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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뉴스 플러스] ‘아기 앨범 계약 사기’ 대표 구속

    아기의 성장과정을 부모와 함께 촬영해 주는 사진관으로 유명한 성장앨범 제작 전문 ´피아체 스튜디오´ 대표가 잠적 한 달여 만에 경찰에 구속됐다. 피해를 입은 젊은 부부가 2200여명에 이른다. 경기 일산경찰서는 21일 피아체 대표 지모(47)씨를 특정경제범죄가중처벌 등에 관한 법률 위반(사기, 업무상 배임) 혐의로 구속했다. 또 스튜디오 운영 과정에서 회사 자금을 횡령한 혐의(횡령)를 받고 있는 김모(46·일산 피아체 위탁경영 사장)씨 등 2명과 지씨에게 통장 명의를 빌려준 혐의(전자금융거래법 위반)로 지씨의 형제·자매 3명을 불구속 입건했다.
  • ‘남매의 난’ 삼환기업… 노조도 최용권 명예회장 고발

    ‘남매의 난’ 삼환기업… 노조도 최용권 명예회장 고발

    삼환기업 최용권(64) 명예회장이 ‘내우외환’에 빠졌다. 여동생뿐만 아니라 노동조합도 수십억원대 비자금을 조성한 혐의로 최 명예회장을 고발한 것으로 확인됐다. 서울중앙지검 조사부(부장 장기석)는 20일 “최 명예회장을 특정경제범죄가중처벌법상 횡령·배임 등의 혐의로 수사하고 있다”고 밝혔다. 삼환기업 노조가 지난 4월과 7월, 최 명예회장을 거푸 고발한 데 따른 것이다. 검찰은 이미 고발인 조사까지 마쳤다. 최 명예회장은 2010년 2월부터 같은 해 12월까지 경영관리팀 손모 전 차장과 짜고 회사 보유 주식을 몰래 팔아 43억 2700여만원을 차명계좌로 빼돌린 혐의를 받고 있다. 검찰은 손 전 차장이 주식을 판 날짜와 금액이 최 명예회장의 차명계좌가 개설된 날짜, 입금 금액과 일치한다는 점을 눈여겨보고 있다. 노조 관계자는 “손 전 차장이 회사 돈 126억원가량을 횡령해 1심에서 징역 8년을 선고받았지만 회사가 처벌불원 의사를 밝혀 항소심에서 집행유예를 선고받고 풀려났다”며 “손 전 차장이 최 명예회장 일가의 비자금을 관리하다가 손실을 메우기 위해 어쩔 수 없이 횡령했다고 주장한 만큼 최 명예회장이 횡령을 지시했을 가능성이 크다”고 주장했다. 최 명예회장은 또 서울 시내 초고층빌딩 리모델링 공사 수주 당시 100억원대 비자금을 조성했다는 의혹도 받고 있다. 검찰은 지난 5월 H건설 재무담당 전무 이모(63)씨에게 14억원을 건넨 혐의로 삼환기업 대표 허모(62)씨를 불구속 기소하기도 했다. 검찰은 최 명예회장이 공사 수주 과정에 관여했을 가능성도 배제하지 않고 있다. 최 명예회장은 이와 함께 삼환기업 임직원들을 삼환기술개발 등 계열사에 위장 취업시키고 급여 명목으로 거액을 빼돌린 혐의도 받고 있다. 한편 최 명예회장은 수천억원대 자금을 국외로 빼돌린 혐의로 자신의 여동생에게 고발당하기도 했다.” 이성원 기자 lsw1469@seoul.co.kr
  • 현재현 징역 12년 중형… 재벌 총수로 ‘최고 형량’

    현재현 징역 12년 중형… 재벌 총수로 ‘최고 형량’

    1조 3000억원대의 사기성 기업어음(CP)과 회사채를 발행한 혐의 등으로 재판에 넘겨진 현재현(65) 동양그룹 회장에게 징역 12년의 중형이 선고됐다. 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25부(부장 위현석)는 17일 특정경제범죄가중처벌법상 사기·배임·횡령 등의 혐의로 구속기소된 현 회장에 대한 선고 공판에서 “피해자가 4만명에 달하고 피해 금액도 유례를 찾기 힘들 정도로 대규모 기업 경제 범죄를 저질러 엄중한 책임을 묻지 않을 수 없다”며 이같이 판결했다. 앞서 검찰은 징역 15년을 구형했었다. 재벌총수로서는, 1997년 ‘한보사태’로 징역 15년이 확정됐던 정태수 전 한보그룹 회장에 이어 두 번째로 무거운 실형이다. 20조원대 분식회계 혐의 등을 받았던 김우중 전 대우그룹 회장은 2006년 1심에서 징역 10년을 선고받은 바 있다. 재판부는 사기성 CP와 회사채 발행 혐의를 모두 유죄로 인정했다. 재판부는 “피고인들은 CP 발행 당시부터 자력 만기상환이 불가능하다는 점을 알고 있었지만 그룹 재무 사정을 적극 은폐해 일반 투자자를 속였다”고 지적했다. 이어 “지배구조에 집착한 나머지 경영과 아무런 관계가 없는 다수의 피해자가 막대한 정신적, 물질적 피해를 입었는데도 범행을 부인하며 반성하지 않고 피해 회복 노력도 하지 않아 중형을 선고하지 않을 수 없다”고 강조했다. 현 회장은 141억원의 개인 횡령 혐의에 대해서도 유죄 판단을 받았으나 주가 조작으로 수백억원대 부당 이득을 챙긴 혐의와 6000억원 상당의 계열사 간 부당 지원 및 배임 혐의에 대해서는 일부 무죄가 인정됐다. 함께 기소된 정진석 전 동양증권 사장은 징역 5년, 김철 전 동양네트웍스 대표는 징역 4년, 이상화 전 동양인터내셔널 대표는 징역 3년 6개월을 각각 선고받았다. 동양피해자대책협의회의 이대순 변호사는 “동양 사태가 조직적 사기 범죄였다는 사실을 밝히는 의미 있는 판결”이라면서 “피해자 전체가 배상받는 길을 마련하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재희 기자 jh@seoul.co.kr 이정수 기자 tintin@seoul.co.kr
  • 현재현 회장 징역 12년…2000년 이후 재벌 회장 중 최고형량

    현재현 회장 징역 12년…2000년 이후 재벌 회장 중 최고형량

    현재현 회장 징역 12년, 현재현 회장 징역 12년 재벌회장 중 최고형량 현재현 회장이 징역 12년을 선고받았다. 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25부는 17일 현재현 회장에 대해 “피해자가 4만 명에 달하고 피해금액도 유례를 찾아보기 힘든 대규모 기업범죄인 만큼 엄중한 책임을 묻지 않을 수 없다”며 징역 12년을 선고했다. 검찰이 구형한 징역 15년보다는 적지만, 2000년대 들어 재벌회장 가운데 가장 높은 형량이라는 점에서 많은 관심을 받고 있다. 재판부는 사기성 CP와 회사채 발행 혐의를 유죄로 판단했다. 141억 원을 횡령한 개인비리 혐의에 대해서도 유죄 판단을 받았다. 하지만 주가조작으로 인한 부당 이득 혐의는 일부만 유죄, 회계부정, 허위재무제표 공시 혐의는 무죄, 계열사간 부당 지원으로 인한 배임 혐의도 일부 무죄가 됐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현재현 회장 징역 12년…재벌 회장 중 최고형량 왜?

    현재현 회장 징역 12년…재벌 회장 중 최고형량 왜?

    현재현 회장이 징역 12년을 선고받았다. 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25부는 17일 현재현 회장에 대해 “피해자가 4만 명에 달하고 피해금액도 유례를 찾아보기 힘든 대규모 기업범죄인 만큼 엄중한 책임을 묻지 않을 수 없다”며 징역 12년을 선고했다. 검찰이 구형한 징역 15년보다는 적지만, 2000년대 들어 재벌회장 가운데 가장 높은 형량이라는 점에서 많은 관심을 받고 있다. 재판부는 사기성 CP와 회사채 발행 혐의를 유죄로 판단했다. 141억 원을 횡령한 개인비리 혐의에 대해서도 유죄 판단을 받았다. 하지만 주가조작으로 인한 부당 이득 혐의는 일부만 유죄, 회계부정, 허위재무제표 공시 혐의는 무죄, 계열사간 부당 지원으로 인한 배임 혐의도 일부 무죄가 됐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세월호참사 6개월] 죽은 유병언 쫓은 허당…구조 실패 처벌도 허탕

    검찰은 세월호 참사 직후 박근혜 대통령의 특별 지시에 따라 전국 일선 지검을 통해 동시다발적으로 대대적인 수사에 착수했다. 하지만 참사 174일째인 지난 6일 검찰이 발표한 종합 수사 결과는 초라했다. 세월호 선사 청해진해운의 실소유주인 유병언 전 세모그룹 회장은 이미 사망해 처벌하지 못했고, 부실 구조 책임은 해양경찰청 차장과 경위에게만 묻고 마무리했다. 수사는 광주지검 목포지청의 검경 합동수사본부와 인천지검 특별수사팀, 부산지검 특별수사팀 등 세 갈래로 진행됐다. 합수부는 세월호 침몰 원인, 인천지검은 유 전 회장 일가 수사와 해운·항만 비리, 부산지검은 부산·경남권 해운·항만 비리를 맡았다. 합수부는 세월호 침몰 원인을 무리한 선박 증축과 과적, 조타 미숙 등으로 결론 냈다. 사고 초기 구조 현장 지휘관인 해경 123정 정장 김모(53) 경위는 승객 퇴선 유도 조치를 하지 않고도 퇴선 방송 뒤 선내 진입을 시도한 것처럼 함정일지를 조작한 사실이 드러나 불구속 기소됐다. 구난업체 언딘과의 유착 관계가 드러난 최상환(53) 해경 차장도 불구속 상태로 재판에 넘겨졌다. 박 대통령은 지난 4월 21일 청와대 수석비서관 회의에서 “단계별로 책임 있는 모든 사람에 대해 지위고하를 막론하고 민형사상 책임을 묻겠다”고 했지만 구조 실패에 대한 책임자 처벌은 여기에 그쳤다. 5억원이라는 사상 최고액의 현상금을 걸고 군까지 동원하는 등 요란을 떨었던 유 전 회장 수사는 검경 기강 해이만 드러낸 채 실패로 돌아갔다. 전남 순천경찰서는 지난 6월 12일 순천 송치재 인근 매실밭에서 반백골 상태의 변사체를 발견하고도 유 전 회장일 가능성에 대해 의심조차 하지 않았고, 순천지검도 단순 변사 사건으로 처리했다. 결국 변사체의 신원이 유 전 회장으로 확인된 7월 21일까지 전국의 검경은 이미 숨진 유 전 회장을 추적하며 수사력을 낭비했다. 최재경 당시 인천지검장과 이성한 당시 경찰청장이 책임을 지고 사퇴하는 등 검경 수뇌부가 역풍을 맞았다. 이준석(69) 세월호 선장 등 승무원 15명에 대한 재판을 진행하고 있는 광주지법은 오는 27일 이들에 대한 결심공판을 열어 사실상 재판을 마무리할 계획이다. 인천지법은 유 전 회장의 부인 권윤자(72)씨를 비롯해 횡령·배임 등 혐의를 받는 유 전 회장 일가와 계열사 임직원들에 대한 재판을 진행하고 있다. 박성국 기자 psk@seoul.co.kr
  • ‘사무장 병원’ 요양급여 80억 꿀꺽

    서울 성북경찰서는 의사 명의를 빌려 이른바 ‘사무장 병원’을 차린 대부업자 최모(45)씨 등 4명을 의료법 위반 혐의로 불구속 입건했다고 14일 밝혔다. 명의를 빌려준 김모(46)씨 등 의사 2명도 같은 혐의로 입건됐다. 최씨 등은 2012년 4월부터 올 6월까지 의사 김씨를 공동명의자로 내세워 병원을 운영하며 국민건강보험공단에서 지원하는 요양급여 80억원을 부당 수령한 혐의를 받고 있다. 최씨 등은 투자자 20여명으로부터 총 15억원을 받아 서울 성북구에 환자 175명을 수용할 수 있는 요양병원을 세웠다. 투자자들에게는 매달 투자금의 2%를, 명의를 빌려준 의사들에게는 월 1500만원을 약속했다. 경찰은 “병원이 상당한 흑자를 냈음에도 최씨는 의사와 투자자들에게 약속한 대가를 거의 지불하지 않았다”고 전했다. 경찰은 또한 최씨 등이 병원 직원들의 월급을 체납하고 병원을 담보로 15억원가량 대출받은 사실 등을 포착해 횡령·배임 등의 혐의에 대해서도 수사 중이다. 이슬기 기자 seulgi@seoul.co.kr
  • 20만원짜리 중국산 수의 700만원에 판 장례업자들

    20만원짜리 중국산 수의 700만원에 판 장례업자들

    국내 대표적인 상조업체가 값싼 중국산 수의를 국산 수의로 속여 파는 등 장례업계의 구체적인 비리 수법이 적나라하게 드러났다. 장례업계의 리베이트 관행은 고질적인 것으로 이에 대한 부담은 고스란히 유족들의 몫이 된 것으로 경찰 수사 결과 밝혀졌다. 인천계양경찰서는 14일 B상조업체 대표 최모(57)씨 등 업체 임원 16명과 신모(52)씨 등 장례지도사 167명을 특정경제범죄가중처벌 등에 관한 법률 위반 혐의로 불구속 입건했다. 또 봉안당에 유골을 유치한 대가로 이들에게 사례금 수십억원을 건넨 송모(42)씨 등 봉안당업체 관계자 25명을 배임수재 혐의로 불구속 입건했다. 최씨 등은 2009년 5월부터 지난 4월까지 계약한 장례용품을 고급형 상품으로 전환하면 고급 수의를 제공하겠다고 속여 계약자 1만 9000여명에게서 74억원의 부당이득을 챙긴 혐의를 받고 있다. 이들은 “마지막인데 고인에게 고급 수의를 입혀 드려야 하지 않겠느냐”며 상주들을 유혹해 1벌당 1만 8000∼20만원짜리인 중국산 수의를 300만∼700만원인 고급 국산 수의라고 속여 판매했다. 경찰 조사 결과 이들은 화장장에서 불에 탄 수의는 원산지 구별이 어렵다는 점을 악용한 것으로 드러났다. 아울러 상조 계약자들에게 봉안당을 소개해 준 뒤 872회에 걸쳐 봉안당업체 18곳으로부터 1기당 분양대금(300만~1000만원)의 30∼40%를 받아 모두 21억원을 받아 챙긴 것으로 조사됐다. 부산경찰청 광역수사대도 이날 장례 과정에서 리베이트를 주고받은 혐의(배임수·증재)로 봉안당 업주 이모(51)씨와 장례식장 대표 김모(51)씨 등 432명을 불구속 입건했다. 이씨 등 190명은 사설 봉안당을 운영하면서 상조업체 직원 등에게 유골 유치를 위해 건당 10만~20만원의 리베이트를 건네는 등 557회에 걸쳐 5억 2500만원을 건넨 혐의를 받고 있다. 이처럼 리베이트로 오고 간 금액은 고스란히 유족들의 부담으로 돌아간다. 경찰 관계자는 “심지어 시신을 감싸는 임종보마저 수차례 재사용하는 것으로 드러났다”면서 “업자들이 슬픔에 빠진 유가족을 상대로 폭리를 취해 장례비가 많게는 40%까지 부풀려진다”고 말했다. 인천 김학준 기자 kimhj@seoul.co.kr 부산 오성택 기자 fivestar@seoul.co.kr
  • 총장 사퇴까지… 개혁에 시름하는 상아탑

    총장 사퇴까지… 개혁에 시름하는 상아탑

    지난 8월 교육부 대학구조개혁위원회 평가에서 정부재정지원 제한대학으로 선정된 대학들이 거센 후폭풍에 시달리고 있다. 총장이 물러나는가 하면 법정 공방도 난무하는 상황이다. 지난해 2월 취임한 덕성여대 홍승용 총장은 임기를 절반도 채우지 못하고 지난달 30일 사퇴했다. 대학 관계자는 13일 “재정지원 제한대학에 선정되면서 총장으로서 책임을 느꼈던 것으로 알고 있다”며 “홍 전 총장이 대학구조개혁위원회 초대 위원장을 맡았었기 때문에 부담감이 더 컸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역시 재정지원 제한대학으로 선정된 충북 청주대는 두 달 넘게 대학 운영이 마비될 정도로 극심한 내분에 시달리고 있다. 학생들과 일부 교직원이 김윤배 총장의 사퇴를 요구하고 있지만 김 총장은 “정상화를 이룬 뒤 나가겠다”며 완강히 버티고 있다. 이 과정에서 학생들이 친(親)총장 측 교직원들의 집기를 꺼내고, 학교 측은 학생들의 총장실 점거를 막기 위해 총장실을 폐쇄하는 등 사태는 악화 일로를 걷고 있다. 교수들로 구성된 비상대책위원회는 김 총장을 배임 혐의 등으로 고발했다. 총학생회도 일부 학생이 시위 과정에서 김 총장 전용차에 치여 전치 1~2주의 상해를 입었다는 내용의 고소장을 경찰에 제출했다. 지난해 재정지원제한대학에 선정됐다가 올해 탈피한 상지대는 김문기 총장 문제로 시끄럽다. 사학 비리 전력자인 김 총장은 학교 안팎의 사퇴 요구에도 요지부동이다. 학교 측은 교육부에 학교 운영 정상화 방안을 제출하는 등 분위기 반전을 노리고 있지만, 학생과 교수들은 김 총장 사퇴만이 해결책이라며 물러서지 않고 있다. 교육부도 재단에 대한 감사 등으로 김 총장 측을 압박하고 있다. 상지대 관계자는 “결국 피해를 보는 것은 학생들”이라고 말했다. 이 같은 ‘후폭풍’을 지켜보는 다른 대학들도 속내는 편치 않다. ‘부실대학’ 지정이 남 일이 아닌 탓이다. 특히 내년부터 새로운 대학구조개혁 평가가 시작되는 데다 평가지표에 주관적인 항목이 대거 포함되면서 대비책 마련에 부심하고 있다. 새 대학구조개혁 평가 작업은 당장 다음달부터 시작된다. 서울지역 한 대학 관계자는 “곧 시작되는데 아직 구체안도 나오지 않았다”고 불만을 터뜨리기도 했다. 일각에서는 교육부가 공청회 등도 없이 새로운 대학평가를 도입하는 것과 관련, “결국 공론화보다는 교육부 의지가 우선이란 방증 아니겠느냐”는 볼멘소리도 나온다. 박건형 기자 kitsch@seoul.co.kr 김기중 기자 gjkim@seoul.co.kr
  • [뉴스 플러스] ‘유병언 금고지기’ 김혜경 구속

    인천지검 특별수사팀(팀장 이헌상)은 10일 유병언(사망) 전 세모그룹 회장의 ‘금고지기’로 알려진 김혜경(52·여) 한국제약 대표를 특정경제범죄가중처벌법상 횡령 및 배임 등의 혐의로 구속 수감했다. 이날 영장실질심사를 맡은 인천지법 최의호 영장전담 부장판사는 “범죄 혐의가 소명되고 증거 인멸 및 도주 우려가 있다”며 구속영장을 발부했다. 김 대표는 상품 가치가 없는 유 전 회장의 사진 작품을 회사 돈으로 고가에 사들이는 등 회사에 손실을 끼친 혐의 등을 받고 있다.
  • [뉴스 플러스] SK해운 임원 500억대 배임 수사

    서울지방경찰청 국제범죄수사대는 10일 SK해운 런던법인이 2008년 운임선물거래를 하면서 회사에 4300만 달러(약 500억원)의 손실을 끼친 정황을 포착하고 최고위 임원 등을 배임 혐의로 수사하고 있다고 밝혔다. SK해운 런던법인은 손실을 만회하기 위해 선박매매중개업체인 A사 런던지사를 통해 운임선물거래에 670억원을 투자했다가 오히려 추가손실을 본 것으로 알려졌다. SK해운 측은 “정상적인 경영적 판단에 따라 투자했다 손실을 봤을 뿐”이라고 해명했다.
  • 김혜경 구속영장 청구…검찰, 김혜경 차명재산 유병언 재산 입증 주력

    김혜경 구속영장 청구…검찰, 김혜경 차명재산 유병언 재산 입증 주력

    검찰이 유병언(사망) 전 세모그룹 회장의 측근이자 ‘금고지기’로 알려진 김혜경(52·여) 한국제약 대표에 대해 9일 구속 영장을 청구했다. ’세월호 실소유주 비리’ 인천지검 특별수사팀(팀장 이헌상 2차장검사)은 지난 7일 미국에서 국내로 압송한 김혜경씨에 대해 이날 구속영장을 법원에 청구했다고 밝혔다. 김혜경씨에게 적용한 죄명은 특정경제범죄가중처벌법상 횡령 및 배임 등이다. 또 조세포탈 혐의도 있다. 구속 영장에 적시한 김혜경씨의 혐의 액수는 횡령 및 배임액 21억원과 조세포탈 5억원 등 총 26억원이다. 검찰의 한 관계자는 “김혜경씨는 장기간 미국에서 도피생활을 하다가 체포된 이후 강제추방돼 한국으로 왔다”며 “도주우려가 있다고 판단해 영장을 청구했다”고 말했다. 이 관계자는 또 “추후 조사 과정에서 혐의 액수는 더 늘 수 있다”고 덧붙였다. 김혜경씨에 대한 구속 전 피의자심문(영장실질심사)은 오는 10일 인천지법에서 비공개로 열릴 예정이다. 검찰은 전날 조사에 이어 이날 오전 조사에서도 김혜경씨의 횡령 및 배임 혐의 파악에 집중했다. 그동안 검찰이 확보한 김혜경씨의 계좌거래 명세를 비롯해 부동산 등기부등본 등을 토대로 김혜경씨의 혐의를 집중적으로 추궁한 것으로 전해졌다. 그러나 김혜경씨는 자신의 혐의를 대부분 부인한 것으로 알려졌다. 또 검찰이 유씨의 재산으로 보고 가압류한 220억원 상당의 주식과 부동산도 대부분 차명 재산이 아니라고 주장한 것으로 전해졌다. 검찰은 김혜경씨와 그의 친척 등의 이름으로 된 시가 104억원 상당의 토지 10건(7만 4114㎡)과 비상장주식 120억원 어치를 유씨의 재산으로 판단해 가압류한 바 있다. 검찰은 김혜경씨의 구속영장이 발부되면 횡령 및 배임 혐의를 비롯해 김혜경씨가 추가로 숨겨놓은 유씨의 차명재산 파악에 수사력을 모을 예정이다. 김혜경 구속영장 청구 소식에 네티즌들은 “김혜경 구속영장 청구, 차명재산 찾을 수 있을까”, “김혜경 구속영장 청구, 구속되려나”, “김혜경 구속영장 청구, 어떻게 될까” 등의 반응을 보였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유병언 금고지기’ 김혜경 영장 청구

    인천지검 특별수사팀은 9일 유병언(사망) 전 세모그룹 회장의 최측근이자 ‘금고지기’로 알려진 김혜경(52·여) 한국제약 대표에 대해 26억원 규모의 특정경제범죄가중처벌법상 횡령·배임 및 조세포탈 혐의로 구속영장을 청구했다. 검찰은 김 대표를 구속한 뒤 유 전 회장 일가의 은닉재산 환수에 집중할 방침이다. 구속 전 피의자심문(영장실질심사)은 10일 인천지법에서 열린다. 김 대표는 유 전 회장의 사진 작품을 고가에 매입하는 수법 등으로 회사 돈을 빼돌리거나 회사에 손실을 끼친 혐의를 받고 있다. 기독교복음침례회(일명 구원파) 자금을 빼돌린 혐의 등도 받고 있다. 검찰 관계자는 “미국에서 장기간 도피 생활을 하는 등 도주할 우려가 있어 구속영장을 청구했다”면서 “수사 결과에 따라 범죄 액수는 늘어날 수 있다”고 말했다. 검찰은 지난 7일 김 대표가 미국에서 추방돼 인천공항에 도착하자마자 체포영장을 집행한 뒤 사흘째 강도 높은 조사를 벌였다. 김 대표는 220억원대로 추정되는 유 전 회장의 차명재산 관리 의혹은 물론 자신과 관련된 범죄 혐의를 모두 부인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검찰은 최근 경기도 용인과 강원도 강릉 등에서 김 대표 명의의 부동산을 추가로 발견해 유 전 회장 차명재산인지 조사하고 있다. 박성국 기자 psk@seoul.co.kr
  • 김혜경 구속영장 청구…검찰, 유병언 차명재산 파악 및 입증에 수사력 집중

    김혜경 구속영장 청구…검찰, 유병언 차명재산 파악 및 입증에 수사력 집중

    검찰이 유병언(사망) 전 세모그룹 회장의 측근이자 ‘금고지기’로 알려진 김혜경(52·여) 한국제약 대표에 대해 9일 구속 영장을 청구했다. ’세월호 실소유주 비리’ 인천지검 특별수사팀(팀장 이헌상 2차장검사)은 지난 7일 미국에서 국내로 압송한 김혜경씨에 대해 이날 구속영장을 법원에 청구했다고 밝혔다. 김혜경씨에게 적용한 죄명은 특정경제범죄가중처벌법상 횡령 및 배임 등이다. 또 조세포탈 혐의도 있다. 구속 영장에 적시한 김혜경씨의 혐의 액수는 횡령 및 배임액 21억원과 조세포탈 5억원 등 총 26억원이다. 검찰의 한 관계자는 “김혜경씨는 장기간 미국에서 도피생활을 하다가 체포된 이후 강제추방돼 한국으로 왔다”며 “도주우려가 있다고 판단해 영장을 청구했다”고 말했다. 이 관계자는 또 “추후 조사 과정에서 혐의 액수는 더 늘 수 있다”고 덧붙였다. 김혜경씨에 대한 구속 전 피의자심문(영장실질심사)은 오는 10일 인천지법에서 비공개로 열릴 예정이다. 검찰은 전날 조사에 이어 이날 오전 조사에서도 김혜경씨의 횡령 및 배임 혐의 파악에 집중했다. 그동안 검찰이 확보한 김혜경씨의 계좌거래 명세를 비롯해 부동산 등기부등본 등을 토대로 김혜경씨의 혐의를 집중적으로 추궁한 것으로 전해졌다. 그러나 김혜경씨는 자신의 혐의를 대부분 부인한 것으로 알려졌다. 또 검찰이 유씨의 재산으로 보고 가압류한 220억원 상당의 주식과 부동산도 대부분 차명 재산이 아니라고 주장한 것으로 전해졌다. 검찰은 김혜경씨와 그의 친척 등의 이름으로 된 시가 104억원 상당의 토지 10건(7만 4114㎡)과 비상장주식 120억원 어치를 유씨의 재산으로 판단해 가압류한 바 있다. 검찰은 김혜경씨의 구속영장이 발부되면 횡령 및 배임 혐의를 비롯해 김혜경씨가 추가로 숨겨놓은 유씨의 차명재산 파악에 수사력을 모을 예정이다. 한편 김씨는 지난 4월 세월호 참사가 일어나기 전인 3월 27일 90일짜리 비자 면제 프로그램으로 미국에 건너갔다. 검찰은 횡령 및 배임 혐의를 받는 김씨가 수차례 소환 통보를 받고도 자진 귀국하지 않자 미국 당국에 요청해 김씨의 체류자격을 취소하고 인터폴에 적색수배령을 내렸다. 김씨는 지난달 4일 오전 11시쯤(현지시간) 미국 버지니아주의 한 아파트에서 미국 국토안보수사국 수사관들에게 현지 이민법 위반 혐의로 체포돼 한 달여 만에 미국에서 강제 추방, 한국에 송환돼 인천국제공항 비행기 안에서 체포됐다. 김혜경 구속영장 청구 소식에 네티즌들은 “김혜경 구속영장 청구, 유병언 재산 확보 가능?”, “김혜경 구속영장 청구, 유병언과 무슨 관계?”, “김혜경 구속영장 청구, 영장 발부될까” 등의 반응을 보였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100억대 횡령’ 유대균 징역 4년… 전양자 1년 구형

    100억원대 횡령 및 배임 혐의로 구속 기소된 유병언(사망) 전 세모그룹 회장의 장남 대균(44)씨에게 징역 4년이 구형됐다. 검찰은 8일 인천지법 형사12부 심리로 열린 결심공판에서 유씨에게 이같이 구형하고 기독교복음침례회(구원파) 본산 ‘금수원’ 원장인 전양자(72·탤런트)씨에게는 징역 1년을 구형했다. 또 유씨와 함께하며 은닉을 도운 박수경(34·여)씨, 구원파 신도 하모(35·여)씨 등 도피 조력자들에게는 징역 8개월에 집행유예 2년을 구형했다. 아울러 고창환(67) ㈜세모 대표, 송국빈(62) 다판다 대표, 박승일(55) 아이원아이홀딩스 감사, 이재영(62) ㈜아해 대표, 이강세(73) 전 아해 대표, 변기춘(42) 천해지 대표, 오경석(53) 헤마토센트릭라이프연구소 대표 등 세모그룹 계열사 임원들에게 징역 1년~4년 6개월을 구형했다. 30억원대 배임 혐의로 기소된 유병언씨의 동생 병호(62)씨에게는 징역 2년 6개월이 구형됐다. 유대균씨는 최후 변론에서 “모든 분께 죄송하다”고 짧게 말한 뒤 재판부, 검사, 방청석을 향해 세 차례 고개를 숙였다. 박씨는 재판 내내 눈물을 흘리며 “사회적으로 물의를 일으킨 점을 깊이 반성하고 있다”며 “마지막 소원이 있다면 평생 꿈꿔 오고 노력했던 교단에 서는 것”이라고 선처를 호소했다. 전씨는 “심장박동이 심해 숨을 제대로 못 쉴 정도로 건강이 좋지 않고 87세 된 노모도 모시고 있다”고 말했다. 유씨는 2002년 5월부터 지난해 12월까지 청해진해운 등 세모 계열사 7곳으로부터 상표권 사용료와 급여 지급이라는 명목으로 73억 9000만원을 횡령한 혐의를 받고 있다. 또 세월호의 쌍둥이 배인 ‘오하마나호’의 상표권자로 자신을 등록해 35억원가량을 상표권 사용료 명목으로 챙긴 혐의도 있다. 세월호 참사 직후 외국으로 도주하려다 실패한 유씨는 지난 7월 25일 경기 용인의 한 오피스텔에서 박씨와 함께 체포됐다. 전씨는 노른자쇼핑 대표를 맡아 컨설팅비 명목으로 3억 5000만원을 부당 지급해 업무상 배임 혐의로 불구속 기소됐다. 김학준 기자 kimhj@seoul.co.kr
  • 유병언 김혜경 인천지검 압송 “잡히면 모두 망한다” 이유는?

    유병언 김혜경 인천지검 압송 “잡히면 모두 망한다” 이유는?

    유병언 김혜경 인천지검 압송 유병언 전 세모그룹 회장의 측근으로 미국에서 체포됐다가 강제 추방된 김혜경(52·여) 한국제약 대표가 7일 한국 검찰에 신병이 인계됐다. 인천지검 세월호 실소유주 비리 특별수사팀(차장 이헌상)은 이날 오후 4시 30분쯤 인천국제공항에 도착한 김씨를 비행기 내에서 체포했다. 인천지검 특수부 검사 1명과 수사관 3명은 미국 국토안보수사국(HSI) 관계자로부터 신병을 넘겨받았다. 검찰은 김 씨를 곧바로 인천지검으로 압송한 뒤 200억원대 횡령 및 배임 혐의에 대한 조사를 벌이고 있다. 스카프와 선글라스로 얼굴을 가린 채 인천지검에 모습을 드러낸 김 씨는 ‘(유병언 씨의) 차명재산을 관리했느냐’는 취재진의 질문에 “그런 일 없다”고 부인했다. 또 ‘횡령·배임 혐의를 인정하느냐’는 질문에는 “검찰에서 조사받겠다”고 짧게 답했다. 김씨는 지난 4월 세월호 사고 이후 검찰 조사에 불응하며 도피 생활을 하다가 미국에서 먼저 체포됐고, 이날 한 달여 만에 국내로 송환됐다. 검찰은 유씨의 재산을 관리해온 것으로 알려진 김씨를 상대로 유씨의 차명재산 현황 등을 조사할 방침이다. 유씨의 최측근인 김씨는 주식과 부동산을 포함해 224억원 상당의 유씨 재산을 차명으로 관리해온 것으로 전해졌다. 유 전 회장이 생전 김씨를 두고 “쟤가 잡히면 우리 모두가 망한다”라고 했을 정도다. 검찰은 48시간인 체포영장의 만료시간이 끝나는 오는 9일 전 김씨에 대한 구속영장 청구 여부를 결정할 방침이다. 유병언 김혜경 인천지검 압송 뉴스를 접한 네티즌들은 “유병언 김혜경 인천지검 압송, 철저한 조사를 받길” “유병언 김혜경 인천지검 압송, 다 가리고 있네” “유병언 김혜경 인천지검 압송, 짧은 대답 인상깊네” 등의 반응을 보였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유대균 도피’ 박수경, 자신의 마지막 소원을 들어달라며

    ‘유대균 도피’ 박수경, 자신의 마지막 소원을 들어달라며

    검찰이 70억원대 횡령 및 배임 혐의로 기소된 유병언(사망) 전 세모그룹 회장의 장남 대균(44)씨에게 징역형을 구형했다. 유씨의 도피를 도운 혐의(범인도피)로 기소된 박수경(34·여)씨와 기독교복음침례회(일명 구원파) 신도 하모(35·여)씨 등 도피 조력자 3명에게는 징역 6∼8월에 집행유예가 구형됐다. 검찰은 8일 오전 인천지법 형사12부(이재욱 부장판사) 심리로 열린 결심공판에서 유씨에게 징역 4년을 구형했다. 검찰은 구형 이유를 밝히지 않았다. 유씨는 최후변론에서 “모든 분들께 죄송합니다”라고 짧게 말한 뒤 재판부,검사,방청석을 향해 3차례 고개를 숙였다. 유씨는 2002년 5월부터 지난해 12월까지 청해진해운 등 계열사 7곳으로부터 상표권 사용료와 급여 명목으로 73억 9000만원을 받아 챙긴 혐의 등으로 지난 8월 12일 구속 기소됐다. 검찰은 박씨에게 징역 6월에 집행유예 1년, 하씨 등 다른 2명에게 징역 8월에 집행유예 2년을 각각 구형했다. 박씨는 이날 고개를 숙이고 때때로 두 손으로 얼굴을 가린 채 눈물을 쏟았다. 박씨는 최후변론에서 “사회적 물의 일으킨 점 깊이 반성하고 있다. 마지막 소원이 있다면 평생 꿈꿔오고 노력했던 교단에 설수 있게 부탁드린다. 죄송하다”고 말했다. 박씨는 지난 4월 21일부터 3개월 넘게 유씨의 도피를 도우며 용인 오피스텔에서 함께 은신한 혐의(범인은닉)로 구속 기소됐다. 이들에게 음식을 공급하며 도피를 도운 하씨는 유씨와 박씨가 검거된 지난 8월 25일 같은 혐의로 긴급체포됐다. 박씨 등 3명에 대한 선고 공판은 다음 달 12일 오후 4시에 인천지법에서 열린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김혜경 인천지검 압송, 과거 유병언 “쟤 잡히면 모두 망한다” 이유는?

    김혜경 인천지검 압송, 과거 유병언 “쟤 잡히면 모두 망한다” 이유는?

    김혜경 인천지검 압송 유병언 전 세모그룹 회장의 측근으로 미국에서 체포됐다가 강제 추방된 김혜경(52·여) 한국제약 대표가 7일 한국 검찰에 신병이 인계됐다. 인천지검 세월호 실소유주 비리 특별수사팀(차장 이헌상)은 이날 오후 4시 30분쯤 인천국제공항에 도착한 김씨를 비행기 내에서 체포했다. 인천지검 특수부 검사 1명과 수사관 3명은 미국 국토안보수사국(HSI) 관계자로부터 신병을 넘겨받았다. 검찰은 김 씨를 곧바로 인천지검으로 압송한 뒤 200억원대 횡령 및 배임 혐의에 대한 조사를 벌이고 있다. 스카프와 선글라스로 얼굴을 가린 채 인천지검에 모습을 드러낸 김 씨는 ‘(유병언 씨의) 차명재산을 관리했느냐’는 취재진의 질문에 “그런 일 없다”고 부인했다. 또 ‘횡령·배임 혐의를 인정하느냐’는 질문에는 “검찰에서 조사받겠다”고 짧게 답했다. 김씨는 지난 4월 세월호 사고 이후 검찰 조사에 불응하며 도피 생활을 하다가 미국에서 먼저 체포됐고, 이날 한 달여 만에 국내로 송환됐다. 검찰은 유씨의 재산을 관리해온 것으로 알려진 김씨를 상대로 유씨의 차명재산 현황 등을 조사할 방침이다. 유씨의 최측근인 김씨는 주식과 부동산을 포함해 224억원 상당의 유씨 재산을 차명으로 관리해온 것으로 전해졌다. 유 전 회장이 생전 김씨를 두고 “쟤가 잡히면 우리 모두가 망한다”라고 했을 정도다. 검찰은 48시간인 체포영장의 만료시간이 끝나는 오는 9일 전 김씨에 대한 구속영장 청구 여부를 결정할 방침이다. 김혜경 인천지검 압송 뉴스를 접한 네티즌들은 “김혜경 인천지검 압송, 철저한 조사를 받길” “김혜경 인천지검 압송, 다 가리고 있네” “김혜경 인천지검 압송, 짧은 대답 인상깊네” 등의 반응을 보였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유병언 금고지기의 ‘입’ 어디까지 열까

    유병언 금고지기의 ‘입’ 어디까지 열까

    국내로 강제 송환된 유병언(사망) 전 세모그룹 회장의 ‘금고지기’ 김혜경(52·여) 한국제약 대표는 검찰에서 7일 밤늦게까지 강도 높은 조사를 받았다. 김 대표는 세월호 선사인 청해진해운의 지주회사 격인 아이원아이홀딩스의 3대 주주로, 유 전 회장의 재산관리인으로 지목된 ‘키맨’이다. 인천지검 특별수사팀(팀장 이헌상)은 이날 오후 4시 30분쯤 인천국제공항을 통해 입국한 김 대표를 200억원대 횡령·배임 혐의로 체포했다. 검찰은 세월호 사고 수습 비용이 6000억원으로 추산되는 만큼 김 대표에 대한 조사를 통해 유 전 회장의 은닉 재산을 최대한 찾아내겠다는 입장이다. 검찰은 김 대표가 유 전 회장의 비서 역할을 했다는 점에서 그의 차명 재산 전모를 파악하고 있을 것으로 보고 있다. 이와 관련, 기독교복음침례회(일명 구원파) 내부에서도 “유 전 회장이 평소 ‘김씨가 배신하면 구원파는 모두 망한다’는 말을 했다”는 이야기가 돌기도 했다. 그러나 검찰이 이를 제대로 파악할 수 있을지는 미지수다. 김씨가 관리하고 있는 유씨의 숨은 재산이 수천억원대에 이를 거라는 추측이 거짓으로 드러났기 때문이다. 김 대표는 앞서 오전 2시 35분쯤 미국 워싱턴DC 인근 버지니아주 덜레스 국제공항에서 인천행 대한항공 KE094편에 탑승했다. 그가 이민재판을 받지 않기로 하면서 국내 송환 시기도 예상보다 앞당겨졌다. 검찰은 김 대표가 탑승한 비행기가 인천공항에 착륙하자마자 비행기 안에서 체포영장을 집행했다. 한국까지의 비행에는 미국 국토안보수사국(HSI) 관계자가 김씨와 동행했다. 오후 6시쯤 인천지검에 도착한 김 대표는 ‘유병언씨의 차명재산을 관리했느냐’는 취재진의 질문에 “그런 일 없다”고 부인했다. 이어 횡령·배임 혐의에 대한 질문에는 “검찰에서 조사받겠다”고 짧게 답한 뒤 서둘러 청사 안으로 들어갔다. 붉은색 선글라스와 스카프로 얼굴을 가렸으나 장시간 비행에 지친 표정이었다. 김 대표는 아이원아이홀딩스의 3대 주주로 유씨의 장남 대균(19.44%)씨와 차남 혁기(19.44%)씨 다음으로 지분(6.29%)이 많다. 검찰은 현재까지 김 대표와 그의 친척 등의 명의로 된 부동산 104억원, 비상장 주식 120억원어치 등을 유 전 대표의 차명 재산으로 판단하고 가압류를 마친 상태다. 앞서 김 대표는 세월호 참사가 발생하기 전인 지난 3월 90일짜리 비자 면제 프로그램으로 미국에 건너간 뒤 참사가 발생하고, 유 전 회장에 대한 수사가 시작되자 잠적했다. 이성원 기자 lsw1469@seoul.co.kr
  • 삼환기업 ‘남매의 난’

    중견 건설업체인 삼환기업 최용권(64) 명예회장의 여동생이 수천억원대 자금을 국외로 빼돌려 비자금을 조성한 혐의로 최 명예회장을 검찰에 고발했다. 국내 대기업에서 ‘형제의 난’은 여러 차례 있었지만 ‘남매의 난’은 이례적이다. 서울중앙지검 특수4부(부장 배종혁)는 7일 최모씨가 오빠인 최 명예회장을 특정경제범죄가중처벌법상 재산 국외 도피 및 외국환거래법 위반, 조세포탈 등의 혐의로 고발한 사건을 배당받아 수사하고 있다고 밝혔다. 여동생 최씨는 고발장에서 최 명예회장이 국외 건설사업 등을 수주하며 조성된 자금 4500여억원을 국외로 빼돌렸으며 이 자금으로 미국 하와이 등에서 부동산을 매입했다고 주장한 것으로 알려졌다. 여동생은 최근 검찰에 관련 자료를 제출하고 고발인 신분으로 조사도 받았다. 검찰 관계자는 “최 명예회장에 대한 기업 비리 형태의 고발이 접수돼 사안을 살펴보고 있다”고 말했다. 이들 남매는 아버지인 최종환 전 회장이 2012년 9월 사망한 뒤 재산을 나누는 과정에서 사이가 틀어진 것으로 전해졌다. 삼환기업 측은 여동생 최씨가 재산 분배 과정에서 악의를 품고 고발했다는 입장이다. 앞서 최 명예회장은 삼환기업의 계열사인 신민상호저축은행에 제3자 배정 유상증자 명목으로 120억원을 예금하는 등 계열사 간 부당 지원으로 회사에 183억원의 손실을 입혀 특정경제범죄가중처벌법상 배임 등의 혐의로 기소돼 지난 4월 1심에서 징역 3년에 집행유예 4년을 선고받은 바 있다. 이성원 기자 lsw1469@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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