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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횡령·배임 혐의’ 이상직 체포동의안 국회서 가결

    ‘횡령·배임 혐의’ 이상직 체포동의안 국회서 가결

    찬성 206표·반대 38표로 통과…역대 15번째 이스타항공 창업주로서 횡령·배임 혐의를 받는 무소속 이상직 의원에 대한 체포동의안이 21일 국회 본회의에서 가결됐다. 국회의원에 대한 체포동의안이 가결된 것은 역대 15번째다. 이날 무기명 투표로 진행된 이 의원의 체포동의안은 255명이 표결에 참여한 가운데 찬성 206표, 반대 38표, 기권 11표로 가결됐다. 체포안은 재적의원 과반이 출석하고 출석 의원 과반이 찬성해야 가결된다. 국회의원 체포동의안 가결은 지난해 10월 더불어민주당 정정순 의원에 이어 6개월 만이다. 최선을 기자 csunell@seoul.co.kr
  • “딸 트라우마 때문에 포르쉐” 이상직의 이상한 해명

    “딸 트라우마 때문에 포르쉐” 이상직의 이상한 해명

    체포동의안 표결 앞서 동료의원들에 편지“딸 교통사고 트라우마에 ‘안전한 차’ 리스” 횡령·배임 혐의로 구속영장이 청구된 무소속 이상직 의원이 21일 국회 본회의 체포동의안 처리를 앞두고 더불어민주당 동료 의원들에게 편지를 보내 “검찰 수사가 부당하다”고 호소했다. 특히 회삿돈으로 딸에게 고급 외제차를 리스해줬다는 횡령 의혹에 대해 “딸의 교통사고 트라우마 때문”이라고 주장하기도 했다. 정치권에 따르면 이상직 의원은 편지에서 “구속영장 발부를 위한 체포동의안이 본회의에 상정되는 불명예스러운 일로 선배·동료 의원님 앞에 서게 돼 한없이 부끄럽고 참담”하다면서도 “검찰이 저를 상대로 청구한 구속영장의 부당성을 말씀드리고자 한다”고 적었다. 그 동안 검찰의 소환조사와 압수수색 등에 성실히 임해왔다며 “검찰이 필요한 증거를 확보했음에도 증거인멸이나 도주 우려가 없는 현역 국회의원인 저를 구속하려 하고 있다. 아직도 검찰은 ‘구속하면 성공한 수사’, ‘구속이 안 되면 실패한 수사’라는 잘못된 관행과 악습의 굴레로부터 벗어나지 못하고 있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58억원 횡령과 수백억원대 배임 혐의에 대해서는 “검찰의 일방적 견해”라면서 “검찰이 구속영장에 제가 횡령했다고 적시한 금액은 2017년 이전 모두 변제됐다”고 주장했다. 그러나 변제 여부와 상관없이 회삿돈을 빼내 쓴 것만으로도 횡령죄는 성립한다. 또 회삿돈으로 1억원이 넘는 포르쉐를 리스해 딸에게 제공했다는 의혹에 대해서는 사실 자체를 인정하면서도 딸과 아들이 어린 시절 큰 교통사고를 당했고, 그 사고로 둘째 아들이 사망한 점을 언급했다. 그리고 자신의 딸이 “교통사고에 대한 극심한 두려움”을 가지고 있어 “주변 사람들이 사고를 당해도 비교적 ‘안전하다고 추천’한 9000여만원 상당의 외제차를 할부로 리스해서 제공했다”고 주장했다. 앞서 검찰은 지난 9일 이상직 의원에 대한 구속영장을 청구했고, 체포동의안은 지난 15일 국회에 제출됐다. 체포동의안은 본회의 보고 뒤 24~72시간 내에 처리해야 하기 때문에 국회는 21일 본회의를 열어 이상직 의원 체포동의안을 표결하게 된다. 신진호 기자 sayho@seoul.co.kr
  • ‘횡령 혐의’ 이상직, 이스타항공 승무원 수십명 부정 채용 의혹

    ‘횡령 혐의’ 이상직, 이스타항공 승무원 수십명 부정 채용 의혹

    인사팀 문건에 ‘의원님’ ‘의원님 추천’“공무원 자녀 많아 정치 입지 확장용” 분석부당채용 지시 확인시 업무방해 혐의이스타항공 “오래 전 일이라 확인불가”횡령·배임 등 혐의로 구속영장이 청구된 이스타항공 창업주 이상직 무소속 의원이 승무원 수십명에 대해 부정 채용을 지시했다는 의혹이 제기됐다. 지난해 4월 총선에서 더불어민주당 소속으로 출마해 재선에 성공한 이 의원은 각종 의혹이 제기된 이후 민주당에서 탈당했다. 20일 업계 등에 따르면 이 의원과 최종구 이스타항공 전 대표 등은 2014~2015년 승무원 채용 과정에서 인사팀에 특정 지원자를 추천했다는 의혹을 받고 있다. 이 의원과 최 대표의 추천을 받은 지원자는 수십명인 것으로 알려졌다. 해당 의혹이 제기된 이스타항공 인사팀 문건에는 지원자 이름과 함께 ‘의원님’ ‘의원님 추천’ 등이 적힌 것으로 전해졌다. 채용 청탁자는 민주당 중진 의원부터 중견기업 회장, 외교관, 체육협회 이사, 해군 제독, 방송사 PD, 언론사 보도본부장 등이었다. 이 의원이 청탁을 받은 이스타항공 지원자는 138명, 합격자는 최소 78명 정도이며 합격자 중에서는 내부기준인 키 165㎝가 안 되는 사람, 영어 토익점수를 내지 않은 사람 등이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또 이스타항공 전현직 임원들은 문건에 공무원 자녀가 자주 등장하는 점에 대해 이 의원이 이스타항공을 키우고 정치적 입지를 넓히기 위해 문제가 된 청탁을 적극적으로 활용했다고 주장했다. 이스타항공 관계자는 “오래된 일이라 실제 추천이 이뤄졌는지 확인할 수 없다”면서 “추천 내용 등이 적힌 공식 인사 문건은 없다”고 말했다. 이들이 공개 채용 과정에서 부당한 채용을 지시했다는 의혹이 검찰 수사를 통해 밝혀지면 업무방해 혐의로 5년 이하 징역 또는 1500만원 이하 벌금형이 적용될 수 있다. 전주지검은 이 의원에 대해 회삿돈 약 60억원을 빼돌린 혐의 등으로 구속영장을 청구했고, 서울남부지검은 직원 4대 보험료 등을 빼돌린 혐의로 최 전 대표를 불구속기소 했다.강주리 기자 jurik@seoul.co.kr
  • 검찰, ‘450억 사기·배임‘ 혐의 용인 역북 주택조합 압수수색

    검찰이 지역주택 조합원들을 상대로 수백억원 상당의 사기를 친 혐의를 받는 경기 용인의 한 지역주택조합에 대해 19일 압수수색 하는 등 강제수사에 들어갔다. 수원지검 부동산 투기사범 전담 수사팀(박광현 부장검사)은 이날 사기 및 특정경제범죄가중처벌법상 횡령·배임 혐의를 받는 용인 역북의 A지역주택조합의 조합장 사무실과 시행사 등 10여 곳을 압수수색했다. A지역주택조합 조합장과 임원 등 5명은 2015년부터 2019년까지 업무추진비 명목 등으로 조합원 800여 명에게 각각 3000여만원씩 추가 분담금을 걷어 250억원 상당을 가로챈 혐의를 받고 있다. 또 조합을 운영하는 과정에서 20억원 상당을 횡령하고,사업 부지를 예정보다 2∼3배 비싸게 사들여 180억원 상당을 배임한 혐의도 받는다. 검찰은 A지역주택조합장을 비롯해 임원과 시행사 관계자 등 모두 5명이 공모해 범행한 것으로 보고, 이들에 대한 구속영장 청구를 검토하고 있다. 이번 사건은 건설범죄 중점청인 서울북부지검이 2019년 처음 맡았다가 사건 관계인들의 거주지 등을 고려해 지난해 수원지검으로 재배당됐다. 이달 들어 부동산 투기 전담팀을 꾸린 수원지검은 이날 수사를 강제수사로 전환했다. 검찰 관계자는 “A지역주택조합에 대해 압수수색을 했다는 것 외에는 확인해 줄 수 없다”고 말했다. 신동원 기자 asadal@seoul.co.kr
  • 박범계 “이재용 가석방·사면, 검토한 적 없다…文 특별지시 있어야” [이슈픽]

    박범계 “이재용 가석방·사면, 검토한 적 없다…文 특별지시 있어야” [이슈픽]

    野 “반도체 대비 위해 이재용 사면 검토해야”박범계 “그건 의원님 생각” 사면 반박홍남기 “이재명 사면, 내가 결정할 문제 아냐”경제단체장·지자체장, 잇단 이재명 사면 건의‘충수염 수술’ 이재용 22일 첫 재판 참석박범계 법무부 장관이 19일 구속 중 충수염 수술을 받은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의 가석방 혹은 사면 가능성과 관련해 “검토한 적 없다”고 말했다. 경제단체장들은 미중 반도체 시장 격화 속에 국내 기업의 어려운 사정을 감안해달라며 이 부회장의 사면을 촉구했지만 아직 특별한 청와대 반응은 없는 상황이다. 박 장관은 이날 국회 대정부질문에서 곽상도 국민의힘 의원의 관련 질의에 “대통령께서 반도체와 관련한 판단과 정책적 방향을 말씀하신 것과 (별개로) 이 부회장의 가석방 내지 사면 문제는 실무적으로 대통령이 특별한 지시를 하지 않은 이상 아직 검토할 수 없다”며 이렇게 밝혔다. 박 장관은 ‘이대로 반도체 전쟁을 치를 수 있다고 생각하느냐’는 질문에는 “대한민국은 법무부만에 의해 움직이는 나라가 아니다”라고 답했다. ‘빨리 검토해야 하는 것 아니냐’는 촉구에도 “그건 의원님 생각”이라고 받아쳤다. 홍남기 국무총리 직무대행은 “최근 경제 회복과 관련된 의견 청취를 위해 가진 간담회에서 (이재용 부회장 사면) 건의가 있었다”면서 “제가 결정할 문제가 아니라 관계기관에 전달했다”고 말했다.손경식, 홍남기에 이재용 사면 건의지자체장 “이재용, 경영일선에 있어야” 앞서 손경식 한국경영자총협회 회장은 지난 16일 홍남기 직무대행에게 이재용 부회장의 사면을 건의했다고 밝혔다. 최근 미중 반도체 패권다툼 등으로 삼성전자 등 국내 기업들이 어려운 상황에 처한 상황을 사면에 감안해달라는 것이다. 손 회장은 부총리·경제단체장 간담회를 마친 뒤 “(부총리에게) 이재용 부회장의 사면을 건의드렸고 다른 경제단체장도 긍정적으로 말씀하셨다”고 공개했다. 손경식 경총 회장은 최근 언론 인터뷰에서도 “지금은 한국 경제를 위해 이 부회장이 그 어느 때보다 필요한 시기”라며 이 부회장의 사면을 주장했다. 앞서 오규석 부산 기장군수도 올해 2월 문재인 대통령에게 이 부회장 사면을 건의한 데 이어 지난 15일에 재차 사면을 건의했다. 오 군수는 건의문에서 “대기업 총수가 구속된 상태에서 어떤 전문 경영인이 투자 결정을 쉽사리 내릴 수 있겠느냐”면서 “그가(이재용 부회장) 있어야 할 곳은 구치소가 아니라 경영 일선이어야 했다”고 주장했다.이재용, 충수염 수술 15일 구치소 복귀입원 연장 권유에 “폐 끼치고 싶지 않다” 충수염 수술을 받고 병원에 입원해 있던 이 부회장은 지난 15일 퇴원해 서울구치소로 복귀했다. 법조계와 재계 등에 따르면 이 부회장은 지난달 19일 삼성서울병원에서 수술을 받은 뒤 애초 3주간 입원 치료가 필요하다는 의료진 진단에 따라 지난 9일 구치소로 복귀할 예정이었지만 회복이 늦어지면서 이날까지 입원했다. 이 부회장은 수술과 입원 등으로 몸무게가 7㎏가량 빠진 것으로 알려졌다. 의료진은 이 부회장에게 상태를 더 지켜보자며 입원 연장을 권했지만, 이 부회장은 “괜찮다. 더 폐를 끼치고 싶지 않다”며 구치소 복귀 의사를 밝힌 것으로 전해졌다. 이 부회장은 지난 1월 국정 농단 사건 파기환송심에서 징역 2년 6개월을 선고받고 법정 구속됐다. 삼성그룹 경영권 승계를 위해 계열사들의 부당한 합병을 지시·승인한 혐의로 기소된 이 부회장의 첫 재판은 오는 22일 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25-2부에서 열린다. 이 부회장은 이날 법정에 출석한다. 이 부회장은 자본시장법상 부정거래 행위 및 시세조종, 업무상 배임 등 혐의로 재판에 넘겨졌다.강주리 기자 jurik@seoul.co.kr
  • ‘충수염 수술’ 회복 이재용, 첫 재판 이번주 열린다...법정 출석

    ‘충수염 수술’ 회복 이재용, 첫 재판 이번주 열린다...법정 출석

    삼성그룹 불법합병 및 회계부정 의혹으로 기소된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의 첫 재판이 오는 22일 진행된다. 18일 법조계에 따르면, 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25-2부(박정제 박사랑 권성수 부장판사)는 오는 22일 자본시장법상 부정거래 행위 및 시세조종, 업무상 배임 등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이 부회장과 삼성 관계자 10명의 첫 공판을 연다. 이날 공판은 두 차례의 공판 준비기일 끝에 열리는 첫 정식 재판으로, 피고인의 출석 의무가 있어 이 부회장도 법정에 나와야 한다. 검찰은 삼성그룹이 지난 2015년 삼성물산·제일모직 합병에서 미래전략실 주도로 제일모직 주가를 띄우고 삼성물산 주가를 낮추고자 거짓 정보를 유포하고 허위 호재를 공표했으며, 이 과정에서 이 부회장이 중요 사항을 보고받고 승인했다고 판단해 지난해 9월 기소했다. 당시 삼성물산과 제일모직은 이사회를 거쳐 제일모직 주식 1주와 삼성물산 주식 약 3주를 교환하는 조건으로 합병을 결의했다. 제일모직 지분 23.2%를 보유했덩 이 부회장은 합병 후 지주사격인 통합 삼성물산 지분을 확보하면서 그룹 지배력을 강화했다. 검찰은 해당 합병을 이 부회장의 ‘경영권 불법 승계’로 규정하면서 삼성물산 주주들에게 막대한 손해를 끼쳤다고 주장한다. 반면 이 부회장 측은 합병은 경영상 필요에 따라 합법적으로 이뤄졌고, 회사들에도 긍정적 효과를 봤다고 반박했다. 첫 공판은 지난달 25일 열릴 예정이었지만, 복역 중이던 이 부회장이 충수염 수술을 받고 병원에 입원하게 되면서 미뤄졌다. 이 부회장은 지난 1월 ‘국정농단’ 사건 파기환송심에서 징역 2년 6개월을 확정받고 수감돼 내년 7월 만기출소 한다. 임효진 기자 3a5a7a6a@seoul.co.kr
  • “NH투자증권, 배임 핑계 그만하고 원금 전액 배상하라”

    “NH투자증권, 배임 핑계 그만하고 원금 전액 배상하라”

    옵티머스 피해자, NH농협지주 앞 기자회견“분조위 화해절차 따른 배상은 배임 아냐”“NH투자증권은 원금 전액 배상하라! NH투자증권은 금감원 계약취소 결정 수용하라! NH 농협금융이 책임지고 피해배상 해결하라!” 경제정의실천시민연합(경실련)과 금융정의연대, 옵티머스펀드 피해자모임은 15일 오후 서울 중구 NH농협금융지주 본사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이와 같이 외쳤다. 이들은 책임 있는 해결을 촉구하는 서한도 NH농협금융지주에 전달했다. 앞서 금융감독원 분쟁조정위원회(분조위)는 지난 6일 NH투자증권이 판매한 옵티머스자산운용 사모펀드 관련 분쟁조정 신청 2건에 대해 투자원금 전액을 반환할 것을 권고했다. 기자회견에서 이들 단체는 “옵티머스자산운용은 애초부터 존재하지 않았던 공공기관 매출채권에 투자한다며 사기로 자산을 운용했다”며 “NH투자증권은 부실펀드를 제대로 확인하지 않고 판매했기 때문에 업무상 중대한 과실이 있고 내부통제 부실 책임이 크다”고 지적했다. 이어 “이번 분조위 결정도 금감원이 NH증권이 판매에 책임을 다하지 않았다고 인정한 것”이라며 “사모펀드 사태의 책임에서 NH투자증권이 자유로울 수 없는 상황에서 신뢰가 무너지면 이는 곧 NH농협금융의 책임이기도 해서 NH투자가 배상에 임할 수 있도록 해야 한다”고 말했다.NH농협금융지주에 적극적인 조치를 촉구하는 서한도 전달했다. 특히, NH투자증권의 ‘업무상 배임 소지 때문에 어렵다’는 주장에 반박하는 내용을 강조했다. 김득의 금융정의연대 상임대표는 “금감원 분쟁조정에 따라 피해자들에게 배상하는 것은 업무상 배임이 될 소지가 없다”며 “업무상 배임 때문에 NH투자증권 사외이사들이 결정하지 못한다면 사외이사 자격이 없는 것”이라고 비판했다. 금융투자업규정(불건전 영업행위의 금지)에 따르면 ‘분쟁조정 또는 재판상의 화해절차에 따라 손실을 보상하거나 손해를 배상하는 행위’는 불건전 영업 행위(배임)에 포함되지 않는다. 과거 2004년 대법원 판결에서도 ‘업무상 배임의 고의 인정과 관련해 합리적 경영 판단이 인정되면 그 고의가 인정되지 않는다’는 결론이 나왔다. 업무상 배임죄는 업무상 타인의 일을 처리하는 사람이 그 임무를 위배해 재산상 이익을 취하거나 제 3자로 하여금 이득을 얻게 해 피해자에게 손해를 입히는 행위를 의미한다. NH투자증권은 옵티머스펀드 최다판매사이며 전체 환매금액(5107억원)의 약 84%인 4327억원을 판매했다. 하지만 NH투자증권은 업무상 배임을 이유로 가입금액에 차등을 두고 유동성 지원금 지급만 결정한 상태이다. 반면, 경쟁사인 한투증권(287억원)은 금융투자업규정 ‘불건전 영업행위의 금지’의 예외 조항에 따라 2020년 하반기에 사적화해(90% 지급)를 했고 이번 금감원 분쟁조정 결정에 따라 나머지 10%도 지급할 것을 밝혔다. 윤연정 기자 yj2gaze@seoul.co.kr
  • “이상직 딸 포르쉐에 이스타항공 자금 1억원 쓰인 정황 포착”

    “이상직 딸 포르쉐에 이스타항공 자금 1억원 쓰인 정황 포착”

    이스타항공 창업주인 무소속 이상직(전북 전주을) 의원의 딸이 몰던 고급 외제차에 회삿돈이 쓰인 정황이 포착됐다. 12일 연합뉴스에 따르면 전주지검은 이스타항공 계열사인 이스타홀딩스의 자금 1억1000만원이 이 의원의 딸이 타던 포르쉐에 사용된 의혹을 조사 중이다. 이 돈은 2017년부터 2019년까지 보험금, 보증금 명목으로 이 승용차에 쓰인 것으로 파악됐다. 검찰은 수백억 횡령·배임 혐의 등으로 구속기소 된 이스타항공 자금 담당 간부 A씨가 이 의원의 지시로 이 돈을 지급한 것으로 판단했다. A씨는 이 의원의 조카로 알려졌다. 또 이스타항공 계열사 돈 6000여만원이 이 의원 딸이 임차해 사용한 오피스텔의 보증금 등으로 흘러 들어간 정황에 대해서도 검찰이 자금 흐름을 추적 중이다. 검찰 관계자는 “현재 수사 중인 사안이라 확인해줄 수 없다”고 밝혔다. 앞서 지난해 7월 이스타항공 노조는 이 의원을 조세포탈과 공직선거법상 허위사실 공표 혐의로 고발하면서 이 의원이 21대 국회의원 후보자 등록 당시 공개한 재산에 대해 “사실상 혼인 관계에 있는 배우자의 재산, 자녀의 재산 일부를 의도적으로 누락 신고해 당선될 목적으로 허위 사실을 공표했다”고 주장했다. 노조는 이 근거로 딸 이씨가 1억원을 호가하는 ‘2018년식 포르쉐 마칸 GTS’를 타고 다니는 것으로 알려졌지만 재산 공개 당시 직계비속 재산으로는 4150만원만 신고된 점을 든 바 있다. 한편 전주지검은 지난 9일 특정경제범죄가중처벌 등에 관한 법률 위반(배임·횡령), 업무상 횡령, 정당법 위반 등 혐의로 이 의원에 대해 구속영장을 청구했다. 이 의원은 이스타항공의 장기차입금을 조기에 상환해 회사의 재정 안정성을 해치는 등 회사에 약 430억원의 금전적 손해를 끼친 혐의로 구속기소 된 A씨와 범행을 공모한 혐의를 받고 있다. 이보희 기자 boh2@seoul.co.kr
  • 검찰, 이스타 창업주 이상직 의원 횡령·배임 혐의로 구속영장

    검찰, 이스타 창업주 이상직 의원 횡령·배임 혐의로 구속영장

    검찰이 ‘이스타항공 창업주’로 회사에 재산상 손해를 끼친 혐의를 받는 무소속 이상직 의원에 대해 구속영장을 청구했다. 전주지검 형사3부(부장 임일수)는 9일 이 의원을 특정경제범죄가중처벌 등에 관한 법률 위반(배임·횡령), 업무상 횡령, 정당법 위반 등 혐의로 구속영장을 청구했다고 밝혔다. 이 의원은 이스타항공의 장기차입금을 조기에 상환해 회사의 재정 안정성을 해치는 등 회사에 약 430억원의 금전적 손해를 끼친 혐의로 구속기소 된 자금 담당 간부 A씨와 범행을 공모한 혐의를 받고 있다. A씨는 이 의원의 조카로 알려져 있다. 이 의원은 또 이스타항공 계열사의 자금 38억원을 임의로 사용한 A씨의 횡령 범죄에 일부 가담한 혐의도 받는다. 검찰은 이 의원의 지시 아래 A씨의 범행이 이뤄진 것으로 판단, 범죄의 중대성을 고려해 이 의원에 대해 구속영장을 신청했다. 횡령, 배임 이외에 정당법 위반 혐의는 검찰이 자체 인지해 수사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 의원의 자금 흐름을 추적하던 중 이런 혐의 정황이 포착된 것으로 전해졌다. 검찰은 이 의원을 불러 조사하고 이스타항공을 여러 차례 압수수색하는 등 수사에 속도를 내왔다. 검찰 관계자 “아직 기소 전 단계에서 이 의원에 대한 정확한 혐의 사실을 이야기할 수는 없다”며 “정당법 위반 혐의는 자체 수사로 포착한 것”이라고 말했다. 앞서 구속기소 된 A씨는 지난달 10일 열린 재판에서 “이스타항공의 실무자로서 (위에서) 시키는 대로 했을 뿐인데 굉장히 억울하다”고 항변한 바 있다. A씨 변호인 역시 “공소사실을 보면 이 의원이 주도적으로 범행을 했고 이로 인한 경제적 이득을 이 의원이 얻은 것으로 돼 있다”고 공소장 내용을 일부 공개했다. 현역 의원인 이 의원에 대한 구속영장이 집행되려면 국회가 현재 개회 중이어서 국회의 동의를 얻어야 한다. 전주 최치봉 기자 cbchoi@seoul.co.kr
  • ‘검찰로비 의혹’ 옵티머스 관계사 임원 불구속 기소

    ‘검찰로비 의혹’ 옵티머스 관계사 임원 불구속 기소

    옵티머스자산운용의 펀드 사기 수사 중 또 다른 사건에서 검찰 수사무마 로비를 벌인 의혹을 받고 있는 옵티머스 관계사 전직 임원이 뒤늦게 재판에 넘겨졌다. 해당 임원은 공범들의 앞선 기소에도 홀로 기소되지 않고, 검찰이 법원에 청구한 구속영장까지 기각되면서 이번 사태의 배경을 아는 관계인들 사이에서는 ‘실제로 로비가 성공할 정도로 막강한 법조계 인맥을 보유한 것 아니냐’라는 우려까지 나왔다.9일 법조계에 따르면 옵티머스 수사 마무리를 위해 속도를 내고 있는 서울중앙지검 경제범죄형사부(부장 주민철)는 선박 부품 제조사 해덕파워웨이의 자회사 세보테크의 고모(60)전 부회장을 지난달 말 특정경제범죄가중처벌법상 횡령·배임, 변호사법 위반 등 혐의를 적용해 불구속 기소했다. 고씨는 2019년 5월 세보테크 거래사 M사 회장 오모씨와 옵티머스의 전 고문 박모(사망)씨와 함께 세보테크 자금 30억원을 빼돌려 코스닥 상장사 A사 인수계약금으로 쓴 것으로 조사됐다. 특히 고씨는 2018년 8월 박씨가 서울 강남의 유명 성형외과 원장과 함께 해덕파워웨이를 인수할 당시 참여한 인물로, 이들은 해덕파워웨이 인수 이후 일부 투자자들로부터 계약 불이행 등을 이유로 고소 당했다. 일부 고소 사건은 서울중앙지검 강력부에 배당돼 검찰이 수사에 착수했으나, 박씨는 2019년 5월 동업 관계였던 폭력조직 국제PJ파 부두목 조모(62·수감 중)씨에게 피습돼 숨졌고 검찰은 그해 7월 성형외과 원장만 불구속 기소했다. 부산의 건실한 중견기업이던 해덕파워웨이가 옵티머스의 비자금 저수지로 전락하게 된 과정을 살펴보던 검찰은 이 과정에서 고소 사건 수사 무마를 미끼로 수억원대의 금전이 오간 정황도 포착했다. 고씨는 언론인 출신 브로커와 손모씨와 짜고 해덕파워웨이 전·현직 경영진으로부터 총 6억 3000만원을 가로챈 혐의도 받고 있다. 고씨는 2018~19년 검찰의 고소 사건 수사 당시 일부 가까운 지인들에게 “우리에게는 ‘카드’가 있다. (당시 검찰 수뇌부에) 5억원을 준 게 있다”고 말하며 불기소를 자신해온 것으로 전해졌다.이런 내용의 검찰 로비 의혹은 수사팀이 지난해 12월 말 브로커 손씨를 변호사법 위반과 사기혐의로 구속 기소하면서 일부 구체화됐지만, 고씨와 손씨 간의 자금흐름을 추적해온 수사팀은 수사 무마 로비 없이 두 사람이 각각 돈을 나눠 가진 것으로 결론 낸 것으로 전해졌다. 당시 검찰은 손씨가 수사 무마 로비를 명목으로 돈을 받았다며 변호사법 위반 혐의를 적용하면서도, 실제 손씨가 로비를 벌이거나 그러한 의사 자체가 없었다고 판단해 사기 혐의도 함께 적용한 것으로 파악됐다. 검찰은 고씨에 대해서는 지난 1월 구속영장을 청구했지만, 법원은 고씨의 관여 정도에 다툼의 여지가 있고 증거 인멸과 도주 우려가 없다며 기각한 바 있다. 박성국 기자 psk@seoul.co.kr
  • 검찰, 이스타 항공 창업주 이상직 배임 등 혐의로 구속영장

    검찰, 이스타 항공 창업주 이상직 배임 등 혐의로 구속영장

    검찰이 이스타항공 창업주인 무소속 이상직(58) 의원에 대해 배임 등의 혐의로 구속영장을 청구했다. 전주지검 형사3부(부장 임일수)는 9일 특정경제범죄가중처벌 등에 관한 법률 위반(배임·횡령), 업무상 횡령, 정당법 위반 등 혐의로 이 의원에 대해 구속영장을 청구했다고 밝혔다. 이 의원은 이스타항공의 장기차입금을 조기에 상환해 회사의 재정 안정성을 해치는 등 회사에 약 430억원의 금전적 손해를 끼친 혐의로 구속기소 된 자금 담당 간부 A씨와 범행을 공모한 혐의를 받고 있다. A씨는 이 의원의 조카로 알려져 있다. 이 의원은 또 이스타항공 계열사의 자금 38억원을 임의로 사용한 A씨의 횡령 범죄에 일부 가담한 혐의도 받는다. 검찰은 이 의원의 지시 아래 A씨의 범행이 이뤄진 것으로 판단, 범죄의 중대성을 고려해 이 의원에 대해 구속영장을 신청했다. 앞서 이 의원은 지난해 국민의힘과 이스타항공 노조로부터 이스타홀딩스가 이스타항공 주식을 취득하는 과정에 개입한 혐의 등으로 고발당한 바 있다. 전주 최치봉 기자 cbchoi@seoul.co.kr
  • 경북경찰, 미공개 정보 투기 혐의 농어촌공사 직원 구속

    경북경찰청은 8일 미공개 정보를 이용해 땅 투기를 한 혐의(업무상배임·부패방지 및 국민권익위원회의 설치와 운영에 관한 법률 위반)로 한국농어촌공사 구미·김천지사 직원 A(52)씨를 구속했다. A씨에 대한 구속 전 피의자 심문(영장실질심사)을 맡은 대구지법 강경호 영장전담 부장판사는 “증거를 없애거나 도망갈 우려가 있다”며 영장을 발부했다. A씨는 이날 오후 검은색 옷을 입은 채 변호인과 함께 구속 전 피의자 심문에 출석했다. 경찰에 따르면 A씨는 2017년 농어촌공사가 영천시에서 위탁받은 임고면 권역 단위 종합정비사업을 담당하면서 미공개 정보를 이용해 토지 5600여 ㎡가량을 구입한 혐의를 받고 있다. A씨 땅은 구매 당시 ㎡당 평균 2만여 원을 줬지만, 현재 공시지가는 평균 4만원 안팎 수준인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A씨에 대한 보강 수사를 한 뒤 검찰에 넘길 방침이다. 안동 김상화 기자 shkim@seoul.co.kr
  • 박수홍 용돈받으며 세금낼 때…친형은 카드쓰며 수십억 꿀꺽

    박수홍 용돈받으며 세금낼 때…친형은 카드쓰며 수십억 꿀꺽

    방송인 박수홍(51)이 30년간 모은 재산을 횡령한 혐의로 친형 부부를 고소한 가운데, 구체적인 피해 액수가 새롭게 언급됐다. 박수홍의 법률대리를 맡고 있는 노종언 변호사(법무법인 에스)는 지난 5일 박수홍이 친형 박진홍 및 그 배우자에 대해 특정경제범죄가중처벌등에관한법률위반(횡령) 혐의로 서울서부지검에 고소장을 제출했다. 노 변호사는 박수홍이 연매출 수십억원을 올리고도 많게는 연봉 2억원을 받았고, 친형은 최근 5년간 50억원이 넘는 회삿돈을 횡령했다고 밝혔다. 노 변호사는 8일 중앙일보에 “박수홍은 개인 통장도 형에게 맡겨놨고 용돈을 받고 살았다. 형이 통장을 다 관리했다”고 설명했다. 박수홍 측이 주장한 친형 측의 구체적인 횡령 내용은 크게 3가지다. △친형 부부가 정산을 제대로 하지 않았고 △세금·비용을 박수홍에게 부담시켰으며 △회사 자금을 빼돌리고 법인 카드를 개인 용도로 무단 사용한 점 등이다. 박수홍의 개인 통장을 무단으로 인출한 정황이나 알 수 없는 법인 비용 처리도 있었다. 노 변호사는 “박수홍은 남잔데 백화점에서 값비싼 여성 옷을 산다거나 박수홍이 다니지 않는 고가의 헬스클럽 회원권, 에스테틱(미용) 등에 사용됐다. 정작 박수홍은 동대문에서 옷을 사는데 말이다”고 했다. 노 변호사는 “박수홍은 일체의 피해보상 없이 양측의 재산을 7대3으로 나누고 함께 기부와 사회 봉사를 하는 내용의 합의서를 전달했으나 고소장 접수 전까지 친형 측이 합의 의지를 보이지 않아 고소장을 정식 제출하게 됐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이번 사태의 본질은 ‘횡령’이고 이에 따라서 박수홍과 본 법무법인은 여기에 초점을 맞춰 법의 판단을 받으려 한다”며 “박수홍은 이미 가족사로 많은 분들에게 불편함을 끼친 것에 죄송한 마음을 갖고 있기에 향후 친형 측을 향한 언론플레이나 폭로 없이 수사기관과 법정에서 모든 것을 말하려 한다”고 설명했다. 최근 불거진 93년생 여자친구의 존재 등에 대해서는 “일방적인 사생활 폭로 및 흠집내기 행위 등에 대해 일체 대응 없이 법의 잣대로 이번 사태에 대한 객관적 판단을 받고 이에 응하겠다”면서 “확인 과정도 거치지 않고 반론권도 보장하지 않는 일부 언론과 루머를 양산하는 댓글에 대해서는 법적 조치를 취할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노 변호사는 “효심이 남다르다 보니 형제간의 불화가 부모님에 대한 누가 될까 봐 걱정이 깊다. 본인 가족사로 많은 분들에게 불편함을 끼친 것에 가슴 깊이 죄송해하고 있다”고 박수홍의 현재 심경을 전했다.검찰 횡령죄 기소시 쟁점은 이 사건은 친족상도례가 적용되지 않는다. 친족상도례(형법 328조)는 ‘직계혈족, 배우자, 동거친족, 동거가족 사이의 재산범죄(횡령·배임·사기·절도 등)는 그 형을 면제하고, 그 이외의 친족 간의 재산 범죄는 고소가 있어야 공소를 제기할 수 있다(친고죄로 규정된다)’는 형법상 규정이다. 두 사람은 다른 세대를 구성해서 살고 있기 때문에 동거친족이 아니며, 법인 자금을 횡령·배임한 부분에 관해서는 피해자가 법인이기 때문에 친족상도례가 적용될 여지는 없다. 검찰이 횡령죄 기소시 쟁점은 포괄일죄 성립여부다. 횡령죄의 포괄일죄는 여러차례 이뤄진 행령 행위가 하나의 횡령행위로 평가되는 경우를 말한다. 공소시효가 5년인 횡령죄는 특정경제가중처벌법상(특경법) 횡령이 적용될 경우 액수가 5억 이상 50억 미만일 때는 10년, 50억원 이상일 때는 15년이다. 박수홍이 데뷔한 1991년부터 친형이 박씨 매니저를 맡았기 때문에 횡령액 50억원 이상의 특경법상 횡령이 적용되더라도 2006년 이전의 횡령은 공소시효가 만료된다. 그러나 법원이 친형 부부의 횡령행위를 포괄일죄로 판단하면 가장 최근에 있었던 횡령 행위를 기준으로 공소시효가 시작되기 때문에 과거의 횡령 행위도 공소시효와 상관없이 처벌할 수 있다. 또 과거의 횡령범죄가 처벌된다면 횡령액도 늘어나 형법상 일반 횡령죄가 아닌 특경법상 횡령으로 처벌될 가능성도 높다. 특경법상 횡령은 징역형으로 벌금형에 불과한 형법상 일반 횡령죄에 비해 형이 무겁다. 김유민 기자 planet@seoul.co.kr
  • ‘판공비 셀프인상 논란’ 이대호 등 무혐의…경찰, 사건 종결

    ‘판공비 셀프인상 논란’ 이대호 등 무혐의…경찰, 사건 종결

    업무상 배임 등의 혐의로 고발된 한국프로야구선수협회(선수협) 이대호(롯데 자이언츠) 전 회장 사건을 수사한 경찰이 이대호 회장과 관련 인사들에 대해 무혐의로 판단했다. 7일 경찰에 따르면 서울 서초경찰서는 이대호 전 회장과 김태현 전 사무총장, 오동현 고문변호사 등 관련 피의자들 모두를 불송치하기로 지난달 31일 결정하고 사건을 종결했다. 올해 초부터 시행 중인 수사권 조정에 따라 경찰은 범죄 혐의가 인정되지 않는다고 판단하면 사건을 검찰로 송치하지 않고 종결할 수 있다. 앞서 체육시민단체 사람과 운동(대표 박지훈 변호사)은 지난해 12월 15일 이대호 전 회장과 김태현 전 사무총장, 오동현 변호사가 보수 및 판공비를 부정 수령하는가 하면 고액의 대가를 받고 회계감사를 했다는 의혹 등을 제기하며 서울중앙지검에 고발장을 냈다. 사건은 지난해 말 경찰로 이첩됐다. 이대호 전 회장은 기존 2400만원에서 6000만원으로 인상된 판공비를 개인 계좌로 입금받은 사실이 지난해 말 알려져 논란이 제기됐다. 이대호 전 회장은 이에 책임을 지고 회장직에서 사퇴했고, 김태현 전 사무총장은 해임됐다. 당시 이대호 전 회장은 선수들이 회장직을 꺼리는 상황에서 과반 이상의 구단 찬성과 이사회 결정으로 판공비를 올렸고 지출내역 제출의 어려움 때문에 현금 지급한 것이라고 해명했다. 그러나 사실상 이대호 전 회장 측이 판공비 인상을 요구한 결과라는 반박도 나왔다. 경찰 관계자는 “고발인들에게 여러 차례 연락했으나 이들이 계속 경찰에 출석하지 않았고, 범죄 사실을 특정하지 못해 수사를 종결했다”고 말했다. 신진호 기자 sayho@seoul.co.kr
  • 묶인 노후자금 ‘큰 산’ 넘었지만… NH증권 3000억 돌려줄까

    묶인 노후자금 ‘큰 산’ 넘었지만… NH증권 3000억 돌려줄까

    최근 2년간 수많은 개인투자자를 울린 사모펀드 사태가 수습을 위한 큰 산을 넘었다. 사기성이 짙고, 피해액과 관련 민원이 많았던 양대 펀드인 라임·옵티머스 펀드의 분쟁조정 절차가 마무리 단계에 진입했기 때문이다. 다만 갈 길도 만만찮다. 옵티머스 펀드 판매사인 NH투자증권이 “투자 원금 전액(3000억원)을 돌려주라”는 금융 당국 결정을 따를지 불투명한 데다 노후자금 등이 묶여 있는 다른 환매 중단 펀드들도 여럿 남아 있어서다. 6일 금감원 금융분쟁조정위원회가 일반 투자자들이 제기한 옵티머스 펀드 민원에 대해 ‘착오에 의한 계약 취소’ 법령을 적용한 건 옵티머스자산운용이 만든 투자제안서와 NH투자증권 직원 교육용인 상품 숙지자료 등이 엉터리로 작성됐기 때문이다. 옵티머스 측은 투자 제안서에 ‘만기 6~9개월짜리 공공기관 확정 매출채권에 95% 이상 투자하겠다’고 썼지만, 금감원 조사 결과 이런 채권은 원천적으로 존재할 수 없었다. 공공기관 매출채권이란 건설사가 공공기관이나 지자체로부터 공사를 수주한 뒤 ‘특정 기한이 지난 후 대금을 지급하겠다’는 공공기관 등의 약속에 기반해 발행하는 채권이다. 현행 국가계약법에 따르면 공공기관 등은 공사대금을 검사 완료일(또는 청구일) 후 5일 이내에 지급하게 돼 있다. 만기가 수개월짜리인 공공기관 매출채권은 존재할 수 없다는 얘기다. 하지만 NH투자증권은 옵티머스의 허위 투자제안서를 믿고 고객들에게 판매했다. 실제 옵티머스 펀드 가입자들은 프라이빗뱅커(PB)로부터 “공공기관이 망하지 않는 한 원금 보장이 된다”거나 “수익률 2.8%가 거의 확정되고 단기 운용할 수 있는 안전한 상품”이라는 설명을 들었다고 한다. 금감원 관계자는 “옵티머스 펀드의 경우 일반 투자자가 공공기관 확정 매출채권의 존재 유무까지 따져 보는 건 현실적으로 어렵다고 봤다”고 말했다. 금감원 분조위가 전액 반환을 권고하면서 이제 공은 NH투자증권으로 넘어갔다. 이 회사는 “수탁사인 하나은행과 사무관리사인 예탁결제원도 책임이 있기에 세 기관이 ‘다자 배상’해야 한다”고 제안했지만 받아들여지지 않았다. 분조위 결정을 수용할지는 NH증권 이사회가 결정한다. 증권업계 관계자는 “이사회에서 ‘NH증권 혼자 잘못한 게 아닌데 원금 전액 반환을 홀로 책임지는 게 맞느냐’는 의견이 나올 수 있다”고 말했다. 실제 NH투자증권은 지난해 피해자들에게 유동성(돈)을 선지급했는데, 이때도 사외이사 중 3명이 배임 가능성을 제기하며 사임했다. 환매 중단된 다른 펀드의 분쟁조정 절차도 남아 있다. 금감원은 오는 19일 신한은행이 판 라임 크레딧인슈어드(CI) 펀드 분조위를 열고 라임 관련 분쟁조정 절차를 마무리한다. 5월부터는 헤리티지와 디스커버리 등 피해액이 큰 펀드의 분쟁조정에 집중할 예정이다. 이 밖에 젠투, 아름드리, 팝펀딩, 알펜루트 펀드 등은 피해자들이 판매 금융사와 보상 논의를 하고 있는데, 일부 은행들이 소극적 태도를 보여 애를 먹는 것으로 알려졌다. 유대근 기자 dynamic@seoul.co.kr윤연정 기자 yj2gaze@seoul.co.kr
  • 박수홍이 30년 모은 재산…7대3 합의도 거절한 친형 [이슈픽]

    박수홍이 30년 모은 재산…7대3 합의도 거절한 친형 [이슈픽]

    방송인 박수홍(51)이 30년간 모은 재산을 횡령한 혐의로 친형 부부를 고소했다. 박수홍의 법률대리를 맡고 있는 노종언 변호사(법무법인 에스)는 5일 박수홍이 친형 박진홍 및 그 배우자에 대해 특정경제범죄가중처벌등에관한법률위반(횡령) 혐의로 서울서부지검에 고소장을 제출했다고 밝혔다. 노 변호사는 “박수홍은 일체의 피해보상 없이 양측의 재산을 7대3으로 나누고 함께 기부와 사회 봉사를 하는 내용의 합의서를 전달했으나 고소장 접수 전까지 친형 측이 합의 의지를 보이지 않아 고소장을 정식 제출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이번 사태의 본질은 ‘횡령’이고 이에 따라서 박수홍과 본 법무법인은 여기에 초점을 맞춰 법의 판단을 받으려 한다”며 “박수홍은 이미 가족사로 많은 분들에게 불편함을 끼친 것에 죄송한 마음을 갖고 있기에 향후 친형 측을 향한 언론플레이나 폭로 없이 수사기관과 법정에서 모든 것을 말하려 한다”고 설명했다. 최근 불거진 93년생 여자친구의 존재 등에 대해서는 “일방적인 사생활 폭로 및 흠집내기 행위 등에 대해 일체 대응 없이 법의 잣대로 이번 사태에 대한 객관적 판단을 받고 이에 응하겠다”면서 “확인 과정도 거치지 않고 반론권도 보장하지 않는 일부 언론과 루머를 양산하는 댓글에 대해서는 법적 조치를 취할 계획”이라고 덧붙였다.본질은 ‘횡령’ 공소시효는 최대 15년 이 사건은 친족상도례가 적용되지 않는다. 친족상도례(형법 328조)는 ‘직계혈족, 배우자, 동거친족, 동거가족 사이의 재산범죄(횡령·배임·사기·절도 등)는 그 형을 면제하고, 그 이외의 친족 간의 재산 범죄는 고소가 있어야 공소를 제기할 수 있다(친고죄로 규정된다)’는 형법상 규정이다. 두 사람은 다른 세대를 구성해서 살고 있기 때문에 동거친족이 아니며, 법인 자금을 횡령·배임한 부분에 관해서는 피해자가 법인이기 때문에 친족상도례가 적용될 여지는 없다. 검찰이 횡령죄 기소시 쟁점은 포괄일죄 성립여부다. 횡령죄의 포괄일죄는 여러차례 이뤄진 행령 행위가 하나의 횡령행위로 평가되는 경우를 말한다. 공소시효가 5년인 횡령죄는 특정경제가중처벌법상(특경법) 횡령이 적용될 경우 액수가 5억 이상 50억 미만일 때는 10년, 50억원 이상일 때는 15년이다. 박수홍이 데뷔한 1991년부터 친형이 박씨 매니저를 맡았기 때문에 횡령액 50억원 이상의 특경법상 횡령이 적용되더라도 2006년 이전의 횡령은 공소시효가 만료된다. 그러나 법원이 친형 부부의 횡령행위를 포괄일죄로 판단하면 가장 최근에 있었던 횡령 행위를 기준으로 공소시효가 시작되기 때문에 과거의 횡령 행위도 공소시효와 상관없이 처벌할 수 있다. 또 과거의 횡령범죄가 처벌된다면 횡령액도 늘어나 형법상 일반 횡령죄가 아닌 특경법상 횡령으로 처벌될 가능성도 높다. 특경법상 횡령은 징역형으로 벌금형에 불과한 형법상 일반 횡령죄에 비해 형이 무겁다. 김유민 기자 planet@seoul.co.kr
  • 프랑스 장관도 지냈고 아디다스 대주주였던 타피 집에 무장강도

    프랑스 장관도 지냈고 아디다스 대주주였던 타피 집에 무장강도

    1992년 프랑수아 미테랑 정부에서 도시 문제 장관으로 짧게 재임하기도 했으며 아디다스 대주주이기도 했던 프랑스 기업인 베르나르 타피(78)가 집안에서 무장 강도들의 공격을 받았다. 두 사람은 4일(이하 현지시간) 오전 3시쯤 파리 외곽 콩브라빌의 자택에 잠입한 네 명의 강도들에게 부상을 입은 뒤 전깃줄로 묶인 채 발견됐으며 보석류를 강탈 당했다. 강도 중 한 명이 타피의 머리칼을 잡아당기며 보물이 있는 곳을 대라고 했고, 보물이 없다고 답하고 실제로 보물을 찾을 수 없자 강도들은 의자에 앉아 있는 타피의 머리를 몽둥이로 가격했다. 그의 부인 도미니크(70)도 강도들에게 여러 번 얼굴을 맞았으나 천신만고 이웃집으로 달려가 경찰에 신고한 뒤 병원으로 옮겨졌다. 타피는 병원으로 가지 않겠다고 했다. 강도들이 훔쳐간 것은 롤렉스 등 시계 둘, 귀걸이, 목걸이, 반지 하나씩 밖이라고 영국 BBC는 콩브라빌 경찰서장의 말을 인용해 보도했다. 타피는 재벌로서 성취한 것도 많았지만 부패 등 논란도 많아 여러 차례 수감된 경력이 있다. 프랑스 프로축구 올랭피크 마르세유 구단주이기도 했으며 일간 라 프로방스 등 여러 매체를 거느린 미디어 재벌이면서도 배우와 가수, 라디오와 TV 쇼를 진행할 정도로 다재다능했다. 하지만 1990년대 부패와 세금 탈루, 기업 자산을 무단 전용한 혐의가 제기되자 파산을 선언한 뒤 5개월 수감됐다. 그가 구단주로 있을 때 올랭피크 마르세유는 다섯 차례 리그 우승을 차지하고 1993년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본선에 진출해 그의 얼굴을 세워줬지만 그가 승부 조작을 벌인 사실이 드러나 대회 우승이 취소되고 클럽은 하부 리그로 강등됐다. 그는 또 1993년 아디다스의 최대 지분을 매각해 4억 유로를 법정 밖 화해 형식으로 보상받아 논란에 휩싸였다. 국영은행 크레디 리요네가 아디다스 매각가를 너무 낮게 채택했다고 제소하기도 했다. 2008년 패널 위원회는 그가 사기의 피해자이므로 막대한 손실을 보상해야 한다고 그의 손을 들어줬다. 그가 전 해 대통령 선거에서 니콜라 사르코지 대통령을 지원한 대가를 챙긴 것이라는 의혹이 불거졌다. 당시 재무부 장관이 현재 크리스틴 라가르드 유럽중앙은행(ECB) 총재다. 그녀 역시 보상을 승인했다는 이유로 업무상 배임 유죄 판결을 받았다. 대신 벌금이 부과되지도, 수감되지도 않았다. 타피는 2015년 법원으로부터 이 돈을 갚으라는 명령을 다시 받았지만 그는 계속 다투겠다면서 이행하지 않았다. 그는 현재 복막암과 식도암 투병 중이며 지난해 항소심이 그의 건강 문제로 다음달로 연기된 상태다. 임병선 평화연구소 사무국장 bsnim@seoul.co.kr
  • 최신원 횡령에 그룹 차원 가담? SK 재무담당 前임원 소환 조사

    최신원 횡령에 그룹 차원 가담? SK 재무담당 前임원 소환 조사

    검찰이 구속 기소된 최신원 SK네트웍스 회장의 2000억원대 횡령·배임 혐의와 관련해 전 SK그룹 고위 관계자를 조사하는 등 추가 수사를 이어 가고 있다. 수사가 SK그룹 본사로 번지는 모양새다. 31일 법조계에 따르면 서울중앙지검 반부패수사1부(부장 전준철)는 최근 전 SK그룹 재무담당 임원이었던 A씨를 참고인 신분으로 불러 조사했다. 검찰은 지난 5일 개인 골프장 사업 추진, 가족 및 친인척 등에 대한 허위 급여 지급, 개인 유상증자 대금 납부, 부실 계열사 지원 등의 명목으로 SK네트웍스와 SKC, SK텔레시스 등 6개 회사에서 2235억원 상당을 횡령·배임한 혐의로 최 회장을 구속 기소했다. 이와 관련해 검찰은 A씨를 상대로 재직 당시 계열사의 유상증자 경위와 범행을 인지했는지 여부 등을 확인한 것으로 전해졌다. SK그룹 차원에서 최 회장의 범행에 가담했는지를 확인한 것으로 풀이된다. 검찰은 최 회장을 재판에 넘긴 이후 SK그룹의 전현직 고위 관계자들을 잇달아 불러 추가 수사를 진행 중이다. 이혜리 기자 hyerily@seoul.co.kr
  • 재판부 “이럴 거면 구속을 말지”… ‘최신원 재판 지연’ 변호인·檢에 일침

    재판부 “이럴 거면 구속을 말지”… ‘최신원 재판 지연’ 변호인·檢에 일침

    2000억원대 횡령·배임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최신원(69) SK네트웍스 회장의 1심 재판부가 오는 9월 최 회장의 구속 만기 이전에 재판을 마무리하겠다는 입장을 내놨다. 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23부(부장 유영근)는 30일 열린 최 회장의 첫 공판준비기일에서 “이 사건은 즉시처리를 요하는 중요 사건으로 분류돼 있어 구속 기간 내 사건을 처리하는 게 재판부의 목표”라며 “사건을 공전시킬 생각은 없다”고 못박았다. 최 회장의 구속 만기는 오는 9월 4일이다. 이날 최 회장 측은 “증거기록 등사가 어제부터 허용됐는데 분량만 3만 8000쪽에 달하고 진술자만 120명”이라며 시간이 부족했다는 이유로 공소사실에 대한 입장을 밝히지 못했다. 검찰 또한 재판부가 쟁점별 입증계획 등을 요구하자 “어떤 쟁점에 주력할지 확인되지 않아 다음 기일에 하겠다”고 답했다. 이에 재판부는 “그러다 재판이 몇 년이 걸릴 수 있다. 이렇게 할 거면 애초에 구속으로 해 오지 말았어야 한다”고 지적하며 30분간 휴정하기도 했다. 재판부는 다음달 12일 공판준비기일을 한 차례 더 열어 양측의 증인 신청과 증거 동의 여부 등을 확정할 예정이다. 이날 재판에서는 검찰이 진행하고 있는 추가 수사에 대한 언급도 나왔다. 변호인 측이 수사 중이란 이유로 열람 등사가 허용되지 않은 자료가 있다고 주장하자 검찰은 “배임에 관련된 내용이며, 나머지 사건을 처리하면 바로 등사해 줄 것”이라고 답했다. 검찰은 “처분하지 않은 혐의가 남아 있긴 하다”면서도 “(별건 기소할지 여부를) 단정해 말하기 어렵다”고 답했다. 민나리 기자 mnin1082@seoul.co.kr
  • “착한 임대인 동참하려다…박수홍 형 횡령 드러났다”[이슈픽]

    “착한 임대인 동참하려다…박수홍 형 횡령 드러났다”[이슈픽]

    “땅값 많이 오른 마곡 등지, 타인명의”“형 부부 횡령 사실, 1년전 확인했다”‘박수홍 형 부부 찾아라’네티즌 수사대 “캘리포니아 체류”친고죄로 처벌 가능할까 방송인 박수홍(51)이 전 소속사 대표였던 친형으로부터 출연료 등 상당한 피해를 봤다는 주장이 나온 가운데, 그가 코로나19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세입자를 위해 ‘착한 임대인 운동’에 동참 하려던 과정에서 빌딩의 명의가 자신의 것이 아님을 알게 된 것으로 전해졌다. 30일 유튜브 ‘연예 뒤통령 이진호’ 채널에서 이진호는 ‘박수홍 형이 마티즈를 몰았던 이유’라는 제목의 영상을 게재했다. 이진호는 박수홍 친형 부부의 행각과 관련된 여러 사실들을 밝히면서 ‘착한 임대인’ 등록 과정에서 박수홍이 겪어던 정신적인 충격에 관해 설명했다. 이진호는 “과거 ‘풍문으로 들었쇼’에 출연하면서 MC 였던 박수홍에게 물어봤던 내용이다”라며 “박수홍씨가 코로나 19로 착한 임대인 운동에 동참한 적이 있었는데, ‘내가 하는 일이 별게 아니다. 알려지는 것도 쑥스럽다’는 말들을 했다”고 떠올렸다. 이어 그는 “알다시피 마곡 등지는 최근 땅값이 엄청나게 올랐다. 빌딩 매입을 했다면 엄청나게 가격이 올랐을 것이다. 하지만 확인 결과 해당 빌딩 역시 박수홍 명의가 아닌 것으로 드러났다. 이 일을 확인한 시기가 1년 내외이다. 정확한 시기는 박수홍 본인만 알고 있을 것이다”며 “당시 그는 이 같은 사실을 확인하고 지금까지 엄청나게 큰 정신적 충격을 받고 있다고 한다”고 설명했다.“난 가진 것이 없다, 모든 것은 수홍이 것” 신뢰 쌓았다 이진호 방송에 따르면 “박수홍의 형이 평소 경차를 몰고 다녔는데 주변 사람들이 왜 경차를 모냐고 물었고, 박수홍 형은 ‘난 가진 것이 없다, 모든 것은 수홍이 것’이라고 이야기했다고 한다”며 “그렇게 수년간 신뢰를 쌓은 뒤 이런 일을 벌인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박수홍 친형 부부 자식들의 SNS을 보면 명품으로 치장한 사진들 가득했다고 한다. 그래서 이를 걱정하던 지인들이 박수홍에게 이런 이야기를 했지만, 가족사이기도 하고 형에 대한 믿음이 너무 강했다. 하지만 그렇게 박수홍의 형과 가족들은 잠수를 탔다”라고 덧붙였다. 박수홍의 가정사와 관련된 폭로는 한 네티즌 주장으로 부터 시작됐다. 박수홍이 운영 중인 ‘검은 고양이 다홍’에서 한 네티즌은 “박수홍의 매니저를 했던 형과 형수가 30년 동안 100억원 넘는 출연료와 계약금을 횡령했다”는 내용의 댓글을 게재했다. 박수홍 “일궈온 많은 것들이 제 것이 아닌 것을 알게 됐다” 이와 관련 박수홍은 29일 자신의 인스타그램 계정을 통해 최근 제기된 가족으로부터의 금전적 피해설에 대해 “전 소속사와의 관계에서 금전적 피해를 입은 것은 사실이며, 그 소속사는 제 형과 형수의 명의로 운영돼 온 것 또한 사실”이라고 인정했다. 이어 그는 “30년의 세월을 보낸 어느 날, 내 노력으로 일궈온 많은 것들이 제 것이 아닌 것을 알게 됐다”라며 “이에 큰 충격을 받고 바로 잡기 위해 대화를 시도했지만 현재까지 오랜 기간 답변을 받지 못한 상황”이라고 현재의 상황을 설명했다. 이어 “현재는 그동안 벌어진 일들에 대한 객관적인 자료를 확보하고, 다시 한번 대화를 요청한 상태”라며 “마지막 요청이기에 이에도 응하지 않는다면, 나는 더 이상 그들을 가족으로 볼 수 없을 것 같다”라고 경고하기도 했다.“법은 문지방 넘지 않는다”…‘친족상도례’ 적용될까 해당 사건에 ‘친족상도례’라고 불리는 형법 원칙(형법 328조, 354조, 361조 등)이 언급되고 있다. 친족상도례는 직계혈족이나 배우자, 동거 중인 친족이 사기·횡령·배임 등 재산범죄를 저지를 경우 그 형을 면제한다는 내용이다. 박수홍과 형이 ‘동거 중인 친족’이라면 처벌을 받지 않을 수도 있다는 얘기다. “법은 문지방을 넘지 않는다”는 고대 로마법 정신에 연원을 둔 조항이다. 하지만 박수홍과 형이 동거 친족이 아니라면 박씨가 친형을 고소하는 경우엔 친고죄로 처벌이 가능하다. 친고죄의 경우 본인이 피해를 인지한 날로부터 6개월 안에 고소해야 한다는 점에 유의해야 한다.‘박수홍 형 부부 찾아라’ 네티즌 수사대 “캘리포니아 체류” 이런 가운데 박수홍의 형 부부가 미국 캘리포니아에서 체류 중이라는 주장이 나왔다. 박수홍이 운영하는 반려묘 다홍이의 유튜브 채널 ‘검은고양이 다홍’의 한 영상에는 “미주 교포들이 운영하는 사이트에서 박수홍 형과 형수가 어디 사는지 찾아냈다. 미국 캘리포니아에서 체류 중”이라며 “내가 사는 LA 카운티는 아니지만 가깝고 한인들이 많이 사는 곳”이라는 댓글이 달렸다. 이어 “이 사람들이 착복하고 횡령한 금액을 박수홍에게 돌려줄 방법을 빨리 찾으면 좋겠다”며 “일부러 해외로 빼돌리고 은닉한 것은 아닌지, 이로 인해 빼앗긴 재산을 돌려받기가 더 어려운 것은 아닌지 걱정된다”고 덧붙였다. 해당 글의 진위 여부는 아직까지 확인되지 않았지만, 몇몇 네티즌은 박수홍의 친형 부부가 캘리포니아 얼바인에서 체류 중일 것이라고 주장하기도 했다. 한편 그동안 박수홍은 친형이 대표로 있는 소속사를 통해 방송 활동을 해왔다. 최근 박수홍은 자신의 반려묘 이름을 딴 1인 소속사 다홍이랑엔터테인먼트를 설립했다. 김채현 기자 chkim@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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