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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김연경, 통합 MVP로 화려한 굿바이… “흥국생명 어드바이저로 활동”

    김연경, 통합 MVP로 화려한 굿바이… “흥국생명 어드바이저로 활동”

    한국 배구가 배출한 최고 스타 김연경(37·흥국생명)이 V리그 여자부 정규리그 최우수선수(MVP)에 만장일치로 선정됐다. 이로써 김연경은 팀을 정규리그와 챔피언결정전 통합우승으로 이끌고 자신은 정규리그와 챔프전 통합 MVP에 등극하며 선수 경력을 화려하게 마무리했다. 김연경은 14일 서울 서대문구 스위스그랜드호텔에서 열린 2024~25 V리그 시상식에서 여자부 MVP 트로피에 입을 맞췄다. 김연경은 지난 8일 챔프전 정상을 밟은 뒤 기자단 투표에서 만장일치로 MVP에 선정됐을 뿐 아니라 이날 정규리그 MVP 역시 만장일치로 뽑혔다. 정규리그 기자단 투표는 지난달 리그 종료 직후 진행됐다. 김연경은 또 역대 최초로 프로 데뷔 시즌과 은퇴 시즌에 정규리그와 챔프전 통합 MVP 수상이라는 전무후무한 기록도 세웠다. V리그에서 만장일치로 정규 MVP를 받은 건 2018~19시즌 이재영(당시 흥국생명)이 처음이다. 김연경은 2022~23시즌에 이어 개인 통산 두 번째. 통합 MVP 모두 만장일치로 받은 것 역시 이재영에 이어 김연경이 두 번째다. 김연경은 이날까지 정규리그에서 7차례, 챔프전에서 4차례 MVP를 품었다. 정규리그에선 프로 입문한 2005~06시즌부터 세 시즌 연속, 해외 무대에서 국내로 복귀한 2020~21시즌에 이어 2022~23시즌부터 또다시 세 시즌 연속 MVP가 됐다. 챔프전에선 2005~06, 2006~07, 2008~09시즌에 수상한 뒤 16년 만인 이번 시즌에 MVP로 뽑혔다. 통합 MVP는 2005~06, 2007~08시즌에 이어 세 번째다. 김연경은 수상 직후 향후 진로에 대해 “흥국생명에서 어드바이저(고문) 역할을 하기로 했다”면서 “구체적인 역할은 정해지지 않았는데, 아마도 선수 영입이나 외국인 선수 계약 과정에서 조언하지 않을까 싶다”고 말했다. 김연경은 다음달 6일부터 9일까지 튀르키예 이스탄불에서 열리는 V리그 남녀부 외국인 선수 트라이아웃 및 드래프트 현장을 방문해 임무를 수행할 예정이다. 김연경은 오는 5월 17~18일 인천 삼산월드체육관에서 자신의 재단이 주최하는 이벤트 경기를 통해 팬들에게 고별 무대를 선물할 예정이다. 이와 별개로 흥국생명은 오는 10월 개막하는 2025~26시즌 홈 개막전에서 은퇴식을 여는 방안을 추진 중이다. 한편 남자부 정규 MVP는 허수봉(현대캐피탈)이 생애 처음 수상하는 기쁨을 누렸다. 남녀부 영플레이어상에는 한태준(우리카드)과 김다은(한국도로공사)이 각각 받았다.
  • 김연경 만장일치 통합 MVP로 화려한 굿바이

    김연경 만장일치 통합 MVP로 화려한 굿바이

    한국 배구가 배출한 최고 스타 김연경(37·흥국생명)이 V리그 여자부 정규리그 최우수선수(MVP)에 만장일치로 선정됐다. 이로써 김연경은 팀을 정규리그와 챔피언결정전 통합우승으로 이끌고 자신은 정규리그와 챔프전 통합 MVP에 등극하며 선수 경력을 화려하게 마무리했다. 김연경은 14일 서울 서대문구 스위스그랜드호텔에서 열린 2024~25 V리그 시상식에서 여자부 MVP 트로피에 입을 맞췄다. 김연경은 지난 8일 챔프전 정상을 밟은 뒤 기자단 투표에서 만장일치로 MVP에 선정됐을 뿐 아니라 이날 정규리그 MVP 역시 만장일치로 뽑혔다. 정규리그 기자단 투표는 지난달 리그 종료 직후 진행됐다.김연경은 또 역대 최초로 프로 데뷔 시즌과 은퇴 시즌에 정규리그와 챔프전 통합 MVP 수상이라는 전무후무한 기록도 세웠다. V리그에서 만장일치로 정규 MVP를 받은 건 2018~19시즌 이재영(당시 흥국생명)이 처음이다. 김연경은 2022~23시즌에서 이어 개인 통산 두 번째. 통합 MVP 모두 만장일치로 받은 것 역시 이재영에 이어 김연경이 두 번째다. 김연경은 이날까지 정규리그에서 7차례, 챔프전에서 4차례 MVP를 품었다. 정규리그에선 프로 입문한 2005~06시즌부터 세 시즌 연속, 해외 무대에서 국내로 복귀한 2020~21시즌에 이어 2022~23시즌부터 또 다시 세 시즌 연속 MVP가 됐다. 챔프전에선 2005~06, 2006~07, 2008~09시즌에 수상한 뒤 이번 시즌 16년 만에 MVP로 뽑혔다. 통합 MVP는 2005~06, 2007~08시즌에 이어 세 번째다. 이번 시즌을 끝으로 은퇴한다는 요인을 빼더라도 김연경은 그 누구보다도 빼어난 활약을 펼쳤다. 퀵오픈 성공률 1위(54.47%), 공격 성공률 2위(46.03%), 후위 공격 성공률 3위(43.97%), 오픈 공격 성공률 5위(36.43%), 최다 득점 7위(585점), 서브 8위(세트당 0.23개)를 기록했다. 리시브 효율 전체 2위(41.22%)에서 보듯 공격과 수비 모든 측면에서 중심을 잡으며 흥국생명의 통합 우승에 결정적인 몫을 했다. 김연경은 오는 5월 17~18일 인천 삼산월드체육관에서 자신의 재단이 주최하는 이벤트 경기를 통해 팬들에게 고별 무대를 선물할 예정이다. 이와 별개로 흥국생명은 오는 10월 개막하는 2025~26시즌 홈 개막전에서 은퇴식을 여는 방안을 추진 중이다. 또 김연경의 등번호 10번을 영구결번하는 방안도 검토하고 있다. 한편 이날 시상식에서 남자부 정규 MVP는 허수봉(현대캐피탈)이 생애 처음 수상하는 기쁨을 누렸다. 남녀부 영플레이어상에는 한태준(우리카드)과 김다은(한국도로공사)이 각각 받았다.
  • 중구와 함께하는 ‘2025 무한실천 챌린지’…“쓰레기 감량 도전하세요”

    중구와 함께하는 ‘2025 무한실천 챌린지’…“쓰레기 감량 도전하세요”

    서울 중구는 생활 속 자원순환 실천을 유도하는 주민참여형 프로젝트 ‘2025 뉴 무한실천 챌린지’를 운영한다고 14일 밝혔다. 오는 25일까지 참여자 200명을 모집하는 이번 챌린지는 ▲남산자락숲길 플로깅 ▲장 볼 때 장바구니 사용 ▲입지 않는 옷 의류 수거함에 기부 ▲비닐은 따로 모아서 배출 등 네 가지의 생활밀착형 과제로 진행된다. 참여를 원하는 구민은 온라인 또는 홍보 포스터 내 QR코드를 통해 신청하면 된다. 최종 참여자 선정 결과는 오는 28일 구청 홈페이지에 공지된다. 관련 문의는 구청 청소행정과로 하면 된다. 챌린지는 한 달간 진행된다. 참가자들은 네이버 밴드에 과제수행 인증 사진을 게시하며 실천 과정을 공유하면 된다. 참여자 전원에게는 플로깅 키트와 장바구니 등 챌린지 활동 물품을 제공한다. 도전과제 네 가지를 모두 완수하고 인증하면 온누리 상품권(2만원)을 지급한다. 또한 과제를 성실히 수행한 우수 참가자 15명에게는 오는 12월 중 구청장 표창이 수여될 예정이다. 앞서 무한실천 챌린지는 지난해 처음 도입돼 주민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은 바 있다. 지난해 9월 열린 첫 챌린지에서는 210명의 구민이 참여해 이 중 142명이 전 과제를 완수했다. 생활쓰레기 줄이기를 실천하며 주민 사이에 자원순환에 대한 공감대를 형성하고, 자발적 참여를 유도했다는 호평을 받는다. 구는 오는 하반기에도 ‘무한실천 챌린지 시즌2’를 이어가며 자원순환 문화가 일상에 뿌리내릴 수 있도록 힘쓸 계획이다. 김길성 중구청장은 “챌린지를 통해 주민들이 생활쓰레기 감량과 재활용의 중요성을 체감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며 “앞으로도 구민과 함께하는 다양한 자원순환 프로그램을 통해 ‘자원순환 도시 중구’의 위상을 공고히 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 청년친화도시 ‘순천시’, 청년정책 106개 사업 500억 투입

    청년친화도시 ‘순천시’, 청년정책 106개 사업 500억 투입

    청년친화도시를 목표로 하는 전남 순천시가 올해 500억 규모의 청년정책을 시행한다. 일자리, 주거, 교육, 복지, 참여·권리 등 5개 분야의 106개 사업으로 청년들의 참여를 확대하고 삶의 질을 향상시키는 다양한 정책을 포함하고 있다. 14일 시에 따르면 우선 문화콘텐츠 산업을 기반으로 지역 특화 인재를 육성하고 맞춤 일자리 지원에 적극 나선다. 글로컬대학30 사업을 통해 애니메이션·문화콘텐츠 캠퍼스를 구축하고 글로벌 아카데미 운영과 창작공간 조성으로 지역 특화 인재를 교육·발굴할 예정이다. 배출된 인재들이 지역에 안정적으로 정주할 수 있도록 콘텐츠 기업 유치, 인건비 지원 사업 등 다양한 청년 일자리 지원 정책도 함께 추진한다. 18세부터 45세까지 다양한 연령대의 청년들의 욕구를 충족시키기 위해 생애 주기별 맞춤 복지 혜택을 제공한다. 공연·전시 관람비 최대 15만원과 문화복지카드 연 25만원, 취업·자격 관련 도서 구입비를 최대 10만원까지 지원한다. 청년 주거 안정을 위한 정책도 추진한다. 무주택 청년 취업자에게 전·월세 주거비를 1년간 월 최대 20만원, 혼인신고 5년 이내의 신혼부부에게 4년간 월 최대 10만원의 전세대출 이자를 지원한다. 청년 목소리 반영을 위한 ‘청년정책협의체’, ‘1845 청년 인재풀’ 운영도 관심을 끈다. 청년들의 목소리를 반영하기 위해 청년정책협의체를 구성한데 이어 협의체 위원들은 청년 정책에 대한 각종 의견수렴 및 모니터링, 정책제안 등의 역할을 수행하고 있다. 특히 시정 정책 결정 과정에서 청년들의 참여를 늘리기 위해 각종 위원회 청년 비율을 20%로 확대 운영하고 있다. 이 밖에도 청년 강사, 정책 자문단, 서포터즈 활동이 가능한 1845 청년 인재풀을 운영하고 있다. 노관규 시장은 “지역의 미래인 청년들이 지방에서도 충분히 안정적이고 만족스러운 생활을 누릴 수 있는 정주환경을 완성해 가겠다”고 밝혔다.
  • ‘춘향다움’ 세계화 시동… 글로벌 명품 축제로 거듭난다

    ‘춘향다움’ 세계화 시동… 글로벌 명품 축제로 거듭난다

    춘향제 100주년 향한 힘찬 발걸음춘향 앰버서더 한복 패션쇼 진행히스토리 영상·쇼케이스 공연도 세계적인 명품 브랜드에서만 볼 수 있었던 ‘앰버서더’(앰배서더·홍보대사). 명품 글로벌 축제로 거듭나고 있는 남원 춘향제에서도 ‘춘향 앰버서더’가 뜬다. 지난해부터 국외로 문호를 연 전북 남원 춘향제의 꽃 ‘글로벌 춘향선발대회’에 이어 앰버서더 활동을 통해 춘향다움의 세계화에 시동을 건 모습이다. 남원시는 지난 10일 서울 용산구 피스앤파크 컨벤션 1층 파크홀에서 ‘제95회 춘향제’ D-20일을 맞아 1부 대한민국 대표 전통축제인 춘향제를 국내외에 소개하는 프레스데이와 2부 춘향 앰버서더를 공식화하는 자리를 마련했다. 이날 ‘1992년 전국 춘향선발대회’에서 진을 차지한 국악인 오정해씨가 진행을 맡았고 1부에서는 국내 최장수 축제인 춘향제를 소개하는 히스토리 영상과 함께 쇼케이스 공연으로 오정해씨의 소리, ‘조갑녀 전통춤보존회’ 대표로 활동하고 있는 무용가 정명희 선생의 승무 등을 선보여 이목을 끌었다. 또 2006년 전국 춘향선발대회 황은진씨를 포함한 역대 춘향 10명이 함께한 ‘춘향 앰버서더 한복 패션쇼’도 진행했다. 남원시 홍보대사이기도 한 대한민국 대표 한복 명장 김혜순 디자이너의 손끝에서 피어난 아름다운 한복미와 춘향다움이 결합해 100주년을 향하는 춘향제의 특별함을 다시 한번 되새기는 계기가 됐다. ‘2025 춘향 앰버서더 네트워킹 데이’는 2030년 100회를 향해 나아가는 춘향제가 전통축제에서 글로벌 축제로 발돋움하는 첫걸음이었다. ‘춘향’의 가치를 재정립하고, ‘춘향다움의 지속성’을 자산화하기 위해 역대(당대) 춘향 34명이 참여했다. 남원시 관계자는 “세계적인 명품에만 앰버서더가 있는 게 아니라 대한민국에서 현존하는 가장 오래된 축제인 춘향제의 ‘춘향’이 곧 남원의 명품이고, 이들이 바로 남원을 알릴 브랜드 자산이자 공공외교까지 담당할 앰버서더”라면서 “이번 행사가 그 첫 번째 발걸음인 만큼 앞으로도 춘향제에서 배출된 ‘춘향’을 K 자산화하는 데 힘쓰겠다”고 말했다.
  • 2027년부터 선박 탄소배출량 규제…해운업계는 ‘먹구름’, 조선은 ‘맑음’

    2027년부터 선박 탄소배출량 규제…해운업계는 ‘먹구름’, 조선은 ‘맑음’

    국제해사기구(IMO) 회원국들이 미국의 반대 속에 해운 온실가스 감축 규제 조치를 의결했다. 이에 따라 2027년부터 탄소 배출 기준을 지키지 못하는 선박은 초과 배출량 1t당 최소 100달러가 넘는 ‘탄소세’를 내야 한다. 친환경 선박 도입 부담이 커질 해운업계와 선박 교체 수요가 늘어날 조선업계의 희비가 엇갈릴 전망이다. 13일 해양수산부에 따르면 IMO는 지난 11일 해양환경보호위원회(MEPC)에서 선박 온실가스 감축을 위한 중기 조치(Mid-Term Measure)를 승인했다. 2027년부터 5000t 이상 선박은 연료유의 온실가스 집약도에 적용되는 강화된 기준을 따라야 한다. 기준을 웃돌면 초과 배출량 1t당 100~380달러를 IMO에 내야 한다. 기후변화 대응에 회의적인 도널드 트럼프 미 행정부는 최근 논의에서 빠졌다. 미 국무부는 “노골적으로 불공정한 조처가 계속된다면 미국 선박에 부과되는 비용을 상쇄하고 배출 조치 채택에 따른 경제적 피해를 보상할 수 있는 상호적 조치를 검토할 것”이라며 보복 가능성까지 시사했다. 해수부 관계자는 “(미국이 논의에서 빠졌다고 해도) 이번 규제는 해운의 국제성 때문에 전 세계 모든 선박에 적용된다”며 “미국이 어떻게 대응할지 지켜봐야 한다”고 했다. 지난해 전체 상선에서 미국 국적선이 차지하는 비중은 2.6%에 불과했다. 최근 관세전쟁에 따른 물동량 감소와 해상 운임 급락으로 비상이 걸린 해운업계는 겹악재를 맞았다. 탄소세를 부담하고 친환경 선박 투자도 서둘러야 하기 때문이다. 한국해양수산개발원(KMI)에 따르면 탄소세와 탄소배출권 거래제가 도입되면 국내 해운기업은 연간 1조 700억원~4조 8916억원을 부담해야 할 것으로 추정된다. 반면 조선업계엔 호재다. 앞서 한국 조선사들은 IMO가 2023년 ‘2050년 국제해운 탄소중립’ 목표를 채택한 이후 액화천연가스(LNG) 운반선 등 친환경 선박 교체 수요가 증가하면서 일감을 대거 수주했다. 강도형 해수부 장관은 “해운·조선업계가 중기 조치 이행을 위한 준비를 철저히 할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 로스쿨 도입 후 변호사 수 3배…전관 출신까지 ‘몸값’ 낮췄다

    로스쿨 도입 후 변호사 수 3배…전관 출신까지 ‘몸값’ 낮췄다

    “형사 재판을 오래 맡은 판사 출신 유명 변호사가 마약 사건 수임료를 500만원 아래로 낮췄더라고요. 전관 출신은 최소 1000만원부터 시작했는데, 변호사 시장 포화 현상을 보여주는 단적인 사례입니다.” 법학전문대학원(로스쿨) 도입 이후 배출되는 신규 변호사 수가 급증하면서 전관 출신 변호사도 수임료를 낮추며 의뢰를 받는 경우가 늘고 있다. 의뢰인들이 저렴한 가격으로 법률서비스를 받게 됐다는 긍정적인 평가와 지나친 가격 경쟁으로 서비스 질이 떨어질 수 있다는 우려가 공존한다. 13일 법조계에 따르면 대한변호사협회에 등록된 변호사 수는 이날 기준 3만 6544명이다. 로스쿨 도입 해인 2009년 1만여명에서 3배 이상 늘었다. 1인당 월 평균 사건 수임 건수 역시 개업 변호사 기준 2008년 6.97건에서 최근 1.1건으로 줄었다. 통상 수사·재판 경험이 많고 ‘인적 네트워크’까지 갖춰 수요가 많은 전관 변호사의 선호도 떨어졌다. 서초동의 한 변호사는 “변호사 수가 워낙 많다보니 전관 출신이 수임료를 내렸다는 소식을 듣고 우리도 바로 가격을 낮췄다”며 “경쟁이 심하다보니 업계 내 시세 파악도 치열해졌다”고 토로했다. 수임 경쟁이 심화되면서 변호사들은 고액 광고에 눈길을 돌리고 있다. 의뢰인의 유입 경로가 유튜브나 블로그 등으로 다양해졌는데, 가장 저렴한 블로그 게시물 광고만 해도 10건에 100만원 이상으로 올랐다고 한다. 또 다른 변호사는 “개인 변호사도 한 달에 최소 수백만 원에서 많게는 수천만 원을 쓴다”고 말했다. 변호사 업계에선 변호사 수 감축에 대한 목소리가 커지고 있다. 변협은 14일 정부과천청사에서 올해 신규 변호사 배출 수를 1200명 이하로 줄여야 한다는 집회를 열 예정이다. 업계 사정에 밝은 한 파트너 변호사는 “광고비를 충당하기 위해 수임료를 높이거나 사건을 많이 수임하는 방법을 택할 수밖에 없다”고 말했다.
  • 전관 변호사도 500만원...“변호사수 포화 도넘었다”

    전관 변호사도 500만원...“변호사수 포화 도넘었다”

    로스쿨 도입 2009년보다 3배 늘어 1인당 월평균 사건 수임 1건대개인변호사도 월 광고비 수백~수천만원변협 “변호사 수 1200명 이하로 줄여야” “형사 재판을 오래 맡은 판사 출신 유명 변호사가 마약 사건 수임료를 500만원 아래로 낮췄더라고요. 전관 출신은 최소 1000만원부터 시작했는데, 변호사 시장 포화 현상을 보여주는 단적인 사례입니다.” 법학전문대학원(로스쿨) 도입 이후 배출되는 신규 변호사 수가 급증하면서 전관 출신 변호사도 수임료를 낮추며 의뢰를 받는 경우가 늘고 있다. 의뢰인들이 저렴한 가격으로 법률서비스를 받게 됐다는 긍정적인 평가와 지나친 가격 경쟁으로 서비스 질이 떨어질 수 있다는 우려가 공존한다. 13일 법조계에 따르면 대한변호사협회에 등록된 변호사 수는 이날 기준 3만 6544명이다. 로스쿨 도입 해인 2009년 1만여명에서 3배 이상 늘었다. 1인당 월 평균 사건 수임 건수 역시 개업 변호사 기준 2008년 6.97건에서 최근 1.1건으로 줄었다. 통상 수사·재판 경험이 많고 ‘인적 네트워크’까지 갖춰 수요가 많은 전관 변호사의 선호도 떨어졌다. 서초동의 한 변호사는 “변호사 수가 워낙 많다보니 전관 출신이 수임료를 내렸다는 소식을 듣고 우리도 바로 가격을 낮췄다”며 “경쟁이 심하다보니 업계 내 시세 파악도 치열해졌다”고 토로했다. 수임 경쟁이 심화되면서 변호사들은 고액 광고에 눈길을 돌리고 있다. 의뢰인의 유입 경로가 유튜브나 블로그 등으로 다양해졌는데, 가장 저렴한 블로그 게시물 광고만 해도 10건에 100만원 이상으로 올랐다고 한다. 또 다른 변호사는 “개인 변호사도 한 달에 최소 수백만 원에서 많게는 수천만 원을 쓴다”고 말했다. 변호사 업계에선 변호사 수 감축에 대한 목소리가 커지고 있다. 변협은 14일 정부과천청사에서 올해 신규 변호사 배출 수를 1200명 이하로 줄여야 한다는 집회를 열 예정이다. 업계 사정에 밝은 한 파트너 변호사는 “변호사들은 광고비를 충당하기 위해 수임료를 높이거나 사건을 많이 수임하는 방법을 택할 수밖에 없다”고 말했다.
  • ‘레트로 감성’ 롯데 자이언츠…굿즈로 ‘사직구장 명물’ 내놓는다

    ‘레트로 감성’ 롯데 자이언츠…굿즈로 ‘사직구장 명물’ 내놓는다

    프로야구 롯데 자이언츠가 사직 구장 명물 ‘신문지 응원봉’을 내놓는다. 지난 10일 롯데 자이언츠 공식 판매 스토어는 SNS(소셜미디어)를 통해 신문지 응원봉 판매 일정을 안내하는 게시물을 올렸다. 해당 게시물엔 신문지 응원봉이 4월 23일엔 치어샵에서 판매될 예정이고, 24일부터 프로페셔널샵, 패션샵, 치어샵에서 구매가 가능하다고 안내되어 있다. 신문지 응원봉 사진도 함께 올라왔다. 또 롯데 자이언츠샵 플레이어즈에겐 4월 23일, 24일 롯데 대 한화전 경기에서 각 경기당 2천명씩 선착순으로 신문지 응원봉이 제공된다. 플레이어즈란 롯데 자이언츠샵 멤버십에 가입한 회원을 뜻한다. 신문지 응원봉은 ‘주황 봉다리(봉지의 사투리)’와 함께 롯데 자이언츠와 부산 사직구장을 대표하는 응원 도구로 알려져 있다. 신문지 응원봉은 손잡이를 일정 부분 남긴 뒤 신문지를 잘게 찢어서 먼지떨이 모양으로 만드는 형태다. 롯데 자이언츠 유튜브 채널 ‘Giants TV’에는 신문지 응원봉 제작 방법을 소개하는 영상도 올라와 있다. 현재 신문지 응원봉과 주황 봉다리 응원 문화는 사실상 사라졌다. 경기가 끝나고 나면 해당 응원 도구가 쓰레기가 되면서 쓰레기 배출량 증가와 일회용품 과소비 문제를 일으켜 경기장에서 모습을 감춘 것이다. 온라인 커뮤니티에선 이번 신문지 응원봉 제작 기획을 두고 “롯데는 보법이 다르구나”, “만우절 이벤트냐”, “주황색 봉다리도 줘라”라는 등의 반응들이 이어졌다. 한편 지난 2011년 롯데 자이언츠는 친환경 대책의 일환으로 비닐 재질로 제작한 반영구 신문지 응원봉을 선보인 적이 있다. 개막전 입장 관중에게 해당 응원봉 1만 개를 선착순으로 무료로 나눠줬고, 자이언츠숍에선 개당 2000원에 판매했다.
  • 오세훈, 대선 불출마 선언…“비정상의 정상화를 위한 백의종군”

    오세훈, 대선 불출마 선언…“비정상의 정상화를 위한 백의종군”

    오세훈 서울시장이 12일 대선 불출마를 선언했다. 오 시장은 이날 오전 여의도 국민의힘 당사에서 긴급 기자회견을 열고 “이번 대선에 출마하지 않겠다. 비정상의 정상화를 위해 백의종군으로 마중물 역할을 하겠다”고 말했다. 그는 불출마 선언 배경으로 “지금의 보수 정치는 국민에게 근심거리가 되고 있다. 대통령 탄핵 선고 이후 ‘국가 번영’과 ‘약자와의 동행’이라는 보수의 소명을 품고 대선에 나서기로 결심했다”며 “(그러나) ‘나 아니면 안 돼’라는 오만이 횡행해 우리 정치가 비정상이 됐는데, 평생 정치 개혁을 외쳐온 저마저 같은 함정에 빠져선 안 된다는 결론을 (다시) 내렸다”고 설명했다. 당초 오 시장은 오는 13일 대선 출마 선언을 앞두고 있었다. 이에 발맞춰 그를 보좌해온 서울시 정무직 인사들도 지난 9일 사임서를 제출했다. 오 시장의 갑작스러운 불출마 선언은 핵심 참모진도 전혀 몰랐던 것으로 전해진다. 이날 오 시장은 “정치인에게 추진력은 중요한 덕목이지만, 멈춰야 할 때는 멈추는 용기도 필요하다. 비록 저는 출마의 기회를 내려놓지만, 당과 후보들에게는 딱 한 가지만 요청드린다. ‘다시 성장’과 더불어 ‘약자와의 동행’을 대선의 핵심 어젠다로 내걸어주시기 바란다”고 했다. 그러면서 “대통령직에 도전하지 않는다고 해서 저의 역할이 사라진다고 생각하지는 않는다”며 “저의 비전과 함께 해주시는 후보는, 마음을 다하여 도와 정권 재창출에 매진하겠다”고 강조했다. 이어 그는 “시장으로서 늘 그래왔듯이 수도 서울을 반석과 같이 지키며 번영을 이룸과 동시에 시민의 일상을 챙기고 어려운 처지에 내몰린 약자의 삶을 보듬는 일에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며 “그것이 시장으로서 마땅히 수행해야 할 임무라고 생각한다”고 했다. 또 오 시장은 “우리 당이 배출한 대통령의 탄핵에 말로 표현할 수 없는 참담함과 무한한 책임감을 느낀다”며 “국정이 중단되고 국민 여러분께 큰 실망을 안겨드린 점, 통렬히 반성하며 고개 숙여 사죄드린다”고 말했다. 이날 오 시장은 기자회견 후 기자들과 만난 자리에서 “탄핵 결정 이후 너도 나도 대선 후보가 되겠다고 나서는 분위기가 과연 국민의 눈에 어떻게 비치겠는가”라며 “저도 예외는 아니다. 저도 함께 깊게 반성하고 통렬히 국민 여러분의 마음을 어루만져드릴 시점”이라고 했다. 아울러 한덕수 대통령 권한대행 국무총리의 등판론에 대해선 “대통령으로서 역할 하겠다는 분은 본인의 의지, 결단력 중요하다”며 “나라의 미래를 어떤 방향으로 책임지겠다는 입장을 스스로 밝히고, 국민 여러분의 선택을 기다리는 마음가짐이 필수적”이라고 말했다.
  • 지게차부터 병원코디까지…재취업 천국 양천

    지게차부터 병원코디까지…재취업 천국 양천

    서울 양천구는 ‘누구나 일할 수 있는 도시’를 목표로 재취업을 원하는 중장년과 여성을 위한 취업 지원에 나선다고 11일 밝혔다. 먼저, 은퇴 후에도 활발한 사회활동을 희망하는 중장년을 대상으로 취업 연계형 직업교육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중장년 취업연계 프로그램’은 구와 업무협약을 맺은 직업훈련기관·단체에서 직무교육을 이수한 중장년에게 일자리를 연계하는 사업으로, 올해 구는 지게차 면허 취득, 전기기능사, 병원코디네이터, 온라인쇼핑몰 운영자, 냉난방기 유지보수관리사 등 5개 프로그램을 무료로 운영한다. ‘지게차 면허 취득 과정’은 3t 미만 소형건설기계 면허 취득을 위한 과정으로, 건설기계 이론과 지게차 실습교육 등 총 12시간의 교육을 진행한다. 중장년 40명을 모집해 다음 달까지 2회에 걸쳐 교육한다. ‘전기기능사 양성 과정’은 전기설비 이론교육과 전기기능사 실기시험에서 필요한 공개도면 실습 등을 진행한다. 교육 기간은 5~7월이며 다음 달 26일까지 수강생 10명을 모집한다. ‘병원코디네이터 양성 과정’은 원무행정, 고객관리 서비스의 이해뿐 아니라 임상의학용어 등 직무실기 특강을 제공하여 간호·보건 분야 취업을 지원한다. 수강생 20명을 모집해 6월부터 교육이 진행될 예정이다. ‘온라인 파워셀러 양성 과정’은 온라인 쇼핑몰 시장 성장에 맞춰 창업자를 양성하는 교육과정으로, 사업 아이템 설정부터 개인별 멘토링까지 맞춤형 컨설팅을 제공한다. 수강생 25명을 모집해 5~10월까지 운영할 계획이다. 각 교육과정을 이수한 수료생은 협력기업 연계 등을 통해 취업할 수 있다. 구는 지난해 일반경비원, 요양보호사, 전기기능사 양성과정 등 3개 프로그램을 운영해 총 91명의 중장년 취업을 지원한 바 있다. 한편, 구는 육아와 가사 등으로 경력이 단절된 여성 구직자를 위한 맞춤형 능력개발 교육부터 취업상담, 일자리 연계까지 원스톱으로 지원하는 ‘경력단절여성 취업지원 프로그램’도 운영한다. 올해 프로그램은 보험총무사무원, AI 동화책 작가, 디지털드로잉 디자이너, 소프트웨어 테스팅 전문가, 세무실무전문가 양성과정 등 5가지다. 취·창업 연계가 가능한 실질적인 기술과 자격증 취득을 목표로 운영된다. ‘보험총무사무원 양성과정’은 보험 거래에 필요한 계약 서류를 전산 프로그램을 통해 검토하고 입력하는 전문 사무인력을 배출한다. 다음달 7일까지 양천구 거주 여성 15명을 모집해 5~7월 교육을 진행한다. ‘AI 동화책 작가 양성과정’은 인공지능(AI) 기술을 활용한 이미지‧스토리 제작과 출판 플랫폼 활용법 등을 교육하는 프로그램으로, 이달 28일까지 수강생 15명을 모집하며 5~6월까지 진행한다. 이외에도 이모티콘 제작과 스마트폰 테마 디자인 교육으로 디자인 전문인력을 배출하는 ‘디지털드로잉 디자이너 양성과정’, 기초 코딩 등 IT 교육으로 여성들이 안정적인 일자리를 얻도록 돕는 ‘소프트웨어 테스팅 전문가 양성과정’, 세무사 사무실에서 필요한 실무를 배우는 ‘세무실무전문가 양성과정’이 8~10월 진행될 예정이다. 이기재 양천구청장은 “이번 취업지원 프로그램이 중장년층과 경력단절여성의 재도약을 위한 디딤돌이 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실질적인 취업 역량을 강화할 수 있는 다양한 지원 프로그램을 적극 발굴해 운영하겠다”고 말했다.
  • 서울교통공사, E-순환거버넌스와 ‘자원순환 실천 위한 업무협약’ 체결

    서울교통공사, E-순환거버넌스와 ‘자원순환 실천 위한 업무협약’ 체결

    ‘ESG나눔 모두비움’ 자원순환 프로그램 참여폐전기·전자제품의 친환경 처리 및 재활용 동참온실가스 배출 및 환경오염 최소화 서울교통공사가 지난 10일 E-순환거버넌스와 ‘제로웨이스트(Zero-waste), 자원순환 실천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11일 밝혔다. 서울교통공사 본사에서 열린 협약식에는 나윤범 서울교통공사 안전관리본부장과 정덕기 E-순환거버넌스 이사장 등 양 기관 주요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E-순환거버넌스는 폐전기·전자제품의 회수 및 친환경 재활용 사업을 위해 환경부로부터 인가를 받아 설립된 비영리 공익법인이다. 이날 협약을 통해 서울교통공사는 E-순환거버넌스의 ‘ESG나눔 모두비움’ 자원순환 프로그램에 참여한다. 서울교통공사는 지하철 역사와 사무실 등에서 발생하는 사무기기, 생활가전 등 폐기 대상 전기·전자제품을 E-순환거버넌스로 인계할 방침이다. E-순환거버넌스는 이를 소재별로 친환경 처리 및 재활용해 환경오염 최소화에 이바지한다. 아울러 오는 6월에는 세계 환경의 날을 기념해 E-순환거버넌스 및 한국환경공단과 함께 공동으로 ‘환경의 날 주간’을 운영한다. 직원과 시민이 함께 참여하는 친환경 캠페인을 시행한다. 향후 양 기관은 폐전기 및 폐전자제품의 자원 순환 체계 구축과 온실가스 감축 등 사회공헌을 위한 다양한 ESG 협력 활동을 이어나간다는 계획이다. 앞서 서울교통공사는 지난 2월 자원과 에너지를 절약하고 효율적으로 활용하기 위한 환경경영 추진계획을 수립해 지속가능한성장에 이바지하겠다는 ‘환경윤리 준수 실천 선언’을 한 바 있다. 나윤범 서울교통공사 안전관리본부장은 “E-순환거버넌스와의 업무협약을 통해 ESG 환경경영을 추진할 수 있게 돼 뜻깊다”면서 “앞으로도 온실가스 배출과 환경오염을 최소화하며 미래세대를 위한 환경경영 실천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 ‘수원R&D사이언스파크’ 조성사업 부지 그린벨트 해제

    ‘수원R&D사이언스파크’ 조성사업 부지 그린벨트 해제

    R&D, ICT,반도체 등 첨단연구기업 유치···일자리 4000개 창출 ‘수원 R&D 사이언스파크’ 조성 사업 부지의 개발제한구역 규제가 해제됐다.. 지난해 12월 13일 ‘개발제한구역 일부 해제에 관한 수원도시관리계획 결정(변경)(안)’을 조건부 승인한 국토교통부는 4월 11일 개발제한구역 일부 해제를 고시했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수원시는 올해 안에 개발구역 지정, 개발계획 수립을 완료하고, 실시계획 인가를 거쳐 2027년 상반기 착공할 계획이다. 준공 목표는 2028년 12월이다. 수원시는 ‘첨단 R&D 혁신 허브 구축’을 목표로 입북동 일원 축구장 50개 넓이(35만 2600㎡) 부지에 최첨단 R&D 사이언스파크를 조성한다. R&D(연구&개발), ICT(정보통신), 반도체, BT(생명공학), NT(나노기술) 기업 등 첨단연구기업을 유치해 양질의 일자리 4000여 개를 창출할 계획이다. 수원 R&D 사이언스파크에는 연구개발 업무시설뿐 아니라 연구원·종사자 등을 위한 공공주택, 근린생활시설, 근린공원 등 공공시설이 들어선다. 직장과 주거지가 가까운 직주(職住) 일체 환경을 만들 계획이다. 주변에는 반도체 특화대학이자 우수한 연구 인력을 배출하는 성균관대 자연과학캠퍼스, 올해 하반기 착공되는 탑동 이노베이션밸리가 들어설 예정이다. 수원 R&D 사이언스파크는 국철 1호선 성균관대역과 1.2㎞, 신분당선 광교~호매실 연장선에 들어설 구운역과 1.4㎞ 거리에 있다. 평택파주고속도로 당수 나들목, 금곡 나들목과 차로 5분 거리다. 수원시는 수원 R&D 사이언스파크, 탑동 이노베이션밸리, 북수원테크노밸리, 우만테크노밸리, 델타플렉스 등 거점을 연결해 수원을 고리 형태로 둘러싸는 ‘환상형(環狀形) 첨단과학 혁신 클러스터’를 조성할 계획이다. 또 수원 R&D사이언스 파크와 탑동 이노베이션밸리를 중심으로 100만 평(3.3㎢) 규모의 ‘수원경제자유구역’ 지정을 추진해 한국형 실리콘밸리를 조성할 계획이다. 관내 대학과 협력해 50만 평(1.65㎢) 규모의 캠퍼스타운 조성도 추진한다. 이재준 수원시장은 “수원 R&D 사이언스파크는 서수원의 혁신을 이끌고, 수원시를 넘어 경기 남부의 새로운 성장 거점을 마련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며 “수원 R&D 사이언스 파크 조성사업을 차질 없이 추진해 수원을 첨단과학연구도시로 만들겠다”라고 말했다.
  • [이은경의 과학산책] 에코 레더라는 상징 또는 거짓말

    [이은경의 과학산책] 에코 레더라는 상징 또는 거짓말

    비건 레더, 에코 레더. 광고에서 자주 보는 용어다. 가죽처럼 보이지만 실제로는 동물 가죽이 아닌 원단의 종류를 말한다. 과거에는 이런 원단을 ‘레자’라고 불렀다. 레자는 인조 또는 가짜 가죽이라는 부정적인 인상을 주었다. 이와 달리 생태학에서 따온 접두사 ‘에코’는 친환경, 생태적으로 바람직한 등의 뜻을 더하므로 에코 레더는 친환경 소재라는 점을 드러내는 긍정적인 말이 된다. 그런데 엄밀히 말하면 레자와 에코 레더, 둘 다 폴리에스터 등 석유화학 원료를 사용한 ‘인조 합성 가죽’이다. 비건 레더는 버섯 같은 식물 섬유질로 만든 원단을 가리키는 말이지만, 요즘 광고에서는 에코 레더와 구분 없이 사용될 때가 많다. 비건 레더와 에코 레더는 진짜 원료가 무엇인지, 공정이 환경친화적인지를 따지지 않고 그저 비건, 에코란 단어의 친환경 이미지를 이용한다. 동물을 희생시키지 않는다는 점을 빼면 생산 공정과 폐기 과정에서 어느 쪽이 에너지를 적게 쓰고 오염물질을 적게 배출하는지 분명하지 않다. 폐기 후에도 미세플라스틱이라는 새로운 환경문제를 던져 주었다. 에코라는 단어가 이렇게 유행어나 관용구로 사용될 만큼 환경문제의 중요성과 위기의식이 대중화됐다. 친환경, 지속가능성 같은 인식이 없을 때 환경문제는 국지적 오염과 그로 인한 피해의 문제였다. 그리고 해당 오염 원인만 제거하면 문제를 해결할 수 있다고 여겼다. 인간의 이익을 중심으로 환경문제를 규정한 것이다. 만일 인간의 행위 때문에 자연이 변형됐다 하더라도 인간에게 이익이 되면 이는 개발이지 환경문제는 아니었다. 이런 인식은 근대의 기계적 자연관에 비롯됐다. 근대과학 형성기에 자연은 신의 창조물에서 인간이 분석할 수 있는 거대하고 정밀한 기계 같은 것으로 바뀌었다. 그리고 베이컨 같은 철학자는 인간이 자신의 이익을 위해 자연을 적극 활용해도 좋다는 관점을 확립함으로써 자연을 자원으로 볼 수 있게 했다. 기계적 자연관에 따르면 인간의 목적을 위해 자연을 이용하는 과정에서 환경오염 같은 문제가 생기더라도 고장 난 기계 부품을 교체하듯 해당 문제의 원인만 제거하면 해결될 수 있다. 반면 20세기에 제도화된 생태학은 자연을 모든 요소가 상호작용하는 유기적 시스템으로 이해함으로써 이전의 기계적 세계관을 대체했다. 이제 인간도 자연의 일부이면서 동시에 자연생태계를 위협하는 존재라는 것, 인간이 일으킨 국지적 환경오염은 전 지구, 모든 종, 나아가 미래세대에도 영향을 끼친다는 것을 누구나 알게 됐다. 그러니까 석유에서 얻는 원료로 만든 합성 가죽을 비건 레더 또는 에코 레더로 홍보하는 것이다. 진짜 환경친화적이고 지속 가능한 소비는 재료가 ‘리얼 가죽’이든 ‘에코 레더’든 제품을 수명이 다할 때까지 쓴 뒤 물질 특성에 맞게 잘 폐기하거나 재활용하는 것이다. 끊임없이 생산하고 소비해야 굴러갈 수 있는 자본주의와 이런 방식의 지속 가능한 소비를 어떻게 공존시킬 것인가는 참 어려운 숙제다. 이은경 전북대 과학학과 교수
  • 강기정 시장 “국가AI컴퓨팅센터 광주에 구축해야”

    강기정 시장 “국가AI컴퓨팅센터 광주에 구축해야”

    강기정 광주시장은 10일 국회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광주는 국내 유일 국가AI데이터센터를 운영하는 등 인프라·기업·인재로 이어지는 충분한 경험과 함께 풍부한 전력과 부지 등을 제공할 수 있는 강점까지 갖춘 유일한 도시”라며 “광주에 ‘국가AI컴퓨팅센터’가 들어서야 한다”고 밝혔다. 또 강 시장은 정부가 최근 발표한 그래픽처리장치(GPU) 1만개 확보 및 국가AI컴퓨팅센터 설립 등에 대해 환영 입장을 밝히고 “정부의 노력이 더욱 빛을 발하려면, 광주에 구축된 국가AI데이터센터를 활용하는 일과 외국산 AI반도체의 국산화 전환 사업에 속도를 내야 한다”고 강조했다. 광주는 지난 3년간 국내 기업들과 국산 AI반도체에 대한 실증과 검증 사업을 진행한 경험을 바탕으로, 정부와 함께 AI반도체 생태계를 키우겠다는 복안이다. 강 시장은 “계엄과 탄핵으로 정부예산이 제때 반영되지 못해 국가AI데이터센터가 가진 GPU자원을 절반만 활용하는 상황이 예견되는 등 광주의 AI전환(AX) 실증 2단계 사업이 표류하고 있다”며 “센터 자원을 100% 활용할 수 있도록 운영예산이 이번 추경에 반영돼야 한다”고 했다. 강 시장은 이어 “국가AI컴퓨팅센터 구축 장소는 광주이길 바란다”며 “9000평의 부지와 충분한 전력, 국가AI데이터센터 운영 경험까지 모두 갖춰진 도시가 광주”라고 거듭 강조했다. 현재 광주는 ▲실증장비 구축 ▲AI사관학교 운영 ▲퓨리오사 등 276개 AI기업 집적 ▲1만 1000여명의 인재 배출 ▲전국 900여개 기업에 AI 연구개발(R&D) 2000여건 지원 등의 성과를 창출, ‘인프라·기업·인재’로 이어지는 자생적 AI 생태계를 완성한 상태다.
  • 구광모 “고객이 최우선… 도전과 변화의 LG DNA 진화시켜야”

    구광모 “고객이 최우선… 도전과 변화의 LG DNA 진화시켜야”

    “언제나 최우선에 둬야 할 가장 중요한 기준은 고객입니다.” 구광모 LG그룹 회장이 최근 관세 장벽으로 인한 불확실성 속에서도 ‘고객 가치’를 최우선에 둬야 한다고 강조했다. 구 회장은 지난 9일 경기 이천시 LG인화원에서 열린 고객 가치 성과 시상식 ‘LG 어워즈’에서 “LG의 도전과 변화의 DNA를 더욱 진화시켜 또 다른 최초·최고의 차별적 가치로 이어 가고, 고객에게 더욱 사랑받는 LG의 미래를 만들어 가자”며 이렇게 말했다. 구 회장은 취임 후 경영 화두로 고객 가치를 제시한 이래 매년 이를 구체화하고 있다. 이런 맥락에서 LG는 고객의 삶을 바꾼 제품과 서비스 혁신 사례를 발굴해 시상하는 ‘LG 어워즈’를 2019년부터 운영하고 있다. 지금까지 492개 팀, 4000여명의 수상자를 배출했다. 올해는 역대 수상자를 기념하는 ‘명예의 전당’도 처음 공개됐다. LG인화원 연암홀 로비에 마련된 명예의 전당에는 지금까지 고객감동대상을 받은 수상자 160명의 이름과 총 21개 대상 수상 과제가 전시된다. 구 회장은 수상자들에게 “그동안의 혁신 노력을 모아 이곳 인화원에 명예의 전당을 만들었다”며 “앞으로 여기에 새겨질 여러분의 이름과 노력은 많은 LG인에게 도전과 열정의 가이드북이자 촉매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LG 관계자는 “최근 관세 장벽 등 사업의 불확실성이 증가하는 상황에서 고려해야 할 여러 사업 전략이 있겠지만, 그중에서 가장 우선순위에 둬야 하는 것은 고객을 위한 끊임없는 혁신임을 강조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올해 7회를 맞은 이날 행사에는 구 회장을 비롯해 LG 최고경영진과 고객 대표, 수상자 등 500여명이 참석했다. 온라인 생중계에도 1000여명의 임직원이 접속했다. 올해 LG 어워즈에선 최고상인 고객감동대상(개인·기반혁신·미래혁신) 3팀과 고객만족상 39팀, 고객공감상 45팀 등 총 87팀, 680명이 수상했다. 고객감동대상(개인 분야)은 에어컨 위생 관리 불편을 해소하기 위해 ‘클린뷰’ 기능을 개발한 문성국 LG전자 책임에게 돌아갔다. 클린뷰는 버튼 하나로 에어컨 내부를 열어 위생 상태를 쉽게 점검, 청소할 수 있도록 한 기능이다. 기반혁신 부문 대상은 이차전지 공장에 자율 이동 로봇을 활용해 물류 혁신 솔루션을 만든 LG에너지솔루션 인프라FA 기술 담당 조직이, 미래혁신 부문 대상은 카메라 모듈 기술 발전에 기여한 LG이노텍 광학솔루션사업부 팀이 수상했다.
  • 성북구, 노후주택 에너지 효율 개선 지원한다

    성북구, 노후주택 에너지 효율 개선 지원한다

    서울 성북구는 낡은 집의 에너지효율을 개선하기 위해 신재생에너지 설비 설치나 창호·단열재 교체를 돕는 ‘녹색건축물 조성 지원사업’을 한다고 10일 밝혔다. 지원 금액은 총공사비의 50% 이내에서 건물당 최대 1000만원까지다. 대상 주택은 사용승인일이 20년 이상 경과한 단독주택(다중·다가구주택 포함), 공동주택(다세대·연립주택)이다. 지원 대상 공사는 단열·창호·방수·조명공사 및 에너지 성능개선 공사와 연관된 부대 공사다. 오는 6월까지 구청을 방문하거나 등기우편, 이메일을 통해 신청하면 된다. 구는 현장조사와 심의를 거쳐 지원 대상을 결정할 예정이다. 이승로 성북구청장은 “성북구 내 건축물의 온실가스 배출량 감축과 녹색건축물의 확대를 통해 녹색성장 실현과 구민의 복리 향상에 기여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 인천시, 반도체특성화대학 지원에 325억 투입…연세대·인하대 참여

    인천시, 반도체특성화대학 지원에 325억 투입…연세대·인하대 참여

    인천시는 연세대 국제캠퍼스, 인하대와 함께 반도체산업 경쟁력 강화를 위한 ‘반도체 특성화대학 지원사업’을 추진한다고 10일 밝혔다. 이번 사업은 시가 반도체산업에 필요한 전문인력을 체계적으로 양성하고 산업계가 요구하는 맞춤형 인재를 배출하는데 중점을 둔 것으로 시, 교육부, 대학 등에서 총 325억을 투입한다. 반도체산업은 인천 전체 수출의 29.7%를 차지하고 있으며 지역경제의 중추적인 역할을 하고 있다. 특히 인공지능(AI), 사물인터넷(IoT), 자율주행차 등 신기술 발전으로 향후 10년 내 메모리 및 반도체 분야에서 필요한 인력이 두 배 이상 증가할 것으로 전망된다. 이에 시는 반도체 특성화대학 지원을 통해 특정 실무영역에서 고도의 전문성을 갖춘 전문인력과 석사급에 준하는 연구역량을 갖춘 학사급 개발인력을 체계적으로 양성할 계획이다. 연세대는 소자·공정개발 및 회로·시스템 분야를 특화해 ‘지능형 반도체 전공’을 신설하고 9개 학과가 참여하는 반도체 융합전공 교육과정을 운영한다. 송도에 있는 국제캠퍼스에서는 올해부터 신입생 35명을 선발해 인공지능 반도체 원천기술 등 미래 핵심기술을 선도할 인재로 육성한다. 인하대는 칩렛 반도체를 중심으로 반도체 융합전공 교육과정을 운영한다. 여기에는 인하대 10개 학과와 강원대 6개 학과가 참여, 기업과 연구소 등 협력을 통해 산업현장에 적합한 맞춤형 교과 및 비교과 교육을 실시한다.
  • 부산시, 미세먼지 불법배출 사업장 27곳 무더기 적발

    부산시, 미세먼지 불법배출 사업장 27곳 무더기 적발

    부산시 특별사법경찰과는 지난해 12월부터 3개월간 미세먼지를 배출 사업장 150곳을 대상으로 대기환경 오염행위를 수사한 결과 27곳을 적발했다고 10일 밝혔다. 이가운데 비산먼지 발생사업 미신고가 8곳, 수송차량 바퀴 청소 미실시 11곳, 야적 물질 방진 덮개 미설치가 6곳, 이송공정 살수 시설 미운영 2곳 순을 보였다. 적발된 한 골재 생산·판매업체는 파쇄와 선별시설을 설치·운영하면서 골재 이송 과정에서 비산먼지를 다량 배출했다. 다른 업체는 건설폐기물을 수집·운반하는 과정에서 수송차량이 바퀴 청소와 측면 물을 뿌리지 않아 도로에 비산먼지를 발생시켰다. 또 다른 업체는 인적이 뜸한 도심 외곽지역 등지에서 비산먼지를 발생시키는 공사를 하면서 방진 덮개를 설치하지 않는 등 비산먼지 발생 억제 조치를 소홀히 해 적발됐다.
  • 송파구, ‘분당강쌤’ 초청 입시정보 학부모 특강

    서울 송파구는 오는 14일 오전 10시 구청 대강당에서 유명 교육 인플루언서 ‘분당강쌤’을 초청해 학부모 대상 공부법 특강을 개최한다고 9일 밝혔다. 송파구는 지난해부터 학부모들에게 특강 형태로 양질의 교육 정보를 제공하고 있다. 올해 첫 학부모 특강에서는 ‘평범한 아이들의 특별한 역전 학습법’을 주제로 ‘분당강쌤’ 강주희 강사가 마이크를 잡는다. 강 강사는 16년간 매년 수능 국어 만점자를 배출한 대입 전문학원 대표이자 22만 구독자를 보유한 유튜버다. 강연에서는 ▲평범한 공부 머리, 평범한 환경에서 놀라운 성적 향상을 거둔 학생들의 공통점 ▲평범하지만 특별한 결과를 이룬 공부 비법 ▲2028년 변하는 대입 분석 등 교육 현장에서 강사가 직접 경험한 노하우와 급변하는 입시 정보를 바탕으로 열띤 특강이 진행된다. 교육 대상은 초중학생 자녀를 둔 학부모이며 별도 비용은 없다. 구는 참석이 어려운 학부모를 위해 강연 녹화 영상을 추후 ‘송파런 유튜브’ 채널을 통해 제공한다. 서강석 송파구청장은 “앞으로도 자녀 교육의 길잡이로 삼을 만한 수준 높은 강연을 제공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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