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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언론사주 비자금 확인

    언론사 세무비리 고발사건을 수사중인 검찰은 20일 일부언론사 사주의 회사자금 횡령 및 변칙적인 방법을 동원한조세포탈 혐의 일부를 확인했다고 밝혔다. 검찰 관계자는 이날 “국세청 고발 이후 3주 동안 200여명의 관련자를 소환조사했다”면서 “사주 일가의 변칙증여와 회사공금의 유용,전표나 장부의 편법작성을 통한 비자금 조성 사실 등이 확인됐다”고 말했다. 검찰은 특히 일부 언론사가 회사 돈으로 사주 일가나 친인척 등에게 급여 등을 변칙지급한 사실을 확인,횡령 또는배임죄에 해당하는지를 검토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검찰은 이날 모 언론사 현직 임원을 재소환한 것을 비롯,전직 국장과 임원,명의대여인,비자금관리인 등 30여명을소환,고발된 언론사들이 편법으로 운용한 장부 외 자금의규모와 사용처를 추궁했다.검찰은 또 ‘모 시중은행 임직원들이 일부 언론사로부터 승진 등을 보장받는 대가로 언론사 비자금을 차명계좌 등을 통해 특별 관리해왔다’는첩보에 대해 사실 여부를 확인중이다. 검찰은 언론사 고위 임원과 사주 친인척 등 핵심관계자들에 대해 본격적인 소환조사를 벌이기로 했다. 박홍환 강충식기자 stinger@
  • 국회 농림해양위 ‘對日꽁치분쟁’ 강력대응을

    국회 농림해양수산위는 11일 오후 정우택(鄭宇澤)해양수산부장관을 출석시킨 가운데 전체회의를 열어 한·일 꽁치조업 분쟁 등을 집중 점검했다. 여야 의원들은 특히 일본이 남쿠릴열도에서 우리 어선의조업중단을 요구하고 일본 배타적경제수역(EEZ)내 산리쿠(三陸) 해역에서의 우리 어선에 대한 조업불허 방침을 밝힌데 대해 정부의 강력한 대응을 촉구했다. 민주당 장정언(張正彦)의원은 “우리나라의 어려운 수산업 현실을 감안할 때 남쿠릴열도 수역을 결코 놓쳐서는 안된다”면서 “한·일간 합의가 지연될 가능성이 높고 일본이 해상보안청을 중심으로 함정·항공기 등 첨단장비를 총동원하고 있는 만큼 정부는 우리측 EEZ내 수역 감시를 강화해야 한다”고 주장했다.같은 당 박용호(朴容琥)의원도“남쿠릴열도의 조업을 포기해서는 안된다”고 강조했다. 한나라당 권오을(權五乙)의원은 “일본측에 대체어장을요구하자는 얘기가 들리고 있다”면서 “정부는 이미 일본측의 주장을 받아들이겠다는 생각을 가지고 있는 게 아니냐”고 따졌다.같은 당 손태인(孫泰仁)의원은 지난달 30일북한 동포와 조선족 동포 108명을 태운 광진호 밀입국 사건과 관련, “최근 밀입국과 밀수가 증가하고 있는 상황인데도 이번 사건을 통해 감시체제의 문제점이 너무 많이 드러났다”며 엄중한 문책을 요구했다. 한편 자민련 원철희(元喆喜)의원은 의사진행 발언을 통해“13일 대법원 판결과 관련 실질적 권한이 없는 농협회장을 한 나에게 업무상 배임죄가 적용된 것은 문제가 있다”며 ‘억울함’을 호소했다. 홍원상기자 wshong@
  • [사설] 변칙 富세습 차단 계기로

    삼성그룹 대주주 일가의 재산이동에 국세청이 수백억원의증여세를 물린 것은 일단 합법을 가장한 변칙 상속과 증여에 쐐기를 박은 점에서 주목된다.그동안 대주주들은 법망에걸리지 않는 신종 금융기법과 수단을 동원해 공공연하게부(富)를 대물림해왔다.이런 상황에서 정부가 다양한 변칙상속·증여를 처벌할 수 있게 법을 고친 데 이어 최근 세무당국도 적극 과세하려는 의지를 나타낸 것은 바람직하다. 삼성SDS는 지난 1999년초 삼성그룹 이건희(李健熙)회장의장남 재용(在鎔)씨 등 4명의 자녀와 그룹 임원 2명에게 신주인수권부 사채를 싼 값에 발행해 1,600억원이상의 부당이득을 넘겨주었다는 논란이 그동안 제기됐다.참여연대는 이들을 상대로 900억원이상의 세금을 추징할 것을 주장해왔으며 국세청은 이번에 증여세 부과를 결정한 것이다.그러나변칙 상속·증여 논란은 쉽게 가라앉지 않을 전망이다.당장삼성측은 국세청이 실제 거래가 되지 않는 비(非)상장기업의 장외 가격을 기준으로 증여세 부과액을 결정한 것은 문제가 있다고 지적했다.반면 참여연대는 주주들에게 피해를입혔다며 삼성SDS경영진을 배임죄 혐의로 검찰에 고발할 것으로 알려졌다. 이런 공방에도 불구 국세청은 부의 공평한 분배를 위해 대주주들의 부당한 재산이동에 적극 과세해야 한다.그렇지 않으면 교묘한 변칙 상속과 증여를 견제할 수 없기 때문이다. 더욱이 올해부터 변칙 상속과 증여를 폭넓게 처벌할 수 있도록 법이 개정된 만큼 법원도 지금까지와는 다른,유연한법 해석으로 이를 막아야 할 것이다.삼성 대주주 일가가 지난 1995년에도 변칙 상속과 증여를 했지만 그때 동원된 수단이 법에 구체적으로 규정되지 않은 이유로 과세가 이루어지 못했다는 점을 법원은 알아야 한다.대주주들은 ‘법에못박지 않는 수단은 모두 정당하다’며 법의 헛점을 노리기보다는 정당하게 세금내고 재산을 이동시키겠다는 윤리와도덕심을 가질 것을 당부한다.
  • 정현준·이경자씨 12년형 구형…동방금고 불법대출 관련

    서울지검 특수2부(부장 李德善)는 26일 동방 ·대신금고불법대출과 공금횡령 등의 수법으로 2,000여억원을 빼돌린혐의로 구속기소된 한국디지탈라인(KDL)사장 정현준(鄭炫埈·33)피고인과 동방금고 사장 이경자(李京子·57)피고인에게 특정경제범죄행위가중처벌법상 배임죄 등을 적용,각각 징역 12년에 추징금 10억원,징역 12년에 추징금 5,000만원을 구형했다.두 피고인에 대한 선고는 다음달 19일 오전 10시 417호 법정에서 열린다. 조태성기자 cho1904@
  • 신창섭·박혜룡씨 징역12년

    서울지법 형사합의21부(부장 張海昌)는 13일 수백억원을 불법대출해주고 사례비 등을 챙긴 혐의로 구속기소된 전 한빛은행 관악지점장 신창섭(申昌燮) 피고인에게 특정경제범죄가중처벌법상 배임죄 등을 적용,징역 12년에 추징금 4,000만원을 선고했다.또 신 피고인에게 불법대출 대가로 돈을 건넨전 아크월드 사장 박혜룡(朴惠龍) 피고인에게는 징역 12년,불법대출에 가담해 30억원을 횡령한 전 관악지점 대리 김영민 피고인에게는 징역 9년에 추징금 500만원을 선고했다. 재판부는 판결문에서 “지난 99년부터 관악지점 대출에 문제가 있다는 보고가 있었지만 이수길(李洙吉) 부행장 등의지시로 정밀검사가 이뤄지지 않아 결과적으로 대규모 불법대출이 이뤄졌다”면서 “우리 사회의 후진적 단면인 권력만능주의,정실주의,타락한 기업정신이 얼마나 심각한 지경에 이르렀는지를 극명하게 보여준 사건인 만큼 중형선고가 불가피하다”고 밝혔다. 재판부는 이날 “박지원(朴智元) 전 문화관광부장관이 한빛은행 상부에 청탁한 것이 아닌가 하는 강한 의심이 들지만검사가 제출한 수사기록이나 피고인들의 법정 진술만으로는더이상 확인하기 어렵다”고 밝혔다. 조태성기자 cho1904@
  • “명의신탁 부동산 몰래 팔아 써도 횡령죄 처벌 못한다”

    부동산 명의신탁을 받은 사람이 명의신탁자 몰래 부동산을 처분한뒤 매각대금을 유용했더라도 횡령이나 배임죄로 처벌할 수 없다는 판결이 나왔다. 명의신탁받은 부동산을 임의로 처분했더라도 횡령죄로 처벌할 수 없다는 판결은 있었지만 부동산 처분대금 유용도 횡령이 아니라는 판결은 이번이 처음이다. 서울지법 형사합의21부(재판장 張海昌 부장판사)는 23일 회사 대표의 명의신탁 부탁에 따라 자기 명의로 등기한 부동산을 몰래 처분한뒤 매매대금을 유용한 혐의로 기소된 지모 피고인(34)의 특정경제범죄 등에 관한 법률 위반죄(횡령 및 배임) 부분에 대해 무죄를 선고했다. 재판부는 판결문에서 “명의신탁 약정이 부동산실명제법에 의해 무효가 되는 경우 명의신탁 약정에 포함된 ‘부동산 처분대금의 반환약정’도 무효가 되는 만큼 부동산 처분대금을 돌려줘야 할 의무가 있다고 볼 수 없다”면서 “명의신탁자는 수탁자를 상대로 부당이득반환청구권만 행사할 수 있다”고 밝혔다. 조태성기자 cho1904@
  • “퇴출위기 회사 명퇴금 부당”

    퇴출위기에 놓인 회사 대표가 적극적으로 회사를 살리려는 노력을하지 않고 직원들에게 명예퇴직금을 지급한 것은 업무상 배임죄에 해당한다는 대법원의 판결이 내려졌다. 대법원 제2부(주심 李勇雨 대법관)는 15일 부당하게 명예퇴직금을지급한 혐의로 기소된 전 장은증권 사장 이대림(李大林),이 회사 전노조위원장 박강우(朴康雨) 피고인에 대한 상고심에서 각각 징역 3년에 집행유예 4년과 징역 2년6월에 집행유예 3년을 선고한 원심을 확정했다.재판부는 판결문에서 “피고인들은 퇴출위기에 몰린 회사를살리려 하기보다는 자신들의 권리를 찾는 데 급급한 나머지 모든 직원들에게 퇴직위로금을 지급해 부당이득을 취하고 회사에 손해를 끼친 만큼 배임죄가 인정된다”고 밝혔다. 이상록기자 myzodan@
  • 국감 패트롤/ 공정거래위

    1일 공정거래위원회에 대한 국회 정무위의 이틀째 국정감사에서는여야 의원들이 삼성의 변칙증여와 부당내부거래,SK텔레콤-신세기이동통신의 기업결합,4개 정유사의 가격담합을 한 목소리로 질타했다.허태학(許泰鶴)삼성에버랜드사장,조정남(趙政男)SK텔레콤대표,김한경(金翰經)SK사장 등 재벌기업 경영진 10명이 증인으로 출석했다. 지난 96년 에버랜드가 발행한 100억원 규모의 사모전환사채를 재용(在鎔)씨 등 이건희(李健熙) 회장의 4남매가 저가에 매입한 사실이 논란이 됐다.민주당 김경재(金景梓)의원은 “지난 6월 장성환 유일반도체 사장이 시가 10만원인 신주인수권부사채를 2만원에 발행,배임혐의로 구속됐다”면서 “삼성계열사 경영진들도 배임죄로 구속해야 하는 것 아니냐”고 추궁했다.한나라당 이성헌(李性憲)의원은 “재용씨에게 삼성그룹을 승계토록 하기 위해 이 회장과 삼성그룹 비서실,계열사 임원 등이 통모(通謀)한 불법승계작전”이라고 가세했다. 정유사 가격담합도 난타당했다.민주당 박병석(朴炳錫)의원은 “정유사들은 지난 3년간 군납입찰 과정에서 가격을 담합했고,올해에만도이를 통해 입찰을 9차례나 유찰시켰다”며 정유사들의 부도덕성을 질타했다. 이에 대해 정유사 사장들은 “가격담합은 없었다”며 발뺌으로 일관하다 의원들의 집요한 추궁이 이어지자 “잘못됐다”고 사과했다. 민주당 조재환(趙在煥),한나라당 이성헌의원 등은 “통신업계 특성을 고려하지 않고 기업결합을 승인했다가 독점문제가 제기되자 시장점유율을 내년 6월까지 50% 미만으로 유지토록 조건부 시장명령을 내린 공정위의 조치는 졸속정책”이라고 이통통신업체간 기업결합을 비난했다. 진경호기자 jade@
  • 사설펀드 가입 유력인사는/ 의원, 검찰간부 등 수명 거론

    한국디지탈라인 정현준(鄭炫埈)사장이 주가 조작을 위해 조성한 사설펀드에 가입한 정·관계 인사가 있을까. 결론적으로 말하면 유력 인사들이 사설 펀드에 가입했을 가능성은상당히 높아 보인다.이용근(李容根)전 금융감독위원장이 지난 7월 직원들에게 주식 투자를 금지시키고 적발되면 업무상 배임죄로 다스리겠다고 엄명을 내렸을 만큼 금감원 간부들을 포함한 유력 인사들의사설 펀드 가입은 널리 퍼져 있었기 때문이다.당시 임원급까지도 프리코스닥 주식을 사놓았다는 얘기가 나돌 정도로 금감원 직원들을 포함한 유력 인사들의 사설 펀드 가입 붐은 기승을 부렸다. 공무원이나 금감원 간부들의 프리코스닥 주식 투자나 펀드 가입이올 2∼3월 최고 정점에 이른 것을 감안하면 정·관계 인사들의 사설펀드 가입은 이때 집중된 것으로 점쳐진다. 정씨도 검찰 조사에서 부인하던 것과는 달리 지난 24일 기자회견을자청해 자신의 사설 펀드에 가입한 473명 가운데 가명 또는 차명을이용한 유력 인사들이 다수 포함되어 있다는 주장을 폈다. 정씨가 도피 과정에서 기자회견을 자청해 정·관계 인사들의 가입사실을 공개한 것은 명단 폭로를 빌미로 이들 유력 인사들에게 자신에 대한 보호를 요청한 것으로 보여 유력 인사들의 가입 가능성은 높아 보인다.더욱이 지난해 코스닥시장이 폭등했을 때 정치인들이 벤처기업으로부터 정치자금을 받았다는 소문이 돌았던 상황에서 정·관계인사들의 연루 가능성에 무게가 실린다. 현재 가입자로는 정형근(鄭亨根)한나라당 의원이 지난 25일 정무위국감에서 밝힌 것처럼 평창정보통신 주식 40억원을 보유했다는 K의원을 비롯해 또다른 K씨 등 4명 정도가 거론되고 있다. 또 이경자(李京子)동방금고 부회장이 친분을 과시하고 다닌 정치인6명과 검찰 고위 간부 A씨 등이 가입자라는 추측이 제기되고 있다. 이종락기자 jrlee@
  • 홍석현씨 집유·벌금38억

    서울지법 형사합의21부(재판장 金二洙 부장판사)는 14일 징역 6년에 벌금 51억원을 구형받은 보광그룹 대주주이자 중앙일보 회장인 홍석현(洪錫炫·50) 피고인에 대한 조세포탈 사건 선고공판에서 특정범죄가중처벌법의 조세포탈죄 등을 적용,징역 3년에 집행유예 5년과 벌금 38억원을 선고했다. 그러나 두일전자통신 주식 매매와 관련,5,000여만원의 양도소득세 포탈 혐의 부분은 관할세무서가 부과처분을 통보하기 전에 전액을 납부해 범죄가 미수에 그친 점을 들어 무죄를 선고했다. 함께 기소된 보광그룹 상무 이화우 피고인에게는 업무상 배임죄를 적용,징역 1년6월에 집행유예 2년과 추징금 6,791만원을 선고했다. 재판부는 판결문에서 “피고인의 조세포탈액이 18억여억원에 이르고 그 수법도 치밀해 사안이 중대하며 중앙일간지 사주 겸 발행인으로서 사회적 책임이 큼에도 경제적 이득을 위해 범행한 점은 사회적 비난을 받아 마땅하다”면서 “하지만 재판 과정에서 포탈세액을 포함한 28억원을 관할 세무서에 납부했고 국세청에서 부과할 추징금에 대해서도 성실히 납부할 것을 다짐하고있는 점 등을 감안,집행유예를 선고한다”고 밝혔다. 홍 회장은 앞으로 2년 가량 외국에 체류할 예정인 것으로 알려졌다. 이상록기자myzodan@
  • 원철희 前농협회장 집유

    서울지법 형사합의22부(재판장 李鎬元 부장판사)는 9일 거액의 비자금을 조성한 혐의 등으로 구속기소된 전 농협중앙회장 원철희(元喆喜)피고인에게 횡령 및 업무상 배임죄 등을 적용,징역 2년6월에 집행유예 3년을 선고했다.재판부는 판결문에서 “거액을 횡령하고 무리한 지급보증을 해 농협에 손실을입힌 공소사실이 인정되지만 피해액이 상당부분 회수된 점을 감안,집행유예를 선고한다”고 밝혔다.원 피고인은 지난 94년부터 올 2월까지 농협중앙회장으로 있으면서 업무추진비 등의 명목으로 매달 400만∼500만원씩 4억9,000만원을 빼돌리는 등 모두 6억여원의 비자금을 조성,횡령한 혐의로 지난 4월구속됐다. 강충식기자 chungsik@
  • [사설]농협비리, 철저한 수사를

    농협의 방만한 운영과 변칙대출 실태가 국민적인 분노를 사고 있는 가운데검찰이 본격적인 수사를 펴기로 했다고 한다.元喆喜 농협중앙회장의 전격사임에 이어 검찰이 금명 중앙회의 핵심 임직원에 대해 출국금지조치를 내릴것으로 알려지고 있다.이런 와중에 충남 경남 전남지역의 전국농민회 회원들은 현재 14.3%인 농협의 대출금리를 시중은행 수준인 11.5%로 낮춰 줄 것을요구하며 농협 시·지부 건물을 잇달아 점거, 농성하고 있다. 농협은 이미 감사원의 감사결과에서 드러났듯이 대대적인 수술없이는 존립자체도 어려운 실정이다.대기업,회사채 지급보증으로 무려 6,200억원의 손실을 입었고 한보,진로그룹 등 부도난 기업에 9,100억원을 대출해주었다.6개월이상 연체로 더이상 대출을 해줄 수 없는 6,517개의 적색거래업체에 대해서도 1,072억원을 대출해줬다.또 전국 1,332개 단위조합 중 절반에 가까운 647개 조합이 자본잠식상태로 사실상 ‘해체직전’에 놓여 있다.이같은 상황인데도 명예퇴직금으로 월고정급여의 13년 6개월분을 지급하고,퇴직금 지급률을 3배나 누진적용하여 1인당 최고 4억9,000만원까지 퇴직금을 지불하기도했다. 이런 정도면 농협은 부실과 방만경영의 표본이라는 지적을 넘어 부조리와비리의 복마전이라고 지탄받아 마땅할 것이다.부실 대기업에 대한 대출과정에서의 커미션 수수나 사업자 선정에서의 금품수수 등과 관련한 중앙회 임직원 비리에 대한 단서는 이미 검찰에 포착된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이번 농협비리는 중앙회뿐만 아니라 상당수의 전국 단위조합에서도 비슷한 수법의 내용이 적발되고 있다고 한다. 따라서 이같이 일반화·전국화된 구조적 비리를 척결하기 위해서는 중앙회임직원들에 대한 대검의 집중수사와 함께 전국 지검·지청과 유기적인 공조체제를 유지하여 개별 단위조합까지 수사를 동시적으로 확대할 필요가 있다고 본다.또한 적색거래업체 대출,과다한 퇴직금 지급 등의 부실 경영에 대해서도 형법상 배임죄 적용을 포함한 사법적 책임도 엄정하게 물어야 할 것이다. 아울러 이번 농협의 비리수사를 계기로 농·수·축협과 같은 특수은행에 대해서는 은행법을 적용하지 않는 현행 금융감독체계를 획기적으로 보완해야할 것이다.또한 정부가 추진중인 농업·축산·임업·인삼 4개 협동조합의 통폐합 과정에서도 금융감독의 사각지대가 다시는 존재하지 않도록 확실한 제도적 장치를 강구해야 한다.이밖에 농정당국은 농민들이 시위,농성을 해야만 대출금리의 인하를 유도하는 식의 ‘소방(消防)행정’에서 하루빨리 탈피하고 농민소득증대를 뒷받침하는 전향적인 농정을 펴도록 강력히 촉구한다.
  • 金善弘씨 징역 7년 선고/李起鎬 前 사장은 3년6월

    서울지법 형사합의30부(재판장 孫智烈 부장판사)는 21일 기아사태와 관련,부실계열사에 거액을 지급보증하고 회사공금을 횡령한 혐의 등으로 구속기소돼 징역 12년이 구형된 기아그룹 전 회장 金善弘 피고인에게 특정경제범죄가중처벌법의 배임죄 등을 적용,징역 7년을 선고했다. 재판부는 또 회계조작을 통해 거액을 대출받은 혐의 등으로 구속기소돼 징역 7년이 구형된 전 기아그룹 종합조정실 사장 李起鎬 피고인에 대해 특경가법의 사기죄 등을 적용해 징역 3년6월을 선고했다.
  • 형법상 배임죄 적용싸고 고심/金善弘씨 영장청구 이모저모

    ◎“대기업의 무분별 지급보증에 경종” 해석/정치적 고려따라 舊여권인사 수사할수도 검찰은 11일 상오부터 金選弘 전 기아그룹 회장의 사법처리 방침을 천명했으나 법률적용 등 문제로 내부 논의를 거듭하다 하오 4시즘에야 구속영장을 청구,수사를 일단락 지었다. ○…金圭燮 대검 중수부 수사기획관은 하오 3시 브리핑에서 영장청구 시기가 늦어지는 이유에 대해 “원래는 형법상 배임죄로 처벌키로 했으나 일부수사진이 상법상 특별배임죄를 적용하자는 의견을 내놓아 토론중”이라고 언급.그러나 하오 4시30분 다시 브리핑을 갖고 결국 “형법상 배임죄를 적용했다”고 설명. ○…검찰이 새삼 특별배임죄 적용을 고려한 이유는 무분별한 지급보증을 관행처럼 되풀이 하고 있는 대기업 경영진에게 경종을 울리기 위해서였다는 분석이 지배적.배임죄와 특별배임죄는 내용상 ‘타인의 사무를 처리하는 자가 그 임무에 위배하는 행위로써 본인 또는 제3자로 하여금 재산상의 이득을 취하게 해 타인에게 손해를 가하는 것’으로 같으나 특별배임죄는 범죄의주체를회사의 ‘임원급’으로 한정하고 있는 점에서 차이. 결국 검찰은 전례가 없는 법률을 적용하는 데서 오는 무리수를 피하기 위해 형법상 배임죄로 결론지었다는 후문. ○…검찰은 金 전회장이 경영권 확보를 위해 종업원들에게 회사자금 5백23억원을 무상으로 주거나 무이자 대여,주식을 취득하게 한 행위를 횡령 및 배임죄로 처벌하는 것은 무리가 아니냐는 지적에 대해 기아의 특수한 사정을들며 정당성을 강조. 金 수사기획관은 “기아의 경우 94년 이후 적자가 심하게 누적되고 있었다”면서 “이익을 내는 회사라면 모를까 최악의 경영상태에 빠져있는 상황에서 그런 행위를 하는 것은 명백히 회사에 손해를 끼치는 행위”라고 설명.특히 “기아는 97년 4월 이후 부실심화로 변제능력이 없는 기아특수강 등 계열사에 1조1천4백여억원이나 되는 돈을 현금으로 빌려 주었다”고 지적. ○“기아는 특수한 상황” ○…한나라당의 민정계가 주축이 된 구 여권 인사들을 상대로 金 전회장이 거액의 금품로비를 했다는 의혹과 관련,검찰은 파장을 의식한 듯 “현재로서는 전혀(수사 착수를) 고려하지 않고 있다”고 일축.하지만 정치권에서 정계개편이 집중적으로 논의되고 있는 만큼 ‘정치적’ 고려에 따라 검찰이 이에 대한 수사에 나설 수도 있을 것으로 추정. 검찰 관계자는 “여러 정황에 비춰보면 金전회장이 정치권 로비를 하지 않았다고 보기는 어렵지 않느냐”고 반문에 여운.
  • 秘資金 근절할 수 없나(社說)

    金泳三 정부의 경제실정(失政)을 수사중인 대검 중앙수사부는 기아그룹 金善弘 전 회장이 거액의 비자금(秘資金)을 조성,기아그룹의 제 3자인수를 막기위해 사용한 혐의를 포착한 것으로 보도되고 있다.이 비자금은 대선(大選)전인 지난해 10월부터 12월까지 집중적으로 정치권에 뿌려진 것이 아니냐는 의혹을 사고 있다. 金전회장은 통상의 방법이 아닌 특별한 수법을 써 비자금을 조성해 더욱 개탄스럽다.기업비자금 조성의 경우 일반적으로 상품가격·특허사용료·연구개발비·사원복지비·광고비·금융비용 등을 과다하게 계상한 뒤 차액을 빼돌리는 수법이 사용되고 있다. 이러한 비자금은 정·관·경유착의 고리이자 부패의 매개체(媒介體)로 사용되고 있음은 널리 알려진 일이다.그러나 지금까지 근절되지 않고 있어 근본적인 대책이 시급하다.5공화국과 6공화국 시절은 ‘비자금의 천국’이나 다름이 없었다.권력을 비정상적인 방법으로 탈취한 뒤 정통성 없는 정권을 유지하기 위해 막대한 돈이 필요했다. 이들은 이른바 ‘정치자금’을 염출하기위해 재벌에게 각종 이권(利權)과 특혜를 주고 그 대가로 비자금을 상납받았다.이 ‘검은 돈’을 정부 고위층과 정치인이 챙김으로써 거대한 부패고리가 형성되었던 것이다.권력층의 이같은 정경유착(政經癒着)은 사회전반으로 번져 말단 공직사회도 부패의 연결고리속에 얽혀 있다는 비난까지 나왔다. 과거 정권때의 동화은행 비자금사건·수서사건·한양(漢陽)비자금사건에 이어 문민정부에 들어서도 종금사(綜金社)인허가와 PCS사업권을 둘러싸고 비자금이 오간 사실이 계속해서 터져 나오고 있다.특히 외환위기의 중요 요인의 하나로 지목되고 있는 기아그룹 비자금 비리(非理)를 보면서 기업사회에서 비자금을 영원히 추방시키야 한다는 것이 우리의 생각이다.정부는 세무회계상 손비(損費)처리규정을 강화,기업이 각종 비용을 과다하게 계상하여 차액을 비자금으로 사용하지 못하도록 철저한 대책을 마련해야 할 것이다. 또 지배주주와 경영진이 비자금조성 등으로 인해 일반 주주에게 손해를 입힐 경우 상법상 손해배상과 배임죄적용을 강화해야 한다.상장기업은 사외(社外)감사와 감사소위원회 설치를 의무화하고 재무구조가 불량한 상장(上場)기업에 대해서는 채권금융기관이 사외이사를 파견토록 제도화할 필요가 있다. 동시에 증권선물위원회 등이 주주들에게 투명한 회계(會計)정보를 제공하기 위해 새로운 기업회계기준을 작성하고 사외이사의 직무규범도 마련하여 주주들의 활용도를 유도해야 할 것이다.정부의 오랜 현안인 내부거래와 시세(時勢)조정행위에 대한 증감원의 수사권부여문제도 긍적적으로 검토되어야 할 것이다.
  • “정 리스트 33명이 전부” 강조/한보수사 이모저모

    ◎박명환·정한용·장재식 의원 등 혐의벗어/행장·수석수사 진전없어 “물건너 간듯”/수사비 바닥 소식에 “송금용의” 전화쇄도 이른바 「정태수 리스트」에 오른 정치인에 대한 1차 조사를 사실상 마무리지은 검찰은 김현철씨가 25일 국회 청문회에 출석,증언을 마치는대로 김현철씨 비리의혹에 대한 재수사에 본격 착수한다는 방침 아래 관련 자료를 점검하는 등 수사준비로 분주하게 움직였다. ○…검찰은 24일 일부 언론에서 「정태수리스트」와 관련해 「33명+α」설을 제기하는 것과 관련,『더이상은 없다』고 거듭 강조. 이에 따라 그동안 리스트에 오른 정치인으로 꾸준하게 거론됐던 신한국당의 박명환(서울 마포갑)·박우병 의원(강원 태백정선)과 국민회의 정한용(서울 구로갑)·장재식 의원(서울 서대문 을),심대평 충남지사 등은 결과적으로 누명을 벗게 됐다. 그러나 검찰주변에서는 수사가 한창일때 해외로 나갔던 국민회의 장의원이 수사가 마무리 단계에 이른 지난 23일 귀국한 것과 관련,『시점이 묘하다』면서 여전히 의혹의 눈길을 보내고있다. ○…정치인에 대한 수사가 마무리단계에 이른 것과는 대조적으로 전·현직 은행장 및 전 청와대 경제수석에 대한 수사는 좀처럼 진전이 없어 이들에 대한 수사가 사실상 「물 건너 간 것이 아니냐」는 분위기가 지배적. 검찰 수사가 지지부진한 것은 이들에 대해 업무상 배임죄를 적용하기가 어렵다는 법률적 판단 때문이라는 전문. 검찰의 한 관계자는 『여론에 밀려 업무상 배임죄를 적용하더라도 공소유지가 쉽지 않을 것』이라면서 『실질적으로 이들을 사법처리하기 위해서는 금품수수 사실을 밝혀내는 길밖에 없을 것』이라고 설명. ○…수사가 석달 가까이 계속되면서 수사비가 바닥남에 따라 대검 중수부는 조사중인 참고인에게 밖에 나가 자비로 식사를 해결토록 한 사실이 알려져 관심. 지난 1월27일부터 한보수사에 착수한 대검 중수부는 그동안 70여명의 수사진을 투입,3백여명이 넘는 참고인을 거의 매일 철야조사했고 이들이 배달시켜 먹는 식사 비용도 수사비로는 감당하기 어려울만큼 딱한 처지가 됐다는 것. 대검은 이에 따라 95년 12월전직대통령비자금 수사때 법무부로부터 2억원을 긴급 수혈받은 전례를 감안,자금지원을 요청하는 방안을 검토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이같은 사실이 외부에 알려지자 중수부에는 『돈을 보내줄테니 계좌번호를 가르쳐달라』는 시민들의 격려전화가 걸려오기도.
  • 이 경찰,네타냐후 총리 기소 건의

    ◎“검찰총장 임명때 영향력”… 사기·배임죄 적용/소추받으면 사임 불가피… 정게개편 전망/네타냐후 “최소 2천년까지는 집권할 것” 【예루살렘 AFP 연합】 베냐민 네타냐후 이스라엘 총리(47)가 사기및 배임 등의 혐의로 기소당할 처지에 놓여 있어 이스라엘 정계가 큰 혼란에 빠져들었다. 이스라엘 경찰은 최고위급 정부관리 3명이 공모,집권 리쿠드당의 로니 바르 온 변호사를 지난 1월 검찰총장에 임명하도록 했으며 인사 스캔들에 관여한 네타냐후 총리도 배임 등의 혐의로 기소해야 한다는 내용의 보고서를 16일 에드나 아르벨 지방검사에게 제출했다고 이스라엘 국영 TV가 보도했다. 아르벨 지방검사는 수일 내로 네타냐후 총리에 대한 기소 여부를 결정할 예정인데,판례상 총리는 형사소추를 받는 즉시 사임하도록 돼있어 이스라엘 정국은 정계개편 등 대혼란이 예상된다. 시몬 페레스 노동당당수를 비롯한 야당 지도자들은 『네타냐후 총리가 기소되면 가능한 빨리 새 총선을 실시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텔아비브 AFP 연합 특약】 베냐민 네타냐후 이스라엘 총리는 자신에 대한 경찰의 기소건의와 관련,최소한 2000년까지는 집권할 것이라고 17일 밝혔다. 그는 이날 자신의 리쿠드당이 주최한 유월절 기념행사에서 『우리는 현정부를 2000년 또는 그이후까지 이끌고 갈 것이며 결코 다른 방향으로 가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 전·현 은행장 배임죄 적용키로/검찰 한보수사

    ◎실무자의견 무시… 청탁 받고 대출/심우·우보전자 등 관계자 4명 소환조사 한보 특혜 대출과 김현철씨 비리 의혹사건을 수사하고 있는 대검찰청 중앙수사부(심재륜 검사장)는 31일 1차수사에서 사법처리를 면한 장명선 외환은행장,이형구·김시형 전·현직 산업은행총재,박석태 전 제일은행 상무 등 일부 은행 임원들에 대해 업무상 배임죄를 적용하기로 내부 방침을 정했다. 검찰 관계자는 『은행 임원들이 실무자들의 견해를 무시한 뒤 외부의 청탁을 받고 대출을 해준 것만으로도 업무상 배임죄에 해당한다』면서 『실무자들을 불러 사실 관계를 확인하고 있다』고 밝혔다. 검찰은 이들이 정태수총회장으로부터 대출 커미션을 받았는지 여부도 조사하고 있다. 검찰은 이를 위해 외환은행 대출 실무담당 3명,은행감독원 책임 검사역 1명을 불러 대출 경위를 조사했다. 검찰은 현철씨의 인사 및 이권개입의혹과 관련,재산 관리인으로 알려진 박태중씨(38)의 재산 증식 경위 및 자금출처를 캐기위해 (주)심우 자금담당 김학수씨를 비롯,로토텍인터내셔널과 우보전자 등 3개 업체 관계자 3명을 불러 조사했다. 검찰은 또 박씨가 서울 유명 산부인과 차병원의 경기도 포천 중문의대 설립인가 과정에 개입했다는 의혹에 대해 『사실 여부를 조사하고 있다』고 밝혔다.하지만 이 대학 의대건물 시공업체 선정 과정에 영향력을 행사했다는 부분에 대해서는 『조사를 했으나 뚜렷한 혐의점이 드러나지 않았다』고 밝혔다.
  • 한보 채권단 재수사 배임죄 적용 “가닥”

    ◎전·현행장 3명 1차사법처리대상/“사실관계 중시” 법적 문제없어/청문회 등 감안 시기·수위 조절 검찰이 한보 특혜 의혹에 대해 재수사에 착수한 뒤 1차 소환 대상이었던 한보철강 채권 은행단 임원들의 사법처리의 윤곽이 드러나고 있다.법률 검토는 이미 끝낸 분위기다. 검찰 관계자는 13일 『금융권과 재경원은 은행장 등이 한보철강에 대출을 해줬다는 것만으로 업무상 배임죄를 적용하는 것은 곤란하다고 주장하고 있지만 업무상 배임죄는 사실 관계가 중요한 것이지,정황은 그리 중요하지 않다』면서 『금융계의 주장은 사실관계를 호도하는 것』이라고 반박했다. 이는 은행장과 임직원들을 사법처리하는데 법률적으로 문제가 없다는 뜻으로 풀이된다.검찰은 최근까지 은행장 등에게 업무상 배임죄를 적용할 수 있는 지에 대해 법률 검토를 계속하고 있다는 입장을 견지해 왔다. 한 관계자는 이와관련,『은행이 국민이 저축한 돈을 기업에 대출해 주면서 얼마 만큼 최선을 다했느냐가 중요한 것이지,담보를 얼마나 확보했느냐와 여신 규정을 지켰느냐하는 것은 업무상 배임죄를 적용하는데 20% 이하의 고려 사항에 불과하다』고 설명했다.돈을 대출해준 회사에서 부도를 냈으면 일단 은행에 업무상 배임죄를 적용할 수 있고,이를 처벌하느냐 하는 문제는 은행이 얼마나 노력을 했느냐는 사실관계에 따라 달라진다는 것이다. 이미 구속된 은행장이나 1차 수사에서 사법처리를 면한 은행장 및 임원들이 『외부의 청탁을 거절할 수 없었다』면서도 『담보를 확보하는 등 여신규정을 지켰다』고 주장하고 있지만,부도를 예상하고 또 마음에 내키지 않는 대출을 해준 것이 드러난 이상 법 적용에는 문제가 없다는 설명이다. 그러나 업무상 배임죄를 적용할 경우 금융권의 복지부동이 더욱 심해져 경제를 더욱 어렵게 할 것이라는 정치권 및 경제계의 지적에 대해서는 곤혹스워하고 있다.검찰은 이에따라 정태 수총회장 일가의 재산 추적과 비자금 사용처 수사를 통해 정총회장이 이들에게 대출 커미션을 건넸는지 여부를 캐는 데 수사력을 모으고 있다.금품수수 없이도 사법처리는 할 수 있지만 국가 경제를 어렵게 한다는 오해도 불식시켜야 할 책임이 있기 때문이다. 검찰은 1차 사법처리 대상을 장명선 외환은행장,이형구·김시형 전·현산업은행장,박석태 전 제일은행 상무 등을 꼽고 있다.특히 박 전 상무는 그동안의 조사결과 한보 임원들과 밀접한 관계를 맺어온데다 유원건설 등 부실기업 정리를 도맡아 대가성 금품을 받았을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보고 있다. 하지만 이들의 소환과 사법처리 수위,시기 등은 국회 청문회와 경제계의 여론 등을 감안해 결정될 전망이다.
  • 김상희 중수부 수사기획관 일문일답

    ◎“정 총회장 계열사 증자과정 5백억∼6백억 추가 횡령” 대검찰청 중앙수사부 김상희 수사기획관은 30일 『한보그룹 정태수 총회장의 비자금과 관련,지난 1차 수사결과 발표때 확인되지 않았던 비자금 2백50억원의 용처 일부와 은닉재산이 확인되고 있다』고 밝혔다. ­현재 수사진행 상황은. ▲제일은행 관계자 3명과 서울·외환·산업은행 관계자 1명씩 모두 6명의 실무자를 소환,조사하고 있다. ­박태중씨에 대한 수사 진척은. ▲카사두손빌라 지분을 박씨의 협박으로 빼앗겼다고 주장한 김의일씨를 2차례 불러 조사했으나 사실무근인 것으로 밝혀졌다.언젠가 박씨를 조사할 때 매입자금에 대해 묻겠다. ­한보철강이 북한 황해제철소에 3백30만 달러를 불법 투자한 사실을 검찰이 포착했다는 설이 있는데. ▲금시초문이다.우리는 현재 대출관련 경위만 조사하고 있다. ­은행장은 언제 소환하나. ▲말할 입장이 아니다. ­금융권에서 은행원들에 대한 업무상 배임죄 적용을 두고 논란이 있는데.▲여론을 참고하겠다.단순히 담보가 많냐 부족하냐가 아니라 특수한 사정 등을 충분히 고려,신중을 기할 것이다.단선적으로 법을 적용할 경우 우리도 공소유지에 문제가 있다. ­새로 밝혀진 비자금 규모를 두고 혼선이 많은데. ▲현찰 3백억원은 새로 드러난 액수가 아니다.1차 수사때 이미 확인된 부분이다.자금추적을 통해 용처를 쫓고 있다.그러나 정총회장이 계열사 증자과정에서 회사공금으로 주식을 매입한 5∼6백억원은 횡령혐의에 새로 추가되는 부분이다.정총회장은 1차 수사때 이 부분을 회사운영자금으로 쓴 것처럼 진술했으나 전표 추적과정에서 개인용도로 빼돌린 사실이 드러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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