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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결혼 21년 차’ 한가인♥연정훈 위기?…“‘이때’ 이혼수 들어와”

    ‘결혼 21년 차’ 한가인♥연정훈 위기?…“‘이때’ 이혼수 들어와”

    배우 한가인이 남편인 배우 연정훈과 내후년 ‘이혼수’가 들어왔다는 말에 충격받았다. 지난 25일 유튜브 채널 ‘자유부인 한가인’에는 ‘무당이 된 순돌이가 예언한 한가인-연정훈의 충격적 미래는?’이라는 제목의 영상이 올라왔다. 이날 한가인은 배우에서 무당이 된 이건주의 신당을 찾아가 신점을 봤다. 점사를 본 이건주는 한가인에 대해 “고집이 있는데 ‘예쁜 똘끼’ 느낌이다. 만약에 뭐를 해야 하는 게 싫으면 안 한다. 내 것이 아니라고 생각하면 포기가 빠른 사람”이라고 말했다. 이어 “지난해와 올해 열심히 노력하는 느낌이다. 어차피 노력해야 하므로 운명적으로 노력을 하는 느낌의 노력”이라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내년부터는 운이 좋다. 드라마나 영화 쪽으로 일이 엄청나게 들어오겠다. 운때를 잘 갖고 가고 있다”고 덧붙였다. 또한 “올해 말 내년부터 한가인과 연정훈이 두 사람 중에 문서를 잡는 운이 들어오는 사람이 있다. 이사를 하거나 건물을 사거나”라고 말했고, 한가인은 “영란 언니 이사 가는 것도 맞히셨더라”라며 귀담아들었다. 이후 이건주는 이야기하기 잠시 망설인 뒤 “그냥 솔직하게 말씀드리겠다. 내후년에 한가인과 연정훈의 이혼수가 들어온다. 잘 극복하고 넘어가면 좋은 거다. 들어온 거니까 말씀을 드린 것”이라고 했다. 이에 한가인은 충격을 받으며 “이거 자료 화면으로 쓰이는 거 아니냐”라고 말했다. 이건주는 “근데 이럴 때 또 두 분 합이 잘 맞아서 잘 살면 이혼수를 누르고 더 잘 살 수 있는 그런 수로 바뀌니까 그것만 조금 신경 써 주시면 될 것 같다”고 했다. 한편 연정훈과 한가인은 지난 2005년 결혼해 결혼 21년 차를 맞았다.
  • 마포구 제1회 엄빠랑 풀빛배움터 개최

    마포구 제1회 엄빠랑 풀빛배움터 개최

    서울 마포구는 가족과 함께하는 환경 행사인 ‘제1회 마포 엄빠랑 풀빛배움터’에 참여할 마포가족 300명(100가족)을 10월 2일까지 선착순으로 모집한다고 26일 밝혔다. ‘마포 엄빠랑 풀빛배움터’는 마포새빛문화숲 잔디광장(토정로 56)에서 10월 25일 오전 10시부터 열린다. ‘우리 가족은 에코 히어로’라는 부제로 진행될 예정이다. 이번 행사는 온 가족이 함께 참여할 수 있는 프로그램으로 구성됐다. 행사 프로그램은 ▲제1막 ‘마포가족 환경 그림 그리기 대회’ ▲제2막 ‘풀빛놀이 한마당’ ▲제3막 ‘엄빠랑 에코운동회’로 구성했다. ‘마포가족 환경 그림 그리기 대회’는 ‘기후위기 적극대응 마포’라는 주제로 진행된다. 참가자들은 8절지 도화지에 3시간 동안 자유롭게 기후 위기에 대응할 수 있는 다양한 아이디어를 그림으로 표현하면 된다. 단, 크레파스와 물감 등의 미술 도구와 돗자리, 점심 도시락, 쓰레기봉투 등은 개별적으로 준비해야 한다. 그림 그리기 대회는 초등 저학년부, 초등 고학년부, 중고등부, 성인부(참여 가족) 총 4개 부문으로 진행된다. 각각 최우수상과 우수상, 장려상을 시상할 예정이다. 심사와 시상식은 11월 중 별도로 진행된다. 제2막 ‘풀빛 놀이 한마당’에서는 자전거 자가 발전을 이용해 솜사탕을 만드는 ‘자전거 솜사탕’과 재활용 아트 체험 등 흥미로운 환경 체험 프로그램이 운영된다. 마지막으로 제3막 ‘엄빠랑 에코운동회’에서는 분리배출 비석치기와 탄소중립 판뒤집기, 분리수거 농구게임 등 환경을 접목한 다양한 체육활동으로 탄소중립과 자원순환의 중요성을 배우고 협동심도 기를 수 있도록 한다. 참여 자격은 마포구 소재 초·중·고등학교 재학생을 둔 가족이거나 주민등록상 마포구에 거주하는 초·중·고등학교 연령대 자녀를 둔 가족이다. 참가는 마포구청 누리집(www.mapo.go.kr) 또는 행사 포스터의 QR코드로 접속해 신청하면 된다. 박강수 마포구청장은 “기후 위기 시대를 살아가는 우리 모두에게 환경 실천은 선택이 아닌 필수가 되었으며, 작은 행동 하나가 미래를 지키는 힘이 된다”라며 “아이들이 이번 ‘마포 엄빠랑 풀빛배움터’에서 환경의 가치를 즐겁게 배우고 체험하길 기대한다”라고 말했다.
  • ‘3노 1예스’ 서울시 이공계 허리 편다

    서울시는 이공계가 의대로 쏠리지 않고 안정적으로 연구・학업・창업에 전념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한 ‘3노 1예스’ 비전을 25일 발표했다. 오세훈 서울시장은 이날 고려대 미래융합기술관에서 열린 ‘이제는 이공계 전성시대 포럼’에서 기조연설을 통해 서울시의 이공계 인재양성 정책 방향을 밝혔다. ‘3노 1예스’는 각각 이공계 인재의 학비・연구비・주거비 부담을 줄이고, 자긍심을 높이겠다는 내용을 골자로 한다. 우선 서울시는 이공계의 학비 부담 경감을 위해 ‘이공계 미래동행 장학금’을 신설한다. 기존 석・박사 과정 중심 지원을 박사 후 과정까지 넓히고, 연 지원 금액을 석사 2000만원・박사 4000만원・박사 후 과정 6000만원으로 확대한다. 또 올해 출범한 라이즈(RISE・지역혁신 중심 대학지원체계) 사업의 하나로 ‘서울 라이즈10 챌린지’를 추진해 최장 10년간 안정적으로 연구비를 지원한다. 이를 통해 이공계 인재가 단기 성과 압박에서 벗어날 수 있도록 한다는 취지다. 아울러 공공기숙사 건립 물량을 활용한 ‘이공계 인재 성장주택’을 조성해 주거 부담을 완화한다. 이공계의 자긍심을 높일 수 있도록 ‘서울 과학인의 상’도 신설한다. 뛰어난 연구 성과를 낸 과학기술인을 시상하고, 국제학술대회·CES 등 세계 무대 진출을 적극 지원해 사회적 인정과 자부심을 높인다는 계획이다. 시는 글로벌 과학기술 패권 경쟁이 심화하는 가운데 이번 전략을 통해 이공계 인재를 위한 지원 확대와 우대 문화 조성에 나서고, 연구・주거・교육 등 전반 여건을 꾸준히 개선해 의대 쏠림으로 인한 인력난을 완화하겠다고 강조했다. 오 시장은 “이공계 인재들이 서울에서 배우고 연구하고 창업하며 존중받는 생태계를 만들겠다”며 “서울이 앞장서서 이공계의 새로운 전성기를 열겠다”고 말했다.
  • 벌어진 상처 사이 비집고 나온 사랑

    벌어진 상처 사이 비집고 나온 사랑

    절창구병모 지음/문학동네/352쪽/1만 8000원 산다는 건 어쩌면 한 편의 희곡 대본을 ‘읽는’ 일. 인생이 흔히 연극에 비유되는 건 우리가 대본에 쓰인 문장의 언어, 운명의 바깥으로 나아가기 어렵기 때문일 것이다. 그러나 이따금 배우가 기지를 발휘해 멋진 애드리브를 구사할 때가 있다. 극작가도 연출가도 의도하지 않은 배우만의 오롯한 의지가 작동하는 시간. 바로 사랑할 때. 그 환희와 열락의 순간. 소설가 구병모(49)가 매혹적인 신작 장편 ‘절창’으로 돌아왔다. ●상처를 만지면 생각을 읽는 능력… 오묘한 행위들 “책을 읽었다 하여 훌륭한 인간이 된다는 보장은 없으며, 때로는 뱀의 몸통을 손으로 붙잡는 식으로 책을 이상하게 읽고서 오히려 사회에 해악을 끼치는 인간이 되는 경우도 없지 않지만, 보통은 책을 읽고 난 뒤 별다른 일이 일어나지 않는 것, 그게 가장 일어나기 쉬운 일입니다. 무용하면 무용한 대로 다만 이어가는 것, 그것이 읽기 아닐까요. 읽기의 자리에 살기를 넣으면 어떻습니까.”(205쪽) 다소 생소한 한자어인 제목 ‘절창’(切創)은 ‘벌어진 상처’라는 뜻이다. 소설 속 아가씨로 불리는 여성은 독특한 능력을 지니고 있다. 다른 사람의 상처에 손을 대면 그 사람의 생각을 읽을 수 있다. 왜 이런 힘이 생겼는지는 도저히 모른다. 부모의 생사도 모른 채 보육원에서 자란 아가씨와 그 능력을 알아보고 자신을 읽게 하려는 미스터리한 남자 오언 사이의 공생. 그것을 사랑이라고 불러야 할지, 아니면 ‘스톡홀름 증후군’으로 진단하는지에 따라서 소설은 로맨스가 되기도, 스릴러가 되기도 한다. 그러나 멋진 소설이 으레 그렇듯, 구병모의 소설도 어느 하나에 고정되진 않는다. “노자의 ‘도덕경’ 가운데 한 줄을 불러줄 테니 이건 받아 적으렴. … 천지불인 이만물위추구, 하늘과 땅 같은 자연은 그냥 존재할 뿐이지 딱히 어진 마음을 갖고 있지 않으며, 인간 따위 만물의 입장에서는 짚으로 엮은 개만도 못하다는 뜻이야. 그러니 너의 눈앞에 있는 한 권의 소설은 그 무의미의 운명에 어떻게든 의미 비슷한 걸 부여해 보고 죽으려던 예술가들의 오랜 싸움과 필연적인 패배의 흔적이야.”(302~303쪽) ●대사인 듯 문장인 듯, 무대 위 춤추듯 어우러짐의 향연 ‘읽는 것’과 ‘사는 것’은 둘 다 무위(無爲)하다는 점에서 같은 일이다. 필멸하는 존재들로 가득한 세계에서 소설이라고, 문학이라고, 예술이라고 다를 바 있겠는가. 공(空), 텅 비어 있는 세계에서 ‘진실한 허구’를 추구하는 소설은 나름대로 무한을 꿈꾸지만, 언제나 실패하고 만다. 죽음은 소설의 마지막 문장을 쓰는 것에 불과하며, 책의 마지막 페이지를 덮는 일과 다름없다. “‘어느 날 내가 갑자기 죽어버릴 때까지, 필요하다면 세상 모든 인간을 읽어줄 수도 있어.’ 아니지 않더라도, 아니기를 선택한다면. 나는 고개 들어서 오언의 얼굴에 드리워진 패착의 그늘과 길 잃어 흔들리는 눈동자를 올려다보며, 마지막 한마디의 선언으로 그를 힘주어 밀어냈지. ‘하지만 당신만은 절대로 안 읽어.’”(268쪽) 살인을 저지르는 데에도 주저함이 없는, 심지어 나의 인신을 구속하고 있는 남자. 그를 사랑할 수 있을까. 배덕(背德)의 사랑은 이야기의 진행과 함께 절정으로 나아간다. 인간이 가장 알고 싶은 것, 그러나 동시에 가장 알기 싫은 것. 그것은 사랑하는 이의 마음이다. 구병모 특유의 유장하면서도 예스러운 문장이 독자의 심연으로 파고들어 삶의 의미를 되새기게 만든다. 영국의 전설적인 극작가 윌리엄 셰익스피어(1564~1616)의 ‘한여름 밤의 꿈’, ‘리어왕’, ‘로미오와 줄리엣’ 등에서 길어 올린 아름다운 대사가 소설의 문장과 춤을 추듯 어우러진다. 문학을 사랑하는 독자에게 구병모가 누구인지 줄줄 설명하는 것은 큰 의미가 없을 것 같다. 작품에서 한 문장을 꼽자면 이것이다. “상처는 사랑의 누룩이며, 이제 나는 상처를 원경으로 삼지 않은 사랑이라는 걸 더는 알지 못하게 되었다. 상처는 필연이고 용서는 선택이지만, 어쩌면 상처를 가만히 들여다봄으로 인해, 상처를 만짐으로 인해, 상처를 통해서만 다가갈 수 있는 대상이, 세상에는 있는지도 모르겠다고.”(344쪽)
  • 성관계 거부한 아내 죽인 남편… 법원, 징역 25년 ‘엄중 처벌’

    성관계 거부한 아내 죽인 남편… 법원, 징역 25년 ‘엄중 처벌’

    유산한 뒤 성관계를 거부하는 아내를 결혼 3개월 만에 살해한 30대 남성이 1심에서 중형을 선고받았다. 아내를 살해한 이 남성은 장례식에서 상주 역할을 하다 긴급 체포됐고, 이후 살인 혐의로 재판에 넘겨졌다. 서울남부지법 형사합의11부(부장 장찬)는 25일 살인 혐의로 기소된 30대 남성 서모씨에게 징역 25년을 선고했다. 다만 검찰이 청구한 보호관찰 명령은 기각했다. 재판부는 “피고인은 피해자가 술을 마시고 수면제를 복용해 저항하기 어려운 상황에서 범행을 저질렀다”며 “피해자는 세상 어느 곳보다도 평온하고 안전해야 할 가정 내에서 평생을 함께할 것을 약속했던 배우자에게 살해당했다”라고 판시했다. 이어 “피고인은 수사기관 및 법정에서 자신의 잘못을 축소 및 회피하려는 모습을 보였다”며 “유족들에게 용서받지 못했고 유족들이 엄벌을 탄원해 엄중한 처벌이 불가피한 점을 고려했다”라고 양형 이유를 설명했다. 검찰에 따르면 서씨는 지난 3월 13일 서울 강서구 자택에서 술에 취한 채 아내 목을 졸라 살해한 혐의를 받는다. 서씨는 아내가 임신 초기였던 시기뿐 아니라 아내가 유산 후 병원 진료를 받는 상황에서도 집요하게 성관계를 요구했다. 서씨의 아내는 주변 지인들에게 “지나친 성관계 요구로 힘들다”와 같은 메시지를 보냈고, 이를 알게 된 서씨는 분노를 참지 못하고 범행을 저지른 것으로 조사됐다. 경찰은 아내 장례식장에서 상주 역할을 하던 서씨를 긴급체포했지만, 서씨는 범행을 부인했다. 이후 경찰이 증거를 제시하자 ‘우발적 범행이었다’고 주장한 것으로 알려졌다.
  • ‘145개국 문전성시’ 트럼프 만찬… 李는 美 오피니언 리더와 만찬

    ‘145개국 문전성시’ 트럼프 만찬… 李는 美 오피니언 리더와 만찬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23일(현지시간) 뉴욕에서 6년 만의 유엔총회 연설을 한 뒤 미국을 찾은 각국 정상과 배우자들을 위해 매디슨 애비뉴에 위치한 ‘롯데 뉴욕 팰리스 호텔’에서 비공개 환영 만찬을 주재했다. 만찬에는 145개국 정상들과 배우자들이 모여 문전성시를 이룬 것으로 전해졌다. 다만 이재명 대통령은 여기에 참석하지 않고 같은 시간 미국 싱크탱크 지도부 및 언론인 등을 초청한 만찬 행사를 주재하며 한반도 문제와 국제 정세 등에 대해 논의했다. 미국과의 통상 협상이 교착 상태에 머물고 있어 줄다리기에 나선 것이라는 해석이 나온다. 이 대통령이 환영 만찬에 불참한 것을 놓고 야당에서는 “셀프 왕따 인증”이라는 비판이 나왔다. 백악관 풀 기자단에 따르면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오후 7시 21분 도착해 오후 8시 49분까지 약 1시간 30분가량 만찬 장소에 머물며 각국 정상들과 대화했다. 다만 참석 인원이 많아 각각의 인사와 심도 깊은 대화를 나누지는 못했을 것으로 보인다. 백악관 측은 “145명의 세계 대표들과 배우자들이 트럼프 대통령 부부와 사진을 찍기 위해 줄을 섰고, 일부는 몇 시간을 기다렸다”고 전했다. 만찬에는 앤서니 앨버니지 호주 총리, 이시바 시게루 일본 총리, 펠리페 6세 스페인 국왕, 레제프 타이이프 에르도안 튀르키예 총리, 안토니우 구테흐스 유엔 사무총장, 아메드 알샤라 시리아 대통령 등이 참석했다. 이시바 총리의 경우 최근 사임 의사를 밝혔고 다음달 4일 집권 자민당이 총재를 선출할 예정임에도 자리를 지킨 것으로 알려졌다. 미국 측에서도 마코 루비오 국무장관을 비롯한 내각 주요 인사들이 함께했다. 이날 오후 영부인들을 상대로 한 차례 리셉션을 주재했던 멜라니아 여사도 모습을 드러냈다. 이 시간 이 대통령은 강경화 주미대사 내정자와 코리아 소사이어티의 토머스 번 회장 및 캐슬린 스티븐스 이사장, 수전 엘리엇 미 외교정책위원회 회장, 이언 브레머 유라시아그룹 회장, 대니얼 커츠-펠런 포린어페어스 편집장 등과 함께 만찬을 진행했다. 이 자리에서 이 대통령은 최근 한미 간 관세·안보 협상 현황에 대해 설명하며 “한미 양국이 합리적인 타결책을 찾아내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고 대통령실이 전했다. 국민의힘 박수영 의원은 25일 소셜미디어(SNS)에 “무조건 참석해서 대한민국 외교 지평을 한 단계 넓혀야 했지만, 이마저도 스스로 포기했다. 이 정도면 셀프 왕따 인증 아닌가”라고 꼬집었다.
  • 김상호 보도지원비서관 60억 ‘대통령실 최다’

    김영진 법률구조공단 이사장 59억이상경 국토부 1차관 56억 6291만원이재명 정부 대통령실 참모들의 재산이 공개됐다. 가장 재산이 많은 인물은 기자 출신인 김상호 대통령비서실 보도지원비서관으로 60억원을 신고했다. 인사혁신처 정부공직자윤리위원회는 25일 이런 내용을 담은 ‘9월 고위공직자 수시 재산등록 사항’을 공개했다. 공개 대상은 지난 6월 2일부터 7월 1일까지 취임·승진·퇴임 등으로 신분이 바뀐 고위 공직자 145명이다. 김상호 비서관의 재산은 서울 광진구 아파트(35억원)를 포함한 부동산(75억원)이 가장 큰 비중을 차지했다. 본인과 배우자, 자녀 3명이 보유한 예금(3억 8649만원)과 가상자산(1억 6376만원) 등을 합친 금액에서 채무(22억 9615만원)를 제외한 60억 7837만원을 신고했다. 이어 김영진 법무부 대한법률구조공단 이사장(59억 821만원), 이상경 국토교통부 1차관(56억 6291만원) 순이었다. 대통령실 수석비서관급 중에는 네이버클라우드 AI이노베이션센터장 출신 하정우 AI미래기획수석비서관이 28억 6060만원을 신고했다. 가족 전체가 네이버 주식 2645주를 보유해 증권(8억 8841만원) 비중이 상당했다. 김용범 정책실장은 서울 서초구 아파트(18억 6785만원) 등 42억 2421만원을 신고했다.
  • ‘선우은숙 친언니 강제추행’ 유영재 결국…징역 2년6개월 확정

    ‘선우은숙 친언니 강제추행’ 유영재 결국…징역 2년6개월 확정

    배우 선우은숙씨의 친언니를 강제추행한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방송인 유영재(61)씨에게 실형이 확정됐다. 대법원 3부(주심 오석준)는 25일 성폭력처벌법 위반(친족관계에 의한 강제추행)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유씨에게 징역 2년 6개월을 선고한 원심 판결을 상고 기각 결정으로 확정했다. 유씨는 2023년 3∼10월까지 다섯차례에 걸쳐 당시 아내였던 선우은숙씨의 친언니를 강제추행한 혐의로 재판에 넘겨졌다. 유씨는 선우은숙씨와 2022년 결혼했으나, 지난해 4월 이혼했다. 1심은 올해 1월 유씨에게 징역 2년 6개월을 선고하고 법정구속했다. 성폭력 치료프로그램 40시간 이수와 아동·청소년·장애인 관련 기관에 5년간 취업 제한도 명령했다. 2심도 지난 7월 같은 형량을 선고했다. 유씨가 상고했으나 대법원은 상고 이유가 부적법하다고 보고 상고 기각 결정을 내렸다.
  • 한 달 전 브룸스틱으로 퍼터 바꾼 박도영, KLPGA 하이트진로 챔피언십 첫날 단독 선두…노승희 등 공동 2위

    한 달 전 브룸스틱으로 퍼터 바꾼 박도영, KLPGA 하이트진로 챔피언십 첫날 단독 선두…노승희 등 공동 2위

    한 달 전 퍼터를 빗자루 모양의 부룸스틱 퍼터로 교체한 박도영이 난코스로 알려진 블루헤런 골프클럽에서 버디를 8개나 기록하는 코스 개인 최소타 기록을 세우며 단독 선두로 나섰다. 박도영은 25일 경기 여주시 블루헤런 컨트리클럽(파72)에서 열린 시즌 네 번째이자 마지막 메이저대회인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 하이트진로 챔피언십(총상금 15억원) 첫날 버디만 8개에 보기 3개로 5언더파 67타로 노승희(이상 3언더파 69타) 등 공동 2위 그룹에 두 타차로 앞선 채 선두로 경기를 마쳤다. 박도영은 남아프리카공화국에서 골프를 배우고 현지에서 프로 데뷔한 이력을 지닌 선수로 2019년 KLPGA 정규 투어에 데뷔한 뒤엔 2022년 위믹스 챔피언십과 지난해 E1 채리티오픈 준우승이 최고 성적이다. 지난해 하이트진로 챔피언십 때 1∼2라운드 선두를 달렸으나 3∼4라운드 타수를 대거 잃으며 공동 17위로 마쳤다. 박도영은 지난 8월 열린 BC카드-한경 레이디스컵 2라운드에서 퍼터를 빗자루 모양의 브룸스틱 퍼터로 바꾼 뒤 6언더파 66타를 기록한 뒤 줄곧 브룸스틱 퍼터를 사용했다. 올 시즌 24개 대회에 참가해 컷통과가 12번이었지만 톱10진입은 한번도 없을 정도로 잘 알려지지 않았다. 그렇지만 이날 만큼은 무서운 퍼팅감을 선보이며 단독 선두를 질주했다. 박도영은 “일단 캐디와의 호흡이 잘 맞았고 샷도 좋았다”면서 브룸스틱 퍼터에 적응해서 감이 올라오고 있다”고 말했다. 올 상반기에 몸이 좋지 않아 고전한 그는 블루헤런 코스에서 한번도 컷 탈락한 적이 없을 정도로 강한 모습을 보였다. 박도영은 “티샷부터 그린까지 휜홀이 많아 생각해야 할 부분이 많다”면서 “아이언 샷도 괜찮았지만 중장거리 퍼트를 자신 있게 친 것이 잘 됐다”고 소개했다. 실제로 박도영은 이날 9번 홀(파4)에서 8.6m짜리 쉽지 않은 긴 거리 퍼팅을 성공하며 상승세를 이어갔다. 박도영은 “두번째 샷 상황이 생각보다 좋지 않아 그린에만 올려서 투 퍼트로 마무리하자는 생각이었는데 그 전까지 안 들어가던 장거리 퍼트가 들어가줬다”고 설명했다. 올 시즌 상금랭킹 78위인 그는 이번 대회 목표에 대해 “일단 컷 통과”라면서 “3라운드까지 쳐보고 목표를 다시 설정하겠다”고 말했다. 올 시즌 상금 랭킹 1위로 안정적인 모습을 보이고 있는 노승희가 박도영의 뒤를 따랐다. 시즌 3승의 방신실은 보기 없이 버디 3개로 3언더파 69타를 기록하며 박혜준, 김민별, 홍정민 등과 공동 2위 그룹을 형성했다. 이동은이 9위(2언더파 70타)에 자리했고 대상 포인트 1위(546점)인 유현조와 다승 공동 선두(3승)인 이예원 등이 공동 10위(1언더파 71타)로 뒤를 이었다. 지난주 하나금융그룹 챔피언십에서 세계랭킹 3위 이민지(호주)를 연장전에서 꺾고 정상에 올랐던 이다연은 배소현, 한진선 등과 공동 18위(이븐파 72타)에 이름을 올렸다. 박현경과 박민지, 황유민, 고지원은 공동 26위(1오버파 73타),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에서 활동하는 윤이나도 더블보기 1개, 보기 2개 등으로 3오버파 75타로 공동 52위에 자리했다. 타이틀방어에 나서는 ‘가을여왕’ 김수지는 버디 없이 보기만 5개를 범하며 5오버파 77타로 공동 84위로 컷통과를 걱정해야할 처지가 됐다.
  • GH 김용진 사장, ‘현장에서 답 찾는다’···사업 현장서 업무보고 받아

    GH 김용진 사장, ‘현장에서 답 찾는다’···사업 현장서 업무보고 받아

    경기주택도시공사(GH)는 김용진 사장이 취임 후 첫 공식 일정으로 주요 사업 현장을 직접 방문해 현장 중심의 업무보고를 받았다. 김 사장은 첫 행보로 고양방송영상밸리, 일산테크노밸리, K-컬처밸리 및 광명시흥·학온지구를 찾아 현장 직원들로부터 업무보고를 받고, 주요 추진현황과 사업 현장을 점검했다. 업무보고는 단순 실적 보고가 아닌, 직원들과의 직접 소통을 통해 사업 추진 과정에서의 문제점과 개선 과제를 함께 논의하는 열린 소통의 자리로 마련됐다. GH 주요 간부진도 동행해 현안 공유 및 향후 방향성에 대한 심도 있는 논의가 이뤄졌다. 김 사장은 “보고를 위한 보고가 아니라, 현장에서 답을 찾고 직원들과 직접 소통하는 것이 바로 GH의 존재 이유이자 역할”이라며, “주거 안정과 도시 경쟁력 강화를 위한 현장 중심의 경영을 강화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이어 “사업 추진 현황을 직접 챙기면서, 현장에서 체감한 내용을 향후 경영 전략에 적극 반영해 실질적인 성과를 만들어 가겠다”고 덧붙였다. 그러면서 “진행 중인 사업들이 한 치의 오차 없이 완성될 수 있도록 세심히 살피는 한편, 현장을 통해 배우고 점검한 것들이 GH의 미래 사업을 추진하는 데 중요한 밑거름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김 사장은 추석 연휴 이후에도 주요 사업 현장을 차례대로 방문할 계획이다.
  • 회삿돈 43억 횡령한 황정음, 징역2년·집행유예 4년 선고

    회삿돈 43억 횡령한 황정음, 징역2년·집행유예 4년 선고

    회삿돈 43원을 횡령한 혐의로 기소된 배우 황정음에게 징역형의 집행유예가 선고됐다. 제주지법 형사2부(임재남 부장판사)는 25일 특정경제범죄 가중 처벌 등에 관한 법률 위반(횡령)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배우 황정음에 대해 징역 2년에 집행유예 4년을 선고했다. 황씨는 2022년 7월쯤 자신이 실소유주로 있는 기획사 명의로 8억원을 대출받은 뒤 기획사 계좌에 있던 7억원을 가지급금 명목으로 자기 개인 계좌로 이체해 암호화폐에 투자한 혐의로 불구속 기소됐다. 황씨는 회삿돈 43억원 중 42억원을 가상화폐에 투자했으며, 나머지는 자신에게 부과된 재산세와 지방세를 내기 위한 카드값 등으로 사용한 것으로 파악됐다. 황씨 측은 재판 과정에서 공소사실을 모두 인정했으며, 훈민정음엔터테인먼트에서 가지급금 형태로 꺼내 쓴 금액을 지난 5월 30일과 6월 5일 두 차례에 걸쳐 모두 변제했다고 밝혔다. 재판부는 “피고인이 회삿돈을 횡령해 투기적 투자와 개인 물품 구입에 사용해 죄책이 가볍지는 않다”면서도 “피해회사가 피고인이 모든 지분을 갖고 있는 회사이기 때문에 회사에 손해를 끼친다 해도 그 손해가 궁극적으로는 피고인에게 귀속하는 점, 다른 피해자는 없는 점, 피해액 전액을 변제한 점 등을 참작해 형을 정했다”고 판시했다. 황씨는 눈물을 흘리며 “법원의 결정을 존중한다”고 밝혔다.
  • 배우 조재윤, 자격증만 ‘12개’ 보유…“생계 끊기면 먹고 살기 위해”

    배우 조재윤, 자격증만 ‘12개’ 보유…“생계 끊기면 먹고 살기 위해”

    배우 조재윤이 노후 대비를 위해 취득한 자격증이 12개라며 현재도 새로운 자격증을 준비하고 있다고 밝혔다. 지난 24일 방송된 TV조선 예능 ‘내 멋대로 과몰입클럽’에서는 조재윤의 일상이 그려졌다. 이날 조재윤은 보유하고 있는 자격증이 12개라는 사실을 공개했다. 자격증은 한식조리기능사부터 굴착기, 대형 트레일러, 긴급 자동차, 보트, 소형 선박, 카레이싱 등 종류도 다양했다. 최근에는 헬리콥터 자격증까지 준비 중에 있다고 덧붙였다. 실제 방송에서 조재윤은 굴착기를 직접 조작해 잡초밭을 능숙하게 정리하는 모습을 선보였다. 또 굴착기 자격증으로 고성, 안동 산불 당시 재능 기부를 했다고 밝히기도 했다. 한식조리기능사 자격증 덕분에 드라마 ‘폭군의 셰프’에서 칼을 다루는 장면을 직접 촬영했다고 말했다. 조재윤은 자격증을 준비하는 이유를 노후 대비로 꼽았다. 그는 “배우는 작품이 없어서 쉬게 되면 그 순간 생계가 끊긴다. 작품 수가 줄어드는 내가 자꾸 보인다”며 “목표는 먹고 살기 위해서였다. 내가 배우라는 길을 가지 못하게 될 수도 있다. 우리 가족을 위해서 더 노력해봐야겠다고 생각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기술 자격증 중에서) 고소득 직종을 찾다가 굴착기 운전 자격증을 취득을 준비했다”며 “내 멋대로 살아가는 것 같지만 멋진 아빠가 되고 싶다”고 전했다. 조재윤은 서울예대 연극과 출신으로 2003년 영화 ‘영어 완전 정복’으로 데뷔했다. 영화 ‘7번방의 선물’, ‘용의자’, 드라마 ‘추적자’, ‘구해줘’, ‘스카이캐슬’ 등에 출연해 인지도를 얻었다. 현재는 ‘폭군의 셰프’에서 명나라 숙수 당백룡 역을 맡아 열연 중이다.
  • 성관계 거부한 아내 살해한 30대 남성, 징역 25년

    성관계 거부한 아내 살해한 30대 남성, 징역 25년

    유산한 후 성관계를 거부하는 아내를 결혼 3개월 만에 살해하고 빈소에서 상주 역할을 하다 체포된 남편이 1심에서 징역 25년을 선고받았다. 서울남부지법 형사합의11부(부장 장찬)는 25일 살인 혐의를 받는 30대 남성 서모씨에게 징역 25년을 선고했다. 재판부는 “피해자는 세상 어느 곳보다도 평온하고 안전해야 할 가정 내에서 평생을 함께할 것을 약속했던 배우자에게 살해당했다”고 판시했다. 이어 “피고인은 수사기관 및 법정에서 자신의 잘못을 축소 및 회피하려는 모습을 보였다”며 “유족들에게 용서받지 못했고 유족들이 엄벌을 탄원해 엄중한 처벌이 불가피한 점을 고려했다”고 양형 이유를 설명했다. 검찰에 따르면 서씨는 유산으로 하혈을 겪던 아내에게 성관계를 요구했으나 거부당하자 지난 3월 13일 서울 강서구 자택에서 술에 취한 채 아내 목을 졸라 살해한 혐의를 받는다. 이후 아내의 빈소에서 상주 역할을 하던 서씨를 경찰이 긴급체포했다. 서씨는 혐의를 부인하다 경찰이 증거를 제시하자 우발적 범행이었다고 주장한 것으로 알려졌다. 앞서 검찰은 “상식을 가진 사람이라면 도저히 이해하기 어려운 동기로 일어난 범죄”라며 “이후에도 증거인멸을 시도하는 등 죄질이 좋지 않다”며 무기징역을 구형한 바 있다.
  • 유산 후 하혈하는 아내에 “성관계 하자”…거부하자 살해한 남성 ‘중형’

    유산 후 하혈하는 아내에 “성관계 하자”…거부하자 살해한 남성 ‘중형’

    성관계를 거부한다는 이유로 결혼 3개월 만에 아내를 살해한 30대 남성에게 법원이 중형을 선고했다. 이 남성은 아내가 유산 후 하혈을 겪는 상황에서도 성관계를 요구한 것으로 드러났다. 25일 법조계에 따르면 서울남부지법 형사합의11부(부장 장찬)는 살인 혐의로 기소된 30대 남성 서모씨에게 징역 25년을 선고했다. 검찰이 청구한 보호관찰 명령은 기각했다. 서씨는 지난 3월 13일 서울 강서구 자택에서 술에 취한 채 아내 목을 졸라 살해한 혐의를 받는다. 그는 유산으로 하혈을 겪던 아내에게 성관계를 요구하고 거부당하자 살해한 것으로 조사됐다. 서씨는 아내가 숨진 뒤 빈소에서 태연하게 상주 역할을 한 것으로 알려졌다. 그는 빈소가 차려진 지 하루 만에 경찰에 긴급체포됐다. 애초 혐의를 부인하던 서씨는 경찰이 증거를 제시하자 우발적인 범행이었다고 주장한 것으로 알려졌다. 검찰은 지난 11일 결심공판에서 “상식을 가진 사람이라면 도저히 이해하기 어려운 동기로 일어난 범죄”라며 무기징역을 구형했다. 재판부는 “피고인은 피해자가 술을 마시고 수면제를 복용한 상황으로 저항하기 어려운 상황에서 범행했다”며 “피해자는 세상 어느 곳보다도 평온하고 안전해야 할 가정 내에서 평생을 함께할 것을 약속했던 배우자에게 살해당했다”라고 지적했다. 이어 “피고인은 수사기관 및 법정에서 자신의 잘못을 축소 및 회피하려는 모습을 보였다”며 “유족들에게 용서받지 못했고 유족들이 엄벌을 탄원해 엄중한 처벌이 불가피한 점을 고려했다”라고 양형 이유를 설명했다.
  • 독립유공자 선순위 유족 사망해도 배우자가 의료비 받는다…서울시 지원 확대

    독립유공자 선순위 유족 사망해도 배우자가 의료비 받는다…서울시 지원 확대

    서울시는 독립유공자 의료비 지원 대상을 사망한 선순위 유족의 배우자까지 확대한다고 25일 밝혔다. 선순위 유족은 독립유공자 유족 중 보훈 지원을 받는 수권자 1인을 말한다. 의료비 지원 시 3세대까지 수권 자격이 승계된다. 가령 독립유공자의 배우자에서 자녀, 손자녀까지다. 그동안 시는 독립유공자 및 선순위 유족과 그 배우자에게 의료비를 지원해 왔다. 종전에는 선순위 유족이 사망하면 수권 자격이 자녀 1인에게 승계돼 그의 배우자 지원이 중단됐으나, 이번에 조례를 개정하면서 사망한 선순위 유족의 배우자도 중단 없이 지원받을 수 있게 했다. 시 관계자는 “독립유공자 및 선순위 유족과 그 배우자 대부분이 고령이고, 의료비 지원 혜택이 중단되면 경제적 부담이 가중되는 점을 고려해 예우 차원에서 지원을 넓혔다”고 설명했다. 올해 국가보훈부 자료에 따르면 시에 사는 독립유공자 및 선순위 유족은 총 2241명이다. 다만 의료비 지원 대상은 건강보험 가입자에 한하며 의료급여 수급자는 제외한다. 지원 내용은 시립병원 8곳과 약국 25곳 등 총 33개 지정의료기관 이용 시 건강보험 급여 항목의 본인부담금 전액이다. 입원비를 포함한 진료비와 약제비를 한도 없이 모두 지원한다. 지정의료기관이 의료비를 시에 청구하면 시가 기관에 지급하는 방식으로, 개인은 본인부담금을 지정의료기관에 지불할 필요가 없다. 의료비 지원을 받으려면 ‘독립유공자 진료증’을 반드시 지참해야 한다. 특히 신규 대상자인 사망한 선순위 유족의 배우자는 진료증을 새로 발급받아 지정의료기관을 이용해야 지원받을 수 있다. 시는 광복회 서울시지부, 자치구와 협력해 유족에게 의료비 지원 대상자 확대를 신속히 안내할 계획이다. 윤종장 시 복지실장은 “의료비 지원대상 확대가 조금이나마 독립유공자와 유족에게 도움이 되길 바란다”면서 “앞으로도 일상에서 체감할 수 있는 지원이 되도록 보훈 정책을 수정 및 보완하겠다”고 말했다.
  • “142억 현금 매입” BTS 뷔 ‘이곳’ 집 샀다…이웃 스타는 누구?

    “142억 현금 매입” BTS 뷔 ‘이곳’ 집 샀다…이웃 스타는 누구?

    ‘군백기’ 종료 후 최근 완전체 컴백 준비 소식이 전해진 그룹 방탄소년단(BTS)의 멤버 뷔(본명 김태형)가 서울 강남구 청담동에 있는 고급 주택을 대출 없이 전액 현금으로 142억원에 매입한 것으로 알려졌다. 25일 업계에 따르면 뷔는 이달 17일 PH129(더펜트하우스 청담) 전용 면적 273.96㎡를 142억원에 매입했다. 해당 주택은 방 5개와 욕실 3개 구조로 구성됐다. 우리나라에서 가장 비싼 아파트로 알려진 PH129는 국내 공시가격 1~2위를 다투는 최고급 공동주택으로 올해 5월 발표된 전용면적 407.71㎡의 공시가격만 무려 172억 1000만원에 달한다. 별도 근저당권이 설정되지 않은 것을 고려하면 뷔는 담보 대출 없이 전액 현금 매입한 것으로 보인다. 애초 매매 계약은 5월 초 체결됐으며, 지난 17일 잔금이 모두 납부되면서 시행사로부터 소유권을 넘겨받았다. 뷔가 매입한 PH129는 2020년 8월 준공된 단지다. 모든 가구는 복층형 구조로 지어졌다. 또한 지하 6층에서 지상 20층까지 총 29가구로 이뤄져 있으며 층고가 7m에 달할 정도로 높고, 모든 세대에서 한강을 조망할 수 있다. 원래 이름은 더펜트하우스청담이었지만 청담동 129번지에 지어진 펜트하우스라는 의미를 담아 PH129로 이름을 바꿨다. 이웃 주민으로는 배우 장동건·고소영 부부와 골프선수 박인비, 스타 강사 현우진 등이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뷔 외에도 방탄소년단 멤버 중 진은 지난 6월 한남더힐 한 세대를 대출없이 175억원에 현금 매입한 것으로 알려져 눈길을 끌었다. 또한 제이홉은 지난해 아페르한강 펜트하우스를 약 120억원에 현금 매입했으며, RM과 지민은 2021년 나인원 한남을 각각 63억대, 59억원에 분양받았다. 뷔는 지난 6월 10일 국방의 의무를 마치고 만기 전역했다. 군백기가 끝난 방탄소년단은 내년 봄 완전체 컴백을 목표로 새 앨범 준비에 돌입한 것으로 알려졌다.
  • ‘조정석 도플갱어’ 교수님 드디어 만났다…“조정석 닮은꼴 No 1”

    ‘조정석 도플갱어’ 교수님 드디어 만났다…“조정석 닮은꼴 No 1”

    ‘조정석 도플갱어’, ‘실사판 이익준 교수님’ 등으로 화제가 된 소아청소년과 교수가 자신의 도플갱어를 만났다. 다만 교수가 만난 사람은 배우 조정석이 아닌 ‘조점석’이었다. 유튜브 ‘청계산댕이레코즈’를 운영하는 조점석(배우 조정석의 ‘부캐’)은 지난 24일 자신의 채널에 올린 영상을 통해 유 교수를 만난 모습을 공개했다. 조점석은 “일이 있어 원주에 다녀왔다”면서 “소셜미디어(SNS)에서 조정석님 닮은꼴로 이슈가 됐던 원주세브란스기독병원의 유영명 교수님을 만나뵙고 왔다”고 말했다. 조점석은 강원 원주시 원주세브란스기독병원에 도착해 “만나고 싶다고 만날 수 있는 분이 아닌데 흔쾌히 초대해주셨다”라고 설명했다. 이어 신생아중환자실(NICU)에서 근무 중인 유 교수를 만나 악수를 나눴다. 조정석은 유 교수에 대해 “친구들이 교수님이 나오신 영상을 보내줘서 봤다”며 “진짜 너무 닮았다”고 감탄했다. 그러면서 “조정석 닮은 꼴 넘버 원”이라며 치켜세웠다. 이에 유 교수는 “(조정석을) 닮았다는 이야기는 얼마 전부터 들었다. 그 전에는 생각을 안 해봤다”면서 “(조정석이) 잘나가시고 잘생기시고…제가 다 감사하다”라고 소감을 전했다. 조점석은 “저도 조정석씨 닮았단 이야기를 많이 듣는다”며 너스레를 떨었다. 조점석은 유 교수로부터 신생아중환자실에 대한 설명을 들었다. 조점석은 “나도 딸 아이 아빠로서 처음 아이가 탄생하는 순간부터 자라온 모든 순간이 주마등처럼 스쳐간다”며 “생명의 소중함을 느낀다”고 뿌듯해했다. 유 교수는 “아기들이 다 귀엽다”며 “출근할때마다 설렌다. 오늘은 얼마나 좋아질까. 그걸 보는 게 보람이다”라고 전했다.
  • ‘징역형 집행유예’ 황정음, 법정서 눈물…“죄송합니다”

    ‘징역형 집행유예’ 황정음, 법정서 눈물…“죄송합니다”

    자신이 실소유한 가족법인의 공금 43억여원을 횡령해 이중 대부분을 가상화폐에 투자한 혐의로 기소된 배우 황정음(41)에 대해 징역형 집행유예가 내려졌다. 제주지법 형사2부(부장 임재남)는 25일 특정경제범죄 가중 처벌 등에 관한 법률 위반(횡령)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배우 황정음에 대해 징역 2년에 집행유예 4년을 선고했다. 황씨는 2022년 가족회사 명의로 8억원을 대출받은 뒤 이중 7억원을 개인 계좌로 빼내 가상화폐에 투자한 것을 시작으로 그해 12월까지 회삿돈 43억 4000여만원을 횡령한 혐의로 불구속 기소됐다. 황씨는 횡령한 돈 중 42억원을 가상화폐에 투자했으며, 나머지는 자신에게 부과된 재산세와 지방세를 카드로 내는 데에 쓴 것으로 드러났다. 황씨는 지난 5월 열린 첫 재판에서 자신의 혐의를 모두 인정했다. 황씨는 “회사를 키워보려 잘 알지 못하는 코인 투자에 뛰어들었다. 미숙한 판단을 했다”면서 자신의 재산을 처분해 피해액을 변제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지난 5월 30일과 6월 5일 두 차례에 걸쳐 횡령했던 회삿돈을 전액 변제했다고 밝혔다. 재판부는 “피고인이 횡령한 금액을 전액 변제하고 초범인 점을 참작했다”고 양형 이유를 밝혔다. 황씨는 선고 후 눈물을 흘리며 재판장을 빠져나왔다. 취재진과 만난 황씨는 “심려를 끼쳐 죄송하다”며 “그동안 경찰서 근처도 가본 적이 없어서 선고 결과를 듣고 눈물이 나왔다”고 말했다. 황씨는 현재 모든 방송 활동을 중단했으며 MBC 시트콤 ‘하이킥’ 시리즈 출연진들과 함께 출연한 광고에서도 편집된 상태다.
  • 부산 어린이 대중교통 요금 무료화...시행 2년만에 이용객 2배 증가

    부산 어린이 대중교통 요금 무료화...시행 2년만에 이용객 2배 증가

    부산시는 어린이 대중교통 요금 무료화 정책 시행 2년 만에 어린이 승객이 2배로 늘었다고 25일 밝혔다. 시는 2023년 10월부터 전국 최초로 도시철도, 시내버스, 마을버스 등 모든 대중교통 수단의 초등생 이하 어린이(6~12세) 요금을 무료화했다. 정책 시행 전 20개월간 1280만명이던 어린이 대중교통 이용객이 정책 시행 후 같은 기간 2400만명을 넘었다. 어린이 대중교통 무료화 2년을 기념하는 행사가 26일부터 이틀간 부산어린이대공원 학생교육문화회관 광장에서 열린다. 대중교통 이용 문화를 체험하고 교통안전을 배우는 가족 참여형 축제다. 행사 기간 ‘캐치 티니핑’ 공연, 어린이 교통안전 손인형극, 매직 & 버블쇼, 티니핑 버스 탑승 체험 및 교통안전교육, 교통안전 표지판 열쇠고리 만들기, 종이 버스 만들기, 가족 캐리커처 체험 등이 진행된다. 특히 티니핑 버스 2대가 전시돼 눈길을 끈다. 행사 이후에는 506번 노선 ‘빤짝핑 버스’ 1대(반여4동∼동래역∼부산시민공원), 44번 노선 ‘빛나핑 버스’ 1대(반여3동∼부산시민공원∼당감동), 27번 노선 ‘하츄핑 버스’ 1대(용호동∼부산역∼충무동)가 실제 운행한다. 박형준 시장은 “어린이 요금 무료화 정책은 15분도시로 가는 중요한 발걸음이자, 우리 아이들에게 안전하고 편리한 교통 환경을 물려주기 위한 약속”이라고 밝혔다.
  • 구호, ‘새 시대’ 연다… 건축서 영감 얻은 FW 시즌 컬렉션 공개

    구호, ‘새 시대’ 연다… 건축서 영감 얻은 FW 시즌 컬렉션 공개

    구호가 ‘새로운 시대’를 알리는 2025 가을·겨울(FW) 시즌 캠페인을 선보였다. 세계적 전문가들과의 협업을 통해 완성된 이번 캠페인은 건축적 미학을 패션에 녹여낸 것이 특징이다. 25일 구호에 따르면 이번 시즌 슬로건을 ‘뉴 에라 오브 구호’(New Era of KUHO)로 정하고, 한층 업그레이드된 상품력과 차별화된 감각으로 새로운 브랜드 정체성을 제시했다. 캠페인 스타일링은 프랑스 출신 스타 스타일리스트 샬롯 콜레트가 맡았으며, 촬영은 뉴욕 기반 포토그래퍼 다니엘 쉐이가 진행했다. 스웨덴 모델 겸 배우 사라 블룸비스트가 참여해 글로벌 무드를 더했다. 컬렉션은 임시 건축물인 ‘파빌리온’(pavilion)에서 영감을 얻었다. 비어 있는 공간이 접히고 휘어지는 구조를 패션에 접목해 재킷·코트·팬츠·스커트 등 아이템들이 다양한 실루엣을 자유롭게 조합할 수 있도록 디자인했다. 대표 상품은 ‘캐시미어 아이콘 코트’다. 구호의 시그니처 아이템으로, 올해는 구조적인 어깨선과 길어 보이는 라인을 강조한 디자인을 새롭게 추가했다. 케이프 코트, 가벼운 캐시미어 니트 등 겹쳐 입기 좋은 상품들도 출시해 변화무쌍한 기후에 대응할 수 있도록 했다. 또한 구호는 오는 11월 ‘더 로우’(The Row) 출신 헤드 디자이너 프란체스코 푸치와 협업한 두 번째 캡슐 컬렉션을 내놓을 예정이다. 지난 1월 공개된 첫 협업 컬렉션은 신선한 디자인으로 호평을 받았다. 임수현 구호 디자인 디렉터는 “이번 시즌은 세계적인 전문가들과 협업해 완성도를 높였으며, 건축적 미학을 바탕으로 더 풍부하고 유연한 스타일링을 제안한다”고 말했다. 한편 구호는 건축과 현대미술에서 영감을 받은 디자인을 꾸준히 선보이고 있으며, 최근 국내 최대 아트페어인 ‘키아프 서울 2025’의 공식 스폰서로 참여해 스태프 의류와 VIP 관람객용 가방을 후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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