡 플레이 중 나오는 효과음에 짐짓 고개가 뒤로 돌려지기도 했다. 게임 내 상황에 맞게 전해지는 진동도 게임할 맛을 나게 했다. 다만 콘솔 수준의 성능까지 기대해선 안 된다. 기본 설정된 사양으로 실행해 봤더니 전반적으로 초기 로딩이 길었다. 포르자 호라이즌5는 시작까지 1분이 넘게 걸렸다. 한 번 실행된 뒤엔 무리 없이 진행됐지만 플레이 중 메모리 경고가 뜨기도 했다. 커맨드 센터에서 라이젠 Z1 익스트림 APU(GPU+CPU) 소비 전력을 3단계로 지정할 수 있는데, 이를 높게 설정하면 훨씬 쾌적해진다. 단 그럴수록 배터리 사용 시간은 짧아진다. 기기엔 다양한 확장 슬롯이 있어 고사양 게임 위주로 사용하는 게이머가 용량이나 속도 문제를 보완할 수 있게 돼 있다. 다른 모든 UMPC처럼 배터리 용량이 아쉽다. 그래선지 기본 설정 상태로 게임을 실행 중에 잠시 손을 놓으면 금방 최대 절전 모드로 진입한다. 플레이하던 게임이 전부 꺼진다. 휴대용 게임기 특성상 게임을 하다 중단할 경우가 많은데 최대 절전 모드로 들어가게 되면 상당히 불편하다. 그럼에도 이 제품이 현존하는 UMPC 중에 가장 앞서 있다는 데엔 별 이견이 없어 보인다.
  • [열린세상] 글로벌 공동 R&D센터 유치 시급하다/송경진 전 세계경제연구원장

    [열린세상] 글로벌 공동 R&D센터 유치 시급하다/송경진 전 세계경제연구원장

    지난주 재닛 옐런 미국 재무장관의 방중 사흘 전 핵심 공급망 다변화의 중요성을 부각하는 사건이 발생했다. 지난 3일 중국 상무부와 관세총국은 중국이 전 세계 공급의 94%와 90%를 각각 차지하는 갈륨과 게르마늄 및 관련 화합물 수출 시 새달 1일부터 당국의 사전 승인이 필요하다고 발표했다. 이는 미국, 일본, 네덜란드의 대중 반도체 장비 수출 통제에 대한 중국의 대응 조치다. 미중 경쟁이 본격화된 이후 2020년 제정된 중국 ‘수출통제법’의 첫 적용 사례다. 수출 통제 조치가 장기화되면 갈륨과 게르마늄의 글로벌 가격 상승과 첨단기술 상용화에 어려움을 초래할 수 있다. 갈륨은 차세대 반도체, 전자기기, 태양광 패널, 전기차 등에 주로 쓰인다. 게르마늄은 광섬유통신, 야간투시경, 인공위성용 태양전지 등에 활용되는 핵심 광물이다. 향후 지정·지경학적 환경 변화에 따라 핵심 광물과 희토류 공급망을 장악한 국가들의 수출 제한 조치, 국유화 등 자원의 무기화 사례가 늘어날 가능성이 농후하다. 더욱이 핵심 광물과 희토류는 4차 산업혁명 가속화와 기후변화 대응 에너지 전환에 절대적이다. 경제성장과 국가경쟁력에 직결되는 문제다. 따라서 특정국에 대한 과도한 의존 감소 노력의 구체화·다각화가 시급해졌다. 안정적이고 탄력성 있는 공급망 확보에는 핵심 광물 부국들과의 협력이 우선이다. 한국은 지난해 6월 미국이 주도하는 핵심광물안보파트너십(MSP)에 참여했다. 지난달 희토류 매장량 세계 2위 베트남을 국빈 방문한 윤석열 대통령은 한ㆍ베트남 ‘핵심 광물 공급망 센터’ 설립에 관한 양해각서를 체결했다. 지난달 27일 울란바토르에서 한국, 미국, 몽골이 민간 부문도 일부 참여한 핵심 광물 대화를 처음 갖고 더 많은 관련 정보 교환 및 협력을 약속했다. 인도네시아, 호주 등 핵심 광물 부국들과의 협력도 강화하고 있다. 그러나 당장은 희토류와 핵심 광물 공급에서 중국의 독점적 지위를 대체할 국가가 없다. 핵심 광물 자원의 개발, 생산까지 현재의 기술로는 15~16년이 걸린다. 얼마 전 스웨덴에서 발견된 리튬 광산이 배터리 생산까지 이어지려면 15~16년이 걸린다는 얘기다. 미중의 지정학적 갈등으로 인한 핵심 광물 공급망 변동과 취약성, 에너지 전환, 기후변화로 그렇게 기다릴 여유가 없다. 광산 개발, 정련, 제련을 앞당기는 신기술과 대체기술의 개발이 더욱 절실한 이유다. 전 세계에 널리 분포된 소듐을 활용한 소듐 배터리가 리튬이온 배터리 대체재로 개발됐으나 내구성, 대량생산 및 상용화에 여전히 기술적 한계가 있다. 또한 핵심 광물 생산은 오염물질을 다수 배출하는 환경 파괴적 산업이므로 친환경 기술의 개발도 동시에 이뤄져야 한다. 신기술, 대체기술, 친환경기술 개발을 위한 연구개발(R&D)에는 막대한 장기 투자가 필요하다. 생각이 비슷한 국가들이 모여 집단 리더십과 협력을 발휘해야 한다. 신기술, 대체기술, 친환경기술 개발을 위한 ‘글로벌 R&D센터’ 설립을 제안한다. MSP 13개 회원국 혹은 인도태평양경제프레임워크 14개 회원국이 창립회원국으로 참여할 수 있다. 센터의 목적과 추진 방향에 관한 특정국의 지배적 위치 방지를 위해 참여국의 동일 지분·출자 원칙이 바람직하다. 참여국은 자국 정부뿐 아니라 관련 민간기업도 함께 참여토록 해 진정한 국제 민관 협력을 이끌 수 있다. 핵심 광물의 95%를 수입하는 우리나라는 ‘글로벌 R&D센터’ 유치에 적합한 나라다. 게다가 한국은 누구에게도 위협을 가하지 않는다. 안전하고 깨끗하며, 물가도 감당할 만한 수준이다. 잘 갖춰진 인프라에 인적 자원도 풍부하고 기술 수준도 높다. 우리가 나서지 않을 이유가 없는 것이다. 전 세계에 유익한 일에 우리가 솔선수범하는 것은 글로벌 중추국가로 인정받는 길이다.
  • 배터리 광물 영토 넓히는 中… 직접 광산 개발 나선 완성차

    배터리 광물 영토 넓히는 中… 직접 광산 개발 나선 완성차

    패권을 지키려는 자와 거기서 벗어나려는 자 사이의 ‘영토 전쟁’이 벌어지고 있다. 배터리 광물을 둘러싼 중국과 글로벌 완성차 업계의 대결이다. 중국 의존도를 낮추고 안정적인 공급망을 짜고자 직접 광산으로 떠난 자동차 회사와 세계 곳곳에 뻗친 자신들의 장악력을 유지하려는 중국 사이의 긴장이 팽팽하다. 10일 세계 주요 완성차 업체들의 투자 동향을 살펴보면, 배터리 광물 확보를 위해 광산에 직접 투자를 집행하는 사례가 늘어나고 있다. ‘하얀 석유’로 불리는 배터리 핵심 광물 리튬을 둘러싼 경쟁이 가장 치열하다. 포드는 지난 5월 ‘투자자의 날’ 행사에서 ‘앨버말’ 등의 업체로부터 리튬을 직접 공급받을 예정이라고 밝혔고, 제너럴모터스(GM)는 올해 초 캐나다 ‘리튬아메리카스’라는 회사에 6억 5000만 달러(약 8450억원)를 투자해 미국 네바다주 새커 패스 리튬 광산 개발에 나서기도 했다. GM은 지난해에도 ‘리벤트’와의 계약을 통해 남아프리카공화국 광산에서 리튬을 공급받기로 했었다. 일찍이 리튬을 직접 확보한 테슬라·도요타는 아예 정제와 가공의 영역까지 넘보고 있다. 이들의 ‘광물 러시’는 비단 리튬에만 국한되지 않는다. 테슬라는 지난달 아프리카 모잠비크에 세계 최대 규모의 흑연 광산을 소유한 ‘시라리소스’라는 기업으로부터 흑연을 대규모로 조달하기로 했다. 가장 최근에는 스텔란티스가 호주의 제련 회사 ‘쿠니코’와 손잡고 노르웨이의 광산에서 니켈과 코발트를 채굴하는 프로젝트에 직접 투자했다. 스텔란티스는 500만 유로(71억원)를 투자해 쿠니코의 지분 20%를 확보한 것으로 전해졌다. 완성차 회사가 자동차 부품에 필요한 원자재까지 직접 확보하는 건 이례적인 일이다. 그동안은 부품을 공급하는 협력사가 알아서 할 일이라고 봤지만 일부 국가가 배터리 자원을 국유화하는 등 광물을 둘러싸고 돌아가는 국제 정세가 심상치 않다고 여긴 것으로 보인다. 광물 공급이 중단되면 이들이 천문학적인 투자금을 집행한 전동화 프로젝트도 물거품이 된다. GM의 한 관계자는 뉴욕타임스(NYT)와의 인터뷰에서 “향후 10년간 우리의 야심을 지원할 확고한 밸류체인이 없음을 깨닫게 됐다”고 말했다. 중국도 가만히 있는 것은 아니다. 건재한 영향력을 지키는 것을 넘어 최근에는 확대도 꾀하고 있다. 한국무역협회에 따르면 호주와 칠레, 중국이 세계 리튬의 90%를 생산하고 있는데, 여기서 65%는 중국으로 공급돼 전기차 배터리에 탑재할 수 있는 고순도 리튬으로 제련된다. 사실상 리튬 공급망 전반을 중국이 틀어쥔 것이다. 여기에 2020년부터는 중국 내 리튬을 탐사·채굴하는 프로젝트도 중앙 정부 차원에서 강력하게 추진하고 있다. SNE리서치가 파악한 바에 따르면 13차 5개년 계획(2016~2020년) 기간 중국 내 리튬 광산의 탐사·투자는 이전과 비교해 196% 증가했다. 중국 바깥에서의 장악력도 강화되고 있다. 블룸버그는 최근 S&P글로벌 코모디티 인사이트를 인용해 “2027년 아프리카 대륙의 광산들은 중국 기업의 투자에 힘입어 지난해 대비 30배 이상의 리튬을 생산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보도했다.
  • 구광모·김동관 폴란드행… K배터리·방산 수주 탄력 붙는다

    구광모·김동관 폴란드행… K배터리·방산 수주 탄력 붙는다

    글로벌 수요 증가로 급성장하고 있는 국내 배터리 산업과 방위산업 분야가 윤석열 대통령의 폴란드 방문을 계기로 신규 사업 수주에 탄력이 붙을 것으로 전망된다. 재계에서는 이번 순방을 맞아 구성된 경제사절단에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 최태원 SK그룹 회장, 정의선 현대자동차그룹 회장 등 ‘재계 빅3’가 빠지는 대신 구광모 LG그룹 회장과 김동관 한화그룹 부회장 등이 전면에 나서면서 3·4대 경영인의 글로벌 경영능력을 확인할 수 있는 무대가 될 것이라는 관점도 나온다. 10일 재계에 따르면 이번 폴란드 방문 경제사절단에는 구 회장과 김 부회장을 비롯해 구자은 LS그룹 회장이 이름을 올렸고, 주요 그룹별 계열사에서는 한종희 삼성전자 부회장과 윤영준 현대건설 대표이사 등 전문경영인들이 참여한다. 이번 행사를 준비하고 있는 전국경제인연합회는 폴란드 정부가 전략적으로 육성하고 있는 배터리 산업과 방위산업 분야를 중심으로 사절단을 꾸린 것으로 전해졌다. 폴란드를 방문하는 기업인 가운데 가장 주목받는 인물은 2018년 5월 구본무 선대 회장의 별세로 당시 40세의 나이로 그룹 경영을 맡은 구광모 회장이다. 구 회장은 취임 직후 그간 만성 적자에 시달려 온 모바일과 태양광 사업을 과감히 정리하고 배터리와 전장(자동차 전기장치) 등을 신성장 동력으로 키우는 ‘선택과 집중’ 전략을 펼쳐왔다. 구 회장은 폴란드에서 전기차 시장과 함께 성장하고 있는 유럽 배터리 시장은 물론 전장 사업과의 시너지를 낼 수 있는 방안을 모색할 것으로 보인다. 1997년 수도 바르샤바에 판매법인을 설립하며 일찌감치 폴란드를 유럽 사업의 거점으로 삼은 LG는 현재 ▲ LG전자 ▲ LG이노텍 ▲ LG화학 ▲ LG에너지솔루션 등 8개 법인이 현지에 진출해 있다. 폴란드에서 근무하는 LG 임직원은 9000여명에 달하며, 지난해 폴란드 국내총생산(GDP)의 1.8%(약 127억 달러)를 LG그룹이 담당했다. 이 가운데 그룹 배터리 사업을 담당하는 LG에너지솔루션의 폴란드 법인은 지난해 현지 생산액이 사상 첫 10조원을 넘어서며 ‘유럽 배터리 허브’로 급성장하고 있다. 김승연 한화그룹 회장의 장남인 김동관 부회장은 폴란드에서 그룹 핵심 사업인 무기 수출 확대에 집중할 것으로 전해졌다. 폴란드는 지난해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을 계기로 첨단 무기 확보에 나서면서 글로벌 방위산업의 ‘큰손’으로 떠올랐다. 지난해 한국 기업들이 맺은 173억 달러 규모의 무기 수출 계약 중 72%(124억 달러)가 폴란드에서 발생했다. 앞서 폴란드와 K9 자주포, K239 다연장 정밀유도 천무 등 8조원 규모의 납품 계약을 맺은 한화에어로스페이스를 두고는 2차 계약 협상이 타결될 수 있다는 기대감도 나온다.
  • 전기차 배터리, ‘충’추‘전’국시대 [오경진 기자의 전기차 오디세이]

    전기차 배터리, ‘충’추‘전’국시대 [오경진 기자의 전기차 오디세이]

    1 테슬라 NACS냐, 현대차 CCS냐2 국내 충전기 43만기… 대미 공략3 배터리 교체형 vs 주행거리 확대 규격도 방식도 통일되지 않았다. 뚜렷한 패권자는 아직 없는 것 같다. 요즘 전기차와 함께 무르익고 있는 ‘충전’ 시장 이야기다. 지방의 패자(覇者)들이 서로 으르렁거리는 춘추전국시대를 연상케 한다. 여러 기회가 난립하는 전기차 충전 시장을 세 장면으로 압축해 봤다. ●현대차·기아, NACS 방식 채택 고민 첫째는 미국에서 전기차 충전 규격을 접수하고 나선 테슬라다. 테슬라는 독자적인 방식의 충전 규격인 ‘북미충전표준’(NACS)을 채택하고 있는데 포드와 제너럴모터스(GM)에 이어 리비안과 볼보까지 포섭해 이를 도입시키는 데 성공했다. 스텔란티스와 폭스바겐도 현재 채택을 검토 중인 것으로 전해져 테슬라 충전 규격 생태계는 더 확장될 전망이다. 미국 켄터키 등 일부 주 정부는 아예 NACS 채택을 보조금 지급 기준으로 못박기도 했다. 포드와 GM이 선택하니 우르르 몰려드는 모양새. 테슬라는 이대로 미국 내 충전 규격을 통일할 것인가. 전기차 충전 인프라를 구축하는 데 있어 핵심은 ‘급속충전기’를 얼마나 많이 확보할 수 있는지다. 그러나 급속충전의 규격이 국가마다 제각각이라 전기차 보급을 확대하고 규모의 경제를 달성하기 위해 이 규격을 통일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꾸준히 제기되고 있다. 미국은 테슬라의 NACS와 더불어 한국·유럽과 호환되는 콤보(CCS)를 채택하고 있으며 일본(차데모)과 중국(GB/T)이 자체 규격을 사용하고 있다. 미국 내 NACS 생태계가 확대되는 것은 단순한 남의 나라 이야기가 아니다. 미국에서 현재 CCS 방식을 채택하고 있는 현대자동차·기아는 이런 움직임에 편승해야 할지 고민이 깊어지고 있다. 현대차의 ‘아이오닉5’ 등은 800V 초고속 충전이 강점인데 500V 기반인 NACS를 사용하면 전압 차이로 효율이 현저히 떨어진다고 한다. 이런 이유로 현대차그룹은 일단 NACS 채택에 선을 긋고 있다. 그러나 주 정부까지 나서서 압박하고 있는 상황에서 과연 언제까지 버텨 낼 수 있을지는 미지수다. 한 업계 관계자는 “이미 CCS가 다른 지역에서도 호환되고 있는데도 굳이 테슬라의 NACS를 강조하는 것은 인플레이션 감축법(IRA)처럼 전기차 생태계를 자국 중심으로 재편하는 과정의 하나로 보는 것이 타당하다”면서 “일본과 중국도 기존의 단점을 보완한 신형 규격(Chaoji)을 공동으로 개발하고 있는 가운데 현대차도 선택의 갈림길에 서게 됐다”고 말했다.●“2030년까지 국내 충전기 123만기” 완성차 업계가 규격을 둘러싸고 패권 싸움을 벌이고 있다면 전력을 공급하는 충전기 시장은 더 많은 인프라를 깔고 점유율을 높이기 위해 영토 전쟁을 펼치고 있다. 환경부에 따르면 국내에서 전기차 충전사업을 수행하고 있는 회사는 25곳(급속충전 기준)이나 된다. SK그룹 계열인 ‘SK시그넷’과 롯데그룹에 인수된 ‘이브이시스’(옛 중앙제어), 중견기업인 ‘대영채비’가 수위를 다투고 있다. 현재 국내 전기차 충전기는 전국에 24만 5000기가 깔린 것으로 파악된다. 환경부는 최근 산업통상자원부, 국토교통부 등과 함께 2030년까지 이를 123만기 이상으로 확대하겠다는 계획을 발표한 바 있다. 토종 충전기 기업들은 국내를 넘어 전기차 시장이 급성장하는 미국으로도 눈을 돌리고 있는데 현지에서는 ‘차지포인트’, ‘블링크차징’ 등의 쟁쟁한 회사들과 경쟁하고 있다. ●국내 업계 “무선 충전 등 기술 고도화” 중국에선 시간이 오래 걸리는 충전 대신 배터리를 교체하는 서비스를 활발하게 연구하고 있다. 2018년부터 배터리 교환소 솔루션 개발에 착수했던 중국 전기차 스타트업 ‘니오’는 현재 중국을 넘어 덴마크 등 유럽에서도 배터리 교체 서비스를 선보이고 있다. 니오의 교환소에서 배터리를 교체하는 데 걸리는 시간은 5분 정도로 전기차를 충전하는 것과 비교하면 압도적으로 짧긴 하다. 국내에 교환형 전기차 배터리를 도입하는 것을 두고 정부 차원에서도 다각도로 검토했던 것으로 전해진다. 하지만 현실화는 어렵다고 판단한 모양이다. ‘소품종 대량생산’이 이뤄지는 중국과 달리 한국은 ‘다품종 소량생산’ 체제다. 차종끼리 호환성을 확보하는 것이 어렵다는 얘기로, 배터리 교환소를 설치해도 수익성을 확보하는 것이 사실상 불가능하다. 여기에 화재 등 사고가 발생했을 때 책임소재도 불분명해진다. 업계 관계자는 “국내에서는 배터리를 교체하는 것보다도 전기차의 주행거리를 늘리는 데 연구개발(R&D)비를 투자하는 것이 더 효율적이라고 판단하고 있다”면서 “차라리 무선 충전이나 자율주행 로봇이 주차장에서 알아서 충전해 주는 솔루션 등 충전 기술을 고도화하는 쪽으로 나아갈 가능성이 크다”고 말했다.
  • 佛·유럽 2년 연속 최다 판매車… ‘펠린룩’ 날렵해졌다

    佛·유럽 2년 연속 최다 판매車… ‘펠린룩’ 날렵해졌다

    푸조가 유럽에서 가장 인기 있는 모델인 ‘208’의 부분 변경 모델을 공개했다. 9번의 완전 변경을 거치며 푸조를 대표하는 도심형 소형차 모델로 자리매김한 208은 2019년 출시된 9세대 모델만 100만대가 생산됐다. 2021년과 2022년 연속으로 프랑스와 유럽에서 전 세그먼트를 통틀어 가장 많이 판매된 차량으로 이름을 올리기도 했다. 이번 208의 외관은 푸조의 상징인 ‘펠린룩’을 확고히 하면서 역동적이고 날렵한 차체 비율은 그대로 유지했다. 3개의 사자 발톱 모양을 형상화한 헤드램프도 눈에 띈다. 실내는 운전의 즐거움을 제공하기 위해 기술, 연결성 및 인체공학적 특성에 초점을 맞춘 푸조 고유의 최신 ‘아이-콕핏’을 갖췄다. 순수 전기 파워트레인(뉴 e-208)으로도 출시되는데, 최고 출력 115㎾의 전기엔진과 51㎾h 용량의 배터리를 결합해 스텔란티스 내부 평가 기준 1회 완전 충전 시 400㎞까지 달릴 수 있다. 오는 11월 글로벌 시장에 출시될 예정이다.
  • ‘바이오연료’ 불붙은 에너지 경쟁… 한국은 아직 걸음마

    ‘바이오연료’ 불붙은 에너지 경쟁… 한국은 아직 걸음마

    지난달 29일 GS칼텍스와 대한항공은 세계적인 탄소배출 감축 기조에 맞게 국내 최초로 바이오항공유(SAF) 실증 비행을 위한 업무협약을 맺었다. 올 하반기부터 6개월간 대한항공이 운행하는 인천발 국제선 항공기에는 GS칼텍스의 바이오항공유가 사용된다. 9일 정유업계 등에 따르면 미국·유럽연합(EU) 등은 이른바 지속가능 항공유로 불리는 SAF의 사용을 늘리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SAF라고도 불리는 바이오항공유는 항공기 운항으로 발생하는 온실가스를 줄이는 데 핵심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되는 연료다. 동식물성 기름 등 친환경 원료로 만들어지며 기존 항공유에 비해 탄소 배출량을 최대 80%까지 줄일 수 있다고 알려졌다. 내연기관차를 대신해 전기차가 등장한 것처럼 한때 배터리 기반의 전기비행기가 주목받았다. 그러나 배터리 무게가 무겁다는 단점에 더이상 진전되지 못하고 있다. 이런 상황에서 SAF 사용은 대안으로 떠오르고 있다. SAF는 전체 정유 수요의 36%에 해당할 만큼 글로벌 정유사의 고마진 제품으로 자리잡고 있다는 것이 업계의 분석이다. 특히 미국에서는 인플레이션감축법(IRA)이 발효되면서 SAF 등 바이오연료 시장이 커지고 있다. 미국은 SAF 사용에 세액 공제를 제공하는 등 사용을 독려하고 있다. EU도 2025년까지 기존 항공유에 SAF를 최소 2% 이상 섞는 것을 지난해 의무화했으며 2030년 6%, 2035년 20%, 2050년 70%로 점차 혼합 비율을 높일 예정이다. 정부도 이런 세계적인 추세에 맞춰 지난해 10월 바이오연료 확대 방안을 발표했다. 그렇지만 국내 업체의 움직임은 다소 뒤처진다는 지적이 많다. 그나마 현대오일뱅크가 국내 정유사 중 가장 적극적으로 바이오연료산업을 추진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현대오일뱅크는 충남 서산 대산공장에 1만㎡ 넓이, 연산 13만t 규모의 바이오디젤 제조 공장을 건설하고 2024년까지 일부 설비를 연산 50만t 규모의 수소화식물성오일(HVO) 생산설비로 전환하는 것을 추진 중이다. GS칼텍스는 2022년 5월 포스코인터내셔널과 친환경 바이오 사업 공동 개발 협력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지난 4월에는 HMM과 바이오선박유 사업 업무협약을 체결했으며 최근에는 대한항공과 SAF 실증운항 연구를 하기로 했다. 에쓰오일은 2021년 삼성물산과 수소 및 바이오 사업 등 에너지 신사업 개발을 위한 파트너십을 맺었다. 문제는 국내 업체의 기술력이 글로벌 경쟁사에 밀리고 국내 시장이 작다는 점이다. 이 때문에 걸음마 단계이긴 하지만 발빠른 대응이 필요하다는 지적이 나온다. 업계 관계자는 “현재 국내에는 SAF 관련 설비가 거의 없다고 해도 무방한 상황”이라며 “부족한 부분을 이제 채워 나가야 한다”고 말했다.
  • 회복세 삼성·호실적 LG

    회복세 삼성·호실적 LG

    삼성전자가 시장 전망을 뛰어넘는 2분기 실적을 기록하면서 반도체시장이 바닥을 찍고 회복세로 전환했다는 ‘바닥론’에 힘이 붙고 있다. LG전자는 신성장 동력으로 육성하는 전장(자동차 전기장치) 부문의 성장으로 지난 1분기에 이어 호실적을 이어 갔고, 현대차와 기아는 역대 최대 실적 기록을 새로 쓸 것이라는 기대감이 나온다. 9일 업계에 따르면 삼성전자의 2분기 연결 기준 매출은 60조원으로 전년 같은 기간 대비 22.3% 줄었고, 영업이익은 95.7% 급감한 6000억원으로 잠정 집계됐다. 영업이익 6000억원은 글로벌 금융위기 한파가 불어닥쳤던 2009년 1분기(5900억원)에 이은 최악의 성적이지만, 증권사 전망치(2818억원)는 크게 앞질렀다. 시장에서는 ‘어닝쇼크’(실적충격)보다는 ‘반등의 신호탄’이라는 해석이 나온다. 노근창 현대차증권 리서치센터장은 “3분기 반도체 적자폭이 크게 줄고, 나머지 사업부의 매출도 좋아지면서 영업이익이 4조원대에 달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LG전자는 전장과 생활가전의 선전에 힘입어 2개 분기 연속으로 삼성전자의 영업이익을 넘어섰다. LG전자의 2분기 잠정 매출은 19조 9988억원으로 전년 대비 2.7% 증가했고, 영업이익은 12.7% 오른 8927억원으로 집계됐다. 자동차와 배터리 기업은 꾸준한 성장이 전망된다. 현대차와 기아의 2분기 영업이익 추정치는 각각 3조 6535억원, 3조 242억원으로 두 회사 모두 각각 최대 영업이익을 기록했던 1분기 실적을 뛰어넘을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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