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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전자발찌 절단’ 강경완, 경기 가평서 긴급체포···반항 안해

    ‘전자발찌 절단’ 강경완, 경기 가평서 긴급체포···반항 안해

    전북 군산에서 전자발찌를 끊고 도주했던 강경완(45)이 21일 경기 가평군 청평면에서 경찰에 붙잡혔다. 경기북부경찰청과 전북 군산경찰서 등에 따르면 강씨는 이날 낮 1시 5분쯤 가평군 청평면 고성리 도로에서 검거됐다. 경찰은 이날 낮 12시 58분 수배차량검색시스템인 ’와스(WASS)‘에서 강씨 소유 자동차(SM5)의 새로운 위치가 뜬 지 7분 만에 순찰차와 인력을 긴급 배치해 길목을 막고 강씨를 붙잡았다. 강씨가 체포된 곳은 전날 강씨의 위치가 확인된 고양시 일산서구 덕이동의 한 교회에서 약 80㎞가 떨어진 지점이었다. 검거 당시 강씨는 흉기를 소지하지 않았으며 별다른 반항 없이 체포됐다. 몸에서도 라이터와 수첩 외에 다른 특별한 소지품은 나오지 않았고, 그의 자동차 안에는 동승자도 없었다. 검거 당시 강씨는 도주 중인 사람처럼 보이지도 않았고, 말끔한 외양이었던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은 경기 가평경찰서에서 간단한 조사를 마친 뒤 관할인 군산경찰서로 강씨를 압송할 계획이다. 경찰 관계자는 “검거 당시 강은 흉기 등 위험한 물건을 가지고 있지 않았고, 반항하지 않고 순순히 검거에 응했다”면서 도주 이유나 도주 경로 등은 조사를 해봐야 알 수 있을 것 같다. 아직 추가 범행 등을 벌이지는 않은 것으로 확인됐다”고 말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부산관광협회 고위간부·여행사 대표 국고보조금 횡령 덜미

    국제크루즈선 관광객 편의를 위해 국고보조금으로 운영되는 무료셔틀버스 사업을 주관하는 부산관광협회 고위간부와 위탁운영사인 여행사 대표가 보조금을 빼돌리다가 경찰에 붙잡혔다. 부산 남부경찰서는 20일 업무상 횡령 혐의로 부산관광협회 사무국장 박모(51)씨를 구속하고, 소속 직원 이모(44)씨와 여행사 대표 김모(41)씨를 불구속 입건했다. 경찰에 따르면 박씨는국고보조금으로운영하는 무료셔틀버스 위탁운영사를 선정하면서 김씨가 대표로 있는 A여행사가 독점 계약할 수 있도록 해주고 2013년부터 지난해까지 3년간 4740만원의 리베이트를 받은 혐의를 받고 있다. 김씨는 실제 크루즈를 타고 입항한 관광객을 수송하는 데 필요한 버스보다 1∼2대씩 더 버스를 배차하는 편법을 사용해 리베이트 자금을 마련했다. 협회 소속 직원 이씨는 리베이트 자금 배달 심부름을 하면서 용돈을 받아 챙긴 혐의를 받고 있다. 박씨 등이 3년 동안 예산을 빼돌렸지만, 부산시의 감사는 한 번도 이뤄지지 않았다. 경찰은 부산시가 국가보조금을 지급한 뒤 연말에 결산절차를 제대로 하지 않았다며 제도 개선을 건의했다. 부산 김정한 기자 jhkim@seoul.co.kr
  • [건강보험 개편 어디로] ‘4800만원 소득·5억 재산’ 비슷한데 직장인 vs 자영업자 건보료 5.5배차

    [건강보험 개편 어디로] ‘4800만원 소득·5억 재산’ 비슷한데 직장인 vs 자영업자 건보료 5.5배차

    최근 더불어민주당이 직장·지역 가입자마다 다른 현행 건강보험료 부과 기준을 소득으로 일원화하는 내용의 국민건강보험법 개정안을 발의하면서 지지부진하던 건보료 부과 체계 개편 논의에 시동이 걸렸다. 내년 대선이 있는데다 가입자마다 이해가 엇갈려 실제 개편까지 이뤄질지는 미지수지만, 건보 재정 흑자가 사상 최대에 이른 지금이 건보 재정 부담을 최소화하며 부과 체계를 개편할 적기란 점에서 주목된다. 건보료 부과 체계의 문제점과 개편 향배를 3회에 걸쳐 짚어 본다. # 60대 남성 A씨는 퇴직 후 소득이 줄었는데도 더 많은 건강보험료를 내게 됐다. 퇴직 전에는 월급에만 건보료가 부과돼 매달 14만 9750원을 냈지만, 퇴직 후 지역가입자로 전환하자 주택과 자동차에도 보험료가 부과됐다. 현재 연금생활자인 A씨가 내는 건보료는 월 20만 1230원이다. 5인 가구가 연금으로 생계를 꾸려야 하는 처지가 됐지만, 보험료는 오히려 5만원이 오른 것이다. 반면 A씨와 비슷한 시기에 퇴직한 B씨는 직장에 다니는 자녀 덕에 피부양자가 돼 보험료를 한 푼도 내지 않고 건강보험 혜택을 받을 수 있게 됐다. # 48세 남성 C씨는 매달 직장에서 240만원을 받는다. 보수 외에도 1900만원의 금융 소득이 있고, 3억 5000만원 상당의 주택에 살며 자동차 1대와 1억 5000만원 상당의 건물도 갖고 있다. 자영업자인 52세 남성 D씨도 C씨와 비슷한 수준의 재산과 사업소득이 있다. 하지만 지역가입자인 D씨의 건보료는 월 40만 1944원으로 직장가입자인 C(월 7만 3440원)씨보다 무려 5.5배나 많다. 현행 건보료 부과 체계는 이렇게 형편이 비슷한데도 가입 자격에 따라 건보료를 달리 부과하도록 설계된 탓에 매번 형평성에 어긋난다는 지적을 받아 왔다. 누구는 재산에 보험료를 부과하는데 누구는 부과하지 않고, 어느 집 아이에게는 태어나면서부터 보험료를 부과하는데 다른 집 아이에게는 부과하지 않는 등 모순이 많다. ‘동일 집단, 동일한 부과 기준’이란 보험의 기본 원칙이 훼손된 상황이다. 건보 혜택은 전 가입자에게 동일하게 적용되지만 가입자에게 보험료를 부과하는 기준은 7가지나 된다. 지역가입자 중에 연간 종합소득이 500만원을 초과하는 사람에게는 소득과 재산(전·월세 포함), 자동차를 기준으로 보험료를 매긴다. 전·월세에도 보험료를 매기다 보니 월세 사는 지역가입자가 자가 주택을 보유한 직장가입자보다 더 많은 보험료를 부담하는 일이 공공연하게 발생하고 있다. 연간 종합소득이 500만원 이하인 지역가입자에게는 재산(전·월세 포함)과 자동차, 성·연령·재산·자동차 점수를 합산한 평가소득에 보험료를 부과한다. 이 때문에 연간 소득이 500만원 이하인 가구는 가장 소득이 적은 계층인데도 보험료 부담 능력과 관계없이 재산과 자동차에 보험료를 이중 부과받고 있다. 6개월 이상 보험료를 체납한 생계형 체납자가 매년 증가하는 것도 이런 이유에서다. 어린이나 노인 등 소득이 아예 없는 사람도 직장가입자의 피부양자가 되지 못하면 지역가입자의 가구원으로서 성·연령 등에 따라 보험료를 내야 한다. 부모가 직장가입자인 아이는 보험료 부과 대상이 아니지만, 부모가 자영업자인 아이는 날 때부터 보험료 부과 대상이 된다. 가족이 많으면 그만큼 보험료도 올라간다. 퇴직 후 연간 4000만원이 넘는 연금을 받는 사람은 지역가입자로 편입돼 연금소득에 재산·자동차까지 포함해 보험료를 내야 한다. 실직 후 소득이 줄었는데도 보험료 부담은 커지는 역진성이 발생한다. 직장가입자에게 보험료를 부과하는 기준은 지역가입자보다 단순하다. 월급에 보험료율(2016년 6.12%)을 곱한 금액을 사업주와 근로자가 반반씩 나눠 낸다. 연간 종합소득이 7200만원을 초과하는 직장가입자는 건보료를 추가로 물게 된다. 직장가입자의 가족은 피부양자로 등록돼 보험료를 내지 않아도 된다. 소득 상한선이라는 것도 있어 7810만원 이상 월급을 받는 직장인은 매달 보험료로 238만 9860만원만 내면 된다. 월급이 1억원 이상이어도 내는 보험료는 같다. 저소득 지역가입자에게는 불리하게, 고소득 직장가입자에게는 매우 유리한 구조다. 이렇게 불공정한 건보 부과 체계를 개편하고자 정부는 지난해 기획단을 꾸리고 구체적인 개편 방안까지 내놨지만 연말정산 파동으로 발표 직전 전격 연기했다. 아직 정부안은 나오지 않고 있다. 세종 이현정 기자 hjlee@seoul.co.kr
  • ‘지옥철’ 서울 9호선 8월 말부터 증차···출·퇴근길 숨통 트일까

    ‘지옥철’ 서울 9호선 8월 말부터 증차···출·퇴근길 숨통 트일까

    출·퇴근 시간에 승객이 몰려 극심한 혼잡을 빚는 서울 지하철 9호선을 이용하는데 조금은 숨통이 트일 것으로 보인다. 다음달인 8월 말에 신규 차량이 투입된다. 7일 연합뉴스에 따르면 서울시의회 우형찬(더불어민주, 양천3) 의원은 서울시가 지하철 9호선(이하 9호선) 차량 4편성 16량을 다음달 말에 추가 투입하고, 오는 10월 말에 나머지 4편성 16량을 넣을 예정이라고 밝혔다. 올해 9호선에 총 8편성 32량이 증차되는 셈이다. 예비주행과 시운전은 각각 1000㎞ 이상 한다. 9호선 구간을 약 20회씩 왕복하는 것이다. 신규 차량 투입에 따라 9호선 전동차는 현재 36편성 144량에서 연말이면 44편성 176량으로 늘어난다. 다만 다음달 말에 4편성이 추가된다고 해도 당장 혼잡도가 뚝 떨어질 것으로 기대하기는 어렵다. 서울시 관계자는 “현재 전동차가 투입된다고 해도 배차 간격이 크게 줄어들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마지막 역인 종합운동장역에서 회차를 하는데 시간이 오래 걸리고, 그것이 노선 전체에 연쇄적으로 영향을 미치기 때문이다. 이 곳이 본래는 종점이 아니다 보니 차량기지가 연결돼있지 않아 회차가 어렵다. 서울시는 혼잡도를 최대한 낮추는 데 초점을 맞춰 신규 전동차를 투입할 계획이다. 내년부터 9호선 급행에 6칸(량)짜리 지하철이 다녀야 시민들이 피부로 느끼는 혼잡도가 달라질 것으로 기대된다. 9호선에는 현재 4칸짜리 짧은 차량이 다닌다. 서울시는 내년에 전동차 38량을 새로 들여 6칸짜리를 17편성 운행할 계획이다. 4칸짜리는 44편성에서 28편성으로 준다. 모두 45편성이 된다. 2018년에는 전동차 80량을 도입해 294량으로 늘린다. 9호선 3단계(잠실운동장∼보훈병원)가 개통하기 전에 45편성에서 49편성으로 늘며, 4칸짜리는 없어지는 대신 모두 6칸으로 바뀐다. 지난달 기준으로 9호선은 하루 평균 49만 2980명이 이용한다. 지난해 9월 혼잡도 조사에서 출근시간인 오전 8∼9시에 9호선 급행열차 염창역 구간 혼잡도가 233%에 달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비즈+] 대한통운 택배기사 치안도우미로

    경찰청은 16일 CJ대한통운과 ‘민관 협업적 치안활동을 위한 업무협약’을 맺었다. 전국 방방곡곡을 누비는 CJ대한통운의 택배기사, 택배차량 등이 수집한 정보를 경찰 업무에 적극 활용하는 내용이다. CJ대한통운은 범죄 발생 시 택배 차량의 블랙박스를 제공해 경찰 수사에 협조할 예정이다. 해당 지역의 지리와 주민들에게 익숙한 택배기사는 이상 징후나 방범시설물 미비 등 치안불안 요소를 발견할 경우 경찰에 신고, 치안 도우미로 활약하게 된다.
  • 경기신보 찾아가는 현장보증서비스 시작

    경기신보 찾아가는 현장보증서비스 시작

    경기신용보증재단이 1일부터 찾아가는 현장보증 서비스를 확대한다. 찾아가는 현장보증 서비스는 자리를 비우기 힘든 1인 자영업자, 전통시장 상인 등을 직접 찾아가 보증상담에서 보증서 발급까지 원스톱으로 제공하는 서비스다. 경기신보는 이날 경기중기센터 광장에서 김병기 경기신보 이사장, 윤종일 경기중기센터 대표, 윤여찬 경기도중소기업CEO연합회 회장, 이병덕 경기도 소기업·소상공인연합회 회장, 봉필규 경기도 상인연합회 회장 등 관계자 5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찾아가는 현장보증 서포터즈 발대식을 가졌다. 경기신보는 이 사업을 위해 기존 차량 2대 외에 추가 전용버스 1대를 구입해 버스 안에서 보증상담 및 심사, 보증서 발급까지 모든 게 한 번에 이뤄질 수 있는 원스톱 시스템을 구축했다. 또 26명의 현장보증 서포터즈를 투입, 교대로 버스 안에서 상담 및 심사 지원에 나선다. 현장보증 전용버스 운행은 고객 수요가 많은 현장상담회 및 경기신보 영업점이 없는 지역에 우선 투입하고 최소 주4회 이상 지역본부별로 각 2회씩 균등 배차할 계획이다. 경기신보는 지난해 10월부터 전통시장 및 상가밀집지역을 중심으로 찾아가는 현장보증 서비스를 시작해 지역신보 처음으로 ‘찾아가는 현장보증 전담팀’을 남·북부 지역본부에 배치했다. 거동이 불편한 장애인이 대표자인 기업, 원거리 지역 소재 기업, 5건 이상 단체 상담 신청 건 및 기타 현장보증 서비스가 필요한 기업을 방문해 7000여개 업체에 1400억여원을 지원해왔다. 경기신보 측은 경기도 내 70만개의 중소기업과 소상공인을 대상으로 보증업무를 해오면서 16만개 업체에 대해 보증 서비스를 해왔으나 아직도 금융의 사각지대에서 소외된 소상공인들이 많아 본격적인 현장 서비스를 시작하게 됐다고 밝혔다. 김병기 이사장은 “우리 재단을 이용하는 고객 중 1인 자영업자나 전통시장 상인들은 자리를 비우기가 힘들어 상담하러 지점까지 찾아오지 못하는 분들이 적지 않아 우리가 직접 찾아가서 상담에서부터 보증지원까지 모든 것을 해 드리면 좋겠다고 생각해 현장보증 버스와 서포터즈 지원을 하게 됐다”고 말했다. 자세한 안내는 경기신보 고객센터(1577-5900)로 하면 된다. 김병철 기자 kbchul@seoul.co.kr
  • 교통카드 빅데이터 공개… 창업·광고에 활용

    하루 2100만건에 이르는 교통카드 이용 빅데이터 분석 결과가 2018년부터 공개된다. 빅데이터가 공개되면 대중교통 노선 수요 조사가 정확해지고, 창업·광고 타깃 수립 등에 유용하게 이용할 수 있게 된다. 국토교통부는 올해 ‘교통카드 빅데이터 통합정보시스템’ 1단계 구축 사업을 마치고 내년 말까지 2단계 사업을 마무리짓겠다고 25일 밝혔다. 교통카드 빅데이터는 교통수단, 승하차 시간, 노선 및 정류장 환승 등 이용자의 통행 실태를 정확히 파악할 수 있는 정보로 공공·민간 분야에서 활용 가치가 매우 높다. 빅데이터 분석 시스템 구축이 완료되면 9000개 대중교통 노선 수요 조사에 걸리는 시간이 90일에서 10일 이내로 단축되고 조사 비용도 9억 5000만원에서 4700만원으로 97% 절감된다. 노선 신설·조정, 배차 간격 조정 등에서 과학적인 의사결정을 할 수 있다. 민간에도 공개되기 때문에 창업, 광고 등에도 널리 활용할 수 있다. 예를 들어 서울 세종로 서울신문 앞 정류장은 20대 젊은 여성이 많이 이용한다는 결과가 나올 경우 광고업자는 화장품 광고를 집중 배치해 효과를 높일 수 있다. 하지만 그동안 교통카드 데이터 활용 법적 근거가 없었고 카드 사업자 간 정보 체계가 달라 효율적 이용에 제약이 따랐다. 국토부는 이에 따라 지난해 말 대중교통 육성 및 이용촉진법률을 개정하고 8개 카드 사업자가 빅데이터 통합정보시스템 구축에 참여하도록 조정했다. 우선 1개 사업자를 대상으로 시스템 표준화 기반을 마련하고 내년에 모든 사업자로 확대해 통합 시스템을 구축하기로 했다. 세종 류찬희 선임기자 chani@seoul.co.kr
  • 2100만건 대중교통 이용 빅데이터 만든다

     하루 2100만건에 이르는 교통카드 이용 빅데이터 분석 결과가 2018년부터 공개된다. 빅데이터가 공개되면 대중교통 노선 수요조사가 정확해지고, 창업·광고 타킷 수립 등에 유용하게 이용할 수 있게 된다. 국토교통부는 올해 ‘교통카드 빅데이터 통합정보시스템’ 1단계 구축사업을 마치고 내년 말까지 2단계 사업을 마무리짓겠다고 25일 밝혔다.  교통카드 빅데이터는 교통수단·승하차 시간·노선 및 정류장 환승 등 이용자의 통행실태를 정확히 파악할 수 있는 정보로 공공·민간분야에서 활용가치가 매우 높다. 빅데이터 분석 시스템 구축이 완료되면 9000개 대중교통 노선 수요조사에 걸리는 시간이 90일에서 10일 이내로 단축되고 조사 비용도 9억 5000만원에서 4700만원으로 97% 절감된다. 노선신설·조정, 배차간격 조정 등에서 과학적인 의사결정을 할 수 있다. 특정 교통수단 파업 시 대책 수립 등에도 응용할 수 있다. 이용자 유형(어린이·청소년·일반)에 따라 정류장에 방범·편의시설 대책 등을 세우는 데도 유리하다. 민간에도 공개되기 때문에 창업·광고 등에도 널리 활용할 수 있다. 예를 들어 서울 세종로 서울신문 앞 정류장은 20대 젊은 여성이 많이 이용한다는 결과가 나올 경우 정류장 광고나 전광판 광고업자는 화장품이나 첨단 전자제품 광고를 집중 배치해 광고 효과를 높일 수 있다.  하지만 그동안 교통카드 데이터 활용 법적 근거가 없었고, 카드 사업자간 정보체계가 달라 효율적 이용에 제약이 따랐다. 국토부는 이에 따라 지난해 말 대중교통 육성 및 이용촉진법률을 개정하고 8개 카드사업자가 빅데이터 통합정보시스템 구축에 참여하도록 조정했다. 우선 1개 사업자를 대상으로 시스템 표준화 기반을 마련하고 내년에 모든 사업자로 확대, 통합 시스템을 구축하기로 했다.  세종 류찬희 선임기자 chani@seoul.co.kr
  • 대리운전업계 부당행위 손본다

    정부가 대리운전업계의 부당행위에 손을 대기 시작했다. 국토교통부는 ‘대리운전 부조리 신고센터’를 이달 말 개설해 8월까지 한시적으로 운영한다고 15일 밝혔다.  대리운전업계의 주요 부조리는 대리운전자에 대한 부당한 보험료 납부요구, 배차 횡포, 콜 취소 수수료 전가 등이다. 신고센터는 국토부 홈페이지(www.molit.go.kr)에 마련되고 접수된 부당행위는 국민권익위원회 국민신문고를 통해 각 부처에 전달된다. 국토부가 신고센터를 통해 접수된 부당행위를 취합, 각 부처에 전달하면 해당 부처들이 부당행위에 적극 대응할 계획이다. 현재 대리운전 시장 규모는 2조원, 대리운전업체는 3800여개, 대리운전기사는 8만 5000여명에 이르는 것으로 추산된다. 류찬희 기자 chani@seoul.co.kr
  • 제주공항 교통 혼잡 해소 위해 렌터카 진입 금지 추진

    제주공항 교통 혼잡 해소 위해 렌터카 진입 금지 추진

    제주공항 인근 도로 교통난 해소를 위해 공항 내 렌터카 영업이 중단될 전망이다. 제주도는 제주공항 내 렌터카 이용 급증 등에 따른 차량 혼잡 해소를 위해 렌터카 업체 등과 논의를 거쳐 공항 내 렌터카 영업 중단을 추진한다고 27일 밝혔다. 제주공항 내 렌터카 영업 중단은 렌터카 하우스 운영 계약이 끝나는 오는 8월 이후 이뤄질 전망이다. 도는 제주공항을 이용하는 렌터카 이용객의 불편을 최소화하기 위해 공항에서 렌터카 업체 차고지까지 셔틀버스 등을 운행한다는 구상이다. 렌터카 셔틀버스 운영비는 도가 일부를 보조하는 방안도 검토 중이다. 한국공항공사 제주본부에 따르면 제주공항 주차장 이용대 수는 2012년 189만 3437대(1일 평균 5187대)에서 지난해 333만 7254대(1일 평균 9143대)로 1.7배가량 늘었다. 특히 주로 제주공항 내에서 배차·반납이 이뤄지는 렌터카가 제주공항 교통체증을 유발하는 것으로 분석됐다. 관광객 증가 등으로 지역 렌터카 수는 2012년 1만 5605대, 2013년 1만 6423대, 2014년 2만 720대, 지난해 2만 6338대로 급증했다. 도 관계자는 “관광객이 몰리는 공휴일 등에는 차량 반납을 위해 렌터카들이 한꺼번에 제주공항으로 몰리면서 공항 일대 도로가 매우 혼잡해져 렌터카 공항 진입 최소화 등 개선 방안을 마련 중”이라고 말했다. 제주 황경근 기자 kkhwang@seoul.co.kr
  • [In&Out] 택배업계가 나아갈 길/박재억 한국통합물류협회장

    [In&Out] 택배업계가 나아갈 길/박재억 한국통합물류협회장

    2000년 초에는 정보기술(IT) 붐과 함께 인터넷의 발달, 케이블TV의 성장과 함께 택배산업도 폭발적으로 성장했다. 통합물류협회에서 조사한 자료를 보면 시장 규모는 1999년 3000억원 정도에서 2013년 3조 7000억원으로 연평균 21% 성장했으며, 택배 물량도 1999년 8000만 박스에서 2015년 18억 1600만 박스로 기하급수적으로 성장했다. 15세 이상 국민 1인당 연간 42회를 이용하는 것으로 추산된다. 신유통 시장이 성장하면서 택배산업도 동반 성장했다. 택배 물량이 증가하면서 택배대리점, 택배기사들이 증가했다. 지난해 말 기준으로 택배업 종사자는 8만여명으로 추산된다. 또한 택배화물 분류를 위해 전국에 대규모 터미널을 구축하는 등 일자리 창출과 관련 건설, 장비산업 발전에도 큰 기여를 했다. 또한 택배산업은 드론, 로봇을 이용한 배달 및 물류 서비스를 개발하는 등 미래 신기술 개발에도 앞장서고 있다. 아직 국내는 아니지만 세계적인 인터넷 서점인 아마존닷컴, 글로벌 종합물류기업 DHL, 중국 최대 전자상거래 업체 알리바바 등이 이미 관련 기술 개발 및 서비스 도입을 위해 노력하고 있으며 국내 물류기업들도 많은 관심을 보이고 있다. 이처럼 국내외를 막론하고 택배산업은 창조경제를 실현하고 일자리 창출에 큰 효과가 있는 미래 성장형 산업이다. 또한 최근에는 실버택배를 통해 노인 일자리 창출에도 나서면서 사회문제 해소에도 기여하는 등 공유가치창조(CSV)의 우수 사례로 주목받고 있다. 하지만 택배업계의 내부를 들여다보면 상황은 그리 녹록지 않다. 택배산업이 성장하면서 그간 많은 기업들이 택배시장에 뛰어들어 경쟁이 심화됐다. 그 결과 2000년 초 5000원 하는 택배 운임이 지난해 2390원까지 떨어져 택배기사들의 수익이 줄어들었다. 이 때문에 택배업 종사를 기피하는 현상이 벌어져 고객 서비스마저도 저하됐고 택배사들도 택배 터미널 확장, 장비 및 시설 개선에 투자를 못해 그 피해는 고스란히 택배 고객들이 보게 됐다. 또한 ‘택배차량 증차 규제’와 ‘자가용 택배차량 신고포상금제’(일명 카파라치) 등이 시작되면서 택배산업은 이중고를 겪어 왔다. 택배 차량은 일반 화물 차량과 같은 화물자동차운수사업법의 적용을 받아 차량 증차가 금지됐다. 택배사들은 늘어나는 택배 물량을 배달하기 위해 궁여지책으로 자가용 택배차량을 늘렸고 지방자치단체는 2014년부터 이것을 단속하는 상황까지 벌어졌다. 하지만 최근에는 달라졌다. 4년 전부터 국토교통부와 택배업계, 통합물류협회 등이 머리를 맞대고 해결 방안을 찾기 시작했고, 두 차례에 걸쳐 영업용 택배차량 전용 신규 번호판을 발급했다. 기존의 자가용 차량 택배기사나 택배 하기를 원하는 사람에게 영업용 번호판을 발급해 줬다. 자연히 카파라치 단속의 걱정도 사라지게 됐다. 또한 경찰청의 택배차량 주차 단속 유예도 아주 긍정적인 조치임이 틀림없다. 이제 택배업계는 이런 정부의 규제개혁을 발판으로 삼아 고객 서비스 향상에 나설 차례다. 제 살을 깎아먹는 저가 수주 등 그동안의 관습을 버리고 새로운 서비스 상품을 개발하고, 고객이 원하는 수준만큼 택배 서비스를 올려야 할 때다. 고객이 더 많이 늘어나면 택배업계도 발전하고 택배회사도 택배 종사자도 같이 잘사는 선순환 구조가 형성돼야 한다. 앞으로도 개선해야 할 일부 규제도 있고 새로운 서비스와 신기술의 발전에 따라 신설해야 할 제도나 지원책도 있을 것이다. 민간기업과 정부, 관련 기관 등이 소통의 채널을 열어 놓고 협의를 지속한다면 택배 서비스 향상을 통해 국민의 편익을 더욱 높일 수 있을 것이다.
  • 해외여행 | [기차를 타면 스위스가 보인다] 고르너그라트 산악열차-열차 타고 해발 3,089m까지!

    해외여행 | [기차를 타면 스위스가 보인다] 고르너그라트 산악열차-열차 타고 해발 3,089m까지!

    ●열차 타고 해발 3,089m까지! 고르너그라트 산악열차 Gornergrat Bahn 25km에 달하는 유럽에서 가장 긴 스키 슬로프, 400km가 넘는 하이킹 트레일, 해발 3,883m로 유럽에서 가장 높은 곳에 위치한 레스토랑. 알프스의 특별한 마을 체르마트가 보유하고 있는 기록들이다. 여기에 1898년부터 운행을 시작한 고르너그라트의 기록도 빠트리면 안 된다. 스위스에서 가장 오래된 전기 톱니바퀴 열차인 고르너그라트. 선로 사이에 깔린 톱니바퀴 위를 서서히 달려 ‘알프스의 여왕’이라 불리는 마테호른 앞까지 데려다 준다. 유유자적 눈 구경하며 오른 해발 3,089m. 고맙고 미안한 마음에, 열차를 향해 엄지손가락을 척 올린다. 생각만 해도 미소가 지어지는 곳이 있다. 발레Valais주에 있는 체르마트Zermatt가 그런 곳이다. 싱싱한 에너지가 넘치고 달달한 공기가 흐른다. 자동차가 다니지 않아 공기도 깨끗하다. 스키만큼 좋은 아프레 스키 해발 4,000m가 넘는 거대한 봉우리 사이에 아기처럼 폭 안겨 있는 체르마트. 알프스의 속살을 만나러 떠나는 관문이자 베이스캠프다. 삼각형 모양의 토블론 초콜릿과 파라마운트사의 영화에서 보던 마테호른Mattehorn도 체르마트를 특별하게 만들어 준다. 체르마트는 1년 365일 만년설로 덮여 있다. 그러니 겨울이면 오죽할까. 유럽에서 가장 넓은 스키 지역을 보유하고 있어 수많은 국가대표 스키팀들이 훈련을 위해 이곳을 찾는다. 전문가뿐만이 아니다. 고르너그라트와 마테호른, 로트호른에서 스키를 탈 수 있는데, 이곳의 스키 슬로프 길이를 합하면 360km가 넘는다. 스위스 동서간 거리인 346km보다도 길다. 스키를 타고 국경도 훌쩍 지난다. 마테호른 글래시어 파라다이스 케이블카를 타고 오르면, 눈길을 가르며 스키를 타고 이탈리아로 넘어갈 수 있다. 체르마트에서는 스키 외에도 다양한 겨울 스포츠들을 경험할 수 있다. 설원을 가르는 크로스컨트리나 스노슈, 겨울철 하이킹, 좁고 긴 썰매인 토보건을 즐길 수 있는 환경이 갖추어져 있다. 헬리콥터에서 내려 산꼭대기에서부터 스키를 타고 내려오는 헬리스킹도 있다. 체르마트는 ‘아프레 스키Apres ski’로도 유명하다. 아프레 스키란 스키를 타고 난 후에 즐길 만한 것들을 말하는데, 체르마트에는 스파나 클럽, 분위기 좋은 레스토랑 등이 많아 스키 후에도 다채롭게 시간을 보낼 수 있다. ☞여행매거진 ‘트래비’ 본문기사 보기 체르마트에서 많은 이들이 찾는 곳 중 하나가 마테호른 박물관이다. 1865년 7월14일 마테호른 정상을 처음으로 밟은 영국 등반가 에드워드 윔퍼에 대한 자료를 비롯해 마테호른 등반 역사, 이 지역의 생태계에 대한 자료들을 담고 있다. 체르마트의 옛 모습이 궁금하다면, 힌터도르프Hinterdorf 골목도 잊지 말고 찾아보자. 돌로 탄탄하게 지지대를 만들고 그 위에 통나무 집을 얹은 모양이 재미있다. 체르마트는 자동차가 다니지 않는 마을로도 유명하다. 자동차는 가지고 오더라도 체르마트에서 5km 떨어진 테쉬마을에 세워 놓아야 한다. 환경을 위해 체르마트 안에는 앙증맞은 전기차만 다닌다. 택시도 버스도 전기차다. 속도는 30km 이하. 세상에서 가장 느린 택시다. 크기는 작지만 가격은 1억원을 호가한다. 전기차만 가능한 환경은 알프스를 공해로부터 지키겠다는 주민들의 의지에서 만들어진 것. 그래서 더 놀랍다. 마테호른으로 화룡점정 체르마트 기차역 건너편에 있는 고르너그라트역. 기차를 타러 들어가니 체르마트의 마스코트인 월리Wolli가 맞아 준다. 기차역에는 ‘출발점’이라는 표시가 한글부터 수십 가지의 언어로 적혀 있다. 열차의 배차 간격은 24분으로 핀델바흐Findelbach, 리펠알프Riffelap 등 5개 역을 지나 해발 3,089m인 고르너그라트역까지 달린다. 겨울 기차여행의 관건은 날씨. 열차를 타면 꺾어질 때마다 마테호른의 다른 모습을 볼 수 있다고 해서 부푼 기대를 안고 탔는데, 처음부터 끝까지 풍경은 한가지였다. 눈만 끝없이 쏟아져 내렸다. 고르너그라트를 오르며 ‘알프스의 여왕’ 마테호른을 만나고 여행을 마무리하려던 계획은 눈에 덮여 버렸다. 좀 더 높은 곳에 가면 마테호른을 볼 수 있을까? 고르너그라트에서 서둘러 내려와 마테호른 글래시어 파라다이스로 향했다. 푸리Furi에서 곤돌라를 갈아탄 후, 트로케너 스테그Trockener steg에서 빨간색의 마테호른 파라다이스 케이블카에 올랐다. 높이 올라갈수록 새로운 빙하세계가 나타났다. 바람이 결을 만들어 놓은 눈 평원은 하얀 사막을 보는 것만 같다. 유리창 너머 풍경에 빠져 있을 때, 옆에서 ‘오마이갓’ 외마디 비명이 들렸다. 갑자기 마테호른이 모습을 드러낸 것. 나도 모르게 환호성을 질렀다. 조용했던 케이블카 안이 갑자기 소란스러워졌다. 도도하게 서 있는 마테호른에서 눈을 뗄 수가 없었다. 케이블카가 멈춘 곳은 ‘작은 마테호른’이라 불리는 클레인 마테호른의 꼭대기. 온도계는 영하 25도를 가리키고 있었다. 시계도 세계도 꽁꽁 얼어붙었다. 위풍당당하게 서 있는 마테호른의 카리스마에 보는 이도 함께 얼어붙었다. 오른쪽에는 신들이 살 것 같은 알프스의 영험한 봉우리들이 파노라마로 펼쳐져 있었다. 마테호른을 보고 여행을 마무리할 수 있어 행운이었다. 온몸에 흐른 전율이 가라앉을 즈음 두 손을 모았다. 스위스를 여행하는 모든 이들에게 평화가 깃들기를. 솜사탕처럼 가벼운 발걸음으로 하산했다. 고르너그라트 산악열차 www.gornergratbahn.ch ☞여행매거진 ‘트래비’ 본문기사 보기 ▶Info Zurich Navigation | 취리히에서 체르마트까지는 기차로 3시간 30분 걸린다. Food | 산악지방에서는 치즈를 많이 먹는다. 치즈를 불에 녹인 후 칼로 살짝 긁어서 감자를 곁들여 먹는 라클렛Raclette과 가늘게 채친 감자를 감자전처럼 만든 뢰슈티Rosti를 많이 먹는다. 에너지가 필요할 때는 초콜릿 가루인 오보말타인Ovomaltine을 우유에 뿌려 먹는다. 카페나 레스토랑에서 ‘오보’라고 주문하면 된다. Restaurant | 마테호른 글래시어 파라다이스 레스토랑 3,883m에 위치한 친환경 건축물로 유명하다. 태양 에너지 패널을 설치해 외부에서 에너지 공급을 받지 않고 자체적으로 생성, 사용한다. 간단한 기념품도 판매하고 있는데, 국내 디자인 업체가 만든 투명 마테호른 잔도 볼 수 있다. Info Center | 체르마트역 바로 옆에 있다. 지도와 정보를 얻을 수 있다. 고르너그라트역도 대각선에 있어 찾기 쉽다. www.zermatt.ch 인기 있는 취리히 공항 이착륙 전망대 취리히 공항은 스위스 여행의 관문이다. 비행기를 갈아탈 때 여유가 있거나 비행기에 관심이 있다면 취리히 공항의 이착륙 전망대를 찾아보자. 비행기 활주로를 가까이에서 관찰할 수 있어, 남녀노소를 막론하고 인기를 얻고 있다. 비행기가 힘차게 나는 모습을 카메라에 담을 수 있어 사진가들이 많이 찾는다. 또 모형 비행기와 미끄럼틀 등 어린이들을 위한 놀이시설도 마련되어 있다. 운이 좋으면, 착륙을 마치고 손을 흔들어 주는 친절한 파일럿을 만날 수도 있다. 취리히 공항 B동에 위치해 있으며, 체크인 2 라운지 옆으로 가면 된다. 입장료는 성인 CHF5. www.flughafen-zuerich.ch 에디터 천소현 기자 글·사진 Travie wirter 채지형 취재협조 스위스관광청 www.myswitzerland.co.kr ☞여행매거진 ‘트래비’ 본문기사 보기
  • 사고 동영상만 봤을 뿐인데… 화물차 위험운전군 17% 줄었다

    사고 동영상만 봤을 뿐인데… 화물차 위험운전군 17% 줄었다

    “어, 어, 저렇게 과속하다간 큰일 날 텐데…어이쿠야, 레미콘이 승용차 깔아뭉갤 줄 알았다.” 지난달 30일 경기 화성시 기아자동차 공장에서 열린 도로교통공단의 화물차 안전운전 인증 교육에서 장순철(58)씨가 사고 영상을 보며 자신도 모르게 소리를 질렀다. 빠르게 커브길을 돌던 레미콘 운전자가 골목에서 갑자기 튀어나온 오토바이를 보고 급하게 핸들을 꺾었다. 하지만 과속에 급회전이 겹치면서 레미콘의 오른쪽 바퀴 2개가 들리더니 반대편 차선에서 신호를 기다리던 승용차를 깔아뭉개며 쓰러졌다. 장씨는 “30년간 화물차를 몰았지만, 이런 사고 영상을 보면 남 일 같지가 않다”며 “지난해 2월부터 5회에 걸쳐 교육을 받았는데 이제는 다른 차들이 깜빡이를 안 켜고 끼어들어도 웬만하면 양보해 준다”고 말했다. 옆에서 교육을 받던 김재규(60)씨는 “거칠게 운전하는 경우에는 화가 날 때도 있지만 보복운전은 안 된다”며 “화물차는 덩치가 큰 만큼 가벼운 접촉 사고로도 큰 인명피해가 날 수 있다”고 말했다. 수업은 양성영 도로교통공단 교수가 사고 동영상을 보여주고 각 상황에서 주의해야 할 점을 설명하는 식으로 1시간 정도 진행됐다. 양 교수는 “차가 커서 사각지대가 많다 보니 운전자가 인식을 하지 못한 채 승용차에 바짝 다가가는 일이 벌어진다”며 “일반 승용차 운전자들이 위협적으로 느끼기 때문에 각별히 신경 써야 한다”고 말했다. 이날 교육을 받은 사람들은 기아차 공장에서 출고된 신차를 싣고 자동차 대리점이나 구매자에게 전달해 주는 대형 카캐리어 운전자들 50명이었다. ‘화물차 안전교육’은 도로교통공단과 물류회사인 현대글로비스가 지난해 2월에 시작했다. 공장마다 분기에 1회씩 교육을 한다. 지난해 현대글로비스 소속 운전자 중 806명이 안전교육을 받았다. 그 결과, 위험운전군에 속한 화물차 운전자 수가 지난해 3분기 251명에서 4분기에는 208명으로 41명(17.1%) 감소했다. 위험운전군은 도로교통공단의 ‘운전행동 결정요인 설문’(42개 항목)으로 문제 회피, 대인 분노, 공격성 등을 측정해 평가한다. 현병주 도로교통공단 미래창조교육처장은 “경각심을 불러일으키는 영상과 운전 시 주의할 점을 알려주는 단순한 교육만으로도 가시적인 성과가 나타났다는 점이 중요하다”며 “이달부터는 고위험군 운전자를 대상으로 개별 상담을 진행한다”고 말했다. 상담은 도로교통공단의 심리상담 교수들이 맡는다. 지난해 자가용 1만대당 교통사고 사망자는 평균 1.9명이었지만 화물차, 택시, 버스, 전세버스 등 사업용 차량은 6.4명으로 3.3배에 달했다. 지난해 영업용 자동차의 교통사고 사망자(755명) 중에 가장 큰 비중을 차지한 것은 택시로 230명(28.0%)이었다. 이외 화물차(217명·26.4%), 버스(149명·18.2%), 렌터카(119명·13.1%), 전세버스(40명·4.5%) 순이었다. 특히 대형 영업차의 경우 우회전을 할 때 운전자가 우측 전방에 있는 사각지대를 보지 못해 보행자를 치는 경우가 많다. 지난해 9월에는 서울 강남구 광평로에서 우회전하던 마을버스가 횡단보도를 건너기 시작한 70대 여성을 보지 못하고 치어 숨지게 했다. 지난해 1월에는 서울 서대문구의 공사현장에서 진입로로 우회전하던 화물트럭이 오른편에 서 있던 30대 남성을 치어 중상에 빠뜨렸다. 수입을 위해 시간을 다퉈 운전하는 업종의 특성도 영업용 차량의 사고가 많은 이유다. 버스는 배차간격을 지키려다, 택시는 사납금을 채우기 위해 난폭 운전을 하는 경우가 많다. 정관목 교통안전공단 교수는 “택시는 손님을 살피는 ‘배회 영업’을 하기 때문에 전방을 주시하기 어려울 때가 많고, 화물차도 심야 운행이 많아 졸음운전이 잦다”며 “교육도 중요하지만 근본적인 해결책은 영업용 차량 운전자의 운행시간을 합리적으로 조정하고 최소한의 수입을 보장해 주는 제도적 개선”이라고 말했다. 강신 기자 xin@seoul.co.kr
  • 지하철처럼… 세종시 버스정류장 ‘선불 출입’

    지하철처럼… 세종시 버스정류장 ‘선불 출입’

    세종시에 전국 처음으로 지하철처럼 선불 요금 개폐기와 스크린도어가 있는 버스 탑승 시스템이 도입된다. 행정중심복합도시건설청은 이르면 오는 11월 오송~세종~대전 광역급행버스체계(BRT)의 10개 정류장 중 승객이 많은 정부세종청사, 도램마을, 첫마을아파트 등 3곳에 이 같은 신교통 버스정류장을 도입한다고 23일 밝혔다. 이 시스템은 요금을 미리 내야 정류장으로 들어갈 수 있는 방식이다. 정류장 입구에 표를 구입할 수 있는 단말기와 진입 개폐기가 설치되고 버스 탑승 지점 앞에는 스크린도어가 만들어진다. 정유선 행복청 주무관은 “다음주부터 시범 운행되는 바이모달트램 운영이 본격화하면 출퇴근 시간에 요금 지불로 엄청 혼잡해질 것으로 보여 이 시스템을 도입했다”며 “승하차 시간이 대폭 단축될 것”이라고 말했다. 바이모달트램은 버스 두 대를 길게 연결한 형태로 좌석과 입석을 포함해 최대 99명이 동시에 탈 수 있다. 현재 일반버스 크기의 압축천연가스(CNG) 버스가 오가는 오송~세종~대전 BRT는 31.2㎞로 하루 1만 1500여명이 이용하고 있으나 내년 말 노선 주변 생활권에 2만 가구가 입주하면 현 출퇴근 시 배차 간격 5분을 유지하기 어려울 것으로 보인다. 세종 이천열 기자 sky@seoul.co.kr
  • “성적 모욕 말다툼” 노래방 도우미 살해한 택배기사

    노래방 도우미의 성적 모욕에 화가 나 살해한 뒤 시신을 유기한 40대 택배기사가 범행 24일 만에 붙잡혔다. 인천 계양경찰서는 22일 전모(48)씨에 대해 살인 및 사체유기 혐의로 구속영장을 신청했다. 전씨는 지난달 27일 오전 1시쯤 인천시의 한 노래방에서 만난 도우미 류모(45)씨와 오전 6시쯤 인근 모텔에 투숙한 뒤 말다툼을 벌이다 류씨의 목을 졸라 살해한 혐의를 받고 있다. 전씨는 경찰에서 “류씨가 성적으로 모욕하는 말을 해 화가 나 말다툼하다 죽였다”고 진술했다. 전씨는 시신을 박스에 담아 택배차량에 싣고 인천에 있는 회사에 출근해 오후 4시까지 배달일을 했다. 이어 오후 11시쯤 택배차량을 몰고 자신의 고향집에 들려 잠시 쉰 뒤 28일 오전 6시 30분쯤 한 농수로에 류씨의 시신을 유기한 것으로 조사됐다. 경찰은 지난 1일 “아내가 사흘 전 일을 하러 나갔는데 들어오지 않는다”는 류씨 남편의 실종 신고를 받고 수사에 착수했다. 경찰은 전씨가 범행 직후인 지난달 27일 오전 6시 42분 숨진 류씨를 어깨에 메고 모텔을 빠져나가 택배차량에 싣는 장면을 폐쇄회로(CC)TV를 통해 확보하고 전씨를 유력 용의자로 특정했다. 경찰은 지난 21일 오전 6시쯤 전씨를 인천 자택에서 긴급체포한 뒤 추궁 끝에 이날 오전 시신 유기 장소를 확인했다. 김학준 기자 kimhj@seoul.co.kr
  • 7호선 온수~부평구청 연말부터 증편 운행

    7호선 온수~부평구청 연말부터 증편 운행

    서울지하철 7호선 온수역~부평구청역 연장 구간이 개통 4년 만에 첫 증편 운행으로 지하철 이용이 한층 편해질 것으로 보인다. 14일 서울시의회 최판술 의원(더불어민주당, 중구1)이 서울도시철도공사(이하 ‘공사’) 로부터 제출받은 ‘7호선 연장구간 운행 시격 단축’ 자료에 따르면 공사는 올해 말부터 연장구간에 전동차를 증편해 배차 간격을 줄일 계획이다. 7호선 연장구간은 서울 온수역을 시작으로 부천을 거쳐 인천지하철 1호선 부평구청역까지 총 연장 10.2km 구간으로 이루어져있다. 연장구간은 2012년 10월 개통이후 이용승객이 계속 늘어왔다. 실제로 일평균 승차인원은 14년 8만 명에서 지난해 8만 5천 명을 넘어섰다. 그러나 전동차는 개통당시 7편성(1편성 8량)으로 4년째 운영 중이다. 지난해 11월 지하철 혼잡율 조사에 따르면 까치울역의 출근시간 혼잡도는 164%로 굉장히 높게 나타났다. 혼잡도는 전동차 8량 1편성을 기준으로 승차인원이 1,264명(1량 당 평균 158명)일 때를 100%로 한 수치다. 결국 혼잡에 따른 시민들의 불편 민원이 지속되자 부천시는 지난해 전동차 추가 투입을 공사에 요청했다. 현재 위탁기관인 인천광역시(3개역), 부천시(6개역)와 공사가 운행시격 단축과 관련하여 협의 중에 있다. 협의가 완료되면 곧 바로 전동차 개량에 들어간다. 증편을 위한 전동차는 6호선 전동차 2편성(16량)을 개량하여 투입한다. 또한 추가로 필요한 기관사 17명, 차량정비직원 9명도 채용한다. 소요비용은 3억 7천만 원으로 예측하며 인천시와 부천시가 부담한다. 공사는 전동차 개량에 6개월이 걸려 올해 말부터 운행이 가능할 것으로 보고 있다. 차량이 투입되면 운행횟수는 기존 220회에서 252회로 출근시간 20회, 퇴근시간 12회가 증가한다. 운행횟수가 늘어나면서 배차간격은 오전 출근시간(오전 7~9시)이 기존 6분 → 4.5분으로, 퇴근시간(오후 6~8시)은 8분 → 7분으로 단축된다. 최판술 의원은 “수요가 늘어난 연장구간에 전동차 추가 투입으로 출·퇴근 시간 혼잡을 개선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 며 “세 기관이 조속히 협의를 완료해 올해 안에 꼭 추진 될 수 있게 되길 바란다” 고 말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서울구청별 방역예산 최고 6배차

    서울구청별 방역예산 최고 6배차

    서울시의회 김기대 의원(성동3, 더불어민주당)은 다가올 여름철을 대비하여 서울시에 모기 방역 및 모기매개 감염병 관련 대비에 총력을 다할 것을 주문했다. 김 의원이 제공한 자료에 따르면, 지난 2015년 서울시 총25개 자치구에서 감염병 및 모기 방역과 관련하여 총 26억 9700여만원을 투입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를 자치구별로 살펴보면, 살균 및 살충 방역소독과 유충구제 방역소독을 위해 가장 많은 예산을 집행한 자치구는 강남구로 2억 5700만원, 다음으로는 영등포구가 1억 9500만원을 집행한 순으로 나타났다. 반면에, 강서구와 구로구는 작년 한해 각각 4900만원을 집행하여 방역소독에 가장 적은 예산을 투입한 것으로 파악되었다. 유충구제 방역소독을 위해 자율 방역반을 투입한 자치구는 25개 자치구 중 6개 자치구(성동구, 중랑구, 강북구, 서대문구, 마포구, 금천구)로 이 중 마포구가 가장 넓은 지역의 유충구제 자율 방역을 실시한 것으로 나타났다. 김 의원은 “현재 방역을 위하여 최저 예산과 최고예산을 투입한 자치구를 비교해 볼 때, 무려 6배 이상 차이가 난다”며 “자치구간 방역 예산투입에 있어 불균형이 심각한 상황”이라며 “이는, 방역에 관한 예산을 모두 자치구에서 부담해야하는 상황에서, 재정자립도가 취약한 자치구의 경우 예산확보에 어려움이 따르기 때문으로 서울 시민의 안전을 책임져야 할 서울시에서 방역예산에 한 푼도 지원하지 않으면서, ‘안전한 서울’을 외치는 건 앞뒤가 안맞는 상황” 이라고 지적했다. 특히, 최근 지카바이러스의 매개체인 흰줄숲모기(사진)가 전국적으로 분포한다는 질병관리본부의 발표가 있었음을 감안할 때, 유충구제 실시 예정인 3월부터 25개 자치구가 고르게 방역할 수 있도록 시 차원에서 방역과 관련한 예산 지원여부를 적극 검토해줄 것을 주문했다. 이와 관련하여 서울시는 감염병 매개모기 및 모기체내 병원체 검사시스템을 확보하는 등의 주요 감염병 매개모기 감시 체계의 강화와 더불어 자치구 모기유충구제 등 방역활동 및 소독의무대상시설 관리 철저 · 방역 담당자 역량강화 등의 계획을 진행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서울시에 가장 많이 분포하고 있는 모기는 빨간집모기로서 지난 2015년 한해 가장 모기가 많이 발생한 자치구(유문등 채취 기준)는 양천구와 성동구로 각각 1,207마리, 1,060마리였으며 가장 적게 발생한 자치구는 용산구와 종로구로 각각 98마리, 108마리였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무정차 없애고, 안전성 높이고… 부천 시내버스 달라진다

    이르면 6월부터… 배차 간격 등 평가 불친절·난폭 운전 등 민원 제로화 목표 경기 부천시가 시내버스의 서비스 개선에 적극적으로 나선다. 부천시는 이르면 6월 전국에서 처음으로 신뢰와 안전 향상을 핵심으로 하는 부천 시내버스 서비스 이행 지표를 만들어 시행에 들어간다고 11일 밝혔다. 이행 지표는 시내버스가 시간에 맞춰 운행하는지, 얼마나 혼잡한지, 정류장 사이 거리나 배차 간격이 적절한지 등을 평가한다. 부천시는 이를 바탕으로 매년 우수 업체와 모범운전자 등을 표창해 서비스를 향상시킬 계획이다. 부천시는 버스 운행 횟수 준수율이 현재 83%에서 90%까지 높아질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또 버스 정거장 주변 불법 주정차를 근절하고 버스노선을 합리적으로 조정해 ‘버스 민원 제로화’를 달성할 방침이다. 저상버스와 천연가스버스 도입 역시 늘려 버스를 고급화하고 쾌적한 승차 환경을 만든다. 버스 운행정보를 알려 주는 정보 시스템 설치 정류소도 전체 1060곳 중 703곳에서 761곳으로 늘어난다. 부천시의 시내버스 불편 민원은 2012년 1644건, 2013년 2195건, 2014년 1858건, 지난해 2681건으로 해마다 늘고 있다. 무정차(38.3%)에 대한 민원이 가장 많았고 불친절(14.3%), 난폭운전(13%), 불규칙한 배차 간격(10.8%) 순으로 분석됐다. 김만수 부천시장은 “이행 지표 시행으로 당장 올해부터 버스 민원을 30% 이상 줄이고 운행 준수율을 7% 포인트 높여 시민이 사랑하는 기분 좋은 시내버스 환경을 만들겠다”고 말했다. 한상봉 기자 hsb@seoul.co.kr
  • 부천시, 버스 불편민원 제로화 추진

    경기 부천시가 시내버스의 서비스 개선에 적극적으로 나선다. 부천시는 이르면 6월 전국에서 처음으로 신뢰와 안전 향상을 핵심으로 하는 부천 시내버스 서비스 이행 지표를 만들어 시행에 들어간다고 11일 밝혔다. 이행 지표는 시내버스가 시간에 맞춰 운행하는지, 얼마나 혼잡한지, 정류장 사이 거리나 배차 간격이 적절한지 등을 평가한다. 부천시는 이를 바탕으로 매년 우수 업체와 모범운전자 등을 표창해 서비스를 향상시킬 계획이다. 부천시는 버스 운행 횟수 준수율이 현재 83%에서 90%까지 높아질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또 버스 정거장 주변 불법 주정차를 근절하고 버스노선을 합리적으로 조정해 ‘버스 민원 제로화’를 달성할 방침이다. 저상버스와 천연가스 버스 도입 역시 늘려 버스를 고급화하고 쾌적한 승차환경을 만든다. 버스운행정보를 알려주는 정보시스템 설치 정류소도 전체 1060곳 중 703곳에서 761곳으로 늘어난다. 부천시의 시내버스 불편 민원은 2012년 1644건, 2013년 2195건, 2014년 1858건, 지난해 2681건으로 해마다 늘고 있다. 무정차(38.3%)에 대한 민원이 가장 많았고 불친절(14.3%), 난폭운전(13%), 불규칙한 배차 간격(10.8%) 순으로 분석됐다. 김만수 부천시장은 “이행지표 시행으로 당장 올해부터 버스 민원을 30% 이상 줄이고 운행 준수율을 7%포인트 높여 시민이 사랑하는 기분 좋은 시내버스 환경을 만들겠다”고 말했다. 한상봉 기자 hsb@seoul.co.kr
  • 고소득층 교육비, 저소득층 7.8배

    고소득층의 교육비가 저소득층보다 8배가량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교육이 계층 이동의 사다리라는 점을 감안하면 교육비 지출 격차가 계층을 고착화하는 결과로 이어질 수 있다는 우려가 나온다. 9일 통계청의 ‘2015년 3분기 가계동향’에 따르면 지난해 3분기 소득 상위 20%인 소득 5분위 가구는 월평균 교육비로 62만 7700원을 썼다. 소득 하위 20%인 1분위의 월평균 교육비(8만 200원)보다 7.8배 많다. 가계의 월평균 소비 지출에서 교육비가 차지하는 비중도 5분위는 15.4%였지만 1분위는 6.2%에 불과했다. 반면 필수 지출 항목인 식료품·비주류음료의 경우 1·5분위 간 월평균 지출은 1.7배에 그쳤다. 주류·담배, 주거·수도·광열 지출도 5분위가 1분위보다 고작 1.7배 많았다. 문제는 교육비 격차가 확대되고 있다는 점이다. 연간으로는 2010년 5분위의 월평균 교육비 지출은 1분위보다 6.3배 많았고 2011년엔 6.1배로 조사됐다. 2012년에는 6.5배, 2013년 6.6배, 2014년에는 7.9배로 격차가 더 벌어졌다. 교육비 지출은 생존에 필수적인 지출은 아니어서 가구의 경제 여력에 따라 달라질 수 있다. 그렇기 때문에 지출 격차가 확대되는 모습은 바람직한 현상이 아니라고 전문가들은 지적한다. 이준협 현대경제연구원 경제동향분석실장은 “교육비 지출의 대부분은 사교육비라는 점을 고려할 때 부모의 재력에 따라 아이들이 갖는 기회가 달라진다는 뜻”이라면서 “교육 차이가 벌어진다는 것은 결국 사회의 계층 이동성이 약화된 것으로 볼 수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공교육 강화를 위한 대책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세종 강주리 기자 jurik@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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