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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Metro] 서울시, 관광 친절 서비스 교육

    관광객 1200만명을 유치하기 위해 서울시가 본격적인 친절서비스 교육에 나섰다. 서울시는 27일부터 서울시관광협회 주관으로 관광 서비스의 친절도를 높이기 위한 `서울 호스피텔리티(hospitality·환대) 아카데미´를 진행한다고 26일 밝혔다. 호스피텔리티 아카데미는 친절 서비스를 강화하자는 취지에서 마련한 것으로, 서울시내 관광업계 CEO와 지배인급 종사자를 대상으로 하고 있다. 지난해말 관광업계 리더급 종사자 64명이 참여한 가운데 1기 아카데미를 진행한 관광협회측은 올해 교육을 6회로 확대했다.최여경기자 kid@seoul.co.kr
  • [LG전자 50돌] “고객가치 창출로 새 100년을 개척”

    [LG전자 50돌] “고객가치 창출로 새 100년을 개척”

    한국전쟁이 끝나고 어수선하던 1957년 초.“마누라와 전축 가운데 전축을 택하겠다.”는 직원의 말에 구인회 락희화학(현 LG화학) 사장의 귀는 번쩍 뜨였다. 그 직원에게 다짜고짜 이렇게 말했다. “그거(전축) 우리가 만들면 안 되겠나. 기술이 없으면 외국서 배워오고, 그래도 안 되면 외국 기술자 초빙하면 될 거 아닌가.” 우리나라 최초의 전자회사인 금성사는 그렇게 해서 설립됐다. 이듬해 10월의 일이다. 구본무 그룹 회장의 취임과 함께 1995년 사명을 LG전자로 바꿨다. 제2창업을 선언하면서 1997년부터 창립기념일도 지금의 3월27일로 바꿨다. 올해로 꼬박 반세기를 맞은 LG전자의 사사(社史)는 우리나라 전자산업의 역사라고 해도 지나치지 않다. 1959년 11월 첫 국산 라디오(A-501)를 시작으로 선풍기, 전화기, 냉장고, 세탁기, 에어컨, 카세트 녹음기, 전자레인지 등 국내 최초의 가전 제품을 잇달아 만들어냈다. 이 때문에 뒤늦게 시장에 뛰어든 삼성은 ‘가전은 금성’이란 소비자들의 뿌리 깊은 인식을 깨느라 한동안 고전했다. 때마침 박정희 정권이 정부 치적을 홍보하기 위해 농어촌에 라디오 보내기 운동을 시작하면서 금성사의 사세는 더욱 급신장했다. 이를 토대로 1966년 8월 출시에 성공한 첫 국산 흑백TV는 우리나라 전자산업을 한 단계 끌어올린 ‘쾌거’로 평가된다. 당시 흑백TV(19인치) 한 대 가격은 6만 8000원. 지금으로 치면 500만원대의 고가 사치품이었지만 주문을 따라잡지 못해 공개추첨으로 물량을 배정하는 웃지 못할 풍경마저 벌어졌다. 흑백TV의 대히트는 글로벌 시장 진출의 초석이 됐다.1968년 미국 뉴욕지사를 설립했다. 우여곡절도 많았다. 대표적인 사례가 1995년의 미국 최대 가전회사 제니스 인수였다. 인수·합병 얘기가 나올 때마다 대표적 실패사례로 거론될 만큼 LG의 발목을 잡았다. 하지만 제니스는 올해 9000만달러(약 900억원)의 디지털TV 로열티를 LG에 안겨다줄 것으로 기대된다. 미운 오리새끼가 10년간의 구조조정 끝에 ‘효자’로 탈바꿈한 것이다. 창업 당시 300명이던 임직원 수는 273배인 8만 2000명으로 늘었다. 해외망(법인+지사)도 120여개국에 걸쳐 있다.5000만원이던 연간 매출은 지난해 41조원으로 불었다. 무려 82만배다.1990년부터 19년 연속 무분규 임금교섭 타결 전통도 이어가고 있다. 하지만 11년 후발주자인 삼성전자에 역전을 허용한 데다, 위상 격차도 갈수록 벌어지고 있어 과제가 만만찮은 실정이다. 반도체 사업을 빼앗긴 탓이 크다. 브랜드 가치(4조 6740억원)는 삼성전자(11조 2169억원)의 절반도 채 안 된다. 남용 LG전자 부회장은 “고객을 위한 끊임없는 가치 창출로 100년을 넘어서는 위대한 기업이 되겠다.”고 도약 의지를 다졌다. 안미현기자 hyun@seoul.co.kr
  • “안양 유괴살해 대충 수사했다”

    안양 초등생 유괴·살해 사건을 수사 중인 경찰 내부에서 경찰의 고질적인 문제점인 부실 수사를 질책하는 ‘양심 고백’이 나와 논란이 일고 있다. ‘수사본부 직원’이라고 밝힌 A씨는 24일 언론사에 보낸 이메일을 통해 “실종 사건 초기 1차 탐문수사에서 정모(39)씨가 5일 정도 집을 비웠고 동네 부녀자를 성추행하려 했다는 제보가 있었다.”면서 “하지만 ‘대리운전했다.’는 정씨의 말만 믿고 정작 대리운전회사에는 정씨가 실제 일했는지 확인하지 않았다.”고 밝혔다. 그는 “2개월 뒤엔 군포경찰서에서 군포·수원 부녀자 실종사건 용의자가 안양8동에 살고 있다고 알려와 정씨의 집안 수색과 루미놀 검사까지 했지만 또 증거를 찾지 못했다.”고 털어놨다. ●3차례나 수사망 올리고도 풀어줘 그는 “3차 수사에선 정씨에게 성폭행당했던 여성의 여동생의 제보도 있었지만 또 수사에서 배제했다.”면서 “렌터카 대여자 명단도 렌터카 담당팀이 이미 지난달 초에 확보했지만 건성으로 수사하다 이달초 우연히 정씨 담당팀 직원이 정씨의 이름을 명단에서 발견하면서 한달이 지나서야 검거하게 된 것”이라고 덧붙였다. A씨는 지휘부의 무리한 지시로 ‘선증거 후체포’라는 수사의 기본원칙도 지켜지지 않았다고 주장했다. 그는 “수사팀이 뒤늦게라도 정씨의 지난해 12월25일 당일 행적을 찾자고 나섰지만 경기경찰청 수사 지휘부는 ‘혈흔이 나왔으니 무조건 잡아와서 족치면 다 자백한다.’고 다그쳤다.”면서 “경찰대 출신의 경기경찰청 간부들이 지시하면 후배인 안양서 형사과장은 토씨 하나 달 수 없어 현장의 의사는 전달되지 않았다.”고 주장했다.A씨의 주장대로라면 ▲초동 수사에서의 부실한 탐문과 증거 미확보 ▲진급 등의 논공행상만 따지는 실적 위주 수사로 인한 공조 부재 ▲경찰대 출신 수사 지휘부와 현장 형사들의 갈등 ▲증거 확보없이 무조건적인 인신 구속 뒤 회유·협박성 자백 강요 등 경찰의 고질적인 문제점이 고스란히 드러난 셈이다. ●진급에 연연… 공조수사 안돼 박종환 안양서장은 이에 대해 “1월 중순 확보한 렌터카 업체 명단 중 성범죄자 위주로 지난 11일까지 37명까지 수사 대상자를 좁혔다. 정씨가 거짓 진술도 했고 운행한 차량에서 두 아이의 DNA가 나온 점 등에 미뤄 도주 우려가 있는 정씨를 우선 검거하라는 지시를 내린 것”이라고 해명했다. 박 서장은 “실종 사건은 현장이 없는 사건이라 다양한 가능성을 뒀는데 일부 수사가 지연된 건 의도적이 아니었다.”고 덧붙였다. 경찰 내부에선 의견이 엇갈리고 있다. 일선서 9년차 강력팀 형사는 “요즘은 ‘살인범 하나 잡으면 진급한다.’며 진급에만 목매다는 이들이 태반이니 같은 경찰서 팀원끼리도 공조를 안해서 문제”라고 말했다. 서울 이재훈·안양 황비웅기자 nomad@seoul.co.kr
  • 준중형 라세티 · 대형 제네시스 ‘으뜸’

    준중형 라세티 · 대형 제네시스 ‘으뜸’

    <문제>배기량 순으로 나열된 다음 5개 차종을 기름값이 적게 드는 순서대로 다시 정렬하시오. (1)GM대우 마티즈(796㏄·경차) (2)기아 뉴모닝(999㏄·경차) (3)현대 베르나 디젤(1493㏄·소형) (4)현대 아반떼 디젤(1582㏄·준중형) (5)GM대우 라세티 디젤(1991㏄·준중형) <정답>(3)-(4)-(5)-(1)-(2) 물건 값이 비싸지면 전보다 지출에 예민해질 수밖에 없다. 이것저것 오르지 않는 게 없을 정도로 물가가 요동치는 요즘이지만 특히나 자동차 기름값의 고공행진은 서민들에게 크나큰 부담으로 다가온다. 차를 집에 세워 두고 이른바 ‘BMW족(버스-메트로(지하철)-워킹(도보))’으로 변신한 사람들이 부쩍 늘어난 게 이를 방증한다. 자동차 모델별 연료효율과 유종(油種)에 기초해 ‘연비의 경제학’을 살펴봤다. 기름값은 지난 10∼14일 국내 주유소 평균 휘발유(1658원/ℓ)와 경유(1482원/ℓ) 가격을 기준으로 했다. ●디젤엔진 소형차 연비 높지만 판매대수 많지 않아 국내 시판차종 중 기름값이 가장 적게 드는 차는 ‘VGT엔진’(현대·기아차의 디젤엔진 이름)을 장착한 현대의 소형차 ‘베르나 VGT’다. 연간 2만㎞를 달릴 경우 기름값이 170만 3400원으로 휘발유 경차인 ‘마티즈’와 ‘뉴모닝’(각 199만 7600원)보다 30만원 가량 덜 든다. 엔진이 두 경차보다 훨씬 큰 데도 연비가 17.4㎞/ℓ나 되고 저렴한 경유를 쓰기 때문이다. 서울 출발 기준으로 대전(144㎞)까지 1만 2300원, 광주(320㎞)까지 2만 7300원, 부산(416㎞)까지 3만 5400원이면 간다. 2∼4위도 ‘프라이드 VGT 1.5’(16.9㎞/ℓ, 연간 175만 3800원)-‘아반떼 VGT 1.6’(16.5㎞/ℓ,179만 6400원)-‘쎄라토 VGT 1.6’(16.0㎞/ℓ,185만 2500원)으로 현대·기아차의 VGT엔진 차량들이 상위권을 차지했다. 하지만 VGT 시리즈들은 소비자들 사이에 인기는 없다. 지난해 총 판매량이 베르나는 982대에 그쳤고 프라이드는 6620대, 아반떼는 6011대, 쎄라토는 1001대였다. 디젤 세단에 대한 낮은 선호도와 가솔린차에 비해 상대적으로 비싼 차값 등이 이유로 꼽힌다. 2000㏄ 엔진을 장착한 준중형 ‘라세티 디젤’은 14.9㎞/ℓ에 연간 기름값 198만 9300원으로 비교차종 중 다섯번째로 기름값이 덜 들었다. ●주행습관따라 같은 모델도 연비 천지차이 중형차에서는 ‘로체 VGT 2.0’(13.5㎞/ℓ,219만 5600원)과 ‘쏘나타 VGT 2.0’(13.4㎞/ℓ,221만 1900원),‘토스카 디젤 2.0’(13.0㎞/ℓ,228만원) 순이었으나 큰 차이는 없었다. 디젤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들도 ‘QM5 2.0’(12.8㎞/ℓ),‘스포티지 2WD 2.0’ ‘투싼 2WD 2.0’(각 12.6㎞/ℓ),‘싼타페 2WD 2.2’(12.5㎞/ℓ) 등이 비슷했다. 대형차 중에서는 올 1월 출시된 현대의 프리미엄 세단 ‘제네시스 3.3’이 10.0㎞/ℓ로 배기량 대비 연비가 가장 우수했다.‘SM7 2.4’는 9.8㎞/ℓ,‘그랜저 2.7’은 9.4㎞/ℓ,‘오피러스 3.3’은 9.0㎞/ℓ,‘에쿠스 3.8’은 7.9㎞/ℓ,‘체어맨H 3.2’는 7.8㎞/ℓ다. 국내 최대 5000㏄급 ‘체어맨W’는 연비 7.3㎞/ℓ로 연간 기름값이 베르나 VGT의 2.7배인 454만 2500원이 나온다. 서울∼대전 3만 2700원, 서울∼광주 7만 2700원, 서울∼부산 9만 4500원이다. 물론 이 수치는 실험실 환경에서 산출된 공인연비에 근거한 것이어서 실제와 딱 들어맞는다고 볼 수는 없다. 실제 주행에서는 운전습관, 주행여건, 주행거리, 교통여건, 온도, 기상여건, 타이어 공기압 등 정비상태 등 무수한 요인들이 영향을 미치기 때문이다. 얼마 전 독일 BMW가 자사 ‘530i’를 대상으로 휘발유 5ℓ로 최대한 많이 갈 수 있는 거리를 재 봤는데 운전자에 따라 68㎞,73㎞,91㎞로 큰 차이를 보이기도 했다. 국내 공인연비 측정은 미국식을 원용하고 있다. 미국의 ‘FTP-75 모드’를 이름만 ‘CVS-75’로 바꿔 사용하고 있다.1975년 미국에서 만들어진 ‘LA-4’ 모드를 살짝 변형한 것으로 로스앤젤레스(LA) 시가지를 달리는 상황을 가정하고 출발, 가속, 감속, 정지 등을 여러 차례에 걸쳐 반복하는 시뮬레이션 실험이다. ●공인 연비는 배출된 배기가스 모아서 측정 측정방법은 이렇다. 실험실에서 ‘섀시 다이나모미터(차대 동력계)’라는 특수 장치에 차를 올려 놓는다. 섀시 다이나모미터는 자동차 정기검사 때 볼 수 있는 것처럼 차체는 움직이지 않고 바퀴만 돌아가는 장치다. 각각 몸무게 68㎏인 운전자와 동승자 등 2명이 차에 타고 CVS-75 모드의 시나리오에 따라 제자리 운전을 하게 된다. 총 31분 15초 동안 총 17.84㎞를 평균시속 34.1㎞, 최고시속 91.2㎞로 달린 뒤 그 사이의 연료 소모량을 잰다. 연료의 양을 유량계로 재는 게 아니라 달리는 동안 배출된 배기가스를 비닐봉투에 모은 뒤 그 속에 든 일산화탄소, 이산화탄소, 탄화수소 등의 양을 측정하는 방식이다. 휘발유나 경유 속에는 각기 일정한 양의 탄소화합물이 들어 있기 때문에 이를 분석하면 얼마나 많은 기름이 연소됐는지 정확히 알 수 있다. 김태균기자 windsea@seoul.co.kr
  • 부처 감원 본격화 대기발령 속출

    정부 조직개편으로 예고됐던 인력감축이 본격화되고 있다. 각 부처마다 대기발령자들이 속출하고 있는 것. 옛 국정홍보처의 본부 직원 중 3분의1이 대기발령을 받는가 하면, 일부 부처는 인력감축 바람을 거의 타지 않는 등 부처간 희비도 엇갈린다. 규모가 크게 축소된 통일부는 본부 인원 290명 중 80명이 감축 대상이다. 그 가운데 우선 50명 정도를 본부 및 산하기관에 업무지원 형태로 사실상 대기발령을 냈다.6명은 하나원 및 경의·동해선 출입사무소 등 현장근무를 자원했다.30여명은 통일부의 국정과제 추진을 위한 태스크포스(TF) 등에 배치될 예정이다. 외교통상부는 고위공무원단 4자리 등 21명이 보직을 받지 못할 전망이다. 하지만 고위공무원의 경우 아직 공관 파견 등 후속인사가 이루어지지 않아 다소 유동적인 상태다.8등급 이하 직원 17명은 상당수가 계약직으로, 재계약을 하지 않는 등 자연감소 방식이 추진된다. 교육과학기술부는 고위공무원단 18명 등 178명이 새 직제상 보직을 못 받았다. 하지만 122명은 한시적으로 신설한 영어교육강화추진단, 교육분권화추진단, 대학자율화추진단에 배치돼 실제로 완전 무보직 상태는 56명이다.●농수산부 국장급 28명 중 17명만 공식보직21일 국·과장급 인사를 마무리한 농림수산식품부는 전 해양수산부를 포함해 국장급 28명 가운데 17명만 공식 보직을 받았다. 대기상태인 11명의 일부는 각종 태스크포스팀이나 심의관, 연수·교육 등에 활용된다. 과장급은 67명 중 54명이 보직을 받았고 8명 정도는 TF에 배정될 예정이다. 나머지 5명 안팎은 보직을 받지 못해 출근길이 막힐 것으로 보인다. 기획재정부는 지난달 말 기준, 국장급 60명 가운데 43명이 보직을 받았다. 이중 10여명은 고위공무원단에 포함되지 않은 심의관이나 TF팀장 등 사실상 직급을 낮춰 보직을 받았다. 보직을 받지 못한 17명은 현재 집에서 외국어 공부를 하거나 차기 보직을 염두에 두고 업무 파악에 나섰다. 이들 중 행정고시 22회 출신들은 외청장 차장이나 국책은행 감사 등에 거론된다.3∼4명은 해외 파견이나 교육을 준비 중이며 1∼2명은 국가경쟁력특위 등 타 부처 파견이 점쳐진다. 하지만 국장급 1∼2명은 끝까지 보직을 받지 못할 것으로 보인다. 팀·과장급은 135명 가운데 25명이 과장직을 받지 못했다. 이들은 5급(사무관)보다는 높지만 과장급 서기관보다는 낮은 준과장급(4.5급) 자리에 배정될 전망이다. 금융위원회는 대기발령자가 고위공무원단과 팀·과장급을 합쳐 한 자릿수에 그칠 전망. 팀·과장급의 경우 지난 1일 현재 6명이 대기발령 상태지만 절반으로 줄어들 것으로 예상된다. 고위공무원단은 해외파견과 청와대 파견이 확정되면 1∼2명의 대기발령에 그칠 것으로 보인다. 국토해양부는 69명의 고위공무원 중 58명이 보직을 받았으며,11명은 대기발령 상태다. 가급 이상이 5명이다. 대기발령자들은 순차적으로 태스크포스팀에 배치하거나 국외훈련, 전출 또는 정리할 예정이다.●지식경제부는 대상자 없어 희비 갈려 과학기술부와 정보통신부 등이 합쳐진 지식경제부는 대기발령자가 거의 없다. 국장급 3명이 대기발령을 받았지만 타 부처 파견 등 구제될 전망이다. 문화체육관광부는 21일 고위공무원 인사에서 위옥환 정책홍보관리실장, 이보경 문화산업본부장, 유재웅 해외홍보원장 등 1급 3명이 대기발령 조치됐다. 같은 1급이자 행시 후배인 김장실 전 종무실장이 제1차관으로 승진함에 따라 용퇴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국장급은 1급 승진 예정자를 빼고는 모두 보직을 받았다. 다만 문화부로 흡수된 옛 홍보처 별정직 중 안영배 홍보처 차장과 조병래 정책포털운영단장은 폐직으로 사표를 냈다.‘취재지원 선진화방안’의 실무책임자였다가 이번 홍보정책관에 임명된 방선규 전 홍보협력단장도 앞서 사표를 냈다. 대통령직 인수위에 파견됐다가 ‘언론동향 조사’ 지시로 물의를 빚은 박광무 문화도시정책국장은 국립중앙도서관 기획연수부장으로 문책성 전보조치됐다.부처종합 임창용기자 sdragon@seoul.co.kr
  • [프로농구] SK, 6강 PO 진출길 열었다

    [프로농구] SK, 6강 PO 진출길 열었다

    SK가 6년 만의 6강플레이오프 진출에 딱 한 걸음 만을 남겨놓았다. SK는 20일 대구체육관에서 열린 07∼08프로농구 원정경기에서 연세대 2년 선후배인 방성윤(23점)과 김태술(16점 7어시스트 5리바운드)의 활약으로 꼴찌 오리온스를 96-84로 꺾고 4연승을 내달렸다. 28승(25패)째를 챙긴 SK는 전자랜드(27승25패)를 반 경기차로 밀어내고 단독 6위가 됐다.SK가 상대전적에서 전자랜드에 4승2패로 앞서 동률이 되더라도 플레이오프에 올라가는 점을 감안하면 절대적으로 유리한 상황.SK는 정규리그 마지막 경기인 22일 KCC전에서 이기면 자력으로 6강플레이오프에 나간다. 물론 전자랜드가 21일 LG에 패해도 SK의 플레이오프 진출이 확정된다. 반면 전자랜드는 남은 두 경기에서 LG와 KCC(23일)를 모두 꺾고 SK가 KCC에 패해야 플레이오프에 올라갈 수 있다. 12점의 점수차가 났지만 싱거운 승부는 아니었다. 오리온스가 마지막 홈경기인 점을 감안해 그동안 부상으로 출전하지 못하던 김승현(9점 6어시스트)과 카멜로 리(13점) 등 주축선수들을 모두 투입했기 때문이다. 두 팀은 3쿼터 중반까지 55-55로 팽팽하게 맞섰다. 하지만 SK가 오리온스의 공격을 4분여 동안 단 2점으로 틀어막은 채, 자시 클라인허드(26점)의 자유투와 김기만의 점프슛, 방성윤의 연속 7득점 등 융단폭격을 퍼부어 쿼터 종료 1분35초 전 68-57까지 달아났다. 오리온스는 4쿼터 시작 2분여 만에 김병철(15점)과 카멜로 리의 연속 3점포와 숀 호킨스(16점)의 자유투로 69-73까지 추격했다. 하지만 곧이어 SK 이병석(8점)에게 골밑슛과 3점포를 거푸 허용해 추격의 의지를 잃었다. 임일영기자 argus@seoul.co.kr
  • 일본 신성장 동력은 ‘아시아 환경공동체’

    |도쿄 박홍기특파원|일본 정부는 2030년까지 아시아의 환경시장 규모를 현재보다 5배인 300조엔대로 끌어올린다는 전략을 18일 내놓았다. 또 2020년까지 인터넷 쇼핑시장은 1000조엔대로 확장시키기로 했다. 후쿠다 야스오 총리가 강한 의욕을 보이는 신 성장전략의 핵심 축인 이른바 ‘아시아 경제·환경 공동체 구상’의 주요 내용이다. 공동체 구상은 환경을 중심으로 아시아 각국과 연대를 강화해 공동의 발전을 꾀하는 데 목표를 두고 있다. 아시아 시장을 일본의 성장 동력으로 삼겠다는 의도인 셈이다. 공동체 구상에 포함된 국가는 아세안(ASEAN·동남아국가연합)과 한국·일본·중국·인도·호주·뉴질랜드 등 ‘아세안+6’이다. 공동체 구상에 따르면 먼저 일본 기업이 보유한 최고수준의 에너지 절감 기술을 보급,2030년 아시아의 환경시장 규모를 현재의 64조엔에서 300조엔대로 넓힐 계획이다. 환경 비즈니스의 대표적인 사례는 구형 석탄 화력발전소에 매연 제거장치를 설치하거나 소비 전력이 적은 컴퓨터 제조기술의 이전 등을 통해 온실가스의 배출량을 삭감하는 사업이다.또 일본 국제협력은행(JBIC)은 에너지 절감과 관련된 펀드에 출자하거나 채권 보증을 통한 환경 사업의 지원에 나서는 방안도 구상하고 있다. 나아가 아시아 지역의 송금 시스템을 정비해 인터넷 쇼핑시장의 규모도 현재 300조엔대에서 3배 이상 확대시키기로 했다. 아울러 해당 지역의 국내총생산(GDP) 대비 물류 비용도 현재 20%에서 2010년 10%로 절감토록 한다는 방침이다.주문·배송·결제가 빠르고 간편한 유통체계를 갖추는 것이다. 일본은 첨단 기술교류를 위해 아시아 지역의 연구자와 기술자를 2015년까지 현재의 2배인 30만명까지 수용하기로 했다.hkpark@seoul.co.kr
  • [여자프로농구] 삼성생명 “신한銀 나와라”

    ‘농구명가’ 삼성생명이 천신만고 끝에 3시즌 연속 챔피언결정전(5전3선승제)에 진출했다. 삼성생명은 14일 용인체육관에서 열린 07∼08여자프로농구 4강플레이오프(5전3선승제) 4차전에서 금호생명의 끈질긴 추격을 63-57로 뿌리쳤다.3승1패로 챔프전에 오른 삼성생명은 오는 19일부터 신한은행을 상대로 통산 6번째 우승에 도전한다. 특히 신한은행과는 2007겨울리그 챔프전에서 2승3패로 무너진 데 이어 두 시즌 연속 정상에서 맞붙게 됐다. 2쿼터까지는 30-28, 금호생명의 박빙 리드. 하지만 3쿼터부터 동주여상 선후배인 박정은(13점)-변연하(16점) 콤비가 동반 폭발하면서 삼성생명은 손쉽게 전세를 뒤집었다. 이후 삼성생명이 변연하와 박정은은 물론, 이미선(12점 8리바운드)과 이종애(11점 3블록)까지 슛감각이 살아난 덕분에 편안하게 점수를 보탠 반면, 금호생명은 강지숙(15점 8리바운드) 등을 앞세워 죽을 힘을 다해 쫓아가는 상황이 반복됐다. 끈질기게 삼성생명의 그림자를 밟고 쫓아간 금호생명은 57-61로 뒤진 종료 51초전 상황이 뼈아팠다. 김보미의 슛이 이종애에게 블록당하자 정미란(12점 7리바운드)과 신정자(12점 10리바운드)가 3번 연속 공격리바운드를 잡아 골밑슛을 던졌지만 공은 야속하게 림을 맴돌 뿐 끝내 빨려들어가지 않았다. 정덕화 삼성생명 감독은 “분위기가 금호생명으로 넘어가지는 않을까 걱정을 많이 했는데 노련한 선수들이 위기 때 잘 해줬다.”고 밝혔다. 반면 이상윤 금호생명 감독은 “선수들이 열심히 했는데 아쉽다. 한달 쯤 쉰 뒤 다음 시즌을 대비하겠다. 내년에는 챔피언에 도전하겠다.”고 말했다.임일영기자 argus@soul.co.kr
  • [총선 D-27] 손학규 vs 박진 ‘얄궂은 빅매치’

    [총선 D-27] 손학규 vs 박진 ‘얄궂은 빅매치’

    “‘孫風’을 막아라.” 한나라당이 손학규 통합민주당 대표의 대항마로 박진 의원을 선택했다. 당의 ‘입’이자 ‘얼굴’인 나경원 대변인도 중구에 공천해 민주당의 ‘개혁 공천´ 바람을 서울 한복판에서 막겠다는 뜻을 분명히 했다. 민주당 손학규-정동영이라는 쌍끌이 카드에 박진-나경원이라는 역시 쌍끌이 맞카드를 던진 것이다. ●‘정치 1번지´ 종로에 사활 종로는 현역 박진 의원이 단독 신청한 지역이지만 한나라당은 종로가 ‘정치 1번지’라는 상징성과 최근 수도권 민심 이반현상이 감지되자 전략 공천지역으로 분류했다.‘정몽준 카드’ 등도 검토했지만 고심 끝에 박 의원으로 낙점했다. 정 최고위원도 종로 출마에 그다지 관심이 없었다는 후문이다. 박 의원은 이날 기자와의 통화에서 “지역을 잘 다져왔고 중앙무대에서도 인정받았다.”며 손 대표의 출마에 대해 “‘종로의 아들’ 박진이 본때를 보여주겠다.”고 별렀다. 손 대표와 재선(再選)의 박 의원간 인간적 관계도 눈길을 끈다. 경기고·서울대 선후배인 두 사람의 인연은 영국 옥스퍼드대 정치학박사 동문까지 이어졌다. 특히 박 의원이 김영삼 정부에서 청와대 비서관으로 발탁될 때 손 대표의 천거가 있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송파병에 공천 신청한 나 대변인은 전략지역인 중구로 긴급 투입됐다. 나 대변인은 송파병에 신청한 비례대표 이계경 의원, 이원창 당협위원장보다 여론조사 결과가 상당히 앞선 것으로 나와 공천이 무난할 것으로 관측됐다. 하지만 공천심사위원회는 나 대변인이 어느 지역구를 가더라도 승산있다고 판단, 전략지역인 중구로 돌렸다. ●중구 탈락 박성범 의원 무소속 출마 시사 판사 출신인 나 대변인은 논리정연한 논평과 수려한 외모로 대중적 인기를 지녀 민주당에서 ‘거물’을 내세워도 해볼 만하다는 평이다. 나 대변인은 “민주당에서 거물을 보낸다고 하지만 반드시 승리하고 돌아오겠다.”고 결의를 다졌다. 한편, 공천에서 탈락한 중구 현역의원인 박성범 의원은 공심위 발표 직후 기자실에 들러 “공심위 결정에 결코 승복할 수 없다.”며 “어떤 형태로든 주민의 심판을 받는다는 생각은 확고하다.”고 말해 무소속 출마의 뜻을 시사했다. 김지훈기자 kjh@seoul.co.kr
  • 공시 응시료 책정 ‘주먹구구’

    공시 응시료 책정 ‘주먹구구’

    공무원 공채시험을 보려면 원서접수 때 응시수수료를 내야 한다. 응시수수료는 공무원임용시험령에 따라 5급 이상 1만원,7급 7000원,9급 5000원 등이다. 직급별 수수료는 왜 다를까. 또 수수료는 어떤 용도로 쓰일까. 지난 5일 7급을 제외한 행정·외무고시(5급)와 9급 공무원 원서접수가 끝났다. 올해 원서를 낸 수험생은 모두 18만 336명. 이중 9급 지원자가 16만 4690명, 행·외시는 1만 5646명이다. 이들이 낸 응시수수료 총액은 9799만원이다. 개별적으로 납부하는 수수료는 ‘푼돈’ 같아 보이지만,24만여명의 수험생들이 연간 1∼3번 정도 시험에 응시한다는 점을 감안하면 적지 않은 규모다. ●국가직 공시 수수료만 4년간 8억원 서울신문이 최근 4년간 납부된 응시 수수료를 분석한 결과, 선발인원 증가에 비례해 지원자 수도 늘어났다. 특히 지난해의 경우 두 차례 대규모 세무직 수시 공채(2550명)로 7만여명의 수험생이 몰리면서, 응시수수료는 역대 최고치를 기록했다. 중앙인사위원회(현 행정안전부)는 2005년 행·외시 및 7·9급 공채 등에서 27만여명의 원서를 받아 1억 5700만원을 거둬들였다.2006년에는 선발인원이 1000명가량 늘면서 지원자도 5000여명이나 증가했다. 응시수수료 총액 역시 300만원이 늘어난 1억 6000만원이었다. 절정은 지난해였다. 세무직 수시 공채로 선발인원이 무려 2200여명 증가하면서 33만여명이 원서를 냈다. 이는 전년 증가분보다 10배 이상 많은 수치다. 응시수수료도 전년 증가분의 8배인 2400만원 늘어나,1억 8400만원으로 집계됐다. 올해까지 포함할 경우 최근 4년간 수험생들이 납부한 응시 수수료는 8억원에 이를 것으로 추산된다. 또 각 부처에서 개별적으로 이뤄지는 특채나 지방직 채용시험까지 확대하면 응시수수료 규모는 훨씬 커진다. ●7·9급에 ‘규모의 경제원리´ 적용 이렇게 모인 응시수수료는 일단 국고로 들어간다. 문제 출제부터 답안 채점까지 시험 전반에 들어가는 관리비용은 정부 예산에 별도로 편성돼 있기 때문에 수수료가 직접 쓰이는 것은 아니다. 다만 직급별로 수수료를 나누는 데는 행정비용이 포함된다. 행정비용에는 인건비, 장소대여비 등이 종합적으로 들어간다. 오형국 행안부 인력개발관은 “시험 절차와 과목수 등의 차이에서 오는 행정비용이 많이 들기 때문에 차등을 둘 수밖에 없다.”고 설명했다. 행·외시는 7·9급 시험보다 필기시험이 한 차례 더 있고,7급 시험은 9급 시험보다 과목 수가 많아 출제비용이 더 든다는 것. 여기에 직급이 낮을수록 응시생이 많아 ‘규모의 경제’ 원리가 작용할 수 있는 만큼 수험생 1인당 행정비용을 떨어뜨릴 수 있는 또 다른 원인이 될 수 있다. 그러나 직급별 응시수수료 기준이 법적으로 명확히 구분돼 있지 않아 수수료 책정에 ‘전횡’이 발생할 소지도 있다는 지적이다. 최악의 경우 수험생을 대상으로 ‘응시료 장사’를 해도 막을 장치가 마땅치 않다는 얘기다. 1993년 ‘공무원 임용 및 시험 시행규칙’에 따라 응시수수료 책정 관련 조항이 마련되기는 했다. 하지만 당시 근거가 담겨 있던 문건이 보존 기간이 지나 폐기 처분된 이후 사실상 기준은 사라진 상태다. 한 관계자는 “이미 15년 전의 오래된 문건이라 남아 있지 않다.”면서 “응시수수료 기준에 대한 자료 정리가 필요하다.”고 인정했다. 강주리기자 jurik@seoul.co.kr
  • FA시장 ‘한송이’ 꽃이 피었습니다

    FA시장 ‘한송이’ 꽃이 피었습니다

    ‘미녀 거포 자매’의 동생 한송이(24·도로공사)가 생애 첫 득점왕 고지를 눈앞에 뒀다. 온갖 복주머니가 한꺼번에 터지게 된다. 는 지난 9일 흥국생명과 경기에서 18득점을 올렸다. 이 경기를 마지막으로 07∼08 프로배구 정규시즌을 마쳤고 총 692점을 올렸다. 막판까지 엎치락 뒤치락 경쟁을 펼치던 한일전산여고 후배인 흥국생명 김연경(20·637점)에 55점 차이로 앞서고 있다. 김연경은 12일 GS칼텍스와 시즌 마지막 경기를 남겨 놓고 있지만 통산 한 경기 최다득점이 44점인데다 이미 챔피언결정전 진출을 확정지은 만큼 무리하게 뛸 이유는 없다. 득점왕은 한송이로 굳어진 것. 김연경은 “득점왕 경쟁에 최선을 다할 것”이라면서도 “송이 언니가 올해 끝나면 FA인데 득점왕을 하면 좋을 것”이라며 연연하지는 않을 뜻을 내비친 바 있다. 프로 6년차 한송이의 득점왕 등극은 여러 모로 뜻깊다. 득점왕뿐 아니라 후위공격에서도 214득점으로 2위(KT&G 페르난다·178점)를 압도적으로 따돌리며 2관왕을 차지하게 된다. 생애 첫 개인타이틀을 한꺼번에 두 개나 갖는 셈이다. 최우수기량발전상(MIP)도 사실상 예약한 상태. 비록 시즌 막판 왼쪽 발목 부상을 당했지만 생애 최고 시즌을 보내고 있다. 또한 한송이는 이번 시즌을 마치면 자유계약선수(FA) 자격을 획득하게 된다.FA시장에 나올 선수 중 톱클래스인 만큼 지난 시즌 ‘연봉퀸’인 언니 한유미(26·현대건설)의 1억 2000만원 연봉을 훌쩍 뛰어넘을 전망이다. 한송이 본인이 조건만 맞는다면 도로공사에 남고 싶다는 뜻을 밝혔지만 레프트 거포를 간절히 바라는 현대건설과 KT&G 등이 입맛을 다시고 있다. 한편 LIG는 11일 상무와의 경기에서 김요한(24점)이 ‘코피 투혼’ 속에서 개인 최다득점을 올린데 힘입어 세트스코어 3-1로 승리했다. 박록삼기자 youngtan@seoul.co.kr
  • [인사]

    강남구 ◇5급 승진 △교통지도과장 직무대리 권승원△환경과장 〃 김효길△교통행정과장 〃 김용운△전산정보과장 〃 고대원△역삼1동장 〃 이문기△문화재단 설립추진 T/F팀장 김청호 ◇5급 전보 △총무과장 배인환△정책기획과장 문경수△자치행정과장 정찬봉△재무과장 구자수△세무1과장 이동호△사회복지과장 우병환△주택과장 정종학△지역경제과장 오병혁△보건위생과장 신삼식△신사동장 김종윤△압구정2동장 김영권△청담1동장 하태만△대치2동장 강석린△역삼2동장 이경진△일원2동장 김기홍
  • 경기 공장지대 벤젠 기준치 초과

    경기 지역의 일부 공장과 주유소 등지의 토양에서 벤젠과 톨루엔 등 유해물질이 기준치의 20배가 넘게 검출돼 당국에서 정밀조사에 들어갔다. 경기도는 7일 공장 262개 지점을 대상으로 토양오염 여부를 조사한 결과,6곳의 토양이 기준치를 초과해 오염된 것으로 나타났다고 밝혔다. 과천시 갈현동의 한 주유소에서는 ‘BTEX(벤젠·톨루엔·에틸벤젠·자일렌)’가 기준치(80)의 22배인 1798㎎/㎏ 검출됐다. 안산시 성곡동 반월공단의 한 페인트 공장에서도 BTEX가 기준치보다 5.5배 높은 443.78㎎/㎏ 검출됐다. 오산시 오산동 가방생산 공장에서는 ‘TPH(총 석유계탄화수소)’가 기준치(2000㎎/㎏)의 3.8배인 7658㎎/㎏ 나왔고, 시흥시 정왕동 시화공단의 화학공장에서도 TPH가 3637㎎/㎏ 검출됐다. 하남시 춘궁동 공장에서는 아연이 기준치(300㎎/㎏)보다 높은 380㎎/㎏ 검출됐다. 벤젠 등 휘발성유기화합물은 백혈병 등 혈액암을 발생시키는 물질로 알려졌다. 이 때문에 국제암연구기구(IARC)와 세계보건기구(WHO), 미국 환경보호청(EPA) 등에서 인체 발암물질로 관리하고 있다. 특히 토양오염이 빠른 시간 안에 정화되지 않기 때문에 오염물질 유입을 차단한 뒤 미생물을 이용해 오염물질을 분해하거나 소각·세척처리하는 등의 생물·화학·열처리가 반드시 필요하다.수원 김병철기자 kbchul@seoul.co.kr
  • [서울광장] 열심히 일하겠다는데 왜? /육철수 논설위원

    [서울광장] 열심히 일하겠다는데 왜? /육철수 논설위원

    정권교체 이후로 왠지 머리가 좀 지끈거린다. 참여정부 땐 변호사 출신 달변 대통령 때문에 그랬다. 대통령의 생각을 따라잡아 글 하나 쓸 요량으로 걸핏하면 팔자에 없는 법전을 뒤적여야 했으니까. 새 정부가 들어서니 또 다른 골칫거리가 생겼다. 영어몰입교육이 그 하나다. 그간의 논란은 차치하고, 일부 학교에서는 새 정부와 코드를 맞추려는 건지, 입학식을 영어로 진행하는 장면에선 역겨움이 치밀어 올랐다. 한편으론 은근히 조바심도 났다. 해서, 이 참에 영어공부나 해볼까 하는 생각이 들기도 한다. 며칠 전엔 퇴근해서 TV영어강좌를 두어 시간 틀어놓았다. 내 속내를 알 리 없는 아내는 “웬일이야. 영어공부를 다 하고….”라며 핀잔 비슷한 말을 던진다. 머리가 굳었는지 강좌도 신통찮아 사나흘 듣다가 접어버렸다. 대통령이 입만 열면 “변화, 변화”하니까 이 또한 스트레스다. 아내도 모를 정도로 변하고 날마다 바뀌어야 한단다. 우물쭈물하다가는 시대에 뒤떨어질까 겁난다. 그러잖아도 쳇바퀴도는 듯한 일상에 변화를 주고 싶었다. 담배를 끊고 술도 줄여야겠다는 강박감에 시달리는데, 몇번을 다짐해도 하루아침에 변신이 어디 그리 쉬운가. 국무회의를 앞당기고 밤늦도록 일하겠다는 대통령의 방침도 부담스럽다. 게으름을 피우려 해도, 내가 노는 시간에 나랏일을 맡은 이들은 분주하게 움직인다고 생각하면 낙오의 불안감이 엄습한다. 사실 국정에 참여한 사람들과 나는 상관도 없고, 처지도 한참 다르다. 그런데 저들의 변화바람에 휩쓸려 공연히 마음고생한 꼴이니 쓴웃음이 피식 터져나온다. 정부의 분위기에 따라 국민 노릇하기도 때론 이렇게 고달프다. 그래서 하는 소린데, 능력을 인정받아 이명박호(號)에 올라탄 인사들은 매사에 베스트 오브 베스트(Best of Best)다워야 하고, 변혁을 주도한다는 긍지를 가져도 좋을 것이다. 요즘 일을 열심히, 많이 하겠다는 정부에 대해 여기저기서 수군거린다.4시간 자며 일에 파묻힌 대통령을 걱정하고, 비전제시와 창의를 위해선 머리를 쓰라고 조언한다. 노 홀리데이(No Holiday), 얼리 버드(Early Bird:일찍 일어나는 새) 증후군이란 말이 나오고, 과로정부라고도 한다. 공무원들은 별 보고 출퇴근하는 게 죽을 맛이란다. 어느 수석비서관은 “대통령이 오리면, 나는 부지런한 물밑 오리발”이라고 했다. 그러나 청와대 바깥에선 대통령의 부지런함으로 미루어 오리의 몸통도 요란하고 다리도 요동칠까 우려한다. 아니면, 물밑 다리는 가만히 있는데 몸통만 바쁠까봐 걱정하고 있다. 과욕·과속하면 시야가 좁아지는 법이다. 하지만 걱정도 팔자이듯, 세간의 노파심은 기우라는 생각이 든다. 새 정부 인사들의 의욕이 펄펄 넘친들, 아무려면 휴식도 거르고 죽자사자 일에만 몰두할 리는 없을 것이어서다. 그들이 보통 영리한 사람들인가. 염려 안 해줘도 알아서들 대처할 것이다. 대통령은 평생 남보다 2배인 하루 16시간씩 일해 온 양반이다. 그게 천성인 걸 어찌하나. 안온했던 공직자들은 그런 대통령 밑에서 발이 부르트도록 더 뛰어야 한다. 국정의 하루는 25시간이라 여기고 숨은 1시간을 찾아내란 얘기다. 국민에겐 일 욕심 많은 ‘큰머슴’을 가진 게 복(福)이지 근심거리는 아닐 것이다. 대통령으로 뽑아 권력을 쥐어준 것은 잘 부려먹기 위해서다. 멀쩡한 그릇만 깨지 않는다면 일하겠다는 사람들을 말릴 이유가 없다. 육철수 논설위원 ycs@seoul.co.kr
  • 9급공채 건축·교육행정 ‘쏠림’

    9급공채 건축·교육행정 ‘쏠림’

    지난 5일 원서접수를 마감한 올 9급 공무원 공채에서 이명박 대통령의 공약과 유관한 직렬에 수험생들의 ‘쏠림’ 현상이 극명하게 나타났다. 행정안전부가 7일 공개한 9급 공채 직렬별 경쟁률을 분석한 결과 건설·토목·교육행정이 다른 직렬들보다 압도적으로 높은 경쟁률을 기록했다. 이 직렬들은 새 정부가 추진하려는 대운하 건설, 영어교육 강화 방침과 직·간접적으로 연관성이 높은 분야다. 이번 시험에는 3357명 모집에 총 16만 4690명이 원서를 제출, 평균 49.1대1의 경쟁률을 보였다. 응시연령은 확대됐지만 공무원 고용 불안으로 응시생은 지난해보다 2만 2000명이 줄었다. 행정직에는 14만 8998명이 응시해 46.7대1, 기술직은 1만 5692명이 원서를 내 93.4대1의 경쟁률을 나타냈다. 이 가운데 최고 경쟁률을 보인 직렬은 기술직 건축 분야다.5명 모집에 1784명이 몰려 356.8대1의 경쟁률을 보였다. 이어 행정직의 교육행정이 354.5대1로 뒤를 따랐고, 토목직도 254.9대1을 나타냈다. 건축 분야는 기술직 평균 경쟁률의 4배, 토목은 3배이며, 교육행정은 행정직 평균의 무려 8배에 달했다. 수험생들의 최근 관심을 반영한 결과로 보인다. 이 세 분야에 대한 최근 수험생들의 관심은 폭발적이다. 대통령 선거를 치른 지난해가 절정이었다. 당시 18만 6000명이 원서를 내 건축 643.8대1, 교육행정 473.4대1, 토목은 312대1의 엄청난 경쟁률을 보였다. 당시 유력 후보였던 이 대통령이 서울시장 사퇴 후 2006년 10월 독일 라인·도나우 운하를 직접 찾는 등 선거 공약으로 대운하 건설을 강조한 것이 수험생들에게 큰 영향을 미쳤다. 최대 혜택을 볼 것으로 기대를 모은 대구·경북 지역의 올해 구분 모집에서 지난해의 두 배인 259대1로 경쟁률이 뛴 것도 이같은 현상을 뒷받침한다. 최순영 한국행정연구원 인적자원연구센터 소장은 “수험생으로서는 차기 대통령이 될 가능성이 높은 사람의 공약에 따라 직렬을 정했을 가능성은 충분하다.”면서 “올해는 응시연령까지 완화돼 경쟁률이 더욱 높을 것으로 예상됐지만 공무원에 대한 효율성 강조와 민영화 등 시장원리 도입으로 고용안정성이 후퇴하면서 수험생들로부터 매력이 크게 떨어진 상황”이라고 분석했다. 강주리기자 jurik@seoul.co.kr
  • 거명된 3人·특검 반응

    거명된 3人·특검 반응

    천주교정의구현사제단이 5일 삼성 떡값과 비자금 의혹 관련 명단을 발표하자 당사자들은 일제히 사실무근이라며 부인했고, 삼성특검은 “노코멘트”라고 공식 입장을 밝혔다. ●김성호 국정원장 내정자 김 내정자측은 “금품 수수 사실이 없다. 공직자의 한 사람으로서 한 점 부끄러움도 없고 떳떳하다.”면서 “사실관계를 확인하지 않고 검찰 후배인 김용철이 직접 금품을 전달했다는 내용을 일방적으로 발표한 것에 대해 모욕감을 느낀다.”고 밝혔다. 이어 “일방적이고 황당한 김용철의 주장을 더이상 묵과할 수 없어 강력한 법적 대응을 고려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이종찬 청와대 민정수석 이 수석은 사제단의 기자회견 직후 보도자료를 내고 “이 문제는 현재 삼성특검이 수사중이므로 수사 결과에서 명명백백히 밝혀질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막연한 소문이나 추측에 근거한 폭로성 주장이라는 점에서 ‘BBK 사건’과 비슷하다.”면서 “이런 일은 우리 사회에서 정말 사라져야 할 악습”이라고 주장했다. ●황영기 전 우리금융지주 회장 황 전 회장은 해명자료에서 “사제단의 주장은 허무맹랑한 것으로 경악을 금할 수 없다.”면서 “계좌의 개설은 영업점의 가장 기초적이고 실무적인 일로서 은행장이나 사장이 개입하거나 지시할 수 없다.”고 밝혔다. 그는 “근거 없는 명예훼손에 가능한 한 모든 법적 조치를 강구하겠다.”고 말했다. ●삼성특검 조준웅 특별검사팀은 “사제단 기자회견에 대해 공식적으로 노코멘트”라고 밝혔다. 하지만 사제단이 공개한 명단의 작성 경위 등을 조사한 뒤 정·관계 불법 로비 수사에 참고할 계획인 것으로 알려졌다. 홍성규 장형우기자 cool@seoul.co.kr
  • 방문 건강관리사업 겉돈다

    방문 건강관리사업 겉돈다

    노약자 등 취약계층을 위한 보건 당국의 가정방문 건강관리 사업이 ‘수박 겉핥기식’으로 이뤄지고 있다. 노인인구 증가 등으로 사업 대상은 늘고 있지만 예산 규모가 이를 따르지 못하고 있다. 특히 보건 당국이 지역의 특수성과 노인인구 비율 등 실정을 감안하지 않고 사업 물량을 배정해 부실을 더욱 부추기고 있다.4일 경북도에 따르면 올해 23개 시·군에서 총 56억 8700만원(국비 50%, 도비 15%, 시·군비 35%)을 들여 전체 주민(지난해 말 기준 268만 1300여명)을 대상으로 방문 건강관리 사업을 추진한다. 사업 대상은 ▲1순위는 국민기초생활수급자 중 65세 이상 ▲2순위 기초생활수급자 ▲3순위 국민기초생활수급자 차상위 65세 이상, 결혼이민자 등 ▲4순위 시설거주 주민 ▲5순위 65세 미만의 취약계층 ▲6순위는 일반 주민 등이다. ●주민 대다수에 그림의 떡 그러나 관련 예산이 크게 부족해 사업 대상이 일부에만 그쳐 다수 주민에게 ‘그림의 떡’이 되고 있다. 노인 인구 7600여명과 1만 7900여명으로 고령화율이 29.6%와 29.3%인 군위·의성군은 올해 대상사업 인원이 각각 2600여명(전체 노인의 34.2%)과 4000여명(22.3%)에 불과하다. 특히 의성군은 지난해 말 기준 건강취약 주민 5200여명에도 크게 못 미친다. 역시 고령화율이 30%대에 육박하는 영양군(28.2%)과 예천군(27.9%)도 사업 인원이 2000여명과 2300명이 고작이다. 이는 노인인구 5400명과 1만 3600여명의 37%와 16.9%에 그치는 정도다. 봉화·청송·청도·울진군 등 도내 상당수 시·군도 전체 노인인구 가운데 10∼30% 정도가 방문 건강관리 사업대상인 것으로 알려졌다. 보건당국의 사업 예산 배정도 형평성이 없다. 노인 인구가 2만 4700여명과 1만 2100여명인 경산시·칠곡군은 노인인구 비율이 의성군 등에 비해 낮은 10.5%와 10.7%이지만 예산은 오히려 상대적으로 많은 편이다. 물론 경산 등의 노인 인구가 다소 많은 것은 감안되지 않았다. 의성군의 올해 예산은 2억 2000여만원에 불과하지만 경산시는 2억 9800여만원, 칠곡군은 2억 7900만원으로 상대적으로 많다. 면적이 서울의 2배인 봉화군은 노인 인구 9300여명(25.7%) 중 사업 인원 2500명에 예산은 1억 6000여만원이 고작이다. 이런 가운데 노인인구 비율이 높은 북부지역 시·군들은 방문보건 사업을 확대하려고 해도 재정자립도 10% 안팎의 열악한 지방 재정이 발목을 잡고 있다. ●인력 부족으로 그나마 형식적 이마저 보건인력 부족으로 방문보건 사업이 형식에 그치고 있다. 시·군별 인력 2∼10여명이 개인당 연간 400여명씩을 관리해야 해 역부족이라는 것이다. 시·군 보건소 관계자들은 “방문 보건인력 부족으로 대상 주민들을 연 1회 정도 형식적으로 상담할 뿐 주기적인 건강관리는 엄두조차 못 낸다.”면서 “정부 차원의 과감한 예산지원이 없으면 사업은 계속 겉돌 수밖에 없을 것”이라고 입을 모았다. 대구 김상화기자 shkim@seoul.co.kr
  • [2008 우수기업 우수상품]롯데칠성 ‘스카치블루’

    [2008 우수기업 우수상품]롯데칠성 ‘스카치블루’

    스카치블루의 성공은 품질전략, 유통전략, 광고·판촉전략으로 압축할 수 있다. 품질전략으로 위스키 제조공정에서 배인 향을 적절히 조절하는 등 맛과 향에 신경을 썼다. 스카치위스키 원액을 절묘하게 혼합해 한국인의 입맛에 맞췄다. 유통전략은 주류판매업소 직원이 고객의 소비를 직접 유도하는 고객 밀착형 마케팅을 펼쳤다. 광고·판촉전략 방법으로 스코틀랜드의 역사·문화를 소재로 한 광고를 꾸준히 해 ‘스카치블루=스코틀랜드 고급위스키´가 자연스럽게 연상되도록 했다.
  • 특검 內憂 삼성 LCD패널 外患

    특검 內憂 삼성 LCD패널 外患

    일본 소니의 액정디스플레이(LCD) 패널 구매선 다변화 방침에 국내 업체들이 바짝 긴장하고 있다. 세계 LCD패널 시장 1·2위를 석권하고 있는 한국에 일본 연합군이 대대적 역습에 나섰다는 관측이다. 특히 소니에 LCD패널을 사실상 독점 공급해온 삼성은 비상이 걸렸다. 가뜩이나 특검으로 올해 투자계획조차 세우지 못한 삼성전자로서는 ‘엎친 데 덮친 격’의 큰 부담을 안게 됐다. ●소니,“LCD패널 삼성에만 의존하지 않겠다” 24일 재계에 따르면 일본 니혼게이자이·산케이 신문 등 일본 언론들은 소니가 TV용 LCD패널을 같은 일본업체인 샤프에서도 조달하는 방안을 검토 중이라고 잇달아 보도했다. 이미 장기계약 형태의 협상이 진행 중이며, 올해 안에 구매가 이뤄질 것이라는 내용이다. 그동안 소니는 삼성전자와 합작 설립한 ‘S-LCD’에서 패널을 공급받았다. 일부 중소형 패널은 타이완업체에서도 공급받고 있지만 사실상 S-LCD가 거의 독점 공급하는 형태다. 소니와 삼성전자는 2004년 절반씩 돈을 대 충남 탕정에 S-LCD를 설립했다.5대5 생산물 분배계약에 따라 지난해 이곳에서 만들어진 LCD패널 총 15만장 가운데 7만 5000장을 소니가 가져갔다. 일본 언론들은 소니측의 샤프 패널 구입 의도에 대해 “구매선 다변화에 따른 안정적 물량 확보와 경쟁체제 구축을 통한 비용절감 효과를 노린 것으로 보인다.”고 풀이했다. 문제는 소니의 이같은 행보가 S-LCD 구매물량 축소로 이어질 것인가 하는 점이다. 삼성전자측은 “소니가 올해 세계시장에서의 LCD TV 판매 목표량을 당초의 두 배인 2000만대로 늘려잡았다는 얘기가 있다.”며 “이 경우 패널이 두 배 더 필요해 샤프에서 LCD패널을 추가 구매하더라도 우리쪽(삼성) 물량을 줄이지는 않을 것으로 보인다.”고 내다봤다. ●일본 역습에 국내업체 초긴장 하지만 삼성의 특검 파장을 우려하는 해외투자자들의 불안감이 증폭되고 있어 소니의 이번 구매선 다변화가 ‘한국에서 발빼기’로 이어질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다. 실제 소니는 지난해 11월 S-LCD의 8-1라인 2단계 투자에 참여하지 않았다. 이 때문에 소니와 삼성의 협력관계가 끝나는 것이 아니냐는 우려가 끊이지 않았다. 외신보도에 따르면 소니가 샤프와 협상 중인 패널은 50인치 이상의 대형 10세대 패널로 알려졌다. 삼성전자와의 8세대 투자는 중단한 채 샤프와의 10세대 투자를 모색 중이라는 얘기는 장기적으로 패널 공급선을 삼성에서 샤프로 갈아타려는 의도로도 볼 수 있다. 최근 일본내에 불고 있는 ‘타도 삼성’ 바람도 영향을 미친 것으로 보인다. 일본업체들은 디스플레이뿐 아니라 반도체 등 다양한 분야에서 합종연횡을 시도하며 삼성에 대한 압박수위를 높이고 있다. 그동안 플라스마 디스플레이 패널(PDP) TV만 고집해온 일본 마쓰시타마저도 히타치, 도시바 등과의 공동 지분투자를 통해 LCD패널 사업에 뛰어들었다. 이런 가운데 소니가 샤프와 손잡게 되면 국내 업체의 세계 1위(삼성전자),2위(LG필립스LCD) 수성(守城)은 장담하기 힘들다는 게 업계의 관측이다. 안미현기자 hyun@seoul.co.kr
  • 한화갑 ‘목포의 눈물’

    한화갑 ‘목포의 눈물’

    “교통순경이 없어도 교통정리는 잘 될 것이다.”(19일 박지원 전 청와대 비서실장) 전남 목포 출마를 놓고 벌어졌던 동교동계내 ‘집안싸움’이 정리됐다.22일 한화갑(얼굴) 전 민주당 대표는 “이번 총선에서 지역구 공천을 신청하지 않겠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우리끼리 싸우는 인상을 주는 게 불편하다.”고도 했다. 결국 박지원 전 청와대 비서실장의 예측은 맞아 떨어진 셈이다. 그간 동교동계 선후배인 한 전 대표와 박 전 실장은 목포 출마를 두고 신경전을 벌여 왔다. 한 전 대표는 “우리에게도 질서가 있고 선후배가 있다.”고 했고 박 전 실장은 “차가 잘 빠지도록 교통정리가 될 것”이라고 맞받았다. 민주당의 한 관계자는 “예상했던 일 아니냐.”고 했다.“김대중 전 대통령의 의중이 박 전 실장을 지목하는데 더 버티기 힘들었을 것”이라고도 했다. 한 전 대표는 총선 거취에 대해선 여지를 남겼다.“지역구에 안 나가는 대신 중앙에서 정치활동을 할 것이냐.”는 질문에 “당에 맡길 것”이라고 답했다. 박창규기자 nada@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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