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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광주시교육청 신창동 새청사 건립 속도낸다

    광주시교육청 신창동 새청사 건립 속도낸다

    광주광역시교육청이 광산구 이전 새 청사 건립에 속도를 내고 있다. 광주시교육청은 26일 교육청 2층 대회의실에서 ‘청사 전환 배치 사전 타당성 조사 및 기본계획 수립 용역’에 대한 보고회를 가졌다고 밝혔다. 신청사 부지 최적(안)은 관련 분야 전문가로 구성된 평가단의 분석 결과를 토대로, 4개 안 중 광산구 신창동의 옛 학교시설지원단 부지의 건물을 철거 후 신축하는 안이 선정됐다. 신청사는 연면적 3만4116.9㎡로 광주시교육청 및 교육연구정보원 기존 청사(1만7874.4㎡)의 거의 두 배가 되는 규모로 총 사업비 1531억 원이 소요될 예정이다. 이달 초 발표한 새 청사 부지 규모 2만8143㎡와 사업비 1222억원보다 늘었다. 광주시교육청은 용역 결과를 토대로 2월 주민설명회를 거쳐 3월까지 기본계획을 수립한다. 교육부 타당성 조사 및 중앙투자심사를 통과하면 설계 공모와 시설 공사를 거쳐 2028년 신청사를 완공할 예정이다. 한편 신청사가 완공되면 현 화정동 청사는 통합돌봄센터, 교사지원센터, 문화복합도서관, 청소년 자율문화공간 등으로 재구성된다. 또 이전 대상 부지에 입주 중인 시민협치진흥원은 현재 광주교육연구정보원에 배치된다. 현 광주시교육청 청사는 1988년부터 35년간 사용한 낡은 건물로 지난해 안전진단에서 C등급을 받는 등 시설 낙후와 공간 협소로 이전 필요성이 꾸준히 제기됐다. 이정선 교육감은 “신청사는 단순한 행정 건물이 아니라, 미래 교육을 위한 공간이 될 것이다”라며 “학생, 학부모, 교직원 등 교육공동체의 의견을 적극 수렴하여 적극적으로 추진하겠다”라고 밝혔다.
  • 광주 금남지하도상가에 ‘AI 무인 로봇’ 배치

    광주 금남지하도상가에 ‘AI 무인 로봇’ 배치

    광주 동구는 26일 금남지하도상가에서 ‘광주도시문제 해결 AI 솔루션 제작 지원사업’의 일환으로 광주 최초로 인공지능(AI) 자율주행 무인 로봇의 현장 시연회를 진행했다고 27일 밝혔다. 이 사업은 AI 기술로 실증 데이터를 수집, 도시의 노후화된 시설을 쾌적하게 개선하는 것을 목표로 추진된다. 금남지하도상가 1·2공구에는 광주지역 최초로 자율주행로봇이 배치돼 다양한 데이터를 수집하고 시민들에게 편의를 제공한다는 복안이다. 이날 행사에서는 임택 구청장을 비롯해 금남지하도상가 상인회장과 상인 등이 참석한 가운데 AI 자율주행 무인 로봇의 시연을 성공리에 마무리했다. 총 3대가 배치된 AI 자율주행 무인 로봇은 ▲금남지하도상가 내 온습도·공기 질 데이터 수집 ▲지하상가 화재 감지 ▲적정 조도 측정으로 에너지 효율성 개선 ▲지하상가 내부 길 안내 ▲유동 인구밀도 측정 등 쾌적하고 안전한 스마트 지하도상가 구축을 위한 지원군 역할을 담당하게 된다. 임택 동구청장은 “AI 자율주행 무인 로봇이 지하상가의 새로운 활력소이자 즐길 거리가 되길 바란다”면서 “앞으로도 주민들이 지하도상가를 쾌적하고 안전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AI 기업과의 협력을 통한 다양한 서비스를 발굴·제공해나가겠다”고 말했다.
  • “후티가 공격 안 하는 중국 배”…中 업체들, 홍해 혼란 속 웃는 호객행위

    “후티가 공격 안 하는 중국 배”…中 업체들, 홍해 혼란 속 웃는 호객행위

    홍해에서 이란의 지원을 받는 예멘 후티 반군의 민간 선박 공습이 이어지는 가운데, 이런 사태를 흐뭇하게 바라보는 것뿐만 아니라 앞장서 호객행위에 나선 나라가 있다. 영국 파이낸셜타임스(FT)는 26일(이하 현지시간) 보도에서 “기회주의적인 중국 해운선사들이 홍해로 선박을 내보내고 있다”고 전했다. 중동 수에즈 운하와 홍해 일대는 세계 물동량의 20% 정도가 이동해왔다. 그러나 지난해 말부터 예멘 후티 반군의 무차별 공격이 이어지자 세계 각국 상선들이 발길을 끊었고, 현재는 지난해 말 이전과 비교했을 때 통행량이 최대 90%까지 감소했다. 해운업계는 아프리카 희망봉 등 우회로를 찾아야 했고, 이 과정에서 물류비가 급상승했다. 물론 오른 물류비는 침체에 빠져있던 해운업계에 활기가 되기도 했지만, 물류 이송 기간이 길어지면서 해운업체 역시 적잖은 불편함을 겪고 있다. 이런 가운데 중국 업체들은 도리어 홍해를 ‘당당히’ 이용할 수 있다는 점을 강조하며 마케팅에 나섰다. 파이낸셜타임스는 “중국의 선사들이 홍해와 수에즈 운하에 취항하기 위해 선박을 재배치중이다. 다른 나라 운항사들과 달리 예멘 반군의 공격으로부터 벗어날 수 있다고 홍보하고 있다”고 전했다. 이어 “홍해 봉쇄에 중국 해운업체들이 웃고 있다. 예멘 반군이 중국 상선은 공격하지 않는다는 점을 노린 마케팅”이라고 분석했다. 후티 반군, 중국 상선은 정말 공격하지 않을까? 예멘 후티 반군이 중국 상선은 공격하지 않는다는 중국 업체들의 홍보 내용은 사실이다. 후티는 시아파 맹주인 이란의 지원을 받고 있고, 중국과 러시아는 이란의 대표적인 동맹국이다. 후티 반군은 공식적으로 “중국과 러시아 선박은 공격하지 않겠다”고 밝히기도 했다.중국과 러시아는 ‘특별한 예외’ 조치에 상응하듯, 예멘 후티 반군이 홍해 공습을 중단하도록 이란에 메시지를 넣어달라는 서방국가의 요청을 번번이 거절했다. 그 사이 중국 해운업계는 다른 상선과 달리 유유히 홍해를 오가며 돈을 벌어들이고 있다. 파이낸셜타임스에 따르면, 현재 칭다오에 본사를 둔 트랜스파르 해운은 자사 웹사이트에 ‘환태평양 시장의 신흥기업이 중동 물류를 책임지겠다’며 홍해 항로를 이용할 수 있음을 강조했다. 실제로 이 회사의 배들은 지난해 12월 수에즈 운하를 무사히 통과한 항해 기록을 가지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또 다른 중국 기업 CU라인스는 아예 홍해를 전문적으로 이용하는 서비스를 출시했고, 또 다른 기업인 씨레전드도 중국 해군의 도움을 받아 안전하게 홍해와 수에즈를 운항할 수 있다는 홍보를 시작했다. 미국과 영국, 본격 무력 대응…드론 미사일 공격 이어져 홍해에서 무력 혼란이 이어지자 미국은 홍해 안보를 위해 다국적 함대를 꾸렸고 영국이 이에 적극적으로 힘을 보태기 시작했다. 지난 12일 부터는 예멘 내 후티 반군 군사 시설에 대한 무력 공습을 이어가고 있다.후티 반군은 이에 대항해 미국, 영국, 이스라엘의 선박을 공격 목표로 삼을 것이라고 위협했다. 실제로 지난 26일 후티 반군은 홍해와 이어지는 아덴만에서 미국 해군의 전함을 공격했다. 미군 중부사령부(CENTCOM)은 26일 성명에서 “후티가 반군 통제 지역에서 아덴만에 있는 구축함 USS 카니호를 향해 대함 탄도미사일 1발을 쐈다”면서 “카니호가 미사일을 성공적으로 격추했고 부상자 등 피해는 없었다”고 밝혔다. 해상 보안업체 암브레이는 “아덴만을 지나던 한 상선도 미사일 공격을 받아 화재가 발생했다”면서 “구체적인 피습 정황을 아직 확인하지 못했지만, 승조원들은 안전한 상황으로 파악됐다”고 전했다.
  • 젊어진 한은 … 주요 부서장에 70년대생 전진배치

    젊어진 한은 … 주요 부서장에 70년대생 전진배치

    한국은행이 주요 부서장에 70년대생을 보임하는 ‘세대 교체’에 나섰다. 지속가능성장 이슈에 대응하는 ‘지속가능성장실’을 총재 직속으로 신설하는 한편 전체 승진자 중 여성의 비중은 24%를 넘었다. 한은은 이같은 내용의 2024년 상반기 인사를 26일 발표했다. 한은에 따르면 이번 인사에서 조사국장과 금융안정국장, 통화정책국장 등 주요 정책 부서장을 포함한 부서장 11명을 신규 또는 이동 보임했다. 이번 인사의 특징은 주요 부서장에 1970년대생을 보임해 점진적인 세대교체를 준비한다는 점이라고 한은은 밝혔다. 거시경제 전문가인 최창호(1972년생) 전 조사국장을 통화정책국장에, 장정수(1971년생) 전 비서실장을 금융안정국장에 각각 이동 보임했다. 또 조사연구 역량과 정책수행 경험을 갖춘 이지호(1970년생) 기획재정부 민생경제정책관을 조사국장으로 발탁했다. 신설된 지속가능성장실은 기후 등 지속가능성장 이슈에 대한 조사·연구를 강화하고 국내외 규제·정책 동향 모니터링과 리스크 평가 등을 본격적으로 추진한다. 한은은 지속가능성장 이슈의 실물·금융 부문에 대한 경제적 영향 분석을 강화하고, 기후변화 스트레스테스트 모형을 구축함으로써 리스크분석 능력을 제고해 중앙은행 차원의 체계적인 대응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1970년생인 나승호 실장이 이끈다. 이번 인사에서 승진한 108명 중 여성은 26명으로 전체 승진자의 24.1%를 차지했다. 지난해 상·하반기 평균(23.9%)에 이어 20%를 상회했으며, 관리자급(1~3급) 여성 승진인원은 1급을 포함해 10명으로 2022년 이후 두자릿수를 계속 유지하고 있다.
  • 배현진 피습 사건, 경찰 전담수사팀 꾸린다… 이준석·이낙연 등 신변보호 강화

    배현진 피습 사건, 경찰 전담수사팀 꾸린다… 이준석·이낙연 등 신변보호 강화

    경찰이 배현진(41·서울 송파을) 국민의힘 의원 피습 사건과 관련해 서울 강남경찰서장을 팀장으로 27명 규모의 수사전담팀을 꾸린다. 윤희근 경찰청장은 26일 서울경찰청에 수사전담팀을 구성해 신속하고 엄정하게 수사할 것을 지시했다. 수사팀은 사건 경위, 범행 동기, 계획된 범행인지와 배후가 있는지 등을 중점적으로 수사할 계획이다. A군은 전날 오후 5시 18분쯤 서울 강남구 신사동의 한 건물 입구에서 배 의원의 머리를 돌덩이로 여러 차례 공격한 혐의를 받는다. A군은 초등학교 입학 전부터 우울증과 등 정신질환을 앓고 있었다고 진술한 것으로 파악됐다. A군은 사건 발생 2시간 전 외출했다가 배 의원을 만나 우발적으로 범행을 저질렀으며, 최근 우울증 증상이 심해져 폐쇄병동에 입원하란 지시를 받고 대기 중이었다고 주장한 것으로 전해졌다. 범행에 사용한 돌은 평소 지니고 다닌 것이라는 취지로 진술했다. 경찰은 A군을 보호자 입회하에 조사한 뒤 이날 새벽 응급입원 조처했다. 경찰은 우선 주말까지는 A군 휴대전화 대화 기록, 주변인 진술, 행적 조사, 의료 기록 등을 토대로 진술의 사실 여부를 확인할 방침이다. 응급입원 기간이 지난 뒤에는 보호자 동의를 받고 다시 보호 입원 절차를 거치면 경찰이 해당 병원을 찾아가서 A군을 상대로 조사를 이어갈 예정이다. A군은 2009년생으로 만 14세 미만 형사 미성년자(촉법소년)에 해당하지 않아 형사 처벌이 가능하다. 서울시교육청은 “교육청과 학교는 경찰 수사 결과와 생활교육위원회 규정에 따라 적절한 선도조치를 취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아울러 경찰청은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에 이어 배 의원까지 잇따라 정치인 피습 사건이 발생하면서 국회의원 등 주요 인사에 대한 신변보호를 강화하겠다고 밝혔다. 경찰은 현재 국민의힘과 더불어민주당 대표를 대상으로 근접 신변보호팀을 운영 중이다. 여기에 이준석 개혁신당 대표, 이낙연 새로운미래 인재영입위원장에 대해서도 정당 측과 협의를 거쳐 신변보호팀 조기 배치를 검토한다. 외부에 공개된 정당 행사는 전국 36개 기동대를 전담 보호부대로 지정하고 관할 경찰서 형사 등으로 구성된 ‘자체 신변보호팀’을 배치해 근접 안전 활동을 벌일 예정이다. 또 경찰은 정당 측과 핫라인을 구축해 후보자별 유세 일정을 사전에 확인하고 위험성 판단을 거쳐 적정 경력을 배치한다. 거리 유세 등 위험도가 높은 경우에는 다목적 당직기동대 등 추가 경력을 배치하고, 관할 경찰서장이 현장에 직접 나가 우발상황에 대응한다. 거동 수상자에 대한 불심검문도 강화할 방침이다.
  • “설 연휴, 편안히 성묘 다녀오세요”…서울시, 장사시설 순환버스·정체예보 실시

    “설 연휴, 편안히 성묘 다녀오세요”…서울시, 장사시설 순환버스·정체예보 실시

    서울시설공단이 이번 설 연휴 기간 서울시립승화원, 용미리·벽제 시립묘지 등 14개 시립장사시설을 방문하는 성묘객을 위해 다양한 편의를 제공한다고 26일 밝혔다. 공단은 설 연휴 전 미리 방문하는 성묘객을 위해 주말(1월 27~28일, 2월 3일~4일) 동안 장재입구 삼거리, 승화원 주차장 인근 등 상습 정체구간에 교통안내 인력을 배치한다. 설 연휴 기간에는 14개 시립장사시설에서 공단 직원 300여명이 특별근무에 나서고 경찰 등 교통통제 인력 200여명이 지원근무를 하는 등 성묘객의 편의를 위해 힘쓴다. 특히 공단은 이번 연휴 동안 8만여명이 방문할 것으로 예상되는 용미리 시립묘지에서 성묘객을 위해 순환버스를 무료로 운영한다. 순환버스는 다음달 9일부터 12일까지 4일간 오전 8시부터 오후 5시까지 약 20분 간격으로 용미리 1·2 묘지에서 운영된다. 또한, 공단은 용미리 1묘지에 3개의 간이화장실을 추가로 설치하고 교통안내 표지판도 다수 배치할 계획이다. 이밖에, 이번 설 연휴를 맞아 서울시 공영장례 후 무연고 사망자 유골이 안치되어 있는 용미리 1묘지 ‘무연고 추모의집’도 확대 개방할 예정이다. 한편 공단은 26일부터 과거 5년간의 설 연휴 기간 교통량·속도 등 교통 상황 데이터를 기반으로 서울 자동차전용도로와 주요 간선도로의 차량 정체를 예측해 알려주는 ‘명절 정체예보’를 서울도시고속도로 누리집을 통해 제공한다. 서울시설공단 한국영 이사장은 “이번 설은 공단이 운영하는 14개 장사시설에 성묘객 8만여명, 차량 2만 5000여대 이상이 몰릴 것으로 예상된다”며 “성묘객들의 불편 최소화 및 명절 기간 교통예보 서비스 제공 등으로 즐거운 설 명절이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 구로 G밸리 옆 ‘벌집촌’에 첨단 주거단지

    구로 G밸리 옆 ‘벌집촌’에 첨단 주거단지

    좁은 쪽방이 밀집해 ‘벌집촌’으로 불렸던 서울 구로구 가리봉동 115일대가 서울시 신속통합기획 대상지로 확정됐다. 지난해 6월 신통기획이 확정된 가리봉동 87-177일대와 함께 ‘G밸리’ 직주 근접 배후 주거단지로 탈바꿈할 전망이다. 서울시는 25일 가리봉동 115일대 주택정비형 재개발사업의 신속통합기획을 확정했다고 밝혔다. 8만 4222㎡의 이 지역은 최고 50층 규모 2000여 가구 주택을 품은 첨단 복합 주거지로 거듭나게 됐다. 서울시 관계자는 “가리봉동 87-115일대와 함께 사업이 완료되면 3380여 가구의 대단지가 들어설 것”이라며 “특히 대한민국 정보기술(IT) 산업 중심지로 도약하는 G밸리에서 근무하는 근로자를 위한 양질의 주택이 마련될 것”이라고 했다. 시는 G밸리에서 일하는 1~2인 가구와 청년 세대를 위한 소형 가구 등 다양한 주거유형을 도입하고 가로변에 상가를 배치해 지역활성화를 유도한다. 특히 기존 일방통행의 ‘우마길’을 2차선의 양방통행으로 전환하고 가리봉시장 일대를 지구단위 계획으로 관리할 계획이다. 특히 용도지역을 기존 7층의 제2종 일반주거지역에서 50층의 준주거지역으로 상향해 낙후된 이미지를 벗기고 새로운 경관을 만들 계획이다. 남부순환로 인접부에는 50층 안팎 고층 타워동을 배치한다. 신통기획 절차 간소화에 따라 가리봉동 115일대의 정비 구역 및 계획 결정은 올해 안으로 완료될 것으로 예상된다. 조남준 서울시 도시공간본부장은 “가리봉 일대는 2014년 뉴타운 해제 후 9년 만에 재개발 사업이 정상궤도에 오르게 됐다”며 “G밸리 인재들이 직장 가까운 곳에 안정적인 보금자리를 잡을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고 했다. 문헌일 구로구청장은 “신통기획 확정으로 가리봉동 일대가 새롭게 재편될 것”이라며 “사업이 원활히 추진돼 새로운 성장동력을 얻고 지역 발전에 기여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했다. 한편 서울시는 전날 제1차 도시·건축공동위원회를 열고 용산구 이촌아파트지구와 강서구 화곡아파트지구를 지구단위계획으로 전환하는 안을 수정가결했다. 이번 지구단위계획은 건축물의 용도, 밀도, 높이 등 아파트지구의 각종 규제를 완화하는 내용이 담겼다. 또 대규모 주택단지를 창의적으로 설계할 수 있도록 특별계획구역으로 지정했다. 기존 아파트지구 내 상업 기능을 담당한 중심시설용지는 주거용도 도입이 가능해진다. 시는 주민열람공고를 거쳐 상반기에 최종 결정해 고시할 예정이다.
  • 늘봄학교, 1학기만 교원 2250명 필요… 인력·공간·프로그램 ‘숙제’[뉴스 분석]

    늘봄학교, 1학기만 교원 2250명 필요… 인력·공간·프로그램 ‘숙제’[뉴스 분석]

    교육부가 올해 1학기엔 전국 초등학교의 3분의1인 2000여개 학교에서, 2학기엔 전국 모든 초등학교에서 오전 7시~오후 8시 돌봄과 교육을 합친 ‘늘봄학교’를 시행한다. 당장 새 학기부터 2000여개 초등학교에 다니는 초등 1학년은 매일 2시간 동안 맞춤형 프로그램에도 참여할 수 있다. 앞으로 남은 기간 동안 ▲전담 인력 확보 ▲운영 공간 확보 ▲프로그램의 내실화 등 충분한 준비가 뒷받침돼야 교육 현장에 늘봄학교가 안착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25일 교육부의 추진 계획을 보면 올해 1학기에는 전국 2000개 이상 초등학교에 늘봄 관련 업무를 맡을 기간제 교원 2250명이 배치돼야 한다. 서울처럼 발령 대기 인력이 많은 지역은 그나마 기간제 교원 여력이 있는 편이다. 하지만 기간제 교원이 다음달쯤에는 학교에 배치돼야 새 학기 프로그램 준비가 가능하다. 서울은 현재 올해 1학기 늘봄학교에 참여할 희망 학교를 모집하고 있다. 정혜영 서울교사노조 대변인은 “아직 지원 인력이 배치되지 않은 상황에서 프로그램이나 공간을 조율해야 하다 보니 늘봄학교를 신청하려는 학교장과 교원 사이에 갈등이 생긴다”고 전했다. 도서 산간 지역에서는 전담 인력을 구하지 못할 것이라는 우려가 나온다. 지난해 늘봄학교 시범운영 당시 기간제 교원을 찾지 못한 지역은 대부분 소도시였다. 이에 자격 요건을 60세에서 65세로 완화하기도 했다. 교육부 관계자는 “올해는 처음 채용할 때부터 나이 제한이 없도록 해 달라고 각 시도 교육청에 요청했다”고 설명했다. 학교 현장을 도울 늘봄지원센터도 더 확충해야 한다. 상당수 교육청은 아직 늘봄지원센터를 꾸리기 위한 인력을 조정하고 있다. 일부 교육청에서는 “아직 인력을 조율하느라 기존 방과후나 돌봄 담당 인력이 여전히 관련 업무를 하고 있다”고 했다. 돌봄 전담사의 근무시간 조정 등도 해결해야 할 과제다. 박성식 공공운수노조 전국교육공무직본부 정책국장은 “최근 출퇴근 시간을 늦추는 게 어떤지 묻는 일부 교육청도 있었다”면서 “기존 돌봄 전담사는 오후 1시부터 5시나 7시까지 근무했지만, 오후 3시부터 8시까지로 근무시간을 조정할 수도 있어 불안이 커지고 있다”고 전했다. 학생들이 많은 과밀 학급일수록 돌봄 수요도 많아 늘봄학교를 운영할 공간을 확보하기가 쉽지 않다. 1학기에는 학생 수가 적은 학교부터 늘봄학교를 시작하고 나머지 학교는 리모델링에 들어갈 가능성이 높다. 서울시교육청 등은 교육부의 요청에 따라 26일까지 각 초등학교 1학년 교실 바닥 난방 현황을 조사 중이다. 늘봄학교 공간으로 1학년 교실을 사용할 수 있는지 파악하기 위해서다. 교육 현장에선 내실 있게 늘봄학교를 운영할 수 있도록 속도 조절도 해야 한다는 의견이 적지 않다. 자칫 기존 돌봄처럼 ‘아이들이 방치되는 것 아니냐’고 생각해 또다시 ‘학원 뺑뺑이’를 택하는 학부모가 생길 수 있어서다. 정부뿐 아니라 여당도 늘봄학교 확대 시행에 나서고 있는 만큼 당분간 정책 기조는 유지될 가능성이 크다. 이날 국민의힘은 내년부터 방학에도 늘봄학교를 상시 운영하고 초1부터 고3까지 매학기 초에 50만원씩 연 100만원을 지급하는 ‘새 학기 도약 바우처’를 시행하겠다고 공약했다.
  • 충청·강원까지 광역생활권… “선심성” 지적도

    충청·강원까지 광역생활권… “선심성” 지적도

    정부는 광역급행철도를 수도권에 국한하지 않고 전국 주요 권역에 도입해 ‘메가시티 1시간 생활권’을 조성한다는 계획이다. 수도권과 비수도권의 교통 격차를 해소하고 국토 균형발전을 도모하기 위해서다. 또 수도권의 기존 철도와 도로는 지하로 재배치해 상부 공간은 고밀복합개발로 재정비한다. 국토교통부는 25일 윤석열 대통령이 주재한 ‘국민과 함께하는 민생토론회’에서 이러한 지방권 광역급행철도(x-TX) 방안을 발표했다. 각 지역의 영문 앞 글자를 붙여 충청권 광역급행철도라면 ‘CTX’(가칭)라고 일컫는 식이다. 우선 대전~세종~충북 광역급행철도가 선도사업으로 지정될 것으로 전망된다. 개통되면 정부대전청사에서 청주공항까지는 현재 100분에서 53분, 정부세종청사에서 정부대전청사까지는 60분에서 15분으로 단축된다. 국토부는 도로와 철도 지하화 계획도 밝혔다. 이는 윤 대통령의 대선 공약이기도 하다. 도로 정체가 극심한 수도권 제1순환도로(서창~김포), 경부고속도로(용인~서울), 경인고속도로(인천~서울)는 2026년부터 단계적으로 지하화에 들어간다. 예를 들면 기존에 왕복 8차선인 고속도로를 지상 6차선, 지하 6차선 형태로 추진하고 도로 용량을 입체적으로 확장하는 식이다. 지상 철도는 지하에 새로 건설하고 상부는 역세권의 경우 고밀복합개발, 노후 지역은 통합 재정비한다. GTX와 x-TX를 포함한 대규모 교통망 계획을 두고 총선을 석 달 앞둔 시점에서 수도권과 지방 민심을 겨냥해 내놓은 선심성 정책이라는 비판도 나온다. GTX 신설 노선은 적어도 20년이 걸리고 x-TX는 첫발을 내딛는 수준이기 때문이다. 도로와 철도 지하화의 현실성에 대한 지적도 제기된다. 지하화를 통한 상부 개발에 치중하면 오히려 유동량이 늘어나 교통난이 심화할 것이라는 우려도 적지 않다. 이은형 대한건설정책연구원 연구위원은 “지하화는 정체 구간의 교통량 처리 능력을 높이기 위한 것”이라며 “목적이 상부에 주택을 지을 토지 확보라는 식으로 엇나가면 안 된다”고 지적했다.
  • “극혐의 분노 심각한 수준… 정치권부터 자성을”

    “극혐의 분노 심각한 수준… 정치권부터 자성을”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에 이어 배현진(41) 국민의힘 의원도 25일 청소년에게 피습을 당하면서 정치인에 대한 테러가 심각한 사회적 문제로 떠오르고 있다. 경찰이 정확한 범행 동기를 조사 중이지만 우리 사회에 만연한 ‘정치 혐오’ 현상이 낳은 범죄이거나 치기 어린 10대의 일탈 가능성도 거론된다. 모방범죄가 확산할 수 있다는 우려가 커지는 가운데 전문가들은 엄한 처벌을 통해 선제적으로 예방해야 한다고 제언한다. 정쟁만 일삼는 여야가 이번 사태를 계기로 자성하고 선진화된 모습을 보여야 한다는 주문도 나온다. 이윤호 동국대 경찰행정학과 명예교수는 “양극화된 이념적 갈등이 빚은 비극이며 국민에게 실망을 안긴 정치권이 자초한 측면도 있다”면서 “범인이 어린 청소년인 걸 보면 잘못된 영웅 심리가 작용했을 가능성도 있다”고 분석했다. 이어 “이달 초 이 대표에 대한 테러가 일종의 ‘촉매제’ 역할을 한 것으로 보인다”며 “테러 행위가 모방범죄로 퍼지는 걸 막기 위해선 최대한 엄격하게 처벌해야 한다”고 말했다. 지난해 서울 신림역과 경기 성남 서현역에서 잇따라 묻지마 칼부림 사건이 터졌을 때 경찰은 주요 시설에 특공대와 장갑차를 배치하는 등 강력한 예방활동을 펼쳤다. 일각에선 과잉 대응 아니냐는 지적이 있었지만 다행히 추가 모방범죄가 발생하진 않았다. 뒤이어 온라인상에 살인 예고글을 올리는 현상이 유행처럼 퍼졌지만 검찰이 구속수사를 원칙으로 하는 등 강경 대응하자 잦아들었다. 프로파일러 배상훈 우석대 경찰행정학과 교수는 “범인이 ‘배 의원이냐’고 확인하고 돌로 내리쳤다고 하니 ‘국회의원 배현진’을 노린 테러로 볼 수 있다”며 “사회적 분노에 가득 찬 이가 정치인을 표출 대상으로 삼아 범행을 벌였을 가능성을 배제할 수 없다”고 분석했다. 누군가가 범행을 사주했을 가능성에 대해 배 교수는 “흉기나 쇠파이프 등 별도의 도구를 준비하지 않고 길에 있는 돌을 사용했다는 점에서 현재로선 청탁에 따른 치밀한 계획범죄로 보이진 않는다”고 말했다. 박상병 정치평론가는 “우리 사회를 양쪽으로 갈라놓은 ‘극혐의 분노’가 더이상 방치할 수 없는 심각한 문제로 떠오르고 있다”며 “두 거대 정당의 정치 카르텔과 이에 대한 국민의 분열이 정치 테러로 표출되고 있는 것”이라고 짚었다. 박 평론가는 “거대 양당이 아닌 다당제 정착을 통해 다양한 목소리를 유도하고 정치권이 상시 대화를 통해 극한의 대결에서 벗어나는 등 구조적 변화가 필요하다”고 제언했다.
  • 고용부 “현장 혼란 최소화”… 50인 미만 사업장 산업안전 대진단

    고용부 “현장 혼란 최소화”… 50인 미만 사업장 산업안전 대진단

    이정식 고용노동부 장관은 25일 50인 미만 사업장의 중대재해처벌법(중처법) 적용 유예가 무산된 데 대해 “현장 혼란을 최소화하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이 장관은 중처법 개정안 처리가 불발된 후 정부서울청사에서 브리핑을 열고 “27일 중처법이 전면 시행될 예정이지만 현장은 아직 충분히 준비되지 않았다”며 이렇게 말했다. 그러면서 지난해 12월 발표한 중대재해 취약 분야 기업 지원대책을 차질 없이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다음주부터 3개월간 사상 첫 ‘산업안전 대진단’을 통해 50인 미만 사업장 83만 7000여개에 대한 전수조사를 실시해 안전보건관리체계를 진단하고 지원책을 마련할 계획이다. 이를 위해 전국에 상담·지원센터를 가동하고 사업주 요청 시 현장 출동팀이 나가 상담·지원을 제공한다. 관계부처와 전문가 등이 참여하는 ‘중대재해 대책 추진단’도 조속히 출범시킬 예정이다. 안전전문인력 부족 문제와 관련해 산업단지관리공단, 지역·업종별 협회에 공동안전관리자를 배치하는 사업을 시행한다. 하지만 정부의 준비 부족과 정치권의 이전투구로 인한 피해와 혼란은 중소기업과 소상공인에게 고스란히 전가되게 됐다. 법 적용 대상 사업장이 83만 7000여개로 증가하면서 대혼란이 예고됐지만 그간 정부의 준비는 턱없이 부족했다. 중처법이 시행된 2022년부터 2023년 9월까지 발생한 중대재해 사망 사고 1059건 중 검찰 송치까지 이뤄진 실질 사건 처리율은 30%대에 불과했다. 사고 원인과 사업장의 안전조치 여부, 고의성 등 조사 내용이 광범위하지만 이를 담당할 고용부 수사 담당 감독관은 130명에 불과하다. 건당 사건 처리 기간이 평균 8개월에 달했다. 50인 미만 사업장으로 확대 적용되면 관리 대상 사업장은 2.4배 늘어난다. 정원 증가를 둘러싼 행정안전부와 고용부의 이견 탓이라고는 하지만 준비 부족에 대한 비판을 피하기는 어렵다. 고용부가 지금까지 중소사업장을 대상으로 실시한 컨설팅·교육 및 기술지도가 45만곳에 불과한 점 또한 같은 맥락이다.
  • 또 정치인 피습…“잘못된 영웅 심리에 모방 범죄했나”

    또 정치인 피습…“잘못된 영웅 심리에 모방 범죄했나”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에 이어 배현진(41) 국민의힘 의원도 25일 청소년에게 피습을 당하면서 정치인에 대한 테러가 심각한 사회적 문제로 떠오르고 있다. 경찰이 정확한 범행 동기를 조사 중이지만 우리 사회에 만연한 ‘정치 혐오’ 현상이 낳은 범죄이거나 치기 어린 10대의 일탈 가능성도 거론된다. 모방범죄가 확산할 수 있다는 우려가 커지는 가운데 전문가들은 엄한 처벌을 통해 선제적으로 예방해야 한다고 제언한다. 정쟁만 일삼는 여야가 이번 사태를 계기로 자성하고 선진화된 모습을 보여야 한다는 주문도 나온다. 이윤호 동국대 경찰행정학과 명예교수는 “양극화된 이념적 갈등이 빚은 비극이며 국민에게 실망을 안긴 정치권이 자초한 측면도 있다”면서 “범인이 어린 청소년인 걸 보면 잘못된 영웅 심리가 작용했을 가능성도 있다”고 분석했다. 이어 “이달 초 이 대표에 대한 테러가 일종의 ‘촉매제’ 역할을 한 것으로 보인다”며 “테러 행위가 모방범죄로 퍼지는 걸 막기 위해선 최대한 엄격하게 처벌해야 한다”고 말했다. 지난해 서울 신림역과 경기 성남 서현역에서 잇따라 묻지마 칼부림 사건이 터졌을 때 경찰은 주요 시설에 특공대와 장갑차를 배치하는 등 강력한 예방활동을 펼쳤다. 일각에선 과잉 대응 아니냐는 지적이 있었지만 다행히 추가 모방범죄가 발생하진 않았다. 뒤이어 온라인상에 살인 예고글을 올리는 현상이 유행처럼 퍼졌지만 검찰이 구속수사를 원칙으로 하는 등 강경 대응하자 잦아들었다. 프로파일러 배상훈 우석대 경찰행정학과 교수는 “범인이 ‘배 의원이냐’고 확인하고 돌로 내리쳤다고 하니 ‘국회의원 배현진’을 노린 테러로 볼 수 있다”며 “사회적 분노에 가득 찬 이가 정치인을 표출 대상으로 삼아 범행을 벌였을 가능성을 배제할 수 없다”고 분석했다. 누군가가 범행을 사주했을 가능성에 대해 배 교수는 “흉기나 쇠파이프 등 별도의 도구를 준비하지 않고 길에 있는 돌을 사용했다는 점에서 현재로선 청탁에 따른 치밀한 계획 범죄로 보이진 않는다”고 했다. 박상병 정치평론가는 “우리 사회를 양쪽으로 갈라놓은 ‘극혐의 분노’가 더이상 방치할 수 없는 심각한 문제로 떠오르고 있다”며 “두 거대 정당의 정치 카르텔과 이에 대한 국민의 분열이 정치 테러로 표출되고 있는 것”이라고 짚었다. 박 평론가는 “거대 양당이 아닌 다당제 정착을 통해 다양한 목소리를 유도하고 정치권이 상시 대화를 통해 극한의 대결에서 벗어나는 등 구조적 변화가 필요하다”고 제언했다.
  • 새 학기부터 2000개 초교 ‘늘봄학교’…인력·공간·프로그램 어쩌나

    새 학기부터 2000개 초교 ‘늘봄학교’…인력·공간·프로그램 어쩌나

    교육부가 올해 1학기엔 전국 초등학교의 3분의 1인 2000여개 학교에서, 2학기엔 전국 모든 초등학교에서 오전 7시~오후 8시 돌봄과 교육을 합친 ‘늘봄학교’를 시행한다. 당장 새 학기부터 2000여개 초등학교에 다니는 초등학교 1학년은 매일 2시간 동안 맞춤형 프로그램에도 참여할 수 있다. 앞으로 남은 기간동안 ▲전담 인력 확보 ▲운영 공간 확보 ▲프로그램의 내실화 등 충분한 준비가 뒷받침돼야 교육 현장에 늘봄학교가 안착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25일 교육부의 추진계획을 보면, 올해 1학기에는 전국 2000개 이상 초등학교에 늘봄 관련 업무를 맡을 기간제 교원 2250명이 배치돼야 한다. 서울처럼 발령 대기 인력이 많은 지역은 그나마 기간제 교원 여력이 있는 편이다. 하지만 기간제 교원이 다음달쯤에는 학교에 배치돼야 새 학기 프로그램 준비가 가능하다. 서울은 현재 올해 1학기에 늘봄학교에 참여할 희망학교를 모집하고 있다. 정혜영 서울교사노조 대변인은 “아직 지원 인력이 배치되지 않은 상황에서 프로그램이나 공간을 조율해야 하다보니 늘봄학교를 신청하려는 학교장과 교원 사이에 갈등이 생긴다”고 전했다. 도서 산간 지역에서는 전담 인력을 구하지 못할 것이라는 우려가 나온다. 지난해 늘봄학교 시범운영 당시 기간제 교원을 찾지 못한 지역은 대부분 소도시였다. 이에 자격 요건을 60세에서 65세로 완화하기도 했다. 교육부 관계자는 “올해는 처음 채용할 때부터 나이 제한이 없도록 해달라고 각 시도 교육청에 요청했다”고 설명했다. 학교 현장을 도울 늘봄지원센터도 더 확충해야 한다. 상당수 교육청은 아직 늘봄지원센터를 꾸리기 위한 인력을 조정하고 있다. 일부 교육청에서는 “아직 인력을 조율하느라 기존 방과후나 돌봄 담당 인력이 여전히 관련 업무를 하고 있다”고 했다. 돌봄 전담사의 근무시간 조정 등도 해결해야 할 과제다. 박성식 공공운수노조 전국교육공무직본부 정책국장은 “최근 출퇴근 시간을 늦추는 게 어떤지 묻는 일부 교육청도 있었다”면서 “기존 돌봄 전담사는 오후 1시부터 5시나 7시까지 근무했지만, 오후 3시부터 8시까지로 근무시간을 조정할 수도 있어 불안이 커지고 있다”고 전했다. 학생들이 많은 과밀 학급일수록 돌봄 수요도 많아 늘봄학교를 운영할 공간을 확보하기도 쉽지 않다. 1학기에는 학생 수가 작은 학교부터 늘봄학교를 시작하고, 나머지 학교는 리모델링에 들어갈 가능성이 높다. 서울시교육청 등은 교육부의 요청에 따라 오는 26일까지 각 초등학교1학년 교실 바닥난방 현황을 조사 중이다. 늘봄학교 공간으로 1학년 교실을 사용할 수 있는지 파악하기 위해서다. 교육 현장에선 내실 있게 늘봄학교를 운영할 수 있도록 속도 조절도 고려해야 한다는 의견도 적잖다. 자칫 기존 돌봄처럼 ‘아이들이 방치되는 게 아니냐’고 생각해 또다시 ‘학원 뺑뺑이’를 택하는 학부모가 생길 수도 있어서다. 정부 뿐 아니라 여당도 늘봄학교 확대 시행에 나서고 있는 만큼 당분간 정책 기조는 유지될 가능성이 크다. 이날 국민의힘은 내년부터 방학에도 늘봄학교를 상시 운영하고 초1부터 고3까지 매학기 초에 50만원씩 연 100만원을 지급하는 ‘새학기 도약 바우처’를 시행하겠다고 공약했다.
  • 인요한 “한동훈 어리지만 존경… 명품백은 사소한 이슈”

    인요한 “한동훈 어리지만 존경… 명품백은 사소한 이슈”

    인요한 전 국민의힘 혁신위원장이 한동훈 비상대책위원장에 “10살 이상 어리지만 존경한다”고 말했다. 인 전 위원장은 25일 채널A 라디오쇼 정치시그널에 출연해 한 위원장에 대한 생각을 밝혔다. 그는 최근 한 위원장을 몰래 만났다며 “여러 얘기를 했고 배턴을 잘 받아서 너무 잘하고 계신다. 힘내시라 고마움을 표현했다”고 밝혔다. 인 전 위원장은 원희룡 전 국토교통부 장관도 언급하며 “한 위원장과 원희룡 이런 분들을 앞세워 당의 세대교체도 하고 새로운 얼굴도 보이고 낡은 정치를 스스로 개혁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한 위원장이 “4월 이후에 없다”고 한 것을 두고 인 전 위원장은 “얼마나 희생적인 얘기냐. 그런 표현을 과감하게 거침없이 한 것은 아주 용기 있는 것”이라며 “존경한다”고 밝혔다. 그는 “저는 의사라 그냥 거침없이 얘기하는데 한 위원장은 굉장히 스마트하다”면서 “그분이 공관위원장이랑 룰을 잘 정하고 3월 말까지 잘 몰고 가서 사람 다 배치시키고 그러면 좋은 결과가 있을 것이라고 생각한다”고 말했다.인 전 위원장은 한 위원장과 윤석열 대통령의 갈등 양상으로까지 치달은 김건희 여사의 명품백 수수의혹에 대해서는 “너무 사소한 일로 부각을 많이 시킨다”고 비판했다. 그는 “저도 김영란법 때문에 선물 못 받는데 아는 사람이 선물 들고 올 때 거절하는 게 굉장히 힘들다”고 말했다. 이어 “민주당도 건강해졌으면 좋겠다. 쓸데없는 명품백 가방 몰카 이런 걸 가지고 이슈를 만들어서 여당을 이기려고 하는 건 참 치사하다”면서 “(명품백은) 별거 아니다. 지엽적 이슈”라고 말했다. 출마설에 대해 인 전 위원장은 “하도 두들겨 맞아서, 욕을 많이 먹어서 자신이 없다”며 선을 그었다. 그는 “(위원장 시절) 마지막에 김기현 대표하고 대통령하고 앉았는데 대통령께서 고생했다고 얼마나 따뜻하게 대해줬는지 모른다”면서 “그래서 대통령님 언론 때문에 다른 건 못 하겠습니다(라고 말했다). 당에서도 저를 안 괴롭혔으면 좋겠다”고 강조했다.
  • 노동계 “노동부는 공포마케팅 멈추라”…중대재해법 유예 불발

    노동계 “노동부는 공포마케팅 멈추라”…중대재해법 유예 불발

    27일부터 5~49인 중소 규모 사업장에서 중대재해처벌법이 시행되는 가운데 정부가 ‘빵집’이나 ‘음식점’ 등을 언급하면서 법 시행으로 인한 불안을 증폭시키고 있다는 비판이 제기된다. 중소·영세 업체의 부실한 준비를 뒷받침할 정책을 마련하고 제도를 안착시켜야 하는데 공포만 부추긴다는 지적이다. 이정식 고용노동부 장관은 전날 브리핑에서 “상시노동자가 5명 이상인 동네 음식점이나 빵집 사장님도 중대재해법 확대 적용 대상이 된다”고 말했다. 법 시행 대비가 어려운 자영업자가 대부분인 업종을 언급하면서 중처법을 악법으로 몰아간다는 게 노동계의 시각이다. 민주노총은 “중소기업의 경영과 노동자의 안전이 상호 배치되는 가치인 것처럼 주장한 것”이라며 “중처법 시행이 중소기업의 폐업을 가져올 것이라는 근거 없는 공포를 조장한다”고 비판했다. 최종환 한국노총 교육홍보본부 실장은 “법을 유예하기 위한 목적으로 중소 영세상인을 볼모로 삼아서는 안 된다”고 말했다.또 영세 자영업자의 경우 상시근로자 5명 이상을 쓰는 경우가 많지 않은 데다 법 적용 대상이 된다고 하더라도 음식점이나 빵집 등에서 사망자 1명 이상, 6개월 이상 치료가 필요한 부상자 2명 이상 발생하는 중대재해가 일어날 가능성은 상대적으로 낮다는 게 노동계의 주장이다. 고용부에 따르면 2022년 기준 50인 미만 사업장의 전체 사망사고 388건 중 224건(57.8%)은 건설업, 82건은 제조업(21.1%)에서 발생했다. 손익찬 민주사회를 위한 변호사모임 변호사는 “지금도 빵집이나 식당에서 중대재해가 발생하면 산업안전보건법 등으로 처벌받는다”며 “소규모 사업장에서 재해를 예방할 시스템을 만들 수 있도록 무거운 처벌을 유예해 왔을 뿐”이라고 말했다. 이병훈 중앙대 사회학과 명예교수는 “주무 부처인 고용부가 유예기간 동안 법을 시행할 수 있도록 관리 감독하는 역할은 신경 쓰지 않다가 엉뚱하게 공포를 조장하는 것은 무책임한 행동”이라고 지적했다. 한국노총은 이날 “법 제정 당시 50인 미만 사업장은 법 공포 후 3년간 유예기간을 두는 등 충분한 준비 기간이 주어졌는데도 정부와 기업들은 대책 마련에 뒷전이었다”며 “법 시행이 확정된 만큼 안전보건체계 구축과 지원 등에 만전을 기해야 한다”고 밝혔다.
  • 신설 과기수석에 박성욱 교수 임명

    신설 과기수석에 박성욱 교수 임명

    과기수석 산하에 R&D, 디지털 비서관 등 배치 윤석열 대통령은 25일 신설 대통령실 과학기술수석비서관에 박상욱(51) 서울대 과학학과 교수를 임명했다. 이관섭 비서실장은 이날 용산 대통령실에서 브리핑을 열고 “(박 신임 수석은) 이론과 실무를 두루 겸비했을 뿐 아니라 정책적 식견이 높고 연구개발(R&D) 시스템에 대한 쇄신 의지도 갖췄다”고 인선 배경을 설명했다. 박 수석은 “연구자, 연구행정 종사자, 과학도 등 여러 관계 단체와 합심해 과학기술 혁신 생태계를 선도형·강대국형으로 업그레이드하도록 노력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대통령실은 지난해 11월 대통령실에 정책실을 새로 만들면서 산하에 과학기술수석을 신설하기로 한 바 있다. 과학기술수석 산하에는 ▲R&D 정책 ▲디지털 ▲바이오·메디컬 ▲미래 전략기술 등 4개 분야 담당 비서관이 배치된다.
  • 성남시, 성수품 20개품목 가격 동향 주 2회 공개

    성남시, 성수품 20개품목 가격 동향 주 2회 공개

    경기 성남시는 오는 2월 12일까지 설 명절 물가에 대한 집중 관리에 들어간다. 시는 지역 내 백화점과 이마트, 중앙시장 등 14곳 현장에 각각 한 명씩 물가모니터 요원을 배치해 닭고기, 소고기, 돼지고기, 조기, 명태, 사과 등 성수품 20개 품목의 가격동향을 일주일에 2회씩 파악해 공개할 계획이다. 가격 동향은 성남시 홈페이지(분야별정보→경제→장바구니 물가)에 공표한다. 시는 설 물가 중점 관리품목 점검을 통해 시민들이 성수품 가격을 손쉽게 비교해 장을 볼 수 있게 해 물가의 자율적인 상승 억제와 시민들의 편의를 최대한 제공한다. 아울러 시는 명절을 앞두고 발생할 수 있는 불공정 거래 행위를 예방하기 위해 성남시 관계 부서와 소비자 단체, 축산물 감시원 등으로 꾸려진 3개 반 8명의 합동점검반이 감시활동을 벌인다. 합동점검반은 전통시장과 대형유통점 등을 돌며 가격표시제 미이행, 농축산물 원산지 부정 표시, 표시요금 초과 징수, 사재기, 담합 행위 등을 점검한다. 불공정 거래 행위가 적발되면 경중에 따라 현지 시정 조치, 과태료 부과, 공정거래 위원회에 통보 등의 조치가 이뤄진다.
  • 3만원짜리 골동품 브로치…‘2500만원’ 버지스 작품이었다

    3만원짜리 골동품 브로치…‘2500만원’ 버지스 작품이었다

    이탈리아 여성이 30년 전 3만원에 구매한 브로치가 무려 2500만원에 달하는 19세기 희귀 작품인 것으로 밝혀졌다. 최근 워싱턴포스트(WP) 등 외신을 종합하면 로마의 미술사학자이자 컨설턴트인 플로라 스틸은 30년 전 영국 중부에서 열린 골동품 박람회를 찾았다가 작은 브로치 하나를 25달러(약 3만 3000원)에 샀다. 은과 산호 등으로 만들어진 특이한 디자인의 브로치였다. 당시 브로치의 가치를 전혀 몰랐던 스틸은 30년간 보관하다 우연히 BBC의 골동품 감정 프로그램 ‘앤틱 로드쇼’에서 자신의 브로치와 비슷한 작품이 소개되는 것을 보게 됐고, 브로치의 기원을 찾기 시작했다. 그리고 골동품 브로치가 유명 건축가 윌리엄 버지스(1827~1881)가 만든 금속공예품이라는 사실을 알게 됐다. 스틸은 브로치 사진을 찍어 버지스의 브로치를 경매한 적 있는 경매업체 ‘길딩스’에 보여줬다. 브로치는 버지스가 자신을 따르던 한 건축가의 딸 결혼식용으로 1860년대 특별 제작했던 장신구로, 중앙에 배치된 청금석, 가장자리의 산호, 중간마다 박힌 공작석의 조화가 뛰어나고 보관 상태 역시 양호한 편이라는 감정을 받았다. 13세 때부터 장신구 모으기가 취미였던 스틸은 “오래된 것일 거라는 생각은 했지만, 이토록 훌륭한 거장의 작품인 줄은 꿈에도 몰랐다. 너무 값어치가 나가는 물건이라 착용할 수 없을 것 같다”라며 이 브로치를 경매에 부쳐 수익금을 아들 부부에게 전달하는 동시에 유방암 연구 기금으로도 기부하기로 했다. 그는 지난 2년간 유방암 투병을 해 왔다. 경매는 오는 3월 5일 진행되며 경매 업체인 길딩 옥션은 1만 9000달러(약 2540만원)의 예상 낙찰가를 제시했다. 앞서 2011년에도 이와 비슷한 버제스의 장신구가 발견된 적 있으며 경매에 올라 4만 달러(약 5300만원)에 낙찰된 바 있다.
  • [포착] 오인 격추?…우크라 포로 탑승한 러 수송기 추락 폭발 논란

    [포착] 오인 격추?…우크라 포로 탑승한 러 수송기 추락 폭발 논란

    지난 24일(현지시간) 우크라군 포로들이 탑승한 러시아군 수송기가 추락해 탑승자 전원이 숨진 가운데 그 원인을 놓고 논란이 증폭되고 있다. 미국 CNN 등 외신은 러시아군 수송기 일류신(IL)-65가 이날 오전 11시15분께 우크라 국경에서 약 90km 떨어진 벨고로드 코로찬스키 지역의 야블로노보 마을 인근 들판에 추락해 폭발했다고 보도했다. 이날 사고로 우크라군 포로 65명을 포함한 러시아인 승무원 6명 및 호송 군인 3명 등 탑승자 74명 전원이 모두 숨졌다. 실제 공개된 영상을 보면 통제 불능 상태에 빠진 IL-76 수송기가 땅으로 추락하고 결국 거대한 불덩이와 함께 폭발한다.사고 직후 수송기의 추락 원인을 놓고 러시아와 우크라이나의 입장이 첨예하게 갈리고 있다. 먼저 러시아 국방부는 우크라이나군이 수송기를 격추했다고 주장하며 비난했다. 러시아 국방부는 성명을 통해 “우크라이나 하르코프(하르키우) 지역에 배치된 대공미사일 시스템에 의해 수송기가 파괴됐다”면서 “레이더 장비가 발사를 감지했다”고 비판했다. 안드레이 카르타폴로프 국가두마(러시아 하원) 국방위원장도 “우크라군의 미국산 패트리엇이나 독일산 IRIS-T 대공미사일 3발에 격추됐다”고 주장했다. 특히 러시아 국방부는 “이날 우크라이나와 포로 192명씩 교환할 예정이었다”면서 “우크라이나군이 이 수송기에 포로들이 탑승해있다는 것을 알고 있었다”고 밝혔다. 곧 우크라이나군이 해당 수송기에 우크라이나 포로들이 있다는 사실을 알고도 격추했다는 주장인 셈이다.이에대해 우크라이나군은 포로 교환이 예정돼 있었다는 사실은 인정하면서도 “IL-76 수송기에 정확히 무엇이 실려있었는지와 관련해 신뢰할 만한 정보가 없다”고 반박했다. 또한 다른 우크라이나 군 소식통은 수송기에 포로가 아닌 러시아 미사일이 실려 있었다고 주장했다. 이에대해 CNN등 외신은 우크라이나 포로들을 교환장소로 데려오던 러시아 수송기의 정확한 시기와 경로를 우크라이나 측이 사전에 알고 있었는지와 해당 정보가 최전선 부대에 제대로 전달됐는지 여부가 중요하다고 지적했다. 또한 우크라이나군이 실제로 미사일을 발사했는지 명확히 부인하지 않았다는 점을 고려해보면, 정황상 러시아의 계략에 말려 수송기를 오인 격추했을 가능성도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러시아는 이번 사건과 관련해 유엔 안전보장이사회에 긴급 회의 소집을 요청하며 우크라이나측을 압박했다.
  • 2학기부터 초1 누구나 오후 8시까지 ‘늘봄학교’

    2학기부터 초1 누구나 오후 8시까지 ‘늘봄학교’

    올해 2학기부터 전국 모든 초등학교에서 아침 7시부터 오후 8시까지 아이들을 돌보는 ‘늘봄학교’가 시행된다. 올해 1학년을 시작으로 내년에는 2학년, 2026년에는 모든 학년으로 대상이 확대된다. 초등학교 저학년은 하교 시간이 일러 학부모들이 어려움을 호소하는 시기인 만큼 늘봄학교로 ‘돌봄 공백’을 줄일 수 있을 것이라는 게 정부의 구상이다. 교육부는 24일 업무보고에서 늘봄학교 운영과 유치원·어린이집 통합(유보통합) 시범 운영 등 10대 과제를 담은 주요 정책 추진계획을 발표했다. 교육부는 초등학교 방과후와 돌봄을 통합한 늘봄학교 전국 도입, 0~5세 대상 유보통합 추진 등 2대 과제로 ‘저출생 위기’에 대응하겠다고 밝혔다. 현재 운영 중인 돌봄교실은 한정된 인원만 수용할 수 있어 학부모 대부분이 ‘학원 뺑뺑이’를 선택하고 있다. 새학기부터 초등학교 1학년은 정규수업이 끝나면 누구나 최소 2시간 동안 놀이나 체험활동 중심의 맞춤형 수업을 무료로 들을 수 있게 된다. 또 우선순위 없이 오전 7시부터 등교할 때까지, 정규수업이 끝난 뒤부터는 오후 8시까지 학교에서 지낼 수 있게 된다. 1학기에는 2000여개 학교에서, 2학기가 되면 모든 학교에서 운영하겠다는 게 교육부의 설명이다. 교육부가 올해 자녀를 초등학교에 입학시키는 학부모 5만 2655명을 대상으로 지난 1~8일 설문조사한 결과 응답자의 83.6%가 늘봄학교에 참여하기를 원한다고 답했다. 2학기에는 약 27만명이 늘봄학교를 이용할 거라는 게 교육부의 계산이다. 희망자의 55.2%는 오후 3시나 4시까지 돌봄을 희망했고 오후 8시(1.2%), 오후 7시(3.8%), 오후 6시(8.7%)까지 돌봄을 원하는 경우도 있었다. 올해는 교원들의 업무 부담이 불가피하다고 교육부는 보고 있다. 학교마다 1개씩 설치될 늘봄지원실을 총괄하는 늘봄지원실장은 올해까지는 교감이나 공무원 등이 맡다가 내년 들어 큰 학교부터 지방공무원을 배치한다. 기존 방과후·돌봄 관련 관리 업무도 교원이 맡다가 2학기부터 기간제 교원과 공무직인 늘봄실무직원에게 넘길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교육청의 늘봄지원센터가 채용 등을 지원한다지만 1학기에는 교사들이 기존 업무를 하면서 늘봄 프로그램을 준비하는 등 이중고에 시달릴 것으로 보인다. 대규모 채용이 이뤄져야 하는 만큼 인력 배치가 쉽지 않을 것이라는 우려도 있다. ‘방과후 부장’이나 ‘돌봄 부장’이라는 보직을 교사가 맡지 않더라도 담임교사가 반 학생을 떠맡는 등 현장에선 혼선이 빚어질 수 있다. 인력 부족과 업무 부담으로 자칫 늘봄학교 운영에 차질이 생기면 피해는 학부모에게 돌아갈 수밖에 없다. 재정 충당 방안과 체육관 등 시설 확보도 과제다. 아울러 교육부는 오는 3월부터 3개 시군구와 30개 기관에서 유보통합을 시범 운영한다. 올 3월과 7월 교육발전특구 지정과 연계해 ‘사교육 없는 지역·학교’도 조성한다. 이주호 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은 “늘봄정책과 유보통합이 본격적으로 시작되면 사교육비도 경감되고 저출생 반등도 충분히 계기를 만들 수 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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