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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서울갤러리 11월 셋째주 주말 추천전시

    서울갤러리 11월 셋째주 주말 추천전시

    서울신문이 운영하는 미술전문 아트플랫폼 서울갤러리(www.seoulgallery.co.kr)는 11월 세 번째 주말을 맞아 주변의 가볼 만한 미술 전시를 추천한다.아인 작가의 개인전 ‘러브 바니타스(LOVE VANITAS)’가 오는 26일까지 서울신문사 1층 서울신문·서울갤러리 특별전시장에서 열린다. 아인 작가는 죽음과 허무함을 주소재로 다뤘던 유럽의 바니타스(vanitas)를 사랑이라는 소재로 재구성했다. ‘바니타스’는 정물화의 한 장르로 덧없음, 삶의 유한성을 상징적으로 표현하는 것이 특징이다. 전시의 타이틀처럼 작품은 사랑의 순수와 아름다움, 그리고 그와 동시에 존재하는 소멸과 공허함을 이야기한다. 윤원 작가의 개인전 ‘지속(持續), 그 변화 속으로’가 오는 26일까지 서울시 종로구 갤러리진선에서 열린다. 시간의 변화에 대한 지속적인 해석을 보여주는 이번 사진전은 그의 조형적 언어로 작품을 내밀하게 가시화한다. 자연풍경은 숲을 소재로 시간 편집의 흔적을 통해 존재와 존재, 시간과 시간이 서로 이어져 있음을 증언하며 보이지 않는 것을 보이는 것으로 표현하고 있다. 강정인, 김소희, 김한나, 주슬아, 허요 작가가 참여한 전시 ‘트랜지션 네비게이터(Transition Navigator)’가 오는 28일까지 서울시 중구 갤러리 의외의조합에서 열린다. 전시는 작품을 재료의 특성과 메시지를 전달체로 보고, 이 전달체가 의미의 회로에서 어떠한 목적을 가지고 이동하는지 살핀다. 그리고 이 운동을 실험하는 행위자들을 전시 안에서 ‘트랜지션 네비게이터’로 명명하고 있다.‘홍콩·만화애니메이션전이’ 오는 28일까지 서울시 중구 동대문디자인플라자에서 열린다. 홍콩아트센터는 애니메이션과 만화 문화의 진흥을 주요 역할 중 하나로 추진해 왔다. 전시를 통해 소개되는 조금은 생소한 작가와 작품들에는 40년간 예술 보급에 힘써 온 홍콩아트센터의 노력이 담겼다. 최태윤 작가가 이끄는 최태윤과 협업자들의 ‘분산된 돌봄의 웹 : 가든.로컬’이 오는 28일까지 경기도 파주시 아트센터 화이트블럭에서 열린다. 최 작가는 2018년부터 ‘분산된 돌봄의 웹(Distributed Web of Care)’ 시리즈를 통해 동료 예술가, 기술자, 작가들과 협업해오고 있다. 오늘날의 인터넷 환경을 다루는 것을 출발점으로, 이에 반문하고 상상하며 대안적 미래들을 제안한다. 프로젝트 ‘가든.로컬’은 바로 이 시리즈의 연장선에 놓여있다. 정승 작가의 개인전 ‘데이터의 굴절-디지털 오케스트라’가 다음 달 2일까지 서울시 마포구 대안공간 루프에서 열린다. 미디어 아티스트 정승은 2016년부터 우주 공간과 생명체, 데이터를 키워드로 시각 예술과 과학기술을 접목시킨 일련의 예술 실험적인 프로젝트들을 진행하고 있다. 이번 전시는 생명체의 삶과 죽음을 데이터화 하는 프로젝트의 연작으로, ‘우주 공간이 어쩌면 무수한 정보들로 채워져 있을 것이다’라는 가설에 영감을 얻어 제작됐다. 박경률 작가의 개인전 ‘환상 한 조각’이 다음 달 11일까지 서울시 종로구 원앤제이갤러리에서 열린다. 전시 제목 ‘환상 한 조각’은 회화가 가진 차원 전환의 가능성을 ‘환상’으로 표현한다. 거기에 ‘조각’이라는 물리적 조건을 붙여 실체를 추구하는 것으로서의 회화를 암시한다. 공간성을 또 다른 회화적 특성으로 여기고, 이러한 탐구를 통해 동시대 회화의 가능성을 모색한다.김태연 작가의 개인전 ‘수렴과 발산’이 다음 달 18일까지 서울시 종로구 갤러리2에서 열린다. 작가는 규격, 제한, 제도, 조건, 한계 등 현실의 ‘틀’을 인식하고 그것을 작업의 출발점으로 삼았다. 그리고 고정된 틀에 그저 순응하지 않고 형태의 무한한 가능성을 보여줌과 동시에 여전히 틀이 존재한다는 사실을 드러낸다. 그저 ʻ발산’하는 다양성이 아니라 ʻ수렴’되는 틀이 공존한다는 것, 그리고 그것이 발산하는 형태만큼이나 아름답다는 것을 작품에 담아냈다. 김경옥, 김선두, 양대원, 양재문, 정채희, 조혜경 작가가 함께한 전시 ‘시간의 정원’이 다음 달 19일까지 서울시 성북구 우리옛돌박물관에서 열린다. 6인 작가들은 시간을 다루는 표현방식은 재료의 물성과 시공간의 조형 연구로 나타난다. 과거로부터 흘러온 시간 속의 현재성, 또 다른 시각에서의 새로운 시간의 관계성, 그리고 시간의 유동적 움직임으로 새로운 의미를 찾아내는 시간의 존재성과 그 너머의 이야기를 담았다. 김진희 작가의 개인전 ‘호핑 유 아 올 웰(Hoping you are all well)’이 다음 달 29일까지 경기도 성남시 아트스페이스J에서 열린다. 김 작가는 ‘바느질’을 사진 위에 수를 놓음으로써, 기록 예술인 사진을 개인적이자 사회적인 관계로 확장하는 작업을 이어왔다. 작가가 작업에서 가장 중점을 두는 점은 치유의 수단으로서 손으로 행하는 행위를 지속적으로 보여주는 것이다. 이를 통해 ‘삶이란 것은 상처와 치유의 반복 안에 있다’는 메시지를 전달하고자 한다. 마릴린 먼로 사망 60주기를 맞아 기획된 ‘MM 2022 : 메모리즈 오브 마릴린’이 내년 2월 6일까지 서울시 송파구 P/O/S/T 전시장에서 계속된다. 세계 각국에서 수집해 소장한 2000여 점 이상의 마릴린 먼로 관련 컬렉션 가운데 총 500여 점의 컬렉션을 엄선해 오리지널 프린트 사진, 언론 미디어 콘텐츠, 실제 착용 의상, 먼로 오마주 제품 등을 선보인다.현재 진행 중인 전시에 이어 주목할 만한 예정 전시를 소개한다. 안지산 작가의 개인전 ‘폭풍이 온다’가 오는 23일부터 내년 1월 15일까지 서울시 종로구 아라리오갤러리에서 열린다. 작품에서 작가가 부여하는 특수한 상황은 폭풍이다. 여기에 인간의 잠재적 불안을 암시하는 기제는 구름과 돌산 그리고 마리라는 인물이 맡았다. 기존 작품이 밀폐성이 부각 된 실내 공간인 경우가 많았다면 이번 신작들은 감정을 실은 외부 풍경과 인물 묘사에 크게 기대고 있다. 채온 작가의 개인전 ‘퍼스트 펭귄(First Penguin)’이 오는 26일부터 다음 달 24일까지 서울시 종로구 표갤러리에서 열린다. ‘퍼스트 펭귄’은 가장 먼저 바다에 뛰어들며 무리를 인도하는 선두주자다. 삶의 터전이자 죽음의 장소이기도 한 바다가 주는 불확실함과 두려움 앞에서 모든 것을 감수하고 과감히 도전하는 이 용감한 첫 번째 펭귄에는 화가로서 치열한 삶을 살아가는 작가 자신이 투영돼 있다. 살바도르 달리의 전시 ‘이매지네이션 앤드 리얼리티(Imagination and Reality)’가 오는 27일부터 내년 3월 20일까지 서울시 중구 동대문디자인플라자 배움터에서 열린다. 스페인 초현실주의 거장 ‘살바도르 달리’의 대규모 원화전이 한국을 찾아 이목을 끈다. 전시는 전 생애에 걸친 회화 및 삽화, 설치작품, 영상, 상업광고 등의 걸작 총 140여 점을 소개하며 다방면으로 천재적이었던 달리의 예술성을 조명한다. 이바 트린쿠나이테 작가의 ‘인 투 더 와일드(In to the wild)’가 오는 27일부터 내년 1월 8일까지 서울시 중구 햇빛담요재단 아트코너H에서 열린다. 발트 3국 미술계에 등장한 이바 트린쿠나이테 작가는 개인전 ‘인 투 더 와일드’를 통해 상상력을 자극하는 신작 13점을 선보인다. 전시는 예술의 영역에서 무수히 다뤄지는 동물과 자연, 그리고 인간 사이의 복잡다단한 관계성을 평면 회화 속에서 조망하고자 기획됐다. 더 많은 전시 소식과 자세한 전시내용은 ‘서울갤러리(www.seoulgallery.co.kr)’ 사이트에서 확인해 볼 수 있다. 현재 코로나19 확산으로 임시 휴관 혹은 예약제로 전시장 운영 상황에 변동이 있을 수 있다. 방문 전, 전시장 운영정보를 확인하고 방역수칙을 준수하기 바란다.
  • “가까운 서울·부론산단·소금산 힐링… 넘버원 문화관광도시 원주”

    “가까운 서울·부론산단·소금산 힐링… 넘버원 문화관광도시 원주”

    강원 원주시가 빠르게 변신하고 있다. 군사도시 이미지에서 벗어나 건강을 접목한 관광문화도시로 탈바꿈하고 있다. 경기 여주~원주 간 수도권 복선전철이 2025년 개통되면 서울 강남권까지 40분대에 도착할 수 있다. 기업도시, 혁신도시 활성화와 부론국가산업단지 확정 등 수도권 거점 경제도시 기틀도 마련했다. 문화관광도시를 만들기 위해 소금산 절경을 따라 다양한 볼거리·즐길거리를 조성한 간현관광단지는 순차적으로 개장해 다음달 24일 그랜드 오픈한다. 물 부족을 극복하기 위해 댐과 호수공원을 만들어 사계절 물이 흐르는 아름다운 도시로 만들었다. 그 중심에 도시공학을 전공한 건축사 출신 원창묵(60) 시장이 있다. 2010년 민선 5기로 시장에 당선된 뒤 3선에 성공하면서 도시 규모를 수도권 배후 도시로 짜임새 있게 바꿔 놓았다는 평가를 받는다. 11일 원 시장을 만나 도시를 혁신적으로 변화시킨 비결을 들었다. -2025년 여주~원주를 잇는 수도권 복선전철이 개통된다. “원주는 철길과 도로, 항공 등 중부 내륙의 교통 중심도시다. 최근 몇 년간 서울 청량리~원주~제천을 잇는 중앙선과 서울 청량리~원주~강릉을 잇는 경강선 철길이 복선전철화됐다. 이제 서울과 원주를 직접 전철로 잇는 시대가 도래한다. 서울 판교에서 시작해 여주~원주로 이어지는 21㎞ 거리의 수도권 전철시대가 오면 서울이 40분 거리에 놓이게 된다. 전철은 내년까지 설계를 끝내고 곧바로 공사에 들어가 2025년 완공된다. 여주~원주 간 복선전철은 2010년 시장 첫 공약사업으로 추진했지만 경제성이 낮다는 이유로 무산될 위기를 맞기도 했다. 유치를 위해 당시 ‘복선 전제 단선’이라는 대안을 제시하며 중앙부처와 관계기관의 문턱이 닳도록 찾아다닌 끝에 복선전철 확정을 얻어냈다. 전철이 개통되면 수도권의 우수기업과 인력 확보로 기업하기 더욱 좋은 경제도시 발전에 속도가 더 붙을 전망이다.” -수도권 거점 경제도시, 문화관광도시, 건강도시 만들기에도 나섰는데. “기업도시, 혁신도시가 성공적으로 정착하면서 지식기반형 도시로 자리잡아 가고 있다. 앞서 얘기한 여주~원주 간 전철복선이 개통되면 수도권 도시로 더 팽창될 것이다. 기업들도 더 많이 유입될 전망이다. 원주 지역 문막산업단지, 태장농공단지, 동화산업단지 등 산업단지들은 벌써 포화된 지 오래다. 서둘러 부론면에 땅을 매입하고 2016년 국가산업단지로 확정받아 추진 중이다. 부론산업단지의 일부는 일반산업단지로 우선 기업체를 입주시키고, 2단계로 국가산업단지에 기업체를 유치할 예정이다. 원주는 관광자원이 부족한 도시다. 간현유원지 일대의 뛰어난 자연을 살려 간현관광단지로 만들었다. 자연과 첨단기술이 접목된 관광단지로 벌써부터 관광객들이 몰려오고 있다. 올 초에는 치악산 둘레길을 개통했다. 제주 올레길처럼 테마가 있는 길이다. 기업이 몰려오고 관광객들이 찾아오면 인구 36만명의 원주시도 2025년이면 50만명, 2050년이면 100만명의 도시로 성장할 것으로 보인다.” -소금산 절경을 따라 만든 간현관광지는 어떤 곳인가. “소금산을 중심으로 한 간현관광지는 예부터 휴양지로 젊은이들이 많이 찾던 곳이다. 물이 흐르고 계곡과 절벽이 있는 자연경관이 뛰어난 곳이다. 2018년 높이 100m의 소금산 계곡에 길이 200m 국내 최장의 출렁다리를 만들어 대박이 났다. 계곡의 아찔한 스릴을 맛보려고 전국에서 관광객들이 몰려왔다. 개장 첫해 185만명의 관광객들이 다녀갔다. 여기서 용기를 내 1000만명의 관광객을 유치하겠다는 목표를 세우고 간현관광단지 개발에 나섰다. 출렁다리 주변에 유리다리, 전망대, 케이블카, 잔도(절벽 길), 하늘정원, 미디어 파사드(절벽 영상), 음악분수 등 볼거리, 즐길거리를 만들었다. 미디어 파사드와 음악분수 등 지난 10월부터 일부 개장해 벌써부터 인기다. 젊은이들의 취향에 맞는 즐길거리가 많아 인기를 더하는 것 같다. 다음달 24일 그랜드 오픈한다. 국내외 관광객이 원주를 찾아 맘껏 체험하고 즐기길 기대한다.” -최근 치악산 둘레길 11개 코스를 종주했다고 들었다. “치악산 둘레길은 길이만 139.2㎞에 이른다. 모두 11개 코스로 테마를 엮어 만들었다. 코스별로 짧게는 2~3시간, 길게는 7~8시간이 소요되는 길도 있다. 산과 계곡, 역사 유적지 등이 어우러져 제주 올레길보다 더 다이내믹하다. 꽃밭머리길, 수레너미길, 거북바위길, 아흔아홉길 등 코스별로 스토리텔링도 개발했다. 둘레길 코스는 구간별로 남녀노소 누구나 이용할 수 있도록 했다. 교통량이 많은 도로와 포장길은 가급적 피하고 걷기 편한 흙길, 숲길, 물길, 마을안길 등을 최대한 활용했다. 사계절을 즐기고 생태와 문화를 접하며 힐링할 수 있는 명품길이다. 도보자들을 위해 코스지도와 길잡이 띠, 스탬프 인증대 등을 갖춰 놓았다. 벌써부터 도시인들인이 많이 찾고 있다.” -공원의 도시답게 중앙근린공원 조성에도 나섰는데. “최근 무실동에서 민간 중앙근린공원 2구역 조성 기공식을 가졌다. 2023년까지 26만 3116.1㎡ 규모로 조성된다. 공사를 마치면 원주시가 기부채납을 받는다. 공원에는 원주를 대표하는 인물의 삶을 소개하고 인권과 생명, 협동운동 등을 기리는 민주생명기념관이 들어선다. 또 라이브러리형 어린이 창작 공간인 어린이 문화예술회관과 자연 놀이터, 어린이 수목원을 갖춘 솔샘배움터, 비오토피아 등도 들어선다. 중앙근린공원 2구역은 도시공원 일몰을 5개월 앞둔 지난해 1월 LH의 갑작스러운 포기로 사업이 무산될 뻔했다. 발 빠른 대처에 나서 5개월 만에 모든 행정절차를 끝내고 정상적으로 진행하게 됐다.” -최근 강원도 청사 이전에 대해서도 공론화를 주장했는데. “도청 이전 문제는 춘천시민뿐만 아니라 강원도 18개 시군, 156만 강원도민 모두와 직접 관련이 있는 사안이다. 이 때문에 각 시장, 군수들과 시군의회의 의견을 충분히 수렴하고 이전부지 선정 기준과 절차, 재원 대책에 대해 신중하고 깊이 있는 공론화 과정을 거쳐야 한다. 도청 소재지 외 주요 거점도시 2곳 정도를 선정해 도청 분소 개념의 소규모 청사를 설치하는 방안도 검토해야 한다.” ■원창묵 원주시장은 원주 토박이로 대학원에서 도시공학을 전공한 건축사 출신이다. 수도권전철 추진위원장, 국가균형발전위원회 자문위원, 강원도 교통영향평가위원회 위원, 원주시 사회복지협의회 이사를 거쳐 민선 이후 원주시 재선의원을 지냈다. 이후 원주시장(더불어민주당)에 도전장을 내 3수 만에 시장에 당선, 내리 3선 시장으로 활동해 오고 있다. 시장으로 활동하며 대한민국 건강도시협의회(KHCP) 의장, WHO 서태평양 건강도시연맹(AFHC) 의장, 민선7기 전반기 강원도 시장·군수협의회 회장을 지냈다. 만화그리기, 등산, 배드민턴이 취미다. 올 초 개장한 치악산 둘레길 11개 코스 139.2㎞를 최근 모두 완주했다. 내년 지방선거에서 강원도지사로 출마할 뜻을 갖고 있다. 저서로는 ‘희망의 씨앗을 뿌리다’가 있다. 가족은 부인과 1남 1녀를 두고 있다.
  • 성흠제 서울시의원, 충암초 학생들로부터 감사패 받아

    성흠제 서울시의원, 충암초 학생들로부터 감사패 받아

    서울시의회 도시안전건설위원회 성흠제 위원장(은평1, 더불어민주당)이 지난 9일 충암초등학교 제55주년 개교 기념 ‘내가그린공감학교’ 오픈행사에서 학생 660명들로부터 감사패를 전달받았다. 이번 감사패는 성 의원이 최우선 가치로 삼고 있는 천만시민의 안전을 위한 의정활동의 감사와 공로의 의미가 담겨져 있고, 충암초등학교 660명의 학생들이 직접 제작한 감사패를 전달받아 더 의미가 있었다. 성 의원은 “학생들의 소중한 배움터이자 생활의 공간인 학교가 학생들이 직접 원하는 공간으로 변경되어 기쁘다”며, “앞으로도 학생들과 학부모님들의 의견을 적극 반영될 수 있는 정책발굴과 학생들의 쾌적한 학습 환경개선을 위해 변함없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 울긋불긋 물든 가을에 ‘민주주의 꽃’ 핀 순천부읍성

    울긋불긋 물든 가을에 ‘민주주의 꽃’ 핀 순천부읍성

    순천시가 오는 13일 순천부읍성 남문터 광장에서 ‘민주주의 꽃이 피었습니다 in 순천’을 주제로 2021 순천 민주주의 정책 페스티벌&제1회 순천자치박람회를 개최한다. 다양한 계층의 시민들이 직접 참여해 준비한 시민 주도형 축제로 공론장, 민주주의 배움터, 한마당 놀이터로 구성했다. 시가 그동안 추진했던 직접민주주의 성과를 공유하고 시민의 목소리가 실제 정책으로 실현하는 과정을 체험할 수 있는 시간이 될 것으로 보인다. 공론장 6개와 정책 홍보관 44개, 체험프로그램 50여개 등을 운영한다. 시민 공론장은 야외에서 펼쳐지는 100인의 원탁토론과 직접민주주의 디지털 플랫폼인 ‘순천 e민주정원’을 선보인다. 청소년 민주주의 새싹캠프, 복면 자유발언대 등을 통해 시민들의 시정에 대한 생생한 목소리도 들을수 있다. 또 허석 시장이 개그우먼 김리아와 진행하는 ‘허석에게 물어보살’ 코너도 눈길을 끈다. 시민들의 일상 속 고민과 갈등 해결방안을 현장 참여자와 함께 생생하게 풀어내는 유쾌한 소통의 장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배움터에서는 시의 직접민주주의 정책과 24개 읍면동 주민자치 운영 성과를 전시·홍보한다. 여순 10·19사건 역사관 운영과 직접민주주의 관련 영화도 상영한다. 놀이터에서는 어린이들의 호기심과 연인들의 감성을 자극하는 코너를 준비했다. 도전 골든벨, 현장 스탬프랠리, 민주주의 사행시, 플라스틱 방앗간, 액세서리 소품 만들기 등 체험프로그램 50여개와 옛날 과자 등의 주전부리도 풍성하게 준비했다. 지난 8월 단계적 일상회복(위드 코로나)에 대비하기 위한 아이디어 정책마켓 공모전에서 접수한 37개 중 본선에 오른 7개 아이디어에 대한 발표 시간도 갖는다. 시민들의 현장 투표 등을 통해 우수 아이디어 4개를 330만원에 구매하는 정책 라이브커머스도 진행한다. 시 관계자는 “이번 2021 순천 민주주의 정책 페스티벌은 시민의 목소리가 정책이라는 꽃으로 피어날 수 있도록 시민들과 함께 꼼꼼히 준비했다”며 “순천부 읍성 남문터 광장이 민주주의 꽃으로 물들 수 있도록 많은 분들의 관심과 참여를 부탁드린다”고 밝혔다.
  • 송파구, 방과 후 활동 지원 ‘송파쌤 레벨업 배움터’ 운영

    송파구, 방과 후 활동 지원 ‘송파쌤 레벨업 배움터’ 운영

    서울 송파구가 청소년들의 방과 후 활동을 지원하기 위해 초·중·고 학생 및 청소년을 대상으로 ‘송파쌤 레벨업 배움터’를 운영한다고 22일 밝혔다. 2021년 송파혁신교육지구 사업의 하나로 올해 처음 추진하는 배움터는 학교와 지역 사회가 협력해 전문적이고 다양한 방과 후 프로그램을 마련해 청소년들의 방과 후 활동을 확대·지원하기 위해 기획됐다. 먼저 구는 방과 후 교육에 참여할 교육전문법인, 기관, 단체, 강사팀을 공개모집해 총 6개 교육전문 단체를 선정했다. 이어 학교 대상 설명회를 진행해 총 8개 학교(초등학교 3개, 중학교 5개)가 참여하기로 했다. 이어 최근 8개 학교와 마을 교육전문가를 매칭했다. 구는 각 학교의 유휴공간을 발굴·활용해 방과 후 프로그램을 본격적으로 운영한다. 올해 진행하는 배움터는 ▲인문 소양을 갖춘 민주시민 양성교육을 하는 ‘행복 배움터’ 2개 ▲경제·관계·건강·진로 등 4대 분야 융합교육을 하는 ‘미래 배움터’ 3개까지 총 5곳이다. 배움터는 오는 12월까지 운영할 계획이다. 세부적으로 ‘행복배움터’는 ▲업사이클링 공예작업을 진행하는 ‘달그락 공작소’ ▲영화를 통해 지역공동체를 배우는 ‘사단법인 월드유스비전’ 등이 있다. ‘미래배움터’는 ▲청소년미래설계 프로그램 ‘청미모’ ▲나만의 책을 만들며 자기 이해와 타인과의 관계에 대해 배우는 ‘자녀사랑학부모전문강사협의회’ ▲사적경제와 공정무역, 환경, 식생활에 대해 학습하는 ‘가치알리미’ 등의 수업을 진행한다. 자세한 사항은 송파구청 교육협력과(02-2147-2471)로 문의하면 된다. 박성수 송파구청장은 “배움터는 학교와 지역사회가 협력하여 공교육을 강화하고, 청소년들의 방과 후 활동을 확대 지원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며 “특히 학교 내 유휴 공간 발굴과 지역의 교육 전문가를 연계·활용함으로써 마을의 자생적 교육생태계 활성화에도 기여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 이상훈 서울시의원, ‘서울시 동북권역 마을배움터 발전 위한 토론회’ 개최

    이상훈 서울시의원, ‘서울시 동북권역 마을배움터 발전 위한 토론회’ 개최

    서울시의회 행정자치위원회에서 활동 중인 이상훈 의원(더불어민주당, 강북 제2선거구)은 13일 서울시의회 제2대회의실에서 ‘서울시 동북권역 마을배움터 정책적 위상과 발전방안 마련을 위한 토론회’를 개최했다.이번 토론회는 <서울시 마을공동체 활성화 지원조례>에 따라 2018년에 설치된 서울시 동북권역 마을배움터의 지난 3년의 성과를 돌아보고, 정책적 위상과 발전 방안을 모색하기 위해 마련됐다. 서울시 동북권역 마을배움터는 2018년 1월 품 청소년문화공동체가 위탁받아 운영했으며, 2021년 재계약을 통해 민간위탁 2기를 맞이하면서 3년의 성과 정리와 이후 역할과 방향을 모색하기 위해 연구를 진행했다. 연구의 책임연구자인 ㈜문화디자인 자리 최혜자 대표는 급변하는 사회 내에서 새로운 교육-배움의 전환의 시도들이 필요함을 이야기하며, 서울시 동북권역 마을배움터는 그 시도를 만들어내는 마을배움의 실험의 장으로 중요성을 가진다고 이야기했다. 또한 마을배움터의 향후 정책적 방향에 대해서는 ▲서울시 마을 공동체 내 현행화 ▲서울시 마을배움 허브로 구조화 ▲서울시 자치구 협력 사업으로 재구조화 하는 세 가지 방안을 제시했다. 연구보고에 이어 첫 번째 토론자 도봉동청소년문화의집 황윤성 관장은 이전에 비해 마을배움이 다양한 정책과 많이 결합되고 있으나, 마을배움의 본질보다는 공교육지원, 돌봄, 마을친화, 공간중심 등 각자도생하고 있는 형태임을 지적하며 이런 정책들을 아우르고 나누고 함께하는 거점의 역할이 필요하다고 설명했으며, 마을배움터가 지난 시간 만들어온 청소년 마을배움의 거점의 성과는 충분한 성과이자 자원이라고 이야기했다. 두 번째, 서울시 동북권역 마을배움터 문성희 팀장은 서울시 동북권역 마을배움터는 단순히 이용시설로 기능하는 것이 아니라, 동북권역의 마을배움의 공간, 사람, 이야기를 연결하는 공유지로서의 역할을 하고 있으며 앞으로도 ▲ 청소년 당사자 담론 형성 ▲ 청소년 마을배움의 사례발굴과 확산 ▲ 청소년 마을배움 활동가들의 성장과 연대(청소년 마을배움 담론형성) ▲ 아카이빙을 통해 청소년 마을배움의 공유지를 만들어 나가겠다고 설명했다. 세 번째, 한신대학교 민주사회정책연구원 이재경 선임연구원은 지금까지 마을배움과 관련하여 ▲마을배움 정의의 모호성 ▲학교 중심의 마을배움의 한계 ▲대상화된 교육(성인중심의 마을배움)-청소년은 미래세대로 명명하는 것에 대한 모순 ▲마을배움의 제도화로 인한 정형화된 한계를 설명하면서 서울시 동북권역 마을배움터가 청소년 마을배움의 한계에 틈을 내는 혁신을 위한 니치(niche) 역할을 담당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따라서 서울시 동북권역 마을배움터의 지속가능성은 공공성에 기반하여야 하며, 무엇보다도 공동체와의 협력과 합의가 중요하다고 설명했다. 네 번째, 서울특별시 시민협력국 지역공동체과 최순옥 과장은 서울시 동북권역 마을배움터 사업의 중장기 미래에 대해 ▲권역 배움터로서 확대 계획 어려움 ▲ 구단위 거점과 다양한 마을배움터(아동·청소년, 성인, 공간, 자원 연결)연결‘로 자치구별 특성과 필요가 반영된 모형 등장 ▲중장기적으로 ’자립형 민간위탁‘의 방식으로 전환 검토가 필요하다고 설명했다. 마지막으로, 이 의원은 동북권역 마을배움터의 의미나 성과가 지속되기 위해서는 자율적인 활동을 구현할 수 있는 공공적 제도의 뒷받침이 필요하다고 설명했다. 덧붙여 아무리 자율적인 활동이 구현될 수 있는 공공적 제도가 마련되어 있더라도 이를 잘 구현할 역량 있는 민간단체의 필요성이 더욱 중요하다며, 서울시 동북권역 마을배움터도 지역사회에서 오랜 시간 다양하게 연대와 협력을 바탕으로 활동해 온 품 청소년문화공동체가 위탁기관이었기 때문에 가능했던 일이라고 설명했다. 토론회 사회와 좌장을 맡은 서울시 동북권역 마을배움터 심한기 센터장은 “이번 토론회는 마을배움의 영역이나 마을배움터의 공간과 생존을 지켜가는 협소한 의미의 과정이 아닌, 재난의 시대 전환을 위한 공공의 실험을 틈을 당당하게 지켜 가기 위한 시간이며, 이를 위해 관과 협치의 관계를 잘 만들어 가는 것이 최선의 선택이며 핵심”이라고 말했다.
  • 주민 누구나 평생학습 중구… ‘On-air 3일’ 축제

    서울 중구는 주민 누구나 다양하고 유익한 평생학습 강좌에 손쉽게 접근할 수 있도록 평생학습 온라인 축제인 ‘On-air 3일’을 열기로 했다. 구는 오는 20~22일 유튜브와 온라인 화상회의 프로그램 줌(ZOOM)을 통해 실시간 강연과 사전제작 영상을 송출하는 방식으로 축제를 연다고 17일 밝혔다. 중구 홈페이지에 축제 페이지가 별도로 개설된다. 편성표에 따라 준비된 콘텐츠들을 공개한다. 강좌는 직장인도 참여할 수 있도록 오후 4시 30분부터 8시 30분까지 진행된다. 강좌는 ‘인문학 탐구 로드’(조승연 작가), ‘돈 버는 투자 로드’(김동환 대안금융경제연구소장), ‘나를 찾는 기질 로드’, ‘내가 몰랐던 평생학습 이야기’(강정모 시민교육콘텐츠연구소장), ‘인생에 힘이 되는 배움, 으!으! 릴레이 런’ 등으로 구성된다. 사전제작 영상엔 동네배움터, 동아리 등 지난 몇 개월간 주민들의 평생학습 활동과 성과를 담았다. 모든 실시간 강좌는 사전신청을 통해 누구나 참여할 수 있으며 18일까지 중구 홈페이지에서 신청서를 작성하거나 안내 포스터 QR코드를 읽어 신청하면 된다. 중복 수강도 가능하다. 서양호 중구청장은 “구에서 평생학습을 주제로 축제를 여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라면서 “주민들이 축제를 통해 배움의 즐거움을 함께 알아가고 평생학습의 가치를 깨닫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 공무원, 정책 현안 ‘해법’ 온라인으로 배운다

    공무원들이 서로 의견을 나누며 함께 문제를 해결하는 온라인 학습과정이 처음으로 도입된다. 국가공무원인재개발원은 공공·민간 데이터를 활용한 문제풀이 형식의 온라인 학습과정 ‘데이터 사고력 주고받기’를 나라배움터(e-learning.nhi.go.kr)에서 운영한다고 6일 밝혔다. 이 학습은 다양한 사회·정책 현안을 진단하고 해결하기 위해 필요한 데이터 사고력과 문제 해결 역량을 배양하는데 중점을 뒀다. 특히 이번 학습은 문제풀이 단계에서 댓글 기능을 활용해 학습자와 강사, 학습자와 학습자 간 상호 토론과 동료학습을 가능하게 해 실시간 강의와 같은 효과를 내도록 했다. 학습자의 질문이나 의견들은 전문 강사가 직접 상담하며, 그 결과를 문제풀이 해설 영상에서 학습자와 소통·공유한다. 이 과정은 총 14차에 걸쳐 2주 단위로 문제 제시 및 풀이 해설 영상을 제공하고 답변 참여 및 토론, 강사 상담 등 4단계 과정으로 진행된다. 최창원 국가인재원장은 “디지털문명, 대전환시대를 선도하기 위해서는 공직자의 데이터 역량을 획기적으로 높여야 한다”며 “앞으로도 교육 효과가 높은 양질의 콘텐츠를 개발·제공해 정보통신기술(ICT) 기반 지능형 정부의 인재 양성에 기여하겠다”고 말했다.
  • [기고] 거북이 같은 걸음으로 올바른 협치 이끈다/문석진 서울 서대문구청장

    [기고] 거북이 같은 걸음으로 올바른 협치 이끈다/문석진 서울 서대문구청장

    한동안 시끄럽던 그린스마트 미래학교 논란이 다행히 일단락 됐다. 전국적 관심사이기도 했지만 초등학교 정문에 줄지어 놓인 근조 화환들을 직접 본 순간, 우리 아이들의 배움터에 있어서는 안 될 모습에 상황을 해결하기 위해 나서기로 했다. 향후 5년간 18조 5000억원을 투입해 40년 이상 된 전국 1400여곳의 학교를 개보수하는 그린스마트 미래학교 사업은 분명 필요하다. 그러나 학교운영위원회 의견 수렴을 거친 곳은 소수에 불과했다. 어린이들의 학습권과 안전을 최우선에 놓고 학부모와 서울시교육청이 함께하는 협의가 수반돼야 함에도 사전 소통이 생략된 것이다. 이에 서대문구가 적극적인 중재자로 나섰다. 학부모들과 대화가 수차례 이어졌고, 교육감과의 대화 시간도 마련했다. 그리고 숙의 과정을 제안했다. 그 결과 지난달 15일 시교육청은 사업 추진을 보류하고 자율적 의견수렴을 통해 철회 여부 등을 최종 결정하겠다고 알려왔다. 이처럼 협치는 행정뿐 아니라 왜 우리 삶에서도 반드시 필요하다. ‘협치’란 단어는 낯설게 느껴지는 것이 사실이다. ‘힘을 합쳐 잘 다스려 나간다’는 뜻의 협치는 시대 변화로 행정의 역할이 달라짐에 따라 등장했다. 과거에는 공공 서비스를 관(官)이 직접 수행하는 경우가 많았고, 시민은 관리 대상이자 민원인에 그쳤다. 하지만 2010년 이후 서울시를 중심으로 시민들이 행정에 참여하는 민관 협치가 등장했다. 지역 사회 문제는 다수의 이해 관계자가 포함돼 있거나 행정의 힘만으로는 단기간 내 해결하기 어려운 문제가 대부분이다. 이에 행정과 주민이 함께 문제를 고민하고 풀어나가는 협치가 떠올랐다. 협치가 안착하기 위해서는 먼저 민관 협치에서 ‘민’의 개념을 확대해야 한다. 훨씬 넓은 범위의 시민들을 민관 거버넌스의 일원으로 행정에 참여시켜야 한다. 또 ‘민’이 대표성을 갖고 주도적으로 영향력을 발휘해 나갈 수 있도록 역량 강화를 지원하고 함께 숙의 과정을 가져야 한다. 마지막으로 지속적으로 주민의 목소리를 경청하고 공감해야 한다. 관의 입장에서는 우리 주장만 옳다는 확신을 갖고 설득할 것이 아니라 상대방으로 하여금 답을 찾을 수 있도록 조정자의 역할을 수행해야 한다. 거북이는 땅에서 느리지만, 물 속에선 의외로 빠른 동물이다. 과정은 더딜 수 있지만 지속가능한 발전 동력은 협치에서 나온다. 반복되는 협의와 숙의 과정이 지난하게 느껴질지 모르지만 오히려 빠른 결론을 맺게 만드는 정도(正道)일지 모른다.
  • 성동, 아동친화도시 만들기 ‘엄지척’

    성동, 아동친화도시 만들기 ‘엄지척’

    서울 성동구가 아동이 존중받는 ‘아동친화도시’를 만드는 데 앞장서고 있다. 구는 지난달 28일 ‘아동영향평가 연구용역 보고회’를 열고 아동정책이 아동에게 미치는 영향과 효과 등을 분석했다고 4일 밝혔다. 보고회에는 정원오 성동구청장과 아동정책을 담당하는 부서장 20여명이 참석했다. 앞서 구는 2018년 2월 유니세프 한국위원회로부터 ‘아동친화도시’ 인증을 받았다. 구는 이번 보고회에서 논의된 내용을 바탕으로 아동친화도시 조성 전략을 수립한다는 방침이다. 구 관계자는 “내년도 유니세프 아동친화도시 상위단계 인증을 대비하고 아동친화도시 만들기에 총력을 다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한편 구는 그동안 다양한 아동 관련 정책을 추진했다. 아동 정책참여기구인 ‘어린이·청소년참여위원회’ 및 ‘아동권리 옹호관’ 운영, ‘아동권리 증진 캠페인과 공모전’ 및 ‘맘껏 놀이한마당’ 개최, ‘어린이 꿈 공원’ 조성, ‘놀 권리 증진에 관한 조례’ 제정 등이 대표적이다. 특히 서울시 자치구 최초로 종합 안전체험장인 ‘성동생명안전배움터’를 설치해 생활안전 및 재난안전 등 안전체험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또 정보통신기술(ICT) 스마트 기술을 접목한 ‘성동형 스마트횡단보도’ 설치, ‘워킹스쿨버스’ 운영 등은 다른 지방자치단체가 벤치마킹하고 있다. 정 구청장은 “이번 연구용역을 통해 아동정책의 효과를 면밀히 진단하겠다”며 “우수한 정책은 더욱 발전시키고, 부족한 부분은 보완해 한 단계 더 발전된 아동친화도시가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 흉기에 찔려 피 흘린 40대 男...초등학교 교실 난입

    흉기에 찔려 피 흘린 40대 男...초등학교 교실 난입

    수업 중인 초등학교 교실에 흉기에 찔려 피를 흘리는 남성이 난입해 교사와 학생들이 대피하는 일이 발생했다. 14일 아산경찰서와 교육당국 등에 따르면, 전날 오전 10시 35분쯤 충남 아산의 한 초등학교 교실에 40대 초반의 남성 A씨가 피를 흘린 채 들어와 도움을 요청했다. 당시 교실에는 담임교사와 1학년 학생 약 10명이 수업 중이었다. 담임교사는 보건 교사에게 이 사실을 알리고, 학생들을 특별교실로 대피시켰다. 이후 해당 학교의 전교생은 모두 하교 조치됐다. 보건교사로부터 응급조치를 받은 A씨는 119구급대에 의해 인근 병원으로 옮겨져 치료를 받고 있으나 중태인 것으로 알려졌다. 그러나 수업 중이던 초등학교의 교실에 외부인이 아무 제지 없이 들어온 사실이 확인되면서 학교 시설 보안에 대한 문제가 지적됐다. 조사 결과, A씨는 학교 후문을 통해 교내에 들어왔다. 정문에는 배움터 지킴이가 상주했지만 후문은 별도 관리가 되지 않고 있었다. 평소 후문은 등하교 시에만 개방하고 그 외에는 닫게 돼 있지만 이날은 개방된 것으로 전해졌다. 학교 관계자의 신고를 받은 경찰은 학교 주변을 탐문하던 중 인근 야산에서 흉기에 찔린 30대 후반의 B씨를 발견했다. 당시 B씨는 몸통 등 2곳에 흉기에 찔린 채 숨진 상태였다. 수사에 나선 경찰은 둘이 인접 지역 음식점 주인(B씨)과 종업원(A씨) 관계라는 사실을 파악하고 다툼에 의해 이같은 일이 벌어진 것으로 보고 있다. 경찰은 A씨가 의식이 회복하는 대로 사건 경위를 조사할 계획이다.
  • [씨줄날줄] 교토국제고 민족학교 논란/황성기 논설위원

    [씨줄날줄] 교토국제고 민족학교 논란/황성기 논설위원

    일본 교토국제고교가 어제 9회말 짜릿한 역전승으로 ‘여름 고시엔’(甲子園) 준결승에 진출했다. 3603개 학교가 겨룬 전국고교야구선수권대회 32강에 처음 진출해 4강까지 오른 건 노력이 켜켜이 쌓인 결과다. 야구부가 하나 되어 피땀 흘리며 단련을 거듭해 일본 야구인들의 꿈인 효고현 니시노미야시 한신고시엔 구장에서 정상을 향하는 역사를 만들어 냈다. 전교생 133명의 재일 한국계 학교라는 핸디캡을 극복하고 야구부 창설 22년 만에 이룬 쾌거다. 학교의 정식 명칭은 교토국제중학고등학교. 중학생 24명을 합쳐 중고교 157명이다. 태평양전쟁 패전 이후 갈 데 없던 조선인 아이들의 배움터인 교토조선중학교로 문을 연 것이 1947년이었다. 63년 고등부를 설치하면서 중고교 체제가 됐다. 1960년대에는 한국 정부의 중고교 인가를 받아 지원도 받고 있다. 보조금 혜택이 적은 ‘각종학교’로 지내다 2003년 일본 일반 고교와 동등한 법적 인가를 받았다. 출발은 민족학교이지만 지금은 일본 학교에 가깝다. 학생 구성(2020년 현황)만 보더라도 고등학생은 일본인 비율이 압도적이다. 71%가 일본인이고 귀화자 자녀 15%, 재일동포 9%, 한국 유학생 3%의 순이다. 야구부 59명 가운데 굳이 뿌리를 찾자면 한국계가 3명 있다지만 국적은 모두 일본이다. 감독인 고마키 노리쓰구(37)는 1999년 여름 교토고교야구대회에 처음 출전한 교토국제고를 0대34 콜드게임패로 몰아넣은 교토세이쇼고교 야구부 선수였다. 고마키 감독은 언론 인터뷰에서 “당시 교토국제고 선수들은 정면으로 오는 공조차 못 잡아 모두 안타가 됐다. 야구도 아니었다”고 회상한다. 그러던 야구부가 지금은 전국 4강이다. 대회를 중계하는 NHK에 한국어 교가가 나오면서 학교에는 격려도 있지만, 협박성 전화도 걸려온다고 한다. 대회 규칙상 첫 게임에서 경기 중간 두 학교의 교가를 내보내고, 승리할 때마다 교가를 한 번 더 방송하도록 돼 있다. 그래서 여름의 고시엔 구장에서는 교토국제고의 교가가 네 번이나 방송을 탔다. ‘동해바다 건너서 야마도 땅은 거룩한 우리 조상 옛적 꿈자리’로 시작되는 교가에서 ‘동해’란 표현이 일본 우익의 심사를 뒤틀리게 했을 법도 하다. BTS를 비롯한 케이팝 인기에 한국어·일본어·영어 등 3개 언어를 배울 수 있는 교토국제고의 문을 두드리는 학생도 늘었다. 특히 한류 영향에 댄스부는 전교생 중 20여명이 가입해 성황이라고 한다. 이런 학교를 놓고 국내에서 ‘민족학교’라고 추어올리기보다 한일 학생을 모두 받아들이는 ‘열린 국제학교’로 성장하도록 지켜보면 어떨까. 한국 기업이면서 일본 기업인 롯데를 민족기업이라고 부르지 않는 것처럼.
  • 국가인재원, 공직자 디지털 역량 온라인 학습 공간 처음 마련

    공직자의 디지털 활용역량 강화를 위한 640여개 맞춤형 교육자료를 한 곳에서 학습할 수 있는 온라인 교육공간이 처음 마련됐다. 국가공무원인재개발원(국가인재원)은 11일 공무원 디지털 역량 강화를 위한 맞춤형 학습 서비스 ‘디지털 교육원(아카데미)’을 ‘나라배움터’를 통해 12일부터 제공한다고 밝혔다. 디지털 교육원은 정부가 중점 추진하는 디지털 뉴딜·혁신, 정보(데이터) 기반 행정 활성화를 효과적으로 지원하고 공직자 스스로 디지털·정보 사고력 및 활용역량을 키울 수 있도록 기획됐다. 디지털 역량을 정보(데이터) 문해력, 매체(미디어) 문해력, 소통 및 윤리, 디지털 흐름과 기술 등 5개의 큰 범주로 나눠진다. 국가인재원은 공공·민간 등 다양한 영역에 산재한 디지털 역량 교육 콘텐츠를 수집·엄선하고, 행정안전부, 한국언론진흥재단 등 54개 기관과 협업해 약 640여개 콘텐츠를 확보했다. 최창원 국가인재원장은 “모든 공무원이 시간과 공간 제약 없이 디지털 교육에 참여할 수 있는 학습 공간이 최초로 마련됐다”면서 “앞으로도 디지털 역량 강화를 위한 양질의 학습 자료를 제공해 공직자들이 디지털 전환에 적극 기여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 추민규 경기도의원, 하남 청소년나눔배움터와 정담회 실시

    추민규 경기도의원, 하남 청소년나눔배움터와 정담회 실시

    경기도의회 건설교통위원회 추민규(더불어민주당·하남2) 의원은 지난 4일 하남상담소에서 청소년의 꿈과 희망을 찾는 ‘청소년나눔배움터’ 대표와 정담회를 가졌다. 하남 청소년 나눔배움터는 모든 청소년들이 소외되지 않고 교육받는 세상을 꿈꾸는 단체로써 지역 사회 사람들의 전문적 재능기부와 후원을 통해 소외 계층 청소년에게 양질의 교육 기회를 제공하기 위한 자원봉사 단체다. 특히 청소년 나눔배움터 교실 운영이 매년 고려대, 경찰대를 포함한 대학생 봉사자들과 배움터 출신 졸업생들이 학생들에게 개인별 1대1 맞춤 수업을 진행하는 등 국내, 해외 명문대 출신의 제1항공여단 소속 장병들도 포함돼 있다. 청소년 나눔배움터 김진옥 대표는 “자라나는 청소년들의 버팀목으로 올바르고 희망적인 미래 설계에 도움을 주고자 하는 데 그 목적을 두면서 운영하고 있으나, 시와 도의 재정적 지원을 받아 운영되는 시스템 안착도 계획 중이다”라고 말했다. 추민규 의원은 “늘 재능기부와 봉사는 힘든 일이기에 누구보다 그 마음을 잘 알고 있으며, 하남시와 경기도 및 도 교육청이 앞장서서 비영리단체들에게 재정적 지원과 보탬이 되도록 예산지원에 앞장설 것”이라며 “공간의 불편함이 없도록 공부방 시스템의 공간이라도 제공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또 “학교 내 진로 진학 관련하여 내년도 중·고등학교 대상으로 방과 후 강좌도 구상해 보겠다”고 덧붙였다. 하남 청소년 나눔배움터는 대학생 멘토링 재능기부사업으로 오프라인 강좌와 일일 대학생 체험 프로그램, 모의 면접, 실시간 온라인 멘토링, 영상 콘텐츠 제작 등을 운영하고 있다.
  • 롯데홈쇼핑, 비대면 나눔 활동 적극

    롯데홈쇼핑, 비대면 나눔 활동 적극

    롯데홈쇼핑은 독거노인을 비롯해 아동·청소년 등 지역 사회의 소외계층을 대상으로 맞춤형 비대면 지원을 확대하고 있다. 코로나19에 따른 상황 변화에 신속하게 대응해 반찬 나눔, 생필품 지원, 비대면 교육 서비스 등 보다 실질적인 도움을 주는 방향으로 나눔 활동을 전개하고 있다. 롯데홈쇼핑 본사가 있는 영등포 지역 소외계층에 반찬을 정기적으로 전달하는 ‘희망수라간’ 활동은 롯데홈쇼핑의 대표적인 사회공헌 활동 중 하나로 꼽힌다. 지난 2015년부터 영등포구사회복지협의회와 각종 밑반찬을 만들어 영등포 관내 무의탁 독거노인, 기초생활수급 대상자 등 소외계층에 6년째 전달하고 있다. 2016년에는 영등포구청 내에 전용 조리시설 희망수라간을 건립해 매월 정기적으로 반찬을 전달하고 설·추석에는 명절 음식, 여름철에는 삼계탕, 겨울에는 김장김치를 만들어 지역 내 저소득 계층을 더욱 챙기고 있다. 지난해부터 코로나19 상황을 고려해 나눔 활동을 언택트 방식으로 전환하고, 올해는 지원 대상별로 실질적인 도움을 줄 수 있는 용품을 전달하며 지원을 확대하고 있다. 아울러 롯데홈쇼핑은 지난 2013년부터 문화 소외 지역 아동을 위해 친환경 학습공간 ‘작은도서관’을 구축해 운영하고 있다. 서울 강서구 1호점을 시작으로 지난해까지 전국에 70호점을 완공했다. 올해는 코로나19로 문화 혜택을 누리기 어려워진 지역 아동 및 청소년들의 비대면 학습 활동을 지원하기 위해 온라인 전자도서관을 기획했다. 지난달 서울 강동구 소재의 ‘배움터지역아동센터’, 경기도 여주시 소재의 ‘여주지역아동센터’ 등 2개소에 비대면 학습 지원에 중점을 둔 온라인 도서관 1·2호점을 차례로 개관했다. 김태곤 서울비즈 기자 kim@seoul.co.kr
  • 광명개방형 고교학점제 온마을캠퍼스 지역학습장 4곳 추가… 총 8곳서 운영

    광명개방형 고교학점제 온마을캠퍼스 지역학습장 4곳 추가… 총 8곳서 운영

    경기 광명교육지원청은 청내 광명실에서 광명개방형 고교학점제 온마을캠퍼스 확대를 위해 학교 밖 학점이 인정되는 광명 지역사회 학습장 4곳을 추가로 심의·승인했다고 29일 밝혔다. 이로써 광명교육지원청 지역사회 학습장은 총 8곳이 승인됐으며, 추가 선정된 4곳은 2022학년도 광명개방형 고교학점제 온마을캠퍼스로 운영될 예정이다. 추가 기관은 한국폴리텍대학 광명융합기술교육원과 광명청소년수련관·광명창업지원센터·광명농악보존회로 모두 4곳이다. 고교학점제는 학생들에게 다양한 과목선택권을 주는 제도로 현장에서는 실제 교사가 부족해 원하는 모든 과목을 개설하기가 어렵다. 그래서 교육지원청이 공동교육과정을 만든 게 고교학점제다. 서지영 광명교육지원청 장학사는 “예를 들어 한 학교에서 5명만이 음악이론을 배운다고 했다면 정원부족으로 바로 폐강되지만 광명시내 11개 고등학교 학생들이 모여 13명 이상이면 지역사회 학습장에서는 해당 과목 개설이 가능하다”고 설명했다. 이어 “이러한 제도를 공동교육 과정이라고 하며 수업을 학교에서 하는 게 아니라 지역기관에서 진행한다. 정규수업 과정의 하나이며 정식 학점으로 인정된다. 보통 학교에서는 방과후에 실시하는 데 비해 지역사회 학습장에서는 정상수업 시간 과정 중에 진행한다”고 덧붙였다. 광명교육지원청은 지난 2월 심의위원회를 열어 4개 기관이 지역사회 학습장으로 승인된 후 본 심의위원회에 3개 고등학교가 지역사회 학습장 추가 승인 신청했다. 김광옥 광명교육지원청 교육장은 “광명 지역사회 학습장을 통해 초중고 교육과정이 연계되고 빛깔 있는 교육과정 다양화 노력이 확산되기를 바란다”며,“학교 안팎의 경계를 넘어 온마을이 배움터가 되는 광명개방형 고교학점제 온마을캠퍼스 확대와 현장 지원을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 매번 ‘자식찬스’ 미안했는데… 이젠 셀카 찍고 ‘뽀샵’도 척척

    “여든 살도 스마트폰으로 ‘셀카’ 찍고 주름진 얼굴을 뽀얗게 보정할 수 있다니까.” 서울 강동구 암사동의 정모(80) 할아버지는 최근 친구들과 손주에게 스마트폰으로 직접 찍은 사진이나 동영상을 카카오톡으로 보내는 재미에 푹 빠졌다. 그냥 찍는 것이 아니라 구도를 잡고 아웃포커스 기능을 사용하기도 한다. 거기서 끝이 아니다. 스마트폰으로 사진의 일부를 자르고 보정도 직접 한다. 디지털에 취약한 노인에게 또래의 강사가 스마트폰과 키오스크 활용법을 알려주는 ‘어디나 지원단’ 교육이 눈길을 끌고 있다. 해당 교육은 2019년부터 서울디지털재단이 진행하고 있는 디지털 교육 사업으로, ‘어디나’란 ‘어르신 디지털 나들이’의 줄임말이다. 2019년에는 3대1 혹은 4대1 소규모 모둠으로 교육했지만, 지난해부터 교육효과를 높이기 위해 1대1 밀착 교육으로 전환해 운영하고 있다. 어디나 지원단 교육의 장점은 집 근처에서 배울 수 있다는 점이다. 서울시 전역 복지관, 도서관, 경로당 등이 배움터가 된다. 그렇다 보니 참여도도 높다. 지난해 코로나19 상황에도 강사 216명이 모두 2183명의 노인에게 디지털 교육을 제공했다. 무엇보다 가르치는 사람이 배우는 사람과 같은 노인이다 보니 눈높이 맞춤형 교육이 가능하고 만족도도 높다. 정 할아버지는 “자식들에게 매번 스마트폰 사용법을 물어보기 미안했는데 이렇게 쉽게 배울 수 있는 기회가 있어서 좋았다”면서 “특히 또래에게 1대1로 배우다 보니 그날 배우기로 한 주제 외에도 개별적으로 어려운 부분을 쉽게 질문할 수 있어서 큰 도움이 됐다”고 말했다. 교육생 김모(72) 할머니도 “스마트폰으로 길을 찾기도 하고 심지어 지하철 환승 시 빠른 지하철 칸 위치까지 알 수 있다는 것에 놀랐다”며 “젊은 사람에게는 별것 아닌 내용이겠지만 나 같은 노인은 이런 교육이 없었다면 죽을 때까지 몰랐을 것”이라고 했다. 김 할머니는 “노인들이 디지털 소외를 느끼지 않도록 사업이 더 확대됐으면 좋겠다”고 밝혔다.
  • 키오스크에 쩔쩔매는 어르신… 로봇 손주랑 카톡부터 배워봐요

    키오스크에 쩔쩔매는 어르신… 로봇 손주랑 카톡부터 배워봐요

    햄버거를 사 먹으러 매장에 간 박모(71) 할아버지는 키오스크 앞에서 쩔쩔매다 포기하고 말았다. 사용법을 몰라 헤매고 있는데, 뒤에 줄을 선 젊은이들의 눈총이 따가웠기 때문이다. 또 다른 식당에 간 그는 손으로 출입 명부를 작성했다. 최근 어딜 가나 QR코드로 인증하라고 하는데 그게 뭔지, 어떻게 발급받는지 몰라 답답하기만 하다. 사회적 거리두기 때문에 오랫동안 보지 못한 아들 내외와 손주들의 얼굴을 보고 싶다. 하지만 영상통화를 받는 법만 알 뿐 거는 것은 할 줄 몰라 아들이 전화를 걸어 주기를 기다릴 뿐이다. 적금을 들기 위해 간 은행에서는 모바일 뱅킹을 설치하면 금리 우대를 해 주겠다고 했지만, 혹시 스마트폰을 잘못 눌러서 보이스 피싱 같은 범죄에 노출될까, 자신도 모르는 사이 돈이 빠져나가 버릴지도 모른다는 걱정에 시도하지 못했다. 코로나19 장기화로 비대면 사회로의 전환이 급속히 진행되면서 디지털 사각지대에 놓인 노인들의 위기감이 커지고 있다. 이에 디지털 격차 해소를 위한 다양한 지원이 필요하다는 목소리가 커지고 있다.27일 과학기술정보통신부의 ‘2020년 디지털정보격차 실태조사’에 따르면 지난해 기준 일반 국민의 스마트폰 등 모바일 스마트 기기 보유율이 92.3%인 반면 고령층의 보유율은 77.1%에 불과하다. 연령대별로 살펴보면 차이는 더 극명하다. 60대의 경우 89.7%가 모바일 스마트 기기를 보유하고 있지만 70대 이상의 경우 일반 국민의 절반 수준인 44.9%만 모바일 스마트 기기를 보유하고 있었다. 상황이 이렇다 보니 고령층의 디지털정보화 역량 수준은 일반 국민 평균에 크게 뒤처져 있다. 일반 국민 역량 수준을 100%로 설정했을 때 고령층의 역량은 절반을 조금 넘는 53.7%였다. 특히 70대 이상의 디지털정보화 역량은 14.9%에 불과했다. 이는 고령층과 함께 디지털 취약계층으로 꼽히는 저소득층(92.5%), 장애인(74.2%), 농어민(69%)에 비해서도 한참을 뒤진 수치다. 이에 서울시는 지난해 10월부터 삼성전자 등과 업무협약을 맺고 노인 맞춤형 스마트폰 보급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보급 기종은 노인에게 최적화된 화면 크기(6.5인치) 등을 갖춘 삼성 스마트폰 A12(SM-A125)다. 올해 2월에 출시된 보급형 스마트폰으로 월 1만 9526원만 내면 음성, 문자, 데이터(2GB 사용 후 400kbs 속도)를 무제한으로 쓸 수 있다. 24개월 약정 상품으로 요금제에 단말기값도 포함된 가격이다. 가입 노인에게 스마트폰 활용 교재를 제공하고 교육도 진행하고 있다. 교재엔 스마트폰 글자 크기 조절, 무료 와이파이 접속법 등 기초 사용법부터 카카오톡 같은 모바일 메신저로 사진, 동영상 공유, 코로나19 백신 접종 증명 애플리케이션(앱) 설치 등이 포함돼 있다. 또 삼성 측은 디지털프라자에 컨설턴트를 두고 노인에게 스마트폰 기초 사용법을 교육할 수 있도록 했다.서울시 관계자는 “휴대전화 판매점에서 노인을 상대로 과도한 요금제를 권유하거나 할부 기간을 일부러 길게 잡는 등 바가지를 씌우는 경우도 있고 디지털 격차가 벌어지는 것을 막기 위해서는 우선적으로 노인들에게 스마트폰을 보급하는 게 필요하다고 판단해 사업을 시작했다”면서 “관련 교육을 진행해 단순히 보유율만 높이는 것이 아니라 일상에서 스마트폰을 활용할 수 있도록 했다”고 설명했다. 또 시는 지난해 10월 ‘서울시 디지털 역량강화 종합대책’을 발표하고 다양한 디지털 포용사업을 실시하고 있다. 먼저 노인이 노인에게 스마트폰 사용법 등을 가르치는 노노(老老)케어 전문가 ‘어디나 지원단’이 서울 곳곳에서 디지털 교육을 진행하고 있다. 지난해 11월부터는 강남구, 강동구, 관악구, 양천구, 중랑구의 노인복지시설에서 로봇 리쿠(LIKU)를 활용해 카카오톡 사용법을 알려주고 있다. 인공지능(AI)을 탑재한 리쿠는 노인과 눈을 맞추며 대화를 이어 갈 뿐 아니라 사투리를 알아듣는 것도 문제없다. 심지어 농담을 나누기도 한다. 리쿠는 스마트폰의 기본 조작법인 터치, 스크롤 등부터 카카오톡 친구 검색, 사진 전송법, 메시지 삭제 방법, 알람 끄는 법, 대화상대 초대하기, 채팅방 상단 고정 등 카카오톡의 기능을 노인 속도에 맞춰 가르쳐 준다.게다가 서울 곳곳에 ‘키오스크 체험존’을 만들어 노인에게 실전처럼 키오스크 교육도 진행한다. 교육은 패스트푸드점, 영화관, 카페 등 10가지 시나리오로 구성됐다. 또 지난 5월부터는 노인이 쉽게 찾아올 수 있는 25개구 복지관, 경로당, 도서관 등 140곳을 ‘디지털배움터’로 지정해 운영하고 있다. 디지털배움터에서는 스마트폰, 태블릿 등 디지털 기기의 기초적인 작동법부터 모바일 쇼핑, 금융, 전자정부 등 일상생활에 필요한 디지털 생활교육을 무료로 제공한다. 이런 노력으로 시는 지난 4월 유네스코 선정 세계 10대 ‘연결도시’로 선정됐다. 연결도시란 스마트하고 지속가능하며 포용적인 도시 생태계를 만들기 위해 노력하는 도시다. 올해는 서울시와 함께 독일 베를린, 캐나다 밴쿠버, 네덜란드 로테르담 등이 수상 도시로 이름을 올렸다. 박종수 시 스마트도시정책관은 “코로나19로 비대면 사회로의 전환이 급속하게 진행되고 있는 가운데 노인들이 겪는 불편과 위기감이 커지고 있다”면서 “디지털 격차가 삶의 질 격차로 이어지지 않도록 누구도 소외받지 않는 포용적 스마트 도시 서울을 만들기 위해 더욱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 디지털뉴딜 2.0…49조 투입해 5G특화망 적용·AI 확산

    디지털뉴딜 2.0…49조 투입해 5G특화망 적용·AI 확산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2025년까지 49조원 이상을 투입해 산업 전 영역에 인공지능(AI)과 5G 특화망을 적용하기로 했다. 과기정통부는 이런 내용의 디지털뉴딜 2.0을 추진한다고 22일 밝혔다. 디지털뉴딜 2.0은 지난해 구축한 인프라를 민간에 제공해 활용하는 것이 골자다. 민간 주도 혁신이 일어날 수 있도록 데이터댐과 5G 고속도로 등 인프라를 민간 영역에 제공한다. 공공부문에는 민간 기업 클라우드 활용을 권장한다. 데이터 댐 사업도 지속해 2025년까지 AI 학습용 데이터 1300종과 분야별 빅데이터 플랫폼 31개를 구축한다. 올해 내 5G 특화망 구축 활성화를 위해 제도를 정비하고 주파수도 공급할 계획이다. 지역별 특성에 맞는 AI를 지원해 디지털 혁신도 활성화한다. 기업이 새로운 콘텐츠와 서비스를 개발할 때 활용할 수 있도록 축적 데이터를 제공하는 ‘개방형 메타버스 플랫폼’도 구축한다. 메타버스란 현실과 가상 간 경계가 없는 가상세계를 일컫는다. 개방형 메타버스 플랫폼은 향후 메타버스 콘텐츠 제작과 핵심기술 개발 등을 지원할 계획이다. 이동통신사와 미디어업계, 공급·수요기업 등 181개 기업과 기관이 참여하는 ‘메타버스 얼라이언스’를 중심으로 메타버스 생태계를 조성할 방침이다. 과기정통부는 지난해 디지털뉴딜사업에 데이터댐(5만여명), 공공데이터 청년 인턴(1만 5000여명), 디지털 배움터(8000여명) 등 뉴딜 주요 사업에 약 7만명 이상이 참여해 고용증가 효과를 봤다고 자평했다. 1년간 디지털뉴딜 사업에 참여한 기업과 기관은 약 17만개였다. 지난해 국내 데이터 시장 규모는 19조 3000억원으로 전년(16조 9000억원) 대비 14.3% 늘었고 10억건 이상 데이터가 구축·개방·활용됐다고 밝혔다.
  • 중구에 가면 ‘우동소’ 있다… 주택가 안전·환경·복지 해결사

    중구에 가면 ‘우동소’ 있다… 주택가 안전·환경·복지 해결사

    다세대·다가구주택 많은 12개 동 설치아파트 관리사무소 이상의 편의 제공주민들 채용해 쓰레기·불법 주차 관리안심귀가·집수리·홀몸 노인 안전 예방동네 문제 논의하는 사랑방 역할 ‘톡톡’“‘우리동네 관리사무소’(우동소)가 서울 중구 주택가의 안전과 환경뿐 아니라 지역 홀몸 노인들 등 동네 노약자의 복지를 챙기는 등 동네 사랑방 구실을 톡톡히 하고 있습니다.” 서양호 서울 중구청장은 21일 이렇게 우동소의 자랑으로 말문을 열었다. 서 구청장은 “우동소는 주민 누구나 내가 사는 동네에 관해 건의하고 싶은 게 있으면 찾아와 얘기하고 함께 해결책을 찾을 수 있는 진정한 수요자 중심의 행정·복지모델을 구현하고 있다”며 “함께 발로 뛰며 주민 생활과 삶 속에 필요한 손길로 자리잡을 우동소의 성장을 지켜봐 달라”고 말했다. 중구는 서울 최대 상업 중심지이지만, 지역 주민의 주거 환경은 상대적으로 열악한 편이다. 특히 다세대·다가구주택 등의 거주 비율이 60%에 달하는데, 주택가는 아파트와 달리 거주 환경을 책임지고 관리할 주체가 없는 경우가 많다. 이 때문에 무단폐기물 방치, 골목길 불법 주정차 등 생활 문제에 취약하다. 그래서 3년 전 구청장 당선 뒤 황학동 시장 골목 다세대주택으로 이사 온 서 구청장이 ‘우동소’를 만들었다. 그는 “‘아파트 관리사무소에서 제공되는 각종 편의를 노후 주택 밀집 지역에서도 누릴 수 있다면 어떨까?’ 하는 단순한 생각에서 지난 2월 회현동을 시작으로 우동소가 탄생했다”고 말했다. 중구 전체 15개 동 중 상업인구 비율이 높은 소공동, 명동, 을지로동을 제외한 12개 동에 만든 우동소는 주민이 지역문제를 자연스럽게 논의하고 해결하는 주민자치 활동거점 공간이 됐다. 기획·예산·인력 등 관리업무는 구청과 동주민센터가 수행하고 일상적인 동네관리 업무는 우동소가 맡아 민관 상호 보완 동네관리 실현을 목표로 시작된 구의 시도다.●우동소 직원들 시급 1만원 이상 받아 동네 사정을 잘 아는 ‘지역 전문가’인 주민을 직원으로 채용한다는 점이 우동소의 특징이다. 동주민센터에서 주민을 직접 채용해 스스로 동네 문제를 해결하도록 했다. 동네 토박이 주민부터 20~30대 젊은 청년까지 자신의 동네를 위한 참여로 우동소는 움직인다. 우동소에는 주민 15명 정도가 시급 1만원 이상의 생활임금을 받으며 근무한다. 생활·방역 현장지원팀장이 방역 현장업무를 총괄하고 공공일자리 현장인력 관리와 현장에서 이뤄지는 청소, 순찰, 생활민원 등을 처리한다. 그 밖에 현장 일선의 업무 처리는 ‘클린코디’, 등굣길 안전지킴이, 방역, 환경정비 등 우리동네 일자리 참여자들이 맡는다. ●취약계층에 세탁·배달 원스톱 서비스 우동소 12곳이 제공하는 공통 생활편의 서비스는 방역, 청소, 무단 적치물 정리, 공원·녹지관리 등 ‘청소·환경분야’, 안심귀가, 교통안전, 안전순찰 등 ‘생활안전 분야’, 생활용품 공구 등 공유, 집수리, 무인 택배함 운영 등 ‘주민편의서비스 분야’와 주민 사랑방에 해당하는 ‘커뮤니티 공간 운영’ 분야가 대표적이다. 특히 청소환경 활동은 각 동네 사정을 누구보다 잘 아는 지역주민으로서 청소 취약지역을 꿰뚫고 있는 클린코디의 활약이 주민들의 큰 호응을 얻고 있다. 우동소는 보안등을 점검하고 안전 취약지역 보강 방안을 제시하는 등 동네 생활안전 문제도 해결한다. 동네 구석구석 해충 제거 및 코로나19 방역도 빠트릴 수 없는 중요한 일이다. 공통 생활편의 서비스 외에 주민 아이디어로 탄생한 동별 특화사업들도 별도로 추진된다. 거동이 불편한 노인을 위해 주민 제안으로 시작한 ‘중림동 행복빨래방’ 사업은 우동소가 맡아 관리하며 수거, 세탁, 건조 뒤 배달까지 하는 원스톱 서비스를 제공한다. 이 과정에서 취약 계층의 안부를 살피는 역할도 겸한다. ●서 구청장 “우동소, 중구 발전의 한 축” 다산동은 골목길 청소 문제를 주민 스스로 책임지고 관리하는 ‘우리동네 주민 골목분양제’로 골목별 청소 취약 지역을 책임지고 관리하는 지속가능한 청소 체계를 마련했다. 다세대 주택이 많고 언덕길과 비좁은 골목이 이어진 동네 특성상 미흡하기 쉬운 쓰레기 분리 배출과 수거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골목 환경을 책임질 주민을 지정한 것이다. 우동소는 동네 문제를 자연스럽게 논의하고 해결하기 위한 공간인 동시에 주민들이 휴식을 취하고 공동체 활동을 할 수 있는 동네 카페, 사랑방 역할을 한다. 청구동은 매일 색다른 강좌를 여는 ‘청구동 클라쓰’를 운영해 다양한 세대가 즐겨 찾는 동네 배움터로 우동소를 활용한다. 구 관계자는 “처음엔 아파트단지 관리사무소처럼 주택가에서도 청소환경, 생활안전 등 주민이 손쉽게 직접 도움을 받을 수 있도록 구성됐다”며 “하지만 우동소는 어느새 영유아, 노인돌봄까지 상상했던 것 이상의 서비스를 구상하며 성장하고 있다”고 말했다. 우동소 탄생이 가능했던 것은 ‘동정부’라는 선행 정책이 있었기 때문이다. 동정부는 마을이 하나의 작은 생활정부가 되는 것으로, 예산과 정책 결정 과정에 주민 의견을 수렴하는 시스템을 도입한 것이다. 서 구청장은 “‘우동소’는 주민이 스스로 지역 문제를 해결하는 지방자치의 첫걸음”이라면서 “정책적 지원으로 우동소가 중구 발전의 한 축이 될 수 있도록 만들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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