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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수도권 지자체 자원재활용 바람

    경기지역 지방자치단체들이 자원재활용에 열을 올리고 있다. 경기침체 영향으로 세수입이 줄어 한푼이 아쉬운 상황 속에서 자원 재활용으로 예산을 절감하고 탄소 배출도 줄이는 등 1석2조의 효과를 거두고 있다는 분석이 나오고 있다. 경기도는 가축분뇨나 음식물 쓰레기를 에너지화하기 위한 가축분뇨 바이오가스플랜트를 현재 5곳에서 오는 2020년까지 20곳으로 늘리기로 했다고 8일 밝혔다. 내년 말 완공 목표로 민간자본과 국비 등 265억원을 들여 포천과 이천에 각각 하루 300t과 50t을 처리할 수있는 가축분뇨바이오가스플랜트를 건설 중이다. 나머지는 연차사업으로 추진한다. 도는 20개의 가축분뇨바이오플랜트가 완공되면 하루 1785t의 가축분뇨와 음식물쓰레기를 처리하고 생산되는 메탄가스 판매로 연간 97억 8000여만원의 수익을 올릴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12만 600여㏊ 조림 효과와 맞먹는 연간 23만 9000t의 온실가스 발생을 줄이고, 탄소배출권을 판매해 연간 50억원의 수익을 거둘 것으로 보고 있다. 도는 또 폐기물과 음식물쓰레기 등을 이용해 하루 90t가량의 고형연료를 생산하는 폐기물처리시설을 부천에 짓고 있다. 포천과 고양, 수도권 매립지 등에 음식물쓰레기를 처리해 바이오가스를 생산하는 시설을 설치할 계획이다. 수원시에서는 하수물이 신재생 에너지로 재탄생한다. 시는 하수종말처리장에서 발생하는 하루 420t의 슬러지(찌꺼지)를 발전 연료로 활용하는 시설을 최근 완공했다. 시는 중수도 시설도 적극 도입한다. 안산시는 버려진 자전거를 수리해 기초수급자나 외국인 근로자, 사회복지시설 등 소외계층에 전달하는 사업을 펼치고 있다. 지금까지 100여대의 자전거를 수리해 무료로 제공했다. 이진찬 경기도 농정국장은 “환경오염의 주요 원인 중 하나인 가축분뇨를 그린에너지화함으로써 지구온난화 방지와 농촌 환경개선의 일석이조 효과를 거둘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김병철기자 kbchul@seoul.co.kr
  • 대구 쓰레기매립장 가스 첫 판매

    대구시가 추진해 온 달성군 다사읍 방천리 쓰레기매립장 배출 매립가스 청정개발 사업이 첫 금전적인 결실을 거뒀다. 19일 대구시에 따르면 매립가스 청정개발체제(CDM) 사업 과정에서 확보한 탄소배출권 1만t(CO2환산량)을 프랑스에 있는 탄소배출권 거래소인 블루넥스트를 통해 2억여원에 판매했다. 시가 2007년 8월~2008년 3월에 확보한 탄소배출권 17만 3000t의 일부다. 시는 앞으로 최대 21년간 1700여억원의 관련 탄소배출권 판매 수입을 올릴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매립가스를 신재생에너지로 자원화하는 과정에서 탄소배출권을 확보해 온실가스 감축의무 국가나 투자회사 등에 판매하는 방식이다. 시는 또 연간 5억여원의 쓰레기 매립가스 사용료 수입을 얻고 있다. 민간 사업자가 매립가스를 중질가스로 전환해 한국지역난방공사에 판매는 과정에서 매립가스 사용료로 내는 돈이다. 시는 매립가스를 자원화한 데 이어 소각 쓰레기를 에너지로 재활용하는 사업을 민자 방식으로 추진하고 있다. 매립 또는 소각 방식으로 처리되는 하루 600여t의 타는 폐기물을 고형연료(RDF)로 재활용한 뒤 이를 이용해 스팀과 전기를 생산하는 시스템이다. 이 사업을 추진하면 연간 100억원에 가까운 스팀과 전기 판매 수입이 발생할 것으로 시는 예상했다. 대구 한찬규기자 cghan@seoul.co.kr
  • 울산 온실가스 배출량 확 줄인다

    울산시는 오는 2020년까지 비산업 분야의 온실가스 배출량을 ‘배출전망치 기준’보다 27~32% 줄이는 등 기후변화 대응에 적극적으로 나서기로 했다. 울산시는 12일 시청 국제회의실에서 환경부와 국립환경과학원, 지역 산업계, 환경·시민단체, 학계 관계자 등이 참석한 가운데 ‘기후변화 대응 종합계획 보고회’를 열고 이같이 밝혔다. 시는 보고회를 통해 2020년 기준 울산시의 온실가스 감축목표를 제시하고, 각계 전문가의 세부추진 의견을 수렴했다. 시는 정부의 2020년 온실가스 감축 목표를 달성하기 위해 우선 건물과 수송, 가정, 상업, 폐기물 등 비산업 분야를 중심으로 추진하기로 했다. 비산업 분야의 온실가스를 대폭 감축해 산업 분야의 단기적 감축 부담을 줄여준다는 게 울산시의 복안이다. 이에 따라 시는 비산업 분야의 온실가스를 ‘2020년 이산화탄소(CO2) 배출전망치’ 898만 9000t보다 27∼32% 줄일 예정이다. 시는 이를 위해 건물 내 에너지 효율 향상을 비롯해 녹색생활 실천, 대중교통 및 자전거 수송분담률 제고 등을 강력히 추진할 방침이다. 가정 분야에선 건축물 에너지 효율성을 2등급으로 향상하고, 도시가스 보급, 백열전구 교체 등을 실시할 예정이다. 상업·공공 분야에서는 유수율을 93.5%까지 높이고, 공공기관 배출권 거래제도 등을 실시할 계획이다. 이 밖에 수송 분야에서는 대중교통 수송 분담률을 25%로 높이고, CNG 버스 100% 보급, 그린카(전기차·수소연료전지차·하이브리드차 등) 보급 확대, 자전거 수송 분담률 및 경차 보급률 제고 등을 추진할 예정이다. 울산시 관계자는 “산업계에서는 이미 온실가스 감축을 상당 부분 실현하고 있기 때문에 정부의 2020년 목표 설정이 단기적으로 기업에 부담을 줄 우려가 있다.”면서 “그 때문에 상대적으로 감축 여력이 많은 비산업 부문의 감축 노력부터 강화하겠다.”고 말했다. 울산 박정훈기자 jhp@seoul.co.kr
  • 산림부문 기후변화대응 심포지엄

    기후변화대응 산림정책연구개발사업단(단장 윤여창 서울대 교수)은 6일 오전 10시 서울 삼성동 코엑스 콘퍼런스룸에서 한국기후변화대응연구센터와 공동으로 ‘저탄소 녹색성장과 산림탄소배출권’이라는 주제로 산림부문 기후변화 대응 심포지엄을 갖는다.
  • “폐기물 연료화 사업 효과 부풀려져”

    신재생에너지 사업의 하나로 전국 지자체에서 추진 중인 가연성 폐기물 고형 연료화(RDF) 사업이 타당성과 적격성에 많은 문제점을 안고 있는 것으로 드러났다. 28일 국회 예산정책처가 분석한 자료에 따르면 이 사업에 대한 정부의 실행계획에서는 모두 3조 8299억원의 경제적 효과가 날 것으로 분석됐다. 그러나 예산정책처의 재평가 결과 효과가 1조 915억원에 그치는 등 지나치게 기대효과가 부풀려졌다. 규모가 가장 큰 부산시의 ‘생활폐기물 연료화 및 발전시설’은 대체 매립장 편익을 5배 이상 과다 산정했고, 잔재물과 소각재 매립 비용 311억원이 누락됐다. 수도권 매립지와 부천시의 시범사업은 RDF 생산율이 대폭 하락하거나 화재 발생 등의 문제점이 노출됐다. 사업 적격성 조사 보고서가 애초 잘못 작성됐고, 경제적 타당성이 없는 사업이 반대의 결과로 나타났다. 각 지자체는 “국비 지원 사업을 포기할 수 없다.”며 적극적으로 추진하고 있지만 광주·대구시가 추진 중인 사업은 내년도 예산이 전혀 반영되지 않는 등 난항이 예상된다. 광주시는 내년부터 2013년까지 양과동 광역위생매립장 10만㎡에 1020여억원을 들여 하루 800t 처리 규모의 시설을 건립하기로 하고 올해 100억원의 지원을 요청했으나 전액 삭감됐다. 대구시는 GS건설 컨소시엄과 공동으로 모두 1929억원을 들여 2013년까지 하루 600t 처리 규모의 시설을 짓는다. 대구시는 이 시설이 가동되면 연간 106억원의 수익과 탄소배출권 18억원어치를 판매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부산·포항시 등은 2012~2014년 완공을 목표로 최근 광역위생매립장에 폐기물 연료화와 발전 시설 설치를 시작했다. 부산은 폐목재 등 하루 900여t의 폐기물을 연료화하고, 2만 5000가구가 사용할 수 있는 전력을 생산할 계획이다. 포항시는 1400여억원을 들여 발전시설 등을 설치할 경우 쓰레기 매립장 수명 연장, 탄소배출권 확보· 판매 등 각종 장밋빛 효과가 있을 것으로 내다봤다. 국회예산정책처 사회사업평가팀 관계자는 “고형연료 생산 과정에서 또 다른 에너지 투입 증가로 온실가스 배출이 증가하고 처리비용이 상승하는데 이런 부분은 간과한 채 긍정적인 효과만 지나치게 부풀려진 측면이 있다.”며 “이번 재평가 결과를 환경부 등 관계 부처에 통보하고, 시범사업을 통해 나타난 문제점을 충분히 보완한 뒤 단계적으로 확대하는 방안을 제시했다.”고 말했다. 광주 최치봉기자 cbchoi@seoul.co.kr
  • [사설] 서울시 탄소배출권 거래 첫 실험 값지다

    서울시가 올 들어 총 115건, 654 CO2t 규모의 탄소배출권 거래를 성사시켰다고 어제 밝혔다. 서울시 본청을 비롯하여 25개 자치구와 사업소 등 모두 47개 산하 공공기관이 지난 4월부터 6월까지 3개월 동안 거둔 실적이다. 자치구나 사업소 단위별로 탄소배출권을 부여하고 할당량에 대한 잉여분이나 부족분만큼의 배출권을 분기마다 열리는 거래시장에서 사고팔도록 한 결과이다. 올 연말까지 약 2000 CO2t 규모의 성과를 기대하고 있다. 실적만 놓고 보면 아직 턱없이 부족하다. 하지만 첫 술에 배부를 순 없는 법. 전국 지자체의 맏형 격인 서울시가 내놓은 첫 실험이라는 점에 의미를 둘 수 있다. 지구가 더워지면서 기상이변이 속출하고 있다. 한반도도 예외가 아니다. 온실가스 감축은 발등의 불이다. 탄소배출권 거래는 시장의 힘을 빌려 지구온난화를 막자는 것이다. 정부는 오는 2013년 탄소배출권 거래제를 본격 시행하기에 앞서 올해부터 전국 14개 시·도를 대상으로 시범사업을 진행해왔다. 참여 지자체의 66%, 기관의 83%가 시범사업이 도움이 됐다고 응답해 본격 시행 전망을 밝게 했다. 지난 1분기 사업 결과 494개 공공기관이 1543건에 걸쳐 모두 7655 CO2t의 배출권을 거래한 것으로 나타났다. ‘저 탄소 녹색성장’은 이명박 정부의 국가 비전이다. 범국민적인 공감대를 바탕으로 추진돼야 할 국가적 사업이다. 그러나 에너지 다소비 제조업의 비중이 높은 우리나라는 자체적으로 탄소배출량을 줄이기 어려운 구조로 되어 있다. 공공부문의 협조가 절실한 상황이다. 절전센서 부착, 절전형 멀티 탭 설치, 피크제어시스템 도입 등을 통해 모범적으로 탄소배출량을 줄여나가야 한다. 또 정부는 잉여배출권 보유실적과 온실가스 감축목표 달성도 등을 면밀하게 따져 인센티브를 지급하는 방향으로 지자체 및 공공기관의 참여를 독려해야 한다.
  • 서울시 산하기관 탄소배출권 첫 거래

    서울시는 23일 본청과 사업소, 자치구 등 47개 공공기관이 참여한 가운데 처음으로 탄소배출권 거래가 이뤄졌다고 밝혔다. 탄소배출권 거래 제도는 이산화탄소 감축을 위한 것으로 사업장 등 단위별로 탄소배출권을 할당하고 그에 대한 잉여분이나 부족분을 매매할 수 있게 하는 것이다. 탄소배출권 거래 시장은 지난 13∼17일 오전 10시부터 2시간 동안 온라인(www.meets.or.kr)에 개설됐다. 115건이 거래돼 이산화탄소 654t, 1921만 4800원어치가 매매됐다. 시 본청과 금천구, 마포구, 서부푸른도시사업소 등 감축 실적이 우수한 16개 기관이 2분기 할당량에서 절감한 잉여 배출권 이산화탄소 504t을 시장에 내놨다. 거래는 유럽탄소시장(ECX) 9월10일 기준 가격인 t당 15.44유로를 참조해 t당 2만 2800원에서 시작됐다. 시 관계자는 “153회, 1227t의 주문이 접수됐고 거래가격도 t당 3만 1000원으로 올라갔다.”며 “한 기관은 배출권을 구매해서 더 높은 가격에 되팔기도 했다.”고 말했다. 시는 탄소배출권 거래 결과와 잉여배출권 보유 실적, 온실가스 감축목표 달성도 등이 우수한 기관에 인센티브를 지급할 예정이다. 김지훈기자 kjh@seoul.co.kr
  • [환경플러스]

    건설기계 배출가스 저감장치 의무화 환경부는 건설기계 3종(덤프·콘크리트믹서·콘크리트펌프 트럭)에 대해 배출가스 저감장치 부착을 의무화하는 방안을 추진한다고 15일 밝혔다. 건설기계의 등록대수는 일반차량의 2%(36만대)에 불과하지만 미세먼지 발생량은 전체 차량에서 20%를 차지한다. 건설기계의 경우 경유자동차에 비해 배출허용 기준치가 완화돼 있고, 배출가스 정밀검사도 받지 않는 등 관리가 미흡한 상황이다. 따라서 환경부는 내년에 수도권 지역 건설기계 100대에 저감장치 부착 시범사업을 벌인 뒤, 결과를 검토·분석해 2012년부터 확대 적용한다는 방침이다. 폐품활용 예술작품 공모 16일부터 접수 한국환경공단은 폐기물에 대한 자원순환에 대한 인식 확산을 위해 마련한 ‘자원순환 정크아트 공모전’ 작품을 16일부터 온라인을 통해 접수한다고 밝혔다. 올해로 5회째인 정크아트 공모전은 폐자원을 소재로 제작한 창작 예술품으로 대상(4회 대상작)에는 700만원의 상금이 주어진다. 폐금속, 폐고무, 폐플라스틱 등 폐자재를 활용해 제작한 창작물이라면 규격에 관계없이 출품이 가능하다. 박승환 이사장은 “정크아트 공모전은 폐기물이 예술품으로 변모하는 가능성을 보여주는 행사로, 자원순환에 대한 관심을 높이는 계기가 될 것”이라며, “환경에 대한 상상력과 참신한 발상으로 멋진 작품들이 많이 접수됐으면 한다.”고 말했다. 자세한 내용은 인터넷 블로그(blog.naver.com/refreshkorea)에 소개돼 있다. 신총식 매립지公 사업이사 박사학위 수도권매립지관리공사 신총식(56) 사업이사가 18일 대구 계명대에서 환경과학 박사학위를 받는다. 학구파로 알려진 신 이사는 건국대 농화학과를 졸업하고, 2002년 한양대에서 환경공학 석사학위를 받았다. 이어 2005년 서울시립대에서 공학박사 과정을 수료하는 등 주경야독으로 학업의 꿈을 키워 왔다. 학위 논문은 ‘온실가스 배출권 거래제도 도입방안 연구’로 탄소배출권 거래제 본격 시행을 앞두고 효율적인 방안 등을 제시했다. 환경부 창설 멤버로 감사과장과 환경기술과장 등을 거쳐 지난해부터 매립지공사 사업이사로 자리를 옮겼다.
  • 울산 음식물자원화시설 485억 효과

    울산 용연음식물자원화시설이 세계 최초로 초음파 설비를 이용한 유기물 분해 상용화로 앞으로 15년간 485억원의 경제적 수익 효과를 창출할 것으로 분석됐다. 울산시는 지난 5월부터 3개월 동안 용연음식물자원화시설을 가동한 결과, 하루 180t의 음식물 쓰레기를 처리하고 하루 3만N㎥ 이상의 저순도 바이오가스를 생산하고 있다고 10일 밝혔다. 이 시설은 음식물 쓰레기 처리과정에서 생산한 바이오가스 전량을 인근 SK케미칼의 보일러 연료로 공급하고 있다. 또 SK케미칼은 기존 벙커C유 사용을 대체해 연간 2억 1000만원의 연료비를 절감하고 있다. 여기에다 울산시는 화석연료 사용을 줄인 데 따른 온실가스 감축량(연간 1만 1500t)을 유엔에 CDM 사업으로 등록해 연간 4600만원가량의 온실가스 배출권 판매수입을 기대하고 있다. 울산지역은 음식물 쓰레기 처리시설이 부족해 민간시설과 다른 지역 시설을 이용(65t/일)하는 등 자체 처리에 어려움을 겪어왔으나, 이 시설 가동으로 지역에서 발생하는 음식물 쓰레기 전량(268t)을 자체 처리(용연 180t, 중구 2차시설 80t)할 수 있게 됐다. 이와 함께 시는 음식물 쓰레기로 인한 만성적인 악취 민원발생을 근원적으로 해결하고, 오는 2013년부터 음폐수 해양투기 전면금지에 따른 문제도 없앴다. 한편 이 시설은 2006년 11월 스웨덴의 스칸디나비아 바이오가스사(SBF)의 사업 제안에 따라 추진돼 세계 최초로 ‘초음파를 활용한 유기물 분해 및 소화조 고농도 운전’ 상용화에 성공해 관심을 끌고 있다. 울산 박정훈기자 jhp@seoul.co.kr
  • 삼성·LG전자 녹색경영 가속도

    삼성·LG전자 녹색경영 가속도

    삼성전자와 LG전자가 ‘녹색경영’에 속도를 내고 있다. 최근 온실가스 배출량과 감축량을 외부기관으로부터 인증받는 등 고삐를 죄는 중이다. 인증작업은 향후 온실가스 의무 감축량을 정하고, 탄소배출권 사업에 진출하기 위한 교두보로 여겨진다. ●제품에너지효율 40% 제고 목표 8일 전자업계에 따르면 삼성전자는 지난달까지 국내 8개와 해외 31개 생산사업장에서 지난해 온실가스 관리목록(인벤토리) 구축을 완료했다. 현재 세계적 검증기관인 삼일-PwC에서 온실가스 배출량 검증서를 취득한 상태다. 온실가스 배출량 검증서는 외부 기관이 해당 기업의 온실가스 관리 목록에 따라 배출량을 객관적으로 측정한 문서다. 삼성전자 관계자는 “검증서 취득으로 온실가스 감축량을 국제적으로 인정받을 수 있는 기반이 마련됐다.”고 밝혔다. 삼성전자는 지난해 말부터 미주와 중국, 유럽, 동남아 등 글로벌 사업장의 온실가스 관리목록을 구축하고, 해외법인의 온실가스 담당자를 양성하는 등 기후 변화에 따른 대응능력을 확보해 왔다. 2013년까지 매출 원단위 기준 온실가스 배출량을 2008년 대비 50% 감축하고, 제품 에너지 효율을 40% 높인다는 목표를 세웠다. LG전자의 녹색경영은 다른 기업들보다 ‘반 발짝’ 앞섰다. 2008년 12월 국내 온실가스 관리목록이 세계적인 온실가스 검증기관인 노르웨이 DNV로부터 3자 인증을 받았다. 지난해에는 전 세계 사업장을 대상으로 온실가스 관리목록을 구축하고 에너지관리공단 주관으로 3자 인증을 받고 있다. ●탄소배출권사업으로 이윤 창출 삼성전자와 LG전자가 온실가스 감축에 적극 나서는 것은 단지 기업의 사회공헌 차원만이 아니라 제품의 경쟁력 강화를 위한 필요 조건으로 떠올랐다. 영국과 스웨덴 등에서는 온실가스 규모를 라벨 형태로 제품에 부착하는 탄소 표시제도가 시행되고 있다. 우리나라 기업들은 2013년부터 온실가스 의무감축 부담을 짊어질 가능성이 높다. 2012년까지 유효한 교토의정서에서 우리나라는 의무감축국 대상에 들어가지 않았지만 이후에는 감축 대상에 포함될 여지가 높다. 일정량의 온실가스를 줄이지 못하면 외국에서 탄소배출권을 사와야 한다는 뜻이다. 동시에 우리나라는 유엔이 지정한 탄소배출권 사업을 할 수 있는 국가이다. 온실가스 감축에 적극적일수록 향후 온실가스 규제 장벽에 효과적으로 대응할 뿐만 아니라 절감한 온실가스를 외국에 팔 수 있는 기회가 생기는 셈이다. LG전자 관계자는 “최근 인도에서 고효율 냉장고를 판매해 전력사용량을 낮춘 만큼 탄소배출권으로 되돌려 받는 청정개발체제(CDM) 사업이 현지 정부의 허가를 받았다.”면서 “조만간 탄소배출권 사업의 UN 등록을 완료한 뒤 2012년부터 본격적인 수익을 낼 것”이라고 밝혔다. 이두걸기자 douzirl@seoul.co.kr
  • 쓰레기더미의 ‘아름다운 변신’

    쓰레기더미의 ‘아름다운 변신’

    “쓰레기 더미가 이렇게 아름다운 산으로 변한 게 신기합니다.” 서울 상암동 하늘공원을 찾은 시민들의 반응이다. 특히 오랜만에 이곳을 찾은 사람들은 상전벽해로 변한 모습에 깜짝 놀란다. 과거엔 연탄재와 각종 생활쓰레기로 역겨웠던 곳이기 때문이다. 상암동 하늘공원의 본래 이름은 난지도다. 1978년부터 15년간 수도권 주민들이 버린 각종 생활쓰레기와 산업쓰레기가 매립된 곳이다. 난지도의 매립이 종료되면서 그많은 쓰레기가 어디로 가는지 아는 사람은 많지 않다. 굳이 관심을 갖지 않아도 동네 골목길과 도심의 거리는 항상 깨끗하게 치워진다. ●쓰레기의 종착역 ‘수도권매립지’ 수도권 2400만 주민들로부터 나오는 쓰레기는 어디로 갈까. 서울외곽으로 30여㎞, 자동차로는 40분 거리의 인천시 경서동에 수도권매립지가 있다. 난지도가 수명을 다하고 대체부지로 선정된 곳이 수도권매립지이다. 총면적은 1979만㎡로 여의도의 6.5배에 달한다. 전국 폐기물 매립장의 68%를 차지, 단일 매립장으로는 세계 최대 규모이다. 2위인 미국 캘리포니아의 폰테일 매립장과 비교해 봐도 규모는 3배, 하루 매립량도 2배가 넘는다. 이곳에는 1992년부터 매립이 시작됐다. 당시 수도권매립지의 관리운영은 해당 지방자치단체와 중앙정부 모두에 쉽지 않은 숙제였다. 특히 반대하는 지역민들과 소통과 협력은 시급한 과제였다. 이에 정부는 2000년 7월 책임과 전문성을 갖춘 기관이 필요하다는 판단에 따라 수도권매립지관리공사를 출범시켰다. 매립지공사는 ‘폐기물의 적정한 처리와 자원화 촉진, 지역민들의 쾌적한 생활환경 조성을 목표로 출발했다. ●순환형 영구 매립지화 공사는 올해로 출범 10년이 됐다. 처음엔 지역 주민들의 반대로 힘겨운 줄다리기가 지속되기도 했다. 주민들이 쓰레기 반입을 막아 쓰레기 대란을 겪기도 했다. 하지만 끊임없는 설득과 대화를 거치면서 혐오시설로만 인식돼온 매립지가 생태학습장이자 수도권 주민들이 즐겨찾는 명소로 탈바꿈했다. 이제 공사는 또 다른 10년을 준비하며 매립지를 녹색성장의 전진기지로 만들겠다는 비전을 선포했다. 지난 10년간 수도권매립지관리공사의 업적을 꼽으라면 폐기물의 위생적인 매립, 자원화 촉진, 지역 주민들과의 지속적인 소통과 협력을 이끌어낸 점이다. 공사는 그동안 기술축적 노하우로 이 분야에 대한 자신감이 충만해졌다. 공사 출범 이전에 기술적으로 걸림돌이 됐던 것은 침출수 처리 문제였다. 여러차례 시행착오를 거쳐 단독 특허기술을 개발, 문제를 해결했다. 지금은 법적 배출허용 기준치보다 훨씬 깨끗하게 처리된다. 올해엔 2005년 첫삽을 든 매립가스 자원화사업이 유엔으로부터 탄소배출권을 인정 받았다. 이에 따라 2017년까지 1260억원 이상의 수익을 올릴 것으로 기대된다. 매립가스자원화 사업은 악취발생 방지와 신재생에너지의 생산, 온실가스 감축이라는 1석3조의 효과를 올릴 수 있어 세계의 이목을 끌고 있다. ●관광 상품화 추진 공사는 요즘 그 어느 때보다 분주하다. 2008년 수립된 ‘수도권 환경 에너지 종합타운’ 마스터 플랜 기초작업이 진행중인 데다, 올가을 50여만명이 찾게 될 ‘꽃 축제’를 앞두고 있기 때문이다. 2014년 인천아시안 게임의 성공적 개최를 위한 준비도 한창이다. 수도권 매립지는 매립이 종료된 이후 공원화된 난지도와 달리 순환형 매립으로 영구매립지화한다는 계획이다. 매립 초기에는 2017년쯤 매립을 종료한다는 방침이었다. 하지만 매립기술과 자원화 기술이 개발되면서 매립 연한이 반영구적일 수 있다는 연구결과를 얻었다. 이에 따라 계획을 수정, 매립연한을 반영구화하고, 매립지 전체를 환경 테마공원으로 조성한다는 것이다. ‘공원 속 매립지’란 슬로건 아래 신재생 에너지 생산시설 건설 등 녹색성장 전진기지를 만들기 위한 밑그림을 그려가고 있다. 인천국제공항과 아라뱃길 등과 연계해 국제적인 관광지로 랜드마크화 한다는 계획도 밝혔다. 창립10주년을 맞은 매립지가 앞으로 10년 뒤 어떤 모습으로 바뀌게 될지 궁금해진다. 글 사진 유진상기자 jsr@seoul.co.kr
  • 삼성·LG ‘녹색경영’ 경쟁 점화

    전 세계적으로 ‘녹색성장’이 새로운 발전 패러다임으로 정착되면서 태양전지와 탄소배출권 거래 등 녹색 산업이 신성장동력으로 부상하고 있다. 삼성전자는 2013년까지 세계 최고의 친환경 기업이 되겠다는 녹색경영 선포 1주년 성과보고서를 통해 전체 사업장의 온실가스 발생량을 올 상반기 기준으로 2008년 대비 31% 줄였다고 20일 밝혔다. 또 제품의 평균 에너지 효율을 2008년 대비 16% 높여 지난해 1월부터 올 6월까지 판매한 제품의 전기 사용에 의한 온실가스 발생량을 960만t 정도 줄였다. 이와 함께 사업장 외에 글로벌 물류 등 간접 부문을 포함한 기업경영 전 과정의 온실가스 관리체계를 구축하고 있다. 성과는 이미 나타나고 있다. 액정표시장치(LCD) 사업부는 지난 15일 유엔으로부터 청정개발체제(CDM) 사업 승인을 획득하고 향후 10년간 최대 770만t 정도의 탄소배출권(1445억원 상당)을 확보할 수 있게 됐다. 여기에 올 상반기까지 2134개 모델에서 글로벌 환경마크를 취득, 4년 연속 친환경 제품 출시 세계 1위를 유지하고 있다. 녹색경영을 위해 지금까지 삼성전자가 쏟아부은 자금은 1조원이 넘는다. 에너지 고효율화 기술과 친환경 신소재 개발 등 신재생에너지 사업에 5700억원을 들였다. LG전자 역시 녹색 경영의 고삐를 바짝 조이고 있다. 특히 태양전지와 차세대 발광다이오드(LED) 등을 집중 육성, 미래의 먹거리로 정착시킨다는 복안이다. 그룹 차원에서도 2020년까지 녹색 산업에 20조원을 투자하기로 했다. 태양전지의 경우 3년 안에 생산능력을 1기가와트(GW)급으로 확대, 글로벌 톱으로 올라선다는 목표다. 또한 2015년까지 태양전지 사업에 1조원을 투자해 매출 3조원을 달성한다는 비전도 제시했다. 저탄소 녹색경영 강화를 위해서는 지난해 업계 최초로 실시간 탄소배출량 모니터링 시스템을 도입하고 있다. 이두걸기자 douzirl@seoul.co.kr
  • [Next 10년 신성장동력] LH-신재생에너지 활용 녹색도시 건설

    [Next 10년 신성장동력] LH-신재생에너지 활용 녹색도시 건설

    LH(한국토지주택공사)는 ‘세계 최고의 녹색도시·주택 건설로 녹색성장 주도’라는 비전으로 미래를 준비하고 있다. LH는 신도시에 에너지 절감형 녹색시범단지 모델 개발, 그린홈 등 친환경 주택 설계기준을 수립하는 한편 국내 최초의 신재생에너지 시범사업, 탄소배출권 확보를 위한 청정개발체제(CDM)사업 등을 추진해 건설 분야 녹색성장을 선도하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녹색도시란 도시의 기반시설 및 주택, 학교, 공공청사 등에 태양광, 지열 등 신재생에너지 시스템을 구축해 화석연료의 사용을 최소화하는 친환경 에너지 절감형 탄소중립도시를 말한다. LH는 앞으로 조성하는 신도시를 녹색도시로 조성할 계획이다. 이에 따라 앞으로 조성되는 보금자리주택지구와 신도시에는 신재생에너지 공급을 확대하고, 에너지절약형 생태주거단지를 조성한다. 도시 교통시설도 대중교통중심으로 설계하며, 친환경 연료사용을 촉진한다. LH는 세계 각국의 신재생에너지를 활용한 도시들의 모범사례 등을 연구하고 있다. 지역의 특성을 고려해 환경친화적인 단지를 조성한다는 개발 방향을 설정하고, 단독주택, 공동주택, 학교, 공공청사 등에 태양광발전, 태양열 급탕, 지열 냉·난방 등의 신재생에너지 설비 시스템을 적용할 계획이다. 경기 화성 동탄2 신도시는 ‘저탄소형 도시개발의 시범도시’로, 인천 검단 신도시는 패시브 하우스와 신재생에너지를 이용해 화석연료를 사용하지 않는 국내 최초 ‘화석연료 제로단지’로, 충남 아산 탕정 신도시는 건물 에너지 효율화 및 생활폐기물의 에너지화를 통한‘저탄소 녹색도시’로 조성할 계획이다. 녹색도시의 주택은 친환경주택으로 설계된다. 친환경 주택에는 태양열 난방시스템, 태양광 발전시스템, 지열이용 냉·난방시스템 등 신재생에너지 활용 설비와 에너지 효율을 향상시킨 단열재, 창호, 환기장치, 보일러, 발광다이오드(LED) 조명 등의 고효율 기자재를 사용한다. 보금자리주택시범지구(서울 강남·서초, 경기 하남 미사·고양 원흥)는 에너지절감률 목표를 현행법 기준 대비 임대 15%, 분양 25%로 낮춰 설정했다. 또 세종시 첫 마을은 ‘친환경주택시범단지’로 지정해 각종 친환경 요소를 적용할 예정이다. 올해 준공되는 아산 인주 지구 등 16개 지구 임대아파트에는 총 1485㎾의 태양광발전설비를 설치한다. LH 관계자는 “태양광발전설비가 설치되는 임대아파트는 가구당 연간 약 3만 6000원, 총 3억 5000만원의 관리비를 절약할 수 있을 것으로 본다.”면서 “아파트에도 다양한 신재생에너지 시스템을 적용해 녹색기술 발전과 함께 입주민들에게 에너지 절감 혜택이 직접적으로 돌아갈 수 있게 됐다.”고 말했다. LH는 또 전력에너지의 생산, 공급에서 소비자에 이르는 모든 과정과 소비자 주택 내부의 기기까지 정보기술(IT)을 결합시켜 에너지효율을 획기적으로 끌어올리는 스마트그리드 기술 개발에도 박차를 가하고 있다. 한국형 스마트그리드 그린홈은 에너지 소모를 최소화하는 패시브 설계기법이 적용되고, 인터넷과 휴대전화로 상태 확인과 조절이 가능한 기술을 제공할 계획이다. LH가 추진 중인 평택 소사벌지구 신재생에너지 시범도시사업의 탄소배출 감축내용은 유엔기후변화협약(UNFCCC)에 CDM 사업으로 등록됐다. 택지개발사업과 연계해 CDM 사업을 등록한 것은 세계에서 처음이다. 앞으로 평택 소사벌지구에서 태양광 및 태양열 설비가 완공되면 향후 7년간 약 3만 2000t(7년마다 갱신해 총 21년간 약 9만 6000t) 규모의 탄소배출권(CERs)을 확보할 수 있게 된다. 평택 소사벌지구에 건설되는 태양광 설비에서는 연간 약 6000㎿h의 전력을, 태양열 설비에서는 연간 약 334만M㎈의 열에너지를 생산하게 돼, 매년 약 4600t의 탄소배출감축효과를 거두게 될 전망이다. 윤설영기자 snow0@seoul.co.kr
  • [Next 10년 신성장동력] 한국전력공사-10년내 한국형 원전 10기 수주 총력

    [Next 10년 신성장동력] 한국전력공사-10년내 한국형 원전 10기 수주 총력

    한국전력공사가 2020년 ‘글로벌 5위 전력회사’를 목표로 힘차게 뛰고 있다. 한전은 2020년 매출 85조원, 투자 대비 수익(ROIC) 5% 이상, 해외 매출 27조원으로 정했다. 이를 위해 ▲녹색기술의 선도적 확보 ▲사업 영역의 수직·수평적 다각화 ▲세계화 강화 ▲경영 혁신 및 효율성 극대화라는 4대 중장기 전략방향을 세웠다. 2020년 해외 매출 비중도 전체 매출의 30% 수준까지 끌어올린다는 계획이다. 또 원전설계 등 세계 최고기술을 25개 이상 확보하는 것도 한전이 세운 목표 중 하나다. 한전은 8대 녹색기술을 선정해 2020년까지 모두 3조 3000억원을 투자한다. 8대 녹색기술에는 ▲석탄가스화 복합발전(IGCC) ▲이산화탄소 포집 및 저장(CCS) ▲스마트그리드 ▲전기자동차 충전 인프라 ▲수출형 원전 ▲전기에너지 주택 ▲초고압 직류 송전 ▲초전도 기술 등이 있다. 한전은 녹색기술을 통해 2020년 매출 14조원을 달성한다는 목표를 세웠다. 또 4조 4000억원을 투입, IGCC·스마트그리드·전기차 충전 인프라 등 녹색기술 기반의 전력사업을 수직 다각화해 2020년 4조원 수준의 추가 매출을 올릴 방침이다. 녹색 전력 수평 다각화의 일환으로 청정개발체제 사업을 추진해 900만t의 탄소배출권을 확보할 계획이다. 지난해 말 아랍에미리트연합(UAE) 원전을 수주하는 쾌거를 이룬 한전은 2020년 해외 매출 27조원을 목표로 해외사업에 더욱 적극적으로 나선다. 한전이 해외사업을 펼치기 시작한 것은 1990년대부터다. 1995년 필리핀 말라야 화력발전소 성능복구 및 운영사업 수주를 시작으로 점차 중국, 레바논, 사우디아라비아 등지로 사업 무대를 넓혀 갔다. 한전은 앞으로 화력발전 위주의 해외시장 진출을 다변화해 원자력·수력·재생에너지 분야의 진출을 강화할 생각이다. 또 자원개발 사업을 통해 자주개발률을 현재의 7%에서 50%로 높일 예정이다. 이를 통해 2020년 화력·원자력·재생에너지·자원개발 등에서 모두 23조 8000억원 매출을 달성한다는 목표다. 특히 원자력발전소 수출에 더욱 박차를 가한다. UAE 원전에 이어 터키·인도에서 원전 수출을 추진 중에 있다. 향후 2030년까지 최대 약 400기의 원전이 새로 건설된다는 전망 아래 한전은 2020년까지 10기의 원전을 수주하는 것을 목표로 삼았다. 공기 단축, 맞춤형 마케팅 강화 등을 통해 ‘한국형 원전’의 브랜드 파워를 높여나갈 계획이다. 아직 해외조달에 의존 중인 일부 핵심기술을 2012년까지 국산화한다는 방침도 마련했다. 경영 측면에서는 전력 그룹사 간 협력 체제를 강화해 그룹 전체의 효율성 제고에 힘쓴다. 인재 육성, 재무 리스크 관리, 탄소 감축 대응 시스템 등 선진 경영 시스템을 도입해 지속적인 변화와 혁신으로 글로벌 최고 수준의 경영 효율을 달성할 생각이다. 신진호기자 sayho@seoul.co.kr
  • [Next 10년 신성장동력] 한국수자원공사-7개권역 상수도 통합운영 시스템 구축

    [Next 10년 신성장동력] 한국수자원공사-7개권역 상수도 통합운영 시스템 구축

    ‘미래 물시장을 선점하라.’ 세계적인 물 관련 전문지 GWI는 2016년 세계 물시장이 5300억달러로 성장할 것으로 내다봤다. 한국수자원공사(K-water)는 한국을 대표하는 물 전문기업으로서 세계 최상의 물 종합서비스 기업으로 도약을 꿈꾸고 있다. 이를 위해 K-water는 현재 구축해 놓은 광역상수도의 안정적인 물 공급체계를 기반으로 지방상수도의 통합수탁 확대, 하수도·산업용수 등 신규사업을 적극 추진하고 있다. 올해 7개 권역의 통합운영시스템을 구축하고 내년부터 전 사업장 통합운영을 실현할 방침이다. 또 6개 권역 급수체계 조정사업과 함께 신규로 9개 권역·11개 사업을 2020년까지 추진해 지역 간 물 불균형 문제를 해소한다는 목표를 세웠다. 14개 정수장에 고도정수처리공정 도입, 관 갱생사업 등을 통해 고품질의 수돗물을 공급할 생각이다. 2017년까지 18개 권역(93개 지방자치단체) 통합운영을 추진해 급수인구 1424만명을 달성하고, 2009년 기준 1% 수준의 하수도 시장점유율을 5% 이상으로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아울러 산업용수 등 신규 물시장 진출도 적극 모색한다. ‘광역상수도-지방상수도-하수도’를 연계해 물 순환체계 전반에 걸쳐 토털 솔루션 역량을 확보해 국내 물산업 육성은 물론 민간기업과 공동으로 해외시장에 진출할 방침이다. K-water는 또한 물 전문기업답게 신재생에너지 사업, 친수복합공간 조성 등 다양한 녹색성장 사업을 펼친다는 구상을 하고 있다. 2020년까지 소수력·조력·온도차냉난방 등 신재생에너지를 49만 9000㎾까지 확보하고 청정개발체제 사업화를 통한 탄소배출권 판매도 염두에 두고 있다. 2022년까지 시화MTV, 송산그린시티 등 물과 토지의 융합을 통해 친수복합도시도 조성할 계획이다. 국내 물관리를 통해 축적한 기술력과 경험을 바탕으로 해외활동도 더 넓혀갈 전망이다. K-water는 ▲베트남 끼엔장 식수개발사업 ▲아프가니스탄 이스탈리프 소수력발전소사업 ▲몽골 날라이흐구 상하수도 사업 등에서 타당성 조사, 실시설계, 시공감리 등을 수행하고 있다. 이처럼 현재 18개국 29개 물 관련 사업을 진행 중인 K-water는 2009년 80억원 규모인 해외사업 매출을 2017년에는 2247억원으로 대폭 늘린다는 목표 아래 해외사업 다변화 등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또 캄보디아 ‘행복한 우물’ 만들기 등 해외 봉사활동도 꾸준히 펼쳐 오고 있다. 앞으로도 K-water는 해외사업과 연계해 해외활동을 지속적으로 전개할 계획이며, 나아가 지구촌 물 문제 해결을 위해 한국을 대표하는 물 전문기업으로서 역할을 다할 방침이다. 신진호기자 sayho@seoul.co.kr
  • [Next 10년 신성장동력] 수도권매립지관리공사-매립가스 자원화… 1260억 수익 창출

    [Next 10년 신성장동력] 수도권매립지관리공사-매립가스 자원화… 1260억 수익 창출

    지금까지 쓰레기는 혐오의 대상일 뿐이었다. 쓰레기를 처리하는 매립지 역시 기피시설이다. 하지만 이제 쓰레기와 매립지를 바라보는 시선이 달라지고 있다. 매립지에서 나오는 가스로 에너지를 생산하는 등 쓰레기는 곧 자원으로 인식되고 있기 때문이다. 매립지 역시 기술개발로 자원순환을 선도하고 있다. 수도권매립지관리공사의 매립가스 자원화 사업이 그 중심에 서 있다. 인천 백석동에 위치한 매립지공사는 수도권(서울·인천·경기) 주민 2200만명이 매일 배출하는 1만 8000t의 쓰레기를 처리하는 세계 최대 규모의 매립장이다. 2000년 공사 출범을 기점으로 발생 폐기물의 자원화, 폐기물 관련 신기술 개발 등 굵직한 발자취를 남겼다. 최근에는 매립가스 자원화사업에 매진, 성과가 가시화되고 있다. 공사는 제1, 2 매립장에서 발생하는 매립가스를 포집하여 불필요한 가스는 소각하고 활용 가능한 것은 관리센터로 이송, 발전연료로 사용한다. 또 일부는 매립가스 저장탱크로 옮겨 매립지의 시설운영에 활용하고 있다. 현재 매립가스 포집량은 하루 43만 6320㎥, 소각 처리량은 28만 2320㎥, 발전 연료량 14만 4000㎥이다. 가스엔진 발전소에서는 9.88㎿의 전기를 생산하고, 스팀터빈 발전소에서는 50㎿의 전기를 생산한다. 이런 매립가스의 활용은 지구온난화 지수가 이산화탄소의 21배에 이르는 메탄(CH4)의 효과적인 처리를 통해 지구온난화 방지에 기여하며, 실제로 연간 온실가스 121만t 을 줄이는 효과가 있다. 특히 2005년 시작한 매립가스자원화 청정개발체제(CDM) 사업은 올해 4월 국내 최초로 유엔으로부터 첫 번째 탄소배출권 39만 4672t을 인정받는 쾌거를 이뤘다. 발급된 탄소배출권은 사업등록일인 2007년 4월30일부터 7개월분에 대한 온실가스 감축량 실적을 인증받은 것으로 CDM 사업 등록 이후 3년 만에 이룬 성과다. 특히 1차분 탄소배출권 39만 4672t은 승용차 17만여대가 1년간 배출하는 온실가스와 맞먹는 양이다. 매립가스로 인한 악취발생 방지와 신재생에너지 생산, 온실가스 감축이라는 1석3조의 효과를 거두고 있다. 앞으로 2017년까지 온실가스 700만t 이상의 탄소배출권 확보가 예상돼 1260억원 이상의 수익 창출로 이어질 전망이다. 또한 배출권 등록과 검·인증 발급 등 CDM 사업 전 과정을 공사가 자체적으로 수행할 수 있게 된다. 한래봉 CDM 사업 기술지원담당 차장은 “대규모 탄소배출권 확보 성과를 바탕으로 중국과 동남아 등지의 해외 환경사업 진출에 이미 7건의 양해각서(MOU)를 교환했다.”면서 “혐오시설로 인식돼온 수도권매립지는 청정에너지 생산기지이자 주민들이 즐겨찾는 관광명소가 되고 있다.”고 말했다. 유진상기자 jsr@seoul.co.kr
  • 이산화탄소 감축 지자체 아이디어 만발

    이산화탄소 감축 지자체 아이디어 만발

    전국 지방자치단체들이 탄소배출을 줄이기 위한 각종 아이디어를 쏟아내고 있다. 9일 전국 지자체들에 따르면 경기도는 도내 대기업이 사업장의 탄소배출 감축 노하우를 중소기업에 전수하도록 했다. 이를 위해 지난달 29일 김문수 지사 등이 참석한 가운데 한국환경공단, 한국전기안전공사, 20개 대기업 및 41개 중소기업과 ‘산업체 스톱 CO₂멘토링’ 협약을 체결했다. 삼성전자와 LG디스플레이, 기아자동차 등 대기업들은 멘토링에 참여하는 중소기업에 사업장내 탄소배출 감축 기술을 전수하게 된다. 대기업은 이 사업을 통해 감축된 중소기업의 탄소배출권을 넘겨받아 매매할 예정이다. 이철섭 도 환경국장은 “도는 중소기업에 탄소배출 감축을 위한 시설개선 비용 등을 지원하고, 환경공단과 전기안전공사 등도 탄소배출 감축을 위한 행정적·기술적 지원을 하게 된다.”며 “참여 대기업을 70여개, 중소기업을 300여개까지 확대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경기도 제2청은 포천 양문 염색산업단지에 350억원을 들여 집단에너지 공급시설인 ‘우드 펠릿’ 제조시설을 설치, 내년 5월부터 가동한다. 우드 펠릿은 목재를 톱밥으로 분쇄해 고온·고압으로 압축한 친환경 바이오 연료이며 열량은 경유의 절반 수준이지만 이산화탄소 배출을 12분의1로 줄이는 효과가 있다. 충남도는 최근 태안·보령·당진·서천 등 4개 화력발전소와 5년간 1조원을 투입, 온실가스 5%를 줄이는 협약을 체결했다. 이에 따라 이들 화력발전소는 시설개선과 폐열이용 등을 통해 온실가스 발생을 감축하고 있고 도는 이행여부를 점검하고 있다. 경기 수원시는 시내 모든 공중화장실을 태양광·중수도 시설을 갖추는 등 저탄소·녹색화장실로 개조한다. 2013년까지 32억 2000만원을 들여 96개 공중화장실에 태양광 시설을 설치, 낮동안 화장실내 조명과 건조기 등 필요한 전력을 자체 충당하기로 했다. 현재 광교산 다슬기화장실 1곳에 설치된 태양광 발전시설을 올해 3곳, 내년 20곳에 추가 설치하는 등 연차적으로 모든 공중화장실에 도입할 방침이다. 시는 태양광 시설이 설치될 경우 공중화장실 1곳당 연간 2920㎾의 전기를, 중수도의 경우 1곳당 연간 1460t의 물을 절약할 수 있을 것으로 보고 있다. 남양주시는 2020년까지 온실가스 발생량을 23% 줄이는 내용을 골자로 한 ‘저탄소 녹색성장 종합계획’을 수립했다. 특히 생활 속 녹색실천운동을 확산해 현재 온실가스 배출량 94만 7000t 중 41만 2000t(46.5%)을, 교통부문은 녹색 교통망 구축을 통해 217만 2000t 중 18만 4000t(20.8%)을 줄이기로 했다. 공공기관 사이에 사이버시장을 통한 탄소배출권 거래도 활발하다. 대구시는 지난달 15일부터 사흘간 8개 구·군과 산하 6개 공사·공단 등 모두 49개 공공기관이 참가한 가운데 사이버거래시스템을 통해 탄소배출권 거래제를 시범 시행했다. 참여 기관별로 2007~2008년 평균 탄소배출량을 기준으로 배출권을 할당하고 지난 1분기 동안 실제 배출량을 줄여 남은 물량은 사이버거래를 통해 다른 공공기관에 팔 수 있도록 했다. 김병철기자 kbchul@seoul.co.kr
  • 울산, 탄소배출권 사이버거래

    탄소배출권 사이버 거래시장이 개설됐다. 울산시는 14~15일 이틀간 매일 2시간씩(오전 10~12시) ‘탄소배출권 사이버 거래시장’을 운영한다고 밝혔다. 시에 따르면 공공기관 탄소배출권 거래제 시범사업에 참여하고 있는 지역의 32개 기관이 지난 1분기 감축분을 사이버 시장을 통해 거래할 예정이다. 탄소배출량을 초과한 18개 기관과 미달한 14개 기관이 매도 가능한 1229t의 물량을 거래하게 된다. 거래는 ‘탄소배출권 거래시스템’을 이용하고, 매도금은 연말에 환산하면 된다. 탄소배출권 거래제 시범사업에 참여하고 있는 울산시와 구·군, 시교육청, 지방경찰청 등 지역 공공기관은 올해 온실가스를 3% 감축할 계획이다. 울산 박정훈기자 jhp@seoul.co.kr
  • [서울플러스] 온실가스 배출권 판매 추진

    서울시 공공기관에 신재생에너지를 보급해 얻은 온실가스 배출권을 유엔 기후변화협약기구(UNFCCC)의 ‘프로그램 CDM’을 통해 판매하는 방안을 추진한다. ‘프로그램 CDM’은 선진국이 개발도상국의 온실가스 감축사업에 투자하면 자국의 이산화탄소 배출권을 얻거나 팔 수 있도록 한 제도이다. 시는 올해 난지물재생센터, 서울대공원 등 67곳에 태양열과 태양광, 지열 등 신재생에너지를 보급해 연간 1만 2162t의 온실가스 감축 효과를 거둘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배출권으로 환산하면 경제적 부가가치는 연간 2억 1800만원에 이른다. 기후변화담당관 2115-7440.
  • [환경플러스]

    녹색성장 심포지엄 개최 환경부는 8일 오후 2시부터 서울 팔레스호텔 다이너스티 A홀에서 한국환경정책·평가연구원(KEI) 주관으로 녹색성장 심포지엄을 개최한다. 이 행사는 녹색성장에 대한 인식을 공유하고, 실천의지를 확산시키기 위한 것이다. 심포지엄에서는 유엔이 지정한 ‘2010 생물다양성의 해’를 맞아 국내의 생물다양성 증진 방안에 관한 논의와 함께 인류의 공통 과제인 지구 온난화 문제해결을 위한 에너지 저감정책에 대한 석학들의 주제 발표가 있을 예정이다. 사회는 KEI 한상운 박사가 맡고 서울대 김귀곤 교수가 ‘환경 보전지역의 통합적 관리를 통한 생물다양성 증진방안’, 서울시립대 동종인 교수가 ‘기후변화 대응을 위한 환경에너지 및 온실가스 저감기술의 개발방향’이란 제목으로 각각 발표한다. 이어 국내 유명 석학들이 한자리에 모여 생물다양성을 주제로 토론을 벌인다. 타이완 화학물질 수출 신고 의무화 환경부는 내년 6월부터 타이완 신규화학물질 신고제도가 시행됨에 따라 국내 타이완 화학수출기업을 대상으로 대응방안 지역별 순회교육을 실시한다고 6일 밝혔다. 교육은 화학물질 규제 대응에 취약한 지방의 수출기업도 참여할 수 있도록 서울 종로구민회관과 5개 지방환경청에서 7~17일 진행된다. 타이완은 내년 6월부터 자국 내에서 1t 이상 제조·수입되는 신규화학물질의 제조·수입자는 해당 물질의 수량·위해성 등에 관한 정보 신고를 의무화할 방침이다. 환경부 이지윤 화학물질과장은 “중국·일본과 함께 타이완은 우리나라 주요 수출 대상국인 만큼 신규화학물질 신고제도 시행으로 인해 국내 1700여개 수출업계에 적지 않은 부담을 줄 것으로 예상된다.”면서 “지역별 무료 순회교육에 관련 업계의 적극적인 참여가 필요하다.”고 당부했다. 폐기물 발전 말레이시아 첫 수출 ㈜에코프론티어는 한국중부발전㈜과 함께 재무적 투자자인 한국인프라 자산운용이 참여하는 말레이시아 팜오일 산업단지 열병합 발전사업의 특수 목적회사인 에코바이오매스 에너지에 대한 투자 협약식을 가졌다. 이 사업은 국내 최초로 말레이시아에서 친환경 에너지를 생산하는 동시에 화석연료를 저감시켜 탄소배출권을 얻는 청정개발체제(CDM) 사업이다. 환경부 관계자는 “이 사업을 계기로 국내 기업들의 동남아 CDM 시장에 대한 진출이 더욱 가속화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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