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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한중일 전통극과의 조우

    한중일 전통극과의 조우

    국립극장이 오는 9월 3일부터 한 달간 ‘창극 중심 세계 음악극 축제’(세계 음악극 축제)를 서울 국립극장 해오름·달오름·하늘극장에서 연다. 국립창극단을 주축으로 내세운 새로운 축제로, 현시대 음악극의 흐름과 현재를 조망하는 자리다. 올해는 ‘동아시아 포커싱’을 주제 삼아 해외 초청작 3편과 국내 초청작 2편, 국립극장 제작 공연 4편 등 9개 작품을 23회 공연한다. 해외 초청작은 중국 ‘죽림애전기’, 일본 ‘노가쿠: 노와 교겐’과 ‘망한가’를 준비했다. ‘죽림애전기’(12~13일, 달오름극장)는 2023년 홍콩 아츠페스티벌(HKAF)에서 제작한 작품으로, 경극을 기반으로 한다. 위진 시대 도가 철학을 추종하며 살던 ‘죽림칠현’ 후손들이 황제가 빼앗은 악기를 찾으려는 여정을 그렸다. ‘보기 드문 걸작’, ‘정통과 실험의 절묘한 조화’ 등 현지의 찬사를 받기도 했다. 일본 초청작은 전통극 노가쿠를 바탕으로 한 작품으로, 연출가이자 배우인 시미즈 간지가 연출했다. ‘노가쿠: 노와 교겐’(19~20일, 달오름)은 14세기 후반부터 전해 오는 음악극 ‘노’ 네 작품, ‘교겐’(노 공연 중간에 상연되는 짧은 희극) 세 작품을 엮었다. 특히 노가쿠와 한국 농악을 접목한 한일 합동 음악극 ‘망한가’(17~18일, 달오름)가 관심을 끈다. 시미즈를 주축으로 한 공연 단체 노후카와 임성준 연주자가 중심이 된 망한가농악단이 함께 제작했다. 일제의 징용에 끌려온 노동자 아내를 인터뷰한 다큐멘터리에서 영감을 받아 전쟁과 폭력에 스러진 생명들을 기리는 작품으로 태어났다. 2022년 일본에서 초연했고, 지난해 재연했다. 시미즈는 극 중에서 한국 산촌에서 홀로 살고 있는 할머니 역할을 맡았다. 전쟁 중에 겪은 일을 말하지 않은 채 고독하게 살다가 남편의 유품을 받고는 가을 달빛 아래 춤을 추며 한을 드러낸다. 최근 기자간담회에서 시미즈는 일본 공연에 대해 “작품으로서 완성도가 높았고, 한 인간으로서 작품이 주는 이야기가 와닿았는지 좋은 반응을 얻었다”면서 “징용 문제가 해결됐다고 말할 수 없다. 그렇기 때문에라도 앞서서 다뤄야 한다고 생각한다. 편견 없이 봐 주셨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국내 초청작은 판소리아지트 놀애박스의 ‘종이꽃밭: 두할망본풀이’(6~7일, 하늘극장)와 타루의 ‘정수정전’(13~14일, 하늘)이다. ‘종이꽃밭’은 제주 무속 이야기 ‘생불할망본풀이’와 제주 민요, 무가, 판소리, 재즈를 접목한 1인극이다. ‘정수정전’은 조선 말 작자 미상의 동명 소설을 발굴해 시대를 앞서간 여성 영웅의 복합적인 내면을 입체적으로 조명한다. 세계 음악극 축제의 개막작은 국립창극단의 신작 ‘심청’(3~6일, 해오름극장)이다. 독일에서 활동하는 요나 김이 극본과 연출을 맡아 판소리 ‘심청가’를 파격적으로 비틀었다. 한 마리 개의 시선으로 시대를 바라본 ‘다정히 세상을 누리면’(4~7일, 달오름), 창극 콘서트 ‘토선생, 용궁 가다’(25~26일, 달오름), ‘2025 창극 작가 프로젝트 시연회’(27~28일, 하늘)가 이어지면서 축제의 막을 내린다.
  • ‘베테랑’ 이상범 감독 쓰라린 여농 데뷔전…하나은행, KB에 3점 17개 맞고 34점 차 패

    ‘베테랑’ 이상범 감독 쓰라린 여농 데뷔전…하나은행, KB에 3점 17개 맞고 34점 차 패

    여자프로농구에 처음 도전한 ‘베테랑’ 이상범 부천 하나은행 신임 감독이 데뷔전에서 34점 차 대패하며 쓴맛을 삼켰다. 나윤정, 허예은, 강이슬 등이 3점을 17개 몰아친 청주 KB에 속절없이 당했다. KB는 31일 부산 사직체육관에서 열린 2025 박신자컵 조별리그 B조 하나은행전에서 84-50으로 이겼다. 전날 헝가리 DVTK 훈테름에 패배했던 KB는 첫 승을 거뒀다. 하나은행은 1패를 떠안았다. 남자 농구 무대에서 잔뼈가 굵은 이 감독이 첫 공식전에서 아쉬움을 삼킨 것이다. KB는 명단에 이름을 올린 11명이 모두 득점했다. 또 송윤하(2점), 사카이 사라(7점)를 제외한 9명이 3점을 넣었다. 허예은(16점 6도움)과 나윤정(12점)이 각각 외곽포 4개, 강이슬(12점 8리바운드)이 3점 2개를 책임졌다. 빅맨 고현지(9점)의 활약도 고무적이었다. 김완수 KB 감독은 경기를 마치고 “도움 26개, 가로채기 13개 등 공수 모두 만족스럽다. 가드 2명을 활용했는데 수비는 사카이, 공격은 허예은이 더 낫다. 예은이가 사카이에게 배워서 한국을 대표하는 가드로 성장하길 바란다”며 “송윤하(2점)는 부상 때문에 운동을 거의 못했다. 조급해 하지 말고 자신 있게 뛰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허예은도 “사카이 언니에게 배우는 부분이 많다. 친구처럼 편한 느낌이라 같이 뛰며 시너지효과가 난다. 슛도 안 들어가도 팀원들이 리바운드를 잡는다는 믿음으로 자신 있게 던진다”면서 “송윤하는 장점이 침착함인데 조급한 모습이 보인다. 더 잘할 수 있게 도와주겠다”고 전했다. 지난 시즌 최하위 팀 하나은행은 양인영, 김시온, 김정은 등의 부상으로 8명만 뛰었다. 정현(8점)이 38분 42초, 박소희(14점 9리바운드)가 37분 48초, 고서연(7점 5도움)이 32분 54초를 소화했다. 1순위 아시아쿼터 이이지마 사키는 10점을 올렸다. 다만 간판 센터 정현이 4점에 그친 게 아쉬웠다. 이 감독은 “ 박신자컵이 외국팀과 붙어볼 기회인데 부상자가 많아 안타깝다. 주전급이 대부분 빠져 난감하다”며 “그래서 식스맨들이 자신감으로 적극적인 자세를 갖춰야 한다. 박진영, 박소희, 고서연, 정현이 성장해야 팀 성적도 오를 수 있다. 지금보다 분명히 나아질 것”이라고 말했다. 1쿼터 고서연이 송윤하를 뚫고 선제 레이업을 올렸다. 이이지마도 양지수에게 공을 뺏어 득점했다. 이에 강이슬과 허예은이 KB 공격을 주도하며 역전했고, 사카이도 속공을 레이업으로 마무리했다. 송윤하가 수비를 몰아놓고 패스한 다음 나윤정이 코너에서 3점을 넣었다. 성수연까지 1쿼터 버저비터를 터트리면서 BNK가 22-8로 앞섰다. 2쿼터에도 강이슬의 돌파에 이어 나윤정이 3점을 꽂았다. 하나은행은 진안이 연속 득점으로 추격의 신호탄을 쐈다. 박소희도 골밑으로 파고들며 득점했다. 하지만 KB가 사카이의 가로채기, 허예은의 속공 레이업으로 상대 기세를 꺾었다. 하나은행은 이이지마와 정현이 외곽포를 터트렸지만 골밑의 송윤하를 막지 못했다. 허예은까지 먼 거리에서 연속 3점을 넣으며 KB가 전반 차이를 46-20까지 벌렸다. 3쿼터엔 이이지마와 강이슬이 3점을 주고받았다. 양지수, 허예은도 공격 시간에 쫓기면서 공을 던져 림을 갈랐다. 30점 넘게 벌어지자 이이지마가 빠른 타이밍에 슛을 터트렸다. 하지만 성수연의 드리블, 나윤정의 3점으로 이어지는 KB 속공에 하나은행이 당했다. 이어 하지윤, 박소희가 연달아 실책을 범했다. KB는 고현지의 속공 득점으로 3쿼터를 62-34로 마쳤다. 4쿼터, 고서연이 공격 속도를 높여 자유투를 얻어냈다. 반면 KB는 강이슬, 이채은이 실책을 저질렀다. 수비 강도를 높인 하나은행은 박소희가 미들슛을 넣었다. 식스맨들을 대거 내보낸 KB는 이채은이 혼전 중에 공을 잡아 3점, 고현지와 나윤정도 외곽 공격에 성공했다. 하나은행 이다현이 골밑 득점하자 KB 이여명, 이윤미가 3점슛으로 상대 전의를 꺾었다.
  • BTS 지민 측 “배우 송다은과 수년 전 교제”…현재는 헤어진 상태

    BTS 지민 측 “배우 송다은과 수년 전 교제”…현재는 헤어진 상태

    그룹 방탄소년단(BTS) 지민이 배우 송다은과의 열애설에 대해 수년 전 교제한 사실이 있으나 현재는 헤어진 사이라고 밝혔다. 31일 방탄소년단 소속사 빅히트 뮤직은 “상대방(송다은) 측과 과거 호감을 갖고 인연을 이어온 바 있으나, 해당 시점은 수년 전 과거이고 현재는 교제하는 사이가 아니다”라고 밝혔다. 지난 27일 열애설이 불거진 이후 첫 입장 표명이다. 앞서 27일 송다은이 자신의 틱톡 계정에 지민의 얼굴이 담긴 영상을 올리면서 열애설이 제기됐다. 영상에는 송다은이 엘리베이터 문 앞에서 지민을 기다리는 장면과, 송다은을 보고 놀란 지민이 송다은과 대화를 나누는 모습이 담겼다. 이 영상은 곧 삭제됐으나 온라인 커뮤니티와 소셜미디어(SNS)를 통해 확산하며 열애설로 이어졌다. 두 사람은 과거에도 열애설이 불거진 바 있다. 지난해에는 송다은이 지민을 연상시키는 사진을 SNS에 올렸다가 곧바로 삭제했다. 빅히트 뮤직은 “상대방을 존중하여 그동안 입장을 밝히지 않았다”며 “아티스트 사생활을 둘러싼 여러 추측성 보도가 발생하고 사실과 다른 루머가 난무함에 따라 불가피하게 최소한의 사실관계에 대한 입장을 밝힌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사생활에 대한 무분별한 추측은 삼가 주시기를 당부드린다”며 “함께 거론되는 상대방(송다은)에게 피해를 끼칠 수 있는 행위도 자제해주시기를 부탁드린다”고 덧붙였다. 송다은은 2018년 연애 프로그램 ‘하트시그널 2’에 출연해 이름을 알린 연기자로 드라마 ‘지고는 못 살아’, ‘한 번 다녀왔습니다’ 등에 출연했다. 지민은 지난 6월 군 복무를 마쳤으며 내년 봄 방탄소년단 컴백을 앞두고 있다.
  • “월급 천만원은 받죠?” 아이돌 망언에…딘딘 “정신 나갔다” 일침

    “월급 천만원은 받죠?” 아이돌 망언에…딘딘 “정신 나갔다” 일침

    방송인 딘딘이 동료 연예인의 비현실적인 경제관념에 일침을 가했다. 지난 29일 유튜브 채널 ‘워크맨’에는 ‘제발…아메리카노만 드세요…’라는 제목의 영상이 올라왔다. 이날 영상에서 딘딘과 그룹 엠블랙 출신 배우 이준은 메가MGC커피를 찾아 카페 아르바이트에 나섰다. 설거지, 빙수 제조 등 쉴 틈 없이 일하던 두 사람은 휴식 시간에 지점장과 대화를 나눴다. 이준이 “메가커피에 바라는 게 있냐”고 묻자 지점장은 “돈이나 많이 줬으면 좋겠다”고 답했다. 이에 이준은 “지금 돈 많이 벌 것 같다. 지점장인데 월 1000만원은 찍지 않냐”라고 되물었다. 당황한 지점장의 모습을 본 딘딘은 “연예인들은 이게 문제다. 화폐 가치에 개념이 없다”라고 지적했다. 이어 “슈퍼카 타고 ‘제니 침대’ 쓰니까 정신이 나갔다”고 덧붙였다. ‘제니 침대’란 그룹 블랙핑크의 제니가 사용해 화제를 모은 스웨덴 브랜드 해스텐스의 침대로 가격이 무려 12억원에 달한다. 4시간 아르바이트를 마치고 4만120원을 정산받은 이준은 “얼마 안 된다. 10원짜리는 뭐냐”며 놀랐다. 딘딘은 “4만120원을 받고 나니까 형(이준)의 월급 1000만원 발언이 너무 경솔했다(는 게 새삼 느껴진다)”라고 재차 강조했다. 이날 영상에서 이준이 “카페인 알레르기가 있다”고 털어놓자 딘딘은 “뒤지게 일 해봐야”라고 너스레를 떨었다. 그는 “쓰러질 것 같을 때 카페인 마시면 ‘아, 내가 카페인 좋아했구나’ 하게 된다”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연예인 ××들은 알레르기 같은 게 너무 많다”고 덧붙였다. 딘딘은 앞서 공개된 예고편에서도 동료 연예인들을 저격했다. 이준이 “일을 너무 잘한다”며 칭찬하자 딘딘은 “형이, 연예인 ××들이 일을 안 해봐서 그런다. 볼 때마다 느끼는 건데 어려운 일도 아니다”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이어 “인생은 실전이다. 레시피 한 번에 못 외우면 욕먹는 것”이라며 “연예인이니까 다시 설명해주는 거다”라고 부연했다. 딘딘이 연예인들의 경제관념에 일침을 가한 장면은 온라인상에서 큰 화제가 됐다. 누리꾼들은 “천만원을 얼마나 쉽게 벌면 그런 생각을 하냐”, “촬영 한 번에 몇억씩 오가니까 금전 개념이 없네”, “딘딘 덕분에 재치 있게 넘어갔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 62억 신혼집 현금 매입하더니…김종국, ♥결혼 앞두고 ‘기쁜 소식’

    62억 신혼집 현금 매입하더니…김종국, ♥결혼 앞두고 ‘기쁜 소식’

    가수 김종국이 결혼과 함께 새 예능 MC를 맡는다. 31일 종합편성채널 TV조선에 따르면 김종국은 하반기에 방송 예정인 미스&미스터 다이어트 ‘잘 빠지는 연애’를 진행한다. ‘잘 빠지는 연애’는 살 때문에 연애에 실패한 사람들이 다이어트와 연애코칭을 통해 자존감을 회복하는 과정을 그린다. 운동부터 식단, 연애에 이르기까지 각 분야의 전문가들이 모여 솔루션을 제공한다. 운동, 식단에 최근 사랑까지 완벽하게 된 김종국이 프로그램을 중심에서 이끈다. 코미디언 이수지, 배우 유이도 MC로 나선다. 이들과 필라테스 및 헬스트레이너 전문가군단이 함께할 예정이다. 앞서 김종국은 지난 18일 깜짝 결혼을 발표했다. 그는 오는 9월 5일 결혼한다. 예비 신부에 대해선 밝혀진 게 아직 없다. 김종국은 지난 4월 서울 강남구 논현동 고급 빌라 ‘논현 아펠바움 2차’ 전용 243㎡ 규모 주택을 사들여 눈길을 끌기도 했다. 이후 결혼 소식이 알려지며 이 집이 신혼집이라는 사실이 화제가 됐다. 거래가는 62억원에 달한다. 근저당권이 설정되지 않아 전액 현금 매입으로 추정됐다.
  • 단양서 서프보드 배우던 20대 사망..단양군 체험교실 운영 중단

    단양서 서프보드 배우던 20대 사망..단양군 체험교실 운영 중단

    충북 단양군이 강습생 사망사고가 발생한 수상레저체험 프로그램 운영을 중단했다. 31일 단양군에 따르면 전날 오후 2시 30분쯤 상진계류장 인근에서 A씨가 타던 전동 서프보드가 수상스키 모터보트와 부딪혔다. 이 충격으로 물에 빠진 A씨는 안전요원에 의해 구조돼 병원으로 옮겨졌으나 숨졌다. 당시 A씨는 구명조끼를 착용하고 있었다. 2회차 전동 서프보드 탑승법을 배우던 A씨는 방향 전환에 실패해 교육 구역을 벗어나면서 변을 당한 것으로 전해졌다. 전동 서프보드는 모터로 물 위를 질주하는 수상레저 장비다. 군은 사고 직후 ‘상진나루 수상레저 체험교실’ 운영을 중단했다. 지난 5월 시작된 이 사업은 상진계류장 인근 단양강에서 수상스키, 전동 서프보드 등 동력 수상레저기구 탑승법을 배우고 체험하는 프로그램이다. 군은 단양군 수상스포츠연합회와 체험 교실을 운영해 왔다. 군 관계자는 “사고 원인 파악 등을 위해 오는 10월까지 예정된 체험 교실 운영을 중단했고, 유족 지원 등에 나서고 있다”고 말했다. 경찰은 A씨의 정확한 사인 규명을 위해 부검을 의뢰했다. 경찰은 안전 수칙 준수 여부 등을 확인할 방침이다.
  • 이효정, 60평→30평대로 이사 “♥아내와 피치 못하게…”

    이효정, 60평→30평대로 이사 “♥아내와 피치 못하게…”

    배우 이효정이 대형 평수 자택에서 떠난 근황을 공개하며 그 이유가 눈길을 끌었다. 30일 방송된 MBN ‘속풀이쇼 동치미’에는 이효정, 김미란 부부가 출연했다. 이날 이효정은 “아내의 평생소원이 ‘동치미’ 출연하는 것”이라며 “아내의 소원을 이뤄준 것 같아서 뿌듯하다”고 출연 소감을 밝혔다. MC 김용만은 “두 분이 결혼 35년 차에 동국대 연극영화과 캠퍼스 커플로 시작하셨다더라”라며 이효정 부부에 대해 소개했다. 이어 “(이효정) 아내 분이 최민식, 한석규씨와도 공연을 했다더라”고 밝혀 놀라움을 안겼다. 이에 이효정은 “최민식, 한석규씨가 저와 선후배 사이”라며 “그때 아내와 같은 연도에 졸업하게 돼서 졸업 공연을 같이했다”고 했다. ‘동치미’ 출연진은 김미란에게 최민식, 한석규를 제치고 이효정을 택했던 이유에 대해 묻자, 김미란은 “그들이 그렇게 톱스타가 될 거란 생각은 사실 안 해봤다”고 너스레를 떨었다. 이효정은 “(김미란이) 인기가 많았을 비주얼”이라는 칭찬에 “열과 성을 다했다, 목표를 세우면 앞만 본다”고 직진했던 연애 당시를 회상했다. 그런가 하면 이효정은 최근 60평대 대형 평수에서 30평대 아파트로 이사했다고 밝혔다. 이효정은 “늘 큰 집에서 북적북적 살았는데, 이제 애들 다 독립하고 피치 못하게 저희 부부만 옮기게 됐다”고 털어놨다. 그러면서 “짐 정리를 하는데 버릴 건 많이 버렸는데도 짐이 많더라”라며 “테트리스 쌓듯이 여기저기에 다 구겨 넣어놨다”고 이사 후 짐 정리에 한창인 근황을 전했다.
  • “며느리, 상간녀였다…성관계 담긴 판결문 받았다” 시모가 분노한 사연

    “며느리, 상간녀였다…성관계 담긴 판결문 받았다” 시모가 분노한 사연

    며느리가 상간녀였다는 사실을 알게 된 한 시어머니가 아들의 혼인 무효를 요구한 사연이 공개됐다. 최근 유튜브 채널 ‘뷰인사이드’에는 ‘예쁘던 며느리가 알고 보니 상간녀’라는 제목의 영상이 올라왔다. 영상에는 안소윤 법률사무소 수석 변호사가 출연해 실제 의뢰 사례를 소개했다. 안 변호사는 “상간이라는 건 애초에 바람을 당한 배우자도 피해자지만 한편으로는 상간녀인 걸 모르고 결혼한 상대와 가족들도 피해자가 되는 거다”라고 했다. 그는 “어느 날 시어머니에게 낯선 사람이 판결문이 첨부된 메시지를 보내왔다”며 “그 내용을 확인한 시어머니는 아들이 사기 결혼을 당했다며 법적 조치를 문의하기 위해 사무실을 찾았다”고 말했다. 이어 “해당 며느리는 혼인 전 아들과 교제 중이던 시기에 다른 남성과 불륜 관계를 이어오고 있었고 이에 따라 민사 소송에서 위자료 지급 판결을 받았다”며 “형사 처벌은 아니지만 불륜 사실이 법적으로 인정된 사례”라고 했다. 해당 판결문에는 며느리와 상대 남성이 주고받은 성적인 대화 내용이 그대로 인용돼 있었으며 이를 시어머니가 직접 봤다고 전했다. 안 변호사는 “판결문에 ‘사랑해 자기야’, ‘오늘 부인은 집에 없어?’, ‘안에 하고 싶어’ 등 굉장히 야하고 적나라한 성관계 내용이 담겼다”면서 “판사 중에 이런 내용을 인용해 주는 분들이 가끔 계신다”고 말했다. 제작진은 해당 사례에서 혼인 무효나 혼인 취소가 가능한지를 물었고 안 변호사는 “대부분은 인정되기 어렵다”고 했다. 그는 “혼인 무효가 인정되려면 결혼 당시 상대의 실체를 알았다면 결혼하지 않았을 정도여야 하고 전과, 성범죄, 결혼 직전까지의 상간 행위, 결혼 직전 동거 등이 대표적이다”라고 했다. 다만 이 사건의 경우에는 혼인 후에도 불륜 기간이 겹쳐 있어 이혼 사유로는 인정될 수 있다고 했다.
  • 율희, 무속인 예언 고백 “줄초상 아니면 이혼”

    율희, 무속인 예언 고백 “줄초상 아니면 이혼”

    그룹 라붐 출신 율희가 이혼 뒷이야기를 털어놨다. 30일 MBN ‘가보자GO’ 시즌5에는 배우 박은혜와 정가은, 율희가 등장해 싱글맘으로 겪었던 에피소드를 공개했다. 이날 박은혜는 손님들을 위해 냉메밀국수를 대접했다. 안정환은 싱글맘이라는 공통점을 가진 이들에게 “이혼한 남편을 부를 때 어떻게 부르냐”고 물었고, 율희는 “(다른 사람에게 말할 때는) 전 남편”이라고 답했다. 율희는 이날 이혼과 육아에 대해 박은혜, 정가은과 대화를 나누던 중 “주변에 결혼 친구들이 없다 보니, 이혼에 관한 이야기를 한 적이 없다”며 눈시울을 붉혔다. 이러한 율희를 바라보던 박은혜는 “우리는 연예인이니까, 아무리 친한 친구라도 속상한 이야기를 하지 못하고, 괜찮은 척하게 된다. 그러다 한 번에 터지는 거다. 이야기할 사람이 없다는 말 공감한다“고 위로했다. 정가은이 위로할 사람이 없을 때 점을 봤다고 언급하자 이를 들은 율희는 “처음 말하는 건데, 유명 무속인을 1년 반 기다렸다가 전 남편과 함께 찾아갔다”고 말문을 열었다. 율희는 “무속인이 처음에는 최근에 초상 치른 적 있냐고 물어보더라. 전 남편 할머니가 상을 치렀을 때였다”면서 “‘줄초상이 날 수 있는데 그것도 이별수지만 너희에게 이별수가 크게 와 있다. 줄초상이 나면 너희 이별수는 괜찮다. 그런데 그게 아니라 너희 이별수일 것 같다’고 했다”고 밝혔다. 이어 “그때가 7월이었고 저희가 9월에 이혼을 했다”고 말해 모두를 깜짝 놀라게 했다. 이날 방송에서 율희는 “아이들도 이혼이라는 것을 아냐”는 홍현희의 질문에 “쌍둥이들이 너무 어려서 굳이 설명을 안 했다. 첫째는 왜 따로 사는지 물어봤다. 6살 때였다. 첫째가 정말 빠르고 똑똑했다”면서 “‘엄마, 아빠는 여전히 너희들을 사랑한다’고 말해준다”고 답했다. 이어 “애들 생일 때마다 만나서 밥 먹고 한다. 부모로 끝이 난 건 아니니까”라고 밝혔다. 그러면서 “첫 애는 다 안다. ‘엄마는 다른 사람 사랑 안 해?’ 한 번씩 물어본다”라고 덧붙였다. 한편 율희는 2018년 5월 밴드 FT아일랜드 멤버 최민환과 사이에서 아들을 얻고 같은 해 10월 결혼식을 올렸다. 2020년 2월 쌍둥이 딸을 낳고 방송에도 함께 출연했으나, 2023년 12월 이혼을 발표했다.
  • “이광수와 만나면”…‘8년째 연애 중’ 이선빈이 밝힌 장기 연애 꿀팁

    “이광수와 만나면”…‘8년째 연애 중’ 이선빈이 밝힌 장기 연애 꿀팁

    배우 이선빈이 8년째 공개 열애 중인 배우 이광수와 장기 연애하는 비법을 밝혔다. 29일 방송된 MBN·채널S 예능 프로그램 ‘전현무계획2’에서는 전현무와 곽튜브(곽준빈)가 ‘당일치기 바다여행’ 2탄으로 강화도에서 현지 맛집을 즐기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선빈은 게스트로 출연했다. 세 사람이 음식을 즐기는 가운데 전현무가 “(곽튜브가) 우리 방송에서 여자 친구가 있다고 공개했다”고 말하자 이선빈이 놀라워했다. 이선빈은 “축하드린다”고 말하자 곽튜브는 쑥스러워했다. 이 모습을 보며 이선빈은 “나도 저럴 때가 있었는데”라며 웃었다. 전현무는 이선빈에게 “장기 연애 꿀팁 좀 알려 달라”고 물었다. 이에 이선빈은 “항상 만나면 뭐든지 만날 때마다 웃을 일이 생기는 사이가 되는 게 좋은 것 같다”며 “(우리 커플은) 유머 코드가 잘 맞는다”고 말했다. 이어 “저희는 진짜 자유롭게 다닌다. 놀이공원도 많이 갔다”며 “(연애한 지) 오래돼서 그런지 오히려 대중분들이 지켜주시는 느낌”이라고 덧붙였다. 2016년 SBS 예능 프로그램 ‘런닝맨’을 통해 처음 만난 두 사람은 2018년 열애를 인정했다. 이선빈은 여러 방송에서 이광수가 이상형이라고 밝힌 바 있다.
  • ‘임신 8개월’ 이시영, 시드니 마라톤 10㎞ 도전…“의사 허락 받았다”

    ‘임신 8개월’ 이시영, 시드니 마라톤 10㎞ 도전…“의사 허락 받았다”

    임신 8개월차인 배우 이시영이 마라톤 도전 사실을 알렸다. 이시영은 지난 28일 자신의 소셜미디어(SNS)에 러닝복 차림의 거울 셀카 사진과 함께 “오늘 시드니로 출발한다”며 시드니 마라톤 참가 소식을 전했다. 이시영은 “그동안 산전 운동도 열심히 했다. 특히 하체 운동을 불태웠다”며 “러닝도 꾸준히 했고, 산부인과 담당 교수님께 허락도 받았다. 마라톤 모든 과정을 함께할 컨디셔닝 코치님도 같이 간다”고 했다. 이어 “첫째를 임신했을 때는 하프 마라톤까지 해서 세 번이나 마라톤에 참가했다”며 “이번에는 하프도 아니고 시드니 10㎞라서 가볍게 뛰고 오겠다”고 전했다. 그러면서 첫째를 향해 “뱃속에 동생까지 셋이 한번 잘 뛰어보자”며 “우리 꼭 완주해야해. 화이팅”이라고 했다. 한편 이시영은 전남편과 이혼 전 시험관 시술로 냉동 보관하던 배아를 이식해 둘째 아이를 임신했다. 이시영은 전남편의 동의 없이 자기 결정에 따른 것이라고 밝혔다. 이시영은 2017년 9살 연상인 요식업계 사업가와 결혼해 슬하에 아들을 뒀다. 이들은 결혼 8년 만인 올해 3월 파경을 맞았다. 이시영은 “저는 늘 아이를 바라왔고, 제 손으로 보관 기간이 다 되어가는 배아를 도저히 폐기할 수 없었다”며 “쉽지 않았던 결혼 생활 속에서도 버틸 수 있었던 건 단 하나, 저에게 꽉 찬 행복과 희망과 감동을 주는 천사 같은 아이가 있었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지금 저는 저에게 와 준 새 생명에게 감사한 마음뿐이며, 그 어느 때보다 평안하고 행복한 시간을 보내고 있다”며 “앞으로 저에게 주시는 질책이나 조언은 얼마든지 겸손한 마음으로 감사히 받아들이겠다”고 말했다.
  • 베니스 달군 박찬욱 신작…“8분 30초간 기립 박수 쏟아졌다”

    베니스 달군 박찬욱 신작…“8분 30초간 기립 박수 쏟아졌다”

    박찬욱 감독이 3년 만에 선보인 신작 ‘어쩔수가없다’가 29일(현지시간) 제82회 베니스국제영화제에서 처음 공개됐다. 미국 연예 매체 데드라인, 버라이어티 등에 따르면 영화 ‘어쩔수가없다’는 이날 이탈리아 베니스 살라 그란데 극장에서 열린 프리미어 상영회 전부터 팬들의 뜨거운 관심을 받았다. 상영회가 시작되기 10분 전 주연 배우인 이병헌과 손예진이 살라 그란데 극장 앞에 가장 먼저 등장했다. 배우들이 차에서 내려 레드카펫에 모습을 드러내자 극장 밖에서 이들을 기다리던 팬들이 환호했다. 배우들과 감독이 극장 안으로 들어서자 관객들은 자리에서 일어나 박수를 보냈다. 자정을 30분쯤 넘기고 엔딩 크레딧이 올라가자 관객들은 기립 박수를 보냈다. 박 감독과 배우들은 손을 흔들어 인사하며 객석에 화답했다. 기립 박수 시간에 관해서는 데드라인은 8분 30초, 버라이어티는 6분이라고 보도했다. 데드라인은 “오늘 밤 극장에 모인 관객의 반응은 열광적이었다”며 “박 감독은 기립 박수를 받으며 즐거워했다. 특히 ‘오징어 게임’의 스타 이병헌을 향한 팬들의 반응이 뜨거웠다”고 전했다. 버라이어티는 “‘어쩔수가없다’ 상영 2시간 19분 내내 관객의 열기가 식지 않았다”며 “주인공 만수의 시도는 관객을 폭소하거나 경악하게 만들었다”고 보도했다. ‘어쩔수가없다’는 뜻하지 않게 해고를 당한 만수(이병헌 분)가 재취업을 위해 잠재적 경쟁자를 제거해나가는 이야기다. 미국 작가 도널드 웨스트레이크의 소설 ‘액스’를 원작으로 했다. 영화는 다음 달 24일 국내에서 개봉한다.
  • 李대통령 “국방비 증액”… 예산 8.2%↑·GDP 2.4%

    李대통령 “국방비 증액”… 예산 8.2%↑·GDP 2.4%

    이재명 대통령이 최근 한미 정상회담에서 “국방비를 증액하겠다”고 언급한 가운데 정부가 내년 국방 예산을 8.2% 증액한 66조원대로 편성했다. “국방비를 국내총생산(GDP)의 5% 수준까지 늘리라”는 도널드 트럼프 미국 행정부의 요구를 단계적으로 이행하겠다는 의지를 밝힌 것이다. 정부는 지난 29일 국무회의를 열고 이런 내용의 ‘2026년 예산안’을 심의·의결했다. 내년 국방 예산은 66조 2947억원으로 편성됐다. 올해보다 5조 478억원(8.2%) 늘었다. 정부 예산 총지출 증가율 8.1%보다 높은 인상률이다. 2008년 8.7% 증액한 이후 18년 만이다. GDP 대비 비율은 2.4% 수준으로 예측됐다. 미국 정부가 요구하는 GDP 5% 수준인 130조원대에는 아직 절반 수준이지만, 정부는 앞으로 국방 예산을 총지출 증가율보다 높은 수준으로 높여갈 계획이다. 구윤철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국방 예산을 GDP 5% 수준까지 높이기 위한 인상 로드맵이 있느냐는 질문에 “미국과의 협상 결과를 보면서 늘려나가면 큰 무리 없이 늘려갈 수 있다고 생각한다”고 답변했다. 늘어난 국방 예산은 초급간부 처우개선과 장병 복지 증진, 한국형 차세대 스텔스 전투기 및 인공지능(AI)·드론·로봇 투자 등 첨단무기 연구개발에 집중적으로 투입된다. 국방 예산 중 군사력 운영을 위한 전력 운영비는 올해보다 6.3% 증가한 46조 1203억원, 군사력 건설을 위한 방위력 개선비는 13.0% 증가한 20조 1744억원 편성됐다. 정부는 군 자긍심을 고취하고 첨단 군대를 육성하기 위해 초급간부 처우 개선을 비롯해 교육·훈련, 급식·피복 등 장병에 대한 인적 투자에 재원 투입을 확대하기로 했다. 하사·중위, 소위·중위 등 5년 미만 초급간부 보수는 최대 6.6% 인상하고, 단기 복무장려금·장려 수당 지원 대상도 민간 획득 부사관, 학군 부사관 등으로 확대한다. 당직비는 평일 기준 2만원에서 3만원으로, 휴일 기준 4만원에서 6만원으로 각각 인상된다. 전투역량 강화비(3.2%↑), 주임원사 활동비(월 30만원→35만원)도 오른다. 정부는 청년 간부의 자산 형성 지원을 위한 장기복무자 대상 ‘내일준비적금’ 제도도 도입한다. 3년간 월 30만원씩 총 1080만원을 적금하면 정부가 같은 금액을 매칭해 지원한다. 병사를 위한 ‘장병내일준비적금’ 제도와 같은 방식이다. 최근 3년간 동결됐던 장병 급식단가는 일 1만 3000원에서 1만 4000원으로 인상한다. 지역 상생 자율 특식을 2배 확대해 급식의 질을 개선한다. 전방부대 위주로 지급됐던 신형 전투 피복은 약 1000억원의 예산을 투입해 전 부대로 확대하고, 구형 전투 차량도 신형으로 교체한다. 이밖에 ▲AI 교육 전 장병 확대(3만→47만명) ▲교육용 드론 전 부대 보급(1만 1000대) ▲원격강좌 수강료 지원 인원 확대(3만→4만명) ▲맞춤형 e북 지원(전체 병사, 분기당 2만원) 등 장병의 교육·훈련 여건도 개선한다. 예비군 훈련 보상비도 확대된다. 예비군 훈련비는 동원 I형(8만 2000원→9만 5000원)과 동원 II형(4만원→5만원) 모두 인상되고, 예비군 기본·작전계획 훈련비(1만원)가 신설된다. 예비군 훈련 도시락비도 8000원에서 9000원으로 오른다. 방위력 개선비는 미래전에 대비하기 위한 한국형 최첨단 전투기 및 AI·드론·로봇 등 첨단 무기체계 도입에 집중적으로 투입된다. 한국형 최신 전투기 KF-21 보라매 개발·양산 사업 예산은 기존 1조 3000억원에서 2조 4000억원으로 확대된다. KF-21 전용 미사일·엔진 개발 사업도 신설된다. 대한민국이 개발 중인 KF-21은 저피탐(스텔스) 설계가 일부 반영된 4.5세대 초음속 전투기다. 시험 비행을 거쳐 내년부터 일선 부대에 차례로 전력화된다. KF-21은 추후 성능 개량으로 본격적인 5세대 스텔스 전투기로 발전할 전망이다. 정부는 KF-21 개발 과정에서 축적한 전투기 기술 역량을 바탕으로 총 636억원의 예산을 들여 ‘차세대 스텔스 전투기’ 연구에 착수한다. 한국형 차세대 스텔스 전투기 개발 연구용역을 진행하고, 구조·소재·센서 등 스텔스 기능 연구 사업을 혁신·도전형 연구개발(R&D) 과제로 추진한다. 미래전 대비 AI·드론·로봇 등 첨단 국방 기술에 대한 투자 예산은 기존 5000억원에서 8000억원으로 확대한다. 민간 우수기술을 활용한 드론·로봇 연구개발도 새로 진행한다. 방산 스타트업 발굴과 육성, 수출 지원 등 K방산 육성 예산도 올해 3000억원에서 5000억원 규모로 확대 편성했다. 6·25 참전용사 등 나라를 지키기 위해 희생한 이들을 지원하기 위한 보훈 예산도 확대된다. 보훈 보상금은 올해보다 5% 인상된다. 참전명예수당(45만→48만원)과 무공영예수당(51만~53만원→54만~56만원)은 3만원씩 정액 인상된다. 이와 함께 참전유공자 사망 시 저소득 배우자에게 월 10만원씩 생계지원금을 지원하는 저소득 참전유공배우자 수당이 새로 신설된다. 부양가족수당은 7급 재해 군경까지 확대된다. 보상금과 수당 단가 인상, 지원 대상 확대로 보훈 급여 관련 예산은 올해보다 약 1000억원 증가한 5조 1998억원 편성됐다.
  • 이종혁, 윤민수 면전에 대고…“이혼할 줄 알았다”

    이종혁, 윤민수 면전에 대고…“이혼할 줄 알았다”

    배우 이종혁이 절친인 가수 윤민수의 이혼을 예상했다고 밝혔다. 이종혁은 최근 윤민수가 출연 중인 SBS ‘미운 우리 새끼’에서 “두 사람의 이혼을 예상했다”라며 이같이 밝혔다. 이종혁과 윤민수는 12년 전 예능 ‘아빠 어디 가?’로 인연을 맺은 후 우정을 이어가고 있다. 미운 우리 새끼 촬영을 위해 미용실에서 윤민수와 다시 만난 이종혁은 그의 파격적인 머리 모양을 보고 “(이혼 후) 심경의 변화가 생긴 거냐”라고 농담을 던져 웃음을 자아냈다. 윤민수는 이종혁에게 “새 출발을 응원해 달라”며 머리 모양 변신에 동참해달라고 했다. 이에 이종혁은 그동안 한 번도 해본 적 없는 파격적인 머리 모양에 도전했다. 이 과정에서 이종혁은 윤민수의 결혼 생활을 가까이에서 지켜봤다며 과거 이야기를 언급, “두 사람의 이혼을 예상했다”라고 설명했다. 이에 질세라 윤민수도 이종혁의 비밀을 폭로했다. 윤민수는 급기야 이종혁의 아내와 즉석에서 통화했고, 이종혁 아내의 충격 발언이 이어졌다. 관련 내용은 31일 방송에서 확인할 수 있다. 윤민수는 2006년 한 살 연상의 비연예인 김민지씨와 결혼해 아들 윤후를 안았다. 이후 결혼 18년 만인 지난해 5월 이혼 소식을 전했다. 윤민수는 지난 24일 미운 우리 새끼에서 “전처와 정리할 부분이 많은데 그중 하나가 집”이라며 “집이 매매돼야 (관계가) 정리되는 부분이 있다. 그러다 보니 아직 같이 지내게 됐다”라고 말했다. 또 “전처와 집 안에서 의사소통은 꼭 필요한 얘기만 한다”며 “내용은 대부분 아들 후와 관련된 얘기다. 한두 해 산 게 아니고 20년 가까이 살아서 친구 같다. 아들, 전처와 얼마 전엔 같이 가족여행도 다녀왔다”라고 했다.
  • “내연남에 앙심” 사실혼 부인 살해·시체 훼손한 50대女…징역 35년

    “내연남에 앙심” 사실혼 부인 살해·시체 훼손한 50대女…징역 35년

    중식당에서 치정 문제로 갈등을 겪던 60대 여성 업주를 흉기로 무참히 찔러 살해하고 시체까지 잔인하게 훼손한 50대 여성이 징역 35년을 선고받았다. 30일 법조계에 따르면 의정부지법 고양지원 제1형사부(부장 김희수)는 살인, 사체손괴 혐의로 구속 기소된 50대 여성 A씨에게 징역 35년을 선고했다. 또 10년간의 위치추적 전자장치 부착 명령을 내렸다. A씨는 지난 2월 21일 오후 5시 53분쯤 경기 고양시 덕양구 삼송동 한 중식당에서 업주인 여성 B(60대)씨를 흉기로 수십회 찔러 살해한 혐의로 재판에 넘겨졌다. 그는 범행 직후 B씨와 사실혼 관계에 있는 C씨에게 전화를 걸어 “너 내가 안 떨어져서 헤어지지 못하는 거라고 했다며?”라고 말한 뒤 B씨의 시체를 잔인하게 훼손했다. 이후 A씨는 정신과 약을 먹고 술을 마셔 혼수상태로 병원에 이송됐다가 깨어나자마자 경찰에 의해 체포됐다. 그는 내연 관계였던 C씨와 불화를 겪다가 이들 부부를 공격할 의도를 갖고 1년 이상 전에 칼과 도끼를 구매한 것으로 파악됐다. 경찰 조사에선 “B씨 신체 부위를 절단하려고 했고, C씨도 살해하려고 했다”고 진술했다. 법정에 선 A씨는 “이 사건 범행 당시 심신미약 상태였다”고 주장했다. 범행 몇 시간 전 소주 1병을 마신 데다 평소 정신과 약을 먹어 왔기 때문에 심신미약에 해당한다는 것이다. 하지만 재판부는 A씨의 주장을 받아들이지 않았다. 그 근거로 오래전 흉기를 구매하는 등 범행이 계획적으로 보이는 점, 범행 전 술을 마시긴 했으나 정신과 약은 먹지 않은 점, 수사기관 조사에서 범행 내용을 기억하고 진술한 점 등을 들었다. 김 부장판사는 “피고인은 이 사건 범행 당시 이전에 구입해 둔 칼과 도끼를 숨긴 채 피해자를 살해하는 등 계획적으로 범행을 실현했다”며 “머리와 몸통 등을 수십회 찔러 치명상을 입히는 등 범행 수법이 매우 잔혹하다”고 지적했다. 이어 “유족은 피해자의 사실혼 배우자의 불륜 상대방인 피고인으로부터 수긍할 수 없는 이유로 갑자기 가족을 잃고 극심한 정신적 고통을 겪고 있다. 그럼에도 피고인은 피해회복을 위한 아무런 조처를 하고 있지 않다”면서 “범행의 위험성과 잔혹성, 비난 가능성, 일반예방 및 사회방위의 필요성, 피해의 정도 등 여러 측면에서 중형을 통해 피고인을 장기간 사회에서 격리할 필요가 크다”고 양형을 설명했다.
  • ‘학폭 의혹’ 입 연 고민시 “일탈 즐겼던 학창시절 후회…누명 떠안을 이유 없어”

    ‘학폭 의혹’ 입 연 고민시 “일탈 즐겼던 학창시절 후회…누명 떠안을 이유 없어”

    배우 고민시가 학교폭력 의혹이 불거진 지 석 달 만에 입을 열었다. 고민시는 30일 새벽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몇 달 동안 수사 결과만을 기다리면서 하루에도 수십 번씩 끝자락까지 요동치는 마음을 다잡고 또 잡으며 버티고 삼켜냈는지 모른다”며 “이제는 더이상 마냥 기다리고 계실 분들을 위해서라도 제 입장을 밝히는 것이 도리라는 생각이 들어 말씀드린다”고 시작하는 장문의 글을 게재했다. 그는 “일탈을 즐거워하며 철없이 학창시절을 보낸 학생이었음을 그 누구보다 스스로 가장 잘 인지하고 있고 후회하기에 부족했던 만큼 완벽하진 못할지라도 진심을 다해 더 나은 삶을 살아가자는 마음 하나로 지금껏 걸어왔다”고 밝혔다. 이어 “여러 가십과 루머에도 감매는 물론 그저 모든 것이 제 몫이라 여기며 흘려보냈지만, 제 과거가 불완전했다는 이유로 누명까지 떠안아야 할 이유는 결코 없다. 인정할 것은 확실히 인정하고 명백히 아닌 것은 아닌 것”이라며 “단언컨대 저는 학교 폭력을 한 사실이 절대적으로 없다”고 강조했다. 고민시는 “피해자라 폭로한 이의 신원 미상 커뮤니티 글 외 학폭 사실 확인을 할 수 있는 뚜렷한 정황은 그 무엇도 없지만, 학교 폭력 피해에 있어 정확한 증거 제시가 쉽지 않음 역시 동의하는 바”라고 했다. 이어 “가해자가 아닌 증거를 뒷받침할 타당성있는 자료를 제출해 수사 진행 중이다. 허위사실을 포함한 학폭 폭로에 관해 시간이 오래 걸리더라도 진실을 밝혀낼 때까지 멈출 일은 절대 없을 것”이라고 적었다. 그는 “저 역시 중대한 사회문제인 학폭은 엄격히 처벌해야 마땅한 것이라 생각한다”면서 “그러나 이를 악의로 역이용하는 것은 본질을 흐려 진정한 학폭 문제 심각성을 희석시키는 일”이라고 했다. 그러면서 “분명 거짓이라 했음에도 입맛대로 만들어 단정짓고 확정지어 버리는, 온갖 카더라가 난무하는 인터넷 세상 속 사람을 무참히 보내버릴 수 있다는 게 얼마나 잔인하고 끔찍한 일인지 이 사실을 부디 모두가 알았으면 좋겠다”고 호소했다. 이어 “기필코 진실은 반드시 밝혀지게 될 것”이라고 글을 마무리했다. 앞서 지난 5월 온라인 커뮤니티를 통해 고민시의 학폭 의혹이 제기됐다. 작성자는 고민시가 중학생 시절 금품 갈취, 폭언, 장애 학생 조롱과 협박 등을 일삼았다고 주장했다. 당시 소속사 미스틱스토리는 “명백한 허위사실”이라며 “배우를 믿고 있다. 민·형사상 법적조치에 들어갈 것”이라는 입장을 밝혔다. 앞서 고민시는 지난 2020년 3월 미성년자 시절 음주 사진이 공개돼 논란을 빚었다. 당시 고민시는 인스타그램에 “저의 미성년자 시절 음주 사진과 관련해 심려 끼친 점 모두 죄송하다”라며 “지난 행동이 그릇됨을 인지하고 있고 지난날의 제 모습들에 책임을 통감하고 있다. 때로는 말이 전부가 아니고, 저의 진심이 다 전해지진 않겠지만 저로 인해 피해를 보신 분들께 진심으로 죄송하다. 더 성숙하고 올바른 길로 갈 수 있도록 하겠다”고 인정하고 사과한 바 있다. 한편 고민시는 지난 2016년 ‘72초 드라마 시즌3’로 데뷔했다. 이후 영화 ‘마녀’(2018)에서 도명희 역으로 눈도장을 찍었으며, tvN 드라마 ‘라이브’로 본격적으로 주목받기 시작했다. 이후 드라마 ‘오월의 청춘’, ‘스위트홈’, ‘아무도 없는 숲속에서’ 등에 출연했으며 영화 ‘밀수’로 2023년 청룡영화상 신인여우상을 수상하기도 했다. 2024년 예능 프로그램 ‘서진이네2’에도 출연해 활약했다.
  • “담배 생각 안 나냐” 질문받은 여배우… ‘이 대답’에 공감

    “담배 생각 안 나냐” 질문받은 여배우… ‘이 대답’에 공감

    배우 최강희(48)가 다이어트 관련 얘기를 하던 도중 금연에 대해 언급했다. 유튜브 채널 ‘비보티비’에는 지난 27일 ‘청소광 최강희와 함께하는 살림에 관한 모든 썰…’이라는 제목의 영상이 올라왔다. 이날 게스트로 나온 최강희는 송은이, 김숙과 함께 다이어트 성공 비결에 대해 얘기했다. 앞서 최강희는 자신의 유튜브 채널에서 ‘50일 다이어트’ 챌린지를 진행, 체지방률을 7.7% 감량했다고 알려 화제를 모은 바 있다. 이날 영상에서 최강희는 ‘어떻게 체지방률을 7.7% 뺐냐’는 송은이의 질문에 “처음에는 꼴찌 할 줄 알았는데 열심히 했더니 그렇게 됐다”고 답했다. 그러자 송은이는 “송은이, 김숙도 다이어트가 필요한데 성공할 수 있을 것 같냐”고 물었다. 이에 최강희는 “언니는 하겠다는 마음만 먹으면 언제든 할 수 있을 것 같은데 김숙씨는 아예 할 마음이 없는 것 같다”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최강희는 그러더니 “김숙씨는 마음만 먹으면 어느 순간 예상하지 못한 일을 하고는 한다”면서 “예전에도 그런 적 있지 않냐”고 말했다. 김숙이 “금연 얘기하는 거냐”고 되묻자, 최강희는 조심스럽게 고개를 끄덕였다. 이를 본 송은이는 김숙과 최강희를 향해 “이제 두 분 다 담배 생각은 안 나냐”고 했다. 김숙은 “금연한 지 벌써 20년이 지났다. 담배를 피웠던 시간보다 안 피운 시간이 훨씬 길다”고 답했다. 최강희도 “진짜 (그렇다)”며 공감했다. 김숙은 “(흡연한 것이) 전생 얘기 같다. 다만 70세가 되면 시가를 해볼까 생각 중이다”라고 너스레를 떨었다.
  • “드라마가 벼슬?” 쓰레기 무단 투기 촬영팀, 결국 ‘금융 치료’ 수순

    “드라마가 벼슬?” 쓰레기 무단 투기 촬영팀, 결국 ‘금융 치료’ 수순

    제주도의 한 숲에서 드라마 촬영팀이 드라마 촬영을 한 뒤 쓰레기를 무단 투기한 사실이 알려진 가운데, 촬영팀에게 과태료를 부과해달라는 민원이 제기돼 제주시가 검토 중이다. 29일 JIBS 등에 따르면 네티즌 A씨는 제주시에 디즈니+ 오리지널 드라마 ‘현혹’ 제작사에게 과태료를 부과해달라는 민원을 국민신문고를 통해 접수했다. A씨는 해당 장소가 제주시 애월읍 유수암리 족은노꼬메 오름 일대로 확인됐다면서 “현재는 현장 정리가 이뤄졌으나, 최초 제보 시점에는 다량의 생활폐기물이 확인됐다”고 설명했다. 특히 “부탄가스 캔이 함께 발견된 정황에 비춰 화기(인화물질) 반입 가능성도 제기된다”고 지적했다. A씨는 촬영팀의 쓰레기 무단 투기가 폐기물관리법 위반에 해당하며 100만원의 과태료 부과가 가능하다고 설명했다. 또 쓰레기를 투기한 장소가 산림인 점을 고려하면 산림보호법 위반이 될 수 있으며, 화기를 반입해 불을 사용한 사실이 확인될 경우 별건으로 과태료를 부과할 수도 있다고 덧붙였다. A씨는 촬영팀에 100만원의 과태료를 부과하고 산림보호법 위반 혐의로 고발할 것을 제주시에 촉구했다. 또 향후 드라마 등에 대한 촬영 허가 및 협조 조건을 강화할 것과 이번 사건의 처리 결과를 서면으로 공개할 것도 요구했다. 제주시 측은 JIBS에 “쓰레기 무단 투기를 비롯해 부탄가스 캔을 인화물질로 볼 것인지 여부 등에 대해 관련 법령을 검토하고 있다”고 밝혔다. 앞서 전날 소셜미디어(SNS)에는 제주도의 한 숲에 드라마 촬영팀이 쓰레기를 무단 투기했다는 게시물이 올라와 온라인 커뮤니티에 확산됐다. 네티즌 B씨는 자신의 SNS에 제주도의 한 숲에 비닐봉투와 각종 쓰레기가 버려져 있는 모습을 찍은 영상과 함께 “드라마 촬영하고는 쓰레기를 숲에…. 에휴, 팬분들이 보낸 커피홀더랑 함께…”라는 글을 올렸다. 숲에 버려진 쓰레기에는 배우 김선호의 팬들이 현장에 보낸 커피차에서 사용한 컵홀더와 부탄가스 캔 등도 포함돼 있었다. 이에 ‘현혹’ 측은 28일 사과문을 통해 “촬영이 늦게 끝나 어둡다보니 꼼꼼하게 현장 마무리를 하지 못했다”며 “상황을 인지하고 촬영장과 유관 기관에 사과 및 양해를 구하고 바로 쓰레기를 정리했다”고 밝혔다. 이어 “현재는 모두 정리된 상태”라며 “촬영 후 현장을 잘 마무리짓지 못해 불편을 끼친 점 진심으로 사과드리며, 앞으로 촬영에 더욱 만전을 기하고 주의하겠다”고 덧붙였다. ‘현혹’은 배우 수지와 김선호가 주연을 맡았으며 제주도 출신인 한재림 감독이 메가폰을 잡았다. 내년 디즈니+를 통해 공개된다.
  • (영상) ‘2명 사망’ 총격범 총에 트럼프 이름 선명…美 언론 뒤집힌 이유 [포착]

    (영상) ‘2명 사망’ 총격범 총에 트럼프 이름 선명…美 언론 뒤집힌 이유 [포착]

    미국 미네소타주(州) 미니애폴리스의 한 가톨릭학교에서 개학미사를 보던 아이들이 무차별 총격에 희생돼 미국 사회가 충격을 받은 가운데, 총격범의 총에 새겨진 글귀가 연일 논란이 되고 있다. 지난 27일(현지시간) 오전 8시 30분쯤 소총 등으로 무장한 23세 로빈 웨스트먼은 학교 창문 사이로 총기를 난사한 뒤 스스로 목숨을 끊었다. 이 과정에서 8살, 10살 어린이 두 명이 희생되고 10여 명이 부상했다. 현지 경찰은 범인을 조사하던 중 그가 소유했던 유튜브 계정에서 각종 총기가 등장하는 영상을 확인했다. 그의 총기 탄창에는 ‘아이들을 위해’, ‘너의 신은 어디에 있나’ 등의 문구가 적혀 있었다. 가장 눈에 띈 것은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등장하는 문구였다. 소총 탄창에는 ‘도널드 트럼프를 죽여라’ 라고 적혀 있었다. 더불어 총격 사건이 일어나기 불과 몇 시간 전에 가족과 친구들에게 보낸 영상에는 교회의 그림이 나오고, 누군가 반복해서 그림을 ‘찌르는’ 모습이 담겼다. 스스로 목숨을 끊겠다고 말하는 목소리도 포함됐다. 현재 수사관들이 범행 동기를 살피기 위해 영상을 분석하고 있다. ‘트럼프 이름 적힌 총기’ 보도한 ABC뉴스 기자에 해고 요구이번 총기 난사 사건 이후 현지 언론은 앞다퉈 범인에 대한 보도를 쏟아냈다. ABC뉴스의 수석 기자인 에런 카터스키 역시 이 사건에 대해 보도하면서 범인의 총에 적혀 있던 트럼프 대통령의 이름을 언급했다. 방송 당시 카터스키 기자는 “23세의 로빈 웨스트먼은 ‘영상 선언문’이라는 것을 남겼다. 여기에는 무기 사진도 있고 온갖 종류의 글이 적혀 있다. 과거 대량 총격범의 이름이나 이스라엘에 대한 비판, 그리고 트럼프 대통령의 이름 등”이라고 말했다. 카터스키 기자의 보도가 나간 뒤 트럼프 측 인사 사이에서 비난이 쏟아졌다. 그가 보도 중 트럼프 대통령의 이름이 총기에 적혀있었다고만 언급하고 부연 설명을 하지 않으면서 마치 범인과 트럼프 사이에 모종의 관계가 있는 듯한 오해를 불러일으켰다는 게 이유였다. 트럼프 대통령의 아들인 도널드 트럼프 주니어는 ABC뉴스 영상을 엑스에 올리며 카터스키 기자의 보도 내용을 이해할 수 없다고 지적했다. 친정부 성향의 폭스뉴스 소속 일부 언론인도 “(ABC뉴스의 보도는) 정말 무책임하며 이는 명백한 거짓말”이라면서 “이런 혼란을 우리는 ‘반(反) 저널리즘’이라고 부른다”고 비난했다. 미국 내 대표적인 극우 매체인 브라이트바트 뉴스 네트워크의 워싱턴 지국장인 매튜 보일은 “ABC는 즉시 이 사람을 해고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ABC뉴스와 카터스키 기자는 공식 입장을 내놓지 않고 있다. 총기 사건 끊이지 않는 미네소타주미니애폴리스에서는 총격 사건 발생 하루 전에도 총격 사건이 발생했다. 한 고등학교 밖에서 벌어진 총기 난사 사건으로 1명이 숨지고 6명이 다쳤다. 또 몇 시간 후에는 도심에서 또 다른 총격이 발생해 2명이 사망했다. 미니애폴리스가 있는 미네소타주는 지난 6월 주의회 하원의원과 배우자가 자택에 침입한 괴한의 총격을 받고 숨진 지역이다. 같은 날 인근 도시 챔플린에 거주하는 주 상원의원도 총격으로 부상했다. 미네소타주는 총기 구매에 일정한 제한은 있으나 비교적 자유롭게 총기 소지가 가능한 지역으로 꼽힌다. 특히 권총이나 반자동 소총을 구매할 때는 별도의 면허나 허가가 필요하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일반적으로 만 18세 이상이고 특정한 범죄 전과가 없는 경우 권총을 공개적으로 소지할 수 있다. 다만 은밀한 곳에 총을 소지하는 은폐 휴대는 별도의 면허가 있어야 한다. 한편 트럼프 대통령은 사건 당일 트루스소셜에 “미니애폴리스에서 발생한 비극적인 총격 사건에 대해 모든 보고를 받았다”며 “미연방수사국(FBI)이 신속하게 대응했으며, 현재 현장에 있다”고 적었다. 이어 “백악관은 이 끔찍한 상황을 계속해서 주시할 것”이라며 “이 사건과 관련된 모든 분을 위해 나와 함께 기도해 달라”면서 희생자들을 추모하기 위한 조기 게양을 지시했다.
  • 특검, 김건희 여사 집사 구속기소...김여사 범죄금액 10억원 적시

    특검, 김건희 여사 집사 구속기소...김여사 범죄금액 10억원 적시

    김건희 여사 관련 사건들을 수사하는 민중기 특별검사팀(김건희 특검)이 29일 김 여사 집사로 알려진 김모 씨를 구속기소했다. 또 IMS모빌리티 조모 대표 등에 대해선 구속영장을 청구했다. 박상진 김건희 특검 특검보는 이날 오후 언론 브리핑에서 “‘집사 게이트’ 피의자 김씨에 대해 특정경제범죄 가중처벌법상 횡령 혐의로 구속기소했다”고 밝혔다. 또 특검은 이 사건과 관련해 IMS모빌리티 조 대표와 이사 모모 씨, 오아시스에쿼티파트너스 민모 대표에 대해서도 같은 혐의를 적용해 구속영장을 청구했다. 집사 게이트는 김씨가 설립에 참여하고 지분까지 가진 렌터카업체 IMS모빌리티가 2023년 사모펀드 운용사 오아시스에쿼티파트너스를 통해 카카오모빌리티와 HS효성, 신한은행 등 기업들로부터 184억원을 투자받을 수 있도록 부당한 영향력을 행사했다는 사건이다. IMS는 투자 당시 순자산(566억원)보다 부채(1414억원)가 많아 사실상 자본잠식 상태였다. 그럼에도 여러 대기업들로부터 투자를 유치했는데, 이 과정에서 김씨와 김 여사 간 친분이 이용됐다는 게 특검 측의 시각이다. 투자 주체들이 김씨와 김 여사의 친분을 생각해 일종의 보험성이나 대가성 자금을 제공했다는 의심이다. 또 IMS가 투자받은 184억원 중 46억원은 이노베스트코리아라는 벤처기업이 김씨로부터 양도받아 IMS 구주를 사들이는 데 쓰였는데, 이노베스트코리아의 유일한 사내이사가 김씨 배우자 정모 씨인 것으로 드러나면서 차명회사라는 의심도 사고 있다. 아울러 특검은 이노베스트로 흘러간 46억원 중 24억3000만원은 김씨가 IMS 대표 조씨에게 빌려주는 방식으로 빼돌렸다고 보고 있다. 이 외에도 김씨 배우자인 정씨를 여러 법인의 임직원으로 등재해 부당하게 급여를 가로챘다고 의심하고 있다. 특검은 향후 김씨가 빼돌린 자금과 각종 수익금이 김 여사 일가에 흘러갔는지 살펴볼 예정이다. 한편 특검은 이날 구속기소한 김 여사의 범죄혐의 금액이 10억원 이상인 것으로 보고 있다. 특검은 김 여사 범죄 중 도이치모터스 주가조작과 관련한 시세 차익이 8억1000만원, 정치브로커로 알려진 명태균 씨에게 58회 여론조사를 무상 제공받은 금액 2억7000만원, 건진법사 전성배 씨와 공모해 2022년 4월부터 7월까지 통일교 관계자로부터 받은 금액 8000만원 등으로 계산했다. 김건희 특검 관계자는 “피고인이 범죄로 취득한 범죄수익 10억 3000여만 원에 대한 추징보전도 청구했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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