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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수박 토막 ¼통·부추 ½단·갈치 ½토막 / 쪼갠 상품 매출 쑥쑥

    경기도 안양에 사는 가정주부 임명숙(32)씨는 수박을 살 때 반 통을 구입한다.네 식구이지만 아직 아이들이 어려 한 통을 구입하면 한 번에 못먹고 남겨 보관하다 보니 허벅허벅해져 버리는 경우가 많기 때문이다.낭비 요소를 없앨 수 있을 뿐만 아니라 돈도 반 밖에 안들어 임씨는 아이들이 클 때까지는 이런 식으로 수박을 살 계획이다. 백화점과 할인점에 대형 낱개 상품을 1/2이나 1/4 조각으로 쪼갠 제품을 찾는 알뜰 소비자들이 크게 늘어나고 있다.정순관 그랜드백화점 마케팅팀 이사는 “경기 불황으로 지갑이 얄팍해진 소비자들은 자기가 필요한 양 만큼 구입하는 소비패턴을 보이고 있다.”며 “과일·야채·생선 등 신선식품을 중심으로 조각 제품의 매출이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20∼30% 늘어났다.”고 설명한다. ●야채·과일·생선 등 신선식품이 주류 백화점과 할인점에서 판매되는 주요 조각 제품은 수박·단호박·배추·무 등 야채와 과일,생선 등 신선식품이 대부분이다.오래 보관하면 버리기 쉬운 탓이다.복숭아 등 크기가 작은 청과물은 10개들이 대형 포장보다 2∼4개들이 소형 포장을 내놓고 있다.특히 백화점은 다양한 종류의 과일이나 야채조각들을 팩안에 넣어 판매하고 있다. 롯데백화점은 양배추와 무를 쪼개 팔고 있다.양배추는 1/4통(800원)과 1/2통(1500원),무는 1/2개(980원)로 내놓고 있다.수박·방울 토마토·키위 등 3∼4종의 과일 조각을 한데 모은 조각 과일도 선보이고 있는 데,값은 100g짜리가 1100원,한 팩은 3000∼5000원이다. 신세계백화점은 수박을 1/2통,1/4통으로 쪼개 내놓고 있으며,파인애플·수박·멜론·키위·오렌지 등의 조각을 모은 조각과일 팩(3500원∼1만원)도 선보이고 있다.현대백화점은 수박을 1/2통과 1/4통으로,자두·천도 복숭아는 1㎏ 단위로 출시하고 있다.갤러리아백화점은 대구·연어·아귀·삼치 등 생선을 부위별로 잘라 손님이 요구하는 만큼의 중량 단위로 판매하고 있다. 신세계 이마트는 수박을 1/2통(7800원)과 1/4통(4500원)으로,청과물을 100g 단위로 선보이고 있다.고등어·갈치 등 생선은 1/2토막으로 판매하고 있다.롯데마트는 1/2로 쪼갠 수박(6400∼7400원)을 비롯해 양배추(750∼850원)와 무(600∼700원),단호박(750∼850원),배추(1250∼1350원),머스크멜론(1980원) 등을 내놓고 있다. 한화마트와 한화스토아는 쪽파와 배추,부추를 1/2단,무·은호박·단호박을 1/2개,감자·양파를 1㎏ 단위로 쪼개 선보이고 있다.자두와 토마토는 100g짜리를 판매하고 있다.값은 1/2조각 기준으로 큰 수박 5000원,큰 멜론 3000원,배추 1000원,단호박 1500원,늙은 호박이 6000원 등이다. 그랜드마트는 1/2로 쪼갠 수박(7000원)과 양배추(1000원)를 판매하고 있다.생선의 경우 5마리로 묶어 팔던 꽁치는 1마리(580원),자반 2손도 1마리(1800원)로 줄여 선보이고 있다.LG슈퍼마켓은 수박과 멜론 등 야채·과일류를 1/2과 1/4조각,한우와 돼지고기 등 육류를 100g 단위로 판매하고 있다. ●생수·라면 등 묶음 제품과 의류도 조각 제품의 인기에 힘입어 생수·라면 등도 묶음 제품보다 낱개의 제품이 더 잘 팔리고 의류 역시 한 벌 개념의 정장보다 활용도가 높은 단품이 인기다.특히 의류 단품의 매출은 유통업 전체 매출의 마이너스 성장에도 불구하고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30% 이상 급증하는 등 폭발적인 증가세를 보이고 있다.덕분에 롯데백화점 서울 본점의 ‘머스트비’ ‘잇 미샤’ ‘코코아’ 등 중저가 숙녀 브랜드의 매출은 단품 의류가 70∼80%를 차지하고 있다. 김규환기자 khkim@
  • 이집이 맛있대요 / 임자도 서울식당 ‘병어회’

    평범한 사람들 속에선 돋보이던 이들도 수재들에 묻혀 있을 때는 잘 드러나지 않는 법.그러니 음식 잘하기로 소문난 전남 해안지방에서 ‘더’ 맛있는 식당을 찾기란 결코 쉽지 않다. 하지만 신안군 임자면의 ‘서울식당’은 입맛 까다로운 현지인들도 엄지손가락을 치켜세울 만큼 독특한 맛을 낸다.일제 강점기부터 도나 군청 공무원이 임자도로 출장오면 꼭 들른다는 곳이다.주인은 친정 어머니의 50년 손맛을 이어받아 30년째 음식을 내온 김유자(58)씨.더도 덜도 말고 80년 역사의 깊이 만큼만 맛을 낸다는 김씨의 에두른 자랑이 재미 있다. 일품요리로 내는 병어회(사진)와 낙지무침 솜씨를 보자.근해에서 잡힌 손바닥 만한 병어를 깨끗이 손질해 서너토막으로 자른다.토막낸 병어를 면장갑을 낀 손으로 꼭 잡은채 비스듬히 뼈째 썰어 접시에 담아낸다.상추,깻잎에 한 점 올린뒤 마늘을 된장에 찍어 싸먹는데,살과 구분이 안 될 정도로 뼈가 부드럽다.우윳빛 만큼이나 흰 뱃살 부위의 맛이 최고.낙지무침은 살짝 삶은 낙지를 큼지막하게 토막낸 뒤 데친 배추와몇가지 양념,직접 담근 초를 넣어 무친다.맵거나 달착지근한 낙지볶음 맛에 길들여진 외지인에게 약간 싱거우면서도 살아있는 듯한 낚지 맛은 신선함 그 자체다.제철 생선으로 끓이는 찌개와 젓갈 등으로 상을 차리는 백반 맛도 수준급.신안군 지도읍 점암에서 임자도 진리선착장까지 배로 15분쯤 걸린다. 임자도(신안) 임창용기자 sdargon@
  • 김치전용 영문 쇼핑몰 개설

    김치전용 영문 인터넷 쇼핑몰이 등장했다.이 쇼핑몰에서 김치는 일명 ‘사스 파이터(SARS Fighter)’로 불린다. 김치를 홍보하는 사스 파이터 쇼핑몰은 30일부터 중소기업진흥공단과 일본,중국(아세안+3),아시아 10개국이 공동으로 운영하는 온라인 무역사이트 ‘아세안+3네트워크(www.asean3.net)’에 마련돼 ‘한국의 김치 맛’을 세계에 알리게 된다. 이 코너에선 국내 54개 김치제조업체의 김치 191개 품목의 특징을 사진과 함께 영문으로 소개하고 있다.김치의 종류는 배추김치 78개,무김치 58개,오이김치 6개,물김치 및 기타 49개 품목.국내 김치업체의 영문 홈페이지와 연계돼 있어 외국인들의 온라인 구매도 가능하다. 김경운기자 kkwoon@
  • 민원 중계석 / 빚만 남은 ‘유기농의 꿈’

    한강 상류지역 유기농가들이 생산한 농산물의 판로를 제대로 확보하지 못해 일부 농민들이 파산상태로 몰리고 있다. 수도권 상수원 보호와 친환경농산물 보급이란 ‘두마리 토끼’를 잡기 위해 서울시와 농협이 지난 95년 협약을 맺고 출범한 한강 상류지역 농민들의 유기농 전환사업은 생산된 유기농산물의 판로를 서울시와 농협이 책임진다는 게 핵심내용이었다. 내용이 솔깃하고 장기저리의 융자까지 이뤄지자 1200여 농가가 가구당 2000만∼4500만원을 융자받아 농약 등을 쓰지 않는 유기농법을 채택했다.농협의 정책자금을 이용했기 때문에 당시로는 연리 12.5%인 금리가 낮은 데다 이 가운데 7.5%를 서울시가 부담했기 때문이다.2년거치 5년 분할상환 조건으로 95년부터 3년간 융자된 돈만 300억원이 넘었다.주로 양평·남양주·용인·여주·가평 등지의 팔당 상류지역 농민들이 참여했다. 유기농으로 전환한 농민들은 “6∼8년이 지난 지금 부농의 꿈을 이루기는커녕 빚더미에 올라앉게 됐다.”며 서울시와 환경부 등에 빚 탕감을 요구하고 나섰다. 남양주조안면 유기농연합회 주재동(44) 회장은 “30억원을 융자받은 남양주지역 132농가 중 122농가가 빚을 갚았거나 갚아나가고 있지만 모두 돌려막기식이고,상환기일이 끝나는 내년에는 14농가는 원리금을 못갚아 파산할 지경”이라고 말했다.이같은 상황은 다른 지역도 비슷해 6개 시·군 16개 단위농협별로 보면 농협당 20% 가량의 유기농들이 빚 갚기에 허덕이고 있다. 사태가 이처럼 꼬이게 된 것은 서울시와 농협이 판로 확보를 약속하며 서울시내 13개 구에 개설한 ‘유기농산물 전문매장’을 성동구매장(옥수동) 한 곳만 남기고 모두 폐쇄해버렸기 때문이라는 게 농민들의 주장이다.유기농산물이 제때 팔리지 않게 되면서 재래시장에 헐값에 내다 팔 수밖에 없다는 것이다.농민들은 서울시가 옥수동 매장마저 곧 문을 닫을 계획으로 알려지자 분개하고 있다. 서울시와 농협이 당초 약속을 저버린 것은 수지가 맞지 않고 적자만 쌓여갔기 때문이다.상가 임대료는 서울시가 부담하고,시설과 운영은 농협이 맡기로 했지만 손발이 맞지 않았다.일반 농산물에 비해 2배정도 비싼 가격에 유기농 상품을 사들였고,임대료 부담을 줄이기 위해 매장의 위치가 좋지 않았던 데다 소규모여서 대형매장을 선호하는 주부들의 주목을 받지 못한 것도 요인으로 풀이되고 있다.또 상추·배추·토마토 등 상품도 3∼4가지에 불과했고,생산성이 낮은 데다 농약과 일반비료를 쓰지 않아 상품의 볼품도 떨어져 소비자들이 눈길을 끌지 못했다는 것. 결국 서울시와 농협은 누적적자가 크게 늘자 더 이상 적자보전을 계속할 수 없다며 지난 2000년 이후 매장을 폐쇄하기 시작했다.농협측의 의견이 많이 반영됐으며,농협은 관련 유기농육성사업부마저 없애버렸다. 유기농가들은 최근 서울시·한강유역관리청 등에 전문매장의 부활과 한강유역관리청이 매년 팔당댐 상수원 급수지역에서 징수하는 물 이용 부담금을 재원으로 운용하는 700억원 규모의 주민지원 사업비를 대출금 변제에 사용할 수 있도록 해달라고 건의하고 나섰다. 농민들은 요즘 친환경농산물 수요가 크게 늘고 있고 생산품목도 당근·감자·양파·깨 등으로 다양해졌고,서울시가 학교등 집단급식소 등 대량소비처를 찾아주면 경쟁력이 있다고 주장하고 있다. 그러나 서울시와 농협은 대형할인매장 등과의 경쟁에서 이길 수 없고 다시 적자가 누적될 것이라며 매장 개설을 거부했다.대신 농협하나로클럽 등에 유기농산물 매장을 개설토록 대안을 제시해 농민들과 합의점을 찾지 못하고 있다.한강유역관리청은 주민지원사업비 중 직접지원사업비 항목에 ‘대출금상환’을 넣는 방안을 추진 중이지만 한강수계관리위원회 위원간에 형평성을 두고 이견이 큰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남양주 한만교기자 mghann@
  • [먹고 사는 이야기] 태아에 안 좋은 음식

    일전에 젊은 부부가 찾아와서 하는 말이,첫 임신 때 입덧이 심해 너무너무 고생했는데 엄마가 입덧을 심하게 하면 태어날 아기가 건강하다는 주위의 말을 믿고 꾹 참고 견디어 냈다고 한다. 과연 그럴까? 독일 의학계에 소아자폐증의 환자에 대한 특이한 보고가 있다.어린 자폐증 환자는 부모와 주위 사람들의 말에 전혀 반응을 보이지 않아 소아정신과에서 치료를 받아 왔는데,어느 날 담당 의사가 영어로 전화하는 것을 우연히 듣고는 갑자기 정상적인 아이의 반응을 보였던 것이다.이를 이상히 여겨 과거력을 추적한 결과,산모가 아이를 임신했을 때에 영어만 쓰는 외국인 회사에 근무했기에 지속적으로 영어만 사용했다.아이는 엄마 뱃속에서 끊임없이 무의식적으로 독일어에 대한 거부와 영어에 대한 호감을 지녀 결과적으로 독일어를 사용하는 사람들에게는 자폐증으로 오인하게 되는 지경에 이른 것이다.이런 예는 의외로 많아 이제는 임신 중에 엄마와 아이의 몸과 마음이 직접적으로 끊임없이 교류하고 있다는 사실에 대해서 아무도 부정하지 못하게 되었다.따라서 임신 중인 엄마가 음식을 제대로 먹지 못하고 고통을 받았다면 당연히 태중의 아이 또한 그 고통을 그대로 받는 것이다.‘동의보감’을 보면,잉태 중에 특정 음식을 좋아하는 것은 임부가 그 음식을 필요로 하는 몸의 부분이 허해져서 그런 것으로 보았으며,따라서 임부가 무엇이든지 먹고 싶은 것을 마음대로 먹게 하는 것이 좋다고 나와있다.이는 당연히 엄마의 뱃속에서 자라는 아이의 균형된 성장을 위해서도 필수적인 것이다.따라서 임부는 무엇이든지 먹고 싶은 것을,먹고 싶은 때에,먹고 싶은 만큼,먹어야 한다는 것이 엄마와 태아의 건강을 위해 가장 좋은 음식 섭취 방법인 셈이다. 그렇다면 정말로 임신을 하면 무조건 아무거나 마구 먹어도 좋은가?당연히 아니다.예로부터 임신을 하면 깍두기 하나를 먹더라도 모양이 예쁜 것만 골라 먹어야 한다고 했다.좋은 것만 보고 좋은 것만 입고 좋은 자리만 골라서 앉으라고도 했다. 우리 조상들이 전해준 생활의 지혜 중 임부가 금해야 할 음식들은 구체적이고 다양하다.‘동의보감’에 보면,당나귀와말·개·토끼 고기,비늘 없는 물고기,방게,양의 간을 먹어서는 안 된다고 했다.닭고기와 달걀을 찹쌀과 같이 먹거나,오리고기나 그 알을 먹거나,참새고기를 먹고 술을 마시거나,자라고기,생강싹,율무쌀,보리싹(맥아),비름나물,마늘,메기,산양의 고기,버섯을 먹어서는 안 된다고 하여,이러한 음식을 먹을 때는 한층 더 주의해야 한다고 했다.이 밖에도 술은 절대 금물이며 빛깔 곱지 않은 것,냄새가 독한 것,설익은 음식,익지 않은 과일,상추,배추쌈,찬 음식,모양이 바르지 않은 것은 먹지 말아야 한다고 하였다.현대 의학적 개념으로는 기형을 유발시킬 수 있는 약물이나 인스턴트 음식 등도 피하는 것이 좋다. 장동민 하늘땅한의원 원장
  • 피서지 먹거리 테이크아웃식 인기

    여름 휴가,챙겨야 할 짐도 많은데 음식 준비까지 하려면 부담이 배가 된다.간편하게 제대로 된 음식을 즐기는 방법,뭐 없을까. ●기본재료로 간단히… 준비에 부담 없어 CJ ‘햇반’,농심 ‘햅쌀밥’은 여행지에서 전자 레인지나 끓는 물만으로 먹을 수 있고,발아 현미·흑미·오곡 등 종류도 다양해 인기다.풀무원이 판매 대행하고 있는 ‘씻어나온 쌀’은 물에 씻지 않고도 바로 해먹을 수 있고,소량 포장돼 간편하다. CJ의 ‘다담 된장찌개’와 풀무원의 ‘두부찌개 양념장’,‘우렁 된장찌개’,‘해물맛 된장찌개’ 등은 두부·감자·호박 등 기본 재료만으로 간단하게 조리할 수 있는 국거리 제품.대상의 한식 레토르트 식품 ‘쿡조이 쇠고기 된장찌개’와 ‘쿡조이 청국장 찌개’,CJ의 ‘손맛 깃든 국’은 별도의 재료 없이도 조리해 먹을 수 있다.이밖에 오뚜기의 3분 짜장·카레·하이라이스·미트볼 스파게티 등은 마땅한 반찬이 없을 때 먹을 수 있는 대표적인 레토르트 식품이다. ●1800원~1만6500원세트등 메뉴 다양 CJ푸드빌의 테이크아웃 음식 전문점‘델쿠치나’는 신선하고 건강한 유러피안 스타일의 휴가철 메뉴를 선보였다.살짝 데친 문어를 얇게 저며서 새콤달콤한 이탈리안 소스로 맛을 낸 ‘문어 카르파쵸’,새우와 페퍼로니,다양한 과일과 야채를 밥과 함께 살짝 볶은 ‘새우 페퍼 라이스’ 등은 입맛을 살리는 데 좋다.새우,각종 신선한 야채를 전병으로 싼 베트남식 ‘새우 스프링 롤’이나 야채를 혼합한 햄버거 스테이크를 양배추로 싸서 만든 ‘캐비지 롤’ 등은 여행길 먹거리로 그만이다. 패밀리 레스토랑 스카이락도 1800원~8900원의 다양한 메뉴를 테이크 아웃용으로 내놓았다.매콤한 살사 소스와 칠리 소스로 맛을 낸 치킨과 야채를 토티아로 감싼 ‘치킨브리또’(6900원),토티아 속에 치즈·쇠고기·야채가 풍성한 퀘사딜라(7500원) 등의 멕시코 스타일 요리가 대표적이다. 치킨전문 패스트푸드점 파파이스는 각 부위의 치킨 8조각으로 구성된 ‘고(GO) 스페셜 팩’(1만 5800원)을 준비했다.이 세트를 구매하는 고객에게는 4인용 ‘피크닉매트’를 주는 행사도 진행하고 있다.KFC의 패밀리세트(1만 6500원)와 프랜드세트(1만 1500원),트윈팩(9500원)도 테이크아웃 메뉴로 인기가 있다. 최여경기자 kid@
  • 생산자물가 3개월째 하락

    도매물가인 생산자물가가 3개월 연속 하락했다. 6일 한국은행에 따르면 6월의 생산자물가는 농림수산품과 공산품 가격이 내린 영향으로 전월 대비 0.5% 하락해 지난 4월 이후 3개월 연속 떨어졌다. 농림수산품은 계절적인 출하량 증가로 채소류·과실류를 중심으로 5% 하락했고,공산품도 환율하락과 경기침체에 따른 수요 부진으로 0.4% 내렸다. 농림수산품 중에서는 무가 55.1% 떨어진 것을 비롯,수박(-34.8%),참외(-26.1%),배추(-47.3%),양파(-25.5%),고추(-10.4%) 등이 급락했다.갈치(-24.4%)와 명태(-13.8%) 등의 하락 폭도 컸다. 공산품은 국제 가격 하락과 수요 부진으로 석유제품(-1.8%)과 화학제품(-1.4%) 등이 내렸다. 김유영기자
  • 야채·과일·고기·잡화·의류 최고 80% 할인 / 알뜰쇼핑 ‘반짝세일’ 노려라

    “알뜰 쇼핑을 하려면 ‘타임 서비스(반짝 세일)’를 노려라.” 할인점 등에서 야채·과일·육류 등 신선 식품에 한정해 실시하던 타임 서비스가 백화점·슈퍼마켓으로 확산되는 데다,품목도 잡화·의류 등으로 다양화하고 있다. 타임 서비스는 유통 업체가 특정 시간대에 30분∼1시간 동안,또는 제품의 수량을 정해 최고 70%까지 할인해 파는 제도.지금까지는 할인점 등에서 폐점시간 무렵 그날 팔지 못하면 판매하기 어려운 신선 식품 등을 위주로 실시돼 왔다. 이장화 롯데백화점 상품총괄팀장은 “경기 불황이 지속되면서 유통 업체들이 얼어붙은 소비심리를 되살리기 위한 방안의 하나로 타임 서비스 제도를 도입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롯데백화점은 본점 및 수도권 전 점포에서 ‘7시에 만나는 특별한 즐거움’이라는 타임 서비스를 선보이고 있다.잡화,신사·숙녀의류,식품,가정용품,아동·스포츠의류 등의 품목에 대해 40∼70% 할인 판매한다.원래 이달 30일까지 한시적으로 운영할 계획이었으나,반응이 좋아 서울 영등포점·강남점 등은 주 1회 상설화하기로 결정했다. 신세계백화점 서울 강남점은 오후 6시 ‘럭키타임’이라는 이름의 타임 서비스를 실시하고 있다.선글라스·액세서리·모자·핸드백 등 잡화류와 T셔츠·반바지 등 단품 중심의 의류를 50%까지 저렴하게 판매한다.서울 본점과 미아점,영등포점 등에서는 그날의 상황에 따라 오후 시간대에 비정기적으로 진행한다. 현대백화점 서울 전 점포도 ‘7시에 만나요’라는 타임 서비스 제도를 운영하고 있다.매일 오후 7시 상품군별로 1개품목씩 하루 9개 품목을 정상가보다 최고 50% 할인된 가격에 내놓고 있다.지방 점포에도 확대할 것을 구체적으로 검토하고 있다. 행복한세상은 매일 오후 5시부터 6시까지 수량을 한정한 타임 서비스를 제공한다.할인율은 50%이며,품목은 패션 잡화와 의류 등이다.28일의 경우 레노마 마(麻)모자 1만원(100개 한정),시스터 바지 1만원(100개),니나리치 수영복세트 2만 5000원(100개) 등이 타임 서비스된다. 신세계 이마트는 하루 3번 정도 타임 서비스를 실시한다.오전 중에는 10∼12시 매장 상황에 따라 매출 10위내제품중 몇 가지를 골라 10% 인하된 가격에 판매한다. 요즘은 수박·참외 등 과일과 야채류,쌈류 등이 주요 품목이다.오후에는 4시와 7시 그날 상황에 따라 적당한 시간대에 실시하는데,물량이 많은 제품에 집중된다.그날 귤이 많이 입점되었으면 시간이나 물량을 한정해 최고 50% 할인된 가격에 판매한다. 저녁에는 밤 9시 이후 실시하며,어패류·생물생선 등이 주요 품목이다.가격은 최소한 50% 이상 할인된다. 롯데마트는 전국 30개 점포별로 2가지 형태의 타임 서비스를 진행하고 있다.첫번째는 오전 11시∼오후 3시 실시하는데,농·수·축산품 등 1차상품을 20∼50% 저렴하게 판매한다.다음으로는 밤 8시 이후 상추·배추 등 야채류와 딸기 등 과일류,신선 고기류 등에 대해 50∼80% 할인해 판매한다. 그랜드마트는 매일 선호도가 높은 제품을 선정,5개 품목씩 최고 50% 이상 싼 값에 판매하는 ‘일별 초특가 상품전’ 행사를 상설화하는 한편,폐점시간에 실시하던 떨이상품전 행사를 오전 10시부터 오후 8시까지 영업 중간중간에 실시하고 있다. 한화스토아는오전 10시부터 오후 8시까지 시간대별로 10분 동안 품목별로 번갈아가며 타임 서비스를 실시한다.예컨대 오전 11시대에는 10분 동안 생선 코너에서 오징어를 두 마리 가격에 세 마리를 판매하고,낮 12시 대에는 10분 동안 불고기 양념 돼지고기를 싸게 판매하는 등의 형태로 진행된다. 김규환기자 khkim@
  • ‘마음’ 치료하는 텃밭 / 도봉, 정신장애인 재활 ‘부축’ 감자등 가꾸며 사회성 높여

    ‘정신장애인 재활치료는 땀 흘리는 노동으로’ 도봉구는 27일 오전 10시30분 쌍문1동 쌍문근린공원옆 텃밭에서 관내 정신장애인 모임인 ‘비둘기 회원’ 20여명이 참가한 가운데 감자 수확 행사를 갖는다. 비둘기 회원들은 지난 3월 100평 규모의 텃밭에 감자를 심고 매주 금용일 텃밭에서 땅 고르기,김매기,물주기,풀뽑기 등에 구슬땀을 쏟았다. 회원들은 이날 수확될 것으로 예상되는 감자 50포대를 중증장애인 가정,홀로노인 등에게 직접 전달할 예정이다. 구는 정신장애인들의 생활능력과 재활의지를 높이기 위해 시장보기,요리,음악치료 등과 함께 1999년부터 텃밭가꾸기 사업을 펼쳐왔다. 매년 감자,고구마,배추 등으로 작물을 달리하며 텃밭가꾸기에 참가해 온 회원들의 증세는 크게 호전됐다. 매달 정신과 상담을 받으며 가족들과 마찰이 심했던 A(27·여)씨는 텃밭가꾸기에 나선 뒤부터 사회성이 부쩍 좋아졌다.수차례 정신병원에 입원했던 B(35·남)씨도 환청,자살충동 등이 사라져 가족들이 기뻐하고 있다. 백경애 지역보건과장은 “햇빛을 즐기며노동을 하면 스트레스가 줄기 때문에 정신장애인들의 사회 적응 능력을 키우는데 큰 도움이 된다.”고 말했다. 류길상기자
  • [마당] 아내의 농가 별장 찾기

    달포 전에 청도에 있는 L교수의 별장에서 한밤을 지내고 왔다.말이 좋아 별장이지 마을의 여느 농가와 다름이 없다.도로에서 200여m가량 골짜기 속으로 들어 가 마을 맨 끝 산비탈에 매달린 듯 걸쳐 있는 일자집 2채가 ‘r’자형으로 자리잡고 있어 마을이 한 눈에 내려다 보인다.축대 언저리와 울안에는 벽오동 대나무 감나무 등 이름만 들어도 정겨운 나무들이 빼곡히 들어차 있고,사이사이 다른 과실수들로 메워져 있다.대문 밖은 시냇물이 사철 소리를 내며 흐르고,아침 햇살이 오르기 전엔 안개도 엷게 피어오른다.청도는 들보다는 산이 더 많아 풍광이 좋고 공기가 깨끗한 고장이다.어느 마을이나 산자락에는 감나무가 무성하고 씨 없는 반시가 특산이란다.경산에서 차로 40분정도,대구의 문화인들이 전원주택을 많이 짓는다고 한다.그곳을 두어 차례 다녀 온 아내는 농가별장이 부러워 몸살이 날 지경이다. 그런데다가 작년 가을엔 K교수가 우리 집에서 40분 거리에 있는 이천 대포마을에 250여평터가 딸린 30여평 정도의 농가를 사들이고,아예 주민등록까지옮겨 놓고 상주하면서 2주에 한 번씩 우리를 유혹하곤 한다.이 집에서 제일 부러운 것은 청정환경과 울안의 서너평짜리 비닐 하우스이다.배추 무를 비롯해 상추 부추 고추 아욱 등이 손댈 틈도 주지 않고 쑥쑥 자라 고민이라며 한 보따리씩 안겨 주곤 한다. 아내가 농가별장을 찾아 나선 지도 벌써 20여년의 세월이 흘렀다.위로는 간성에서 정선까지 산자수명한 강원도 땅 안 가 본 데가 없을 정도이다.뒤로 높고 큰 산이 묵직하게 버티고 있고,검푸른 동해바다를 가까이서 찾을 수 있어야 하며,콧속으로 ‘싸’함이 느껴질 정도의 맑은 공기는 필수조건이란다.집 주위 양지바른 텃밭엔 야생화를 기르고,동산엔 백두대간에서 보는 따위의 깨끗하고 잘 생겨 품위가 있는 전나무 적송 등도 심어 정성 들여보고 싶고,그리고 간단한 채소의 자경은 기본중의 기본이다.따지고 보면 그리 대단한 조건도 아닌데.그간 좋은 곳도 수없이 보고 아쉬워했지만,그때마다 손에 쥔 자금이 턱없이 부족했었다.시골의 땅은 덩어리가 워낙 커서 더욱 그러했다.이젠 구입하는 데 꼭 기대를 걸기보다는 그저 보고 다니는 것 자체가 취미가 된 듯,좋은 곳을 만나면 그냥 지나치지 않고 머물며 감상하곤 한다.그 긴 세월 나와 자동차는 줄곧 아내를 모시고 다녔으니 아내만의 소원은 아닌 셈이다.하긴 지금의 우리집도 그 과정에서 절충으로 생겨났다. L 교수 댁은 몇년전 지인의 제보로 단번에 구입하였고,K교수 댁은 인터넷에 뜬 정보를 우연히 접하고,현지에 가서 한번 확인하고 바로 일을 저질렀다고 한다.그런 것을 보면 우리 부부는 인연을 탓하기 전에 결단력 없음을 부끄러워해야 하지 않을는지? 아내는 분당아파트를 분양신청하면서 번번이 떨어진 이유를 소위 프리미엄을 인정할 줄 모르는 나의 ‘무식’에 돌리곤 했으니까,허물이 아내 쪽보다는 나에게 있는 듯 생각되기도 한다. 근자에 와서 도시사람이 농가를 구입할 때 세제 혜택을 준다는 정부정책을 내 놓기도 하여 농촌을 선호하는 사람들에게 한 가닥 희망을 주기도 하지만,큰 덩어리를 쪼개서 살 수 있게 지방정부에서 도와주었으면 하는 욕심도 있다. 먹고 살기 위해서,자녀들을 더좋은 환경에서 교육시키기 위해서 이농하는 농촌인구는 세월이 가면서 더해 이제는 그나마 떠날 사람이 없을 정도에 이른 감이 있다.가망 없는 이농 대책보다 도시에서 어느 정도 기반이 잡혀 안정된 생활을 하게 된 중산층을 농촌으로 유인하는 정책을 펴는 것이 효과가 있을 것이란 생각도 하게 된다. 강 인 구 한국정신문화연구원 명예교수
  • [먹고 사는 이야기] 셀레늄 이야기

    인간은 동서고금을 막론하고 불로장생(不老長生),무병장수(無病長壽)를 추구해왔다.진시황은 불로초를 찾아 사신을 보냈으며,서부개척 시대의 미국에서는 꽃마차와 나팔소리를 앞세운 연미복 차림의 약장수들이 총잡이를 상대로 젊음을 유지시켜주는 ‘신비의 묘약’을 팔았다.60∼70년대 우리 시골장터에서 흔히 볼 수있었던 서커스 공연도 마무리는 언제나 무병장수를 외치는 약장수들의 차지였다. 약을 구성하는 물질의 구조나 생리기능이 밝혀지지 않아 때로는 엉터리로 지탄을 받기도 했지만 약장수들이 들고 다닌 약은 주성분이 비타민E였다고 한다.비타민은 무기질과 더불어 노화방지 기능을 갖고있는 대표적인 항산화 영양소.따라서 젊음을 유지시켜준다는 그들의 얘기가 결코 터무니없는 허풍 만은 아니었던 것같다. 젊음을 오래 유지하려는 인간의 욕구에 비례해 노화방지 물질에 대한 연구 또한 갈수록 빨라지는 추세이다.약장수들이 팔던 비타민E,다시 말해서 토코페롤에 이어 레티놀,캐로틴,비타민C 등 다양한 항산화 비타민의 체내 효능이 하나 하나밝혀지면서 널리 권장되고 있으며,요즘엔 ‘셀레늄’이라는 무기질이 새롭게 뜨고 있다. 셀레늄은 암예방에 효능이 있는 것으로 밝혀져 더욱 주목을 받는 물질이다.장기 복용하면 전립선암과 직장암,폐암 등의 발병률이 낮아지고 관절염의 증상도 완화시켜준다고 한다. 셀레늄은 1817년 스웨덴의 화학자 베르첼리우스에 의해 처음 발견된 물질이다.그리스 신화에 나오는 달의 여신 ‘셀레네’에서 이름을 따왔다.하지만 초기에는 말과 소의 털과 발굽이 빠지는 병인 알칼리병을 유발하는 등 독성을 갖고 있는 것으로 밝혀져 오랫동안 주목을 받지못했다. 셀레늄에 대한 영양학적 연구가 본격화된 것은 불과 50여년전.1957년 미국 국립보건성의 슈바르츠 박사는 쥐에 셀레늄이 함유된 사료를 먹인 결과,간경화 발병률이 현저히 떨어지는 것을 발견했다.이 때부터 셀레늄에 대한 영양학적 연구가 활성화되었으며,1978년 셀레늄은 필수 영양소로 인정을 받았다. 셀레늄이 필수 영양소이긴 하나 인체는 결코 많은 양이 필요한 것은 아니다.게다가 다양한 식품에서 섭취,체내에 어느 정도 저장되기 때문에 그 지역의 토양에 셀레늄이 고갈되지 않았다면 결핍의 우려가 없는 영양소이다.채소와 곡물,육류,생선,낙농제품 등에 골고루 함유돼 있으며 브로콜리와 마늘,배추 등에 특히 많이 들어 있다.셀레늄의 하루 섭취 권장량은 50∼200㎍정도.750㎍ 이상 섭취하면 머리와 치아가 빠지고 피로감이 오는 등 부작용이 나타날 수도 있다. 셀레늄을 충분히 섭취하면 암 예방 등 건강에 도움이 되는 것은 사실이다.정제된 알약 형태보다는 식품으로 섭취하는 것이 중독증세 없이 유익한 효능을 볼 수 있는 방법이다.이미 미국에서는 셀레늄 브로콜리를 개발한데 이어 우리나라에서도 셀레늄 마늘과 셀레늄 버섯에 이어 셀레늄 우유가 등장했다.영양과 건강을 챙길 수 있는 식품산업의 발달을 통해 백세 장수를 기대해본다. 임경숙 수원대 교수 식품영양학과
  • [길섶에서] 보호색

    새 모이로는 한때 배추벌레가 적격이었다.배춧잎을 헤집는 벌레를 잡기는 쉽지 않다.한참을 들여다 봐도 벌레와 배추의 색깔을 구분하기가 어렵다. 들판의 깻잎에 숨은 깨망아지나 수세미의 사마귀도 몸체의 색깔이 주변 풀잎과 흡사해 구분하기 어렵다.환경에 적응하도록 진화한 곤충들은 생존술로 보호색을 두르고 있다. 하등동물이나 고등동물이나 보호색을 입기는 마찬가지다.호랑나비와 호랑이의 얼룩무늬도 그렇고 오징어나 카멜레온처럼 주변 환경에 따라 다양하게 빛깔을 바꾸는 재주꾼도 있다.군복도 위장을 위한 보호색 범주에 든다고 한다. 사람의 보호색이라면 언변을 꼽아도 좋지 않을까.다중의 이목을 집중시키는 사람일수록 현란한 보호색을 두른다.어제는 저 말하고,오늘은 이 말하고,내일은 딴 말을 할지 모르는 정치인일수록 보호색이 많은 것 같다. 권세를 부리거나 돈 많은 이들이 잇속을 챙기기 위한 말 바꾸기 행태도 예사롭지 않다.속이 훤히 보이는 데도 보호색을 칠한다.본래의 자연색이 그리워진다. 박선화 논설위원
  • 백옥미인 피부미남 / “하얗게 더 하얗게” 피부손질법

    윤기나는 머리,백옥같은 피부로 우아한 미(美)를 발산하는 ‘귀족 미인’ 전성시대다.하지만 강렬한 햇빛,과다한 피지는 뽀얗고 깨끗한 피부를 망친다.조금 더 피부에 관심을 기울여 ‘빛 나는’ 피부를 가꿔보자. ●백색 미녀 화장품 업계는 여름을 앞두고 하얗고 환한 얼굴로 가꿔주는 제품들을 선보이고 있다.태평양은 피부 표면·피부결·피부톤 등 정리하는 ‘라네즈 스타화이트 스킨케어’를 출시했다.블루베리·라스베리·완두콩·효모 추출물 등의 복합체인 ‘스타화이트 콤플렉스’는 오염물,노폐물로 칙칙해진 피부를 정화하고 투명하게 빛나는 피부를 만들어준다. LG생활건강의 ‘오휘 멜라니쉬 화이트’시리즈는 한방식물 속수자에서 추출한 미백 성분이 들어 있어 색소 침착의 원인이 되는 멜라닌 생성을 억제한다. 코리아나는 오래된 각질을 제거해 미백효과를 주는 ‘엔시아 화이트 엘리먼트’ 시리즈를 선보였다.또 애경 마리끌레르는 ‘인텐시브 화이트 퍼스트’ 라인을 출시했다.필링젤은 피부 노폐물을 제거하고,에센스는 피부 얼룩을 개선시키는 데 효과가 있다. 여성들은 무리한 다이어트,잘못된 식습관으로 영양 불균형이 심해 기미,주근깨 등 잡티가 더욱 많아질 수 있다.특히 비타민C가 부족해 고운 피부를 망치기 쉽다. 비타민C를 보충하기 위해서는 딸기,레몬,양배추,토마토 등 과일이나 채소를 많이 먹는 것이 중요하다.키위·감자·오이팩 등은 미백 효과와 피부 재생,잔주름 예방을 기대할 수 있다. ●피부가 고와야 진짜 미남 남성들 사이에서도 검은 구리빛 피부보다 밝고 깨끗한 피부를 선호하는 경향이 강하다.하지만 언제 어떻게 해야할 지 몰라 포기하는 남성들이 많은 것이 현실. 남성 미백의 핵심은 수많은 잡티와 여드름 흉터,거친 피부,넓은 모공을 정리해 피부톤을 균일하게 만드는 것이다.가장 중요한 것은 ‘세안’.비누보다는 클렌징 폼을 사용하고,면도 후 애프터셰이브 제품을 충분히 발라주어야 한다. 또 적어도 2개월 이상 꾸준히 미백 기능 제품을 사용하고,햇빛 노출,지나친 스트레스,커피·콜라 등의 과다한 섭취 등을 자제해야 한다. 태평양에서 선보인 ‘헤라 포맨 화이트닝 플루이드’는 나무딸기 열매·자몽·정향꽃 추출물이 들어가 피지 분비를 조절해준다. LG생활건강의 ‘위브 클래리화이어’는 비타민C를 다량 함유한 피부미백 전용 제품.‘위브 리쥬브네이터’는 피부 탄력을 증가시키고 주름을 개선한다. 코리아나는 남성용 화이트닝 제품으로 수분과 피지를 조절하는 ‘디벨로 EX 이펙티브’ 스킨과 로션을 내놨다. 이밖에 CNP스킨은 비타민C의 피부 침투를 높여 미백효과를 주는 ‘인텐시브 비타솔루션 앰플 세트’를 내놓았고,아름다운나라는 기미·주근깨 등 색소 침착을 억제하는 ‘멜라엑스’를 오는 6월 출시할 예정이다. 최여경기자 kid@
  • 생식의 두얼굴 / 건강식 소문에 식사대용으로 인기 체질 안 맞으면 ‘독’… 알고 먹어야

    건강에 관심이 높아지면서 생식(生食)이 유행처럼 번지고 있다.유명 탤런트나 모델 등이 생식으로 몸무게를 몇 ㎏ 뺐다는 차원을 넘어 한 TV드라마에서는 아침식사로 생식이 좋으냐,나쁘냐는 문제를 두고 고부간의 갈등을 빚기도 한다. ●“혈압 낮춰주고 당뇨도 예방” 불이나 열에 익히지 않은 생식을 하는 이유는 다양하다.체중감량,식사대용,영양식,간식,식이요법,성인병 예방,체질개선 등이다. 생식에 쓰이는 재료는 현미·콩·옥수수 등 곡류,김·미역·다시마 등 해조류,표고버섯·영지버섯 등 버섯류,우엉·양배추 등 채소류에 이르기까지 30∼40여종이다.시중에 나온 생식 제품이 가루로 되어 있어 물이나 우유,주스 등에 타서 마시는 것이 일반적이다.간편하다는 점이 또 하나의 인기요소다. 생식 전문업체들은 “재료들을 급속 동결처리하면 영양소 손실이 거의 없다.”며 “재료의 색·맛·향이 자연상태로 유지된다.”고 입을 모았다.생식을 오랫동안 계속하면 미네랄과 비타민 등의 영양소를 효과적으로 공급받을 수 있다고도 한다. 생식업체 이롬라이프의 생명과학연구원 박미현 박사는 “장기간 생식하면 성인병과 변비를 막거나 개선할 수 있으며 다이어트에 큰 효과가 있다.”고 주장했다.이외에도 식이섬유가 당분의 체내 흡수 속도를 늦춰 포도당 이용률을 높여 당뇨를 개선하고,혈액내 콜레스테롤을 감소시켜 혈압을 낮춰주는 작용을 한다.그 결과 당뇨로 인한 심혈관계 합병증을 예방하는 효과도 있다는 것이다. 우리한의원 김수범 원장은 “시간에 쫓기며 생활하는 직장인,수험생,밤낮이 바뀐 사람들에겐 생식이 좋다.”며 “항상 몸이 피곤하고 개운하지 않은 사람이 생식하면 기혈의 순환을 도와서 몸을 가볍게 한다.”고 말했다. ●하루 권장칼로리 턱없이 부족 반면 생식을 할 땐 주의할 점도 많다. 생식 1포에 열량이 평균 150㎉가 들어 있어 하루 3포를 섭취하면 성인 남자 1일 권장량인 2200㎉에 크게 부족하다.생식 제품으로 하루 3끼의 식사를 장기간 대체하기에는 적절치 못하고 특히 성장기 청소년에겐 무리다. 한국소비자보호원 시험검사소 조계란씨는 “생식은 가열식품에 비해 소화 흡수가 어렵기 때문에 소화기능이 약하거나 몸이 찬 사람에겐 오히려 해로울 수 있다.”고 지적했다.또 시판 중인 생식 제품들은 보통 수십가지의 원료를 배합한 것이기 때문에 특정 식품에 대한 알레르기가 있는 사람은 사전에 재료를 꼼꼼히 확인해야 한다.체중 감량을 목적으로 장기간 섭취할 경우 전문가와 상의해야 한다.제품별로 특정 영양소가 너무 적거나 많아 부족한 영양분을 보충해 줘야 하기 때문이다.이를 위해 생식 제조업체는 제품의 영양성분에 대해 정확한 정보를 표시하도록 해야 할 것으로 보인다. ●‘명현현상' 생기면 즉각 중단해야 생식을 본격적으로 먹기 전에 샘플을 신청해서 먹어보는 것도 좋다. 생식을 시작한 뒤 두통·어지럼증 등이 나타날 수도 있기 때문이다.생식업체들은 체질이 좋아지는 ‘명현현상’이라고 주장하지만 전문가들은 이런 증상이 나타나면 증세가 가라앉을 때까지 생식을 중단해야 하고,그후 다시 시작해도 이런 반응이 나타나면 그만둬야 한다고 말했다. 시중의 생식은 월 20만∼40만원으로 비교적 비싸다.그러나집에서 직접 만들 수도 있다.콩·현미·율미 등 무공해 농산물을 구입,햇볕에 잘 말려 냉동 보관했다가 먹기 직전 분쇄기에 적당량씩 갈아 먹으면 된다.이들 재료를 찌거나 볶는 등 가열한 다음 말려 가루로 만든 것은 선식(禪食)이라고 하는데 미숫가루와 비슷하다. 이기철기자 chuli@
  • 농사체험 주말농장 인기 / 상추·쑥갓 ‘쑥쑥’ 가족사랑 ‘솔솔’

    행복이 따로 있나요.완벽한 계획도,목돈도 필요없는 주말농장에 가면 가족의 기쁨이 소록소록 자라고 있다는 것을 느끼죠.”봄비가 부슬부슬 오던 지난 20일.주말농장의 명맥을 14년간 이어온 서울 서초구 대원농장에는 봄비에도 아랑곳하지 않고 농촌의 흙냄새와 푸른 공간을 느끼기 위한 사람들로 북적댔다.지난 17일 파종을 시작했으니 많은 농장 가족들에게는 처음으로 주말에 밟는 흙이다.하긴 비 온다고 농사 안 짓더냐.농사를 핑계삼아 비에 흠뻑 젖어 보기도 하고,채소밭에 물 안주어도 되니 오히려 일석이조 인 것을…. 주말농장 경력 6년차 안영민(50·자영업)씨는 이제는 주말마다 흙을 밟지 않으면 ‘발에 가시가 돋는’ 농장지기. “작은 텃밭에서 가족이 함께 채소와 열매들을 가꾸고,그것들이 자라나는 것을 보면 우리 가족의 사랑도 익어가는 것 같다.”며 입에 침이 마르도록 주말농장 자랑이다. 대입 수험생 자녀를 둔 성혁(44·회사원)씨와 박선화(44·주부)씨,염정식(46·회사원)씨와 김은경(43·주부)씨 부부도 주말마다 풀내음을 맡은 지 각각2년,3년이 됐다. 고3 학부모라 아이들이 공부는 제대로 하는지 걱정되지 않느냐고 물었더니,그러니까 더더욱 주말농장을 찾아야 한단다. “공부는 아이들이 알아서 하길 바라야지 부모가 옆에서 ‘해라,해라’ 한다고 되는 게 아니지요.여기에 오면 평일에 느꼈던 고3 학부모 스트레스도 어느 정도 해소가 돼요.”(염정식) “우리 같은 회사원에다 수험생 자녀까지 둔 사람들한테는 주말농장이 스트레스도 풀어주고,휴식도 안겨주면서 유기농 야채까지 주는 일석다조(一石多鳥)의 역할을 하는 고마운 곳이죠.”(성혁) 김은경씨도 얼굴에 싱그러운 웃음이 떠나지 않는다.“주말농장이 생활의 활력이에요.한 주라도 거르면 애써 키운 것이 쭉정이가 돼버려 부지런해야 하죠.그렇게 부지런을 떨며 키운 것들을 수확하고 이웃에게 나눠줄 때의 뿌듯함이란 말로 설명하기 어렵죠.” 놀이동산에서 친구들과 롤러코스터를 타고 싶을 법한 아이들도 온몸에 진흙을 묻혀가며 마냥 즐거운 표정이다.곳곳에 흙이 묻어있는 상추 모종도 척척 안아든다. 이곳에서 10대째 밭을일구고 있는 대원농장주 김대원(49) 회장은 아이들을 보며 농장을 ‘농업예비군 양성소’라고 일컫는다. “우리나라 농업경쟁력이란 게 어디서 나오겠습니까.호미와 괭이를 잡아본 사람이 농사를 알고,땅을 알고,환경을 아는 것 아니겠습니까.여기는 작게는 일년지대계(一年之大計)인 농사를 배우게 하고 크게는 농림부와 환경부 장관,농경제학 교수 등을 배출하는 바탕이 되는 곳이지요.” 도시민들의 또 다른 휴식처가 된 대원농장에는 5000여평의 땅이 3평씩,1000여개의 작은 텃밭으로 이루어져 있다.주말농장 가족을 모집한 지 한 달도 채 되지 않아 벌써 1170개의 텃밭이 주인을 찾았다. 아직도 끊임없는 신청과 문의 전화에 대원농장의 안주인이자 농가주부회의 대모(代母) 최성희(46) 회장은 눈코뜰새 없이 바쁘다. 땅을 일궈 직접 채소들을 심고 김 매고 물 주며 땀 흘리다 보면 한주일 동안 쌓인 스트레스는 날아가고 일하는 기쁨을 새록새록 느끼게 된다.또 배추,호박,상추 등의 씨를 직접 뿌리고 김도 매고 가을에는 수확도 손수하면서 자녀들에게 자연의 이치를 자연스럽게 가르칠 수 있다.환경의 중요성과 노동의 신성함까지 느끼게 할 수 있는 좋은 기회,그야말로 살아있는 교육의 현장이었다. 최여경기자 kid@ ■알고 시작하세요 주말농장은 우리 조상들이 집 근처에 자투리 텃밭을 이용해 신선한 채소를 직접 재배했던 ‘텃밭 문화’를 재현한 것이다.현재 전국에 3000여개의 주말농장이 운영되는 것으로 추산된다. 주말농장과 과수원의 임대 가격은 해당 지역 여건에 따라 다르지만 평당 1만원 안팎이다.1년에 3만∼7만원 정도의 임대료를 내면 3∼5평 정도의 텃밭에서 무,배추,상추,얼갈이,쑥갓,겨자채 등을 키울 수 있다.곳에 따라 농사에 서툰 도시민들을 위해 모종과 씨앗을 제공하는가 하면 수확 때까지 현장에서 농사기술 지도를 해주는 데가 있고,땅만 제공하는 곳이 있으니 사전에 경작 정보를 확보하는 것이 필수다. 농협과 서울시 농업기술센터,각 자치단체 등이 농장주와 도시민을 연결시켜 주는 등 주말농장 분양에 나서고 있다.보통 이르면 2월,늦게는 4월까지 분양한다.지금도 주말농장을 신청하기에 늦지 않은 시기. 그러나 신청 전에 흙을 만지는 수고와 시간을 꾸준히 투자할 자세가 돼 있는지 진지하게 되물어 보자.섣불리 뛰어들었다가는 중도에 포기할 수 있다. 주말농장뿐만 아니라 주말 과수원,주말 목장도 확대되고 있는 추세다.과수원은 사과,배,복숭아,포도,감,밤,유자 등을 키울 수 있는 곳으로 임대 기간은 1∼3년이다.참여 회원당 5그루 정도 분양한다. 목장은 주로 사슴 종류를 개인에게 1∼3마리 정도 분양하지만 꽃사슴 1년생의 경우 최소 50만원,위탁관리비 10만원 정도로 비싼 편이다. 농협 홈페이지(nonghyup.com)와 서울시 농업기술센터 홈페이지(agro.seoul.go.kr)에서 각 농장에 대한 상황을 자세히 확인할 수 있다. 이밖에 주말농장닷컴(www.jumalnongjang.com),검단산 주말농장(www.gumdansan.co.kr),덕소주말농장(www.ok-farm.com),쉼터주말농장(www.swim-teo.co.kr),우림주말농장(www.woorimfarm.com) 등에서 정보를 얻을 수 있다. 최여경기자
  • 5월 축제 풍성 “야! 신난다”/ 엄마 아빠, 여기 놀러가요

    5월이 가까워오면서 아이들의 마음은 이미 파란 하늘만큼이나 높이 들떠 있다.어디 자녀와 함께 동심에 빠져볼 만한 곳은 없을까. 전국 지방자치단체들이 아이를 동반한 가족들을 겨냥해 선보이는 지방 축제에 눈을 돌려보자.4월 하순부터 새달 초순까지 전국에서 다채로운 축제가 열린다.안면도에선 지난해에 이어 꽃세상이 열리고,함평에선 화려한 나비 수만마리가 동심을 유혹한다.장성에선 의적 홍길동을,아산에선 성웅 이순신 장군을 만나보자.또 연천으로 ‘선사시대로의 시간여행’을 떠나봄은 어떨지. ●온양문화제(충남 아산) 26일부터 28일까지 아산시 신정호 국민관광단지 일대에서 열린다.올해로 42회째.지난해와 크게 달라진 것은 이순신 장군을 테마로 한 스토리 전개형 체험축제라는 점.마치 소설 속 이야기를 축제장으로 옮긴 듯한 형식으로 진행된다.축제장 안으로 들어가면 용 머리를 형상화한 거북선관 입구가 나오고,내부로 진입하면 이순신 장군과 거북선,조선시대 무기,무술 등이 재미있게 꾸며져 있다.좀 더 들어가면 조선시대의 기와집을 재현한 마을이 펼쳐지는데,이곳에서 제기차기·절구질·키질 등 전통놀이를 할 수 있다.또 광주리를 방패삼아 목검을 휘두르며 이순신 장군이 어린시절 즐기던 전쟁놀이를 직접 체험하고,그가 치른 무과시험에도 응시해볼 수 있다.아산시청 문화관광과(041-540-2404). ●안면도 꽃축제(충남 태안) 지난해 엄청난 관람객 몰이에 성공했던 안면도 국제꽃박람회가 올해 ‘2003안면도꽃축제’로 이름을 바꿔 개최된다.26일부터 다음달 11일까지 꽃지 해안공원. 올해는 유채와 튤립을 중점적으로 가꿔 행사장 앞 바다의 푸른 빛과 조화를 이루도록 한 것이 포인트.초화원,분재원,장미원 등을 야외에 두어 다양한 꽃을 차례대로 즐길 수 있도록 하고,‘꽃과 생활정원’엔 염색 및 약용,식용식물 등 8000여본을 식재했다.실내의 야생화관엔 생활도구나 고사목을 이용해 야생화를 키운 작품 400여점을 전시했다.요금은 성인 5000원,어린이 2000원.행사기간 중 극단 아리랑 및 충남 국악단의 공연 등 다양한 이벤트 행사가 마련된다.(042)251-2274. ●함평 나비대축제(전남 함평) 가장 성공적인 지역 축제로 꼽히는 함평 나비축제가 새달 3일부터 9일까지 함평천 수변공원 일대에서 펼쳐진다.올해로 5회째.생태체험 학습행사,문화예술 행사 등 65종의 다양한 프로그램이 진행된다. 우선 나비관엔 테마별로 호랑나미,배추흰나비,노랑나비 등 6만여 마리의 나비를 날려 아이들이 나비와 어우러져 동심을 만끽할 수 있도록 했다.또 나비가 애벌레,번데기,성충으로 변하는 나비 일대기를 전시하고,북한 나비 200여마리 등 국내외 희귀 나비 및 곤충 표본 2만 마리도 선보인다. 야외생태체험관에선 미꾸라지 잡기,보리·완두 그스르기(껍질만 살짝 태우는 것),곤충 만들기 등이 진행되고,각종 애완동물과 반달곰·오소리 등이 전시된다.수변공원 일대 1000만평에는 나비들과 함께 자줏빛 자운영과 노란 유채꽃이 활짝 피어 동화 같은 분위기를 연출하게 된다.(061)320-3224. ●장성 홍길동축제(전남 장성) 의협심의 대명사 홍길동을 테마로 새달 3일부터 5일까지 장성 공설운동장과 홍길동 생가터 등지에서 열린다.홍길동은 소설속 허구적 인물이었으나 최근 각종 문헌과 학술 연구를 통해 실재 인물이었다는 점과 생가터가 장성군 황룡면 아치실이라는 주장이 나오면서 관심을 끌기도 했다. 5회째 맞는 이번 행사는 ‘렛츠고! 길동랜드!’란 주제로 홍길동 생가에서 홍길동의 영혼을 달래주기 위한 추모제를 시작으로,홍길동 선발대회,마당극 홍길동전,홍길동 씨름대회 등이 마련되어 있다. 또 홍길동을 주제로 한 그림·글짓기,검무 시연,활빈당 퍼포먼스 등이 진행되며,짚풀공예와 국악기 연주 등 체험마당도 열린다.(061)390-7223. ●연천 전곡리 구석기축제(경기도 연천군) 새달 3일부터 5일까지 연천군 전곡리 선사유적지 일원에서 펼쳐진다.이곳 축제의 특징은 다양한 체험스쿨을 운영하고 있다는 점.직접 석기와 토기를 만들고,움집을 지을 수 있고,유물도 가상으로 발굴해 볼 수 있다.또 문화행사로 전국노래자랑,난타공연,군악대 공연,가족 레크리에이션,아동인형극,그림그리기,글짓기 등이 진행된다.(031)839-2952. 임창용기자 sdargon@
  • 오늘 뭘 해먹나… 모든게 귀찮다면 돈가스

    길거리 곳곳에 ‘돈가스’ 전문점이 성업 중이다.80년대 이전에는 양식을 대표하는 메뉴가 돈가스였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생일이나 무슨 기념일에 모처럼 ‘칼질’ 한 번 한다고 하면 경양식집의 돈가스였다.친구나 연인 사이에 돈가스 집에서 얽힌 낭만적인 추억은 누구나 하나씩은 가지고 있을 만큼 사랑을 받은 음식이었다. 이런 돈가스의 인기는 여전히 식을 줄을 모른다.최근 해병대의 모 사단이 신세대 사병들을 대상으로 실시한 설문조사에서 좋아하는 음식으로 돈가스가 햄버거에 이어 2번째를 차지했다.어린이들 역시 가장 좋아하는 메뉴다. 돈가스라는 단어는 국적이 상당히 애매하다.돼지고기를 빵 가루에 묻혀 기름에 튀겨낸 음식이 돈가스이지만 정식 명칭은 ‘포크 커틀릿(Pork Cutlet)’이다.독일 음식을 일본인들이 튀기고 먹는 법을 발전시켜 지금은 일본을 대표하는 먹거리가 됐다. 요즘에는 분식집에서도 등장할 만큼 위상이 추락한 돈가스가 고급 메뉴로 변신을 꾀하기도 한다.롤가스,한방쑥가스,치즈가스,녹차가스…. 돈가스에 포크와 나이프가 나온다면 미국식이다.고기가 썰어진 채 젓가락이 나온다면 일본식.일본식이 고기가 더 두껍다. 20년 동안 국내 돈가스 맛의 표준을 잡아간 서울 명동 돈가스의 윤종근(69) 회장이 그 비법을 알려줬다.그는 지난 1983년 일본 최고의 돈가스 전문점인 도쿄의 ‘돈가스돈키’에 어렵사리 취업,돈가스의 진수를 체득했다.돈가스 소스는 ‘우격다짐’도 통하지 않아 수 천번 맛을 보고 스스로 깨우쳐 개발했다. 명동 돈가스 이전의 국내 돈가스의 고기는 종잇장처럼 얇았다.그는 고기를 두툼하게 썰고 바싹하게 튀겨냈다. 이같은 돈가스 조리법이 크게 유행을 타면서 표준으로 자리잡았다.윤 회장은 “돈가스는 까다롭지 않고 집에서 만들기에도 의외로 쉽다.”고 강조했다. 왠지 모든 게 귀찮아지는 날,고기만 튀기면 되는 돈가스로 식단을 꾸며보자.파삭하게 튀겨낸 돈가스에 새콤달콤한 소스를 끼얹거나 입안이 얼얼한 겨자 소스를 발라 먹으면 입맛이 상큼하게 되살아날 것이다.소스는 시중에 파는 것을 써도 괜찮다.하지만 자신만의 소스를 개발해 볼 수도있다.윤 회장은 물에 하이라이스 가루를 풀어 끓인 다음 케첩을 넣고 색깔과 맛을 본 뒤 꿀을 조금 넣어주면 새콤달콤한 돈가스 소스가 완성된다고 귀띔했다. 여기에 가쓰오부시 국물에 일본 된장을 풀어 끊인 된장국과 양배추 등 채소 샐러드를 곁들여 내면 좋다. 명동 돈가스는 1인분에 7500원이다. ●이런 재료를 준비하세요 돼지고기(등심) 200g,달걀 1개,빵가루 ½컵,밀가루·맛술·다진 파·다진 마늘·생강즙·소금·후춧가루·식물성 식용유 적당량씩. ●돈가스는 (1) 돼지고기는 기름기를 제거한 후 칼등으로 두들겨 칼집을 낸다.정육점에서 살 땐 돈가스용으로 눌러 달라고 해도 된다. (2) (1)에 맛술,소금,후춧가루,다진 파,다진 마늘,생강즙으로 간하여 놓는다.4∼5℃의 냉장고에 넣어 1주일 정도 숙성시키면 고기가 더 부드러워진다. (3) 달걀은 깨서 알끈을 제거한 후 소금을 넣고 풀어 놓는다. (4) (2)에 밀가루→달걀→빵가루 순서로 튀김 옷을 입힌다.빵가루에는 당분이나 우유가 들어있으면 튀길 때 시커멓게 변한다.따라서 당분이나 우유가 함유되지 않은 빵가루여야 한다. (5) 기름의 온도는 175℃ 정도가 좋고,황금색이 나면 건져낸다.튀겨진 고기는 기름에 뜬다. (6) 키친 타월에 올려 기름기를 약간 제거하고 따뜻할 때 접시에 담아 낸다. 글 이기철기자 chuli@ 사진 한준규기자 hihi@
  • 브로콜리 초절임/ 아삭아삭한 맛 영양덩어리

    최근 일본에선 브로콜리 초절임이 단무지의 아성을 무너뜨릴 정도로 각광받고 있다. 브로콜리가 함유한 ‘설포라페인’이란 성분 때문이다.설포라페인은 위암과 위궤양을 일으키는 것으로 알려진 박테리아 ‘헬리코박터 파일로리’를 죽이고 암세포를 몰아내는 데 기여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녹황색 채소 브로콜리는 영양 덩어리다.비타민C 함유량은 레몬의 2배,철분은 채소 가운데 가장 풍부하다.철분을 비타민C와 함께 먹으면 흡수율이 높아진다.동맥경화와 대장암을 예방하는 식물성 섬유도 무척 많다. 브로콜리는 꽃봉오리보다 줄기가 영양가가 더 높다.데치기 전에 소금물에 30분 가량 담가두면 봉오리속의 먼지나 오물을 제거할 수 있다.껍질을 벗긴 뒤 얇게 썰어 데치면 먹기 편하다. 브로콜리는 오래 보관하면 꽃이 피는 경우가 있어 못 먹게 되므로 미리 피클이나 장아찌로 만들어두면 오랫동안 두고두고 먹을 수 있다. 그러나 브로콜리는 날 것으로 먹기는 좀 거북스럽다.또 기름에 볶으면 칼로리가 높아지기 때문에 피클이 최고.콜리플라워나 월계수,마늘 등을 함께 넣고 감식초에 재우면 좋다.이때 한약재인 정향(丁香)을 함께 넣으면 위를 보하고 한기를 없애주며 소화를 촉진할 수 있다.만드는 방법은 양배추 피클과 거의 같지만 아삭아삭 씹히는 맛은 더 낫다.또 새콤달콤한 맛이 입맛을 돋워준다. ●재료 브로콜리(중) 2송이,콜리플라워(중)2송이,마늘 3쪽,월계수잎 2장,정향 5개,통후추 15개,물 4컵,설탕·식초 ½컵씩,소금 2큰술. ●만드는 법 (1) 냄비에 물·설탕·식초·소금을 넣고 끓이다가 마늘·월계수잎·정향·통후추를 넣는다. (2) 브로콜리와 콜리플라워를 먹기 좋은 크기로 잘라서 유리병에 담는다. (3) (1)의 끓인 물을 식혀서 (2)에 붓는다. (4) 3일 뒤 (3)의 국물만 따로 끓인 뒤 식혀서 다시 붓는다. (5) (4)를 냉장고에 보관했다가 조금씩 꺼내 먹는다. 이기철기자
  • [녹색공간] 멀지만 가야할 길

    봄비 내리는 밤,밤새 요란하도록 처마 끝의 풍경소리가 왱그렁거린다.진달래꽃들 저 비바람에 하마 다 져 내리는 것 아닐까.햇살이 환하다.머위나물 잎들과 참취 잎을 뜯어 개울가에서 씻는다. 따르르르르 따르르르르 저만큼 오동나무가지에 앉은 오색딱따구리의 나무 쪼아대는 소리가 바쁜 목탁을 치듯 골짜기 가득 울리고 개울건너 호랑지빠귀 두 마리 화답을 하듯 휘 휘 거린다. 진달래 붉은 꽃 그늘 아래 청띠 신선나비,배추흰나비들이 앞서거니 뒤서거니 하늘거린다. 주룩주룩 봄비도 오고 했으니 고사리 순들이 좀 올라 왔으려니 하고 뒷산에 오르는데 군데군데 흙이 푹푹 파헤쳐져 있고 길가 여기저기 쓰레기처럼 버려져 있는 것들,다가가 보니 춘란뿌리들이 허옇게 뿌리를 뒤집고 뒹굴고 있다. 누군가 마구잡이로 캐어 가다가 무겁고 귀찮아서 골라내고 휙 던지고 갔을 춘란들,정말이지 못된 사람들,그런 인간들이 그래도 밖에 나가서는 난을 키웁네 뭐네 하며 제법 고상한 취미를 가졌노라고 거드름을 피우겠지. 이건 얼마짜리 난이다.이건 더 비싼 얼마짜리다.모든 것들을 돈의 중심으로 가치를 재는 것이 세상의 실정이고 보니 그럴 수밖에 없는 것이 당연한 것인가.누굴 탓하겠는가.너 뿌리내렸던 곳 그립고 힘들겠지만 그래도 잘 살아보려무나.난 뿌리들 주워 소나무 숲 그늘아래 심어두고 내려온다. 어찌 춘란뿐이겠는가.나 사는 골짜기뿐이겠는가.며칠전 새만금간척사업중단과 전쟁반대 등 세상의 평화와 생명존중을 위하여 부안 해창바다에서부터 서울 광화문까지 삼보일배의 행진을 하는 자리에 갔다. 어린아이에서부터 나이든 할머니까지 절을 하며 걸어가는 한마음의 자리에서 시를 한편 읽었다. 나 아주 어려 벌거숭이의 몸을 내맡겼었다/ 뻘밭 가득 뛰어놀던 짱뚱이 같은 아이들과/ 게걸음치며 달려가던 농게 같은 아이들과/ 온몸에 갯뻘을 바르며 뻘 싸움을 하고/미끄럼틀을 만들어 놀이터가 되어주었던/ 푸른 것들이 찬란한 것들이 치솟고 일렁이던/뻘밭의 바다//내게 만약 끔찍한 저주가 있다면/ 그 뻘밭을 막아 없애려는 무리에게 쏟아내야겠네/ 내게 만약 죽음보다 더 지독한 증오가 있다면/ 그 뻘밭을팔아 배 부르려는 무리에게 퍼부어야겠네//싱싱한 것들로 온통 번쩍이는 생명으로 꿈틀거리는/ 소중한 선물의 뻘밭/ 살아서 아름답게 흘러온 것들 흐르는 대로 두어야 하듯/ 밀물과 썰물로 들고나는 뻘밭의 바닷길을 막아서는 아니 되네/ 이 땅에 내린 축복의 뻘밭 우리 아이들에게 돌려주어야 하네/ 그 뻘밭의 바다에 순결한 입맞추며/ 엎어지고 자빠지며 내달리게 해야 하네// 이제 우리 해창바다에서 광화문까지 삼보일배로 나아가네/ 사랑으로 나아가네 뉘우침으로 참회로 간절함으로 나아가네/ 그 길 한걸음 한걸음에 전쟁반대와 평화기원의 마음으로/ 그 길 무릎꿇고 엎드린 자리 자리마다에/ 새만금의 갯벌에 생명과 평화를 소원하는 마음으로/ 해창바다에서 광화문까지 삼보일배로 나아가네 임중도원(任重道遠),짐은 무겁고 길은 멀다.그러나 무거운 짐 우리가 서로 나누어지지 않는다면,멀고 먼 그 길에 한걸음의 걸음 보태지 않는다면 인류의 미래는 없다. 박 남 준 시인
  • 주스도 체질따라 마셔보자

    ‘비타민의 보고’ 과일 주스와 야채를 체질에 맞게 먹어보자. 자신의 성격과 체질에 맞는 ‘맞춤 주스’를 마시고 야채를 섭취하면 봄철의 나른한 피로를 한결 쉽게 이겨낼 수 있다.화학비료와 농약을 전혀 사용하지 않고 기른 유기농 채소로 만든 신선한 야채 샐러드 역시 체질에 맞게 먹으면 건강을 더욱 다질 수 있을 것이다. ●태양인 상체가 발달했지만 몸이 뚱뚱하지 않으면 담백하고 냉한 성질의 음식이 좋다.주스로는 포도주스와 머루주스가 있고 순채나물·시금치·오이·새우·문어·계란 등이 들어간 샐러드가 알맞다. ●태음인 성격이 느긋하고 체격이 좋은 편이다.그래서 비만을 막기 위해 칼로리가 낮은 음식을 찾아야 한다.매실주스와 버섯주스가 괜찮고 쇠고기·버섯·미역·호두·은행·치즈 등이 들어간 샐러드를 권할 만하다. ●소양인 성격이 급하고 열이 많아 싱싱하고 냉한 음식이 좋다.이런 이들에겐 당근 주스가 좋고 돼지고기·오이·상추·당근·가지·게·새우 등을 섞은 샐러드가 적당하다. ●소음인 마르면서 냉한 체질이어서 소화하기 쉬우면서 따뜻한 성질의 음식이 좋다.사과주스와 토마토주스가 좋고 쇠고기·양배추·토마토·미역·땅콩이 들어간 샐러드가 괜찮다. 이기철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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