찾아보고 싶은 뉴스가 있다면, 검색
검색
최근검색어
  • 배임죄
    2026-07-09
    검색기록 지우기
  • 어른
    2026-07-09
    검색기록 지우기
  • 상가
    2026-07-09
    검색기록 지우기
  • 강북
    2026-07-09
    검색기록 지우기
  • 아이브
    2026-07-09
    검색기록 지우기
저장된 검색어가 없습니다.
검색어 저장 기능이 꺼져 있습니다.
검색어 저장 끄기
전체삭제
511
  • “정 리스트 33명이 전부” 강조/한보수사 이모저모

    ◎박명환·정한용·장재식 의원 등 혐의벗어/행장·수석수사 진전없어 “물건너 간듯”/수사비 바닥 소식에 “송금용의” 전화쇄도 이른바 「정태수 리스트」에 오른 정치인에 대한 1차 조사를 사실상 마무리지은 검찰은 김현철씨가 25일 국회 청문회에 출석,증언을 마치는대로 김현철씨 비리의혹에 대한 재수사에 본격 착수한다는 방침 아래 관련 자료를 점검하는 등 수사준비로 분주하게 움직였다. ○…검찰은 24일 일부 언론에서 「정태수리스트」와 관련해 「33명+α」설을 제기하는 것과 관련,『더이상은 없다』고 거듭 강조. 이에 따라 그동안 리스트에 오른 정치인으로 꾸준하게 거론됐던 신한국당의 박명환(서울 마포갑)·박우병 의원(강원 태백정선)과 국민회의 정한용(서울 구로갑)·장재식 의원(서울 서대문 을),심대평 충남지사 등은 결과적으로 누명을 벗게 됐다. 그러나 검찰주변에서는 수사가 한창일때 해외로 나갔던 국민회의 장의원이 수사가 마무리 단계에 이른 지난 23일 귀국한 것과 관련,『시점이 묘하다』면서 여전히 의혹의 눈길을 보내고있다. ○…정치인에 대한 수사가 마무리단계에 이른 것과는 대조적으로 전·현직 은행장 및 전 청와대 경제수석에 대한 수사는 좀처럼 진전이 없어 이들에 대한 수사가 사실상 「물 건너 간 것이 아니냐」는 분위기가 지배적. 검찰 수사가 지지부진한 것은 이들에 대해 업무상 배임죄를 적용하기가 어렵다는 법률적 판단 때문이라는 전문. 검찰의 한 관계자는 『여론에 밀려 업무상 배임죄를 적용하더라도 공소유지가 쉽지 않을 것』이라면서 『실질적으로 이들을 사법처리하기 위해서는 금품수수 사실을 밝혀내는 길밖에 없을 것』이라고 설명. ○…수사가 석달 가까이 계속되면서 수사비가 바닥남에 따라 대검 중수부는 조사중인 참고인에게 밖에 나가 자비로 식사를 해결토록 한 사실이 알려져 관심. 지난 1월27일부터 한보수사에 착수한 대검 중수부는 그동안 70여명의 수사진을 투입,3백여명이 넘는 참고인을 거의 매일 철야조사했고 이들이 배달시켜 먹는 식사 비용도 수사비로는 감당하기 어려울만큼 딱한 처지가 됐다는 것. 대검은 이에 따라 95년 12월전직대통령비자금 수사때 법무부로부터 2억원을 긴급 수혈받은 전례를 감안,자금지원을 요청하는 방안을 검토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이같은 사실이 외부에 알려지자 중수부에는 『돈을 보내줄테니 계좌번호를 가르쳐달라』는 시민들의 격려전화가 걸려오기도.
  • 이 경찰,네타냐후 총리 기소 건의

    ◎“검찰총장 임명때 영향력”… 사기·배임죄 적용/소추받으면 사임 불가피… 정게개편 전망/네타냐후 “최소 2천년까지는 집권할 것” 【예루살렘 AFP 연합】 베냐민 네타냐후 이스라엘 총리(47)가 사기및 배임 등의 혐의로 기소당할 처지에 놓여 있어 이스라엘 정계가 큰 혼란에 빠져들었다. 이스라엘 경찰은 최고위급 정부관리 3명이 공모,집권 리쿠드당의 로니 바르 온 변호사를 지난 1월 검찰총장에 임명하도록 했으며 인사 스캔들에 관여한 네타냐후 총리도 배임 등의 혐의로 기소해야 한다는 내용의 보고서를 16일 에드나 아르벨 지방검사에게 제출했다고 이스라엘 국영 TV가 보도했다. 아르벨 지방검사는 수일 내로 네타냐후 총리에 대한 기소 여부를 결정할 예정인데,판례상 총리는 형사소추를 받는 즉시 사임하도록 돼있어 이스라엘 정국은 정계개편 등 대혼란이 예상된다. 시몬 페레스 노동당당수를 비롯한 야당 지도자들은 『네타냐후 총리가 기소되면 가능한 빨리 새 총선을 실시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텔아비브 AFP 연합 특약】 베냐민 네타냐후 이스라엘 총리는 자신에 대한 경찰의 기소건의와 관련,최소한 2000년까지는 집권할 것이라고 17일 밝혔다. 그는 이날 자신의 리쿠드당이 주최한 유월절 기념행사에서 『우리는 현정부를 2000년 또는 그이후까지 이끌고 갈 것이며 결코 다른 방향으로 가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 한보 채권단 재수사 배임죄 적용 “가닥”

    ◎전·현행장 3명 1차사법처리대상/“사실관계 중시” 법적 문제없어/청문회 등 감안 시기·수위 조절 검찰이 한보 특혜 의혹에 대해 재수사에 착수한 뒤 1차 소환 대상이었던 한보철강 채권 은행단 임원들의 사법처리의 윤곽이 드러나고 있다.법률 검토는 이미 끝낸 분위기다. 검찰 관계자는 13일 『금융권과 재경원은 은행장 등이 한보철강에 대출을 해줬다는 것만으로 업무상 배임죄를 적용하는 것은 곤란하다고 주장하고 있지만 업무상 배임죄는 사실 관계가 중요한 것이지,정황은 그리 중요하지 않다』면서 『금융계의 주장은 사실관계를 호도하는 것』이라고 반박했다. 이는 은행장과 임직원들을 사법처리하는데 법률적으로 문제가 없다는 뜻으로 풀이된다.검찰은 최근까지 은행장 등에게 업무상 배임죄를 적용할 수 있는 지에 대해 법률 검토를 계속하고 있다는 입장을 견지해 왔다. 한 관계자는 이와관련,『은행이 국민이 저축한 돈을 기업에 대출해 주면서 얼마 만큼 최선을 다했느냐가 중요한 것이지,담보를 얼마나 확보했느냐와 여신 규정을 지켰느냐하는 것은 업무상 배임죄를 적용하는데 20% 이하의 고려 사항에 불과하다』고 설명했다.돈을 대출해준 회사에서 부도를 냈으면 일단 은행에 업무상 배임죄를 적용할 수 있고,이를 처벌하느냐 하는 문제는 은행이 얼마나 노력을 했느냐는 사실관계에 따라 달라진다는 것이다. 이미 구속된 은행장이나 1차 수사에서 사법처리를 면한 은행장 및 임원들이 『외부의 청탁을 거절할 수 없었다』면서도 『담보를 확보하는 등 여신규정을 지켰다』고 주장하고 있지만,부도를 예상하고 또 마음에 내키지 않는 대출을 해준 것이 드러난 이상 법 적용에는 문제가 없다는 설명이다. 그러나 업무상 배임죄를 적용할 경우 금융권의 복지부동이 더욱 심해져 경제를 더욱 어렵게 할 것이라는 정치권 및 경제계의 지적에 대해서는 곤혹스워하고 있다.검찰은 이에따라 정태 수총회장 일가의 재산 추적과 비자금 사용처 수사를 통해 정총회장이 이들에게 대출 커미션을 건넸는지 여부를 캐는 데 수사력을 모으고 있다.금품수수 없이도 사법처리는 할 수 있지만 국가 경제를 어렵게 한다는 오해도 불식시켜야 할 책임이 있기 때문이다. 검찰은 1차 사법처리 대상을 장명선 외환은행장,이형구·김시형 전·현산업은행장,박석태 전 제일은행 상무 등을 꼽고 있다.특히 박 전 상무는 그동안의 조사결과 한보 임원들과 밀접한 관계를 맺어온데다 유원건설 등 부실기업 정리를 도맡아 대가성 금품을 받았을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보고 있다. 하지만 이들의 소환과 사법처리 수위,시기 등은 국회 청문회와 경제계의 여론 등을 감안해 결정될 전망이다.
  • 전·현 은행장 배임죄 적용키로/검찰 한보수사

    ◎실무자의견 무시… 청탁 받고 대출/심우·우보전자 등 관계자 4명 소환조사 한보 특혜 대출과 김현철씨 비리 의혹사건을 수사하고 있는 대검찰청 중앙수사부(심재륜 검사장)는 31일 1차수사에서 사법처리를 면한 장명선 외환은행장,이형구·김시형 전·현직 산업은행총재,박석태 전 제일은행 상무 등 일부 은행 임원들에 대해 업무상 배임죄를 적용하기로 내부 방침을 정했다. 검찰 관계자는 『은행 임원들이 실무자들의 견해를 무시한 뒤 외부의 청탁을 받고 대출을 해준 것만으로도 업무상 배임죄에 해당한다』면서 『실무자들을 불러 사실 관계를 확인하고 있다』고 밝혔다. 검찰은 이들이 정태수총회장으로부터 대출 커미션을 받았는지 여부도 조사하고 있다. 검찰은 이를 위해 외환은행 대출 실무담당 3명,은행감독원 책임 검사역 1명을 불러 대출 경위를 조사했다. 검찰은 현철씨의 인사 및 이권개입의혹과 관련,재산 관리인으로 알려진 박태중씨(38)의 재산 증식 경위 및 자금출처를 캐기위해 (주)심우 자금담당 김학수씨를 비롯,로토텍인터내셔널과 우보전자 등 3개 업체 관계자 3명을 불러 조사했다. 검찰은 또 박씨가 서울 유명 산부인과 차병원의 경기도 포천 중문의대 설립인가 과정에 개입했다는 의혹에 대해 『사실 여부를 조사하고 있다』고 밝혔다.하지만 이 대학 의대건물 시공업체 선정 과정에 영향력을 행사했다는 부분에 대해서는 『조사를 했으나 뚜렷한 혐의점이 드러나지 않았다』고 밝혔다.
  • 김상희 중수부 수사기획관 일문일답

    ◎“정 총회장 계열사 증자과정 5백억∼6백억 추가 횡령” 대검찰청 중앙수사부 김상희 수사기획관은 30일 『한보그룹 정태수 총회장의 비자금과 관련,지난 1차 수사결과 발표때 확인되지 않았던 비자금 2백50억원의 용처 일부와 은닉재산이 확인되고 있다』고 밝혔다. ­현재 수사진행 상황은. ▲제일은행 관계자 3명과 서울·외환·산업은행 관계자 1명씩 모두 6명의 실무자를 소환,조사하고 있다. ­박태중씨에 대한 수사 진척은. ▲카사두손빌라 지분을 박씨의 협박으로 빼앗겼다고 주장한 김의일씨를 2차례 불러 조사했으나 사실무근인 것으로 밝혀졌다.언젠가 박씨를 조사할 때 매입자금에 대해 묻겠다. ­한보철강이 북한 황해제철소에 3백30만 달러를 불법 투자한 사실을 검찰이 포착했다는 설이 있는데. ▲금시초문이다.우리는 현재 대출관련 경위만 조사하고 있다. ­은행장은 언제 소환하나. ▲말할 입장이 아니다. ­금융권에서 은행원들에 대한 업무상 배임죄 적용을 두고 논란이 있는데.▲여론을 참고하겠다.단순히 담보가 많냐 부족하냐가 아니라 특수한 사정 등을 충분히 고려,신중을 기할 것이다.단선적으로 법을 적용할 경우 우리도 공소유지에 문제가 있다. ­새로 밝혀진 비자금 규모를 두고 혼선이 많은데. ▲현찰 3백억원은 새로 드러난 액수가 아니다.1차 수사때 이미 확인된 부분이다.자금추적을 통해 용처를 쫓고 있다.그러나 정총회장이 계열사 증자과정에서 회사공금으로 주식을 매입한 5∼6백억원은 횡령혐의에 새로 추가되는 부분이다.정총회장은 1차 수사때 이 부분을 회사운영자금으로 쓴 것처럼 진술했으나 전표 추적과정에서 개인용도로 빼돌린 사실이 드러났다.
  • 한보 무담보대출 은행장 배임죄 적용 검토

    ◎“신용대출 권장 위배” 반발 한보 재수사에 들어간 검찰이 담보를 제대로 챙기지 않은 은행장 등에 대한 업무상 배임죄 적용을 검토하는 것에 대해 은행권이 반발하고 있다. 금융계는 29일 대출(여신)해줄때 담보를 챙기지 않았다는 이유만으로 은행 임직원을 업무상 배임죄로 처벌하는 것은 신용대출 확대를 권장하는 정부의 기본시책에 정면으로 어긋나는 일이라고 반박했다. 담보없이 대출해준 것만으로 업무상 배임이 적용되면 담보력이 있는 재벌들은 은행돈을 쓸 수 있지만 자금력과 담보력이 취약한 중소기업이나 일반 직장인에 대한 대출문턱은 더욱 높아져 중소기업의 「부도 도미노」가 확대되는 부작용을 낳을 가능성이 높다는게 금융계의 지적이다. 이동호 은행연합회장은 지난 27일 이회창 신한국당 대표에게 금융시장 안정책을 건의하면서 이같은 은행권의 입장을 전달했다.이회장은 『한보사태를 계기로 담보가 없이 대출해준게 문제라고 하지만 신용대출의 중요성에 대한 인식이 잘못됐기 때문』이라며 『무담보 대출을 처벌한다면 담보는 없지만 유망한 기업에게 어떻게 대출해줄수 있느냐』고 말했다.
  • 담보와 신용(외언내언)

    전당포에서 돈을 빌리려면 반드시 담보가 있어야 한다.아무리 사정이 급하거나 딱해도 담보가 없으면 동전 한 닢 빌릴수 없다.피도 눈물도 없는 고리대금업자의 얘기들은 세익스피어의 「베니스의 상인」,토스토예프스키의 「죄와 벌」에도 등장한다. 금융기관은 이와 다르다.비록 물적 담보가 없더라도 기술의 우수성이나 시장성,사업의 유망성 등을 판단해서 신용만으로 돈을 대준다.반짝이는 아이디어만으로도 돈을 빌릴수 있는 곳이 금융기관이다. 세계적인 기업가로 꼽히는 사람들 중에도 신용대출을 밑천으로 큰 사람들이 많다.금융기관은 새로운 유망기업과 기업가를 스스로 발굴해서 적극적으로 키우는 책임을 지녔다.정주영 현대그룹 명예회장도 『사업은 돈이 아니고 신용으로 하는 것』이라고 말했다. 그러나 우리나라에서는 담보가 없으면 금융기관들도 돈을 잘 빌려주지 않는다.담보력이 약한 중소기업들에게는 금융기관의 문턱이 한없이 높다.이러니 획기적인 아이디어와 기술을 지닌 모험기업(벤처비지니스)들이 성장하기 어렵다.언론이나 전문가들은 금융기관의 선진화를 위해서는 우리의 담보대출 관행이 하루빨리 신용대출로 바뀌어야 한다고 주장한다. 그러나 금융사고가 터지기만 하면 언론은 담보도 제대로 잡지 않고 돈을 빌려준 것은 특혜라고 비난하고,검찰 역시 업무상 배임죄에 해당된다고 으름짱을 놓는다.담보대출만이 공정하고 투명하며 신용대출은 부정이라는 식이다. 신용대출을 하려면 금융기관이 신용을 제대로 평가할 수 있는 능력을 갖춰야 한다.국내외 경제의 흐름은 물론 모든 산업의 현황과 전망을 꿰뚫고 있는 전문가들이 있어야 한다.그래야 자신의 분야만 아는 중소기업인들을 훌륭한 대기업으로 키울수 있다. 부도가 나더라도 신용대출 자체를 비난해서는 안된다.그 기업의 경영실태와 투자계획,그 업종의 전망을 어째서 제대로 분석하지 못했는지를 꾸짖어야 한다.그래야 한국에서도 빌 게이츠 같은 천재 기업인들이 나올수 있다.
  • “한보대출 문제점 드러났다”/김상희 수사기획관 문답

    ◎일부행장 대출절차·상환능력 무시/다른인사까지 수사 확대할 수 있다 대검찰청 김상희 수사기획관은 22일 『지난 20일 은행감독원으로 부터 조흥은행 등 5개 시중은행의 특감자료를 넘겨 받아 정밀 검토한 결과,일부 은행의 대출과정에서 문제점이 드러났다』며 『수사팀을 보강,대출경위를 중심으로 폭넓게 수사할 방침』이라고 밝혀 사실상 한보사건에 대한 재수사에 착수했음을 시사했다. ­처음부터 새로 수사하는 것인가. ▲그렇지않다.지난달 19일 수사결과 발표때 약속했던 대로 은행감독원의 특검결과가 나와 이 부분에 대한 수사에 착수하는 것이다. ­발표당시 은감원의 고발이 있어야 수사한다고 했다. ▲고발은 없었다.검찰이 먼저 자료를 요청했다. ­은감원 자료가 나온지는 오래됐다.굳이 이제와서 수사에 착수하는 이유는. ▲2월말에 나왔다.그때는 한보사건 재판 준비 등으로 신경을 못썼다. ­사실상 재조사가 아니냐. ▲뭐라고 하든 상관없다. ­수사방향은 잡혔는가. ▲자료 검토 결과,일부 은행장들이 여신관리규정이나 절차를 무시했고,한보철강의 재무구조나 상환가능성 검토도 소홀히했다는 의심이 간다.은행장들에 대해 대출경위 등을 조사하다 보면 다른 인사들에게도 수사가 확대될 수도 있다. ­다른 인사들 가운데 정치인도 포함되는가. ▲과거의 예를 볼때 그럴 수도 있고 아닐 수도 있으나 지금은 말할수 없다. ­돈받은 은행장들은 이미 처벌 받았는데 추가로 다른 은행장들이 사법처리될 수 있는가. ▲돈받은 것과 별개로 규정을 무시하고 거액을 대출해줬다면 업무상 배임죄가 적용될 수 있다. ­현재 수사진행상황은. ▲은감원의 특감자료를 정밀 분석하는 한편 박경식씨를 참고인자격으로 재소환,조사하고 있다.내주부터는 은행관계자들을 본격 소환,대출경위등을 집중조사할 계획이다.그밖에 대출과정에 관련된 통산부 등 행정기관에 대해서도 수사할 가능성이 있다.제철소등의 인허가에는 충분한 시설자금 대출이 전제조건이기 때문이다.현재 감사원이 자체 감사중인 것으로 안다.은감원의 경우와 마찬가지로 감사과정에서 의문점이 드러나면 자료를 넘겨받아 수사할 계획이다. ­한보그룹 정태수 총회장을 소환,추가 조사했나. ▲아직 보고 받은바 없다.
  • 종친회 땅 명의변경/이택희씨 징역 3년/서울지법 선고

    서울지법 형사합의 22부(재판장 최정수 부장판사)는 5일 종친회 소유 부동산을 멋대로 자신이 속한 종파 명의로 변경한 이택희 전 국회의원(62)에 대해 배임죄 등을 적용,징역 3년을 선고했다.
  • 덕산 박 회장 형제 사법처리/검찰방침/고의부도 사기혐의…내주 소환

    덕산그룹 연쇄부도사건을 내사중인 대검 중수부(이원성 검사장)는 10일 박성섭 덕산그룹회장과 박회장의 동생 성현 전고려시멘트사장의 사기및 배임혐의를 포착,내주중 이들을 불러 조사한 뒤 혐의가 확인되는대로 사법처리키로 했다. 검찰의 사법처리방침은 덕산그룹의 총여신규모가 8천억원대에 달해 앞으로 부도피해액이 얼마나 더 늘어날지 모르는 상태인데도 정애리시씨 등 박회장 일가가 재산희사 등 적극적인 피해변제노력을 기울이지 않고 있다는 자체판단에 따른 것이다. 법무부는 이날 은행감독원의 요청에 따라 박회장형제 등 수사대상에 올라 있는 덕산그룹관계자 9명을 출국금지조치했다. 검찰 내사결과 박회장은 덕산그룹 계열사의 연쇄부도 3개월 전인 지난해말 덕산건설 등 부실기업체 5∼6개를 인수하는 과정에서 변제의사나 능력도 없이 수백억원대의 어음을 남발,고의부도혐의가 있는 만큼 사기죄가 성립된다는 판단이다. 검찰은 또 박회장의 동생 성현씨도 어음대금을 결제할 능력이 없는 덕산그룹 계열사에 대해 지급보증을 해줘 배임죄에 해당한다고 보고 있다.
  • 공무원 부정축재 몰수법안 의결/국무회의

    ◎증식재산 환수… 은닉봉쇄 장치도/「비디오방」 등록제 도입 정부는 14일 이영덕 국무총리 주재로 국무회의를 열고 공무원이 불법으로 얻은 수익을 철저하게 추적해 환수하는 것을 주요 내용으로 하는 공무원범죄에 관한 몰수특례법안을 의결했다. 이 법안은 형법상의 뇌물죄,회계관계직원에 의한 국고등의 횡령및 배임죄,특정범죄가중처벌등에 관한 법률의 뇌물죄및 국고손실죄등 특정공무원범죄로 직접 얻은 재산 뿐만 아니라 그 재산으로 증식한 재산까지 몰수할 수 있도록 하고 있다. 또 기소를 전후해 법원이 직권 또는 검사의 청구를 받아 몰수·추징보전명령을 내려 범죄를 저지른 공무원의 재산 도피를 사전에 막도록 했다. 정부는 또 비디오감상실업에 대한 등록제를 도입,등록을 하지 않거나 대통령령이 정하는 준수사항을 지키지 않는 업자에 대해서는 2년 이하의 징역 또는 1천만원 이하의 벌금에 처할 수 있도록 하는 내용의 음반및 비디오물에 관한 법률 개정안을 의결했다.
  • 「공무원 부정재산 몰수법」 입법예고/뇌물·횡령·배임·국고손실 대상

    ◎재산도피 막게 「추징보전제」 신설/직계존비속 재산고지거부제 폐지 추진 법무부는 7일 공무원이 직무와 관련된 특정한 범죄를 통해 취득한 불법수익을 철저히 추적·환수하는 것등을 골자로 한 「공무원 부정범죄수익의 몰수등에 관한 특례법」을 입법예고했다. 정부가 이 법을 제정키로 한 것은 새정부 출범 이후 공직자의 구조적 비리척결을 위한 강력한 사정활동을 전개해 왔으나 아직도 공직자의 부정부패가 완전히 없어지지 않는다는 판단에 따라 공직사회의 부정부패 요인을 근원적으로 제거하고 깨끗한 공직풍토를 조성하기 위한 것이다. 이 법안은 몰수대상이 되는 특정공무원범죄를 ▲형법상 뇌물죄 ▲회계관계직원에 의한 국고등 횡령·배임죄 ▲특가법상의 뇌물죄및 국고손실죄등으로 규정했다. 이 법안은 몰수대상재산을 특정공무원범죄로 직접 얻은 재산뿐 아니라 그로부터 유래한 재산까지 확대하고 있는가 하면 회계관계직원에 의한 국고등 손실죄와 관련된 불법재산도 몰수가 가능토록 했다. 이와 함께 특정공무원범죄가 일정기간동안 수차례이루어진 경우 그 기간중 취득한 재산이 부당하게 고액이라고 인정되거나 특정공무원범죄로 얻은 수익으로 형성됐다고 판단될 경우에는 모두 불법수익으로 간주,이를 추적·환수키로 했다. 이밖에 몰수·추징을 피하기 위한 재산도피행위를 사전에 차단함으로써 불법재산등의 철저한 추적·환수의 실효성을 담보하기 위한 제도적 장치인 「몰수추징보전제도」도 신설키로 했다. 몰수추징보전제도란 기소전·후에 검사의 청구 또는 직권으로 법원이 몰수·추징보전명령을 내려 재산에 관한 처분을 금지하는 것을 말한다. 법안은 또 회계관계직원에 의한 국고손실죄와 관련,피해를 입은 국가의 특별회계관리주체및 지방자치단체는 국가에 대해 피해액에 상당하는 금액의 지급을 요구할 수 있고 국가는 요구가 정당하다고 인정된 때에는 몰수·추징으로 국고에 귀속된 재원에서 이를 지급토록 하고 있다. 한편 법무부는 오는 17일까지 이 법의 제정안에 대해 각계의 의견을 들은뒤 법안을 확정,정기국회에 제출할 계획이다. ◎범위는 다소 축소/공직자윤리위 검토 정부는 7일 공직자윤리법에 규정되어 있는 직계존비속의 재산고지거부제도가 기준이 모호해 상당한 부작용을 낳고 있다고 판단,제도를 없애는 방향으로 공직자윤리법의 개정을 추진하고 있다. 정부는 직계존비속의 재산고지거부제도를 없애는 대신 현재 공직자 본인,배우자,본인의 직계존비속으로 되어 있는 재산등록 의무자 범위를 다소 축소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 이와 관련,정부공직자윤리위원회(위원장 박영식전연세대총장)는 최근 재산등록대상을 본인및 배우자,미성년자녀로 축소하고 부모및 성년자녀는 등록대상에서 제외하되 재산고지거부제도를 없애자는 의견을 총무처에 제시했다. 황영하총무처장관도 지난 4일 국회 행정경제위 국정감사 답변에서 『소득원이 있는 직계존비속의 재산고지거부가 재산은닉의 수단이 될 수 있다는 공직자윤리위의 건의에 따라 직계존비속 재산고지 거부제도의 존속 여부를 검토하고 있다』고 밝혔다.
  • 유출 명단에 의원·장차관 많아 눈길/지존파 수사 이모저모

    ◎○·△·×는 천씨애인이 사업용으로 표기/“억울해서 자수” 이길현씨 진술 오락가락 ○…「지존파」사건을 수사중인 서초경찰서는 백화점고객 명단을 넘겨준 천미선·강성자·김민경씨 등 사건관련 주요인물의 신병이 속속 확보됨에 따라 이제까지의 공범여부수사에서 고객명단 유출경로쪽으로 수사방향을 일단 급선회. 경찰출두 초기만 해도 『무기브로커로 보도된 것이 억울해 자수를 결심했다』며 무죄를 극구 주장하던 이주현씨는 계속된 밤샘조사에서 시시각각 진술을 번복. 이씨는 지존파 일당으로부터 온라인송금으로 5백만원을 받은 것 외에는 한푼도 더 받은 일이 없다고 진술했다가 계속된 추궁에 지난달 중순에도 2백만원을 받았다고 실토하는 등,허위진술로 일관. ○…이씨의 거주지인 서울 동작구 신대방동 다세대주택 주민들은 이씨가 그렇게 끔찍한 범행과 연루돼 있다는 사실에 놀라움을 금치 못하는 표정. 한집에 세든 30대 주부는 이씨의 방을 가리키며 『최근 방주인이 보이지 않아 이상한 생각이 들었다』며 『그러나 무척 온순해 보였던이씨가 흉악범들에게 무기를 공급했다니 소름이 끼친다』고 말하기도. ○…지존파사건을 계기로 살인·실종 등의 미제사건을 갖고 있는 전국의 각 경찰서는 서울 서초경찰서에 지존파 일당이 개입됐는지 여부에 대해 공조수사를 의뢰. 충남 논산경찰서는 지난해 8월 논산군 두마면 남선리의 계룡대 골프장입구에서 다방 여종업원 박정숙씨(28·대전 유성구 장대동)가 살해된 사건에 대해 지존파 관련 여부를 의뢰. 강릉경찰서도 지난 4월 강릉시 안목해수욕장에서 발생한 30대 여자의 토막살인사건에 대해 수사협조를 요청했고 미군범죄수사대(CID)도 지난 5월 의정부에서 생긴 미8군소속 여군 총기살해사건에 대해 합동수사를 요구하는 등 공조수사 대상은 모두 4건. ○…지존파에게 무기를 구입해준 브로커가 김현양과 같은 마을 후배인 이씨라는 사실이 밝혀지자 영광군 백수읍 양성리 주민들은 지존파의 끔찍한 범행을 보고 놀랐던 가슴을 다시 쓸어내리며 또한번 충격에 휩싸인 분위기. 주민들은 『이씨가 추석이 지나 고향에 내려온 것을 보고 성묘하러 온것으로 알았다』며 『서울서 착실하게 돈을 버는 줄만 알았지 이같은 일에 연루된 줄은 몰랐다』며 한숨. ○…지존파의 범행대상으로 지목된 현대백화점 고객명단이 신용판매부 여직원 김민경씨에 의해 흘러나온 것으로 밝혀지자 백화점 관계자들은 일손을 놓고 허탈해 하는 모습. 대다수 직원들은 『김씨가 24일까지 아무런 내색없이 정상적으로 근무한데다 이날 퇴근때도 다음날 대체휴가를 간다고 깍듯이 인사했다』며 전혀 믿기지 않는다는 표정들. ○…현대백화점에서 유출된 우수고객명단에는 전·현직 국회의원과 경제부처의 장·차관,대기업과 언론사 간부등 사회 지도층이 다수 포함. 이 백화점 신용판매부가 93년 12월6일 작성한 이 명단에는 지난 연말 한달동안 이 백화점에서 가장 많은 물품을 구입한 사람 순서로 모두 1천3백65명이 기재. 이들이 이 백화점에서 물품 구입에 쓴 금액은 1인당 평균 4백만원선으로 모두 60억원대에 이르러 이 백화점의 월평균 매출액 2백억원의 3분의 1을 기록. 물품구입 순위 1위인 정모씨(서울 서대문구)는 한달동안 8백90만9천6백원어치를 썼고 3위인 모출판사 대표는 5백76만여원을 의류 구입등에 지출. 한 국영기업체 사장은 3백90여만원을,경제기획원차관과 국회의원을 지낸 한 인사는 2백여만원을 사용. ○…백화점 고객 명단에 있었던 ○△× 표시는 지존파가 범행을 위해 고액순으로 체크한 것이 아니라 천씨의 애인 K모씨(28)가 전화마케팅 과정에서 적어놓은 것으로 밝혀졌다. 유통회사에 다니던 K씨는 천씨로부터 고객명단을 넘겨받은 뒤 전화마케팅을 위해 고객들에게 일일이 전화를 해 고객으로 거래할 가능성이 있는 정도에 따라 다르게 표시했다는 것. ◎명단유출 김민경씨 일문일답/“이면지로 사용위해 보관해 오던것”/선배언니 줬는데… 지존파 모른다” ­언제 어디서 명단을 넘겨주었나. ▲지난 4월 중순쯤 현대백화점 신용판매과 사무실에서 예전에 함께 일했던 선배언니(강모씨)에게 주었다. ­명단은 어디에 보관하고 있었나. ▲이면지통에 보관했다. ­회사규정에 3개월뒤에는 폐기해야하는 규정이 있는데. ▲뒷면이 깨끗한종이는 버리지않고 이면지로 사용해 왔다. ­고객명단은 유출해서는 안된다는 회사규정을 몰랐나. ▲안다.그러나 남편의 DM홍보자료로 쓴다며 수차례 부탁하고 글씨가 잘 보이지도 않아 별 쓸모가 없을 것 같아 주었다. ­금품을 받고 명단을 넘겨주었나. ▲돈같은 얘기는 꺼내지도 않았다.돈을 받은 것은 절대 아니다. ­다른 사람에게도 유출시켰나. ▲그런 일은 전혀 없다. ­고객명단이 브로커등을 통해 유통된다는 말을 들은 적이 있나. ▲전혀 모른다. ­명단을 건네주는 것을 본 사무실직원이 있나. ▲다른 직원들은 있었지만 보았는지 여부는 모르겠다. ­지존파와 관련된 보도가 나간뒤 본인이 유출한 자료라는 것을 알았나. ▲오래된 일이라 까맣게 잊어버리고 있었다. ­언제 알았나. ▲25일 아침에 선배언니로부터 전화를 받고서야 알았다. ◎고객명단 유출 5명 어떤 처벌받나/직원김씨 3년징역 가능/전산망관련법 적용… 배임·절도도 가능/백화점선 해고·손해배상 청구할수도 「지존파」가 입수한 「우수고객명단」이 현대백화점 신용판매과 김민경씨로부터 유출된 사실이 드러남에 따라 이 명단 유출에 관련된 김씨등 5명에 대한 사법처리여부가 관심을 끌고 있다. 현행법상 적용가능한 법규는 개인정보유출에 전산망을 이용했을 경우에만 「전산망 보급 확장과 이용촉진에 관한 법률」이 있다.그밖에는 절도죄나 업무상 배임죄를 적용할 수가 있다. 고객명단이 애인 K씨의 부탁을 받은 천미선씨가 친구 강모씨에 의해 연결된 백화점 여직원 김씨로부터 유출된뒤 지난 8월 「지존파」조직원 김현양의 친구 이주현씨에게 건네진만큼 이들 5명은 「우수고객명단」의 유출과정에 직·간접적으로 관련되어 있다. 경찰은 우선 명단을 빼낸 백화점 여직원 김씨에게는 「전산망 보급확장과 이용 촉진에 관한 법률」이나 업무상 배임죄·절도죄를 적용할 방침이다. 특히 백화점측은 김씨를 상대로 회사의 명예실추등 민사상 손해배상청구나 해고를 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나머지 이주현씨등 4명에 대해서는 검찰과 협의해 법적용을 한다는 입장이다. 「전상망보급확장과 이용촉진에 관한법률」 제25조에 따르면 전산망에 의해 처리·보관·전송되는 타인의 비밀을 침해하거나 누설한 자는 3년 이하의 징역 또는 1천만원 이하의 벌금에 처하도록 규정하고 있다. 특히 전산망 관련 종사자가 이같은 정보를 빼돌렸을 때는 5년 이하의 징역이나 2천만원의 벌금을 부과할 수 있다.
  • 백인엽피고인 집유2년 선고

    【인천=최철호기자】 인천지방법원 형사 합의2부(재판장 장용국 부장판사)는 9일 교육부의 승인없이 학교재산 78억원을 지급받아 특정경제범죄가중처벌법(업무상 배임)위반등의 혐의로 불구속기소된 선인학원 설립자 백인엽피고인(71)에 대해 업무상 배임죄를 적용,징역 1년6월에 집행유예 2년을 선고했다.
  • VIP학부모 교장이 특별관리/상문고의 비교육적 행태

    ◎의원·장관·장성급자녀 별도반 편성/담임도 일부 충성파 교사에만 맡겨 상문고는 이른바 「VIP학부형」들을 특별관리하기 위해 이들의 자녀들을 상춘식교장이 신임하는 몇몇 담임교사반에 특별 배정하는 비교육적 행태를 일삼아온 것으로 알려졌다. 따라서 세간에 알려진 바와 달리 대부분 교사들은 VIP학부형들을 대할 기회가 거의 없었다는 것이다. 또 이들 특별관리대상 학생들을 담임으로 맡게된 교사들은 「교장과 학교의 분위기에 항상 촉각을 곤두세두고 있을 것」을 지시받아 마음편할 날이 없었다고 한다. 상문고는 신입생이 들어오는 즉시 이들의 가정환경을 세밀히 파악해 국회의원·장관·장성급 군인 자녀들은 2∼3개반에 몰아 편성했던 것으로 알려졌다. 이 학급의 담임교사들은 「교장이 새로 건물을 짓는다」「학교측 비리에 대한 제보가 시교육청에 접수됐다」는등 민원이 필요한 사안이 발생하면 즉시 해당 민원 처리능력을 가진 학부모들이 상교장을 찾아오도록 해야 했다. 이를위해 각 담임교사들은 학생들에게 학부형의 직업과 직위등을상세하게 기재하도록한 「직업현황조사서」를 적어오도록 해 학년주임에게 제출했다. 이 조사서를 토대로 학교측은 행정관리,고위층,군인,법조인 등 직업별 학부형 분류표를 만들어 이는 교장실에만 비치했다. 상교장은 이 분류표를 갖고 필요한 일이 있을때마다 「학부형 모셔오기」작전을 펼치는 치밀함을 보였다. 이 학교 한 교사는 『교장이 신뢰하지 않는 교사는 절대 「VIP학급」의 담임이 되지 못하는 것은 물론 그런 학급을 맡아서도 교장의 의도를 충실히 이행못하면 다음 학기에는 담임직을 내놓아야 했다』고 말했다. 또 VIP 학부형의 자녀들은 대개 2·3학년으로 진급하면서도 똑같은 담임이 이끌고 올라갔다는 것이다. 그러나 이 학교를 거쳐갔던 대다수 VIP학부형들은 학교측의 선심공세와 로비사실을 강력히 부인하고 있다. 상문고를 졸업한 아들들을 둬 구설수에 오르고 있는 민자당 E의원과 민주당 Y의원은 『아이가 학교에 다니는 동안 학교를 방문한 적이 없고 더구나 교장이라는 사람과는 전화통화조차 해본일이 없다』고 말했다. ◎검찰,압수수색 계기로 보면/“돈치장” 상 교장 호화주택/실내엔 이탈리아제 가구 “즐비”/자동차만 4대… 지하엔 연못도 17일 압수수색이 실시된 상문고 상춘식교장의 집은 서울시내가 훤히 내려다보이는 삼각산 기슭인 서울 성북구 성북동 고급주택단지에 자리잡은 지상 2층,지하 1층의 3층 양옥집. 대지 2백40평,건평 1백47평인 상씨 집은 실내바닥이 이탈리아제 대리석으로 장식돼 있고 5평 가량의 지하연못,15여평 규모의 지하 1층 연회장을 갖춰 고급별장을 연상케 하는 호화 저택. 10여평 넓이의 1층 응접실에는 이탈리아제 소파와 높이 1m가량의 대형청자 1개,백자 1개가 놓여 있었으며 건물 일부 외벽은 화려한 스테인드글라스로 장식.또 잔디를 심어놓은 정원 곳곳에는 소나무·대나무·난초·휘귀석·담쟁이덩굴등으로 가꾸어져 마치 작은 동산을 집안으로 옮겨놓은 느낌. 또한 상씨 집 차고에는 상씨 부부용 그랜저승용차 2대,자녀들이 입국했을 때 타고 다녔다는 쏘나타와 스포티지 승용차가 각각 1대씩 모두 4대가 주차있어 최상류생활을 하고 있었음을 입증. 상씨집 바로 이웃에 있는 유명인사 전용식당인 「한국엔지니어클럽」의 손님들은 이구동성으로 『점심을 먹으러 이곳에 들렀다가 주차공간이 없어 상씨 집앞에 차를 잠시 주차해 놓을 때면 대문은 열어보지도 않고 집안에서 갖가지 욕설이 튀어나올 정도로 인심이 사납다』고 쓴웃음을 짓기도.또한 이웃 주민들은 상씨 가족들이 주민들과의 접촉을 꺼려 바로 이웃들도 상씨 가족에 대해 아는 것이 별로 없을 정도로 폐쇄적인 생활을 해왔다고 입을 모았다. ◎검찰이 본 적용가능 법조문/상 교장,배임수재 등 4∼5개죄 해당/「학생 내신 변조 진학」은 업무방해죄/찬조금·보충수업비 착복은 횡령죄 상문고 상춘식교장과 이우자이사장 부부는 어떤 법률로 처벌을 받을까. 이번 사건의 주범인 상교장에게는 횡령·외화도피·배임·업무방해죄등 대략 4∼5개죄목이 적용될 것으로 보인다. 검찰은 17일 상교장의 심복으로 재단살림을 꾸려온 최은오이사및 경리총책임자인 김순자씨와 장방언교감등 핵심인사 3명을 소환,조사한 내용등으로 볼때 상씨부부의 사법처리에는 어려움이 없을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내신성적 조작을 통해 대학에 진학했을 경우에는 그 대학의 학사업무를 방해한게돼 업무방해죄가 적용된다.지금까지 밝혀진 내신조작은 10명으로 이중 4명은 대학에 진학한 것로 드러나 문제의 소지가 있다. 또 학교측이 부당한 청탁과 함께 돈을 받고 내신성적을 조작했을때는 배임수재죄에 해당되고 돈을 준 학부모는 배임증재죄로 처벌받는다. 17억4천만원의 찬조금과 추가로 더 받아낸 8억원의 보충수업비를 개인용도로 쓰면 횡령죄가 추가된다.검찰은 찬조금을 거두는 행위자체는 형사처벌대상이 아니나 이 돈을 학교나 재단을 위해 쓰지 않고 개인용도로 썼을때는 횡령죄에 해당된다고 말했다. 특히 보충수업비는 공금이기 때문에 이를 유용하거나 가로챘을 경우 업무상횡령죄에 해당된다. 상교장이 89년부터 91년까지 교사 81명을 동남아 지역에 14박15일간 해외연수시켜 주는 과정에서 이들의 여권을 이용,개인이 소지할 수 있는 외화최고한도액인 5천달러를 바꾼뒤 이를 가로채는수법으로 돈을 챙겨 외국으로 빼돌렸을 경우에는 외화도피죄에 해당된다.상문고측은 모두 30만달러가량 도피시킨 혐의를 받고 있다. 이와함께 부족한 재원을 보충하기 위해 학교부지를 도원골프장에 임대해주고 월1백50만원씩 받아왔는데 이는 결과적으로 학교측의 재산을 축낸 것이 돼 상교장에게 배임죄를 적용할 수 있다고 검찰은 설명했다.
  • 상 교장부부 등 5명 출금/검찰/재단관계자·교사 금명 소환

    ◎외화 30만불 해외유출 확인/혐의사실 드러나면 전원 사법처리 서울지검 특수3부(이정수부장검사)는 16일 상문고측의 내신성적조작및 찬조금모금등 재단비리에 대해 전면수사에 착수했다. 법무부도 이날 교육부가 이 학교 상춘식교장(53)과 상씨의 부인이자 재단이사장인 이우자씨(53)·상임이사 최은오씨(53)·교감 장방언씨(51)·서무과장 김순자씨등 학교관계자 5명에 대해 출국금지를 요청해옴에 따라 이들을 모두 출국금지시켰다. 검찰은 17일중 이 학교 사무실과 상교장의 가택등에 대한 압수수색영장을 발부받아 관련자료를 압수하고 양심선언을 한 이상희교사(53·윤리)등 4∼5명을 불러 조사하기로 했다. 이에앞서 김도언검찰총장은 이날 『조사결과 혐의가 드러나면 지위고하를 막론하고 엄단하라』고 서울지검에 특별지시했다. 검찰은 서울교육청의 특별감사를 받고 있는 이 학교가 성적조작이나 찬조금모금 이외에 재단을 방만하게 운영하는 과정에서 ▲횡령·배임 ▲재산도피 ▲부동산투기 ▲세금포탈등 또다른 범죄행위를 저질렀을 것으로 보고 있다. 검찰은 또 상문고측이 89∼92년사이 국정감사때 교육위소속 일부 국회의원들에게 돈봉투를 전달하려한 사실이 확인됨에 따라 이 부분에 대해서도 철저한 수사를 벌일 방침이다. 지금까지의 내사결과 상교장은 교사 81명을 해외연수시키면서 이들에게 외화를 가지고 나가게 하거나 국내에서 최고한도액인 5천달러를 바꿔 이중 일부를 돌려받는 형식으로 모두 30만달러를 도피시킨 것으로 드러났다. 검찰은 또 학교 옆에 있는 도원골프장의 실제소유주는 상교장의 부인 이씨로 학교측은 수익사업을 위해 임대해줬다고 주장하고 있으나 한달 임대료가 1백80만원에 불과해 배임죄를 적용할 수 있을 것으로 보고 있다. 검찰은 이밖에 상문고측이 교련장으로 활용한 땅 7백여평의 실제소유자 역시 상교장임을 밝혀내고 재산세등 세금포탈여부에 대해서도 수사를 하고 있다고 밝혔다. 서울지검은 특수3부소속 검사전원을 이번 사건에 투입,가능한 빠른 시일안에 수사를 마무리짓기로 하고 이날밤 앞으로의 수사계획을 마련했다. 검찰은 이와함께 특별감사를 벌이고있는 서울교육청측과 긴밀히 협조,상교장등 재단관계자의 비리에 대한 물증확보에 수사력을 모으고 있다.
  • 이인섭 전경찰청장 징역 2년6월 선고

    서울형사지법 합의21부(재판장 곽동효부장판사)는 2일 경우회 기흥골프장 변칙양도 사건등과 관련,구속·기소돼 징역 5년이 구형된 전 경찰청장 이인섭피고인(57)에게 특정범죄 가중처벌법 위반(뇌물수수)죄를 적용,징역 2년6월에 추징금 6천5백만원을 선고했다. 재판부는 또 이피고인에게 돈을 준 혐의 등으로 불구속·기소된 전 삼남개발 대표 이상달피고인(54)에게는 배임죄 및 뇌물공여죄를 적용,징역 3년에 추징금 5천4백80만원을 선고했다.
  • 이인섭씨 5년구형 기흥CC비리관련

    서울지검 특수3부 노상균검사는 10일 경우회 기흥골프장 변칙 양도사건 및 슬롯머신사건과 관련,구속기소된 전경찰청장 이인섭피고인(57)에게 특정범죄가중처벌법위반(뇌물수수)죄를 적용,징역 5년에 추징금 6천5백만원을 구형했다. 검찰은 또 이피고인에게 돈을 준 혐의 등으로 불구속기소된 전삼남개발 대표 이상달피고인(54)에게 특가법상의 배임죄 및 뇌물공여죄를 적용,징역 6년을 구형했다.
  • 반실명제 금융사범 엄단해야(사설)

    금융실명제와 관련된 변칙행위나 비리는 본질적으로 일반범죄와 다르다.금융실명제는 지하경제를 지상경제로 떠올려 공평과세를 추구하고 이를 통해 경제정의를 실현하는데 그 목적이 있는 만큼 이 제도와 관련된 위법행위는 절대로 있어서는 안된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단자회사가 특정인의 가명예금을 소급해서 실명으로 전환해 주었고 자그마치 두달 가까이 소급한것은 아주 가증스런 일이다.이 사건은 실명제의 조기정착을 저해할 뿐아니라 이 제도의 실효성을 약화시킨다는 점에서 일반범죄와 다르다.이 금융비리는 「개혁중의 개혁」을 훼손 또는 마모시키는 「범죄중의 범죄」에 속한다. 동아투자금융이 자행한 가명예금의 변칙적인 실명화가 그같은 범죄에 해당한다.이같은 금융비리는 그동안 금융관행에 비추어 그 가능성이 예견되어 왔다.그동안 일부 금융기관 임직원들은 예금고를 높이기 위해 가명이든 차명이든 도명이든 관여치 않고 유치만 하면된다는 사고와 자세를 갖고 있었다. 그러나 실명제 실시로 이들 예금가운데 계좌당 5천만원이 초과될 경우에는 자금출처조사를 받게되자 금융기관 임직원과 예금주가 짜고 위법행위를 할 소지가 생긴 것이다.가명이든 차명이든 금융기관 임직원의 권유에 의해 입금이 된 것은 예금주와의 차후 분쟁을 없애기 위해 금융기관 임직원이 변칙적으로 실명화 할 우려마저 있다.거기에다 거액을 가명 또는 차명으로 예치한 고객이 금융기관 임직원에게 금품을 주고 실명화를 유혹할 개연성도 있다. 금융감독당국은 각 금융기관이 실명확인 및 전환 등 업무와 관련하여 불법부정행위가 일어 나지 않도록 감독을 철저히 해야 할 것이다.당국의 감독강화 못지 않게 중요한 것은 각 금융인들의 자세이다.금융실명제가 갖고 있는 큰 뜻을 깊이 인식하고 사사로운 정이나 향후 민사적인 분쟁을 우려하여 사법적인 대상이 되는 일이 없도록 자체적으로 대책을 강구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전산망을 조작하여 변칙적인 실명을 할 경우 형법상의 사문서 위조및 배임죄에 해당되어 형사처벌을 받게된다.각 금융기관은 직원들에게 실명제의 취지에 대한 계도를 강화하고 동시에 위법사실이개인은 물론 국민경제에 어떠한 위해를 미치는지를 숙지시킬 필요가 있다. 이밖에도 금융실명제와 관련된 불법행위로는 큰손들이 휴면회사와 짜고 가명예금을 실명화한 뒤 예금을 인출하거나 외국인이나 교포의 이름으로 실명화하는 방법이 있다.금융인들은 경제정의 구현에 일익을 담당한다는 뜻에서 그같은 불법행위를 사직당국에 고발하는 등 적극적인 협조가 있어야 하겠다.
  • “중기 도산후 전과자로” 부작용/부정수표단속범 폐지 배경

    ◎형법규제는 우리나라뿐… 시대 역행/개인 등 신용거래 민사로 다스려야 정부와 민자당이 최근 부정수표 단속법을 연내에 폐지키로 한 것은 일시적으로 자금부족을 겪는 유망한 중소기업의 경영자를 전과자로 만드는 등의 부작용이 컸기 때문이다. 이 법은 지난 61년 7월『당좌수표거래를 형법으로 규제할 수 있느냐』는 찬반 양론끝에 무질서와 부정의 만연을 방지한다는 취지로 법무부가 만든 특별법이다.형법상 사기죄에 해당하는 부도수표를 민사사건으로 처리하는 어음과는 달리 형법으로 규제한 우리나라만의 독특한 법률이다.66년 한차례 밖에 개정되지 않아 시대에 뒤떨어진 구석이 많다. 그러나 부정수표의 남발을 막아 신용질서 정착에 기여한 공은 있다.그럼에도 폐지키로 한 것은 크게 네가지 문제점 때문이다.이같은 특별법이 없어도 부정수표 발행자를 처벌할 수 있다는 것이 그 첫번째 이유이다.부정수표는 ▲수표법 상의 과태료 부과 ▲형법의 사기·횡령·배임죄 ▲민법의 손해배상책임 및 부당이득에 관한 규정등으로 충분히 처벌할 수 있기 때문이다.궁극적으로 당좌수표는 은행의 당좌계정을 가진 개인 및 기업의 신용에 의해 발행되고 유통되는 탓이다. 이 법은 수표를 발행해 채권자가 지급을 제시할 때 바로 결제하지 못하면 발행자를 이유에 상관없이 구속하도록 돼 있다.지난해 부도기업 1만7백여개 가운데 15%인 1천5백여개 기업이 일시적인 자금난과 연쇄부도등 외부요인에 의해 쓰러진 현실에 비춰볼 때 이 법은 기업의 회생을 가로막는 결과를 빚었다.현재 이법은 발행인이 ▲예금부족 ▲거래정지 처분 ▲수표계약 해지 등으로 제때 돈을 갚지 못하면 5년 이하의 징역이나 수표 금액의 10배 이하의 벌금을 물리고 있다. 법 제정 당시 발행대상을 대기업과 중견기업으로만 한정했으나 현재는 중소기업과 영세상인까지 당좌수표를 널리 사용하고 있어 현실과 맞지 않는다. 결국 부도를 낸 중소기업주를 모두 사법처리할 수밖에 없어 전과자를 양산하는 악법으로 전락한 것이다.기업주의 몸을 묶어둬 회생을 꾀할 수 있는 시간적인 여유까지 주지않는 셈이다. 업계는 물론 재무부와 상공자원부도 폐지를 반기며 보완책 마련에 착수했다. 이 법을 대신할 채무불이행죄를 제정하기 보다는 어음처럼 기존의 민법과 형법으로 규제하는 것이 바람직하다는 의견이 지배적이다.만약 법제정부서인 법무부의 반대에 가로막혀 폐지가 어려울 경우 발행자를 불구속하거나 보석허가 등 형사처벌을 완화하는 차선책까지 준비 하고 있다. 또 중소기업의 연쇄부도를 방지하기 위해 은행과 채권단이 부도기간을 3개월 정도 보류해주고 긴급 경영자금을 지원,회생을 부추기는 부도처리 유예제도도 오는 7월부터 도입하기로 했다.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