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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혼 남성, 미혼보다 1600만원 더 벌고 미혼 여성, 기혼보다 200만원 더 번다

    기혼 남성, 미혼보다 1600만원 더 벌고 미혼 여성, 기혼보다 200만원 더 번다

    배우자가 있는 청년(25~39세) 남자의 소득과 취업자 비중이 배우자가 없는 경우보다 더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반면 배우자가 있는 여자는 그렇지 않은 경우보다 소득과 취업률 모두 낮았다. 통계청이 10일 발표한 ‘25~39세 청년의 배우자 유무별 사회·경제적 특성 분석’에 따르면 2022년 배우자가 있는 청년 비중은 33.7%였다. 전통적인 의미의 결혼 적령기에 해당하는 25~39세 중 결혼해서 배우자가 있는 ‘유배우자’ 비중은 2020년 38.5%, 2021년 36.1%에서 점점 줄었다. 성별로는 여자의 유배우자 비중이 40.4%로 남자(27.5%)보다 높았다. 상시 임금근로자 청년의 연간 중위소득(청년 소득의 중간값)은 유배우자(4056만원)가 무배우자(3220만원)보다 높았다. 다만 남자는 유배우자(5099만원)가 무배우자(3429만원)보다 1700만원 가까이 높은 반면 여자는 배우자가 있는 경우(2811만원)가 없는 경우(3013만원)보다 200만원 이상 낮았다. 취업도 비슷한 양상이다. 유배우자의 등록취업자 비중(73.9%)은 무배우자(72.8%)보다 약간 높았다. 특히 남자의 등록취업자 비중은 유배우자(91.1%)가 무배우자(73.5%)보다 17.6% 포인트 높았다. 반면 여자는 유배우자(61.1%)가 무배우자(71.8%)보다 10.7% 포인트 낮았다. 한편 자녀가 있는 청년(4098만원)이 무자녀(3982만원)인 경우보다 소득이 높았는데, 여성은 자녀 유무에 따른 영향에도 노출돼 있었다. 성별로 보면 남자의 연간 중위소득은 유자녀(5293만원)가 무자녀(4678만원)보다 많았지만 여성은 무자녀(3255만원)가 유자녀(2580만원)보다 많았다. 김지은 통계청 행정통계과장은 “남성은 결혼하고 나면 유자녀든 무자녀든 취업률이 높지만, 여성은 자녀 유무에 따라 취업과 소득에 차이가 있다. 출산과 육아 등으로 경력이 단절되는 경우가 많기 때문”이라고 분석했다.
  • 배우 하지원 “액션 연기하다 목뼈 부러져 죽음 직전”

    배우 하지원 “액션 연기하다 목뼈 부러져 죽음 직전”

    배우 하지원이 액션 연기를 연습하다 목뼈가 부러지는 사고를 당했다고 밝혔다. 하지원은 6일 MBC ‘마사지로드’에서 배우 안재홍, 김대호 MBC 아나운서와 함께 마사지 본고장 태국을 찾았다. 하지원은 여행에 앞서 “마사지를 너무 좋아한다. 마사지 없으면 못 살 정도”라며 마사지에 대한 남다른 애정을 드러냈다. 마사지에 빠지게 된 계기로는 액션 연기로 인한 부상을 꼽았다. 하지원은 “과거 바이크 촬영 도중 다리가 오토바이에 완전히 껴서 골절당했고, 낙법 연습을 하다가는 목뼈가 부러졌다. 다행히 목뼈 조각이 신경을 건드리지 않고 똑 부러졌는데, 실제로 죽을 뻔한 상황이었다”고 말해 충격을 안겼다. 하지원은 “이후로 몸의 회복을 위해 마사지를 적극적으로 받게 됐다”고 했다. 이후 하지원은 태국 북부의 전통 마사지인 ‘불 마사지(얌캉)’를 받고 “뼛속까지 시원하다”며 감탄했다. ‘망치 마사지(탁센 마사지)’를 받은 후에는 돌아가지 않던 목이 돌아간다며 “새로 태어난 느낌이다”라고 설명했다. 하지원은 소속사 해와달엔터테인먼트를 통해 “마사지를 너무 사랑하는 사람이라, ‘마사지로드’의 섭외 제안을 받은 뒤 고민 없이 출연을 결정했다”고 말했다. 그는 “본격적인 촬영에서는 네 번의 여행에서 만난 ‘마사지 고수’들의 실력에 매번 감동했고, 경외감이 생길 정도였다”고 밝혔다. 이어 “앞으로도 인도·스웨덴·핀란드·미국에서 더욱 신기하고 이색적인 마사지를 체험하며 시청자들에게 소개해드릴 예정이니 많은 관심과 기대를 부탁한다”고 청했다. 하지원·안재홍·김대호가 출연하는 ‘마사지로드’는 4부작이며, 매주 금요일 오후 8시 40분 방송된다. 넷플릭스를 통해서도 시청할 수 있다.
  • 검찰, ‘법카 유용 의혹’ 이재명에 서면 질의

    검찰, ‘법카 유용 의혹’ 이재명에 서면 질의

    경기도 법인카드 유용 의혹을 수사 중인 검찰이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표에게 서면 질의서를 보낸 것으로 파악됐다. 10일 수사당국에 따르면 수원지검 공공수사부(허훈 부장검사)는 지난달 말 업무상 배임 등 혐의를 받는 이 대표에게 서면 질의서를 발송했다. 검찰은 앞서 지난 7월 경기도 법인카드 유용 의혹과 관련해 이 대표와 배우자 김혜경 씨에게 피의자 신분으로 소환 조사받을 것을 통보했다. 이 대표는 전당대회일인 8월 18일 이후 출석하겠다는 의견서를 검찰에 냈지만, 검찰은 출석 날짜 조율이 이뤄지지 않자 서면 질의서를 보낸 것으로 알려졌다. 검찰은 아직 이 대표로부터 답변받지 못한 것으로 파악됐다. 경기도 법인카드 유용 의혹은 2018∼2019년 당시 경기도지사였던 이 대표와 김씨가 전 경기도청 별정직 5급 공무원 배모 씨 등에게 샌드위치, 과일 등 개인 음식값 등을 경기도 법인카드로 결제하도록 하는 방식으로 도 예산을 사적으로 유용했다는 것이다. 이 의혹은 전 경기도청 별정직 직원인 조명현 씨가 제20대 대통령 선거를 앞둔 2022년 초 폭로하면서 알려졌다. 조씨는 지난해 8월 국민권익위에 이 대표의 법인카드 유용 지시 및 묵인 행위를 조사해달라며 신고했고, 수원지검은 권익위가 ‘이 대표가 배우자의 법인카드 유용 사실을 알았을 개연성이 있다’고 판단해 대검에 이첩한 사건을 넘겨받아 수사해 왔다. 한편 김씨는 지난 5일 오후 법무법인 다산 김칠준 변호사와 함께 수원지검에 출석해 약 1시간 55분간 조사를 받았다. 김씨는 당시 진술 거부권을 행사했다. 검찰은 앞서 김씨에게 서면 조사를 제의했으나, 김씨 측이 이를 거부했다고 밝혔다.
  • 김혜수, 31년 전 ‘첫사랑’ 사진 공개…놀라운 투샷

    김혜수, 31년 전 ‘첫사랑’ 사진 공개…놀라운 투샷

    배우 김혜수가 ‘첫사랑’의 이명세 감독과 재회했다. 김혜수는 10일 자신의 소셜미디어(SNS) 계정에 “‘첫사랑’ 이명세 감독님, 블루레이 코멘터리”라는 글과 함께 사진을 게재했다. 사진에는 김혜수가 이명세 감독과 만나 사진에 사인을 하고 있는 모습이 담겼다. 이명세 감독은 ‘첫사랑’ 속 김혜수의 스틸 사진에 ‘혜수에게’라는 글을 적고 있다. 이와 함께 김혜수는 영화 ‘첫사랑’(1993)으로 이명세 감독과 함께 호흡을 맞췄던 당시 모습이 담긴 사진을 공개했다. 김혜수는 긴 머리를 늘어뜨리고 상큼한 미소를 짓고 있다. 30년 전임에도 불구하고 현재와 별반 다르지 않은 미모를 뽐내 놀라움을 안겼다. 1993년 개봉한 ‘첫사랑’에서 김혜수는 지방 대학의 미대에 다니는 영신 역을 맡아 송영창과 연기 호흡을 펼쳤다. 김혜수는 이 작품으로 제14회 청룡영화상 여우주연상을 최연소로 수상했다. 한편 김혜수는 올해 하반기 디즈니+(플러스) 오리지널 ‘트리거’ 공개를 앞두고 있다. ‘트리거’는 검찰과 경찰이 해결하지 못한 사건을 추적하는 탐사보도 프로그램 팀장의 이야기를 그린 작품으로, 배우 정성일, 주종혁 등이 함께 출연한다.
  • 청년 10명 중 3명만 결혼…‘기혼 여성’은 소득·취업률 낮아

    청년 10명 중 3명만 결혼…‘기혼 여성’은 소득·취업률 낮아

    배우자가 있는 청년(25~39세) 남자의 소득과 취업자 비중이 배우자가 없는 경우보다 더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반면 배우자가 있는 여자는 그렇지 않은 경우보다 소득과 취업률 모두 낮았다. 통계청이 10일 발표한 ‘25~39세 청년의 배우자 유무별 사회·경제적 특성 분석’에 따르면 2022년 배우자가 있는 청년 비중은 33.7%였다. 전통적인 의미의 결혼 적령기에 해당하는 25~39세 중 결혼해서 배우자가 있는 ‘유배우자’ 비중은 2020년 38.5%, 2021년 36.1%에서 점점 줄었다. 성별로는 여자의 유배우자 비중이 40.4%로 남자(27.5%)보다 높았다. 상시 임금근로자 청년의 연간 중위소득(청년 소득의 중간값)은 유배우자(4056만원)가 무배우자(3220만원)보다 높았다. 다만 남자는 유배우자(5099만원)가 무배우자(3429만원)보다 1700만원 가까이 높은 반면 여자는 배우자가 있는 경우(2811만원)가 없는 경우(3013만원)보다 200만원 이상 낮았다. 취업도 비슷한 양상이다. 유배우자의 등록취업자 비중(73.9%)은 무배우자(72.8%)보다 약간 높았다. 특히 남자의 등록취업자 비중은 유배우자(91.1%)가 무배우자(73.5%)보다 17.6% 포인트 높았다. 반면 여자는 유배우자(61.1%)가 무배우자(71.8%)보다 10.7% 포인트 낮았다. 한편 자녀가 있는 청년(4098만원)이 무자녀(3982만원)인 경우보다 소득이 높았는데, 여성은 자녀 유무에 따른 영향에도 노출돼 있었다. 성별로 보면 남자의 연간 중위소득은 유자녀(5293만원)가 무자녀(4678만원)보다 많았지만 여성은 무자녀(3255만원)가 유자녀(2580만원)보다 많았다. 김지은 통계청 행정통계과장은 “남성은 결혼하고 나면 유자녀든 무자녀든 취업률이 높지만, 여성은 자녀 유무에 따라 취업과 소득에 차이가 있다. 출산과 육아 등으로 경력이 단절되는 경우가 많기 때문”이라고 분석했다.
  • 복지의 날, 영등포구는 복지를 노래한다

    복지의 날, 영등포구는 복지를 노래한다

    서울 영등포구가 오는 11일 사회복지의 날을 맞아 영등포 아트홀에서 기념 콘서트를 개최한다고 10일 밝혔다. ‘LIVE ON YDP: 영등포, 복지를 노래하다’를 주제로 열리는 이번 콘서트는 구가 주최하고, 영등포구 사회복지 협의회가 주관한다. 영등포구는 사회복지에 대한 이해를 높이고 지역 사회복지 발전에 기여한 종사자들의 노고에 감사를 표하기 위해 매년 사회복지의 날 기념행사를 개최하고 있다. 이번 콘서트에는 지역 내 90여 개 사회복지시설 종사자 및 지역 주민 500여 명이 한자리에 모일 예정이다. 콘서트는 1부와 2부로 나누어 진행된다. 1부에서는 표창 수여식을 개최해 지역 사회복지 활성화에 기여한 사회복지인 38명에게 표창을 수여할 예정이다. 2부에서는 ‘LIVE ON YDP: 영등포복지를 노래하다’를 주제로, 지역 내 사회복지인들을 위한 콘서트의 막이 오른다. 2부 콘서트에는 ▲가수 정동화 ▲소냐 ▲크로스오버 싱어 진정훈 ▲뮤지컬 배우들로 구성된 앙상블 꾼남꾼녀 ▲노디너리 K팝 퍼포먼스팀 등이 출연한다. 같은 날 영등포 아트홀 2층 전시관에서는 사회복지의 날을 기념하여, 롯데홈쇼핑의 후원으로 바자회가 열린다. 바자회에서는 이불, 트레킹화, 대나무 돗자리 등 약 600여 점의 물품을 저렴한 가격에 판매한다. 수익금은 복지 소외계층 지원 사업을 위해 사용한다. 최호권 영등포구청장은 “복지 수요가 많은 영등포구에서 지역 주민들을 위해 묵묵히 헌신해 주고 계신 사회복지인분들께 진심으로 감사의 마음을 전한다. 앞으로도 현장의 목소리에 귀 기울여 종사자분들의 처우 개선을 위해 힘쓰겠으며, 모두가 행복한 영등포구를 만들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 ‘빚더미’ 임채무, 아파트 다 팔았지만…“아내와 화장실서 노숙”

    ‘빚더미’ 임채무, 아파트 다 팔았지만…“아내와 화장실서 노숙”

    배우 임채무가 재혼 후 아내와 노숙하게 됐던 사연을 전한다. 9일 방송되는 tvN STORY ‘회장님네 사람들’ 100화에서는 언제 봐도 반가운 얼굴인 ‘전원일기’ 속 김회장네 둘째 딸 영숙네 부부, 김영란과 임채무가 양촌리를 방문한다. 이날 김용건에게 “오빠”라고 친근하게 부르는 한 여성의 전화가 걸려 온 뒤 양촌리에는 1980년대 택시가 들어선다. 추억의 택시 구경이 한창인 가운데 차에서 전화의 주인공이자 김회장네 식구인 김영란 임채무가 내린다. 오랜만의 만남에 식구들과 게스트 모두 둘러앉아 추억 여행을 떠난다. 김영란은 ‘전원일기’에 캐스팅된 계기가 하와이 여행 중 비행기표 분실로 이연헌 감독과 낙오되어 이뤄졌다고 밝혀 궁금증을 유발한다. 또한 20대 리즈시절의 수영복 스타 화보 달력 사진을 공개해 시선을 집중시킨다. 임채무는 그간의 근황을 전하며 재혼한 와이프에 대한 애틋함을 밝힌다. 두 사람은 2016년 재혼했다. 그는 “두리랜드 시작할 때 여의도에 있는 고급 아파트 67평 2채를 다 팔았다. 갈 데가 없었다. 수영장 같은 화장실이 있다. 군용 침대 놓고 거기서 잤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조금 서글프고 비참하다는 생각이 들어도 사랑은 그때부터 싹트더라. 지금 생각해도 다시 살라 하면 산다. 그때 사랑이 더 깊어졌다”라며 애정을 드러내 눈길을 끌었다. 이어 임채무는 1980년대 꽃미남 대표 배우로서의 활동을 추억하는데, ‘전원일기’에서의 부인이었던 김영란을 한때 짝사랑했음을 고백하고 지금 김영란을 보면 어떠냐는 질문에 “늙었어도 사랑은 안 식어”라며 달달한 멘트로 현장을 흥미진진하게 만든다. 이어 영화 ‘못말리는 결혼’에서 김수미와의 키스신을 연기 인생 역대급 키스신으로 뽑으며 비하인드를 솔직하게 밝힌다. 22년 만의 친정 나들이에 들떠 식구들 여럿에게 안부 전화를 돌리면서 왔다는 김영란은 또 다른 가족이 오기로 했다고 전한다. 이에 택시를 타고 또 다른 손님이 오고, 회장님네에 수상한 함 파는 사내들의 등장이 예고되어 기대감을 증폭시킨다.
  • [포토] ‘케어링 포 우먼’ 빛낸 여신들

    [포토] ‘케어링 포 우먼’ 빛낸 여신들

    영화배우, 모델 등 스타들이 9일(현지시간) 미국 뉴욕 더 풀에서 열린 케링 재단의 ‘케어링 포 우먼’(Caring for Women) 만찬에 참석해 포즈를 취하고 있다.
  • ‘80대’ 김영옥, 화장실서 쓰러진 상태로…“119 불렀다”

    ‘80대’ 김영옥, 화장실서 쓰러진 상태로…“119 불렀다”

    배우 김영옥이 건강 고민을 털어놨다. 9일 방송된 MBN ‘한번 더 체크타임’에는 대한민국 최고령 여배우 김영옥이 게스트로 출연했다. 이날 김영옥은 “내 나이쯤 되면 걱정이 많지만 제일 무서운 건 뼈 건강이다. 주변에서도 뼈 건강이 제일 중요하다고 한다”라고 말했다. 이어 “1년 전에 (화장실에서) 발만 씻으려고 했는데, 넘어지니까 꼼짝을 못 하겠더라. 꼬리뼈 위에 금이 갔다고 했다”라고 전했다. 그러면서 “다행히 척추는 괜찮다고 했는데 다리 쪽에 골다공증이 발견됐다. 너무 놀라서 몇 개월을 신경 썼다”며 뼈 건강 정보를 얻기 위해 출연했다고 밝혔다. 김영옥은 “엎드리고 있는 상태에서는 안 아픈데 조금만 움직여도 (다리가) 아픈 거다. 통증이 너무 심해서 119까지 불렀다”고 했다. 당시 통증에 대해서는 “애 낳을 때 말고 그렇게 아픈 건 처음이었다. 밥도 침대에 엎드려서 먹었다. 밥맛도 없고 못 먹다 보니 건강도 나빠지겠더라”라고 설명했다. 김영옥은 “그때 소변 버려주는 것도 남편이 했다. 두 달 만에 뼈는 붙었는데 통증은 계속됐다. 넉 달이 지나서야 통증이 사라졌다”고 당시를 떠올렸다. 이날 김영옥은 뼈 건강을 위해 계단 오르기와 까치발 들기를 한다고 밝히기도 했다. 그는 “3층 정도는 (계단으로) 걸어 올라간다”며 “튼튼한 뼈로 오래 살기 위해 생활 속에서 틈틈이 운동한다”고 말했다. 또 “지금 사는 아파트에서도 1주일에 1~2회는 7층까지 걸어 올라간 후 엘리베이터를 이용한다”며 “계단 오르기뿐 아니라 TV를 보면서도 까치발 운동하며 뼈 건강 관리를 한다”고 덧붙였다.
  • “I’m your father” ‘스타워즈’ 다스 베이더 목소리 제임스 얼 존스 별세…93세

    “I’m your father” ‘스타워즈’ 다스 베이더 목소리 제임스 얼 존스 별세…93세

    영화 ‘스타워즈’의 악당 다스베이더의 쉰 목소리를 연기한 미국의 배우 제임스 얼 존스가 9일(현지시간) 93세를 일기로 숨졌다. 그의 에이전트 배리 맥퍼슨은 그가 이날 이른 아침 가족들이 임종을 지키는 가운데 숨졌다고 밝혔다. 존스는 ‘필드 오브 드림스’, ‘라이언 킹’을 비롯한 수십 편의 헐리웃 영화에 출연했다. 1977년 개봉한 스타워즈에서 그는 영화 사상 최고의 빌런 다스 베이더에 특유의 쉰 목소리를 부여하며 이름을 알렸다. 1931년 1월 미시시피에서 태어난 존스는 말더듬증 때문에 어린 시절 대부분 말을 할 수 없었다고 한다. 그는 말더듬증을 극복하는 방법을 연구하면서 자신의 목소리를 개발했다고 설명했다. 그의 걸걸한 음색은 심슨 가족에서도 사용됐고, 세서미 스트리트의 초기 에피소드에도 등장했다. 존스는 미국 방송사 CNN의 오래된 태그라인 ‘This is CNN’을 만든 사람이기도 하다. 존스는 긴 배우 인생을 통틀어 에미상 2회, 그래미상 1회, 토니상 3회를 수상했고, 2011년에는 평생 공로상인 명예 오스카상을 수상했다. 다스 베이더의 아들 루크 스카이워커 역을 맡은 마크 해밀은 자시의 소셜미디어에 사망 소식을 전하며 깨진 하트 이모티콘과 함께 “RIP Dad”(아버지의 명복을 빕니다.)라는 글을 게시했다. 1971년 그는 ‘들백합’의 시드니 포이티어에 이어 아카데미 시상식에서 7년만에 최우수 남우주연상 후보에 오른 두 번째 흑인이 됐다. ‘스타트렉’의 조르디 라포지 역을 맡은 흑인 배우 레바 버튼은 “그와 같은 특별한 우아함을 가진 배우는 다시는 없을 것”이라고 말했다. 또 다른 미국 흑인 배우 콜먼 도밍고도 “우리는 당신의 어깨 위에 서 있다”고 적었다.
  • “강제로 싸움시켜” 배우 안세하 학폭 의혹…소속사 “사실무근”

    “강제로 싸움시켜” 배우 안세하 학폭 의혹…소속사 “사실무근”

    배우 안세하(38·본명 안재욱)가 같은 학교 학생에게 억지로 싸움시키는 등 학교 폭력 가해자였다는 주장이 나왔다. 소속사는 즉각 의혹을 부인하며 법적 대응을 예고했다. 9일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안세하의 중학교 동창이라고 자신을 소개한 작성자 A씨가 ‘배우 안세하 학폭 고발한다’는 제목으로 이 같은 주장이 담긴 글을 올렸다. A씨는 “안세하는 당시 동급생보다 덩치가 아주 컸고 소위 말하는 일진이었다”며 “같은 반이 된 적은 없으나 3년간 복도에서 마주칠 때마다 시비를 걸었다”고 주장했다. A씨는 중학교 3학년 어느 날 안세하가 강요해 원치 않는 싸움을 해야 했다고도 했다. 그는 “교실 옆 급탕실 쪽으로 데리고 가더니 나를 위협하며 일진 무리 중 한 명과 싸움을 하라고 했다”며 “싸움 규칙까지 정해줬다”고 했다. A씨는 졸업 때까지 괴롭힘이 지속됐다고 주장했다. A씨는 “야구를 좋아하는데 며칠 전 그 구단에 안세하가 시구자로 참여한다는 소식을 들었다. 도저히 가만히 있을 수 없었다”며 폭로 글을 올리게 된 계기를 밝혔다. A씨는 안세하와 같은 중학교를 졸업했다는 사실을 인증하고자 졸업 앨범과 안세하의 졸업 사진을 올리며 “내 글에는 하나의 과장과 거짓도 없음을 맹세한다”고 했다. 이에 안세하의 소속사 후너스엔터테인먼트는 “안세하 학폭 의혹은 사실무근이다. 법적 대응 할 것”이라며 “사이버 수사대에 진정서를 넣었다. 허위 사실 유포로 인한 명예 훼손 혐의로 고소하고 강경하게 대응하겠다”고 밝혔다.
  • “아내 손예진이 어떤 도움?” 질문에 현빈이 보인 반응

    “아내 손예진이 어떤 도움?” 질문에 현빈이 보인 반응

    배우 현빈이 아내 손예진에 고마움을 전했다. 현빈은 8일(현지시간) 배우 이동욱과 함께 캐나다에서 열린 2024 토론토 국제 영화제에 참석했다. 두 사람은 오는 12월 개봉 예정인 영화 ‘하얼빈’의 주연배우다. ‘하얼빈’은 토론토 국제 영화제 갈라 프레젠테이션 부문 공식 초청작으로 선정됐다. 이날 현빈은 레드카펫 인터뷰에서 손예진이 ‘하얼빈’ 촬영 기간 동안 어떤 도움을 줬는지 질문 받았다. 그는 “(손예진은) 자체만으로도 감사하다”라며 모든 면에서 자신을 도와줬다고 밝혔다. 같은 배우라는 직업을 가지고 있는 입장에서 두 사람이 서로 이해하고 받아들이는 부분이 크다고 덧붙였다. 현빈과 손예진은 지난 2019년 12월부터 2020년 2월까지 방영된 tvN 드라마 ‘사랑의 불시착’에 출연했다. 두 사람은 연인 연기로 호흡했는데, 드라마 종영 후 실제 연인이 됐으며 지난 2022년 결혼했다. 손예진과 현빈은 같은 해 11월 아들을 낳고 현재 세 식구가 됐고 행복한 가정생활을 이어가는 중이다. 손예진은 지난 3월, 현빈과 찍은 웨딩 화보를 올렸다. 그는 “두 번째 결기(결혼기념일)”이라며 여전히 알콩달콩한 모습을 보였다. 많은 이들이 두 사람의 행복을 바라며 응원의 메시지를 보내고 있다. ‘하얼빈’은 안중근 의사 하얼빈 의거를 다룬 시대극 영화다. 현빈은 극 중 주인공으로 대한의군 참모중장 안중근역을 맡았다. 이동욱은 안중근과 갈등을 겪는 독립군 동지 이창섭 역을 연기한다.
  • ‘43세 미혼’ 조인성 “연애? 남자로서 자신감 없어져… 늙는구나 생각할 때 있어”

    ‘43세 미혼’ 조인성 “연애? 남자로서 자신감 없어져… 늙는구나 생각할 때 있어”

    배우 조인성(43)이 연애와 결혼에 관해 느끼는 위기감을 언급했다. 유튜브 채널 ‘짠한형 신동엽’에는 지난 9일 ‘인성 좋은 방이동 독거노인’이라는 제목의 영상이 올라왔다. 이날 게스트로 초대된 조인성은 ‘가장 최근에 한 연애’를 묻는 질문에 “있다가 없다가 또 있다가 없다가 그런다”고 솔직하게 털어놨다. 조인성은 “올초 배성우 선배랑 전화 통화 하면서 이야기를 나눈 적이 있다. 인생 상담을 했다”며 “남자로서 자신감이 없어진다”고 털어놨다. 신동엽이 “연애 면에서?”라고 묻자 조인성은 고개를 끄덕이더니 “위로 만날 가능성보다 밑에 나이 친구들과 만날 가능성이 더 큰데 내가 과연 경쟁력이 있을까. 알게 모르게 내가 조금씩 늙는구나 생각할 때가 있다”고 솔직하게 말했다. 조인성은 이어 “유명세 빼고 나면 저보다 어린 친구들이 저를 좋아할 가능성이 (있을까). 왜냐면 20대부터 44세부터 60세까지 다 경쟁 상대에 들어가는 거 아니냐. 그러면 ‘나는 경쟁력이 있을까’라는 생각을 물어봤었다”며 “그랬더니 성우형이 ‘너 나한테 왜 그러냐’고 하더라”고 해 웃음을 안겼다. 조인성은 결혼에 대해 “지금은 만족스럽다. 지금이 만족스럽다는 건 결혼이 아니라도 연애를 하면 또 지금도 만족스러울 수 있는 거고”라고 했다. 그러면서도 “‘반드시 안 하겠다’, ‘반드시 해야겠다’라는 건 너무 극단적인 것 같다”며 독신주의는 아니라는 여지를 남겼다.
  • ‘67세’ 인순이, 최근 고등학교 졸업…최종학력 바뀌었다

    ‘67세’ 인순이, 최근 고등학교 졸업…최종학력 바뀌었다

    가수 인순이(67)가 고등학교 졸업학력을 얻었다. 9일 인순이는 자신의 소셜미디어(SNS)에 “달라진 것 찾기”라는 글과 함께 사진을 올렸다. 공개된 사진에는 포털사이트에 게재된 인순이의 프로필이 담겼다. 기존 인순이의 프로필에는 최종 학력이 ‘청산중학교 졸업’으로 돼 있었는데, 현재는 ‘고등학교 졸업학력 검정고시’로 바뀌었다. 인순이 측 관계자는 스포티비뉴스에 “인순이는 지난 8월 초 고등학교 졸업학력 검정고시에 응시해 8월 30일 합격 통지를 받았다”고 전했다. 인순이의 합격 소식에 뮤지컬 배우 김호영은 “축하드려요. 멋져요”라고 댓글을 남겼다. 팬들도 “인순이님의 도전 정신과 열정이 너무 멋지다”며 응원했다. 인순이는 1957년 흑인 주한미군 아버지와 한국인 어머니 사이에서 태어났다. 어린 시절 홀어머니 밑에서 자란 인순이는 어려운 형편 탓에 연천 청산중학교 졸업 후 생계 활동을 해야 했다. 1978년 3인조 걸그룹 ‘희자매’로 데뷔한 인순이는 1981년부터 솔로 가수로 활동했다. ‘떠나야 할 그 사람’ ‘밤이면 밤마다’ ‘아름다운 우리나라’ ‘거위의 꿈’ 등의 히트곡을 냈다. 올해 67세인 인순이는 여성그룹 ‘골든걸스’로 활동하고, 산티아고 순례길 800㎞를 걷는 등 끊임없는 도전을 해왔다. 지난 3월에는 그림책 ‘안녕, 해나’와 ‘어떤 여행’을 출간하기도 했다.
  • 尹 “추석 연휴 전후 건강보험 수가 한시적 대폭 인상”

    尹 “추석 연휴 전후 건강보험 수가 한시적 대폭 인상”

    윤석열 대통령이 10일 “의료인들의 헌신에 조금이라도 보답하기 위해 추석 연휴 전후 한시적으로 진찰료, 조제료 등 건강보험 수가를 대폭 인상한다”고 밝혔다. 윤 대통령은 이날 용산 대통령실에서 주재한 국무회의에서 “중증 응급환자를 책임지는 권역응급의료센터 전문의 진찰료를 평소의 3.5배 수준으로 인상했다”고 강조하며 “부족한 인력을 보강하기 위해 군의관과 공보의, 진료 지원 간호사 등 가용 인력을 최우선으로 배치하고 재정을 투입해 응급실 의료 인력을 최대한 확보하겠다”고 했다. 윤 대통령은 “응급의료에 대한 국민의 걱정도 많이 있다”며 “정부는 추석 연휴 기간 중앙과 지방이 함께 특별대책을 수립해 응급의료 체계가 차질 없이 가동되도록, 국민들께서 걱정하지 않으시도록 총력을 다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11일부터 25일까지 2주간 ‘추석 연휴 비상 응급 주간’으로 운영하고 당직의료기관을 지정해 연휴 의료 이용에 차질이 없도록 하겠다”며 “특히 이번 추석 연휴에는 예년에 비해 훨씬 많은 병의원이 당직의료기관으로 신청해 주셨다”고 전했다. 그러면서 “국민의 건강을 지키기 위해 참여해 주신 병의원과 약국을 비롯한 의료기관 관계자와 간호사 여러분께 감사드린다. 더 많은 의료기관이 참여해달라”고 당부했다. 윤 대통령은 “추석 연휴 기간 국민 여러분께서 정부의 안내에 따라주시면 걱정 없이 의료 서비스를 받을 수 있다”며 “경미한 증상은 문을 연 가까운 병의원을 찾아달라”고 말했다. 안전을 최우선으로 강조한 윤 대통령은 “경찰, 국토교통부 등 관계부처는 국민들께서 편리하고 안전하게 고향을 찾을 수 있도록 특별교통대책 추진에 최선을 다하고, 다중이용시설이나 화재 취약시설에 대한 안전 점검도 철저히 해달라”고 지시했다. 아울러 “국민 여러분께서 넉넉하고 편안한 명절을 보내실 수 있도록 정부가 세심히 챙기겠다”며 “행정안전부를 중심으로 연휴 기간 안전관리에 만전을 기해달라”고 주문했다. 8일(현지시간) 폐막한 2024 파리패럴림픽에 대해서는 “우리나라 선수 83명이 역대 최다인 17개 종목에 출전해 매 경기 명승부를 펼쳤다”며 “누가 어떤 메달을 땄느냐는 전혀 중요하지 않다. 선수들의 경기 자체가 감동이고 모두 금메달”이라고 선수와 지도자들을 치하했다. 그러면서 “불굴의 의지로 역경을 딛고, 자신의 한계에 도전한 우리 선수 모두가 기적의 주인공”이라며 “우리 국민들, 특히 우리 미래 세대들이 이들의 도전과 투혼을 직접 보고, 응원하고 배우길 바란다. 포기하지 않고 최선을 다하면 우리가 해내지 못할 일은 없다”고 밝혔다. 윤 대통령은 군 장병, 소방관, 경찰관, 응급의료 인력, 도로·교통·산업 현장 종사자 등에 대한 별도의 격려 메시지도 밝혔다. 윤 대통령은 “명절 연휴에도 고향을 찾지 못하고 자신의 자리에서 묵묵히 소임을 다하는 분들도 많다. 여러분들이 바로 우리 사회를 지탱하는 진정한 영웅”이라며 “국무위원들은 현장을 직접 찾아 격려하고 필요한 지원이 제때 이뤄지도록 챙겨달라”고 말했다.
  • 박나래도 울고 가겠네…‘성난 등 근육’ 뽐낸 의외의 여배우

    박나래도 울고 가겠네…‘성난 등 근육’ 뽐낸 의외의 여배우

    배우 손예진이 탄탄한 등 근육을 자랑했다. 손예진은 9일 자기 인스타그램에 헬스장에서 운동하는 영상을 올렸다. 손예진은 “저는 운동도 열심히 촬영도 열심히 잘 지내고 있다”면서 “여러분도 잘 지내고 있길”이라는 글을 남기며 근황을 전했다. 공개된 영상 속 손예진은 운동에 집중하고 있는 모습이다. 특히 민소매 운동복을 입은 그는 남다른 근육을 과시해 눈길을 끈다. 한편 손예진은 2022년 3월 동갑내기 배우 현빈과 결혼했으며 같은 해 11월 첫아들을 품에 안았다. 손예진은 박찬욱 감독의 새 영화 ‘어쩔 수가 없다’ 촬영에 한창이다. ‘어쩔 수가 없다’는 제지업체 회사원으로 만족스러운 삶을 살아가다가 갑자기 해고당한 주인공 만수가 아내와 두 자녀를 지키기 위해 재취업을 준비하면서 벌어지는 일을 그린다. 손예진은 극 중 만수의 아내 미리 역을 맡아 배우 이병헌과 호흡을 맞출 예정이다. 현빈은 오는 12 영화 ‘하얼빈’으로 관객을 만날 예정이다.
  • 다니엘 헤니, 결혼 1년 만에…안타까운 이별 소식 전했다

    다니엘 헤니, 결혼 1년 만에…안타까운 이별 소식 전했다

    배우 다니엘 헤니가 결혼 1년 만에 안타까운 이별로 큰 슬픔에 빠졌다. 다니엘 헤니는 지난해 일본계 미국인 모델 겸 배우 루 쿠마가이와 결혼했다. 다니엘 헤니는 10일 “우리의 사랑스러운 로스코의 여정이 이제 끝났다. 로스코가 사랑하는 사람들의 품에서 평온히 눈을 감았다는 소식을 전하며, 슬픔과 함께 깊은 감사의 마음을 나눈다”고 밝혔다. 이어 “2년 전 림프종 진단을 받고 한달 밖에 살지 못할 거라는 말을 들었지만 로스코는 놀라운 용기와 회복력으로 모두의 예상을 뛰어넘었다. 거의 2년 반이 지난 지금에서야 우리는 그와 마지막 인사를 나누고 그의 멋진 삶을 기념한다”고 덧붙였다. 다니엘 헤니는 “한국의 식용견 농장에서부터 우리의 품으로 온 그는 끝없는 사랑과 꼬리 흔들기, 그리고 발로 악수를 건네며 우리에게 삶의 소중함을 가르쳐줬다. 발소리가 사라진 집은 조금 더 조용해졌지만 항상 우리의 리틀 베이비를 영원히 기억할거다”고 말했다. 다니엘 헤니는 반려견 로스코의 사진을 공유하며 깊은 슬픔을 위로받았다. 2011년 10월 10일에 태어난 다니엘 헤니의 반려견은 지난달 24일 무지개 다리를 건넜다. 이하 다니엘 헤니 전문 우리의 사랑스러운 로스코의 여정이 이제 끝났습니다. 로스코가 사랑하는 사람들의 품에서 평온히 눈을 감았다는 소식을 전하며, 슬픔과 함께 깊은 감사의 마음을 나눕니다. 2년 전 림프종 진단을 받고 한 달밖에 살지 못할 거라는 말을 들었지만, 로스코는 놀라운 용기와 회복력으로 모두의 예상을 뛰어넘었어요. 거의 2년 반이 지난 지금에서야, 우리는 그와 마지막 인사를 나누고 그의 멋진 삶을 기념합니다. 한국의 농장에서부터 우리의 품으로 온 그는, 끝없는 사랑과 꼬리 흔들기, 그리고 발로 악수를 건네며 우리에게 삶의 소중함을 가르쳐 주었어요. 발소리가 사라진 집은 조금 더 조용해졌지만, 우리는 물을 사랑하던 로스코를 항영원히 기억할 거예요. 우리에게 사랑을 나누어줘서 고마워, Bubbas. 너의 영혼은 언제나 살아있을 거고, 너의 이름으로 인해 좋은 변화가 일어날 거야. 그건 꼭 약속할게.
  • 온 가족 신명나게, 연인과 오붓하게… 4色 무대 ‘강추’

    온 가족 신명나게, 연인과 오붓하게… 4色 무대 ‘강추’

    추석 연휴가 오는 14일부터 닷새간 이어진다. 오랜만에 가족·친지를 만나 회포를 풀고 맛있는 음식으로 배를 채운 뒤에는 공연장을 찾아 마음의 양식을 쌓는 건 어떨까. ‘휘영청 둥근 달’ 명절엔 역시 국악세태가 변했다고 해도 명절 분위기를 돋우기에는 전통 공연이 제격이다. 국립국악원은 추석 당일인 17일 오후 7시 서울 서초구 국립국악원 연희마당에서 ‘휘영청 둥근 달’을 공연한다. 궁중 행진음악인 ‘대취타’, 풍년을 기뻐하는 뜻을 담은 ‘경풍년’, 구전 노래인 민요 등 다채로운 국악의 매력을 선보인다. 추석을 대표하는 놀이 ‘강강술래’, 신명 나는 장단과 화려한 몸동작이 특징인 ‘판굿’도 만날 수 있다. 소고춤과 장구춤이 가세해 한층 풍성한 무대를 선사한다. 전통을 바탕으로 현대적인 감각을 더한 창작극도 있다. 국가무형유산 판소리 이수자이자 소리꾼, 배우, 작창가 이자람의 창작 판소리 ‘노인과 바다’가 오는 13일과 14일 서울 중구 명동예술극장에서 공연된다. 어니스트 헤밍웨이의 동명 소설을 각색해 판소리로 만든 작품으로 2019년 두산아트센터에서 초연된 이래 영국 런던 등 국내외에서 호평을 받았다. 국립극단이 민간 우수작을 다시 선보이는 ‘2024 기획초청 Pick크닉’ 선정작으로 무대에 오른다. 서울예술단 창작 가무극 ‘금란방’은 조선시대를 배경으로 술과 소설이 금지된 억압의 시대에 비밀 공간인 금란방에서 벌어지는 얘기다. 불합리한 금기에 맞서 할 말은 하고 살겠다는 여성과 서민들의 굳은 의지가 시끌벅적한 소동극의 형태로 펼쳐진다. 배우와 관객이 함께 어울리는 현대판 마당놀이의 흥겨움을 만끽할 수 있는 공연이다. 오는 29일까지 서울 중구 국립극장 하늘극장. 대학로 가서 ‘고도’를 기다려 볼까대학로 나들이를 계획한다면 사뮈엘 베케트의 명작 ‘고도를 기다리며’를 오마주한 코미디극 ‘고도를 기다리며를 기다리며’를 추천작으로 꼽을 만하다. 연극 ‘고도를 기다리며’ 분장실에서 주인공 에스트라공과 블라디미르의 대역 배우 두 명이 예술, 인생, 연극 등을 주제로 나누는 우스꽝스러우면서도 진지한 대화가 원작과는 다른 매력으로 관객의 마음을 사로잡는다. 관록의 배우 이순재와 최민호, 곽동연 등 젊은 배우들이 호흡을 맞춘다. 지난 7일 서울 종로구 대학로 예스24스테이지 3관에서 개막해 오는 12월 1일까지 공연한다. ‘빨간부츠’ 남자들한테 반해 볼래뮤지컬도 빼놓을 수 없다. 80㎝ 길이의 빨간 부츠를 신은 남자 배우들이 등장하는 유쾌하면서도 감동적인 뮤지컬 ‘킹키부츠’가 국내 초연 10주년을 맞아 2년 만에 다시 무대에 올랐다. 초연부터 롤라 역을 맡아 흥행 돌풍을 일으킨 강홍석을 비롯해 터줏대감 배우들이 이번에도 대거 출연해 기대를 모은다. 서울 용산구 블루스퀘어 신한카드홀에서 오는 11월 10일까지 만날 수 있다. 귀로 듣는 ‘센과 치히로’는 어때?온 가족이 즐길 만한 클래식 공연도 풍성하다. 오는 14일 서울 서초구 예술의전당 콘서트홀에서는 일본 영화음악 작곡가 히사이시 조의 영화음악을 모은 ‘히사이시 조 영화음악 콘서트 2024’가 열린다. 애니메이션 ‘센과 치히로의 행방불명’, ‘이웃집 토토로’, ‘천공의 성 라퓨타’ 속 OST를 오케스트라 연주로 들을 수 있다. 오는 15일 서울 송파구 롯데콘서트홀에서는 영화 ‘해리포터’, ‘인터스텔라’, ‘어벤져스’에 등장하는 주제곡을 감상할 수 있는 ‘시네마 오케스트라 슈퍼콘서트 인 추석 위드 또모’ 공연이 열린다.
  • ‘오페라 스타’ 게오르기우 무대 난입 논란

    ‘오페라 스타’ 게오르기우 무대 난입 논란

    한국을 찾은 루마니아의 세계적인 오페라 스타 안젤라 게오르기우(59)가 공연 도중 무대에 난입하고, 공연이 끝난 뒤 커튼콜에도 나오지 않는 등 돌발 행동으로 논란을 빚고 있다. 게오르기우는 지난 8일 저녁 서울 종로구 세종문화회관 대극장에서 열린 서울시오페라단의 ‘토스카’ 공연 중 상대역인 테너 김재형이 ‘별은 빛나건만’을 부른 뒤 즉흥적으로 앙코르를 하자 무대 오른쪽에서 서성거리다 지휘자 쪽으로 다가와 음악을 멈추라는 손짓을 했다. 그는 이어 “이건 독주회가 아니라 오페라다. 나를 존중하라”고 말한 뒤 퇴장했다. 게오르기우는 다음 장면에 등장해 공연을 마쳤지만 객석은 크게 술렁였다. 뒤이은 커튼콜 때도 한참 동안 나오지 않다가 뒤늦게 짧게 나타나 인사도 하지 않고 사라져 관객의 야유가 쏟아졌다. 게오르기우는 앞서 2016년 오스트리아 빈에서의 ‘토스카’ 공연에서도 상대 배우가 앙코르곡을 부르자 이에 항의하며 무대에 한참 동안 나타나지 않은 전례가 있다. 세계적인 디바의 이런 돌출적인 무대 매너에 “관객을 무시한 행동이었다”는 비판이 쏟아졌다. 일부 관객은 환불을 요구하기도 했다. 이날 공연은 VIP석 20만원, R석 15만원, S석 12만원 등에 판매됐다. 세종문화회관은 게오르기우의 소속사에 강력한 항의 표시와 함께 한국 관객에 대한 사과를 요청했지만 9일 오후까지 별다른 답변을 받지 못한 상황이다. 환불 요청에 대해선 내부적으로 논의 중으로 아직 결정된 바는 없는 것으로 전해졌다. 오페라 공연 중 앙코르곡을 선보이는 것은 흔한 일은 아니지만 아주 드물지도 않다. 다만 일부에선 오페라가 여러 명의 배우가 함께 만들어 가는 예술 장르인 만큼 공연의 흐름에 영향을 미치는 즉흥적인 앙코르는 지양했어야 한다는 의견도 있다.
  • 서울드라마어워즈 골든버드상에 박찬욱 감독

    서울드라마어워즈 골든버드상에 박찬욱 감독

    올해 서울드라마어워즈에서 베트남전쟁 전후 스파이 이야기를 다룬 ‘동조자’의 박찬욱 감독이 골든버드상을, 브라질 드라마 ‘저스티스: 미스콘덕트’가 국제경쟁부문 대상을 수상했다. 서울드라마어워즈 조직위원회는 9일 국제경쟁·국제초청·K드라마부문의 올해 수상작을 발표했다. ‘동조자’(HBO)의 공동 쇼러너 겸 총괄 프로듀서인 박찬욱 감독이 골든버드상을 수상했다. 역대 최대인 48개 국가 346편이 출품된 올해 작품 부문 대상에는 브라질 사법 시스템의 문제점을 독창적이고 독특한 연출로 다룬 ‘저스티스: 미스콘덕트’가 수상작으로 선정됐다. 미국 넷플릭스 시리즈 ‘삼체’가 미니시리즈 작품상과 작가상을 거머쥐었고, 체코 시대적 영웅의 비밀과 진실을 엮어 낸 ‘더 세인트’(체코텔레비전)와 작품의 주연 배우가 각각 단막극 작품상과 여자 연기자상을 받았다. K드라마부문에서는 ‘무빙’과 ‘눈물의 여왕’이 작품상을, 남녀 연기자상은 ‘마스크걸’의 안재홍과 염혜란에게 각각 돌아갔다. 팬들의 투표를 통해 총 7명이 선정된 아시아스타상에는 드라마 ‘선재 업고 튀어’의 변우석과 김혜윤이 한국 배우로 나란히 이름을 올렸다. 서울드라마어워즈 시상식은 오는 25일 KBS홀에서 열리고 SBS와 유튜브 채널을 통해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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