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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청라 아파트 화재’ 전기차, 59시간 동안 주차된 상태서 폭발

    ‘청라 아파트 화재’ 전기차, 59시간 동안 주차된 상태서 폭발

    최근 인천 청라의 한 아파트 화재의 발화점으로 지목된 전기차는 3일 가까이 주차만 돼 있던 상태에서 폭발과 함께 불이 났던 것으로 드러났다. 국립과학수사연구원과 합동 감식에 나선 경찰은 위험성을 고려해 차량을 안전한 장소로 이동한 뒤 배터리팩 등 부품 분리 작업을 하기로 했다. 5일 인천 서부경찰서에 따르면 지난 1일 오전 6시 15분쯤 불이 시작됐던 벤츠 전기차 차주 A(40대)씨는 지난달 29일 오후 7시 16분쯤 서구 청라동 아파트 지하 1층 주차장에 차를 댔다. 경찰이 현장 폐쇄회로(CC)TV를 분석한 결과 A씨가 마지막으로 주차를 하고 불이 나기까지 차량에 외부적인 충격은 없었던 것으로 확인됐다. A씨 역시 “지난달 29일 주차를 하고 차량을 운행하지 않았다”는 취지로 진술한 것으로 전해졌다. 이를 종합하면 차주가 주차한 지 59시간 뒤에 별다른 외부 요인 없이 갑자기 화재가 발생한 셈이다. 해당 차량은 A씨 본인 명의로, 전기차 충전소가 아닌 일반 주차 구역에 주차돼 있었다. 화재 당시 CCTV 영상에는 지하주차장에 있던 A씨 차량에서 연기가 슬슬 피어오르더니 폭발과 함께 불길이 치솟는 모습이 담겨 있었다.경찰은 당초 8일로 예정돼 있던 국과수 합동 감식 일정을 사흘 앞당겨 이날 오전부터 진행했다. 합동 감식에는 국과수와 인천경찰청 과학수사대, 인천소방본부 화재조사팀 등 관련 기관 관계자 20여명이 투입됐다. 감식팀은 최초 발화점으로 지목된 벤츠 전기차에서 배터리팩 등 주요 부품을 분리·수거하려 했다가 위험성이 제기되면서 분리 작업을 중단했다. 이에 일단 차량을 인천 서부경찰서로 이동·보관 조치한 뒤 일정과 장소를 다시 정해 감식에 필요한 부품을 확보하기로 했다. 경찰 관계자는 “원활한 피해 복구를 위해 차체를 경찰서로 옮기기로 했다”며 “부품 분리 작업은 다른 장소에서 진행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번 화재로 주민 22명과 소방관 1명 등 모두 23명이 병원으로 옮겨졌고, 차량 40여대가 불타고 100여대는 열손과 그을림 피해를 봤다. 소방 당국은 다량의 연기 분출에 따라 지하주차장 진입에 어려움을 겪다가 8시간 20분 만에 완전히 불을 껐다. 이 화재로 아파트에서 발생한 단전·단수가 이날까지 5일째 이어지면서 주민들이 무더위 속에 큰 불편을 겪고 있다.
  • 서울과기대의 ‘거점형 특화프로그램 현장 체험학습’, 참여 만족도 쑥쑥

    서울과기대의 ‘거점형 특화프로그램 현장 체험학습’, 참여 만족도 쑥쑥

    서울과학기술대학교의 대학일자리플러스센터가 지난 23일 열린 ‘2024학년도 거점형 특화프로그램 현장 체험학습’을 성공적으로 진행했다고 30일 밝혔다. 이번 체험학습은 강원도 횡성군 우천산업단지의 에스제이테크의 공장/EM연구소에서 진행됐으며, 서울과기대 재학생과 졸업생 및 지역 청년 등 총 37명이 참여했다. 부품 및 소재 개발을 시작으로 전기이동장치(E-MOBILITY)를 생산하는 에스제이테크는 인공지능(AI)기술을 적용한 로봇 자동화시설과 클라우드 및 빅데이터를 활용한 생산공정 최적화 시스템을 갖춘 국내 기술혁신형 e-모빌리티 우수기업이다. 이에 참가자들은 전기차, 친환경 배터리팩 등 부품 제작부터 제품 완성에 이르는 전 과정 등을 직접 체험했다. 또 공장 직원들의 설명을 통해 생산 과정에 대한 이해를 높이고, 참가 학생들에게 실제 산업 현장의 생생한 경험을 했다. 이날 체험학습에 참여한 한 학생은 “이론적으로만 알고 있던 내용들이 공정이 가동되는 현장에서 적용되는 모습을 눈으로 확인하고, 현직자들의 살아있는 설명을 들으며 궁금했던 점들을 직접 질문하고 답을 들을 수 있어 매우 유익한 시간이었다”면서 “무료로 진행되는 프로그램이었음에도 불구하고, 돈 주고 간 것보다 좋았다”고 프로그램에 대한 높은 만족을 표했다. 에스제이테크 구득현 총괄대표는 “청년들이 미래의 산업 리더로 성장할 수 있도록 이번 프로그램을 통해 학생들이 산업 현장을 직접 경험하고, 자신의 진로에 대한 확신을 가질 수 있기를 바란다.”라고 말했다. 서울과기대 정호연 취업진로본부장(대학일자리플러스센터장)은“이번 현장 체험학습을 통해 학생들이 실제 기업 실무를 경험하고 진로 탐색의 기회였다”면서 “앞으로도 학생들에게 더 많은 현장 경험과 실무 능력을 배양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 전기차·수소 밸류체인… 현대차그룹, 친환경 모빌리티 이끈다

    전기차·수소 밸류체인… 현대차그룹, 친환경 모빌리티 이끈다

    현대차그룹이 국내외에서 친환경 모빌리티 선도기업으로서의 입지를 공고히 하고 있다. 이는 국내뿐 아니라 해외 거점국가에서도 전기차 배터리부터 완성차에 이르기까지 밸류체인(가치사슬) 구축과 수소생태계 전환이 성과를 내고 있기 때문이다. 현대차그룹은 지난 3일(현지시간) 인도네시아 카라왕 신산업단지(KNIC)의 배터리셀 공장 HLI그린파워에서 인도네시아 정부와 함께 ‘인도네시아 전기차(EV) 생태계 완성 기념식’을 열고 HLI그린파워 준공과 코나 일렉트릭 양산을 기념했다. 행사에는 조코 위도도 인도네시아 대통령, 루훗 빈사르 판자이탄 해양투자조정부 장관, 정인교 통상교섭본부장, 이상덕 주인도네시아 대사 등 양국 정부 인사와 정의선 현대차그룹 회장, 장재훈 현대차 사장, 김동명 LG에너지솔루션 사장 등이 참석했다. 아세안(동남아시아국가연합) 자동차 시장의 교두보인 인도네시아 완성차 업체 최초로 배터리부터 전기차까지 현지 일괄 생산 시스템을 구축해 아세안 전기차 생태계 조성의 핵심 기반을 마련했다는 평가다. 현대차그룹은 원자재 조달부터 배터리 및 완성차 생산, 충전 시스템 확대, 배터리 재활용을 포괄하는 현지 전기차 에코 시스템을 마련하고 인도네시아를 비롯한 아세안 전기차 시장에서 주도권을 확보한다는 전략이다. 그중 가장 핵심 단계인 배터리셀에서부터 배터리팩, 완성차까지 현지 일괄 생산이 가능해지면서 전후방으로 생태계를 유연하게 확장할 수 있게 됐다고 전문가들은 평가했다. 현대차그룹과 LG에너지솔루션이 합작 설립한 HLI그린파워는 2021년 9월 착공돼 지난해 하반기 시험생산을 거쳐 지난 2분기부터 배터리셀을 생산하고 있다. 총 32만㎡ 부지에 전극공정, 조립공정, 활성화공정 등을 갖추고 있으며 전기차 배터리 15만대분 이상에 달하는 연간 10GWh 규모의 배터리셀을 생산할 수 있다. 17일 인도네시아에 출시된 디 올 뉴 코나 일렉트릭에 HLI그린파워에서 생산한 배터리셀이 탑재된다. 코나 일렉트릭은 아이오닉 5에 이어 2022년 3월 준공한 현대차 인도네시아공장에서 생산하는 두 번째 전기차 모델이다. 이 밖에도 현대차는 지난 6월 부산 벡스코에서 열린 ‘2024 부산모빌리티쇼’에서 수소 밸류체인 사업 브랜드 ‘HTWO’를 통한 수소생태계로의 전환 의지를 밝힘으로써 지속 가능한 미래를 향한 현대차의 미래 모빌리티 청사진을 제시했다. 현대차는 이날 현대차그룹의 수소 밸류체인 사업 브랜드인 ‘HTWO’, 수소 사회로의 전환을 앞당길 종합 수소 비즈니스 솔루션 ‘HTWO Grid’를 발표했다. HTWO는 그룹 내 각 계열사의 역량을 바탕으로 고객의 다양한 환경적 특성과 수요에 맞춰 수소의 생산, 저장, 운송 및 활용의 모든 단계에서 단위 솔루션을 조합해 최적화된 맞춤형 패키지를 제공한다. 현대차는 HTWO Grid 솔루션을 통해 수소 산업의 모든 밸류체인을 연결함으로써 생산부터 활용까지 수소 사업의 성장을 견인한다는 목표다. 기아도 부산모빌리티쇼에서 전기차 대중화를 위한 의지와 역할을 전하기 위해 EV3를 전시관 전면에 배치하고 EV3 특화 공간을 조성해 몰입감 있고 특별한 고객 경험을 전달했다. 기아는 EV3, EV6, EV9으로 전기차 대중화를 이끌 라인업을 구축하고 전기차 구매, 충전, 관리 등의 고객을 위한 다양한 서비스를 제공해 전기차 생태계 구축에 앞장설 계획이다.
  • 부산 “기계 부품·로봇 산업 메카로”

    부산시가 2028년까지 450억원을 투입해 지역 기계 부품, 로봇 산업 분야 제조업의 고도화를 통한 제경쟁력 강화를 추진한다. 시는 올해 산업통상자원부의 기계 부품·로봇 분야 사업 공모에서 총 5개 사업이 선정돼 국비 298억원을 확보했다고 28일 밝혔다. 이에 따라 시는 국비 포함해 총 454억 3000만원으로 사업을 추진한다. 시는 2028년까지 170억원을 투자해 한국생산기술연구원 동남본부 주관으로 ‘뿌리산업 고도화를 위한 비즈(BIZ)플랫폼 구축사업’을 추진한다. 가공, 표면처리 등 뿌리산업 기업과 수요 기업을 연결하고 이들이 함께 공정을 혁신할 수 있도록 연구 장비, 현장 실증 등을 지원하는 플랫폼을 구축하는 내용이다. 이 사업을 통해 뿌리산업 기업이 기술 고도화와 디지털 전환을 이루고 신시장에 진출하는 효과를 거둘 것으로 기대한다. 고출력 첨단 레이저 장비를 도입해 미래차의 핵심 부품인 배터리팩, 구동 모터 등의 난용접성을 해결하는 기술을 개발하고, 전문인력을 양성하는 ‘E 모빌리티 레이저 활용 기술 제조 장비 기반 고도화 사업’, 자동차 부품 기업들이 친환경차 부품을 개발할 때 활용할 수 있는 공동설비 인프라 구축 사업도 추진한다. 로봇 분야에서는 서비스로봇의 초정밀 모터, 센서 등 5대 핵심부품의 성능, 안전 표준화와 실증을 위한 인프라를 구축하고 로봇 산업 분야 중소기업을 지원하는 사업도 45억원을 투입해 2028년까지 한국로봇융합연구원과 함께 추진한다. 부산시 관계자는 “이번 공모사업 선정이 지역 기계부품·로봇 분야 제조업을 한층 성장케 하는 마중물이 돼 지역경제 활성화를 이끌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 TV LCD 빼고 OTT·친환경차 넣고… ‘수출입 물가 품목’ 현실화

    얼마 전까지 우리나라 주력 수출 제품 중 하나였던 TV용 액정표시장치(LCD)가 한국은행이 집계하는 수출입물가지수 항목에서 빠졌다. 반대로 전 국민이 즐겨 쓰는 유튜브, 넷플릭스 같은 온라인동영상서비스(OTT)는 생산자물가지수에 새로 포함됐다. 성장성이 높아진 산업을 통계에 넣고, 수출입 비중이 줄어든 품목은 제외해 물가지수의 현실 반영률을 높이려는 조치다. 한국은행은 14일 이런 내용을 담은 ‘생산자·수출입 물가의 기준년 개편 결과’를 공개했다. 통계청 한국표준산업분류체계와 관세청 통관수출입자료 분류체계를 반영해 물가 조사 기준을 2015년에서 2020년으로 바꿨다. 먼저 생산자 물가 지표에 커피크리머, 과실주스, 모자 등 18개 품목이 빠지고 암모니아, 흑연, 배터리팩 등 6개가 추가됐다. 국내 대표 수출 주력 제품인 친환경차는 하이브리드와 전기승용차로 나눴다. 이날 처음 공개된 전기승용차 수출물가지수는 지난달 기준 105.53으로 전달보다 2.2% 올랐다. OTT도 온라인콘텐츠서비스 항목에서 떼어 내 별도로 조사한다. 지난달 OTT 생산자물가지수는 120.06으로 조사 기준 시점(2022년 10월)보다 20% 올랐다. 최근 업체들의 구독료 인상이 지수에 영향을 미쳤다는 게 한은의 설명이다. TV용 LCD는 수출입 품목에서 모두 빠졌다. 최근 LG디스플레이가 중국 광저우 공장 매각 절차에 들어가는 등 국산 LCD는 가격 경쟁력에 밀려 생산이 급격히 줄었다.
  • 용인시, 배터리팩 전문 이랜텍과 투자양해각서 체결

    용인시, 배터리팩 전문 이랜텍과 투자양해각서 체결

    경기 용인시가 지난 8일 배터리팩 전문기업 이랜텍과 투자 양해각서(MOU)를 체결하고 중국에서 철수한 기업의 안정적인 국내 정착을 위해 협력키로 했다. 용인시는 지난해 남사읍 완장에 신축 공장 기공식을 가진 배터리팩 전문기업 이랜텍이 900억원 이상을 투자하고, 신규직원 채용 때 용인시 거주민을 우선 선발하는 등 지역경제 활성화에 적극 협조하기로 했다고 9일 밝혔다. 이날 양해각서 체결식엔 이상일 용인특례시장과 이세용 ㈜이랜텍 회장, 강정구 ㈜이랜텍 CFO 등이 참석했다. 이랜텍은 지난 1978년 설립된 배터리팩 및 전자담배 전문업체로, 한국 본사를 포함해 5개국 9개 법인을 두고 있으며 지난해 연결 기준 7511억원 매출에 211억원의 영업이익을 올렸다. 이랜텍은 중국 장쑤성 수녕에서 철수한 뒤 지난해 5월부터 처인구 남사읍 완장일반산업단지 내 4만1992㎡ 규모 산업용지에 공장을 신축하고 있다. 이 회사는 완장일반산단 내 공장에 가정용 ESS 시스템에 탑재할 배터리팩 생산설비를 갖추고, 79명의 직원을 신규 채용할 방침이다. 용인시는 이랜텍이 용인에 성공적으로 정착해 원활한 기업활동을 할 수 있도록 ‘해외진출 기업의 국내 복귀 지원에 관한 법률’과 관련 용인시 조례 등에 따라 다양한 투자 인센티브를 안내하는 등 행정지원에 최선을 다할 방침이다. 이랜텍은 2차전지 및 전자기기 부품 제조 분야 중견기업으로, 한국 본사를 비롯한 5개 국에서 9개의 생산법인을 운영하고 있다. 중국 장쑤성 수녕의 공장을 철수한 이랜텍은 해외 시장에서 돌아온 기업에 국내 정착을 지원하는 산업통상자원부의 국내 복귀기업으로 지정된 바 있다. 이랜텍은 국내복귀기업들 가운데 경기도에 투자한 첫 번째 기업으로 가정용 에너지저장장치는 미국 배터리 안전성 규격(UL9540A)을 통과하는 등 기술력을 인정받고 있다. 이상일 시장은 “처인구 남사읍 완장리 산업단지에 이랜텍처럼 훌륭한 기업이 입주하면 용인의 지역 경제에도 큰 기여를 할 수 있다고 생각하고, 삼성전자가 360조원을 투자하는 이동‧남사 첨단 시스템반도체 국가산업단지와의 협력을 통해 기업도 큰 성장을 이룰 수 있을 것으로 생각한다”며 “과감한 투자계획을 세워 국내로 복귀한 이랜텍에 감사하고, 계획한 목표가 이뤄질 수 있도록 정부와 용인시, 기업이 긴밀한 협조체계를 갖춰 반도체산업 경쟁력 강화를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이세용 회장은 “이랜텍은 반도체산업을 위한 기업활동과 더불어 지역의 고용을 창출하고 지역사회 발전을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했다.
  • 디스토피아 영화가 현실로?…“테슬라 공장 로봇이 직원 공격”[핫이슈]

    디스토피아 영화가 현실로?…“테슬라 공장 로봇이 직원 공격”[핫이슈]

    일론 머스크가 이끄는 미국 전기차업체 테슬라의 생산공장에서 제조 로봇이 직원을 공격하는 등의 사고로 산재를 입는 직원이 속출하고 있다고 영국 일간지 더타임스가 27일(이하 현지시간) 보도했다. 미국 연방 산업안전보건청(OHSA)에 제출된 부상 보고에 따르면, 지난 한 해 동안 텍사스주(州) 오스틴에 있는 테슬라 기가팩토리에서는 근로자들이 21명 중 1명 꼴로 작업 중 부상을 입은 것으로 조사됐다. 이 중에는 카트에 발목이 끼는 사고로 127일간 일을 하지 못하게 됐거나, 머리를 다쳐 85일간 휴가를 써야 했던 근로자도 있었다. 또 암모니아 등의 독소에 노출돼 병을 앓게 된 근로자의 기록도 포함돼 있었다.기가팩토리에서 근로자가 로봇의 공격을 받는 사고가 발생했다는 사실도 뒤늦게 알려졌다. IT 전문매체인 더인포메이션은 지난달 보도에서 2021년 기가팩토리에서 발생한 사고를 조명했다. 당시 기가팩토리에서 알루미늄으로 된 자동차 부품을 옮기는 역할을 하던 로봇은 벽 가까이에서 유지보수 작업을 하던 근로자를 ‘부품’으로 인식하고 근로자의 등과 팔에 금속 집게발을 찔렀다. 해당 로봇은 근로자가 유지보수 작업을 하는 동안 전원이 꺼져 있어야 했지만 담당자의 부주의로 전원이 켜진 상태였다. 이에 로봇은 프로그래밍 된 동작을 수행했고, 이 과정에서 근로자를 마치 부품처럼 인식하며 프로그래밍 된 동작을 수행한 것으로 확인됐다. 당시 로봇에게 찔려 자상을 입은 근로자는 피를 흘리면서도 로봇에게서 벗어나지 못하다가, 다른 근로자가 로봇의 비상정지 버튼을 눌러 준 후에야 간신히 빠져나올 수 있었다. 이 사고는 텍사스주 오스틴 트래비스카운티 보건 당국 등에 보고되었으며, 뒤늦게 현지 언론이 부상 보고서를 입수하면서 알려졌다.뉴욕포스트는 테슬라의 기가팩토리 직원들이 지난 한 해 동안 21명 중 1명 꼴로 부상했다고 전하며 “미국 자동차 업계의 지난해 평균 부상률은 근로자 30명 당 1명 꼴이었다”고 전했다. 이어 “테슬라 기가팩토리에 고용된 전‧현직 직원들은 회사가 직원들을 위험에 빠뜨릴 만큼 유지보수 작업 시간 등을 지나치게 단축했다고 말한다”면서 “한 소식통은 경영진의 요구 때문에 안전상의 문제가 발생했다고 주장했다”고 전했다. 실제로 기가팩토리에서 일했던 목격자들은 크레인과 강철 빔, 에어컨 덕트 등 중장비가 자동차 생산라인에서 일하는 근로자 주변에 떨어지는 것을 본 적이 있다고 증언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를 보도한 더 인포메이션은 “기가팩토리 내에서 사고 발생을 목격했다는 직원들의 목격담은 많지만, 해당 사례들이 모두 텍사스주 안전 당국에 제출된 문서에 포함된 것은 아니다”라면서 “실제로 얼마나 많은 사람이 부상했는지는 알 수 없다”고 전했다.한편 테슬라 기가팩토리는 2020년 착공해 2022년 완공된 공장으로, 11억 달러(약 1조 4300억 원) 가량이 투입됐다. 테슬라는 2021년 12월 본사 주소지를 텍사스주 오스틴으로 바꾸고, 기가팩토리를 새로운 보금자리로 선언했다. 현재 테슬라의 기가팩토리는 뉴욕과 텍사스, 독일 베를린, 중국 상하이 등지에서 운영되며, 해당 공장에서는 테슬라 전기차의 모터와 배터리팩, 에너지 저장제품 생산 및 자율주행 연구가 진행된다.
  • 신종 재난 위험 보고서 발간…첫 번째는 ‘전기차’

    신종 재난 위험 보고서 발간…첫 번째는 ‘전기차’

    전기자동차, 용오름(토네이도), 비브리오 패혈증의 확산 등이 미래에 재난으로 확대될 가능성이 있는 위험 요소로 지목됐다. 행정안전부는 이런 내용이 담긴 ‘잠재 재난 위험요소 분석보고서’를 30일 발간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이 보고서는 기후변화와 기술 발달에 따라 앞으로 발생 가능성이 큰 잠재적 재난 위험요소를 뽑아 선제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최초로 발간되는 것이다. 첫 잠재적 재난 위험 요소로는 전기자동차가 꼽혔다. 세계 주요국의 탄소 중립 선언과 함께 보급이 급증한 전기차는 1만대당 화재 발생 비율도 2017년 0.4건에서 지난해 1.12건으로 높아졌다. 화염 속 배터리는 온도가 1000도까지 올라가기 때문에 화염을 확산 시켜 탑승자 대피와 진화를 어렵게 만든다는 점에서 첫 번째 보고서에 담기로 했다. 지하 주차장에 설치돼 대형 화재로 번질 위험이 크고, 배터리팩 등 전용 부품 무게로 차량 중량이 무거워져 도로 파손과 노후 주차장 붕괴 가능성도 있다는 점도 고려했다. 두 번째는 내륙지방 토네이도다. 아직은 국내 사례가 미미하나 기후변화 영향으로 대기 불안정성이 커지면서 발생 가능성은 점차 확대되고 있다. 2008년 인천 서구, 2014년 경기 고양, 2019년 충남 당진에서 발생한 바 있다. 마지막으로 풍수해 등으로 인한 비브리오 패혈증의 확산 위험이다. 비브리오 패혈증은 오염된 어패류를 날로 또는 덜 익혀서 먹어 발생하며 상처 등을 통한 피부 접촉으로도 감염이 확산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치사율은 50% 이상으로 보고된다. 해외의 경우 풍수해로 인해 해수가 월류·침수돼 상처 부위와 접촉함으로 인해 오염된 바닷물에 노출된 비브리오 패혈증 환자가 급증한 사례가 있다. 보고서는 30일 국립재난안전연구원 홈페이지(www.ndmi.go.kr)에서 내려받을 수 있다. 행안부는 새로운 위험요소를 계속 발굴해 반기별로 보고서를 발간할 예정이다. 행안부는 “재난의 잠재적 위험 요소를 미리 파악해 분석하고 이에 대비하는 것이 선제적 재난 관리의 첫걸음”이라며 “앞으로 새로운 위험 요소를 지속 발굴하고 관계부처 등과 공유해 사전 대비를 철저히 하고 향후 관련 대책도 검토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 “전기차 화재 진압 ‘시소’ 현장 배치 보고 싶어”

    “전기차 화재 진압 ‘시소’ 현장 배치 보고 싶어”

    “전기차 화재를 효과적으로 진압할 수 있는 ‘시소’가 전 세계 현장에 배치되는 모습을 보고 싶습니다.” 다이슨이 매년 진행하는 국제 엔지니어링 및 디자인 공모전 ‘제임스 다이슨 어워드 2023’의 국내전 우승자 신용환(38·홍익대 산업디자인 전공 박사과정)씨의 포부다. 13일 다이슨에 따르면 이번 공모전 출품작 수는 역대 최다인 188건으로, 지렛대 원리를 이용해 전기차 화재를 빠르게 진압하는 신씨의 작품이 우승작으로 뽑혔다. 전기차 화재는 리튬이온 배터리 열 폭주 현상 때문에 진압하기가 상당히 어렵다. 하지만 시소를 이용하면 30초 안에 배터리팩 내부로 물을 주입할 수 있다. 신씨는 “시소는 차 옆에 설치해 해머로 타격 부위를 치면 쉽게 바닥을 뚫을 수 있다”며 “이후 연결된 소방 호스를 통해 배터리팩 내부에 물을 주입하면 된다”고 설명했다. 신씨는 같은 아이디어로 지난해 대회에도 도전했지만 예선 탈락의 쓴맛을 봤다. 하지만 그는 “소방연구원과 연락해 조언을 얻어 아이디어를 발전시켰다”며 “이 과정에서 특허와 디자인특허 출원이 이뤄져 결과적으로 실패가 더 큰 성공을 위한 과정이 됐다”고 말했다.
  • “소방연구원 문의 끝에 작년 예선탈락 설욕했죠”

    “소방연구원 문의 끝에 작년 예선탈락 설욕했죠”

    다이슨이 매년 진행하는 국제 엔지니어링 및 디자인 공모전인 ‘제임스 다이슨 어워드 2023’ 국내전이 올해도 188건의 치열한 경쟁 속에 치러졌다. 우승자는 전기차 화재를 효과적으로 진압할 수 있는 도구 ‘시소’를 발명한 홍익대 산업디자인 전공 신용환 씨다. 다음은 일문일답. Q1. 우승작 ‘시소(Seesaw)’를 간략히 설명해 달라. 시소는 전기차 화재의 소방 문제를 해결하는 제품이다. 지렛대 원리를 이용해 소방관들이 배터리 팩 내부의 화재를 빠르고 안전하고 쉽게 끌 수 있도록 할 뿐 아니라 가격도 기존 전기차 소방 제품에 비해 매우 낮다. Q2. 시소가 어떤 사회 문제를 해결할 수 있을까. 전기차 화재와 진화의 어려움은 국내 뿐 아니라 세계적인 문제로 대두되고 있다. 빈도는 매년 2배씩 증가하고 있으며 이는 전기차 판매 대수와 비례한다. 화재가 발생하면 전기차는 리튬이온배터리 열폭주 현상 때문에 진압이 어렵고 평균 진화 시간은 27분, 소방 인력은 33.4명이나 투입된다. 내연기관차의 경우 엔진룸 부속품과 내부 내장재에 직접 물을 뿌려 신속히 화재를 진압할 수 있다. 반면 전기차는 배터리팩 내부로 물을 분사할 수 없어, 외부에서 배터리 팩을 냉각하는 간접 진화 방식을 이용해야 한다. 이에 더해 최근 충전 중 발생하는 전기차 화재는 주변 차량부터 건물 또는 아파트, 인명에 피해를 입히는 등 사회적 위험 요소가 되어 소비자 뿐 아니라 공공적 불안감이 커지고 있다. 기존의 전기차 화재 진압용 소방 제품도 있지만 긴 관창 노즐로 차량 내부를 관통해 배터리 팩에 직접 주입하는 방식으로, 소방관이 차량에 가까이 접근해야하는 안전상 문제가 있다. 시소와 같은 하부 관통 방법을 적용한 제품도 있지만 장비가 복잡하고 단가가 높다. 이런 문제에 착안해 배터리팩 내부 화재를 보다 빠르고, 안전하게 해결하기 위해 시소를 개발하게 됐다. Q3. 시소의 장점도 자세히 설명해 달라. 가볍고, 휴대성이 좋고, 설치가 쉽고, 비용이 저렴하다. 직관적이고 효과적인 지렛대 원리로 해머 타격 운동 에너지의 3배 이상의 힘으로 배터리 팩을 관통하고, 빠르게 물을 주입한다. 먼저 출동한 소방관은 화재 전기차 하단 배터리 팩에 시소의 타공 및 주수 노즐을 고정한다. 해머를 사용해 타격 부위를 타격, 지렛대 원리로 배터리 팩을 관통한다. 연결된 소방호스를 통해 배터리 팩 내부에 물을 주입한다. 차량 하단 배터리팩 높이에 따라 지지대 높이나 관창 노즐 높이를 어댑터툴로 조절할 수 있다. Q4. 시소의 제작 과정과 앞으로 계획은? 소방연구원, 자동차 엔지니어, 재료 및 제조 전문가와 같은 관련 분야 전문가들에게 조언을 구하고 전문 기관에서 실험을 거쳐 시제품 성능을 테스트 했다. 전국 폐차장에서 수급한 실제 전기차 배터리 팩을 사용해 프로토타입 테스트를 진행했고, 테스트 결과 5㎜ 이상 두께의 알루미늄 합금으로 된 배터리 케이스도 단 두 번의 타격으로 완벽히 뚫을 수 있었다. 이 모든 과정은 단 30초 만에 진행됐다. 앞으로 한국소방본부와 공동으로 실제 전기차 화재 훈련으로 시소를 테스트하려고 한다. 또 소방관, 소방 연구원의 조언을 받아 프로토타입을 더 정교하게 만들어 효율성과 안전성을 높일 계획이다. 궁극적으로는 시소를 전세계에 배치해 전기차 화재를 진압하고 관련 안전 문제를 해결하고 싶다. Q5. 제임스 다이슨 어워드 2023 출품을 결정하게 된 계기는? 시소 개발 과정 역시 실패를 경험하며 성장하는 과정이었다. 지난해에도 동일한 아이디어로 출품했지만 예선에서 탈락했다. 하지만 소방연구원과 연락을 취해 아이디어에 대한 피드백과 조언을 얻었다. 아이디어 발전 과정에서 특허와 디자인특허 출원도 이뤄졌다. 그 결과 2023년 국내전 우승이라는 경이로운 결과를 맞이하게 돼 대단히 기쁘다. Q6. 국내전 우승 소감도 부탁드린다. 2022년에 출품했던 아이디어를 개선해 재도전 후 받은 상이라 의미가 남다르고, 큰 영광이자 행운이다. 겸손한 마음으로 용기와 확신을 갖고, 지속적으로 시소 개발과 상용화를 위해 노력하겠다. 시소의 가능성을 확인할 수 있는 자신감을 갖게 돼 너무 기쁘다. 특히, 현장 심사 때 시간이 부족할 정도였던 심사위원들의 열띤 관심과 의견, 그리고 토론 과정이 앞으로 중요한 길잡이가 될 것 같다. Q7. 예비 지원자분들을 위한 팁이나 조언이 있다면? 어워드에서 수상하지 못했다고 해서 여러분의 아이디어나 도전이 실패한 것은 아니라고 생각한다. 탈락과 수상을 통해 아이디어에 열정과 확신이 있고 포기하지 않는다면 실패는 없다는 걸 절실히 느꼈다. 전문가 뿐 아니라 주변에 아이디어를 설명해 보면 좋을 것 같다. 그런 과정을 통해 발전하면 자신이 출품한 아이디어가 심사위원들에게도 잘 전달돼 수상 확률을 높일 수 있다고 생각한다.
  • HD현대인프라코어 전기 굴착기, 건설기계 첫 온라인 스토어 오픈

    HD현대인프라코어 전기 굴착기, 건설기계 첫 온라인 스토어 오픈

    HD현대인프라코어는 3일 건설기계 업계 최초로 자체 브랜드인 디벨론의 온라인 스토어를 열고 1.7t급 미니 전기 굴착기 ‘DX20ZE’를 첫 상품으로 판매한다고 밝혔다 고객은 온라인 스토어를 방문해 구매계약과 예약금 및 잔금 결제, 정부보조금 신청을 원스톱으로 할 수 있다. 온라인 스토어에서 판매되는 DX20ZE는 HD현대인프라코어가 자체 개발한 배터리팩과 고성능 모터가 탑재돼 동급 내연기관 장비와 동일한 성능을 발휘한다. 또 소선회형 디자인으로 회전 반경이 작아 좁은 도심 작업에 유리하고 가변식 트랙을 적용해 950∼1360㎜로 작업할 수 있다. HD현대인프라코어는 온라인 스토어의 판매 데이터와 노하우를 축적한 뒤 부품 판매 등으로 서비스를 확대할 계획이다.
  • HD현대인프라코어, 굴착기 온라인 스토어 오픈…전기굴착기 판매

    HD현대인프라코어, 굴착기 온라인 스토어 오픈…전기굴착기 판매

    HD현대인프라코어는 3일 건설기계 업계 최초로 자체 브랜드인 디벨론의 온라인 스토어를 열고 1.7t(톤)급 미니 전기 굴착기 ‘DX20ZE’를 첫 상품으로 판매한다고 밝혔다 굴착기 예약부터 대금 결제까지 모든 구매 과정을 온라인으로 진행하는 것은 국내를 포함해 세계에서 처음이다. 고객들은 온라인 스토어를 방문해 구매계약과 예약금 및 잔금 결제, 정부보조금 신청을 원스톱으로 할 수 있다. 캐피탈사와 연동해 할부금융 신청도 가능하다. 기존에는 전기 굴착기를 구매하려면 고객이 직접 대리점과 시·군청 등 지방자치단체를 방문해 장비를 구입하고 보조금 신청을 해야 했다. 온라인 스토어에서 판매되는 DX20ZE는 HD현대인프라코어가 자체 개발한 배터리팩과 고성능 모터가 탑재돼 동급 내연기관 장비와 동일한 성능을 발휘한다. 그렇지만 유지비용은 이전보다 줄었다. 배터리팩에는 히팅 필름이 적용돼 저온과 영하에서 원활한 충전을 돕는다. 또 소선회형 디자인으로 회전반경이 작아 좁은 도심 작업에 유리하고 가변식 트랙을 적용해 950∼1360㎜로 작업이 가능하다. HD현대인프라코어는 온실가스 배출량 감축과 친환경 건설기계 전환을 위해 2019년부터 전기 굴착기 개발에 착수했고 4년 만에 첫 제품을 출시했다. 글로벌 시장 조사기관 TBRC에 따르면 전 세계 전기 건설기계 시장은 올해 91억달러(11조4000억원)에서 2027년에는 199억달러(25조1000억원)로 2배 이상 성장할 것으로 전망된다. HD현대 건설기계부문은 기후변화 관련 재무 정보 공개 협의체(TCFD) 보고서에서 2040년까지 친환경 제품 판매 비중을 95%까지 확대하겠다는 계획을 밝혔다. HD현대인프라코어는 온라인 스토어의 판매 데이터와 노하우를 축적한 뒤 부품 판매 등으로 서비스를 확대할 계획이다.
  • 국내 車부품업계, 美생산기지 확보 사활

    국내 車부품업계, 美생산기지 확보 사활

    인플레이션감축법(IRA) 이후 미국이 세계 자동차산업의 투자금을 빨아들이는 ‘블랙홀’로 거듭난 가운데 국내 부품업계도 북미 투자·증설 러시를 본격화하고 있다. 1일(현지시간) 미국 테네시 주정부는 한온시스템의 1억 7000만 달러(약 2200억원) 규모 현지 투자계획을 밝혔다. 주정부에 따르면 한온시스템은 테네시주 라우던에 있는 산업단지 헌팅턴파크에 입주하며 약 600개의 새로운 일자리를 창출할 예정이다. 한온시스템은 에어컨, 히터 등 자동차 열관리 분야에 특화된 국내 부품사다. 빌 리 테네시주지사는 “한온시스템이 이번 투자를 결정한 것은 자동차산업의 중심지인 테네시주가 최상의 경영 환경과 높은 기술 수준을 가졌다는 걸 입증한다”면서 “다수의 일자리로 지역 주민들에게 기회를 준 것에 감사한다”고 말했다. 현대자동차그룹 계열인 국내 최대 부품사 현대모비스도 북미 사업에 사활을 걸었다. 현재 미국 내 생산기지 5곳을 확보한 현대모비스는 현대차그룹의 전기차 전용공장 ‘메타플랜트 아메리카’가 지어지는 시점인 2025년까지 전기차 부품 생산공장 5곳을 추가로 구축할 계획이다. 현대모비스가 2030년까지 새로운 공장에 투자할 것으로 예상되는 금액은 약 13억 달러다. 현대모비스와 더불어 우량 부품사인 HL만도 역시 미국과 멕시코 등에 생산기지를 갖추고 있는데, 지난 5월 멕시코 공장을 증설하고 나섰다. 멕시코 코아우일라 주정부에 따르면 HL만도는 1억 8350만 달러를 투입해 생산 품목을 확대하고 720여개의 신규 일자리를 창출할 계획이다. 이 밖에도 NVH코리아(배터리팩), 에코플라스틱(범퍼), 아진산업(차체), 디아이씨(감속·변속기), 서연이화(내외장) 등이 미국 전기차시장 확대에 따른 북미 진출 계획을 밝힌 바 있다. 전기차를 비롯한 친환경차 열풍에 힘입어 미국 자동차시장은 빠르게 성장하고 있다. 지난달 미국 전체 자동차 판매 대수는 132만 2000대로 1년 전보다 15%나 증가했다. 생산 정상화와 수요 회복 흐름이 이어지고 있다는 게 시장의 평가다. 업계 관계자는 “최근 수요가 둔화되고 전기차시장 내 가격 경쟁도 격화되고 있다”면서 “이에 대응하기 위해선 현지 생산체계를 구축하는 것이 완성차·부품사 모두에 급선무가 됐다”고 말했다.
  • 덕양산업, ‘재활용 플라스틱 활용 배터리 하우징 커버 개발’ 국책사업 기업 선정

    덕양산업, ‘재활용 플라스틱 활용 배터리 하우징 커버 개발’ 국책사업 기업 선정

    자동차 종합 부품 및 모듈 제조 전문기업 덕양산업(대표이사 정홍규)이 재활용 섬유와 엔지니어링 플라스틱을 활용한 고배향성 LFT 복합소재 기술개발 관련 국책사업 지원대상 기업으로 선정됐다. 한국산업기술평가관리원(KEIT)에서 주관하고 54개월간 정부 지원개발비 63억 원이 투입되는 이번 사업에서 덕양산업은 ‘재활용 섬유-엔지니어링 플라스틱’을 활용한 섬유 함량 40% 이상의 고배향성 복합소재 및 이를 적용한 배터리 하우징 커버 개발’과 관련해 개발 역량과 기술 개발 계획이 우수하다고 판단되어 주관연구개발기관으로 선정되었다. 최근 환경 규제 강화와 탄소 중립 사회로의 전환으로 전기차 시장이 점차 확대되고 있는 가운데 그 동안 재활용률이 낮았던 자동차용 폴리머 부품에 대한 소재 적용율을 획기적으로 높이고자 하는 End-of-Life Vehicles (ELV) Directive 개정이 EU를 통과했다. 각국의 친환경차 생산과정에 대한 전반적인 환경영향과 관련된 규제도 강화될 것으로 예상된다. 따라서 이러한 환경적 변화 요인은 새로운 배터리 하우징 개발 과정에서 반드시 고려해야 하는 상황이 되고있다. 덕양산업은 배터리모듈, 배터리팩과 관련된 기술 개발 및 양산을 통해 확보한 기술을 최근 산업용 ESS 시스템에도 적용하는 등 배터리모듈/팩 기술 개발에 다양한 경험을 가지고 있다. 이러한 축적된 노하우를 기반으로 향후 V-0급 난연성 소재, 재활용 소재 적용 전기차 배터리 하우징 성형 공정 개발 등 친환경 고내열 전기차 배터리하우징 소재를 개발할 계획이다. 덕양산업 정홍규 사장은 “이번 재활용 소재 적용 배터리 하우징 커버 개발을 통해 친환경 전기차 시장 확대에 기여하고, ESG 및 탄소 중립 사회 실현에도 앞장서겠다. 또한 경량화 및 열폭주 대응이 가능한 배터리 하우징 커버 기술 개발에도 박차를 가해 전기차 배터리 시장의 선두 주자가 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 경남도 부산서 투자유치설명회 15개사와 2조 2337억원 투자협약...올들어 6조 1707억원 유치

    경남도 부산서 투자유치설명회 15개사와 2조 2337억원 투자협약...올들어 6조 1707억원 유치

    경남도가 30일 부산에서 영남권 투자유치설명회를 열고 2조 2337억원의 투자협약을 체결했다.경남도는 이날 오후 부산 남구 대연동 그랜드 모먼트 유스호스텔에서 박완수 경남도지사와 영남권 기업 최고경영자(CEO) 등 15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2023 경상남도 투자유치 로드쇼’를 개최했다. 이날 설명회는 잠재투자기업 연결망형성(네트워킹), 경남의 투자환경과 투자지원제도 소개·발표, 투자협약과 맞춤형 상담 등으로 진행됐다. 경남도는 수도권 소재 기업을 대상으로 추진하던 기존 투자유치 설명회 범위를 넓히고, 기업의 공격적인 투자를 유치하기 위해 영남권에서 최초로 잠재투자기업을 대상으로 투자유치 로드쇼를 개최했다고 설명했다. 박완수 경남지사는 “기업과 투자 유치는 지역경제에 가장 중요한 기본이기 때문에 많은 지자체들이 열정을 쏟고 있다”며 “경남도는 기업인들의 투자가 성공으로 이어지도록 노력하고, 국내기업은 물론 해외기업 유치를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경남도는 이날 투자협약에서 15개사와 경남지역에 2조 2337억원 규모(신규 고용 2055명)의 투자협약을 체결했다. 경남도는 민선8기들어 투자유치를 도정 핵심과제로 삼아 공격적인 투자유치활동을 벌벌여 이날 협약을 포함해 올들어 모두 6조 1707억원의 투자유치 성과를 거두었다고 밝혔다. 이는 지난해 같은 기간 유치 실적 2조 8991억원(61개사) 보다 212.8%가 늘어난 것으로 올해 목표 7조원의 88.1%를 이미 상반기에 달성했다고 덧붙였다. 이날 투자협약을 한 외국인 투자기업인 한울HCDC㈜는 함양군 일원에 1조 2500억원을 투자해 함양 데이터센터를 구축하고, 515명의 인력고용을 확정했다. 경남도는 함양 데이터센터 구축이 정부의 데이터센터 분산화와 지역균형발전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했다. 한국경남태양유전㈜은 사천 제1일반산업단지에 1000억원을 투자해 전자제품 회로에 전류가 일정하게 흐르도록 제어하는 부품인 적층세라믹콘덴서 생산 시설을 설치하고 100명을 고용한다. ㈜에이알알루미늄은 사천 외국인투자지역에 633억원을 들여 알루미늄 전기차 배터리팩 제조공장을 지어 52명을 고용한다. ㈜지이브이모터스는 427억원을 들여 밀양나노국가산단에 전기차 수요 증가에 따른 스마트 생산시설을 구축해 43명을 고용할 계획이다. 나이가이부산물류센터㈜는 260억원을 투자해 창원 진해구 웅동배후단지에 지역거점 물류센터를 구축하고 100여명을 채용한다. 또 서울 소재 물류단지 개발 회사들로 구성된 레드우드그룹은 김해시 지역에 1800억원을 들여 스마트 물류센터를 구축하고 200명을 고용한다. ㈜해훈은 남해 창선면 일원에 2300억원을 투자해 402실 규모 관광호텔을 건설하고 300명을 채용한다. 호텔 운영을 위해 ㈜호텔신라와 협약을 했다. 경남도는 지난 1분기에 남해군 라이팅아일랜드 투자유치을 비롯해 4건, 6523억원의 대규모 관광투자를 유치한데 이어 이번에 관광호텔 건립을 유치하는 등 지속적인 남해안 관광 투자가 미래 성장동력이 될 것으로 내다봤다. 열교환기 제작업체인 디아이시스템㈜은 LG전자의 수주 증가 등에 따라 창원국가산업단지에 321억원을 투자해 공장 신설하고, 철도차량 제조업체 로만시스㈜는 국내외 전동차 수요에 대응하기 위해 창원국가산업단지에 825억원을 투자해 공장을 증설한다. 총기부품 제작업체인 케이테크㈜는 총기류 제품 수출을 위해 진주 정촌면 일원에 800억원을 투자하고 400명을 고용한다. 항공기부품 제조업체 ㈜스템은 항공기 핵심 부품 수요 증가에 대비해 진주 뿌리일반산업단지에 150억원 투자하고 에스앤케이항공㈜은 사천 제1일반산업단지에 36억원을 들여 항공기 부품 제조시설을 증설한다. 유리섬유코팅제 제조업체 ㈜유니테크산업은 밀양나노국가산업단지에 80억원을 들여 최신 합성기술 연구 및 스마트 생산시설을 구축하고, 산업용 화학제품 생산회사인 날코코리아(유)는 양산어곡일반산업단지에 470억원을 투자한다. 이밖에 친환경 골판지를 제조하는 신대양포장㈜은 함안 칠원읍 일원에 735억원을 투자한다. 경남도는 이번 투자협약으로 항공우주, 방위산업 등 기존 주력산업 고도화와 함께 미래새로운 먹거리로 주목받는 데이터센터, 전기차, 스마트 물류 등 신산업을 유치해 경남 경제에 활기를 불어넣을 것으로 기대했다.
  • ‘배터리 동맹’ 현대차·LG엔솔, 美 공장 건설에 5.7조원 투입

    ‘배터리 동맹’ 현대차·LG엔솔, 美 공장 건설에 5.7조원 투입

    현대차그룹이 LG에너지솔루션과 함께 오는 2025년까지 5조 7000억원을 들여 미국에 전기차 배터리셀 합작공장을 세운다. 연간 약 30만대 물량의 배터리셀을 생산할 전망이다. 현대차그룹과 LG에너지솔루션은 26일 서울 영등포구 LG에너지솔루션 본사에서 장재훈 현대차 대표이사 사장, 권영수 LG에너지솔루션 대표이사 부회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북미 배터리 합작법인 계약 체결식을 가졌다고 밝혔다. 현대차그룹과 LG에너지솔루션은 현대차그룹 전기차 전용 공장(HMGMA) 부지가 위치한 미국 조지아주 서배너 브라이언 카운티에 배터리셀 합작공장을 건설한다. 연내 합작법인을 세우고 이르면 2025년 말 생산시작을 목표로 올해 하반기부터 본격적인 공장 건설에 착수한다. 총 5조 7000억원(43억 달러 이상)을 공동 투자하며 지분은 각 50%씩 보유할 예정이다. 합작공장은 연산 약 30기가와트시(GWh), 전기차 약 30만대 분의 배터리셀을 양산할 수 있는 규모로 지어진다. 합작공장에서 생산된 배터리셀은 현대모비스가 배터리팩으로 제작해 HMGMA, 현대차 앨라배마 공장, 기아 조지아 공장 등 현대차그룹의 미국공장에서 생산되는 전기차에 전량 공급될 예정이다. 현대차그룹이 국내 배터리 업체와 함께 북미 합작법인을 설립하는 것은 SK온에 이어 두 번째로, ‘배터리 동맹’을 통해 미국 인플레이션 감축법(IRA)에 적극 대응한다는 계획이다.현대차그룹은 이번 LG에너지솔루션과의 합작법인 설립을 통해 미국 생산 차량에 최적화된 배터리셀을 현지에서 조달해 고효율ᆞ고성능ᆞ안전성이 확보된 전기차를 적시에 생산 판매한다는 계획이다. 장재훈 사장은 이날 체결식에서 “현대차그룹은 글로벌 전기차 리더십을 공고히 하고 전동화 체제로 전환하는데 주력하고 있다”며 “글로벌 배터리 선두기업이자 핵심 파트너인 LG에너지솔루션과의 합작공장 설립을 통해 글로벌 전기차 대전에서 승기를 잡을 수 있는 발판을 마련할 것”이라고 밝혔다. 권영수 부회장은 “글로벌 자동차 산업의 강자 현대차그룹과 배터리 산업의 선두주자 LG에너지솔루션이 손을 잡고 북미 전기차 시장을 주도해 나갈 것”이라며 “차별화된 글로벌 생산역량, 독보적 제품경쟁력을 더욱 강화해 세계 최고의 고객가치를 제공해 나가겠다”고 말했다.현대차그룹은 검증된 글로벌 양산 및 품질 경쟁력을 갖춘 LG에너지솔루션과의 배터리셀 합작공장을 통해 현대차그룹의 전용 전기차에 안정적으로 배터리를 공급함으로써 폭발적으로 증가할 미국 전기차 수요에 적극적으로 대응할 수 있는 체계를 갖출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현대차그룹과 LG에너지솔루션의 ‘배터리 동맹’은 이번이 두 번째다. 앞서 양측은 2021년 약 11억달러를 투자해 인도네시아 자카르타 인근 카라왕 산업단지 내 배터리셀 합작사를 설립하고, 2023년 상반기 완공을 목표로 공장을 짓고 있다. 2024년 상반기부터 배터리셀 양산에 돌입할 계획이다. 이 외에도 양사는 전동화사업 핵심 파트너로서 2009년 현대차그룹의 첫 친환경차인 아반떼 LPi 하이브리드부터 시작해 현재 코나 일렉트릭, 아이오닉6 등 주요 친환경차에 대한 배터리 공급 협력을 진행해왔다. 앞으로도 현대차그룹과 LG에너지솔루션은 글로벌 전기차 시장에서의 주도권 확보를 위해 전략적 투자를 확대하고 파트너십을 더욱 강화할 계획이다.
  • LG엔솔 ‘원통형 배터리 산실’… 쉴틈, 빈틈 없는 최첨단 로봇공정

    LG엔솔 ‘원통형 배터리 산실’… 쉴틈, 빈틈 없는 최첨단 로봇공정

    전기차 심장 이차전지 생산 공장원통형 공정라인은 언론 첫 공개전 과정 자동화… 작업자 관리 역할개발·검증 도맡아 기술 유출 방지배터리 생산력 33GWh까지 확대 “지잉~지잉~지잉~” 대화가 어려울 정도의 소음과 함께 쉴 새 없이 돌아가는 원통형 배터리 조립실이 무인 로봇으로 빼곡했다. 충북 청주의 LG에너지솔루션 오창공장. 지난 3월 ‘오창 에너지플랜트’로 공식 명칭을 바꿨다. 한국 수출의 신성장동력으로 ‘전기차의 심장’인 이차전지를 만드는 최첨단 기술력을 보유한 곳이다. 2011년 설치된 원통형 생산라인은 오창 전기차배터리 공장 준공 이후 처음으로 언론에 공개됐다.은색의 원통형 배터리는 크기가 작은 소형 전동기기부터 자전거, 오토바이에서 전기차까지 활용 범위가 무궁무진해 세계적으로 수요가 넘쳐난다. 전기차 배터리팩에는 3000~4000개의 원통형 배터리가 들어간다. 이 배터리 내부에 들어간 전극은 양극과 음극, 분리막을 함께 둥글게 만 젤리롤 형태인데, 무인 로봇들이 이를 척척 집어 올려 작업한 뒤 빠르게 다음 공정으로 넘기고 있었다. 원통형 케이스인 전극조립체를 수용하는 캔부재와 그 개구부를 덮는 뚜껑 모양의 톱캡을 용접하거나 조립하는 과정에서 사람 손이 쓰이는 곳은 없었다. 배터리 공정이 끝나면 세척과 포장이 차례로 이뤄진다. 작업자들은 무슨 일을 하느냐고 묻자 이준 오창공장 생산2팀장은 “모든 공정이 자동화돼 있지만 전반적인 공정 관리과 반제품 이동, 전해액 주입 시 오염 등 불량품 발생 시 필요하다”고 설명했다. 박진원 LG에너지솔루션 부사장은 25일 국정과제 1주년 점검차 현장을 찾은 이창양 산업통상자원부 장관과 기자들이 배석한 ‘이차전지 산업현황 및 향후 중점과제 점검회의’에서 “오창공장은 전 세계 LG에너지솔루션 제품 개발과 제조의 중심이 되는 ‘마더 팩토리’로 시제품을 생산하고 검증하는 곳”이라면서 “원통형 배터리의 새 표준 배터리를 양산하고 기술 효율을 높여 이차전지가 새 핵심 성장동력이 되게 하겠다”고 강조했다. 기술 유출이 없도록 모든 차세대 핵심 기술의 개발과 검증 과정을 국내 오창에서 한 뒤 해외 공장에 이식한다는 것이다. 현재 18GWh인 이곳 배터리 생산능력을 향후 33GWh까지 확대할 계획이다. 지난해 7300억원의 원통형 배터리 라인 증설 등 투자 계획을 밝힌 LG에너지솔루션은 미국 애리조나에 생산거점을 마련해 조기 수요를 확보하겠다고 박 부사장이 전했다. 최근 1년간 한국 배터리와 양극재 산업은 전례 없는 급성장을 이뤘다. 이차전지 수출액은 지난해 99억 8000만 달러로 1년 새 15% 증가했고 매출액은 올해 1분기 16조 9000억원으로 전년 대비 90% 늘었다. 역대 최고치 수출액을 경신한 양극재 역시 지난해 수출은 112억 7000만 달러로 1년 만에 160% 증가했고 올해 1분기에도 5조 9000억원으로 전년 같은 기간보다 173% 증가했다. 정부는 초격차 기술 경쟁력 확보를 위해 2030년까지 민관이 20조원을 투자해 세계 최초로 차량용 전고체 전지 양산 기술을 확보하고 인력을 양성하는 등 2027년까지 배터리·소재를 5대 수출 품목으로 키우겠다고 밝혔다.
  • 양자·자율주행… 첨단 키우는 ‘강원도의 힘’

    양자·자율주행… 첨단 키우는 ‘강원도의 힘’

    강원도가 규제 완화를 내걸고 다음달 출범하는 강원특별자치도를 앞세워 첨단산업 육성에 박차를 가한다. 도는 과학기술정보통신부가 주관하는 공모사업인 선도연구센터지원사업을 신청했다고 3일 밝혔다. 이 사업은 차세대 정보통신기술인 양자기술의 기초연구 핵심 거점인 혁신연구센터(IRC)를 구축하는 것이다. 과기부는 이달부터 평가에 들어가 오는 8월 사업을 수행할 대상을 선정한다. 사업 대상으로 선정되면 올해부터 2033년까지 10년간 487억원을 지원받아 혁신연구센터를 구축한다. 도는 한림대를 중심으로 한국전자통신연구원, 국가수리과학연구소, 고려대, 연세대 등에 소속된 양자 분야 전문가들을 공동연구진으로 구성해 ‘양자컴퓨팅 개방형 국가연구플랫폼’을 구축한다는 구상이다. 플랫폼에는 서울대, 성균관대가 자문그룹으로 참여하고, SKT·IDQ컨소시엄과 네이버클라우드, 더존비즈온, 아이팝, 이와이엘 등의 기업들이 기술이전과 사업화를 지원한다. 도는 전기를 동력으로 하는 이동 수단인 이모빌리티 산업에도 공을 들이고 있다. 도는 정부가 공모한 자율주행 기술개발 혁신사업, 자동차산업 기술개발사업에 지난달 초 선정됐다. 자율주행 기술개발 혁신사업은 도로 기반 자율주행 차량 운전능력 평가 기술을 개발하는 사업으로 국비 117억원, 지방비 81억원 등 198억원이 투입된다. 자동차산업 기술개발사업은 국비 43억원, 지방비 48억원 등 91억원을 들여 전기차 충돌시험을 연계한 배터리팩·모듈, 부품의 화재·변형 등 시험·인증평가 장비를 구축하는 사업이다. 도는 전기차 재제조 배터리 안전성 평가센터 운영을 위한 ‘미래차 산업 생태계 조성 업무협약’을 현대자동차, 한국건설생활환경시험연구원, 횡성군과 지난달 체결하기도 했다. 김진태 지사의 핵심 공약인 반도체 클러스터 조성에도 힘을 쏟고 있다. 도는 지난 1월 원주 문막읍 강원테크노파크 원주벤처공장에 반도체교육센터를 임시 개소하며 반도체 클러스터 구축을 위한 첫발을 내디뎠다. 또 지난달 인테그리스코리아와 투자협약을 체결하며 반도체 기업 투자유치에도 물꼬를 텄다. 김 지사는 “강원도 방향은 미래산업 글로벌도시”라며 “강원특별자치도 출범을 계기로 기업의 투자를 제한하는 규제를 해소해 산업을 적극적으로 육성할 것”이라고 밝혔다.
  • 강원도에 ‘첨단’ 입히는 김진태

    강원도에 ‘첨단’ 입히는 김진태

    양자기술 혁신연구센터 유치 도전장 강원도가 규제 완화를 내걸고 내달 출범하는 강원특별자치도를 앞세워 첨단산업 육성에 박차를 가한다. 도는 과학기술정보통신부가 주관하는 공모사업인 선도연구센터지원사업을 신청했다고 3일 밝혔다. 이 사업은 차세대 정보통신기술인 양자(Quantum)기술의 기초연구 핵심 거점인 혁신연구센터(IRC·Innovation Research Center)를 구축하는 것이다. 과기부는 이달부터 평가에 들어가 오는 8월 사업을 수행할 대상을 선정한다. 사업 대상으로 선정되면 올해부터 2033년까지 10년간 487억원을 지원받아 혁신연구센터를 구축한다. 도는 한림대를 중심으로 한국전자통신연구원, 국가수리과학연구소, 고려대, 연세대 등에 소속된 양자 분야 전문가들을 공동연구진으로 구성해 ‘양자컴퓨팅 개방형 국가연구플랫폼’을 구축한다는 구상이다. 플랫폼에는 서울대, 성균관대가 자문그룹으로 참여하고, SKT·IDQ컨소시엄과 네이버클라우드, 더존비즈온, 아이팝, 이와이엘 등의 기업들이 기술이전과 사업화를 지원한다. 도는 앞선 2021년 6월 양자기술강원연구소 운영을 시작으로 강원양자정보기술 자문단 발족, 양자암호통신 인프라 구축 등 다양한 양자분야 사업을 추진해왔다. 정광열 도 경제부지사는 “그동안 양자분야에 많은 노력을 한 만큼 혁신연구센터 유치 가능성을 높게 보고 있다”며 “혁신연구센터 유치를 통해 양자연구기반을 구축하고, 기술이전 및 산업화를 통한 산업생태계를 조성하겠다”고 말했다.반도체 클러스터·이모빌리티 역점 도는 전기를 동력으로 하는 이동수단인 이모빌리티 산업에도 공을 들이고 있다. 도는 정부가 공모한 자율주행 기술개발 혁신사업, 자동차산업 기술개발사업에 지난달 초 선정됐다. 자율주행 기술개발 혁신사업은 도로 기반 자율주행 차량 운전능력 평가 기술을 개발하는 사업으로 국비 117억원, 지방비 81억원 등 198억원이 투입된다. 자동차산업 기술개발사업은 국비 43억원, 지방비 48억원 등 91억원을 들여 전기차 충돌시험을 연계한 배터리팩·모듈, 부품의 화재·변형 등 시험·인증평가 장비를 구축하는 사업이다. 도는 전기차 재제조 배터리 안전성 평가센터 운영을 위한 ‘미래차 산업 생태계 조성 업무협약’을 현대자동차, 한국건설생활환경시험연구원, 횡성군과 지난달 체결하기도 했다. 도 관계자는 “지자체와 기관, 기업이 함께 탄소중립, 순환경제 활성화를 위한 미래차 산업 선순환 체계를 마련한다는 점에서 이번 협약은 큰 의미가 있다”고 전했다. 도는 김진태 도지사의 핵심 공약인 반도체 클러스터 조성에도 온 힘을 쏟고 있다. 도는 지난 1월 원주 문막읍 강원테크노파크 원주벤처공장에 반도체교육센터를 임시 개소하며 반도체 클러스터 구축을 위한 첫발을 내디뎠다. 반도체교육센터는 2026년 학성동으로 신축이전해 정식으로 문을 연다. 신축이전에는 국비 200억원과 지방비 260억원 등 총 460억원이 투입되고, 신축규모는 지하 1층·지상 2층 연면적 3000㎡이다. 도는 지난달 인테그리스코리아와 투자협약(MOU)을 체결하며 반도체 기업 투자유치에도 물꼬를 트기도 했다. 인테그리스코리아는 미국 매사추세츠주 빌레리카에 본사를 두고 세계 각지에서 반도체 첨단소재와 부품을 생산하는 글로벌 기업이다. 김진태 도지사는 “강원도의 방향은 미래산업 글로벌도시다”며 “강원특별자치도 출범을 계기로 기업의 투자를 제한하는 산업 규제를 해소해 산업을 적극적으로 육성할 것”이라고 밝혔다.
  • 덕양산업, ‘열안전성 향상 배터리 팩 시스템 개발’ 국책과제 주관사 선정

    덕양산업, ‘열안전성 향상 배터리 팩 시스템 개발’ 국책과제 주관사 선정

    자동차 내장 부품 및 배터리 모듈 전문기업 덕양산업(대표이사 손동인)은 지난 4월 자동차산업기술개발(그린카) 국책사업 지원대상 기업으로 선정됐다고 2일 밝혔다. 한국산업기술평가관리원(KEIT)에서 주관하고 45개월간 정부지원개발비 50억원이 투입되는 이번 사업에서 덕양산업은 ‘열폭주 및 열전이 방지 기술 적용 열안전성 향상 배터리 팩 시스템 개발’과 관련하여 개발 역량과 기술 개발 계획이 우수하고 성공 시 파급효과가 클 것으로 판단되어 주관연구개발기관으로 선정됐다. 최근 환경 규제 강화와 탄소 중립 사회로의 전환으로 전기차 시장이 점차 확대되고 있으나, 배터리 화재(열폭주 등) 안전에 대한 사회적 우려가 심화되고 있으며 여러 차례 화재 사고가 발생하는 등 안전성 문제가 국민적 관심사로 부각되고 있다. 이에 전기차용 배터리의 용량 증가로 인해 배터리 셀의 안전성이 매우 중요하며, 특히 열폭주와 열전이로 이어지는 화재 폭발 사고에 대한 문제 해결이 꼭 필요한 상황이다. 덕양산업은 46년 역사의 자동차 종합 부품 및 모듈 제조업체로서 다년간의 배터리모듈, 배터리팩과 관련한 기술 개발과 생산을 통하여 확보한 기술을 최근 산업용 ESS시스템에도 적용하는 등 배터리모듈·팩 안전 기술 개발에 다양한 경험을 갖고 있다. 특히 최근엔 특화된 방열 기술과 특허를 보유한 씨지아이와의 합작법인 D&C배터리솔루션을 설립해 전기차 시장에서 고객에게 최고의 가치를 제공하는 방열 솔루션 배터리 부품 업체로 확고히 자리매김할 것으로 기대된다.덕양산업은 이런 축적된 노하후를 기반으로 향 후 불에 타지 않는 난연성 소재 기술, 고효율 열관리 배터리팩 시스템 개발 등 확보된 기술과 새로운 아이디어를 접목해 전기차 배터리 화재 안전성 확보를 위한 배터리팩 시스템의 열폭주 및 열전이 지연 기술을 개발할 계획이다. 또한 배터리팩 시스템 화재 안전성 향상으로 친환경 전기차 시장 확대에 기여하고, ESG 및 탄소 중립 사회 실현에도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손동인 덕양산업 사장은 “이번 국책과제를 통해 배터리팩 시스템 화재 안전성 향상으로 친환경 전기차 시장 확대에 기여하고, ESG 및 탄소 중립 사회 실현에도 앞장설 것”이라며 “또 이와 같은 미래차 부품의 원활한 공급 준비를 통해 지속적으로 성장 및 발전하여 향후 회사의 매출과 영업이익 증가를 위해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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