찾아보고 싶은 뉴스가 있다면, 검색
검색
최근검색어
  • 배추
    2026-08-16
    검색기록 지우기
저장된 검색어가 없습니다.
검색어 저장 기능이 꺼져 있습니다.
검색어 저장 끄기
전체삭제
4,758
  • “주석궁의 사치 베르사이유궁 무색”/독 언론,북한체제 연일 비판

    ◎「위대한 수령」,벤츠 탄채 「양키문화」 비난/「테러정치」·주입식 사상교육만 판쳐 지난 4일 폐막된 제85차 국제의회연맹(IPU) 평양총회를 계기로 독일의 언론이 일제히 북한주민의 참담한 생활상을 폭로하는 한편 김일성 부자의 호화스러운 생활과 이들에 의한 독재테러정치를 신랄하게 비판하고 나섰다. 독일의 유수 일간지들은 5일 이번 총회에 독일대표단과 동행한 기자들의 현장 체험을 통해 북한내의 김일성 우상숭배가 극에 달해 있으며 체제의 유지를 위해 가공할 테러정치와 강제 주입식 사상교육을 감행하고 있다고 폭로했다. 다음은 프랑크푸르터 알게마이네와 데어 슈피겔 보도내용의 요약이다. ▲프랑크푸르터 알게마이네 차이퉁=북한의 지도자는 베르사이유궁전이 무색할 주석궁에서 거드름을 피우며 살고 있다. 잘 가꿔진 공원에는 꿩이 뛰놀고 값비싼 나무문 뒤에는 근위병들이 분주히 움직이고 있다. 그의 개선문은 시저의 개선문보다 크며 그의 계단은 로마의 계단보다도 넓다. 김일성이 만들어놓은 도시 평양은 무질서란 없으며 노인도 장애자도 없다. 지도자는 방문객들을 거리낌없이 자신의 왕궁으로 안내하며 손님의 식단에 철갑상어알과 파인애플을 올려놓지만 주민들이 살과 배추로 연명하는 데 대해 조금도 개의치 않는다. 79세의 김일성은 세계가 변화하고 있는 데 아랑곳하지 않고 스탈린 통치를 계속하고 있다. 모든 사람이 「위대한 수령」을 사랑하며 자신의 조국에 만족하고 위대한 지도자의 주체철학을 신봉한다는 것이 북측의 주장이다. 『북한의 모든 대학을 통틀어 다른 생각을 하고 있는 사람은 전혀 없다』고 김일성대학의 독일어학부 주임교수는 자랑스럽게 말하고 있다. ▲데어 슈피겔=평양으로부터 북쪽으로 1백50㎞ 떨어진 묘향산 기슭에는 수t의 청동으로 만들어진 늙은 신과 젊은 신이 하나씩 모셔져 있는 성전이 있다. 이 성전은 제국주의 적군의 원자탄 공격이 두려워 산속 4백m 깊숙이 자리잡고 있는데 에스컬레이터를 타고 녹색 융단이 깔려 있는 호화판 지하 아치문에 이르면 1천5백년이나 된 은행나무로 목각된 두 개의 큰 시계가 세워져 있다. 1억5천만마르크(6백22억5천만원)를 들여 세워진 이 건물은 스탈린식으로 지배되는 마지막 나라에서 벌이는 김 부자의 과대망상증의 상징이다. 쿠바나 중국의 공산지도자들과 비교해볼 때도 북한은 마치 별나라와 같이 수광년이 떨어진 듯 보이는 데 이곳에서는 개인 우상화가 해괴망칙한 형상으로 나타나고 있다. 한 유럽 외교관에 의하면 북한은 외화를 벌기 위하여 단 하나의 상품인 무기를 「신속하고 정확하게」 팔고 있다 한다. 이와 같은 무기는 대부분 중국이나 이란의 원조로 개발된 것인데 고객은 중동지역으로부터 몰려든다. 북한 공산당은 뻔뻔스럽게도 주민들 위에 군림하는 것을 과시하며 당 지도자들은 벤츠나 BMB 대형 리무진을 타고 거리를 종횡하고 있다. 「위대한 수령」 자신도 벤츠나 캐딜락을 타고 다니나 그의 선전기구는 「양키문화」를 비난하는 데 열을 올리고 있다. 당 중앙위 간부들은 평양시내 특수지역내의 노란색,회색,적색의 20층짜리 고층건물에 살고 있으며 대형 레스토랑에서 호화음식을 즐기고 있다. 도로차단,울타리,보초가 지키는 회색 콘크리트벽 때문에 북한의 특수층 거주지역은 도저히 넘볼 수 없도록 돼 있다.
  • 공영도매시장 9곳 신설/가락시장 상장경매 전종목 확대

    ◎정부,유통근대화 추진 정부는 농수산물 가격을 안정시키고 유통질서를 바로잡기 위해 서울 가락동 농수산물 도매시장의 상장경매를 모든 품목에 단계적으로 확대하는 등 운영을 대폭 개선하기로 했다. 또 서울 신내동에 대규모 농수산물 도매시장을 올해안에 착공하는 등 전국 주요도시에 가락동시장과 같은 9개의 공영도매시장을 신설하기로 했다. 이와 함께 공산품의 전문품목별 도매상가를 육성하기 위해 서울 용산의 전자상가와 비슷한 상업협동조합을 시도별로 설립토록 유도하는 한편 소비자보호를 위해 할부거래에 관한 법률을 제정하기로 했다. 정부는 29일 최각규 부총리겸 경제기획원장관 주재로 열린 유통산업근대화추진위원회 회의에서 현재 서울 소비량의 40∼50%를 공급하고 있는 가락동 농수산물시장이 중간상인의 자기매매·도산매의 혼재·중매인사무실의 불법임대 등으로 제기능을 하지 못하고 있다고 판단,무·배추를 비롯,시장에 반입되는 모든 품목을 단계적으로 상장,경매하기로 결정했다. 이와 함께 불공정거래를 없애기 위해 상습적인 위탁거래 중개인이나 별도로 점포를 갖고 있는 지정도매회사의 임직원 등은 시장에서 축출하기로 했다. 이와함께 상장여건을 조성하기 위해 지난해말로 끝난 세제상 지원기간을 연장하고 규격상품에 대해 상장수수료를 낮게 매겨 출하상품의 규격화와 등급화를 아울러 촉진하기로 했다.
  • 공동출하 선도금/3백64억원 지원/딸기등 21품목

    농협중앙회는 오는 딸기 복숭아 등 21개 품목에 올해중 모두 3백64억원의 공동출하 선도금을 지원키로 했다. 이는 농산물의 공동출하 능력을 높이고 산지의 유통 기능을 강화하기 위한 것이다. 공동출하 선도금은 협동출하반에 가입한 농민에게만 지원된다. 오는 4월말까지는 양배추 당근 오이 토마토 수박 참외 복숭아 호박 포도 양채류 상추 시금치 꽃 버섯 등 14개 품목에 대해,10월말까지는 양배추 당근 양채류(이상 제주도)단감 촉성딸기파 시설원예 등 겨울철에 출하되는 7개 품목에 지원한다.
  • 생필품값 올들어 최고 38% 폭등/기획원 조사

    ◎고등어·배추등 30% 이상 뛰어/서비스료 포함 16개 품목 상승 올들어 국민생활에 직접적인 영향을 미치는 주요 생활 필수품 및 서비스요금이 계속 폭등해 서민가계를 위협하고 있다. 23일 경제기획원에 따르면 일반미·쇠고기·라면·목욕료 등 20개 품목을 대상으로 서울지역의 가격변동추이를 조사한 결과 지난 21일 현재 지난해말 보다 16개 품목의 값이 오르고 3개 품목이 보합세를 보인 반면,내린 품목은 1개에 불과한 것으로 나타났다. 품목별로는 올들어 가장 많이 오른 품목이 고등어로 작년말 1마리에 평균 1천1백60원하던 것이 1천6백원으로 37.9%나 올랐으며 배추는 3.75㎏당 5백29원에서 7백21원으로 36.3%,목욕료는 1천원에서 1천3백원으로 30%가 각각 올랐다. 또 밀감이 10개에 1천1백80원에서 1천5백14원으로 28.3%가 오른 것을 비롯,명태 1마리 값이 7백60원에서 9백20원으로 21.1%,입시학원비가 1만6천7백원에서 1만9천5백원으로 16.8%,주산학원비가 1만9천6백원에서 2만2천4백원으로 14.3%,사과(부사)가 10개에 3천6백60원에서 4천1백원으로 12% 각각 올랐다. 일반미는 8㎏들이 한말에 1만7백원에서 1만9백원으로 1.9% 올랐고 쇠고기는 중등육 5백g 한근에 5천7백30원에서 5천8백30원으로 1.7%,돼지고기는 2천2백18원에서 2천3백25원으로 4.8%,김은 1백장에 5천5백원에서 5천8백70원으로 6.7%가 각각 상승하는 등 농축수산물이 물가오름세를 주도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경제기획원 관계자는 이같은 농축산물의 가격 상승에 대해 『계절적인 요인으로 인해 산지로부터의 반입사정이 좋지 못한데다 쇠고기와 돼지고기는 올들어 가격연동제가 폐지돼 자율화됐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 쌀등 20개 품목 가격관리/무기한 일일 점검키로

    정부는 쌀 등 서민생활과 직결된 20개 품목을 국민생활물가 특별관리 대상으로 선정,이들 품목의 가격동향을 매일 점검하는 등 생활물가안정 대책을 강화해 나가기로 했다. 정부는 이를 위해 교육·농림수산·동자·보사부와 수산청·통계청 관계자들로 6개 부처 합동조사반을 구성,서민 생활물가의 불안현상이 해소될 때까지 무기한 운영키로 했다. 특별관리되는 품목은 일반미·고추·배추·사과·밀감·쇠고기·돼지고기·명태·고등어·김 등 농축수산물 10개 품목과 라면·우유·밀가루·연탄 등 4개 공산품,목욕료·이용료·설렁탕·커피·입시학원비·주산학원비 등 개인서비스부문 6개 품목이다.
  • 무ㆍ배추 5천t 농협서 폐기/국내 농정사상 처음

    ◎전남지회/“수송ㆍ인건비도 못건져 불가피” 【광주=임정용기자】 농협전남도지회는 10일 가격안정과 수급조절을 위해 지난해 밭떼기로 사들인 무ㆍ배추 5천t을 잉여농산물로 간주,모두 폐기처분했다. 이는 국내 농정사상 처음 있는 일로 잉여농산물에 대한 대응방안이 크게 변화되고 있음을 보여 주는 것으로 주목되고 있다. 농협전남도지회에 따르면 무ㆍ배추 등 채소류의 과잉생산에 따른 가격하락을 막기 위해 지난해 처음으로 농산물가격안정기금 2억9천4백만원을 들여 무 3천3백59t과 배추 1천6백41t 등 모두 5천t을 영암군과 나주군 등지에서 사들였으나 김장철이 지나도록 무ㆍ배추값이 회복조짐을 보이지 않자 이들 물량을 잉여농산물로 간주,모두 폐기처분해 버렸다는 것이다. 농협이 사들인 무ㆍ배추는 도내 생산량의 1%에 해당되는 물량이었으나 값이 계속 떨어진데다 이를 다시 서울 등지로 출하할 경우 수송비와 인건비 등도 건질 수 없다는 판단이 서 전량을 폐기처분하게 됐다는 것.
  • 농산물 유통구조 대폭 개선/93년까지 2조2천억 투입/농협

    농협중앙회는 올해부터 93년까지 2조2천4백77억원을 유통구조 개선에 투입,93년부터 연간 5조원어치의 농산물을 공동출하키로 했다. 농협은 올해부터 93년까지 협동출하반 육성에 1천5백억원을 투자하는 것을 비롯해서 산지와 소비지 유통시설에 1천9백20억원,과실·채소가격 유지 및 화훼류 지원에 1조5천6백12억원,중간유통 시설에 3천4백45억원 등 모두 2조2천4백77억원을 들여 농산물 유통구조를 개선할 계획이라고 3일 발표했다. 이와 함께 유통관련 각종 제도를 개선 무·배추·마늘·양파·파 등의 출하선도금 지원비율을 현행 전체생산량의 7%에서 20%로 높이고 공동출하자금 및 시설지원대상을 현재의 17개 품목에서 모든 농산물로 확대하기로 했다. 또 규격출하선도금 지원대상 품목을 6개에서 25개로 늘리고 가격동향 조사지역을 5대 도시에서 15개 지역으로 확대하는 한편 공동 출하조직을 현재 1만2천개에서 2만4천개로 늘릴 방침이다. 현재 전체농산물 유통물량의 20% 수준인 농협취급 농산물 비율을 93년부터 30% 이상 높이고 품질검사 기능을 강화,국내 농산물의 경쟁력을 높이기로 했다.
  • 「배추 사주기운동」의 양면성/채수인 경제부기자(오늘의 눈)

    농산물의 수입개방에다 김장배추값마저 폭락하면서 실의에 빠져있는 농민들을 돕기 위한 초·중·고교생들의 배추 한포기 사주기운동이 연말을 훈훈하게 하고 있다. 그 이유가 어떻든 배추의 과잉생산으로 농민들이 겪는 어려움을 덜어주기 위해 시작한 이 운동이 학생·학부모들로부터 큰 호응을 받고 있어 농촌의 소외감을 다소나마 달래주고 있기 때문이다. 현재 서울시내 초·중·고교에서 샀거나 주문을 한 물량은 4.5t트럭 1백여대분인 90만포기(4천t)에 이르고 있다. 이 물량은 올해 김장배추 생산량 2백25만8천t의 0.18%에 불과한 미미한 수준이다. 그렇지만 과소비 억제 캠페인이 필요할 정도로 도시민들이 그야말로 잘먹고 잘살면서도 농촌의 어려움에 잠깐의 시선조차 주지 않는 것 같아 섭섭하고 노여움까지 느껴온 농민들의 추운 마음을 녹여주기에는 부족하지 않을 것이다. 우루과이라운드 협상에 따른 수입개방 압력과 이에 대한 정부의 뾰족한 대책이 나오지 못하고 있는데서 농촌을 포기해야 하는 것이 아니냐는 불안감으로 한해를 다보낸 농민들에게 이번 배추 한포기 사주기 운동으로 그래도 도시민들이,그리고 자라나는 학생들이 농촌에 힘을 줄 수 있다는 기대를 심어준 데에 더욱 뜻이 있기 때문이다. 초·중·고교생들로서도 농촌의 어려움을 피부로 느낄 수 있게 됐고 쌀나무라는 우스갯소리도 있듯이 농업과 농산물에 전혀 문외한인 상당수 학생들에게는 교육적인 효과도 있을 것이다. 연말 불우이웃돕기 차원에서 보다는 우리의 전통미덕인 상부상조의 정신을 되살리는 계기가 될 수도 있다. 이러한 찬사도 부족하고 장점이 많은데도 불구하고 다소 아쉬운 점이 없는 것은 아니다. 일부 국민학교등에서 이번 운동에 대한 설명이나 품질확인이 충분치 못해서인지 저학년 학생들중에는 한포기에 일률적으로 4백원씩에 산 배추를 집에 가는 도중에 길가에 버리는 경우도 있었고 일부 언배추도 있어 농촌에 대한 인상을 흐리게 하고 교육적 효과를 감쇄시켰다는 지적도 있다. 그렇다 하더라도 이번 운동은 도시민들에게 허탈감에 빠진 농민들을 도울 방안이 무엇인지를 알게 됐고 농민들도 혼자만이아니라는 안심감과 함께 보다 좋은 농산물을 적정량 생산해야만 한다는 영농원칙을 깨달을 수 있는 계기가 됐을 것이다. 물론 보다 근원적으로는 정부시책과 반대로만 하면 최소한 밑지지는 않는다는 농민들의 뿌리깊은 불신을 해소해줄 농정의 신뢰성 회복이 무엇보다 시급하다는데 이론이 있을 수 없다는 생각이다.
  • 배추 47만t 밭에 그대로/출하가 계속 떨어져 농민들 울상

    ◎김장 전국서 75% 끝마쳐 판로 “막막”/배추 ㎏당 66원… 작년비 19% 떨어져 김장철로 접어들면서 폭락하기 시작하던 배추값이 연말이 다 되도록 회복을 못하고 있다. 20일 농림수산부에 따르면 김장채소중 배추는 지난 15일 현재 ㎏당 전국 평균 도매가격이 66원으로 지난달초의 1백7원보다 41원(38%)이나 떨어졌다. ○재배면적 20% 늘어 이는 지난해 같은 때의 81원에 비해서도 15원(19%) 낮은 것이다. 이처럼 배추값이 회복되지 못하고 있는 것은 재배면적이 적정수준보다 20%이상 늘어난데다 11월에 이어 12월 들어서도 계속 날씨가 예년보다 온화해 김장담그기가 10여일 정도 늦춰지고 있는 까닭이다. 김장을 담근 가구는 전국적으로 75% 수준으로 추산되고 있으며 예년 이맘때면 김장을 1백% 끝냈을 서울의 경우 현재 95% 정도 김장을 한 것으로 집계됐다. 또 대구는 지난해보다 37%포인트 적은 60%정도가 김장을 담갔으며 광주·부산은 각각 45%와 35%만이 김장을 한 것으로 나타났다. ○서울 95% 김장 끝내 이에 따라 현재 밭에서 뽑지 않거나 방치되고 있는 배추는 올해 전체 김장배추 생산량 2백25만8천t중 18%인 47만2천t이나 되는 것으로 밝혀졌다. 농림수산부는 밭에 남아 있는 배추 47만2천t중 30만t은 김장수요로,10만t은 초·중·고교와 정부의 배추 더 사기운동으로 공급될 것으로 전망하고 나머지 7만2천t은 남부지방의 경우 밭에 비닐이나 거적을 씌워 겨울동안 계속 출하하도록 유도키로 했다. ○배추 더 사기운동도 이밖에 농협이 밭떼기로 이미 수매한 배추 2만t은 수급상황을 감안,산지에서 처분(폐기)키로 했다. 농림수산부는 이와 함께 해마다 김장채소류 파동이 발생하고 있는데 따라 앞으로 적정재배를 유도하되 농민이 이를 외면함으로써 파생되는 가격폭락 등의 폐해에 대한 책임은 농민 스스로 지는 풍토를 정착시켜 나가기로 했다.
  • 배추값 폭락 격분 농민/6천평 25t 갈아엎어

    ◎나주서 트랙터로 【광주=임정용기자】 17일 상오10시쯤 전남 나주군 왕곡면 행전리 김문선씨(34)가 배추값 폭락에 수확을 포기,자신의 배추밭 6천여평을 트랙터로 갈아 엎어버렸다. 김씨는 『1주일전 2천평에서 배추를 수확,2.5t트럭 10대분을 싣고 서울 가락동 농수산물 시장에 내다팔았으나 1트럭당 10만원씩 손해를 봤다』며 나머지 배추밭을 이날 모두 갈아 엎어버렸다는 것이다. 또한 김씨는 배추값이 1포기당 10원씩으로 떨어지자 더 이상 수확을 해봤자 손해만 날뿐아니라 날씨가 추워지면 쓸모가 없게돼 이날 배추값 폭락에 항의,밭을 갈아버렸다고 말했다. 이날 김씨가 갈아엎은 6천여평에 심어진 배추는 25t트럭으로 30대분 6만여포기다.
  • 공직자등 1백만명 참여/“배추 더 사주기운동” 전개

    ◎농림수산부,어제부터 농림수산부는 12일 과잉생산으로 배추값이 하락,생산농가가 어려움을 겪고 있음에 따라 가격안정대책으로 전공직자와 국영기업체 임직원 1백만명이 솔선수범한 배추 더 사주기운동을 펼치기로 했다. 이에 따라 농림수산공직자와 산하단체는 12∼15일 배추 3만포기(90t)를 사주기로 하고 우선 농림수산부본부가 12일 충남서산 고북단위농협을 통해 2천포기를 구입했다. 공직자 배추 더 사주기운동은 각 기관별로 공급일시·장소·물량 등의 신청을 받아 중앙부처는 농협중앙회 채소과(737­0021)에,지방기관은 농협도·군지부 또는 인근 단협에 신청하면 주산단지농협을 통해 직접 공급해주는 방식으로 펼쳐진다.
  • 「범죄와의 전쟁」 이기는 길을 찾는다(질서있는 사회로:17)

    ◎상품 진열에 뺏긴 인도… 행인은 불편하다/도로까지 점령,종일 체증에 몸살/처벌 가벼워 단속도 우습게 여겨/시민의식 되살려 스스로 자제해야 서울 중구 황학동 S고등학교앞 길가에는 언제나 각종 기계 주방용품 자전거 등 상품이 2∼4m너비 인도를 거의 1㎞나 점거한채 버젓이 진열되어 있다. 특히 이 일대 S목공기계 D상사 B기계 등 30여개 기계 판매점은 부피가 크고 육중한 농기계 등으로 인도를 꽉 막아버려 행인들은 차도로 다녀야 하는 불편을 겪어야 했다. 바로 맞은편 중구 신당동 일대 시장상가 1백여곳도 상황은 마찬가지. 이때문에 8m너비의 2차선 도로는 반정도가 상인들의 상품 진열장으로 돼버렸고 차량과 행인들은 한데 뒤섞여 혼잡의 극치를 이뤘다. 이곳 기계 판매상들은 길가에 진열해 두었던 기계를 밤에도 안으로 들여놓지 않고 비닐로 덮어 두기만 한다. 서울 동대문구 제기동 경동시장 앞길. 인도는 물론 3차선 도로의 1개 차선까지 상인들이 쌓아둔 무 배추 등 채소와 생선으로 넘쳤다. 물건을 사려는 시민들은 차도에 몰려나와 흥정을 벌여야 했다. 이 곳은 16개 노선의 시내버스가 하루 수십차례씩 오가는 곳이어서 종일 교통체증으로 몸살을 앓고 있다. 서울 동대문구 장안동 일대 이면도로변에 있는 자동차 부품상 일대도 사정은 마찬가지였다. G타이어 가게 등 50여 부품점에서 도로를 예사로 점거하고 자동차를 분해하거나 길가에 부품을 쌓아놓고 있다. 동대문구 청계천7가 중앙시장 앞길도 상습 노상적치물 지역으로 이름난 곳. 이 곳은 간선도로변이라 당국의 단속이 심한 곳인데도 상오4시만 되면 상인들이 상품을 인도에 멋대로 진열하고 노점상까지 1백여명씩 몰려든다. 서울 영등포구 문래2동 철제시장 앞길도 매일 상오8시만 되면 너비 2m,길이 1㎞에 이르는 인도가 완전히 상품 진열장으로 변해버려 출근길 시민들은 차도로 걸어다녀야 하는 불편을 겪고 있다. 이처럼 가게가 있는 곳이면 어디를 가나 길가에 상품이 쌓여있게 마련이다. 시장 상가주변은 특히 심해 인도는 말할 것도 없고 차도까지 마구 상품을 쌓아놓아 통행이나 차량소통에 불편을 주기 일쑤다. 당국의 단속이강화되고 있지만 상인들의 노상무단 상품 적치행위는 좀처럼 사라지지 않고 있다. 서울시에 따르면 올들어 11월말까지 적발된 상습 노상상품 적치 및 무단 점용행위는 1만5천여건에 이른다. 과태료에 해당하는 부당이득료 징수 총액만도 8억여원이나 된다. 그러나 이같은 단속 실적에는 가게앞 인도에 1∼2㎡쯤 상품을 쌓아둔 곳은 경고만하고 단속대상에서 제외한 것이어서 실제로는 상인들의 상습적인 불법행위가 하루에도 10만여건에 이르는 것으로 추산되고 있다. 동대문구 청량리2동 B옷가게 주인 편영덕씨(35·여)는 『요즘들어 장사가 잘 안되고 주위에 다른 옷가게가 많이 생겨 하나라도 더 팔려고 앞다투어 옷가지 등을 인도까지 진열한다』면서 『구청에서 거의 매일 단속반이 나오지만 가게 밖으로 상품이 약간 나와 진열된 경우는 경고만 할 뿐 심하게 단속하지 않아 「불법」이라는 생각이 안든다』고 말했다. 청량리시장 H과일점 주인 유숙자씨(45·여)는 『가게도 좁고 소비자들이 물건을 봐야 사기 때문에 할 수 없이 길가에 상품을 내놓는다』면서 『단속 직원이 오면 잠깐 치웠다가 다시 진열한다』고 털어 놓았다. 또 중구 황학동 S기계 주인 이성주씨(42)는 『이 부근 상가는 단속에 걸려 벌금을 내지않은 곳이 없을 정도』라면서 『나도 지난 9월 구청단속반에 걸려 부당이득료 16만원을 냈으나 요즘은 가게가 좁아 어쩔수 없이 농기계를 인도에 내놓아야 하는 형편을 고려해서인지 심하게 단속을 받은 적은 없다』고 말했다. 거리에 상품을 진열하는 행위가 뿌리뽑히지 않는데는 동종업 상인들간의 과열 경쟁과 시민의식 결여에 가장 큰 원인이 있지만 당국의 단속이 미약한 탓도 있는 것으로 지적되고 있다. 서울시가 시행하고 있는 현행 「도로 무단점용자 과태료 부과」 조례에 따르면 1차 적발될 경우 경고만 받고 2∼3차 적발돼도 과태료가 1만원씩 15일치만 내면 된다. 또 여러번 단속에 걸려 고발조치돼도 도로교통법에 의해 가볍게 처벌되기 때문에 상인들이 단속을 우습게 여기고 있는 실정이다. 구청이나 동사무소의 단속 직원들은 휴일에도 10명씩 조를 짜서 상인들에게 가두 홍보방송 및 협조전단을 돌리고 있으나 이 방법도 실효를 거두지 못하고 있다. 상인들 가운데 일부는 동종업자끼리 종전의 친목단체를 「자율정비 조직위원회」로 명칭을 바꿔 도로 무단점용을 자제하자는 움직임도 있다. 서울시내에는 이같은 조직이 7백여개가 있으나 아직 활성화 되진 않고 있다. 청계천 털실판매상들의 조직인 「청계 모사협의회」의 김성진씨(53)는 『길거리에 상품이 들쑥날쑥 널려있어 미관상 안좋아 질서있게 상품을 진열할 뿐이지 가게들이 워낙 좁아 약간의 무단점유가 우리로서도 불가피한 실정』이라고 말했다. 상인들의 상품 노상 무단적치행위가 계속되자 서울시는 지난달 위반업소에 대한 단속법규를 강화하는 내용의 조례안을 내놓기까지 했다. 새로 마련된 「도로 무단점용자에 대한 과태료 부과안」에는 도로 3㎡ 점유때 5만원,3∼7㎡ 점유때 10만원,7∼10㎡일때 15만원,그 이상은 20만원을 물게 돼있다. 따라서 앞으로 상품을 길거리에 진열했을 때는 한번 적발되면 15일동안 계속 점유한 것으로 간주돼 75만∼3백만원의 부당이득료를 내야한다. 서울시 건설행정과장 정태연씨는 『정부의 「10·13조치」이후 시내 주요 간선도로는 많이 깨끗해졌으나 이면도로까지 단속하려면 인력과 장비가 엄청나게 들어 손도 못쓰고 있다』면서 『상인들은 단속 순간만을 피하려하기 때문에 벌금만 높인다고 해서 실효를 거두기는 어렵다』고 밝혔다.
  • 무·배추 무료수송/농협,차량 2천대 동원

    농협중앙회는 무·배추의 과잉생산에 따른 가격하락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생산농가를 돕기 위해 10일부터 이달말까지를 김장채소 특별 출하기간으로 정하고 2천1백대의 농협차량을 동원,김장감을 무상으로 수송해 주기로 했다. 또 가구당 10포기씩 「김장 더 담그기」운동도 펴기로 했다. 농협은 이번 김장채소 특별출하기간중 수송비 2억5천만원을 들여 김장채소 8만6천t을 무상으로 수송할 계획이다. 특히 이들 물량을 대도시 소비지에 개설된 농협임시 김장시장 2백30곳을 통해 직판,농가손실을 최소로 줄이고 소비자에게는 신선한 채소를 공급키로 했다. 이와 함께 서울·부산·대구 등 6대 도시의 양로원·고아원 등 사회복지 시설에 김장감을 무상으로 지원하고 이미 밭떼기로 수매한 무·배추 2만t은 가격이 회복될 때까지 출하를 중지키로 했다. 한편 농협은 서울 등 대도시 농협지점을 통해 고객들에게 한사람에 배추 2포기씩 무상으로 공급,배추소비를 촉진시키기로 했다.
  • 「풍요의 씨앗」 뿌리는 젊은 역군들/10회 농어촌 청소년 대상

    ◎영예의 대상/「마산 4H회」/멜론 하우스 재배… 새 소득원 정착/기금모아 학생회원에 장학금 서울신문이 제정한 제10회 농어촌 청소년 대상의 영예를 차지한 충남 서천군 마산면 4H회는 오병규회장(26)을 비롯한 26명의 회원들이 올해 벼 공동학습포 1천8백평을 설치,어린모 기계이앙을 처음으로 시도했으며 3백평의 비닐하우스에 멜론을 재배해 인근 농촌의 새로운 소득원으로 정착시켰다. 또 표고 밤 딸기 생강 등 9개 작목을 1백25명에게 보급,올해만해도 3억7천5백만원의 소득을 올리게 했다. 지난 79년에 조직돼 12년째 이어오고 있는 마산면 4H회는 초창기 새마을 운동의 선봉장을 맡으면서 마을의 온갖 궂은 일을 도맡았고 밤샘 일쑤로 영농기술을 개발,보급해왔으며 지난 87년 대홍수때는 재난극복에 앞장서 마을을 실의에서 건져냈다. 또 88년부터는 공동기금을 마련해 해마다 학생회원 4∼5명에게 장학금을 주고 있으며 경로잔치·윷놀이대회 등을 열어 마을화합을 다지고 있다. 올해는 새 농촌가꾸기 운동에 열을 올려 영농이외에 3·1탑 주변 환경정비와 면소재지∼3·1탑간 1.5㎞의 꽃길도 만들었고 자율방범활동까지 하는 등 왕성한 활동을 펼치고 있다. 선배들의 이같은 활동을 본받아 면내 한산중·한산종고 학생들로 구성된 1백24명의 학생 4H 회원들도 도로보수의 자진참여는 물론 영농과제 이수,각종 봉사활동 등에 적극 나서고 있다. 또 선배회원들과 힘을 합쳐 이미 30t에 이르는 풀베기를 해놓았다. 내년부터는 곧 밀어닥칠 UR여파에 대비해 더욱 확실한 작목을 개발,회원 및 농가에 보급할 계획이다. 면소재지에 마련한 별도의 사무실에 모인 각 마을 25∼29세 사이의 이들 회원들에겐 농한기인 요즘도 쉴 틈이 없다. 집안일을 해가면서 무려 68건의 등록과제를 이수해야 하기 때문이다. 또 이·동 4H를 직접 돌며 영농기술 지도를 해야하고 내년 영농준비와 현재 비닐하우스에 재배중인 배추 모종도 돌봐야 한다. 이에 겹쳐 내년부터 본격추진 할 「협동생산·공동출하」 전략짜기에 밤샘도 모자란다. 오회장은 『선배들의 피땀과 지역주민들의 적극적인 후원으로 큰상을 받게 됐다』고 모든 공을 선배와 주민들에게 돌렸으며 김진섭 전임회장(28)도 『더욱 열심히 노력해 후배들에게 보다 훌륭한 4H를 물려주겠다』고 다짐했다. 그러나 이들의 이같은 의지도 갈수록 심화되는 이농현상에 가끔은 좌절을 맛본다. 『하나 둘 농촌을 버리고 도시로 떠나는 회원들이 나올 때는 정말 안타깝습니다』라는 회원들의 한숨이 대상수상의 기쁨을 무겁게 짓누른다. ◎특별상/홍정규씨/우럭등 양식,올해 5억원 소득/회관신축등 마을발전에 앞장 수산부문 특별상 수상자인 홍정규씨(34·경남 통영군 산양면 저림리 126의8)는 「잡는 어업」에서 탈피,「기르는 어업」으로 전환,올해 5억여원의 소득을 올렸다. 홍씨는 비교적 수온이 높은 마을 앞바다에 1㏊의 어류 축양장을 설치해 방어·돔·우럭 등을 양식하여 매년 소득을 증대해 오다 지난해에는 27t을 생산,1억6천5백40만원의 높은 소득을 올렸으며 일본에 12만4천달러어치를 수출했다. 지난 78년 통영수전을 졸업,어류양식장에 기술자로 취업하여 양식기술을 익힌뒤 이를 마을 주민들에게 보급시켰으며 어촌 청소년들에게는 『하면 된다』는 의식을 심어 정착의욕을 갖게 했다. 그는 또 축양장 주변의 바다가 깨끗해야 고기가 건강하게 자랄수 있다는데 착안,1천5백여만원을 들여 MP(모이스트 팰럿) 기계를 설치하여 어장 오염방지에 주력하는 한편 매년 4∼5차례 깨끗한 푸른바다가꾸기 운동을 전개하고 있다. 현재 통영군 어민후계자 회장으로서 양식기술 연마에 주력하고 군내 4H 후원회 회원으로 지역발전에 힘쏟고 있다. 지난 86년에는 마을 앞바다에 마을 공동 우렁쉥이 양식장 2㏊를 개발,주민 소득증대에 기여했으며 마을회관 신축,마을안길 포장,국민학교 환경정화 등에도 앞장서 주민들로부터 칭송을 받고 있다. 앞으로 목표는 양식어류의 월동방법 개발. 매년 12월∼다음해 1월 사이 산양면 일대 바다의 수온이 12도 정도로 낮아져 방어 등 양식어류의 성장이 더디어지는 탓으로 적자수출이 불가피하기 때문이다. 홍씨는 이밖에도 육상수조를 설치하는 등 최고의 횟감인 광어 사육계획도 세워놓고 있는 등 의욕이 식을 줄 모른다.
  • 배추값 62% 폭락/농협서 밭떼기로 산 2만t 폐기키로/작년비

    정부는 김장철임에도 배추·무값이 폭락함에 따라 수급조절책의 하나로 농협이 밭떼기로 사들인 2만t의 배추를 그대로 갈아엎거나 폐기처분키로 하는등 다각적인 대책을 마련중이다. 4일 농림수산부에 따르면 올 김장용 배추생산량은 2백25만8천여t으로 지난해보다 22만5천5백t(12.8%)이 증가했고 적정수요량 1백85만t에 비해 22% 가량이나 초과생산됐다. 무는 1백11만8천t이 생산돼 지난해보다 16만7천t(13%)이 감소했으나 수요량보다는 6만8천t이 많다. 이때문에 4일 서울 가락도매시장의 도매기준가격은 ▲배추값이 ㎏당 71원으로 작년동기보다 62%가 폭락했고 ▲무값은 ㎏당 84원으로 작년보다 12%가 떨어졌다. 이에 따라 당국은 지난 10월 농협이 산지에서 밭떼기로 사들인 배추 2만t(14억원 상당)을 폐기시킬 방침이다.
  • 수출상품 내륙수송 “초비상”

    ◎김장·건축용 화물 크게 늘어 도로 막혀/운송료 70%까지 폭등/상공부 “올 도로적체 손실 10조원 추정” 도로체증현상이 갈수록 심화되고 있는 가운데 화물차량들이 시멘트와 김장용 무·배추의 수송쪽으로 몰리는 바람에 수출업체들이 이달말부터 최악의 연말 수출상품 수송난을 겪게 될 것으로 보인다. 이에 따라 수출업체들은 수출물량의 안정적인 수송을 위해 운송업체들에게 통상요금의 20∼30%까지 웃돈을 주는 등 수송차량확보를 위한 연말 수송대책마련에 비상이 걸렸다. 27일 수출업계에 따르면 최근 시멘트,김장용 무·배추 수송물량이 연말 수출물량과 한꺼번에 겹쳐 수송차량의 공급부족현상이 전국적으로 빚어지고 있다. 수출업체가 운송회사로부터 8t트럭 1대를 한번 빌리는데 드는 요금은 올 상반기까지만 해도 서울∼부산간을 기준으로 12만5천원선에 불과했으나 하반기들어 시멘트 수송물량이 급증,차량들이 운임이 높은 시멘트 수송쪽으로 몰리자 1회용 차의 시세가 19만원선까지 올랐다. 여기에 최근 김장철이 닥쳐 김장용 무·배추 수송쪽으로 화물차량들이 대거 빠져나갈 것으로 보이자 지난 주말부터 요금이 21만원선까지 오른 것으로 나타났다. 올 하반기 들어 불과 몇개월사이에 수출화물의 내륙운송요금이 70% 가까이 오른 것이다. 서울∼부산간의 내륙운송요금이 이처럼 크게 오른 것은 도로체증으로 운송차량의 경부고속도로 왕복시간이 지난 80년 12시간정도이던 것이 올들어 20시간 이상으로 늘어났고 최근에는 운송차량의 회전율이 월9회로 크게 떨어져 화물차량의 공급이 달리기 때문이다. 따라서 수출업계의 수송비용부담이 갈수록 늘어나고 있는데 서울∼인천간의 경우에도 8t트럭 1대를 한번 빌리는데 드는 용차료가 올 상반기의 6만원선에서 최근에는 9만원선으로 50% 이상 올랐다. 물량이 많은 종합상사 및 일부 대기업을 제외한 대부분의 수출업체들은 일반화물차량을 이용해 수출화물을 부산까지 실어나르고 있는 실정이다. 한편 상공부는 올해 도로적체로 인한 사회·경제적 손실 규모가 10조원 안팎이 될 것으로 추정하고 이같은 손실을 줄이고 수출업계의 내륙운송요금부담을 덜어주기 위해서도 사회간접자본시설의 확충이 시급하다고 주장했다.
  • 무ㆍ배추 출하 선도금/1백86억원을 배정

    농협중앙회는 8일 김장채소 재배농가들의 소득을 안정적으로 보장해주고 소비지 공급물량을 확보하기 위해 2백억원의 자금을 배정,56만t의 공동출하 약정과 2만t의 밭떼기사업을 펼치기로 했다. 농협은 이에 따라 우선 농가에 무ㆍ배추 ㎏당 35원씩 모두 1백86억원의 출하선도금을 지급,무 20만t,배추 36만t을 공동출하하고 판매대금으로 정산해줄 방침이다.
  • 올 김장값 6만원 든다/4인가족/작년보다 1.9% 증가

    ◎무ㆍ고추값 오르고 배추ㆍ마늘 내려/농림수산부 추산/10일부터 김장시장 6백곳 개설 올해 김장비용은 4인가족 기준으로 지난해보다 약간 늘어난 5만9천6백83원이 들 것으로 추산된다. 농림수산부는 2일 전국의 무ㆍ배추 등 김장재료의 작황을 조사,김장비용을 추산한 결과 4인가족 기준으로 지난해의 5만8천5백45원보다 1.9% 증가한 5만9천6백83원으로 나타났다고 밝혔다. 올해 김장은 4인가족에 무 24개(개당 3백원) 배추 21포기(포기당 7백원) 고추 4.9근(근당 3천2백22원) 마늘 62통(접당 9천5백70원)이 기본재료로 소요돼 4만3천6백21원 들고 파ㆍ생강ㆍ당근ㆍ젓갈ㆍ생선ㆍ생굴ㆍ소금 등 부재료비로 1만6천62원이 들어 총비용은 5만9천6백83원이 필요한 것으로 조사됐다. 한편 농림수산부는 올해 김장용 배추생산이 지난해보다 11.5% 늘어난 2백25만8천t에 이르러 공급과잉으로 가격폭락이 우려되는 반면에 무는 1백10만8천t으로 지난해에 비해 13.8%가 줄어들어 가격이 높아질 것으로 예상했다. 또 고추는 1근에 3천2백22원으로 지난해보다 34.7%,파는 ㎏에 7백47원으로 49.9%,소금은 ㎏에 8백84원으로 31.7% 각각 오르는데 비해 마늘은 접당 9천5백70원으로 지난해에 비해 13.7% 하락할 것으로 내다봤다. 농림수산부는 이에 따라 김장철 채소값 안정을 위해 농협이 무 7천tㆍ배추 1만3천t을 확보했다고 밝히고 무값이 크게 오르면 수매물량을 방출하고 배추값이 폭락할 경우 확보량을 산지에서 폐기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또 오는 10일부터 12월20일까지를 김장대책기간으로 정하고 전국에 지난해보다 50개 늘린 6백개의 김장시장을 개설할 방침이다.
  • 월동기 53개 생필품값 특별관리/매점매석ㆍ가격담합등 단속

    ◎목욕ㆍ숙박료 연내인상 억제/경찰ㆍ세무서ㆍ농협서 합동지도 내무부는 다가오는 김장철과 월동기간에 대비,11월부터 내년 2월말까지 넉달동안을 「월동기 지방물가안정 대책기간」으로 정하고 각종 서비스요금과 생필품의 가격인상에 대한 단속 및 행정지도를 강화하기로 했다. 30일 내무부가 각 시ㆍ도에 시달한 지침에 따르면 시ㆍ도 및 시ㆍ군ㆍ구에 물가대책상황실을 설치,주요 생필품 및 서비스요금의 가격안정에 힘쓰고 경찰서ㆍ세무서ㆍ농축수협 등 유관기관과 합동으로 물가지도 단속반을 편성,운영토록 했다. 물가대책상황실은 주요 생필품 53개,개인서비스요금 6개 등 59개 품목의 물가동향을 정확하게 파악하고 특히 석탄ㆍ연탄ㆍ석유류ㆍ난방기기 등 월동연료 및 장비의 수급계획을 철저히 세우도록 했다. 이와함께 김장재료의 수급 및 가격안정을 위해 배추ㆍ무ㆍ고추ㆍ마늘ㆍ파 등 소채류와 새우젓ㆍ멸치젓 등 젓갈류에 대해 대책기간중 집중 출하토록 지도하고 농협의 협조를 받아 아파트단지 등 대량수요처와 생산지간에 직거래가 가능하도록 했다. 또 유관기관합동으로 물가합동지도단속반을 편성,▲상거래질서 및 생필품 ▲양곡 ▲축산물 ▲수산물 ▲식품 및 서비스요금 ▲운수ㆍ교통 등 6개 분야에 걸쳐 가격표시제 및 표시가격 불이행,유사상품권유통,정부미와 일반미의 혼합판매,부정축산물유통,담합행위에 의한 부당한 요금인상,무허가 및 불량식품제조,승차거부 및 부당요금징수 등의 행위를 월 2회 중점적으로 단속토록 했다. 특히 연말연시의 상거리질서의 확립을 위해 ▲매점매석행위 ▲가격담합행위 ▲기습적 가격인상행위 등 불공정거래행위의 지도ㆍ단속에 힘쓰고 일선 행정기관 및 소비자보호단체 등에 설치돼 있는 소비자고발신고센터 운영을 강화하도록 했다. 내무부는 이밖에 지방자치단체가 관리하는 상하수도요금,도시가스요금,지하철운임,시ㆍ도립병원수가 등 공공요금의 인상요인이 있더라도 원가절감 및 경영합리화 등으로 흡수,올 연말까지는 요금인상을 원칙적으로 금지토록 했다. 개인서비스요금의 안정적인 관리를 위해서는 문화재관람료,부동산 중개수수료 등 시ㆍ도지사 및 시장ㆍ군수가 승인하는 요금과 예식장사용료ㆍ공원입장료 등의 고시요금,숙박료ㆍ목욕료 등 신고요금은 연말까지 인상을 억제시키고 이ㆍ미용료,대중음식료 등 자율요금도 협회ㆍ조합 등을 통해 인상을 억제키로 했다.
  • 3년 이상 거주해야 위탁영농회사 설립/정부,입법예고

    다른 농민의 위탁을 받아 농사를 짓거나 농기계의 임대와 수리 등의 사업을 할 수 있는 위탁영농회사를 설립하는 사람은 이 회사의 사무소 소재지와 같은 시ㆍ군에 살면서 3년이상 농업에 종사하는 농민이어야 한다. 농림수산부는 24일 이같은 내용을 골자로한 농어촌발전특별조치법 시행규칙안을 마련,입법예고했다. 이 시행규칙안은 경사 15%이하의 논과 밭에 재배할 수 있는 다년생 식물을 과수 뽕나무 종묘 인삼 약초 또는 조림용 묘목,기타 생육기간이 2년이상으로 식용 또는 채용을 목적으로 재배하는 나무로 규정했다. 또 가격의 등락폭이 큰 농산물로서 농업관측을 실시하는 농작물을 마늘ㆍ양파ㆍ고추ㆍ무ㆍ배추ㆍ파와 농림수산부장관이 정하는 품목으로 한정했다.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