찾아보고 싶은 뉴스가 있다면, 검색
검색
최근검색어
  • 배임
    2026-07-03
    검색기록 지우기
저장된 검색어가 없습니다.
검색어 저장 기능이 꺼져 있습니다.
검색어 저장 끄기
전체삭제
7,074
  • 수뢰PD 2명 구속/연예계비리/매니저 2명도 함께

    연예계 금품수수사건을 수사중인 경찰청 특수수사과는 28일 탤런트 지망생을 드라마에 출연시켜 준다는 조건으로 1천만원을 받은 문영진(40)씨와 탤런트를 드라마에 출연시켜준 대가로 1천여만원 상당의 향응을 제공받은 이덕건(36)씨 등 KBS PD 2명을 배임수재혐의로 구속했다. 경찰은 이와 함께 문씨에게 상납금을 건네준 매니저 이상욱(29)0와 드라마 출연을 미끼로 탤런트로부터 돈을 건네받은 매니저 장대원(37)씨도 각각 배임증재와 사기혐의로 구속했다. 문씨는 올 봄 방영예정인 미니시리즈 「창공」의 제작을 앞두고 지난해 가을 탤런트 지망생 황모양(20·모대학 연극영화과 1년)을 출연시켜 달라는 부탁을 받고 매니저 이씨로부터 1천만원을 건네 받은 혐의를 받고 있다. PD 이씨도 지난해 1월 중순 KBS 4부작 드라마 「인간극장」에 탤런트 C모씨를 출연시켜 준 대가로 C씨의 매니저 장씨로부터 고급술집에서 접대를 받는 등 10개월남짓 모두 10차례에 걸쳐 1천여만원의 향응을 제공받았다는 것이다.
  • SBS 국장급PD 영장 반려/검찰,증거 보강 지시

    방송 연예계의 금품수수사건을 수사중인 경찰청 특수수사과는 23일 서울방송 국장급 PD인 제작위원 K모씨(48)가 방송드라마 출연 등의 대가로 탤런트 등으로부터 1천9백만원을 받은 혐의를 잡고 구속영장을 신청했으나 검찰이 증거불충분등의 이유로 영장을 반려함에 따라 보강수사에 나섰다. 경찰은 K씨가 91년 10월 중순쯤 탤런트 O모양의 어머니 Y씨(49)씨로부터 『탤런트 공채시험에 딸을 합격시켜 달라』는 부탁을 받고 자신의 부인 L모씨(41)를 통해 5백만원을 받은 것을 비롯,지난해 5월까지 4차례에 걸쳐 2명으로부터 모두 1천9백만원을 받은 혐의를 잡고 구속영장을 신청했었다. 검찰은 K씨가 금품을 받은 사실을 극구 부인하고 있는데다 돈을 받았더라도 출연교체 등 대가로 받았는지 여부를 입증할 증거가 부족하다고 판단,이날 보강수사를 지시했다고 밝혔다. 경찰은 이에앞서 K씨의 부인 L씨 계좌에서 출처가 불분명한 수표 1천만원이 입금된 사실을 확인하고 수표 발행인 Y씨를 불러 조사한 결과 『딸과 나중에 탤런트가 된 아들의 방송드라마 출연조건 등으로 K씨 집에 찾아가 1천8백만원을 건네줬다』는 진술을 받아냈으나 Y씨가 당초의 진술을 번복,『1천5백만원은 L씨로부터 구입한 물품대금이며 3백만원은 탤런트인 아들을 잘 봐달라는 부탁으로 L씨에게 건네줬다』고 진술함에 따라 수사에 애를 먹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이날 K씨의 부인 L씨와 돈을 건네준 Y씨를 각각 배임수재와 배임증재혐의로 불구속입건했다.
  • 수뢰 국장급 PD 입건/연예계비리 수사/캐스팅관련 1백만원 받아

    ◎부인통장 입금 1천만원 출처 계속 조사 방송연예계 비리를 수사하고 있는 경찰청 특수수사과는 22일 드라마 배역 캐스팅과 관련,『잘 봐달라』라는 청탁과 함께 남자 탤런트 L모씨(35)로부터 현금 1백만원을 받은 혐의로 모방송사 국장급 프로듀서 K모씨(48)를 배임수재혐의로 불구속입건했다. 경찰은 또 이날 K씨와 부인 L씨가 여자 탤런트의 어머니 Y모씨로부터 1백만원권 수표 10장을 받은 사실을 밝혀내고 이 3명을 조사했으나 혐의점을 찾지 못해 일단 귀가조치시켰다. 경찰은 L씨의 계좌에 여자 탤런트의 어머니 Y씨가 발행한 1백만원권 수표 10장이 입금된 사실을 확인하고 21일 Y씨와 K씨부부를 연행했다. 그러나 K씨는 자신의 부인이 Y씨로부터 돈을 받은 사실을 몰랐다고 혐의사실을 부인했으며,부인도 Y씨 며느리의 혼수감으로 보석을 주고받은 것이라고 주장했다. Y씨도 처음에는 『딸의 드라마 출연을 조건으로 1백만원권 수표 10장과 현금 5백만원을 전달했다』고 진술했다가 『보석대금으로 지불한 것』이라고 번복했다. 경찰은 그러나 K씨부부가 돈을 건네받고 탤런트 캐스팅에 영향력을 행사한 것으로 보고 계속 수사하기로 했다. 경찰은 K씨를 연행,조사하는 과정에서 남자 탤런트 L씨로부터 현금 1백만원을 은행 온라인을 통해 받았다는 자백을 받아냈다.
  • 연예계 비리 수사 급피치/사법처리 대상 10여명 넘을듯

    ◎경찰,계좌추적·관계자 진술 확보 진전/매니저 13명 등 잠적… 수사 장기화 우려 방송 연예계 금품수수에 대한 경찰수사가 비리 혐의자들을 「각개격파」하는 수순에 접어들어 이번주가 수사의 분수령이 될 것으로 보인다. 경찰은 사법처리에 충분한 각종 물증 확보와 주변수사가 이미 마무리된 상태여서 『당사자들을 검거해 범행을 입증하는 일만 남았다』고 밝히고 있다. 지금까지 수사결과 드러난 사법처리 대상자 폭은 22일 배임수재혐의로 불구속 입건된 모방송국 프로듀서 K씨를 포함해 이미 구속된 은경표(37)씨,사전구속영장이 발부된 김기덕(46)·송창의(41)씨 등 최소한 10명은 넘을 전망이다.그러나 압수수색영장이 발부된 39명에 대한 계좌추적 뿐만 아니라 관련자 진술확보 등 주변수사와 다양한 물증확보작업이 성과를 거두면 그 수는 예상외로 늘어날 가능성도 있다. 특히 사법당국의 고위층이 『관련자들을 「지구끝까지」 추적해서라도 전원 사법처리하라』고 강력히 주문한 것으로 알려져 이번 수사가 단순히 충격요법을 노린 「겁주기」식이아니라 「비리의 발본색원」이라는 통치권 차원의 강한 의지가 담겨 있다는 것이 대체적인 분석이다.사정차원의 수사인 만큼 결코 타협점이 있을 수 없다는 것이다. 경찰은 그러나 이러한 강경입장 속에서도 매니저 13명 등 상당수의 관련자들이 잠적한 상태여서 수사의 장기화가 불가피하다며 곤혹스러워 하고 있다. 비리혐의자들의 신병이 확보되지 않아 자칫 수사가 「시간싸움」의 양상을 띨 경우 관련자들이 사전에 서로 입을 맞춰 비리내용을 축소하거나 사전조율할 가능성도 있어 수사가 어려움에 부딪칠 수 있다는 것이다. 게다가 물증을 확보하지 못한 상태에서 일찌감치 공개수사를 벌인 것이 결과적으로 혐의자들의 입지를 넓혀주고 이들의 검거에 어려움을 자초했다는 지적도 제기되고 있다. 그럼에도 이번 사건을 자체 정화의 기회로 삼으려는 일부 연예계 관계자들이 시간이 갈수록 『내가 입건되는 한이 있더라도 수사에 적극 협조하겠다』는 반응이어서 의외의 원군을 얻은 수사팀은 잔뜩 고무돼 있다. 한 경찰 관계자가 『비리혐의자들이 「시간이 약」이라는 생각으로 숨어 지내다가 잠잠해지면 다시 활동하겠다는 안이한 연예계 풍토를 없애는 것이 수사의 기본 목적』이라고 강조한 것처럼 이번 수사는 결코 적당한 선에서 마무리되지 않을 것임이 확실하다.
  • PD2∼3명 곧 추가소환/김기덕·송창의씨 검거주력

    ◎매니저 김씨/“일부는 여탤런트와 성관계”/연예계비리수사 방송연예계 금품수수사건을 수사중인 경찰청 특수수사과는 19일 가수 매니저 김광수(33)씨로부터 금품을 건네받은 문화방송 PD 3명 이외에 금품수수혐의가 짙은 다른 방송사 PD 2∼3명도 이번 주안으로 소환,구체적인 혐의사실이 드러나는대로 사법처리키로 했다. 경찰은 이날 서울경찰청소속 형사 8명으로 검거전담반을 구성,배임수재혐의로 사전구속영장이 발부된 문화방송 라디오 제작국 PD 김기덕(김기덕·46)씨와 같은 방송사 TV 제작국 PD 송창의(송창의·41)씨등 2명의 검거에 주력하고 있다. 경찰은 지금까지 계좌추적 대상자 39명이 전국 17개 금융기관에 2백88개의 분산계좌를 개설한 사실을 확인,이들 가운데 일부 혐의가 짙은 관련자에 대해 정밀 추적작업을 벌이고 있다. 경찰은 전날 일단 귀가조치한 매니저 김씨를 이날 다시 불러 구속된 문화방송 PD 은경표(37)씨와 달아난 송·김씨등 3명이외에 다른 PD들에게도 금품을 건네줬는지 여부를 집중 조사중이다. 경찰은 이와함께 매니저김씨등으로부터 수사선상에 오른 PD중 일부가 C모,K모,H모,L모,P모양등 인기 여자탤런트 10여명과 관계를 맺어왔다는 참고인 진술을 확보하고 조사를 벌이고 있으나 뚜렷한 법적용이 어려워 이부분에 대한 사법처리는 힘들 것으로 보인다.
  • 수뢰 은경표PD 구속/연예계비리 수사/승용차 상납받은 혐의

    ◎송창의·김기덕PD엔 영장 방송연예계 금품수수사건을 수사하고 있는 경찰청 특수수사과는 18일 문화방송 제작국 PD 은경표(37)씨를 배임수재혐의로 구속했다. 인기 오락프로그램인 「오늘은 좋은 날」의 연출자인 은씨는 92년 4월16일 인기가수 윤모·구모씨의 매니저 김광수(33)씨로부터 이들 가수를 방송에 자주 출연시켜달라는 부탁과 함께 시가 1천1백95만원상당의 쏘나타승용차를 상납받은 혐의를 받고 있다. 경찰은 또 김씨로부터 방송출연 등의 대가로 역시 쏘나타승용차를 선물받은 문화방송 제작국 PD 송창의(41)씨와 6백만원을 받아 챙긴 라디오 제작국 PD겸 DJ 김기덕(46)씨 등 2명에 대해서도 배임수재혐의로 사전구속영장을 발부받아 검거에 나섰다. 경찰은 그러나 매니저 김씨는 배임증재혐의로 일단 입건한뒤 이날 하오 귀가조치시켰다. 경찰은 매니저들이 로비를 위해 고급승용차를 PD들에게 상납한다는 첩보에 따라 혐의가 짙은 은씨 등의 차종및 차번호를 알아내 구입처와 구입자를 역추적하는 방법으로 이들의 상납고리를 밝혀냈다.
  • 매니저 백씨“자수 밝혀”/스포츠서울에 전화… PD 2∼3명 곧소환

    ◎연예계비리 수사 방송연예계 금품수수사건에 대한 경찰의 수사가 본격화되고 있는 가운데 이 사건의 핵심인물로 지목되고 있는 가수 C모양의 매니저 백모씨(42)가 17일 상오 서울신문 자매지인 스포츠서울에 전화를 걸어 자수의사를 밝혔다. 백씨는 이날 전화통화에서 『빠른 시일안에 경찰에 출두해 모든 것을 밝히겠다』고 말했다. 경찰청 특수수사과는 이날 백씨의 예금계좌 4개를 집중추적한 결과 92년부터 93년 사이 수백만원에서 수천만원의 뭉칫돈이 인출돼 PD 2∼3명의 계좌에 입금된 사실을 밝혀냈다. 경찰은 이에 따라 조만간 이 PD 2∼3명을 소환,계좌에 입금된 돈이 연예인을 출연시키는 대가로 백씨로부터 건네받은 것이 밝혀질 경우 배임수재혐의로 사법처리키로 했다.
  • PD 금품수수 확인/연예인비리 수사/2∼3명 주내 소환

    ◎조사대상자 47명으로 늘어 방송연예계 금품수수사건을 수사하고 있는 경찰청 특수수사과는 14일 예금계좌 추적 대상자 39명 가운데 21명의 분산계좌 40개를 확인함에 따라 금품수수혐의가 짙은 여가수 매니저 백모씨(42)등 2∼3명을 빠르면 18일쯤 1차 소환,혐의가 드러나는 대로 배임증·수재혐의로 사법처리키로 했다. 경찰은 이와함께 각 금융기관에 계좌를 분산 개설한 프로듀셔(PD)와 매니저등 관련자들의 계좌를 추적하기 위해 이날 법원으로부터 압수수색영장을 발부받았다. 경찰은 압수수색영장을 토대로 전국 28개 금융기관의 본점 및 각 지점의 예금계좌 가운데 이날 분산계좌가 발견된 Y·C은행외에 나머지 26개 금융기관에 대해서도 내주초 계좌추적을 계속해 혐의점이 드러나는 관련자를 소환·조사할 방침이다. 현재 경찰의 연예계비리수사대상자는 PD 17명,PD부인 9명,탤런트 3명,개그맨 1명,가수 1명,이벤트사및 기업체대표 각 1명,매니저 11명,엑스트라 동원책등 모두 47명이다.
  • 고속도로 시설공단 비리/김재진 전사장 구속

    수뢰혐의로 대검 중앙수사부(이원성검사장·박주선부장검사)는 13일 고속도로휴게소 등 관련업체로부터 정기적으로 뇌물을 받아온 고속도로시설공단 전 사장 김재진(55·서울 서초구 방배동755)씨를 특정범죄가중처벌 등에 관한 법률위반(뇌물)등 혐의로 구속했다. 검찰은 또 김씨에게 뇌물을 준 추풍령휴게소 대표 이상국(이상국·71)씨 등 고속도로 휴게소 및 납품업체 대표 9명을 뇌물공여 및 배임증재혐의로 입건했다. 김씨는 93년 9월 고속도로휴게소에 김밥을 납품하는 제일식품대표 심현보(44)씨로부터 『납품승인에 선처해 달라』는 부탁과 함께 5백만원을 받은 것을 비롯,이들 휴게소 및 납품업자들로부터 모두 3천1백50만원을 받아 챙긴 혐의를 받고 있다.
  • 연예계비리 전면수사/출연 대가 거액사례… 매춘 알선

    ◎PD­연예인 39명 계좌 추적 연예계의 고질인 금품수수와 매춘 비리에 방송사의 핵심 제작 간부들이 연루됐다는 첩보에 따라 경찰이 개혁차원에서 본격수사에 나섰다. 이번 수사대상자는 텔레비전 제작부분의 드라마와 예능부분에 집중됐고 특히 드라마에서 한때 「방송가의 삼총사」라고 불리던 간부들도 포함되어 있어 충격을 주고 있다. 이 사건을 수사중인 경찰청 특수수사과는 11일 방송국 PD들이 탤런트·가수 등 연예인들을 방송에 출연시켜주는 대가로 매니저로부터 거액의 사례비를 챙기거나 여자탤런트들이 대기업 계열사 대표들을 대상으로 매춘을 일삼은 혐의가 드러남에 따라 국장급을 포함한 방송 3사의 PD 14명과 유명탤런트·가수·매니저 등 모두 39명의 예금계좌에 대한 압수수색 영장을 발부받아 계좌추적에 나섰다. 경찰은 관련자들의 진술을 확보해 이를 토대로 1차로 3∼4건의 금품수수 혐의자 10여명을 불러 구체적인 혐의사실이 드러나는 대로 업무상 배임수재등의 혐의로 사법 처리할 방침이다. 경찰은 이들 이외에 3∼4명의 PD들이 매니저로부터 금품을 받은 혐의를 잡고 수사를 확대하고 있다. 지금까지 수사대상에 오른 방송종사자들은 J모(전 PD)·H모씨 등 한국방송공사 4명을 비롯,L모·Y모씨 등 문화방송 5명,K모·L모씨 등 서울방송 5명 등 간부급 PD 14명과 엑스트라 공급담당자 등 방송관계자 3명,O모·N모 등 남녀 유명탤런트 3명,인기개그맨 P모,H건설사장 P모씨,연예인 매니저 6명,음반사 대표 1명,PD와 매니저 가족 10명 등이다. 경찰의 수사대상에 오른 연예인 매니저 6명은 최근 모두 잠적한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이 밝힌 이들의 비리 유형은 PD가 거액의 사례비를 받고 특정 탤런트나 가수를 출연시키는 행위를 포함,매춘을 알선한 행위,출연을 미끼로 여자탤런트에게 성관계를 강요한 행위 등이다. 이들 가운데 PD J씨는 지난해 12월14일 특정 연예인의 출연 대가로 매니저 1명으로부터 3천만원을 받은 사실이 드러나 이미 사표가 수리된 상태다. 또 H건설 P대표는 연예가 주변의 「뚜쟁이」를 통해 O모양 등 인기 여자탤런트 2명에게 금품을 주고 성관계를 맺은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이에 따라 PD들이 연예인들을 특정프로에 출연시키거나 라디오 음악프로에 음반을 집중적으로 방송해주고 사례비조로 수백만∼수천만원의 금품을 받은 것으로 보고 수사력을 모으고 있다. ◎여의도 표정/“올것이 왔다” 방송가 초긴장/특정곡 1주일방송 천만원 기본/“이번기회에 부패척결” 목소리도 경찰의 수사소식이 전해지자 여의도 방송가에는 일대 비상이 걸렸다.11일 각 방송사 PD와 연예인등은 경찰 수사소식에 대해 반신반의하다 수사소식이 구체적으로 전해지자 삽시간에 긴장된 침묵으로 뒤덮였다. ○…이날 각 방송사의 수사 대상자들은 대부분 정상출근.하지만 『별일 없을 것』이라며 침통하게 침묵을 지키거나 자리를 장시간 비웠다. ○…이번 경찰수사는 수사대상자가 한때 「방송가의 삼총사」라고 불리던 간부 PD들을 비롯해 인기 드라마를 맡고있는 현역 PD들 그리고 쇼·오락부분에서도 각 방송사의 핵심PD들이어서 큰 충격. ○…이들은 대부분 그동안 금품수수등과 관련해 방송가에서 소문이 파다했던 인사들.이들 가운데 일부는 방송사 자체에서도 문제가 많아 좌천되거나 드라마 연출을 중단한 상태. ○…모 간부는 유명 탤런트 C모양을 비롯해 L모양등 여자 연기자들과의 추문으로,모 간부는 캐스팅과 관련된 금전수수문제로 잡음을 많이 일으켜 좌천.이와 관련,한 방송종사자는 『지난해 일부 드라마들이 실패한 이유가 이번에 수사대상이 된 고위층 PD들이 특정 연기자들을 고집했기때문이라는 소문이 파다했다』고 전했다. ○…방송가에서 PD와 연예인·매니저의 유착,간부 PD들에 대한 상납은 공공연한 비밀.출연 연예인에 대한 캐스팅이 외국처럼 공개 오디션등 객관적 과정을 거치지않고 담당 PD나 고위 간부층이 독자적으로 결정하기때문에 금품거래나 성관계등 검은 거래가 개입되는 것을 피할 수 없기때문이다. ○…조연급 정도 드라마 배역을 맡거나 특정 가요를 1주일이상 집중적으로 방송하는데 천만원이상인 경우도 있고 단역등을 맡는 데도 수백만원내지는 추문이 동반되는 것으로 알려져있다.특히 일부 간부들은 연예인의 출연료나 작가들의 고료중일부를 떼어내는 「꺾기」를 상습화하고 있다는 것이다.
  • 대출받은 65억 횡령/제성그룹회장 구속

    대검 중앙수사부(이원성검사장·안대희부장검사)는 10일 부실기업 인수자금명목으로 은행으로부터 1백61억원을 대출받아 이중 65억원을 개인용도로 빼돌린 제성그룹 회장 문훈봉(45·서울 강남구 역삼동)씨를 특정경제범죄 가중처벌법(횡령)위반혐의로 구속기소했다. 검찰은 또 이 회사가 부실기업임을 알면서도 뇌물을 받고 거액을 대출해준 전북은행장 정승재(62·전주시 덕진구 인후동)씨와 제성그룹 부회장 이종환(41·서울 서초구 방배동), 제성제지 대표이사 윤철현(41·전남 순천시 행동)씨 등 모두 4명을 특정경제범죄 가중처벌법상의 배임수재 및 횡령 등 혐의로 각각 불구속 입건했다. 문씨 등은 93년 3월부터 8월까지 전북은행으로부터 제성제지(전 신정제지)의 인수자금과 운전자금 및 서해 비치관광호텔의 시설자금 명목으로 3차례에 걸쳐 1백61억원을 대출받아 이 가운데 65억원을 채무청산 등 개인용도로 사용한 혐의를 받고 있다. 문씨는 또 91년 7월부터 93년 11월까지 3백97차례에 걸쳐 개인채무 변제를 위해 제성양행 명의의 약속어음 1백90억원어치를 남발해 주유소 매입대금 등으로 사용한뒤 어음을 부도냈다는 것이다.
  • 수억대 착복후 해외도피 주택조합장/베트남서 강제 송환

    경찰청 외사3과는 16일 주택조합 회원들로부터 규약에 정해진 분양대금 이외에 사업추진비등의 명목으로 거액을 착복한뒤 해외로 도피했던 한국전력 당산동 연합주택조합장 박덕종씨(35)를 업무상 배임등 혐의로 구속했다. 박씨는 서울 영등포구 당산동 2가 47번지 일대 7천7백93평 규모 대지에 35평형 아파트 7백96가구를 신축하는 한국전력 당산동 연합주택 조합장으로 일하던 91년 7월 조합원들에게 사업추진비 명목으로 가구당 3백만원씩 거둬 수억원을 가로챈 혐의로 사전 구속영장이 발부된 상태였다. 박씨는 사건이 확대되자 6월 11일 홍콩을 경유,베트남으로 달아났다가 사전 구속영장을 발부받아 소재 수사에 나선 한국 인터폴의 요청으로 8일 베트남 호치민시에서 베트남 경찰에 체포된뒤 이날 상오 강제송환됐다.
  • 「돈세탁 금지」/독선 92년 법으로 규정

    ◎10년이하 징역형에 취득재산 몰수/「검은 돈」 입증 애로… 은행등 협조 필수/람페교수 형사정책연 초청강연 범죄단체나 뇌물을 받은 혐의자들이 불법적으로 벌어들인 이른바 「검은 돈」을 합법적인 돈으로 위장하는 「돈세탁」을 제도적으로 막을 길은 없는가. 법무부 산하 한국형사정책연구원의 초청으로 내한한 독일 빌레펠트대학 법학과 에른스트 요아킴 람페 교수는 9일 하오 한국교원단체총연합회에서 가진 「독일에서의 돈세탁 규제」라는 주제강연을 통해 『돈세탁 퇴치를 위해서는 법적인 장치와 함께 금융기관들의 적극적인 혐의인지와 고발등의 협조가 필요하다』고 주장했다. 다음은 람페교수의 강연요지이다. 조직범죄와 돈세탁은 끊을 수 없는 관계에 있다. 범죄단체의 구성원들은 마약·매춘·도박등을 통해 불법으로 얻은 수익금을 합법적인 경제활동 영역에 투자해 법적 보장을 받는 재산으로 바꾸어야 하기 때문이다. 돈세탁의 근원적 차단은 범죄활동을 제약하는 제도적 장치가 급소이다. 독일은 92년에 와서야 불법으로 취득한 재물의박탈을 위해 「조직범죄의 불법마약거래및 기타 형태에 관한 법률」(조직범죄대책법)」을 제정했다. 이 조직범죄대책법에 「돈세탁퇴치 법규」를 규정하고 있다. 먼저 이 법은 조직적으로 불법재물을 취득한 사람에 대해서는 ▲2년 이상의 징역과 함께 행위자 재산의 상한까지 벌금 부과▲불법 수익금으로 얻은 재물박탈 등을 규정하고 있다. 돈세탁에 대해서는 통상 5년 이하의 징역,특정 혐의사실이 있을 경우에는 10년 이하의 징역에 처할 수 있도록 했다. 이는 조직적으로 행해진 횡령,사기,배임,문서위조,뇌물및 가중뇌물죄 등을 모두 포함하고 있다. 예컨대 돈세탁자들이 형벌을 감형받으려는 속셈으로 불법적인 자금에 대해 『마약거래를 통해 얻은 것이 아니라 단순 사기로 얻은 것』이라는 등의 주장을 할 가능성조차 없앤 것이다. 독일은 이같이 엄한 규정을 통해 합법적인 금융·경제활동을 보호하면서 「검은 돈」의 거래를 차단해나가고 있다. 그러나 「조직범죄」라는 입증을 해야 하는데다 불법 수익금으로 얻은 재산이라는 충분한 증거가 요구되고 있어 법적용에 어려움이 있다는 점도 부인할 수 없다. 따라서 독일에서도 현행 법규만으로는 돈세탁을 완전히 근절시킬 수 없으므로 금융기관들의 혐의인지·고발등을 제도화화시키는 방안이 요구되고 있다.
  • 소사구청장 오늘 영장/부천 비리수사/인사관련 수뢰 드러나

    ◎도세 40억원 추가확인/전 시전문위원등 2명 구속 【인천=조명환·김학준·조덕현기자】 부천 세무비리사건을 수사중인 인천지검은 6일 소사구청장 남기홍씨(55)에 대해 소환,조사를 벌여 남씨가 인사청탁과함께 뇌물을 받은 사실을 확인했다. 검찰은 이날 『남씨가 부천시 총무국장으로 재직하던 지난 92년 11월부터 최근까지 수차례에 걸쳐 부하직원들로부터 인사청탁의 대가로 수백만원대의 뇌물을 받은 사실이 드러났다』면서 『7일 남씨에 대해 구속영장을 청구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검찰은 또 이날 이틀째 조사를 벌여온 전 부천시의회 전문위원 강성모씨(50)와 시 시정과장 김충신씨(52)를 뇌물수수와 허위공문서작성등의 혐의로 각각 구속했다. 강씨는 민방위계장으로 근무하던 지난 90년 2월 수배중인 이정백씨(39·오정구 세무1계장)로 부터 인사청탁조로 60만원을 받는등 5명의 시 공무원으로 부터 3백10만원을 받아 당시 공영개발사업소장으로 근무하던 남씨에게 건네는등 14차례에 걸쳐 상납한 혐의를 받고 있다. 김씨는 시정과장으로 있던 지난해 9월 수배된 양재언씨(49·원미구 세무과 기능10등급)에게 중동 신도시에 구입한 자신의 1억1천만원짜리 아파트 취득세를 내지않도록 해달라고 부탁해 수납부를 허위 작성,세금을 내지않았으며 92년 10월에는 시정과 7급직원인 유시택씨등으로부터 승진조로 받은 45만원을 당시 총무국장이던 남씨에게 건네줬다. 검찰은 이날 원미구 세무과장으로 근무하면서 실제로 근무하지 않은 홍석표씨(34·원미구 세무과 기능직·구속)에게 관련서류를 조작,임금을 지급한 김종혁씨(52·부천시의회 전문위원)와 홍학선씨(48·경기도 팔당상수원 관리사업소장)도 업무상 배임및 직무유기혐의로 구속했다. 검찰은 이와함께 해외도피중인 문광식씨(39·부천시 회계과 기능직)등 비리공무원들이 신규 구입한 자동차의 등록세와 취득세도 수납도장을 위조하는 수법으로 횡령한 사실을 부천시가 고발해옴에 따라 이 부분에 대해서도 조사하고 있다. 부천시에 따르면 문씨는 지난해 8월 17일 부인 송은미씨(38·인천시 북구 산곡동 39)의 승용차(쏘나타 골드2·0) 등록세 85만7천5백원과 취득세 34만3천원을 납부한 것처럼 가짜영수증을 만들어 등록했다는 것이다. 이 영수증에는 부천시 차량등록사업소에 출장나와 있는 농협부천시출장소 수납인이 찍혀 있었으나 농협측은 전혀 사용한 적이 없는 위조수납인이라고 밝혔다. 법무사 직원 황희경씨(37·여)를 은닉한 혐의로 구속된 한태선씨(31·컴퓨터학원 강사)도 쏘나타승용차를 지난 90년 11월 13일 신규등록하면서 취득세·취득세등 87만원등을 가짜영수증을 만들어 낸 것처럼 한뒤 차량번호를 부여받았다는 것이다. 한편 검찰은 이날 전산출력자료를 토대로 농협 부천시청 출장소등 7개 금융기관에서 영수증 대조작업을 벌여 등록세와 취득세 영수증 6백10장 40억여원어치가 위조된 사실을 밝혀냈다.
  • 원미구도 세금수납원부 조작/부천 세도수사/수뢰 시총무국장 구속

    【인천=조명환·조덕현기자】 부천시 세금횡령사건을 수사중인 인천지검은 2일 소사구에서 자행됐던 등록세수납원부 조작사실이 원미구에서도 저질러진 사실을 추가로 밝혀내고 오정구에 대해서도 수사를 확대하고 있다. 검찰은 또 부천시 총무국장 이완기씨(59)를 뇌물수수와 업무상 배임혐의로 구속하는 한편 부천시와 구청의 고위직이 기능직 인사비리에 깊숙히 개입된 혐의를 잡고 소사구청장 등 전·현직 구청장과 시청 총무국장 등 7명을 소환조사키로 했다. 검찰은 소사구의 등록세 원부조작과 관련,구속된 이병훈씨(32·원미구 세무과 기능직)를 조사하는 과정에서 원미구에서도 똑같은 수법으로 범행이 이뤄진 사실을 밝혀내고 등록세수납대장을 모두 조사하기로 했다. 이씨는 인천 북구청사건이 드러나면서 감사원의 감사가 시작되기 직전인 지난 9월 중순 김태희씨(원미구 세무과 일용직·구속)등 4∼5명을 동원,등록세 수납원부를 완전조작했다는 것이다. 검찰조사결과 김씨는 달아난 임동규씨(37·소사구 시민과 기능10등급)의 조카로 소사구는 물론원미구에서도 등록세수납원부의 횡령부분을 지우고 다른 과세물건을 적어넣은 뒤 착오로 정정하는 등 같은 수법을 사용한 것으로 밝혀져 등록세수납부 조작은 3개 구청에서 모두 저질러졌을 것으로 보인다. 검찰은 임씨가 소사구청 등록세원부를 조작해 횡령사실을 은폐한 건수가 1백20여건이었던 점으로 미뤄 3개 구청에서 등록세수납원부를 조작한 금액만도 수억대에 달할 것으로 보고 있다. 검찰은 또 자수한 손영석법무사사무소 직원 황진영씨(37)를 횡령혐의로,한태선씨(31·한일컴퓨터학원 강사)를 범인은닉 혐의로 각각 구속했다.
  • 「컴퓨터 해킹」 카드사기/2명 구속·5명 입건

    ◎회원명단 빼내 가짜전표 작성 서울 청량리경찰서는 30일 유령카드가맹점을 차려놓고 허위매출전표를 작성해 2억4천여만원을 가로챈 정한욱씨(30·용산구 한강로2가 2의187)등 2명을 신용카드업법위반등의 혐의로 구속하고 김성호씨(30·관악구 봉천동)를 같은 혐의로 수배했다. 경찰은 또 이들로부터 뇌물을 받고 영업실태조사 없이 사업자등록을 내준 강동세무서직원 염주옥씨(37)와 L신용카드회사직원 서영석씨(28)등 5명을 업무상배임과 뇌물수수등의 혐의로 불구속입건했다. 정씨등은 지난 5월10일 충남 천안군 목천면 등지에서 송모씨(29)등 4명의 주민등록증을 훔쳐 이들 명의로 「키친프라자」등 3개업소의 사업자등록증을 발급받아 유령카드가맹회사를 개설한뒤 달아난 김씨가 세운상가일대 카드할인대출업자등으로부터 구한 카드회원명단을 이용해 허위매출전표를 작성,은행에서 인출하는 수법으로 모두 7백79차례에 걸쳐 2억4천여만원을 가로챈 혐의를 받고 있다.
  • 50억대 리스자금 사기/회사대표·리스사직원 등 5명 구속

    허위서류를 꾸며 리스회사로부터 설비대금을 가로챈 회사대표와 이들로부터 사례금을 받고 물품이 전달된 것처럼 해준 리스회사 직원등 5명이 검찰에 구속됐다. 서울지검 동부지청 형사1부(김동주 부장검사)는 25일 날염용 필름제조장비를 공급하거나 인수한 것처럼 관계서류를 꾸며 리스회사 2곳으로부터 54억원을 받아 가로챈 K컨설팅대표 정진환씨(39·서울 송파구 오륜동 올림픽아파트)와 대구테크 대표 이범근씨(33·경북 경산시 정평동 225의39)를 특정경제범죄가중처벌법상의 사기등 혐의로 구속했다. 검찰은 또 이들로부터 사례금을 받고 설비가 인도되지 않았음에도 불구,리스설비 검수과정에서 전부 인도된 것으로 허위보고서를 작성해준 주식회사 신보리스 과장 문경종씨(39·서울 서초구 반포동 30),같은 영업부 대리 김덕수씨(32·서울 도봉구 수유동 258)와 부산리스금융 상무 김무호씨(50·서울 서초구 잠원동 65)등 리스회사 간부 3명을 배임수재등 혐의로 구속했다.
  • 고객 예탁금 10억 가로채/신협상무 구속

    【고양=김명승기자】 경기도 고양경찰서는 19일 고객예탁금 10억5천여만원을 가로채 달아난 고양시 지도신용협동조합 상무 이용남씨(42·고양시 마두동 선경아파트 709동 301)를 특정경제범죄가중처벌법(업무상배임) 위반협의로 긴급구속했다. 이씨는 지난 8월말 2천만원짜리 자유적립식목적 신탁예금을 예탁한 김모씨 몰래 김씨 명의로 1천만원을 융자받아 빼돌린 것을 비롯,지난 5월부터 지금까지 같은 수법으로 고객예탁금 10억5천여만원을 가로채다 적발됐다.
  • 주범 안씨에 69항목걸쳐 집중 추궁/인천세도 공판 이모저모

    ◎피고인 38명… 인정신문에만 30여분/감사실장 등 시관계자도 다수 방청 ○…15일 열린 인천 북구청 세금횡령사건 첫 공판은 인천지법 개원이래 최대규모의 단일사건답게 피고인들의 인정신문에만 30분이 걸리는 등 갖가지 기록을 양산. 피고인들만도 인천시 본청4급∼기능직10급까지 38명이나 됐으며 죄목도 21개로 두부문 모두 최고를 기록. 특히 주범격인 안영휘피고인에 대한 죄목은 특정경제범죄가중처벌법,허위공문서작성및 동행사,사문서작성및 동행사,건축법,산림법,뇌물공여,매장및 묘지 등에 관한 법률등 9가지. ○…법원은 이번 공판의 중요성을 의식,이날을 특별기일로 정해 103호법정에는 다른 공판을 열지 않고 북구청 세금횡령사건만 진행.그러나 법정은 개정 2시간전부터 장사진을 이뤄 수용규모의 2배가 넘는 2백여명이 입장,빽빽이 들어찼다. ○…이날 공판담당 노명선검사는 피고인들에 대한 직접신문에 앞서 『한푼두푼 모아 세금을 낸 인천시민,나아가 온국민의 분노를 담아서 신문한다』며 『대다수 선량한 공무원들의 모욕감도 함께 실어신문하니 반성하는 마음으로 응해주길 바란다』고 단호하게 말했다. 노검사는 주범 안피고인에 대한 신문에서 69개 항목에 걸쳐 20여분간 조목조목 추궁.안피고인은 이에대해 대체로 시인했으나 고위공무원 상납부분에 대해서는 『액수가 기억나지 않는다고』고 말하는등 횡설수설. ○…이번 사건의 규모와는 달리 변호인들은 피고인 한사람당 1∼2명으로 비교적 단촐.안피고인은 정인봉·박진우변호사등 서울지방변호사회소속의 소장변호사를 선임했고 양인숙피고인도 서울변협소속으로 인천지검 특수부 검사출신의 김도균·배용범변호사를 선임했으나 대부분의 나머지 피고인들은 변호사를 한명씩만 선임. ○…이날 공판에는 정용준 인천시 감사실장등 인천시 고위관계자들도 다수 방청해 안피고인등이 저지른 세금횡령사건의 자체 감사작업에 도움을 얻으려는 모습. ○…법무사법위반과 배임증재등의 혐의로 구속기소된 강신영법무사(43)는 이날 공판에서 『인천지역내 대부분의 법무사사무소들이 구청 세무과직원들을 통해 관할지역내 대단위아파트단지의 등기업무를 알선받아 대행해 오고 있다』며 『알선 즉시 아파트 1건당 3만∼5만원씩을 건네주고 있다』고 폭로. 강법무사는 또 『은행에 근저당설정된 아파트등기업무도 은행직원으로부터 알선받아 대행하고 있으며 역시 은행직원들에게 수고비조로 수만∼수십만원씩을 건네주고 있다』고 진술한뒤 자신이 구청및 은행직원들에게 건네준 돈은 등록세를 횡령하기 위한 뇌물성 돈이 아니라 법무사사무소들이 관행적으로 건네는 인사치례성 돈이라고 주장.
  • 직업훈련비 80억 횡령/훈련원이사장 등 13명 구속

    ◎노동부직원·기업간부화 결탁/50억착복 부동산투기/한미전산원 류지수이사장 대기업으로부터 받은 직업훈련비 가운데 80억원을 횡령한 노동부인가 직업훈련원과 이들의 비리를 방조한 공무원,기업체 간부 등 21명이 검찰에 무더기로 적발돼 이중 13명이 구속됐다. 대검 중앙수사부(이원성 검사장,안대희 부장검사)는 15일 한미전산직업훈련원 이사장 류지수씨(52)등 직업훈련원관계자 5명을 특정경제범죄가중처벌법위반(횡령)등 혐의로 구속기소하고 한국건설중기직업훈련원 본부장 이만동씨(62)등 5명을 불구속 기소하는 한편 달아난 금향직업전문학교 이사장 이도부씨(50)를 수배했다. 검찰은 또 위탁훈련기관지정 및 훈련계획승인과 관련,정책적인 특혜를 제공하고 뇌물을 받은 노동부 산업안전국장 손원식씨(54)등 노동부 공무원 5명을 특정범죄가중처벌법의 뇌물수수혐의 등으로 구속했다. 검찰은 이와함께 직업훈련원에 훈련비를 지급하면서 알선 사례비를 받은 동양제과 상무 김우성씨(52)등 기업체 인사 및 노무담당 임직원 3명을 배임수재혐의로 구속기소하고 롯데제과 노무후생과장 정진문씨(33)등 2명을 같은 혐의로 불구속기소했다. 검찰은 이들 직업훈련원이 횡령한 80억원을 국고(직업훈련촉진기금)에 회수하도록 노동부에 통보했다.검찰에 따르면 류씨는 지난해 3월부터 지난달까지 한신공영·임광토건·극동건설,우성건설등 35개 대형 건설업체로부터 위탁직업훈련비로 모두 1백35억원을 받아 인건비·실습재료비를 과다계상하거나 훈련원생의 숫자를 조작하는 등의 수법으로 50억원을 착복,이를 증권투자·부동산매입등에 사용했다는 것이다. 노동부 산업안전국장 손씨는 지난 92년1월부터 93년말까지 직업훈련원 관련 주무국장인 직업훈련국장으로 재직하면서 이들 직업훈련기관을 노동부인정 위탁훈련기관으로 지정해주는가 하면 훈련기관에 대한 대부한도를 6억원에서 15억원으로 올려주는 등 직업훈련원에 정책적인 특혜 조치를 취해주는 대가로 4차례에 걸쳐 모두 2천2백만원을 받은 혐의를 받고 있다. 또 적발된 동양제과 상무 김씨등 대기업체 임직원들은 소속 기업이 위탁훈련비로 지급한 돈 가운데5∼10%씩 1천9백만원에서 7천1백만원까지를 직업훈련원관계자로부터 사례비명목으로 받아 챙긴 혐의다. 이밖의 구속자 명단은 다음과 같다. ▲작업훈련원관련자=김창국(46·한미전산원 이사) 김태환(47·국제식품직업훈련원장) 김성만(53·한국건설중기직업훈련원원장) 박한용(53·한국공업직업훈련원이사장) ▲공무원=김우열(48·노동부 서울지방노동청 훈련지도요원) 안창호(39·〃) 이영한(34·〃) 최남규(47·〃) ▲대기업관계자=양해원(49·한신공영노무이사) 정의근(31·임광토건 인사과장)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