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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안성시, 깨끗한 경기 만들기 ‘최우수상’ 수상···1억 5천만 원 확보

    안성시, 깨끗한 경기 만들기 ‘최우수상’ 수상···1억 5천만 원 확보

    경기 안성시가 ‘깨끗한 경기 만들기’ 시·군 평가에서 최우수 지자체로 선정됐다고 19일 밝혔다. 수상과 함께 1억 5000만 원의 상사업비를 확보했다. ‘깨끗한 경기 만들기’ 평가는 도내 31개 시군을 경기도 시군 순서 규정에 따라 3그룹(A,B,C)으로 나눠 생활폐기물 발생량 감축과 재활용률 제고 등 14개 지표에 대한 정량평가와 생활폐기물 감축 특수시책과 우수사례를 평가하는 정성평가로 진행된다. 평가 결과 안성시는 C그룹으로 △발생량 감축과 재활용률 제고 △불법행위 예방을 위한 단속과 홍보 강화 △분리배출 인프라와 신속 처리체계 구축 △주민참여 확대를 위한 책임 부여와 정화 활동 등을 펼친 점에서 높은 평가를 받았다. 올해 안성시는 1회용품을 줄이고자 다양한 시책을 추진했고, 공공기관 내 다회용기 사용뿐만 아니라 행사, 축제, 회의와 배달 음식점, 장례식장까지 확대한 바 있다. 또 순환 경제사회 전환 촉진을 위한 리튬배터리 재활용 안전 수거 체계 구축, 안성환경교육센터 운영, 우리 마을 환경지도자 운영, 재활용 분리배출 우수시설 선정과 포상 등 다양한 신규 정책을 발굴한 공로가 인정됐다.
  • 동작구 ‘인권박사’ 대거 배출할 ‘인권학교’ 막 오른다

    동작구 ‘인권박사’ 대거 배출할 ‘인권학교’ 막 오른다

    서울 동작구가 오는 22일부터 다음 달까지 4회에 걸쳐 ‘동작구 인권학교’를 운영한다고 19일 밝혔다. 동작구는 인권에 관심 있는 누구나 참여할 수 있는 인권학교를 운영해 일상 속 불공정한 갑질 관행을 바로잡고 인권 존중 문화 확산에 앞장선다는 방침이다. 이번 인권학교에서는 지역 주민뿐 아니라 공무원, 동작구 인권 모니터링단 등이 참여한다. 전문 강사를 초빙해 다소 어렵게 느껴지는 인권에 대해 쉽고 재미있게 즐길 수 있도록 맞춤형 특강을 한다. 오는 22일 오후 2시에는 인권 모니터링단 대표단 30여명을 대상으로 국가인권위원회 위촉 강사인 김학선 강사의 ‘영화(히든 피겨스)로 풀어보는 인권 과제’ 강연을 한다. 같은날 오후 4시 30분부터 공무원 1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SBS 공채 개그우먼 출신 김현정 인권 강사가 ‘인권침해 아웃, 그 유쾌한 여정’을 주제로 특강을 한다. 3회차는 산하기관 임직원 50여명이 대상이다. 다큐멘터리 사진작가이자 백석대학교 겸임 교수인 이요셉 강사가 다음달 9일 강연자로 나서 ‘사진과 그림으로 만난 인권의 시선’에 대해 이야기한다. 다음달 16일에는 지역주민과 인권 모니터링단 등 약 400명이 참석한다. 손민원 강사의 ‘갑질 아웃, 차별 아웃’ 강연과 함께 인권 모니터링단 활동 성과 공유회를 개최한다. 인권학교 운영 관련 기타 자세한 사항은 동작구청 감사담당관(02-820-9627)으로 문의하면 된다. 박일하 동작구청장은 “이번 인권학교 운영을 통해 올바른 인권 의식을 확립하고 인권 존중 문화 확산에 앞장설 것”이라며 “앞으로도 구민 모두의 존엄과 가치가 존중받는 ‘인권도시 동작’ 구현을 위해 총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 수비상과 골든글러브 놓고 박성한과 박찬호 대격돌

    수비상과 골든글러브 놓고 박성한과 박찬호 대격돌

    세계야구소프트볼연맹(WBSC) 프리미어12에서 국가대표 유격수로 확실하게 자리잡은 박성한(26·SSG 랜더스)과 팀의 통합 우승을 이끈 박찬호(29·KIA 타이거즈)가 골든글러브와 수비상 자리를 놓고 치열한 경쟁을 펼치게 됐다. 올 시즌 규정타석을 채운 유격수 중 3할을 넘긴 타자는 2명이 나왔다. 바로 KIA의 통합우승에 기여한 박찬호가 지난해(0.301)에 이어 올해(0.307)까지 2년 연속 3할 타율을 돌파했다. 다른 한 명은 바로 프리미어 12에서 활약한 박성한이다. 박성한은 2021년(0.302) 이후 3시즌 만에 다시 3할 타율(0.301)을 회복했다. 한 시즌에 2명 이상의 3할 유격수가 배출된 것은 2020년(김하성 0.306, 오지환 0.300) 이후 4년 만이다. 박성한은 최근 활약이 두드러졌다. 류중일 한국야구 대표팀 감독은 박성한을 쿠바전부터 주전유격수로 기용했다. 수비에서 특유의 안정감을 보여준 것은 물론 타격에서도 맹활약을 펼쳤다. 4경기에 나와 14타수 5안타 타율 0.357, 2타점, 4득점, OPS 0.938을 기록했다. 박성한의 진가는 바로 도미니카공화국에서 드러났다. 쿠바(4타수 2안타), 일본(4타수 2안타)을 상대로 멀티 히트를 쳤고 도미니카공화국(3타수 1안타)과의 경기에서도 역전 결승 3루타를 작렬하며 강인한 인상을 남겼다. 이번 프리미어 12에서 김도영(KIA)과 박영현(kt wiz), 김서현(한화 이글스)와 함께 팀 공헌도가 높은 선수 중 하나였다. 박성한은 대회를 앞두고 “국제대회에서는 공격과 수비에서 모두 욕심을 내야 한다”며 “우선 내게 오는 공은 모두 잡고 타석에서도 팀에 도움이 되고 싶다”고 말했는데 이를 고스란히 실천한 것이다. 물론 박성한 앞에는 박찬호가 기다리고 있다. 이번 야구대표팀에 선발되지 못했지만 박찬호는 올 시즌 134경기서 타율 0.307 5홈런 61타점 86득점 20도루 장타율 0.386 출루율 0.363 OPS 0.749 득점권타율 0.359를 기록했다. 실책은 23개로 팀 동료 김도영(30개)에 이어 최다 공동 2위지만 공교롭게도 박성한 역시 23개의 실책을 범했다. 수비상은 각 포지션별로 가장 뛰어난 수비를 보여준 선수에게 수여하는 상으로 KBO가 2023시즌부터 새로 만들었다. 유격수 부문의 경우 지난해 박찬호와 오지환(LG 트윈스)이 대접전끝에 공동 수상했다. 대신 골든글러브의 경우 우승 프리미엄이 있는 오지환이 수상했다. 올해 역시 대접전이 펼쳐질 것으로 보이는데 결론은 한끗차이에서 날 것을 보인다.
  • [열린세상] 대학의 평생교육이 중요한 이유

    [열린세상] 대학의 평생교육이 중요한 이유

    오늘날 우리는 인공지능(AI) 기술을 비롯한 디지털 기술의 급격한 발전으로 경제·사회 전반에 걸쳐 변혁의 시기를 겪고 있다. 인공지능 기술이 사람들의 일자리를 빠르게 대체하면서 전통적인 정규교육만으로는 사회 진출 이후 은퇴까지의 삶을 더이상 보장할 수 없게 됐다. 지난 7월 한국개발연구원이 발표한 연구 자료에 따르면 국내 일자리 10개 중 9개는 불과 6년 뒤에 90% 이상의 업무가 인공지능과 로봇으로 대체 가능하다고 한다. 심지어 인공지능 기술이 고숙련 일자리까지 대체해 나갈 가능성이 높다고 하니 더이상 ‘기술로부터 안전한 일자리’는 사실상 없다. 4차 산업혁명 시대 기술의 발전이 사람들의 일자리를 대체해 나가는 속도를 고려하면 일자리의 대체는 현실이 됐다. 특히 이미 정규교육을 이수하고 사회에 진출해 경제활동을 하는 사람들은 기술 발전이 촉발한 일자리의 소멸 위험에 가장 크게 노출돼 있다. 따라서 정규교육 과정을 졸업하고 사회에 진출한 사람들이 새로운 시대에 적응하기 위해서는 재교육, 향상 교육 등 새로운 교육을 통한 인공지능 및 디지털 역량의 함양이 불가피하다. 교육부가 최근 30대 이상 성인의 인공지능·디지털 역량을 강화하고 재교육과 향상 교육을 돕기 위해 디지털 평생학습 생태계를 구축하는 ‘인공지능·디지털(AID) 30+ 프로젝트’를 발표한 것은 그런 점에서 시의적절한 대응이다. 이주호 사회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이 직접 발표한 이번 프로젝트에서 특히 눈여겨볼 부분은 대학을 중심으로 성인의 인공지능·디지털 역량 제고를 지원하겠다는 것이다. AID 선도대학 100개를 육성해 다양하고 유연한 성인 맞춤형 인공지능·디지털 교육과정을 제공함으로써 성인 학습자가 원하는 대학에서 재교육·향상 교육을 받을 수 있는 환경과 인프라를 조성하겠다고 한다. 제도적으로도 고등교육법에 규정된 대학의 역할을 ‘평생교육 진흥’으로까지 확대한다. 선발 일정을 자율화하는 등 재교육·향상 교육을 필요로 하는 성인의 고등교육 접근성을 높이는 방안은 실효성 확보 측면에서 중요한 의미를 지닌다. 디지털 대전환 시대에 ‘AID 30+ 프로젝트’의 성공적 추진을 위해 대학이 해야 할 역할은 더욱 중요해졌다. 고등교육 혁신의 거대한 흐름은 대학의 평생교육으로까지 확대됐다. 즉, 대학은 전통적인 학령기 학생 위주의 학위 중심 교육에서 벗어나 빠르게 변화하는 인공지능과 디지털 기술 혁신에 대응해야 한다. 그러기 위해선 교육이 필요한 ‘모든’ 사람들을 위한 교육시스템을 갖춰야 한다. 대학의 평생교육 강화는 단지 성인 학습자만을 위한 것이 아니다. 성인의 인공지능·디지털 역량 함양을 위한 대학의 평생교육 체계는 학령기 학생에게 새로운 교육과 학습 경험, 성인 학습자와의 교류 및 협력 학습을 통해 다양한 역량을 함양할 기회를 제공할 것이다. 이제 대학은 성인을 위한 재교육·향상 교육을 제공해 사회가 요구하는 인재를 양성하고 적시에 배출할 수 있어야 한다. 정부·기업·지자체 등도 협력적 거버넌스를 기반으로 성인이 인공지능·디지털 역량을 높일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하는 등 다양한 노력을 기울여야 할 것이다. 인공지능과 디지털 기술이 전통적 일자리를 대체하는 것처럼 학령기 학생 중심의 전통적 교육체계에 매몰된 고등교육은 인공지능의 시대, 디지털 대전환의 시대가 요구하는 새로운 교육모델로 빠르게 대체될 것이다. 디지털 대전환 시대에 대학이 성인 평생교육의 중심으로 대전환하는 것은 불가피하다. 이번에 발표된 ‘AID 30+ 프로젝트’를 통해 대학이 성인의 인공지능 및 디지털 역량 강화를 위한 새로운 역할을 성공적으로 정립하길 기대한다. 이창원 한성대 총장·한국행정개혁학회 이사장
  • 당찬 당진의 철도 시대… “서해 복선철 개통, 1000만 관광객 시대”

    당찬 당진의 철도 시대… “서해 복선철 개통, 1000만 관광객 시대”

    충남 당진시도 철도 시대를 맞았다. 서해안권의 급증하는 교통 수요를 감당하기 위해 충남 홍성과 경기 화성 간 90.01㎞를 잇는 서해선 복선전철이 지난 2일 개통한 가운데 당진 합덕역이 문을 열면서 당진이 철도 불모지에서 벗어났다. 충남의 교통지도는 크게 바뀌고 있다. 고속도로와 항공 기반 시설 조성 등도 잇따라 교통혁명이 가시화되면서 충남도민의 일상과 산업 전반에 큰 변화가 시작됐다. 당진도 혜택을 입게 됐다. 당진시는 합덕역 개통을 계기로 연간 관광객 1000만명 달성 목표를 위해 쾌속 발전을 꾀하고 있다. 최근에는 ‘탄소중립을 앞당기는 당찬 당진’을 비전으로 2030년까지 현재 전국 최고인 탄소 배출량 50% 이상 감축을 제시하며 국내 최초 탄소중립 선도 도시로도 선정됐다. 당진시 발전을 견인하는 오성환(67) 시장은 지난 2022년 7월 취임 후 건설 경기 침체에도 현재까지 8조 3000억원이 넘는 기업 투자 유치를 이뤘다. 대기 물량을 포함하면 16조 2000억원 규모다. 오 시장은 새 성장 동력으로 드론 산업도 육성 중이다. 우리나라의 전통적인 쌀 생산기지이자 철강 도시에서 드론 연구 개발과 관련 기업들을 유치하고 드론공원 등 드론 중심 도시로 변화를 추진 중이다. 그는 가장 중요한 원칙으로 ‘발로 뛰는 행정’을 꼽으며 현장 중심 행정을 강조한다. 서울신문은 18일 오 시장으로부터 주요 시책과 운영 방향 등을 들어 봤다. -당진 합덕역 개통의 의미는. “지난 2일 서해선 합덕역이 개통하면서 당진이 드디어 철도 불모지에서 벗어났다. 주민들은 서해선을 이용해 경기 서화성과 홍성을 오가고 아산만 일대 시군을 편리하게 찾아가 볼 수 있게 됐다. 2026년 3월 신안산선이 개통하고 현재 예비타당성조사 대상 사업인 KTX 연결이 2030년 완료되면 수도권으로 출퇴근이 가능하다. 당진도 획기적 교통망을 갖추게 된 것이다.” -합덕역 개통으로 지역 발전에 대한 기대감이 높다. “합덕역 개통은 당진시가 ‘1000만 관광객 달성’ 목표를 이룰 수 있게 하는 최고의 호재다. 서해선은 신산업단지로 성장하는 당진 등 서해안권 교통 수요를 감당할 획기적인 교통수단이기도 하다. 합덕역은 서해선 철도의 핵심 거점으로 수도권과 충남도를 연결한다. 서해선 개통으로 수도권 접근성이 획기적으로 향상되고 더 많은 관광객이 당진시를 찾아 지역발전을 견인할 것이다.” -‘1000만 관광객’이 가능할까. “상반기 당진시를 찾은 관광객이 470만명으로 전년 대비 70만명 이상 늘었다. 전체 관광객의 70%를 차지하는 삽교호 관광지는 상반기에만 지난해 찾은 210만 4000여명을 훌쩍 넘은 314만명이 몰렸다. 서해선 개통은 단순한 교통망 확충이 아니다. 당진의 철도 시대를 활짝 열면서 당진 관광을 새롭게 도약하게 했다. 합덕역~삽교호 자전거 여행과 전통시장 연계 콘텐츠 등 다양한 킬러콘텐츠를 발굴하고 운영하면 연간 1000만 관광객 목표를 달성할 수 있다.” -올해 처음 ‘드론쇼’와 ‘댄스 페스티벌’을 개최했는데. “오는 24일까지 삽교호 관광지 일원에서 댄스 페스티벌이 열리고 중부권에서 처음 상설 드론 라이트 쇼를 30일까지 진행한다. 자라섬 재즈 페스티벌을 세계적인 축제로 키워 낸 인재진 감독이 기획한 ‘삽교호에 가면무도회’가 매주 토요일 삽교호 관광지에서 열린다. 지난달 12일 처음 시작한 무도회에는 5만 7000여명이 찾았다. 드론 라이트 쇼는 가을밤 정취를 느낄 수 있는 아름다운 야경을 선사한다. 모두가 함께 즐길 수 있는 대표 문화 행사로 키울 계획이다.” -당진이 드론 메카로 떠오르는 이유는. “드론은 다양한 분야에서 활용되고 실생활에서도 빼놓을 수 없다. 미래 먹거리 창출을 위해 드론 산업을 육성하고 있다. 지난 5월 석문방조제에 ‘드론산업지원센터’가 문을 열고 드론 기업들을 유치해 연구 개발과 비행 시험을 도울 예정이다. 인근에는 충남 최초의 드론 공원도 건립한다. 드론 경기장과 비행장도 들어서 전국 규모의 드론 행사들이 치러진다. 11월 말에는 석문 산업단지에 한국과 중국 드론 업체 합작회사 설립을 위한 협약도 준비하고 있다.” -당진시가 국내 최초 탄소중립 선도 도시로 선정됐다. “국토교통부와 환경부가 공동으로 추진하는 ‘탄소중립 선도 도시’(Net-Zero City) 조성 공모사업에 선정됐다. 첨단 탄소중립 기술을 활용해 온실가스 저감과 탄소 흡수를 효율적으로 구현하는 미래형 도시를 의미한다. 국토부, 환경부와 함께 2030년까지 당진이 대한민국과 세계의 탄소중립을 견인하겠다.” -탄소 배출량이 전국 최고로 알고 있는데 가능한지. “석탄화력발전으로 고통받던 시민들에게 가장 기쁜 소식이 될 것이다. 당진은 탄소 배출량이 1년에 5800만t으로 전국 1위다. 대규모 화력발전소와 제철소로 탄소중립 사회로의 전환이 가장 시급한 곳이다. 2030년까지 탄소 배출량 56% 이상 감축을 제시해 정부로부터 인정받았다. ‘5G 전략’인 ▲그린에너지 ▲그린스테이션 ▲그린테크 ▲그린라이프를 기대해 달라.” -당진이 대한민국 수소경제 핵심 도시로 떠오르고 있는데. “당진시는 충남 최초 수소 도시로 지정됐다. 청정에너지 그린수소 생산 부품을 국산화해 수소에너지 대중화를 가져올 그린수소 수전해 부품개발 지원센터도 국내 처음 당진에 개소했다. 당진시 공무원의 아이디어로 추진된 민자유치를 통한 약 1조 4000억원 규모의 수소 암모니아 부두도 추진하고 있다. 당진이 대한민국 수소경제의 혁신 거점이 될 것이다.” -당진 시민에게 하고 싶은 말은. “취임 때 발로 뛰는 시장이 되겠다고 약속했다. 지금까지 공직자들과 함께 발로 뛰는 행정을 추진해 왔다. 지금도 직원들과 함께 발로 뛰며 미래를 여는 도시 당진을 만들겠다. 전국에서 가장 발전한 도시가 당진이 되도록 하겠다. 전국에서 최고 발전한 도시 당진을 기대해 달라.”
  • 일회용컵 사용 8만 4000개 ‘뚝’… 성동 ‘다회용컵 세일즈’ 통했다

    일회용컵 사용 8만 4000개 ‘뚝’… 성동 ‘다회용컵 세일즈’ 통했다

    서울 성동구가 올해 ‘다회용컵 지원사업’을 추진해 일회용컵을 약 8만 4000개 줄였다고 18일 밝혔다. 구는 성수동 카페거리 및 팝업스토어 등에서 발생하는 일회용컵 및 폐기물 배출량을 줄이기 위해 지난 5월 ‘일회용 테이크아웃컵 사용 줄이기’ 추진 계획을 수립했다. 특히 핫플레이스로 유동 인구가 많은 성수동에 카페거리가 활성화돼 있고, 팝업스토어 시음 행사 시 일회용컵을 주로 사용한다는 점에 주목해 성수동을 중심으로 다회용컵 지원사업 추진에 나섰다. 다중이용시설인 성동구청, 공공도서관 등도 사업 대상에 포함했다. 우선 구는 시음 행사를 진행하는 팝업스토어를 대상으로 다회용컵 사용을 적극 제안하고 있다. 참여 의사를 밝힌 팝업스토어에는 다회용컵 대여 및 세척, 배송 서비스를 지원한다. 이를 위해 구는 지난 6월 국내 최대 팝업스토어 중개플랫폼 ‘쉐어잇㈜’, 다회용컵 대여·세척 업체 ‘㈜얼싱팩’과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팝업스토어의 기획 단계부터 다회용컵 사용을 적극 유도한 결과 지난 7월에는 유명 음료 브랜드(델몬트)가, 11월에는 정부 기관인 한국토지주택공사(LH)가 동참해 1만 2000개의 일회용컵 배출 감량 효과를 거뒀다. 구청사를 비롯한 구립체육시설, 구립도서관 내 입점 카페에서는 음료 주문 시 다회용컵을 기본적으로 제공하고 있다. 음료를 마신 후 컵을 반납함에 투입하면 하나당 5포인트가 쌓인다. 적립된 포인트는 네이버페이 또는 편의점 모바일 상품권으로 교환해 사용할 수 있다. 이러한 노력으로 일회용컵 약 7만 2000개를 줄였다. 지역에서 상대적으로 규모가 큰 한양대 장례식장도 여러 번의 협의 끝에 일회용품 없는 장례식장 만들기에 동참의 뜻을 밝혔다. 구는 다회용기가 다량 발생하는 곳인 만큼 특히 세척으로 인한 불편이 없도록 지원사업을 단계적으로 추진해 나갈 방침이다. 정원오 성동구청장은 “앞으로도 다회용컵 사용 일상화를 비롯해 자원 재활용률을 높일 수 있는 다양한 정책 추진으로 탄소중립 실천에 힘쓸 것”이라고 말했다.
  • 독약이라더니… 트럼프와 햄버거 사진 찍은 케네디

    독약이라더니… 트럼프와 햄버거 사진 찍은 케네디

    평소 햄버거와 콜라를 ‘독약’에 비유하는 등 패스트푸드를 극도로 혐오하던 로버트 F 케네디 주니어(70) 미국 보건복지부 장관 지명자가 도널드 트럼프(78) 미 대통령 당선인과 햄버거를 들고 기념사진을 찍어 배경에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불과 며칠 전까지 트럼프 당선인의 ‘패스트푸드 사랑’을 두고 “정말 잘못됐다”고 비난한 터라 사진의 파장이 컸다. 트럼프 2기 행정부에서 승승장구할 목적으로 식습관에 대한 신념을 버렸다는 분석이 나온다. 17일(현지시간) 트럼프 당선인 공보팀은 그의 전용기 내부 식탁 풍경을 담은 사진을 소셜미디어(SNS) 엑스(X·옛 트위터)에 올렸다. 전날 트럼프 당선인이 측근들과 종합격투기 대회인 UFC를 관람하고자 플로리다 마러라고 자택에서 뉴욕으로 가는 도중 촬영됐다. 사진 속 인사들은 즐거운 표정으로 맥도날드 빅맥 버거와 치킨너깃, 코카콜라 등을 먹고 있다. 트럼프 당선인과 장남 트럼프 주니어, 일론 머스크 테슬라 최고경영자(CEO), 마이크 존슨 연방 하원의장은 환하게 웃었지만 케네디 주니어는 상기된 표정으로 씁쓸한 미소만 짓고 있다. 그의 손에 들린 햄버거와 식탁에 놓인 콜라 때문으로 보인다. 케네디 주니어는 존 F 케네디(1917~ 1963) 전 대통령의 동생 로버트 F 케네디(1925~1968) 전 상원의원의 차남이다. 하버드대를 졸업하고 버지니아대에서 법학 박사 학위를 받았다. 진보 성향 변호사로 활동하며 많은 성과를 냈지만 여러 음모론에 심취하고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을 옹호하는 등 괴짜 기질도 상당하다. 백신 회의론자이자 국가가 가공식품 판매를 전면 금지해야 한다고 주장하는 급진론자다. 올해 대선에 무소속 후보로 출마했다가 민주당과 공화당 모두에 ‘정치적 거래’를 제안했고 트럼프 당선인이 이를 수용해 연대가 성사됐다. ‘민주당 출신 대통령’을 배출한 케네디 가문은 그를 강하게 비난했다. 평소 그는 유기농 아몬드와 말린 망고를 간식으로 먹는 등 패스트푸드를 멀리해 왔다. 이번 대선에서도 ‘미국을 다시 건강하게’(MAHA)라는 구호를 들고 공화당을 도왔다. 최근 팟캐스트 인터뷰에 출연해 “트럼프 당선인이 먹는 음식들은 정말 나쁘다. 전용기를 타면 KFC 아니면 빅맥 같은 독약들 가운데 하나를 골라야 한다”고 저격한 바 있다. 이처럼 패스트푸드를 공개적으로 비난하던 케네디 주니어가 돌연 햄버거를 손에 들고 사진을 찍은 것을 두고 ‘예스맨’만 선호하는 트럼프 당선인의 심기를 거스르지 않기 위한 고육지책이라는 반응이 나온다. 트럼프 2기 ‘최측근 그룹’에서 배제되지 않기 위해 자신에게 종교나 다름없던 식습관 신념을 버렸다는 추측이다. 이날 그의 옆자리에 앉았던 트럼프 주니어는 엑스 계정에 이 사진을 올리며 “미국을 다시 건강하게 만드는 것은 오늘이 아닌 내일부터”라고 적었다. 살짝 비겁해진 케네디 주니어의 모습을 내심 꼬집어 주고 싶었던 모양이다.
  • “중구민 안전한 겨울 나도록”…서울 중구, 내년 3월까지 ‘겨울철 종합대책’ 시행

    “중구민 안전한 겨울 나도록”…서울 중구, 내년 3월까지 ‘겨울철 종합대책’ 시행

    서울 중구는 구민이 안전하고 따뜻한 겨울을 보낼 수 있도록 내년 3월 15일까지 ‘겨울철 종합대책’을 시행한다고 18일 밝혔다. 종합대책은 한파, 제설, 안전, 생활, 홍보 등 5개 분야로 나눠 각종 겨울철 재난에 대비한다. 구민의 생활 편의와 안전 확보를 최우선으로 한다. 우선 중구는 한파특보 발령 시 부구청장이 본부장을 맡아 신속하고 체계적으로 대응할 수 있도록 ‘한파대책본부’를 운영한다. 아울러 추운 날씨에 몸을 녹일 수 있도록 경로당 31곳, 주민센터 15곳 등을 포함해 총 65곳의 한파쉼터를 운영한다. 주요 버스정류장에는 온열 의자와 스마트 쉼터를 운영해 주민들이 추위를 덜 수 있도록 했다. 특히 올해는 주요 거점 버스정류장 18곳에 온열 의자를 추가 설치해 기존 65개에서 83개로 확대했다. 취약계층 보호를 위해 집중관리와 지속적인 모니터링도 나선다. 집중관리대상자 370여명과 건강취약계층 1380여명을 대상으로 정기적으로 안부를 확인하고 응급상황에 대비한다. 쪽방촌 주민 373명, 거리 노숙인 158명을 대상으로 방한 물품도 지원한다. 간호사들은 건강 취약자 32명을 매일 방문하는 등 건강을 확인한다. 에너지 취약계층을 위한 난방비 지원도 확대한다. 에너지 바우처 지원금을 세대별 최대 10만 3800원 인상하고, 취약계층을 위한 난방용품 지원, 희망온돌 따뜻한 겨울나기 사업 성금품 배분, 경로당과 지역아동센터 난방비 지원 등 다양한 겨울철 지원책을 마련했다. 이와 함께 구는 강설에 대비한 제설대책본부를 운영한다. 구청장이 본부장을 맡아 제설 상황을 총괄 지휘한다. 약 1700여명의 제설 인력과 131대의 장비를 투입해 제설 작업에 나선다. 주요 고갯길과 보행 취약지점에는 도로열선(32개소·3.9㎞)와 자동염수살포장치(4개소)를 가동해 구민들이 미끄러짐 사고 없이 안전하게 이동할 수 있도록 관리한다. 겨울철 화재와 안전사고 예방을 위한 주요 시설물 안전 점검과 취약시설에 대한 특별 관리도 시행한다. 특히 화재 위험이 높은 쪽방촌, 인쇄골목, 봉제공장 등에는 전기·가스·소방 안전점검을 강화하고 화재 취약가구에는 소화기와 화재감지기를 지원해 화재 발생 시 초기 진압이 가능하도록 한다. 또한 인파사고예방단을 구성해 명동관광특구와 DDP, 남산공원 일대 등 다중인파가 몰리는 장소에 인파상황 관리를 실시해 사고를 사전에 방지한다. 감염병 예방 활동도 강화한다. 감염 취약 시설 현장점검과 특별방역, 코로나19와 독감 예방접종과 조류인플루엔자(AI), 노로바이러스 등 겨울철 감염병 예방을 위한 활동을 통해 구민 건강을 보호한다. 구는 겨울철 낙엽과 은행나무 열매를 집중 청소해 보행환경 불편을 줄이고 빗물받이 막힘을 예방해 갑작스러운 비나 눈에도 안전한 환경도 제공할 예정이다. 김장철 쓰레기 수거 배출법에 대한 주민홍보를 강화하고 신속한 쓰레기 수거 체계를 통해 이면도로의 청결을 유지한다. 미세먼지 관리에도 힘쓴다. 새로이 대기배출시설로 편입된 가스열펌프(GHP)시설까지 확대하여, 미세먼지 배출원 관리 감독을 철저히 한다. 또한 비산먼지 발생 사업장 68개소와 다중이용시설의 실내 공기질을 철저히 관리하여 구민의 건강을 보호할 예정이다. 끝으로 구는 겨울철 사고와 재난을 예방하기 위한 구민 행동 요령을 다양한 홍보 채널을 통해 적극적으로 알린다. 구청 홈페이지와 SNS, 문자, 미디어보드 등을 활용해 필요한 정보를 충분히 제공한다는 방침이다. 김길성 구청장은 “구청의 모든 부서가 협력해 구민이 안전하고 따뜻한 겨울을 보낼 수 있도록 총력을 기울일 것”이라고 강조했다.
  • 성동구, 다회용컵 지원 사업 추진…일회용컵 약 8만 4000개 줄여

    성동구, 다회용컵 지원 사업 추진…일회용컵 약 8만 4000개 줄여

    서울 성동구는 올해 ‘다회용컵 지원사업’을 추진해 일회용컵을 약 8만 4000개 줄였다고 18일 밝혔다. 구는 성수동 카페거리 및 팝업스토어 등에서 발생하는 일회용컵 및 폐기물 배출량을 줄이기 위해 지난 5월 ‘일회용 테이크아웃컵 사용 줄이기’ 추진 계획을 수립했다. 특히 핫플레이스로 유동 인구가 많은 성수동에 카페거리가 활성화돼 있고, 팝업스토어 시음 행사 시 일회용컵을 주로 사용한다는 점에 주목해 성수동을 중심으로 다회용컵 지원사업 추진에 나섰다. 다중이용시설인 성동구청, 공공도서관 등도 사업 대상에 포함했다. 우선 구는 시음 행사를 진행하는 팝업스토어를 대상으로 다회용컵 사용을 적극 제안하고 있다. 참여 의사를 밝힌 팝업스토어에는 다회용컵 대여 및 세척, 배송 서비스를 지원한다. 이를 위해 구는 지난 6월 국내 최대 팝업스토어 중개플랫폼 ‘쉐어잇㈜’, 다회용컵 대여·세척 업체 ‘㈜얼싱팩’과 업무협약(MOU)을체결했다. 팝업스토어의 기획 단계부터 다회용컵 사용을 적극 유도한 결과, 지난 7월에는 유명 음료 브랜드(델몬트)가, 11월에는 정부 기관인 한국토지주택공사(LH)가 동참해 1만 2000개의 일회용컵 배출 감량 효과를 거뒀다. 구청사를 비롯한 구립체육시설, 구립도서관 내 입점 카페에서는 음료 주문 시 다회용컵을 기본적으로 제공하고 있다. 음료를 마신 후 반납 합에 투입하면 컵 하나당 5포인트가 쌓인다. 적립된 포인트는 네이버페이 또는 편의점 모바일 상품권으로 교환해 사용할 수 있다. 이러한 노력으로 일회용컵 약 7만 2000개를 줄였다. 관내에서 상대적으로 규모가 큰 한양대학교 장례식장도 여러 번의 협의 끝에 일회용품 없는 장례식장 만들기에 동참의 뜻을 밝혔다. 구는 다회용기가 다량 발생하는 곳인 만큼 특히 세척으로 인한 불편이 없도록 지원사업을 단계적으로 추진해 나갈 방침이다. 정원오 성동구청장은 “앞으로도 다회용컵 사용 일상화를 비롯해 자원 재활용률을 높일 수 있는 다양한 정책 추진으로 탄소중립 실천에 힘쓸 것”이라고 밝혔다.
  • “300년 성장” 바닷속 ‘엄청난 것’ 발견됐다…우주에서 보일 정도

    “300년 성장” 바닷속 ‘엄청난 것’ 발견됐다…우주에서 보일 정도

    지구온난화로 해수온이 상승하면서 전 세계에서 산호초가 폐사하고 있는 가운데, 남서 태평양의 솔로몬 제도 인근 해안에서 세계 최대 크기의 산호가 발견돼 눈길을 끈다. 내셔널 지오그래픽(National Geographic)의 프리스틴 시스 연구진은 지난 10월 중순 솔로몬 제도를 탐사하던 중 우연히 세계에서 가장 큰 산호를 발견했다고 최근 밝혔다. 프리스틴 시스는 솔로몬 제도의 해양 환경을 연구하기 위해 시작된 탐사 프로그램이다. 이번에 발견한 산호는 폭 34m, 길이 32m, 높이 5m에 둘레 183m로 몸길이 최대 33m의 대왕고래보다 더 크다. 기존에 가장 큰 산호였던 사모아 산호의 3배 크기로, 우주에서 볼 수 있을 만큼 거대하다고 한다. 특히 10억개의 작은 덩어리 산호들이 서로 얽히고설킨 형태라는 점이 눈에 띈다. 대부분 밝은 갈색이지만 밝은 노랑, 파랑, 빨강이 곳곳 섞여 있다. 연구진은 “처음에는 난파선의 잔해일 거라 예상했을 정도로 거대했다”며 “발견된 지점에서 약 300년 이상 자라 온 것으로 추정되며, 군집 여러 개로 이뤄진 산호초와는 다르다”고 설명했다. 이 프로젝트를 이끄는 엔릭 살라 연구원은 “물고기, 새우, 벌레, 게와 같은 다양한 해양 생물에게 피난처와 먹이를 제공하는 중요한 서식지로, 육지 생태계에서 오래된 숲의 큰 나무와 같다”며 “외딴 지역에 있는 산호지만 지구 온난화와 인간의 위협으로부터 자유롭지 않아 경각심을 가져야 한다”고 밝혔다. 최근 몇 년 동안 기후변화에 따른 해수온 상승으로 전 세계 산호초에서 대규모 백화현상이 나타나고 있다. 백화 현상은 산호가 하얀 골격을 드러내는 것으로, 산호에 색상과 에너지를 제공하는 작은 조류(藻類)가 수온 상승으로 떠나거나 죽으면 나타난다. 백화현상이 일어나도 산호는 일정 기간 생존하지만 지속되면 성장이 더뎌지고 질병에 취약해져 결국 폐사하게 된다. 백화현상의 원인으로는 해수온 상승, 어류 남획, 무분별한 관광으로 인한 해양 오염 등이 꼽힌다. 산호가 폐사하면 바다 환경은 물론 식량 안보, 지역 경제에 악영향을 미칠 수 있다. 국제산호초구상(ICRI)에 따르면 세계 100여개국에 분포하는 산호초는 전체 해저 면적에서 차지하는 비중이 0.2%에 불과하지만, 해양 생물종의 무려 25%에 서식처를 제공한다. 비영리기관인 세계자연기금(WWF)은 전 세계에서 대략 8억 5000만명이 산호초에 기대 살아가고 있다고 밝힌 바 있다. 이에 살라 연구원은 “해양 보호 구역을 확장하고, 기후변화 대응을 통해 해양 생물을 보호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아울러 “해양 보호 구역이 산호초의 복원력을 높여준다”며 “산호초를 보호해 생태계를 더 회복력 있게 만들 수 있지만, 궁극적으로 탄소 배출을 줄이는 전 세계적 노력이 함께 필요하다”고 덧붙였다.
  • 국립목포대·전남도립대 통합 논의 가속화

    국립목포대·전남도립대 통합 논의 가속화

    목포대와 순천대가 지역 숙원인 의대 유치를 위해 대학 통합에 합의한 데 이어 전남도립대도 목포대와 통합 추진에 나섰다. 전라남도립대학교는 국립목포대학교와 통합을 위해 공청회와 지역 협력 공유회를 개최하는 등 자체 통합 논의를 가속화하고 있다. 도립대는 오는 21일 ‘대학 통합을 위한 지역협력공유회’를 개최, 구성원과 지역민이 한자리에 모여 대학 통합에 대한 협의를 추진할 계획이다. 이에 앞서 지난 13일에도 통합 관련 4차 공청회를 열어 담양·장흥 캠퍼스 특성화와 학사구조 개편 방안 등 통합실무위원회에서 추진한 내용과 향후 계획을 논의했다. 특히 지난 7월 학내 구성원들의 통합 찬반 투표를 통해 전임교원 100%, 직원 100%, 재학생 98.5%의 압도적 통합 찬성 응답을 얻어 통합 지지를 확인했다. 현재 통합 논의는 교육부 통합 매뉴얼의 5단계 중 3단계 과정에 있으며, 국립목포대학교가 지난 8월 글로컬대학30 사업에 선정되면서 논의가 더욱 속도를 내고 있다. 전남도립대학교는 통합 후 2년제와 4년제를 혼합한 전주기적 교육과정을 도입할 예정이다. 글로벌 기능인력훈련센터와 국제연수원 등 부속 기구를 설치해 지역 특화 기능 인재를 양성하고, 신산업 창업 인력 배출을 통해 통합 시너지를 극대화할 방침이다. 장헌범 총장 직무대행은 “조속한 대학 정상화와 통합 논의의 효율적 추진을 위해 ‘대학통합추진본부’를 설치하겠다”며 “구성원과 지역민의 의견을 반영해 통합 효과를 극대화하는 방향으로 신속히 논의를 진행하겠다”고 말했다.
  • 새 먹거리 키우는 포스코, 이차전지·수소 등에 73조 쏟는다

    포스코가 2030년까지 철강, 이차전지·수소 등 미래먹거리에 대한 총 73조원 투자를 바탕으로 경북 포항과 함께하는 새로운 미래를 약속했다. 포스코는 친환경 미래소재 대표기업 도약을 위해 2030년까지 국내에서만 총 73조원에 달하는 투자를 이어 갈 계획이라고 17일 밝혔다. 철강 분야 29조원, 이차전지·수소 28조원, 인프라 및 기타 분야 16조원 등이다. 우선 철강 분야에서는 탄소중립과 수요대응, 설비복원을 3대 축으로 투자할 계획이다. 수소환원제철(HyREX·하이렉스)을 기반으로 저탄소 생산체제로 전환해 배출총량제에 대응하는 등 탄소중립 설비를 구축한다. 수소환원제철로 철을 생산하면 기존에 1t을 생산할 때마다 2t가량 배출되던 이산화탄소 배출량이 0에 가깝게 줄어든다. 또한 전기차 수요 확대에 따라 공급이 늘어나는 고효율 무방향성 전기강판 ‘Hyper NO’ 설비를 증설하고, 고로 개수 및 제강·압연 설비 합리화 등으로 설비 성능 복원에도 나선다. 이차전지·수소와 관련해서는 풀 밸류체인 구축을 목표로 광석·염호 등 리튬 자원 생산설비를 확대하고, 니켈 생산체제 구축 및 정제공장 신설에 나선다. 포항과 광양에 있는 양극재 생산설비도 단계적으로 증설할 계획이다. 수소환원제철과 연계한 블루수소(이산화탄소를 포집·제거한 청정수소) 사업에도 1조원을 투자한다. 정부에서도 포스코가 신속한 투자에 나설 수 있도록 지원할 계획이다. 정부는 수소환원제철 프로젝트 신속 추진을 위해 해상교통안전진단 면제와 환경영향평가 및 매립 기본계획 반영 절차 신속 추진 등으로 총 11개월의 행정절차를 단축했다. 이를 통해 수소환원제철 착공 시기는 내년 6월로 앞당겨질 예정이다. 프로젝트가 완공될 경우 탄소중립은 물론 총 40조원의 투자 효과가 기대된다. 정기섭 포스코홀딩스 사장은 “정부의 적극적인 투자 지원에 힘입어 수소환원제철 등 2030년까지 계획된 73조원의 투자를 차질 없이 이행하겠다”며 “글로벌 보호주의 확산, 전기차 캐즘 등 대내외 경영 여건이 녹록지 않은 상황 속에서 기업 투자 여건 개선을 위한 정책적 관심과 지원을 지속해 달라”고 말했다.
  • 경단녀 취·창업 쉽게, 지원 늘리는 강남[현장 행정]

    경단녀 취·창업 쉽게, 지원 늘리는 강남[현장 행정]

    여성능력개발센터 찾아 소통간담회창업 보육 공간 확충 ·민관 협력 요청조 구청장 “여성 일자리 창출에 최선” “취·창업 프로그램을 더욱 점검하고 새로운 프로그램을 도입해 여성들의 사회 진출을 돕겠습니다.” 조성명 서울 강남구청장은 지난 14일 서울 강남구여성능력개발센터를 찾아 이같이 말했다. 이날 센터에서는 강남구와 경력이음 여성 간의 소통간담회인 ‘커리어 카페’가 열렸다. 강남구여성능력개발센터는 1997년 9월 설립된 후 경력단절 여성을 위한 취업 교육과 진로 상담을 통해 여성들의 재취업을 지원해 오고 있다. 이날 오후 센터에 도착한 조 구청장은 바리스타 교육실에서 직접 커피를 추출하는 등 시설 곳곳을 둘러본 뒤 간담회에 참석했다. 간담회에는 동아리 진로직업 체험 강사, 산모·신생아 건강관리사, 환경리더 양성과정 강사 등으로 활동하는 경력이음 여성과 자원봉사 학습동아리 참가자 등 20여명의 여성이 함께했다. 참가자들은 한 사람씩 돌아가며 과거 출산·육아 등으로 직장을 포기한 ‘경단녀’였던 자신들이 어떻게 경력을 다시 시작했는지, 센터와 어떻게 인연을 맺었는지 등을 소개하고 강남구에 바라는 점을 전달했다. 스타트업 전문 마케팅과 교육을 하는 윤정아씨는 “제가 ‘경단녀’였을 때 센터에서 교육받으며 재취업 계획을 세웠고, 이제는 창업 후 홍보전문가를 양성하고 있다”고 자신을 소개했다. 이어 “창업할 때는 직주근접이 가장 중요하다”며 “여성 창업가들을 위한 보육공간이 부족한데 이를 확충한다면 강남구는 최고의 여성 창업가를 배출하는 구가 될 것”이라고 제안했다. 환경교육 프로그램을 운영하는 권지은씨는 “창업할 수 있는 공간을 지원받아 정말 다행”이라며 “좋은 교육 프로그램들이 민관의 협력을 통해 계속 만들어졌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정보화 강사로 활동하는 박향희씨는 “최근 구청에서 컴퓨터를 새롭게 교체해 줘 감사하다”며 “이제는 수업 중에 오류가 난 컴퓨터 전원을 ‘껐다가 다시 켜시라’는 말을 안 해도 된다”고 했다. 조 구청장은 “일하는 보람이 가장 큰 복지가 아니겠냐”며 경력단절을 극복한 참가자들에게 큰 감명을 받았다고 화답했다. 이어 여성 등의 취·창업 지원 시설을 더욱 늘리려는 계획을 하고 있다며 “여러분이 바람직하게 함께 일할 수 있는 자리를 지속적으로 만드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 노숙인들 인생이 바뀌다… 자신감 심은 ‘서울 희망의 인문학’

    노숙인들 인생이 바뀌다… 자신감 심은 ‘서울 희망의 인문학’

    서울시립대·숭실대 등에서 수업“공부·소통하면서 자립 의지 생겨”오세훈, 수료생들과 토크콘서트“밝은 미래 설계, 새 생명 얻은 것” “서울시립대에서 수업을 듣는 매주 수요일이면, 진짜 대학생처럼 불특정 다수와 소통하는 관계로 돌아갈 수 있다는 자신감이 조금씩 생겼습니다.” 서울시가 노숙인과 저소득층을 대상으로 연 ‘희망의 인문학’에 참가한 김모(가명·39)씨는 17일 수료 소감에 대해 이같이 말했다. 2년 전, 사업 실패 이후 대인기피증에 시달려 길거리 노숙을 전전해온 그는 경기도 한 시설에서 생활하고 있다. 그는 “시설에서 편안한 마음은 되찾았지만 자립은 여전히 두렵다”면서 “인문학 수업을 들으며 나도 할 수 있다는 생각이 들었다”고 했다. 그는 한식조리기능사 자격증 시험 등을 도전하고 있다. 희망의 인문학은 사회적 약자들이 자존감과 자립 의지를 회복할 수 있도록 돕는 서울시의 ‘약자와의 동행’ 프로그램이다. 올해는 989명이 참여해 827명(84%)의 수료생이 배출됐다. 4개월 동안 서울시립대, 숭실대 등 대학 캠퍼스나 시설에서 프로그램이 진행됐다. 2년째 희망의 인문학 강단에 선 이종환 서울시립대 철학과 교수는 “인간에 대한 학문인 인문학의 본령을 체험하는 시간이었다”고 떠올렸다. 수업에선 인간 대 인간으로 학생들이 인생에 관한 이야기를 나눴다. 노숙하게 된 계기, 노숙을 하기 전 사회 경험 이야기 등이 흘러나왔다. 이 교수는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온 한 학생은 여전히 노숙 생활을 하면서도 그동안 읽은 철학책 제목을 적어줬다”며 “공부에 대한 열정에 학자의 역할을 다시 한번 성찰했다”고 말했다. 지난 15일 서울시청 강당에서 열린 수료식은 학생이 주인공인 잔치 한마당이었다. 경쾌한 배경음악에 맞춰 최고령·최연소 학생, 가장 열정이 넘친 학생 등의 이름이 한명씩 스크린을 가득 채웠다. 호명된 수료생은 두 손을 번쩍 들고 자리에서 일어나 박수갈채를 받았다. 오세훈 서울시장은 수료생과의 토크콘서트에 직접 나섰다. 처음 가본 대학 도서관이 기억에 남는다는 소감, 향후 숭실사이버대에 진학해 진로를 개척하고 싶다는 포부 등이 나왔다. 지난해 수료한 50대 원모씨는 경비원으로 일하는 후기를 남겼다. 오 시장은 “희망의 인문학을 통해 새롭고 밝은 미래를 설계하셨다면 새 생명을 얻은 것과 다름이 없다”며 “단 한 사람의 영혼이 바뀔 수 있다면, 그것만으로도 의미가 있다”고 했다. 이어 “자립 의지를 가진 분을 도와 좋은 선례를 만들고 싶다”고 했다. 수료생들의 작품은 지난 14일부터 18일까지 덕수궁 인근 갤러리에서 전시됐다. 수료생 간 네트워크를 위한 자조 모임 운영도 지원된다. 희망의 인문학은 오 시장이 재임했던 지난 2008년 처음 시작돼 5년간 4000여명의 수료생을 배출했다. 이후 중단됐다가 2022년 다시 시작됐다. 오 시장은 매해 희망의 인문학 수료식에 참석해왔다.
  • 경기, 2026년 국내 첫 기후위성 3기 발사

    경기도가 국내 처음 발사하는 ‘기후위성’ 사업을 민관협력으로 내년부터 본격 추진한다. 경기도는 ‘기후위성 도입·운용 계획’에 따라 가칭 ‘경기기후위성(GGSAT)’ 3기를 운용하기로 하고 내년 1월 민간사업자를 공모한다고 17일 밝혔다. 도는 사업비 45억원을 내년도 예산안에 반영했으며, 민간자본 105억원 등 150억원을 2029년까지 5년간 투입한다. 내년 3월 민간사업자를 선정해 2026년 기후위성 3기를 발사할 계획이다. 기후위성은 크기는 전자레인지 정도이며 무게는 50㎏이 안 되는 초소형 위성이다. 기후위성 3기 가운데 2기는 메탄, 이산화탄소 등 온실가스 변화를 측정하고, 나머지 1기는 경기지역 도심과 생태계의 변화를 탐지한다. 위성 수명은 3년가량으로 도는 2029년까지 위성이 보내온 데이터를 분석해 ▲온실가스 배출원 집중감시 ▲ 도시·산림 기후변화 영향 모니터링 ▲기후재난·재해 예측 대응 등 기후위기 대응전략을 고도화할 계획이다. 
  • LG, 탄소 425만t 감축… 축구장 10.6만개 산림 조성 효과

    LG가 2050년까지 탄소 순 배출량을 ‘제로’(0)로 만드는 탄소중립(넷제로)을 추진하며 글로벌 기후위기 대응에 앞장서고 있다. 넷제로는 배출하는 이산화탄소량과 제거하는 이산화탄소량을 더했을 때 순 배출량이 0이 된다는 뜻이다. LG는 17일 탄소감축 이행 성과와 향후 실행 계획을 담은 그룹 차원의 ‘LG 넷제로 특별 보고서’를 발간했다고 밝혔다. 보고서에 따르면 LG는 지난해 약 425만t의 탄소를 감축했다. 통상 숲 면적 1헥타르(㏊)당 40t이 감축되는 것을 감안하면 축구장 약 10만 6000개 면적에 해당하는 산림을 조성한 것과 같다. LG는 2018년 대비 탄소 배출량을 2030년 34%, 2040년 52%, 2050년에는 100% 감축해 넷제로를 달성한다는 계획이다.
  • “전기차 의존 줄이자”… 사업 다각화로 돌파 나선 K배터리

    “전기차 의존 줄이자”… 사업 다각화로 돌파 나선 K배터리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당선인 측이 전기차 보조금 폐지를 검토하면서 국내 배터리 업계에 빨간불이 켜졌다. 전기차 ‘캐즘’(일시적 수요 정체) 여파에 ‘트럼프 리스크’까지 겹치면서 배터리 업계는 에너지저장장치(ESS)를 비롯한 사업다각화로 돌파구를 찾고 있다. 17일 업계에 따르면 국내 배터리 3사(LG에너지솔루션·삼성SDI·SK온)의 올해 1~3분기 ‘첨단제조생산 세액공제’(AMPC) 누계액은 총 1조 3787억원으로 집계됐다. AMPC는 전기차 배터리 생산자에 지급되는 보조금으로, 국내 배터리사의 수익을 좌우한다. LG에너지솔루션과 SK온의 3분기 AMPC 누계액은 각각 1조 1027억원, 2111억원인데 AMPC를 제외하면 두 회사 모두 영업 적자로 나온다. 업계에서는 2기 트럼프 행정부가 AMPC까지 폐지하기는 어려울 것으로 보고 있다. AMPC 보조금이 사라지면 국내 배터리사가 북미 투자를 줄이거나 철수할 가능성이 높은데 이들이 투자한 북미 공장이 미국 공화당 우세지역에 몰려 있기 때문이다. 미국 배터리 업체와 전기차 업체로 구성된 미국 제로배출교통협회는 지난 15일(현지시간) “(인플레이션감축법(IRA)은) 전국적으로 엄청난 일자리를 창출했다. 켄터키주 등 ‘배터리 벨트’(전기차 배터리 공장이 밀집한 지역)에서 특히 그렇다”고 성명을 내기도 했다. 다만 트럼프발 불확실성이 현실로 드러난 만큼 배터리 업계는 사업 포트폴리오를 다각화해 수익성을 회복하겠다는 전략이다. LG에너지솔루션은 이미 지난달 탈전기차 전략을 중심으로 한 중장기 발전계획을 발표했다. LG에너지솔루션은 전기차 배터리 제조에 집중했던 사업구조를 ESS 등 비전기차 사업으로 확대할 방침이다. LG에너지솔루션의 미국 법인인 버테크가 최근 미국 재생에너지 기업 테라젠에 2조원 규모의 ESS 공급 계약을 체결한 것이 대표적이다. 삼성SDI도 ESS 사업 확대를 위해 ESS용 리튬·인산·철(LFP) 배터리 공급망을 준비한다. 삼성SDI 울산사업장은 지난 9월부터 LFP 배터리 ‘마더라인’(신제품 양산 여부를 검증하는 생산라인)을 구축하고 있다. ESS 시장 성장세가 가파른 미국에 LFP 배터리 생산 거점을 마련하는 방안도 검토 중이다. SK온도 지난 4일 3분기 콘퍼런스콜에서 “전기차 외 다양한 배터리 수요를 충족시킬 제품을 개발 중”이라고 밝혔다.
  • “IRA보조금 폐지 안돼” 美전기차업계도 반대

    “IRA보조금 폐지 안돼” 美전기차업계도 반대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당선인 인수팀이 조 바이든 행정부의 인플레이션감축법(IRA)에 따른 최대 7500달러(약 1000만원) 규모의 전기차 보조금을 폐지할 계획이라고 로이터통신이 지난 14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석유·가스회사 콘티넨털리소스 창립자 해럴드 햄과 내무부 장관 및 국가에너지회의 의장으로 지명된 더그 버검 노스다코타 주지사가 이끄는 에너지정책팀은 이러한 내용의 IRA 세액공제 폐지를 논의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그간 트럼프 당선인은 조 바이든 행정부가 시행한 IRA에 대해 “녹색 사기”라고 주장하며 재집권 시 전기차 보조금을 폐지하겠다고 여러 차례 공언했다. IRA는 배터리와 핵심광물 등에 대한 원산지 요건을 충족하고 미국에서 전기차를 만들면 차량당 최대 7500달러의 보조금을 세액공제 형태로 제공한다. 현대차·기아 등 자동차 업체와 LG에너지솔루션·삼성SDI·SK온 등 배터리 업계는 IRA 보조금을 받기 위해 미국에 공장을 세우는 등 적극적으로 투자해 왔다. 보조금이 폐지되면 이들의 사업 계획에 큰 차질이 생긴다. 미국에서도 반대 목소리가 나왔다. 미국 전기차·배터리 업계를 대변하는 제로배출교통협회(ZETA)는 15일 성명에서 “미국이 일자리를 유치하고 중국과의 경쟁에서 승리하려면 ‘청정 차량 세금 공제’ 같은 수요 신호가 있어야 한다”며 IRA 보조금 유지를 요청했다.
  • “전기차 의존 줄이자”…사업다각화 나서는 배터리업계

    “전기차 의존 줄이자”…사업다각화 나서는 배터리업계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당선인 측이 전기차 보조금 폐지를 검토하면서 국내 배터리 업계에 빨간불이 켜졌다. 전기차 ‘캐즘’(일시적 수요 정체) 여파에 ‘트럼프 리스크’까지 겹치면서 배터리 업계는 에너지저장장치(ESS)를 비롯한 사업다각화로 돌파구를 찾고 있다. 17일 업계에 따르면 국내 배터리 3사(LG에너지솔루션·삼성SDI·SK온)의 올해 1~3분기 ‘첨단제조생산 세액공제’(AMPC) 누계액은 총 1조 3787억원으로 집계됐다. AMPC는 전기차 배터리 생산자에 지급되는 보조금으로, 국내 배터리사의 수익을 좌우한다. LG에너지솔루션과 SK온의 3분기 AMPC 누계액은 각각 1조 1027억원, 2111억원인데 AMPC를 제외하면 두 회사 모두 영업 적자로 나온다. 업계에서는 2기 트럼프 행정부가 AMPC까지 폐지하기는 어려울 것으로 보고 있다. AMPC 보조금이 사라지면 국내 배터리사가 북미 투자를 줄이거나 철수할 가능성이 높은데 이들이 투자한 북미 공장이 미국 공화당 우세지역에 몰려 있기 때문이다. 미국 배터리 업체와 전기차 업체로 구성된 미국 제로배출교통협회는 지난 15일(현지시간) “(인플레이션감축법(IRA)은) 전국적으로 엄청난 일자리 증가와 새로운 경제 기회를 창출했다. 오하이오주, 켄터키주 등 ‘배터리 벨트’(전기차 배터리 공장이 밀집한 지역)에서 특히 그렇다”고 성명을 내기도 했다. 다만 트럼프발 불확실성이 현실로 드러난 만큼 배터리 업계는 사업 포트폴리오를 다각화해 수익성을 회복하겠다는 전략이다. LG에너지솔루션은 이미 지난달 탈전기차 전략을 중심으로 한 중장기 발전계획을 발표했다. LG에너지솔루션은 전기차 배터리 제조에 집중했던 사업구조를 ESS 등 비전기차 사업으로 확대할 방침이다. LG에너지솔루션의 미국 법인인 버테크가 최근 미국 재생에너지 기업 테라젠에 2조원 규모의 ESS 공급 계약을 체결한 것이 대표적이다. 삼성SDI도 ESS 사업 확대를 위해 ESS용 리튬·인산·철(LFP) 배터리 공급망을 준비한다. 삼성SDI 울산사업장은 지난 9월부터 LFP 배터리 ‘마더라인’(신제품 양산 여부를 검증하는 생산라인)을 구축하고 있다. ESS 시장 성장세가 가파른 미국에 LFP 배터리 생산 거점을 마련하는 방안도 검토 중이다. SK온도 지난 4일 3분기 콘퍼런스콜에서 “전기차 수요 변동에 대한 손익 변동성을 줄이고자 전기차 외 다양한 배터리 수요를 충족시킬 제품을 개발 중”이라고 밝혔다.
  • 서울시, ‘중장년 창업 데모데이’ 개최…우수기업 10팀 선발 및 지원

    서울시, ‘중장년 창업 데모데이’ 개최…우수기업 10팀 선발 및 지원

    서울시가 우수한 아이디어와 기술을 갖춘 중장년 창업가들의 성공을 지원한다. 서울시50플러스재단은 지난 15일 신한라이프와 함께 빅플레이스 스튜디오에서 중장년 창업 데모데이를 열고 2개의 대상팀과 3개의 최우수팀, 5개의 우수팀을 선정해 발표했다고 17일 밝혔다. 이날 사전평가를 거쳐 선발된 10팀의 중장년 창업가들은 현업 투자심사역이 참여하는 가운데 IR피칭을 진행했다. 5분의 발표와 5분의 질의응답으로 진행된 발표를 통해 시장성, 성장잠재력, 실행가능성, 비즈니스 성과 등의 항목을 종합 평가하여 대상 2팀을 비롯한 최우수, 우수팀을 선발했다. 이번 데모데이에서 대상팀으로 선정된 기업은 다회용기를 활용해 친환경 솔루션을 제공하는 ‘㈜더그리트’와 게임을 접목한 교육 콘텐츠를 기획하는 ‘㈜키이스케이프’이다. 더그리트는 일회용 폐기물 절감을 위한 토탈 솔루션을 제시해 탄소배출량 저감 등 실질적 성과를 보여줬다는 점에서 좋은 평가를 받았다. 키이스케이프는 게임을 접목한 콘텐츠를 활용한 교육 키트 제공 등 차별화된 아이템을 발굴하여 빠르게 성장하고 있다는 점에 높은 점수를 받았다. 최우수팀에는 AI기술 기반의 시각장애인용 플랫폼을 개발하는 ‘㈜투엘파트너스’ 등 3개 팀이 선정되었다. 이 외에도 빅데이터 수집 및 분석 솔루션을 제공하는 ‘㈜가치랩스’를 비롯한 5개 팀은 우수기업으로 선정되었다. 창업 데모데이를 통해 대상팀으로 선정된 2개 기업에는 500만원, 최우수팀으로 선정된 3개 기업에는 200만원, 우수팀으로 선정된 5개 기업에는 30만원의 상금을 수여한다. 재단은 내년에도 중장년 창업기업의 성장과 성공을 돕기 위한 지원사업을 지속적으로 운영할 계획이다. 임성미 서울시50플러스 북부캠퍼스 팀장은 “과거에 비해 학력 수준과 전문성이 높아진 중장년 세대는 그동안의 기술과 네트워크를 활용해 기술 창업에 앞장서고 있다”며 “창업 후 도약을 위해 투자유치까지 연계하는 이번 데모데이를 통해 유망 중장년 창업기업을 소개하고, 전체 창업 인구의 50%에 달하는 4060세대를 위해 다각적 지원을 지속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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