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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지역농협 직원, 물품 대금 5억 빼돌려 잠적…경찰 수사나서

    지역농협 직원, 물품 대금 5억 빼돌려 잠적…경찰 수사나서

    지역농협 직원들의 공금 횡령이 잇따르는 가운데 이번엔 허위계산서를 발급하는 수법으로 물품대금 5억원을 빼돌려 잠적해 경찰이 수사에 나섰다. 19일 경찰에 따르면 경기 안성시의 한 지역농협에서 직원이 물품 대금 5억원 가량을 빼돌리고 잠적했다는 고소장이 접수됐다. 경기 안성경찰서는 안성 고삼농협으로부터 40대 직원 A씨와 30대 영농조합 이사 B씨를 사기와 업무상 배임 혐의로 처벌해달라는 내용의 고소장을 접수해 수사에 착수했다. 고소장 등에 따르면 양곡의 매입과 판매 등의 업무를 담당하던 A씨는 지난 2∼5월 B씨의 조합에서 잡곡을 매입한 것처럼 허위 세금계산서를 만드는 등의 수법으로 대금 5억원 가량을 자신의 계좌로 빼돌린 혐의를 받고 있다. A씨는 지난달 초 출근을 하지 않은 채 잠적했고 이를 수상히 여긴 지역농협 측은 자체 조사를 통해 이들의 범행 정황을 확인하고지난 4일 경찰에 고소했다. 경찰은 제출받은 서류 등을 토대로 정확한 피해 규모를 조사하는 한편 잠적한 A씨의 행방을 쫓고 있다.
  • “내 계좌에 모르는 비트코인이 들어와 썼다”…‘재물 아니다’ 무죄

    “내 계좌에 모르는 비트코인이 들어와 썼다”…‘재물 아니다’ 무죄

    가상화폐 ‘비트코인’은 횡령·배임죄를 적용할 수 있는 ‘재물’로 보기 어렵다는 판결이 나왔다. 대전지법 제3형사부(부장 문보경)는 배임 혐의로 기소된 A(27)씨에 대한 항소심을 열어 1심의 징역 6월을 파기하고 무죄를 선고했다고 14일 밝혔다. A씨는 2019년 8월 27일 자신의 가상화폐 거래소 계좌로 출처 불명의 6.6 비트코인(당시 시가 8070만원)이 들어오자 보관하지 않고 돈으로 환산하거나 또다른 가상화폐를 구매하는데 쓴 혐의를 받고 있다.1심을 맡은 대전지법 공주지원은 “착오로 이체된 비트코인을 A씨는 원래 주인에게 돌려주기 위해 그대로 보관해야 할 의무가 있다”며 유죄로 보고 징역 6월을 선고한 뒤 “다만 A씨와 원래 주인 사이의 신임 관계가 다소 약하고, 원래 주인에게 이를 변제할 기회를 줘야한다”고 법정 구속은 하지 않았다. 하지만 항소심 재판부는 “가상자산은 현재 법적으로 법정화폐와 동일하게 취급되지 않고, 거래에 위험이 수반돼 형법에서 법정화폐와 동일하게 보호해야 하는 것은 아니다”며 “현행법상 가상자산을 이체받은 자가 이를 사용·처분한 경우 형사처벌할 규정이 없다”고 밝혔다. 이어 “물리적 실체가 없어 사무적으로 관리되는 디지털 전자정보에 불과해 현행 형법이 규정한 재물에 해당되지 않는다”고 덧붙였다. 재판부는 또 “A씨와 원래 주인은 ‘타인의 사무를 처리하는 자’에 해당한다고 볼 수 없어 A씨가 신임관계에 의해 가상자산을 보존하거나 관리하는 지위에 있다고 볼 수 없다”고 했다. 배임죄는 다른 사람의 사무를 처리하는 사람이 그 임무에 위배되는 행위를 함으로써 재산상의 이익을 얻은 경우 성립한다.
  • 이재용 ‘취업제한 위반’ 불송치…시민단체 반발, 이의신청서 내

    이재용 ‘취업제한 위반’ 불송치…시민단체 반발, 이의신청서 내

    시민사회단체들이 취업제한 위반으로 삼성전자 이재용 부회장을 고발한 사건을 경찰이 불송치한 데 반발하며 14일 이의신청서를 냈다. 경제개혁연대, 금융정의연대, 민변, 참여연대는 이날 서울 종로구 서울경찰청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불송치 결정은 취업제한 명령의 본래 취지를 훼손한 것”이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경찰은 특정경제범죄가중처벌등에관한법률(특경가법)상 취업제한 위반 혐의로 고발된 이 부회장 사건을 수사한 뒤 지난 6월 9일 혐의가 없다고 결론냈다. 특경가법상 5억원 이상의 횡령·배임 등 범행을 저지르면 징역형 집행이 종료되거나 집행을 받지 않기로 확정된 날부터 5년간 취업 제한 조치를 받는다.국정농단 사건에 연루된 이 부회장은 뇌물공여 등 혐의로 기소돼 지난해 1월 파기환송심에서 징역형의 실형을 선고받고 법정 구속됐고, 같은해 8월 가석방된 상태다. 경찰은 가석방 상태로 형 집행이 종료되거나 집행을 받지 않기로 확정된 날이 도래하지 않은 피의자의 경우 취업제한 제도 적용 대상으로 보기 어렵다고 봤다. 또한 업무 등으로 경제적 이익을 취했다고 판단할 자료가 없어 이 부회장이 취업상태에 있다고 보기 어렵다고 결론 내렸다. 단체들은 “횡령을 통한 뇌물공여 등의 범죄로 회사에 명백한 손해를 끼쳤음에도 가석방 후 지속적인 경영 행보를 가능하게 해준 결정”이라며 “‘가석방 기간 종료 미도래’ 및 ‘무보수’를 핑계로 법 본래 취지를 훼손한 결정은 바로잡아야 한다”고 주장했다.
  • 경찰, 76억원 상당 횡령한 지역 농협 직원 구속 송치

    경찰, 76억원 상당 횡령한 지역 농협 직원 구속 송치

    경찰이 수십억원을 빼돌린 파주지역 농협 직원을 8일 구속 송치했다. 경기북부경찰청 반부패경제범죄수사1대는 최근 5년간 농협 자금 76억원 상당을 횡령한 직원 A(32)씨를 특정경제범죄 가중처벌 등에 관한 법률위반(횡령·배임) 혐의로 검찰에 송치했다. A씨는 지역 농협에서 물품 구매와 판매 등 자재관리 업무를 담당하면서 구매대금을 빼돌린 혐의다. 이후 가상화폐에 이를 투자하는 등 사적으로 사용한 것으로 조사됐다. 경찰은 A씨가 극단적 선택을 시도했던 과거를 보고 구속 송치 후 수사를 이어가기로 했다. A씨는 자신의 혐의가 언론 보도 등을 통해 알려지자 지난달 27일 유서를 쓰고 음주운전을 하다 교통사고를 냈다. 경찰은 같은달 29일 A씨를 체포해 구속영장을 발부받았으며 구속기간(10일)이 지나기 전인 이날 A씨를 송치했다. 경찰 관계자는 “불구속 상태에서 A씨를 수사할 경우 좋지 않은 선택을 할 가능성이 있어 신변을 확보해 수사를 진행했다”며 “추가 횡령 혐의와 자금 사용처에 대해서는 계속해서 수사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 검찰, 이상직 전 의원 보석 결정에 항소

    검찰이 배임·횡령 혐의로 구속기소된 이상직 전 국회의원을 보석 허가한 법원 결정에 대해 항고했다. 7일 전주지검 등에 따르면 광주고검 전주부 유두열 검사는 ‘증거 인멸 및 재판 장기화 우려’ 등을 이유로 전날(6일) 광주고법 전주재판소에 항고장을 제출했다. 이 전 의원은 지난 2015년 540억원 상당의 이스타항공 주식 520만 주를 자녀들이 주주로 있는 이스타홀딩스에 저가 매도해 이스타항공에 429억원의 재산상 손해를 끼친 혐의 등으로 올해초 1심에서 징역 6년을 선고받고 법정 구속됐다. 이후 광주고법 전주재판부는 지난달 30일 이 전 의원이 신청한 보석을 인용, 현재 불구속 상태로 재판이 진행 중이다.
  • 전북지역 시민단체, 전주시장 고발…선거 브로커 개입 수사 촉구

    전북지역 일부 시민사회단체 활동가들이 5일 전주시장 선거 브로커 개입 사건과 관련해 우범기 전주시장 등을 공직선거법 위반 혐의로 경찰에 고발하고 수사를 촉구했다. ‘전북 불법 선거 브로커 수사를 촉구하는 시민사회단체 활동가 일동’ 은 이날 전주시청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공적인 위치를 활용, 이권을 위해 유착한 이들을 지역사회에 용납해서는 안된다”며 “우범기 전주시장을 비롯한 도내 언론사 기자, 건설업체 3곳에 대해 공직선거법 위반과 업무상 배임 및 횡령 혐의로 고발한다”고 밝혔다. 이들은 기자회견을 마치고 전북경찰청을 찾아 고발장을 접수했다. 활동가들은 “브로커 녹치록 등에 선거브로커 조직이 지속적인 스폰서로 불법적인 정치자금을 전달했거나 불법 수의계약을 했다는 발언이 담겨 있다”면서 “전주시민과 전북도민들이 납득할 수 있는 수사가 이어져야 한다”고 강조했다.
  • 상장사 5곳 중 1곳 최대주주 바뀌어

    상장사 5곳 중 1곳 최대주주 바뀌어

    최근 3년간 상장사 5곳 중 1곳은 최대주주가 변경된 것으로 나타났다. 한 회사에서 세 번 이상 최대주주가 바뀐 곳도 45곳에 달했다. 금융 당국은 최대주주가 자주 바뀌는 기업일수록 관리종목으로 지정되거나 상장폐지될 가능성이 있다며 투자자들의 주의를 당부했다. 금융감독원에 따르면 2019년부터 지난해까지 최대주주가 변경된 상장사는 501곳으로, 지난해 말 기준 전체 상장사(2383개사, 스펙·리츠 제외)의 21.0%를 차지했다. 이 중 코스닥에서 1~3회 이상 최대주주가 바뀐 기업이 총 366개사로 가장 많았고 코스피에서는 117개사였다. 특히 최대주주가 3회 이상 변경된 기업은 코스피 6개사, 코스닥 39개사 등 총 45개사였다. 이들 중 지난해 말 기준 당기순손실을 기록한 기업은 29개사로 64.4%에 달했다. 자본잠식 상태인 곳도 13개사(28.9%)로 집계되는 등 재무 상태가 부실한 기업이 많았다. 최대주주가 3회 이상 변경된 기업 45개사 중 관리종목으로 지정된 곳은 22개사(48.9%), 상장폐지된 곳은 7개사(15.6%)였다. 3회 이상 최대주주가 변경된 기업을 제외한 나머지 상장사 중 관리종목으로 지정되거나 상장폐지된 기업 비율이 각각 6.1%, 4.1%를 차지하는 것과 비교해 현저히 높은 수준이다. 횡령·배임이 발생한 곳은 13개사(28.9%)에 달했다. 유상증자와 전환사채(CB) 발행 횟수는 평균 4.8회로 나머지 상장사 평균 1.1회보다 4배 이상 많았다. 통상 신주 발행이 잦으면 주식 가치가 희석화될 우려가 있다.
  • 3년간 상장사 5곳 중 1곳 최대주주 변경...“잦은 변경은 투자위험 높아”

    3년간 상장사 5곳 중 1곳 최대주주 변경...“잦은 변경은 투자위험 높아”

    최근 3년간 상장사 5곳 중 1곳은 최대주주가 변경된 것으로 나타났다. 한 회사에서 세 번 이상 최대주주가 바뀐 곳도 45곳에 달했다. 금융 당국은 최대주주가 자주 바뀌는 기업일수록 관리종목으로 지정되거나 상장폐지될 가능성이 있다며 투자자들의 주의를 당부했다. 금융감독원에 따르면 2019년부터 지난해까지 최대주주가 변경된 상장사는 501곳으로, 지난해 말 기준 전체 상장사(2383개사, 스펙·리츠 제외)의 21.0%를 차지했다. 이 중 코스닥에서 1~3회 이상 최대주주가 바뀐 기업이 총 366개사로 가장 많았고 코스피에서는 117개사였다. 특히 최대주주가 3회 이상 변경된 기업은 코스피 6개사, 코스닥 39개사 등 총 45개사였다. 이들 중 지난해 말 기준 당기순손실을 기록한 기업은 29개사로 64.4%에 달했다. 자본잠식 상태인 곳도 13개사(28.9%)로 집계되는 등 재무 상태가 부실한 기업이 많았다. 최대주주가 3회 이상 변경된 기업 45개사 중 관리종목으로 지정된 곳은 22개사(48.9%), 상장폐지된 곳은 7개사(15.6%)였다. 3회 이상 최대주주가 변경된 기업을 제외한 나머지 상장사 중 관리종목으로 지정되거나 상장폐지된 기업 비율이 각각 6.1%, 4.1%를 차지하는 것과 비교해 현저히 높은 수준이다. 횡령·배임이 발생한 곳은 13개사(28.9%)에 달했다. 유상증자와 전환사채(CB) 발행 횟수는 평균 4.8회로 나머지 상장사 평균 1.1회보다 4배 이상 많았다. 통상 신주 발행이 잦으면 주식 가치가 희석화될 우려가 있다. 최대주주 변경 방식은 주식 양수도 계약(31.6%)이 가장 많았고 제3자 배정 유상증자(26.3%), 장내 매매(14.0%) 방식 등의 순이었다. 금감원은 “최대주주의 보유 주식 장내 매도, 반대매매 등의 사유로 최대주주가 변경된 경우 향후에도 반복적으로 최대주주가 변경될 가능성이 크므로 투자에 각별히 유의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금감원은 향후 최대주주 변경이 빈번한 회사를 고위험군으로 분류하고 이들 회사가 제출하는 공시서류에 대한 심사를 강화할 예정이다.
  • 대법원 신라젠 2심 파기, “배임액 10억→350억원”

    대법원 신라젠 2심 파기, “배임액 10억→350억원”

    1000억원대 부당이득을 취한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문은상(57) 전 신라젠 대표의 배임 인정액이 잘못됐다는 대법원 판단이 나왔다. 2심은 배임액을 10억 5000만원으로 봤지만 대법원은 배임액이 350억원이라고 판단했다. 대법원 1부(주심 노태악 대법관)는 30일 특정경제범죄 가중처벌법상 배임과 자본시장법 위반 등 혐의로 기소된 문 전 대표에게 징역 5년과 벌금 10억원을 선고한 원심을 깨고 사건을 서울고법으로 돌려보냈다. 문 전 대표는 2014년 페이퍼컴퍼니를 통해 DB금융투자로부터 350억원을 빌려 신라젠 신주인수권부사채(BW)를 인수한 뒤 신라젠에 들어온 돈을 다시 페이퍼컴퍼니에 빌려주는 ‘자금 돌리기’ 수법으로 1918억원의 부당이득을 취한 혐의를 받았다. 대금을 부풀려 회삿돈 29억 3000만원을 관련 회사에 과다 지급하고 지인 5명에게 스톡옵션을 준 뒤 이익의 일부를 돌려받은 혐의도 있다. 1심과 2심은 문 전 대표의 공소사실 대부분을 유죄로 인정하고 징역 5년형을 선고했다. 다만 배임 인정액에 대한 판단은 엇갈렸다. 1심은 배임 액수를 350억원으로 보고 벌금 350억원을 부과했으나 2심은 배임 규모를 10억 5000만원으로 보고 벌금 10억원을 선고했다. 대법원은 BW를 발행해 놓고 실제로 인수대금이 납입되지 않았다면 발행 규모 전체를 배임죄로 처벌해야 한다고 봤다. 재판부는 “회사가 외형적으로 인수대금 상당의 금전채권을 취득했더라도 그 거래가 정상적·합리적인 회사 영업 활동으로 인한 것이 아니라 궁극적으로는 인수인 등이 인수자금을 조달하는 과정에서 부담하게 된 차용금 채무를 변제하기 위한 것이라면 인수대금이 회사에 실질적으로 납입됐다고 볼 수 없다”고 판시했다.
  • 이상직 전 국회의원 보석 결정

    이상직 전 국회의원 보석 결정

    수백억원대 배임·횡령 혐의로 기소돼 1심에서 6년형을 선고받고 법정 구속된 이상직 전 국회의원(59)이 보석으로 풀려난다. 광주고법 전주재판부 제1형사부(백강진 부장판사)는 30일 이 전 의원이 신청한 보석을 인용했다. 이 전 의원은 지난 2015년 540억원 상당의 이스타항공 주식 520만 주를 자녀들이 주주로 있는 이스타홀딩스에 저가 매도해 이스타항공에 429억원의 재산상 손해를 끼친 혐의로 기소됐다. 또 2013년 7월부터 2019년 5월까지 이스타항공 계열사들의 자금 53억6000만원을 빼돌린 혐의 등도 받고 있다. 지난 1월12일 1심 재판부는 이 전 의원에 대해 징역 6년을 선고하고 법정 구속했다. 이에 이 전 의원 측은 “상당 기간 수사가 이뤄진 데다 1심에서 다른 증인들에 대한 증거 조사를 통해 유죄 판결을 받았기 때문에 증거 인멸이나 조작은 어렵다”며 재판부에 보석 허가를 요청했다 보석 허가가 결정된 이 전 의원은 이날 오후 전주교도소에서 출소할 것으로 예상된다.
  • 정치권과 묘한 인연 SM그룹, HMM 인수 걸림돌은

    정치권과 묘한 인연 SM그룹, HMM 인수 걸림돌은

    ●계열사·임원 18인 동원…지분 5.52% 확보정치권과 묘한 관계를 맺어왔던 SM그룹이 국내 최대 해운업체인 HMM 주식을 대량 매집해 그 배경에 관심이 증폭되고 있다. SM그룹은 “단순 투자”라고 밝혔지만, 업계에서는 HMM 인수를 위한 포석으로 보고 있다. 의결권, 신주인수권, 이익배당권과 함께 3% 이상 보유시 회계장부 열람권 뿐인 단순 투자는 언제든지 ‘경영 참여’ 투자로 바뀔 수 있다. 24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에 따르면 HMM은 SM상선과 우오현 SM그룹 회장 등 특별관계자 18인이 HMM 지분 5.52%(2699만 7916주)를 보유하고 있다. 매입 금액은 8350억원으로, 주당 매입가는 3만 931원으로 집계됐다. 이번 매입으로 SM그룹은 KDI산업은행(20.69%)과 한국해양진흥공사(19.96%)에 이어 3대 주주로 올라섰다. 신용보증기금(5.02%)을 4대 주주로 밀어냈다. HMM 시가 총액은 24일 종가 기준 11조 7859억원이다. HMM 주식 보유 현황을 보면 SM상선이 1647만 7790주로 가장 많다. 대한상선(235만 5221주), SM하이플러스(203만 8978주), 우방(109만 2315주), STX건설(105만 6000주) 등 12개 SM그룹 계열사가 주식 매입에 동원됐다. 우 회장도 HMM 주식 128만 7300주를 381억원에 사들였다. 우 회장의 장남 우기원 우방 전무도 2억원을 들여 5000주를 매입했다. SM그룹은 매입 배경에 대해 “단순 투자 목적”이라고 공시했다. 오너 일가는 물론 주력 계열사와 계열사 임원들까지 매입에 동원된 만큼 이같은 공시에 의구심을 던지고 있다. ●“단순 투자”엔 의구심…우오현 회장 M&A 귀재이런 의구심에 불을 댕기는 것은 우 회장이 ‘인수합병’(M&A)의 귀재로 평가받기 때문이다. 우 회장은 2005년 건전지 제조업체 벡셀, 경남모직(2006년), 남선알미늄(2007년), 티케이케미칼(2008년) 등의 기업을 잇따라 수집했다. 2013년에는 당시 업계 4위 대한해운을 인수하면서 해운업에 진출했고, 2016년 벌크 전용선사 삼선로직스(현 대한상선)를 삼켰다. 같은 해 한진해운의 미주노선과 자산을 인수해 SM상선을 세웠다. 해운업에 진출한 만큼 HMM 인수를 노리는 것 아니냐는 시각이 우세하다. SM그룹이 HMM을 인수하기 위해서는 산업은행과 해양진흥공사가 매각 의지가 있더라도 이들이 보유한 HMM 지분 40%보다 2조 7000억원에 이르는 영구채가 걸림돌이다. 해운업계 관계자는 “두 기관이 영구채를 주식으로 전환하지 않고 매각하면 배임 문제가 제기될 수 있다”고 말했다. 영구채의 주식 전환을 감안하면 HMM 인수에 10조원가량이 소요될 것으로 보인다. 반면 지난 4월 발표된 공정거래위원회 상호출자제한 기업집단(대기업)에 따르면 SM그룹은 전년보다 4단계 오른 재계 34위로, 자산총액은 13조 7000억원이다. 공시에 따르면 SM그룹의 현금성 자산은 7022억원이다. 양기관의 지분을 확보하려면 현금화가 더 필요하다, 이에 SM그룹의 인수 작업이 쉽지 않을 것이라거나, 새우가 고래를 삼키는 격이라는 말이 나오는 이유다. 한편 SM그룹은 2018년 문재인 전 대통령의 통생 문재익씨와 이낙연 전 총리의 동생 이계연씨를 영입해 주목을 받은바 있다. 우 회장은 문 전 대통령의 해외 순방에도 자주 동행해 눈길을 끌었다.
  • ‘라임 사기’ 이종필 전 부사장 항소심서 징역 25년→20년 감형

    ‘라임 사기’ 이종필 전 부사장 항소심서 징역 25년→20년 감형

    1조 6700억원대 펀드 환매 중단 사태를 빚은 ‘라임자산운용’ 사태의 핵심 인물인 이종필 전 라임 부사장이 항소심에서 1심보다 가벼운 징역 20년형에 처해졌다. 서울고법 형사13부(부장 최수환·정현미·김진하)는 23일 특정경제범죄 가중처벌법상 횡령·배임·수재 및 자본시장법 위반 혐의로 기소된 이 전 부사장에게 징역 20년과 벌금 48억원을 선고하고 약 18억원을 추징하라고 명령했다. 1심 사건에서 모두 합쳐 징역 25년과 벌금 43억원, 추징금 약 15억원을 선고받은 것과 비교하면 형량은 줄고 벌금과 추징액은 늘어났다. 이 전 부사장은 부실 펀드를 판매한 혐의와 돌려막기 투자를 한 혐의로 각각 1심 재판을 따로 받았다가 항소심에서 합쳐졌다. 재판부는 1심에서 유죄로 인정한 이 전 부사장 혐의에 대한 판단을 모두 그대로 유지했다. 재판부는 “피고인은 라임자산운용은 물론 투자자에게 실질적이고 심각한 피해와 고통을 야기했고 금융회사 업무의 공정성과 사회적 신뢰를 현저하게 침해한 라임 사태의 주요한 원인을 제공했다”면서 “사기 판매의 피해자가 700명, 피해 금액이 2000억원에 이르는 점을 고려하면 중형의 선고가 불가피하다”고 지적했다. 다만 “피고인이 반성하고 있고 추가 범행에 대한 1심 재판이 별도로 진행되고 있는 점을 참작해 형을 정했다”고 덧붙였다. 함께 기소된 원종준 전 라임 대표는 1심과 같이 징역 3년과 벌금 3억원을 선고받았다. 마케팅 본부장으로 근무한 이모씨도 징역 3년에 집행유예 4년, 벌금 1억원의 형이 그대로 유지됐다. 한때 국내 헤지펀드 업계에서 운용자산 기준 1위였던 라임자산운용은 2019년 운용 펀드 상당수가 상환·환매 중단되면서 1조 6700억원 규모의 피해를 야기했다. 금융당국 조사에서 라임은 2017년부터 펀드 수익금과 총수익스와프(TRS) 대출자금으로 인터내셔널 인베스트먼트그룹(IIG) 펀드를 비롯한 해외 무역금융펀드에 투자하다가 부실이 발생한 것으로 드러났다. 서울회생법원은 지난 2월 라임에 파산을 선고했다.
  • KBS 노조 “단독 후보였던 김의철 사장 임명 강행 감사하라”

    KBS 노조 “단독 후보였던 김의철 사장 임명 강행 감사하라”

    “최종 면접 직전 후보자 2명 사퇴복수 참여 전제한 내부 규칙 위반 이사회, 金사장 비리 검증에 소홀부실 자회사 증자·편파 보도 책임”KBS노동조합과 보수 성향 단체들은 20일 서울 종로구 감사원 앞에서 기자회견을 연 뒤 ‘KBS의 위법 부당 행위에 대한 감사’를 청구했다. KBS에는 진보 성향으로 분류되는 민주노총 소속 언론노조 KBS본부 외에 보수 성향의 KBS노조와 KBS공영노조가 있는데, 이번 감사 청구에는 KBS노조와 공영노조가 참여했다. 국민 감사를 청구하려면 만 19세 이상 300명 이상의 연명부를 제출해야 하는데 KBS노조에 따르면 지난 13일부터 진행한 연서명에 조합원과 연대 단체, 시민 등 679명이 참여했다. 감사 청구 사유는 ▲KBS이사회의 김의철 사장 임명제청 과정상 내부규칙 위반 및 직권남용 ▲김 사장의 허위기재 사항에 대한 검증 의무 직무유기 ▲이사회의 몬스터유니온 400억원 증자 강행 및 배임 ▲시큐리티 등 계열사 자체 감사 기능 미비에 따른 전면 회계 감사 요청 ▲김 사장의 기자 2인 특혜 채용 의혹 ▲김 사장 및 이사회의 방송용 사옥 신축계획 무단 중단에 따른 피해 발생과 공금 무단 유용 ▲특정 직원 병가 처리 여부 및 사후 조작 등 은폐 의혹 ▲대선 직후 증거인멸 목적의 문서 폐기 조직적 주도 의혹 등 8가지다. 이들은 “사장 임명 제청 절차 규칙은 복수의 후보자 참여가 전제”라며 “지난해 사장 선임 당시 3인이 최종 면접 대상자로 결정된 뒤 2명이 갑자기 사퇴, 단독후보만 남게 되어 정책발표회는 요식 행위로 전락하고, 중요 평가 요소인 시민참여단의 상대평가 절차가 무의미해졌다”고 주장했다. 임명 제청 절차 규칙은 경선을 전제로 한 것이기에 단독후보일 경우 재공모를 실시해야 하는데 이사회가 임명 제청을 강행했다는 것이다. 또 KBS노조 등은 김 사장이 사장 후보자 등록 때 공직 원천 배제 기준인 ‘7대 비리’에 해당 사항이 없다고 답한 데 대해서도 이사회가 제 역할을 다하지 못했다고 주장했다. 김 사장은 위장 전입, 다운계약서 작성 사실이 뒤늦게 드러나 지난해 11월 인사청문회에서 사과한 바 있다. 이에 대해 KBS노조 등은 “이사회가 김 사장이 제출한 내용의 사실 여부를 제대로 확인하거나 검증하지 않았다”며 “특정 후보자를 사장으로 만들기 위한 직무 유기 의혹이 있다”고 주장했다. KBS노조 등은 이와 관련, 지난 4월 김 사장을 위계에 의한 업무방해 혐의로 경찰에 고발하기도 했다. 자회사 몬스터유니온에 대해서는 “수년간 부실 경영이 누적됐고, 존속 가능성이 의문스러운데 지난 4월 임시 이사회에서 400억원 증자를 결의했다”며 “본사가 감사할 수 있는 경영 계약 체결 등 안전 조치도 없는 상황에서 이런 결정을 내린 건 회사에 큰 손실을 끼친 배임 행위”라고 주장했다. 또 “KBS본부 소속 인사들이 주요 보직에 오르는 등 내부적으로 인적 청산이 이뤄지지 않았다”며 “여당을 엄호하고 야당은 비난하는 KBS 보도에 대한 책임을 사장이 져야 한다”며 김 사장의 자진 사퇴를 촉구했다. 지난해 12월 취임한 김 사장의 임기는 2024년 12월까지다.
  • 한동훈 장관, ‘빚고문’ 논란 인혁당 피해자 ‘이자 면제’ 결정

    한동훈 장관, ‘빚고문’ 논란 인혁당 피해자 ‘이자 면제’ 결정

    한동훈 법무부 장관이 과다하게 지급됐던 국가배상금 일부와 지연 이자를 토해내야 했던 인민혁명당(인혁당) 재건위 사건의 피해자에 대해 지연 이자 면제를 결정했다. 원금보다 이자가 커져 국가가 사채업자 같은 ‘빚 고문’을 한다는 지적이 나오자 한 장관이 법원의 조정을 수용한 것이다. 법무부는 20일 한 장관 지시로 ‘초과 지급 국가배상금 환수 관련 관계기관 회의’를 열어 인혁당 피해자 이창복(84)씨가 국가에 갚아야 하는 과다 배상금의 지연 이자를 면제키로 했다고 밝혔다. 이에 이씨는 9억 6000만원의 이자를 제외한 원금 5억원만 국가에 분할 납부하게 됐다. 박정희 정권의 대표적 공안 조작 사건인 인혁당 사건 피해자 76명은 재심을 통해 무죄를 선고받았고, 국가를 상대로 한 손해배상청구 소송의 1·2심 판결에 따라 2009년 배상금을 가지급 받았다. 하지만 대법원은 2011년 배상금의 이자가 과다 책정됐다며 이를 정부에 돌려줘야 한다고 결정했다. 하지만 피해자 중 28명은 생활고 등으로 돈을 반납할 수 없었다. 그러자 국가정보원은 피해자들을 상대로 소송을 제기했고 2017년에는 이씨 자택에 대한 강제집행을 신청하기도 했다. 결국 이씨는 강제집행을 불허해 달라는 소송을 제기했고 재판부는 지난달 4일 이자를 면제하라는 화해 권고를 했다. 정부는 이날 법무부·서울고검·국정원이 참여한 회의에서 화해 권고를 최종 수용키로 했다. 이자 환수를 포기하면 국가에 금전적 해를 끼치는 셈이라 배임죄가 될 수 있다는 우려가 국정원 측에서 나왔지만 한 장관은 “그게 배임이면 제가 처벌받겠다”며 관계 기관들을 설득한 것으로 전해졌다. 한 장관은 이날 오후 정부과천청사에서 기자들과 만나 “국민의 상식적인 눈높이에서 공정하지 않다고 생각했고, 책임 있는 당국자가 책임 있는 판단을 할 수 있는 영역이라고 생각했다”며 “오로지 개별 국민의 억울함만을 생각했고, 진영논리나 정치 논리는 배제해야 한다고 생각했다”고 결정 배경을 설명했다. 다만 이씨 외에 원금과 이자를 갚지 못해 고통을 호소하는 피해자들이 적지 않아 앞으로 개별 추가 소송은 이어질 것으로 보인다.
  • 외국인 상대로 사기도박 한 카지노 회장 등 기소

    외국인 상대로 사기도박 한 카지노 회장 등 기소

    외국인 고객을 상대로 사기도박을 한 혐의로 카지노 운영업체 임직원 12명이 불구속기소됐다. 대구지검 강력범죄형사부(박혜영 부장검사)는 20일 카지노 운영업체 회장 A(60)씨 경영진 4명을 포함해 임직원 12명을 사기 등 혐의로 불구속기소했다. A씨 등은 2017년 9월 자신들이 운영하는 외국인 전용 카지노를 방문한 중국 국적 피해자 2명을 상대로 승패 예측이 가능하도록 사전에 배열된 카드 일명 ‘약카드’를 이용해 45억원 가량을 딴 혐의를 받고 있다. 또 비슷한 시기 같은 수법으로 일본 국적 피해자들을 상대로 5400만원을 딴 혐의도 받고 있다. 이들은 범행을 위해 자체적으로 육성한 블랙딜러(고객 상대로 사기도박을 하는 딜러)를 통해 일명 ‘밑장치기’(뒤에 나올 카드의 순서를 조작하는 기술) 기술 등을 사용해 범행한 것으로 드러났다. 이 밖에도 카지노 법인이 해외에서 외화로 빌린 돈 95억원 가운데 64억원 가량을 법인 이사 B(49·불구속기소)씨 등에게 담보 없이 빌려준 혐의(배임)와 법인 소유 기프트카드에서 2억3천만원 가량을 블랙딜러 특별 수당으로 지급한 혐의(횡령)도 받고 있다.
  • 법원 “김만배측, 판교 고급 타운하우스 처분하면 안 돼”…성남도시공 신청한 가처분 인용

    법원 “김만배측, 판교 고급 타운하우스 처분하면 안 돼”…성남도시공 신청한 가처분 인용

    성남도시개발공사가 ‘성남 대장동 개발 특혜·비리 의혹’의 핵심인 김만배씨 소유로 추정되는 60억원대 고급 타운하우스에 대해 부동산을 처분할 수 없도록 한 ‘처분금지 가처분신청’을 법원이 일부 인용한 것으로 20일 확인됐다. 성남도시개발공사에 따르면 공사는 부당이득 환수를 위해 지난달 20일 김씨의 것으로 추정되는 경기 성남 운중동 타운하우스와 남욱 변호사의 것으로 보이는 서울 강남의 빌딩과 강원 강릉시 사업장 등 모두 3건에 대한 부동산 처분금지 가처분신청을 수원지법 성남지원에 냈다. 이에 법원은 지난 3일 “판교 타운하우스에 대한 가처분 신청은 이유가 있다”며 “휴명은 해당 부동산의 매매, 전세권·저당권·임차권 등 모든 처분행위를 해서는 안 된다”며 일부 인용 결정을 내렸다. 법원이 처분을 못 하도록 결정한 판교 운중동 타운하우스는 60억원대 초호화 고급주택이다. 천화동인 1호가 2019년 10월 개인으로부터 62억원에 매입하기로 계약한 뒤 2020년 1월 소유권 이전 등기를 했다. 주택 규모는 지하 1층, 지상 2층에 연면적이 433㎡(131평)이다. 주로 주차공간으로 사용하는 지하층을 빼더라도 면적이 286㎡(86평)에 이른다. 남욱 변호사의 것으로 추정된 서울 강남 빌딩과 강원 강릉 사업장 등 2건에 대한 처분금지 가처분 신청에 대한 법원의 심리 결과는 아직 나오지 않았다. 이 두 부동산의 재산 가치는 서울 강남 역삼동 빌딩의 경우 300억원, 강릉 사업장은 20억원 가량으로 추정됐다. 성남도개공은 유동규 전 성남도개공 기획본부장 등 나머지 대장동 사건 피고인 3명의 재산도 파악되면 소유 부동산을 처분하지 못하도록 같은 취지로 가처분 신청을 낼 방침이다. 앞서 지난 1월에는 부당이득 환수방안의 하나로 대장동 개발사업 시행사 측에 사업 초기 공사에 납부한 사업이행보증금 72억원을 사업이 종료된 뒤에도 돌려주지 않겠다는 의사표시의 내용증명을 보냈다. 이에 화천대유자산관리는 지난 2월 수원지법 성남지원에 ‘상계 등 의사표시 무효확인’ 소송을 내 양측의 다툼은 법정에서 가려질 전망이다. 김만배 씨 등 대장동 사건 피고인 5명은 최소 651억 원가량의 택지개발 배당 이익과 최소 1179억원에 달하는 시행이익을 얻어 성남도개공에 손해를 끼친 배임 등 혐의로 기소돼 현재 서울중앙지법에서 재판을 받고 있다. 성남도개공 관계자는 “사법부 판단이 나오면 부당이득 환수와 손해배상청구 규모를 확정해 민사소송을 진행할 것”이라며 “이후 부당이득 환수 추진에 속도가 붙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 “돈이 나를 위해 일하게 해야” 존리, 사익추구 의혹 ‘충격’

    “돈이 나를 위해 일하게 해야” 존리, 사익추구 의혹 ‘충격’

    “주식은 내가 투자한 회사와 ‘동업’을 하는 겁니다. 투자를 불로소득이라고 하는 나라는 한국과 일본뿐입니다. 육체로 하는 노동만 신성화하는 건데, 절대로 부자가 될 수 없는 사고방식이에요. 돈이 나를 위해 일하게 해야지, 내가 돈을 위해 일해선 안 되는 거죠.” ‘동학개미 운동’의 주창자인 존리 메리츠자산운용 대표가 차명 투자 의혹으로 금융당국의 조사를 받아 충격을 주고 있다. 존리 대표는 2016년 지인이 설립한 부동산 관련 온라인투자연계금융(P2P) 업체 A사에 아내 명의로 지분을 투자한 의혹으로 조사를 받았다. 금감원은 지난 5월 23일부터 이달 7일까지 메리츠운용을 상대로 수시검사를 했고 현재 현장조사 내용을 토대로 법규 위반 여부를 조사 중이다. 금감원은 존리 대표가 배우자 명의를 빌려 해당 업체의 지분에 투자했는지를 포함해 P2P 사모펀드 운용 과정에서 존리 대표와 메리츠운용의 자본시장법 위반 행위가 있었는지를 살펴보고 있다. 이해관계 충돌 논란 제기 메리츠자산운용은 2018년 사모펀드를 출시한 이후 설정액 60억원을 모두 A사의 부동산 P2P 상품에 투자했다. 해당 사모펀드 중 1~3호는 이미 청산됐고, 현재 4호가 남아 있는 상태다. A사는 존리 대표의 지인이 설립한 회사이고, 존리 대표의 아내는 회사 지분의 6.57%를 갖고 있는 주주다. 메리츠자산운용이 출시한 사모펀드가 A사 투자상품에 투자한 것은 이해관계 충돌 여지가 있다는 논란도 제기된다. 메리츠운용은 “금감원 조사는 메리츠자산운용 P2P 플랫폼 사모펀드에 관련된 내용으로 그 외 당사가 운용하는 펀드들과는 전혀 관계가 없다”라며 “P2P 플랫폼 사모펀드 전부 연 12%의 수익을 실현해 왔으며 해당 사모펀드 투자자 및 메리츠자산운용에 손실은 없다. 다만 절차적 측면에서 실수가 있는지 또는 법규 위반 소지가 있는지 금감원에서 검토하고 있다”고 설명했다.아울러 “존리 대표의 P사에 대한 ‘차명’ 의혹은 금감원 조사에서 한 점 의혹 없이 충분히 소명했다”며 “사익 추구, 배임, 이해관계인과의 거래 제한 위반 등 의혹과 관련해서는 해당 펀드에 손실이 없었고, 존리 대표의 배우자가 일부 지분을 소유한 회사가 법상 이해관계인에 해당하지 않으므로 법적인 문제는 없을 것으로 판단한다”고 덧붙였다. 존리 대표는 여러 방송 프로그램과 공개강연에서 일반 대중을 상대로 장기 주식투자의 필요성을 강조하는 등 증권가 안팎에서 가치투자 전도사로 유명한 인사다. 존리 대표의 불법 투자 의혹이 알려지자 투자자들은 “손실 없는 게 중요한 것이 아니지 않나. 중요한 건 차명 투자가 사실인지. 펀드 설정금액을 해당 P2P회사에 투자했는지다” “전국민 주식투자 부추기는 방송 문제 있다” “월세살면서 주식하고 애 공부시킬 돈으로 주식 넣으라던 분 아닌가요?” 등 충격이라는 반응을 보이고 있다.
  • 잘못 송금된 비트코인 3억 유흥비로 쓴 30대 ‘무죄’ 확정

    잘못 송금된 비트코인 3억 유흥비로 쓴 30대 ‘무죄’ 확정

    잘못 송금된 비트코인 약 14억원 상당을 자신의 계정으로 이체한 후 약 3억원을 채무변제와 유흥비로 쓴 30대가 파기환송심에서 무죄를 선고 받았다. 수원고법 형사3부(부장 김성수)는 특정경제범죄 가중처벌 등에 관한 법률상 횡령(예비적 공소사실 배임) 혐의로 기소된 30대 남성 A씨의 파기환송심에서 무죄를 선고했다.A씨는 2018년 6월 알 수 없는 경위로 그리스인 B씨의 가상지갑에 들어있던 199.999비트코인(14억 8000만원 상당)이 자신에게 이체되자, 이튿날 본인의 다른 계정 2곳으로 거의 전액을 이체했다가 재판에 넘겨졌다. A씨는 이체한 비트코인 중 약 3억원을 원화로 환전해 채무 변제와 유흥비 등으로 사용하다가 158.225비트코인을 반환했다. 1·2심은 모두 배임죄를 적용해 A씨에게 유죄를 선고했다. 피고인이 신의성실의 원칙(신의칙)에 따라 잘못 송금된 비트코인(재산상 이득)을 보호해야 할 지위에 있으면서도 이를 위반하고 불법적으로 이득을 취했다고 봤다. 그러나 대법원은 ‘배임죄 법리를 오해한 잘못이 있다’며 사건을 원심법원으로 돌려보냈다. 대법원은 “가상자산을 잘못 이체받은 자는 부당이득반환 의무를 부담하게 될 수 있지만, 이는 당사자 사이 민사상 채무에 지나지 않는다”며 “피고인이 가상자산을 보존하거나 관리하는 지위에 있다고 보기 어렵다”고 판단했다. 이어 “대법원은 타인의 사무를 처리하는 자라고 하려면 당사자 간 신임관계에 기초해 타인의 재산을 보호하거나 관리하는 데 있어야 한다고 함으로서 배임죄 성립 범위를 제한하고 있다”며 “이 사건과 같이 가상 자산을 이체받은 경우 피해자와 피고인 사이에 신임관계를 인정하기 쉽지 않다”고 덧붙였다. 이 사건은 잘못 송금된 가상자산을 반환하지 않은 사람을 배임죄로 처벌할 수 없다고 한 대법원 첫 판결이다.
  • ‘백현동 특혜 의혹’ 성남시청 압수수색… 이재명 조이는 수사망

    ‘백현동 특혜 의혹’ 성남시청 압수수색… 이재명 조이는 수사망

    경찰이 16일 성남 분당구 ‘백현동 옹벽 아파트’ 용도변경 특혜 의혹 수사를 위해 성남시청에 대한 강제수사에 들어갔다.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성남시장에 재직하던 때 추진된 사업이기 때문에 이 의원 연루 여부가 최대 쟁점이 될 전망이다. 경찰은 백현동 외에도 성남FC 후원금 의혹과 이 의원 부인 김혜경씨 법인카드 유용 의혹 등 이 의원을 향한 전방위적 수사에 나선 모양새다. 경기남부경찰청 반부패경제범죄수사대는 이날 오전 9시 30분 성남시청에 수사관 12명을 투입해 압수수색했다. 압수수색 대상은 성남시장실, 부시장실, 도시주택국장실, 교통도로국장실, 정보통신과, 주택과, 녹지과 등 관련 부서 10여곳인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백현동 사업 용도변경 특혜 의혹과 관련한 성남시의 법령 위반 여부 등을 살펴볼 계획이다. 경찰은 지난 15일에는 의혹의 중심에 있는 인물이자 2006년 성남시장 선거 당시 이재명 후보 측 선거대책본부장이던 김인섭씨의 자택과 시행사인 아시아디벨로퍼 대표의 자택을 압수수색했다. 앞서 사단법인 성남미래정책포럼은 “성남시가 자연녹지를 준주거지로 용도를 변경해 주고, 임대주택을 추진하다가 갑자기 일반분양으로 전환했다”며 공익감사를 청구했다. 국민의힘 측도 “김인섭씨가 2015년 1월 아시아디벨로퍼로 영입된 뒤 급속히 사업이 진척됐으며, 김씨는 용도변경 과정에서 모종의 역할을 하고 70억원을 챙겼다”고 주장했다. 감사원은 지난 5월 성남시의 배임 혐의에 대한 수사가 필요하다고 보고 대검에 수사를 요청했다. 검찰은 동일한 수사를 하고 있는 경기남부청에 이첩했다. 백현동 아파트는 15개동 1233가구 규모로 지난해 6월 입주를 시작했다. 부지 11만 1265㎡는 전북 완주군으로 이전한 한국식품연구원 소유였으며, 2015년 2월 부동산개발회사인 아시아디벨로퍼 등에 매각된 뒤 자연녹지지역에서 준주거지역으로 용도변경됐다. 당초 전체 가구가 민간임대로 계획됐는데 2015년 11월 민간임대가 전체 가구수의 10%인 123가구로 줄었고, 분양주택이 1110가구로 대폭 늘어 특혜 논란이 이어졌다. 한편 국민의힘 소속 신상진 성남시장 당선인도 이 의원과 은수미 현 시장 등 더불어민주당 소속 시장들이 재임하던 때 생긴 의혹들을 파헤치기 위해 ‘시정 정상화를 위한 특별위원회’를 설치하고 대대적인 조사를 벌일 계획이다.
  • 대법 “부재자 재산관리인도 법원 허가받아 고소 가능”

    대법 “부재자 재산관리인도 법원 허가받아 고소 가능”

    ‘부재자 재산관리인’ 고소권 인정 첫 판결행방이 불분명한 사람을 대신해 재산을 관리하는 ‘부재자 재산관리인’의 고소권을 인정한 대법원의 첫 판단이 나왔다. 대법원 3부(주심 김재형 대법관)는 특정경제범죄가중처벌법 위반(배임) 혐의로 기소된 A씨의 상고심에서 징역 2년에 집행유예 3년을 선고한 원심을 확정했다고 16일 밝혔다. A씨와 친동생 B씨는 1988년 아버지가 사망하고 아버지 소유의 부동산들을 공동으로 상속받았다. 당시 B씨는 미국으로 출국한 뒤 연락이 닿지 않는 상황이었고 이에 법원은 A씨를 B씨의 부재자 재산관리인으로 지정했다. 그러나 이후 법원은 A씨가 재산관리인으로서 역할을 다하지 않았다며 C 변호사를 새 재산관리인으로 선임했다. 구청이 2016년 A씨와 B씨에게 상속된 부동산을 수용하면서 보상금을 지급하고 B씨 몫의 보상금 13억 7000여만원을 공탁했는데도 A씨가 그 사실을 알리지 않은 채 B씨 소유의 다른 부동산도 매각하게 해달라고 법원에 청구했기 때문이다. A씨는 재산관리인 지위를 잃은 뒤에도 C 변호사에게 B씨 몫의 공탁금이 있다는 사실을 알리지 않았다. 법원은 이런 행위가 배임에 해당한다고 판단해 C 변호사가 B씨를 대리해 A씨를 고소하게 했다. 재판부는 재산관리인인 C 변호사가 B씨를 대신해 고소하는 것이 적법한지를 쟁점으로 봤다. 형사소송법은 피해자나 피해자의 법정대리인, 가족 등을 고소권자로 규정할 뿐 재산관리인에게 고소권이 있는지 명시적으로 규정하지 않고 있다. 1·2심은 C 변호사가 법원으로부터 허가를 받아 고소권을 행사해 문제가 없다고 봤다. 대법원도 C 변호사가 적법한 고소권자에 해당한다고 판단했다. 재판부는 “부재자 재산관리인의 권한은 원칙적으로 부재자 재산을 관리하는 행위에 한정되지만 재산관리를 위해 필요한 경우 법원 허가를 받아 관리의 범위를 넘는 행위를 하는 것도 가능하며 관리대상 재산에 관한 범죄행위를 고소하는 것도 포함된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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