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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유엔기후변화협약 파리 총회] 개도국 온실가스 감축 재원 지원이 ‘신기후체제’출범 최대 과제

    [유엔기후변화협약 파리 총회] 개도국 온실가스 감축 재원 지원이 ‘신기후체제’출범 최대 과제

    프랑스 파리에서 30일부터 다음달 11일까지 열리는 제21차 유엔기후변화협약(UNFCCC) 당사국총회(COP21) 기간은 ‘지구 역사상 가장 중요한 2주일’로 불린다. 2020년 이후 글로벌 기후변화 대응의 기반을 마련할 파리 총회에서 교토의정서를 대체할 신기후체제에 대한 합의가 이뤄질지 관심이 모인다. 파리 총회에는 196개 협약 당사국 정부대표와 국제기구, 지방자치단체, 민간단체(NGO), 기업 등이 참여한다. 첫날인 30일에는 신기후체제 협상 성공을 위해 각국 정상들이 정치적 의지를 모으고 협상에 긍정적인 메시지를 전달하기 위한 정상회의를 진행한다. 각국 정상이 기후변화 대응의 의지를 공유하고 국제사회에 이를 천명한다는 의미를 갖는다. COP21에서는 신기후체제의 근간이 될 ‘파리 합의문’과 합의 이행을 위한 ‘총회 결정문’, 각 국가가 제출한 자발적 기여(INDC)를 분석한 종합보고서, 정부와 비정부의 주체들이 참여하는 기후변화 행동계획을 담은 리마·파리 행동 어젠다 결과물을 내놓을 계획이다. 현재 기후체제는 1997년 일본 교토에서 열린 제3차 당사국총회(COP3)에서 채택된 교토의정서에 근거하고 있다. 교토의정서는 부속서Ⅰ국가(선진국 37개 국가와 유럽연합)에 대해 2008년부터 2012년까지 온실가스 배출을 1990년 대비 5.2% 감축하는 것을 명문화했다. 그러나 2009년 덴마크 코펜하겐 당사국총회에서 2012년 이후 신기후체제(POST-2012) 합의에 실패하면서 새로운 기후변화체제 출범 전까지 부속서Ⅰ국가들은 교토의정서를 2020년까지 연장 적용하고 비부속서 국가들은 자발적 감축 공약을 이행하기로 한 바 있다. 이번 파리 총회는 신기후체제가 적용되는 2020년 이후 국가별 온실가스 감축 규모를 결정한다. 교토의정서의 한계를 극복하기 위해 선진국과 개도국이 참여하는 기후변화 대응체제의 성격을 갖는다. 전문가들은 무엇보다 선진국과 개도국 간 간극을 좁히는 것이 합의의 관건이 될 것으로 보고 있다. 개도국이 적극적으로 감축에 나설 수 있는 재원 지원과 기후변화로 인한 피해 보상 등에 선진국이 어떤 자세를 보일지가 중요하다. 탄소 배출량 세계 7위, 산업화 이후 탄소 누적 배출량 세계 12위인 한국으로서는 신기후체제에서 국제사회의 기대와 압박을 동시에 받을 수밖에 없게 됐다. 우리나라는 자발적 온실가스 감축과 아시아 최초로 지난 1월 배출권거래제도 시행, 녹색기후기금(GCF) 사무국 설치 등의 노력과 성과를 바탕으로 선진·개도국 간 가교 역할을 자임한다. 국내적으로는 에너지 다소비 산업구조와 높은 무역의존도를 감안해 제재가 아닌 인센티브에 의한 감축을 촉진하는 기후변화체제를 지향한다. 안병옥 기후변화행동연구소장은 “신기후체제는 국제사회가 참여한다는 의미가 있지만 내용은 국제사회의 목표에 미달하는 ‘절반의 성공, 절반의 실패’가 될 수 있다”면서 “파리 총회 후 이뤄질 추가 협상을 통해 부족한 부분을 메워 나가는 노력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세종 박승기 기자 skpark@seoul.co.kr
  • [동정] 김도종 원광대총장, 최해범 창원대총장, 성광문 명예회장, 이동수 사장

    [동정] 김도종 원광대총장, 최해범 창원대총장, 성광문 명예회장, 이동수 사장

    ●김도종(사진) 원광대학교 총장이 29일 환경보전운동과 교육에 앞장선 공로로 ㈔한국기독교환경대책 전북협의회가 주관하는 제17회 전북환경대청상 대상을 받았다. 김 총장은 국내 최초로 ‘환경과 철학’ 강좌를 개설하고 교재를 만들어 강의하는 등 환경문제를 집중적으로 연구 실천한 점을 인정받았다. 특히 탄소배출권 거래제 도입이 세계 경제에 중요한 경쟁력임을 강조하는 논문을 통해 국내 마을의 탄소 배출 저감과 녹색공동체 마을법인 설립을 제안했다. ●최해범 창원대학교 총장이 경남도 대학-교육청 교육발전협의회 제7대 회장으로 선출됐다. 임기는 28일부터 1년이다. 최 총장은 “경남교육의 미래를 고민해 발전적 방안을 마련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성광문(사진, 64·아주실업 대표) 법무부 교정위원 중앙협의회 명예회장이 재소자들의 원만한 사회복귀를 위해 헌신해 온 군산의‘얼굴 없는 천사’로 정부 최고권위표창인 국민훈장 동백장을 수상하는 영광을 누렸다. 지난 28일 동백장을 받았다. 성 회장은 지난 1995년 교정위원으로 위촉된 뒤 2006년 교정협의회 회장, 2014년 광주지방교정청 교정연합회 회장 등을 역임했으며, 지난 3월 교정위원 전국대회를 최초로 개최해 교정위원 위상강화에 앞장서왔다는 평가다. 특히 성 회장은 범법행위로 수감됐다가 출소한 정신지체자 송모씨를 자신의 사업장에 취업시켜 재소자의 편견을 떨치고 아름다운 사회복귀를 실천했으며, 자신의 사업장 외주 제품을 교도소에서 제작토록 해 3000만원의 수익을 올리게 하는 등 교정교화에 기여해오고 있다. ●이동수 한국화이자제약 대표이사 사장이 혁신제약사업부문 아시아 클러스터 대표로 선임됐다. 이 사장은 오는 12월1일부터 아시아지역 8개국(한국, 대만, 홍콩, 인도, 말레이시아, 필리핀, 싱가포르, 태국)의 혁신제약사업부문을 총괄하며 아시아 지역의 성장을 주도하는 역할을 담당하게 된다. 이 사장은 글로벌 제약업계를 선도하는 화이자 그룹의 한국법인 대표로서, 지난 2009년부터 6년간 한국화이자제약을 이끌어 왔다. 이명선 전문기자 mslee@seoul.co.kr
  • 오바마 “안녕하세요?”로 모두 발언 시작

     박근혜 대통령은 17일 새벽(한국시간) 미국 워싱턴 D.C의 백악관에서 버락 오바마 미국 대통령과 정상회담을 한 후 공동기자회견을 갖기에 앞서 모두발언을 시작하면서 한국어로 “안녕하세요?”라고 인사해 웃음을 자아냈다. 다음은 모두발언 요지. (한국어로) 안녕하세요? 굿 애프터 눈. 지난해 서울에서 박 대통령께서 나를 청와대로 환영해 주었다. 오늘 나는 박 대통령을 백악관으로 환영하고 있다. 대통령님, 지난 번 여기에 왔을 때 미 의회 합동 연설을 한 적이 있다. 이것은 미국의 최고 친구에게만 제공되는 영예이다. 우리 양국의 개국 문헌, 즉 독립선언에서 한국의 헌법이 우리 국민들에게 같은 단어로 추구하고 있다. 즉 행복추구권을 추구하고 있다고 말씀하신 바 있다. 지난 60년간 미국인과 한국인들은 어깨를 나란히 하고 행복을 추구해왔다. 대통령님, 이번에 오셨을 때 한국 전쟁 기념관을 방문하셨다. 감사드린다. 그것은 우리 양국민이 서로의 자유를 위해서 싸우고 피 흘리고 또 희생한 것이다. 그리고 그 방문은 미국인들, 특히 자랑스러운 한국전쟁 참전용사에게 큰 감명을 주었다. 최근에 박대통령과 나는 우리 한?미 동맹의 미래를 강화하기 위해서 함께 노력해 왔다. 오늘 다시 한 번 대한민국의 안보, 방위에 대한 미국의 의지는 절대 흔들리지 않을 것이다라는 점을 말씀드린다. 한?미 동맹은 한반도 뿐만 아니라 전 지역의 평화와 안보의 핵심축이다. 그렇기 때문에 한국은 미국의 아시아태평양으로의 재균형에 중심적인 역할을 하고 있고 지금도 그런 역할을 함께 협력 하고 있다. 지난 해 서울에서 합의했듯이 양군은 공동의 능력에 투자를 하고 있다. 기술이라든지 미사일 방어를 통해서 우리가 함께 작전을 효과적으로 수행할 수 있도록 하고 있다. 한국이 필요한 능력을 강화하여서 한반도의 방어에 필요한 능력을 가지고, 또한 궁극적으로 전작권 전환을 순조롭게 할 수 있게 우리가 노력하고 있다. 우리는 어떠한 위협에도 준비태세를 유지할 것이다. 대통령님 그리고 한국 국민들에게 이번 여름 북한의 무모한 그런 휴전선에서의 행동으로 인해 두명의 군인이 부상당했을 때 결의를 가지고 대응해주신 점에 대해서 치하드립니다. 북한은 아마도 한국과 미국의 단결된 대응에 어떤 도발이라든지 공격을 용납하지 않을 것이라는 것을 알았을 것이다. 뿐만 아니라 북한은 핵미사일 프로그램을 개발함으로써 고립될 수 밖에 없다는 것을 깨달았을 것이다. 오늘 박 대통령과 나는 우리 국가들은 절대로 북한을 핵 보유국으로 용납하지 않을 것이다라는 것을 재확인했다. 북한은 의무를 준수해야 한다. 완전하고 검증가능하게 한반도를 평화적인 방식으로 비핵화 해야 하겠다. 그리고 또 북한 국민들이 정부에 의해서 많은 고난을 받고 있기 때문에 우리 양국은 이러한 여러 가지 인권 남용에 또 인권 침해에 대해서 공개를 하고 북한에 책임을 물을 것입니다. 그와 동시에 우리는 북한에 남북 관계 개선에 대한 박 대통령님의 노력을 지지합니다. 우리 현 정부가 이란과 쿠바에서도 보여주었듯이 우리는 우리 미국은 어려웠던 그러한 과거를 가진 국가와도 대화를 할 용의가 있습니다. 그렇지만 북한이 이해해야 할 것은 북한은 핵무기를 고집하는 한 경제발전을 이룰 수 없다는 것이다. 그와 반대로 박대통령께서는 훨씬더 나은 전쟁이라든지 핵무기가 없는 통일된 한국이라는 비전을 제시하셨다. 미국은 그 비전을 지지한다. 한반도 밖에서 박대통령께서는 동북아 평화협상 구상이라는 그런 이니셔티브를 제안하였다. 이것은 이 지역에 있는 국가간에 조금 더 큰 협력을 구축하는 것이고 우리는 이 노력을 환영한다. 박 대통령과 아베 총리, 그리고 나는 작년에 만나서 공동 과제에 대해서 논의하였다. 그리고 박대통령님이 이번달에 3자 정상회의를 가짐으로서 한국과 일본, 중국간에 긍정적인 관계 구축에 노력을 할 것이다. 무역에 관해서 우리는 한·미 FTA에 관한 첫 3년을 검토하였다. 양자 무역이 증가하였고, 미국이 자동차 수출이 증가하였다. 그렇지만 아직 할 일이 있다. 그래서 나는 한?미 FTA 시행에 대해서 어떤 문제가 있다고 하면 그것이 해결되었다. 그렇지만 좀 더 신속하게 해결되어야 하겠다고 말씀드렸다. 박대통령께서는 지금 시행하고 계신 규제개혁에 대해서 말씀하셨고 우리는 그러한 것들을 환영한다. 마지막으로 나는 우리 양국 동맹이 세계적으로 나아가는 것을 환영한다. 한국은 아프가니스탄 발전이라든지 ISIL 퇴치라든지 그리고 또한 시리아 난민들에 대한 인도적 지원에 기부를 하고 있다. 이제 우리의 협력은 새로운 지평으로 점점 더 확대되고 있다. 예를들면 우리 양국은 사이버 위협에 노출되어 있다. 북한의 위협에 대한 노출도 마찬가지이다. 우리는 이러한 사이버 방어 관련해서 노력을 강화하고 있고 가장 높은 차원, 다시 말해서 백악관과 청와대에서 긴밀하게 공조할 것이다. 기후변화에 대해서 우리는 청정에너지에 대한 투자를 가속화 하고 있다. 원자력 협정 타결이 바로 이 원자력, 즉 저탄소 에너지원인 원자력의 안전한 사용에 대한 의지를 보여주고 있는 것이다. 또 한국이 2020년 이후에 탄소배출권거래제를 둬야 하는 탄소 감축 목표를 발표한 것을 치하 드리고 싶다. 그리고 파리 회의 전에 한국의 리더십이 전세계 신흥 경제국에게 모범이 될 것이다. 마지막으로 우리는 보건, 세계 개발에 협력하고 있다. 에볼라 퇴치를 위해서 함께 노력하였고 또 한국은 세계 보건안보에 진정한 리더로 부상하였다. 또 우리는 빈곤 퇴치와 동남아시아에서의 지속가능한 개발을 위해서 함께 파트너십을 맺고 있다. 우리 양국은 또 전 세계 소녀, 젊은 여성들의 교육과 보건을 진흥하고자 한다. 박 대통령님의 파트너십 감사드리고 우정에 감사드리고 또 리더십에 감사드린다. 우리는 오늘 우리의 한?미동맹의 굳건한 동맹이 한반도에 안보에만 국한된 것이 아니고 또 아시아 태평양에만 국한된 것이 아니고 전세계 사람들에 행복을 추구하는 것을 돕는 그런 동맹이라는 것을 보여주었다. 그들의 가족과 또 국가들의 존엄성과 번영과 안보를 위해서 우리가 도와줄 것이다. 워싱턴 이지운 기자 jj@seoul.co.kr
  • 두 마리 토끼 잡는 친환경에너지 금강펜테리움 센트럴파크 각광

    두 마리 토끼 잡는 친환경에너지 금강펜테리움 센트럴파크 각광

    정부가 2030년까지 온실가스 30% 감축을 목표로 온실가스 목표관리제와 탄소배출권 거래제를 시행한다고 밝힌 지 두 달이 지난 지금, 아직까지 ‘탄소배출’에 대한 문제가 끊임없이 관심사로 떠오르고 있다. 때문에 건설사들 역시 아파트에 친환경 시스템 등을 도입하며 정부 정책에 발 빠르게 대처하고 있는 추세다. 친환경 시스템을 도입한 단지들은 태양광시스템이나 빗물 시스템 등을 활용, 에너지를 충전해 공용 시설에 활용할 뿐만 아니라 단열 등에 최적화된 고성능 단열재나 차양 등을 설치해 가구당 전력사용을 줄여주며 환경뿐만 아니라 아파트의 관리비를 절감시켜주는 역할도 톡톡히 해내고 있다. 특히 소득에 비해 주거비용이 상대적으로 상승하고 있는 요즘 수요자들에게 관리비는 필수 고려 사항이다. 뿐만 아니라 지구 온난화 문제 역시 계속 대두되며 ‘탄소배출’에 대한 문제가 계속 관심사로 떠오르면서 건설사들 역시 친환경 시스템을 도입해 관리비도 절감하고 탄소배출도 줄일 수 있는 아파트를 선보이고 있다. 실제 국토교통부의 공동주택관리정보시스템에 따르면 빗물 재활용 시스템, 태양열 시스템 등 친환경 재생 에너지 시스템이 다수 적용된 경기 김포시 운양동의 ‘한강신도시 롯데캐슬’의 공용관리비가 인근 단지에 비해 저렴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 아파트의 지난 4월 공용관리비는 ㎡당 약 449원으로 같은 기간 운양동 일대 유사 단지의 평균 공용관리비 598원보다 저렴하다. 또한, 분양 열기가 뜨거운 세종시의 경우 저탄소 녹색성장 시범도시로 지정되면서 일부 단지가 들어서는 생활권은 ‘저탄소 특화권역’으로 지정되며 공기오염원을 저감해주고 도시 내 열섬현상을 완화해주는 탄소흡수가로(O2터널)이나 저탄소 공원이 조성되는 곳도 있다. 업계관계자는 “최근 분양시장에서 관리비 절감을 위해 친환경시스템을 통해 탄소배출을 줄이고 관리비 절감 부분 등을 확인하는 수요자들이 늘고 있다”며 “정부 역시 주택에너지 소비량을 2017년에는 2009년 표준주택보다 60%를 줄이고, 2025년에는 100% 감축해 ‘제로에너지 주택’을 공급할 계획임에 따라 분양시장에서 이러한 트렌드는 더욱 가속화될 전망이다”라고 말했다. 다음은 친환경 에너지 활용으로 관리비 절감할 수 있는 아파트에 대한 소개다. 금강주택은 경기도 군포시 송정지구 B-1BL에 ‘군포 송정 금강펜테리움 센트럴파크’로 송정지구 첫 분양을 시작했다. 금강펜테리움 센트럴파크는 대기전력 자동차단 스위치를 사용해 자연스러운 절약 효과를 낼 수 있게 구현했으며, 세대의 각 방마다 디지털 온도조절기를 설치해 에너지 비용을 절감한다. 단지는 지하 1층~지상 25층, 7개 동, 총 658가구, 전용면적 74㎡~84㎡로 전 가구 선호도 높은 중소형으로 이루어지며 남향위주 단지배치로 일조량이 우수하다. 금강펜테리움 센트럴파크는 실용적인 4베이 구조로 개방감을 넓혔으며, 다용도 알파룸과 가변형 벽체, 다양한 수납공간 등으로 공간 활용도를 극대화한 혁신평면으로 설계된다. 주방 대면형태의 공간 구성으로 대형평형 못지 않은 고급적인 분위기를 연출했다. 안방에는 안방 WALK-IN CLOSET 의 수납공간이 들어선다. 현대건설이 분양중인 ‘힐스테이트 금호’ 역시 친환경 단지를 선보인다. 빗물재활용 시스템을 도입. 빗물을 저장하여 단지 내 조경수 및 청소 용수(공용)를 절약하는 수자원 재활용 시스템을 선보인다. 또한 100% 지하주차장으로 조성 돼, 지상에 차 없는 친환경 단지로 선보인다. 단지는 금호 20구역을 재개발한 단지로, 지하 3층~지상 최고 15층, 15개 동, 총 606가구 규모다. 이 중 전용면적 기준 84~141㎡ 73가구가 일반 분양된다. 대우건설은 오는 10월 운정신도시 A25블록에서 선보이는 ‘운정신도시 센트럴 푸르지오’도 친환경 단지로 조성되는 것이 특징이다. 지상에 차 없는 아파트로 꾸미는 것은 물론 단지 쓰레기 이송설비 시스템과 빗물 재활용시스템이 적용되어 쾌적한 주거환경이 조성된다. 단지 규모는 1956가구의 매머드급이며 전량이 일반에게 공급된다. 면적도 전용 74㎡와 84㎡로 100% 중소형이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피플 인 포커스] 맬컴 턴불 호주 신임 총리

    백만장자 출신의 맬컴 턴불(60) 신임 호주 총리는 ‘보수파의 이단아’로 불린다. 기후변화, 동성애 등에 유연하고 진일보한 태도를 보이면서 높은 대중적 인기를 구가하고 있다. 영국 옥스퍼드대 출신의 기자, 변호사, 투자은행가로 활동하면서 금융과 법, 통신 부문에 정통하다는 평가를 듣는다. 애초부터 자유당 연립정부의 총리직은 턴불의 몫이었다는 게 중론이다. 2008년 당시 야당이던 자유당의 대표에 올랐으나 이듬해 노동당 정부가 마련한 탄소배출권거래제를 지지했다가 역풍을 맞았다. 이때 1표 차이로 당 대표직을 토니 애벗 전 총리에게 내줬다. 애벗은 2013년 9월 총선에서 노동당에 승리하며 총리에 올랐다. 턴불은 자유당의 중도주의자로 불린다. 2004년 의회에 처음 진출했고 2007년에는 환경장관을 지냈다. 2008년에는 단박에 당 대표에 오를 만큼 거물로 성장했다. 그는 솔직 담백한 성격으로 유명하다. 정파에 상관없이 기후변화 정책을 꾸준히 지지해 왔고, “어떤 대가를 치르더라도 꼭 총리가 되겠다”며 야심을 숨기지 않았다. 또 호주를 영국 여왕이 국가원수로 있는 입헌군주제에서 공화제로 바꾸려는 움직임을 선도한 것으로 알려졌다. 지적이면서도 소셜미디어를 활용한 대중과의 소통에 능통해 전임 애벗 전 총리와는 다른 방향에서 호주를 이끌 것으로 기대를 모은다. 기후변화 문제가 정치 전면에 등장하고 강경 일변도의 난민정책이 바뀔 것이란 전망이 나오는 이유다. 턴불 총리는 15일(현지시간) 캔버라 총독관저에서 피터 코스그로브 총독에게 국민을 위해 봉사하겠다는 내용의 취임 선서를 하면서 29대 총리로서 임기를 시작했다. “예전 정부와는 다른 새로운 지도력을 보이겠다”면서 “성공적인 리더가 되려면 국민의 지혜를 존중해 그들과 소통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오상도 기자 sdoh@seoul.co.kr
  • [광복 70년-한국경제를 이끈 기업들] 한국거래소, 코스피 세계 11위 진입… 해외 시장 도약 날갯짓

    [광복 70년-한국경제를 이끈 기업들] 한국거래소, 코스피 세계 11위 진입… 해외 시장 도약 날갯짓

    한국거래소의 역사는 우리 자본시장 발전의 역사다. 1956년 3월 3일 서울 중구 명동에서 시작된 대한증권거래소는 1979년 여의도 지금의 자리로 옮겨왔다. 2005년에는 서울의 증권거래소와 부산의 선물거래소가 합쳐져 부산에 본사가 설립됐다. 여의도가 증권 산업의 중심권이 되고 이어 부산에 국제금융센터가 세워진 것의 단초가 거래소였다. 자본시장을 전국에 전파한 것이다. 지금도 대한증권거래소가 개설된 1956년에 상장된 기업이 이름을 바꿔서 거래되고 있다. 경성방직(경방), 조선운수(CJ대한통운), 해운공사(유수홀딩스), 조선공사(한진중공업홀딩스), 동양화재(메리츠화재) 등이 그렇다. 증권거래소는 꾸준히 사업영역을 넓혀 왔다. 회사 주식뿐만 아니라 상장지수펀드(ETF), 상장지수증권(ETN) 등을 상장시켰고 올해는 온실가스배출권 거래 시장도 열었다. 투자의 다변화와 창조경제 실현을 위해 코넥스 시장을 열고 해외 시장에 대한 투자도 다변화하고 있다. 그 결과 코스피는 시가총액 기준 세계 11위를 자랑한다. 6년만인 올해 공공기관에서 해제된 이후 그동안 1위권에서 멀어졌던 파생상품 시장에서도 순위권 탈환이 점쳐지고 있다. 이정수 기자 tintin@seoul.co.kr
  • 경기도, 멘토링사업으로 탄소 줄인다

     경기도가 저탄소 녹색성장, 중소기업과 대기업 간 상생을 위해 추진하는 ‘스톱 이산화탄소 멘토링사업’이 온실가스 감축과 에너지 절감에 큰 효과가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27일 도에 따르면 2010년 6월 이 사업을 시작한 이후 지난해까지 5년 동안 4만 8531t의 온실가스 배출량을 감축했다. 액수로는 107억원에 달한다.  이 사업은 대기업이 멘토가 돼 탄소 감축 기술을 중소기업에 제공하고 감축된 양을 대기업의 감축분으로 확보하는 것이다. 이는 정부가 2020년까지 배출 전망치 대비 온실가스 30% 감축을 목표로, 온실가스목표관리제와 탄소배출권거래제를 시행한 데 따랐다. 지금까지 삼성전기㈜ 등 26개 대기업과 ㈜에스엘라이텍 등 50개 중소기업이 참여했다.  도는 이날 스톱 이산화탄소 멘토링사업의 지속적인 추진을 위해 한국환경공단, 한국환경기술인협회, 4개 대기업, 7개 중소기업이 참가한 가운데 협약식을 했다. 협약에 따라 롯데칠성음료㈜ 오포공장, ㈜농심 안양공장, 서울우유협동조합 용인공장, 현대엘리베이터㈜ 등 4개 사업장이 멘토로, ㈜두일캡, ㈜창우, 상진기업, 현진제업㈜, ㈜에버그린패키징코리아, 거산엔지니어링, 대우이엔티㈜ 등 7개 사업장이 멘티로 사업에 동참한다.  이기우 사회통합부지사는 “스톱 이산화탄소 멘토링사업을 통해 멘토와 멘티, 공공기관과 사업장 간 협업 체계를 구축함으로써 눈높이에 맞춘 기술 지원을 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김병철 기자 kbchul@seoul.co.kr
  • [인사]

    ■기획재정부 ◇국장급 파견△2018평창동계올림픽 조직위원회 재정국장 지규택△국외직무훈련 윤정식 ■환경부 ◇국장급 승진△새만금지방환경청장 조병옥◇과장급 전보△지구환경담당관 김준기△환경기술경제과장 김정환△교통환경과장 홍동곤△국토환경정책과장 박연재△온실가스종합정보센터 감축목표팀장 서인원△낙동강유역환경청 유역관리국장 이창규(이상 7월 30일자)△배출권거래제 소송대응TF팀장 이형섭(8월 3일자)△환경산업과장 안세창(8월 13일자) ■국민권익위원회 △복지노동민원과장 장태동△산업농림환경민원과장 박중근 ■국회사무처 ◇관리관 승진△기획조정실장 전상수◇이사관 승진 <전문위원>△안전행정위원회 송병철△특별위원회 채수근◇이사관 전보△정무위원회 전문위원 정창모△국회사무처 이창림◇부이사관 전보△의정연수원 교수 배영덕△국회사무처 박재유 정운경△국제국 의회외교정책심의관 최용훈<입법심의관>△미래창조과학방송통신위원회 오창석△국회운영위원회 정순임△교육문화체육관광위원회 송주아△국토교통위원회 임재봉 ■국회도서관 ◇승진 <이사관>△기획관리관 노우진△정보관리국장 우학명◇전보 <이사관>△국회도서관 임미경 홍정순<부이사관>△정보봉사국장 김정란△국회기록보존소장 박옥주◇파견복귀 <이사관>△국회도서관 최경일◇파견 <이사관>△국회사무처 홍정순 ■중소기업진흥공단 ◇실장△비서 박창기△감사 김선태△운영지원 조정권△고객행복 신동식△기획조정 김창철△미래전략 김성규△정보관리 박상기△수도권경영관리 박윤식△서부권경영관리 정태식◇처장△재도약성장 이은성△리스크관리 이용석△창업기술 김성환◇연수원장△중소기업 황영삼△부산·경남 김종오△글로벌리더십 김병호◇학교장△청년창업사관학교 최원우◇지부장△서울북부 배동식△인천서부 박종근△경기동부 김이원△강원영동 이명수△전북서부 최규흥△전남동부 이종철△경북동부 김종기△경북남부 홍병진△경남서부 박충환◇지역본부장△인천 정연모△충남 정상봉△충북 우영환△전북 전원찬△광주 이태연△전남 김형수△제주 진성한△대구 김대규△울산 김상만 ■브릿지경제 △독자서비스국장(이사) 유형진△편집국 사진부장(국장대우) 양윤모 ■데일리스포츠한국 ◇부국장대우△편집부장 신삼도△생활경제부장 이규복 ■시청자미디어재단 △경영기획실장 최수영△광주시청자미디어센터장 배승수 ■서울대 △농업생명과학대학장(국제농업기술대학원장 겸임) 정철영△약학대학장 이봉진△환경안전원장 박용호 ■인하대 △대외부총장 정인교△교무처장 김목순△대외협력처장 변병설
  • [열린세상] 차세대 산림바이오매스 에너지 개발 서둘러야/윤영균 국민대 특임교수·전 국립산림과학원장

    [열린세상] 차세대 산림바이오매스 에너지 개발 서둘러야/윤영균 국민대 특임교수·전 국립산림과학원장

    우리나라는 현재 쓰고 있는 에너지의 95%를 수입에 의존하고 있다. 전체 수입액의 25%를 에너지 수입에 쓰고 있는 것이다. 그런데 얼마 전 어느 정유회사 광고 카피를 보니 ‘석유를 수출하는 기업’이라고 표현했다. 우리는 석유 에너지의 100%를 수입하는 나라인데 석유를 수출한다고 하니 의아하게 생각한 적이 있다. 알고 보니 해외에서 원유를 들여와 고급 휘발유, 경유, 항공유 등 고부가가치 석유제품을 만들어 내수용으로 공급하고 나머지를 수출한다는 것이다. 정부는 미래에 유망한 성장산업으로 바이오, 기후, 나노 등 세 가지를 선정하고 바이오 미래전략, 기후변화 대응전략, 나노기술 산업화 전략을 마련했다. 그중 눈에 띄는 것이 기후변화에 대응한 바이오에너지 산업 육성이다. 바이오 에너지 산업은 사실 오래전부터 미국, 일본, 캐나다, 브라질과 같은 국가에서 집중 연구하고 투자해 왔다. 유럽연합(EU) 등 유럽 국가들도 1970년대 석유위기를 겪은 후부터 태양광발전, 풍력, 조력과 같은 재생에너지 사용을 늘려 왔는데 그중 가장 보편화되고 많이 사용하는 것이 산림바이오매스를 이용한 에너지 산업이다. 산림바이오매스란 벌채나 숲가꾸기 작업에서 생산되는 잔가지 등 산림부산물과 폐목재 등을 말한다. 산림바이오매스의 장점은 첫째 국내 산림자원을 이용, 석유를 대체함으로써 에너지 자급률 향상에 기여할 수 있다. 둘째 숲가꾸기 사업을 통해 농·산촌 지역의 고용과 소득을 창출할 수 있다. 셋째 많이 사용할수록 유엔기후변화협약에서 탄소배출권으로 인정받을 수 있다. 우리나라는 전 국토의 64%가 산림이지만 아직 경제적 자원으로서의 가치는 낮다. 총 목재 수요의 83%를 외국에 의존하고 있는 것이 현실이다. 하지만 우리 산림기업들은 1970∼80년대 인도네시아, 베트남, 솔로몬 등 해외에 진출해서 원목을 들여와 목재산업을 일으켰다. 합판, 파티클보드(PB), 중밀도 섬유판(MDF) 등으로 1차 가공한 후 수출에 역점을 둔 것이다. 또한 2000년대 들어 이들 기업은 대규모 해외 조림사업을 추진해 많은 기술과 경험도 갖게 되었다. 국내적으로도 성공적인 치산녹화사업의 결과 숲이 많이 울창해져 본격적인 숲가꾸기 작업이 실행되고 있으며, 여기서 생산되는 부산물을 수집해 에너지원으로 활용한다면 1석 3조의 효과를 얻을 수 있을 것이다. 하지만 아직 산림바이오매스에 대한 인식은 매우 낮은 실정이다. 산림바이오매스는 나뭇조각(Wood chip)이나 목재 펠릿(Wood pellet)으로 이미 개발되었고, 이를 사용하는 전용 보일러와 난로도 보급되어 있다. 벌써 목재 펠릿은 경제성이나 편리성이 뛰어나 충분히 석유와 대응할 정도가 됐다. 원래 인간은 오래전부터 나무를 땔감으로 사용했는데 이제는 열효율이 높고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개량해서 쓰는 단계로 발전한 것이다. 앞으로는 보다 혁신적인 기술개발을 통해 산림바이오매스를 전기, 가스, 수송용 연료 등 현대적인 에너지로 사용해야 한다. 이것이 바이오연료의 대표인 것이다. 그동안 바이오연료 산업은 옥수수, 콩, 감자와 같은 식량자원(1세대 바이오매스)을 사용함으로써 많은 논란을 야기시켰다. 하지만 산림바이오매스는 비식용 자원일 뿐 아니라, 국내에서나 해외에서 조림사업을 통해 많은 양의 원료를 확보할 수 있다. 즉, 1세대 부작용을 완화시키고 차세대 바이오에너지로의 전환을 위해서는, 산림바이오매스를 이용한 전용발전소나 열병합발전소(Combined Heat and Power)뿐만 아니라 바이오 부탄올, 에탄올, 디젤까지 생산하는 기술 개발이 시급히 요구된다. 물론 아직 이 분야의 우리 기술력은 선진국에 비해 상당히 뒤떨어져 있는 것이 사실이다. 하지만 우리에게도 희망은 있다. 이달 초 전남 창조경제혁신센터에서 친환경 바이오산업을 집중 육성한다는 발표가 있었다. GS칼텍스에서 폐목재와 같은 산림바이오매스 자원을 활용해 바이오 부탄올을 개발하고, 전남 여수에 500억원을 투자해 상업화를 위한 실증 플랜트를 건설한다는 반가운 소식이다. 하루빨리 성공하여 바이오 에너지도 수출하는 날이 오기를 간절히 기대한다.
  • [에너지 절약 특집] 두산, 탄소 배출 실시간 검침… 3년 새 15%나 감축

    [에너지 절약 특집] 두산, 탄소 배출 실시간 검침… 3년 새 15%나 감축

    두산중공업은 2011년부터 ‘그린에너지 관리 시스템’(GEMS)을 도입해 전 임직원들이 에너지 사용량과 온실가스 배출량을 실시간 관리하고 있다. 올해는 업그레이드한 GEMS를 통해 정부가 진행 중인 배출권거래제는 물론 에너지 관련 신산업에도 적극 대응할 계획이다. GEMS는 생산 현장 곳곳의 설비에 설치된 1500여개의 계측기를 통해 에너지 사용량과 탄소 배출량을 자동 검침한다. 에너지 사용량이 관리 목표치를 초과하면 실시간 메일이나 문자 등을 통해 초과 사실을 알리고 개선 방안도 제시한다. 그 결과 두산중공업은 3년 만에 탄소 배출량을 15%나 감축했다. 연간 에너지 사용 절감액도 140억원이 넘는다. 이 밖에 공장 설비 중 전력 소비가 많은 가열로와 열처리로의 연비조정, 연료전환, 노후 펌프 및 팬 교체 등에도 최근 3년간 570여억원을 투자했다. 덕분에 아낀 에너지 비용만 200억원에 달한다. 공장 지붕에는 4㎿ 태양광 시스템을 설치해 친환경 전기를 얻고 있다. 아울러 두산중공업은 아시아 최초로 3㎿ 풍력발전시스템을 개발해 발전플랜트 현장에 공급하고 있다.
  • [이슈&논쟁] 정부 온실가스 감축 목표안

    [이슈&논쟁] 정부 온실가스 감축 목표안

    정부의 온실가스 감축 목표를 놓고 찬반 논란이 팽팽하다. 정부는 2030년 온실가스 배출전망치(BAU) 8억 5060만t 기준으로 온실가스 배출을 14.7% 감축해 7억 2600만t으로 줄이는 1안, 19.2%(6억 8800만t), 25.7%(6억 3200만t), 31.3%(5억 8500만t)를 각각 감축하는 2~4안을 내놓았다. 정부는 각계 의견을 수렴해 이달 말쯤 최종안을 확정해 유엔에 제출할 계획이다. 환경단체와 학계에서는 이 안을 2005년 기준으로 환산하면 배출량이 최대 30% 증가하고 2020년 목표보다도 8% 높아 온실가스 감축안이 아니라 기존보다 후퇴한 안이라며 반발하고 있다. 산업계는 이마저도 달성할 수 없는 목표라며 현실적인 대안을 내놔야 한다고 요구하고 있다. 정부안을 둘러싼 찬성과 반대 의견을 들어봤다. 윤순진 서울대 환경대학원 교수 “감축량보다 방법에 초점 맞춰야” 정부는 2020년 이후 수립될 신기후체제에서 한국이 채택할 기여방안(INDC)을 네 가지 시나리오로 제시했다. 2030년까지 배출전망치(BAU) 대비 각각 14.7%, 19.2%, 25.7%, 31.1%씩 줄이는 것이다. BAU 방식은 배출전망치로부터 일정 비율을 감축하는 방식이기 때문에 배출전망치가 중요하다. 이 경우 전제조건을 어떻게 가정하느냐에 따라 배출전망치가 달라지기 때문에 결국 BAU 방식에서는 이 전제조건을 어떻게 설정하느냐가 결정적이다. 배출전망치 산정을 위한 주요 전망 전제조건으로 국내총생산(GDP), 인구, 국제 유가, 산업구조가 있다. 정부는 각각에 대해 한국개발연구원(KDI)의 2013년 전망치, 통계청의 2013년 전망치, 국제에너지기구(IEA)의 2012년 전망치, 산업연구원의 2013년 전망치를 적용했다. 그 결과 GDP는 연평균 3.08%, 인구는 연평균 0.23%, 유가는 연평균 1.28% 증가하고 제조업은 2013년 32.9%에서 2030년 36.1%로 꾸준히 증가하는 것으로 가정됐다. 그런데 이러한 전제조건에 대한 가정들은 대체로 2013년 전망치로, 최근 추세를 제대로 반영하지 못해 배출전망치가 높게 예측됐을 가능성이 있다. 대표적인 예가 GDP다. KDI가 2015년 3.0%, 2016년 3.1%로 GDP 성장률을 조정했을 정도로 GDP 성장률이 꾸준히 하락세를 보이고 있지만 정부는 과거 2013년 전망치를 고수했다. 산업구조 전망 또한 합리적이라 보기 어렵다. 현재도 우리나라 제조업 비중은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국가들 가운데서도 상당히 높은 편인데 앞으로도 꾸준히 늘어난다는 전망은 적절해 보이지 않는다. 세계 시장에서 후발 주자의 이익을 가진 중국이나 동남아 국가들이 우리나라를 무섭게 추격해 오고 있기 때문이다. 제조업 내에서 에너지 다소비 업종의 비중이 다소 낮아질 것으로 전망했지만 철강업계의 마이너스 성장과 감산 등 최근 드러난 에너지 다소비 업종의 부진을 고려하면 충분하지 않다. 기업은 확대 재생산에 실패할 경우 시장 경쟁에서 낙오해 도태될 수밖에 없으므로 기업의 미래 전망은 항상 성장세를 띤다. 정부에 제시하는 기업의 미래 전망은 객관적인 전망이라기보다 계획에 가깝다. 게다가 올해부터 배출권거래제가 실시돼 기업에는 배출권을 더 많이 할당받으려는 유인이 존재하기 때문에 되도록 해당 업종이나 기업의 성장 잠재력을 더 높게 제시하게 된다. 그렇기 때문에 국가 경제 전망은 개별 기업이나 업계의 전망을 모두 합산하는 방식과는 달라야 한다. 미래전망에 있어 문제가 되는 또 다른 점은 현재 산업을 기준으로 삼아 새로운 산업의 등장과 확대가 고려되지 않는다는 점이다. 이렇듯 BAU 방식은 전제조건에 따라 결과가 다르게 나오고 산업계에서 지속적으로 재산정 요구를 할 수 있으므로 과거 배출량을 기준으로 한 절대 감축 방식을 따르는 게 보다 분명하고 안정적이다. 이미 우리의 배출 총량은 2009년에 약속했던 2020년 목표치를 넘어섰기 때문에 얼마를 배출할 것인지를 전망하는 데 시간과 자원을 소진할 게 아니라 어떻게 줄여 갈 것이냐에 초점을 맞춰야 한다. 2009년 유엔 기후변화 정상회의에서 설정하고 최근 주요 7개국(G7) 정상회의에서 재확인한 ‘산업화 이전 대비 지구 평균기온 상승 2도 이내 억제’ 목표를 이루려면 21세기 말까지 전 세계 배출 가능량이 1조t밖에 안 된다는 엄중한 현실을 고려해야 한다. 유환익 전국경제인연합회 산업본부장 “경제적 타격·저성장 고착화 우려” 온실가스 배출 규제를 완화한다는 방침 아래 정부가 유엔에 제출할 2030년 온실가스 감축 목표와 관련해 네 가지 안이 나왔다. 2030년 배출전망치 8억 5060만t을 기준으로 14.7%(1안), 19.2%(2안), 25.7%(3안), 31.3%(4안)를 줄이자는 것이다. 온실가스 목표치를 조정하려는 정부 노력은 높이 평가하지만 이번에 나온 2030년 온실가스 배출전망치(BAU)조차 과소 추정됐다는 게 산업계 의견이다. 당장 1안을 달성하기도 어렵다는 인식이 지배적이다. 우선 제조업 비중이 감소하는 선진국들은 온실가스 배출량이 정점에 도달한 이후 자연스럽게 감소하는 추세로 돌아서고 있지만 우리는 그렇지 않다. 우리는 향후 국내총생산(GDP) 대비 제조업 비중이 지속적으로 증가할 것이란 조사가 많다. 우리는 GDP와 온실가스 배출이 아직까지 높은 상관관계를 보이고 있어 온실가스 배출량을 무리하게 규제할 경우 경제적 타격은 물론 저성장 고착화도 불가피하다. 글로벌 경기 침체, 엔저(달러화 대비 엔화 가치 하락) 쇼크 등으로 수출 경쟁력이 약화돼 있고, 메르스(중동호흡기증후군)의 영향으로 내수경기 침체까지 우려해야 하는 힘겨운 상황에 직면해 있다. 정부가 내놓은 ‘2030년 자발적 온실가스 감축 기여 방안’(INDC)은 국민 경제에 장기간에 걸쳐 부담을 미치는 수준임을 거듭 강조하지 않을 수 없다. 또 14.7%(1안)의 감축률을 달성하기 위해 정부가 제시한 신재생에너지 보급 확대 및 최신 기술 적용의 실효성도 크지 않다는 점을 고려해야 한다. 철강, 석유화학, 반도체 등 우리 주력 산업은 이미 최신 감축 기술 적용과 세계 최고의 에너지 효율을 달성하고 있어 추가 감축 여력이 크지 않다. 기존 석탄화력발전을 대체하기 위한 태양광이나 풍력 등의 신재생에너지 보급 확대에는 최소 1.6배에서 2.6배가 넘는 추가 비용이 필요하다. 이는 고스란히 전기세 인상 등의 물가 인상과 직결돼 국민에게 부담이 전가된다. 다른 감축 시나리오에 제시된 원전 비중 확대나 탄소포집저장기술(CCS) 활용도 기술과 비용 문제로 실제 감축 수단으로 활용될 가능성은 희박하다. 탄소포집저장은 저장된 기체가 유출될 경우 인체에 해가 될 수 있고, 포집기술을 상용화하기 위해서는 포집 비용이 1t당 30달러 밑으로 떨어져야 한다. 현재 온실가스 포집 비용은 1t당 60~80달러 수준으로 활용 단계까지는 최소 10년 이상 소요될 것으로 평가받고 있다. 최근 정부는 온실가스 감축 목표 설정과 관련해 기존에 제시한 2020년 목표(BAU 대비 30% 감축)는 달성이 어려울 것이라고 진단했다. 게다가 원전 비중과 신재생에너지 보급 확대 등의 기존 정책이 지연되고 있다. 추가 감축 수단이 마땅치 않은 상황에 2030년 목표를 보다 강화해야 한다는 일각의 주장은 설득력이 없다. 정부가 제시한 2030년 배출 목표(최소 5억 8500만t)가 기존 2020년 목표(5억 4300만t)보다 늘어난다고 말하는 것도 옳지 않다. 환경단체들이 주장하는 기존 공약 후퇴 방지 원칙은 온실가스 배출에 있어 역사적 책임이 많은 선진국에 적용되는 것이다. 국제사회의 신뢰는 무리한 공약으로 얻어지는 게 아니다. 이번에 제시할 감축 목표도 지킬 수 있는 것이어야 한다. 국민 부담과 국가 경제를 고려한 정책이 나오길 기대한다.
  • 유럽 vs 미국 ‘기후변화 新협약’ 신경전

    1일(현지시간) 독일 본에서 개막한 유엔기후변화협약(UNFCCC) 회의에서 로랑 파비위스 프랑스 외무장관이 “미국이 의회 승인 절차를 생략해야 한다”며 날을 세워 미묘한 기류가 흐르고 있다. 도쿄의정서가 만료되는 2020년 이후 새로이 적용될 ‘신(新)기후체제’를 마련하기 위한 협상에서 뜬금없이 미국식 의회제도가 도마에 오르면서 유럽과 미국 간에 신경전이 극대화됐다고 영국 일간 가디언 등 외신들이 보도했다. 이번 회의는 ‘협상’에 방점이 찍혔다. 오는 11일까지 195개국의 회원국이 머리를 맞대고 탄소배출에 관한 책임을 어떻게 나눌지를 논의하게 된다. 한국을 비롯해 미국, 중국 등 선진국과 개도국이 골고루 참여했다. 이 협상을 바탕으로 오는 12월 파리 회의에서 구체적인 협약이 공표된다. 그런데 개막 연설에 나선 파비위스 장관이 느닷없이 미국을 물고 늘어졌다. 그는 미 공화당을 ‘매파’라 지칭하며 “우리는 가치 있는 해법을 찾아야 하고, 미국은 의회 없이 해법을 결정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미 의회를 점령 중인 공화주의자들이 협약을 거부할 것이 명백하기 때문”이라는 이유에서다. 미국 측은 묵묵부답하고 있다. 하지만 조만간 파비위스 장관의 발언에 불만이 폭발할 수도 있다고 AP통신은 관측했다. 앞서 오바마 행정부는 2025년까지 2005년 탄소 배출량의 25~28%를 감축하겠다는 목표를 세웠으나 의회의 견제로 이렇다 할 움직임을 보이지 못하고 있다. 파비위스 장관이 파리 협약에 앞서 일갈한 것은 2009년 코펜하겐 협약의 상처 탓이다. 코펜하겐 협약은 미국과 일부 개발도상국의 미진한 참여로 정치적 선언에 그쳤다. 기후변화에 관한 유럽과 미국의 엇갈리는 대응이 극명하게 드러나는 또 다른 분야는 에너지 업계다. 영국의 파이낸셜타임스는 유럽의 에너지업계가 글로벌 탄소가격시스템의 도입을 촉구하는 등 적극적인 움직임을 띠는 반면 미국 업체들은 수동적 자세에 그치고 있다고 지적했다. 지난달 31일 프랑스의 토탈과 네덜란드 로열더치셸, 영국 BP 등 유럽 대형에너지업체 6곳이 기후변화에 공동 대응하자며 모임을 가진 것이 대표적이다. 에너지업체들이 유엔과 협의에 나선 것은 처음이다. 하지만 엑슨모빌, 셰브론 등 미국 에너지업체들은 선을 분명히 긋고 있다. 이 같은 행보는 곧바로 정치 기반인 공화당의 정책에 영향을 끼치고 있다. 오상도 기자 sdoh@seoul.co.kr
  • [행정 한류 2제] 온실가스 배출권거래제 전수

    올해 온실가스 배출권거래제를 시행한 우리나라의 경험이 아시아 각국에 전수된다. 환경부는 11일 국제 배출권거래제 파트너십(ICAP)과 공동으로 중국·인도 등 아시아 7개국 환경 분야 전문가가 참가하는 ‘신흥국 및 개발도상국을 위한 배출권거래제 국제전문교육과정’을 운영한다고 밝혔다. 올해 상반기 비유럽 국가 교육은 오는 19일부터 8일간 서울에서 열리며 카자흐스탄과 중국 등 아시아 7개국 24명과 라트비아·대만에서 각각 1명의 전문가가 참가한다. 교육은 배출권거래제 추진 사례 및 국제 동향, 배출권거래제의 적용 범위 및 배출권 할당, 배출권거래제를 위한 거래시장 및 배출량 측정·보고·검증 제도 설계, 탄소 누출 방지 및 배출권거래제의 정치적 영향 등으로 구성됐다. 박륜민 환경부 기후변화대응과장은 “ICAP 전문교육은 배출권거래제 도입 국가들의 다양한 운영 경험을 공유해 배출권거래제 확산 및 안정화에 유용한 정보를 제공한다”며 “비유럽 국가에 우리나라의 사례를 전파하는 좋은 기회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세종 박승기 기자 skpark@seoul.co.kr
  • 탄소배출권 거래제는 녹색성장의 꿈 이뤄 줄까

    탄소배출권 거래제는 녹색성장의 꿈 이뤄 줄까

    아리랑TV 기획 진단 프로그램 ‘업프론트’에서는 5일 밤 11시 ‘온실가스 배출권 거래제 갈등’을 주제로 진행된 전문가 토론을 방송한다. 탄소배출권 도입과 관련해 환경부의 컨설팅을 맡아 온 김성우 삼정KPMG 전무이사와 배출권 거래제 최고 전문가인 유종민 홍익대 경제학부 교수, 양준석 가톨릭대 경제학과 교수가 출연한다. 김성우 전무는 이날 토론에서 “온실가스 배출권 거래제 시행으로 한국은 글로벌 녹색성장의 선두 주자가 될 수 있고 산업적 측면에서도 이득”이라면서 “기업들도 향후 경쟁력을 갖추기 위해서는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반면 유종민 교수와 양준석 교수는 미국에서 각 주마다 시행되고 있는 탄소배출권을 사례로 들며 “미국 내에서도 탄소 관련 산업에서 반대 목소리가 높다”고 비판의 목소리를 높였다. 양 교수는 “신규 투자 유치 등을 통해 피해를 최소화하는 것이 필요하다”면서 “멀리 봤을 때 피해가 아예 없을 수 없다”고 짚었다. 할당량과 거래량을 정부가 개입해야 하는지에 대해서도 의견이 엇갈렸다. 유 교수는 “지금은 정부가 개입하는 성향이 강하지만 개입을 줄여야 한다”고 주장했고, 김 전무는 “할당량이 탄소배출량 감소에 실제로 기여하느냐를 생각해 보아야 한다”면서 “정부와 기업의 완벽한 동의를 얻고 제도를 시작하기는 어렵다”고 반박했다. 또 제프 슈와츠 국제배출권거래연맹(IETA) 이사와 미셸 휴버트 영국산업연맹(CBI) 기후변화국장을 위성으로 연결해 의견을 들어 보고 이승훈 녹색성장위원회 민간위원장과 유영숙 전 환경부 장관과의 인터뷰를 통해 조언을 듣는다. 김소라 기자 sora@seoul.co.kr
  • 해외 직구 식품 국내 유입 원천 차단 추진

    해외 직구 식품 국내 유입 원천 차단 추진

    정부는 15일 정부세종청사에서 정홍원 국무총리 주재로 국가정책조정회의를 열고 해양·수산 신산업 육성 추진계획과 불량식품 근절 방안, 온실가스 배출권거래제 추진계획 등을 확정했다. 이에 따라 정부는 ▲해양플랜트 운영 인력 ▲조류·파력 등 해양에너지 전문 인력 ▲선박관리 전문가(연 300명) 등 신산업을 이끌 인력을 중점적으로 양성하기로 했다. 또 오는 6월 우수 선박관리업자 인증제도를 시행하고 10월에는 신기술 인증제를 도입할 예정이다. 크루즈 산업의 경우 무비자 입국(30일 기한)이 가능한 제주도 특성을 활용, 제주항을 해외 크루즈선의 모항으로 육성하고 ‘크루즈선 용품 공급센터’ 등을 구축하기로 했다. 이에 따른 경제 효과는 모항 운영 때 연간 900여억원으로 추산된다. 정부는 또 ‘식품안전관리 기본계획’에 따라 불량식품 근절 방안을 마련하고 ‘식품안전관리인증’(HACCP)의 적용 대상 업소를 2000곳(식품 600곳, 축산물 1400곳) 추가할 계획이다. 특히 주로 어린이들이 선호하는 어육소시지, 과자·캔디류, 초콜릿류 등 8개 품목의 집유장 및 유가공장은 반드시 인증을 받도록 했다. 이와 함께 해외 직접구매(직구) 식품의 국내 유입을 원천적으로 차단해 나갈 방침이다. 소규모의 어린이집까지 급식의 위생·영양관리를 지원하기 위한 ‘어린이급식관리지원센터’를 지난해 142곳에서 올해 190곳까지 늘리기로 했다. 한편 정부는 온실가스 배출권거래제의 본격 시행에 따라 지난해 12월 525개 배출권 할당 업체에 대해 이의신청을 접수한 결과 243개 업체(46.3%)가 감축 여력 부족 등 소명을 제기했고, 이를 다음달 초까지 검토해 개선안을 제시하기로 했다. 김경운 전문기자 kkwoon@seoul.co.kr
  • 탄소배출권 첫날 거래량 1000만원 미만… 팔겠다는 기업 없어 ‘개점휴업’

    탄소배출권 첫날 거래량 1000만원 미만… 팔겠다는 기업 없어 ‘개점휴업’

    국내에서도 탄소(온실가스) 배출권 시장이 열렸다. 기업 간 거래만 가능해 첫날 거래는 6건으로 부진했으나 앞으로는 산업 전반에 영향을 미칠 정도로 시장이 커질 전망이다. 12일 개장한 온실가스 배출권 시장은 거래량 1190t, 거래대금 974만원을 기록했다. 온실가스 1t(1KAU)당 가격은 시가(7860원)보다 9.9% 오른 8640원에 거래를 마쳤다. 공급이 적어 상한가(10%)에 육박했다. 유럽에너지거래소(EEX)의 배출권 가격인 6.7유로(약 8625원)와 비슷한 수준이다. 온실가스 배출권 시장은 오전 10시부터 정오까지 2시간만 문을 연다. 정부로부터 배출권을 할당받은 525개사 중 499개사와 3개 공적금융기관(수출입은행, 산업은행, 기업은행) 등 502개 회원사가 참여하고 있다. 석유화학, 제지, 발전·에너지 등의 기업 외에도 대학과 종합병원, 대형 쇼핑몰 등에 지난달 초 총 15억 9800만t의 배출량이 할당됐다. 이를 초과한 기업은 배출권을 사거나 과징금을 내야 한다. 거래소는 배출권 시장이 당분간 부진한 거래를 이어 갈 것으로 보고 있다. 앞서 2005년 배출권 시장을 연 런던석유거래소(ICE)의 경우 선물거래가 가능하고 일반 금융기관이 거래에 참여했음에도 초기 3개월간 거래량이 최근 거래량의 1%에 그쳤다. 또 할당량을 시장에 내놓을 경우 할당량이 많다는 오해를 불러일으킬 수도 있다. 적용 대상 기업들의 절반가량은 정부의 할당량이 적다며 이의를 제기한 상태다. 기업들이 요구한 할당량은 총 20억 2100만t으로 정부의 할당량보다 4억 2300만t(20.9%)이 많다. 전국경제인연합회는 이에 따라 올해부터 2017년까지 기업들이 추가 부담하게 될 금액이 12조 7000억원 이상이라고 추정한다. 전경하 기자 lark3@seoul.co.kr [용어 클릭] ■온실가스 배출권 탄소·질소 등 온실가스 배출을 줄이기 위해 마련한 제도로 정부가 기업에 해마다 배출할 수 있는 온실가스 양을 할당한다. 할당량보다 더 많은 온실가스를 배출하는 기업은 거래소에서 배출권을 사야 한다. 배출권을 살 수 없으면 과징금을 내야 한다.
  • [사설] 멀리 내다보는 온실가스 감축 정책이 맞다

    국내 기업들이 정부에서 할당받은 탄소 배출권을 사고파는 ‘온실가스 배출권 거래시장’이 어제 부산 한국거래소에서 문을 열었다. 2009년 입법화한 지 6년 만이다. 정부로부터 탄소 배출권을 할당받은 기업이 할당량보다 적게 온실가스를 배출하면 남은 배출권을 시장에 내다 팔 수 있다. 반대로 할당량을 초과한 기업은 시장에서 배출권을 사서 메워야 한다. 환경부는 지난해 12월 1차로 525개 기업에 온실가스 배출권 할당량을 통보했고 할당량을 초과한 기업은 과징금을 물도록 했다. 2017년까지 8000만t의 온실가스 감축이 가능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하지만 산업계는 공장 가동률을 낮추지 않고는 할당량에 맞추기 어려워 배출권 추가 구입이나 배출권 거래 가격의 3배인 과징금을 물어야 할 형편이라고 벌써부터 볼멘소리를 하고 있다. 배출량 규제 대상 업체 100여 곳이 배출 허용량을 늘려 달라고 환경부에 이의신청을 냈고, 행정소송을 제기한 업체도 적지 않다. 가뜩이나 어려운 국내외 경제환경 속에서 산업계의 반발은 어찌 보면 당연하지만 장기적인 관점에서 온실가스 감축을 바라볼 필요가 있다. 한국은 세계에서 온실가스를 일곱 번째로 많이 배출하는 나라이고 이명박 정부는 이미 2020년까지 배출 전망치의 30%를 감축하겠다고 국제사회에 약속한 바 있다. 더욱이 지난해 12월 페루 리마에서 폐막한 제20차 유엔 기후변화협약 당사국 총회에서 선진국과 개발도상국이 모두 참여하는 온실가스 감축 목표 제출 지침이 확정됐다. 당장 정부는 현재의 감축 목표보다 강화된 2020년 이후 감축 계획을 내년 중 유엔에 제출해야 한다. 기존 감축 계획보다 후퇴해서는 안 된다는 원칙을 지켜야 한다. 새 기후체제에서 우리나라는 개도국 혜택은커녕 중국 등과 함께 우선적으로 감축 분담에 참가해야 할 가능성이 높아졌다. 우리만 온실가스 감축 기준을 낮춰 달라는 말은 국제사회에서 씨도 먹히지 않는 분위기다. 업계 주장대로 정부의 허용 배출량 산출에 기술적 문제가 있더라도 우선은 제도를 충실히 시행해 가면서 문제점을 고쳐 나가는 것이 순리다. 그래야 배출권 거래시장의 조기 정착에 힘을 보탤 수 있다. 당장은 고통스럽지만 장기적 관점에서 기업들은 에너지가 경쟁력의 원천이라는 발상 전환과 함께 체질 개선으로 승부수를 던져야 한다. 국제 석유값이 일시적으로 하락한다고 해도 온실가스 배출 감소 정책은 이미 돌이킬 수 없는 글로벌 패러다임으로 정착됐다. 피할 수 없다면 선제적 대응만이 살 길이다.
  • “유가 하락분 제품가격 반영을” vs “세금 인하하는게 먼저”

    “유가 하락분 제품가격 반영을” vs “세금 인하하는게 먼저”

    정부가 석유유통업계에 국제 유가 하락분을 국내 석유 제품과 액화석유가스(LPG) 가격에 반영하라며 가격 인하 압박에 들어갔다. 저유가에 직격탄을 맞은 정유업계를 중심으로 “정부의 세금 인하가 먼저”라고 반발한 데 대한 군기 잡기 차원으로 해석된다. 산업통상자원부는 9일 서울 강남구 에너지기술평가원에서 석유·LPG 유통협회 관계자와 소비자단체 등이 참석한 가운데 간담회를 열어 석유 제품 가격 인하에 협조해 달라고 요청했다. 간담회에는 대한석유협회, 석유유통협회, 주유소협회, 대한LPG협회, LPG산업협회 등의 임원급이 참석했다. 산업부는 국제 유가가 지난해 1월과 비교해 배럴당 50달러 이상 떨어졌는데 판매 여건이 유사한 지역 안에서도 주유소별로 석유 제품 가격의 차이가 큰 상황이어서 가격을 추가로 인하할 여지가 있다고 지적했다. 채희봉 산업부 에너지산업정책관은 “유가가 계속 하락하고 있는데 주유소 판매 가격의 하락 속도는 다소 느리다”면서 “유가 하락의 혜택이 골고루 전해져 서민들의 기름값이 싸질 수 있도록 업계와 협회에서 협조해 달라”고 말했다. 산업부에 따르면 지난 8일 서울 관악구 내에서 휘발유는 최고-최저 가격 격차가 ℓ당 759원이었고 구로구 내 경유는 ℓ당 696원 차이 난 것으로 조사됐다. 산업부는 앞으로 석유·LPG 가격 동향을 모니터링하고 알뜰주유소의 확산, 전자상거래 활성화 등 경쟁을 촉진해 석유 가격 인하를 유도하겠다고 밝혔다. 또 시민단체 등으로 구성된 에너지·석유시장감시단은 3월부터 7대 광역시 구 단위로 석유 제품·LPG 가격이 비싼 주유소와 싼 주유소를 5개씩 정해 매주 언론에 공개하기로 했다. 산업부는 업계의 자발적 참여를 유도한 것이라고 거듭 강조했지만 업계 반응은 싸늘하다. 저유가로 적자에 허덕이는 업계 사정을 뻔히 다 알면서도 정부가 할 수 있는 세금 인하는 전혀 손대지 않고 업계에만 책임을 전가시킨다는 주장이다. 일각에서는 ‘보여주기’식 행정을 한다는 비판도 터져 나왔다. 업계는 주유소에서 가격 인하를 할 수 있는 부분이 100원도 되지 않는다는 입장이다. 수송비, 유통비, 주유소에 필요한 마진, 카드수수료, 경쟁사와의 차별화된 판매 전략 등을 고려해야 한다는 주장이다. 여기에다 올해부터 정부가 석유·LPG 등 산업 원료의 관세를 무관세에서 1% 부과하고 배출권 거래제를 시행하는 등 세수 확보를 위해 업계 부담을 늘리는 상황에서 가격 인하 요구는 터무니없다는 게 업계의 하소연이다. 세종 강주리 기자 jurik@seoul.co.kr
  • 국내 첫 이산화탄소 ‘0’ 제품

    제품 생산과 사용·폐기에 이르는 전 과정에서 발생하는 이산화탄소 양을 ‘제로’(0)로 만든 탄소중립제품이 처음 나왔다. 한국환경산업기술원은 6개 기업의 13개 제품을 국내 첫 탄소중립제품으로 인증한다고 7일 밝혔다. 탄소중립제품은 제품 전 과정에서 발생하는 온실가스 배출량에 상응하는 개선 노력을 기울이고 탄소배출권을 구매하거나 산림 조성 등을 통한 감축으로 탄소배출량을 제로로 만든 제품에 부여하는 인증이다. 2009년 탄소성적표지 제도 시행 후 1단계 탄소배출량과 2단계 저탄소제품을 거쳐 3단계 탄소중립제품 인증은 처음이다. 인증 제품은 삼성전자의 텔레비전과 모니터, LG전자 공기청정기 등 가정용 전자제품과 풀무원식품의 유기농두부 등 2개, 광동제약 비타500칼슘·옥수수수염차 등 6개, 애경산업의 세제 용기, 한국서부발전의 정제회 등이다. 인증 기간은 3년이며 매년 사후관리를 받게 된다. 이 기간 13개 제품이 상쇄하는 이산화탄소는 12만t 규모로, 30년생 소나무 1800만 그루가 1년 동안 흡수하는 이산화탄소의 양과 같다. 박필주 환경산업기술원 탄소경영실장은 “탄소중립제품은 기업의 온실가스 감축 활동을 보여주는 상징적인 의미를 갖는다”고 말했다. 세종 박승기 기자 skpark@seoul.co.kr
  • [새해 달라지는 것들] 담뱃값 4500원…A형 간염 접종 무료…법정 내 녹음

    [새해 달라지는 것들] 담뱃값 4500원…A형 간염 접종 무료…법정 내 녹음

    1월 1일부터 담뱃세 2000원 인상과 함께 담배가격도 4500원으로 오른다. 이뿐만 아니라 모든 식당에서 흡연이 금지된다. 냄새가 안 난다며 전자담배를 피웠다가는 일반 담배와 똑같이 과태료 10만원을 물어야 한다. 또 최저임금이 시급 기준 5580원으로 오른다. 환자가 전액 부담했던 A형 간염 접종은 국가 예방접종 대상에 포함되면서 무료로 이뤄지고, 하반기에는 노인 임플란트 건강보험 적용 나이가 75세에서 70세로 낮아진다. 부모가 친권을 남용하는 경우 자녀나 검사의 청구에 의해 가정법원이 친권을 일시적으로 정지할 수 있게 된다. 법정 내 녹음도 본격적으로 이뤄진다. 공무원시험 체력검정에서도 도핑테스트(약물검사)가 시행되며, 운전면허 기능시험은 하반기부터 평가 항목을 강화해 어려워질 전망이다. 신용카드 소득공제 적용 기한은 2016년까지 연장돼 내년에도 그대로 적용된다. 무주택 가구주였던 주택청약 자격이 무주택 가구 구성원으로 완화되는 등 청약제도가 개편된다. 편집국 종합 [세제·금융] ATM에서 마그네틱 신용카드 대출 금지 ●자녀장려세제 도입 부부의 연소득 합계액이 4000만원 미만인 가구로 18세 미만 부양자녀가 있으면 자녀 1인당 연간 최대 50만원(지원 자녀 수 제한 없음)을 지원받을 수 있다. ●월세 소득공제의 세액공제 전환과 공제 대상 확대 월세지급액의 60% 소득공제(500만원 한도)가 월세지급액(750만원 한도)의 10% 세액공제로 바뀐다. 2014년 월세 지급분부터 적용된다. 공제 대상은 종전 총급여액 5000만원 이하에서 총급여액 7000만원 이하로 확대된다. ●소규모 주택임대소득 세 부담 완화 수입금 2000만원 이하의 소규모 주택임대소득자는 2014∼2016년 소득분에 대해 소득세가 비과세된다. ●신용카드 등 소득공제 한시적 확대 2014년 7월부터 2015년 6월까지 체크카드와 현금영수증 본인 사용 실적에 대해 한시적으로 소득공제율이 10% 포인트 인상된다. ●난임 시술비 세제 지원 강화 난임 부부의 임신·출산을 지원하기 위해 난임 시술비에 대해서는 의료비 공제 한도가 없어진다. ●퇴직연금 세액공제 적용 확대 퇴직연금 납입 때 납입금에 대해 최대 700만원의 12%에 해당하는 금액만큼 소득세를 공제받는다. ●근로장려금 신청 대상 확대 근로장려금 지급 대상이 근로자뿐 아니라 모든 사업자(세무서 사업자 등록자에 한하며 전문직 사업자와 그 배우자는 제외)로 확대되고 기초생활수급자도 포함된다. ●연락중지 청구전화 ‘두낫콜’ 운영 한 번만 신청하면 모든 금융회사의 마케팅과 영업 목적의 전화·문자를 한꺼번에 수신 거부할 수 있는 금융권 연락중지 청구전화 ‘두낫콜’(Do-not-call)이 올해부터 정식 운영된다. ●마그네틱 신용카드 사용 금지 카드의 위·변조 사고를 막기 위해 3월부터 현금자동입출금기(ATM)에서 마그네틱 신용카드를 이용한 카드 대출이 불가능해진다. IC(집적회로)칩 카드만 사용할 수 있다. ●보험금 청구권 소멸시효 연장 보험금 청구권과 보험료·환급금반환청구권 소멸시효가 기존 2년에서 3년으로 늘어난다. 대출 만기 통지 시기는 빨라져 1개월 이전에 대출 만기 도래 사실을 통지하고, 대출 연장 신청 시 만기 7일 이전에 심사 결과를 통지한다. ●해외여행자 통관제도 및 초과물품 자진신고 때 세액 경감 면세 한도 초과 휴대품의 자진신고 불이행자에 대한 가산세율이 30%에서 40%로 바뀐다. 또 여행자가 면세 범위(600달러) 초과물품을 자진신고하면 관세의 30%를 경감(15만원 한도)해 준다. [복지] 금융재산 500만원 이하 긴급복지지원 대상 확대 ●건강보험 적용 대상 확대 1월부터는 청성뇌간이식술, 안구광학단층촬영 검사, 암환자 방사선 치료 등 5개 항목에 건강보험 급여가 적용되고, 2월부터는 수술을 받지 않았지만 중증인 심장·뇌혈관질환자도 진료비를 경감받는 산정특례 대상자가 된다. 3대 비급여(선택진료비·상급병실료·간병비) 부담도 새해부터 단계적으로 줄어든다. ●기초생활보장제도 맞춤형으로 개편 6월에는 기존의 기초생활보장제도가 맞춤형 급여체계로 개편된다. 최저생활비를 한꺼번에 받는 기존 방식과 달리 소득에 따라 생계·주거·의료·교육 급여를 개별 지원받을 수 있게 된다. ●긴급복지지원 대상 확대 긴급복지지원을 받을 수 있는 금융재산 기준은 현행 ‘300만원 이하’에서 새해 ‘500만원 이하’로 완화되며, 지원단가도 2.3% 인상(4인 가구 생계지원 월 108만원→110만원)된다. ●부모지원보육료 인상 저소득 출산 가정의 산후관리를 위해 지원하는 ‘산모·신생아 건강관리 바우처 사업’ 대상도 전국 가구 월평균 소득 65% 이하 출산 가정까지 확대된다. 영아 가구의 양육비 부담 완화를 위한 ‘부모지원보육료’는 3% 인상된다. 7월부터는 실직해도 국민연금 가입을 유지할 수 있도록 최대 1년간 정부가 연금보험료의 75%를 지원하는 실업크레디트를 시행한다. 영세사업장의 저임금 근로자에게 연금 보험료를 지원하는 두루누리 사업의 기준은 월 소득 135만원에서 140만원으로 확대된다. [법무·행정] 채무자와 이해관계자면 회생 계획 인가 불허 ●옛 사주 회생 절차 악용 방지 제도 시행 채무자의 영업을 인수하려는 사람이 채무자의 이사 등과 경제적 이해관계를 같이하면 회생 계획을 인가하지 않을 수 있다. 채무자에게 사기·횡령·배임 등을 저질러 금고 이상의 형을 선고받고 10년을 넘기지 않은 사람에 대해서는 회생 계획을 인가하지 않는다. ●법정 녹음 본격 시행 증인, 당사자, 피고인 등에 대한 신문 절차에서 조서 대신 법정 녹음으로 진술을 기록한다. 그 밖의 절차에서도 당사자가 신청하면 법정 녹음으로 변론 내용을 기록한다. ●민사 판결문 당사자 주민번호 비공개 작년 8월 개정된 예규에 따라 민사판결문 당사자란에 기재하던 주민등록번호를 적지 않는다. 정확한 당사자 식별을 위해 집행문에 채권자, 채무자, 승계인의 주민번호만 적는다. ●재외국민 주민등록 및 주민등록증 발급 가능 1월 22일부터 재외국민도 주민등록을 할 수 있고 주민등록증도 발급받을 수 있다. 해외 영주권을 얻어 국외로 이주해도 재외국민으로 주민등록이 유지된다. 주민등록이 말소된 재외국민은 30일 이상 거주할 목적으로 입국하면 재등록 혹은 신규등록 절차를 거치면 된다. ●서울시, 2월 안전신문고(안전신고포상제) 신설 재난 징후, 시설물 안전 등 생활 주변 안전사고에 대한 위험요소를 신고하거나 안전정책 개선안을 제안한 시민에게 최대 100만원의 포상금을 준다. ●서울에 승용차 마일리지 제도 3월 도입 전년 대비 주행거리 감축량에 따라 1만원(5~10% 감축)에서 최대 3만 5000원(50% 이상)을 지급한다. 시에 등록된 10인승 이하 비영업용 승용차는 모두 참여할 수 있다. [부동산·교통] 저소득층에 저금리 혜택 ‘버팀목 전세대출’ 도입 ●버팀목 전세대출 도입 금리가 3.3%인 근로자·서민 전세대출과 금리가 2.0%인 저소득가구 전세대출을 하나로 통합한 ‘버팀목 전세대출’이 1월 도입된다. 소득이 적을수록, 전셋집 보증금이 낮을수록 금리를 싸게 해 저소득층이 혜택을 보도록 만든 게 특징이다. 금리는 2.7∼3.3%다. 연소득 4000만원 이하인 기초생활수급자와 차상위계층, 한부모 가족은 1% 포인트 금리를 더 인하해 준다. ●주거안정 월세대출 도입 국민주택기금에서 월세도 대출해 주는 상품이 도입된다. 근로장려금 수급자나 취업준비생, 희망키움통장(Ⅱ) 가입자 등 자활 의지를 가진 저소득층이 대상이다. 연 2% 금리로 매월 30만원씩 2년간 최대 720만원을 빌려준다. 보증금 1억원, 월세 60만원 이상인 경우가 대상이다. 1년 거치 후 한꺼번에 대출금을 갚아야 한다. 상환 기한을 1년씩 3번까지 연장할 수 있다. ●주택 청약제도 전면 개편 3월부터 가구주가 아니어도 가족 구성원이 무주택자면 청약할 수 있다. 1·2순위로 나뉘었던 것을 1순위 하나로 통합하면서 요건은 낮춰 가입 기간이 1년이고 월 납입금을 12회 이상 납부하면 1순위로 인정된다. 수도권 외 지방은 6개월, 6회 납부가 1순위다. ●주택 바우처제도 시행 7월부터 지원액이 더 커진 주거급여(주택 바우처)제도가 실시된다. 소득 인정액이 중위소득의 43% 이하(2014년 4인 가구 기준 월 173만원)이면서 부양의무자 기준을 충족하면 적용을 받는다. 대상자 가운데 임차가구엔 지역별 기준임대료를 상한으로 실제 임차료를 지원하고, 자가가구에는 주택 노후도에 따라 주택 개량을 지원한다. ●자동차 대체부품 인증제 시행 자동차를 수리할 때 순정품(OEM 부품)이 아닌 저렴한 대체부품의 사용을 활성화하도록 1월 8일부터 인증제를 시행한다. 소비자가 안심할 수 있도록 대체부품 인증기관을 지정해 대체부품의 성능과 품질을 인증한다. 또 자동차 정비업자는 의무적으로 주요 정비 작업의 시간당 공임과 표준 정비 시간을 사업장 내에 잘 보이게 게시해야 한다. 자동차 종합 수리업과 자동차 전문 수리업 등을 영위하는 사업자는 건당 10만원 이상을 현금으로 받으면 상대방이 요청하지 않아도 현금영수증을 반드시 발급해야 한다. [고용·노동·환경] 여성 무기계약직 전환 지원금 월 40만 ~ 80만원↑ ●최저임금 8시간 4만 4640원 월급으로 환산하면 116만 6220원(주 40시간 기준)이다. ●고령자 고용지원금 연장 지난해 폐지될 예정이었던 ‘60세 이상 고령자 고용지원금’은 2017년 말까지 3년간 연장된다. 고령자가 대부분인 경비근로자에게 새해부터 최저임금을 적용하면 관리비 상승 부담으로 오히려 해고하려 들 가능성이 커 연장 조치를 내렸다. ●여성 무기계약직 전환 지원금 증가 육아휴직, 출산전후휴가 또는 임신 중에 계약이 만료되는 여성근로자를 무기계약직으로 전환한 기업에 대한 지원금이 각각 월 40만원(최초 6개월), 월 80만원(이후 6개월)으로 오른다. ●저소득 취약가구에 에너지바우처 지급 12월부터 3개월에 걸쳐 노인·이동·장애인 등 저소득 취약계층 98만여가구에 16만 5000~5만 4000원의 에너지바우처가 지급된다. ●어린이제품 안전기준 준수 의무화 6월 4일부터 만 13세 이하의 어린이가 사용하는 모든 어린이 제품이 안전관리 대상으로 지정돼 정부가 정한 공통 안전기준을 준수해야 판매할 수 있다. 제조·수입업자는 어린이용품 내 사용될 수 있는 환경유해인자(4종)에 대한 함유 여부 및 함유량을 의무적으로 표시해야 한다. ●온실가스 배출권거래제 시행 정부가 기업들에 배출할 수 있는 온실가스 허용량을 부여하고, 기업들은 허용량 범위 내에서 생산 활동과 온실가스를 감축하되 각 기업이 감축을 많이 해서 허용량이 남거나 부족한 경우 다른 기업에 판매 또는 매입할 수 있다. ●하이브리드자동차 구매보조금 지원 소비자가 1월 1일부터 출고되는 하이브리드 자동차 중 이산화탄소 배출량이 97g/㎞ 이하인 중소형 하이브리드 자동차를 구매할 경우 보조금 100만원을 지급한다. 개별소득세와 취득세 등 최대 310만원의 세제 혜택도 그대로 유지된다. [교육·여성·가족] 한부모가족 양육비 월 10만원으로 인상 ●보육료·유아학비 지원카드 통합 보육료(아이사랑카드)와 유아학비(아이즐거운카드) 지원카드가 아이행복카드 하나로 발급된다. 카드는 KB국민카드, 우리카드, 하나카드, NH농협카드, 신한카드, BC카드, 롯데카드 등 7개 카드사에서 발급받을 수 있다. ●청소년증 대리인도 발급 본인이 아니더라도 위임을 받아 가까운 주민센터에 방문해 청소년증을 신청할 수 있다. ●학교 주관 교복 공동 구매 모든 국공립 중·고교 신입생은 배정받은 학교에서 교복을 구입하게 된다. 학교가 교복업체를 선정하며 학생들은 구입 대금을 학교에 납부한다. ●양성평등기본법 시행 7월부터 여성정책조정회의가 양성평등위원회로 개편되고, 여성주간도 양성평등주간으로 변경된다. 모성권뿐 아니라 부성권까지로 보호 범위를 확대하는 등 양성평등 추진체계가 강화된다. ●한부모가족 지원 강화 1월부터 최저생계비의 130% 이하인 저소득 한부모가족의 아동 양육비를 월 7만원에서 10만원으로 인상 지원하고 대상 인원도 19만 1000명으로 늘린다. 양육비이행관리원을 3월 설립해 4월부터 자녀를 양육하는 한부모가 양육비를 원활하게 지급받을 수 있도록 상담부터 모니터링까지 원스톱 종합서비스를 제공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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