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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김성태 쌍방울 전 회장, ‘이재명 변호사비 대납’ 등 의혹에 입열까

    김성태 쌍방울 전 회장, ‘이재명 변호사비 대납’ 등 의혹에 입열까

    비리 의혹으로 해외 도피 행각을 벌였던 김성태 쌍방울그룹 전 회장이 출국 후 8개월 만에 태국에서 붙잡히며 검찰의 수사도 탄력을 받을 것으로 보인다. 수원지검 형사6부(부장 김영남)는 쌍방울그룹의 ▲전환사채 관련 허위공시 등 자본시장법 위반 ▲배임·횡령 ▲대북 송금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 변호사비 대납 의혹 등을 수사하고 있다. 김 전 회장은 이같은 각종 의혹 사건의 핵심 인물로, 그가 도피 행각을 벌여 검찰은 수사에 어려움을 겪어왔다. 이날 김 전 회장이 검거된 후 국내로 송환될 경우 검찰은 조사에 총력을 기울일 것으로 전망된다. 쌍방울이 받는 자본시장법 위반 혐의는 2018∼2019년 쌍방울이 발행한 200억원 전환사채(CB) 거래 과정에서 관련 내용을 허위 공시했다는 의혹이다. 이 혐의로 불구속 입건된 전 쌍방울 재무총괄책임자(CFO) A씨와 현 재무 담당 부장 B씨는 전환사채 인수 회사가 그룹 안의 페이퍼컴퍼니라는 것을 공시에 기재하지 않은 것으로 조사됐다. 검찰은 이들이 긴 전 회장의 지시를 받고 이 같이 범행한 것으로 보고 있다. A씨는 쌍방울 게열사인 나노스의 전환사채 매수 자금으로 쓰기 위해 회삿돈 30억원을 페이퍼컴퍼니 계좌로 횡령했다. B씨는 나노스 전환사채 관련 권리를 보유한 제우스1호투자조합의 조합원 출자지분 상당 부분을 임의로 줄여 김 전 회장 지분으로 변경하는 등 4500억원 상당을 배임한 혐의를 받고 있다. 검찰은 이 같은 전환사채 거래 과정에서 발생한 배임·횡령 사건에도 김 전 회장이 관여한 것으로 판단하고 있다. A씨와 B씨에 대한 검찰의 사전구속영장청구서에도 김 전 회장이 공범으로 적시됐다.대북송금 의혹은 쌍방울이 지난 2019년 전후 계열사 등의 임직원 수십명을 동원해 640만 달러(당시 기준 72억원)를 중국으로 밀반출한 후 북측에 전달했다는 내용이다. 검찰은 쌍방울이 이 시기에 중국 선양에서 북측 조선아시아태평양평화위원회 등과 경제협력 사업을 합의한 대가로 북한에 거액을 건넨 것으로 보고 있다. 이 사건 등과 관련해 이미 구속기소된 안부수 아태평화교류협회 회장, 이화영 전 경기도 평화부지사는 이 같은 혐의를 부인하고 있다. 이 때문에 김 전 회장이 입을 열어야 수사가 마무리될 전망이다.검찰이 1년 넘게 조사하고 있는 이재명 대표 변호사비 대납 의혹은 이 대표가 경기도지사로 일하던 2018년 공직선거법 위반 사건을 맡은 변호인들에게 쌍방울그룹의 전환사채 등으로 거액의 수임료가 대납됐다는 의혹이다. 한 시민단체가 2021년 10월 이 대표가 “(과거 선거법 위반으로 재판을 받을 때) 변호사비로 3억원을 썼다”고 주장한 것에 대해 공직선거법상 허위사상 공표 혐의로 고발하며 검찰의 수사가 시작됐다. 검찰은 증거 불충분을 이유로 지난해 9월 이 대표를 불기소했다. 그러나 불기소 결정서에 “통상의 보수와 비교해 이례적으로 소액이다”라며 변호사비가 쌍방울 등으로부터 대납됐을 가능성에 여지를 뒀다. 또한 쌍방울 그룹의 전환사채 편법 발행, 유통 등 횡령 및 배임으로 얻은 이익이 변호사비로 대납됐을 가능성을 배제하기 어렵다고 적시했다. 이 같은 의혹에 대한 김 전 회장의 진술에 따라 수사의 진척 여부가 갈릴 전망이다. 김 전 회장은 전날 10일 오후 7시 30분(한국 시각)쯤 태국 빠툼타니에 있는 한 골프장에서 현지 이민국 검거팀에 붙잡혔다. 김 전 회장은 특정경제범죄가중처벌법상 횡령 혐의로 수사를 받던 지난해 5월 말 검찰의 압수수색을 앞두고 싱가포르로 돌연 출국한 후 태국으로 거처를 옮기며 8개월 가까이 도피 생활을 했다.
  • [마감 후] 능력주의 준법 사회/강병철 사회부 차장

    [마감 후] 능력주의 준법 사회/강병철 사회부 차장

    죄에 비해 과한 벌을 받는 자에게 사람들은 연민을 느낀다. 그가 권력도, 재력도 없다면 더할 나위 없다. ‘레미제라블’의 장발장처럼 최근 ‘따방’ 미화원 사건이 그랬다. 서울 동대문구 일대의 쓰레기를 수거하는 미화원 A씨는 뒷돈을 받고 종량제봉투에 담기지 않은 쓰레기를 치우는 속칭 따방을 했다가 해고됐다. A씨는 실업급여를 신청했으나 노동청은 거부했다. ‘공금 횡령·배임으로 해고된 자’라는 게 이유였다. 고용보험심사관도 재고 요청을 기각했고, 서울행정법원은 실업급여 박탈이 적법하다고 했다. 그가 따방으로 챙긴 돈은 1만 6000원이었다. 많은 미화원과 상인들이 따방의 유혹을 받는다고 한다. 미화원들이 몇만원을 따로 받고 쓰레기를 걷어 가면 업주는 종량제봉투값을 아낀다. 쓰레기 수거라는 임무에 관해 부정한 청탁을 받고 이익을 취득했으니 따방은 형법상 배임수재에 해당한다. 재벌처럼 있는 자들의 범죄로 알았던 배임이 미화원에게 적용될 수 있다는 사실도 놀랍거니와 범죄 금액에 견줘 노동청과 법원의 엄격함에도 입이 다물어지지 않았다. 재판부는 “적발 금액이 적다는 점만으로 원고의 행위가 회사 사업에 막대한 지장을 초래할 행위가 아니라고 보기 쉽지 않다”고 했다. 그렇다. 그 말대로 금액이 문제는 아닌 것 같다. 수백억원 횡령·배임에도 다시 경영권을 휘두르는 기업인은 대한민국에 수두룩하니. A씨가 따방을 한 건 국가의 폐기물 수거 시스템을 붕괴시키겠다는 의도가 아니었을 거다. 따방을 맡은 미화원도, 맡긴 상인도 치사한 생계를 위해 몇 푼 더 벌자고 그 일을 했을 게 분명하다. 나은 생계를 위해 한 일이 결국 생계에 막대한 지장을 초래한 행위가 됐으나 노동청도 법원도 추상같기만 하니 A씨는 더 호소할 곳이 없을 것이다. 정부와 법원은 수시로 이런 결정을 내린다. 오석준 대법관도 지난해 인사청문회에서 ‘800원 횡령’으로 해임된 버스기사 판결로 진땀을 뺐다. 죄에는 벌이 따르는 게 원칙이고 법규가 그러하니 1만 6000원도 배임수재임은 틀림없다. 그러나 우리 현실은 이런 원칙을 앞세워 힘없는 사람들에게 엄벌을 내리기에 민망한 모습 아닌가. 이명박 전 대통령은 뇌물 94억원, 횡령 252억원으로 징역 17년을 선고받았다. ‘다스는 누구 것이냐’는 질문에 답하는데, 13년이 걸렸다. 그는 지난달 사면됐다.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는 성남FC 후원금 사건으로 검찰청 포토라인에 섰다. 경찰이 3년 넘게 뭉개다 무혐의 결정을 내렸던 일이었다. 기약 없이 미뤄지는 김건희 여사 사건은 어떤가. 도이치모터스 주가 조작은 10년 전 일이다. 이런 사건들이 1만 6000원짜리 배임수재로 생계가 막막해진 A씨의 눈에는 어떻게 비칠까. 거기에 과연 정의는 있는가. 대한민국 사회에서 출신과 신분에 따른 차별은 능력주의란 이름으로 수용된 지 오래다. 권력자들과 A씨의 사건을 병렬해 보면 대한민국은 법의 심판도 능력껏 피하고 감당하는 ‘능력주의 준법 사회’가 돼 가는 게 아닌가 싶다. 다만 그래도 아직 기회는 있다. 묵은 사건이 여럿이고 앞으로 5년간 산 권력이 얽힌 사건도 계속 벌어질 것이다. 검찰과 법원의 엄정함이 부디 약자들의 이런 우려를 불식시켜 주길 기대한다. 약자에게만 엄격한 법이라면 그 권위가 한 줌이나 되겠는가.
  • 포항시민 100여명, 서울 올라와 시위 왜

    포항시민 100여명, 서울 올라와 시위 왜

    경북 포항시민 100여명이 10일 서울 수서경찰서 앞에서 회사 차를 사적으로 이용한 의혹을 받는 최정우 포스코홀딩스 회장에 대한 신속한 수사를 촉구하는 시위를 벌였다. 포스코지주사·미래기술연구원 포항이전 범시민대책위원회(범대위) 소속 집행위원과 시민 등 100여명은 이날 오전 8시부터 1시간 동안 수서경찰서 앞에서 ‘신속·엄정 수사’, ‘증거인멸 우려, 압수수색하라’의 글귀가 적힌 피켓을 들고 최 회장 수사를 촉구했다. 이들은 수서경찰서장과의 면담을 요구하며 경찰서 앞에서 108배를 했다. 이후 서울 강남구 테헤란로에 위치한 포스코센터로 이동해 “포항시민 기만하는 최정우는 퇴진하라”며 구호를 외친 뒤 자진 해산했다. 이들은 이날 오전 3시쯤 포항에서 서울로 출발했다고 한다.앞서 범대위의 임종백 위원장은 지난해 10월 최 회장을 업무상배임 혐의로 검찰에 고발했다. 최 회장이 운전기사가 배정된 법인차 외에 리스차 한 대를 더 배정받아 자신이 거주하는 아파트 주차장에 주차해 두고 가족이 사용하도록 했다는 게 의혹의 주된 내용이다. 이 사건을 접수한 서울중앙지검은 같은 달 포스코센터 관할서인 수서경찰서로 넘겼다. 이후 경찰은 고발인 자격으로 임 위원장을 불러 조사했지만 피고발인 신분인 최 회장에 대해선 아직 조사가 이뤄지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임 위원장은 “이 사건은 수사가 늦어질수록 아파트 지하주차장, 골프장 등의 폐쇄회로(CC)TV 영상 보관 기간이 만료돼 확인이 어렵고 증거인멸 우려가 높은 만큼 신속하고 엄정한 수사가 필요하다”고 주장했다. 이에 대해 포스코홀딩스 관계자는 “경찰이 요구하는 자료를 성실히 제출하고 있다”면서 “앞으로도 성실히 경찰 수사에 협조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 ‘李 변호사비 대납’ 前 쌍방울 회장, 태국서 붙잡혔다

    ‘李 변호사비 대납’ 前 쌍방울 회장, 태국서 붙잡혔다

    ‘쌍방울그룹 비리 의혹’의 핵심 인물인 김성태 전 쌍방울그룹 회장이 도주 8개월 만에 태국에서 검거된 것으로 10일 전해졌다. 이에 따라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의 변호사비 대납 의혹 수사도 속도를 낼 것으로 보인다. 법조계에 따르면 수원지검 수사팀은 이날 오후 김 전 회장을 태국 현지에서 검거했다. 김 전 회장은 2018~2019년 중국으로 640만 달러(당시 환율 기준 72억원)를 밀반출해 북한에 건넨 혐의를 받고 있다. 여기에는 이 대표의 측근인 이화영 전 경기도 평화부지사가 도움을 줬다는 의혹이 제기됐다. 김 전 회장은 이 대표가 공직선거법 위반으로 재판받을 당시 거액의 변호사비를 대신 내줬다는 의혹으로도 수사를 받고 있다. 김 전 회장은 지난해 5월 해외로 도피했다. 이 대표는 이날 성남FC 후원금 의혹으로 조사를 받았지만 ‘사법 리스크’가 내년 총선 전까지 지속될 것이란 전망이 나온다. 서울중앙지검 반부패수사1부(부장 엄희준)와 3부(부장 강백신)는 지난 대선부터 대장동 개발 특혜·비리 의혹 사건을 수사해 왔다. 검찰 관계자는 “자신이 스스로 ‘대장동 설계자’라고 했던 분을 조사하지 않고 어떻게 사건을 종결할 수 있겠냐”고 말했다. 가족 문제도 남았다. 수원지검은 상습 도박과 정보통신망법상 음란 문언 전시 등의 혐의로 송치된 이 대표의 장남 동호씨 사건과 관련해 경기남부경찰청에 재수사와 일부 보완수사 지시를 내렸다. 이 대표의 배우자 김혜경씨는 법인카드 유용 의혹 사건과 관련해 지난해 8월 업무상 배임과 선거법 위반 등 혐의로 검찰에 송치된 상태다.
  • 포항시민 100여명이 새벽 버스 타고 상경한 까닭은

    포항시민 100여명이 새벽 버스 타고 상경한 까닭은

    경북 포항 시민 100여명이 10일 서울 수서경찰서 앞에서 회사 차를 사적으로 이용한 의혹을 받는 최정우 포스코홀딩스 회장에 대한 신속한 수사를 촉구하는 시위를 벌였다. 포스코지주사·미래기술연구원 포항이전 범시민대책위원회(범대위) 소속 집행위원과 시민 등 100여명은 이날 오전 8시부터 1시간 동안 수서경찰서 앞에서 ‘신속·엄정수사’, ‘증거인멸 우려, 압수수색하라’의 글귀가 적힌 피켓을 들고 최 회장 수사를 촉구했다. 이들은 수서경찰서장과의 면담을 요구하며 경찰서 앞에서 108배를 했다. 이후 서울 강남구 테헤란로에 위치한 포스코센터로 이동해 “포항시민 기만하는 최정우는 퇴진하라”며 구호를 외친 뒤 자진해산했다. 이들은 이날 오전 3시쯤 포항에서 서울로 출발했다고 한다. 앞서 범대위의 임종백 위원장은 지난해 10월 최 회장을 업무상배임 혐의로 검찰에 고발했다. 최 회장이 운전기사가 배정된 법인차 외에 리스차 한 대를 더 배정받아 자신이 거주하는 아파트 주차장에 주차해두고 가족이 사용하도록 했다는 게 의혹의 주된 내용이다. 이 사건을 접수한 서울중앙지검은 같은달 포스코센터 관할서인 수서경찰서로 넘겼다. 이후 경찰은 고발인 자격으로 임 위원장을 불러 조사했지만 피고발인 신분인 최 회장에 대해선 아직 조사가 이뤄지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임 위원장은 “이 사건은 수사가 늦어질수록 아파트 지하주차장, 골프장 등의 폐쇄회로(CC)TV 영상 보관 기간이 만료돼 확인이 어렵고 증거인멸 우려가 높은 만큼 신속하고 엄정한 수사가 필요하다”고 주장했다. 이에 대해 포스코홀딩스 관계자는 “경찰이 요구하는 자료를 성실히 제출하고 있다”면서 “앞으로도 성실히 경찰 수사에 협조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포스코홀딩스 측은 허위사실 적시에 의한 명예훼손 혐의로 임 위원장을 경찰에 고소하고 1억원 상당의 손해배상 소송도 제기했다. 임 위원장은 “업무적으로 법인차를 정당하게 사용했다면 사용 내역을 투명하게 공개하면 될 일”이라면서 “(최 회장이) 떳떳하다면 명예훼손이 아닌 무고죄로 고소했어야 하는 것 아니냐”고 말했다.
  • 공무원·지역기자 등 ‘가평 레저 비리’ 14명 기소

    공무원·지역기자 등 ‘가평 레저 비리’ 14명 기소

    경기 가평지역 최대 수상레저 시설 비리 사건과 관련해 검찰이 업체 회장·대표, 전·현직 공무원, 지역지 기자, 브로커 등 14명을 재판에 넘겼다. 의정부지검 남양주지청 형사2부(한문혁 부장검사)는 강요, 공무집행방해, 제3자뇌물교부, 배임증재, 하천법 위반 등의 혐의로 수상레저 업체 회장 A(60)씨와 대표 B(40)씨를 구속기소했다고 9일 밝혔다. 또 지역지 기자 C(63)씨를 배임수재 등의 혐의로, 공무원 출신 브로커 D(63)씨와 E(63)씨를 제3자뇌물취득, 변호사법 위반 등의 혐의로 구속기소했다. A씨와 B씨는 2019년 4월∼2021년 7월 수상레저 시설을 허가받기 위해 담당 공무원을 직접 협박하거나 지역지 기자, 브로커에게 회유·청탁을 의뢰한 혐의를 받고 있다. C씨는 이때부터 지난해 7월까지 이들에게 광고비로 위장한 약 1억 1000만원을 받은 혐의를, D씨와 E씨는 2019년 6월∼2020년 10월 설계비로 위장해 4900만원을 받은 혐의를 각각 받고 있다. A씨와 B씨는 2018년 12월부터 북한강 청평호에 초대형 수상레저 시설을 불법으로 짓고 주변 나무를 마구 베거나 준설했으며 무허가 음식점도 운영해 11개 법규를 위반한 것으로 드러났다. 당초 가평군은 원상복구 명령을 내린 뒤 강제 철거까지 계획했다. 그러나 담당 공무원들이 업체 측의 로비에 넘어가 기존 불허 입장을 번복하고 축구장 면적보다 넓은 수면 9000㎡를 독점적으로 사용할 수 있도록 허가해 준 것으로 확인됐다.
  • 100억 번 ‘가평 최대 수상레저 시설’ …지역유지 무더기 동원한 불법 시설

    100억 번 ‘가평 최대 수상레저 시설’ …지역유지 무더기 동원한 불법 시설

    개발업자·토착세력·지역언론·지방공무원이 유착해 수도권 식수원인 북한강 청평호에서 공무원을 회유, 협박하여 불법공사·영업을 한 혐으로 레저업체 회장, 브로커, 전·현직 공무원, 지역 언론인 등 10여명이 무더기로 재판에 넘겨졌다. 의정부지검 남양주지청 형사2부(한문혁 부장검사)는 강요, 공무집행방해, 제3자뇌물교부, 배임증재, 하천법 위반 등의 혐의로 수상레저 업체 회장 A(60)씨와 대표 B(40)씨를 구속기소 했다고 9일 밝혔다. 또 지역지 기자 C(63)씨를 배임수재 등의 혐의로, 공무원 출신 브로커 D(63)씨와 E(63)씨를 제3자뇌물취득, 변호사법 위반 등의 혐의로 구속기소 했다. 검찰은 또 전·현직 공무원 4명과 지역지 기자 2명, 업체 임직원 3명도 허위공문서 작성·행사, 직무유기, 청탁금지법 위반, 건축법 위반 등으로 불구속기소 했다. A씨와 B씨는 2019년 4월∼2021년 7월 수상레저 시설을 허가받기 위해 담당 공무원을 직접 협박하거나 지역지 기자, 브로커에게 회유·청탁을 의뢰한 혐의다. C씨는 이때부터 지난해 7월까지 이들에게 광고비로 위장한 약 1억1000만원을 받은 혐의를, D씨와 E씨는 2019년 6월∼2020년 10월 설계비로 위장해 4900만원을 받은 혐의를 각각 받고 있다. 조사 결과 A씨와 B씨는 2018년 12월부터 북한강 청평호에 초대형 수상레저 시설을 불법으로 짓고 주변 나무를 마구 베거나 준설했으며 무허가 음식점도 운영해 하천법, 한강수계법, 산지관리법, 건축법 등 11개 법규를 위반한 것으로 드러났다. 당초 가평군은 이 시설이 불법 구조물이라는 이유로 청평호 이용을 허가하지 않고 원상복구 명령을 내린 뒤 강제 철거까지 계획했다. 그러나 담당 공무원들이 업체 측의 전방위 로비에 넘어가 기존 불허 입장을 번복하고 축구장 면적보다 넓은 수면 9000㎡를 독점적으로 사용할 수 있도록 허가해 준 것으로 확인됐다.검찰은 해당 업체가 불법 영업으로 벌어들인 약 100억원을 범죄수익으로 환수하기로 했다. 이들 시설은 불법으로 지어져 강제 철거 대상이었으나 브로커와 지역지 기자를 통해 공무원들에게 청탁·압력을 넣은 뒤 오히려 축구장보다 넓은 수면을 독점 사용하는 허가를 받은 것으로 검찰은 판단했다. 이 과정에서 공무원들은 다른 지역 출신인 부군수가 불허 입장을 유지했는데도 국장 전결로 허가해 줬다고 검찰은 설명했다. 검찰 관계자는 “지역개발 인허가권을 둘러싸고 개발업자, 브로커, 지역지, 지자체가 유착해 공공수역을 사유화하고 막대한 이익을 거두게 한 토착 비리 사건”이라며 “앞으로도 지방자치단체의 구조적 비리를 엄단할 것”이라고 밝혔다.
  • 1만 6000원 받고 ‘따방’… 해고 미화원 실업급여도 박탈

    1만 6000원 받고 ‘따방’… 해고 미화원 실업급여도 박탈

    종량제 봉투에 넣지 않거나 배출 신고가 되지 않은 쓰레기를 수거하고 따로 대가를 받는 이른바 ‘따방’ 행위로 1만 6000원의 이득을 취해 해고된 6년차 미화원 A씨가 실업급여를 달라며 소송을 냈지만 1심에서 패소했다. 서울행정법원 행정8단독 정우용 판사는 A씨가 “실업급여 수급 자격을 인정하지 않은 처분을 취소해 달라”며 서울지방고용노동청 북부지청을 상대로 낸 소송에서 원고 패소 판결했다. A씨는 2015년부터 미화원으로 근무하며 폐기물 수거 업무를 수행하던 중 2021년 주민에게 직접 수거 비용을 받았다는 등의 사유로 해고당했다. 통상 폐기물은 종량제 봉투나 납부필증을 발급한 상태로 배출해야 하나 임의로 배출된 폐기물을 수거해 처리해 주는 대가로 금품을 수수하는 행위를 따방이라고 한다. A씨는 따방 행위로 총 3만 2000원을 받았고, A씨가 본인 몫으로 최종 취득한 금액은 1만 6000원이었다. A씨는 “곤궁한 후배 부탁을 배려한 것”이라며 “따방 행위로 사업장에 막대한 지장을 초래하거나 재산상 손해를 끼치지 않았다”고 주장했다. A씨는 노동청에 실업급여도 신청했으나 ‘공금 횡령 또는 배임으로 해고된 자’라는 이유로 수급 대상에서 제외되자 소송을 냈다. 재판부는 “A씨가 받은 돈은 업무상 임무에 위배한 행위를 해 주는 대가로 지급받은 것으로, 회사에 귀속돼야 하는 금원은 아니기에 곧 횡령했다고 보기는 어렵다”면서도 “따방 행위는 사전에 폐기물을 배출하는 주민과 위법·부당한 유착 관계를 전제로 행하는 것으로 회사에 대한 배임이자 국가 환경 정책의 정당한 집행을 방해하는 행위”라며 실업급여 미지급 처분이 적법하다고 봤다.
  • 무단폐기물 수거해 3만원… 미화원 ‘해고’ 실업급여도 박탈

    무단폐기물 수거해 3만원… 미화원 ‘해고’ 실업급여도 박탈

    무단 폐기물을 대신 처리하고 돈을 받는 이른바 ‘따방’ 행위로 해고된 환경미화원이 실업급여를 달라며 소송을 냈지만 1심에서 패소했다. 8일 서울행정법원 행정8단독(정우영 판사)은 지난 11월 전직 미화원 A씨가 서울지방고용노동청을 상대로 낸 실업급여 불인정 처분 취소 소송에서 “원고의 청구를 기각한다”고 판결했다. 환경미화원으로 일하던 A씨는 납부 필증이 붙지 않은 대형 폐기물을 수거해 주고 주민에게 3만 2000원을 받았다가 2021년 4월 징계해고됐다. A씨는 노동청에 실업급여를 신청했지만 직책을 이용해 공금을 횡령하거나 배임하여 징계 해고됐다는 이유로 거절당했다. ‘공금 횡령·배임 등으로 해고당할 경우 실업급여 수급을 제한한다’는 고용보험법 규정에 따른 조치였다. 재심사 청구마저 기각되자 그는 지난해 7월 행정 소송을 냈다. A씨는 “후배 동료의 부탁을 받고 경제적으로 곤궁한 후배를 배려해서 따방 행위를 한 것에 지나지 않는다”며 처분이 과하다고 주장했다. 그러나 법원은 A씨의 주장을 받아들이지 않았다. 금액이 적더라도 금품을 받았다면 배임이며 국가 환경 정책을 방해하는 행위라고 봤다. 재판부는 “회사는 불필요한 폐기물을 추가로 처리하게 돼 노력과 비용이 추가로 소요됐고, 재산상 손해가 발생했다”라며 A 씨에게 실업급여를 지급하지 않기로 한 노동청 처분이 적법하다고 판결했다
  • 3만 2000원 받은 ‘따방’ 미화원, 해고·실업급여 박탈…법원 “처분 적법”

    3만 2000원 받은 ‘따방’ 미화원, 해고·실업급여 박탈…법원 “처분 적법”

    종량제 봉투에 넣지 않거나 배출 신고가 되지 않은 쓰레기를 수거하고 따로 대가를 받는 이른바 ‘따방’ 행위로 1만 6000원 이득을 취해 해고된 6년차 미화원 A씨가 실업급여를 달라며 소송을 냈지만 1심에서 패소했다. 서울행정법원 행정8단독 정우용 판사는 A씨가 “실업급여 수급 자격을 인정하지 않은 처분을 취소해달라”며 서울지방고용노동청 북부지청을 상대로 낸 소송을 원고 패소로 판결했다. A씨는 2015년부터 미화원으로 근무하며 폐기물 수거 업무를 수행하던 중 2021년 주민에게 직접 수거 비용을 받았다는 등의 사유로 해고당했다. 통상 폐기물은 종량제 봉투나 납부필증을 발급한 상태로 배출해야 하나 임의로 배출된 폐기물을 수거해 처리해주는 대가로 금품을 수수하는 행위를 따방이라고 한다. A씨는 따방 행위로 총 3만 2000원을 받았고, A씨가 본인 몫으로 최종 취득한 금액은 1만 6000원이었다. A씨는 “곤궁한 후배 부탁을 배려한 것”이라며 “따방 행위로 사업장에 막대한 지장을 초래하거나 재산상 손해를 끼치지 않았다”고 주장했다. A씨는 노동청에 실업급여도 신청했으나 ‘공금 횡령 또는 배임으로 해고된 자’라는 이유로 수급 대상에서 제외되자 소송을 냈다. 재판부는 “A씨가 받은 돈은 업무상 임무에 위배한 행위를 해주는 대가로 지급받은 것으로, 회사에 귀속돼야 하는 금원은 아니기에 곧 횡령했다고 보기는 어렵다”면서도 “따방 행위는 사전에 폐기물을 배출하는 주민과 위법·부당한 유착 관계를 전제로 행하는 것으로 회사에 대한 배임이자 국가 환경 정책의 정당한 집행을 방해하는 행위”라며 실업급여 미지급 처분이 적법하다고 봤다.
  • 배모씨 ‘김혜경 법카 유용’ 방조…경기도 공무원 2명 검찰 송치

    배모씨 ‘김혜경 법카 유용’ 방조…경기도 공무원 2명 검찰 송치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의 배우자 김혜경씨와 김씨의 측근인 배모씨의 법인카드 유용 의혹 관련해 카드 유용을 방조한 혐의로 경기도청 공무원들이 검찰에 넘겨졌다. 5일 경기남부경찰청 반부패·경제범죄수사대는 업무상 배임 방조 혐의로 경기도청 공무원 A씨 등 2명을 불구속 송치했다고 밝혔다. A씨 등은 경기도청 총무과 소속으로 법인카드 비용 정산 처리 등의 업무를 하며 배씨가 경기도청 법인카드로 김씨의 음식값을 치르는 등 유용 사실을 알고도 방조한 혐의를 받는다. 이들이 법인카드 유용을 방조한 기간은 지난 2018년 7월부터 2021년 9월까지이고 방조한 액수는 2000만원 상당이다. 이는 앞서 업무상 배임 혐의로 송치된 배씨가 법인카드를 유용한 기간·액수와 같다.경찰은 지난해 8월 김씨와 배씨를 업무상 배임 혐의로 송치하고 지난달 말 A씨 등을 송치하는 것으로 법인카드 유용 사건 수사 마무리 절차를 밟고 있다. 이 사건과 관련해 현재 조사 중이거나 앞으로 조사할 예정인 인물은 없는 것으로 전해졌다. 한편 사건을 넘겨받은 검찰은 아직 누구도 기소하지 않고 수사를 진행하고 있다. 배씨는 지난해 9월 재판에 넘겨졌지만, 당시 적용된 혐의는 공직선거법상 허위사실 공표 및 기부행위다. 배씨가 제20대 대통령선거 당시 법인카드 유용 의혹 등이 불거진 데 대해 “사실이 아니다”라는 취지의 입장을 냈다가 허위사실 공표 혐의로 고발당한 건과 지난해 8월 2일 서울의 한 식당에서 김 씨가 민주당 관련 인사 3명과 식사한 자리에서 이들의 식사비를 법인카드로 결제한 건에 대한 것이다.
  • [단독] 1년 새 4200억 떨어진 알펜시아… 檢 ‘헐값 매각’ 정조준

    [단독] 1년 새 4200억 떨어진 알펜시아… 檢 ‘헐값 매각’ 정조준

    매각 계약서·입찰 제안서 등 확보감정가액 산정 근거 등 분석 중 최문순 “복수의 감정법인 감정KH그룹 회장, 낙찰 직후에 만나매입 의향 다른 기업과도 만났다”‘알펜시아 입찰 비리 의혹’을 수사 중인 검찰이 지난 압수수색 과정에서 강원 평창 알펜시아 리조트의 가치 평가 관련 자료들을 집중 확보해 분석 중인 것으로 4일 파악됐다. 강원도와 강원도개발공사가 알펜시아의 가치를 의도적으로 저평가해 KH그룹 측에 매각했다는 의혹을 조준한 것으로 보인다. 서울신문 취재를 종합하면 서울중앙지검 강력범죄수사부(부장 신준호)는 지난달 27~28일 최문순 전 강원지사 자택과 집무실, 강원도개발공사, KH그룹 본사, KH강원개발공사, KH리츠(평창리츠) 등 20여곳을 압수수색하는 과정에서 매각 관련 계약서와 입찰 제안서, 감정 평가서 등을 확보했다. 검찰은 당시 압수수색 대상 목록에 계약과 가치 평가 관련 서류들을 집중 기재한 것으로 전해졌다. 검찰은 이 자료를 바탕으로 강원도 등이 알펜시아를 시세보다 싸게 넘겼다는 ‘헐값 매각’ 의혹을 전반적으로 살펴보고 있는 것으로 분석된다. 강원도와 강원도개발공사는 2021년 5월 3일 매각공고를 나흘 앞둔 같은 해 4월 29일 알펜시아 감정가액을 5469억원으로 산정했다. 이는 2019년 12월 31일 기준 감정가액 9696억원에서 4200억여원 떨어진 수준이었다. KH강원개발은 지난해 6월 네 차례 유찰 끝에 알펜시아를 7115억원에 매입했다. 이에 헐값 매각 의혹이 제기되자 강원도 등은 시장가격이 5000억원대라고 해명해 왔다. 당시 강원도와 강원도개발공사 측은 직전 5개년치 영업손실 평균액이 지속된다는 것을 전제로 향후 30년을 운영할 경우 1조 140억원의 손실이 발생할 수 있다는 점을 감정가액 산정 근거로 삼은 것으로 알려졌다. 그러면서도 주변 지역의 토지와 리조트의 가치가 재평가된 부분은 반영하지 않아 논란이 됐다. 검찰은 1년여 사이 감정가액이 절반 가까이 떨어진 이유 등이 타당한지 따져 보고 있다고 한다. 검찰은 압수수색을 통해 KH그룹 계열사 간의 자금거래 내역까지 확보한 것으로 전해졌다. 수사팀은 알펜시아 입찰에 참여한 KH강원개발과 KH리츠가 입찰보증금 약 350억원을 마련한 배경, KH강원개발이 지불한 인수자금 4500억원의 출처에 대해선 배임 혐의를 적용해 조사하고 있다. 당시 KH그룹은 인수자금을 위해 건물매각과 후순위 대출, 자산 유동화 등을 통해 1457억원을 조달한 것으로 파악됐다. KH강원개발은 지난해 2월 메리츠증권으로부터 3200억원을 대출받았으며, 회원권 부채로 2802억원을 확보했다. 검찰은 이러한 인수 과정에서 무자본 인수합병(M&A)이 이뤄졌고, 계열사 간 손해를 끼친 것으로 의심하고 있는 상황이다. 최 전 지사는 알펜시아 입찰과 관련된 모든 의혹을 전면 부인하고 있다. 그는 이날 입장문을 통해 감정가액 등에 대해 “강원개발공사가 법이 정한 절차에 따라 복수의 감정법인을 통해 감정한 금액에 따라 산정된 것”이라고 해명했다. 알펜시아 매각 과정에서 낙찰 직전 배상윤 KH그룹 회장을 만났다는 의혹에 대해서는 “낙찰 직전이 아닌 낙찰 직후였다”고 반박했다. 최 전 지사는 “KH그룹뿐 아니라 알펜시아 매입 의향을 가진 다른 기업에도 알펜시아에 대해 상세 소개를 하고 매입 추진을 요청했으며 여러 그룹 회장들과 실무진을 만났다”며 “정확한 면담 기록 등은 구체적 일시·장소와 함께 공개하겠다”고 밝혔다.
  • [단독] 檢, ‘알펜시아 매각’ 계약서·평가자료 다수 확보…‘헐값 매각’ 의혹 정조준

    [단독] 檢, ‘알펜시아 매각’ 계약서·평가자료 다수 확보…‘헐값 매각’ 의혹 정조준

    ‘알펜시아 입찰 비리 의혹’을 수사 중인 검찰이 지난 압수수색 과정에서 강원 평창 알펜시아 리조트의 가치 평가 관련 자료들을 집중 확보해 분석 중인 것으로 4일 파악됐다. 강원도와 강원도개발공사가 알펜시아의 가치를 의도적으로 저평가해 KH그룹 측에 매각했다는 의혹을 조준한 것으로 보인다. 서울신문 취재를 종합하면 서울중앙지검 강력범죄수사부(부장 신준호)는 지난달 27~28일 최문순 전 강원지사 자택과 집무실, 강원도개발공사, KH그룹 본사, KH강원개발공사, KH리츠(평창리츠) 등 20여곳을 압수수색하는 과정에서 매각 관련 계약서와 입찰 제안서, 감정 평가서 등을 확보했다. 검찰은 당시 압수수색 대상 목록에 계약과 가치 평가 관련 서류들을 집중 기재한 것으로 전해졌다. 검찰은 이 자료를 바탕으로 강원도 등이 알펜시아를 시세보다 싸게 넘겼다는 ‘헐값 매각’ 의혹을 전반적으로 살펴보고 있는 것으로 분석된다. 강원도와 강원도개발공사는 2021년 5월 3일 매각공고를 나흘 앞둔 같은 해 4월 29일 알펜시아 감정가액을 5469억원으로 산정했다. 이는 2019년 12월 31일 기준 감정가액 9696억원에서 4200억여원 떨어진 수준이었다. KH강원개발은 지난해 6월 네 차례 유찰 끝에 알펜시아를 7115억원에 매입했다. 이에 헐값 매각 의혹이 제기되자 강원도 등은 시장가격이 5000억원대라고 해명해 왔다. 당시 강원도와 강원도개발공사 측은 직전 5개년치 영업손실 평균액이 지속된다는 것을 전제로 향후 30년을 운영할 경우 1조 140억원의 손실이 발생할 수 있다는 점을 감정가액 산정 근거로 삼은 것으로 알려졌다. 그러면서도 주변 지역의 토지와 리조트의 가치가 재평가된 부분은 반영하지 않아 논란이 됐다. 검찰은 1년여 사이 감정가액이 절반 가까이 떨어진 이유 등이 타당한지 따져 보고 있다고 한다. 검찰은 압수수색을 통해 KH그룹 계열사 간의 자금거래 내역까지 확보한 것으로 전해졌다. 수사팀은 알펜시아 입찰에 참여한 KH강원개발과 KH리츠가 입찰보증금 약 350억원을 마련한 배경, KH강원개발이 지불한 인수자금 4500억원의 출처에 대해선 배임 혐의를 적용해 조사하고 있다. 당시 KH그룹은 인수자금을 위해 건물매각과 후순위 대출, 자산 유동화 등을 통해 1457억원을 조달한 것으로 파악됐다. KH강원개발은 지난해 2월 메리츠증권으로부터 3200억원을 대출받았으며, 회원권 부채로 2802억원을 확보했다. 검찰은 이러한 인수 과정에서 무자본 인수합병(M&A)이 이뤄졌고, 계열사 간 손해를 끼친 것으로 의심하고 있는 상황이다. 최 전 지사는 알펜시아 입찰과 관련된 모든 의혹을 전면 부인하고 있다. 그는 이날 입장문을 통해 감정가액 등에 대해 “강원개발공사가 법이 정한 절차에 따라 복수의 감정법인을 통해 감정한 금액에 따라 산정된 것”이라고 해명했다. 알펜시아 매각 과정에서 낙찰 직전 배상윤 KH그룹 회장을 만났다는 의혹에 대해서는 “낙찰 직전이 아닌 낙찰 직후였다”고 반박했다. 최 전 지사는 “KH그룹뿐 아니라 알펜시아 매입 의향을 가진 다른 기업에도 알펜시아에 대해 상세 소개를 하고 매입 추진을 요청했으며 여러 그룹 회장들과 실무진을 만났다”며 “정확한 면담 기록 등은 구체적 일시·장소와 함께 공개하겠다”고 밝혔다.
  • KB국민은행 120억원 금융 사고… 직원·브로커 등 불법 부동산 대출

    KB국민은행 120억원 금융 사고… 직원·브로커 등 불법 부동산 대출

    KB국민은행에서 업무상 배임 등으로 120억원대 금융 사고가 발생해 금융감독원이 현장 검사에 착수했다. 3일 금융당국 등에 따르면 국민은행에서 2021년 5월 7일부터 지난해 12월 2일까지 직원과 중개업소, 대출 브로커가 부동산 담보 대출 서류를 조작해 120억 3846만원을 대출받은 사실이 드러났다. 국민은행은 내부 직원의 제보 및 자체 조사를 통해 지역의 한 영업점에서 부동산 담보 대출 서류 등이 조작된 정황을 발견하고 금감원에 보고했다. 대출 실행 과정에 대출 담당 직원과 부동산 중개업소, 대출 브로커 등이 연루된 것으로 전해졌다. 국민은행은 해당 직원을 인사 조치하고 형사 고발할 예정이다. 금감원은 이날부터 국민은행 본점 등을 대상으로 현장 검사에 나섰다. 금감원 관계자는 “사건 규모가 크다고 판단해 현장 검사에 착수했다. 대출의 담보가 적절하게 산정됐는지 등도 확인해 실체를 파악하고 조치해야 할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다. 금감원 검사 결과에 따라 최종 배임 규모는 더 커질 수 있다. 현장 검사에는 일주일 정도가 걸릴 것으로 보인다. 국민은행 관계자는 “지난주 본점 감사부 인력을 한 지방 지점에 파견해 대출 업무 관련 팀장이 대출 서류가 잘못된 부분을 묵과해 준 사실을 확인해 공시했고 금융당국에도 보고했다. 감사부가 해당 팀장이 취급하던 대출을 전수 조사하고 있으며 금감원 검사에도 협조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지금까지의 감사부 조사 결과로는 문제가 된 대출의 연체는 없고 담보도 82억원 정도 확보된 상태”라고 말했다. 지난해 잇따른 금융권 횡령·배임에 이어 재차 벌어진 금융 사고라는 점에서 업계는 긴장하고 있다. 무엇보다 지난해 저축은행을 휩쓴 ‘사기성 작업대출’ 등에 대한 금감원의 고강도 전방위 조사가 시중은행으로까지 확대되는 것 아니냐는 전망도 나온다. 작업대출이란 브로커가 대출이 어려운 무직자·신용불량자가 마치 취업·창업한 것처럼 서류를 조작해 대출받는 것을 말한다.
  • 국민은행 직원, 브로커 등과 짜고 120억원 불법 대출… 금감원 현장 검사

    국민은행 직원, 브로커 등과 짜고 120억원 불법 대출… 금감원 현장 검사

    KB국민은행 직원과 중개업소, 대출 브로커가 짜고 부동산담보 대출 서류를 조작해 120억원을 대출 받은 사실이 드러나 금융감독원이 현장 검사에 착수했다. 3일 금융당국 등에 따르면 국민은행에서 2021년 5월 7일부터 지난해 12월 2일까지 업무상 배임 등으로 120억 3846만원 규모의 금융 사고가 났다. 국민은행은 내부 직원의 제보 및 자체 조사를 통해 지역의 한 영업점에서 부동산 담보 대출 서류 등이 조작된 정황을 발견했다. 대출 실행 과정에 대출 담당 직원과 부동산 중개업소, 대출 브로커 등이 연루된 것으로 전해졌다. 국민은행은 해당 직원을 인사 조치하고 형사 고발할 예정이다. 금감원은 국민은행의 보고를 받고 이날부터 국민은행 본점 등을 대상으로 현장 검사에 나섰다. 금감원 관계자는 “자체 감찰 결과를 보고 받은 뒤 해당 건이 규모가 크다고 판단해 현장 검사에 착수했다. 대출의 담보가 적절하게 산정됐는지 등도 확인해 실체를 파악하고 조치해야 할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다. 금감원 검사 결과에 따라 최종 배임 규모는 더 커질 수 있다. 현장 검서에는 1주일 정도가 걸릴 것으로 보인다. 국민은행 관계자는 “지난주 본점 감사부 인력을 한 지방 지점에 파견해 대출업무 관련 팀장이 대출 서류가 잘못된 부분을 묵과해준 사실을 확인해 공시했고 금융 당국에도 보고했다. 감사부가 해당 팀장이 취급하던 대출을 전수 조사하고 있으며 금감원 검사에도 협조하고 있다”면서 “지금까지 감사부 조사 결과로는 문제가 된 대출의 연체는 없고 담보도 82억원 정도 확보된 상태”라고 밝혔다.
  • 檢 ‘알펜시아 리조트 입찰 비리’ 의혹 최문순·KH그룹 등 전방위 압수수색

    檢 ‘알펜시아 리조트 입찰 비리’ 의혹 최문순·KH그룹 등 전방위 압수수색

    강원 평창 ‘알펜시아 리조트 입찰 비리 의혹’을 수사해 온 검찰이 최문순 전 강원지사와 KH그룹에 대한 강제수사에 착수했다. 입찰 관련 ‘무자본 인수합병(M&A)’ 정황을 포착하고 자금을 추적<서울신문 12월 12일자 1·5면>해 온 검찰이 본격 수사에 나선 것이다. 전 정부 안보 라인,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에 이어 최 전 지사까지 검찰의 칼날 위에 서면서 야권의 반발은 더욱 거세질 전망이다. 서울중앙지검 강력범죄수사부(부장 신준호)와 수원지검 형사6부(부장 김영남)는 27일 최 전 지사 자택과 KH그룹 본사, 관계사, 강원도개발공사 등 20곳을 동시에 압수수색했다. 서울신문 취재를 종합하면 압수수색 대상에는 알펜시아 입찰에 관여한 KH그룹 산하 특수목적법인(SPC)인 KH강원개발주식회사, KH리츠 등이 포함됐다. 또 KH그룹 재무담당 임원의 사무실과 주거지, 강원도개발공사 미래사업팀도 압수수색 대상에 올랐다. 검찰은 이 회사들과 주거지에서 입찰 관련 계약서, 회계 장부 등을 확보한 것으로 알려졌다. 서울중앙지검은 KH그룹이 알펜시아를 인수할 때 들인 7115억원의 자금 출처와 흐름을 특히 주목하고 있다. 인수 과정에서 무자본 M&A 방식으로 자금을 마련했다는 의혹도 수사 대상이다. 알펜시아는 강원도가 2009년 평창 대관령면 일대 491만㎡ 부지에 조성한 종합리조트다. 건설 과정에서 공사 기간 연장, 분양 저조 등으로 총사업비 1조 6325억원 중 1조 189억원이 빚으로 남았다. 강원도개발공사가 2014년부터 매각 협상에 나섰지만 번번이 무산되면서 강원도와 강원도개발공사는 2020년 공개경쟁입찰 방식의 매각을 결정했다. 다섯 차례에 걸친 경쟁입찰 끝에 지난해 6월 KH강원개발주식회사에 알펜시아를 7115억원에 매각했다. 시민단체인 강원평화경제연구소는 지난해 7~8월 공정거래위원회와 강원경찰청에 진정서를 제출했다. 연구소는 “입찰 참여 기업 2곳이 KH그룹인 점은 입찰 방해죄에 해당되고, 이 과정에서 강원도개발공사나 강원도가 개입하거나 인지하고도 묵인·동조했다면 업무상 배임 등의 죄에 해당한다”고 주장했다. 공개 매각 과정에서 계속된 유찰로 1조원대였던 매각 가격이 4차부터 7000억원대로 떨어진 점도 함께 지적했다. 공정위는 해당 사건을 전원회의에 올릴 계획이다. 검찰은 이날 압수수색에서 확보한 자료를 분석한 뒤 참고인 조사를 거쳐 최 전 지사를 비롯한 주요 관련자를 피의자 신분으로 소환해 조사할 방침이다. 최 전 지사를 피의자 신분으로 소환하면 야권의 반발은 더욱 거세질 것으로 보인다. KH그룹은 이 대표의 변호사비 대납 의혹에도 연루됐다. 야권 대선 경선주자였던 이낙연 전 총리의 테마주로도 주목받은 바 있다. 아울러 압수수색에 나선 수원지검은 KH그룹이 대북 경협 사업권을 따내기 위해 송금을 지원했을 것으로 의심하고 있다. 압수수색에선 회계 서류와 남북교류 협력 사업 자료를 확보했다. 쌍방울그룹은 2019년 전후로 계열사 임직원 수십명을 동원해 640만 달러(당시 약 72억원)를 중국으로 밀반출한 뒤 북측에 건넨 혐의를 받는다. 배상윤 KH그룹 회장은 2019년 1월쯤 김성태 전 쌍방울 회장이 중국 선양에서 북측 조선아시아태평양평화위원회와 남북 경협 사업을 합의한 자리에 참석한 것으로 알려졌다.  
  • 檢, ‘알펜시아 입찰 비리’ 자금 흐름 파악…최문순·KH그룹 압수수색

    檢, ‘알펜시아 입찰 비리’ 자금 흐름 파악…최문순·KH그룹 압수수색

    강원 평창 ‘알펜시아 리조트 입찰 비리 의혹’을 수사해 온 검찰이 최문순 전 강원지사와 KH그룹에 대한 강제수사에 착수했다. 입찰 관련 ‘무자본 인수합병(M&A)’ 정황을 포착하고 자금을 추적<서울신문 12월 12일자 1·5면>해 온 검찰이 본격 수사에 나선 것이다. 전 정부 안보 라인,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에 이어 최 전 지사까지 검찰의 칼날 위에 서면서 야권의 반발은 더욱 거세질 전망이다. 서울중앙지검 강력범죄수사부(부장 신준호)와 수원지검 형사6부(부장 김영남)는 27일 최 전 지사 자택과 KH그룹 본사, 관계사, 강원도개발공사 등 20곳을 동시에 압수수색했다. 서울신문 취재를 종합하면 압수수색 대상에는 알펜시아 입찰에 관여한 KH그룹 산하 특수목적법인(SPC)인 KH강원개발주식회사, KH리츠 등이 포함됐다. 또 KH그룹 재무담당 임원의 사무실과 주거지, 강원도개발공사 미래사업팀도 압수수색 대상에 올랐다. 검찰은 이 회사들과 주거지에서 입찰 관련 계약서, 회계 장부 등을 확보한 것으로 알려졌다. 서울중앙지검은 KH그룹이 알펜시아를 인수할 때 들인 7115억원의 자금 출처와 흐름을 특히 주목하고 있다. 인수 과정에서 무자본 M&A 방식으로 자금을 마련했다는 의혹도 수사 대상이다. 알펜시아는 강원도가 2009년 평창 대관령면 일대 491만㎡ 부지에 조성한 종합리조트다. 건설 과정에서 공사 기간 연장, 분양 저조 등으로 총사업비 1조 6325억원 중 1조 189억원이 빚으로 남았다. 강원도개발공사가 2014년부터 매각 협상에 나섰지만 번번이 무산되면서 강원도와 강원도개발공사는 2020년 공개경쟁입찰 방식의 매각을 결정했다. 다섯 차례에 걸친 경쟁입찰 끝에 지난해 6월 KH강원개발주식회사에 알펜시아를 7115억원에 매각했다. 시민단체인 강원평화경제연구소는 지난해 7~8월 공정거래위원회와 강원경찰청에 진정서를 제출했다. 연구소는 “입찰 참여 기업 2곳이 KH그룹인 점은 입찰 방해죄에 해당되고, 이 과정에서 강원도개발공사나 강원도가 개입하거나 인지하고도 묵인·동조했다면 업무상 배임 등의 죄에 해당한다”고 주장했다. 공개 매각 과정에서 계속된 유찰로 1조원대였던 매각 가격이 4차부터 7000억원대로 떨어진 점도 함께 지적했다. 공정위는 해당 사건을 전원회의에 올릴 계획이다. 검찰은 이날 압수수색에서 확보한 자료를 분석한 뒤 참고인 조사를 거쳐 최 전 지사를 비롯한 주요 관련자를 피의자 신분으로 소환해 조사할 방침이다. 최 전 지사를 피의자 신분으로 소환하면 야권의 반발은 더욱 거세질 것으로 보인다. KH그룹은 이 대표의 변호사비 대납 의혹에도 연루됐다. 야권 대선 경선주자였던 이낙연 전 총리의 테마주로도 주목받은 바 있다. 아울러 압수수색에 나선 수원지검은 KH그룹이 대북 경협 사업권을 따내기 위해 송금을 지원했을 것으로 의심하고 있다. 압수수색에선 회계 서류와 남북교류 협력 사업 자료를 확보했다. 쌍방울그룹은 2019년 전후로 계열사 임직원 수십명을 동원해 640만 달러(당시 약 72억원)를 중국으로 밀반출한 뒤 북측에 건넨 혐의를 받는다. 배상윤 KH그룹 회장은 2019년 1월쯤 김성태 전 쌍방울 회장이 중국 선양에서 북측 조선아시아태평양평화위원회와 남북 경협 사업을 합의한 자리에 참석한 것으로 알려졌다.
  • 가평 유명 수상레저업체 회장 구속…제3자뇌물 등 혐의

    의정부지검 남양주지청 형사2부(한문혁 부장검사)는 23일 제3자뇌물교부,배임증재,청탁금지법 위반 등의 혐의로 가평지역 유명 수상레저업체 회장 A(60)씨를 구속했다. A씨는 2019년 4∼6월 수상레저업체 인허가를 위해 담당 공무원을 협박하고 뇌물공여와 보도 무마를 위해 브로커와 지역지 기자 등에게  4000만원을 준 혐의다. 검찰은 지난 20일 A씨에 대해 사전구속영장을 청구했으며 법원은 이날 구속영장을 발부했다. 앞서 검찰은 지난달과 이달 초 이 수상레저업체 전 대표 B씨를 배임증재,공무집행방해,하천법 위반 등의 혐의로, 지역지 기자 C씨를 청탁금지법 위반, 배임수재 등의 혐의로 각각 구속기소 했다. 또 검찰은 수사를 확대해 관련 공무원들을 피의자로 입건해 수사하고 있다.
  • ‘유퀴즈’ 농락한 ‘그알’ PD…개미들 속여 ‘1621억’ 챙겼다

    ‘유퀴즈’ 농락한 ‘그알’ PD…개미들 속여 ‘1621억’ 챙겼다

    쌍용자동차를 인수하겠다며 허위 정보를 공시해 주가를 조작한 혐의를 받는 전기버스 제조업체 에디슨모터스. 에디슨모터스는 지난해 10월 쌍용차 인수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돼 인수·합병(M&A) 계약을 체결했다. 당시 이 회사의 자금조달 창구였던 에디슨 EV(현 스마트솔루션즈) 주가는 쌍용차 인수 추진 소식에 급등했다. 그러나 에디슨EV의 주식은 현재 거래 정지 중이다. 업계에서는 사실상 상장폐지 수순을 밟고 있는 것으로 보고 있다. 이 과정에서 에디슨 EV의 대주주 투자조합은 주식을 대부분을 처분하고 차익을 실현해 ‘먹튀 논란’이 일었다. 에디슨모터스가 인수대금 잔금을 납입하지 못하면서 합병은 무산됐고, 강영권 회장 등은 허위 정보를 공시해 인위적으로 주가를 띄운 뒤 차익을 실현하는 등 주가를 조작한 혐의를 받고 있다. 금융감독원은 올해 7월 에디슨모터스 등의 불공정거래 혐의를 포착하고 서울남부지검에 패스트트랙 사건으로 이첩했다.1621억 챙긴 강영권 오늘 첫 재판 서울남부지법 형사합의11부(부장 성보기)는 22일 오전 자본시장법 위반 등의 혐의로 기소된 강 회장과 에디슨모터스 임원 3명에 대한 1차 공판을 진행한다. 검찰은 지난 10월 강 회장과 전직 임원 1명은 구속 상태로, 나머지 임원 2명은 불구속 상태로 각각 기소했다. 지난해 5월부터 올해 3월까지 허위 공시와 언론보도 등을 통해 쌍용차 인수 등 전기 승용차 사업을 추진하고 대규모 자금을 조달할 것처럼 꾸며 인위적으로 주가를 띄운 뒤 1621억원에 달하는 차익을 거둔 혐의다. 검찰은 이들의 범행으로 피해를 입은 소액투자자가 12만 5000명에 달하는 것으로 파악했다. 또 지난해 8월부터 11월까지 인수 자금조달 창구 역할을 했던 코스닥 상장사 에디슨EV(현 스마트솔루션즈)의 자금 500억원으로 비상장사인 에디슨모터스 유상신주를 인수하면서 주식가치를 부풀려 164억원의 손해를 끼친 혐의(특정경제범죄가중처벌법상 배임)도 받는다. 에디슨EV가 흑자전환했다고 허위로 공시한 뒤 이를 숨기기 위해 외부감사인에게 다수의 허위 자료를 제출하는 등 외부감사를 방해한 혐의도 있다.방송서 “한국의 테슬라 만들겠다”유퀴즈 출연 주가조작 포석이었나 강영권 에디슨모터스 회장은 1985년 KBS PD로 방송에 입문해 ‘비바청춘’을 연출했으며, 이후 1991년 SBS로 이직해 ‘그것이 알고 싶다’ 등을 연출했다. 이후 외주제작사를 차리고 ‘TV 특종 놀라운 세상’, ‘호기심 천국’ 등을 제작한 뒤 2003년에는 돌연 방송계를 떠나 폐기물업체 CEO로 변신했다. 2017년에는 전기버스 제조업체 에디슨모터스를 인수하며 화제를 모았다. 강영권 회장은 유재석·조세호가 진행하는 tvN ‘유퀴즈 온 더 블럭’에 출연해 “과거엔 큰 물고기가 작은 물고기를 먹었지만 요즘은 빠른 물고기가 큰 물고기를 잡아먹는 시대다”라면서 “세계에서 가장 수준이 높고 품질 수준이 높은 전기차를 개발해서 우리나라를 빛내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강 회장은 “10년 안에 테슬라를 넘어서는 회사를 만들어봐야겠다는 생각에 에디슨모터스라고 사명을 지었다”라며 “전국에 폐기물업체를 1138억원에 매각하고, 전기차 회사를 인수했다. 몇 년 안에 2조~3조 되는 회사라고들 했는데, 전 재산을 투자해서라도 신기술에 투자하고 싶었다”라며 투자자들의 신뢰를 얻었다.
  • 공무원 승진, 하늘의 별 따기?… 능력만 있다면 ‘별’ 단다 [공직의 세계, Yes or No]

    공무원 승진, 하늘의 별 따기?… 능력만 있다면 ‘별’ 단다 [공직의 세계, Yes or No]

    일반·별정·근속승진으로 나뉘어3~9급 부처 자체 심사 거쳐 뽑아3급 이상은 법령상 경력 갖춰야장·차관은 대통령이 직접 임명작년 국가직 정년퇴직 36%뿐공무원의 인사제도는 일반 기업과 어떻게 다를까요. 공무원은 소속이나 수행하는 직무의 성격 등에 따라 직종이 구분되고 직급(계급) 체계도 과거에는 1급부터 9급까지 계급으로 구분했으나 2006년부터 고위공무원단과 3~9급의 계급으로 구분되고 있습니다. 그렇다면 공무원은 승진으로 어디까지 올라갈 수 있고 공무원이 되면 누구나 정년이 보장되는 것일까요. ‘공직의 세계’ 3회에서는 인사제도 전반에 대해 인사혁신처와 함께 알아봅니다. Q. 국가직 vs 지방직, 일반직 vs 별정직 등 공무원의 직종은 어떻게 다른가요. A. 국가공무원은 중앙행정기관 등 국가기관에 소속된 공무원을, 지방공무원은 지방자치단체 소속으로 지방자치단체가 인건비 등 경비를 부담하는 공무원을 의미합니다. 국가공무원과 지방공무원은 임용 형태에 따라 다시 경력직공무원과 특수경력직공무원으로 나뉩니다. 대다수가 경력직공무원에 해당하며 여기서 행정·기술 업무 등을 담당하는 일반직공무원과 경찰·소방·교육·외무공무원 등 특정직공무원으로 다시 구분됩니다. 특수경력직공무원은 특수한 업무를 수행하고 엄격한 신분보장이 적용되지 않으며 정무직공무원과 별정직공무원이 이에 해당합니다. 정무직공무원에는 대표적으로 각 부처 장관 등 국무위원, 선거로 임명되는 국회의원 등이 있으며 별정직공무원은 비서·비서관 등 보좌업무를 수행하는 공무원이나 별도 법령에서 별정직공무원으로 지정된 공무원을 의미합니다. Q. 공무원 승진 체계는 어떻게 되며 장차관도 될 수 있나요. A. 9급에서 3급까지는 공무원 개인의 성과 및 역량 등을 종합해 각 부처의 자체적인 심사를 거쳐 승진이 이루어지지만 고위공무원으로의 승진은 역량평가를 통과하고 법령상 정해진 일정한 경력을 갖추어야 하며 고위공무원임용심사위원회로부터 적격성과 적법성을 심사받아야 합니다. 장차관의 경우는 정무직공무원으로서 전문성·정책경험·개인역량 등 여러 요소를 종합적으로 고려해 대통령이 임명합니다. 고위공무원 중에서 차관으로 임명되는 경우도 있으며 국무위원인 장관은 국회의 인사청문도 거쳐야 합니다. Q. 장애인, 외국인도 공무원이 될 수 있나요. 공무원이 될 수 없는 사람도 있나요. A. 원칙적으로 대한민국 국민이면 누구나 공무원이 될 수 있습니다. 다만 금고 이상의 형을 받거나 성범죄 또는 직무상 횡령·배임죄를 범해 벌금형을 받은 사람, 징계로 파면·해임 처분을 받은 사람 등은 일정 기간 공무원으로 임용될 수 없습니다. 외국인은 예외적으로 국가안보나 보안·기밀과 관련이 없는 분야에 한해 임기제공무원·별정직공무원 등으로만 임용될 수 있고 대한민국 국적과 외국 국적을 함께 가진 복수 국적자의 경우 외교·군사 분야 등 법령에서 정한 분야에는 공무원 임용이 제한될 수 있습니다. 외국인 임용 현황은 2021년 기준 총 171명이며 대부분 대학에서 교수 등으로 재직, 강의 및 연구 등의 업무를 수행하고 있습니다. Q. 공무원들은 모두 대통령이 임명하나요. A. 아니요. 대통령이 직접 임용하는 공무원은 장관과 차관 등 정무직공무원과 고위공무원단 공무원입니다. 고위공무원단에 속하는 공무원은 소속 장관의 제청으로 국무총리를 거쳐 대통령이 임용하고 3급 이하 공무원은 소속 장관이 임용하되 소속기관의 장에게 위임할 수 있도록 정하고 있습니다.Q. 공무원은 몇 살까지 일할 수 있나요. A. 일반직공무원의 경우 만 60세까지 근무가 가능합니다. 경력직공무원의 경우 정년이 보장되지만 별정직공무원이나 정무직공무원과 같은 특수경력직공무원의 경우에는 정년이 보장되지 않고 임기제공무원의 경우에도 정해진 임기 동안만 근무하게 됩니다. 또한 정년이 보장돼 있다고 해도 모두 정년까지 근무하는 것은 아닙니다. 정년퇴직 외에 스스로 그만두는 의원면직, 징계 사유로 인한 징계퇴직 등 다양한 유형이 있어 정년이 도래하기 전에 퇴직하는 사례도 있기 때문입니다. 2021년 퇴직한 전체 국가공무원 중 정년퇴직한 비율은 약 36.3%였습니다. Q. 공무원 승진체계는 어떻게 이루어져 있나요. A. 공무원의 승진 방법에는 일반승진, 특별승진, 근속승진 등이 있습니다. 일반승진은 상위직급에 결원이 있을 경우 승진심사위원회의 심사를 통해 상위직급으로 승진시키는 방법입니다. 특별승진은 청렴성, 봉사정신 등이 투철하거나 행정 발전에 특별한 공적이 있는 공무원을 대상으로 합니다. 근속승진은 7급 이하 실무직 공무원이 장기간 근속한 경우 상위직급에 결원이 없더라도 심사를 통해 상위직급으로 승진할 수 있도록 한 제도입니다. 일반승진의 경우 각 계급에 따라 근무해야 하는 최소 기간인 ‘승진소요최저연수’ 기간을 근무해야 대상자가 될 수 있어서 아주 단기간에 승진하는 것에는 한계가 있습니다. 다만 승진소요최저연수를 적용하지 않는 특별승진이나 최근 5급 중간관리자까지 지원이 가능해진 공모 직위 제도를 통해 조기 승진의 기회가 확대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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