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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폐수 100% 재활용”… ‘무방류’ 봉화 영풍 석포제련소

    “공장 부지에서는 외부로 단 한 방울의 물도 흘려보내지 않습니다.” 28일 찾은 경북 봉화군 석포면 ㈜영풍 석포제련소. 2021년 이곳에 세계 제련소 최초로 폐수 무방류 시스템인 ZLD(제리디·Zero Liquid Discharge)가 도입됐다. 제련소 내부에 조성된 ZLD는 거대한 은빛 원통형 구조물과 철제 빔, 복잡하게 연결된 수많은 배관으로 이뤄져 있었다. 영풍은 이 시스템 하나에만 총 463억원을 투자했다. 시설 내부로 들어서자 핵심 설비인 증발농축기와 결정화기가 모습을 드러냈다. 정수 처리된 공정 사용수를 100도 이상의 고온으로 끓여 수증기를 포집한 뒤 다시 깨끗한 물로 회수한다. 남은 불순물은 결정 형태로 고형화해 별도 처리한다. 석포제련소 관계자는 “발생하는 폐수를 외부로 내보내지 않고 100% 재활용하는 것이 핵심”이라며 “하루 평균 2000~2500t 규모의 공정 사용수를 처리해 전량 공정에 다시 투입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무방류 시스템의 ‘두뇌’ 역할을 하는 DCS룸(Digital Control System Room)에 들어서자 분위기는 또 달라졌다. 벽면 가득 설치된 수십 개의 모니터에는 공정수 유량과 온도, 압력, 증발 상태 등이 실시간 그래프로 표시되고 있었다. 작업자들은 컴퓨터 시스템을 통해 설비 가동 현황을 24시간 모니터링한다. 투자는 ZLD에만 머물지 않았다. 영풍은 2019년 ‘환경개선 혁신계획’을 수립한 이후 2025년까지 누적 약 5400억원을 투입해 수질·대기·토양 등 모든 영역에 대한 개선 사업을 추진해 왔다. 질소산화물(NOx) 저감을 위한 오존 분사시설 도입, 산소공장 증설, 비산먼지 방지시설, 실시간 배출 모니터링 체계(TMS) 등이 대표적이다. 그 결과 최근 석포제련소 일대에는 멸종위기종인 수달과 산양이 자주 포착된다. 영풍 관계자는 “ZLD 도입은 환경설비 운영을 넘어 국내 산업계의 환경 패러다임 전환을 보여 주는 상징”이라며 “친환경 제련 기술과 환경안전 투자로 지속 가능한 미래형 제련소 모델을 구축하겠다”고 말했다.
  • 2배 빠른 K온난화… 5년내 ‘역대급 폭염’ 온다

    2배 빠른 K온난화… 5년내 ‘역대급 폭염’ 온다

    기후 변화에 따라 향후 5년내 전세계적으로 역대 가장 더운 해가 엄습할 것이란 전망이 나왔다. 특히 우리나라는 기온 상승 폭이 세계 평균보다도 2배 가팔라, 폭염 사망자가 30명에 육박한 지난해 무더위가 재현되는 것 아니냐는 우려가 커지고 있다. 28일 세계기상기구(WMO)가 공개한 전세계 기후 업데이트 보고서에 따르면, 올해부터 2030년 사이 가장 더운 해가 올 것으로 예측됐다. 보고서는 전세계적으로 가장 더웠던 해로 기록된 2024년보다 더 더워질 확률은 86%이며, 가장 유력한 해로 내년을 꼽았다. 2024년은 전 지구 표면 기온이 산업화 이전(1850~1900년)과 비교해 1.55도 높았다. 이러한 가운데 기상청은 향후 5년간 우리나라 평균 기온이 최근 30년 평년 기온보다 1.48도 높을 것으로 예측하면서 한반도 무더위에 대한 우려가 나오고 있다. 같은 기간 세계 평균 기온 상승치는 0.74도로 예측돼 우리나라 온난화 속도가 2배나 가파른 것으로 분석됐다. 우리나라 기온 상승세는 동아시아 지역 평균(1.29도 상승)보다도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우리나라 기온의 상승세가 유독 가파른 원인은 한반도의 지리적 위치와 도심의 밀집으로 인한 열섬 현상 때문이라는 게 전문가들의 분석이다. 2025년 우리나라의 읍급 이상 인구 거주 비율인 도시화율은 92.1%다. 세계 평균인 80% 정도를 크게 웃돈다. 김해동 계명대 환경학과 교수는 “지리적 요인은 인위적으로 바꿀 수 없기 때문에, 인간 대응 측면에서는 과도한 도시 밀집을 완화하는 것이 최선”이라며 “사람과 건물이 특정 도시들로 지나치게 몰려 막대한 인공 열이 배출되고 아스팔트 등이 도심 온도를 높이는 ‘열섬 현상’을 시급히 해소해야 한다”고 진단했다. 한반도 온난화 속도가 가팔라지면서 우리나라에서 가장 더웠던 여름으로 기록된 지난해와 같은 극심한 온열질환 피해가 재현될 것이라는 불안감도 커지고 있다. 지난해 우리나라 여름철(6~8월) 평균 최고기온은 30.7도로 역대 1위를 기록했다. 폭염으로 인한 온열질환자는 4460명, 사망자도 29명이나 속출했다. 기상청은 폭염중대경보와 열대야주의보를 신설해 다음달부터 운영하는 등 18년 만에 폭염특보체제를 손질했다. 폭염중대경보는 최고 체감온도가 35도 이상인 상태가 이틀 이상 지속한 지역에서 체감 온도가 38도를 넘거나 기온이 39도 이상일 것으로 예상되면 발령된다. 과거 자료를 보면 폭염중대경보가 발령될 만한 상황은 10년에 한 번 정도로 보인다. 하지만 이미선 기상청장은 이날 기자간담회에서 “올해도 폭염중대경보가 내려지는 지점이 한 곳은 나올 것으로 본다”고 말했다. 한편, 주말을 앞둔 29일부터 본격적인 초여름 더위가 시작된다. 29일 전국 아침 최저기온은 13~19도, 낮 최고기온은 22~28도로 예보됐다. 토요일인 30일 낮 최고기온은 25~32도로 전날보다 기온이 오르기 시작한다.
  • 서대문구, 미신고 사업장 발굴로 ‘생활폐기물 1일 1톤 감량’

    서대문구, 미신고 사업장 발굴로 ‘생활폐기물 1일 1톤 감량’

    서울 서대문구가 수도권 생활폐기물 직매립 금지 제도에 발맞춰 관내 ‘미신고 사업장폐기물 배출자’를 집중 발굴한다고 28일 밝혔다. 서대문구 관계자는 “특별 점검반을 편성하고 다음달까지 관내 사업장폐기물 배출이 의심되는 12곳을 대상으로 현장 점검과 홍보 활동에 나선다”고 설명했다. 대상은 ‘음식물류 폐기물 다량 배출 사업장’과 ‘배출시설 설치·운영 사업장’ 등이다. 구의 2023~2025년 사업장폐기물 배출자 신규 신고 실적은 총 14곳이다. 1일 약 2톤(t)의 폐기물 감축 성과를 거뒀다. 점검에서는 사업장별 폐기물 배출량과 종류를 정확히 산정하고 적정 처리 방법과 올바른 분리배출 여부를 확인한다. 집중 발굴로 최소 5곳의 신규 사업장을 제도권 내로 편입시키면 1일 1톤 이상의 생활폐기물 감량 효과가 나타날 수 있다. 구는 일회성 점검에 그치지 않고 올바른 배출 문화가 안정적으로 정착할 때까지 지도·감독과 행정 지원을 병행한다는 방침이다. 전날에는 주민과 함께하는 ‘5월 클린데이’를 열고 대대적인 거리 정화와 생활폐기물 감량 캠페인을 벌였다.
  • 현대차그룹 HTWO, 중국 광저우 수소 산업체인 선도기업 선정

    현대차그룹 HTWO, 중국 광저우 수소 산업체인 선도기업 선정

    현대자동차그룹은 수소연료전지 시스템 생산거점인 HTWO 광저우가 중국 광저우시 공업정보화국이 발표한 ‘전략적 산업 클러스터 제1차 선도기업’에서 수소에너지 분야 ‘산업체인 선도기업’으로 선정됐다고 28일 밝혔다. 광저우시는 신에너지 및 신형에너지 저장(수소 포함), 스마트 커넥티드카, 인공지능(AI), 반도체 등 14대 전략산업을 중심으로 산업체인 선도기업을 선정하고 있다. 산업체인 선도기업은 산업 공급망 강화와 산업 생태계 육성을 주도하는 기업에 부여된다. 이번 선정으로 HTWO 광저우는 향후 수소 산업 공급망 육성, 지역 산업 생태계 구축, 핵심 기술 협력 확대 등의 역할을 수행하게 된다. HTWO 광저우는 현대차그룹의 첫 해외 수소연료전지 생산 거점으로, 대상인 96개 기업 가운데 유일하게 외국 투자 기업으로 선정됐다. HTWO 광저우는 이번 선정으로 중국 정부 정책 지원 등 다양한 수혜를 누리게 된다고 현대차그룹은 전했다. 먼저 정부 정책 논의 과정이나 국가 산업 프로젝트 신청·구축에 직·간접적으로 참여할 수 있게 된다. 연구개발과 산학연 협력체 구성 등에서도 중국 정부의 지원을 받을 수 있다. 현재 중국은 수소 산업 육성에 속도를 내고 있다. 중국은 2020년 9월 제75차 유엔총회에서 2030년 탄소배출 정점 도달과 2060년 탄소중립 실현이라는 목표를 제시했고, 2022년 ‘수소에너지 산업 발전 중장기 계획’(2021∼2035년)을 발표했다. 2030년까지 완전한 수소 산업 기술 체계를 구축하고, 2035년까지 수소 활용 생태계를 조성하겠다는 내용이다.
  • “종량제봉투 유통 원활하게”…서울 중구, 45곳 현장 점검

    “종량제봉투 유통 원활하게”…서울 중구, 45곳 현장 점검

    중동 전쟁이 장기화하는 가운데 서울 중구는 종량제 봉투의 안정적 공급을 위한 현장 점검을 6월 말까지 한다고 28일 밝혔다. 구는 실태 점검을 위해 2인 1개 조로 4개 점검반을 운영한다. 점검 대상은 제작업체 1곳을 비롯해 공급 대행업체 4곳과 판매소 40곳 등 총 45곳이다. 대형마트나 편의점 등 판매소 354곳 중 오랫동안 주문이 없거나 판매량이 급감한 곳을 추리고, 관련 민원이 제기된 곳을 고려해 권역별로 10곳을 정했다. 특히 중동 전쟁 여파로 종량제 봉투 수급이 불안정해질 거란 심리를 노린 비정상적인 유통 흐름을 막는다는 방침이다. 구는 지난 4월 종량제 봉투 수급 등을 논의하기 위해 부구청장을 단장으로 하는 비상경제대책 태스크포스(TF)를 구성한 바 있다. 점검반은 업체별 재고와 판매 현황을 살피고, 규격별 편중 등 특이 동향을 파악할 계획이다. 구매량 제한에 따른 주민 불편도 현장에서 청취한다. 유통 단계별 준수사항도 함께 점검한다. 제작업체에서는 동판 관리와 위조방지용 QR코드 인쇄 상태를 확인한다. 대행업체에서는 서류상 재고 물량과 실제 입출고량이 일치하는지를 대조한다. 편의점 등 판매처에서는 카드 결제나 현금 환불 가능 여부 등을 확인한다. 30ℓ 이상 종량제 봉투 10장을 구매하면 선착순으로 폐비닐 전용 봉투 3장을 지급하는지 여부도 점검한다. 구는 점검 결과 중대한 위반 사항이 적발되면 관련 규정에 따라 행정처분과 부당이득 환수 등 엄정 조치할 방침이다. 지속적인 현장 점검으로 사재기 등 이상 징후를 상시 점검하고 원재료나 종량제 봉투를 안정적으로 공급한다는 계획이다. 용량별 종량제 봉투를 살 수 있는 판매소 위치나 규격별 가격, 올바른 배출 방법 등은 구청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중구는 자원순환을 위해 폐건전지나 종이팩, 폐비닐 등 재활용품을 주민센터에 가져가면 종량제 봉투로 교환해 주고 있다.
  • [르포]“단 한 방울도 샐 틈이 없습니다”…‘무방류’ 봉화 영풍 석포제련소 가보니

    [르포]“단 한 방울도 샐 틈이 없습니다”…‘무방류’ 봉화 영풍 석포제련소 가보니

    “공장 부지에서는 외부로 단 한 방울의 물도 흘려보내지 않습니다.” 28일 찾은 경북 봉화군 석포면 ㈜영풍 석포제련소. 2021년 이곳에 세계 제련소 중 최초로 폐수 무방류 시스템인 ZLD(제리디·Zero Liquid Discharge)가 도입됐다. 제련소 내부에 조성된 ZLD는 거대한 은빛 원통형 구조물과 철제 빔, 복잡하게 연결된 수많은 배관으로 이뤄져 있었다. 영풍은 이 시스템 하나에만 총 463억원을 투자했다. 시설 내부로 들어서자 핵심 설비인 증발농축기와 결정화기가 모습을 드러냈다. 정수 처리된 공정 사용수를 100도 이상의 고온으로 끓여 수증기를 포집한 뒤 다시 깨끗한 물로 회수한다. 남은 불순물은 결정 형태로 고형화해 별도 처리한다. 석포제련소 관계자는 “발생하는 폐수를 외부로 내보내지 않고 100% 재활용하는 것이 핵심”이라며 “하루 평균 2000~2500t 규모의 공정 사용수를 처리해 전량 공정에 다시 투입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무방류 시스템의 ‘두뇌’ 역할을 하는 DCS룸(Digital Control System Room)에 들어서자 분위기는 또 달라졌다. 벽면 가득 설치된 수십 개의 모니터에는 공정수 유량과 온도, 압력, 증발 상태 등이 실시간 그래프로 표시되고 있었다. 작업자들은 컴퓨터 시스템을 통해 설비 가동 현황을 24시간 모니터링한다. 투자는 ZLD에만 머물지 않았다. 영풍은 2019년 ‘환경개선 혁신계획’을 수립한 이후 2025년까지 누적 약 5400억원을 투입해 수질·대기·토양 등 모든 영역에 대한 개선 사업을 추진해 왔다. 질소산화물(NOx) 저감을 위한 오존 분사시설 도입, 산소공장 증설, 비산먼지 방지시설, 실시간 배출 모니터링 체계(TMS) 등이 대표적이다. 그 결과 최근 석포제련소 일대에는 멸종위기종인 수달과 산양이 자주 포착된다. 영풍 관계자는 “ZLD 도입은 환경설비 운영을 넘어 국내 산업계의 환경 패러다임 전환을 보여주는 상징”이라며 “친환경 제련 기술과 환경안전 투자를 통해 지속가능한 미래형 제련소 모델을 구축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 담배 못 끊는 진짜 이유…중독보다 무서운 ‘직장 스트레스’

    담배 못 끊는 진짜 이유…중독보다 무서운 ‘직장 스트레스’

    국민 10명 중 7명은 일반 담배는 물론 전자담배의 유해성도 우려하지만 정작 흡연자들의 구체적인 금연 계획률은 1~2%대에 그쳤다. 흡연을 지속하는 가장 큰 이유로는 ‘직장 스트레스’가 꼽혔다. 특히 소득 수준이 낮을수록 흡연율이 높아지는 ‘건강 양극화’ 현상도 통계로 확인됐다. 국립암센터는 세계 금연의 날(5월 31일)을 앞두고 만 20~79세 성인 남녀 4000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전자담배 유해성 인식 및 금연 행동 조사’ 결과를 28일 발표했다. 조사 결과 전체 응답자의 71.3%는 ‘전자담배가 일반 담배만큼 혹은 더 해로울 수 있다’고 답했다. 무니코틴 전자담배에 대해서도 83.5%가 ‘유해하다’고 응답해 경각심이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하지만 우려가 실제 행동으로 이어지지는 못했다. 현재 흡연자 중 ‘향후 한 달 이내 금연 계획이 있다’고 답한 비율은 1.5%, ‘6개월 이내’는 2.1%에 불과했다. 흡연자 대부분이 당장 구체적인 금연 계획을 세우지 못한 셈이다. 이들이 금연을 주저하는 가장 큰 이유는 일상 속 스트레스였다. 금연이 어려운 이유(중복 응답)로 흡연자의 절반에 가까운 48.9%가 ‘직장 및 일상생활에서 오는 스트레스’를 꼽았다. 이어 ‘금연 후 체중 증가 우려’(31.2%), ‘주변의 흡연 유혹’(27.5%) 순이었다. 열악한 노동환경과 사회적 스트레스에 노출된 취약계층에 담배가 일종의 ‘가장 저렴한 진정제’ 역할을 하고 있다는 분석이 나오는 이유다. 이러한 현상은 계층별 흡연율 격차에서 고스란히 드러난다. 질병관리청의 ‘2023 국민건강영양조사’에 따르면 가구 소득 최하위 계층(소득 1분위)의 현재 흡연율은 25.1%지만, 최상위 계층(소득 5분위)은 14.5%에 그쳤다. 저소득층 흡연율이 고소득층보다 10%포인트 이상 높다. 소득 수준에 따라 흡연을 지속하는 심리적 요인도 달랐다. 한국보건사회연구원의 ‘소득계층별 흡연 행태 영향 분석’ 보고서를 보면 비저소득층 남성은 낮은 교육 수준이나 미혼 상태가 흡연에 영향을 미쳤다. 반면 저소득층에서는 이혼·별거·사별과 ‘낮은 자아존중감’이 흡연을 지속시키는 핵심 요인이었다. 경제적 고립과 정신적 스트레스가 담배 의존도를 높이는 배경으로 작용하고 있다는 의미다. 전문가들은 금연을 개인의 의지 문제로만 접근해서는 한계가 있다고 지적한다. 취약계층의 정신적 스트레스를 완화할 사회적 지지 체계를 강화하고 금연 초기 불안 증상 등을 관리할 수 있는 생활 밀착형 금연 정책이 함께 마련돼야 한다는 것이다. 한편 응답자들이 꼽은 효과적인 흡연 규제 정책은 ▲담배 성분 및 배출물 정보 공개(50.8%) ▲금연 캠페인 및 공익광고 확대(50.6%) ▲금연구역 확대(46.7%) 순이었다. 담배 유해성 정보 제공과 금연 친화적 환경 조성이 시급하다는 국민적 요구가 반영된 결과다.
  • LG, 토종벌 400만 마리 키웠다… 생태계 살리고 녹색 매출 8조 돌파

    LG, 토종벌 400만 마리 키웠다… 생태계 살리고 녹색 매출 8조 돌파

    LG그룹이 자연 생태계 복원을 위한 ‘토종 꿀벌’ 증식 사업에서 성과를 거두는 한편, 그룹 차원의 ‘2050 탄소중립‘을 차질 없이 이행하며 ESG 경영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LG는 지난해부터 LG상록재단이 운영하는 경기 광주 화담숲 인근에 토종 꿀벌 서식지를 조성하고 보호 사업을 전개해 왔다. 그 결과 초기 100만 마리였던 ‘한라 토종벌’을 올해 기준 사육 규모인 400만 마리까지 4배 이상 증식하는 데 성공했다. 토종 꿀벌은 국내 자생 식물의 번식을 돕는 생태계의 핵심 축이지만, 전염병과 기후 위기로 개체 수가 98% 급감해 멸종 위기에 놓여 있었다. 이에 LG는 대한민국 토종벌 명인 1호 김대립 명인과 협업해 서식지 환경을 정비하고 밀원 식물을 확충했다. LG는 확보한 400만 마리의 토종벌 중 일부를 사회적 기업 비컴프렌즈와 함께 기후변화 피해 양봉 농가에 무상 지원하는 한편, 발달장애인 양봉가 육성 프로그램을 통해 사회적 자립을 도울 예정이다. 생태계 보존과 함께 LG는 미래 성장 동력인 ‘ABC’(AI·바이오·클린테크) 중 하나인 클린테크 부문에서도 괄목할 만한 성과를 내고 있다. 정부의 녹색경제활동 기준인 ‘K택소노미’에 발맞춰 배터리 소재, 전기차 부품, 냉난방공조(HVAC), 폐플라스틱 재활용 등 영역에서 연간 8조원이 넘는 매출을 기록했다. 그룹 전반의 온실가스 감축 역시 순항 중이다. 배출량의 99%를 차지하는 주요 7개 계열사의 2024년 온실가스 배출량은 총 1703만t으로, 기준 연도인 2018년(2112만t) 대비 19% 감축에 성공했다. LG는 이 추세를 이어가 2030년 34%, 2040년 52%를 거쳐 2050년까지 탄소중립(100% 감축)을 완료한다는 계획이다. LG 관계자는 “토종 꿀벌 사업은 자연 생태계를 살리기 위한 고도의 환경 경영”이라며 “앞으로도 인류와 자연이 공존하는 지속 가능한 생태계 조성을 위해 기업의 역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 농업도 저탄소 바람… 신기술 보급 앞장서는 지자체

    온실가스 감축과 탄소중립 실현을 위해 지방자치단체들이 농업 분야 저탄소 기술 보급에 나서고 있다. 경북 경주시는 벼 재배 농가의 고령화 및 온실가스 감축 문제에 대응하기 위해 노동력 절감형 저탄소 벼 재배 기술인 ‘무경운 이앙’ 보급 확대에 나섰다고 27일 밝혔다. 벼 무경운 이앙은 논을 갈지 않은 채 표면을 최대한 유지한 상태에서 이앙기로 모를 심는 기술이다. 농기계가 투입되는 경운 작업을 줄여 작업 시간과 연료비, 노동력을 절감할 수 있다. 토양 교란과 탄소 배출을 줄일 수 있어 저탄소 재배 기술로 주목받고 있다. 강원 홍천군은 서면 팔봉리 벼 재배단지 일원에 11.2㏊ 규모 ‘탄소 감축 논 물관리 및 깊이 비료 주기 시범단지’를 조성한다. 핵심 기술인 ‘깊이 비료 주기’는 25~30㎝ 깊이로 토양에 비료를 주입하는 방식이다. 비료의 공기 접촉을 차단해 암모니아 발생과 질소 성분 손실을 줄여 온실가스 감축 효과를 얻을 수 있다. 전북 임실군은 논에 물을 대지 않고 전용 장비로 바닥을 평탄하게 고르는 ‘마른논 써레질’ 재배 단지를 조성한다. 기존 물 써레질 시 발생하는 흙탕물의 하천 유입을 막아 오염을 방지하고, 논에서 배출되는 메탄가스도 3~6% 감소시킬 수 있다. 기존 10~12일 소요되던 써레질 작업을 5~6일로 단축할 수 있어 노동력 부담도 크게 줄일 수 있다. 최혁준 경주시장 권한대행은 “무경운 이앙은 정밀한 평탄화와 체계적인 물관리, 적기 잡초 방제가 함께 이뤄져야 성공할 수 있는 기술”이라며 “노동력 절감과 저탄소 벼 재배 기술이 안정적으로 확산할 수 있도록 지속적인 지원을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 전남, 갯벌 탄소 흡수능력 연구 고도화

    지난해 갯벌의 이산화탄소 흡수 능력을 확인한 전남도가 올해는 갯벌 탄소 흡수능 연구 고도화에 나섰다. 전남도보건환경연구원은 다음달부터 신안군 지도 갯벌에서 온실가스 종류별로 흡수능 데이터를 확보할 예정이라고 27일 밝혔다. 앞서 연구원은 지난해 비식생 갯벌의 탄소 흡수능이 평균 1㎡ 기준 시간당 약 9㎎에 이르는 것으로 확인했고, 탄소 흡수가 표층에 서식하는 미생물의 광합성·호흡 활동과 밀접하게 연관된 사실을 밝혀냈다. 올해 연구에서는 실험 공간(챔버)에 유입되는 대기와 배출되는 공기 중 이산화탄소를 동시에 연속 자동 측정해 실시간 이산화탄소 흡수·배출량을 확인한다. 여기에 미생물 광합성과 관련 있는 일사량과 습지에서 주로 배출되는 메탄을 추가 측정함으로써 온실가스 흡수·배출의 종합적 메커니즘을 확인해 결과의 신뢰성을 높일 계획이다. 연구원은 이번 연구가 갯벌 블루카본 국제인증 대응에도 중요한 자료가 될 것으로 보고 있다. 지난해 10월 페루 리마에서 열린 제63차 기후변화에 관한 정부 간 협의체(IPCC) 총회에서 우리나라가 제안한 갯벌·해조류·조하대 퇴적물 관련 신규 탄소흡수원 방법론 보고서 개요가 승인됐다. 보고서가 내년 말 발간되면 갯벌의 탄소흡수원 인정과 함께 갯벌 탄소 흡수량이 국가 온실가스 감축목표(NDC)에 공식 반영될 전망이다.
  • 소변 너무 자주 마렵더니…50대男 방광서 ‘타조알 크기’ 결석 발견

    소변 너무 자주 마렵더니…50대男 방광서 ‘타조알 크기’ 결석 발견

    소변을 볼 때마다 찾아오는 극심한 통증을 3년 동안 참아온 중국 한 남성의 방광에서 타조알 크기만한 거대 결석이 발견돼 화제다. 27일 홍콩 바스티유포스트,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SCMP) 등 외신에 따르면 중국 광둥성에 사는 56세 농부 천씨는 최근 소변이 너무 자주 마렵고 통증이 심해져 인근 의과대 부속 병원을 찾았다가 거대 결석 진단을 받았다. 결석은 가로 10㎝, 세로 13㎝로 타조알만 한 크기였다. 그동안 천씨는 일을 쉬지 못한다는 이유로 병원에 가는 대신 스스로 약을 사 먹으며 버텨왔다. 하지만 최근 들어 증상이 밤낮으로 악화하면서 낮에는 멀리 외출도 못 하고 밤에는 잠을 설치는 지경에 이르러서야 병원 문을 두드렸다. 정밀 검사 결과 결석은 천씨의 방광을 거의 다 차지하고 있었다. 이 거대한 돌은 중국 광둥성 서부 지역에서 발견된 방광 결석 중 가장 큰 것으로 확인됐다. 이 때문에 소변이 제대로 배출되지 못하고 고이면서 천씨의 양쪽 콩팥이 심하게 부어올랐고 요로 감염증까지 생긴 상태였다. 의료진은 “돌이 방광 벽을 지속해서 압박해 신장 기능을 망가뜨리고 있었다”며 “만약 치료가 조금만 더 늦었다면 몸에 독소가 쌓이는 요독증으로 이어질 뻔했다”고 설명했다. 의료진은 수술을 통해 천씨의 방광에서 결석을 제거했다. 꺼낸 돌의 무게는 1.3㎏으로, 성인 남성 주먹 두 개를 합친 것만큼 컸다. 최근 수술을 받은 그는 현재 순조롭게 회복하고 있다. 일반적으로 방광 결석은 소변이 방광에 오랜 시간 고여 있을 때 성분들이 뭉치면서 생긴다. 전립선비대증을 앓는 고령층 남성에게 자주 나타나며 오랫동안 앉아서 생활하거나 물을 충분히 마시지 않는 나쁜 생활 습관도 주요 원인으로 꼽힌다. 전문가들은 방광 결석을 예방하려면 평소 물을 자주 마시고 소변을 참지 않는 습관이 중요하다고 강조한다. 또한 소변이 끊기거나 통증이 느껴진다면 가벼운 증상이라도 방치하지 말고 즉시 병원을 찾아 검사를 받아야 한다고 조언했다.
  • 2026 미스유니버스 아르헨티나 대회, ‘엄마 우승자’ 탄생 [여기는 남미]

    2026 미스유니버스 아르헨티나 대회, ‘엄마 우승자’ 탄생 [여기는 남미]

    2026 미스유니버스 아르헨티나 대회에서 자녀를 둔 최고령 ‘엄마 우승자’가 탄생했다. 아르헨티나 미스유니버스 대회에서 ‘엄마 우승자’가 나온 건 이번이 처음이다. 26일(현지시간) 아르헨티나 언론에 따르면 부에노스아이레스에서 열린 2026 미스유니버스 아르헨티나 대회에서 왕관을 쓴 화제의 우승자는 타마라 로구스키(사진)다. 이구아소 폭포로 유명한 아르헨티나 미시오네스주(州) 대표로 출전한 로구스키는 31명이 경합한 이번 대회에서 대망의 우승을 차지했다. 그는 오는 11월 푸에르토리코에서 개최되는 2026 미스유니버스 세계대회에 아르헨티나 대표로 참가한다. 대회에서 로구스키는 ‘최고의 얼굴’과 ‘최고의 드레스’로도 뽑혀 상을 휩쓸었다. 그는 미스유니버스 아르헨티나 역사상 최고령 우승자이자 최초의 엄마 우승자다. 정확한 생년월일은 공개되지 않았지만, 로구스키는 5월 현재 28세로 역대 미스유니버스 아르헨티나 우승자 가운데 가장 나이가 많은 것으로 추정된다. 만으로 나이를 따지는 문화를 감안할 때 이미 올해 생일이 지났는지 여부에 따라 1997년생 또는 1998년생으로 보인다. 경우에 따라 오는 11월 미스유니버스 세계대회에 출전할 때면 29세가 될 수도 있다. 2024년 미스유니버스 나이 상한이 폐지된 후 아르헨티나에선 고령자의 참가가 늘어나고 있다. 특히 지난해는 당시 60세였던 참가자 알레한드라 로드리게스가 ‘최고의 얼굴’에 뽑혀 세계적인 화제가 됐다. 올해 대회에선 투쿠만주 대표로 참가한 마리아 알레한드라 데 파스쿠아가 만 56세로 최고령 참가자였다. 역대 최고령 우승자인 로구스키는 ‘소피’라는 이름을 가진 딸을 둔 엄마이기도 하다. 우승 후 그는 “어린 딸이 내겐 가장 중요한 존재”라면서 “딸에게서 매일 새로운 영감을 얻는다”고 밝혔다. 12세 때부터 패션모델로 활동하기 시작해 파라과이 등 남미 이웃 국가에도 얼굴을 알린 로구스키는 대학에서 마케팅을 전공했다. 지금은 온톨로지 코치(ontological coach)로도 활동하고 있다. 그는 자신의 이런 경험을 근거로 한 메시지로도 높은 점수를 받았다. 로구스키는 “마케팅 전문가와 온톨로지 코치로 활동하면서 말의 힘에 대해 알게 됐다”면서 “말과 대화에는 모든 것을 바꿀 수 있는 힘이 있다는 사실을 배웠다”고 설명했다. 이어 청년들에게 “오늘 이 자리에 선 것은 단지 나의 꿈을 이루기 위해서가 아니라 모두가 자신의 꿈을 이룰 수 있다는 메시지를 전하기 위해서였다”면서 “최고의 순간을 기다리지 말고 당장 시작하면 누구나 꿈을 이룰 수 있다”고 강조했다. 한편 남미엔 베네수엘라, 콜롬비아 등 다수의 미스유니버스를 배출한 미녀 국가가 많지만 아르헨티나는 1962년 미스유니버스 세계대회 우승 이후 지금까지 64년째 우승자를 내지 못하고 있어 최초의 최고령 엄마 우승자가 어떤 성적을 낼지 더욱 관심이 커지고 있다.
  • 농업에도 저탄소 바람…신기술 보급 나선 지자체들

    농업에도 저탄소 바람…신기술 보급 나선 지자체들

    온실가스 감축과 탄소중립 실현을 위해 지방자치단체들이 농업 분야 저탄소 기술 보급에 나서고 있다. 경북 경주시는 벼 재배 농가의 고령화 및 온실가스 감축 문제에 대응하기 위해 노동력 절감형 저탄소 벼 재배 기술인 ‘무경운 이앙’ 보급 확대에 나섰다고 27일 밝혔다. 벼 무경운 이앙은 논을 갈지 않은 채 표면을 최대한 유지한 상태에서 이앙기로 모를 심는 기술이다. 농기계가 투입되는 경운 작업을 줄여 작업 시간과 연료비, 노동력을 절감할 수 있다. 토양 교란과 탄소 배출을 줄일 수 있어 저탄소 재배 기술로 주목받고 있다. 강원 홍천군은 서면 팔봉리 벼 재배단지 일원에 11.2㏊ 규모 ‘탄소 감축 논 물관리 및 깊이 비료 주기 시범단지’를 조성한다. 핵심 기술인 ‘깊이 비료 주기’는 25~30㎝ 깊이로 토양에 비료를 주입하는 방식이다. 비료의 공기 접촉을 차단해 암모니아 발생과 질소 성분 손실을 줄여 온실가스 감축 효과를 얻을 수 있다. 전북 임실군은 논에 물을 대지 않고 전용 장비로 바닥을 평탄하게 고르는 ‘마른논 써레질’ 재배 단지를 조성한다. 기존 물 써레질 시 발생하는 흙탕물의 하천 유입을 막아 오염을 방지하고, 논에서 배출되는 메탄가스도 3~6% 감소시킬 수 있다. 기존 10~12일 소요되던 써레질 작업을 5~6일로 단축할 수 있어 노동력 부담도 크게 줄일 수 있다. 최혁준 경주시장 권한대행은 “무경운 이앙은 정밀 균평과 체계적인 물관리, 적기 잡초 방제가 함께 이뤄져야 성공할 수 있는 기술”이라며 “노동력 절감과 저탄소 벼 재배 기술이 현장에 안정적으로 확산될 수 있도록 지속적인 기술지원을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 ‘신성’ 야말, 월드컵 뛴다… 레알 마드리드는 대표팀 승선 0

    ‘신성’ 야말, 월드컵 뛴다… 레알 마드리드는 대표팀 승선 0

    부상 중인 ‘신성’ 라민 야말(19·바르셀로나)이 2026 국제축구연맹(FIFA) 북중미월드컵 무대에 오른다. 루이스 데 라 푸엔테 스페인 대표팀 감독은 26일(한국시간) 마드리드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무적함대’에 최종 승선한 26명의 선수 명단을 발표했다. 푸엔테 감독은 “대표팀 선수를 선발하면서 특정 클럽에 대한 편견과 지역에 대한 차별은 없었다. 발탁 기준은 스페인 국민을 위한 흥분과 열정뿐이었다”라면서 “야말을 포함해 이번 명단에 이름을 올린 모든 선수는 다 월드컵에서 뛸 수 있다”고 말했다. 이번 월드컵 조별리그 H조에 속한 스페인은 월드컵 본선에 처음 진출한 카보베르데와 1차전을 치르며 사우디아라비아, 우루과이와 차례로 격돌한다. 지난 4월 22일 소속팀 경기 중 왼쪽 햄스트링(허벅지 뒤 근육)을 다쳐 시즌 막판 결장해 본선 참가에 대한 우려를 낳았던 야말은 자신의 첫 월드컵 무대를 밟게 됐다. 햄스트링 문제로 고전해 온 니코 윌리엄스(아틀레틱 빌바오)와 발 피로골절로 4개월간 결장하다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최종전에 복귀한 미켈 메리노(아스널)도 명단에 이름을 올렸다. 반면 올 시즌 바르셀로나에 밀려 무관에 그친 전통의 명문 레알 마드리드는 딘 하위선과 다니 카르바할 등 주요 수비수마저 대표팀에서 낙마하면서 역대 월드컵 사상 처음으로 국가대표를 배출하지 못했다. 푸엔테 감독은 부상 여파가 있는 선수들에 대해 “변수만 없다면 첫 경기부터 모든 선수가 출전할 수 있을 것”이라고 자신감을 드러냈다.
  • 해상풍력·AI·차세대 조선… 미래산업도시로 고동치는 목포

    해상풍력·AI·차세대 조선… 미래산업도시로 고동치는 목포

    해상풍력 산업 국가 거점 단지로신항에 2031년까지 2097억 투자축구장 33개 면적 배후단지 조성조선해양산업 메카로 떠올라남항 미래 선박 혁신밸리로 육성친환경 선박 실증사업·연구개발AI융합 미래산업도시로 도약해상풍력·선박 운영 데이터 분석 정비·자율 제조 ‘AI 플랫폼’ 구축 한때 대한민국 서남권 해상 물류와 경제의 중심지였던 전남 목포가 새로운 전환점에 섰다. 관광과 소비 중심 도시라는 기존 이미지를 넘어 해상풍력과 차세대 조선, 인공지능(AI)을 중심으로 한 미래산업도시로의 대전환에 나선 것이다. 26일 목포시에 따르면 최근 ‘미래산업도시 전환 태스크포스(TF) 운영결과 보고회’에서 미래 전략산업 육성 방향과 핵심 추진과제가 공개됐다. 이번 TF는 ‘목포 큰그림 프로젝트’의 핵심 사업으로 지난 2월 출범 이후 약 3개월 동안 운영됐다. 시는 이번 프로젝트를 통해 ‘성장구조 혁신을 통한 글로벌 미래산업도시 목포 실현’을 비전으로 제시했다. 기존 산업 구조의 한계를 넘어 지속가능한 성장 기반을 만들겠다는 구상이다. 목포가 미래산업도시 전환을 선언한 배경에는 지역이 처한 현실이 자리하고 있다. 인구 감소와 청년층 유출, 정체된 산업구조, 낮은 재정자립도는 오랫동안 지역의 과제로 지적돼 왔다. 대규모 산업단지 조성에 한계가 있는 상황에서 새로운 성장동력 확보는 더 이상 미룰 수 없는 과제가 됐다. 국내 유일의 해상풍력 지원부두를 보유한 목포신항, 친환경 선박 연구 인프라가 집적된 남항, 스마트시티 기반 조성 등은 다른 지역과 차별화되는 경쟁력으로 평가받고 있다. 특히 정부의 재생에너지 확대 정책과 AI 산업 육성 기조, 전남 서남권 해상풍력 사업 확대는 목포에 새로운 기회가 되고 있다. 시는 해상풍력 산업 국가거점 구축, 미래 조선해양산업 메카 조성, AI 융합 미래산업도시 도약 등 3대 전략을 중심으로 도시 경쟁력 강화에 나섰다. 가장 핵심이 되는 분야는 해상풍력 산업이다. 현재 전남은 전국 해상풍력 발전 허가량의 60% 이상을 차지하고 있다. 또한 신안과 영광, 진도 등을 중심으로 대규모 해상풍력 단지 조성이 본격화되고 있다. 이 과정에서 목포신항은 기자재 운송과 조립, 유지보수를 담당하는 핵심 거점 역할을 맡고 있다. 시는 이러한 흐름에 대응하기 위해 신항 해상풍력 지원 인프라를 대폭 확대할 계획이다. 2031년까지 2097억원을 투입해 3만t급 지원부두 2선석과 23만 8000㎡ 규모(축구장 33개 면적)의 배후단지를 추가 조성한다. 시는 현재 국내 해상풍력 지원부두가 사실상 목포신항에 집중돼 있는 만큼 향후 대규모 사업이 본격화되면 부두 부족 현상이 심화될 것으로 보고 있다. 이에 따라 조기 인프라 확충을 통해 국내 해상풍력 산업의 핵심 거점 지위를 선점하겠다는 전략이다. 특히 단순한 물류 지원 기능을 넘어 유지보수(O&M) 산업 선점에도 속도를 내고 있다. 해상풍력 산업은 발전기 설치 이후 수십 년 동안 지속적인 유지관리와 정비가 필요한 산업이다. 유지보수 시장 역시 장기간 안정적으로 형성되는 만큼 관련 기술과 전문인력 확보가 산업 경쟁력의 핵심 요소로 꼽힌다. 시는 650억원 규모의 해상풍력 O&M 거점기지를 조성해 전문 기술 실증과 교육, 정비 기능을 수행하는 산업 생태계를 구축할 계획이다. 유지보수 전용부두와 물류 인프라, 기술혁신센터 등을 단계적으로 조성해 해상풍력 유지관리 산업의 중심 역할을 맡겠다는 구상이다. 차세대 조선산업 역시 목포시가 미래 성장축으로 삼고 있는 핵심 분야다. 최근 세계 조선업은 친환경·디지털 전환이라는 거대한 흐름 속에서 빠르게 재편되고 있다. 국제해사기구(IMO)의 탄소중립 규제 강화와 자율운항 기술 발전으로 기존 조선산업 구조도 급격하게 변화하고 있다. 시는 이러한 변화에 대응해 남항 일대를 미래형 선박 산업의 핵심 거점으로 육성할 계획이다. 대표 사업은 ‘남항 미래형 선박 글로벌 혁신밸리 조성’이다. 시는 2033년까지 1800억원을 투입해 스마트·자율운항 선박 연구개발과 실증, 기업지원 기능이 집적된 혁신 클러스터를 구축할 계획이다. 이미 목포에는 친환경 선박 분야의 연구 인프라가 상당 부분 구축돼 있다. 남항과 대양산단에서는 친환경 선박 실증사업과 연구개발 사업이 활발하게 진행되고 있다. 세계 최초 해상 실증 선박 개발과 세계 최대 규모 전기추진시스템 시험설비 구축, 암모니아 연료 실증 인프라 조성 등 굵직한 국가 연구개발사업도 추진 중이다. 특히 ‘목포-제주 무탄소 전기추진 카페리 개발 및 실증사업’은 목포의 미래 전략사업 가운데 하나로 꼽힌다. 이 사업은 목포와 제주를 연결하는 항로에 친환경 전기추진 카페리를 도입해 녹색해운항로를 구축하는 사업이다. 탄소배출 없는 연안 해운체계 구축과 친환경 선박 상용화 기반 마련이라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이번 프로젝트에서 또 하나 주목되는 분야는 AI 기반 미래융합기술이다. AI는 이제 단순한 정보기술을 넘어 제조와 물류, 교통, 에너지 산업 전반을 변화시키는 핵심 기술로 자리 잡고 있다. 시는 해상풍력과 차세대 조선산업에 AI를 접목해 산업 경쟁력을 높이는 전략을 추진하고 있다. 대표 사업인 ‘목포 미래산업 AI 전환 혁신플랫폼 구축사업’은 해상풍력과 선박 운영 데이터를 수집·분석해 AI 기반 예지정비와 자율제조 시스템을 구축하는 것이 핵심이다. 또 인터넷데이터센터(IDC) 구축도 검토하고 있다. 데이터센터가 구축되면 해상풍력과 친환경 선박, 스마트시티 분야 데이터를 통합 관리하며 지역 산업의 디지털 전환을 지원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목포시는 인구 감소와 산업 침체라는 현실을 극복하기 위해 미래산업 중심의 성장 구조 전환이 반드시 필요하다고 판단하고 있다. 특히 청년층이 지역에서 일하고 정착할 수 있는 산업 기반 구축을 중요한 과제로 보고 있다. 해상풍력과 친환경 선박, AI 산업이 연결된 미래산업 생태계 구축. 목포가 그리고 있는 이 거대한 변화가 지역의 새로운 성장 동력이 될 수 있을지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 ‘신성’ 야말, 무적함대 스페인 축구대표팀 일원으로 월드컵 나선다…사상 첫 레알 마드리스 소속 선수 ‘0’

    ‘신성’ 야말, 무적함대 스페인 축구대표팀 일원으로 월드컵 나선다…사상 첫 레알 마드리스 소속 선수 ‘0’

    2026 국제축구연맹(FIFA) 북중미 월드컵에 나설 무적함대 스페인 축구대표팀에 부상 중인 ‘신성’ 라민 야말(FC 바르셀로나)을 비롯한 26명의 최종 명단이 공개됐다. 스페인 축구대표팀의 루이스 데 라푸엔테 감독은 26일(한국시간) 마드리드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야말을 비롯한 26명의 최종 엔트리를 발표했다. 라푸엔테 감독은 “대표팀 선수를 선발하면서 특정 클럽에 대한 편견과 지역에 대한 차별은 없었다. 발탁 기준은 스페인 국민을 위한 흥분과 열정뿐이었다”라면서 “야말을 포함해 이번 명단에 이름을 올린 모든 선수는 다 월드컵에서 뛸 수 있다”고 말했다. 이번 북중미 월드컵 조별리그 H조에 속한 스페인은 월드컵 본선에 처음 진출한 카보베르데와 1차전을 치르며 사우디아라비아, 우루과이와 차례로 격돌한다. 지난 4월 22일 소속팀 경기 중 왼쪽 햄스트링(허벅지 뒤 근육)을 다쳐 시즌 막판 결장해 본선 참가에 대한 우려를 낳았던 18세 공격수 야말은 자신의 첫 월드컵 무대를 밟게 됐다. 햄스트링 문제로 고전해 온 니코 윌리엄스(아틀레틱 빌바오)와 발 피로골절로 4개월간 결장하다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최종전에 복귀한 미켈 메리노(아스널)도 명단에 이름을 올렸다. 반면 올 시즌 바르셀로나에 밀려 무관에 그친 레알 마드리드는 딘 하위선과 다니 카르바할 등 주요 수비수마저 대표팀의 부름을 받지 못하면서 스페인 대표팀 역사상 처음으로 월드컵 대표팀에 한 명의 선수도 배출하지 못하는 굴욕을 맛봤다. 라푸엔테 감독은 부상 여파가 있는 선수들에 대해 “변수만 없다면 첫 경기부터 모든 선수가 출전할 수 있을 것”이라고 자신감을 드러냈다. 소속팀에서 좋은 활약을 펼친 수비수 에릭 가르시아(바르셀로나)와 마르크 푸빌(아틀레티코 마드리드)은 A매치 출전 경험이 없음에도 깜짝 승선했으며 바르셀로나 미드필더 페르민 로페스는 최근 발 골절상을 입어 낙마했다.
  • 경북 경주시, 수소연료전지 발전 나선다…2만 1000가구 공급

    경북 경주시, 수소연료전지 발전 나선다…2만 1000가구 공급

    경북 경주시가 친환경 전력 공급을 위해 수소연료전지 발전에 나선다. 시는 현곡면 나원리 일원에서 ‘나원 수소연료전지 발전사업’ 착공식을 열고 본격적인 시설 조성에 나선다고 26일 밝혔다. 사업은 서라벌도시가스가 추진하며 총사업비 약 300억원이 투입된다. 시설은 현곡면 나원리 725-1번지 일원 11개소 7125㎡ 규모로 조성된다. 발전 용량은 9.13㎽로 연간 약 2만 1400가구(4인 기준)에 전력을 공급할 수 있다. 천연가스를 개질해 생산한 수소와 산소의 전기화학 반응으로 전력을 생산하는 방식으로 올 연말 완공이 목표다. 연료전지는 발전 효율이 높고 환경오염물질 배출이 적은 친환경 분산형 전원으로 평가받고 있다. 전력 사용지 인근에 설치돼 송전 손실과 이산화탄소 배출을 줄일 수 있어 에너지 자립 기반 강화에도 도움이 될 전망이다. 최혁준 경주시장 권한대행은 “친환경 에너지 확대와 안정적인 전력 공급 기반 조성을 위한 의미 있는 사업”이라며 “앞으로도 지속가능한 에너지 정책과 탄소중립 실현을 위해 친환경 발전사업을 적극 지원하겠다”고 했다.
  • “여기서 했다간 병원 갈 수도”…의사가 말린 성관계 장소 7곳 [라이프+]

    “여기서 했다간 병원 갈 수도”…의사가 말린 성관계 장소 7곳 [라이프+]

    분위기 좋은 장소가 뜻밖의 건강 위험을 부를 수 있다는 산부인과 전문의의 경고가 나왔다. 물속이나 고온 환경, 모래가 있는 곳에서 성관계를 하면 질 내 균형이 깨지고 세균 노출이 늘어 질염, 요로감염, 피부 자극으로 이어질 수 있다는 설명이다. 미국 매체 바이스 등은 23일(현지시간) 산부인과 전문의 캐스 휘턴 박사의 조언을 인용해 성관계를 피해야 할 장소들을 소개했다. 휘턴 박사는 성 건강을 이야기할 때 상대나 방식은 자주 거론되지만 “어디서” 하는지는 상대적으로 덜 다뤄진다며 장소도 건강에 영향을 준다고 강조했다. 휘턴 박사에 따르면 건강한 질 내부는 약한 산성을 유지하며 유해 세균이 과도하게 늘지 않도록 균형을 맞춘다. 이 균형이 깨지면 세균성 질염, 칸디다증, 자극, 요로감염 위험이 커질 수 있다. 특히 수영장, 스파, 온수 욕조, 바다처럼 물이 있는 환경과 덥고 밀폐된 공간은 주의가 필요하다. 스파·수영장·강물…물속이라고 안전하지 않다휘턴 박사가 가장 먼저 꼽은 곳은 공용 온수 욕조와 스파다. 따뜻한 물은 낭만적인 분위기를 만들지만, 위생 측면에서는 위험 요인이 될 수 있다. 바디앤소울에 따르면 휘턴 박사는 온수 욕조 약 67%, 수영장 약 63%에서 녹농균이 검출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이 균은 사타구니 등 수영복으로 가려지는 민감한 피부 부위에 발진을 일으키는 ‘온수 욕조 모낭염’의 원인이 될 수 있다. 강, 호수, 하구처럼 소독하지 않은 자연 수역도 피해야 한다. 이런 곳은 수질을 통제하기 어렵고 동물 배설물, 농업 유출수, 다른 이용객 등으로 대장균과 노로바이러스, 각종 세균이 퍼져 있을 수 있다. 단순한 물놀이도 감염 위험을 만들 수 있는 만큼 성관계는 민감한 부위를 더 쉽게 자극하고 세균 노출을 키운다. 염소 처리된 수영장도 완전히 안전하지는 않다. 자연 수역보다 관리 상태는 나을 수 있지만, 수영장 물은 질 내부의 자연스러운 산성 환경보다 알칼리성이 강해 민감한 부위에 자극을 줄 수 있다. 정기적으로 염소 처리 수영장에서 수영한 여성에게서 질 내 세균 균형이 더 흐트러졌다는 연구도 있다고 매체는 전했다. 해변·온천도 주의…모래와 고온이 변수해변도 의외의 위험 장소로 꼽혔다. 문제는 모래다. 모래는 민감한 피부에 미세한 상처를 만들고 한 번 들어가면 완전히 제거하기 어렵다. 이런 작은 상처는 감염이 자리 잡기 쉬운 통로가 될 수 있다. 모래와 마찰은 콘돔 사용도 어렵게 만들어 실패 가능성을 높일 수 있다. 천연 온천도 주의해야 한다. 겉보기에는 낭만적인 장소처럼 보일 수 있지만, 온천은 장소마다 산도와 미네랄 농도, 수질이 다르다. 세균이나 기생충 등에 노출될 가능성도 있다. 높은 온도는 라텍스 콘돔의 내구성을 떨어뜨려 피임과 성병 예방 효과에도 영향을 줄 수 있다. 물속 성관계에 대한 오해도 있다. 물이 모든 것을 씻어내 더 깨끗할 것이라고 생각하기 쉽지만, 휘턴 박사는 오히려 물이 몸의 자연 윤활을 씻어내 마찰을 키운다고 지적했다. 마찰이 늘면 질과 외음부 조직에 미세한 상처가 생기고 이 상처는 세균이나 성병 감염의 통로가 될 수 있다. 차 안도 위험…관계 후 화장실 접근도 중요뜨거운 차 안도 피해야 할 장소로 지목됐다. 밀폐된 차량 내부는 온도가 쉽게 오르고 합성 소재 시트는 피부 마찰을 일으킨다. 더위와 땀, 마찰이 겹치면 효모균이 자라기 쉬운 환경이 된다. 높은 온도는 라텍스 콘돔을 약하게 만들 수 있고 관계 후 곧바로 화장실에 가기 어렵다는 점도 문제다. 관계 후 바로 소변을 보기 어려운 장소도 주의해야 한다. 축제장, 외딴 야외, 캠핑장처럼 화장실 접근이 불편한 곳이 대표적이다. 휘턴 박사는 관계 후 소변을 보는 것이 요도 주변 세균을 씻어내 방광으로 올라가기 전 배출하는 데 도움이 된다고 설명했다. 요로감염 위험을 줄이는 근거 있는 방법 중 하나라는 것이다. 그렇다고 한 번 위험 장소에서 성관계를 했다고 곧바로 문제가 생긴다는 뜻은 아니다. 휘턴 박사는 질이 회복력을 가진 기관이라며 실제 문제가 되는 것은 반복 노출이거나 이미 감염에서 회복 중일 때, 최근 항생제를 복용했을 때, 호르몬 변화가 있을 때처럼 취약한 상태에서의 노출이라고 설명했다. 성 건강 측면에서 안전한 장소는 위생 관리가 쉽고, 필요할 때 바로 씻거나 화장실을 이용할 수 있는 곳이다. 샤워실은 물이 고이지 않고 흘러내린다는 점에서 물 관련 장소 중 상대적으로 덜 문제적인 곳으로 꼽혔다. 다만 미끄러짐, 윤활 부족, 넘어짐 위험은 따로 주의해야 한다. 성관계 후 통증, 가려움, 냄새, 배뇨통, 분비물 변화가 이어지면 단순한 불편감으로 넘기지 말고 진료를 받는 것이 안전하다. 전문가들은 성 건강을 위해 상대와의 동의뿐 아니라 장소와 위생 환경도 함께 따져야 한다고 조언한다.
  • LG생활건강, 친환경 교육 ‘빌쓰지’ 충청 지역으로 확대

    LG생활건강, 친환경 교육 ‘빌쓰지’ 충청 지역으로 확대

    LG생활건강의 대표 ESG 교육 프로그램인 ‘빌려쓰는 지구스쿨’(이하 빌쓰지)이 올해부터 충청 지역으로 확대 운영된다. LG생활건강은 최근 청주 생명중학교에서 올해 첫 수업을 진행했다. 그동안 서울·경기 지역에만 국한됐던 해당 프로그램이 충청권에서 열리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올 연말까지 충청 지역 32개 중학교에서 학생 5000여명을 대상으로 방문 체험 수업이 이뤄진다. 2013년 환경단체 ‘에코나우’와 함께 첫선을 보인 빌쓰지는 지금까지 전국 530여개 학교에서 9만명이 넘는 학생이 참여했다. 수업은 세안, 양치, 분리배출 등 일상 속 친환경 생활습관 과목과 뷰티·향 전문가 등 진로 탐색 과목으로 구성된다. 참여 학교는 6개 과목을 선택해 자유학년제 정규 수업으로 진행하며, 모의 마트 등 실습형 프로그램도 함께 체험한다.
  • ‘명함도 전자명함으로’…경기도, 전자명함 도입으로 종이명함 제작 27.5% 줄어

    ‘명함도 전자명함으로’…경기도, 전자명함 도입으로 종이명함 제작 27.5% 줄어

    경기도가 지난 2월부터 ‘전자명함’을 도입한 결과, 올해 상반기 종이명함 제작량이 지난해 같은 기간 대비 27.5%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예산은 1071만 원, 탄소배출량은 약 0.7톤 절감됐다. 이는 소나무 100여 그루를 심은 것과 같은 효과다. 전자명함은 스마트폰 QR코드를 활용해 연락처와 프로필 정보를 공유하는 방식으로, 인사 이동이나 정보 변경 시 손쉽게 수정이 가능하다. 도는 공무원들이 부서 이동 때마다 새 종이명함을 제작하며 발생하던 불필요한 낭비를 줄이기 위해 전자명함을 본격 도입했다. 올해 상반기 정기인사 이후 6급 이하 실무자 683명이 전자명함을 현장 업무에 활용했으며, 종이명함 제작량은 작년 상반기 2022갑에서 1466갑으로 감소했다. 서기천 경기도 총무과장은 “전자명함 도입으로 행정 효율 증대와 친환경 가치 실현을 동시에 달성했다”며 “하반기에도 전자명함이 더욱 정착될 수 있도록 홍보 캠페인을 전개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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