찾아보고 싶은 뉴스가 있다면, 검색
검색
최근검색어
  • 배임
    2026-05-01
    검색기록 지우기
  • 피소
    2026-05-01
    검색기록 지우기
  • 이유
    2026-05-01
    검색기록 지우기
  • 전방
    2026-05-01
    검색기록 지우기
  • 천막
    2026-05-01
    검색기록 지우기
저장된 검색어가 없습니다.
검색어 저장 기능이 꺼져 있습니다.
검색어 저장 끄기
전체삭제
7,032
  • 검찰 “김영란법 위반, 신고 들어오면 수사…수사권 자제할 것”

    검찰 “김영란법 위반, 신고 들어오면 수사…수사권 자제할 것”

    검찰이 27일 수사방침 일부를 공개해 ‘김영란법’(부정청탁 및 금품 등 수수의 금지에 관한 법률) 위반자를 먼저 찾아 나서는 수사는 자제하겠다고 밝혔다. 대검 윤웅걸 기조부장(검사장)은 “원칙적으로 신고가 들어온 사건을 수사한다는 방침”이라며 “다른 혐의 없이 김영란법 위반 행위를 밝혀내기 위해 수사권을 발동하진 않을 것”이라고 밝혔다. 윤 부장은 또 근거가 부족하거나 익명 뒤에 숨는 등 김영란법을 악용 여지가 있는 신고에는 수사권 발동을 최대한 자제하겠다고 설명했다. 그는 “직업적 파파라치를 제재할 수는 없지만 근거 없이 무차별적인 신고를 할 경우 내용에 따라 무고죄로도 단속할 수 있다”고 전했다. 다만 김영란법 위반 신고를 받고 수사를 벌이다가 다른 혐의가 나올 경우에는 수사를 확장할 수 있다고 말했다. 대검은 김영란법 위반 행위가 동시에 뇌물, 배임수재죄로 인정되는 경우 법정형이 더 높은 뇌물·배임수재죄를 우선 적용할 계획이다. 뇌물죄와 배임수재죄는 법정형이 5년 이하 징역형으로 김영란법의 3년 이하 징역보다 더 무겁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신격호 셋째부인 서미경 불구속 기소…신영자 이어 롯데家 두번째

    신격호 셋째부인 서미경 불구속 기소…신영자 이어 롯데家 두번째

    일본에 체류하며 소환에 불응해온 신격호 롯데그룹 총괄회장의 세번째 부인 서미경(57)씨가 대면조사 없이 재판에 넘겨졌다. 서울중앙지검 롯데수사팀은 거액의 증여세를 내지 않은 혐의(특정범죄가중처벌법상 조세포탈) 등으로 전날 서씨를 불구속 기소했다고 27일 밝혔다. 롯데 총수 일가 가운데서는 신영자(74) 롯데장학재단 이사장에 이어 두번째다. 신 이사장은 70억원대 횡령·뒷돈 수수 혐의로 지난 7월 구속기소됐다. 서씨는 신 총괄회장으로부터 일본 롯데홀딩스 지분을 증여받으며 수천억원의 증여세를 탈루한 혐의를 받고 있다. 롯데시네마 내 매점을 불법 임대받아 부당 이득을 챙긴 혐의도 있다. 검찰은 서씨가 수차례 출석 요구에 불응해 여권 무효화 조치에 들어가는 등 자진 입국을 압박했으나 신속한 효력이 없자 조사 없이 일단 재판에 넘기는 방법을 선택했다. 검찰은 2000억∼3000억원대로 추정되는 서씨의 국내 보유 부동산·주식 등 재산을 압류 조치한 상태다. 서씨가 법원 출석에도 불응할 경우 구속영장이 발부돼 강제로 소환돼 재판을 받아야 할 수 있다. 앞서 검찰은 전날 비리의 정점에 있는 신동빈(61) 회장에 대해서도 1750억원대 횡령·배임 혐의로 구속영장을 청구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경제논리 대신 원칙… 정공법 택한 檢

    경제논리 대신 원칙… 정공법 택한 檢

    롯데家, 사적으로 돈 빼돌려 혐의 상당 부분이 사익 추구 “재벌 총수 일가 불구속 땐 사회에 그릇된 학습효과” 3개월여간 진행된 롯데그룹 경영 비리 수사가 막바지에 다다른 가운데 검찰이 고심 끝에 신동빈(61) 회장에 대해 구속영장 청구라는 결정을 내렸다. 신 회장 구속 시 롯데 경영권이 일본에 넘어갈 수 있다는 재계 우려와 최근 법원의 영장 발부 기준이 까다로워진 점, 신 회장의 강력한 혐의 부인 등 검찰의 영장 청구를 망설이게 하는 요인이 많은 가운데 나온 결론이다. 지난 20일 소환 조사 이후 6일간의 장고(長考)가 이를 반영한다. 26일 법조계에서는 이번 영장 청구에 대해 경제 논리 등 외부 상황보다는 신 회장 혐의의 엄중함이 크게 고려됐다는 분석이 나온다. 롯데수사팀 관계자는 “그간 재벌 수사 중 잘못된 투자에 대한 계열사 지원 등 횡령·배임 사건은 많았지만 이번처럼 전적으로 오너 일가가 사적으로 돈을 빼돌린 사례는 거의 없었다”고 설명했다. 2010~2011년 계열사 부당 지원 등으로 검찰 수사를 받은 한화 김승연(64) 회장의 경우 배임 혐의로 유죄를 선고받았지만 “개인적 치부가 없었다”는 이유로 형 집행이 유예됐다. 이와 달리 신 회장은 혐의의 상당 부분이 전형적인 ‘사익 추구’라는 것이 검찰 판단이다. 롯데시네마 내 매점을 신격호(94) 총괄회장과 사실혼 관계인 서미경(57)씨 등에게 불법 임대해 770억원의 수익을 챙겨 주고, 서씨와 그의 딸 신유미(33)씨 등을 한국과 일본의 롯데 계열사 등기이사에 이름을 올려놓고 매년 수백억원의 급여를 부당하게 지급한 부분 등이 대표적인 사례다. 이번 롯데 수사는 지난해 정준양(68) 전 회장 등을 불구속 기소하며 맥없이 끝나 버린 포스코 비리 수사 이후 ‘특수수사 역량 강화’를 강조하며 출범한 김수남 검찰총장 취임 후 처음 이뤄진 재벌 수사다. 구속영장을 청구하지 않는다면 우리 사회에 그릇된 ‘학습 효과’를 남길 수 있다는 점도 고려한 것으로 보인다. 검찰 관계자는 “(피의자가) 우리나라 5위의 대기업 총수이고 롯데 측에서 주장하는 경영권 향배 등을 포함한 수사 외적인 요인도 검토했다”면서 “그럼에도 사안의 중대성에 따른 형평성의 문제, 사건 처리 기준의 준수 문제 등을 고려한 결정”이라고 설명했다. 2011년 담철곤(61) 오리온 회장은 226억원 횡령으로, 지난해 장세주(63) 동국제강 회장은 88억원 횡령으로 구속된 바 있다. 신 회장에 대한 구속영장이 청구된 직후 롯데그룹은 “안타깝지만 성실히 소명한 뒤 법원의 현명한 판단을 기다리겠다”고 공식 입장을 밝혔다. 검찰의 구속영장 청구가 늦어지면서 불구속 기소될 수도 있다는 일말의 기대를 했으나 영장 청구 소식이 전해지자 다소 당황하는 분위기다. 고(故) 이인원 부회장(정책본부장)의 공백까지 더해져 그룹 경영 전반을 총괄하는 정책본부 분위기는 매우 굳어 있다. 롯데그룹은 계열사 중심으로는 기존 업무를 수행하지만 그룹 차원에서 진행해 오던 인수·합병(M&A), 신규 사업 투자 등은 지난 6월 검찰 수사가 시작된 이후 멈춘 상태다. 신 회장이 구속될 경우 해당 사업에 대한 결정이 이뤄지지 못하면서 지지부진한 상태에 놓일 가능성이 높다. 검찰 수사로 오너 일가 5명이 무더기로 기소되는 상황이라 그룹 임직원들의 표정도 어둡다. 김양진 기자 ky0295@seoul.co.kr 전경하 기자 lark3@seoul.co.kr
  • 뇌물수수 조사받던 순천시 6급 공무원 자살

    뇌물수수와 업무상 배임혐의로 경찰의 수사를 받던 전남 순천시 공무원이 목을 매 숨진 채 발견됐다. 26일 순천경찰서에 따르면 이날 오전 10시 59분쯤 전남 순천시 서면 청소골 모 산장 인근 공터에서 순천시 6급 공무원 김모(55)씨가 숨져 있는 것을 주민이 발견해 경찰에 신고했다. 순천시 맑은물관리센터에 근무하던 김씨는 지난 5월 시내 침수 예방사업 추진 과정에서 땅속으로 하수가 지나가는 콘크리트 사각 구조물인 ‘암거블럭’ 17억여원 어치를 수의계약한 의혹으로 시민단체가 순천시를 고발하면서 경찰의 수사를 받아왔다. 또 지역 건설업자으로부터 금품을 받은 모습이 모 은행 근처 폐쇄회로(CC)TV에 찍혀 지난 22일 체포영장을 발부받은 상태였다. 지난달 19일 순천경찰서에서 1차 조사를 받았던 김씨는 체포영장이 발부받은 22일부터 26일까지 휴가를 신청한 상태였다. 김씨는 최근 변호사를 선임하기도 했지만 심리적 압박을 이겨내지 못해 극단적인 선택을 한 것으로 알려졌다. 순천 최종필 기자 choijp@seoul.co.kr
  • 檢, 신동빈 회장 구속영장 청구…롯데 총수 일가 4명 한꺼번에 재판

    檢, 신동빈 회장 구속영장 청구…롯데 총수 일가 4명 한꺼번에 재판

    검찰이 롯데그룹 신동빈(61) 회장에 대해 구속영장을 청구했다. 서울중앙지검 롯데수사팀은 26일 2000억원대 횡령·배임 혐의로 신 회장의 구속영장을 청구했다. 검찰은 국가경제 등 수사 외적인 요인도 감안헀지만, 그보다도 신 회장을 이번에 불구속 기소할 경우 향후 유사 형태의 기업 수사가 어려워질 수 있다는 점 등을 참작한 것으로 알려졌다. 신 회장은 자신을 포함한 오너 일가를 한국 또는 일본 롯데 계열사에 등기이사로 이름을 올려놓고 아무런 역할 없이 수백억원대 급여를 수령한 혐의를 받고 있다. 신 회장과 막내 여동생인 유미(33)씨는 100억원대, 형인 신동주(62) 전 일본 롯데홀딩스 부회장은 400억원대 부당 급여를 받은 것으로 검찰은 파악하고 있다. 신 회장은 계열사 간 부당 자산 거래, 오너 일가 관련 기업에 대한 일감 몰아주기 등을 통한 1000억원대 배임 혐의도 있다. 신 회장은 20일 피의자 신분으로 소환돼 18시간 조사를 받았으나 제기된 혐의를 대부분 부인한 것으로 전해졌다. 신 회장의 구속 여부는 28일쯤 법원의 구속 전 피의자심문(영장실질심사)을 거쳐 결정될 예정이다. 검찰은 수천억원대 증여세 탈루 혐의를 받는 신격호(94) 총괄회장과 그의 셋째 부인 서미경(57)씨, 신동주 전 부회장은 불구속 기소하기로 가닥을 잡은 것으로 알려졌다. 이로써 재벌기업 총수 일가 4명이 한꺼번에 재판을 받는 상황이 나타날 것으로 보인다. 서씨는 일본에 체류하며 검찰의 출석 요구에 수차례 불응해 검찰에서 여권 무효화 조치에 착수한 상태다. 검찰은 여의치 않을 경우 서씨를 대면조사 하지 않고 곧바로 재판에 넘기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 롯데 측은 신 회장에 대한 검찰의 구속영장 청구와 관련해 “안타깝게 생각한다. 영장심사에서 성실히 소명한 후 법원의 현명한 판단을 기다리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김일수 樂山樂水] 부정청탁 금지가 말하는 것

    [김일수 樂山樂水] 부정청탁 금지가 말하는 것

    28일부터 부정청탁금지법이 시행에 들어간다. 이를테면 산전수전 다 겪으며 여기까지 왔다. 국회의 입법 과정에서 이 법률의 다른 중요한 한 축이었던 이해충돌 방지 부분은 잘려 나갔다. 나무의 큰 가지 하나가 잘린 셈이다. 하지만 용케도 헌법재판소의 위헌 심사에서는 손상 하나 입지 않고 잘 견뎌 내었다. 경제적 측면에서 이해관계 있는 업계나 단체들이 어려움을 호소하고 불만을 토로하기도 했지만, 70%가 훨씬 넘는 민의의 지지를 받는 이 법률을 저지하거나 발목 잡기에는 역부족이라는 생각이 든다. 이 법률에서 획기적인 것은 종전 공무원, 공직자에게만 적용되던 청렴과 투명성의 의무를 사립학교 교원 및 학교법인 임원 그리고 언론사의 대표와 그 임직원 등에게도 부과했다는 점이다. 이것을 놓고 과잉 입법이 아닌가, 평등 원칙에 어긋나지 않느냐는 이의가 제기되기도 했다. 하지만 국제투명성기구나 반부패기구들은 민간 영역에도 투명성을 높여야 한다는 입장을 견지해 왔다. 머지않아 이와 유사한 적용 대상 기관으로 게임도박산업, 소셜미디어 부문, 스포츠문화 부문, 노조시민단체 부문 등이 추가 고려 대상이 될 수 있을 것이다. 이 법률의 규율 대상은 부정청탁 금지와 금품 등의 수수 금지다. 먼저 부정청탁과 관련해서는 인허가, 인사, 병역, 시험, 선발, 포상, 입찰, 계약, 행정지도, 평가, 중재, 수사, 재판 등 다양한 공공업무가 열거돼 있다. 하지만 부정청탁 금지가 핵심적으로 말하려는 것은 법령을 위반해 이들 역무를 수행하지 말라는 데 있다. 준법정신과 정상을 추구하는 의식을 가진 사람이라면 이런 법률이 없더라도 법령에 따라 일을 성실히 합리적으로 처리할 것이고, 법령을 틀어쥐고 일을 비틀지는 않을 것이다. 정의감과 건전한 상식을 가진 사람이라면 이런 유의 부정청탁 시비에 휘말릴 틈을 주지 않을 것으로 본다. 다음으로 금품 등의 수수, 약속 등의 금지 부분이다. 이것은 전통적으로 이미 형법과 형사특별법이 규율해 온 영역이다. 물론 형법상 뇌물죄는 직무 관련성과 대가성 같은 조건을 필요로 하는 데다 수사와 재판에서도 처분 불가능한 인신보호제도와 증거법상의 대원칙들이 작동하고 있기 때문에 은밀히 이루어지는 뇌물 수수를 단죄하기가 그리 쉬운 일은 아니다. 그럼에도 판례에서 발전해 온 포괄적 뇌물 개념은 대가성을 완화하는 기제로 작용해 왔고, 최근 외국의 법제는 형법 개정을 통해 직무와 관련 없는 금품 수수를 뇌물의 일종으로 하여 그 외연을 확대하는 경향이 있다. 또 민간 부문과 관련해 우리나라도 올해 5월 말 형법 제257조(배임수증재)를 개정해 제3자를 위한 배임수재까지 처벌 대상으로 삼았다. 특히 부정청탁금지법은 이 법률 적용 대상자들에게 직무 관련 여부와 관계없이 1회 100만원 이상 금품을 수수, 요구, 약속하면 비록 형법상 수뢰죄의 형보다는 낮지만 비교적 중한 벌을 받을 수 있도록 했다. 이와 관련해 접대 식대를 3만원, 선물을 5만원, 경조 시 부조를 10만원으로 제한한 시행령 때문에 이 법률의 권위가 가정의례에 관한 법률 비슷한 위상에 빠져들어 가는 것 같아 보기에 안됐다. 오늘날 우리의 생활문화 수준과 어울리지 않는 이런 유의 기준은 실효성이 떨어질 공산이 크다. 행여 법률을 통해 이 땅에 서구식 더치페이를 조기 정착시킬 요량이라면 현명한 법 정책은커녕 ‘개콘’ 수준에도 못 미칠 것이다. 이 법률상 주목할 또 다른 제도로 신고제를 들 수 있다. 신고제도의 대상에는 공직자나 공무수행사인(私人) 자신이 부정청탁이나 금품 등을 받은 경우뿐만 아니라 그들의 가족까지 포함한다. 국가보안법에 있는 불고지죄 규정의 정신과 유사한 취지의 제도가 이 법률에 들어와 있어 이 법률의 기능이 과도하게 부풀어질 위험을 염려하는 목소리도 없지 않다. 가족의 비위를 신고해야 한다는 것은 비상 상황이 아니면 법률로 강제하기에 적합해 보이지 않는다. 벌써 이 법률의 취지를 피해 가기 위해 국토부가 공항 귀빈실 운영 규칙을 서둘러 손보았다고 한다. 이런 꼼수 개발이 공직자들 머리에 꽉 차 있는 한 청렴과 투명성은 아직도 멀어 보인다. 고려대 명예교수
  • 이화여대 전 부총장, 법인카드로 샤넬 클러치백 샀다 적발

    이화여대 전 부총장, 법인카드로 샤넬 클러치백 샀다 적발

    이화여대 전(前) 부총장이 법인카드로 샤넬 클러치백을 샀다가 교육부 감사에서 적발됐다. 교육부는 지난해 10월 이대 회계감사에서 A 전 부총장이 2013년 학교 병원 보직교수로 재직하면서 병원 법인카드로 샤넬 클러치백을 사는데 100만원을 쓴 사실을 적발했다고 23일 밝혔다. A 전 부총장은 법인카드를 이용해 사적인 용도로 1720여 만원을 쓴 사실도 적발됐다. 지난해 말 부터 이대 내부에서 A 전 부총장이 업무추진비로 샤넬 가방을 샀다는 의혹이 제기된 바 잇으나 A 전 부총장은 해당 의혹을 부인했던 것으로 알려졌다. 교육부는 해당 금액을 환수 조치하는 한편 A 전 부총장을 올해 3월 검찰에 배임 혐의로 수사 의뢰했다. 감사에서는 이대 명예총장과 사무국장, 보직자 등 100명이 개인적으로 부담해야 할 경조사비 1200여 만원을 법인회계의 업무추진비에서 집행한 사실도 드러났다. 교육부 관계자는 “학교 규정에 법령에 맞지 않게 업무추진비를 경조사비에 쓸 수 있게 돼 있었던 만큼 해당 금액을 환수조치 했다”고 설명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法 뇌물 혐의 강만수 구속영장 기각 “혐의에 대해 다툼의 여지 있다”

    法 뇌물 혐의 강만수 구속영장 기각 “혐의에 대해 다툼의 여지 있다”

    법원이 24일 대우조선해양 경영 비리 의혹을 수사하는 검찰 부패범죄특별수사단(단장 김기동)이 청구한 강만수(71) 전 산업은행장 구속영장을 기각됐다. 서울중앙지법 한정석 영장전담 판사는 전날 구속 전 피의자 심문(영장실질심사)을 한 뒤 특정범죄가중처벌법상 뇌물수수, 특정경제범죄가중처벌법상 알선수재 및 배임, 제3자 뇌물수수 등 혐의로 검찰이 청구한 영장을 기각했다. 한 판사는 “주요 범죄혐의에 관하여 다툼의 여지가 있는 등 현 단계에서 구속의 사유와 필요성을 인정하기 어렵다”고 영장 기각 사유를 설명했다. 검찰은 보강 수사를 거쳐 구속영장을 재청구할지를 검토할 계획이다. 검찰에 따르면 강 전 행장은 이명박 정부 초대 기획재정부 장관에 오른 2008년 이후 고교 동창 임우근(68) 회장이 경영하는 한성기업 측으로부터 억대 뇌물성 금품을 받은 혐의를 받고 있다. 검찰은 그가 공무원 및 이에 준하는 신분인 기재부 장관(2008∼2009년)과 산업은행장(2011∼2013년) 재직 시기에 금품을 받은 행위에는 뇌물수수 혐의를, 민간인 시절 금품수수 행위에는 알선수재 혐의를 각각 적용했다. 공직에서 물러난 뒤 한성기업 고문 자격으로 해외 여행비와 골프 비용, 사무실 운영비 등을 간접 지원받고, 상당액은 현금으로 받은 것으로 전해졌다. 임 회장은 검찰 조사에서 최근 수년간 설, 추석 등 명절 때마다 강 전 행장에게 현금 500만원씩 건넸다고 진술한 것으로 알려졌다. 하지만 강 전 행장은 고문 위촉 대가로 일부 경비를 지원받은 사실은 인정하면서도 ‘명절 떡값’ 수수는 부인했다. 검찰은 산업은행이 2011년 한성기업에 총 240억원대 특혜성 대출을 해 준 과정에서 강 전 행장의 지시가 있었던 것으로 보고 그가 한성기업 측에서 받아온 금품이 실질적으로 포괄적 뇌물 성격에 해당한다고 판단하고 있다. 아울러 산업은행 자회사인 대우조선해양이 지인 김모(구속기소)씨의 바이오 업체 B사에 거액을 투자하도록 한 혐의를 받는다. 대우조선 자회사인 대우조선해양건설이 종친 강모씨의 중소건설사 W사에 50억여원의 일감을 주도록 압력을 행사한 혐의도 받는다. 검찰은 주류수입업체 D사의 관세분쟁에 개입해 B사 대표 김씨가 뒷돈을 받도록 도운 사실이 있는지 등을 추가 조사할 계획이다. 수사팀은 대우조선에 정치권 인사들을 ‘낙하산 고문’을 내려보낸 의혹에 대해서도 고문 계약 경위, 근무형태 등을 추궁할 예정이다. 아울러 B사의 국가 신재생 에너지 기술개발사업 선정을 둘러싼 압력 의혹 등도 추가 수사 대상이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통영함 납품비리’ 황기철 前해참총장 무죄 확정

    통영함 납품비리 혐의로 구속됐다가 1심에서 무죄를 받고 풀려나 상고심까지 재판을 받아온 황기철(59) 전 해군참모총장에게 무죄가 확정됐다. 황 전 총장 등 통영함 비리에 연루된 주요 해군 출신 인사들에 대해 잇따라 무죄가 선고되면서 검찰이 방산비리와 관련해 무리한 수사를 벌인 게 아니냐는 지적이 나온다. 대법원 3부(주심 박병대 대법관)는 23일 허위 평가보고서 작성을 지시해 성능 미달의 음파탐지기를 납품받은 혐의(특정경제범죄 가중처벌법상 배임·허위공문서 작성 및 행사)로 재판에 넘겨진 황 전 총장의 상고심에서 무죄를 선고한 원심 판결을 확정했다. 황 전 총장과 함께 음파탐지기 제안서 평가 결과를 위조한 혐의로 기소된 오모(58) 전 대령도 무죄가 확정됐다. 재판부는 “금품이나 향응 등을 제공받았다는 정황이 드러나지 않은 상태에서 피고인의 범행 동기는 충분히 증명됐다고 보기 어렵고, 업무 처리상 치밀함이 부족했더라도 그로부터 범죄 의도가 도출된다고 볼 수 없다”고 밝혔다. 2009년 통영함 장비 납품사업자 선정 때 방위사업청 함정사업부장(소장)으로 근무하던 황 전 총장은 미국계 H사의 성능 미달 선체 고정 음파탐지기가 납품되도록 허위보고서 작성을 지시해 국가에 38억원 상당의 피해를 준 혐의 등으로 지난해 4월 구속 기소됐다. 검찰은 황 전 총장이 진급 욕심으로 당시 정옥근(64) 해군참모총장의 해군사관학교 동기 김모(64)씨가 소개한 회사를 납품업체로 결정하도록 시험평가결과 보고서를 조작했다고 주장했다. 이에 대해 1, 2심 재판부는 “배임 행위의 명백한 동기가 없고, 허위 문서 작성을 공모했다고 보기도 어렵다”며 무죄를 선고했다. 황 전 총장 등에게 평가보고서를 꾸며 방위사업청에 제출하도록 지시한 혐의로 기소된 정 전 총장도 지난달 1심에서 무죄를 선고받았다. 이두걸 기자 douzirl@seoul.co.kr
  • 시장가격에라도 팔자…임종룡 매각 승부수

    시장가격에라도 팔자…임종룡 매각 승부수

    “공적자금 원금 회수를 못 해도 배임은 아니다.” 지난해 9월 금융위원회를 상대로 한 국회 정무위원회 국정감사장. 임종룡 금융위원장은 공적자금 원금 회수를 못 하면 배임에 해당하는지에 대한 질문에 이렇게 답했다. 그의 답변은 전직 금융위원장들이 지켜 온 민영화 3대 원칙과는 궤를 달리한다. “원금 회수를 다 못 하더라도 임자가 나오면 팔겠다”는 말이기 때문이다. 이런 임 위원장의 뚝심이 통했다. 우리은행의 미회수 공적자금은 총 4조 6000억원. 민영화 3대 원칙에 따라 원금을 모두 회수하려면 예금보험공사가 갖고 있는 우리은행 지분 48.07%를 주당 1만 3500원 이상에 팔아야 한다. 이 때문에 2010년 이후 진행된 우리은행 매각협상에서 1만 3500원은 일종의 마지노선 역할을 했다. 그동안 지분 매수 의지를 밝히는 곳이 있어도 결국 “주당 1만원에는 못 판다”는 명분론이 늘 앞섰다. 명분론의 뒤에는 배임 논란이 존재한 것이 현실이다. 그동안 진동수, 김석동, 신제윤 전 금융위원장은 모두 우리은행 민영화를 공언했지만 번번이 실패했다. 특히 신 전 위원장은 “직을 걸고 팔겠다”고 공언했지만 ‘반쪽 성공’(증권 등 계열사만 매각)에 그쳐야 했다. 금융권 관계자는 “공무원 입장에서 주당 1만원에 팔면 추후 청문회에 설 수 있다는 위기감이 있을 수밖에 없다”면서 “우리은행을 정말 민영화하려면 경제관료들의 단단한 보신주의부터 깨야 한다는 게 시장의 정설이었다”고 전했다. 유영규 기자 whoami@seoul.co.kr
  • ‘롯데 한국화 첫발’ 호텔 상장 4~5년 내 힘들다

    ‘롯데 한국화 첫발’ 호텔 상장 4~5년 내 힘들다

    롯데그룹은 지난해 형제 간 경영권 분쟁을 겪으면서 일본 회사가 아니냐는 비난을 받았다. 이에 신동빈 롯데그룹 회장은 한국 롯데계열사의 지주사 격인 호텔롯데를 지난 7월 말까지 상장하겠다는 약속을 했다. ‘롯데의 한국화’를 위한 첫걸음인데 검찰 수사로 현재 전면 중단돼 있다. 21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따르면 현재 호텔롯데의 최대 주주는 일본 롯데홀딩스(19.07%)다. 신 회장 일가의 가족회사인 광윤사를 포함해 일본 L투자회사 등이 80.21%의 지분을 갖고 있다. 부산롯데호텔도 롯데홀딩스와 L투자회사 등이 100% 지분을 갖고 있다는 점에서 일본 측 지분에 해당한다. 즉 호텔롯데의 주주는 사실상 일본인 100%다. 호텔롯데는 지난 6월 금감원에 제출한 증권신고서에서 공모 후 롯데홀딩스와 특수관계인 지분이 56.9%로 낮아진다고 적었다. 신주도 발행하지만 기존 주주가 가지고 있는 주식을 시장에 파는 구주매출을 해서 기존 주주의 지분율을 낮추겠다는 뜻이다. 즉 일본인 주주의 지분이 줄어들고 빈자리를 국내외 투자자들이 채우는 시나리오였다. 호텔롯데의 상장이 중요한 것은 다른 계열사와의 연결고리 때문이다. 호텔롯데는 롯데건설(41.42%), 롯데상사(34.64%), 롯데물산(31.13%), 롯데캐피탈(26.60%), 롯데알미늄(25.04%), 롯데손해보험(23.68%) 등 롯데 주요 계열사의 최대 주주다. 또 호텔롯데가 상장한 뒤 코리아세븐, 롯데리아, 롯데건설 등 다른 비상장 계열사도 상장할 예정이었다. 롯데그룹은 93개 국내 계열회사 중 상장사가 9개에 불과하다. 호텔롯데의 상장은 앞으로도 몇 년간 어려울 전망이다. 한국거래소 상장 규정 등에 따르면 분식회계나 배임·횡령 등의 혐의가 드러난 비상장사는 3년간 상장을 할 수 없다. 검찰 수사도 있지만 금융감독원의 특별감리, 증권선물위원회의 의결 절차까지 거쳐야 한다는 점에서 4~5년 넘게 상장이 어려울 수 있다는 전망도 있다. 호텔롯데는 신영자 롯데장학재단 이사장의 롯데면세점 입점 로비 의혹으로 상장을 한 차례 연기하면서 공모 희망가(액면가 5000원)를 주당 9만 7000∼12만원에서 8만 5000∼11만원으로 낮췄었다. 호텔롯데 공모가는 다소 높다는 논란이 있었다. 호텔롯데가 다시 상장을 추진한다면 공모가를 다시 낮춰야 할 가능성이 크다. 구주매출 방식을 통해 차익실현을 할 수 있는 일본인 주주들이 공모가 하향을 어디까지 용인할지도 미지수다. 2006년 상장한 롯데쇼핑은 공모가가 40만원이었지만 21일 반쪽인 20만 1500원에 거래를 마쳤다. 전경하 기자 lark3@seoul.co.kr
  • 신동빈 “소송사기·비자금 모른다”… 檢수사팀 내부 기류는 “영장청구”

    2000억원 규모 횡령·배임 혐의를 받고 있는 신동빈(61) 롯데그룹 회장에 대한 구속영장 청구 여부를 놓고 검찰이 고심하고 있다. 일단 수사팀 내부에선 영장을 청구하자는 기류가 강하다. 하지만 재계 5위 기업 총수의 신병을 다루는 문제인 만큼 경제에 미치는 영향 등을 고려해 불구속 기소할 가능성도 열어 놓은 상태다. 서울중앙지검 롯데수사팀 관계자는 21일 “(신 회장에 대한 구속영장 청구는) 경제에 미치는 영향 등을 고려하면 경솔하게 결정할 수는 없는 문제 같다”면서 “수사팀 내부에서 토론하고, 대검과도 협의를 거쳐 결정할 것”이라고 말했다. 검찰은 신 회장 조서만 165장에 달해 현재 조서 분석 작업에 열중하고 있다. 그러면서도 검찰은 이번 수사로 경영권이 일본에 넘어간다는 일부 재계 주장에 대해선 불편한 기색을 내비쳤다. 검찰 관계자는 “구속영장 청구 여부에 따라 달라지는 지배구조라면 다른 작은 충격에도 흔들리는 것은 마찬가지 아니냐는 의문이 든다”면서 “결국 형제의 난으로 촉발된 경영권 분쟁 아니냐. 형제가 화합하면 경영권 향배 문제는 생기지 않을 텐데 꼭 수사 때문에 경영권이 넘어가는 것처럼 보는 것 같다”고 지적했다. 신 회장은 이날 오전 4시까지 18시간 동안 진행된 조사에서 핵심 혐의인 계열사 비자금 조성에 관여한 의혹에 대해선 부인했다. 롯데케미칼의 ‘소송 사기’ 의혹도 소송 자체는 알았으나 불법 여부는 알지 못했다는 취지로 설명한 것으로 알려졌다. 또 자신을 포함해 오너가(家)의 급여 부당 수령 의혹에는 “다소간의 역할은 있지 않았겠느냐”라는 취지로 진술해 범죄 성립이나 가벌성을 인정하기 어렵다는 의견을 피력한 것으로 전해졌다. 김양진 기자 ky0295@seoul.co.kr
  • 檢, 강만수 前행장 구속영장 청구

    남상태 前사장 연임로비 관련 민유성·송희영도 곧 소환조사 이명박 정부 초대 기획재정부 장관을 지내며 ‘실세’로 불렸던 강만수(71) 전 산업은행장이 구속될 위기에 처했다. 검찰 부패범죄특별수사단(단장 김기동)은 21일 강 전 행장에 대해 특정범죄가중처벌법상 뇌물, 특정경제범죄가중처벌법상 알선수재 및 배임, 제3자 뇌물수수 혐의로 구속영장을 청구했다. 검찰에 따르면 강 전 행장은 재직 시절(2011~2013년) 자회사인 대우조선해양에 압력을 넣어 지인 김모(46·구속기소)씨가 운영하는 바이오업체 B사와 55억원대 투자계약을 맺도록 한 혐의를 받고 있다. 실제 대우조선해양은 2012~2013년 B사에 44억원을 지원했다. 이와 관련해 강 전 행장은 “B사에 투자할 것을 권고한 것은 맞지만 부정한 청탁은 없었다”고 해명한 바 있다. 2011년 주류 수입업체 D사의 관세 분쟁에도 개입해 김씨가 부당 이득을 챙기도록 도운 혐의도 있다. 김씨는 강 전 행장과의 친분을 앞세워 D사에게서 공무원 로비 명목으로 3억 2500만원을 받아 재판에 넘겨졌다. 강 전 행장의 혐의는 또 종친 강모(38)씨가 대표로 있는 건설업체 W사에 대우조선해양건설이 50억원대 일감을 몰아 주도록 압력을 행사한 것도 있다. 검찰은 강 전 행장 측근 회사에 대한 잇단 특혜성 투자가 당시 연임을 노리던 남상태(66·구속기속) 전 사장과도 연관이 있는 것으로 보고 있다. 아울러 검찰은 산업은행이 2011년 한성기업에 180억원대 특혜성 대출을 해 주는 대가로 강 전 행장이 한성기업으로부터 고문료, 출장비 등 명목으로 억대의 금품을 받은 사실을 확인했다. 검찰은 남 전 사장 연임로비 의혹에 연루된 민유성(62) 전 산업은행장과 송희영(62) 전 조선일보 주필도 조만간 불러 조사할 예정이다. 조용철 기자 cyc0305@seoul.co.kr
  • 한진해운 1100억 ‘숨통’… 물류대란 급한 불부터 끈다

    한진 “그룹 차원 지원책 찾아”… 이사회, 매출채권 담보로 합의 산업은행, 추가 자금 지원 검토… 현대상선, 빈 배로 유럽행 고심 한진그룹이 대한항공을 통해 매출채권을 담보로 한진해운에 600억원을 지원한다. 대한한공은 21일 오후 7시 30분 긴급 이사회를 열고, 한진해운의 매출채권을 담보로 600억원을 지원하기로 했다. 대한항공 관계자는 “이사회 의결에 따라 집행은 즉시 진행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로써 한진그룹은 지난 13일 출연한 조양호 한진그룹 회장의 사재 400억원과 이번에 대한항공이 지원하는 600억원 등 총 1000억원을 지원하게 됐다. 여기에 최은영(전 한진해운 회장) 유스홀딩스 회장의 사재 100억원을 더하면 한진해운은 1100억원의 자금이 생긴다. 한진해운 관계자는 “일단 급한 불은 끌 수 있게 됐다”면서 “당장 진행돼야 하는 하역 작업 등에 비용이 우선 투입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당초 한진그룹은 미국 로스앤젤레스의 롱비치터미널을 담보로 자금을 지원하려 했다. 하지만 한진해운이 이미 롱비치터미널을 담보로 대출받은 6개 해외 금융기관과 또 다른 대주주인 MSC(보유 지분 46%)로부터 모두 동의를 받아야 하는 데다 배임 가능성도 제기돼 실현되지 않았다. 한진그룹 관계자는 “이번 지원책은 그룹 차원에서 최대한의 지원책을 찾은 결과”라고 전했다. 이에 따라 산업은행은 한진해운 하역자금 지원 방안에 대한 검토에 들어갔다. 유력하게 논의되는 방안은 대한항공이 한진해운 지원 금액을 확정했으므로 나머지 부족분을 산은이 보조해 주는 방식이다. 업계에서는 당장 한진해운 정상화에 필요한 자금을 2000억원 수준으로 보고 있다. 채권단 관계자는 “하역 문제를 최대한 빨리 해결하기 위해 채권단이 어떤 방식으로 지원할 수 있을지 고민하고 있다”면서 “실제 자금 투입 여부는 조건에 따라 달라질 수 있다”고 말했다. 산은이 돈을 떼이지 않도록 대한항공 측이 담보 설정 등 안전판을 잘 마련해 줄 때 지원할 수 있다는 얘기다. 한편 이날 현대상선은 오는 29일까지 유럽행 컨테이너선 1척을 출항시키겠다고 밝혔다. 현대상선 관계자는 “국적 선사로서 책임을 다하기 위해 유럽노선에 4000TEU(1TEU는 20피트 컨테이너선 1개) 선박을 배치하기로 했다”고 말했다. 현대상선은 현재 이 배에 실을 화물을 확보하지 못한 상황이다. 김동현 기자 moses@seoul.co.kr 신융아 기자 yashin@seoul.co.kr
  • 한진해운 1100억 ‘숨통’… 물류대란 급한 불부터 끈다

    한진그룹이 대한항공을 통해 매출채권을 담보로 한진해운에 600억원을 지원한다. 대한한공은 21일 오후 7시 30분 긴급 이사회를 열고, 한진해운의 매출채권을 담보로 600억원을 지원하기로 했다. 대한항공 관계자는 “이사회 의결에 따라 집행은 즉시 진행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로써 한진그룹은 지난 13일 출연한 조양호 한진그룹 회장의 사재 400억원과 이번에 대한항공이 지원하는 600억원 등 총 1000억원을 지원하게 됐다. 여기에 최은영(전 한진해운 회장) 유스홀딩스 회장의 사재 100억원을 더하면 한진해운은 1100억원의 여유 자금이 생긴다. 한진해운 관계자는 “일단 급한 불은 끌 수 있게 됐다”면서 “당장 진행돼야 하는 하역 작업 등에 비용이 우선 투입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당초 한진그룹은 미국 로스앤젤레스의 롱비치터미널을 담보로 자금을 지원하려 했다. 하지만 한진해운이 이미 롱비치터미널을 담보로 대출받은 6개 해외 금융기관과 또 다른 대주주인 MSC(보유 지분 46%)로부터 모두 동의를 받아야 하는 데다 배임 가능성도 제기돼 실현되지 않았다. 한진그룹 관계자는 “이번 지원책은 그룹 차원에서 최대한의 지원책을 찾은 결과”라고 전했다.한편 이날 현대상선은 오는 29일까지 유럽행 컨테이너선 1척을 출항시키겠다고 밝혔다. 현대상선 관계자는 “국적 선사로서 책임을 다하기 위해 유럽노선에 4000TEU(1TEU는 20피트 컨테이너선 1개) 선박을 배치하기로 했다”고 말했다. 현대상선은 현재 이 배에 실을 화물을 확보하지 못한 상황이다.  이에 따라 산업은행은 한진해운 하역자금 지원 방안에 대한 검토에 들어갔다. 유력하게 논의되는 방안은 대한항공이 한진해운 지원 금액을 확정했으므로 나머지 부족분을 산은이 보조해 주는 방식이다. 업계에서는 당장 한진해운 정상화에 필요한 자금을 2000억원 수준으로 보고 있다. 채권단 관계자는 “하역 문제를 최대한 빨리 해결하기 위해 채권단이 어떤 방식으로 지원할 수 있을지 고민하고 있다”면서 “실제 자금 투입 여부는 조건에 따라 달라질 수 있다”고 말했다. 산은이 돈을 떼이지 않도록 대한항공 측이 담보 설정 등 안전판을 잘 마련해 줄 때 지원할 수 있다는 얘기다.김동현 기자 moses@seoul.co.kr
  • 강만수 전 산업은행장 구속영장 청구…뇌물수수·배임 등 혐의 적용

    강만수 전 산업은행장 구속영장 청구…뇌물수수·배임 등 혐의 적용

    검찰의 대우조선해양 경영 비리 전담 부패범죄특별수사단(단장 김기동)이 21일 강만수 전 산업은행장에게 구속영장을 청구했다고 밝혔다. 강 전 행장은 특정범죄가중처벌법상 뇌물수수, 특정경제범죄가중처벌법상 알선수재 및 배임, 제3자 뇌물수수 등 혐의를 받고 있다. 검찰은 강 전 행장이 이명박 정부 초대 기획재정부 장관에 오른 2008년 이후 한성기업으로부터 억대에 이르는 금품을 받은 정황을 확인했다. 한성기업은 강 전 행장의 고교 동창인 임우근 회장이 경영하고 있다. 그는 공직에서 물러나 한성기업 고문 자격으로 해외 여행비와 골프 비용, 사무실 운영비 등 경비를간접 지원받기도 했지만 상당액은 직접 현금으로 받은 것으로 전해졌다. 뇌물 수수 대가로 강 전 행장은 2011년 산업은행이 한성기업에 총 240억원대 특혜성 대출을 해 주도록 지시했다. 아울러 강 전 행장은 산은 자회사인 대우조선해양이 지인 김모씨의 바이오 업체 B사에 거액을 투자하도록 한 혐의(제3자 뇌물수수)와 대우조선해양건설이 종친 강모씨의 중소건설사 W사에 50억여원의 일감을 주도록 압력을 행사한 혐의도 받는다. 이 밖에 주류수입업체 D사의 관세분쟁에도 개입해 B사 대표 김씨가 부당이득을 챙기도록 도운 혐의도 있다. 한편 검찰은 강 전 행장이 대우조선에 이명박 전 대통령의 사진사로 알려진 김모(65)씨를 비롯한 여권 인사들을 ‘낙하산 고문’으로 보내 억대 급여를 챙긴 의혹은 처벌이 어렵다고 보고 혐의에서 제외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신동빈 롯데 회장, 18시간 조사받고 새벽 4시 귀가

    신동빈 롯데 회장, 18시간 조사받고 새벽 4시 귀가

    횡령·배임 혐의를 받고 있는 신동빈 롯데그룹 회장이 약 18시간에 걸친 검찰 조사를 받고 21일 오전 4시쯤 귀가했다. 검찰은 전날 오전 9시30분부터 조사를 시작해 10년간 롯데건설의 300억원대 비자금 조성에 신 회장이 관여했는지 집중적으로 캐물었다. 검찰은 롯데그룹의 사령탑 격인 정책본부의 지시나 묵인 없이 롯데건설이 독자적으로 수백억대 비자금을 조성하기는 어려웠을 것으로 보고 신 회장을 비롯한 그룹 최고 경영진 차원에서 해당 자금이 조성됐을 개연성이 크다고 의심하고 있다. 또 해외 인수·합병 과정에서 발생한 손실을 그룹 내 다른 계열사에 떠넘기거나 특정 계열사의 알짜 자산을 헐값에 다른 계열사로 이전하는 등의 배임 행위에 관여했는지도 조사했다. 검찰이 파악한 신 회장의 횡령·배임 혐의 액수는 총 2천억원 안팎에 달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그러나 신 회장은 롯데건설 차원에서 조성된 부외자금의 존재를 전혀 알지 못했다는 등 혐의 전반을 부인하는 취지의 진술을 한 것으로 전해졌다. 그룹 계열사간 자산 이전 거래도 당시 경영상 판단에 따른 것으로 배임 의도가 없었다는 취지로 답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날 신 회장 조사를 끝으로 6월10일 대대적인 압수수색으로 시작된 롯데그룹 수사는 3개월 만에 마무리 국면에 들어갔다. 검찰은 신 회장과 부친 신격호(94) 총괄회장, 형 신동주 전 부회장, 신 총괄회장의 사실혼 부인 서미경(57)씨 등 총수일가를 모두 기소할 방침이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朴대통령 올케’ 서향희, 4년 만에 변호사 재개업

    박근혜 대통령 남동생 지만씨의 부인인 서향희(42·사법연수원 31기) 변호사가 변호사 업무를 다시 시작한다. 서 변호사가 휴직 상태에서 ‘철거왕 이금열’ 사건 수임에 관여했다는 변호사법 위반 의혹은 규명되지 않은 상태다. 대한변호사협회는 2012년부터 휴직 상태였던 서 변호사의 재개업 신고를 수리했다고 20일 밝혔다. 변협 관계자는 “서 변호사의 변호사법 위반 여부에 대해 관련 기사만으로 법 위반 여부를 판단하기 어려웠다”며 “재개업 신고에 법적 하자가 없었다”고 설명했다. 서 변호사는 2013년 1000억원대 횡령·배임 혐의로 검찰의 수사선상에 오른 이금열 다원그룹 회장에게 사건 해결을 약속하며 친분이 있는 법무법인을 연결해 줬다는 의혹을 받고 있다. 변협은 휴업 중 사건을 소개해 법무법인을 연결해 준 것이 변호사법 위반인지를 검토해 왔다. 이에 대해 청와대 관계자는 “언급할 필요를 느끼지 않는다”는 반응을 보였다. 서유미 기자 seoym@seoul.co.kr
  • ‘禹처가·아들 특혜’ 투트랙 수사 속도 내는 檢

    이석수 감찰관 기밀 누설 의혹 관계자들 소환 불응 수사 난항 우병우(49) 청와대 민정수석과 이석수(53) 특별감찰관 의혹을 수사 중인 검찰이 우 수석 수사에 속도를 내고 있다. 우 수석 처가의 재산관리인을 재소환해 집중 조사하는 한편 경찰 내부 전산망 기록을 복원해 확인 중이다. 20일 검·경에 따르면 검찰 특별수사팀(팀장 윤갑근 대구고검장)은 우 수석 아들 우모(24) 상경의 보직 특혜 의혹과 관련, 지난 12일 압수수색에서 확보한 경찰청 본청과 서울지방경찰청 차장실·의경계 전산 서버 등을 통해 내부 전산망의 메신저 내용을 살펴보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상철 서울청 차장을 중심으로 경찰 간부들이 우 상경에 대해 주고받은 메시지와 관련 지시 여부를 확인하기 위해서다. 내부 전산망에서 주고받은 메시지 중 삭제된 내용은 디지털 포렌식으로 복구가 가능하다. 검찰은 서울청 1차 압수수색 분석에선 별다른 성과를 얻지 못한 것으로 전해졌다. 그러나 내부 메신저 확인은 검찰 수사에서 종종 결정적인 단서 확보에 기여해 온 만큼 귀추가 주목된다. 실제로 ‘박연차 게이트’ 사건에서 검찰은 한상률 전 국세청장이 태광실업 세무조사 당시 지휘 계통을 무시하고 조홍희 서울지방국세청 조사4국장에게 내부 전산망 메신저로 직접 조사 방향을 지시한 사실을 파악하기도 했다. 수사팀은 최근 삼남개발 이모 전무를 두 차례 불러 가족회사 정강을 둘러싼 우 수석의 배임·횡령·탈세 의혹도 추궁했다. 이 전무는 우 수석 처가의 재산 관리에 지속적으로 관여해 온 인물로 알려졌지만 검찰 조사에서 우 수석 가족의 생활비 떠넘기기와 고급 외제차 관련 의혹들을 부인한 것으로 전해졌다. 한편 이 감찰관의 기밀 누설 의혹 수사는 조선일보와 MBC 등 관계자들이 소환에 응하지 않아 어려움을 겪고 있다. 검찰 관계자는 “소환한 참고인 숫자와 자료 양으로만 따지면 수사가 절반까지 왔다”면서 “우 수석은 현직 신분임을 고려하지 않을 순 없지만 혐의점이 발견되면 당연히 불러서 확인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날 황교안 국무총리도 국회 대정부 질의에서 “아무리 민정수석이라도 검찰 수사를 통제할 순 없으니 수사 결과를 지켜봐 달라”고 말했다. 최지숙 기자 truth173@seoul.co.kr
  • [롯데 신동빈 소환] 이재현·최태원 특별사면… 김승연은 4차례 기소

    [롯데 신동빈 소환] 이재현·최태원 특별사면… 김승연은 4차례 기소

    대기업 총수들이 검찰 문턱을 넘는 일은 왕왕 있는 일이다. 이번 신동빈(61) 롯데그룹 회장 전에도 이건희(74) 삼성그룹 회장, 정몽구(78) 현대기아차그룹 회장, 최태원(56) SK그룹 회장 등 국내 굴지의 대기업 총수들이 비리 혐의로 검찰에 소환됐고, 재판에 넘겨져 유죄를 선고받았다. 가장 최근엔 이재현(56) CJ그룹 회장이 거론된다. 이 회장은 2013년 6월 조세포탈·횡령·배임 등 피의자 신분으로 소환돼 구속기소됐다. 1, 2심에서 실형을 선고받은 그는 대법원 파기환송을 거쳐 지난해 12월 징역 2년 6개월에 벌금 252억원이 확정됐다. 이후 건강 악화로 형집행정지 등을 반복하다 지난달 특별사면됐다. 2011년 12월엔 최태원 회장이 수백억원의 계열사 자금을 횡령·유용한 혐의로 불구속 기소된 뒤 2013년 1월 1심에서 실형을 선고받고 법정구속됐다. 2014년 대법원에서 징역 4년이 확정됐으나 옥살이 2년 7개월 만인 지난해 8월 광복절 특사로 석방됐다. 김승연(64) 한화그룹 회장은 모두 네 차례 기소가 됐다. 1993년 10월 650만 달러어치의 불법 외화 유출 혐의로 대검찰청 중앙수사부에 구속됐고 2004년 8월엔 당시 한나라당 정치인에게 불법 정치자금 10억원을 제공한 혐의가 드러나 수사 끝에 불구속으로 재판에 넘겨졌다. 또 2007년 6월에는 ‘보복폭행’ 사건으로, 2011년 1월엔 횡령·배임·주가조작, 탈세 등의 혐의로 각각 기소됐다. 재계 1위 삼성그룹을 이끄는 이건희 회장은 1995년 노태우 전 대통령 비자금 조성 의혹에 연루돼 대검 중수부에 처음 소환됐고 2008년에는 김용철(58) 변호사의 삼성 비자금 의혹 폭로로 두 번째 검찰 조사를 받았다. 결국 특검까지 도입돼 재판에 넘겨졌다. 재계 2위 현대기아차그룹 정몽구 회장 역시 2006년 비자금 조성 및 경영권 승계 비리 의혹 등으로 대검 중수부에 피의자 신분으로 소환됐다. 김양진 기자 ky0295@seoul.co.kr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