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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유병재, 사진 한 장에 고소 당할 위기…네티즌 “선처없다”

    유병재, 사진 한 장에 고소 당할 위기…네티즌 “선처없다”

    방송인 유병재가 셀프 닮은꼴 논쟁으로 누리꾼들의 유쾌한 반응을 끌어냈다. 유병재는 28일 자신의 SNS에 “실시간 이준혁이다 VS 아니다 논쟁 중인 사진”이라는 글과 함께 여러 장의 사진을 올렸다. 사진 속 그는 청바지에 블랙 재킷, 패션 안경을 매치해 시크한 분위기를 자아냈다. 글과 사진은 배우 이준혁과 닮았다는 유병재의 주장에 기반한 것으로, 실제 비교해보면 전혀 닮지 않아 웃음을 자아낸다. 이에 네티즌들도 “에이스팩토리에 고소 자료 보냈습니다” “날도 더운데 왜 이러세요?” “물구나무 서서 봐도 유병재” “고소합니다. 선처없습니다” 등 재치 있는 댓글을 남기며 유쾌하게 반응했다. 한편 유병재는 방송 작가 출신으로, 현재 예능과 콘텐츠 크리에이터로 활발히 활동 중이다. 최근에는 국내 취약계층 여성 청소년을 위해 1000만원을 기부하는 등 꾸준한 선행을 이어가고 있으며, 누적 기부액은 1억 6000만원에 달한다. 현재 티빙 ‘대탈출: 더 스토리’, MBC ‘전지적 참견 시점’ 등에 출연 중이며, ‘러브캐처’ 출신 인플루언서 이유정과 공개 열애 중이다.
  • “염소 사줘” 말하던 소년…한국 첫 계주 금메달 이끌었다

    “염소 사줘” 말하던 소년…한국 첫 계주 금메달 이끌었다

    대한민국 400m 계주 대표팀이 세계 종합대회에서 사상 첫 금메달을 따낸 가운데, 주역 중 한 명인 나마디 조엘진(19)이 과거 인기 드라마 ‘태양의 후예’에 출연했던 아역 배우였던 사실이 알려져 화제다. 한국 대표팀은 지난 27일(현지시간) 독일에서 열린 ‘2025 라인-루르 하계 세계대학경기대회(U대회)’ 육상 남자 400m 계주 결선에서 38초50의 기록으로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이 종목에서 한국이 세계 무대 정상에 오른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금메달을 합작한 선수는 서민준(서천군청), 나마디 조엘진(예천군청), 이재성(광주광역시청), 김정윤(한국체대)이다. 이 중 나마디 조엘진은 2016년 방영된 KBS 드라마 ‘태양의 후예’에서 ‘염소 소년’으로 출연한 아역 배우 출신이다. 그는 극 중 의료봉사단으로 출연한 온유(치훈 역)에게 “신발 말고 염소 사줘. 염소 키우고 싶어”라고 말하는 장면으로 시청자들의 기억에 남았다. 2006년생인 나마디 조엘진은 나이지리아 육상 선수 출신의 아버지와 한국인 어머니 사이에서 태어났으며, 초등학교 5학년 때부터 육상을 시작했다. 2024년 100m를 10초30에 주파하며 한국 고등부 신기록을 세운 그는, 올해 아시아육상선수권 대표 선발전에서 성인 무대 데뷔전을 치른 뒤, 5월 구미에서 열린 대회에서는 한국 신기록(38초49)으로 아시아선수권 400m 계주에서도 금메달을 따냈다. 조엘진은 29일 인천국제공항에서 “2번 주자는 내 장점을 가장 잘 살릴 수 있는 자리”라며 “우리가 1위를 했을 때 처음엔 믿기지 않았다. 가슴이 벅찼다”고 소감을 밝혔다.
  • 이은지 맞아? “살이 너무 많이 빠졌다” 걸그룹 몸매 변신

    이은지 맞아? “살이 너무 많이 빠졌다” 걸그룹 몸매 변신

    개그우먼 이은지의 달라진 외모에 탁재훈이 유쾌한 의심을 던졌다. 29일 방송된 SBS 예능 ‘신발 벗고 돌싱포맨’에는 배우 박소현, 개그우먼 이은지, 이미주가 게스트로 출연했다. 이날 탁재훈은 등장한 이은지를 보며 “살이 너무 많이 빠졌다”고 놀라워했고, 박소현 역시 “라디오 할 때는 이런 몸매가 아니었는데 너무 예뻐졌다”고 덧붙이며 달라진 이은지의 외모를 칭찬했다. 이에 이은지는 “라디오 하면서 체력적으로 너무 힘들더라. 운동을 시작했더니 살이 빠졌다”고 설명했다. 그러자 탁재훈은 “요즘 남자 만나냐”고 묻더니 “둘 중 하나다. 위고비 아니면 남자”라고 의심해 좌중을 웃게 했다. 이은지가 “있다면 어떡하실 건데요?”라고 장난스럽게 반응하자, 탁재훈은 “있건 없건 난 좀 찐 게 좋다”고 응수해 분위기를 달궜다.
  • 장애와 출산의 사이… ‘낳을 권리’를 말하다

    장애와 출산의 사이… ‘낳을 권리’를 말하다

    “‘낙태죄’ 폐지 운동이 한창 일어나던 당시 이 문제를 고민하게 됐어요. 아기를 ‘낳지 않을 권리’는 계속 이야기되지만, ‘낳을 권리’는 그렇지 않더라고요.” 척수 장애로 휠체어를 타야 하는 여성의 임신과 출산. 영화 ‘우리 둘 사이에’는 장애와 재생산을 가로지르는 복잡한 질문을 아주 무겁게 던진다. 아기를 위한 일은 무엇인가. 그것을 재단할 권리와 능력이 타인인 우리에게 있는가. 영화 개봉을 하루 앞둔 29일 서울 종로의 한 카페에서 성지혜(33)  감독을 만났다. “전국장애인차별철폐연대(전장연) 활동을 주의 깊게 보고 있었어요. 2020년 코로나 시국이 한창이었는데, 재난이 사회적 약자에게 더욱 가혹한 것을 보고 관심이 생겼어요. 그동안 영화에서 휠체어는 인물의 성장을 나타내는 수단에 불과하더라고요. 저는 그것을 넘어 휠체어를 자기 몸으로 체화한 사람이 살아가는 이야기가 궁금해졌습니다.” ‘8월의 크리스마스’를 보면서 영화감독이 되고 싶었다. 국문과를 졸업한 뒤 대학원에서 영화를 공부했다. 김초희 감독 영화 ‘찬실이는 복도 많지’의 스크립터를 시작으로 영화계와 연을 맺었다. 이번 ‘우리 둘 사이에’는 장편 데뷔작이다. 장애인 당사자들의 에세이를 탐독하고 유튜브를 보면서 그들의 삶을 이해하기 시작했다. 영화 속 장애 여성인 은진, 비장애인 남성 호선은 신혼부부다. 그러던 어느 날 갑자기 은진의 뱃속에 새 생명이 깃든다. 하지만 여느 신혼부부처럼 마냥 기뻐할 수만은 없다. 이를 어쩔 것인가. “은진이 임신 사실을 처음 알았을 때는 엄청 신기했을 거예요. 당연히 걱정도 됐겠죠. 하지만 불가능할 것으로만 생각했던 일이 벌어지게 되고 그 과정을 몸으로 받아들이는 과정에서 자기에게 찾아온 아기를 긍정하는 마음이 생겼을 것 같아요. 그렇게 아기와 사랑에 빠지고 그 아기가 태어난 이후의 미래를 남편과 함께 그려 봤겠죠.” 영화는 임신부가 된 은진의 분투기를 그린다. 하지만 엔딩 크레디트가 올라갈 때까지 아기의 모습은 등장하지 않는다. 수술실로 실려 가는 은진의 얼굴만 클로즈업될 뿐이다. 아기의 태명은 ‘초코’다. 초코는 무사히 태어났을까. 그리고 아무 탈 없이 잘 자랐을까. 상상은 관객의 몫이다. 초코가 잘 태어나는 게 원래 시나리오 내용이었지만, 촬영 직전 빠지게 됐다고 한다. 신생아 배우 섭외의 어려움 등 현실적인 문제가 있었기 때문에 내린 결정이었지만, 영화는 덕분에 입체적인 열린 결말을 갖게 됐다. “아픈 환자가 억울한 이유는 자신이 매일 겪는 고통을 누군가에게 말하는 순간 그것이 ‘과거의 일’이 돼 버리기 때문이에요. 꼭 물리적인 질병만을 의미하지 않죠. 영화는 재생하는 순간 그것을 ‘현재의 일’로 만들어 주죠. 아픔이 과거의 일이 되지 않도록 하는, 그런 영화를 앞으로도 만들고 싶어요.”
  • “타노시메! K팝 커버댄스”… 일본 팬덤 달군 ‘문화 창작’ 무대

    “타노시메! K팝 커버댄스”… 일본 팬덤 달군 ‘문화 창작’ 무대

    예선 113개 팀 중 15개 팀 본선행10인조 소녀 구성 ‘에임하이’ 우승“한국 데뷔가 꿈… 9월 대회도 최선”더위 속 1000명 넘는 관객과 축제“곡 이해·무대 몰입도 뛰어나”호평무대연출·콘셉트까지 창의성 발휘“참가자들, 한국 문화 주체적 창작” “타노시메!”(즐겨!) 35도에 육박한 무더위 속에서도 K팝 커버댄스 무대를 향한 일본 팬들의 열기는 식지 않았다. 지난 26일 일본 오사카성 공원 내 쿨재팬파크 오사카 WW홀 주변은 공연 시작 두 시간 전부터 몰린 인파로 북적였다. 마련된 1100여석의 객석은 응원봉과 우치와(응원부채)를 든 관객들로 금세 가득찼다. 한국 아이돌 무대를 직접 재현하며 즐기는 세계 최대 규모의 K팝 커버댄스 축제 ‘2025 K팝 커버댄스 페스티벌 인 재팬’이 성황리에 열렸다. 서울신문과 주오사카한국문화원이 공동 주최하고, 서울시와 한국연예제작자협회, 한국음악실연자연합회, 서울관광재단, 올케이팝, 블랙클로버, 펜타클 등이 후원했다. 올해 15회를 맞은 이번 페스티벌에는 사전 영상 심사를 통과한 15개 팀이 본선에 올랐다. 지난 4월부터 시작된 예선에는 총 113팀이 참가해 지난해보다 23팀이 늘었다. ‘K팝이 좋아서 시작했다’는 열한 살 최연소 참가자부터 대학생 동아리와 전문 댄서까지 다양한 경력의 참가자들이 눈에 띄었다. 오사카뿐만 아니라 도쿄, 홋카이도 등 일본 각지에서 모인 참가팀들은 안무는 물론 메이크업과 의상, 무대 구성까지 높은 완성도를 보여 줬다. 여성 팀이 11팀, 남성 2팀, 혼성 2팀이었다. 공연 심사 전 무대 뒤편에는 긴장감이 감돌았다. 대기실에서는 참가자들이 마지막까지 동선을 맞추고, 거울 앞에서 표정을 점검하거나 서로 의상을 정리해 주며 무대에 오를 준비를 마쳤다. 한 참가자는 스마트폰으로 연습 영상을 보면서 타이밍을 복기했다. “할 수 있어”라며 서로를 격려하며 호흡을 맞추는 팀도 있었다. 홋카이도에서 이번 무대를 위해 비행기를 탔다는 가와시마 료카(27)는 유창한 한국어로 “K팝이 너무 좋아 먼 길을 달려왔다”면서 “오늘 모든 것을 보여 주겠다”고 각오를 다졌다. 이번 행사에는 한국과 일본, 태국 출신 멤버로 구성된 글로벌 K팝 걸그룹 ‘세이마이네임’(Say My Name)의 멤버 7명이 심사위원으로 참여했다. 슈퍼주니어와 NCT 그룹 등의 안무를 맡아 온 오스피셔스 댄스팀장이자 SM엔터테인먼트 연습생 트레이닝 총괄이었던 임대형 안무가도 함께 심사위원으로 나서 전문성을 더했다. 심사위원들은 팀워크, 표정 연기, 곡의 분위기 전달력과 개성 등을 집중적으로 평가했다. 이날 행사의 우승은 유아(YooA)의 ‘본보야지’를 커버한 10인조 소녀 팀 ‘에임하이’(Aim High)에게 돌아갔다. 12세부터 15세 사이의 소녀들로 구성된 이 팀은 주황색으로 의상을 통일하고 섬세한 안무와 넓은 무대 사용, 곡의 분위기를 살린 감정 표현을 펼쳐 관객과 심사위원들을 사로잡았다. 오사카의 한 댄스스튜디오 출신인 에임하이는 지난해 행사에서 특별상을 받은 팀으로, 팀명과 멤버 구성을 바꿔 올해 우승에 재도전했다. 팀의 리더 이노우에 세이(13)는 “다른 팀들의 실력이 너무 높아 우승은 기대하지 않았는데 믿기지 않는다”며 “댄스뿐 아니라 표현력과 표정까지 매일 연습했다”고 했다. 이들은 전원 한국 데뷔를 꿈꾸는 아이돌 지망생이다. 이노우에는 “어렸을 때 한국의 아이돌 그룹 레드벨벳의 무대를 보고 충격을 받아 이후 K댄스와 노래에 빠지게 됐다”며 “오는 9월 서울에서 열리는 세계 대회에서도 최선을 다하겠다”고 덧붙였다. 임 안무가는 에임하이에 대해 “곡에 대한 이해와 무대 몰입도가 뛰어났다”며 “힘을 줄 부분과 뺄 부분을 정확히 구분해 퍼포먼스의 밀도를 높인 점이 인상적이었다”고 평했다. 공연 후에는 참가자 전원이 무대에 올라 함께 춤을 추는 시간이 마련됐다. 20여분간 랜덤으로 재생된 K팝 음악에 맞춰 각자의 개성과 리듬을 뽐냈고 무대 위는 다시 하나의 축제가 됐다. 이어진 깜짝 이벤트에서는 참가자들이 세이마이네임의 신곡 안무를 직접 커버하며 분위기를 끌어올렸다. 관객석에서도 환호가 터졌고 일부는 자리에서 일어나 함께 춤을 추며 열기를 더했다. 일본 국민 아이돌 AKB48로 데뷔해 한국 오디션 프로그램을 통해 한국에서 재데뷔한 세이마이네임의 리더 히토미(24)는 “참가자들의 열정과 실력에 깜짝 놀랐다”면서 “이 자리를 통해 정말 많은 에너지를 받았다. 참가자들 중에 나중에 후배 아이돌로 만날 수 있는 분들이 있지 않을까 기대가 된다”고 말했다. K팝 커버댄스는 단순한 팬덤을 넘어 하나의 ‘문화 창작’ 형태로 자리잡고 있다. 아이돌의 안무를 재현하는 데 그치지 않고, 무대 연출과 콘셉트까지 자신만의 스타일로 해석하며 창의성을 발휘하는 참가자들이 늘고 있다는 평가다. 특히 일본에서는 K팝 커버댄스를 계기로 한국어를 배우거나, 한국에서의 아이돌 데뷔를 꿈꾸는 지망생들도 많아지고 있다. K팝 커버댄스 페스티벌은 현재 전 세계에서 지역 예선이 진행되고 있다. 오사카 외에도 미국 LA, 호주 시드니, 태국 방콕, 홍콩 등에서 대표 선발이 이어진다. 각국의 우승팀은 오는 9월 서울에서 열리는 ‘월드 파이널’에서 글로벌 K팝 팬들과 함께 무대를 꾸밀 예정이다. 김혜수 주오사카한국문화원장은 “K팝은 이제 전 세계인이 공유할 수 있는 문화 언어가 됐다”며 “이번 무대에 선 참가자들은 단순히 춤을 추는 것이 아니라 한국 문화를 깊이 있게 이해하고 그것을 표현해 낸 주체적인 창작자들”이라고 평가했다. 이어 그는 “젊은 세대가 음악을 통해 서로를 이해하고 연결되는 과정이야말로 진정한 문화 교류”라며 “주오사카한국문화원은 앞으로도 K팝을 비롯한 한국 문화를 직접 즐기고 누릴 수 있는 무대와 기회를 적극적으로 만들어 나가겠다”고 밝혔다.
  • 한낮 주택가서, 병원 주차장서… 이별 통보했다고 칼 휘둘렀다

    한낮 주택가서, 병원 주차장서… 이별 통보했다고 칼 휘둘렀다

    대전에서도 ‘흉기 피습’ 여성 사망경찰, 유력 용의자 前남친 추적 중 과거 4건 신고… 당시엔 처벌 불원폭력 등 신고·접근금지에도 범행“스토킹, 더 강력한 분리조치 필요” 최근 울산과 대전 등지에서 전 연인이 여성에게 흉기를 휘두르는 사건이 잇따르면서, 교제살인 및 스토킹 범죄에 대한 사회적 불안감이 커지고 있다. 경찰에 따르면, 29일 낮 12시 쯤 대전 서구 괴정동의 주택가에서 30대 여성이 흉기에 찔려 숨졌다.목격자의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과 구급대는 심정지 상태의 여성을 발견해 병원으로 옮겼으나 결국 사망했다. 경찰은 현장에서 흉기를 수거하고, 피해 여성의 전 연인인 20대 남성 A씨를 유력한 용의자로 특정해 추적 중이다. 조사 결과, A씨와 관련된 112 신고는 지난해 11월부터 최근까지 총 4건 접수됐다. 특히 지난달에는 B씨 주거지 인근 편의점에서 B씨를 폭행하고 소란을 피운 것으로 확인됐다. 하지만 피해 여성은 신변 보호를 요청하지 않았고, 경찰의 스마트워치 지급 권유도 거부한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 관계자는 “피해자가 당시 A씨의 처벌을 원치 않았다”고 밝혔다. 전날인 28일 울산 북구에서도 비슷한 사건이 발생했다. 한 병원 주차장에서 30대 남성이 결별한 20대 여성에게 흉기를 휘둘러 중상을 입혔다. 해당 남성은 과거 폭행과 스토킹으로 두 차례 112에 신고됐고, 경찰의 접근금지 명령을 어기고 피해자를 찾아가 범행을 저질렀다. 지난 26일에는 경기 의정부의 한 복지시설에서 경찰 보호를 받던 50대 여성이 스토킹 가해자에게 살해됐다. 60대 남성 가해자는 범행 후 도주했다가 다음 날 산에서 숨진 채 발견됐다. 최근 연인 또는 배우자 등 친밀한 관계에서 발생하는 교제살인이 심각한 수준이다. 여성단체 ‘한국여성의전화’가 발표한 보고서에 따르면, 지난해에만 최소 181명의 여성이 현재 또는 과거 남성 파트너에 의해 살해됐으며, 살인미수로 목숨을 건진 여성도 374명에 달한다. 전문가들은 스토킹 범죄 등에 대한 보다 강력한 분리조치가 필요하다고 지적한다. 이장욱 울산대 경찰학과 교수는 “교제폭력과 스토킹은 감정적 집착과 통제 욕구가 결합된 형태로 피해자의 생명까지 위협할 수 있다”며 “접근금지 명령을 어긴 경우 즉각적인 사법처리와 함께 경찰이 유치장 격리 등 적극적인 분리조치를 집행할 수 있도록 해야 한다”고 말했다.
  • 교제살인·스토킹 범죄 잇달아 ‘불안 확산’… “확실한 분리조치 필요”

    교제살인·스토킹 범죄 잇달아 ‘불안 확산’… “확실한 분리조치 필요”

    최근 울산과 대전 등지에서 전 연인이 여성에게 흉기를 휘두르는 사건이 잇따르면서, 이른바 ‘교제살인과 스토킹 범죄’ 등에 대한 사회적 불안감이 커지고 있다. 경찰에 따르면 29일 낮 12시쯤 대전 서구 괴정동의 한 주택가에서 30대 여성이 흉기에 찔려 숨졌다. 우체국 집배원의 신고로 출동한 경찰과 구급대가 피해 여성을 심정지 상태로 발견해 병원으로 이송했지만, 끝내 숨졌다. 경찰은 피해 여성의 전 연인으로 알려진 20대 남성을 유력한 용의자로 보고 도주 경로를 추적 중이다. 전날인 28일 울산 북구에서도 비슷한 사건이 발생했다. 한 병원 주차장에서 30대 남성이 결별한 20대 여성에게 흉기를 휘둘러 중상을 입혔다. 해당 남성은 과거 폭행과 스토킹으로 두 차례 112에 신고됐고, 경찰의 접근금지 명령을 어기고 피해자를 찾아가 범행을 저질렀다. 앞서 지난 26일 경기 의정부시에서는 50대 여성 사회복지사가 스토킹 피해 끝에 살해되는 사건도 벌어졌다. 피해자는 경찰 보호를 받던 중이었고, 60대 가해 남성은 범행 직후 도주했다가 산에서 숨진 채 발견됐다. 연이어 발생한 사건에 경찰청은 29일 전국 시도경찰청장 및 경찰서장이 참여한 화상회의를 열고 대응책 마련에 나섰다. 회의에서는 스토킹 가해자에 대한 ‘유치장 유치’ 조치와 함께, 접근금지 대상자 주변을 기동순찰대가 정기적으로 순찰하는 방안 등이 논의됐다. 연인 또는 배우자 등 친밀한 관계에서 발생하는 이른바 ‘교제살인’이 심각한 수준이다. 여성단체 ‘한국여성의전화’에 따르면 지난해 최소 181명의 여성이 현재 또는 과거 남성 파트너에게 살해당했다. 살인미수로 생존한 피해자도 374명에 이른다. 전문가들은 스토킹 범죄 등에 대한 보다 강력한 분리조치가 필요하다고 지적한다. 이장욱 울산대 경찰학과 교수는 “교제폭력과 스토킹은 감정적 집착과 통제 욕구가 결합된 형태로 피해자의 생명까지 위협할 수 있다”며 “접근금지 명령을 어기면 즉각적인 사법처리와 함께 경찰이 유치장 격리 등 적극적인 분리조치를 집행할 수 있도록 법적 기반을 마련해야 한다”고 말했다. 또 최선혜 한국여성의전화 사무처장은 “최소 15.8시간마다 1명의 여성이 남편이나 애인 등 친밀한 관계의 남성 파트너에 의해 살해되거나 살해될 위험에 처해 있음에도 공권력이 적절한 개입을 하지 않는 게 대한민국의 현실”이라며 “피해자들의 신고 비율이 낮은데다, 신고를 하더라도 반복적으로 유사 범죄가 발생하는 건 명백한 문제”라고 지적했다. 박동균 대구한의대 경찰행정학과 교수도 “과거에는 교제폭력, 교제살인을 ‘둘 사이의 문제’로 치부하는 경우가 많다보니 범행이 반복돼도 심각성을 느끼지 못하는 경우가 많았다”며 “인식 개선과 함께 정부 차원의 실태조사, 통계 구축뿐 아니라 피해자 안전가옥 등 시설을 마련하는 것도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 ‘JMS 탈교’ 논란된 배우, 2년 만에 방송 복귀해 “억울”

    ‘JMS 탈교’ 논란된 배우, 2년 만에 방송 복귀해 “억울”

    과거 JMS 신도 의혹을 받았던 배우 강지섭이 방송에 복귀하면서 해당 종교의 실체를 고백한다. 강지섭은 28일 방송된 MBN ‘오은영 스테이’ 예고편에 모습을 드러냈다. 그는 예고편에서 억울한 심경과 JMS의 실체, 나락까지 간 자신의 삶에 대해 언급했다. 영상에서 강지섭은 “이 방송에서 처음이자 마지막으로 언급할 것”이라며 “워낙에 그곳은 나간 사람들에 대한 사탄화가 돼 있다”라고 털어놨다. 그는 “‘여자를 몇 명 갖다 바쳤다’로 (신앙심을 인증한다)”며 “남자들은 돈으로 1억원 이상 (낸다). 하버드 같은 엘리트들이 되게 많았다”라고 JMS의 실상을 전했다. 예고편은 강지섭이 “제가 거기 특징을 말씀드리겠다”라고 말하는 장면으로 끝을 맺었다. 강지섭은 2년 전 넷플릭스 ‘나는 신이다’로 사회적 파장을 일으켰던 JMS 신도라는 의혹을 받았다. 지난 2022년 한 예능 프로그램에서 집을 공개하던 중 JMS와 관련된 것으로 추정되는 예수상 액자라 발견되는가 하면, JMS 교주 정명석 생일에 소셜미디어(SNS)에 “나의 인생 멘토 선생님 생일”이라고 쓴 사실도 알려져 논란이 일었다. 이후 강지섭은 “이미 탈교했다”며 해명하고, 액자를 부수고 인증사진을 올렸지만 논란은 거세졌다. 그는 “한때 힘든 시기에 정말 순수한 마음으로 기도를 하고 싶어 갔던 곳이었다. 애초 내가 생각한 신앙관과 거리가 있는 이질감을 느껴 그곳을 떠났다”고 설명했다. ‘오은영 스테이’에 참가한 강지섭이 어떤 충격적인 이야기를 꺼내놓을지 궁금증을 자아낸다.
  • 박보검은 한국, 제니는 서울…각각 명예 관광홍보대사 임명

    박보검은 한국, 제니는 서울…각각 명예 관광홍보대사 임명

    배우 박보검과 가수 제니가 국내 관광 활성화의 최전방에 선다. 박보검은 한국관광, 제니는 서울관광 명예홍보대사에 각각 임명됐다. 한국관광공사는 29일 서울 강남구의 복합문화공간 ‘SJ쿤스트할레’에서 한국관광명예홍보대사 위촉식을 열고 배우 박보검에게 위촉장을 수여했다. 한국관광영예홍보대사는 당대 최고의 스타가 맡는 자리다. 2022년 방탄소년단, 2023년 이정재, 2024년 뉴진스에 이어 올해는 넷플릭스 화제작 ‘폭싹 속았수다’로 세계적 팬덤을 확보한 박보검이 바통을 이었다. 위촉식에서는 박보검이 출연한 한국관광 해외홍보 영상 2편이 최초 공개됐다. 뮤직비디오 영상의 주제곡인 ‘온 마이 웨이(On My Way)’는 올해 한국관광 글로벌 캠페인을 위해 제작된 노래로, 박보검이 직접 불렀다. 판타지 감성의 단편영화는 여행자의 시각에서 다양한 한국을 엿볼 수 있도록 구성됐다. 박보검은 이어진 토크 콘서트에서 “인천공항에 내릴 때 노래가 나오는 것을 아시냐”며 “저에게는 욕심이 하나 있는데 비행기가 한국에 도착했을 때 (내가 부른) ‘온 마이 웨이’가 나왔으면 좋겠다”라고 밝혔다. 여행지를 추천해달라는 요청엔 항도 부산을 꼽으며 “(TV 드라마) 굿보이 촬영 때 방문해 좋은 기억에 남았다”고 전했다. 이날 위촉식엔 장미란 문화체육관광부 제2차관과 서영충 한국관광공사 사장 직무대행, 관광업계 인사등이 참석했다. 장미란 차관은 “이번 광고 캠페인은 수도권이 아닌 지방 관광지, 특히 최근 수해와 산불 피해를 본 전라도와 경상도의 아름다운 관광지를 전 세계인에게 소개하고 싶었다”며 “K콘텐츠와 연계된 이번 광고를 보고 외국인 여행객이 스크린 속 여행지를 직접 찾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밝혔다. 서울관광재단도 이날 올해 서울관광 명예홍보대사로 제니를 위촉했다고 밝혔다. 서울관광재단은 “제니가 평소 ‘서울은 나에게 영감의 도시’, ‘서울의 감성이 곧 나의 스타일’이라는 언급을 통해 서울에 대한 깊은 애정을 보여온 바 있다”며 “이번 캠페인을 통해 세련되고 감각적인 서울의 이미지와 제니의 매력이 완벽하게 어우러질 것으로 기대된다”고 전했다. 이번 캠페인은 ‘서울에선. 모든게. 당연히(Absolutely in Seoul)’란 메시지를 담아 서울에서 펼쳐지는 무한한 이야기를 감각적인 영상미로 담아낸 것이 특징이다. 서울관광재단은 “첫 번째 공개되는 ‘DALTOKKI(달토끼)’ 편에서는 주인공 제니가 경복궁, 노들섬, 성수동 등 서울 곳곳을 탐험하는 스토리텔링을 중심으로 몰입감을 극대화했다”며 “두 번째 영상인 ‘SEOUL CITY(서울 시티)’ 편에서는 제니의 첫 솔로 정규앨범인 ‘루비(Ruby)’에 수록된 ‘Seoul City’ 음원을 활용해 제니와 서울의 특별한 시너지를 보여줄 예정”이라고 전했다. 콘텐츠는 31일 티저를 시작으로 ‘비짓서울’ 유튜브와 소셜미디어 채널을 통해 전 세계에 순차적으로 공개된다.
  • “여장하면서 느낀 여성의 고충”…‘초미녀’ 남배우의 경험담 [이런 日이]

    “여장하면서 느낀 여성의 고충”…‘초미녀’ 남배우의 경험담 [이런 日이]

    드라마 속 역할을 위해 여장을 한 남배우는 여성에 대해 얼마나 공감할 수 있을까. 최근 일본에서는 ‘여장남자’ 역을 열연한 일본 배우 마츠모토 레오(25·남)가 작성한 ‘여장해보니 여성이 힘들다고 느꼈던 것’이라는 글이 화제가 되고 있다. 지난 1일 첫 방송한 일본 TBS방송 드라마 ‘신데렐라 클로젯’에서 여장을 하는 파격적인 모습을 보여준 마츠모토는 드라마가 공개되자 온라인상에서 빠르게 화제가 됐다. 시청자들은 “믿을 수 없을 정도로 미인이다”, “심장을 저격당했다” 등 그에게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 특히 마츠모토는 자신의 엑스(X)를 통해 여장하며 느낀 ‘여성들의 힘들다고 생각한 순간’을 잇따라 게시하며 여성들의 공감을 사고 있다. 지난 12일 첫 게시글을 시작으로 24일까지 총 5개의 에피소드를 올렸는데, 조회수는 총 1000만회가 넘는다. 첫째, 바람 불 때 잡아야 할 곳이 너무 많다. 둘째, 피곤한 하루를 보낸 뒤 기다리고 있는 마스카라 지우기. 마스카라를 지우다 보면 입도 자연스럽게 벌어진다. 셋째, 힐은 오르막보다 내리막길이 더 지옥이다. 넷째, 메이크업은 무너지는 게 당연하고, 무너지지 않는 사람이 이상한 거다. 다섯째, 나갈 때마다 팔이나 어깨가 피곤하다. 주머니에 휴대전화와 지갑만 넣고 다니는 남자가 부럽다. 이같이 여성이라면 공감할 만한 에피소드를 공유하자 여성 누리꾼들은 “나도 여자지만, 나갈 때마다 가능한 한 짐을 적게 하고 있다. 가방이 무거우면 정말 힘들다”, “습하고 끈적거리면 힘들게 올린 속눈썹도 처지고, 파운데이션도 무너져서 여성들에게 여름은 정말 전쟁 같다” 등 자신의 일화를 답글로 덧붙였다. 또 “여장을 해보면서 완전히 여자의 마음을 이해하게 된 것 같아 재밌다”, “정말 딱 맞는 게시물들만 올라와서 매번 공감한다”, “이런 말을 전해줘서 고맙다” 등 박수를 보낸 누리꾼도 있었다. ‘신데렐라 클로젯’ 등장인물 소개에 따르면 마츠모토가 연기하는 카미야마 히카루는 절망에 빠진 여자 주인공 하루카를 도와주는 정체불명의 ‘초절정 미녀’이지만, 사실은 미용 전문학교에 다니는 여장남자다. 자신만의 아름다움을 추구하는 그가 여장을 하는 이유는 “꾸미는 걸 좋아하기 때문”이라고 한다. 이 드라마는 원작 만화를 실사화한 것으로, 평범한 여대생이 메이크업과 패션을 통해 스스로를 변화시켜 나가는 청춘 러브스토리다. 현지 넷플릭스에서도 스트리밍 중이다.
  • ‘여보세요 대신 침묵?’…Z세대 전화 통화 예절 논란

    ‘여보세요 대신 침묵?’…Z세대 전화 통화 예절 논란

    여러분은 전화를 받으면 어떻게 대답하시나요? 최근 소셜미디어(SNS) 틱톡에서 Z세대의 새로운 전화 응대 방식이 논란이 되고 있습니다. 사람들은 Z세대가 전화를 받으면 인사 없이 상대방이 먼저 ‘여보세요’라고 말할 때까지 기다린다고 주장하는데요. 이 논란은 한 채용 담당자의 X(구 트위터) 글에서 시작됐습니다. 익명의 네티즌은 “요즘 Z세대는 전화를 받아놓고 아무 말도 하지 않는다”며 “숨소리와 배경음은 들리지만, 먼저 ‘여보세요’를 말하지 않는다”고 설명했습니다. 심지어 이 통화는 상대방이 직접 시간을 정한 채용 인터뷰였다고 하는데요. 미국 최대 커뮤니티 레딧 유저들은 이를 두고 전화 예절이 부족하다고 지적하기도 했습니다. 한 레딧 유저는 “전화는 문을 여는 것과 같다. 우리가 전화받고 ‘여보세요’라고 하는 이유는 상대에게 내가 받았다는 걸 알려주기 위함”이라고 말했습니다. 지난해 한 기관의 설문조사에서는 영국 18~24세 응답자 4명 중 1명은 “인사 없이 전화를 받아도 괜찮다”고 답했으나 45세 이상 세대 중 이 같은 태도를 긍정적으로 평가한 비율은 14%에 불과했다고 밝혔습니다. 왜 Z세대는 상대방이 먼저 말하기를 기다릴까요? 일단 “상대방이 나에게 연락한 것이니, 상대가 먼저 자기소개하고 말을 시작하는 게 자연스럽다”고 주장하는데요. 마치 손님이 가게에 들어왔을 때 점원이 인사하듯, 전화한 사람이 먼저 말하는 게 예의라는 입장이죠. 두 번째로는 자동 음성 스팸 전화나 사기, AI 목소리 캡처 등 범죄를 예방하기 위한 목적이라고 설명하는데요. 상대방이 사기꾼이 아닌지, 일단 상대방의 목소리를 먼저 확인하고 나서 대답하겠다는 방어 전략이라고 말합니다. 세 번째는 전화에 대한 불안감 때문이라고 하는데요. 전화는 즉흥적이고, 누가 무슨 말을 하지 모르기 때문에 실수를 피하기 위해 상대방이 먼저 말할 때까지 기다리는 방식을 택한다고 주장합니다. 전문가들은 Z세대가 전화 예절 교육을 못 받았기 때문에 이런 세대 차이가 발생했다고 설명하는데요. Z세대는 유선 전화 없이 성장했기에 이전 세대처럼 ‘전화 받으면 여보세요부터 말해야 한다’는 기본 예절을 배우지 않았고, 대부분의 커뮤니케이션을 메시지 등으로 해왔기 때문에 통화 자체가 익숙하지 않다고 분석했습니다. Instagram에서 이 게시물 보기 이슈&트렌드 | 케찹(@ccatch_upp)님의 공유 게시물
  • 26살 연상 남편과 결혼한 금나나…“악몽 같았다” 유학생활 고백

    26살 연상 남편과 결혼한 금나나…“악몽 같았다” 유학생활 고백

    2002년 미스코리아 진 출신 금나나가 하버드대 유학 시절의 고충을 고백했다. 29일 방송되는 TV조선 ‘모-던인물史 미스터.리’는 ‘한국을 빛낸 하버드 공부벌레들’ 편을 통해 하버드대 출신 한국 인물들의 삶을 조명한다. 이날 방송에는 배우 남궁원의 아들이자 하버드대 졸업생인 홍정욱 전 의원의 성장기가 집중 소개된다. 존 F. 케네디를 동경해 15세에 유학길에 오른 그는 영어 실력 부족으로 교과서를 통째로 외우며 적응했고, 하버드 동아시아학과 졸업 이후 스탠퍼드대 로스쿨을 거쳐 언론사 경영과 정치권 진출에 성공했다. 금나나 교수의 이야기도 눈길을 끈다. 의대 재학 중 미스코리아 진에 당선됐던 그는 자퇴 후 단 5개월 만에 하버드대에 입학했다. 그러나 입학 초기에는 영어 실력 부족으로 고전을 면치 못했다고 한다. 그는 “하버드 적응기는 악몽 같았다”고 털어놓으며 살벌했던 유학생활을 생생히 전한다. 이후 성적 상위 10%에게 주는 ‘디튜어 상’을 받을 만큼 뛰어난 성과를 거뒀다. 금나나 교수는 현재 26살 연상의 배우자와 결혼해 미국에서 활동 중이다. 이 외에도 한국인 최초로 하버드대 대학원에서 석사학위를 받은 이승만 초대 대통령, ‘재계의 육각형 인간’으로 불리는 한화 김동관 부회장, 쿠팡 김범석 의장, 하버드 출신 정치인 이준석 의원 등도 방송에서 소개될 예정이다.
  • “혼인신고 후 사라진 필리핀 아내…비자 연장 때만 연락하네요”

    “혼인신고 후 사라진 필리핀 아내…비자 연장 때만 연락하네요”

    혼인신고 후 결혼 비자가 발급되자 사라진 필리핀 아내를 기다렸지만 돌아오지 않아 끝내 이혼을 결심했다는 남성의 사연이 전해졌다. 29일 YTN 라디오 ‘조인섭 변호사의 상담소’에는 7년 전 회사 인턴으로 일하던 동남아시아 출신 여성과 만나 6개월간 연애한 뒤 결혼했다는 남성 A씨의 사연이 소개됐다. A씨 아내는 적극적으로 그에게 호감을 표현했고, A씨 또한 마음이 끌렸다. 하지만 연애 6개월 만에 결혼한 A씨의 아내는 혼인신고 후 결혼 비자가 발급되자마자 “고국에 다녀오겠다”는 말을 남기고 집을 나갔다. A씨 아내는 다시 한국에 왔지만 집으로 돌아오지 않았다. A씨가 지난 몇 년간 수십, 수백 번 연락했지만 전화도 받지 않고 문자에도 답하지 않고 있다. A씨는 아내가 어디에 사는지조차 알 수 없었다. A씨는 “아내에게서 연락이 올 때가 딱 한 번 있다. 본인의 비자를 연장해야 할 때다. 그때만 연락해서 필요한 서류를 요구한다”고 토로했다. 이어 “아내가 첫사랑이기에 언젠가 돌아올 거라고 굳게 믿었는데 이제 그 믿음이 조금씩 사라지고 있는 것 같다”며 “이혼을 결심하게 됐는데 아내와 연락조차 끊긴 상황에서 이혼을 할 수 있냐”고 조언을 구했다. 사연을 접한 이재현 변호사는 “혼인 비자 발급을 위한 사기 결혼인 것 같다”면서 “A씨가 한국인이고 대한민국에 일상 거소지가 있으므로 국제사법 제66조 단서가 적용돼 이혼 시 대한민국 법이 적용 기준이 된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공시 전달이라는 제도를 이용하면 이혼이 가능하다. 법원을 설득하기 위해서는 배우자와 연락을 시도한 기록, 등기우편 발송 내역, 주변 지인 등을 통한 행방 확인 시도 결과 진술서 등의 자료를 제출해야 한다”고 조언했다. 또한 “상대방이 귀국 후에도 A씨 집에 들어오지 않았다는 점, 배우자로서 해야 할 역할을 하지 않았다는 점, 비자 갱신 시기에만 연락을 해온 점 등 혼인 관계 유지 의무를 저버린 ‘악의의 유기’에 해당해 재판상 이혼 사유”라고 했다. 이어 “결혼이민자(F-6) 자격으로 입국한 외국인은 본인의 귀책 사유로 이혼한 경우에는 체류 자격을 유지할 수 없기 때문에 A씨 경우 배우자에게 귀책 사유가 있는 것으로 판단되므로 외국인 배우자의 비자 자격이 소멸하고 출국 명령으로 이어질 수 있다”고 설명했다.
  • 인기 여배우 ‘우월한 유전자’ 내세운 청바지 광고… “백인 우월주의” 비판 쇄도

    인기 여배우 ‘우월한 유전자’ 내세운 청바지 광고… “백인 우월주의” 비판 쇄도

    HBO 드라마 ‘유포리아’에서 볼륨감 넘치는 몸매와 안정적인 연기력으로 이목을 사로잡으며 오랜 무명 생활을 끝내고 스타덤에 오른 배우 시드니 스위니(29)가 최근 촬영한 청바지 광고로 백인 우월주의 논란에 휩싸였다. 28일(현지시간) 미국 NBC 등 현지 매체들은 의류 브랜드 아메리칸 이글의 청바지 광고가 최근 온라인상에서 정치적 폭풍의 중심에 섰으며 광고 메시지는 인종적 의미가 담겨 있다는 비난을 받고 있다고 전했다. 아메리칸 이글은 시드니 스위니를 모델로 한 올가을 데님 신제품 광고를 선보이면서 ‘시드니 스위니는 멋진 청바지를 갖고 있다’(Sydney Sweeney has Great Jeans)는 광고 문구를 내걸었다. 공식 소셜미디어(SNS)에 게재된 영상 광고를 보면 시드니 스위가 등장해 벽에 커다란 자신의 포스터를 붙이는 작업을 한다. 그런데 벽에 붙은 광고엔 ‘훌륭한 유전자’(Great Genes)라는 문구가 적혀 있다. 시드니 스위니가 그 앞을 지나가자 ‘유전자’에 줄이 그어지고 그 아래로 ‘청바지’가 새로 쓰인다. ‘유전자’와 ‘청바지’가 영어로 비슷한 발음을 지닌 것을 이용한 언어유희로 섹시 스타인 시드니 스위니와 아메리칸 이글의 새 청바지를 연결 짓는 의도로 풀이된다. 시드니 스위니는 해당 데님 라인 또 다른 광고에서 “유전자는 부모에게서 자식에게로 전해지는데 머리카락 색, 성격, 심지어 눈동자 색까지 결정하는 경우가 많다”고 말한다. 카메라가 시드니 스위니의 파란색 눈을 비출 때 그는 “내 청바지는 파란색이다”라고 말한다. 아메리칸 이글의 새 광고를 두고 미국의 일부 네티즌들은 “히틀러의 우생학이나 마찬가지다”, “백인 우월주의다” 등 의견을 내며 비판을 쏟아내고 있다. 반면 이같은 비난 여론에 반발한 목소리도 있다고 NBC는 전했다. 또 다른 네티즌들은 이 광고가 “지나치게 ‘깨어 있는’ 마케팅의 종말을 예고하는 것”이라는 의견을 내기도 했다. 이번 논란과 관련해 아메리칸 이글과 시드니 스위니 측 모두 공식적인 입장은 내지 않고 있다. 앞서 아메리칸 이글이 새 광고 모델로 최근 ‘대세 배우’로 급부상한 시드니 스위니를 낙점했다고 발표하자 아메리칸 이글 주가가 급등하기도 했다.
  • “아들 미안”…입소식서 ‘삭발’ 차은우만 잔뜩 찍혔다

    “아들 미안”…입소식서 ‘삭발’ 차은우만 잔뜩 찍혔다

    그룹 아스트로 멤버 겸 배우인 차은우(28·본명 이동민)가 28일 입대한 가운데 훈련소 입소 현장이 포착됐다. 이날 충남 논산 육군훈련소 주변에는 “우리는 당신을 기다릴게요”, “동민아, 몸 건강히 잘 다녀와” 등의 문구가 적힌 현수막이 걸렸다. 현장에는 차은우의 입소를 배웅하는 팬 수십명이 모였다. 차은우는 이날 오후 1시 45분쯤 검정 차량을 타고 정차 없이 입영심사대 안으로 들어갔다. 입소식에는 아스트로 멤버들을 비롯해 같은 소속사인 가수 최유정이 함께했다. 최유정은 이날 자신의 계정에 “건강히 잘 다녀와요”라는 글과 함께 차은우, 아스트로 멤버들과 함께 찍은 사진을 공개하기도 했다 차은우의 입대 소식은 온라인 커뮤니티에서도 화제가 됐다. 한 네티즌은 이날 아들의 입소식에 갔다가 차은우를 봤다면서 사진을 올렸다. 공개된 사진에는 머리를 짧게 자른 차은우가 훈련소 동기들 사이에 서 있는 모습이 담겼다. 이 작성자는 “아들 순식간에 놓치고 찾는 와중에 차은우가 딱 카메라 속으로 들어오네요”라며 “아들 잠깐 미안”이라고 글을 남겼다. 이밖에도 훈련소 동기 엄마들이 포착한 차은우의 사진이 잇따라 공개돼 웃음을 안겼다. 차은우는 전날 유튜브 라이브 방송을 통해 “나에게도 이런 날이 온다니 신기하다. 지금이 2∼3살 이후로 가장 짧은 머리”라며 “건강히 잘 다녀오겠다. 여러분들이 하시는 모든 일에 행운이 있기를”이라는 소감을 전했다. 한편 2016년 아스트로로 데뷔한 차은우는 ‘니가 불어와’, ‘고백’ 등의 대표곡을 냈다. 연기 활동을 병행하며 드라마 ‘내 아이디는 강남미인’, ‘원더풀 월드’ 등에 출연했다.
  • “잘 다녀올게요” 차은우 육군 현역 입대

    “잘 다녀올게요” 차은우 육군 현역 입대

    보이그룹 아스트로의 멤버이자 배우인 차은우(28·본명 이동민)가 28일 입대했다. 차은우는 이날 오후 충남 논산 육군훈련소에 입소했다. 그는 취재진 앞에 모습을 드러내지 않고 차량에 탑승한 채 입영심사대로 들어갔다. 차은우는 훈련소에서 기초군사훈련을 받은 뒤 육군 군악대에서 병역 의무를 이행한다. 복무 기간은 18개월이다. 이날 훈련소 주변에는 “우리는 당신을 기다릴게요”, “동민아 몸 건강히 잘 다녀와” 등 차은우를 배웅하는 현수막이 내걸렸다. 팬 수십 명이 모이기도 했다. 경찰과 육군훈련소, 논산시청은 만약의 사태에 대비해 인력을 배치했다. 차은우는 전날 유튜브 라이브 방송에서 짧게 자른 머리를 팬들에게 공개하며 입대 소감을 전했다. 그는 방송에서 “나에게도 이런 날이 온다니 신기하다. 지금이 2~3살 이후로 가장 짧은 머리”라며 “건강히 잘 다녀오겠다. 여러분들이 하시는 모든 일에 행운이 있기를”이라고 말했다. 2014년 영화 ‘두근두근 내 인생’에 출연하며 연예계에 입문한 차은우는 2016년 아스트로로 데뷔하며 가수 활동을 시작했다. ‘니가 불어와’, ‘고백’ 등의 히트곡을 냈고 솔로 활동도 병행했다. 연기 활동도 곁들이며 드라마 ‘내 아이디는 강남미인’, ‘여신강림’, ‘원더풀 월드’ 등에 출연했다.
  • “딸바보 아빠 부성애 일깨웠죠”… ‘여름 남자’ 흥행 홈런 또 친다

    “딸바보 아빠 부성애 일깨웠죠”… ‘여름 남자’ 흥행 홈런 또 친다

    여름 극장가에서 한국 영화 삼파전이 벌어지는 가운데 2번 타자 ‘좀비딸’이 30일 개봉한다. 동명의 웹툰을 원작으로 한 이 작품은 세상에 남은 마지막 좀비가 된 딸을 지키기 위해 고군분투하는 아빠의 이야기를 그린다. 2019년 ‘엑시트’(942만명)에 이어 지난해 ‘파일럿’(471만명)으로 유독 여름 극장가에서 흥행 홈런을 자주 날려 ‘여름의 남자’라는 별명이 붙은 배우 조정석이 주연으로 나섰다. ●‘엑시트’ ‘파일럿’… 여름 극장가 ‘스타’ 영화는 맹수 사육사 정환(조정석)의 딸 수아(최유리)가 정체불명의 좀비 바이러스에 감염되면서 시작된다. 정환은 정부 당국이 감염자를 색출하고 좀비를 사살하기 위해 포위망을 좁혀 오자 딸과 함께 어머니 밤순(이정은)이 사는 시골에 숨어든다. ‘좀비딸’은 좀비물의 공포에 휴먼 코미디가 적절하게 배합된 영화다. 여기에 부성애 코드가 더해져 웃음과 눈물이 공존하는 색다른 좀비물을 완성했다. 최근 서울 종로구 삼청동의 한 카페에서 만난 조정석은 “딸이 좀비로 변하는 악몽 같은 상황에서 슬픔이 밀려오는 순간 위트가 살아나고 코미디가 구현되는 것이 이 영화의 매력”이라고 설명했다. 실제 6살 난 딸을 키우고 있는 조정석은 극중 정환처럼 ‘딸바보’ 아빠다. 그는 “아빠가 되고 나서 자연스럽게 이 작품을 만났고 내 안의 부성애를 일깨웠다”며 “촬영하면서 딸의 얼굴이 겹쳐 보이는 순간들이 있었고 어떤 장면은 너무 감정이입이 돼 주체하기가 힘들었다”고 돌이켰다. 정환은 이전의 기억이 희미하게 남아 있는 수아의 모습을 보고 치료제가 나올 때까지 인간과 함께 살 수 있도록 극비 훈련에 돌입한다. 끝까지 딸을 포기하지 않고 훈육하는 아버지의 모습은 잔잔한 감동을 안긴다. “저 같아도 어떤 상황에서도 딸을 지키는 선택을 할 것이고 그 지점에서 공감대가 형성된다고 생각해요. 저희 딸은 장난기도 많고 명랑한데 엉뚱한 매력이 있는 모습이 딱 저랑 닮았어요. 잘한 일이 있으면 칭찬 스티커를 붙여 주는 등 딸에게 예의범절은 확실하게 가르치는 편입니다.” ●“담백한 평양냉면 같은 코미디 연기” 무엇보다 사춘기 소녀 수아 역을 맡은 최유리는 사나운 좀비로 변했지만 할머니의 따끔한 효자손에 움츠러들고 가수 보아의 음악에 반응하는 연기를 섬세하게 소화했다. “유리는 영화 시작 전부터 좀비 동작 등을 꾸준히 연습했어요. 특수분장용 렌즈를 끼면 앞이 뿌옇게 보이는데 고생을 정말 많이 했지요. 현장에서 작품에 임하는 태도가 가장 어른 같은 배우였고 너무나 바르게 자라 부모님이 누구신지 궁금할 정도였습니다.” 이정은, 윤경호, 조여정 등 연기파 배우들의 뛰어난 연기 호흡은 작품 몰입도를 높이는 요소 중 하나다. 그는 “만약 감독님이 컷을 안 하면 1시간 넘게 연기를 계속할 수 있을 정도로 즐겁고 재미있게 촬영했다”면서 “실제 애드리브도 영화에 들어갔다”고 말했다. 그의 이름을 알린 영화 ‘건축학개론’의 납뜩이 역을 시작으로 조정석은 코미디 연기에 일가견이 있는 배우로 꼽힌다. ‘조정석표 코미디’는 올여름에도 통할 수 있을까. “저는 대본이 가진 코미디의 힘을 믿어요. 대본이 재미있고 배우들이 진지하게 상황을 잘 표현해 나갈 때 코미디의 절묘한 호흡이 나오는 것 같아요. 웃기려고 하면 오히려 안 웃기거든요. 이번에도 담백한 평양냉면 같은 저의 코미디 연기를 보러 극장에 많이 와 주셨으면 좋겠습니다.”
  • 관객이 곧 하객… 경보음 울리는 ‘불온한 결혼식’ [연극 리뷰]

    관객이 곧 하객… 경보음 울리는 ‘불온한 결혼식’ [연극 리뷰]

    표현의 자유·검열 등 비판적 시선극적 긴장감 ‘스포일러 금지’ 화제 무대는 결혼식장으로 꾸며져 있다. 무대 양 끝부분에는 하객석을 마련해 놓고 관객을 앉혔다. 신랑과 사회자를 맡은 배우가 마치 하객을 맞이하듯 관객 입장을 안내한다. 결혼을 주재하는 공무원은 관객들에게 연극을 예고하면서 “이런 상황이 불편하면 지금 나가도 좋다”고 한다. 불이 꺼지는 시점도, 배우들이 자세를 잡는 시점도 명확하지 않은 채 연극 ‘미러’(연출 김태형)가 시작된다. 조엘과 레일라의 결혼식으로 정부 허가를 받은 예식장은 금세 ‘불온한 연극’ 무대로 돌변한다. 결혼식을 주재하던 이는 문화부 국장 첼릭이 되고, 신랑은 자동차 수리공으로 먹고사는 작가 아덤, 신부는 전방부대에서 첼릭의 비서로 전출된 메이, 예식 진행을 돕던 사회자는 정부 입맛에 맞는 글을 척척 써내는 극작가 백스로 분한다. 첼릭은 대본을 검열하면서도 예술을 사랑한다고 자부하고, 국민에게 희망을 주기 위한 것이라면서 현실을 왜곡하고 영웅을 만들어 낸다. 놀라운 기억력과 실력을 가진 아덤을 백스처럼 이용하려고 하지만 뜻대로 되지 않자 블랙리스트에 넣어 권력을 과시하는 데까지 이른다. 이 작품은 배경이 될 법한 시대나 국가를 규정하지 않았다. 그런데도 내내 ‘우리 이야기인가’ 하는 의문이 든다. 극작가 샘 홀크로프트는 2023년 영국 런던에서 초연한 뒤 가디언과의 인터뷰에서 “관객들에게 권위주의 정권에서 금지된 연극을 관람한다는 게 어떤 것인지 조금이라도 보여 주고 싶었다”고 했다. 그는 2011년 북한에서의 독특한 경험과 2년 후 레바논 베이루트에 머물며 현지 극작가들이 관객석에 비밀경찰이 있지 않을까 두려워했던 모습에서 영감을 받았다. 그 의도는 무대에서 확실히 드러난다. 극이 한창 진행되다가 경보음이 울려 분주하게 결혼식을 연출하기도 하고, 무대 위 관객들이 배우들의 ‘연극’을 도우며 ‘범법 행위’에 동참하기도 한다. 극에 몰입한 끝에 쫓겨나듯 공연장을 벗어나며 정부의 예술 지원과 검열, 표현의 자유, 관제 예술의 비판적 시선 등을 곱씹게 된다. 작품은 ‘스포일러 금지’로 화제를 부르고 있다. 결혼식 속 연극, 연극 속 인물, 인물 간 관계가 드러나면서 빠르게 막바지를 향해 달려가는데 곳곳에 극의 긴장감을 높이는 요소가 등장한다. 약간의 관찰력만으로 예상할 수 있는 지점도 있지만 작가의 세밀한 장치를 따라가며 극을 이해하는 게 흥미롭게 연극을 보는 방법이다. 공연은 오는 9월 14일까지 서울 대학로 예스24아트원 1관에서 이어진다.
  • 니콜 키드먼, 트럼프 피해 도망?…“포르투갈 영주권 신청”

    니콜 키드먼, 트럼프 피해 도망?…“포르투갈 영주권 신청”

    할리우드 배우 니콜 키드먼이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을 피해 포르투갈로 이주한다는 소식이 전해졌다. 지난 25일(현지시간) 영국 매체 메트로에 따르면, 키드먼은 최근 포르투갈 이민 당국에 거주 허가 관련 서류를 제출했다. 포르투갈 현지 언론 SIC 노티시아스는 “키드먼이 리스본 외곽 부유층 거주 지역인 카스카이스에서 전용기에서 내리는 모습이 목격됐다”고 했다. 키드먼은 리스본 남쪽에서 약 130㎞ 떨어진 고급 리조트 단지의 부동산을 물색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이곳은 조지 클루니, 패리스 힐튼 등 할리우드 셀럽들과 영국 유지니 공주가 자주 찾는 곳으로 유명하다. 허가 서류에는 남편인 컨트리 가수 키스 어번 이름이 포함되지 않은 것으로 전해졌다. 뉴욕 포스트는 “어번이 미국 투어 일정 때문에 동행하지 못했으며, 나중에 따로 비자를 신청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키드먼 부부는 포르투갈의 골든 비자 프로그램을 통해 영주권을 취득할 것으로 보인다. 이 프로그램은 현지 부동산에 일정 금액 이상 투자하면 거주권을 얻을 수 있는 제도로, 두 사람은 이미 리스본에 주택을 소유하고 있다. 미 오스카상 수상자인 키드먼이 포르투갈 거주권을 신청한 정확한 이유는 밝혀지지 않았다. 다만 미 언론은 그가 트럼프 대통령을 피해 이주를 결심했을 수 있다고 해석했다. 메트로는 “키드먼이 트럼프의 미국에서 탈출할 가능성이 있다”며 “그는 트럼프가 대통령으로 취임한 이후 미국을 떠난 최초의 스타는 아니다”고 전했다. 트럼프 대통령 재집권 후 미국을 떠난 스타는 키드먼 외에도 유명 코미디언 로지 오도넬, 토크쇼 진행자 엘런 디제너러스 등이 있다. 각각 아일랜드, 영국 코츠월드로 거주지를 옮겼다.
  • 颜值天花板 车银优 28日 以现役身份入伍陆军军乐队

    颜值天花板 车银优 28日 以现役身份入伍陆军军乐队

    作为组合ASTRO成员兼演员的车银优(Cha EunWoo)(28岁)于28日正式履行国防义务,以现役身份入伍。 车银优今日进入训练所接受基础军事训练,之后将在陆军军乐队服役。此前,他已于5月通过国防部军乐队选拔并最终合格。 在入伍前一天(27日),车银优通过YouTube直播向粉丝简短分享了自己的入伍感想,并展示了剪短的头发。他坦言:“这是我两三岁之后头发最短的一次,每次照镜子都觉得很陌生,没想到这样的日子也会到来。”他的语气平静而坦诚。 随后,车银优表达了对粉丝的深深感激:“感谢你们陪伴我度过20代,人生的第一幕。回来后,我也很期待看到30代的我会是什么样子。”他接着说:“我会好好归来,一直感激你们、爱你们、为你们加油。希望你们所做的所有大大小小的事情都能有好运相伴。” 对于车银优的入伍消息,粉丝们纷纷送上真挚的祝福和鼓励:“会等你回来”、“好好照顾自己”、“身体健康,平安归来”、“一年半后见”等。 车银优于2016年以ASTRO组合出道,凭借“纯情漫画主人公”般的独特外貌,从出道初期就备受瞩目。除了组合活动外,他还出演了《我的ID是江南美人》、《女神降临》、以及最近完结的《精彩世界》等多部作品,稳固了自己作为演员的地位。此外,通过ASTRO的代表作《因为是你》、《告白》等歌曲,他也获得了作为歌手的认可。 车银优的退伍预定日期为2027年1月27日。 周雅雯 通讯员 주아문 통신원 얼굴천재 차은우, 28일 육군 군악대 현역 입대… 팬들에게 삭발 공개하며 ”잘 다녀오겠다“ 인사그룹 아스트로 멤버이자 배우로 활발히 활동해 온 차은우(28)가 28일 국방의 의무를 다하기 위해 현역으로 입대했다. 차은우는 오늘 훈련소에 입소하여 기초군사훈련을 받은 뒤 육군 군악대에서 복무할 예정이다. 앞서 지난 5월 국방부 군악대에 지원하여 최종 합격한 바 있다. 입대를 하루 앞둔 27일, 차은우는 유튜브 라이브 방송을 통해 짧게 자른 헤어스타일을 공개하며 팬들에게 직접 입대 소감을 전했다. 그는 “2~3살 이후로 머리카락이 가장 짧은데 거울을 볼 때마다 어색하고, 나에게도 이런 날이 오다니 신기하다”며 덤덤하면서도 솔직한 심경을 밝혔다. 이어 차은우는 팬들을 향한 깊은 고마움을 표현했다. “저의 20대, 인생의 1막을 함께해줘서 고맙다. 다녀와서 30대 저의 모습도 궁금하고 기대된다”고 말하며, “잘 다녀오겠다. 항상 고맙고 사랑하고 응원하겠다. 여러분들이 하는 모든 크고 작은 일들에 행운이 있기를 바란다”는 따뜻한 메시지를 남겼다. 차은우의 입대 소식에 팬들은 “기다리겠다”, “잘 지내고 항상 조심하길”, “몸과 마음 건강히 잘 다녀와”, “1년 반 후에 만나요” 등 진심 어린 응원과 격려를 보냈다. 2016년 아스트로로 데뷔한 차은우는 ‘순정만화 주인공’ 같은 독보적인 비주얼로 데뷔 초부터 큰 주목을 받았다. 그룹 활동 외에도 드라마 ‘내 아이디는 강남미인’, ‘여신강림’, 최근 종영한 ‘원더풀 월드’ 등 다수의 작품에 출연하며 배우로서도 탄탄한 입지를 다졌다. ‘니가 불어와’, ‘고백’ 등 아스트로의 대표곡을 통해 가수로서의 역량도 인정받았다. 차은우의 전역 예정일은 2027년 1월 27일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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