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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떡볶이 만들며 야채랑 친해져요”

    대표적인 군것질 음식인 떡볶이로 어린이들의 편식습관을 고친다.22일 울산 중구보건소에 따르면 지난달 미취학 아동들을 대상으로 개설한 ‘편식예방 조리교실’(궁중떡볶이 만들기)이 어린이들의 편식습관을 고치는 프로그램으로 큰 호응을 얻고 있다.어린이들은 강사의 설명에 따라 떡과 양송이, 표고버섯, 양배추, 피망, 양파 등을 손질한 뒤 떡 데치기부터 볶기까지 모든 조리 과정을 직접 해보면서 식재료인 야채에 대한 친근감과 요리의 재미를 맛보게 된다.특히 강사는 궁중떡볶이를 만들면서 들어가는 각종 야채의 특성과 영양소를 설명하고 편식의 나쁜 점도 가르쳐 준다.김민정 조리교실 담당은 “여러 가지 야채를 직접 만져보는 과정을 통해서 아이들 스스로 흥미가 생기게 돼 편식 교정에 많은 도움이 된다.”면서 “조리교실은 눈과 손의 협응력과 신체 조절능력을 발달시켜 주는 종이접기, 그리기, 찰흙놀이 등과 같은 유사한 교육효과를 거두고 있다.”고 말했다.중구보건소가 조리교실 참가 어린이집 교사와 학부모를 대상으로 실시한 설문조사에서 대부분 다시 참가하고 싶어 할 정도로 좋은 평가를 받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 때문에 지난달부터 6월까지 매주 3회씩 열리는 조리교실은 이미 중구지역 29곳의 유치원과 어린이집 원생 1300여명의 신청으로 접수를 완료했다.송모(33·여·울산 중구)씨는 “아이가 평소 야채를 싫어했는데 떡볶이 만들기 교실에 참가한 이후 버섯과 양파 등을 잘 먹는다.”면서 “재미있는 요리활동이 올바른 식습관을 형성하는 데 큰 도움이 되고 있다.”고 말했다.울산 박정훈기자 jhp@seoul.co.kr
  • 식탁물가 뜀박질

    지난해 환율과 원자재값 상승에 따라 나타났던 물가 오름세가 재현되고 있다. 먹거리와 생필품 가격, 공공요금 등이 최근 다시 뛰면서 경기침체에 따른 소득 감소로 고통받고 있는 서민 생활을 압박하고 있다. 디플레이션(경기침체속 물가 하락)이 우려되는 세계적인 추세와 반대 상황이 나타나고 있는 셈이다. 19일 농축산업과 산업계 등에 따르면 지난 17일 생닭 가격은 전주에 비해 9.5%, 1년 전에 비해 43.6%나 뛴 것으로 조사됐다. 돼지고기 목심 역시 전주 대비 10.7%, 작년 같은 기간 대비 12.4% 상승했다. 배추와 양파는 1년 전보다 각각 74.5%, 50.0%나 뛰어올랐다. 롯데삼강과 빙그레 등의 최근 아이스크림 제품 가격은 20~50% 상승했다. 롯데칠성은 지난 2월 말 사이다와 캔커피, 생수 제품 가격을 7∼8% 인상했으며 비슷한 시기에 소주, 과자류, 식용유, 소시지·햄, 주스류 등 식품 전반에서 가격 상승이 이뤄졌다. 지난달 15.8% 올리려다 취소된 설탕 가격 인상도 잠복 요인이다. 설탕 가격이 오르면 밀가루 가격 상승과 함께 빵, 과자, 라면 등 식품 전반의 가격 상승을 압박하게 된다. 공공요금의 경우 한국전력이 지난 1분기에도 1조 7000억원이 넘는 대규모 적자를 내는 등 경영여건이 악화되고 있어 조만간 전기요금 인상 논의가 본격화될 조짐이다. 택시 요금은 서울시의 경우 6월부터 기본요금이 기존 1900원에서 2400원으로 상향 적용된다. 이두걸기자 douzirl@seoul.co.kr
  • 달에 최초로 ‘지구 식물’ 재배 시도

    달에 최초로 ‘지구 식물’ 재배 시도

    인류 최초로 달에 지구의 꽃과 채소를 재배할 수 있는 ‘우주 온실’이 개발되고 있어 눈길을 모으고 있다. 미국항공우주국(NASA)의 협력사인 파라곤 우주개발회사(Paragon Space Development Corp.)는 달에서 식물들이 자랄 수 있는 ‘우주 온실’을 개발하고 있다고 밝혔다. 파라곤 측에 따르면 ‘루나 오아시스’라고 이름 붙여진 이 소형 온실은 오는 2012년 발사되는 달 탐사선 ‘오디세이 문’(Odyssey Moon)을 통해 달로 보내질 예정이다. 높이가 45cm 정도로 아담한 크기의 우주 온실에는 보통 양배추 보다 크기가 작고 성숙 기간이 14일 정도로 비교적 짧은 싹눈양배추(brussels sprouts)가 재배될 것으로 알려졌다. 루나 오아시스 프로젝트를 담당하고 있는 파라곤 측은 “달에서 작물을 재배하는 일련의 과정들은 우주 개발의 대단히 중요한 단계”라고 설명했다. 인간이 어떤 목적이든 달이나 화성에 진출하려면 자체적으로 현지에서 식량을 얻어야 하기 때문에 작물 재배의 가능성을 알아보는 것은 매우 중요하다는 것. 이번 실험에서 파라곤 과학자들은 달과 같은 척박한 환경에서도 싹눈양배추가 우주 온실 안에서 싹을 틔우고 성장할 수 있을 지 실험을 통해 확인할 예정이다. 한편 이번 실험에 앞서 이 회사는 우주선에서 동물과 수생 식물을 키워내는데 성공한 바 있다. 사진=discovermagazine.com 강경윤기자 newsluv@seoul.co.kr@import'http://intranet.sharptravel.co.kr/INTRANET_COM/worldcup.css';
  • [내고장 이 맛!] 지리산 봄나물 비빔밥

    [내고장 이 맛!] 지리산 봄나물 비빔밥

    산두릅·취나물·돌나물·쑥부쟁이·냉이·쑥·달래·더덕…. 입맛을 잃기 쉬운 봄철, 싱싱한 나물로 원기를 회복해 보면 어떨까. 대지를 뚫고 솟아나는 나물류는 각종 비타민과 미네랄이 풍부해 건강식품으로 각광받는다. 전남 구례군 화엄사 지구 등 지리산 일대 식당가는 요즘 손님들로 넘쳐난다. 예부터 각종 산나물이 풍부하게 생산되면서 자연스레 집단 음식촌이 생겨났다. 음식점들이 내놓는 산채 비빔밥은 요즘 최고 인기 식품이다. 주요 재료 중의 하나인 취나물 등은 해발 500m 이상 고지에서 자란 것들이다. 꽃과 산을 둘러보고 시장기가 느껴지는 참에 맛보는 비빔밥은 아무 데서나 느낄 수 없는 별미이다. 화엄사 지구엔 현재 20여개 음식점들이 산채비빔밥과 산채정식으로 봄 손님을 끌고 있다. 산채비빔밥엔 취나물·고사리·쑥·돌미나리·냉이·표고버섯 등이 들어간다. 취나물·쑥부쟁이·고사리 등은 지리산 자락에서 직접 채취하는 대표적 나물류이다. 이런 재료들은 대부분 구례와 인근 읍 등의 재래시장에서 할머니들이 파는 좌판을 통해 조달된다. 습지에 돋아나는 돌미나리와 바위틈에 자생하는 돌나물, 논·밭에서 흔히 볼 수 있는 쑥·달래·냉이 등 종류도 다양하다. 구례지역 식당들이 현지에서 마련한 각종 나물류로 만든 산채비빔밥은 한 그릇 5000~6000원. 토종 된장국은 기본이다. 산채 비빔밥 재료에 두릅·더덕 등과 생선류가 추가되는 산채정식은 보통 1인당 1만원이다. 원시적 약초 향기와 씁쓰레한 맛을 내는 자연산 취나물을 씹으면 식욕이 절로 난다. 유채·봄배추(봄동)·씀바귀·비름 등 이른 봄에 새순을 먹을 수 있는 나물류가 지천에 깔려 있다. 화엄사 지구에서 20년 넘게 산채비빔밥 식당을 운영 중인 한기남(45·여)씨는 “요즘 한창 나는 산나물의 새싹을 살짝 데쳐 집에서 담근 고추장과 참기름에 비벼 먹으면 없던 기운도 절로 솟아난다.”고 말했다. 구례 최치봉기자 cbchoi@seoul.co.kr
  • 갈치국 VS 오분자기 뚝배기

    갈치국 VS 오분자기 뚝배기

    광화문역 근처 제주 토속음식점 한라의집은 제주도에서 매일 해산물을 공수해오는 맛집으로 유명하다. 특히 단호박·배추가 곁들여진 ‘갈치국’은 제주도에서도 별미로 알려진 토속 음식으로, 비린맛이 전혀 나지 않는 맑은 국물이 으뜸이다. 이밖에도 전복과인 오분자기(오분작)와 조개·새우를 곁들여 끓인 ‘오분자기 뚝배기’ 또한 이곳을 찾는 손님들의 ‘완소 메뉴’ 중 하나다. 칼칼하고 개운한 갈치국과 오분자기 뚝배기, ‘한번 드셔 봅서예’ 서울신문 나우뉴스TV 김상인VJ bowwow@seoul.co.kr @import'http://intranet.sharptravel.co.kr/INTRANET_COM/worldcup.css';
  • 갈치국 VS 오분자기 뚝배기

    광화문역 근처 제주 토속음식점 한라의집은 제주도에서 매일 해산물을 공수해오는 맛집으로 유명하다. 특히 단호박·배추가 곁들여진 ‘갈치국’은 제주도에서도 별미로 알려진 토속 음식으로, 비린맛이 전혀 나지 않는 맑은 국물이 으뜸이다. 이밖에도 전복과인 오분자기(오분작)와 조개·새우를 곁들여 끓인 ‘오분자기 뚝배기’ 또한 이곳을 찾는 손님들의 ‘완소 메뉴’ 중 하나다. 칼칼하고 개운한 갈치국과 오분자기 뚝배기, ‘한번 드셔 봅서예’ 서울신문 나우뉴스TV 김상인VJ bowwow@seoul.co.kr
  • [로컬플러스] 충남 특사경 먹을거리 단속 확대

    충남도 특별사법경찰지원단은 1일부터 쇠고기 등에 한정했던 원산지 단속활동을 먹거리 전반으로 확대한다고 31일 밝혔다. 이에 따라 단속 대상이 쇠고기, 돼지고기, 닭고기, 배추김치, 쌀에서 수입 및 국산 농·축·임산물 각각 160개, 가공품 211개, 수산물 124개 등 모두 655개 품목으로 확대된다. 대형 마트와 전통시장 등도 단속 대상이다. 충남지역 초·중·고에 축산물을 납품하는 122개 업체와 해당 574개 학교 식당에 대해 불시 검사도 벌인다. 특사경은 시민 및 생산·소비자단체로 구성된 ‘명예 홍보·감시단’도 운영할 계획이다.
  • [나눔 바이러스 2009] 광주 일곡새마을부녀회 ‘사랑의 장터’

    [나눔 바이러스 2009] 광주 일곡새마을부녀회 ‘사랑의 장터’

    광주광역시 북구 일곡동 일곡주민자치센터에는 매년 이맘때 중고교복 장터가 열린다. 주변 10여개 중·고교생들이 졸업한 뒤 내놓은 교복을 사고 파는 장터이다. 이곳에선 지난달에도 교복 250여벌이 거래됐다. 주부 40여명이 참여한 일곡새마을부녀회가 마련한 행사이다. 부녀회는 이를 통해 47만원의 수익금을 냈다. 그냥 두면 버릴 수밖에 없는 교복이 재활용되는 셈이다. 부녀회는 수익금 전액을 ‘북구 장학회’에 기부했다. 회원들은 학년이 바뀌는 철이면 으레 주변의 아파트단지를 돌며 헌 교복 모으기 행사를 편다. 단지별로 박스에 수거된 교복은 회원들의 세탁과 수선 등을 거쳐 새 교복으로 바뀐다. 이영순(62) 부녀회장은 “교복값이 크게 오른 3년 전부터 이 행사를 열고 있다.”며 “서민들이 자녀들의 교복을 싼값에 구입할 수 있고, 자원 재활용이 가능해 일석이조”라고 말했다. 부녀회의 나눔은 여기에 그치지 않는다. 혹한·혹서기의 한두 달을 제외하고 매월 첫째 토요일 마을공원 등지에서 ‘아나바다 장터’를 운영한다. 이번 달은 지난 7일 골곡주민자치센터 건너편 근린공원에서 열렸다. 부녀회는 초등학생 등이 내놓은 학용품, 책, 장난감을 100~500원을 받고 판다. 최근엔 이 장터를 통해 모은 기금을 인근 일곡·일동·서일·일신초등학교 등에 장학기금으로 보탰다. 설과 추석 등 명절을 전후해서는 주민자치센터 주차장 등지에서 농산물직거래 장터도 연다. 친환경적으로 재배된 양파, 배추, 시금치 등 농산물을 산지에서 직접 떼다가 적은 이윤만 남기고 주민들에게 판다. 회원들은 직거래 장터에서 얻은 수익금을 관내 23개 노인정에 보내는 선물값으로 사용한다. 회원들은 새해 초에 이들 노인정을 돌며 라면, 과일, 음료수 등을 전달한다. 마을 어른들께 새해 인사를 겸한 자원봉사 활동의 하나이다. 부녀회는 지난해 도심 외곽 150㎡ 규모의 땅을 빌렸다. 무와 배추를 심어 김장을 담그기 위해서다. 지난 김장철에는 무를 수확해 관내 홀로 사는 노인과 소년소녀 가장들에게 무김치를 선사했다. 부녀회원 이모(54)씨는 “다른 사람을 돕는다는 생각에 큰 보람을 느낀다.”며 “힘이 닿는 데까지 나눔과 봉사활동을 계속하겠다.”고 말했다. 광주 최치봉기자 cbchoi@seoul.co.kr
  • 비타민 종류와 기능

    비타민 종류와 기능

    특성에 따라 A·B·C·D·E·K 등으로 나누는 비타민은 종류별 기능이 많아 일반인들이 숙지하기는 쉽지 않다. 그러나 대체적인 종류와 기능, 과부족의 문제 등을 알아두면 요긴한 정보가 된다. 비타민 중에서도 A·D·E·K와 B군은 한국인 영양섭취 특성상 특히 관심을 가져야 한다. A는 간·우유·치즈·달걀 노른자와 진노랑 과일, 녹황색 야채 등에 많다. 야맹증을 예방하고, 피부건강 및 어린이 성장을 촉진하며, 입·코·목·폐·소화기관·요도 등의 점막을 건강하게 해 준다. 또 감염 저항성을 높이며, 뼈 성장과 적혈구 생성, 세포의 분화·증식과 생식·면역기능에도 관여해 최근 이의 항산화·항암효과에 대한 연구가 활발하다. A가 과잉하면 피로감·두통·구역질·피부건조증에 황달이 동반되며, 성장저하·식욕부진·체중감소 등의 부작용이 나타나기도 한다. 권영훈 교수는 “가임기 여성이 보충제로 1일 3000㎍ 또는 식품과 보충제로부터 4500㎍을 초과 섭취할 경우 기형발생 가능성이 증가하고, 폐경 여성이 1일 1500㎍을 초과 섭취한 경우에도 골절 빈도가 높아진다.”고 지적했다. 피부가 햇볕을 받아 합성하기도 하는 비타민D는 대구간유·우유·마가린·달걀 노른자·버터·간·생선기름에 많으며, 뼈와 치아 형성을 돕고 체내 칼슘 흡수에도 필수적이다. 부족하면 구루병(꼽추)·골연화증·식욕상실·신장결석 등이 나타날 수 있다. E는 식물성 기름과 마가린·견과류·씨앗류·잎채소에 많다. 노화를 방지하고, 발암물질 활성을 억제하며, 적혈구·근육·조직의 형성 및 성장을 돕는다. 드물지만 혈구 파괴, 근육 발육부전, 조산아 빈혈, 신경의 비정상화, 간 괴사 등의 결핍 부작용도 있다. 지혈작용과 단백질 합성을 돕는 K는 녹색 잎채소와 양배추·과일·곡류·우유·고기·콩기름·달걀 노른자에 많다. 합성 제제를 고단위 섭취할 경우 용혈성 빈혈이 오기도 한다. B1(티아민)은 돼지고기·간·굴·곡류와 우유, 짙은 녹색 채소에 많다. 체내 탄수화물 대사에 필수적이고 뇌와 신경계, 근육의 기능과 심장의 건강을 돕는다. 결핍시 정신혼란, 심장 확대증과 손발의 신경마비, 다리 경련, 각기병 등이 나타날 수 있다. B2(리보플라빈)는 우유·치즈·간·육류·곡류·난류(알)·녹색 채소에 많다. 체내 탄수화물·단백질·지방의 에너지화를 돕고 입·코·소화기 점막을 보호한다. 부족하면 입술이 잘 트고, 구각염·설염이 잦으며 빈혈·피부병이 생기기도 한다. 심재억기자 jeshim@seoul.co.kr
  • [우리집 레시피] 새조개 샤브샤브

    [우리집 레시피] 새조개 샤브샤브

    경기도 어렵고 하니, 아버님 생신 때나 모여서 저녁식사 하고 당신 생일은 그냥 넘어 가자시는 어머님. 하지만 저처럼 직장 때문에 아이를 시댁에 맡기고 있는 며느리는 더더욱 그냥 넘어 갈 수 없는 날입니다. 무뚝뚝한 성격에 감사한 마음을 표현하지 못했던 저는 이번에는 직접 만든 음식으로 생신을 축하해 드리기로 다짐했습니다. 오늘의 메인 요리는 요즘 제철인 새조개 샤브샤브. 지금이 산란 직후라 통통하게 살이 올라 가장 맛있을 때라고 하네요. 보통 샤브샤브는 대부분 고기를 이용하지만 당뇨가 있으신 어머님을 위해 친정엄마의 자문을 얻어 생각한 메뉴입니다. ●재료(5인 기준) 새조개 30마리, 대합 3개, 바지락 약간, 무, 배춧잎 3장, 청양고추 1개, 홍고추 1개, 쑥갓, 미나리, 새송이버섯 2개, 느타리버섯, 양념(마늘, 대파, 소금약간) ●만들기 1. 대합과 바지락 등을 연한 불에서 오랫동안 끓여 육수를 만든다. 2. 새조개를 벌린 뒤 칼로 관자 부분을 도려 내어 속살만 꺼낸다. 가위로 새머리 부분을 세로 방향으로 끝까지 절개하여 속에 있는 개펄을 제거해 손질해 둔다. 3. 육수에 뽀얀 국물이 우러나면 무를 납작하게 썰어 넣는다. 4. 무가 어느 정도 익으면 배추를 큼직하게 썰어 넣는다. 5. 버섯 등 나머지 야채들을 전골 냄비에 예쁘게 돌려 담는다. 6. 대파, 청양고추, 마늘은 어슷썰기해 넣고 소금으로 간을 한다. 7. 손질해 놓은 새조개를 육수에 데치고 고추냉이장에 살짝 찍어 먹는다. ●가족들 반응은 장시간 노력 끝에 마친 저녁식사. 뿌듯하기도 했지만 삭신이 쑤셔 결국 설거지와 뒷정리는 남편의 몫이 되었습니다. 남편이 저녁상 차리는 데 6시간이나 걸렸다고 투덜대니 저녁을 맛있게 드시던 아버님께서 “너희들 어머니는 매일 그렇게 하면서 너희들을 키웠다.”라고 하시더군요. 지금까지 먹었던 어떤 음식보다 맛있다는 어머님, 아버님의 말씀에 오늘 하루 고생한 보람을 느낄 수 있었습니다. 나이가 들고 아이가 커갈수록 효자가 된다는 것은 저를 키워 주신 부모님에 대한 고마움을 알아가게 된다는 것의 또 다른 표현이 아닐까 하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강세영(37·서울 금천구 시흥본동) ■ 자신만의 요리 레시피에 사연을 담아 사진과 함께 청정원 홈페이지(www.chungjungwon.co.kr) 가입→ 숟가락 라이프→식탁이 있는 풍경에 올려주신 뒤 채택되신 분께는 10만원 상당의 청정원 선물세트 및 종가집 상품권을 증정합니다.
  • 양배추, 연기자로 거듭 태어난다!

    양배추, 연기자로 거듭 태어난다!

    개그맨 양배추가 어설픈 무속인 역으로 연기에 도전장을 내민다. 양배추는 MBC드라마넷 ‘하자전담반 제로’에 출연해 가수에 이어 연기에도 도전해 화제가 되고 있다. 양배추는 긴가민가한 어설픈 무속인 정도령으로 출연해 특유의 표정연기와 엉뚱함으로 녹화 현장을 웃음바다로 만들었다는 후문. 극중 정도령은 강남 최고의 신기 있는 무속인으로 무속을 신봉하는 이다인의 조력자로 사건의 실마리를 제공하는 인물이다. 정도령은 국적을 알 수 없는 분위기와 갖가지 기구들을 이용해 말도 안 되는 주문들을 외우며 이다인에게 정보를 주지만 매번 그 신빙성에 의심을 받게 된다. 양배추는 첫 연기 도전인 만큼 본인의 기대와 열의도 크다. 매번 촬영 몇 시간전에 나와 스텝들과 배우들에게 일일이 인사하며 현장 분위기를 띄우면서 갖가지 설정 등을 선보여 ‘현장의 비타민’이란 별명까지 얻었다고. 드라마의 연출을 맡은 노종찬 PD는 “양배추를 보자마자 정도령에 적격이라 생각했고 오디션없이 그를 캐스팅했다.”고 밝혔다. 양배추의 첫 연기도전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는 MBC 드라마넷 ‘하자전담반 제로’7회 ‘말 할 수 없는 비밀’편은 21일 밤 12시 방송된다. (사진제공 = MBC드라마넷) 서울신문NTN 김예나 기자 yeah@seoulntn.com@import'http://intranet.sharptravel.co.kr/INTRANET_COM/worldcup.css';
  • 5도에서 2~3주 숙성 김치, 암·노화 억제 최고

    5도에서 2~3주 숙성 김치, 암·노화 억제 최고

    김치를 섭씨 5도에서 2~3주일 가량 숙성시켰을 때 암과 노화를 억제하는 효과가 가장 크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15일 부산대 식품영양학과 김보경씨의 박사학위 논문 ‘배추김치의 발효단계별 항노화 효과와 항암기전 연구’에 따르면 노화를 유도하는 세포는 24시간 뒤 생존율이 62.1%에 그쳤으나 수소이온농도(pH)가 4.2인 김치의 추출물을 첨가하면 생존율이 80.8%로 높아졌다. 노화억제 효과가 그만큼 큰 셈이다. 노화를 유도한 세포에 pH 5.6인 갓 담근 김치의 추출물을 넣으면 24시간 뒤 세포의 생존율이 69.8%를 기록했고, 8주가량 숙성해 신맛이 많이 나는 김치(pH 3.8)의 추출물을 넣으면 생존율이 78.5%로 조사됐다. 또 식습관과 관련이 많은 인체 대장암 세포(HT-29)를 48시간 배양하면 큰 변화가 없지만 2~3주 숙성한 김치 추출물을 넣으면 암세포가 무려 76.4%나 죽고, 8주가량 숙성한 김치와 갓 담근 김치의 추출물을 넣으면 암세포 사망률이 각각 63.7%와 55%로 분석됐다. 부산 김정한기자 jhkim@seoul.co.kr
  • 제주, 천안시와 농산물직거래 협약

    제주시와 제주시농협은 12일 충남 천안시 및 성환농협, 직산농협과 농산물 직거래 업무협약을 체결했다.이들 농협은 각각 농산물 판매 코너를 설치해 농산물 직거래를 추진하고, 상대방이 농산물 과잉 생산으로 판로난을 겪을 경우 농협 직판장을 활용해 직접 홍보하고 소비를 촉진키로 했다.이에 따라 제주시는 천안시에서 생산되는 1000만원어치의 배와 쌀을 사 주고, 천안시는 제주시에서 생산되는 2000만원어치의 양배추와 한라봉, 천혜향 등의 감귤을 구입하기로 했다.천안시는 2007년 과잉 생산으로 가격이 하락한 감귤을 구입해 도움을 줬으며, 지난해에는 제주시가 천안시의 배 2000 상자를 구입했다.제주 황경근기자 kkhwang@seoul.co.kr
  • [진우석의 걷기좋은 산길] (13) 천마산 팔현계곡

    [진우석의 걷기좋은 산길] (13) 천마산 팔현계곡

    봄은 거북이걸음이다. 느리고 굼뜨지만 지나온 자리마다 환한 꽃을 남기는 마술을 부린다. 봄의 걸음걸이는 꽃의 북상 속도를 알아보는 것으로 측정할 수 있다. 일반적으로 봄꽃은 하루 25~30㎞의 속도로 북상한다. 한 시간에 1㎞가 안 되게 움직이는 셈이다. 비록 느리지만 쉬지 않고 잠도 안 자기에 2월 말 서귀포에서 개화한 봄꽃은 4월이면 서울에 개나리, 진달래, 벚꽃, 목련 등을 축포처럼 피워 낸다. ●봄의 전령 야생화들 손짓 지상의 봄은 이러한 경로를 밟지만 깊은 산속은 좀 다르다. 2월 중순~3월 산빛이 온통 거무튀튀할 무렵 봄의 전령인 복수초, 너도바람꽃, 앉은부채 등은 아무 예고도 기척도 없이 언 땅을 녹이고 은밀하게 피어 난다. 종종 꽃이 핀 이후에 눈이 내리기도 한다. 그래서 운이 좋으면 눈속에 핀 꽃을 만날 수 있다. 봄을 즐기기에 야생화 산행만 한 것이 없다. 지상에서 벌어지는 각종 꽃축제들은 구름처럼 몰려든 인파로 꽃구경이 아닌 사람구경으로 전락하기 마련이다. 하지만 간단한 먹을거리를 준비해 봄산으로 들어가면 아름다운 야생화들과 함께 행복한 봄날을 만끽할 수 있다. ●너도바람꽃 등 가득한 팔현계곡 천마산(812.4m)은 수도권에서 가장 풍부한 야생화 군락지다. 기록에 의하면 이미 일제시대부터 식물 조사가 활발하게 이루어졌다고 한다. 천마산 산행은 일반적으로 교통이 편리한 호평동에서 시작하지만, 야생화 산행은 오남면 팔현리로 접근해 꽃이 그득한 팔현계곡(천마산계곡)을 답사하는 것이 요령이다. 이 계곡은 길이 순하고 찾는 사람이 뜸해 호젓한 봄철 가족산행 코스로 그만이다. 계곡 초입의 음식점들을 지나면 작은 폭포가 나오면서 본격적인 산행이 시작된다. 모퉁이를 돌아 계곡 주변을 자세히 보면 팔랑팔랑 흔들리는 들꽃들이 인사를 건넨다. 피나물은 짙은 노란빛이라 금방 눈에 띄고, 현호색, 개별꽃 등이 차례로 등장한다. 근처를 잘 찾아보면 앉은부채를 볼 수 있다. 앉은부채는 다른 산에서는 보기 어려운 식물이지만 천마산에는 흔하다. 땅바닥에 바투 붙어 자라고, 부채와 비슷한 꽃덮개가 둥근 도깨비방망이 모양의 꽃대를 감싸고 있어 특이하다. 꽃덮개가 외부의 추위를 막아 주어 남들보다 일찍 꽃을 피워 내는 앉은부채는 꽃이 시들 무렵인 4월에는 잎이 배추만큼 크게 자라난다. 다시 계곡을 따라 15분쯤 오르면 넓은 묵정밭과 큰 전나무를 볼 수 있다. 그 앞에서 길이 갈리는데 혼동하지 말고 계곡 본류만 따르면 길을 잃지 않는다. 좀 걷다 보면 산길 옆 비탈이 흉측하게 파헤쳐진 것이 간간이 눈에 띈다. 어떤 몰지각한 사람들이 앉은부채를 뿌리째 캐 간 흔적이다. 야생화는 원래 자란 곳을 떠나면 대개 살 수 없으니 꼭 눈으로만 구경하자. 두어 번 계곡을 건너면 하나 둘 너도바람꽃이 등장한다. 이 꽃은 워낙 작아 주의 깊게 봐야 눈에 들어온다. 바람꽃은 변산바람꽃, 너도바람꽃, 나도바람꽃, 꿩의바람꽃, 홀아비바람꽃 등 종류도 많고 생김새도 다양하지만 꽃 색깔은 모두 눈처럼 희다. ●돌핀샘에서 목 축이면 정상이 지척에 바람꽃 중 가장 이른 봄에 피는 너도바람꽃은 10㎝ 안팎의 작은 키에 손톱만 한 흰 꽃이 피는데, 꽃술에 작은 구슬 같은 노란 꿀샘이 앙증맞게 달려 있다. 계곡이 끝나는 지점부터는 제법 가파른 산비탈과 능선이 이어지는데 이곳에는 현호색과 얼레지가 기다리고 있다. 분홍빛의 얼레지는 주로 군락으로 몰려서 피기에 봄산을 가장 화려하게 장식한다. 현호색은 종류가 다양하지만 천마산에는 우리나라 특산종인 점현호색이 많다. 천마산에는 이밖에도 노루귀, 복수초, 미치광이풀, 올괴불나무 등 귀한 야생화들이 가득하니 천천히 둘러보며 봄꽃들과 눈을 맞춰 보자. 다시 산비탈을 20분쯤 오르면 커다란 동굴이 앞을 가로막는다. 이곳이 유명한 돌핀샘이다. 시원한 약수 한 바가지를 들이켜고 된비알을 올라서면 천마산 정상이다. 정상 조망은 장쾌하다. 북쪽으로 철마산까지 이어진 유장한 능선이 시원하고, 북동쪽으로 손에 잡힐 듯한 축령산 너머로 가평의 크고 높은 산들이 첩첩 펼쳐진다. 하산은 올라왔던 팔현계곡을 되짚어 내려온다. 팔현리에서 팔현계곡을 따라 정상까지 오르내리는 코스는 약 7㎞, 5시간가량 걸린다. 여행전문작가 ●가는 길과 맛집 대중교통이 불편해 자가용을 이용한다. 47번 국도에서 오남읍 이정표를 보고 빠져나온다. 오남읍에서는 팔현계곡 이정표를 보고 우회전해 팔현1리로 들어간다. ‘숲속옹달샘가든’ 식당 이정표를 따라 들어가는 것이 요령이다. 식사를 하지 않아도 주차가 가능한 이곳 주차장에 차를 세우고 산행을 시작한다. ‘숲속옹달샘가든’(031-527-4437)은 잣국수가 별미다. 팔현리 고로쇠작목반(031-575-1358)에서는 4월 말까지 천마산에서 채취한 고로쇠 수액을 판매한다. 1.5ℓ에 6000원.
  • ‘MB식 농업개혁’ 이끈다

    ‘MB식 농업개혁’ 이끈다

    정부가 올해 말까지 쌀과 사과, 한우 등 주요 25개 품목에 대해 생산자 단체를 적극 육성하기로 했다. 이 단체들은 품목의 유통뿐 아니라 품질 개선과 수급 조절, 수출 확대 등의 역할을 담당하게 돼 ‘MB식 농업개혁’의 견인차가 될 전망이다. 정부는 이를 위해 지금의 농업 보조금 체계를 전면 개편, 이 품목들의 경쟁력을 높일 인프라 구축에 투입할 방침이다. 농림수산식품부 관계자는 5일 “이명박 대통령이 뉴질랜드에서 주문한 농업개혁 추진을 위해 25개 주요 농산물과 축산물, 수산물별 생산자단체를 올해 말까지 조직할 것”이라면서 “이 단체들은 정부와 함께 실질적인 농업 개혁의 중추적인 역할을 맡게 된다.”고 말했다. 장태평 농식품부 장관도 이날 과천청사에서 브리핑을 갖고 “농업의 구조개혁을 위해서는 조직화된 생산자단체가 답”이라고 강조했다. ●농·축·수산물별 단체 연말까지 조직 정부가 구상중인 생산자단체 조직 품목은 ▲쌀과 배추,사과, 배, 인삼 등 농산물 ▲소, 돼지, 닭, 달걀, 우유 등 축산물 ▲전복, 넙치, 김, 멸치, 오징어 등 수산물까지 모두 25개 품목이다. 규모가 크면서도 국제 경쟁력을 갖출 수 있는 품목들을 대상으로 했다. 생산자단체는 우선 유통비용 절감과 품질개선, 수급조절, 수출 등 생산부터 유통까지의 전 과정을 담당한다. 뉴질랜드의 키위 브랜드인 제스프리, 쇠고기 브랜드인 폰테라와 유사하게 키운다는 것이다. 농식품부는 전문가 워크숍 등을 거쳐 다음달 초 ‘주요 25개 품목 농수산물 생산·유통구조 개선 대책’을 발표하기로 했다. ●장 농림 “내주부터 작업복 근무” 보조금 체계 역시 생산자단체 활성화를 위해 대폭 개편된다. 장 장관은 “내년 말까지 보조금 중 농업을 무작정 보호하는 보조는 없애고, 경쟁력 향상과 인프라 구축에 이를 돌리는 일종의 구조조정을 실시할 것”이라고 밝혔다. 농식품부는 민·관 합동의 농업개혁추진위원회를 구성, 농업 개혁의 큰 그림을 그리도록 하고 정부 내에는 민승규 1차관을 팀장으로 하는 농업개혁추진 태스크포스(TF)를 만들어 실무적으로 뒷받침하도록 하기로 했다. 한편 장 장관은 대통령이 양복에 넥타이 차림을 지적한 것과 관련해 “농민에게 더 가까이 가겠다는 의사 표시로 다음주 월요일부터 작업복을 입고 일하려 한다.”면서 “국무회의도 작업복 차림으로 가겠다.”고 덧붙였다. 이두걸기자 douzirl@seoul.co.kr
  • 세차게 흔들리는 전북 ‘공항의 꿈’

    세차게 흔들리는 전북 ‘공항의 꿈’

    전북의 숙원인 공항건설이 벽에 부딪혔다. 전북에서 공항건설은 그간 정치인들이 선거공약으로 내걸면서 도민들에게 꿈을 부풀렸다 물거품처럼 사라진 대표적 비운(悲運)의 사업이다. 2일 전북도에 따르면 김제공항 건설사업이 부지 매입까지 마쳤지만 백지화 수순을 밟고 있다. 덩달아 군산공항 확장도 여의치 않다. 두 공항 사업 모두 무산되는 것이 아니냐며 전북도와 도민들이 크게 우려하고 있다. ●390억 투입 김제공항 세금 낭비 대표 사례 김제공항 건설사업은 1996년으로 거슬러 올라간다. 당시 타당성 조사 용역을 실시한 이후 지난해까지 12년째 ‘추진 중’이었다 최근 백지화됐다. 김제공항 건설사업에는 부지매입과 사무실 축조 등으로 그동안 480억원이 들어갔지만 결국 없었던 일이 되고 말았다. 첫 삽도 뜨지 못하고 막을 내린 이 사업은 세금 낭비의 대표적 사례라는 비판을 받고 있다. 전북도의 행정력 낭비도 엄청나다. 2001년 11월부터 2006년 8월까지 4년10개월 동안 김제공항건설지원사업소를 설치해 부지매입 등을 지원했던 터다. 390억원을 들여 매입한 153만 5000㎡ 공항부지는 배추밭으로 변했다. 공항부지 관리권을 갖고 있는 서울지방항공청은 공사가 중단되자 2006년부터 지역 농민들에게 빌려주고 있다. 농지 임대료로 매년 1억 7000여만원을 받고 있다. 하지만 그동안 투입한 예산을 감안할 때 금리에도 미치지 못한다. 김제공항사업이 중단된 것은 당시 건설교통부에 대한 감사원 감사에서 지적됐기 때문이다. 감사원은 1998년 3월과 2003년 9월 김제공항 건설은 항공수요와 경제적 타당성을 재검토, 공사 착공시기를 조정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또 서해안고속도로, 호남고속철도 등 육상 교통체계가 변화됐음에도 불구하고 항공수요 조사가 지나치게 부풀려진 것으로 꼬집었다. 전북도는 김제공항 백지화에 대한 대안으로 군산공항 확장사업을 제시했다. 미공군 기지로 사용되는 군산공항에 활주로 1개를 새로 만들어 국제공항기능을 하도록 한다는 구상이다. 사업비는 2000억원 정도로 추정됐다. 군산공항 확장은 새만금지구와 가깝고 부지매입도 필요 없어 중앙정부도 긍정적인 반응을 보였다. 이명박 대통령도 인수위 시절과 지난해 5월 전북을 방문한 자리에서 적극적인 추진 의지를 보였던 사업이다. 그러나 최근 이 사업 역시 순탄하지 않을 조짐이다. 군산공항 확장 용역기관인 교통연구원은 전북의 항공수요가 부족해 국제선 추진이 우려된다는 분석 결과를 내놓았다. 4단계 수요예측 방법으로 도출한 군산~서울간 잠재수요는 대략 20만명이다. 하지만 전문가들을 대상으로 항공수요를 조사한 결과 62%는 잠재수요가 실현되지 않을 것이라고 응답했다. ●전문가 “새만금 완공 전 국제선 취항 불가능” 군산~제주 노선도 2001년 이후 승객이 계속 감소해 지난해는 10만명에 미치지 못했다. 전북지역 승객들이 제주도를 갈 때 군산공항을 선택할 확률도 72.4%에 지나지 않았다. 나머지 27.5%는 전남 무안공항을 선택할 것으로 예상됐다.국제선 여객수요도 인천공항을 이용하는 국제선 승객의 1.2%만 군산공항을 선택할 것으로 분석됐다. 전문가들의 92%는 새만금 완공 이전에는 항공사의 국제선 취항이 가능하지 않다고 응답했다. 반면 전북도는 “교통연구원의 용역은 전북에 불리한 지역총생산을 기준으로 했기 때문에 부정적인 결과가 나왔다.”며 새로운 방식으로 수요 조사를 다시 해줄 것을 요구했다. 도는 우선 새만금 방조제 관광수요가 2010년이면 한해 500만명에 이를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또 최근 3년간 대기업 등 1800개 기업이 입주해 새로운 항공수요가 창출됐고 혁신도시, 기업도시, 태권도 공원이 조성되면 잠재수요가 대폭 늘어날 것이라며 공항 조기건설의 필요성을 강조하고 있다. 세계 태권도인들의 성지가 될 무주 태권도공원만 한해 260만명이 찾을 것으로 분석됐다. 한편 김제공항 부지를 어떤 용도로 활용할 것인지에 대해 결론을 내지 못하고 있다. 활주로 부지 길이가 2.6㎞이지만 폭이 넓은 곳은 800m, 좁은 곳은 350m에 지나지 않아 산업단지나 골프장 용지 등으로도 활용하기 힘든 실정이다. 국토해양부와 전북발전연구원은 5월까지 김제공항부지 활용 방안을 제시할 계획이다. 전주 임송학기자 shlim@seoul.co.kr
  • 뱃속은 든든, 마음은 뜨끈! 2월의 자연밥상 콩나물김치국밥

    뱃속은 든든, 마음은 뜨끈! 2월의 자연밥상 콩나물김치국밥

    우리는 무주 산골에 산다. 눈이 자주 와, 겨울에는 시간 약속을 잘 못한다. 눈이 오면 꼼짝없이 갇혀야 하기에. 대신 눈이 쌓이면 정말 고요하다. 가끔 털털거리며 돌아다니는 경운기도 꼼짝을 못 하지, 붕붕거리며 다니는 차들도 발이 묶이니 온 세상이 조용하고 평화롭다. 눈 오는 날이면 식구마다 ‘뭐 먹을 게 없을까?’ 더 궁금해한다. 겨울이라도 해가 좋으면 할 일이 많지만, 눈이 오면 꼼짝없이 집 안에 갇히니 더욱 먹는 데 관심이 쏠린다. 한데 먹을거리는 오히려 줄어드는 기분이다. 장에 가서 뭐 하나라도 사올 수 없으니 먹을거리도 집 안에 갇혀버린다. 우리나라 음식은 사계절 제철이 뚜렷하고, 논밭에서 나는 곡식과 채소를 주재료로 한다. 봄에는 봄나물, 여름에는 온갖 푸성귀, 가을에는 무 배추, 그렇다면 겨울은? 추운 겨울 자연에는 싱싱한 채소가 거의 없다. 겨울은 땅콩, 호두, 잣과 같은 천연지방과 마른 나물의 철이다. 임락경 님이 쓴 <먹기 싫은 음식이 병을 고친다>에 보면 겨울에 싱싱한 채소를 먹으면 몸에 탈이 난단다. 채소는 몸을 차게 하는 기운이 있는 데다, 비닐집에서 기르다 보니 자연스러운 먹을거리가 아니기 때문에 그렇겠다. 하지만 사람이니 싱싱한 게 궁금하다. 그래서 옛 어른들이 찾아낸 것이 김장김치와 콩나물이리라. 늦가을 뽑은 무 배추로 담근 김장김치. 김치는 무 배추의 차가운 기운을 마늘 생강 고춧가루로 중화시킨 발효식품이다. 김치만 있으면 해 먹을 수 있는 것들도 많다. 김치찌개, 부침개, 김치밥에 따뜻한 국밥, 볶음밥, 김치 쏭쏭 썰어 넣고 만 김밥, 국수 그리고 만두…. 콩은 콩인데 상큼한 콩, 콩나물 역시 겨울 음식이다. 겨울 아침 콩나물만 한 게 어디 있나. 그래서 우리 집에선 직접 콩나물을 기르는데, 손쉽게 스테인리스 주전자에 기른다. 주전자에 하루 여러 번 물을 넣었다가 따라내면 콩나물이 잘 자란다. 처음 싹이 틀락 말락 하는 날, 조심해서 물을 빼먹지 않고 주면 그다음은 저 알아서 잘 자란다. 싱크대 옆에 두고 필요할 때마다 한 움큼씩 뽑아서 먹으면 되니 이 얼마나 좋은가.(정수기 물은 안 되고, 수돗물을 병에 받아 하룻밤 재운 뒤 콩나물에 주면 된다.) 콩나물김치국밥(4인분) 잘 익은 김장김치, 겨울에 어울리는 콩나물 한 움큼, 그리고 김치와 잘 어울리는 고구마를 넣고 뜨끈뜨끈하고 든든한 국밥을 끓여보자. 재료: 찬밥 두 그릇, 콩나물 한 봉지, 배추김치 한 쪽, 고구마 두 개, 멸치와 다시마로 우린 육수. 1. 먼저 육수를 만든다. 국 멸치와 다시마, 대파 그리고 무 한 동강을 미리 물에 담가 30분쯤 우린 뒤, 뭉근한 불에 끓이다가 끓기 시작하면 뚜껑을 열어 멸치의 비린내가 날아가도록 한다. 이렇게 10~20분 끓여 육수를 만든다. 2. 겨울을 나며 단맛이 든 고구마를 깨끗이 씻어 먹기 좋은 크기로 썰어놓는다. 3. 신 김치를 쫑쫑 썬다. 4. 육수를 넣고 고구마, 신 김치, 찬밥 그리고 콩나물 순으로 넣고 끓인다. 고구마가 익으면 다 된 것. 김치가 들어가 따로 간이나 양념을 안 해도 된다. 김치의 칼칼한 맛, 콩나물의 시원한 맛, 고구마의 구수하면서도 달짝지근한 맛이 잘 어우러지는 국밥이 된다. 팁. 날 김을 구워 곁들여 먹으면 서로 잘 어울린다. 장영란_ 1996년 ‘이민 가는 기분’으로 귀농을 결심, 뜻 맞는 사람들과 산청에서 간디공동체 생활을 시작했고 지금은 무주에 뿌리를 내리고 자급자족 농사를 지으며 살고 있습니다. <아이들은 자연이다> <자연 그대로 먹어라> 등의 책을 썼습니다. “제철에 먹으면 내 몸이 싱싱해지고, 단순하게 먹으면 집중하는 힘이 생기며, 통째로 먹으면 마음까지 편안해진다”고 말하는 그는 샘터가족들의 밥상을 더욱 풍성하고 건강하게 만들어줄 자연요리를 소개할 예정입니다
  • 서울시, 음식점 원산지 표시 품목 고추등 22개 추가

    앞으로 홍어와 오리고기, 복어, 조기, 마늘, 고추 등 농·수·축산물을 사용하는 서울시내 음식점도 원산지 표기를 해야 한다. 서울시는 음식점 원산지 의무표시 품목에 22개를 추가한 ‘자율 확대 표시제’를 단계별로 시행한다고 22일 밝혔다. 현행 농산물품질관리법에 따른 의무표시 대상은 쇠고기, 돼지고기, 닭고기, 쌀, 배추김치 등 5개에 불과하지만 이번 표시 대상 확대로 27개 품목으로 늘어난다. 새롭게 추가된 품목은 당근·마늘·양파·양배추·콩·고추(가루)·양송이 등 농산물 7개, 미꾸라지·장어·홍어·복어·활어·낙지·갈치·조기·고등어·북어·문어·꽃게 등 수산물 14개, 오리고기 등 축산물 1개 품목이다. 시는 이같은 원산지 자율 확대 표시제를 오는 4월 한국음식점 121곳에서 시범실시키로 한 뒤 6월부터는 300㎡ 이상 음식점 3189곳으로 확대할 예정이다. 오상도기자 sdoh@seoul.co.kr
  • 무엇이든 먹는 ‘세계 최고의 먹보’ 화제

    무엇이든 먹는 ‘세계 최고의 먹보’ 화제

    “무엇이든 먹을 수 있어요.” 최근 독특한 식성을 가진 알제리의 한 남성이 세계의 주목을 한 몸에 받고 있다. 살림 하이니(Salim Haini)라는 이름의 이 남성은 ‘잡탕식’ 식사를 즐기는 것으로 유명하다. 그의 특별한 요리에는 사람의 손톱, 신문지, 전구 속 수은 등 온갖 잡동사니가 모두 포함돼 있다. 얼마 전 3시간 동안 1500개의 달걀을 먹어 치우는 등 남다른 식성을 자랑했던 그는 앉은자리에서 35kg분량의 양고기와 50kg에 달하는 양배추를 모두 먹어치우는데 성공했다. 또 한번에 2배럴(약 317리터)의 올리브 오일을 마시고 40개의 빵을 먹는 기록을 세워 눈길을 끌었다. 그는 “8년 전 우연히 남들과는 다른 식성을 발견했다.”면서 “형광등, 양초, 톱밥 등을 즐겨 먹는다.”고 말해 주위를 놀라게 했다. 이어 “나의 이러한 메뉴들에 사람들은 놀라지만 나는 이런 것들을 먹고 한번도 아파본적이 없다.”면서 “나는 이미 여러 번 음식 먹기 경연대회에 출전한 바 있으며 챔피언의 자리를 차지하기도 했다.”며 자랑스럽게 말했다. 그는 현재 세계 각지에서 열리는 음식 경연대회에 출전할 계획을 세우고 있으며 ‘세계 최고의 먹보’가 되기 위한 훈련을 거르지 않고 있다. 기네스 세계 기록에 오르는 것이 꿈이라는 그는 “세계 기록을 세운다면 나 뿐 아니라 알제리 국민들과 아랍 국가 국민들의 자랑이 될 것”이라며 각오를 다졌다. 서울신문 나우뉴스 송혜민 기자 huimin0217@seoul.co.kr@import'http://intranet.sharptravel.co.kr/INTRANET_COM/worldcup.css';
  • 입장권·농산물 ‘강매’… 공무원들 냉가슴

    입장권·농산물 ‘강매’… 공무원들 냉가슴

    공무원 사회가 강매(强賣)에 내몰리고 있다. 행사 입장권 할당에서부터 농산물 구매할당에 이르기까지 강매의 종류와 양이 늘면서 심각한 후유증에 시달리고 있다. 공무원들은 상급기관의 이같은 강매요구 행태에 드러내 놓고 반대의사를 표시할 수도 없어 냉가슴만 앓고 있다. 게다가 이같은 강매 부담은 고스란히 지역 기업인들과 관련 단체로 전가돼 적잖은 휴유증을 낳고 있다. 경기 동북부지역 11개 시·군 노동조합과 직장협의회로 구성된 경기동북부권협의회는 19일 제5회 세계도자비엔날레(4월25일~5월24일) 행사의 성공을 위한 경기도와 도자진흥재단의 행사 입장권 시·군 할당조치에 대해 심각한 우려를 표시하며 철회를 요구하고 나섰다. ●“공무원 동원 양적인 부풀리기” 협의회 관계자는 “도내 31개 시·군에 할당된 도자비엔날레의 입장권 수가 무려 전체의 절반가량인 59만장에 이른다.”며 “시·군별로 많게는 10만장에서 적게는 수천장씩 배부돼, 경기도와 도자진흥재단이 행사의 질적 향상을 통해 도자비엔날레의 성공을 이루기보다 공무원 동원으로 양적인 부풀리기를 꾀하고 있다.”고 주장했다. 협의회는 또 “공무원들이 할당량을 채우기 위해 관련 민원인과 기업인들에게 부담을 주는 바람에 가뜩이나 가중되는 경제난 속에서 이중고에 시달리게 만들고 있다.”고 지적했다. 더욱이 비엔날레를 주관하는 도자진흥재단은 1장당 최고 2000원의 리베이트까지 챙겨 주겠다고 나서 공무원들을 더욱 곤혹스럽게 하고 있다. 공무원들은 “경제도 어려운데 지역 업체나 민원인들에게 어떻게 표를 팔 수 있느냐.”며 입을 모으고 있다. 그러나 행사를 주관하고있는 세계도자기엑스포 관계자는 “일선 시·군에 할당량을 배정한 것은 사실이지만 팔지 못하는 입장권은 반납하도록 했기 때문에 강매는 아니다.”라고 말했다. 이에 대해 공무원들은 “경기도가 지자체에 입장권을 할당한 것 자체가 강매 아니냐.”며 불만을 터뜨리고 있다. ●수원시선 강매금지 협약 체결 제주시는 양배추 처리난 해소를 위해 이달들어 실과별 및 읍면동별로 구매량을 설정, 4월까지 100만 망사(800t)를 부서별로 할당해 구매키로 했다. 공무원 1인당 30망사 안팎을 구매해 처리해야 한다. 이와는 별도로 제주시는 시 발주 공사금액 1000만원 이상 공사를 맡은 업체에 공사금액별로 모두 7만 6000망사(608t)를 처리키로 하고, 해당 부서에서 이를 담당하게 했다. 공무원들은 판매협조가 사실상 강제되고 있다며 목적이 수단을 정당화할 수 없다고 입을 모았다. 지난 1월에는 인천시가 8월 열리는 세계도시축전 입장권을 본청과 인천시내 10개 구·군, 산하 공사·공단, 대학 등에 판매하도록 요구해 노조와 마찰을 빚기도 했다. 또 지난해 3월에는 함평 세계나비곤충엑스포를 앞두고 전남지역 자치단체들이 공무원들에게 1장에 1만원이 넘는 입장권을 여러장씩 할당 판매한 것으로 드러나 물의를 빚었다. 사정이 이러자 수원시는 지난해 8월 공무원들의 행사 동원과 입장권 강매 행위 금지를 골자로 하는 공무원노조와의 단체협약을 체결하기도 했다. 양측은 부정부패 척결 차원에서 각종 행사 동원과 표 강매·할당 행위를 금지하고 부패신고 공무원에게 불이익을 주지 않도록 합의했다. 윤상돈기자 yoonsang@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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