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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서울시의회, 제1대 청소년 시의원 41명 배출…100일간 활동 마무리

    서울시의회, 제1대 청소년 시의원 41명 배출…100일간 활동 마무리

    서울시의회가 청소년 시의원 41명을 첫 배출했다. 서울시의회는 지난 2일 제1대 서울시의회 청소년 의회교실 폐회식을 갖고, 100일간의 의정활동을 마무리했다고 밝혔다. 김현기 의장은 4개월간의 의정활동을 완주한 41명의 청소년 시의원에게 활동 인증서를 배부하고, 모범 청소년 시의원에게 표창을 수여했다. 청소년 시의원들은 지난 8월 의정활동을 시작해 4개월 임기 동안 정당 활동(2회) 및 상임위원회 활동(7회)과 국회의사당 탐방, 서울시의원과의 만남과 본회의 의결 등 다양한 지방의회 활동을 몸소 경험했다. 실제 41명의 청소년 시의원은 조례 및 정책 제안에 대한 깊이 있는 이해도를 가지고 민주적 문제해결 역량을 갖춘 어엿한 시의원으로 성장했다. 특히 3개 상임위원회(교육위원회, 문화관광경제위원회, 환경교통위원회)를 구성, 활동하며 탄생한 7개의 조례안과 정책 제안은 청소년 눈높이에서 생각할 수 있는 창의적인 아이디어로 눈에 띄었다. 맞벌이 가정 내 주 양육자가 조부모인 청소년의 시각에서 ▲조부모의 경제활동 참여에 관심을 두고 학교 내 그들의 일자리를 마련할 방안 마련 ▲지역사랑상품권 등 인센티브를 제공해 플로깅(산책하며 쓰레기 줍기 활동) 참여도를 높여 지역 환경개선과 지역상권 활성화를 동시 달성 방안 마련 ▲불법현수막이 신호등을 가려 발생하는 안전사고를 예방하고 거리 미관 훼손을 지양하며, 지나친 비방문구를 금지하는 등의 방안 마련이다. 서울시의회는 해당 안건 및 정책 제안에 대해 각 소관 상임위원회에 배부하고, 필요시 의원들에게 안내해 향후 참고자료로 활용될 수 있도록 후속 조치할 예정이며, 이번 청소년 의회교실은 기존 일일 체험에서 운영방식을 확대·개선하고 처음 운영한 것이다.서울시의회는 지난 1996년부터 청소년 의회교실을 직접 운영해왔다. 의회교실을 체험한 학생들의 만족도는 92.8%에 달하는 등 높은 성과를 거뒀다. 다만 일일 청소년의원 체험에 한정되어 깊이 있는 의정활동에 대한 지속적인 요구가 있었다. 제11대 서울시의회는 청소년 의회교실을 장기적이고 연속성 있는 운영방식으로 확대·개선했다. 청소년이 직접 시의원이 되어 원을 구성하고 상임위원회 활동 및 본회의 의결 등 의사결정이 이뤄지는 전 과정을 직접 체험하는 방식으로 개선했다. 김 의장은 “학교에서 배울 수 없는 경험을 통해 지방자치와 지방의회를 이해하는 소중한 시간이 됐기를 바란다”라며 “진심 어린 참여와 열의로 의정활동을 해 준 초대 청소년 시의원 여러분께 감사와 축하를 전한다”고 말했다. 또한 김 의장은 “여러분 중 미래의 서울시의원 탄생하기를 기대하겠다”라며 “서울시의회는 서울의 미래를 이끌 어린이 청소년들이 안전하고 건강하게 자랄 수 있는 환경을 만들기 위해 늘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 “대형 폐기물 ‘빼기’로 손쉽게 신고하세요”

    “대형 폐기물 ‘빼기’로 손쉽게 신고하세요”

    서울 중구가 내년부터 대형 폐기물을 더욱 간편하게 버릴 수 있는 행정 서비스를 마련했다고 4일 밝혔다. 중구는 지난달 23일 대형 폐기물 간편 신고 서비스 ‘빼기’의 운영사인 ㈜같다와 업무협약을 맺었다. 빼기는 스마트폰 또는 PC로 대형 폐기물 수거를 간편하게 신청하는 서비스다. 폐기물 관련 정보를 입력하고 대형 폐기물 사진을 첨부하면 된다. 폐기물 처리 업체에 따로 전화할 필요가 없고 24시간 중 아무 때나 신청할 수 있어 편리하다. 대형 폐기물의 종류와 크기 등에 따라 정해진 수수료를 내면 고유 번호가 부여되는데 이를 적은 종이를 해당 폐기물에 부착하고 배출하면 된다. 또 ‘내려드림’ 서비스를 이용하면 장롱, 소파와 같이 무거운 폐기물을 지정 장소까지 운반해 준다. 빼기 서비스는 내년 1월부터 이용할 수 있다. 구글 플레이스토어, 애플 앱스토어에서 무료로 앱을 내려받거나 홈페이지에 접속해서 신청하면 된다. 김길성 중구청장은 “내년부터 손쉽게 폐기물 배출 신고를 할 수 있게 됐다”며 “앞으로도 각종 행정 절차에 불편함이 없는지 주민 입장에서 살펴 개선하겠다”고 말했다.
  • ‘울산 빌드업의 시작’ 김영권, 2023 K리그 최고의 별…“3연패 이룰 수 있도록 최선”

    ‘울산 빌드업의 시작’ 김영권, 2023 K리그 최고의 별…“3연패 이룰 수 있도록 최선”

    2023 K리그1 최고의 별은 울산 현대 빌드업 축구를 완성 시킨 김영권(33)이었다. 김영권은 4일 서울 롯데호텔월드에서 열린 2023 K리그 대상 시상식에서 K리그1 최우수선수(MVP)에 선정됐다. 2010년 일본 J리그에서 프로 생활을 시작한 김영권은 지난해 울산 유니폼을 입고 K리그에 데뷔해 베스트11에 올랐고 2년 만에 리그 최고의 선수로 인정받았다. 이날도 베스트 11 수비수 부문에 이름을 올린 김영권은 2관왕을 차지했다. 국가대표 수비수 김영권은 이번 시즌 32경기(1득점)에 출전해 안정적인 수비력을 바탕으로 울산의 조기 우승을 이끌었다. 후방에서 팀 내 최다 2268개의 패스를 기록하면서 공격의 시작점 역할도 충실하게 수행했다. 이에 울산은 지난 시즌 이청용에 이어 2년 연속 MVP를 배출했다. 리그 12골(전체 3위) 7도움(5위)으로 준우승팀 포항의 공격을 이끈 제카는 간발의 차로 고배를 마셨다. 각 구단 감독(30%)과 주장(30%), 미디어(40%) 투표 결과 감독 4표, 주장 7표(이상 전체 12표), 미디어 41표(전체 115표)로 100점 환산 점수 41.76점을 받은 제카는 감독 6표, 주장 4표, 미디어 55표 등 환산 점수 44.13점을 얻은 김영권에 불과 2.37점 뒤졌다. 17골 폭풍을 일으키며 울산 주민규와 득점왕 경쟁을 펼친 터트린 티아고(대전하나시티즌)는 11.33점, 지난 시즌 K리그2 MVP 안영규(광주FC)는 2.78점을 받았다.김영권은 시상대에 올라 홍명보 울산 감독에게 감사한 마음을 전했다. 그는 “시즌 중반 경기력이 좋지 않았던 시기에 감독님이 어떻게 맨날 잘할 수 있겠느냐, 한두 경기 못 하면 어떠냐는 말을 해줬다”며 “ 속이 뻥 뚫리면서 우승을 할 수 있겠다는 확신이 들었다. 감독님께 감사하다”고 말했다. 이어 “지금까지 했던 것은 과거일 뿐이다. 미래를 준비하는 선수로 한국 축구의 발전을 위해 항상 노력하고 고민하겠다”면서 “앞으로 더 힘든 여정이 될 것이라고 생각하고 각오하고 있다. 내년에도 울산이 3연패를 이룰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덧붙였다. 홍명보 감독은 2018년 최강희 전 전북 현대 감독 이후 5년 만에 K리그1 2년 연속 감독상을 받았고, 영플레이어(신인상)에는 광주 정호연이 뽑혔다.
  • 경북도의회 교육위원회, 2024년 경북교육청 예산안 심사

    경북도의회 교육위원회, 2024년 경북교육청 예산안 심사

    경북도의회 교육위원회(위원장 윤승오)는 지난달 29일부터 이달 1일까지 3일간에 걸쳐 상임위원회를 개최해 경북도교육감이 제출한 2024년도 본예산안을 심사했다. 교육청 예산안의 총규모는 5조 4541억원으로 전년도 예산 대비 4688억원으로 7.9% 감소했으며, 기초학력 향상, 늘봄, 유보통합 기반 조성, 디지털교육 등 교육활동 보호 및 미래교육을 위한 투자, 그린스마트스쿨, 학교복합시설과 같은 교육시설 여건 개선 등 교육재정 전반에 대한 사업 타당성, 필요성 등에 대해 교육위원들의 날카로운 지적과 심도있는 토론이 이어졌다. 먼저 윤종호 부위원장(구미)은 의회에서 실시한 학생 경제교육 관련 연구용역 자료에 대한 교육청의 분석이 부재한 점을 지적하며, 학생 경제교육에 대한 다양한 자료를 피드백하고, 경제교육 전문 교사를 양성하는 등 학생 경제교육 활성화 노력이 필요함을 강조했다. 권광택(안동) 위원은 정책사업 중 교수학습활동지원 예산이 전년도 대비 1179억원으로 2.9%나 감액된 것에 대해 우려를 표하며, 교육재정이 열악한 상태에서도 교육과정을 원활히 운영하고 학생들에 대한 교육이 차질 없도록 당부했다. 김홍구(상주) 위원은 대다수의 학생에게 스마트기기 보급이 완료됐으나, 디지털기기는 내구연한이 있어 유지보수 비용이나 교체 비용이 지속적으로 발생하므로, 예산 낭비 사례가 되지 않도록 학교현장에 대한 실태점검 등을 통해 체계적 관리를 당부했다. 박채아(경산) 위원은 올해 추경에 편성해 각 학교에서 구축한 메타버스 플랫폼은 학생들의 흥미를 유발할 만한 요소가 없어 이용률이 저조하다며, 일회성, 낭비성 사업이 되지 않기 위해서는 사업에 대한 보다 면밀한 검토가 필요하다고 지적했다. 배진석(경주) 위원은 학생들의 기초학력과 학력신장 예산이 전년도 보다 대폭 감액된 것에 대해 우려를 표하며, 최소한의 학력이 유지되거나 향상되도록 학력 수준을 정확히 진단하고, 실효성 있는 정책을 마련할 것을 당부했다. 손희권(포항) 위원은 부족한 재원에 따라 강력한 세출구조조정이 필요하지만 중복, 관행적 예산편성이 여전하다며, 한국교육개발원의 지방교육재정에 대한 분석 보고서가 예산 심사 전에 나올 수 있도록 제도개선이 필요하고, 자체적으로 예산 분석 역량을 높일 것을 강조했다. 정한석(칠곡) 위원은 학교급식 잔반 배출량과 처리비용이 갈수록 늘어나는 것에 대해, 환경오염을 줄이고, 사회적 비용을 줄이기 위해서는 학교 현장의 목소리를 듣고 급식의 질을 개선하는 등 잔반을 줄일 수 있는 다양한 대안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조용진(김천) 위원은 내년도 교육부의 보통교부금이 불용액과 이월액이 많은 이유로 115억원이나 감액됐으며, 이는 시도 중 네 번째로 많은 점을 지적하며, 앞으로는 예산에 대한 신속한 집행 등 재정효율화를 통해 교육재정에 대한 불이익을 받는 일이 없도록 당부했다. 차주식(경산) 위원은 경북희망학교는 미래형 교육과정 운영으로 인근 과대학교의 자발적 분산을 유도하여 학교 과밀화 문제를 해결하는 정책이나, 정책의 실효성에 대한 의문이 있다며 보다 근본적인 해결책에 대한 검토가 필요하다는 것을 강조했다. 황두영(구미) 위원은 장애인공무원 의무고용률 미달에 따른 부담금이 84억원으로 전국 시도 중 경북이 부담액이 상위권임을 지적, 장애인 고용을 확대하는 등 장애인 의무고용 법정 부담금에 대한 대책 마련을 당부했다. 마지막으로 윤승오 위원장(영천)은 “재정수입 여건이 어려우나, 공무원 인건비 증가, 미래교육을 위한 재정 투자 등으로 인해 교육재정수요는 증가하고 있어, 불요불급한 사업은 과감히 조정하고, 유사․중복사업 등은 통․폐합을 통해 교육재원의 안정적 확보가 필요하다”고 당부했다. 한편 교육위원회에서 예비 심사한 예산안은 예산결산특별위원회의 심사를 거쳐 오는 11일 본회의 의결을 통해 최종 확정될 예정이다.
  • “기후 위기로 도시 소멸·인구 대탈출”…전문가들 섬뜩한 경고

    “기후 위기로 도시 소멸·인구 대탈출”…전문가들 섬뜩한 경고

    기후변화를 연구하는 비영리단체가 지구 온난화가 계속 될 경우 해수면 상승으로 세계 곳곳이 물에 잠길 수 있다며 예상 이미지를 공개해 경고했다. 4일 미국 CNN 등에 따르면 제28차 유엔기후변화협약 당사국총회(COP28)가 아랍에미리트(UAE) 두바이에서 열리고 있는 가운데, 비영리단체 클라이밋 센트럴은 기후위기로 변화한 도시들의 이미지를 시각화한 자료를 공개했다. 해수면 상승 예측 결과와 지역별 고도 등을 종합, 탄소 배출량을 제한해 지구 온도 상승폭을 산업화 이전 대비 1.5도 이내로 설정해 제작한 이미지와, 3도까지 올랐을 때의 예상 이미지를 비교한 이미지다. 1.5도 이내로 온도가 상승할 경우 도시 곳곳은 현재와 별반 다름없는 모습을 보였지만 3도까지 오른 경우 해수면 상승으로 인해 주요 도시 곳곳이 물에 잠겨 있는 것을 볼 수 있다. 아랍에미리트 두바이는 물이 높게 차올라 고층 건물의 상층부만 물 밖으로 나와 있고, 인도 뭄바이의 경우 우뚝 선 나무 전체가 물에 잠길 정도로 해수면이 높이 올라와 있다. 일본 후쿠오카와 영국 글래스고도 물이 가득 차 차도와 인도가 모두 물길이 됐다. 영국의 관광명소인 왕실 건물 버킹엄 궁전은 물론, 세계 곳곳의 유적지와 유산들이 물에 잠길 것으로 예상된다. 클라이밋 센트럴의 수석 과학자이자 최고경영자(CEO) 벤저민 스트라우스는 “COP28에서 내려진 결정들은 지구 해안 도시의 장기적인 미래를 결정할 것”이라며 “지구 온난화를 1.5도로 제한할 만큼 충분히 급격히, 빨리 탄소 오염을 줄이는 방안에 동의할 수 있느냐 없느냐에 미래가 달려 있다”라고 강조했다. CNN은 “온도 상승폭을 1.5도로 제한하더라도 해수면이 상승할 것이고, 이는 5억 1000만명이 거주하는 세계 지역 곳곳에 영향을 미칠 것”이라며 “하지만 최근 연구결과에 따르면 상승폭이 3도를 넘을 경우 8억명 이상의 생존이 위협받는다”고 설명했다.“기후위기, 지옥행으로 가속페달” 카리브해 섬나라 바베이도스의 미아 모틀리 총리는 지난해 제27차 유엔기후변화협약 당사국회의(COP27) 정상회의에서 선진국이 당장 기후 위기에 대응하지 않으면 10억명의 기후 난민이 발생할 것이라고 경고했다. 바베이도스는 지구 온난화에 따른 해수면 상승으로 고전하고 있다. 안토니우 구테흐스 유엔 사무총장은 연설을 통해 “전 세계가 지옥행 고속도로에서 가속 페달을 밟고 있다”면서 “지구의 기후 위기 상황이 돌이킬 수 없는 상태로 치닫고 있다”고 우려했다. 구테흐스 사무총장은 유엔 안전보장이사회에서 “기후 위기로 인해 해수면이 3000년 전보다 더 빠르게 상승했다”며 “런던에서 로스앤젤레스, 방콕에서 부에노스아이레스에 이르기까지 (기후 위기가) 거의 10억명의 사람들에게 ‘문제의 소용돌이’를 초래하고 있다. 일부 국가는 파도에 휩쓸려 소멸될 수도 있다”고 밝혔다. 어떤 시나리오를 적용하더라도 중국, 인도, 네덜란드, 방글라데시 같은 나라는 모두 위험해진다고 경고했다. 또한 뉴욕, 런던, 로스앤젤레스, 코펜하겐, 상하이, 뭄바이, 방콕, 자카르타, 부에노스아이레스, 산티아고, 카이로 등이 취약한 대도시로 꼽혔다. 구테흐스 총장은 “저지대에 사는 주민들과 국가들은 영영 사라질 수 있다. 지구에 사는 사람 10명 중 1명에 해당하는 규모”라며 “온난화 문제를 해결하지 못하면 전체 인구가 이동하는 대규모 대탈출이 빚어지고 담수, 땅 등 자원을 둘러싼 격렬한 쟁탈전이 벌어질 것”으로 내다봤다.세계기상기구(WMO)가 수집한 새로운 데이터에 따르면 지난 한 세기 동안의 해수면 및 수온 상승은 지난 1만 1000년 동안의 그 어느 때보다 빨랐다. 해수면은 따뜻한 물이 팽창하고, 만년설과 빙하가 녹으면서 상승한다. 구테흐스 사무총장은 WMO가 발표한 통계를 인용하며 앞으로 지구온난화로 인한 지구온도 상승이 ‘기적적’으로 1.5도에 그치더라도 해수면 상승은 향후 2000년 동안 최고 2m에서 3m에 달할 것이라고 경고했다. 유엔 기후변화협약에 제시된 목표는 지구 표면온도 상승 폭이 산업화 이전과 비교해 1.5도 이상 높아져서는 안 된다는 것이지만, 유엔환경계획(UNEP)은 지난해 10월 발간한 ‘온실가스 배출 격차’ 보고서에서 현재로서는 1.5도 목표를 달성할 경로가 없다고 밝혔다. 또 온도 상승 폭이 1.5도로 억제되더라도 지구 해수면은 향후 2000년 동안 2∼3m 높아질 것이라는 암울한 전망을 내놓았다.
  • 정준호 서울시의원, ‘2023 행정사무감사 우수의원’ 선정

    정준호 서울시의원, ‘2023 행정사무감사 우수의원’ 선정

    서울시의회 환경수자원위원회 정준호 의원(더불어민주당·은평4)이 지난 1일 서울시의회 출입기자단이 선정한 행정사무감사 우수의원으로 뽑혔다. 올해 3회째인 행정사무감사 우수의원 시상식은 매년 진행되는 행정사무감사에서 서울시정과 서울교육행정을 대상으로 예리한 의정활동을 펼친 서울시의원들을 모니터링한 후 상임위별 출입기자들이 선정해 주는 상이다. 은평구 제4선거구 출신 정준호 의원은 환경수자원위원회 부위원장장으로 활동하며, 서울시민의 건전하고 지속가능한 생태환경을 제공하기 위한 친환경 의정활동에 매진해 왔다. 대표적으로 ‘서울시 대기환경개선 촉진 및 지원 등에 관한 조례’ 개정으로 인간과 생태계에 치명적인 영향을 주는 해로운 물질인 오존(O3)의 전구물질인 VOCs의 회수를 위해 VOCs 배출의 많은 부분을 차지하는 소규모 대기오염물질 배출원의 범위를 확대한 규정을 마련해, 생활 주변 소규모 배출원 관리의 단초를 만들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또한 이번 행정사무감사에서는 탄소중립을 역행하는 서울형 햇빛발전 지원사업 중단의 재검토 요구 및 불꽃축제 시 대기오염 유발로 시민들의 건강을 위협하는 부분에 대한 친환경적인 축제방안을 마련해 달라고 요구했고, 독점적 공급 위치의 한강매점이 최고가 입찰에 따른 높은 판매가가 형성되어 있어 규제의 필요성을 강조, 관리체계의 고도화를 주문해 서울시의 시민편의적 행정의 변화를 끌어냈다. 정 의원은 수상소감을 통해 “앞으로도 서울시를 대상으로 실효성 있는 정책 제안과 견제로 지속가능한 서울시를 만들기 위해 노력하겠다”면서 “변함없는 지지와 격려를 보내 주시는 은평주민의 신뢰에 보답하겠다는 일념으로 은평과 서울시민의 더 나은 삶을 만들기 위해서 최선을 다해 의정활동을 하겠다”라고 다짐했다.
  • 천안시티투어 ‘오감여행’… 먹방부터 문화공연에 역사탐방까지

    천안시티투어 ‘오감여행’… 먹방부터 문화공연에 역사탐방까지

    충남 천안의 대표적 명소 관광부터 ‘먹방’, ‘역사탐방’, ‘문화공연’ 등 오감이 즐거운 여행이 하루에 가능하다. 21년째 운영되는 ‘천안시티투어’를 통해서다. 천안시는 올해 3월부터 하루 동안 지역 주요 관광지를 찾아가 즐기는 ‘시티투어’를 운영 중이라고 3일 밝혔다. 2003년부터 시작된 시티투어는 천안의 다양한 관광지·유적지·문화재 등을 편안하고 알차게 둘러볼 수 있는 서비스다. 천안 시티투어는 전국에서 유일하게 지방자치단체인 천안시가 직접 운영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그래서 저렴한 가격은 물론 안전함과 편리함을 갖췄고 전문 지식을 갖춘 해설사 설명을 들을 수 있다. 올해 시티투어는 정규 코스뿐만 아니라 빵과 카페 투어, 공연 관람 등 다양한 코스를 제공해 참가자들의 취향에 맞췄다. 선택의 폭을 넓혀 오감이 즐거운 천안 여행을 계획할 수 있도록 돕기 위해서다. 올해 매주 운영된 정규 코스는 ‘역사·문화 코스’(화·목)와 ‘빵카달달 코스’(토·일)다. 한시적으로 ‘품격 있는 공연관람 코스’가 매월 마지막 주 수요일마다 운영됐다. 유관순 열사·이동녕 선생 등 많은 애국지사를 배출한 애국 충절의 고장을 둘러보는 역사·문화 코스는 유관순 열사 사적지를 기점으로 병천순대거리와 독립기념관 등을 방문한다. 빵의 도시 천안에서 빵과 커피를 즐길 수 있도록 구성된 빵카달달 코스는 각원사 청동대좌불을 기점으로 태조산 둘레길을 돌아보고 성성호수공원에서 빵과 커피 등을 즐긴 뒤 타운홀 전망대 등을 찾는다. 천안예술의전당 기획 공연과 연계해 새롭게 개발된 공연관람 코스는 ‘11시 콘서트’, 백석대 ‘선사 현대시 100년관’, ‘아라리오갤러리’ 등을 방문하는 일정으로 구성됐다. 올해 시티투어 운영 결과 이용자 4000여명 중 다른 지역 이용자가 50%를 넘었고 가족 단위 참가자 비율이 높아졌다. 시는 시티투어의 활성화를 위해 지역 내 9개 대학의 학생들과 MZ(1980년대 초~2000년대 초 출생)세대, 유학생 등의 시티투어 참여를 높이기 위해 웰니스체험코스인 태학산 치유의숲, K푸드를 즐길 수 있는 중앙시장 등을 활용할 계획이다. 박상돈 천안시장은 “천안시티투어는 하루 여행으로 휴양과 안전, 편리함 등이 보장돼 선호도가 매우 높다”며 “모든 연령층이 편안하고 안전하게 여행할 수 있는 다양한 상품을 개발해 관광 활성화에도 기여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 세대교체 바람 비껴간 조선·중공업… ‘50대 남성’으로 채웠다

    삼성전자를 비롯한 기업 인사에서 30대 상무와 40대 부사장이 등장하는 등 세대교체 바람이 거센 것과 달리 이른바 ‘중후장대’로 불리는 중공업 분야 임원은 대부분 ‘50대 남성’으로 채워졌다. 여성은 1명도 없었다. 3일 HD현대가 지난달 29일 발표한 신규 임원 90명의 연령을 분석한 결과 40대는 28명, 50대는 59명, 60대는 3명으로 나타났다. 지난달 10일 오너 3세 정기선(41) 사장이 부회장으로 승진하면서 40대가 전진 배치됐다는 해석이 많았지만 50대 이상이 압도적이었다. 여성 임원은 지난해 2명이 배출됐으나 올해는 없었다. 삼성중공업이 지난달 30일 신규 임원 승진자로 발표한 김진모(58) 부사장 등 13명은 모두 50대다. 2021년부터 최성안(63) 부회장과 함께 삼성중공업을 이끌었던 정진택(62) 사장은 상담역으로 물러나면서 최 부회장 단독대표 체제로 바뀌었다. 앞서 지난 10월 임원 인사를 단행한 한화오션의 경우 12명의 신임 임원 승진자 중 40대는 3명이다. 80년대생 임원은 1명뿐이다. 12명 중 10명이 설계와 생산, 연구개발 등 기술 분야 전문가라는 것이 회사 측 설명이다. 역시 여성은 나오지 않았다. 정유업체인 GS칼텍스는 최근 인사에서 최고안전책임자(CSEO)와 각자대표 겸 생산본부장을 맡은 김성민(56) 부사장 등 3명의 부사장 승진자 중 오너 일가로 GS엠비즈 대표가 된 허철홍(44) 부사장을 제외하면 모두 50대로 나타났다. 다른 임원급에서도 GS칼텍스 베이직 케미컬 부문장으로 상무에서 전무로 승진한 허주홍(40) 전무만이 유일하게 40대에서 승진했을 뿐이다. 여성은 없었다. 대한항공이나 아시아나항공 등 항공 분야는 아직 인사를 하지 못한 상황이다. 세대교체 바람이 불지 주목된다. 재계 관계자는 “경기가 불확실한 상황에 중후장대 업계에서도 임원 승진자가 예년에 비해 줄었다”면서 “업종의 특성상 여성 임원이 많이 배출되려면 시간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 거센 40대 세대교체 바람속 중후장대 50대 남성으로 채웠다

    거센 40대 세대교체 바람속 중후장대 50대 남성으로 채웠다

    삼성전자를 비롯한 기업 인사에서 30대 상무와 40대 부사장이 등장하는 등 세대교체 바람이 거센 것과 달리 이른바 ‘중후장대’로 불리는 중공업 분야 임원은 대부분 ‘50대 남성’으로 채워졌다. 여성은 1명도 없었다. 3일 HD현대가 지난달 29일 발표한 신규 임원 90명의 연령을 분석한 결과 40대는 28명, 50대는 59명, 60대는 3명으로 나타났다. 지난 10일 오너 3세 정기선(41)사장이 부회장으로 승진하면서 40대가 전진 배치됐다는 해석이 많았지만 50대 이상이 압도적이었다. 여성 임원은 지난해 2명이 배출됐으나 올해는 없었다. 삼성중공업이 지난달 30일 신규 임원 승진자로 발표한 김진모(58) 부사장 등 13명은 모두 50대다. 2021년부터 최성안(63) 부회장과 함께 삼성중공업을 이끌었던 정진택(62) 사장은 상담역으로 물러나면서 최 부회장 단독 대표 체제로 바뀌었다. 앞서 지난 10월 임원인사를 단행한 한화오션은 12명의 신임 임원 승진자 중 40대는 1명뿐이다. 12명 중 10명이 설계와 생산, 연구개발 등 기술분야 전문가라는 것이 회사측의 설명이다. 역시 여성은 나오지 않았다. 정유업체인 GS칼텍스는 최근 인사에서 최고안전책임자(CSEO)와 각자대표 겸 생산본부장을 맡은 김성민(56) 부사장 등 3명의 부사장 승진자 중 오너 일가로 GS엠비즈 대표가 된 허철홍(44) 부사장을 제외하면 모두 50대로 나타났다. 다른 임원급에서도 GS칼텍스 베이직 케미컬 부문장으로 상무에서 전무로 승진한 허주홍 전무(40)만이 유일하게 40대에서 승진했을 뿐이다. 여성은 없었다. 대한항공이나 아시아나항공 등 항공 분야는 아직 인사를 하지 못한 상황이다. 세대교체 바람이 불지 주목된다. 재계 관계자는 “경기가 불확실한 상황에서 중후장대 업계에서도 임원 승진자가 예년에 비해 줄었다”면서 “업종의 특성상 여성 임원이 많이 배출되려면 시간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 광주SW마이스터고 ‘AI 미래혁신’ 눈에 띄네

    광주SW마이스터고 ‘AI 미래혁신’ 눈에 띄네

    광주소프트웨어마이스터고등학교(이하 광주소마고) 학생들이 최근 서울 삼성동 코엑스에서 열린 ‘소프트웨이브 2023’에서 자체 개발한 혁신적인 AI 서비스를 선보여 인기를 끌었다. 광주소마고 학생들은 부스를 운영하며 과학기술정보통신부 및 정보통신기획평가원(IITP)의 지원을 받아 자체 개발한 친환경 앱 ‘미소’와 입학 지원 서비스 ‘Hello GSM’을 소개했다. ‘미소’는 재활용이 어려운 물건을 촬영하면 AI가 분리수거 방법을 안내해주는 앱으로, 배달 증가로 인한 재활용 쓰레기 문제에 대해 실질적 해결책을 제시했다. 최민욱 광주SW마이스터고 학생은 “칫솔이 일반 쓰레기인지, 재활용인지 아느냐”며 “미소 앱에서 재활용이 헷갈리는 물건을 찍으면 AI가 재활용 쓰레기 분리수거 방법을 알려준다”고 말했다. 앱에선 분리배출 방법, 재활용 과정 등이 담겼다. 분리수거 방법을 학습하며 쌓은 포인트로는 오색펜 등 상품을 구매할 수 있다. 코로나 시기, 배달음식을 많이 시켜먹으며 재활용 쓰레기가 쌓이는 것에서 영감을 받아 6명이 한 팀이 돼 앱을 만들었다고 설명했다. 광주소마고 ‘더모먼트’ 동아리 학생들이 개발한 ‘Hello GSM’은 광주소마고의 입학 지원 및 면접 일정을 확인할 수 있는 플랫폼이다. 이 서비스는 현재 광주소마고의 신입생 지원에 활발히 사용돼고 있다. 광주소마고 최홍진 교장은 “학생들이 개발한 앱이 대한민국 최대 소프트웨어 박람회에서 인정받고 있다는 것이 매우 자랑스럽다”라며 “디지털 전환 시대에 맞춰 소프트웨어와 인공지능 교육을 더욱 강화해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 ‘재생에너지 설비 2030년까지 3배로 확대’...한국은 “2050년까지 원전 3배로”

    ‘재생에너지 설비 2030년까지 3배로 확대’...한국은 “2050년까지 원전 3배로”

    제28차 유엔기후변화협약 당사국총회(COP28)에서 2030년까지 재생에너지 설비를 3배로 확대한다는 협약에 110개국 이상 참여할 것으로 보인다고 로이터 통신이 2일(현지시간) 보도했다. 로이터에 따르면 COP28 개최국인 아랍에미리트(UAE)와 미국, 유럽연합(EU)은 온실가스 배출을 급감시킬 방안으로 이 협약을 추진하고 있다. 우르줄라 폰데어라이엔 EU 집행위원장은 지난달 30일 COP28에서 신재생에너지 협약에 관해 얘기하며 “이미 100개국 이상이 가입했다”며 “최종 COP 결정문에 이 목표를 넣자고 제안한다”고 말했다. 하지만 정부와 기업들이 이 목표 달성을 위해 막대한 투자에 나설지는 의문이라고 로이터는 전했다. 태양광과 풍력 등의 신재생 에너지 설비가 세계적으로 급격히 늘었지만, 최근 몇달간은 비용 상승, 노동력 제약, 공급망 문제 등으로 사업이 지연 혹은 취소되는 일이 벌어졌고, 영국의 글로벌 에너지 기업 BP 등이 수십억달러를 상각하며 손해를 입었다는 것이다. COP 결정에 이 협약이 들어가려면 거의 200개국의 동의가 필요하다. 남아프리카공화국과 베트남, 호주, 캐나다, 일본, 칠레 등은 이미 참여하고 있다. 중국과 인도는 2030년까지 세계 신재생에너지를 3배로 확대하는 데는 동참 신호를 보냈지만, 청정에너지 확대와 화석연료 사용 감축을 아우르는 협약 전반을 지지한다고 확인하지 않았다. 로이터 통신은 신재생에너지 협약 초안에 탄소배출 감축 시설을 갖추지 않은 석탄 화력 발전을 단계적으로 폐지하고 신규 석탄 화력 발전소 건설에 자금 지원을 중단하는 내용 등이 포함돼 있다고 보도했다. 이날 COP28에서는 신재생에너지 협약과 함께 메탄 배출 감축을 위한 새로운 조치와 기금 신설, 석탄 사용 감축과 원자력 에너지 증진 합의 등이 발표된다고 로이터는 전했다.
  • 우후죽순 현수막 종착지는…우산·가방 “업사이클”[생생우동]

    우후죽순 현수막 종착지는…우산·가방 “업사이클”[생생우동]

    정보의 홍수 속에 살고 있지만 정작 우리 실생활에 도움이 되는 정보는 쉽게 접하기 어렵습니다. 특히 딱딱한 행정 뉴스는 매일 같이 쏟아지지만 그 안에 숨겨진 알짜배기 생활 정보는 묻혀버리기 십상입니다. 서울신문 시청팀은 서울시와 자치구가 내놓은 행정 소식 중 우리 일상의 허기를 채우고 입맛을 돋워줄 뉴스들을 모은 ‘생생우동’(생생한 우리 동네 정보)을 매주 전합니다. 철철마다 이슈마다 어김없이 바뀌는 길가의 현수막은 쓸모를 다하고 나면 어떻게 버려질까. 서울시가 지난해 정비한 현수막은 모두 330만개. 올해는 상반기에만 100만개를 정비했다. 이 가운데 일부는 손길을 거쳐 다시 쓸 수 있는 업사이클링 제품으로 재탄생되고 있다. 중구의 현수막 우산, 송파구의 현수막 장바구니 등이다. 애정이 담긴 현수막 업사이클링 제품을 실생활에서 활용할 수 있는 방안을 고민하면 어떨까. “어린이집·학교 쓰레기 줍기 가방으로 쓰이는 폐현수막” 송파구의 주민센터에 가면 폐현수막 장바구니를 받아 볼 수 있다. 송파구가 올해 제작한 폐현수막 장바구니만 2130장으로 이 가운데 1275장이 주민센터에 보급됐다. 송파구는 2008년부터 폐현수막을 수거해 장바구니, 손가방, 앞치마 등 리사이클링 제품을 제작해 주민들에게 무상제공했다. 이밖에 주민들 요구에 따라 농사용 막, 마대, 앞치마, 선풍기 커버 등을 제작했다.현수막 리사이클에서 가장 중요한 것은 ‘청결’이다. 8년째 오금동 물품관리소에서 폐현수막 리폼 작업을 해온 박양금씨는 “일상 생활에서 다양한 용도로 쓰일 수 있어 깨끗한 현수막을 선별한다”며 “특히 어린이집이나 학교 등 단체에서 쓰레기 줍기 가방 용도로 주문이 많이 온다”고 했다. “갑자기 오는 비엔 주민센터 들러 현수막 우산 찾아요” 서울 중구는 지난 10월 폐현수막으로 공유 우산 430개를 제작했다. 폐현수막 우산은 동 주민센터와 구청, 보건소, 복지관 등에 비치돼 누구나 대여할 수 있다. 우산은 제각각 다른 현수막을 이어붙여 알록달록한 모양새다. 앞서 장바구니나 마대 등도 만들어 보았지만 활용도를 높일 수 있는 공유 우산을 제작했다고 중구 관계자는 설명했다.은평구는 어르신 일자리 사업단과 함께 폐현수막을 에코백으로 제작하고 있다. 서대문구 등 자치구에서는 요청이 있는 경우 폐현수막을 무료로 배포한다. 이밖에 리사이클링이 어려운 경우 파쇄후 시멘트 재료로 사용되는 방안 등도 검토되고 있다. 버려진 현수막은 재활용이 어려워 대부분 소각되는데 그 때마다 유해물질이 배출돼 환경 오염의 주범으로 꼽힌다. 버려지는 현수막에 쓸모를 더한 ‘업사이클’ 제품의 가치가 단순한 장바구니와 우산을 넘어서는 이유다.
  • [씨줄날줄] COP28/이순녀 논설위원

    [씨줄날줄] COP28/이순녀 논설위원

    ‘지구온난화’란 용어가 처음 등장한 것은 1972년 비영리 기구인 로마클럽의 보고서 ‘성장의 한계’에서다. 이탈리아 사업가 아우렐리오 페체이와 영국 과학자 알렉산더 킹이 공동 주창하고, 각국 지식인이 참여한 로마클럽은 지구 유한성에 대한 문제의식을 바탕으로 자원고갈, 환경오염, 기상이변 등의 위험성을 경고했다. 국제사회가 지구온난화에 본격적으로 관심을 갖기 시작한 건 그로부터 십수 년 뒤다. 1988년 유엔 산하 기구인 기후변화에 관한 정부 간 협의체(IPCC)가 출범했다. 이어 1992년 브라질 리우데자네이루에서 열린 유엔 환경개발회의에서 선진국과 개도국이 각자의 능력에 맞게 온실가스 감축을 약속하는 기후변화협약이 체결됐다. 유엔기후변화협약당사국총회(COP)는 리우협약 최고 의사결정기구다. 1995년 독일에서 처음 개최된 이래 2020년 코로나19로 한 차례 건너뛴 것을 제외하곤 매년 열리고 있다. 주요국 온실가스 감축 목표를 합의한 1997년 ‘교토의정서’, 195개국이 지구 평균기온 상승을 1.5도 이내로 제한하기로 합의한 2015년 ‘파리협정’은 각각 COP3과 COP21의 성과다. 제28차 유엔기후변화협약당사국총회(COP28)가 30일(현지시간) 아랍에미리트 두바이에서 개막했다. 우리나라를 포함해 198개국 대표단이 모여 오는 12일까지 지구온난화를 억제하기 위한 협약 이행을 검토하고, 국가별 온실가스 감축 목표 상향 등 필요한 논의를 이어 간다. 이번 회의에선 국제사회가 파리협정에서 정한 목표를 향해 나아가고 있는지 확인하는 ‘전 지구적 이행 점검’(GST)의 첫 번째 결과 발표에 이목이 쏠리고 있다. 기후재난 피해국을 지원하기 위한 ‘손실과 피해’ 기금을 둘러싼 격론도 예상된다. 우리나라는 파리협정 이행을 위해 2021년 대통령 소속 자문위원회인 탄소중립녹색성장위원회를 출범시켰다. 문재인 정부는 2030년까지 2018년 대비 온실가스 배출량을 40% 줄인다는 목표를 담은 국가온실가스감축계획을 수립했지만 최근 감사원 감사에서 부실한 계획이었다는 지적이 나왔다. 온실가스 감축을 위한 국제사회 대열에 동참하면서도 국내 상황을 고려한 현실적 목표와 이행에 집중하는 지혜가 필요한 때다.
  • ‘지구 온도 1.5도 약속’… 강력 로드맵 합의할까

    올해 온실가스 수준이 사상 최대치에 이르러 지구 표면 기온도 역대 최고 기록을 경신할 것이라고 세계기상기구(WMO)가 내다봤다. 산업화 이전(1850~1900년) 지구 평균 기온보다 올해 1~10월이 섭씨 1.4도 높았다. 2015년 파리기후변화협약을 체결하며 195개 국가가 지구 온도를 산업화 이전 대비 1.5도 이상 오르지 못하게 노력하기로 뜻을 모았는데 구체적인 일정을 합의하지 못했고, 그 결과 근접해 버렸다. 30일(현지시간) 아랍에미리트(UAE) 두바이에서 막을 올리는 제28회 유엔 기후변화협약당사국총회(COP28)에서 대타협을 시도한다. 역설적이게도 화석연료로 부를 쌓은 세계 여섯 번째 석유 수출국에서 인류 미래를 위한 결단이 모색된다. UAE 산업첨단기술부 장관이기도 한 술탄 아흐메드 알자베르 의장은 이날 개회사를 통해 “합의될 선언문에 화석연료와 재생에너지에 대한 문구를 포함하자는 강력한 견해가 있다”며 “협력을 바란다”고 말했다. 그는 전날 영국 가디언 인터뷰를 통해선 온실가스 배출을 줄이는 ‘강력한 로드맵’에 합의할 수 있을 것이라고 낙관했다. 총회에서는 파리협약이 정한 목표를 향해 나아가고 있는지 확인하는 ‘글로벌 이행 점검’(GST) 결과가 발표된다. 찰스 3세 영국 국왕, 리시 수낵 영국 총리, 기시다 후미오 일본 총리, 우르줄라 폰데어라이엔 유럽연합(EU) 집행위원장 등이 참석한다.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과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은 불참하는 대신 각각 고위급 대표단을 파견한다. 국영 석유회사의 최고경영자인 알자베르가 의장을 맡는 것이 ‘그린 워싱’(위장환경주의) 아니냐는 의심을 샀는데 그는 석유 생산 세계 2위인 사우디아라비아를 비롯한 산유국과 기업들의 참여를 끌어내는 데 도움이 될 것이라고 반박했다. 사우디 정부로부터 긍정적인 신호도 얻어 냈다고 주장했다. 이번 총회에서는 특히 기후변화로 손실과 피해를 본 국가를 지원하는 방안이 논의된다. 기금 공여 주체와 지원 대상 등이 정해지면 상당한 진전을 이루는 것인데 순탄치 않을 것이라는 전망이 우세하다. 총회 개막에 앞서 안토니우 구테흐스 유엔 사무총장은 화석연료의 단계적 폐기를 위한 시간표를 도출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 COP28 개막 놀라운 진전…‘기후 손실과 피해 기금’에 UAE·독일 1억 달러씩

    COP28 개막 놀라운 진전…‘기후 손실과 피해 기금’에 UAE·독일 1억 달러씩

    제28차 유엔기후변화협약 당사국 총회(COP28)가 30일(현지시간) 아랍에미리트(UAE) 두바이에서 개막했는데 첫날부터 놀라운 진전이 있었다. 기후 변화에 책임이 덜한데도 더 큰 피해를 봤던 개발도상국들이 앞으로 금전적인 보상을 받을 수 있는 길이 열렸다. COP28 의장국인 UAE의 술탄 알자베르 의장은 이날 기후변화에 더 큰 책임을 져야 하는 선진국들이 피해를 본 개발도상국에 금전적인 보상을 하는 ‘기후 손실과 피해 기금’이 공식 출범했다고 밝히며 “오늘 우리는 역사를 만들었다”고 평가했다. 지난해 11월 이집트 샤름엘셰이크 COP27에서 처음 합의된 ‘기후 손실과 피해 기금’은 개발도상국이 겪는 기후 재앙에 대한 선진국의 책임과 보상 필요성을 인정하고 기금을 마련하는 내용이다. 이날 먼저 의장국인 UAE가 1억 달러(약 1299억원)를, 유럽연합(EU) 내 최대 경제국인 독일이 같은 금액을 출연하겠다는 뜻을 밝혔다. 미국(1070만 달러),영국(5000만 달러), 일본(1000만 달러)도 재정 지원을 약속했다. 유럽연합(EU) 대표는 27개 회원국을 대표해 1억 4500만 달러(1886억원)를 내놓겠다고 밝혔다. 이로써 기금은 4억 2000만 달러(5464억원) 이상 확보하면서 조기에 성공을 거뒀다고 영국 일간 파이낸셜타임스(FT)는 평가했다. 열이틀 진행되는 이번 총회에서 개별 국가들의 추가 기부 약속이 이어질 것으로 전망된다. 1990년대부터 논의된 이 기금은 선진국들의 저항 때문에 제자리걸음을 반복하다가 일년 전에야 COP27에서 처음으로 큰 틀의 합의가 이뤄졌다. 그 뒤 각국은 기금 관리기관, 분담금 배분, 수혜국 선정 등의 세부안을 놓고 논의를 이어갔으나 선진국과 개발도상국의 이해 충돌로 합의안 도출에 진통을 겪어왔다. 이번 COP28에서도 끝날 때까지 격론이 이어질 것으로 예상됐으나 개막 몇 시간 만에 세부 시행안이 합의됐다. 영국 BBC는 “가난한 나라들이 기후 피해 보상을 받기 위한 30년 싸움에서 승리했다”고 의미를 부여했다. 카리브해 섬나라 바베이도스의 아비나시 페르다사우드 기후 특사는 “힘들게 이뤄낸 역사적인 합의”라며 “기후 손실과 피해가 먼 미래의 위험이 아니라 전 세계 인구 거의 절반이 직면한 현실의 일부라는 인식이 반영된 합의”라고 말했다. 바베이도스는 해수면 상승으로 국민 생존이 위협받는 국가다. 스벤야 슐체 독일 개발부 장관은 “의지와 능력이 있는 모든 국가에 기부를 요청하고 있다”며 “30년 전만 해도 개발도상국이었던 여러 국가가 이제 전 세계 기후 관련 손실과 피해에 대한 책임의 몫을 감당할 수 있게 됐다”고 말했다.다만 기금 규모가 천문학적 액수에 이를 것으로 관측되는 만큼 세부안을 도출하는 과정에 선진국의 저항으로 인한 진통이 예상된다. 이번 총회에서는 2015년 프랑스에서 열린 COP21에서 채택된 ‘파리 협정’에 대한 각국의 이행 여부를 첫 점검하는 등 기후변화 대응책 모색도 이뤄질 예정이다. 기존 교토의정서를 대체하기 위해 마련된 파리 협정은 지구 온도 상승폭을 산업화 이전 대비 최소한 섭씨 2도 이하로 제한하고, 1.5도 이하로 억제하기 위해 노력하자는 약속이 골자다. 세계기상기구(WMO)가 이날 발표한 보고서에 따르면 올해 지구의 평균온도는 산업화 이전보다 1.4도 높은 수준이다. 또 탄소 배출 감축을 위해 화석 연료를 청정에너지로 전환하는 방안, 생태계 복원을 위한 지속가능한 농업 등 자연 기반의 기후변화 대응책이 담긴 ‘프레임워크’ 채택, 미래 세대의 참여를 끌어내기 위한 청소년 대표단 발족 등도 COP28 의제다. 찰스 3세 영국 국왕, 리시 수낵 영국 총리, 우르줄라 폰데어라이엔 유럽연합(EU) 집행위원장, 나렌드라 모디 인도 총리, 기시다 후미오 일본 총리 등이 참석한다. 미국에서는 조 바이든 대통령 대신 카멀라 해리스 부통령이 자리할 예정이다. 알자베르 의장은 개회사를 통해 “합의될 선언문에 화석 연료와 재생 에너지에 대한 문구를 포함하자는 강력한 견해가 있다”며 “여러분의 협력을 바란다”고 말했다. 그는 다수의 UAE 국영 석유사들이 2050년 ‘넷제로’(탄소중립) 목표를 설정한 것에 감사를 표한다며 “이것으로 충분하지 않은 만큼 그들이 더 많은 것을 할 수 있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사이먼 스티엘 유엔기후변화협약(UNFCCC) 사무총장은 이날 총회에서 “우리가 화석연료 시대에 종말의 신호를 보내지 않는다면 우리는 스스로 종말을 맞이하게 될 것이며 인명을 대가로 치르게 될 것”이라고 경고했다. 총회 개막에 앞서 안토니우 구테흐스 유엔 사무총장은 화석연료의 완전한 ‘단계적 폐기’가 목표가 돼야 한다며 “합리적인 시간표에 맞추더라도, 단계적 폐기에 대한 표현을 분명히 지지할 것”이라고 말했다고 AFP 통신은 전했다.
  • 삼성물산, 김천에 탄소제로 ‘그린수소 공장’ 짓는다

    삼성물산, 김천에 탄소제로 ‘그린수소 공장’ 짓는다

    삼성물산 건설부문은 경북 김천에 국내 최초로 상용 그린수소(생산 과정에 탄소 배출이 없는 수소) 생산 시설(조감도)을 만든다고 30일 밝혔다. 외부에서 전기, 가스 등을 제공받지 않고 직접 에너지를 생산하는 오프그리드 방식으로 진행된다. 삼성물산은 하루 0.6t의 그린수소를 생산하고 저장·운송 가능한 인프라를 내년 12월까지 구축하고 2025년 1월부터 생산에 나선다.
  • 경기도, 12월부터 내년 3월까지 5등급 차량 운행제한

    경기도, 12월부터 내년 3월까지 5등급 차량 운행제한

    경기도는 미세먼지 계절관리제 시행에 따라 다음 달부터 내년 3월까지 평일 오전 6시~오후 9시 배출가스 5등급 차량의 도내 운행을 제한한다고 30일 밝혔다. 미세먼지 계절관리제는 미세먼지특별법에 따라 계절적인 요인 등으로 초미세먼지 농도가 높아지는 겨울철에 평상시보다 강화된 미세먼지 배출 저감과 관리 조치를 시행하는 제도이다. 전국 61만 대 5등급 차량의 경기도 운행이 제한되며, 스캐닝라이다 같은 첨단감시장비를 활용해 대기배출사업장의 불법행위를 집중 단속한다. 배출가스 5등급 차량이 경기도내 진입이 적발될 경우 10만원의 과태료가 부과된다. 도로 미세먼지 관리 구간도 100곳 484㎞에서 181곳 611㎞로 확대하고, 고농도 시기 미세먼지에 취약한 지하상가·요양시설 등 다중이용시설 821곳에 대해 실내 공기질을 특별점검한다. 도는 5차 계절관리기간을 맞아 초미세먼지(PM2.5) 평균 농도 26㎍/㎥을 목표로 ▲공공부문 선도감축 ▲수송 ▲산업 ▲생활 ▲건강보호 ▲정보제공 및 협력 강화 등 6대 부문 20개 이행과제를 선정해 추진할 계획이다. 한편, 계절관리제가 시작되는 12월 1일에는 수도권대기환경청과 함께 수원역에서 캠페인을 펼쳐 도민에게 정책과 생활 속 미세먼지 저감 실천 방법을 알리고 적극적인 참여를 당부할 계획이다. 차성수 기후환경에너지국장은 “올 겨울은 평년보다 기온이 높고 엘니뇨의 영향으로 초미세먼지 관리에 어려운 상황이지만, 발생원별 대책을 강화하고 보완한 만큼 도민의 건강을 보호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며 “계절관리제가 성공적으로 추진될 수 있도록 도민의 생활 속 실천과 적극적인 참여를 부탁드린다”며 관심과 협조를 당부했다.
  • 여수산단 내 전남테크노파크 화학산업센터 개소

    여수산단 내 전남테크노파크 화학산업센터 개소

    여수국가산단 내 미래혁신지구에 전남테크노파크 화학산업센터가 29일 개소식을 갖고 본격적인 운영에 들어갔다. 박창환 전남도 정무부지사와 정기명 여수시장을 비롯해 GS칼텍스 등 여수산단 석유화학업체 관계자 등이 참석한 가운데 열린 개소식에서 참석자들은 화이트바이오산업 등 전남 친환경 화학산업 육성의 의지를 다졌다. 전남테크노파크 화학센터는 지난 2021년 산업통상자원부 스마트 특성화 기반구축 사업인 ‘분해성 고분자소재 상용화 기반구축 공모’ 선정사업으로 건립됐다. 부지 4,743㎡에 건축 연면적 2,090㎡에 국비 60억 원을 포함해 총사업비 168억 원이 투입, 지상 2층 규모로 신축됐다. 친환경 화학산업 실증을 위한 시제품 생산과 시험, 분석 등 18종의 친환경 화학산업 핵심 장비를 구축하고 지역 중소기업의 친환경 화학산업 지원을 추진하게 된다. 전남도와 여수시는 전남테크노파크 화학산업센터를 통해 친환경화학산업을 육성하고 여수산단의 화이트바이오 소부장 특화단지 지정과 친환경 화학산업 허브를 조성할 방침이다. 정기명 여수시장은 “세계적으로 탄소 저감과 환경문제 해결을 위한 분해성 고분자소재 산업이 주목받고 있다”며 “화학산업센터를 중심으로 미래혁신지구가 화이트바이오 산업을 이끌어 가는 지역혁신연구단지로 거듭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친환경 화학산업’은 기존 석유화학 기반의 온실가스 다배출 화학산업에 반해 바이오매스 및 생분해성 플라스틱을 기반으로 한 화이트바이오산업과, 플라스틱 순환경제를 아우르는 산업이다.
  • [제29회 서울광고대상_심사위원 특별상 / 에너지부문 최우수상] SK이노베이션 ‘그린픽쳐 캠페인’

    [제29회 서울광고대상_심사위원 특별상 / 에너지부문 최우수상] SK이노베이션 ‘그린픽쳐 캠페인’

    SK이노베이션은 ‘카본 투 그린’(Carbon to Green) 전략을 통해 저탄소 중심의 포트폴리오 전환 및 비즈니스 모델 확장을 추진하고 있습니다. 특히 지난해에는 창립 60주년을 맞아 ‘넷 제로’(Net Zero)에서 한 걸음 더 나아간 ‘올 타임 넷 제로’(All Time Net Zero) 비전을 선포한 바 있습니다. 이는 창립 100주년이 되는 2062년까지 창립 이후 직접 배출한 4억 8000t의 탄소를 모두 감축하겠다는 도전적인 목표입니다. 이에 SK이노베이션 계열의 그린 비즈니스 비전과 실행 의지를 이해관계자들에게 쉽고 친근하게 전달하기 위해 명화 패러디, 인공지능(AI)이 제작한 그림을 활용하여 예술작품으로 표현한 ‘그린 픽쳐’ 캠페인을 선보였습니다. 종합 편에서는 ‘민중을 이끄는 자유의 여신’(1830·드라클크루아 作)을 패러디해 넷 제로 혁신을 주도해 가는 SK이노베이션의 의지를 강조했습니다. 또한 각 사업회사 편에서는 신재생 에너지를 직접 생산하고 전기차, 수소차 충전까지 가능한 미래 에너지 솔루션 개발에 앞장서고 있는 SK에너지의 모습을, 인공지능을 활용해 SF영화 같은 미래 세계로 묘사하였으며, 15세기 르네상스 시대 화가인 산드로 보티첼리의 대표적인 그림 ‘비너스의 탄생’(La nascita di Venere)을 패러디해 폐플라스틱에서 새로운 가치를 창조해 내는 SK지오센트릭의 그린 비즈니스를 작품으로 형상화했습니다. 이외에도 모든 사업 회사 각각이 추구하는 ‘뉴 그린 포트폴리오’ 구축 및 확장을 위한 혁신을 그린 픽쳐 작품에 담아내어 지난 5월부터 순차적으로 공개했습니다. 이처럼 SK이노베이션 계열은 모두가 꿈꾸는 미래를 더 이상 SF가 아닌 SK이노베이션의 현실로 만들고자 합니다. 마지막으로 ‘심사위원 특별상’과 ‘에너지부문 최우수상’을 수상할 수 있는 영광을 주신 서울신문 독자 여러분과 관계자분들께 다시 한번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 삼성, 세대교체 가속화… 39세 상무·46세 부사장 발탁

    삼성, 세대교체 가속화… 39세 상무·46세 부사장 발탁

    삼성전자가 30대 상무와 40대 부사장 등 성장 잠재력이 있는 젊은 리더를 발탁해 미래 성장기반 구축에 나섰다. 소프트웨어(SW) 전문가와 신기술 분야 우수 인력도 대거 임원 승진 대상에 포함됐다. 기술과 인재를 중시하는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의 인재 철학이 반영된 인사로 세대교체가 빠르게 진행되는 모습이다. 삼성전자는 29일 부사장 51명, 상무 77명, 펠로우 1명, 마스터 14명 등 총 143명을 승진 발령하는 내용의 2024년 정기 임원 인사를 실시했다. 지난해 승진 대상자(187명)에 비해 승진 규모는 크게 줄었다. 특히 상무 승진자가 1년 전에 비해 30명이나 줄었다. 글로벌 경영 불확실성, 실적 부진 영향 등으로 사장단 인사와 마찬가지로 인사폭을 최소화한 셈이다. ‘국정농단’ 사건으로 인사가 지체돼 2017년 5월 소폭의 승진 인사(96명)를 한 이후 가장 작은 규모다. 승진자는 줄었지만 성과를 내고 성장 잠재력을 갖춘 인재를 부사장으로 과감하게 발탁한 것이 이번 인사의 특징이다. 마이크로 발광다이오드(LED) TV, 8K, QLED 등 프리미엄 제품 개발을 성공적으로 이끈 손태용(51) 디바이스경험(DX·완제품)부문 영상디스플레이사업부 마이크로 LED팀장, 플래시 제품 설계 전문가인 강동구(47) 디바이스솔루션(DS·반도체)부문 메모리사업부 플래시설계2팀장도 경영 성과를 인정받아 부사장으로 승진했다.기술 인재 중용 기조도 이어졌다. SW 혁신을 주도한 전문가와 신기술 분야에서 승진자가 다수 나왔다. 차세대 반도체 공정개발 전문가로 3나노 제품 양산화 성공에 기여한 현상진(51) DS부문 최고기술책임자(CTO) 반도체연구소 차세대공정개발실장도 부사장으로 승진했다. 또 다른 특징은 세대교체 가속화다. 30대 상무, 40대 부사장의 전진 배치로 조직에 변화를 주고자 했다. 30대 상무는 1명, 40대 부사장은 11명으로 지난해(30대 상무 3명, 40대 부사장 17명)에 비해 규모가 줄긴 했지만 나이에 관계없이 능력 있는 직원에게 기회를 준다는 기조는 유지했다. 올해 신임 임원 평균 연령은 47.3세로 지난해(46.9세)보다는 다소 높아졌다. 갤럭시 S시리즈 선행 개발을 주도한 손왕익(39) DX부문 MX사업부 스마트폰개발1그룹 상무는 하드웨어 개발 전문가로 혁신 기술과 특허 기술을 다수 확보해 제품 경쟁력을 높였다는 평가를 받는다. 최연소 부사장 승진자는 황인철(46) DX부문 MX사업부 인공지능(AI)개발그룹장이다. 올해 여성, 외국인 신규 임원은 각각 6명, 1명(상무 기준)이다. 삼성전자는 다양성을 갖춘 조직 문화 구축과 글로벌 기업으로서의 경쟁력 강화를 위해 해마다 10명 안팎의 여성·외국인 임원을 배출하고 있다. 갤럭시 스마트폰의 최적 소프트웨어 솔루션을 기획·개발해 제품 완성도를 높인 정혜순(48) DX부문 MX사업부 프레임워크개발팀장은 부사장 타이틀을 달았다. 이영아(40) DX부문 영상디스플레이사업부 차세대UX그룹장, 송문경(46) DX부문 글로벌마케팅실 소비자직접판매(D2C)센터 오퍼레이션그룹장은 상무로 승진했다. 외국인 중에선 발라지 소우리라잔(54) DS부문 반도체인도연구소(SSIR)장과 찰리 장(50) DX부문 CTO 삼성리서치 6세대(G)연구팀장이 각각 부사장과 상무에 올랐다. 전자 계열사들도 성과주의 원칙을 유지하면서 젊은 리더 발탁으로 조직에 변화를 줬다. 부사장 10명, 상무 15명 등 총 27명이 승진한 삼성디스플레이에서는 1985년생 상무가 탄생했다. 유동곤(38) 생산기술연구소 검사설비개발팀 상무로 AI 기반 검사 소프트웨어를 광학 설비에 접목해 해외 생산법인 검사 자동화 체계를 구축한 공로 등을 인정받았다. 삼성SDS에서도 세계 최고 권위 AI 학회인 ‘신경정보처리시스템학회’(NeurIPS)에 3년 연속 논문을 등재한 1984년생 권영대(39) 상무를 포함해 부사장 2명, 상무 7명이 승진했다. 삼성SDS에서 30대 임원이 나온 건 창사 이래 처음이다. 삼성SDI는 부사장 6명, 상무 15명 등 총 21명, 삼성전기에서는 부사장 2명, 상무 6명 등 총 8명의 승진자가 나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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